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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대만 압박…中 외교부장 “앞으로도 대만 독립 없다”
  • 연일 대만 압박…中 외교부장 “앞으로도 대만 독립 없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대만 총통 선거가 마친 후 연일 강한 어조로 대만을 압박하고 있다. 대만 선거 결과를 떠나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변함이 없으며 외부에서는 간섭을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내는 것이다.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4일 이집트 카이로 알타흐리르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은 전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만 총통 선거 이후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만 지역 선거는 중국의 지역 문제로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국제사회의 전반적인 공감대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3일 대만에서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는 친미·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이후 중국측은 대만은 여전히 중국의 일부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도 변함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왕 부장이 방문 중인 이집트의 카이로에서는 중국과 미국, 영국이 80년 ‘일본이 빼앗은 중국 영토 대만은 중국에 반환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카이로 선언을 발표했다. 1945년 중국, 밈국, 영국, 소련이 발표한 포츠담 선언 제8조에서는 ‘카이로 선언의 규정을 시행한다’고 규정하기도 했다.대만을 중국에 반환한다는 일련의 역사적 사실을 언급한 왕 부장은 “국제법적 효력을 지닌 이 일련의 문서들은 전후 국제질서의 필수적인 부분을 형성했다”며 “대만이 중국의 양도할 수 없는 영토라는 역사적, 법적 기반을 확립했다”고 강조했다.왕 부장은 “대만은 과거에도 국가가 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며, 대만 독립은 결코 가능하지 않았고 과거에도 불가능했고 앞으로도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대만 섬에서 대만 독립을 추구하려는 사람은 역사와 법률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국제사회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배하는 것은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도 그는 지적했다. 이는 대만 선거에 대해 성명을 내놓은 미국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날 대만 선거와 관련해 “민주주의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는데 중 외교부는 이에 대해 대만과 공식적인 교류를 하지 말라고 반발한 바 있다.왕 부장은 “대만 독립은 대만 동포의 안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중화민족의 근본적인 이익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며 “중국은 결국 완전한 통일을 이루고 대만은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왕 부장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슈크리 이집트 외교부장과 회담을 마쳤다.
2024.01.15 I 이명철 기자
'충주 홍보맨' 추켜세운 尹 "참신하고 재밌게 홍보…이런 혁신 필요"
  • '충주 홍보맨' 추켜세운 尹 "참신하고 재밌게 홍보…이런 혁신 필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는다”고 추켜세웠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이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이 같이 말했다.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김선태 주무관이 ‘홍보맨’이란 이름으로 운영 중인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인 55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시정홍보를 비롯해 온라인 밈을 활용한 영상 제작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담당자인 김 주무관은 최근 6급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부모급여 인상 △수서-동탄 구간 ‘GTX-A’ 개통 △K-패스 도입 등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들을 열거하며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히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며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당부했다.이어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1.09 I 권오석 기자
김유정, 고급미 흐르는 재벌녀 '도도희'위해 착용한 아이템은?
  • 김유정, 고급미 흐르는 재벌녀 '도도희'위해 착용한 아이템은?[누구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SBS 금·토 드라마 ‘마이데몬’ 속 배우 김유정(도도희 역)의 패션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의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도도희 캐릭터를 연기하는 김유정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특색있는 패션을 소화하고 있다. ‘마이 데몬’ 대본 리딩 현장의 김유정. (사진=SBS 마이데몬 포토갤러리)먼저 마이데몬의 대본 리딩 현장에서 김유정이 착용한 트위드 크롭 자켓은 ‘렉토’의 타라 자수 트위드 크롭자켓이다. 트위드 소재의 특유의 소재가 잘 보이고 아웃포켓과 밑단, 소매단이 컷오프 돼 자연스럽게 풀어지도록 연출 된 것이 특징이다. 배색 컬러의 스티치 자수가 포인트로 돋보인다. 별도의 여밈없는 오픈형 재킷이다. 가격은 약 58만원 수준이다. SBS 마이데몬 티저 영상 캡쳐.마이데몬의 티저 영상에서 눈길을 끌었던 베이지 컬러의 플리츠 롱스커트와 자켓은 우아함을 강조하고 있다. 독특한 정장스타일의 자켓과 플리츠 스커트는 한국의 피비파일로라 불리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ROKH의 제품이다. 레이스 오픈 백 테일러드 블레이저는 뒷 면이 파져있고 앞면은 레이스업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가격은 약 200만원 수준이다. 롱스커트는 독특한 미디 기장의 비대칭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하이웨스트에 허리부분을 끈으로 덧대어 묶을 수 있다. 가격은 약147만원 수준이다.SBS 마이데몬 영상 캡쳐.2화에서 도도희가 착용한 점프슈트는 르하르 제품이다 울 소재로 은은한 광택이 돌아 고급스럽고 핀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가 단조롭지 않다. 셔츠나 자켓등 다양한 아이템과 레이어드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도도희는 벨트를 더해 허리선을 강조했다. 제품은 약 39만원 수준이다. 함께 매치한 구두는 세르지오로시 제품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높은 굽과 함께 앞쪽에도 굽이 들어가 있는 메리제인 형태의 구두다. 가격은 약 94만원 수준이다.
