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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857건

  • 종근당,재무 리스크 소멸..`매수`-한국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그 동안 주가 할인요인이었던 과다한 차입금, 부실자회사에 대한 지급보증 등 재무적인 리스크 소멸됐다"며 "상위 제약업체 중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종근당(001630) - 투자포인트 1)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그 동안 주가 할인요인이었던 과다한 차입금, 부실자회사에 대한 지급보증 등 재무적인 리스크 소멸 2)상위 제약업체 중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보유 3)수익예측의 변동성이 낮은 약효군으로 제품구조가 전환되면서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 4)최근 약가 재평가에 따른 주력 제품의 약가인하효과가 사실상 동사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 - 투자의견 `매수`, 6개월 목표주가 5만8000원 제시 종근당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6개월 목표주가 5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6개월 목표주가는 금년 주당순이익에 제약업종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7.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 업계 최고의 수익성 금년 예상실적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5.0%,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7.0%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이처럼 수익성이 높은 이유는 고마진의 상위 5대 품목의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진입장벽이 높은 면역억제제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 수익예측의 변동성 낮은 약효군 비중 확대 불과 4~5년 전만 해도 경기변동과 계절적 요인에 민감한 항생제와 영양제의 매출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경기변동과 무관하고 영구복용이 불가피한 순환기용약과 면역억제제 매출비중이 50% 수준에 달하고 향후에도 그 비중은 확대될 것이다. -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예상PER은 11.7배로 업종평균(14.6배)의 80% 수준으로 낮고, 이브이에비타(EV/EBITDA)는 7.1배로 업종평균(10.3배)의 70%에 불과하다.(김지현 애널리스트)
2006.03.22 I 공희정 기자
  • 팩 토라진 피부 팩으로 달래자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화창한 봄인데 피부는 까칠하다. 오랜 시간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붉은 반점도 돋는 것 같고, 얼굴색도 칙칙해 보인다. 거울 보기가 즐겁지 않은 요즘,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큰돈 들이지 않고 봄철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봄철에 왜 트러블이 많이 날까? 초봄에는 기온변화가 심하고, 겨울 동안 건조하고 차가운 기후로 피부가 지쳐 있는 상태다. 겨울철에는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외부의 자극에 약해져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일교차도 커지고 이상건조 현상이 생기면서 피부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때문에 피부 트러블도 많이 발생하고, 자외선에도 약해진 상태가 된다. 봄철에는 황사뿐 아니라 꽃가루라는 복병도 있다. 이럴 때는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면역력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 ◆집에서 해볼 수 있는 피부관리피부가 칙칙해 보인다면 각질 제거를 생각해볼 만하다. 집에서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각질제거로는 스팀타월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뜨거운 물에 적신 타월을 짠 뒤 얼굴에 대고 지그시 눌러주면 모공이 열리면서 각질이 떨어진다. 그러나 스팀타월을 자주 하면 피부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민감해진 피부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팩을 권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재료를 잘 배합하면 집에서도 팩 마사지가 가능하다. 태평양 관계자는 “그러나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천연 재료라고 해도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눈가를 피해서 하는 것은 기본이다.피부 타입이 중성인 경우 사과팩이나 계란팩을 권한다. 사과팩은 강판에 갈아놓은 사과를 두 숟가락 정도 준비한다. 밀가루를 약간씩 섞어 바르기 좋게 걸쭉한 상태로 만든 뒤, 씻은 얼굴에 두툼하고 고르게 펴 바른다. 20~3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스킨 등을 순서대로 바르면 된다.건성인 경우, 바나나 팩을 해보자. 바나나 으깬 것과 크림을 약간 섞는다. 세안하고 스킨으로 얼굴을 정돈한 뒤 고루 펴 바른다. 