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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일 ‘유기농데이’를 아십니까?‘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친환경유기농 전문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그린그룹 (주)녹색세상 ‘신시’가 지난 2004년 6월 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포한 ‘유기농데이’가 올해로 5주년을 맞는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각종 외국의 기념일이 의미없이 난무하는 한편, FTA 및 AI로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유기농 전문기업인 신시가 유기농데이를 맞아 ‘안전 먹을거리 행사’의 일환으로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를 한다. 신시는 유기농데이 5주년을 맞아 유기농데이 주간인 6월 2일부터 3일간 전국 신시의 100여개 매장에서 유기농 제품 전품목에 대해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상품 증정행사로는 두부 420g 하나를 사면 275g 무료증정, 콩나물 할인 행사,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20% 할인, 뽕잎고등어를 사면 뽕잎차 무료증정, 흑마늘 엑기스에 유기농설탕1kg 증정, 황토소금 150g 단지를 구매하면 140g 패트를 증정한다. 또한 야채 비비미 5+1, 유기농식용유 30% 할인, 건강식품 비트로시스 전품목 9+1행사, 전복죽을 사면 절단미역을 증정하고, 머핀믹스 1+1행사, 옴니허브오미자차 100g 할인행사를 한다. 야채 7가지 품목에 대해선 20~30% 할인판매와와 살림원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천연비누 전 품폭 10% 할인 판매하며, 자연미인 및 뜨레봄 식용유 샘플은 선착순 무료로 증정한다. ‘색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이벤트로 6월 2일 월요일엔 빨간(항암효과), 주황(혈액순환), 노란(콜레스테롤 제거)색을 3일엔 검정(젊음 회복)색과 흰색(면역력 강화) 4일엔 초록색(폐와 간에 좋음) 등과 관련 상품을 할인 15~20% 할인 판매한다. 또한 6월 2일 유기농데이 날 신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전원에게 피부미용, 건강식용 등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유기농 미강(쌀겨) 100g을 선물로 증정한다. 그린그룹 김동필 홍보실장은 “이번 유기농데이 행사는 미국산쇠고기 협상으로 인한 광우병 논란,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성 등으로 국민들이 먹을거리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지만, 친환경 유기농 제품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음을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실장은 “친환경유기농제품을 애용하는 것은 우리 농민을 위하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가족에게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이기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유기농녹색가게 신시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친환경유기농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시작한 그린그룹은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9개 계열사가 그룹으로 공식출범한다.
- 침구 소독만 한다고 비염이 사라질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비염에 시달리는 가족이 있으면 주부의 일거리는 가중되고 만다. 햇볕을 놓칠새라 부지런히 이부자리를 널어 일광소독을 하고, 하루에도 몇 차례씩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쓸고 닦는 게 일. 특히 에어컨 바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곰팡이가 건조해진 코 점막을 자극하면 비염 증세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에어컨 관리에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비염의 주요 증상인 콧물, 재채기와 코막힘은 먼지와 세균같은 환경적인 요인에 민감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극 요인을 없애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비염을 단지 집먼지진드기 등 외부 환경에 의해서만 생기는 질병이라 여겨서는 안된다. 침구 소독만 자주 한다고 해서, 또 먼지 하나 없는 실내를 만든다고 해서 결코 비염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김기준한의원봄의 김기준 원장은 “비염은 환경이나 청소 문제가 전부가 아니다. 비염치료에 있어서도 환경에 민감한 코 증상만을 막을 일이 아니라 체내 근본 원인 찾아 호흡기를 강화하고 면역력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성장기 비염은 학습능력과 성장발육을 저해시키는 요인 겉으로 보기에 비염의 증상은 코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벼운 코감기려니 방치했다가는 합병증으로 진행하여 삼출성중이염이 잘 낫지 않거나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비염은 치료가 더딘 질환인데다 성인이 되어서까지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조기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적극적인 비염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비염이 일으키는 증상들이 학습능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비염이 생기면 콧물이 많아지고 코막힘, 눈 충혈, 눈과 코 가려움 증상이 나타난다. 코막힘으로 인해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뇌에 충분한 산소가 전달되지 못해 만성두통, 만성피로는 물론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를 가져온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면 아이가 산만해지고 학습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마련. 코막힘이 심해서 코골이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아이들은 숙면이 되지 않아 비염 증상 뿐 아니라, 아침에 많이 피곤해하고 체력저하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성인비염의 경우 업무능력이 저하되고, 대인관계에서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 또한 소아 비염은 단지 알레르기 증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도 직결된다. 