2024.01.05 I 신수정 기자
류준열 "박진영 청룡상 무대 리액션, 만능짤 돼…선배님 리스펙"①
  • 류준열 "박진영 청룡상 무대 리액션, 만능짤 돼…선배님 리스펙"[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외계+인’ 2부 배우 류준열이 가수 박진영의 청룡영화상 축하공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자신의 리액션과 표정의 비하인드를 소상히 털어놓으며 오해가 있음을 해명했다. 류준열은 4일 오전 영화 ‘외계+인’ 2부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21년 여름 개봉했던 ‘외계+인’ 1부의 속편이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더욱 끈끈해진 호흡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2부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류준열은 극 중 얼치기 도사에서 성장형 도사로 거듭나는 주인공 ‘무륵’ 역을 맡았다. 류준열은 1부에서 ‘이안’(김태리 분)과 가짜 혼인으로 엮인 얼치기 도사에서 자신의 몸 속 안에 든 것의 정체를 끊임없이 의심한 끝에 각성하고 완전한 도사로 거듭난 무륵의 성장 과정을 유쾌히 그려냈다. 2부보다 더욱 짙고 애틋해진 김태리와의 케미도 돋보인다. 지난 11월 말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는 가수 박진영의 축하무대를 지켜본 배우들의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특히 고뇌에 잠긴 듯한 류준열의 표정이 더욱 화제를 모아 각종 밈과 짤을 생성하기도. 류준열은 청룡영화상에 관련한 질문을 받자 큰 소리로 박수를 치며 박장대소했다. 류준열은 “그 때 상황을 말씀드리겠다. 시상식에 앉으면 여러 생각들이 든다. 저는 또 수상후보로 갔으니 혹여나란 마음이 있었다. 또 모두가 작품에 애틋한 감정이 있지만 매니저님, 스태프들이 상을 받았을 때 특히 너무 좋아하신다”며 “그날은 축제의 장이지만 그만큼 스태프들은 엄청 바쁘셨다. 모두가 따로 일하다 그날 다 모이다 보니 정신이 없다. 그렇게 하루를 진짜 흔한 말로 빡세게 살다 나왔을 때 결과물로 배우가 상을 받으면 다들 행복해한다. 저는 아쉽게도 그 시상식에서 상을 못 탔다. 그 순간 스태프들 얼굴이 생각이 나는 거다. 함께 고생했으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 후 내가 스태프들에게 어떤 리액션을 해야 할까 싶었다. 근데 끝나고 나오니까 (축하무대 때 지은 표정 때문에) 스태프들이 다 나 큰일났다는 거다. 난리가 났다는 거다. 그 때 그 기분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나름 고민하는 지점이었는데. 사죄의 말씀 드리고 싶고 큰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류준열은 “첫 번째 뉴진스부터 이야기하자면 옆에 앉은 안은진 씨랑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신기하더라. 또 막 이야기를 나누다가 박진영 선배님이 나왔다. 그 압도적 퍼포먼스에 깜짝 놀랐다”며 “저게 뭐야 대단하다 생각하면서 시작이 됐다. 그러면서 은진이랑 주로 한 이야긴 ‘저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가수가 몇 명이나 있을까’란 감탄이었다. 그걸 알고 보시면 당시 제 표정도 정확히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 와서 이야기하지만 제 청룡 짤이 만능짤이다. 모든 상황에 다 들어간다”며 “너무 행복하고 기자님들도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한 감정을 느낀다”고 소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오해를 풀고 싶다 선배님이 그렇게 느끼지 않아주셨으면 한다. 또 ‘오날오밤’ 방송 때 보여주신 무대도 너무 멋있었다”며 “그 일 있고 생일날보다 더 연락 많이 받았다. 몇날 며칠 문자가 쉬지 않고 왔다. 제 좋은 또다른 필모그래피가 되지 않았나 싶다. 감사한 생각이다. 진영 선배님 리스펙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2024.01.04 I 김보영 기자
금 STO 추진 한국전자금화폐, '오즈킬러' 밈코인 선보인다
  • 금 STO 추진 한국전자금화폐, '오즈킬러' 밈코인 선보인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전자금화폐는 미국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활용한 밈(Meme)코인 ‘오즈킬러’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금을 기반으로 한 증권형토큰(STO)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금본위제를 저격한 소설을 재료로 삼은 것이다. 밈코인은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생각이나 트렌드, 스타일, 행동 등을 기반으로 만든 가상자산으로 재미를 목적으로 발행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덕에 유명해진 도지코인이 대표적이다. 한국전자금화폐가 ‘오즈의 마법사’를 택한 이유는 이 소설이 1900년대 미국의 금본위제의 부작용을 풍자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1873년 도입한 금본위제는 금에 비례해 화폐를 발행하는 제도다. 