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769건
- ''이탈리아노''처럼 여유있게 살아보기
- [조선일보 제공] 영화 ‘시네마 천국’에서 어른 알프레도를 울렸던 그 필름을 돌리던 작은 극장은 어디 있을까. 정답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도시 ‘팔레르모(Palermo)’ 근교. 이 곳은 영화 ‘대부’와 ‘말레나’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버스·지하철을 이용하기도 좋고, 대자연과 도시의 매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팔레르모. 이 곳에서 현지인처럼 살기 위한 필수 조건은 이렇다. 첫째, 집을 구할 것. 둘째, 자동차보다는 스쿠터를 탈 것. 셋째, 시칠리아인 특유의 느긋함에 익숙해지고, 사람들과 흥정하는 법을 배울 것. 이 세 가지를 갖추면 일단 반은 성공이다. 팔레르모 대학에서 사진과 비주얼 아트를 강의한다는 산토(Santo Eduardo Dimiceli)는 “현지인처럼 살려면 잠을 많이 자고, 느리게 먹고, 도둑을 피해 다니는 조심성과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들을 구워 삶는 노련한 자세가 필수”라고 충고해줬다. ▲ 팔레르모 근처 몬델로 해안가에 위치한 주택가의 모습. 첫날 근처 시장과 시내의 극장들을 둘러보았다면, 둘째 날부터는 인근 교외의 휴양지와 작은 서점, 카페들을 둘러보면서 시칠리아 사람 특유의 느긋함에 적응해보자.‘느리게 살라’는 팔레르모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이자 철학이다. 굳이 시간을 쪼개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된다. 약속에 좀 늦는다 해도 사람들은 그다지 화내지 않는다. 어차피 작은 도시 팔레르모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친구를 다 마주치게 될 테니까. 다른 섬으로 떠나는 배가 하루 쉰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 오후 8시를 넘어야 저물기 시작하는 긴 태양은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 지인과 커피를 마시며 오래 수다 떨어도, 일을 마친 후 집까지 걸어간다 해도, 아직 하루가 꽤 많이 남았다는 생각마저 갖게 해준다. 팔레르모 사람들은 이방인들에게도 관대하고 친절하다. 사람들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약간의 귀찮음을 감수할 수만 있다면, 어딜 가도 곧 친구를 사귈 수 있다. 시장통에서, 카페에서, 시청 앞에서 당신이 낯선 나라의 지리와 관습을 몰라 쩔쩔매고 있다면, 조용히 주위를 둘러보자. 당신과 눈을 맞추고 “도와줄까?”라고 묻는 선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 단 하나 조심할 점, 도둑도 그만큼 많으니 지갑과 여권은 언제나 소중히 간직할 것. ▲ 팔레르모에서 현지인처럼 지내고 싶은 이에게 스쿠터나 오토바이는 필수 아이템. 남녀노수 할 것 없이 누구나 ""씽씽족""의 자유로움을 즐긴다.아파트 빌리기 & 스쿠터 마련하기팔레르모의 집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대부분이 1주일~한 달 기준으로 방을 빌려주는데, 100~1000유로(1유로=약 1300원)까지 다양하다. 시장 근처의 집들은 싸지만 위험하다. 해변가를 중심으로 늘어선 집들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미디어베케이션렌털닷컴(www.media vacationrentals.com)에서 소개하는 테라스가 있는 방에 침대와 주방을 갖춘 곳은 1주일에 최소 330유로, 홈어웨이닷컴(www.homeaway.com)에서 소개하는 침실 세 개, 욕실 1개가 있는 집은 일주일에 500유로다. 방 하나만 원할 경우, 200~300유로에 빌릴 수 있다. 테라스에 앉아 눈부신 바다와 파란 하늘을 감상할 수 있고, 몇 발짝만 걸어나오면 매일 아침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사람들과 섞여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를 만들 수도 있다. 팔레르모에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동차보다 스쿠터를 더 많이 탄다. ‘베스파’ 같은 예쁘고 인기 있는 스쿠터를 빌리려면 하루에 40~50유로 안팎(일주일에는 200~250유로 안팎)을 줘야 한다. 빌리는 기간이 늘어나면 싸진다. 인터넷보단 직접 빌리는 게 싸다. 비아지 에 투리스모(Viaggi e Turismo·091-662-2372)는 팔레르모 시내 큰 길 ‘비아 로마(Via Roma)’ 한복판에 있어서 찾기 쉽다. 중고 스쿠터는 한 대에 500~1000유로 안팎. 레스토랑 대신 시장에서 장보기 시칠리아의 시장은 남대문 시장 같다. 