성장호르몬은 밤 12시 이후 깊은 수면상태에서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비염은 깊은 수면을 방해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원활히 안되어 장기적으로는 성장부진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체내 근본 원인 찾아 호흡기 강화와 면역력 개선에 중점을 둔 한방치료가 필요 이처럼 비염의 원인과 증상이 단지 코만의 문제는 아니듯, 치료를 할 때에도 단순히 코에 대한 치료에 그쳐서는 안된다. 한의학에서 비염치료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코점막의 치료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검사와 진맥을 통해 체내 오장육부의 부족한 기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기능 회복과 호흡기 및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기본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우선 비염이 의심된다면 비점막, 코 내부 상태 확인 및 축농증 확인과 함께 오장육부 기능검사와 진맥을 통해 비염의 근본 원인을 밝혀 단계적인 치료를 한다. 체성분 검사, 취약장부 검사, 신체 기능적 문제점 등 전반적인 몸 상태를 고려해 폐 기능, 비위 기능, 신장 기능 회복을 돕는 것. 비염이 원인이 되어 외부적으로 나타나는 다크서클, 눈 충혈 등도 완화시킬 수가 있다. 김기준한의원봄의 김기준 원장은 “특히 비염증상과 함께 소화기능이 약할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 식사 후에 졸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 때는 한방치료로 소화기능 회복과 함께 비염치료를 해주면 증상이 많이 개선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신체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비염도 함께 좋아질 수 있게 되는 것이 한방치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비염은 완치가 안되는 질환이라는 선입견이나 단기간에 간단히 치료하겠다는 조바심을 버리고 꾸준히 치료한다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김기준한의원봄 김기준 원장)
- 겨우 콧물이라뇨? 성장기 비염 경고
- → 알레르기 비염이란?[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아이가 콧물만 조금 흘려도 진료를 받으러 가는 엄마들을 과잉보호라 판단할 사람도 없지 않다. 코감기쯤이야 보름만 버티면 낫는 가벼운 증상이라 여기며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다. 더구나 근래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감기에 자주 걸리다보니 ‘또 코감기려니’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콧물을 달고 살면서 코막힘이 자주 있고 자다가 기침을 하거나 입을 벌리고 있다면 비염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연속적인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과 함께 눈과 코를 비비고 가래와 기침이 자주 나타나는 것이 비염의 일반적인 증상. 비염은 부모나 형제처럼 가족력을 보이는 유전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이를 단순한 코감기로 오인해 치료를 받지 않다가는 증상이 심해져 만성비염이나 중이염, 부비동염으로 이행될 수 있다. 김기준한의원봄의 김기준 원장은 감기가 2주 이상 오래 자주 반복되면서 코감기를 달고 있을 경우 비염인지 진단받아볼 것을 권하며 “성장기 비염은 건강뿐 아니라 학습, 성격, 사회성 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경고한다. 성장기 건강한 발육 위해서는 초기 진단과 근본적 치료가 중요 성장기에 비염을 가볍게 보면 안 되는 이유는 단지 콧물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코가 막히면서 생기는 두통,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는 결국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공부하는 아이들을 더욱 괴롭힌다. 알레르기 비염은 눈 밑 다크서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인상을 어두워 보이게 만들어 호감도를 떨어뜨리게 된다. 또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서 입 냄새도 심해지게 된다. 이런 요인들이 알게 모르게 교우관계를 방해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성장기에 치명적인 영향은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 성장호르몬은 밤 12시 이후 깊은 수면상태에서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기침과 코막힘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성장호르몬도 충분히 분비되지 못하고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수면부족은 식욕 부진과 체력 저하, 만성적인 피로감을 유발해 충분히 활동해야 할 낮 시간의 컨디션까지 방해한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30∼40퍼센트가 천식이 동반된다고 한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발육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기 진단과 함께 반드시 근본적인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은 인체가 주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인 만큼, 증상의 원인이 되는 근본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한방 비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 치료는 비염과 함께 자가 면역력 강화에 초점 비염이 단지 콧물만의 문제가 아니듯 처방 역시 단순히 코만 치료한다고 극복되지 않는다. 김기준한의원봄의 김기준 원장은 “코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염 치료와 함께 폐, 기관지, 소화기 등 부족한 체내 기능을 보강하는 치료를 해주는 게 좋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대항할 수 있도록 자가 면역력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의학적 치료는 체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단계적인 치료를 통해 비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콧물, 코막힘 뿐 아니라 호흡기를 강화시키고 다크서클, 눈 충혈 등을 완화시켜주게 된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고, 저항력을 높여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처방도 병행한다. 아이들 중 틱 증상이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이 치료와 비염 치료를 함께 해줄 수 있다. 비염은 단기간 내에 간단히 치료되는 질병이 아니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과 컨디션 유지가 가능하다. 단기간에 벗어나야 한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꾸준히 체내 건강을 같이 회복시켜주는 것이 비염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길임을 알아야 한다. (도움말: 김기준한의원 봄 김기준 원장)