금 보유량만큼만 화폐를 발행할 수 있어 화폐 공급량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화폐의 가치는 올라가고 물가는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을 겪게 된다. 화폐가치가 올라가니 돈을 가진 사람은 유리해지고 돈을 빌린 사람은 불리해진다. 또 디플레이션으로 경제는 불황에 빠지고 서민들은 고통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금보다 더 생산량과 매장량이 풍부한 은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은본위제를 도입해야 디플레이션을 끝낼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가 높았던 시기다. 경제학자인 휴 로코프는 1990년 ‘오즈의 마법사’가 금본위제를 풍자한 소설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소설에서 도로시는 평범한 미국 시민을, 허수아비는 가난한 농민, 양철 나무꾼은 노동자, 겁쟁이 사자는 은본위제를 주장하다가 대선에서 패한 정치인을 상징한다. 결국 이 소설은 은본위제 도입, 혹은 금·은 복본위제의 도입을 주장하는 내용이라는 분석이다. 금 기반 STO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전자금화폐는 ‘오즈의 마법사’를 부인하는 오즈킬러 밈코인을 내년 1월 출시, 향후 코인 탈중앙화거래소(DEX)에 상장할 계획이다. 한국전자금화폐는 지난 11월 초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STO써밋에서 토큰증권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 비즈니스모델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전자금화폐는 금 실물을 기반으로 스마트골드코인을 제작하되 콘텐츠를 저장하고 인공지능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해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12.26 I 권소현 기자
MZ·N차·무대인사 그리고 정우성…'서울의 봄' 천만 돌파 키워드
  • MZ·N차·무대인사 그리고 정우성…'서울의 봄' 천만 돌파 키워드[줌인]
  •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죄송합니다. 모든 욕은 저에게…”영화 ‘서울의 봄’의 주인공 황정민(전두광 역)이 ‘서울의 봄’ 무대인사마다 고개 숙이며 전한 말이다. 그의 뒤를 이어 “이태신 장군(정우성 분)을 배신해서 죄송하다”는 안세호(장민기 대령 역)에 “도청해서 죄송하다”는 박훈(문일평 비서실장 역)까지. 배우들의 대국민 사과에 전 세대 관객들이 응답했다. 고사 직전에 처해있던 극장가를 심폐소생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33일 만인 지난 24일 마침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범죄도시3’가 지난 7월 천만 관객을 넘어선 뒤 약 6개월 만이다. 역대 31번째, 한국 영화 기준으로 22번째 이름을 올린 천만 작품. 시리즈물이 아닌 단일 작품이 천만 타이틀을 거머쥔 것도 ‘기생충’(2019) 이후 처음이다. ‘서울의 봄’은 극장가에 ‘입소문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입증한 작품이다. 극 중 시대적 배경을 경험해 본 적 없는 2030 MZ 관객들이 소비의 주축이 돼 ‘서울의 봄’ 흥행을 견인했다. 이들이 부모 세대인 4050 관객들을 유입하고, 자발적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심박수 챌린지’에 동참하며 관람 열기를 지폈다. 중반부에 접어든 개봉 3주차부터는 극 중 캐릭터들의 매력에 반한 작품 팬덤과 배우들의 무대인사를 챙겨보려는 관객들을 중심으로 N차 관람이 이어져 흥행 동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서울의 봄’에서 오진호 소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카메오 정해인.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N차 관람 절반이 MZ…밈 확산·실존인물 조명‘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신군부 반란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수도 서울을 점령하려 한 반란 세력과 이들에 맞선 군인 세력의 대결 구도를 중심으로, 반란이 벌어진 9시간 사이의 일들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CGV가 ‘서울의 봄’ 예매 추이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연령별 예매 분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30대(29.1%)와 20대(24.6%)였다. 이들은 ‘서울의 봄’을 본 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로 자신들의 심박수를 측정, 영화 관람 전보다 훨씬 높아진 심박수를 인증하는 SNS ‘심박수 챌린지’를 유행시켰다. 심박수가 높아질 정도로 영화에 공감하고 분노하게 된다는 반응들이 입소문을 타며 관람을 부추겼다. 