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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노''처럼 여유있게 살아보기
  • ''이탈리아노''처럼 여유있게 살아보기
  • [조선일보 제공] 영화 ‘시네마 천국’에서 어른 알프레도를 울렸던 그 필름을 돌리던 작은 극장은 어디 있을까. 정답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도시 ‘팔레르모(Palermo)’ 근교. 이 곳은 영화 ‘대부’와 ‘말레나’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버스·지하철을 이용하기도 좋고, 대자연과 도시의 매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팔레르모. 이 곳에서 현지인처럼 살기 위한 필수 조건은 이렇다. 첫째, 집을 구할 것. 둘째, 자동차보다는 스쿠터를 탈 것. 셋째, 시칠리아인 특유의 느긋함에 익숙해지고, 사람들과 흥정하는 법을 배울 것. 이 세 가지를 갖추면 일단 반은 성공이다. 팔레르모 대학에서 사진과 비주얼 아트를 강의한다는 산토(Santo Eduardo Dimiceli)는 “현지인처럼 살려면 잠을 많이 자고, 느리게 먹고, 도둑을 피해 다니는 조심성과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들을 구워 삶는 노련한 자세가 필수”라고 충고해줬다. ▲ 팔레르모 근처 몬델로 해안가에 위치한 주택가의 모습. 첫날 근처 시장과 시내의 극장들을 둘러보았다면, 둘째 날부터는 인근 교외의 휴양지와 작은 서점, 카페들을 둘러보면서 시칠리아 사람 특유의 느긋함에 적응해보자.‘느리게 살라’는 팔레르모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이자 철학이다. 굳이 시간을 쪼개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된다. 약속에 좀 늦는다 해도 사람들은 그다지 화내지 않는다. 어차피 작은 도시 팔레르모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친구를 다 마주치게 될 테니까. 다른 섬으로 떠나는 배가 하루 쉰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 오후 8시를 넘어야 저물기 시작하는 긴 태양은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 지인과 커피를 마시며 오래 수다 떨어도, 일을 마친 후 집까지 걸어간다 해도, 아직 하루가 꽤 많이 남았다는 생각마저 갖게 해준다. 팔레르모 사람들은 이방인들에게도 관대하고 친절하다. 사람들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약간의 귀찮음을 감수할 수만 있다면, 어딜 가도 곧 친구를 사귈 수 있다. 시장통에서, 카페에서, 시청 앞에서 당신이 낯선 나라의 지리와 관습을 몰라 쩔쩔매고 있다면, 조용히 주위를 둘러보자. 당신과 눈을 맞추고 “도와줄까?”라고 묻는 선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 단 하나 조심할 점, 도둑도 그만큼 많으니 지갑과 여권은 언제나 소중히 간직할 것. ▲ 팔레르모에서 현지인처럼 지내고 싶은 이에게 스쿠터나 오토바이는 필수 아이템. 남녀노수 할 것 없이 누구나 ""씽씽족""의 자유로움을 즐긴다.아파트 빌리기 & 스쿠터 마련하기팔레르모의 집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대부분이 1주일~한 달 기준으로 방을 빌려주는데, 100~1000유로(1유로=약 1300원)까지 다양하다. 시장 근처의 집들은 싸지만 위험하다. 해변가를 중심으로 늘어선 집들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미디어베케이션렌털닷컴(www.media vacationrentals.com)에서 소개하는 테라스가 있는 방에 침대와 주방을 갖춘 곳은 1주일에 최소 330유로, 홈어웨이닷컴(www.homeaway.com)에서 소개하는 침실 세 개, 욕실 1개가 있는 집은 일주일에 500유로다. 방 하나만 원할 경우, 200~300유로에 빌릴 수 있다. 테라스에 앉아 눈부신 바다와 파란 하늘을 감상할 수 있고, 몇 발짝만 걸어나오면 매일 아침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사람들과 섞여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를 만들 수도 있다. 팔레르모에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동차보다 스쿠터를 더 많이 탄다. ‘베스파’ 같은 예쁘고 인기 있는 스쿠터를 빌리려면 하루에 40~50유로 안팎(일주일에는 200~250유로 안팎)을 줘야 한다. 빌리는 기간이 늘어나면 싸진다. 인터넷보단 직접 빌리는 게 싸다. 비아지 에 투리스모(Viaggi e Turismo·091-662-2372)는 팔레르모 시내 큰 길 ‘비아 로마(Via Roma)’ 한복판에 있어서 찾기 쉽다. 중고 스쿠터는 한 대에 500~1000유로 안팎.  레스토랑 대신 시장에서 장보기 시칠리아의 시장은 남대문 시장 같다. 없는 것이 없고, 구성진 노랫가락이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음식을 살짝 맛본 후, 사지 않아도 크게 노하는 사람도 없다. 시장통 주인 아저씨에게 “목이 마르다”고 말을 걸면, 기꺼이 물 한 컵을 내주기도 한다. 팔레르모에선 부치리아 시장과 델 카포 시장, 발라로 시장, 이 세 곳이 가장 유명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것이 부치리아 시장(Vucciria)이다. 각종 해산물과 과일, 시칠리아의 길거리 음식은 물론, 권총 모양의 라이터와 아이 다리 크기만한 호박, 영화 ‘대부’에서 알파치노가 썼던 것과 비슷한 ‘시칠리안 모자’까지 없는 게 없다. 식재료 용으로 내다 파는 달팽이와 호박꽃, 사람 다리만한 가지도 볼 수 있다. 델 카포(Del Capo) 시장은 사람 구경을 하기 좋은 곳이다. 시장 구석구석에 잼과 파스타 소스를 파는 작은 가게들이 있어 골목골목 심심하지 않다. 시장 안에 작은 성당들도 볼거리. 이 곳 사람들은 시내 대성당보다 이렇게 시장 어귀 안에 있는 작은 성당에서 잠깐씩 예배를 보고 간다. 파로치아 디스 이폴리토(Parrocchia Dis Ippolito)가 대표적이다. 시장은 새벽 4시에 잠을 깬다. 어부들은 전날 밤 티레니아 해에서 잡아 건진 생선들을 시장으로 옮기기 시작하고, 상인들은 물건을 늘어놓는다. 새벽 6시만 되면 시칠리아 사람들의 물결이 시작된다. 이른 아침부터 여기저기서 고함을 들려온다. “토마토 1㎏에 단돈 3유로!” 포도(uva) 0.5㎏를 2.5유로에 샀다. 껍질을 벗겨 먹는 달콤한 시칠리아의 선인장 열매는 보통 1㎏에 약 4유로에 판다. 이 곳 사람들은 농담처럼 “부치리아 시장 바닥이 마른다면” 이란 말을 주고 받는다. ‘절대 그럴 일이 없다’는 뜻이다. 수많은 현지인들의 축축한 땀 냄새로 가득 찬 팔레르모의 붐비는 시장통을 연상하면 이해가 될 법도 한 말이다. 쉽게 만드는 '이탈리아 가정식' 산토는 “시칠리아 음식은 대단히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팔레르모가 해안을 끼고 있는 만큼, 주 재료는 역시 해물. 특히 오징어(calamari)가 싱싱하다. 이 곳 사람들은 아침은 보통 바에서 커피와 브리오슈(빵 종류)를 서서 먹는 것으로 때운다. 대신 점심은 오전 11시30분부터 늦게는 오후 3시까지 그야말로 ‘길게’ 먹는다. 제일 먼저 파스타 전에 나오는 음식인 ‘안티파스타(Antipasta)’를 먹고, 그 다음엔 파스타와 리조또를 먹은 후, 메인요리로 스테이크나 생선 요리를 먹고, 디저트와 커피로 마무리하는 식이다. 늦게까지 점심을 먹었으니 저녁도 늦게 먹을 수밖에. 시칠리아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오후 9시~10시에 저녁 영업을 시작한다. 서서 먹는 저녁밥을 파는 바(bar)도 많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가장 일반적인 ‘안티파스타’는 ‘해물 샐러드’(insalate frutti di mare). 