- 호흡기 감염과 알레르기, 꽃가루가 원인!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낮에는 더워서 겉옷을 벗어 던지고 심지어는 민소매 옷이 시원하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약간 그늘로만 들어가도 온도차이에 깜짝 놀라 다시 옷을 걸치고 마는데, 이러한 기온차는 평소 호흡기가 약한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고통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에 더해져 세차를 한 후에 한 시간만 지나도 차 위를 온통 뒤덮는 노란색 송화가루는 우리 몸에서 걸러내지 못하고 바로 호흡기와 폐로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감기 증상과는 다른 마른 기침을 자주 토해내기 일쑤인데, 이는 호흡기 감염증과 가까운 관계가 있다. 호흡기의 감염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해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꽃가루와 같은 이물질이 호흡기로 들어가 기침을 유발하고 심지어는 호흡기에 심각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호흡기 감염증은 염증을 일으킨 부위에 따라 비염, 인두염, 후두염, 편도선염, 기관지염으로 나뉘고 증상도 달라진다. 호흡기 염증은 누구나 걸리는 흔한 병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지만, 병원균은 여러 종류이며 여러 가지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특히 천식, 비염, 폐렴 등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계절에는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이다. 한방에서는 봄에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을 단순히 계절적인 요인으로만 분류하지 않고, 이미 천식, 비염 등 질환이 발생하여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의 관리에 대해 한층 깊은 관리를 조언한다. 먼저 호흡기가 약해 조금만 도심으로 나와도 기침을 자주 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미세한 먼지나 꽃가루 등을 걸러주어 폐로 직접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어 직접적으로 염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호흡기는 매우 예민한 기관이므로 스카프 등을 목에 둘러 목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어 갑작스런 온도의 변화에 대비하면서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자주 마시면 몸을 활성화 시켜주어 체내에 어혈이 고이지 않고, 노폐물을 계속 걸러내 주는 역할을 하게 한다.. 특히, 한방에서 평소 면역력이 약하고 주로 호흡기에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폐허증과 폐열증으로 분류되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이 시기에 봄에는 여러 가지 공기중의 불순물과 심한 일교차로 염증 발생률이 높아져 기관지염, 편도선염, 잦은 기침,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병증으로 나타난다. 그나마 폐열증의 경우에는 며칠 지나면 스스로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폐허증의 경우에는 쉽게 낫지 않고 오랜 기침을 앓아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A환자는 봄이 되면서부터 목 감기가 한달 동안 지속되어 병원을 찾았는데 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고 다시 천식약을 복용하면서 시작된 손발 떨림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때문에 한의원의 진맥을 받게 되었다. 폐허증의 증세를 보인 A환자는 몇 년에 한번씩 기침이 일단 시작되면 몇 달이고 오랜 기간 동안 고통을 받았는데 이와 함께 무기력감 구역감, 피로감도 같이 보이는 증상이었다. 이러한 폐허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환절기 등에 기침이 자꾸만 재발하고 염증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을 가라앉히는 처방과 함께 면역력을 키워주는 윤폐탕을 처방하였고, 처음에는 별 차도가 없는 듯 보였으나 15일이 지난 후부터는 기침이 가라앉아 기침으로 인한 통증이나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해 한 달 후 정도에는 기침증상이 완전히 멎게 되어 치료를 종료하였다. 그러나, 폐허증 환자들에게 호흡기의 치료는 완치의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환절기 즈음에는 다시 호흡기 염증이 재발할 염려가 있으므로 환절기 기침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미리 한약을 복용하여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기를 보하여 미리 환절기에 대비하여야 한다.윤제한의원의 조윤제원장은 “호흡기를 관리하는데 계절을 가리는 것은 아니지만, 공기중에 염증 유발 인자들이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조금 더 청결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호흡기 질환이 평상시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잠복해 있다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목의 불편함이 크게 느껴질 때는 꼭 진단을 받고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도움말 : 윤제한의원 조윤제원장)
- 연어로 노화·주름·심장병 예방하세요