배우 황정민이 연기한 악역 ‘전두광’에 대한 분노를 황정민이 영화 ‘인질’, 드라마 ‘수리남’ 등 다른 작품들에서 실컷 당하는 장면들을 모아 감상하는 것으로 해소하는 각종 ‘밈’(meme)도 확산됐다. 17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한 어린이가 영화 ‘서울의 봄’ 과몰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설치한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12.12 군사 반란은 모두가 어느 정도 아는 역사적 사실이지만, ‘서울의 봄’은 이 역사적 비극을 극 중 여러 인물이 처한 끝없는 선택과 갈등의 상황들로 그려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선택 하나하나가 만들어낼 결과를 우리가 이미 역사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젊은 관객들까지 그 선택에 눈을 뗄 수 없다”며 “역사는 결국 여러 사람 선택의 총합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그 9시간의 이야기로 실감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주인공인 황정민, 정우성을 비롯해 조연, 카메오, 단역들까지 구멍없는 배우들의 열연과 앙상블이 N차 관람 재미를 더했다. ‘서울의 봄’ 상영 점유율이 제일 높았던 메가박스에 따르면, 개봉 4주차까지 ‘서울의 봄’을 2번 이상 관람한 비율은 약 9.1%였다. 이는 팬데믹 이전 N차 관람 신드롬의 원조로 불리는 외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 때와 비슷한 수치다. CGV가 N차 관객들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바로는, 30대가 31.3%, 20대가 18.6%로 2030 비율이 과반수에 육박했다.‘서울의 봄’을 5번 관람한 대학생 최빛나(24) 씨는 “‘서울의 봄’은 주인공 전두광과 이태신 외에 그들을 둘러싼 약 60명의 인물이 나온다”며 “영화를 처음 봤을 땐 황정민, 정우성의 연기만 보이다가 두 번째부터 조연, 카메오, 단역들의 연기가 보이기 시작해 N차 관람에 돌입했다. 카메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인물들까지 살아있는 것처럼 연기하더라. 눈앞에서 연극 무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카메오로 출연한 배우 정해인은 진압군 편에 선 ‘오진호 소령’ 역을 맡아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후 ‘오진호 소령’ 역의 실존 인물 김오랑 소령의 생애 및 죽음까지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밖에 정우성이 연기한 이태신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정만식이 맡은 공수혁의 실존인물 정병주 특전사령관, 김성균이 연기한 김준엽 역의 실존인물 김진기 헌병감 등 반란에 맞선 역사 속 인물이 겪은 고초들이 알려져 더욱 공분을 유발했다. 김성수 감독, 배우 황정민, 이성민, 김성균, 안세호, 박해준, 안세호가 17일 오후 광주 서구 CGV 광주터미널점에서 열린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232회 릴레이 무대인사 사과→정우성 천만 한풀이감사 대신 사죄를 전한 배우들의 무대인사 ‘사과 챌린지’가 화제성을 더했다.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감독 및 배우들은 개봉일부터 현재까지 무려 217회의 무대인사를 소화했다. 개봉 6주차인 오는 28일 예정된 흥행 감사 무대인사까지 합하면 232회다. 통상 무대인사에선 영화를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발언이 많은 반면, ‘서울의 봄’은 황정민을 필두로 박훈, 안세호, 김의성 등 악역을 연기한 배우들이 차례로 “죄송하다”, “욕해주셔도 좋다”며 고개숙여 주목받았다. ‘서울의 봄’ N차 관람객인 김성원(32) 씨는 “‘서울의 봄’ 배우들의 사과 인사를 보는 재미로 지역별 무대인사를 다 챙겨 관람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열린 무대인사에선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다’는 관객 플래카드를 보고 황정민이 눈물을 보인 반응이 회자됐다. 지난 11일과 12일 진행한 서울 무대인사는 1979년 군사 반란이 44주년을 맞은 날로, 관객들의 원통함을 고려해 악역 없이 정우성, 이성민, 카메오인 정해인 등 진압군 편에 선 배역의 배우들만 참석해 주목받았다. 배우 정우성이 12·12 군사 쿠데타 44주년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주연 배우 정우성과 그가 맡은 배역 ‘이태신’을 향한 대중적 호감과 응원도 한몫했다. 정우성은 데뷔 30년째 톱스타에, 꾸준히 다작하는 배우임에도 ‘서울의 봄’ 전까지 천만 작품이 없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정우성이 천만 배우가 되길 바라는 관객, 평단의 마음이 일종의 ‘정우성 천만 등극 챌린지’ 형태로 입소문과 N차 관람 열기를 더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28일 포함 232회의 무대인사를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정우성의 열정과 진심이 조명받기도.A제작사 대표는 “정우성은 화제성과 연륜, 연기력에 비해 의외로 흥행한 영화가 많지 않다”며 “‘절친인 이정재 배우는 천만 영화가 여러 개인데 반해 정우성은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관객인 우리가 나서서 천만에 힘을 보태주자’는 반응들이 많더라”고 말했다. 또 “‘이태신’ 캐릭터가 정우성의 정의로운 성격, 멋진 색깔로 적절히 윤색돼 둘 모두의 매력을 살렸다”며 “극 중 이태신을 향한 관객들의 응원과 안타까움을 ‘정우성 천만 만들기’로 간접적으로 해소한 느낌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3.12.25 I 김보영 기자
