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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76건

GS건설, 세계최초 '엣지 거더' 방식 철도교량 신공법 개발
  • GS건설, 세계최초 '엣지 거더' 방식 철도교량 신공법 개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GS건설(006360)은 ‘엣지 거더’ 방식으로 철도교량을 건설하는 신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법은 교량 상판 틀(거더·Girder)을 먼저 설치하고 교량 바닥판에 바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다. 신공법은 기존 공법에 비해 공사비 20%, 공사기간 15%를 줄이고 철도교 콘크리트 거더 경간(교각 사이 거리)은 기존 40m에서 45m로 늘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철로가 교량 거더 아래로 놓이는 하로교를 시공할 때 ‘U자’ 단면 바깥에 설치되는 2개의 거더가 방음벽 및 열차 탈선 시 방호벽 역할을 해 안전성이 높아지고 공사비도 줄이는 장점이 있다.GS건설은 지난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교량 전문가 300여명을 초청해 신기술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공개 실험에 성공했다. 신기술은 GS건설이 브릿지테크놀러지, 토웅건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학회 등과 지난 20개월간의 공동연구해 개발했다.서정우 GS건설 기술본부장(CTO)은 “해외진출을 위한 경쟁력 있는 신기술을 확보하게 돼 철도건설 기술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GS건설이 개발한 철도교량 건설 신공법 개념도.▶ 관련기사 ◀☞허명수 GS건설 사장 산재사고로 고용부 '소환'☞전기안전공사, 두바이에 첫 해외사무소
2012.10.11 I 양희동 기자
"내집 앞 도로건설 못참아" 수원 율전동 주민 집단반발
  • "내집 앞 도로건설 못참아" 수원 율전동 주민 집단반발
  • 【수원=뉴시스]경기 수원시가 장안구 입북동과 정자동을 잇는 왕복 2차선의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하자 도로에 인접한 율전동 삼성아파트 주민들이 소음·분진 등의 피해를 우려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27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13년 4월까지 사업비 87억원을 들여 장안구 율전동 삼성아파트 뒤편으로 총 길이 693m, 폭 20~35m의 도로를 새로 낼 계획이다.해당 도로는 1996년 6월 삼성아파트 사업승인 당시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결정된 도시계획도로로, 1064가구가 사는 삼성아파트 경계와는 직선거리로 1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시는 2004년 첫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해 1월 주민 96명이 참여한 가운데 2차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3월에는 염태영 시장이 직접 주민 대표 21명과 만나 소음저감대책을 설명했다.특히 시는 이 과정에서 도로개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밤밭고가차도에 대한 소음저감대책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연내 추경 예산을 확보해 방음벽 설치와 가로수 식재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하지만 신설될 도로와 인접한 삼성아파트 주민들은 도로개설로 인한 소음 등 피해가 고스란히 아파트 입주민에게 전가될 것인 만큼 도로개설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가뜩이나 아파트와 인접한 밤밭고가차도에서 발생하는 소음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아파트 앞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추가로 신설된다면 주거환경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이유다.앞서 주민들은 시의 도로개설 계획을 규탄하며 주민 450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3시간 넘게 시장실 앞을 점거하다 시장 면담을 약속 받고 농성을 풀었다.반면 시의 입장도 강경하다. 시는 해당 도로계획이 이미 1996년 결정된데다 도로개설을 요구하는 율전동 타 아파트 주민들의 요구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더이상 사업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율전동 또 다른 주민들은 2007년 483명의 서명을 받아 도로개설을 촉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시는 또 2004년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삼성아파트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초 단지내를 관통할 예정이었던 도로개설 계획을 단지를 우회하는 도로선형으로 변경하고 4차선 계획을 2차선으로 축소한 만큼 주민들의 무조건적인 반대는 설득력이 없다며 맞서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미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기존 고가차도에 대한 소음저감대책을 마련하고 도로선형도 변경하는 등 노력했다”며 “주민들의 무조건적인 반대는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수원 삼성아파트 주민들, 시장 면담 요구
2012.06.27 I 뉴시스 기자