없는 것이 없고, 구성진 노랫가락이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음식을 살짝 맛본 후, 사지 않아도 크게 노하는 사람도 없다. 시장통 주인 아저씨에게 “목이 마르다”고 말을 걸면, 기꺼이 물 한 컵을 내주기도 한다. 팔레르모에선 부치리아 시장과 델 카포 시장, 발라로 시장, 이 세 곳이 가장 유명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것이 부치리아 시장(Vucciria)이다. 각종 해산물과 과일, 시칠리아의 길거리 음식은 물론, 권총 모양의 라이터와 아이 다리 크기만한 호박, 영화 ‘대부’에서 알파치노가 썼던 것과 비슷한 ‘시칠리안 모자’까지 없는 게 없다. 식재료 용으로 내다 파는 달팽이와 호박꽃, 사람 다리만한 가지도 볼 수 있다. 델 카포(Del Capo) 시장은 사람 구경을 하기 좋은 곳이다. 시장 구석구석에 잼과 파스타 소스를 파는 작은 가게들이 있어 골목골목 심심하지 않다. 시장 안에 작은 성당들도 볼거리. 이 곳 사람들은 시내 대성당보다 이렇게 시장 어귀 안에 있는 작은 성당에서 잠깐씩 예배를 보고 간다. 파로치아 디스 이폴리토(Parrocchia Dis Ippolito)가 대표적이다. 시장은 새벽 4시에 잠을 깬다. 어부들은 전날 밤 티레니아 해에서 잡아 건진 생선들을 시장으로 옮기기 시작하고, 상인들은 물건을 늘어놓는다. 새벽 6시만 되면 시칠리아 사람들의 물결이 시작된다. 이른 아침부터 여기저기서 고함을 들려온다. “토마토 1㎏에 단돈 3유로!” 포도(uva) 0.5㎏를 2.5유로에 샀다. 껍질을 벗겨 먹는 달콤한 시칠리아의 선인장 열매는 보통 1㎏에 약 4유로에 판다. 이 곳 사람들은 농담처럼 “부치리아 시장 바닥이 마른다면” 이란 말을 주고 받는다. ‘절대 그럴 일이 없다’는 뜻이다. 수많은 현지인들의 축축한 땀 냄새로 가득 찬 팔레르모의 붐비는 시장통을 연상하면 이해가 될 법도 한 말이다. 쉽게 만드는 '이탈리아 가정식' 산토는 “시칠리아 음식은 대단히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팔레르모가 해안을 끼고 있는 만큼, 주 재료는 역시 해물. 특히 오징어(calamari)가 싱싱하다. 이 곳 사람들은 아침은 보통 바에서 커피와 브리오슈(빵 종류)를 서서 먹는 것으로 때운다. 대신 점심은 오전 11시30분부터 늦게는 오후 3시까지 그야말로 ‘길게’ 먹는다. 제일 먼저 파스타 전에 나오는 음식인 ‘안티파스타(Antipasta)’를 먹고, 그 다음엔 파스타와 리조또를 먹은 후, 메인요리로 스테이크나 생선 요리를 먹고, 디저트와 커피로 마무리하는 식이다. 늦게까지 점심을 먹었으니 저녁도 늦게 먹을 수밖에. 시칠리아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오후 9시~10시에 저녁 영업을 시작한다. 서서 먹는 저녁밥을 파는 바(bar)도 많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가장 일반적인 ‘안티파스타’는 ‘해물 샐러드’(insalate frutti di mare). 보통 문어를 끓는 물에 삶아 먹기 좋게 자른 후, 절인 올리브와 양파와 각종 야채를 넣고 버무려 먹는다. 오징어 튀김(calamari fritti)도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싱싱한 오징어를 잘 손질해 녹말가루를 묻혀서 올리브 기름에 튀겨낸 후, 레몬이나 라임을 잘라 튀김 위에 뿌려주면 된다. 쌀과 고기를 둥글게 빚어 튀긴 ‘아란치(Arancie)’도 인기 있는 현지 음식이다. 먼저 소스 팬에 오일과 버터를 넣고, 양파와 샐러리, 당근을 다져 함께 볶아준다. 소금과 후추, 허브를 넣고 양념한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볶다가 스파클링 와인을 한 숟갈 넣어준다. 따뜻한 물을 한 컵과 쌀 한 줌을 더 넣고, 충분히 익혀준다. 달걀 노른자와 파마산 치즈를 섞어서 둥글게 손으로 빚은 후, 밀가루에 묻혀 올리브 오일에 노릇노릇하게 튀겨주면 된다. ▲ 오페라 극장 앞은 만남의 장소다. 오후만 되면 친구를 기다리는 젊은이들로 붐빈다.카페에서는 시칠리아의 커피는 대부분 브라질에서 수입해 온 것. 커피를 주문할 때 ‘운 카페(un caff?)’라고 하면 에스프레소를 준다. 이보다 조금 연한 커피는 ‘카페 룽고(caff? lungo)’. 같은 에스프레소 잔에 좀 더 묽은 커피를 담아준다. 이보다 더 연하고 양이 많은 커피를 먹고 싶다면 ‘카페 도르조(caff? dorzo)’를 주문할 것. 조금 더 큰 컵에 설탕 없이도 마실 수 있는 연한 커피를 내준다. ▲ 점심을 오래 먹는 대신 저녁은 오후 9시쯤 바에 서서 간단히 때우는 게 이 곳 사람들의 특징이다.현지인들이 가는 여행지 팔레르모 사람들이 주말에 가장 많이 가는 근교 여행지는 몬델로(Mondello)다. 시내 한복판에 있는 스투르초(Sturzo) 광장에서 1유로를 내고 806번 버스를 타면 된다. 30분 정도 달려가면, 코발트 빛으로 빛나는 바다가 눈부신 해변가 마을 몬델로에 도착한다. 작은 서점과 레코드 가게,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토요일 오후 한낮을 여유롭게 보내기엔 제격이다. ▲ 펠레그리노 산 속 도로를 달리는 바이크 족. 