이때 랩을 씌워 밀착시키면 효과가 커진다.지성 피부에는 오이팩이 적당하다. 오이를 간 뒤 두 숟가락 정도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글리세린 몇 방울과 밀가루를 적당량 섞는다. 얼굴에 거즈를 덮고, 팩 재료를 바르면 나중에 닦아낼 때 편리하다. ▲ 건조한 봄철에는 피부 보습과 각질 제거, 미백 등이 중요해진다. 화장품 회사들이 내놓은 관련 제품들. LG생활건강의 관계자는 “레몬팩이 칙칙해진 피부색을 밝게 하는 데는 효과적”이라고 권한다. 배 껍질을 벗겨내고 강판에 갈아 즙을 낸 후, 레몬즙과 함께 섞어 약간 걸쭉한 상태를 만든다. 약간의 밀가루를 섞어 곱게 갠 후 얼굴에 바르고 20~30분 후 씻어낸다.◆잘 씻기와 보습이 중요이지함 피부과학연구소의 김세기 소장은 “외출 후에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 젤과 클렌징 로션 등을 이용해 1차 세안을 하고 클렌징 폼 등을 이용해 2차 세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봄에는 체내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피지선이 활성화되면서 이마, 코, 미간 등의 T존 부위를 중심으로 피지량이 늘어나 번들거린다. 여드름이 악화되고 모공도 넓어지게 되므로 이런 사람은 유분이 풍부한 크림보다는 오일프리(oil-free)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 @ -->손정미기자 jmson@chosun.com
  • (투자의맥)한국증시, 해외뉴스 난시청 지역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유승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증시는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한 이유로 ▲한국증시의 상대적인 단기급등 부담 ▲아직 환율하락세에 대한 면역성을 확보하지 못한점 ▲미국증시 강세를 주도하는 업종의 반사효과를 못보고 있는점 등을 들었다. 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말 글로벌증시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국증시가 상대적으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크게오른 한국증시에 대한 매력은 현시점에서 반감될수 밖에 없다는 것. 그는 또 "연초부터 빠르게 진행된 달러/원 환율 하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대한 주식시장의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가 재차 강화될 경우 주식시장은 또다시 변동성을 크게 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증시의 연초랠리에서 자동차를 비롯, 반도체장비, 통신장비, 주택건축, 석유장비, 석유정제업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이러한 업종들이 한국증시에서는 작년 연말 강세중 주도주의 위치했기 때문에 미국의 온기를 느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한국 증시는 해외증시 강세뉴스의 난시청지역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해외증시 보다는 국내 기업의 실적발표 뉴스가 더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체로 관망 및 확인후 대응이 유리할 것이지만 차선의 대안으로서 현재 시장내외 변수로 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자산가치 우량주와 실적호전 내수주에 대한 매매가 유효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01.13 I 김희석 기자
  • 알앤엘바이오, 성체줄기세포 추출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알앤엘바이오(003190)가 세계 최초로 인간 지방조직 유래 성체줄기세포를 고순도 분리와 대량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해 16일 특허 출원을 완료 했다고 17일 밝혔다.지방조직 유래 성체줄기세포는 기존 제대혈, 골수 등의 치료용 줄기세포 보다 채취가 용이해 경제적이며 고순도 분리 및 대량배양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해 증식률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또 자기 몸에서 채취한 자가 성체줄기세포임으로 면역거부반응이 없고 안전성이 탁월하며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자유롭다고 설명했다.회사측은 "알앤엘바이오의 지방 유래 성체줄기세포에 관한 원천기술 특허 출원은 국제적인 경쟁력과 빠른 상업화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라정찬 알앤엘바이오 사장은 "자가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는 향후 일반 시민들의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또한 성체줄기세포의 원천 기술을 확보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최근 이슈가 되는 윤리적인 문제에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분화능력과 우수한 증식율을 갖춰 난치병 치료제로써 각광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05.11.17 I 공희정 기자