  • 경찰청 민원 최다..국민신문고 분석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국민들이 중앙행정기관 중 경찰청에 가장 많은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는 3월 한달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10만 여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그 중 경찰청에 접수된 민원이 1만1817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경찰청 민원으로는 교통법규 위반, 보이스 피싱, 불법 대출 사기, 방범용 CCTV 설치 요청 등이 많았다. 불법 영업으로 회원 간 성매매를 조장하고 있는 유사 성매매 사이트 단속 요청도 접수됐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키스방’에 대한 처벌 근거 마련과 단속을 건의한 민원도 있었다. 국제 운전 면허증 경찰서 발급 건의와 외국 운전 면허증 교환 규정 완화를 요청하는 민원도 들어왔다. 이밖에 국토부에 생애 최초 주택 자금 대출 문의 등 7797건, 고용부에 산업 안전 보건 관리비 사용 문의 등 7254건이 접수됐다. 또한 병무청 ‘기술행정병 시험 문의’, 보건복지부 ‘가정 어린이집 기본 보육료 이의’,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 방송 전환 불편 신고’ 등의 민원이 많았다.지역별로는 경기(2만9972건), 서울(2만5229건), 부산(7345건), 인천(6910건) 순으로 민원이 접수 됐다. 경기는 ‘광교 신도시 방음벽 설치 요청’, 서울은 ‘불법주정차 단속 요망’, 인천은 ‘청라국제신도시 교통대책 요구’ 등의 민원이 두드러졌다.권익위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국민의 소리 월간동향’을 매월 발간해 각급 기관에 제공하고, 국민의 소리를 정책 수립 및 개선대책 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04.19 I 이민정 기자
  • 서울시, 공사장 소음 `꼼수 대응` 잡아낸다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서울시가 공사장과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집중 모니터링해 관련 민원을 줄이기로 했다.   대형 공사장 민원이 연간 2만 건 이상 쏟아지는데다, 공사장 관계자들이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과받더라도 그때만 일시적으로 소음을 줄이는 등 눈가림식 꼼수 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소음관리 3대 대책`을 추진, 관련 민원을 연간 2000건 이상 줄일 방침이다.  3대 대책은 ▲이동 소음 측정 차량 도입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도입  ▲대형 공사장 이중 방음벽 설치 및 우수 재질 사용 유도 등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전국 최초로 이동 소음 측정차량 4대를 현장에 투입한다. 단속 공무원이 현장에 없어도 소음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사장의 눈가림식 꼼수 대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에는 자치구와 측정 자료를 공유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24시간 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측정 소음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실시간 전송된다. 시는 자치구와 연계해 대형 공사장 7~8곳에 각 3~4개씩 총 25대의 시스템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장 발생 소음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사장 방음벽도 강화할 방침이다.  사전 신고 대상인 연면적 1000㎡이상 공사장에는 흡음 효과가 우수한 알루미늄이나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한 이중 방음벽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연면적 1000㎡이하 소형 공사장도 피복성형 강판 재질로 방음벽을 설치하도록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국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소음은 시민 생활 한 가운데 존재하는 불편인 만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큰 공사장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더욱 쾌적하고 조용한 서울을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12.04.13 I 류의성 기자
  • 악기 2천개 직접 만지고 느낀다 `시끌벅적 악기궁전`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아이의 감수성은 음악을 통해 향상된다. 음악을 즐기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어떤 악기를 아이가 좋아하는지 알기는 쉽지 않다. 주변에서 악기를 접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지난 10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시끌벅적 악기궁전`은 아이들이 전 세계 여러 가지 악기를 직접 만지고 연주해 볼 수 있는 이른바 악기체험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관악기, 타악기, 건반악기, 현악기 등 종류별로 악기를 분류해 전시했고 방음벽을 설치해 악기간 소리 간섭을 피했다. 또한 악기별로 전문강사가 대기하고 있어 즉석에서 아이들에게 간단한 연주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이밖에 아이들 여럿이 함께 노래 한 곡을 완성해 가는 발피아노 게임, 빠른 리듬을 체험할 수 있는 드럼 타수 게임, 자연과 동물이 내는 모든 소리를 악기로 재현해 보는 그림자극 `우리집이 최고야` 등 각종 게임도 마련되어 있다. `시끌벅적 악기궁전` 관계자는 “전 세계 악기 2000여개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악기체험전”이라며 “부모와 아이들이 악기를 통해 서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박람회다”고 자신했다. 티켓가격은 1만2000원 균일가이며 24개월 미만은 무료입장된다. 문의 (02)3141-7745.