- [조선일보 제공] 오메가3 지방산이 주목을 받으면서 연어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기름에 풍부한 성분으로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어는 등푸른 생선 중에서도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연어는 좀 특이한 생선이다.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서양인들이 즐기는 몇 안 되는 생선 중의 하나가 연어이다. 그래서 '훈제 연어'나 '연어 스테이크' 등 요리법도 서양에서 주로 발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어가 흔한 생선이 아니었으나, 2~3년 전부터 노르웨이와 칠레 등으로부터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레스토랑은 물론 가정에서도 요리해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심장병 예방하려면 일주일에 두 번 먹어라 연어는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데 가장 좋은 식품 중 하나다. 오메가3는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미국심장협회는 관상동맥 질환이 없는 사람은 오메가3의 보고(寶庫)인 연어를 포함한 등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는 것이 좋고,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매일 먹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는 "우리나라 식단은 식물성 기름에 주로 들어 있는 오메가6 지방산은 풍부하지만,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든 오메가3 지방산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이 생선을 많이 먹긴 하지만 지방산 함량이 적은 흰 살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우리 식단이 점점 서구화되면서 튀김이나 가공식품 섭취가 늘고 있어 그로 인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 섭취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어는 또 칼슘(8㎎)과 비타민D(10㎍) 함량도 높아 뼈 건강에도 좋으며 연어의 붉은 살색을 내는 '아스타크산틴' 성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방지와 주름개선을 위한 화장품 원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임신수유부나 어린이는 많이 먹지 말아야 연어가 건강에 좋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수은, 다이옥신 등 중금속 오염이다. 포항1대학 식품영양과 오승희 교수는 "연어는 해수면 근처에 살기 때문에 중금속 오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연어를 포함한 생선의 수은 함량을 고려하여 임신·수유부, 어린이는 일주일에 340g 이하(두 조각 정도)로 먹을 것을 권장한다. 유럽 식품안전청(EFSA)은 지난 2005년 임신부나 임신을 앞둔 여성은 다이옥신 오염이 심한 북유럽 발트해의 연어와 청어를 일주일에 1회 이상 먹지 말도록 권고했다. 연어의 중금속 논란은 오래 전부터 지속돼왔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지난 2004년 양식 연어에 포함된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과 환경호르몬 등이 위험할 수 있다고 발표, 미국과 유럽에서 논란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미 FDA는 연어의 다이옥신과 환경호르몬 함량은 기준을 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연어를 두 번쯤 먹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40% 가량 예방할 수 있으므로 연어 섭취로 인한 혜택이 중금속의 위험을 훨씬 능가한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임신·수유 여성이나 어린이들은 연어, 참치 등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껍질과 육질의 거뭇한 부분은 버려라 연어를 먹을 때 다이옥신이나 중금속 등이 걱정된다면 껍질과 육질 중에서 거뭇하게 변색된 부분은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연어의 기름 속에 중금속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삶거나 찌는 등 기름이 빠지게 조리하면 중금속 위험성을 20~30% 줄일 수 있다. 연어는 또 지방 함량이 높아 5℃ 정도 냉장 보관해도 산패(酸敗)의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냉동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된 것을 구입할 때는 꼭 유통 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보통 냉동제품은 1년, 냉장 제품은 2~3일 정도가 유통 기한이다. 직접 포를 떠서 판매하는 연어를 구입한 뒤에 곧바로 먹지 않을 때에는 깨끗이 씻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연어는 '아니사키스' 등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급속 냉동시키면 기생충이 파괴되므로 회로 먹으려면 냉동시킨 것이 좋다. 연어는 훈제해도 대부분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으므로 살짝 훈제한 제품도 괜찮다. 연어의 오메가3 등 지방산은 섭취 후 체내에서 산화돼 독성물질인 과산화수소로 변질될 수 있으므로 항산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은 녹황색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포장된 연어를 개봉한 뒤에는 가능한 한 다 먹도록 하되, 남은 것은 냉동 보관한다. 열량은 237㎉(100g당)로 다른 생선보다 높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는다.
- (공모기업소개)우진비앤지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발효기술 기반 바이오업체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사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오는 7일과 8일 청약을 실시한다. 우진비앤지는 1985년 설립한 뒤 발효공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주요제품은 동물용의약품. 