보통 문어를 끓는 물에 삶아 먹기 좋게 자른 후, 절인 올리브와 양파와 각종 야채를 넣고 버무려 먹는다. 오징어 튀김(calamari fritti)도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싱싱한 오징어를 잘 손질해 녹말가루를 묻혀서 올리브 기름에 튀겨낸 후, 레몬이나 라임을 잘라 튀김 위에 뿌려주면 된다. 쌀과 고기를 둥글게 빚어 튀긴 ‘아란치(Arancie)’도 인기 있는 현지 음식이다. 먼저 소스 팬에 오일과 버터를 넣고, 양파와 샐러리, 당근을 다져 함께 볶아준다. 소금과 후추, 허브를 넣고 양념한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볶다가 스파클링 와인을 한 숟갈 넣어준다. 따뜻한 물을 한 컵과 쌀 한 줌을 더 넣고, 충분히 익혀준다. 달걀 노른자와 파마산 치즈를 섞어서 둥글게 손으로 빚은 후, 밀가루에 묻혀 올리브 오일에 노릇노릇하게 튀겨주면 된다. ▲ 오페라 극장 앞은 만남의 장소다. 오후만 되면 친구를 기다리는 젊은이들로 붐빈다.카페에서는 시칠리아의 커피는 대부분 브라질에서 수입해 온 것. 커피를 주문할 때 ‘운 카페(un caff?)’라고 하면 에스프레소를 준다. 이보다 조금 연한 커피는 ‘카페 룽고(caff? lungo)’. 같은 에스프레소 잔에 좀 더 묽은 커피를 담아준다. 이보다 더 연하고 양이 많은 커피를 먹고 싶다면 ‘카페 도르조(caff? dorzo)’를 주문할 것. 조금 더 큰 컵에 설탕 없이도 마실 수 있는 연한 커피를 내준다. ▲ 점심을 오래 먹는 대신 저녁은 오후 9시쯤 바에 서서 간단히 때우는 게 이 곳 사람들의 특징이다.현지인들이 가는 여행지 팔레르모 사람들이 주말에 가장 많이 가는 근교 여행지는 몬델로(Mondello)다. 시내 한복판에 있는 스투르초(Sturzo) 광장에서 1유로를 내고 806번 버스를 타면 된다. 30분 정도 달려가면, 코발트 빛으로 빛나는 바다가 눈부신 해변가 마을 몬델로에 도착한다. 작은 서점과 레코드 가게,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토요일 오후 한낮을 여유롭게 보내기엔 제격이다. ▲ 펠레그리노 산 속 도로를 달리는 바이크 족. 이 곳에 서면 팔레르모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시칠리아의 깎아지른 절벽과 산을 구경하고 싶다면 역시 스투르초 광장에서 826번 버스를 타고 탄산수 산 펠레그리노(San Pellegrino)가 나오는 곳으로 유명한 몽테 펠레그리노(Monte Pellegrino)로 갈 것. 30분이면 갈 수 있다. 버스가 산꼭대기까지 올라가준다. 산 아래에서 팔레르모 시내를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다.  ▲ 시내 한복판을 점령한 ""훈남""들.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고 몸에 붙는 티셔츠를 입어주는 게 이 곳 멋쟁이들의 법칙.스키니 진과 원색 티셔츠는 기본 ‘비아 로마’ 길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팔레르모 시내는 우리나라 서울의 명동과 분위기 비슷하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멋쟁이 청소년들이 커플로 손을 잡고 다니는 ‘훈훈한’ 광경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 곳에 있는 오페라 극장은 특히 젊은이들에겐 ‘만남의 장소’로 통한다. 오후 7시를 넘기면 친구를 기다리는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쇼핑도 충분히 즐길 만하다. ‘자라(Zara)’, ‘H&M’, ‘시슬리(Sisley)’, ‘페르지(Fergi)’ 같은 중저가 브랜드들이 많아, 한국에서부터 몇 주치의 옷가지를 굳이 싸올 필요를 못 느낀다. 이 곳에서 멋쟁이가 되려면 일단 스키니 진과 원색의 티셔츠를 소화할 몸매부터 갖춰야 한다. 검정색 스키니 진에 플랫슈즈를 신고, 몸에 달라붙는 원색의 티셔츠를 입을 것. 고글 선글라스나 테두리가 화려한 안경도 이 곳에서 인기다. ●항공권 정보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에 따르면, 11월에 인천공항에서 로마로 떠나는 항공권은 에어프랑스는 75만2000원, 루프트한자는 75만2000원, 영국항공은 64만6000원, 일본항공은 66만5000원, 케세이퍼시픽항공은 68만4000원. 인천에서 로마를 경유해 팔레르모에 도착하는 왕복 할인 항공권도 있다. 알이탈리아항공을 이용하면 성인 2명이 함께 예약할 경우 1명의 요금이 109만3500원, 성인 3명이 함께 예약할 경우 1명의 요금이 99만7500원이라고. 모두 세금은 뺀 가격이다. ▶ 관련기사 ◀☞현지인처럼 살기… 그들의 삶을 여행하다
  • LG전자, PC사업 흑자전환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지난 2분기에 적자로 돌아섰던 LG전자(066570)의 PC사업이 3분기에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LG전자 관계자는 16일 "그동안 해외 판매에서 적자를 기록했던 PC 사업이 3분기에 해외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20% 가량 매출이 늘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LG전자 디지털미디어(DM)사업본부의 권현구 상무는 "PC 수출 국가 중에 수익성이 좋은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동구권 등의 국가는 판매를 중단했다"며 흑자전환의 배경을 설명했다.LG전자는 12~13인치 중심 노트북 판매 확대와 디자인을 강화한 '아트(Art) PC'의 본격적인 시장 공급으로 수익성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PC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LG전자 DM(디지털미디어) 사업부문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천360억원,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2%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당초 1%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은 것.LG전자 관계자는 "잠시 주춤했던 러시아 지역의 AV기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도 DM사업부 실적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전자 3Q 선전..4Q 숨고르기 예상(상보)☞LG전자 "4Q PDP가격 7~8%정도 하락 예상"☞LG전자의 PDP 사업은 `천덕꾸러기?`
2007.10.16 I 이진우 기자
국내 화랑 대표작품 한 자리에 다 모인다
  • 국내 화랑 대표작품 한 자리에 다 모인다