이 곳에 서면 팔레르모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시칠리아의 깎아지른 절벽과 산을 구경하고 싶다면 역시 스투르초 광장에서 826번 버스를 타고 탄산수 산 펠레그리노(San Pellegrino)가 나오는 곳으로 유명한 몽테 펠레그리노(Monte Pellegrino)로 갈 것. 30분이면 갈 수 있다. 버스가 산꼭대기까지 올라가준다. 산 아래에서 팔레르모 시내를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다. ▲ 시내 한복판을 점령한 ""훈남""들.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고 몸에 붙는 티셔츠를 입어주는 게 이 곳 멋쟁이들의 법칙.스키니 진과 원색 티셔츠는 기본 ‘비아 로마’ 길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팔레르모 시내는 우리나라 서울의 명동과 분위기 비슷하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멋쟁이 청소년들이 커플로 손을 잡고 다니는 ‘훈훈한’ 광경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 곳에 있는 오페라 극장은 특히 젊은이들에겐 ‘만남의 장소’로 통한다. 오후 7시를 넘기면 친구를 기다리는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쇼핑도 충분히 즐길 만하다. ‘자라(Zara)’, ‘H&M’, ‘시슬리(Sisley)’, ‘페르지(Fergi)’ 같은 중저가 브랜드들이 많아, 한국에서부터 몇 주치의 옷가지를 굳이 싸올 필요를 못 느낀다. 이 곳에서 멋쟁이가 되려면 일단 스키니 진과 원색의 티셔츠를 소화할 몸매부터 갖춰야 한다. 검정색 스키니 진에 플랫슈즈를 신고, 몸에 달라붙는 원색의 티셔츠를 입을 것. 고글 선글라스나 테두리가 화려한 안경도 이 곳에서 인기다. ●항공권 정보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에 따르면, 11월에 인천공항에서 로마로 떠나는 항공권은 에어프랑스는 75만2000원, 루프트한자는 75만2000원, 영국항공은 64만6000원, 일본항공은 66만5000원, 케세이퍼시픽항공은 68만4000원. 인천에서 로마를 경유해 팔레르모에 도착하는 왕복 할인 항공권도 있다. 알이탈리아항공을 이용하면 성인 2명이 함께 예약할 경우 1명의 요금이 109만3500원, 성인 3명이 함께 예약할 경우 1명의 요금이 99만7500원이라고. 모두 세금은 뺀 가격이다. ▶ 관련기사 ◀☞현지인처럼 살기… 그들의 삶을 여행하다
- 국내 화랑 대표작품 한 자리에 다 모인다
- ▲ 김창열 "Recurrance"[한국일보 제공] 국내 화랑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대규모 장이 선다. ㈔한국화랑협회 소속 79개 화랑들이 2,000여점의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미디어 작품 등을 선보이는 제25회 화랑미술제가 11~1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미술시장의 활황을 반영하듯 참가화랑은 지난해보다 16개 늘었다. 국내에선 강대철 강요배 강유진 곽훈 구본창 권대섭 권오열 김봄 김선두 김연 김영리 김재학 김창열 노춘석 박세중 박소연 박효정 손상기 안윤모 이강욱 이태호 정건모 등 420명의 작가가 소개된다. 외국 작가도 앤디 워홀, 알렉산더 칼더, 데미안 허스트, 칸디다 회퍼, 게르하르트 리히터, 루이스 부르주아, 가와구치 나나코, 쿠사마 야요이 등 30여명의 작품이 출품된다. ▲ 김영배 "무제"한국 미술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아트페어는 올 5월 외국화랑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열기를 어느 정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랑협회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지난 KIAF에서는 18개국 208개 화랑이 참가해 관람객 6만5,000여명, 작품 총 판매액 174억원의 기록을 세웠다.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는 인기 작가의 대표작에 초점을 맞추는 경매와 달리 작가군의 폭이 넓고 출품작의 장르와 가격이 다양하다는 것이 장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굳이 작품을 사지 않아도 현재 한국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하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02)766-3702~4 ▶ 관련기사 ◀☞쉬운 그림, 깊은 울림(VOD)