  • 기생충알 김치, 정말 인체에 害없나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이번에 국내산 김치에서 발견된 기생충 알은 미성숙한 알이기 때문에 사람이 먹어도 인체에는 거의 악영향이 없다"이것은 3일 국내산 김치 16개 제품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된 것과 관련한 공식 브리핑에서 식약청이 여러 차례 강조해 밝힌 내용이다. 식약청은 "김치에서 검출된 기생충 알은 초기 미성숙란으로, 사람이 섭취하더라도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유충으로 자라지 않고 곧바로 배설되기 때문에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주장했다.물론 이는 전문가들도 대체로 동의하는 부분이다. 사람에게 기생충 형태로 감염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국민들이 너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 손운목 경상대의대 기생충학교실 교수도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60~70년대에 김장김치를 먹고 회충에 감염된 경우가 많았지만 인체에 큰 위해성은 없었다"며 "특히 이번에 발견된 미성숙란의 경우에는 인체 감염으로 이어지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손 교수는 "기생충 알이 유충상태로 인체에 감염되려면 적어도 여러 발육단계중 3단계 이상이 돼야 하는데, 그 단계의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수정이 이뤄져 자충포장란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서울대 수의과학대 기생충학교실 윤희정 교수도 "미성숙한 기생충 알이 들어 있는 김치를 먹어도 감염될 확률은 전혀 없다"며 "막대한 생식능력을 가진 기생충 알중 하나 정도만 사람 몸으로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은 만큼 자충포장란으로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생충 알만 먹었을 때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구충제를 먹으면 되고, 설령 자충포장란으로 감염이 돼도 구충제로 70~80% 정도 해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같은 설명은 어디까지나 기생충 알이 미성숙 상태라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고, 인체에 감염이 안된다고 해서 무해하다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손 교수 역시 "인체에 치명적이진 않지만, 기생충이 간혹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는 있다"고 말해 인체에 해악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기생충 알이 즉시 배설되지 않고 인체 내에서 떠돌다 성숙란이나 기생충 상태로 변할 경우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하다. 가톨릭대의대 기생충학 남호우 교수는 "기생충에 다량 감염됐을 경우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나 노약자들은 2차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또 알이 자충포장란이 됐을 경우에는 인체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결국 당장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번 사태를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할 수 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문제가 되는 김치제품을 먹었거나 기생충 감염이 우려될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 진료기관에서 기생충 감염 검사를 받고 그 검사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구충약을 복용하면 된다.
2005.11.03 I 이정훈 기자
  • 이노셀, 외환은행과 카드사업부문 제휴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세포치료전문 바이오 기업 이노셀(031390)(대표 정현진)은 한국외환은행과 카드사업부문 제휴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노셀은 이번 제휴를 통해서 이달 7일 출시될 `외환 에버케어카드`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외환 에버케어카드는 질환별 무료 건강상담과 각종 건강검진 및 관리 서비스 이용시 다양한 혜택을 주는 헬스케어 전문 신용카드다. 이노셀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면역세포은행인 `라이프셀뱅크`와 제대혈은행인 `드림코드`로 이들 세포은행 이용시 카드 회원에게 5~10%를 할인해 주게 된다. `라이프셀뱅크`는 건강 할 때 말초혈액으로부터 림프구를 채취해 냉동 보관해 두면 향후 암에 걸렸을 때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사용 할 수 있는 세포은행이다. 특히 암환자, 만성 간염환자, 암발생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등 고위험군에 노출된 사람 들에게 유용하다. 보관 기간에 따라 200만원(2년 형)에서 620만원(평생 형)까지의 상품에 대하여 보관료를 5~1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드림코드` 는 기본형 68만9000원(5년 보관)의 합리적인 제대혈 상품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서 더욱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제대혈은행이 보험상품과 결합된 사례는 있었으나 면역세포은행을 비롯한 세포은행이 카드사와 제휴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외환 에버케어카드는 플래티늄과(Platinum) 예스포유(Yes4u) 두 가지로 발행되며 이노셀의 서비스 외에 건강상담 및 검진, 두피관리, 건강식품구입시 다양한 할인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5.11.01 I 공희정 기자