  • ▲ 김창열 "Recurrance"[한국일보 제공] 국내 화랑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대규모 장이 선다. ㈔한국화랑협회 소속 79개 화랑들이 2,000여점의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미디어 작품 등을 선보이는 제25회 화랑미술제가 11~1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미술시장의 활황을 반영하듯 참가화랑은 지난해보다 16개 늘었다. 국내에선 강대철 강요배 강유진 곽훈 구본창 권대섭 권오열 김봄 김선두 김연 김영리 김재학 김창열 노춘석 박세중 박소연 박효정 손상기 안윤모 이강욱 이태호 정건모 등 420명의 작가가 소개된다. 외국 작가도 앤디 워홀, 알렉산더 칼더, 데미안 허스트, 칸디다 회퍼, 게르하르트 리히터, 루이스 부르주아, 가와구치 나나코, 쿠사마 야요이 등 30여명의 작품이 출품된다. ▲ 김영배 "무제"한국 미술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아트페어는 올 5월 외국화랑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열기를 어느 정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랑협회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지난 KIAF에서는 18개국 208개 화랑이 참가해 관람객 6만5,000여명, 작품 총 판매액 174억원의 기록을 세웠다.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는 인기 작가의 대표작에 초점을 맞추는 경매와 달리 작가군의 폭이 넓고 출품작의 장르와 가격이 다양하다는 것이 장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굳이 작품을 사지 않아도 현재 한국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하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02)766-3702~4 ▶ 관련기사 ◀☞쉬운 그림, 깊은 울림(VOD)
(공모기업소개)제이엠텔레콤
  • (공모기업소개)제이엠텔레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제이엠텔레콤(대표 정광훈·사진)은 삼성전자에 LCD 보드(LCD-PBA; LCD 프린팅 보드 어셈블리)를 납품하는 것을 주력하는 하는 IT부품업체다. 코스닥 상장사 제이엠아이의 계열회사이며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제이엠텔레콤은 지난 98년 정문아트씨티라는 상호로 설립됐다. 정문아트씨티는 CD 등 미디어 제품의 기획과 유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러나 지난 99년 전자제품과 부품 제조업을 정관에 추가하면서 부품 제조업에 발을 들여놨고 지난 2001년 3월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 지난 2002년 삼성전자컴퓨터 사업부에 메인보드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IT 부품 사업을 본격화했고 LCD-PBA 사업으로 보폭을 넓혔다. PBA는 PCB(인쇄회로기판)에 표면실장(SMT) 공정을 거친 제품. 제이엠텔레콤은 노트북과 모니터 LCd패널용 PBA와 TV-컨트롤 LCD패널용 PBA, TV-소스 LCD 패널용 PBA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LCD-PBA 협력 4사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삼성전자가 슬로바키아에 TV 공장을 세우기로 한 것과 관련, 삼성전자의 TV 생산을 원활히 하기 위한 동반 협력사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협력사중에서는 BLU의 한솔LCD, 편광판의 동우화인켐, 광학필름의 신화인터텍 등이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이엠텔레콤의 LCD-PBA는 부품이 집적되는 만큼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의 모든 과정 및 애프터서비스까지 제공하는 EMS 사업의 성격을 띤다. 제이엠텔레콤은 이같은 특성을 살려 `글로벌 선도 PBA 토탈솔루션 전문화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04년 360억원 매출을 올렸고 지난 2005년 432억원, 지난해 4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04년 24억원, 2005년 40억원, 지난해 59억원으로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22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구조도 안정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04년 부채비율은 4687%에 달했지만 지난해 82.4%로 끌어 내렸고 올 상반기말 현재도 84.4%를 기록했다. 제이엠텔레콤 역시 대기업에 의존적인 국내 IT부품업계의 고유한 위험이 있다. 삼성전자에 의존적이어서 단가 인하 등의 영향을 받기 쉽다. 또 슬로바키아 현지 진출을 통해 회사측은 대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가동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현실화되는 것은 다소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제이엠아이 지분 11.13%를 보유하고 있고 제이엠아이 최대주주인 정광훈 대표와 특수관계인들이 최대주주로 있다. 공모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67.7%로 낮아진다. 최대주주 보유 지분과 함께 우리사주조합, 그리고 1개월 보호예수를 확약한 기관 보유 주식을 제외할 때 전체 주식의 18.4%가 코스닥 상장과 함께 유통될 수 있다. 다음달 2일과 4일 이틀간 총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액은 공모가 희망밴드 5000∼6000원의 중상단인 5700원에서 결정됐다. 총 11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대우증권 단독으로 공모주 청약 업무를 진행한다. 일반청약자에게는 40만주가 배정됐다. ◇회사 연혁 1998. 06 ㈜정문아트씨티 설립(자본금 2억원) : CD 등 미디어 기획,유통 1999 01 상호변경 : ㈜정문이테크 1999 10 지점설치 : 수원시 장안구, 사업목적변경 : 전자제품 및 부품 제조업 2000 03 지점설치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0 (홈시어터 판매 사업) 2000 06 상호변경 : 제이엠이테크㈜ 2001 03 상호변경 : 제이엠텔레콤㈜, 본점이전 :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122-6 2001 09 지점폐지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0 2002 09 D/T Main Board 공급시작 (~2003년7월) - 삼성전자컴퓨터 사업부 2003 01 N/P Main Board 공급 (~2003년 4월) - 삼성전자컴퓨터 사업부 2004 10 LCD Board 500만대 생산 돌파 2004 12 삼성전자 경쟁력 혁신 활동 인증 2005 02 ISO 14001 인증 2005 04 LCD Board 1,000만대 돌파 2005 10 삼성전자 ERP 동상수상 -삼성전자㈜ 2006 01 LCD Board 2,000만대 돌파 2006 07 LCD Board 2,500만대 돌파 2007 02 액면분할 (5,000원 => 500원) 2007 06 상장 예비 심사 통과, LCD Board 4,000만대 돌파 2007 07 슬로바키아 법인 설립 및 진출 확정 2007 08 슬로바키아 법인 자본금 출자 EUR 1,600,000(20억원)
2007.09.30 I 김세형 기자
그 물건들, 쓸모없지만 왠지 끌리네
  • 그 물건들, 쓸모없지만 왠지 끌리네