우진비앤지는 스위스 노바티스, 벨기에 얀센 등과 기술 제휴로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외 업체에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시아 및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의 축산업 발달과 더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우진비앤지는 또 발효공학을 바탕으로 미생물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미생물비료, 미생물농약 등 친환경유기농축산업에서 인체에 적용하는 의약품 SKD까지 다양한 신규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또한 항암, 항치매 등 치료용 의약품과 노화방지 등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및 조류독감과 사스 등을 예방하는 면역증강용 기능성 식품에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강석진 대표는 "우리나라의 강점인 발효기술을 살려 다양한 사업을 진행시킬 것"이라며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만큼 고성장세를 이룩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지난해 매출 13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173억원에 영업이익 35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수요예측을 거쳐 4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기존 공모가 밴드의 상단인 4100원보다 조금 낮은 수치. 우진비앤지는 7일과 8일 청약을 실시해 20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120만주,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강석진 대표 외 특수관계인이 202만6000주(50.7%)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호예수 주식은 214만6000주(53.7%)다. 기관 보유 지분은 없다. ◇회사 연혁 2008년 03월 각자대표이사 취임 (민운기) 2007년 12월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2007년 11월 이노비즈기업 인증 2007년 10월 BGMP (우수원료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업소기준) 인증 취득 2007년 05월 서울사무소 확장이전 2006년 12월 ISO14001 인증 갱신 (영국, DAS CERTIFICATION) 2006년 08월 의약품제조업 및 제조품목허가 획득 2006년 05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2005년 12월 프론티어기업 선정 (경기도) 2005년 10월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 인증 (한국국제규격인증원) 2004년 08월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 (경기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2002년 04월 CLEAN 사업장 지정 (노동부) 2002년 01월 미생물농약 원제 제조업 허가 취득 2001년 05월 무상증자 33.33% 실시 2001년 03월 (주)우진에서 우진B&G(주)로 상호변경 1997년 03월 유망중소기업 선정 (경기도) 1996년 11월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1996년 11월 (주)과학축산에서 (주)우진으로 상호변경 1996년 10월 동물용약품 우수품질관리 실시업소 지정(KVGMP)(농림부 장관) 1996년 09월 Bio-Plant 신축 (미생물원제 1,200톤 생산규모) 1996년 06월 공장 K.V.GMP시설 완공(우수동물의약품 시설 생산업체) 1990년 03월 시험생산 완료 (공장이전) 1990년 02월 오산공장 준공 (경기도 화성군 양감면 송산리 528-5) 1989년 03월 대표이사 변경 (이태일에서 강석진으로) 1985년 12월 법인설립(자본금 3억5천만원, (주)과학축산)
- 욱신욱신, 득신득신 "터질듯한 <두통!!>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머리가 지끈거리고 코가 맹맹하다.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두통 때문에 이만저만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두통은 두개골 안팎에 분포해 있는 신경말단이 통증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느껴지는 증상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3배 정도 많이 나타나며 20∼30대에 발병률이 가장 높다. 일반인이 흔하게 경험하는 두통은 대부분 긴장성이거나 혈관성인 경우가 많으며 ‘일차성 두통’이라 부른다. 반면 ‘이차성 두통’은 마비, 경련, 의식장애 등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눈, 코, 귀, 입 등 다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머리 많이 쓰는 사람에게 많아=일차성두통(혈관성 및 근육긴장성 두통)은 품성이나 정서와 깊은 관련이 있다. 편두통은 이 일차성 두통에 속하는데, 대개 일반인보다 머리를 많이 쓰고 권위적이며 성취욕이 강한 사람,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자기 억압형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차성 두통은 주로 뇌종양이나 뇌막염&8226;축농증&8226;녹내장&8226;목 디스크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이 경우는 질병을 찾아 치료하면 두통이 저절로 없어진다. 따라서 문제는, 특별한 원인 없이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일차성 두통이다. 두통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과로&8226;과음&8226;흡연 등은 금물.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두통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 음료, 치즈, 땅콩버터도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TMJ치과 조 경복 원장은 "무엇보다 편두통은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면서 "주기적인 피임약의 복용도 두통의 원인이 되며, 그 외에 다량의 카페인 성분, 방부제, 향신료, 소금, 피로회복제의 남용 등도 두통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한다. ◈두개골 교정으로 편두통 치료=두통이라고 하면 그 동안에는 내과, 정신과, 신경과에서 주로 약물을 통한 치료를 해왔다. 그런데 문제는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기 계통에 이상을 가져올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인체의 면역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다시 말해 두통이 올 때마다 이를 가라 앉히기 위해 주기적으로 진통제를 상용한다면, 인체의 면역력 저하로 나중에는 약이 전혀 듣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기적인 진통제 복용은 극히 삼가야 한다. 약물요법 이외에 편두통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의 하나로 최근 등장한 것이 두개골운동 교정법. 