- (공모기업소개)제이엠텔레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제이엠텔레콤(대표 정광훈·사진)은 삼성전자에 LCD 보드(LCD-PBA; LCD 프린팅 보드 어셈블리)를 납품하는 것을 주력하는 하는 IT부품업체다. 코스닥 상장사 제이엠아이의 계열회사이며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제이엠텔레콤은 지난 98년 정문아트씨티라는 상호로 설립됐다. 정문아트씨티는 CD 등 미디어 제품의 기획과 유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러나 지난 99년 전자제품과 부품 제조업을 정관에 추가하면서 부품 제조업에 발을 들여놨고 지난 2001년 3월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 지난 2002년 삼성전자컴퓨터 사업부에 메인보드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IT 부품 사업을 본격화했고 LCD-PBA 사업으로 보폭을 넓혔다. PBA는 PCB(인쇄회로기판)에 표면실장(SMT) 공정을 거친 제품. 제이엠텔레콤은 노트북과 모니터 LCd패널용 PBA와 TV-컨트롤 LCD패널용 PBA, TV-소스 LCD 패널용 PBA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LCD-PBA 협력 4사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삼성전자가 슬로바키아에 TV 공장을 세우기로 한 것과 관련, 삼성전자의 TV 생산을 원활히 하기 위한 동반 협력사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협력사중에서는 BLU의 한솔LCD, 편광판의 동우화인켐, 광학필름의 신화인터텍 등이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이엠텔레콤의 LCD-PBA는 부품이 집적되는 만큼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의 모든 과정 및 애프터서비스까지 제공하는 EMS 사업의 성격을 띤다. 제이엠텔레콤은 이같은 특성을 살려 `글로벌 선도 PBA 토탈솔루션 전문화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04년 360억원 매출을 올렸고 지난 2005년 432억원, 지난해 4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04년 24억원, 2005년 40억원, 지난해 59억원으로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22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구조도 안정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04년 부채비율은 4687%에 달했지만 지난해 82.4%로 끌어 내렸고 올 상반기말 현재도 84.4%를 기록했다. 제이엠텔레콤 역시 대기업에 의존적인 국내 IT부품업계의 고유한 위험이 있다. 삼성전자에 의존적이어서 단가 인하 등의 영향을 받기 쉽다. 또 슬로바키아 현지 진출을 통해 회사측은 대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가동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현실화되는 것은 다소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제이엠아이 지분 11.13%를 보유하고 있고 제이엠아이 최대주주인 정광훈 대표와 특수관계인들이 최대주주로 있다. 공모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67.7%로 낮아진다. 최대주주 보유 지분과 함께 우리사주조합, 그리고 1개월 보호예수를 확약한 기관 보유 주식을 제외할 때 전체 주식의 18.4%가 코스닥 상장과 함께 유통될 수 있다. 다음달 2일과 4일 이틀간 총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액은 공모가 희망밴드 5000∼6000원의 중상단인 5700원에서 결정됐다. 총 11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대우증권 단독으로 공모주 청약 업무를 진행한다. 일반청약자에게는 40만주가 배정됐다. ◇회사 연혁 1998. 