  • [조선일보 제공] 명절 때가 되면 온 가족이 이곳 저곳을 찾아가보지만, 생각만큼 재미를 얻지 못한다. 왜 온 가족이 모여서 이것을 즐겨야 하는지 모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추석 미술전시 관람의 주제를 정했다. 바로 ‘수집’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버리고 싶어도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이 있다. 남들에게는 쓸모없는 것일지 모르지만 왠지 그것에 정이 가는 물건 말이다. 그렇다고 그것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애용해서도 아니다. 그저 자기 곁에 두고 싶을 뿐이다.  ▲ ‘상상마당’에서 열리는‘현태준-국산품’전에 전시중인 현태준의 그림. 하위 문화를 패러디해서 장난 같고 낙서 같은 그림으로 만들었다. /상상마당 제공 최근 이러한 ‘수집의 논리’를 이용한 전시들이 열리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추석을 보내야 한다면, 홍대 앞에 위치한 ‘상상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현태준-국산품’전(10월 28일까지·02-330-6200)을 추천한다. 일단 그곳에는 다양한 장난감으로 가득하다. 그렇다고 그것들이 지금의 아이들이 가지고 놀 만한 것들은 아니다. 그곳에는 오히려 어른들에게 친숙한 장난감들이 자리한다. ‘사춘기의 외로운 아톰’, ‘경상도 슈퍼맨’, ‘내성적인 스파이더맨’, ‘영원한 친구 라라’ 등이 있다. 그리고 과거 인쇄물을 패러디한 작품들도 있다. 수집광인 현태준은 80년대와 90년대 자신과 함께했던 홍대 앞 하위문화를 수집하고 작품으로 형상화하여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어른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부모님과 함께 추석을 보내야 한다면, 광화문에 위치한 일민미술관의 ‘이수경-EARTH, WIND, AND FIRE’전(10월21일까지·02-2020-2055)을 추천한다. 이수경은 누군가 쓸모없다고 버린 것들을 다시 모은다. 조선백자를 재현하기 위해 구워졌으나 가마에서 나오는 순간 도공에 의해 파괴된 파편들을 금으로 접합해 새로운 도자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도자는 도공과는 다른 의미의 완벽성을 통해 ‘쓸모없음의 쓸모 있음’을 보여준다. 연인과 함께 보낼 계획이라면 시청에 있는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전(30일까지·02-2022-0600)을 추천한다. 데이트 코스로서 고궁이라는 장점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는 한 시대를 풍미한 합스부르크 왕가 컬렉션이 회화를 통한 16~17세기 유럽 역사기행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유럽을 함께 거닐며 나눌 이야기들이 많지 않을까.▶ 관련기사 ◀☞예술이 된 원주민의 그림…그 속에 담긴 태초의 문화☞母女, 앵글 속 두 여자·사진 속 한 여자☞“미디어아트가 뭐야?” 관객따라 달라지는 전시 2題
예술이 된 원주민의 그림…그 속에 담긴 태초의 문화
  • 예술이 된 원주민의 그림…그 속에 담긴 태초의 문화
  •  [노컷뉴스 제공] 얼마 전 아프리카나 남미 출신의 미술작가들의 작품이 국내에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국내에 많이 소개된 적 없는 생소한 예술작품을 통해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9월 한달간 열리는 호주 원주민 미술도 관람객들에게 멋진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디 와슨, 베스티 루이스 등 현재 호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9명의 원주민 예술가들의 작품 10점이 호텔의 카페 실란트로에 전시되어 호주 음식을 맛보며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색다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호주 정부에서 보호하고 있는 원주민들의 문화와 생활방식이 스며든 작품을 공개, 예술작품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으로도 가치가 있다. 호주에는 애버리지니(Aborigine)라 불리는 원주민들이 호주 중앙부인 노던 테리토리(Northen Territory)를 중심으로 그들의 문화를 보존하며 정부의 보호정책 아래 여러 부족을 이루며 살고 있다. 특히 예술적 감각을 지니고 있는 원주민들 중 일부는 ‘에버리지널 아트(Aboriginal Art)'라는 미술세계를 형성하며 예술인으로서 그들의 삶과 문화를 표현하고 있다. 원주민 예술은 꿈의 시대(dreamtime. 호주신화-세계 창조 때의 지복상태)의 체험으로부터 나온 이야기나 여행을 설명하고 있다. 생명의 소중함이나 주술행사, 사위와 장모의 교제라는 금기시된 토착민의 문화 등을 상징하고 있다. 고대 역사와 현 시대의 끈을 유지하고 있는 호주 원주민 예술가들의 작품은 호주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높은 평을 받고 있다.특히 대담하고 밝은 기법으로 전통적인 여성들의 예법이나 호주의 문화를 묘사하는 주디 와슨은 호주에서 손꼽히는 미술관뿐 아니라 미국 워싱턴 DC, 네덜란드 등에서도 전시된 바 있다. 호주 중앙부 사막에 사는 원주민 화가들은 나무껍질 등을 캔버스로 사용해 그림을 그리며 자연에서 얻은 전통적인 황토색 안료를 만들어 쓴다. 자연으로부터 만들어진 산화물과 황토색을 섞어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내는 이들은 더욱 생생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빛깔을 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렇듯 호주 원주민들은 흙과 동물의 기름을 섞은 천연안료로 작품을 완성, 인간 본연의 따뜻한 감성과 체취, 자연의 아름다운 정취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트앤커뮤니케이션 김은경 대표는 “호주 원주민들은 정규적인 미술 교육 과정을 거치지 않았지만 그들만의 문화를 잘 표현하고 있다”며 “10월17일부터 31일까지 평창동 갤러리 세줄에서 대형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의 : ☎ 02-317-3014 ▶ 관련기사 ◀☞母女, 앵글 속 두 여자·사진 속 한 여자☞“미디어아트가 뭐야?” 관객따라 달라지는 전시 2題☞뉴미디어 아티스트 홍성철 개인전
“미디어아트가 뭐야?” 관객따라 달라지는 전시 2題
  • “미디어아트가 뭐야?” 관객따라 달라지는 전시 2題
  •  [노컷뉴스 제공]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 백남준 작가가 추구하던 장르…. 미디어 아트하면 떠오로는 이미지다. 생소하고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던 이 미디어 아트가 현대미술의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미디어 아트 전시가 잇따라 열리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국내외 작가들도 부상하고 있는 요즘, 눈에 띄는 미디어 아트 전시를 소개한다. ◈ 관람객 참여 ‘에드윈 반 델 하이드’전=네덜란드 출신의 에드윈 반 델 하이드는 소리와 공간, 상호작용 분야의 접점을 실험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미술관과 페스티벌에 여러 번 초청되었던 미디어 아티스트다. 그의 작업은 매체 자체의 성격을 재정의하거나 그 경계를 실험해 전통적인 의미의 미디어 아트라는 용어만으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작가로 꼽힌다. 지난 89년 직접 제작한 센서 기반의 악기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그는 악기나 라이브 공연뿐만 아니라 사운드 설치, 인터랙티브한 환경 등으로 작업 범위를 넓혀왔다. 