'환승연애3' PD "연예인 특집? 전현무 섭외하고파" ③
  • '환승연애3' PD "연예인 특집? 전현무 섭외하고파" [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환승연애’ 연예인 특집이요? 전현무 씨를 섭외하고 싶어요.”김인하 PD(사진=티빙)티빙 ‘환승연애 시즌3’ 김인하 PD가 연예인 특집에 대한 상상을 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PD는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즌1, 2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3까지 제작됐다.매 시즌 화제를 모은 만큼 연예인들 또한 팬심을 드러낸 프로그램. 특히 공개 열애 후 결별을 한 스타들의 출연이 언급되기도 했다.전현무는 한혜진, 이혜성과 공개열애를 한 바. 김 PD는 “전현무 씨를 모시고 꼭 한분을 고르게 하고 싶다”며 “그분들의 입장도 들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환승연애’의 출연을 희망하는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소속사에서 얘길 해주셔야할 것 같다”며 “실제로 출연하는 것은 다르게 연결되지 않나. 예고 나왔을 때도 밈처럼 따라서 실제 대사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연예인 분들도 모시고 싶다”고 털어놨다.디즈니+ ‘핑크라이’ 이후 ‘환승연애3’를 맡게 된 김 PD는 “두 프로그램은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것만 같고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더라”며 “전 연애프로그램은 매력있는 1인이 섭외를 하면 되는 과정이라면 ‘환승연애’는 한명 뿐만 아니라 상대까지 매력적이어야하니까 섭외 과정이 단순 두배가 아니라 훨씬 힘들었다”고 말했다.이어 “X의 서사가 리얼이다. 연애를 한 사이”라며 “문법, 화법도 전혀 다르고 입장하는 신만 하더라도 타 연애프로그램은 출연자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들어오는지가 중요한데, 여긴 누군가의 엑스가 들어오는거니까 전혀 다른 프로그램 같았다”고 전했다.‘환승연애’ 전 시즌의 출연자들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셀러브리티의 삶을 살고 있다.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김 PD는 “출연자 개개인의 선택”이라며 “또 시청자들이 좋아해주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현상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환승연애3’는 오는 29일 공개된다.
2023.12.23 I 김가영 기자
공명·안세호·이성욱까지…'노량' 21일·22일 게릴라 무대인사 확정
  • 공명·안세호·이성욱까지…'노량' 21일·22일 게릴라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평일 극장가 게릴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지난 20일(수) 개봉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관객 호응에 힘입어 평일 게릴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한국 영화 르네상스 시대에 한발짝 다가설 작품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노량: 죽음의 바다’의 주역들이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하기로 결정한 것. 이미 앞서 공개된 12월 23일(토)-12월 24일(일) 크리스마스 연휴 극장가 일정 외에도 21일(목)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22일(금)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게릴라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21일(목)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최덕문, 이성욱이 참석하며 12월 22일(금)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정재영, 김성규, 최덕문, 박명훈, 공명, 안세호, 이성욱이 참석해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때부터 ‘아저씨 대축제’라는 밈까지 얻으며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만의 무대인사 분위기를 형성해온 시리즈 작품으로서 ‘노량: 죽음의 바다’ 무대인사 분위기도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 빠른 매진이 예상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이다.