06 ㈜정문아트씨티 설립(자본금 2억원) : CD 등 미디어 기획,유통 1999 01 상호변경 : ㈜정문이테크 1999 10 지점설치 : 수원시 장안구, 사업목적변경 : 전자제품 및 부품 제조업 2000 03 지점설치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0 (홈시어터 판매 사업) 2000 06 상호변경 : 제이엠이테크㈜ 2001 03 상호변경 : 제이엠텔레콤㈜, 본점이전 :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122-6 2001 09 지점폐지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0 2002 09 D/T Main Board 공급시작 (~2003년7월) - 삼성전자컴퓨터 사업부 2003 01 N/P Main Board 공급 (~2003년 4월) - 삼성전자컴퓨터 사업부 2004 10 LCD Board 500만대 생산 돌파 2004 12 삼성전자 경쟁력 혁신 활동 인증 2005 02 ISO 14001 인증 2005 04 LCD Board 1,000만대 돌파 2005 10 삼성전자 ERP 동상수상 -삼성전자㈜ 2006 01 LCD Board 2,000만대 돌파 2006 07 LCD Board 2,500만대 돌파 2007 02 액면분할 (5,000원 => 500원) 2007 06 상장 예비 심사 통과, LCD Board 4,000만대 돌파 2007 07 슬로바키아 법인 설립 및 진출 확정 2007 08 슬로바키아 법인 자본금 출자 EUR 1,600,000(20억원)
- 그 물건들, 쓸모없지만 왠지 끌리네
- [조선일보 제공] 명절 때가 되면 온 가족이 이곳 저곳을 찾아가보지만, 생각만큼 재미를 얻지 못한다. 왜 온 가족이 모여서 이것을 즐겨야 하는지 모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추석 미술전시 관람의 주제를 정했다. 바로 ‘수집’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버리고 싶어도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이 있다. 남들에게는 쓸모없는 것일지 모르지만 왠지 그것에 정이 가는 물건 말이다. 그렇다고 그것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애용해서도 아니다. 그저 자기 곁에 두고 싶을 뿐이다. ▲ ‘상상마당’에서 열리는‘현태준-국산품’전에 전시중인 현태준의 그림. 하위 문화를 패러디해서 장난 같고 낙서 같은 그림으로 만들었다. /상상마당 제공 최근 이러한 ‘수집의 논리’를 이용한 전시들이 열리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추석을 보내야 한다면, 홍대 앞에 위치한 ‘상상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현태준-국산품’전(10월 28일까지·02-330-6200)을 추천한다. 일단 그곳에는 다양한 장난감으로 가득하다. 그렇다고 그것들이 지금의 아이들이 가지고 놀 만한 것들은 아니다. 그곳에는 오히려 어른들에게 친숙한 장난감들이 자리한다. ‘사춘기의 외로운 아톰’, ‘경상도 슈퍼맨’, ‘내성적인 스파이더맨’, ‘영원한 친구 라라’ 등이 있다. 그리고 과거 인쇄물을 패러디한 작품들도 있다. 수집광인 현태준은 80년대와 90년대 자신과 함께했던 홍대 앞 하위문화를 수집하고 작품으로 형상화하여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어른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부모님과 함께 추석을 보내야 한다면, 광화문에 위치한 일민미술관의 ‘이수경-EARTH, WIND, AND FIRE’전(10월21일까지·02-2020-2055)을 추천한다. 이수경은 누군가 쓸모없다고 버린 것들을 다시 모은다. 조선백자를 재현하기 위해 구워졌으나 가마에서 나오는 순간 도공에 의해 파괴된 파편들을 금으로 접합해 새로운 도자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도자는 도공과는 다른 의미의 완벽성을 통해 ‘쓸모없음의 쓸모 있음’을 보여준다. 연인과 함께 보낼 계획이라면 시청에 있는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전(30일까지·02-2022-0600)을 추천한다. 데이트 코스로서 고궁이라는 장점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는 한 시대를 풍미한 합스부르크 왕가 컬렉션이 회화를 통한 16~17세기 유럽 역사기행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유럽을 함께 거닐며 나눌 이야기들이 많지 않을까.▶ 관련기사 ◀☞예술이 된 원주민의 그림…그 속에 담긴 태초의 문화☞母女, 앵글 속 두 여자·사진 속 한 여자☞“미디어아트가 뭐야?” 관객따라 달라지는 전시 2題
- 뉴미디어 아티스트 홍성철 개인전
- [한국일보 제공] 때때로 손은 천 마디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갈구하는 손, 맞잡은 손, 뒤엉킨 손, 가리키는 손, 주저하는 손, 흐느끼는 손…. 손짓은 육체의 표정이다. 다양한 손의 이미지를 통해 소통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홍성철의 개인전이 서울 팔판동 갤러리 인에서 21일까지 열린다. 클로즈업된 육체의 강렬한 표정이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을 압도하는 감각적이면서도 관념적인 전시다. <스트링_핸드(String_Hand)>라고 이름 붙은 그의 이번 작업들은 면 위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위 아래 판에 고무줄 같은 탄성줄을 겹겹이 연결한 후 줄 위에 사진 이미지를 프린트했는데, 줄 앞면에만 이미지를 전사한 게 아니라 옆면과 뒷면에까지 전체적으로 이미지를 씌워 보는 방향에 따라 감도와 형상이 조금씩 달라진다. 