종로 아트센터 나비에서 10월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그는 깜빡이는 빛을 통해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 ‘SML(Sound Modulated Light)’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광센서가 부착된 소형기기를 들고 각기 다른 강도와 조합에 의해 발생되는 빛을 감지하면서 움직이면 헤드폰을 통해 변조된 빛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SML은 움직임과 시간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공간이며, 관람객들은 그 공간 안에서 움직이며 빛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3일 구 서울역사에서 역동적인 빛으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에드윈 반 델 하이드는 오는 14~16일 남산드라마센터에서 열리는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P.Art.y 2007’에서도 작품을 선보인다. ※ 문의: ☎ 02-2121-0930 ◈ 빛 에너지의 감성 ‘홍성철’전=올 초 스페인에서 열린 ‘아르코(ARCO)아트페어’를 통해 우리나라의 뉴미디어 아트를 유럽에 각인시키며 주목받은 작가 홍성철이 21일까지 팔판동 갤러리 인에서 20여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그동안 선보여왔던 태양 전지를 이용한 ‘LCD Unit’ 작업과 탄성줄에 사진을 전사시켜 입체적인 신체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String’ 작품을 선보인다. ‘String’은 신체의 일부나 전체를 사진에 담아내고 이를 줄(string) 위에 프린트해 평면의 형상들을 입체화로 옮기는 작업이다. 이미지는 두가지 이상을 조합시켜 관람객들로 하여금 움직이는 듯한 착시 효과를 느끼게 한다. 작품을 어느 각도에서 접하느냐에 따라 끊임없는 상호작용(인터렉티브)이 일어나는 것이다. 갤러리 인의 관계자는 “빛의 에너지가 변환되는 홍성철의 작업은 자연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자연과의 상호작용으로 볼 수 있으며 우리들이 빛과 교감하는 다른 차원의 관계까지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 문의: ☎ 02-732-4677~8 ▶ 관련기사 ◀☞뉴미디어 아티스트 홍성철 개인전☞현대미술의 섞이는 단면 ''정글주스''☞야만과 결여의 시대 20세기를 돌아보다
뉴미디어 아티스트 홍성철 개인전
  • 뉴미디어 아티스트 홍성철 개인전
  • [한국일보 제공] 때때로 손은 천 마디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갈구하는 손, 맞잡은 손, 뒤엉킨 손, 가리키는 손, 주저하는 손, 흐느끼는 손…. 손짓은 육체의 표정이다. &nbsp;다양한 손의 이미지를 통해 소통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홍성철의 개인전이 서울 팔판동 갤러리 인에서 21일까지 열린다. 클로즈업된 육체의 강렬한 표정이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을 압도하는 감각적이면서도 관념적인 전시다. <스트링_핸드(String_Hand)>라고 이름 붙은 그의 이번 작업들은 면 위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위 아래 판에 고무줄 같은 탄성줄을 겹겹이 연결한 후 줄 위에 사진 이미지를 프린트했는데, 줄 앞면에만 이미지를 전사한 게 아니라 옆면과 뒷면에까지 전체적으로 이미지를 씌워 보는 방향에 따라 감도와 형상이 조금씩 달라진다. 이미지도 언뜻 보면 단일해 보이지만 정교하게 계산된 2개 이상의 이미지가 사용돼 보는 각도에 따라 움직이는 듯한 착시효과를 준다. 그래서 사진과 도록은 그의 이번 작업들을 감당하지 못한다. 줄이라는 아날로그적인 소재는 뉴미디어 아트의 인터랙티브(interactive)한 속성을 끌어내는 데 절묘하게 작용했다. 줄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화소처럼 기능하며 프린트된 이미지의 규칙적 배열을 통해 픽셀의 집합체 같은 평면을 만들고, 여러 겹으로 늘어서서 레이어를 형성한다. 각각의 레이어는 보는 위치에 따라 줄 사이의 간극이 메워지기도 하고 비워지기도 하면서 유동적인 화면처럼 출렁거리는데, 이때 줄 위에 가시화된 불완전한 육체는 그 미완의 틈을 채우라고 끊임없이 관객에게 상호작용을 요구한다. 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치밀한 수학적 계산을 통해 평면의 형상을 입체화한 솜씨도 일품이지만 소통이라는 주제를 곧바로 환기시키는 작가의 손짓 연기도 일품이다. 스트링 작업 외에 소형 LCD들을 재조합해 에너지를 시각 이미지화한 <지각의 거울-깜빡이(Perceptual Mirror_Blinker)> 연작도 함께 선보였다. 태양열집진소자와 연결돼 빛 에너지에 반응하는 소형 LCD들은 어두워지면 잔잔하게, 밝아지면 활발하게 점멸하며 생명력 넘치는 리듬으로 에너지의 흐름을 보여준다. (02)732-4677 ▶ 관련기사 ◀☞현대미술의 섞이는 단면 ''정글주스''☞야만과 결여의 시대 20세기를 돌아보다☞손끝으로 펼치는눈, 어스름, 빛의 삼중주
`디 워(D-War)` 삼성전자 TV와 만난다
  • `디 워(D-War)` 삼성전자 TV와 만난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디 워(D-WAR)`와 삼성전자(005930) TV가 만났다. 삼성전자는 23일 영화 '디 워(D-War)'의 제작사인 영구 아트와 HD 콘텐츠 부문에서 제휴를 맺고 세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제휴로 삼성전자는 영화 '디 워'의 글로벌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삼성 HD TV의 글로벌 판매 매장의 전시용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과 HD TV용 콘텐츠 제휴를 맺은 적은 있으나, 국내 영화사와 콘텐츠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bsp;이번 제휴로 국내 개봉에 이어 미국, 일본, 유럽 시장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디 워'는 9월부터 삼성전자의 전 세계 전시장과 제품 매장에 설치된 삼성 디지털 TV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특히 삼성전자는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V/멀티미디어전시회 `IFA 2007`에서 삼성 HD TV에 '디 워'의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영구아트의 심형래 대표는 "영화 '디 워'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제작된 영화이고 삼성전자의 디지털 TV 기술력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전자제품과 영상 콘텐츠가 결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은 "이번 '디 워' 콘텐츠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블록버스터 영화다운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영상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북미 1위 놓친 삼성 TV..LPL이 `저격수`☞코스피 나흘째 상승..1800선 회복☞세계 1위 노키아 "아직 배고프다"..점유율 또 상승
2007.08.23 I 김상욱 기자
더위에 지친 당신 ‘영화의 숲’ 속으로
  • 더위에 지친 당신 ‘영화의 숲’ 속으로