미국에서는 이미 보급돼 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 방법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 시술하고 있는 조 원장은 “우리의 두뇌는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그런데 어떠한 이유로 두개골에 장애가 오면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 두개골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인체에 나쁜 영향을 초래하게 되지요” 라고 치료 경험담을 소개한다. 우리 두개골은 22개의 뼈를 하나의 단위로 해서 움직이는데, 만약 두개골이 장애를 받으면 두개골 뼈 사이에 긴장이 발생하여 이 움직임이 제한된다. 보통 교통사고나 운동사고, 턱 관절장애, 선천적인 부정교합, 얼굴 손상 등이 두 개골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신생아는 분만시 약간의 두개골 손상을 받는데, 이렇게 신생아 때의 두개골 손상이 성장 후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하여 “비정상적인 두개골 움직임을 정상적으로 바꿔 주면 두통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상부의 영향이 하부까지 미쳐=우리 몸은 머리에서 골반 뼈까지 뇌 경 막이 척추를 감싸고 있어, 상부 쪽의 변화는 곧 하부의 척추나 골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뇌 경 막이 당겨지면 뼈가 당겨와서 정상적인 뼈의 위치에서 이탈하게 된다. 마치 겉옷을 당기면 안의 몸이 당겨오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결론적으로 머리의 일부분을 조절하면 하부에 변화가 온다는 것이다. 보통 허리가 아픈 경우, 허리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보다는 두개골에 장애가 발생해 그 영향이 허리에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는 조 원장의 얘기다. 또 조 원장은 "두통이 심한 경우,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도 그렇다 할 병명이나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을 때, 두개골의 움직임을 진단해 보면 그 움직임이 비정상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어떤 질환이 없는데도 두통이 심하다면 일단 두개골의 이상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라고 강조한다. ◈조경복 원장이 제안하는 편두통 예방법=▲편두통이 치아의 부정교합에서 야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적으로 부정 교합을 치료 해야 한다. ▲어떠한 이유로 치아가 빠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치아를 복구한다. ▲음식물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경우 두개골에 심한 하중이 미쳐 두개골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으니 양쪽 골고루 씹어 준다. (도움말:TMJ치과 조경복 원장)
- 헌혈에 관한 몇 가지 오해
- [조선일보 제공] 시중에는 헌혈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나돈다. 헌혈을 하면 면역계가 변화돼 암이 생기고, 피가 빠져나가 빈혈이 생기고, 헌혈 시 사용되는 주사기로 신경이 다칠 수도 있다는 것에서부터 체중이 빠져 다이어트 효과가 있고, 피가 재생돼 몸에 깨끗한 피가 돈다는 정보까지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이 때문에 헌혈을 반기는 사람도 헌혈을 망설이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헌혈에 관한 상식은 어디까지 맞을까? 헌혈에 관한 몇 가지 오해들을 풀어본다. 헌혈을 하면 암, 빈혈이 생긴다? 헌혈과 암 위험과는 별 상관이 없다. 오히려 헌혈이 암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국립 암 협회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헌혈을 자주 한 남성의 경우 간암, 폐암, 대장암, 위암, 후두암 등의 발병 위험이 감소된다. 헌혈을 하면 빈혈이 생긴다는 것도 오해다.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의 권석운 교수는 “헌혈 전후에 어지럼증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과로, 과음, 흡연, 과도한 운동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헌혈 1시간 전에는 흡연, 과음 뿐 아니라 과격한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경이 손상된다? 헌혈의 과정에서 주사바늘 사용은 필연적이다. 주사기로 인해 신경이 다칠 수도 있고, 신경이 다치면 약간 찌릿한 기분이 들어 대개는 조치를 안 해도 자연스럽게 회복이 된다. 하지만 이 또한 헌혈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감기에 걸렸을 때 맞는 주사에서 예방주사까지 주사가 사용되는 모든 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다. 피가 재생되기 어렵다? 피가 빠져나가 회복하는데 오래 걸릴 것이라는 염려다. 하지만 피가 원상회복되는 데는 1~2달 정도면 된다. 혈소판 헌혈, 혈장 헌혈 등의 성분만 헌혈하는 경우에는 회복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늦어도 2주 안에는 피가 재생된다. 헌혈을 하면 살이 빠진다? 헌혈량은 320, 400, 500ml 등 헌혈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헌혈량 만큼이 체외로 빠져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직에 있던 혈액이 혈관 내로 바로 이동해 혈액량은 바로 보충되기 때문에 헌혈의 양과 살이 빠지는 것과는 무관하다. 헌혈을 하면 피가 깨끗해진다?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헌혈을 하면 깨끗한 새로운 피를 만들어 내 건강에 좋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빠져나간 것을 보충하려고 다시 피를 생성하는 것일 뿐이다. 서울대 병원 진단방사선과 한주석 교수는 “몸 안의 환경에 변함없다면 재생된 피도 이전의 피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언제 어떤 진통제 먹어야 잘듣나?☞뼈에 좋은 음식이야기(VOD)