2010.12.13 I 김용운 기자
브랜드 다른 4개 아파트단지, `담장 허물고 녹지조성`
  • 브랜드 다른 4개 아파트단지, `담장 허물고 녹지조성`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의 각기 다른 4개의 아파트 단지가 담장을 허물고 열린 녹지공간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구로구와 공동으로 총 13억3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도림 우성2·3·5차와 현대아파트 총 4개 아파트단지 사이사이의 담장 1090m를 허물고, 2만6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공사의 브랜드와 준공시점이 서로 다른 인근 4개 아파트 담장을 서로 허물고 열린녹지를 조성해 하나의 커뮤니티공간인 `생태숲마을`로 통합한 보기 드문 사례다. 특히 10여년 동안 서로 다른 아파트 관리자치회를 중심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각 단지별 주장이 서로 달라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2008년 6월 사업신청이 이루어진 지 2년6개월의 기간이 소요됐다. 초기에는 각 단지별로 나무를 서로 심지 않으려고 하다 점차 나무가 심어져가는 사업중반 이후에서는 오히려 단지별로 서로 나무를 더 많이 심겠다고 단지간 경쟁이 붙기도 했고, 또 담장 개방에 대해 1, 2층 주민들이 사업초기 불안해하는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방음벽 230m와 울타리 860m가 철거된 것 이외에도 소나무(장송) 등 13종 2만5934그루와 맥문동 자생화 2만6200본을 새로 심었고, 야외체육시설 10조, 벤치, 파고라 등도 설치됐다. 오해영 서울시 조경과장은 "브랜드 위주의 아파트에서 커뮤니티가 살아나는 마을 단위의 아파트로 변모한 점이 이번 사업의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2010.11.25 I 이진철 기자
  • 잠실주공5단지~잠실철교 남단, 4차로 도로신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와 잠실철교 남단 신천빗물펌프장를 잇는 1.12km 구간의 4차로 도로가 오는 2015년 신설된다.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건립, 잠실단지 재건축사업 등 송파구 잠실지역 개발로 송파대로, 올림픽로, 잠실사거리 주변 교통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송파구 잠실동에서 풍납동을 잇는 동·서간 연계도로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잠실주공5단지 후면 가람길~잠실철교 남단 신천빗물펌프장으로 신설되는 1.12km 도로는 성내역으로 연결된다. 이 구간중 잠실대교와 교차하는 부분 약 450m구간은 지하차도로 연결된다. 지하차도 공사비는 제2롯데월드 사업시행자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아울러 새로 신설되는 도로는 주거지가 인접해 있어 도로 신설로 인한 소음이 저감되도록 방음벽을 설치하고, 저소음 아스팔트로 포장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총사업비 558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실시설계를 착수한 후 오는 2014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서울시는 "도로가 신설되면 삼성에서 종합운동장-신천-잠실-올림픽공원을 잇는 올림픽로를 이용하는 교통량 약 3900대(일평균)가 신설도로로 분산돼 만성정체구간인 잠실사거리 일대의 교통지체가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올림픽대로에서 성내역, 신천동, 방이동 방향으로 가는 차량도 심각한 정체구간인 송파대로 및 잠실사거리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신설 도로를 이용하면 돼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만성정체구간인 잠실사거리 일대의 교통지체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11.22 I 이진철 기자
  • [VOD]마켓 Q&A..신규상장종목 `누리플랜`, 성장 기대
  •      [이데일리TV 임성영 기자] 도시 경관 전문 업체 누리플랜(069140)이 오늘(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누리플랜은 가드레일과 방음벽, 디자인난간 등을 제작·설치하는 `경관시설사업`과 교량 및 구조물 등에 조명을 설치해 특색 있는 야간경관을 연출하는 `경관조명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동사의 강점은 경관조명 설치 기획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자체 처리 가능한 `일관처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한 가격경쟁력으로 국내 경관조명시장 내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누리플랜은 높은 시장 점유율에 힘입어 설립 이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 `경관법 제정`으로 마진율 높은 경관조명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누리플랜은 최근 U-City사업에 진출.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오늘(26일) 마켓Q&A에서는 코스닥 시장의 신규 상장 기업 누리플랜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마켓 Q&A는 오후 4시에 진행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2010.10.26 I 임성영 기자