  • [조선일보 제공] 늦더위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푸른 숲 속으로 떠날 여유가 없다면, 도심 속에 자리잡은 ‘영상의 숲’ 속으로 들어가보는 건 어떨까? 희귀 영화와 영상 자료들을 지갑 걱정 전혀 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나 홀로 극장’ 두 곳이 있다. 요란한 홍보도 하지 않았지만, 소리 소문 없이 이름이 알려지면서 사람들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 상암동 DMC안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영상자료실을 찾은 시민들이 1인 좌석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없는 영화가 없는 상암동 영상자료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KOFA) 영상자료실은 국내외 개봉영화와 희귀 아트필름·다큐멘터리 등 온갖 볼거리를 갖춘 영상의 보물창고다. 지난 5월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시티) 단지의 문화콘텐츠센터 빌딩으로 옮겨오면서 ‘질’과 ‘양’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18개의 나홀로 좌석과 7개의 2인석 외에 최대 1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다인실’까지 갖춰놓았다. 다인실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 정기 영화 상영회가 열리는 오재미동의 소극장 입구. /오재미동 제공국내에서 출시된 DVD 작품들은 물론, 쉽게 접하기 힘든 60~70년대 한국영화들을 특별히 DVD로 변환시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1969년작 ‘뢰검’, 이만희 감독의 1968년작 ‘창공에 산다’ 같은 거장들의 초창기 작품들이 소장돼 있다. 민병현 연구원은 “일요일 밤 방송되는 EBS TV의 한국영화특선도 대부분 이곳의 영화들”이라고 말했다. 지하 1층의 KOFA 시네마데크에는 음향, 스크린, 팔걸이 객석까지 최신식 멀티플렉스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춘 307석과 150석 극장 2곳과, 세미나를 겸할 수 있는 50석 극장이 있다. 내년 4월까지 졸업작품 상영회나 영화동아리 상영회 등을 위한 무료 대관서비스를 하고 있고, 토요일마다 극장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작품성 있는 화제작과 독립영화들을 상영한다. 미출시 한국영화에 한해 2000원을 받을 뿐, 모든 시설이 전부 무료다. 교통이 불편한 건 좀 아쉽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나 수색역에서 내려 월드컵5단지 아파트까지 버스를 타야 한다. 국가공휴일과 영상자료원 창립기념일(1월 18일)만 빼고 운영하며, 오전 10시에 문 열어 오후 7시(주말은 5시)에 문 닫는다. (02)3153-2001 www.koreafilm.or.kr ▲ 지하철역 대합실 한가운데 만들어진 오재미동 전경. /오재미동 제공◆ 지하철역의 영상 천국 ‘오재미동’ 3·4호선 지하철 승객들의 발걸음으로 하루 종일 분주한 충무로역 지하 1층 양옆 개찰구 사이 한가운데에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이 있다. 검은 외벽으로 이뤄진 입구 앞에서 ‘뭐하는 곳인가’ 싶어 흘끗흘끗 들여다보는 사람들과, 제집 드나들듯 자유롭게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겹친다. ‘시민 누구나 영상을 즐기도록 하자’는 취지로 2004년 서울시에서 문을 연 미디어센터다. 대표적 공간은 ‘비디오방’.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영화’들은 철저하게 배격하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중심의 예술영화 1300여 편을 들여놓았다. 이 중에는 해외에서 직접 DVD를 구입해 자막을 집어넣은 국내 미출시작들도 더러 있다. 이용료는 ‘내고 싶은 만큼, 하지만 안 내도 그만’. 권혁구 충무로영상센터 팀장은 “나이 드신 이용객들은 과일이나 김밥을 갖다 놓는다”고 말했다. 5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소극장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상영회를 갖는다. 영상공간의 경우 가입한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데, 인터넷(ohzemidong.co.kr)에서 로그인한 뒤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영화·음악·건축·디자인 관련 잡지들을 한데 모아놓은 도서관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1000원으로 유일하게 이용료를 받는 곳은 영상편집실. UCC제작 등에 관심 있는 아마추어들을 위한 별도 강좌도 운영한다. 찾아오기는 더없이 편하지만, 냉방시설이 약간 부족한 게 흠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과 국가공휴일은 쉰다. (02)2273-2392
  • (미리보는 프랜차이즈 서울 Fall) ⑤ 어느브랜드가 참여하나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2007 프랜차이즈 서울 Fall (Franchise Seoul Fall 2007)’이 8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COEX 3층 대서양홀에서 개최된다. 업&nbsp; 체&nbsp; 명 브&nbsp; 랜&nbsp; 드&nbsp; 명 ㈜가람환경개발 공작식품 황토장군불바베큐 그린물산 Beaver Vending ㈜그린티엠피 그린레버비데, 그린레버 내사랑만두 내사랑만두 농협목우촌 또래오래, 웰빙마을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 dial070 달리미서비스 달리me 주식회사 디즈 가르텐비어 ㈜로얄씨네마가든 ㈜메세지라인 에누리폰, 메시지라인 ㈜명가아침 명가아침 미디어비앤에프㈜ 주식회사 미래글렉스 로보샵(Roboshop), Food/Vending Machine 미스터롤체인사업본부 미스터롤 ㈜미스터커피 Mr. Coffee ㈜미트아트 대대로 ㈜박강임푸드시스템 전주고을 ㈜브랜드 SIGN A RAMA(사인어라마) 블루원 진실게임(게임기) 비에이치글로벌 3D아트로봇 비제이아이에프㈜ 본비빔밥 ㈜빅앤빅 크레빅 ㈜삼가에프씨컨설팅 삼불다구이 삼불스팀석회 ㈜삼우에너텍 석영상사㈜ 블루존(BLUE ZONE) 선동교역 SD&C ㈜수앤수에프씨 소가조아, 야미안 ㈜스타랜드 해피포인트 ㈜썬즈웰네트웍 펠리스디아 씨.에스.에프㈜ VIN79 씨엔씨코리아 츄파춥스 무인판매기 씽크에듀㈜ 잉글리쉬프렌드(화상 영어, 중국어) ㈜아이푸드시스템 장비 ㈜아트사인 알림짱, DG ㈜알티엠 스피드 메뉴판 주식회사 얌샘 얌샘 ㈜에스알엔에프 잉크서비스 에스엠테크 ㈜에이아이티 ㈜에이치베네슈 (유)에이치제이케이 황장군 에칭코리아 에칭조각시스템 에프케이에프씨 주하이 ㈜엔컴플러스 고스트캐슬PC방 ㈜엘케이푸드피아 조치조치 ㈜영상스테이션 뮤비나라 예주테크코리아 오리마을 오리장터 ㈜오앤씨글로벌 베리어스 오투스페이스 아딸(아버지튀김 딸떡볶이) ㈜우성알앤디 마니타 ㈜웰토피아 WELLTOPIA, HUBO 위드치킨 위드치킨 ㈜유니비스 잉크가이 ㈜유맥인터내셔널 티라덴티스 커피(Tiradentes Coffee) 이삭글로리㈜ 누구나 아이스크림 ㈜잉크테크 InkTec ㈜제이퍼스 N's Giving (엔스기빙) 지오피셔리㈜ 발리생참치 ㈜지호 진성유통 굽자나 주식회사 참푸드에스티엠 다찌와꼬지 ㈜참푸드FC FOOD 2900 참화이트 참화이트물티슈 창업경영신문 ㈜체푸드프라임 우화등선 주식회사 캔모아 생과일전문점 캔모아 ㈜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닷컴 팔래스코리아 PALACE DONUT 푸드미학 피자팬클럽 피자팬클럽 한국외식정보㈜ 월간식당/식품외식경제신문 ㈜한울푸드라인 솔레미오 ㈜한음 별밤지기 ㈜해비타트 해비타트 ㈜홍초원 홍초불닭/전계능의콩나물국밥 주식회사 황토대감 황토대감가마구이 후요쇼지㈜ 후요에칭시스템 KRT Tni21(티엔아이21) Tni21 ▶ 관련기사 ◀☞(미리보는 프랜차이즈 서울 Fall) ④ 외식업, 차별성있는 맛으로 승부한다.☞(미리보는 프랜차이즈 서울 Fall) ③ 창업상담과 컨퍼런스 부대행사 펼쳐☞(미리보는 프랜차이즈 서울 Fall) ② 비외식업의 다양한 아이템 소개☞(미리보는 프랜차이즈 서울 Fall) ① 준비된 예비창업자의 한발 앞선 선택!
