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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 희망콘서트', 오산·청주·강경 공연 마치고 피날레
- (사진=대한가수협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가수협회는 14일 오후 4시 30분 경기 오산 오색시장, 15일 오후 4시 청주시 문화휴식공원, 16일 오후 6시 충남 강경 젓갈공원 등 3일 연속 공연으로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전국투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대한가수협회와 각 지역 지자체에서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4일 오정심, 이자연, 임희숙, 박상민, 양지원, 15일 송대관, 최유나, 양지원, 강혜연, 남산, 정준, 16일 박상민, 윙크, 강혜연, 안성훈, 서인아 등 K가요 인기 가수들로 라인업을 짰다. 3개 무대 모두 만능엔터테이너 손헌수가 MC로 진행한다.대한가수협회는 지난 6월 11일 충남 서천 한산전통시장에서 출발해 6월 18일 경남 밀양 밀양강 야외무대, 7월 2일 대구광역시 앞산 빨래터 야외공연장, 7월 7일 충북 충주세계무술공원, 7월 8일 경기도 부천 시민회관, 7월 9일 충북 제천 모산비행장 특설무대, 7월 15일 충남 금산군 인삼 기념관 특설무대, 7월 22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 7월 30일 강원 인제군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 8월 13일 경기도 연천 수레울아트홀, 8월 27일 충북 청주 무심천공원, 9월 2일 충남 천안시 입장거봉포도휴게소, 9월 18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 농협은행 앞, 9월 30일 수원특례시 제 2야외음악당, 10월 7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 등 전국 방방곡곡 대중문화 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왔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대한가수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지역민들과 직접 만나서 호흡하는 서민친화적 무료 공연으로 공익적 의미가 크다”면서 “그러나 코로나로 지난 2년간 멈춰서서 가수들이나 팬들 모두 너무 안타깝고 답답했는데, 다행히 지난 6월부터 재개할 수 있었고, 성원 속에 전국 투어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공연 실황은 대한가수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가수TV’로도 시청할 수 있다.
- '95세 원로가수' 오정심, 이자연과 듀엣 무대
- 이자연 회장(왼쪽)과 오정심 원로회장(사진=대한가수협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가수협회 주최 ‘2022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가 오는 7일 충주, 8일 부천, 9일 제천에서 3연속으로 펼쳐진다. 특히 8일 부천 공연은 오정심 원로 회장과 이자연 회장의 듀엣 무대가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오정심은 이자연과 추억의 명곡 ‘타향살이’(원곡 가수 고복수)를 리메이크해 부르는 뜻깊은 무대를 연출한다.1927년생으로 올해 95세인 대가수 오정심은 ‘목포의 눈물’, ‘첫사랑 맘보’, ‘눈 내리는 밤’의 가요계 거장 고(故) 손목인 선생의 부인이다. 오정심은 동경가극단 단원, 자유가극단 단원, 유니버샬레코드사 전속가수 등을 지내며 ‘첫사랑 맘보’ ‘눈 내리는 밤’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7일 충주 세계 무술공원 무대는 개그맨 김종국이 MC를 맡고 이자연, 진성, 이태호, 홍실, 최유나, 육중완밴드가 출연한다. 8일 부천 시민회관 콘서트는 개그맨 손헌수를 MC로 이자연, 오정심, 임희숙, 김희진, 박상민, 유리상자가, 7월 9일 제천 모산비행장 공연은 손헌수 MC에 설운도, 박상민, 진시몬, 윙크, 안성훈, 크라잉넛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코로나19는 삶의 현장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업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면서 “회복과 치유에 대한 간절함이 담긴 우리 가수들의 공연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강한 의욕을 보인다.‘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전국의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가수협회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사업이다. 공연 실황은 대한가수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가수TV’로 생중계된다
- [여행] 이른 단풍 대신, 높고 푸른 가을 하늘 마중갑니다