  • 소음기준 만족했다고?.."방음대책 소홀하면 배상해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공사 중 생활소음기준을 만족했더라도 방음·방진 대책에 소홀했다면 주민의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지난 2월과 3월 경기 고양시 A아파트 주민 707명이 인근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먼지로 말미암아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아파트 사업시행자와 시공자를 상대로 낸 재정신청건과 관련,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3800만 원의 배상결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입주민들은 "인근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등의 정신적 피해가 가중됐다"며 "일반적인 민원으로는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재정신청을 냈다"며 피해배상을 요구했다.이와 관련, 조정위는 "해당 공사장의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최고 71dB(A)로 소음피해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인 수인한도(70dB(A))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아파트 신축 당시 소음·진동규제법에서 규정한 생활소음기준인 70dB(A)을 만족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사 때 저소음 장비를 사용하는 등의 방음 대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피해배상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조정위 관계자는 "아파트 등을 건설하면서 소음피해 분쟁을 방지하도록 사업시행자와 시공자는 정확한 소음예측과 함께 방음벽 설치 등 적극적인 사전예방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10.10.20 I 정태선 기자
"도로변 아파트소음, 지자체 일부 책임"
  • "도로변 아파트소음, 지자체 일부 책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피해를 받는 주민에게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도로공사가 피해를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경기도 성남시 S 아파트 주민 642명이 인접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소음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재정 신청한 사건에 관해 도로 관리주체인 한국도로공사와 성남시가 1억 2800만 원을 배상하고, 적정한 방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6년 10월 사업승인을 받아 입주가 시작된 S아파트 주민은 불과 30미터 거리의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밤낮없이 고속 질주하는 차량 소음에 시달렸다. 게다가 서울외곽순환도로 옆으로는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가 지나고 있어 주민의 피해가 더욱 커졌다. 급기야 2002년 12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왕복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주민의 분노가 폭발했다. 실제로 위원회가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야간기준 최고 72dB(A)을 기록해 소음피해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인 수인한도(65dB(A))를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한국도로공사에게 도로확장(2002년 12월) 이후 기존의 방음벽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생긴 소음피해의 책임을 물어 피해배상액의 90%를 배상하도록 했다. 아파트 사업계획 승인권자이고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6차선)의 관리주체인 성남시는 아파트 사업계획 승인 시 충분히 떨어진 거리 확보,방음벽 설치 등을 소홀히 한 책임을 인정해 피해배상액의 10%를 배상하도록 결정했다. 원래 주민들의 피해배상액은 2억 6000만 원이었지만 아파트 입주 때에 기존 도로들 탓에 어느 정도의 소음 피해를 인지한 점을 고려해 50% 감액한 총 1억 2800만 원으로 결정했다.