  • SK케미칼, 대상포진 치료제 `리도덤` 도입 계약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SK케미칼(006120)(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은 지난 21일(미국 현지 시각) 일본 테이코쿠 제약 미국 법인과 세계 최초 리도카인 패취제인 `리도덤` 국내 도입을 위한 조인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SK케미칼이 도입하는 리도덤은 세계 최초의 리도카인 패취로 대상포진 환부에 바로 부착하므로 기존 경구용 제제들에서 나타났던 전신 부작용이 없이 빠르게 통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신경과 피부에 병변을 일으켜서 발병 초기부터 격심한 통증이 주 증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의 50 ~ 70% 이상이 포진에 수반되는 신경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SK케미칼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상포진환자 실태 조사에서는 20, 30대 환자 비율이 전체 환자의 26.1%를 차지하는 등 대상포진환자의 연령대가 점차 확대돼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과 인식 증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각종 공해와 스트레스로 인한 현대인의 면역력이 점점 저하되고, 고령화 인구의 증가로 전세계 대상포진 발병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대상포진에 수반되는 신경통은 일반 진통제로는 치료가 어려워 그 동안 항우울제, 항경련제는 물론 마약성 진통제 까지도 사용되는 등 환자의 삶의 질을 배려한 적절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회사측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정형외과 영역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국내 임상 및 적응증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미국 시장 매출 840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리도덤은 2006년 국내 판매 허가 신청이 완료와 2007년 초 발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발매 3년 내 연 매출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2005.10.24 I 공희정 기자
  • (특징주)줄기세포 강세..'마리아바이오' 효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가 세계 최초고 냉동방식의 인간배아줄기세포 제조법의 특허를 받았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nbsp;중앙바이오텍(015170)의 투자사인 마리아생명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미국에서 특허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나 차익매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17일 코스닥시장에서 중앙바이오텍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날대비 7%&nbsp;내린 2만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줄기세포 관련주인 산성피앤씨(016100)와 메디포스트(078160)도 전날대비 각각 4.56%, 2.74% 올랐다. 마리아생명연구소 박세필 박사팀은 이날 "불임치료를 위해 쓰다 남아 폐기처분 예정인 `냉동잔여배반포기배아`를 이용해 세포치료용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에 대해 최근 미국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 획득 과정에서 배아줄기세포 확립 성공률을 기존의 10~36%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은 63%까지 높다. 보건복지부는 "세포치료시 제기되는 면역거부반응 문제는 굳이 황우석 교수팀이 연구한 치료용배아복제 줄기세포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국내외 수많은 냉동잔여배아를 이용한 stem cell bank 설립으로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또 "최근 체외배양 시스템의 눈부신 발전으로 냉동잔여배반포기배아를 이용한 배아 줄기세포 생산이 보편화돼 가고 있는 추세로서 미국 특허획득으로 원천기술이 확보돼 배아줄기세포 분야의 국제경쟁력 뿐만 아니라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바이오텍(015170)은 지난달 27일 마리아바이오텍에 100억원을 투자, 지분 23.8%를 확보한바 있다. 마리아바이오텍은 불임전문병원인 마리아병원이 지난 2000년에 세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냉동배아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업체다. 지난 7월에는 정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배아연구에 대한 승인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줄기세포 관련 연구비를 지원키로 한 전 세계 14개 연구기관 중 한 군데로 국내에는 마리아병원과 미즈메디병원, 차병원 등 세 곳 뿐이다.