2007.08.22 I 강동완 기자
기아차, ''2008년형 쎄라토'' 출시
  • 기아차, ''2008년형 쎄라토'' 출시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기아차(000270)는 외관과 편의사양 등을 보강한 '2008년형 쎄라토'(사진 왼쪽)를 출시, 시판한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형 쎄라토는 라디에이터그릴에 블랙 컬러를 추가해 크롬도금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아웃사이드미러 베이스도 블랙 컬러로 변경했다. 또 기아차가 추진하고 있는 '기아트로닉스' 계획에 따라 첨단 멀티미디어 단자인 AUX와 UBS 포트를 적용했고 2단 CD플레이어를 최저가 모델인 L트림을 제외하고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기아 트로닉스'는 ‘KIA’와 'elecTRONICS'의 합성어로 기아차의 IT 신기술 적용 계획을 뜻한다. 이에 따라 AUX와 UBS 포트에 전용케이블을 이용, 애플사의 아이팟 MP3플레이어를 연결해 차량 내 스피커로 재생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아차는 2008년형 쎄라토를 시판하면서 늘고 있는 여성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쎄라토 5도어 해치백 모델(사진 오른쪽)의 이름을 '쎄라토 뷰티(Beauty)'로 변경했고 오는 10월쯤에는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쎄라토 여성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 안전 운전요령을 교육과 더불어 ‘쎄라토 뷰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기아 뷰티 씨네마 데이(Beauty Cinema Day)'로 정하고 이날 펀키아(www.Funkia.kr) 홈페이지 여성회원 2500명(1인 2매, 총 5000명)을 영화관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2008년형 쎄라토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080만원~1499만원이며 디젤모델은 1494만원~1599만원이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중국시장에 신모델 잇따라 투입☞정의선 사장 문상온 노조인사와 무슨 얘기했나☞기아차 사장 "2010년에 영업익 1조원 달성"
2007.08.22 I 정재웅 기자
300억 대작 '디 워'의 손익분기점은?
  • [3차 1000만 관객 시대]300억 대작 '디 워'의 손익분기점은?
  • ▲ 영화 '디 워'[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300억 대작 '디 워'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해야만 한다. 심형래 감독의 '디 워'는 15일 전국 관객 673만 명을 돌파했다. 662만명의 '미녀는 괴로워'를 제치고 한국영화 흥행 8위로 올라섰고, 7위인 684만명의 '타짜'도 곧 넘어설 기세다.&nbsp;티켓링크를 비롯한 각급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 여전히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1000만 관객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지금, '디 워'에 대한 또 다른 관심은 경제적인 측면. 배급을 담당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에 따르면, '디 워'에 투입한 제작비는 300억이다.통상 영화 티켓 1장의 가격은 7000원. 쇼박스가 밝힌 '디 워'의 부율, 즉&nbsp;배급사와 극장간의 입장수익 비율은&nbsp;5대5이다.&nbsp;여기서 세금 등을&nbsp;제외하면 관객 1명당 대략 3000원이 배급 및 제작사의 몫이 되는 셈이다.&nbsp;따라서 단순 계산으로 '디 워'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관객 1000만명 이상을 동원해야 한다. 15일 관객 기준으로 327만명 정도가 남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디 워'의 제작비가 마케팅비를 제외한 직접 제작비라는 점을 고려하면 계산은 좀 복잡해진다.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마케팅비를 포함해 총제작비를 계산하면 손익분기점의 관객 수는 훨씬 올라갈 전망이다. 다시 말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디 워'가&nbsp;수익을 보기는&nbsp;결코&nbsp;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디 워'는 9월14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에서 최소 1500개 스크린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투자 배급사인 쇼박스 측은 "'디 워'가 해외 시장을 노린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국내 시장만으로 수익성을 따지는 것은 무리다"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디 워'는 캐릭터와 서적 사업을 통한 부대사업 계획도 갖고 있다. '디 워'의 제작사 (주)영구아트는 "캐릭터와 서적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캐릭터 사업은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 공략과 캐릭터, 서적 등 부대사업 계획으로 다양한 수익 창출 창구를 마련하고 있는 '디 워'다.▶ 관련기사 ◀☞'디 워' 통산 흥행6위 이제 84만 남았다...18일 관객 700만 돌파☞[차이나Now!]中네티즌 '디 워' 트집, "용 우리 상징인데 감히..."☞[3차 1000만 관객 시대]'화려한 휴가' 동반 돌파 가능할까☞[3차 1000만 관객 시대]'디 워' vs '괴물' 흥행속도 비교☞[3차 1000만 관객 시대]'디 워'가 직면한 3가지 난제&nbsp;▶ 주요기사 ◀☞[차이나Now!]中시청자 선정..."한국 드라마 이건 꼭 나와"☞[연예계 이젠 학풍!]학력검증 확산 겉으론 태연...속으로 전전긍긍☞파란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아시아에 파란 불러 일으킬 터"☞문소리는 여자 강호동?... "아침에 눈뜨면 고기부터 먹느라 고역"☞촬영장 안찾은 남친 이서진, 김정은 "바쁜 분이라..." 미소로 감싸
2007.08.17 I 박미애 기자
'디 워' 9일만에 400만 돌파...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 기록
  • '디 워' 9일만에 400만 돌파...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 기록
  • ▲ '디 워'[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영화 ‘디 워’(감독 심형래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2007년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함과 동시에&nbsp; 최단기간 400만 돌파’를 기록했다. 지난 1일 개봉,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디 워’는 9일 전국관객 26만3355 명을 동원, 누적관객 408만968명을 기록했다. 또한 개봉 9일 만에 관객 400만명 돌파는&nbsp;올해 개봉한&nbsp;영화 중 최단 기간이다.‘디 워’는 제작사인 ㈜영구아트에서 총 6년에 걸쳐 제작되었으며 심형래 감독의 연출, 헐리우드 유명 스탭과 배우들의 참여로 화제가 되어 온 작품이다. ‘이무기’라는 한국적인 소재와 도심의 대규모 전투 장면, 이무기의 추격 장면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 관련기사 ◀☞'디 워' 배급사 공식입장 "중요한 건 관객 선택, 우린 그걸 존중"☞'디워' 열풍 TV까지 MBC '100분 토론'... 시청률 3배 껑충☞'디 워' 관계자..."심형래 감독도 영화에 대한 이상 열기 우려"☞'디 워' 다룬 MBC '100분 토론'...무엇을 위한 토론이었나☞[취재수첩]심형래 감독과 '디 워' 논란...이제는 인정하자&nbsp;▶ 주요기사 ◀☞"헉, 이 노인이 최민수...", '태사기' 특수분장 전격 공개☞[포토]예비신부 서민정, '아기곰 '나누' 목소리 연기했어요~'☞[포토]'8월의 신부' 명세빈 웨딩사진 공개... "저 행복해요."☞미녀군단 LPG 11일 잠실구장 뜨겁게 달군다☞공유 한일 대규모 팬미팅 "'커프' 마지막회 공유랑 함께 해요"
2007.08.10 I 윤경철 기자
  • 코스닥 사흘만에 급반등...투신 6일 연속 순매수(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닥이 1.5% 넘게 급반등했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7% 오른 79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투신의 6거래일 연속 순매수는 올들어 처음이다. 투신은 IT하드웨어, 운송, 반도체 업종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인터넷과 IT소프트웨어를 사들였다. 상승한 종목(622개)이 하락한 종목(301개)의 두배를 넘었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7700만주 가량 줄었고, 거래대금은 2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의료정밀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운송, 금융, 화학,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등은 2~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중 하락한 종목은 태웅(044490), 다음(035720), CJ홈쇼핑, 휴맥스, 오스템임플란트, KCC건설, 코미팜, 인터파크, 한국토지신탁 등 9개에 불과했다. 종목별로 전일 재벌2~3세들의 유증참여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던 엠비즈네트웍스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노비츠(056850)아이엔씨는 향후 적대적 M&A를 방지하기 위해 황금 낙하산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너윈(옛 시스윌)은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디 워'의 흥행호조 소식에 힘입어 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는 물론 제작사 영구문화아트의 지분 4.79%를 소유한 성신양회와, 영구아트&nbsp;2.4%를 보유중인 미주소재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미주소재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자강(036790)은 인수합병과 재벌가 3세의 경영 참여 소식에도 불구하고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덱트론(053070)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취소한다는 공시로 13% 넘게 급락했다.