이미지도 언뜻 보면 단일해 보이지만 정교하게 계산된 2개 이상의 이미지가 사용돼 보는 각도에 따라 움직이는 듯한 착시효과를 준다. 그래서 사진과 도록은 그의 이번 작업들을 감당하지 못한다. 줄이라는 아날로그적인 소재는 뉴미디어 아트의 인터랙티브(interactive)한 속성을 끌어내는 데 절묘하게 작용했다. 줄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화소처럼 기능하며 프린트된 이미지의 규칙적 배열을 통해 픽셀의 집합체 같은 평면을 만들고, 여러 겹으로 늘어서서 레이어를 형성한다. 각각의 레이어는 보는 위치에 따라 줄 사이의 간극이 메워지기도 하고 비워지기도 하면서 유동적인 화면처럼 출렁거리는데, 이때 줄 위에 가시화된 불완전한 육체는 그 미완의 틈을 채우라고 끊임없이 관객에게 상호작용을 요구한다. 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치밀한 수학적 계산을 통해 평면의 형상을 입체화한 솜씨도 일품이지만 소통이라는 주제를 곧바로 환기시키는 작가의 손짓 연기도 일품이다. 스트링 작업 외에 소형 LCD들을 재조합해 에너지를 시각 이미지화한 <지각의 거울-깜빡이(Perceptual Mirror_Blinker)> 연작도 함께 선보였다. 태양열집진소자와 연결돼 빛 에너지에 반응하는 소형 LCD들은 어두워지면 잔잔하게, 밝아지면 활발하게 점멸하며 생명력 넘치는 리듬으로 에너지의 흐름을 보여준다. (02)732-4677 ▶ 관련기사 ◀☞현대미술의 섞이는 단면 ''정글주스''☞야만과 결여의 시대 20세기를 돌아보다☞손끝으로 펼치는눈, 어스름, 빛의 삼중주
- 더위에 지친 당신 ‘영화의 숲’ 속으로
- [조선일보 제공] 늦더위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푸른 숲 속으로 떠날 여유가 없다면, 도심 속에 자리잡은 ‘영상의 숲’ 속으로 들어가보는 건 어떨까? 희귀 영화와 영상 자료들을 지갑 걱정 전혀 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나 홀로 극장’ 두 곳이 있다. 요란한 홍보도 하지 않았지만, 소리 소문 없이 이름이 알려지면서 사람들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 상암동 DMC안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영상자료실을 찾은 시민들이 1인 좌석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없는 영화가 없는 상암동 영상자료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KOFA) 영상자료실은 국내외 개봉영화와 희귀 아트필름·다큐멘터리 등 온갖 볼거리를 갖춘 영상의 보물창고다. 지난 5월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시티) 단지의 문화콘텐츠센터 빌딩으로 옮겨오면서 ‘질’과 ‘양’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18개의 나홀로 좌석과 7개의 2인석 외에 최대 1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다인실’까지 갖춰놓았다. 다인실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 정기 영화 상영회가 열리는 오재미동의 소극장 입구. /오재미동 제공국내에서 출시된 DVD 작품들은 물론, 쉽게 접하기 힘든 60~70년대 한국영화들을 특별히 DVD로 변환시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1969년작 ‘뢰검’, 이만희 감독의 1968년작 ‘창공에 산다’ 같은 거장들의 초창기 작품들이 소장돼 있다. 민병현 연구원은 “일요일 밤 방송되는 EBS TV의 한국영화특선도 대부분 이곳의 영화들”이라고 말했다. 지하 1층의 KOFA 시네마데크에는 음향, 스크린, 팔걸이 객석까지 최신식 멀티플렉스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춘 307석과 150석 극장 2곳과, 세미나를 겸할 수 있는 50석 극장이 있다. 내년 4월까지 졸업작품 상영회나 영화동아리 상영회 등을 위한 무료 대관서비스를 하고 있고, 토요일마다 극장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작품성 있는 화제작과 독립영화들을 상영한다. 미출시 한국영화에 한해 2000원을 받을 뿐, 모든 시설이 전부 무료다. 교통이 불편한 건 좀 아쉽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나 수색역에서 내려 월드컵5단지 아파트까지 버스를 타야 한다. 