- 전북 완주 경각산 정상 부근에는 전국 5대 패러글라이딩으로 불리는 활공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전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풍광은 물론 착륙장이 대부분 논이어서 누구나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즐길 수 있다.[완주(전북)=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9월 23일). 여름을 체험하기에는 늦고, 단풍의 묘미를 맛보기엔 이른 시절이다. 더위는 물러가고 가을바람엔 서늘한 기운마저 감돈다. 이즈음엔 가을 서정 가득 담긴 전북 완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보는 게 어떨까. 완주는 짙어지는 하늘빛만큼 푸른 나뭇잎도 조금씩 갖가지 빛깔로 물이 들어가고 있다. 넓은 들에는 팝콘 모양의 메밀꽃이 무리 지어 마치 서리가 내린 듯 하얗고, 마을 어귀에 핀 코스모스는 가을이 반가운지 바람에 나부끼며 춤을 추고 있다. 특히 맑은 날이면 쪽빛 하늘에 풍덩 빠질 것 같은 착각마저 들 정도로 완주는 점점 가을로 채워지고 있다. ◇완주의 쪽빛 하늘에 풍덩 뛰어들다완주의 모산인 모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경각산(鯨角山·650m). 고래 등에 난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다. 산 아래 광곡 마을에서 바라보면 모악산 방향으로 머리를 향한 고래의 모습인데, 정상에 있는 바위가 마치 고래의 등에 뿔이 솟아난 듯한 형상이어서다. 사실 경각산을 오른 이유는 딱 하나였다. 완주의 가을 하늘을 나는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 부근에는 활공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국내 5대 활공장으로 이름난 곳이라는 점도 의욕을 불러일으켰다.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전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광은 물론 착륙장이 대부분 논이어서 안전하게 착륙이 가능해 마니아에게는 다양한 즐거움을, 초보자들에게는 안전한 활공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전북 완주 경각산 정상 부근에는 전국 5대 패러글라이딩으로 불리는 활공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전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풍광은 물론 착륙장이 대부분 논이어서 누구나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즐길 수 있다.패러글라이딩은 고공 낙하산인 패러 슈트와 행글라이딩의 특성을 결합한 레저 스포츠다. 최근 국내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항공 스포츠 중에서 역사는 가장 짧지만,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인력 활공기다. 낙하산의 안전성과 분해·조립의 간편성, 이동의 용이성, 행글라이더의 활공성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크게 솔로비행과 비행체험으로 상품이 나뉘는데, 솔로비행은 최소 15시간(3주)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한다. 초보자는 간단한 안전교육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험이 가능하다. 각양각색의 패러글라이더가 하늘에 떠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하늘을 직접 날며 상쾌한 바람을 느껴보는 것이 가장 멋진 일이다. 오직 기류와 바람을 이용해 이륙하고, 비행하며, 착륙한다. 완주의 너른 들판과 푸른 저수지 위엔 지금도 하늘을 형형색색 물들이는 날개들이 끝없이 비상하느라 여념이 없다.조선시대부터 8대 오지로 불리던 기차산의 해골바위를 찾아가는 길에 만난 작은 폭포.◇조선 8대 오지에서 호젓한 가을 산행기차산은 호젓한 가을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완주군 동상면과 진안군 주천면이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전국 8대 오지’ 중 한 곳으로 손꼽을 만큼 첩첩산중의 산골이다. 얼마 전까지 오지의 산으로 감춰져 있었지만, 최근 암릉 산행을 즐기려는 산행객들에게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기차산이라 불리는 이유는 등산객이 기차산의 정산인 장군봉에 오르기 위해 줄줄이 밧줄에 매달려 이동하는 모습이 마치 기차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기차산이 덜 알려진 이유 중 하나는 군사지역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육군 모 공수여단의 유격훈련장이 있는데, 그만큼 산세가 험하다.용이 무엇인가를 먹다가 남겨둔 바위라는 뜻의 ‘용이 뜯어 먹은 바우’라고 불린 ‘기차산 해골바위’.기차산 등산은 바위구간이 많아 5시간 정도 넉넉히 잡아야 한다. 보통 동산면 신월리 구수마을에서 시작한다. 장군봉 가는 길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본격적인 등산로 숲길 입구에서 장군봉 가는 길과 해골바위 가는 길로 갈라진다. 해골바위가 목적지라면 해골바위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등산로로 접어들면 중간 중간 시원한 계곡이 보인다. 이 계곡길과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기기묘묘한 형태의 바위들을 만난다. 도중에는 바위가 넘어지지 않도록 나무로 받쳐둔 커다란 바위도 볼 수 있다. 산행하며 다양한 바위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 해골바위 등산로의 매력이다.기차산 해골바위로 오르는 길에 만난 삿갓바위. 바위가 넘어지지 않도록 나무로 받쳐두었다.산 위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점점 심해진다. 마지막 구간은 로프 도움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렇게 오르고 나면 능선길이 이어지고, 얼마 후 해골바위가 눈앞에 나타난다. 크고 작은 구멍이 뚫려 독특하게 생겼다. 기묘한 생김새가 신기하다. 엄청나게 큰 바위 표면이 풍화작용에 의해 파여서 마치 해골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런 현상을 타포니 지형이라고 하는데 암석의 약한 부분이 풍화가 진행되면서 동그란 모양으로 떨어져 나가 형성된 벌집 모양의 풍화혈을 가리키는 말이다. 