2005.10.17 I 공희정 기자
  • 마리아생명공학硏, 세계 첫 배아줄기세포 美특허획득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지난 2001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 지원을 받아온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냉동배반포기 배아줄기세포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냉동 배반포기배아줄기세포주가 세계 최초로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박사에 따르면 이번 줄기세포주는 지난 2001년 미국 특허청에 특허 출원됐으며 4년간의 심사 끝에 지난 7월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이에 따라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는 냉동잔여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독점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팀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총 8억3000만원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아왔다.이번 연구는 윤리적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냉동 잔여배반포기배아를 이용, 다수의 인간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연구에서는 체외배양 수정란 중 배아줄기세포주를 만들 수 있는 최종발달 단계인 냉동 배반포기배아를 직접 해동시켜 사용함으로서 초기 배아를 해동시켜 배반포기배아까지 키워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난자의 수를 최소화했다. 연구팀은 기존 상업용 항체가 아닌, 자제 개발된 특이한 항인간항체 (AHLA)를 사용함으로서 영양배엽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면서 완벽하게 회수된 14개의 내부세포 덩어리로부터 7개의 배아줄기세포주를 생산했다.[그림설명]인간 배반포기배아(A)에 특이적 항인간세포항체(AHLA)를 사용한 면역절제술 (Immunosurgery) 후 영양배엽세포(화살표)로부터 완벽하게 분리된 내부세포덩어리(화살표 머리,B)와 이로부터 확립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C) 또 연구팀은 배양액 내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단백혈청 대체물인 Serum Replacement를 일부 첨가해 줌으로서 줄기세포 배양시 자주 발생하는 분화빈도를 최소화하는 배양 시스템을 갖췄다.또 상업용으로 시판되는 불사멸화된 STO 세포를 처음으로 사용해 간편하고 손쉽게 인간 배아줄기세포주를 생산하는데 성공하는 등 10여가지 특허 내용을 더 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세포치료시 제기되는 면역거부반응 문제는 굳이 황우석 교수팀이 연구한 치료용배아복제 줄기세포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국내외 수많은 냉동잔여배아를 이용한 stem cell bank 설립으로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또 "최근 체외배양 시스템의 눈부신 발전으로 냉동잔여배반포기배아를 이용한 배아 줄기세포 생산이 보편화돼 가고 있는 추세로서 미국 특허획득으로 원천기술이 확보돼 배아줄기세포 분야의 국제경쟁력 뿐만 아니라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05.10.17 I 이정훈 기자
  • (亞경협 현장을 가다)②아시아-한국, 상생의 노둣돌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80년대말 이후 본격화한 우리나라의 동남아시아 개발원조는 개도국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진행된 병원개선 사업과 백신공장 건설, 환경개선 및 도로건설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개발도상국과의 이같은 경제협력은 어느 일방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상생(相生)의 노둣돌을 놓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병원 개선사업..메디슨 맡아동서로 길게 뻗은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매년 열대 풍토병과 전염병이 기승을 부린다. 대부분의 개도국이 그렇듯 낙후된 보건시설은 국민 80% 가량이 빈곤층인 이곳 사람들의 삶을 더욱 고단하게 한다. 공공 의료시설은 턱 없이 부족하고, 지척에 보건소가 있더라도 노후된 의료장비로는 정확한 진단조차 힘들다. 그러하던 90년대 중반 낙후된 보건시설에 `메스`를 대기로 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했고 한국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EDCF의 인도네시아 병원개선사업은 98년과 2001년 2차에 걸쳐 진행됐다. EDCF를 통해 지원된 차관은 3000만달러씩, 총 6000만달러. 사업 전반은 국내 의료진단기기업체인 메디슨이 맡았다. 지난 98년 시작해 2001년 마무리된 1차사업은 칼리마탄섬의 18개 공립병원을 180도 바꿔 놓았다. 메디슨의 자기공명영상(MRI)장비와 초음파진단기 등 80여가지 핵심 장비가 낙후된 장비를 대신했다. 1차 병원개선사업이 지역사회와 현지 정부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2001년 동부 자바섬에서 2차 병원개선사업이 시작됐다. 지난해 마무리된 2차 사업을 통해 동부 자바의 26개 병원은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게 됐다.