2007.08.03 I 공희정 기자
  • 코스닥, 거래회복 속 나흘째 상승(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오르며 800선 회복에 성큼 다가섰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4% 오른 796.71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이날 크게 증가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230만주 가량 증가한 5억7075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2조1970억원을 기록 나흘만에 2조원대를 회복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흐름을 보인 가운데 운송이 4.90% 오르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속, 비금속, 반도체, 건설, 운송자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등도 2~3%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여행주들이 미국 비자면제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039130)가 6.43% 오른 것을 비롯해 세중나모여행(039310)과 롯데관광개발(032350)이 각각 13.17%, 7.41% 올랐다. 시총상위주들이 대거 오름세를 시현했다. 시총 상위 30위권 가운데 하락한 종목은 하나로텔레콤(033630)과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동화홀딩스(025900) 등 단 3종목에 불과했다. NHN(035420)이 1.49% 오른 것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평산 등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CJ홈쇼핑(035760)은 주가 할인폭이 지나치다는 평가와 함께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웹젠(069080)은 나흘째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LCD 공정 및 반송장비 전문업체 제우스(079370)는 내년 실적회복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케이디미디어(063440)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PC` 개발 파트너라는 소식으로 이날 상한가를 포함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트라스BX(023890)는 이명박 대선 후보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의 지분 매각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2007.07.03 I 공희정 기자
동방신기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출시된다
  • 동방신기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출시된다
  • ▲ 직접 디자인 한 아트웍 티셔츠 선보인 동방신기(제공=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가 디자이너로 깜짝 변신, 직접 디자인한 아트웍 티셔츠를 선보인다. 이번 동방신기의 아트웍 티셔츠는 7월 초 발매될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시즌 앨범 '07 섬머 에스엠타운'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디자이너로 깜짝 변신한 동방신기는 저마다의 개성을 티셔츠에 녹여냈다. 유노윤호가 디자인한 '치카치카'는 양치질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형상화 했으며, 시아준수는 '립스 러브'를 통해 다양한 입술 모양을 테마로 사랑을 표현했다. 최강창민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바나나를 귀엽게 그려 넣었고, 영웅재중은 스트레스를 받은 모습을 유쾌한 캐릭터에 담아냈다. 믹키유천은 꽃과 하트로 사랑의 감성을 표현한 '브러쉬 유어 티쓰'를 선보인다. 이번 동방신기의 아트웍 티셔츠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슈퍼주니어 등 에스엠타운 멤버들이 입고 '07 섬머 에스엠타운'의 재킷 촬영에도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방신기가 직접 디자인한 아트웍 티셔츠는 오는 26일 출시되며 인터파크, YES24, 교보문고, 오이뮤직, 예스아시아, SKC플라자, 미디어신나라, 뮤직코리아 등 오프라인 및 온라인 음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방신기가 디자인 한 티셔츠(제공=SM엔터테인먼트)
2007.06.25 I 최은영 기자
신동욱이 맞으면 시청률이 뛴다
  • ['쩐의 전쟁' 스페셜Ⅱ]신동욱이 맞으면 시청률이 뛴다
  • ▲ 신동욱(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SBS 수목 드라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에서 기대주 신동욱이 맡은 하우성이 시청률 상승의 키를 쥔 주요 인물로 떠올랐다.&nbsp;하지만 정작 당사자인&nbsp;신동욱에게는 그리 좋은 일은 아니다. 공교롭게도 극중에서 하우성이 다른 사람에게 맞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시청률이 한 단계씩 뛰어오르기 때문이다.21일 방송된 ‘쩐의 전쟁’ 12회에서 하우성은 자신이 모시던 사채업계의 대모 봉여사(여운계 분)에게 뺨을 맞았다. 하우성의 계략으로 세무조사를 받는 등 궁지에 몰린 봉여사가 뒤늦게 하우성의 짓임을 눈치 채고 화를 내며 뺨을 때린 것. 22일 신동욱 소속사 스타아트 측에 따르면 당초 대본에는 뺨을&nbsp;맞는 장면이 없었으나 여운계가 촬영을&nbsp;하면서 “한 대 때리지 않고는 못참겠다”고 신동욱을 때리는 설정을 즉석에서 만들어 넣었다. &nbsp;‘쩐의 전쟁’은 한동안 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 30%대 초반 시청률에 머물렀으나 이 장면이 방송된 뒤 35.3%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이런 묘한 상황은 이전에도 있었다.&nbsp;하우성이 금나라(박신양 분)와 치고 받은 5월23일 방송된&nbsp;‘쩐의 전쟁’ 3회 역시 2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nbsp;또 7회에서 33.5%를 기록한 뒤 8회 31.9%로&nbsp;잠시 하락세를 보였으나,&nbsp;9회에서 하우성이 이차연(김정화 분)에게 뺨을 맞은 뒤 33.4%로&nbsp;올라갔다. 스타아트 측은 “이 같은 징크스 때문에 드라마 제작진 사이에서는 ‘‘쩐의 전쟁’이 국민드라마의 기준선인 시청률 50%를 넘기 위해서는 신동욱의 살신성인이 필요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쩐의 전쟁' 스페셜 II]이원종, "마동포 입원은 휴식 아닌 고생"☞['쩐의 전쟁' 스페셜 II]틈만 나면 꽃꽂이. 박진희는 신부수업중(?)☞['쩐의 전쟁' 스페셜Ⅱ]'내용보안' 제작진 스포일러 비상☞['쩐의 전쟁' 스페셜Ⅱ] 박신양 일본서도 인기 급상승☞'쩐의 전쟁' 35.2%, 연일 최고 시청률 경신
2007.06.2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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