국가공휴일과 영상자료원 창립기념일(1월 18일)만 빼고 운영하며, 오전 10시에 문 열어 오후 7시(주말은 5시)에 문 닫는다. (02)3153-2001 www.koreafilm.or.kr ▲ 지하철역 대합실 한가운데 만들어진 오재미동 전경. /오재미동 제공◆ 지하철역의 영상 천국 ‘오재미동’ 3·4호선 지하철 승객들의 발걸음으로 하루 종일 분주한 충무로역 지하 1층 양옆 개찰구 사이 한가운데에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이 있다. 검은 외벽으로 이뤄진 입구 앞에서 ‘뭐하는 곳인가’ 싶어 흘끗흘끗 들여다보는 사람들과, 제집 드나들듯 자유롭게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겹친다. ‘시민 누구나 영상을 즐기도록 하자’는 취지로 2004년 서울시에서 문을 연 미디어센터다. 대표적 공간은 ‘비디오방’.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영화’들은 철저하게 배격하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중심의 예술영화 1300여 편을 들여놓았다. 이 중에는 해외에서 직접 DVD를 구입해 자막을 집어넣은 국내 미출시작들도 더러 있다. 이용료는 ‘내고 싶은 만큼, 하지만 안 내도 그만’. 권혁구 충무로영상센터 팀장은 “나이 드신 이용객들은 과일이나 김밥을 갖다 놓는다”고 말했다. 5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소극장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상영회를 갖는다. 영상공간의 경우 가입한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데, 인터넷(ohzemidong.co.kr)에서 로그인한 뒤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영화·음악·건축·디자인 관련 잡지들을 한데 모아놓은 도서관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1000원으로 유일하게 이용료를 받는 곳은 영상편집실. UCC제작 등에 관심 있는 아마추어들을 위한 별도 강좌도 운영한다. 찾아오기는 더없이 편하지만, 냉방시설이 약간 부족한 게 흠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과 국가공휴일은 쉰다. (02)2273-2392
- 코스닥 사흘만에 급반등...투신 6일 연속 순매수(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닥이 1.5% 넘게 급반등했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7% 오른 79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투신의 6거래일 연속 순매수는 올들어 처음이다. 투신은 IT하드웨어, 운송, 반도체 업종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인터넷과 IT소프트웨어를 사들였다. 상승한 종목(622개)이 하락한 종목(301개)의 두배를 넘었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7700만주 가량 줄었고, 거래대금은 2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의료정밀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운송, 금융, 화학,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등은 2~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중 하락한 종목은 태웅(044490), 다음(035720), CJ홈쇼핑, 휴맥스, 오스템임플란트, KCC건설, 코미팜, 인터파크, 한국토지신탁 등 9개에 불과했다. 종목별로 전일 재벌2~3세들의 유증참여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던 엠비즈네트웍스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노비츠(056850)아이엔씨는 향후 적대적 M&A를 방지하기 위해 황금 낙하산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너윈(옛 시스윌)은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디 워'의 흥행호조 소식에 힘입어 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는 물론 제작사 영구문화아트의 지분 4.79%를 소유한 성신양회와, 영구아트 2.4%를 보유중인 미주소재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미주소재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자강(036790)은 인수합병과 재벌가 3세의 경영 참여 소식에도 불구하고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덱트론(053070)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취소한다는 공시로 13% 넘게 급락했다.