2023.12.21 I 김보영 기자
나영석 PD, 새 예능 주인공은 세븐틴…'나나투어', 1월 5일 첫 방송
  • 나영석 PD, 새 예능 주인공은 세븐틴…'나나투어', 1월 5일 첫 방송
  • (사진=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세븐틴이 나영석 PD의 새 여행사 첫 손님으로 나선다.오는 2024년 1월 5일 첫 방송되는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사진 ‘나나투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진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꽃청춘’ 시리즈로 여행 예능의 판도를 바꾼 나영석 PD의 차기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출장 십오야-세븐틴 편’을 통해 폭발적인 예능감을 보여줬던 세븐틴이 나영석 PD와 유쾌한 시너지를 예고한 가운데 1차 티저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공개된 1차 티저 영상 속 세븐틴은 낯선 외국이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더없이 행복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특히 이번 여행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세븐틴 멤버들끼리 떠난 첫 유럽 여행이다.(사진=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갖가지 방법으로 이탈리아를 즐기는 세븐틴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멤버들을 알뜰살뜰 챙기는 천사 맏형 정한을 비롯해 여행의 감성에 흠뻑 취한 조슈아와 준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멤버들의 곁에 늘 붙어 있는 사랑둥이 호시와 이탈리아가 체질에 맞다는 원우의 행복한 미소는 보는 이들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특히 우지는 이번 여행을 통해 집돌이 생활을 청산, 디에잇과 민규 역시 이탈리아의 모든 곳이 취향이라고 해 여행의 높은 만족도를 예감케 한다. 도겸과 승관 역시 관리 모드를 해제, ‘나나투어’에서 새로운 밈을 무한 생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븐틴의 척척박사 버논과 알뜰살뜰 총무 디노의 활약 또한 주목된다.여행을 즐기는 타입도 각기 다른 멤버들이지만 먹는 순간만큼은 어느 때보다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한다고. 접시를 비운 지 얼마 되지 않아 금세 다시 먹을 것을 찾는 세븐틴의 먹성에 나영석 PD도 당황했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나나투어’의 시그니처인 네버엔딩 게임 대잔치도 열린다. 게임 전문가 나영석 PD에 맞서는 세븐틴도 게임에는 일가견이 있는 터. 낮에는 이탈리아 관광으로, 밤에는 게임으로 24시간이 부족한 세븐틴의 이탈리아 여행기가 궁금증을 높인다.이렇듯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바쁜 일상에 힐링이 필요한 세븐틴을 위한, 세븐틴에 의한, 세븐틴만의 예능형 패키지 투어로 6박 7일을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나나투어’는 오는 2024년 1월 5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2023.12.18 I 최희재 기자
넥슨, ‘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 이모티콘 출시
  • 넥슨, ‘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 이모티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자사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공식 카카오톡 이모티콘 ‘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는 ‘던파’ 지식재산(IP) 캐릭터인 ‘아라드 프렌즈(단진, 랜디, 플랑, 베히)’ 디자인의 24종 감정 표현으로 구성됐다. ‘여긴 인사가 없네요’, ‘님 전화 좀’, ‘폼 미쳤다’ 등 각종 밈(Meme)을 재치있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는 ‘던파’ IP로 선보인 첫 영구 소장 이모티콘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던파’와 ‘던파모바일’은 각각 2021년 7월과 2023년 8월에 기간제 이모티콘을 선보인 바 있다.이 밖에 넥슨은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간식 트럭 이벤트 ‘카페 단진’을 진행 중이다. ‘카페 단진’은 시험과 과제에 지친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라드 프렌즈’ 리더 ‘단진’으로 꾸민 간식 트럭이 전국 대학교에 찾아가는 이벤트다. 앞서 지난 6일 대구대학교를 시작으로 2주간 서울, 경기, 강원, 영남, 충청, 호남에 위치한 13개 대학교를 방문했다. 오는 15일 강원대학교를 끝으로 이벤트를 마무리한다.넥슨은 ‘카페 단진’에 방문한 전원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단진’을 본 따 만든 ‘단진빵’과 음료 등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던파’에서 운영하는 공식 음악 유튜브 채널 ‘네플리’ 구독 인증 시 노트, 메모지, 볼펜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하는 현장 이벤트를 병행했다.