◇의료의 질 `업그레이드`동부 자바의 그레식 공립병원에 7년째 근무하고 있는 벡티 한드리요쟈티 부원장(아래 사진)은 3년전의 병원 실상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EDCF 사업이 있기 전까지 이곳의 의료장비 수준은 너무나 초라했어요. 중환자나 정밀진단이 필요한 환자는 차로 2시간을 달려 수라바야 공항 근처의 큰 병원으로 가야 했을 정도니까요. 실력있는 의사들도 이곳 근무를 기피해 전근 신청을 내기 일쑤였죠."&nbsp;그는 "그러나 이제는 다른 지역의 환자까지 우리 병원을 찾는다"면서 "첨단장비가 갖춰지자 실력있는 의사들도 우리 병원으로 전근을 원하고 있다"고 흡족해 했다. 병원개선 사업후 보건당국이 평가하는 그레식 병원의 등급도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올라섰다. 이곳을 찾는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게 벡티 부원장의 설명이다. 사실 한국산 의료기기를 도입하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의사들 상당수가 일본 의료장비에 익숙해 있었고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도 낮았기 때문이다.&nbsp;그러나 벡티 부원장은 자기 자신이 이제는 "한국정부의 EDCF사업과 메디슨 제품을 알리는 전도사가 됐다"고 말했다. 그레식 지역 의사협회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벡티 부원장은 "다른 지역 의사들이 동부 자바에서 진행된 병원 개선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동부 자바섬의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 대부분은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이뤄진 병원 개선사업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다만, 동부 자바외에도 EDCF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이 여전히 많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병원개선 사업은 메디슨의 기술력을 동남아시아에 알리는 계기이기도 했다. 메디슨 전략영업부의 채종구 과장(오른쪽 사진)은 "EDCF 사업 이전에는 높은 기술력에도 불구,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흑백의 저가 초음파 진단기가 수출의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나 "EDCF 사업이후 인지도를 높이면서 메디슨은 3D컬러 진단장비 등 고가의 기기를 인도네시아 유수의 종합병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DCF 사업전 50만달러에 그쳤던 메디슨의 대(對)인도네시아 수출실적은 지난해 120만달러로 늘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메디슨은 일본의 도시바와 히타치를 누르고 GE에 이어 의료진단기기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채 과장은 "EDCF를 통한 경제협력은 수혜국의 경제발전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베트남 백신공장..삼성물산·녹십자백신 주도&nbsp;EDCF의 개도국 보건·환경개선 사업은 베트남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2월 완공예정인 베트남 하노이(아래 사진)와 달랏의 백신공장이 그것이다. &nbsp;베트남 보건부 산하의 국립보건원(NIH)이 발주한 백신공장 건설사업은 베트남 정부의 국가면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베트남 정부는 EDCF로부터 빌린 2840만달러의 유상차관으로 삼성물산과 백신전문업체인 녹십자백신에 사업을 맡겼다. 녹십자백신은 하노이와 달랏 두 곳의 생산시설을 완공한 후 이를 베트남 정부에 인도하는 한편,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생산인력 교육, 유전자 기술도 함께 전하게 된다.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될 백신의 종류는 B형 간염백신과 일본뇌염백신, 경구용콜레라백신, 광견광백신, 장티푸스백신 등 5대 백신. 특히 B형 간염백신의 연간 생산규모는 2000만 도스(1도스는 소아용 기준으로 1회 접종분)에 달한다. B형 간염백신은 한국이 상대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녹십자 백신과 CJ, LG생명과학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국의 노하우와 지원이 필요하다"베트남 백신플랜트 경협사업이 베트남 내각의 사업계획서 승인(97년)을 거쳐 실제 공사에 들어가기 까지는 6년이 넘게 걸렸다. 당장 도로와 발전소 건설이 급했던 베트남 정부로선 보건개선사업은 뒷전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전염병이 돌 때마다 악화되는 기초백신의 수급 상황을 언제까지 지켜볼 수 만은 없었다. 베트남 정부 기획투자부의 자문관 호꾸앙 푹은 "이번 경협사업은 베트남의 보건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개도국들은 해외원조에 의존했던 한국이 고속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비결에 관심이 많다"면서 "한국의 노하우와 EDCF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베트남으로선 앞으로 더 많은 사업을 한국정부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업을 진행했던&nbsp;삼성물산의 김하영 하노이 지사장(오른쪽 사진)은 "이번 베트남 백신공장 사업을 통해 제약 플랜트 및 관련 기술 수출에 필요한 경험 쌓고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후속사업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제약업체가 보유한 기술력과 우리정부의 개도국 지원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결합된 사업이었다"고 말하고, "우리기업의 개도국 진출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양국간의 호혜적인 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005.09.29 I 오상용 기자
