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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나침반)달러, 점진적인 약세 추세 예상돼
- [edaily 유용훈 국제전문기자]달러화가 16일 뉴욕시장에서 주요 통화에 대해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전쟁에서 경제 펀더메털로 옮겨지며 미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달러 약세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했다.
달러화는 특히 미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내 경계감이 확산된 데다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보이자 압박 받았다. 전날 발표된 산업생산 지표가 취약한 데다 이날 발표된 일부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저조했고, 17일 발표될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역시 제조업 부문의 취약함을 확인시켜 줄 것이란 전망으로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적됐다.
유로/달러의 경우 주 저항선이던 1.0860달러가 무너지고 추세 저항선이던 1.0880달러까지 돌파되며 1.09달러를 넘어섰다. 시장 분석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챠트 분석가들도 유로/달러의 단기 목표선이 1.0935달러로 지목하고 1.0960달러까지 상승하면 매도 압박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달러의 심리적 저항선은 1.10달러며, 이후 저항선으로는 1.1065달러와 1.1081달러로 지목됐다. 그러나 반대로 하향 조정세를 보일 경우 단기 지지선인 1.0730달러를 시험하고 이후 주 지지선인 1.060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루쉬인터내셔널의 외환분석가인 알렉스 부젤린은 “일부 기업들의 호전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가 활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실망감이 장을 지배, 달러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제적으로 유럽과 일본 경제 보다는 미국 경제가 나은 편이지만 달러를 선호할 만큼 신뢰감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CSFB의 외환전략가인 제이슨 보난카는 “점진 적인 장기 달러 약세 추세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RBC캐피털마켓의 외환분석가인 모니카 팬은 “달러를 지지해줄 재료가 별로 없다”며 “달러가 3개월내 유로에 대해 1.1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엔도 시장의 관심이 경제 펀더메털에 모아지며 달러 약세가 촉발돼 119엔 대로 내려 앉았다. 일부에서는 달러/엔이 120.10엔과 120.50엔 사이에서 삼각패턴을 유지, 달러를 잘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조만간 120.85엔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달러/엔이 120엔선 밑으로 하락한데다 100일 이동평균인 119.70엔 밑으로도 밀렸다고 지적하고, 119엔 선이 지켜지지 못할 경우 118.45엔(116.34엔과 121.86엔의 61.8% 점)을 다시 시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지지선은 117.50엔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일본 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이 커지면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았다. 반면 저항선은 120.80엔과 121.05엔에 포진한 것으로 지적했다.
17일 발표될 주요국 경제지표로는 미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있으며, 델타항공과 노키아, 펩시코, 프루덴셜, SAP, 자일링스 등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일 종가 120.27엔에서 119.58엔으로, 달러/스위스프랑은 1.3900프랑에서 1.3706프랑으로 큰 폭 하락했다. 또 유로/달러는 1.0797달러에서 1.0911달러로, 파운드/달러는 1.5714달러에서 1.5804달러로 상승했다. 유로/엔은 130.47엔으로 올라섰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 경제 회복세에 대한 경계감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한데 영향 받아 주요 통화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고 전하고 투자자들의 유로 표시 자산에 대한 선호도 역시 달러를 압박한 것으로 지적했다.
또 부활적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많지 않아 움직임이 다소 과장된 면도 있다고 덧붙이고 그러나 연휴가 끝나면 달러화가 본격적으로 약세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 e비즈니스 경영, "25인의 리더"가 말한다 - BW
- [edaily] 인터넷은 기업의 경영방식에 혁명을 가져왔다. 벤처나 구경제 기업 할 것없이 관심의 초점은 빠른 의사결정,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고객확보, 경영의 합리화 였다. 그러나 기술기업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비용절감과 분기 실적을 맞추기 위해 분투해야 하는 지금 CEO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비즈니스 위크는 최근호에서 영향력있는 e-비즈니스 리더 25인의 조언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 인물들의 인터뷰를 요약한 글이다.