- 코스닥, 거래회복 속 나흘째 상승(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오르며 800선 회복에 성큼 다가섰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4% 오른 796.71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이날 크게 증가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230만주 가량 증가한 5억7075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2조1970억원을 기록 나흘만에 2조원대를 회복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흐름을 보인 가운데 운송이 4.90% 오르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속, 비금속, 반도체, 건설, 운송자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등도 2~3%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여행주들이 미국 비자면제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039130)가 6.43% 오른 것을 비롯해 세중나모여행(039310)과 롯데관광개발(032350)이 각각 13.17%, 7.41% 올랐다. 시총상위주들이 대거 오름세를 시현했다. 시총 상위 30위권 가운데 하락한 종목은 하나로텔레콤(033630)과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동화홀딩스(025900) 등 단 3종목에 불과했다. NHN(035420)이 1.49% 오른 것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평산 등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CJ홈쇼핑(035760)은 주가 할인폭이 지나치다는 평가와 함께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웹젠(069080)은 나흘째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LCD 공정 및 반송장비 전문업체 제우스(079370)는 내년 실적회복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케이디미디어(063440)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PC` 개발 파트너라는 소식으로 이날 상한가를 포함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트라스BX(023890)는 이명박 대선 후보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의 지분 매각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 동방신기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출시된다
- ▲ 직접 디자인 한 아트웍 티셔츠 선보인 동방신기(제공=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가 디자이너로 깜짝 변신, 직접 디자인한 아트웍 티셔츠를 선보인다. 이번 동방신기의 아트웍 티셔츠는 7월 초 발매될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시즌 앨범 '07 섬머 에스엠타운'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디자이너로 깜짝 변신한 동방신기는 저마다의 개성을 티셔츠에 녹여냈다. 유노윤호가 디자인한 '치카치카'는 양치질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형상화 했으며, 시아준수는 '립스 러브'를 통해 다양한 입술 모양을 테마로 사랑을 표현했다. 최강창민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바나나를 귀엽게 그려 넣었고, 영웅재중은 스트레스를 받은 모습을 유쾌한 캐릭터에 담아냈다. 믹키유천은 꽃과 하트로 사랑의 감성을 표현한 '브러쉬 유어 티쓰'를 선보인다. 이번 동방신기의 아트웍 티셔츠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슈퍼주니어 등 에스엠타운 멤버들이 입고 '07 섬머 에스엠타운'의 재킷 촬영에도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방신기가 직접 디자인한 아트웍 티셔츠는 오는 26일 출시되며 인터파크, YES24, 교보문고, 오이뮤직, 예스아시아, SKC플라자, 미디어신나라, 뮤직코리아 등 오프라인 및 온라인 음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방신기가 디자인 한 티셔츠(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