- 감기로 오해? 천식 자가진단법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A씨는 몇 년 전부터 환절기만 되면 항상 감기 증상을 앓아왔다. 콧물이나 열 보다는 기침감기가 주 증세였고, 특히 잠들기 전에는 심한 기침 증상으로 가슴 통증까지 생기고 목이 부어올라 헛구역질까지 경험하는 정도였다. 자주 같은 증세가 발병되자 검진을 받게 되었고, 진단 내용은 천식이었다. 기침을 앓아온 지 오래되었다고 해서 천식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천식환자는 환절기나 매연 등에 노출되면 기침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해마다 환절기에 기침을 달고 사는 경우에는 천식을 한번쯤은 의심해 봐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감기로 인한 기침과 천식으로 인한 기침은 확연히 구분된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2주 이내에 회복되고 열이나 콧물 등 감기 이외의 증상이 수반되는 반면, 천식으로 인한 기침은 장기적으로 지속되며 특히 밤에 더욱 심해진다. 천식을 감기로 오인해 아스피린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 환자에게서는 급성 천식 발작,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 한방에서 보는 천식 치료 천식 중 일부는 초기에 병증의 종류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치유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천식이 의심될 때에는 우선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천식이 생기게 되는 발병 이유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천식의 경우에는 흔히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배설물, 곰팡이, 오염된 대기, 자극적인 냄새, 담배연기, 흥분이나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보게 되므로 항상 청결 상태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호흡기질환을 폐실증, 폐허증, 폐한증, 폐열증의 네 가지의 변증으로 분류하여 그 특성에 맞는 처방을 하게 된다. 일단 변증을 구분하고 이에 따른 치료에 꾸준히 집중하면 증상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스테로이드제 같은 즉각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완치까지도 가능하다. 천식의 대부분은 폐의 기나 혈이 허해서 발병되는 경우가 많아 폐의 기를 보하고 폐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처방을 하게 되고,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약재를 사용하게 된다. 천식의 폐열증 치료에 주요 약재로 사용되는 천문동은 작은 고구마처럼 생긴 덩이뿌리로 올해 2월, 2005년에 담근 초대형 천문동주를 통일을 염원해 전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달할 정도로 귀하고 장수,무병 등에 효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약재이다. 동의보감에는 ‘맛이 달고 쓰며, 몸 한쪽에 감각이 없는 것을 치료하거나 골수를 보충해주며, 폐를 튼튼하게 해주면 한열을 없애 준다’고 한다. 하지만 폐허증 환자가 복용 시에는 설사, 두통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정확한 진료를 받은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흔히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진 도라지, 은행 등은 면역력이 강한 폐실증에 효능이 높은 약재로 처방하지만 이를 폐허증인 사람이 먹으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천식환자가 진단받게 되는 폐허증은 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면역력이 약해 약의 복용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며 치료의 기간이 길고 재발이 잦아 전문적인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천식의 자가진단법 일반적으로 천식은 숨이 차고, 쌕쌕 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 증세가 함께 나타나지만, 다른 천식 증세가 없이 기침만 심하게 하는 경우에는 기침형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1) 아침에 일어나면 기침이 심하다. 활동을 하면 괜찮다가 한가해지면 기침이 심해진다. 2) 처음에는 목에 가래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 헛기침을 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악화되어 말할 때마다 기침이 나온다. 3)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오래 되었는데 신경을 많이 쓰거나 몸이 피곤할 때면 더욱 심해진다. 신경이 예민한 편이다. 4) 실내에 있다가 실외에 나가면서 찬바람을 쐬면 기침이 나온다. 5) 담배연기나 향수 등 강한 냄새를 맡으면 심해진다. 6) 자려고 누우면 기침이 심해진다. 기침이 심해서 잠을 설칠 때가 많다. 7) 말을 할 때면 목이 간질거려 기침을 억지로 참는 편이다. 심해질 때면 기침을 해야만 편안해진다. 8) 기침한 지가 오래 되었는데 점점 기침이 심해지고 목이 아파서 기침도 못할 정도이다. 윤제한의원의 조윤제원장은 “천식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만성환자의 대부분은 폐허증으로 진단을 받는데 이는 폐의 기운과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을 말합니다.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폐의 기운을 보강,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때, 재발을 막으려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게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과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 기간 기침 때문에 고생을 해왔다면 기침이 3주 이상 진행될 때에는 천식을 의심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라고 조언한다. (도움말 : 윤제한의원 조윤제원장)
- '터틀맨' 죽음 부른 '심근경색', 꾸준한 치료와 상담이 필요
- ▲ 2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이데일리 SPN 이영현 객원기자] 2일 오전 사망한 3인조 혼성 댄스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본명 임성훈·31·사진)의 사망원인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밝혀졌다. 터틀맨은 지난 2005년에도 차안에서 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키며 수술대에 오른 바 있어 세간에 심근경색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터틀맨의 사망에 이르게 한 심근경색은 사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기 쉽지만 이번 일에서 볼 수 있 듯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죽음까지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헬레나의원 배이지 원장(내과전문의)는 “심근경색은 치료와 상담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병이지만 이를 간과했을 경우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과거에는 40대 이후에 자주 나타났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20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원장에 따르면 심근경색에는 흡연 비만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뒤따른다. 