2010.06.29 I 정태선 기자
청라입주자vs토공..순환도로 지하화 다툼
  • 청라입주자vs토공..순환도로 지하화 다툼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인천 청라지구에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둘러싸고 입주예정자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간 대립이 심해지고 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옆을 지나는 도로를 지하에 건설해 달라는 입주예정자와 사업비 문제로 불가능하다는 토지공사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 인천 중구 신흥동~청라지구~검단~김포시를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오는 2014년까지 총 1조136억원을 들여 짓는 왕복 4~6차선 유료도로다. 문제가 되는 사업구간은 청라지구를 관통하는 4㎞ 구간. 토공은 청라국제업무단지 옆을 지나는 1.9㎞ 구간은 지하에 건설하고 아파트 단지 옆을 지나는 구간은 지상에 건설키로 했다.  국제업무지구의 경우 고속도로가 관통하면 업무단절이 우려돼 지하화하기로 했다는 것이 토공의 설명이다. 때문에 지하화에 필요한 공사비를 토공에서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도로의 지상 구간 옆에 있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은 고려치 않은 계획"이라며 "청라지구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지하화할 수 있게 토공이 비용을 부담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 중 가장 적극적인 사람들이 바로 고속도로 옆 단지인 동양메이저건설의 `청라 동양 엔파트`와 ㈜한양의 `청라 한양 수자인`의 입주예정자들이다. 동양엔파트와 한양 수자인은 지난 6월 SK건설·반도건설과 함께 동시분양을 실시해 시장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동양메이저건설과 한양은 분양 당시 외곽순환도로와의 근접성을 부각시키며 입지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도 했다. 한 입주 예정자는 동호회 게시판을 통해 "외곽순환도로에서는 주야간 60㏈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며 "밤낮으로 소음에 시달릴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는 "고속도로가 아파트 단지 옆을 지나게 되면 아파트값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입주민들의 민원제기에도 토공이 `사업비를 추가로 들일 수 없다`며 불가 입장만을 고수하자 이들 단지 입주예정자들은 최근 단체행동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대해 토공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지하화 계획이 없다"며 "방음벽을 설치하고 도로와 단지까지 충분한 녹지공간이 마련돼 있어 소음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문제는 돈인데 토공이 추가 공사비를 부담할 의무도 여력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09.07.14 I 박성호 기자
서울~용인고속도로 통행료 1800원선
  • 서울~용인고속도로 통행료 1800원선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시속 100Km로 달려보니까 도로 끝에서 끝까지 15분정도 걸립니다" 25일 오후 미리 가본 서울~용인 고속도로 건설현장은 개통을 앞두고 안전점검 등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었다.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한 대우건설 곽영준 팀장은 "오늘은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라 시속 100Km로 달릴 수 없다"며 실제로 달려본 경험담을 대신 전했다. 만성적인 정체를 보이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 구간의 교통량을 나눠가질 민자 고속도로(171번 고속국도)가 완공돼 내달 1일 개통한다.     ◇ 커브길 적고 교량·터널 많아  서울~용인 고속도로에는 헌릉-고등-서판교-서분당-서수지-광교-흥덕까지 총 7개의 나들목(IC)이 있다.서울에서 헌릉IC를 통해 도로에 진입하자 곧게 뻗은 4차선 도로가 한눈에 들어왔다. 고등IC를 지나자 도로는 6차선으로 넓어진다. 종점인 흥덕IC까지 달리는 동안에도 커브길이 많지 않아 빠르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 서판교IC 부근 서울~용인 고속도로 모습서울~용인고속도로는 광교산, 청계산 등의 훼손을 줄이고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량과 터널 중심으로 건설됐다. 도로에 설치된 교량은 21개(총연장 3.6㎞), 터널도 10곳(총연장 8.1㎞)이나 된다. 전체 구간 22.9Km에서 터널·교량 구간이 절반을 넘는다.   