해골바위의 파인 구멍은 두 명 정도가 들어앉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다. 해골바위는 원래 용이 무엇인가를 먹다가 남겨둔 바위라는 뜻의 ‘용이 뜯어 먹은 바우’라고 불렸다고 한다. 해골바위 위에 서면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인 동상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우리나라 판소리 8대 명창으로 불린 권삼득 선생이 수련했다고 알려진 ‘위봉폭포’◇BTS도 반한 위봉산 자락의 가을의 서정위봉산 자락에는 가을 서정을 즐기기에 좋은 곳들이 더러 있다. 위봉사는 위봉산 마루턱 위봉산성 안에 자리하고 있다. ‘추줄산위봉사’라고 적힌 일주문과 사천왕문을 지나 위봉사 경내로 들어선다. 깊은 산속의 사찰인데도 마당이 평탄하고 널찍하다. 대웅전 용마루를 이은 청기와가 고색창연하다. 보광명전 앞에 서 있는 늙은 소나무 한 그루가 고찰의 품격을 말해준다. 비구니들만의 도량인 위봉사는 절제의 미학이 엿보인다. 사찰 내부 건축물의 배치나 공간 구성 어디에도 과장이나 허세가 보이지 않는다. 팔작지붕으로 유명한 보광명전 지붕의 용마루와 위봉산의 부드럽고 완만한 능선 자락의 조화가 절묘하다.위봉산 마루턱 위봉산성 안에 자리하고 있는 ‘위봉사’위봉사 아래 도로변 우측에는 위봉폭포가 있다. 높이 60m의 폭포가 3단으로 꺾여 떨어지는 모습이 제법 운치 있다. 도로에서 폭포 아래까지는 목재 계단 산책로로 연결돼 있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깊은 계곡이 어우러진 위봉폭포는 비온 뒤 물이 맑을 때 더욱 좋다. 가을 장마탓에 불어난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진다. 보는 이의 마음마저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위봉폭포가 특별한 이유는 하나 더 있다. 바로 이곳에서 우리나라 판소리 8대 명창으로, 정조와 순조 때 활약한 권삼득 선생이 수련하며 득음의 경지에 올랐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비가 오고 난 후면 물소리가 웅장해 소리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BTS 아미팬들의 인생사진 성지로 알려진 ‘위봉산성’위봉폭포는 전북 천리길의 완주구간 노선인 ‘고종시 마실길’이 시작하는 곳이다. 고종시는 조선시대 고종 임금이 이곳 동상면에서 나는 곶감을 즐겨 먹어 붙은 이름이다.위봉산성은 방탄소년단(BTS) 팬들에게 ‘인생사진’ 성지이기도 하다. 위봉산성은 숙종 원년(1675)에 쌓은 16㎞ 길이의 성벽으로, 대부분이 소실되고 지금은 서문의 일부가 남아있다. 3m 높이의 이 아치형 석문 위에서 방탄소년단이 사진을 찍은 뒤 ‘아미들의 성지’가 되면서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우리나라 판소리 8대 명창으로 불린 권삼득 선생이 수련했다고 알려진 ‘위봉폭포’
- '전국민 희망콘서트' 드라이빙 콘서트로 '성황'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사)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후원하는 ‘2021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이하 ‘전국민 희망콘서트’)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사진=(사)대한가수협회)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과 함께하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첫무대는 지난 22일 오후 7시 충북 제천 모산 비행장에서 열렸다. 공연은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사전신청한 300여대 차량의 언택트 드라이빙 콘서트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그맨 김학도의 유쾌한 진행과 이자연의 ‘사나이 눈물’, ‘친구야’, ‘아리랑처녀’, ‘찰랑찰랑’, ‘당신의 의미’로 시작한 공연은 최유나의 ‘흔적’, ‘반지’, ‘옛날 사람’, 조항조의 ‘때’, ‘고맙소’, ‘남자라는 이유로’, 강혜연의 ‘왔다야’, ‘오빠는 몰라’, 울랄라세션 ‘아름다운 밤’, ‘미인’, ‘스윙 베이비’ 등 진한 감동의 무대가 화려하게 이어졌다.엔딩은 한국 펑크록의 전설 크라잉넛이었다. ‘룩셈부르크’, ‘좋지 아니한가’, ‘말 달리자’, ‘밤이 깊었네’, ‘명동 콜링’ 등 열정적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관객들은 차량 깜박이와 라이트, 핸드폰 조명으로 환상적인 객석 장면을 연출했다.대한가수협회는 현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대가수TV)에서 실시간 공연 영상을 송출했다.‘2021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와 일상에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프로젝트로 계속 진행된다.(사)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콘서트’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일상이 지치고 힘든 가운데, 여러분을 찾아가 노래로 희망이 되고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동료 가수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어 너무도 행복하다”면서 “드라이빙 콘서트로 진행돼 아쉽지만, 관객 한분 한분과 얼굴 보며 공연 할 그날을 또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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