  • 크레아젠, 신임 연구소장에 이현수씨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등록기업인 쓰리쎄븐(067290)이 100% 지분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 크레아젠은 14일 연구소장으로 CJ 제약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의 이현수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쓰리쎄븐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임 이현수 크레아젠 연구소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5만주를 부여했다. 이 스톡옵션은 2008년 9월 14일부터 행사가 가능하며 행사가격은 6550원이다. 이박사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에서 학·석사 및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CJ㈜ 제약연구소에서 18년간 단백질의약품 분야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관련 특허 10개(등록6개, 출원4개)를 출원 또는 등록 시켰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이사는 "이박사의 영입으로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CTP기술의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항암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항원 단백질과 고가의 사이토카인들을 자체적으로 대량 생산하고 이를 사업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TP(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란 세포막을 투과할 수 있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말한다. CTP는 약물전달 시 유전자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기존의 기능성 펩타이드에 비해 세포막 투과력도 5~10배 정도 강력한 반면, 다른 펩타이드에 비해 독성이 거의 없어 생물학적 제제 및 신약개발 등에 활용성이 매우 높다. 현재 크레아젠은 CTP 기술을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세포를 인식하고 파괴하는 임파구 측정용 키트 개발, 기타 약물전달 운반체(DDS) 등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내는 물론, 지난해에는 미국, 유럽, 일본에 특허를 동시에 출원했다. 또한 크레아젠은 미국의 암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렉산(Rexahn.Co)과 항암제 약물운반체로의 사용을 위한 CTP 기술이전 LOI를 체결한 상태다.한편 이현수 박사는 "CTP기술은 탁월한 간으로의 전달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간염 치료제의 운반물질로 사용할 경우 약효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CTP기술을 빠른 시간 내에 상용화 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2005.09.14 I 공희정 기자
  • 바이로메드, `희귀난치병 치료제` 임상절차 타진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유전자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는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한 만성육아종 질환치료제 `VM106`에 대해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14일 바이로메드는 서울대학교 병원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에 환자의 권익보호나 윤리적인 측면에 대한 심의를 신청 했다고 밝혔다. IRB는 병원에서 이뤄지는 임상시험이 환자의 권익보호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지 심의하는 기구로 모든 임상시험기관에는 반드시 구성해야 되는 필수조직이다.바이로메드가 국내최초 개발한 `VM106`은 희귀난치병인 만성육아종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로 이미 전임상실험을 완료한 상태다. 따라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공동파트너로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재 영국의 바이오 릴라이언스社의 생산시스템을 이용해 임상시험에 필요한 신약 전량을 생산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VM106`은 환자 본인의 혈액줄기세포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골수이식의 문제점인 공여자의 부족, 면역거부반응의 가능성을 없앴다"며 "조혈모세포 이식과정에서 수반되는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만성육아종은 백혈구에 면역유전자가 결핍돼 인체에 침입한 병원균을 죽이지 못하는 병으로, 20만~25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1살 이하의 영아에서 발병하며 면역력 부족으로 인한 각종 질병 감염으로 대부분 25살 이전에 사망하는 불치병이다.