배 원장은 “심근경색은 처음에 왔을 때 주의를 해야 하고 조심해야 한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절대 안되며 체중감량, 금연, 금주,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와 함께 밤낮을 거꾸로 생활해선 안되며 정상적인 신체리듬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1. 증상심근 경색증이란 심장의 혈관, 관상 동맥이 혈전으로 막혀서 심장 근육에 피가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여 심장 근육에 손상이 오는 상태를 말한다. 이 질병은 다른 병과 달리 사망률이 40-50%에 이른다는 점에서 남다른 주의를 요한다. 협심증 때와 마찬가지로 앞가슴을 짖누르는 듯한, 또는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데, 이것이 호전되지 않고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호흡곤란, 빈맥, 불안감, 식은땀, 오심, 구토, 심한 경우 의식소실 등을 경험하게 된다.2. 원인우리 인체나 장기의 말단에는 미세한 말초혈관들이 뻗져 있다. 이러한 말초혈관들이 있는 곳들은 노화나 스트레스, 중금속 오염 등에 의해서 혈관벽이 좁아지고 혼탁한 혈액들이 공급되면서 질환을 일으킨다. 이런 증상은 심근경색 외에도 뇌경색, 뇌출혈, 뇌졸중에서부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발기부전, 손발저림, 퇴행성 관절염, 알레르기 피부질환, 피부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3. 진단과 치료심근경색 치료에는 현재 킬레이션테라피, 포톤테라피, 성장호르몬, 행동수정요법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하고 있다. 환자의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수십 차례의 치료가 요구되기도 한다. 동맥 혈관이 막혀 발생한 증상의 환자는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 평균 20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에는 1시간 반에서~3시간 가량이 소요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매주 1~5회의 치료를 받게 된다. 정상이 호전되면 유지요법으로 월 1~2회를 시행된다. 1) 킬레이션테라피킬레이션 치료는 Ethylene Diamine Tetraacetic Acid(EDTA)라는 작은 아미노산을 환자에게 정맥으로 1시간30분에서 3시간 동안 서서히 주입하는 것이다. 주입된 EDTA는 체내에 축적된 불필요한 중금속이나 독성물질과 결합하여 재빨리 소변으로 배출하여 제거한다. 비정상적으로 위치한 영양 금속(철, 구리 등)과 독성 원소(납, 수은, 알루미늄 등) 등은 쉽게 EDTA 킬레이션 치료로 제거된다. 건강에 필수적인 미네랄과 미량 원소는 체내에 강하게 결합되어 있어 적절한 영양보조제의 보충으로 킬레이션 치료 후에도 잘 유지된다. 킬레이션 치료는 신체 내의 큰 혈관으로부터 미세한 모세혈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혈관의 혈액 순환을 회복한다. 너무 작아 수술이 불가능한 혈관이나 뇌 속의 깊이 위치하여 수술로 도달할 수 없는 혈관이라 할지라도 안전하게 혈액 순환을 회복시켜주는 이점이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작은 혈관들이 심하게 손상된다. 킬레이션치료는 수술적 치료의 대상인 큰 혈관의 조그만 부분에만 국한되지 않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혈관에 동시 작용한다. 2) 포톤테라피포톤테라피는 1940년대 독일에서 시작한 치료법으로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자가면역성 증상치료에 활용됐으며, 현재까지 혈류 장애와 이로 인한 속발성 질환의 치료, 면역성 강화, 건강상태의 개선 등을 위한 치료법으로 50년 이상 사용되고 있다. 포톤테라피는 다른 말로 광양자요법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환자의 혈액에 쬐는 빛인 자외선-C 영역에서 발생하는 에너지가 충만한 광자(Photon)가 백혈구, 적혈구를 활성화 시켜 엄청난 에너지로 활성화된 혈액이 우리 인체의 면역 반응을 유도하게 된다. 그 결과 포톤테라피 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능력을 높이고 고지혈이나 콜레스테롤, 혈전 등을 부숴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며, 신진대사와 심폐기능을 높여주는 등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3) 성장호르몬 요법성장호로몬요법은 왜소증 환자의 키를 자라게 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신체의 대사 개선에 다양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노화방지를 위한 호르몬 요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년 이후 노년에 이르기까지 심혈관 질환 증가, 체지방 및 복부비만 증가와 근육량 감소, 골밀도와 피부 탄력성 감소, 만성피로 및 무기력증, 性기능 저하,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우울증 및 불면증 등 노화 증상들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의 증상과 대부분 일치한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성장호르몬을 통해 노화 및 활성산소와 관련한 각종 질환들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4)행동수정요법행동수정요법은 대다수 질환들이 식이습관, 운동습관, 심리적 상태에 따라 발병율이 다르게 나타나거나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도 호전효과를 달리 볼 수 있다. 환자의 질환의 정도를 고려하여 개인별로 식이습관, 운동습관, 심리적 상태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처방이 사용되고 있다. 식이요법, 운동요법, 심리요법을 환자에게 세심하게 배려함으로써 치료상태를 극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헬레나의원 배이지 원장(내과전문의)>▶ 관련기사 ◀☞김구라 “故 임성훈과 이틀 전 통화...머리가 멍하다”☞故 '거북이' 임성훈, 순천향병원에 빈소 마련...김창렬, 황보 조문☞'터틀맨' 임성훈 목숨 앗아간 '심근경색'은 어떤 병?☞터틀맨 사망 하루 지나 발견...소속사 "사망 추정시간 1일 정오"☞네티즌 “터틀맨의 거짓말 같은 죽음...믿기지 않는다”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