2023.12.14 I 김정유 기자
'노량' 김윤석→백윤식, 장군님들 총출동…개봉주 주말 무대인사
  • '노량' 김윤석→백윤식, 장군님들 총출동…개봉주 주말 무대인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명량’,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시리즈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가 12월 20일(수) 개봉하는 가운데 개봉주 주말인 12월 23일(토), 12월 24일(일) 양일 간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에는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박명훈, 박훈까지 조선, 왜, 명의 장수들이 모두 한데 모여 화합의 장을 이룰 예정. 지난 ‘한산: 용의 출현’ 무대인사가 ‘아저씨 대축제’ 등 인터넷 상에서 일종의 밈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노량: 죽음의 바다’ 무대인사 참석자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 무대인사 팀의 방문 소식은 크리스마스 열기로 후끈할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노량: 죽음의 바다’ 팀은 12월 23일(토)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롯데시네마 용산, CGV 용산을 방문한다. 12월 24일(일)에는 CGV용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들을 만난다.언론시사회 이후 스펙터클한 감동의 바다의 포문을 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남다른 팀워크로 관객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동아시아 최대 해상전투로 손꼽히는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다.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스크린에서 느낄 수 있다. 12월 20일(수) 개봉한다.
2023.12.13 I 김보영 기자
게임스탑, 보유 현금으로 주식 투자…월가 “미친짓” (영상)
  • 게임스탑, 보유 현금으로 주식 투자…월가 “미친짓”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대형 기술주들이 랠리를 주도하며 나스닥지수 상승폭이 컸다. 다만 11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심스러운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웰스의 알렉스 맥그래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내년 초 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는 시장이 너무 앞섰을 가능성이 크다”며 “내일 공개되는 일자리 수는 투자심리를 냉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여전히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한편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톰 리(펀드스트랫 공동 설립자)는 내년 S&P500 연말 목표치를 52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최고치다. 톰 리는 “인플레이션 완화로 금융여건이 개선되고 미국 경제는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알파벳(GOOGL, 136.93, 5.3%) 인터넷 포털(구글) 서비스 지주회사 알파벳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지난 6일 최신 AI(인공지능) 모델 ‘제미니’ 공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글 측은 “제미니가 오픈 AI의 GPT 3.5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며 “앞으로 챗봇 ‘바드’가 제미니에 의해 구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 AI의 최신 버전은 GPT 4.0이다. 월가에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알파벳의 AI 기술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최신 모델 공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웰스파고는 “이 기술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지적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소프트웨어에 AI(챗 GPT 기반) 기능이 첨가된 코파일럿을 출시(유료)하는 등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게임스탑(GME, 16.36, 10.2%)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전문 판매 기업 게임스탑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대표적인 밈주식으로 꼽히는 게임스탑 주가는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게임스탑은 이날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발표와 함께 투자정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게임스탑은 보유 현금을 단기 채권이 아닌 지분증권(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CEO이자 회장인 라이언 코헨에게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권한을 부여했다. 현재 게임스탑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12억10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밈주식의 왕, 억만장자로 알려진 라이언 코헨은 밈주식 열풍을 주도한 인물로 지난 9월 게임스탑 CEO로 취임했다. 라이언 코헨은 자신이 이끄는 RC 벤처스를 통해 게임스탑 지분 12%를 보유 중이다.월가에선 이에 대해 너무 놀랍고 무모한, 어리석은 결정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의 가치를 믿는다면 다른 주식에 투자할 게 아니라 자사주를 살 것을 권고하고 있다.한편 게임스탑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한 10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1억8000억달러를 밑돌았고, 주당순이익(EPS)은 0.003달러로 예상치 -0.08달러를 웃돌았다. ◇제트블루(JBLU, 5.45, 15.2%) 미국의 저가형 항공사 제트블루 주가가 15%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견고한 여행 수요를 반영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제트블루는 “휴가철(성수기) 여행 수요가 강력한 것은 물론 비휴가철 여행 수요도 견고하다”며 “10월 말부터 항공 예약이 당초 예상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6.5~-10.5%에서 -4~-7%로 상향 조정하고 연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도 3~5%에서 4~5%로 높였다. 4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0.35~-0.55달러에서 -0.25~-0.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08 I 유재희 기자
“쉿, 이부진 몰래” 이재용 회장 코믹 표정에 패러디까지 등장
  • “쉿, 이부진 몰래” 이재용 회장 코믹 표정에 패러디까지 등장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찍힌 사진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에펨코리아)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친구가 찍은 실시간 이재용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이 회장은 검지를 입에 갖다 대며 ‘쉿’하는듯한 동작을 취하고 있다. 환하게 웃는 표정이 포인트다.이 회장이 착용한 붉은 넥타이와 가슴에 달린 비표로 봤을 때 해당 사진은 이날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했을 때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독려했다. 부산 엑스포가 불발된 후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 중 하나다.해당 게시물은 작성 4시간 만에 조회수 50만회를 넘어섰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됐다. X(옛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이 회장을 부르는 별명인 ‘재드래곤’이 순위권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진을 패러디한 인터넷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패러디도 등장했다. 유튜브 썸네일 모양으로 만든 패러디 사진에는 이 회장과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배경으로 ‘동생 몰래 신라호텔 계산 안 하고 튀기’라고 적혀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벌 총수는 항상 근엄한 표정만 짓는 줄 알았는데 소탈해 보인다” “2차 가기 싫어서 부장 몰래 빠지는 대리님 표정 같다” “합성 아니냐”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커뮤니티·카페·유튜브·인스타그램 등 11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공시대상 기업집단 30위 이내 수장들의 네티즌 관심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이 1위로 조사됐다.