2005.09.14 I 공희정 기자
  • (스톡이슈)자생력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상처는 놔두면 저절로 치료가 된다. 그 자리에 억지로 생채기를 내지만 않는다면 새살이 돋기 마련이다. 지난 주말 증시 흐름은 상처를 스스로 메우는 자생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역사적 고점을 두고 진통은 깊었지만 언뜻 새살이 돋아날 것이라는 기대도 갖게 했다. 한때 14포인트까지 낙폭을 확대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조금씩 낙폭을 회복해가며 2.83포인트 하락하는 정도로 주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소폭이나마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는 여전했지만 그 규모는 전일에 비해 절반 이상 대폭 줄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태도도 `사자`로 바뀌었다. 물론 하루 매수한 것으로 향후 동향을 예측하는 것은 무리지만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다시 입질을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남긴다. 아직은 조정에 `건강한`이라는 표현을 붙여도 좋을듯 하다. 지난주 한주간 내리 하락하면서 내준 지수는 겨우 40포인트다. 비율로 따지자면 3.5%에 불과하다. 지난 4월 911선이었던 지수가 그동안 200포인트를 내달려 1100선까지 올라왔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40포인트는 크게 걱정할 만한 조정폭은 아니다. 그래도 하락하는 증시를 보면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3월 조정장이 떠오르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현재 증시의 주변 여건은 지난 3월에 비해 유리하다. 고유가는 달라진 것이 없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고유가가 인플레를 자극하고 이는 소비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인플레는 경기회복에 수반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수급에서도 적립식 펀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 8월 이후 주식형수익증권으로의 일평균 순유입 규모는 50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한국 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 강도도 강화되고 있다. 아울러 이달말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의 반사효과에도 내심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적립식 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면 시장에 훈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다만 유가가 증시에 생채기가 될 수도 있다. 지난 주말 유가가 3.3% 급등하면서 65달러대로 진입한 것이 다소 불안하다. 그러나 다우지수도 이제는 이정도 상승에는 면역이 생긴 모양인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가 70달러대로 뛰지만 않으면 증시에도 금방 새살이 돋지 않을까. ☞[뉴욕증시]뉴욕증시 보합..유가+머크 악재에 위축 ☞[월가시각]불친절한 유가씨
2005.08.22 I 권소현 기자
  • 셀트리온, 외국 바이오업체와 항암제 공동개발 계약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이 암치료제 개발 전문업체 이게니온과 대장암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셀트리온 측은 "최근 이게니온사가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대장암 치료용 항체인 'IGN311'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셀트리온은 제조공정 및 시험방법과 관련된 기술 개발, 양산기술을 담당하고, 임상용 신약물질을 생산 공급하기로 했다. 또 향후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판권과 전세계 생산공급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이게니온(Igeneon)사는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Novartis)사 출신들의 연구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암의 면역학적인 치료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이게니온사는 8개의 신약을 개발중이며, 이중 암백신 2개와 암치료용 항체 1개의 신약물질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2005년 3월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애프톤(Aphton)사에 합병됐다.셀트리온 서정진 사장은 “"이번 계약은 바이오신약 개발분야에서 셀트리온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하고 "2010년까지 30개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1500억원을 투자하여 이중 5~6개의 신약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서 금년 하반기에 2개의 개발계약을 추가하여 금년에 3개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셀트리온에서는 지난 3년간 2400억원을 투자하여 건설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생물의약품 생산을 위한 cGMP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회사 측은 이 설비의 완공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대규모 생물의약 생산용 cGMP 설비를 보유한 국가가 됐으며 향후 cGMP 생물의약 생산시장의 판도를 아일랜드에서 한국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5.07.25 I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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