▲모니카 러치트펠드(오피스디폿 부사장)
-아마존닷컴에 이어 최대 e-비즈니스 소매점인 오피스디폿 개설/ 연말까지 온라인 구매율 40%에서 50% 증가 목표
-"우리의 성공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인터넷 접속을 하느냐가 아니라 판매량으로 측정된다"
▲스튜어트 울프(홈스토어닷컴 CEO)
-닷컴기업이 일반 기업에 대응하기 보다는 힙을 합쳐 성공한 사례/ 전국부동산중개업자연합과 함께 주택구매를 인터넷 공간으로 옮겨 1달 접속자수 7200만 명 기록
▲멕 휘츠만(이베이 CEO)
-이베이를 3천만명의 등록 사용자를 가진 e-이커머스 최대 사이트로 변모/ 96년 이후 흑자 기록/ 2005년까지 판매량 300억 달러 달성 어려움 겪을 것
-"우리는 다음 5년간 이베이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이다. 지금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 이야기하듯이"
▲토머스 미들호프(베르텔스만 CEO)
-인터넷을 통해 책, 음악, 잡지 등을 판매하는 최초의 유럽 출판업체로 베르텔스만을 키워냄/ 냅스터와 제휴하면서 음악계를 뒤흔듬/ 이커머스를 통해 도서출판 업계와 음악판매의 수익을 늘릴 계획
-"e-커머스는 미디어 사업의 영구적인 부분이다"
▲스티브 케이스(AOL 타임워너, 회장)
-사용이 간편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2900만명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듬/ 타임워너를 인수, 신-구 미디어를 통합한 미디어 제국의 사령탑
-"PC 뿐만 아니라 TV, 전화 스테레오도 사람들의 일상에 중요하다. 우리에게 진짜 기회란 이들간에 다리를 연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원활히 기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릭 벨루조(마이크로소프트 COO)
-MSN을 개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비자 웹사업을 변모/ MS닷넷 기술을 이용해 주식거래경고 서비스 등이 추가된 새로운 웹비즈니스 추진
-인터넷의 다음 단계에서 소프트웨어가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빌 콜만(BEA 시스템즈 CEO)
-기업들의 e-커머스와 e-비즈니스 웹사이트 제작 위한 소프트웨어 공급
-"이 사업 분야에서는 하나의 거인만이 존재할 수 있다. 우리는 거인이 되기 위해 시장에서 충분히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콧 맥닐리(선마이크로시스템즈 회장, CEO)
-선마이크로 시스템 서버,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 등 개발, 많은 웹사이트의 기초 제공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어디에서나 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용한 방법들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나츄노 다케시(NTT도코모 전무이사)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i-mode 서비스의 콘텐츠 개발/ 내년에 i-mode를 통해 유럽과 미국 진출, 차세대 전화서비스를 위해 쇼핑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은, 그것이 시계건 지갑이건 신용카드이건간에, 휴대폰안에 모두 구현될 것이다"
▲손정의(소프트뱅크 회장, CEO)
-소프트뱅크를 설립, 인터넷 신생기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 현재 600여개 기업에 지분 소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100여 기업에 30억 달러 투자 계획
-"나는 이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여기서 살아남는 이들은 지금 성장할 여지를 갖고 있다"(기술기업의 붕괴에 대해)
- 한국계 이미연씨, "인터넷 여성 25인"에 선정돼
- [edaily]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비영리기관인 "인터넷 여성(women on the web)"이 한국계인 이미연(31)씨를 포함, "인터넷 여성 25인(the top 25 women on the web)"을 선정했다.
미국 뉴욕 태생인 이씨는 1992년 예일대학을 졸업한 뒤 중소기업 인터넷 구매 사이트인 바이어존닷컴을 창업, 현재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바이어존닷컴을 통해 작년에만 25억 달러 어치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이어존닷컴은 뱅크보스턴 벤처스, 원 리버티 벤처스, 커먼웰스 캐피탈 등으로부터 215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었다.
이씨는 특히 소기업에 대한 구매 자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디케이트망인 "현명한 비즈니스 쇼핑객"과 "기업가"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이씨는 작년 1월 아시안위크에 의해 "아시아계 인터넷 비즈니스 미국 여성 기업가" 4인에 선정되기도했다.
이씨 외에 구글의 리서치 디렉터인 모니카 헨징거, 시스코 시스템스의 오퍼레이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트레이시 윌렌, 살롱닷컴의 시니어 기자인 캐서린 미에즈코푸스키, NTT 도코모의 마츠나가 마리, IBM의 임원인 도린 갈리 등이 선정됐다.
과거에 선정됐던 인물로는 휴렛 패커드의 최고경영자(CEO)인 칼리 피오리나, 오토데스크의 CEO인 캐롤 바츠,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스의 CEO인 엘렌 핸콕, 핸드스프링의 공동창업자인 도나 두빈스키, 찰스 슈왑 부회장인 돈 리포르,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인 매리 미커,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의 CEO인 데보라 리만, e베이의 CEO인 맥 휘트먼, 마림바의 CEO인 킴 폴레스, 와이어드 매거진 공동창업자인 제인 멧칼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