2023.12.06 I 홍수현 기자
“부정선거다!” 전설이 된 시리얼 선거
  • “부정선거다!” 전설이 된 시리얼 선거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04년 12월 1일. 초고속 인터넷이 각 가정에 도입돼 ‘인터넷 문화’가 형성되던 시기, 한 시리얼 제조사가 야심 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인기 제품인 초콜릿맛 시리얼 캐릭터를 ‘시리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 온라인 투표 이벤트를 시작한 것이다. 시리얼 홍보를 위해 기획한 이 이벤트는 이후 19년이 지난 지금까지 농담처럼 회자되는 ‘전설의 부정선거’로 남았다. 농심켈로그의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가 바로 그것이다.농심켈로그가 선보인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홍보물.시작은 단순했다. 농심켈로그는 당시 인기 제품인 첵스 초코를 홍보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투표를 시작했다. 기호 1번은 첵스 초코의 마스코트 ‘체키’였고, 기호 2번은 악당인 ‘차카’였다. 체키의 첵스 초코에 “초콜렛 맛이 더 많이 나도록 할 것”이라고 공약을 걸었고, 차카는 “첵스에 파맛을 듬뿍 넣을 것”이라고 약속했다.이 단순한 마케팅은 당시 활성화되던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반전됐다. 투표 초기만 해도 초콜릿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표로 ‘체키’가 1위를 달리던 상황이었지만, 철없는 어른들이 ‘차카’에 표를 던지며 그가 첵스초코 나라 대통령으로 선출되게 된 것이다. 첵스초코 나라 대통령 선거는 이미 전국 TV광고를 통해 공개된 상황이어서 투표 방법을 바꿀 수도 없었다.당황한 농심켈로그는 중복 투표를 걸러내기 위해 보안 업체까지 동원했고, 4만여 표의 차카 중복 투표를 삭제했다. 그럼에도 차카의 투표수가 체키보다 더 많았고, 결국 농심켈로그는 현장 투표와 ARS 전화투표를 동원한 끝에 의도했던 체키를 첵스초코나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농심켈로그에서 이 이벤트를 담당하던 관계자들은 19년의 세월이 지나며 모두 퇴사했기에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는 소비자들과 이색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벤트성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사내에서는 대표적인 참여 마케팅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이후 인터넷상에서는 이를 ‘부정선거’라며 매년 차카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다. 선거에서 떨어진 캐릭터 ‘차카’를 민주 투사로 표현하거나 체키를 독재자로 표현하는 등 수많은 밈(meme·인터넷 유행어)이 만들어졌다. 농심켈로그는 이 이벤트 하나로 첵스 초코에 대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얻은 셈이다. 농심켈로그 관계자에 따르면, 2004년 이후 계속 ‘차카를 대통령으로 뽑아 파맛 첵스를 출시하라’는 요구가 몇 년동안이나 지속 됐다고 한다. 때문에 농심켈로그에서도 매년 신제품 회의 때마다 ‘첵스파맛’ 안건이 올라왔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결국 이 마케팅은 지난 2020년 ‘첵스 파맛’이 신제품으로 출시되며 16년만에 현실화됐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제품 개발, 소비자 선호도, 수익성 등 다양한 요소를 내부적으로 고려했고 상품의 성공에 대한 우려가 비록 있었지만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출시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다만 첵스 파맛은 출시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고, 판매량도 상당했지만 이벤트성 한정판 제품으로 끝나고 2021년 단종됐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재출시 계획이 없다”며 “그러나 앞으로도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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