특히 서분당 나들목에서 서판교 나들목 사이 하산운교(680m)는 교량 전체에 터널모양의 방음벽이 설치됐다.(사진 참조) 반투명 재질의 방음판을 설치, 구조물의 그림자를 없애 운전자 시야에 주는 영향도 최소화했다.  ◇ 요금 1800원으로 결정될 듯   서울~용인 고속도로 개통으로 고속도로 주변의 광교신도시, 용인시 성복·수지·신봉·흥덕지구, 판교신도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시간이 30분 안팎으로 단축된다.  종전에는 이들 지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가려면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 도로,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 등을 이용해도 40분에서 1시간 가량 걸렸다.  아울러 서울~용인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영덕~오산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하면서 흥덕IC와 연결돼 오산·동탄 주민의 서울 출근길도 지금보다 훨씬 단축된다.  국토해양부와 민간사업자인 경수고속도로㈜는 하루 평균 7만 대 가량의 차량이 이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용인고속도로는 유료로 운영된다. 통행요금은 1800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선 요금소는 서수지와 금토 등 두 곳에 있고 흥덕지구와 광교지구로 진출하는 차량을 위한 소규모 요금소도 설치됐다.   서울~용인고속도로 이용자는 금토 요금소를 지날 때 800원, 서수지 요금소를 지날 때 1000원을 낸다. 흥덕지구와 광교지구를 지나가는 차량의 경우 따로 설치된 소규모 요금소를 거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500원의 통행료를 지불하면 된다. 도로개통은 오는 7월1일 0시를 기해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유료도료의 경우 무료운행기간이 있지만 서울~용인고속도로의 경우 개통과 동시에 유료로 운영된다. 통행요금은 현금과 하이패스 카드로만 지불할 수 있다.
2009.06.26 I 온혜선 기자
피데스개발 대전도안신도시 `파렌하이트` 분양
  • 피데스개발 대전도안신도시 `파렌하이트` 분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부동산 디벨로퍼 회사인 피데스개발은 18일 대전 도안신도시 14블록에 파렌하이트 아파트 885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도안 파렌하이트는 피데스개발의 자체 브랜드로 공급하는 첫 사업으로, 시공은 한라건설이 맡았다. 지상 14~25층짜리 12개동에 전용 85㎡(분양면적 109~121㎡)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850만 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면적별 공급가구수는 121㎡ 144가구, 111㎡ 429가구, 110㎡ 40가구, 109㎡ 272가구다. 피데스개발은 지난해 6월부터 대전 지역의 잠재 고객 2500여명을 대상으로 공간수요에 대한 설문조사, 간담회와 모델하우스 품평회 등을 실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주부 중심 공간, 절약하는 공간, 자녀중심 공간, 줄여가는 주택 트렌드 등을 반영해 맞춤형 아파트를 설계했다. 아파트 공동시설 내에 설치될 '퍼스널 오아시스'는 주부 전용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방음벽이 설치된 가운데 샌드백, 드럼 등을 치며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방에는 '맘스데스크'를 설치해 주부들이 컴퓨터 사용이나 공과금 처리 등을 주방에서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밖에 자녀중심 공간수요에 맞춰 자녀들의 교육과 건강, 안전을 고려한 인테리어가 적용돼 칠판기능이 있는 백 페인트 글라스, 컬러테라피 기능의 오렌지, 블루, 그린 색상의 인테리어가 갖춰진다. 대전 최초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춰 친환경 저에너지 절약형으로 공급되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885가구 중 40가구는 84㎡ 아파트형에 침실을 2개만 만든 새로운 평면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가변형 벽체를 적용, 거주자들의 특성이나 가족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방의 개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이달 28일 유성구 봉명동 충남대와 유성네거리 사이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다음 달 초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분양문의 : 042-282-0014  
2009.05.18 I 윤진섭 기자
(희망+)(SOC는 힘!)금호건설 "4대강 정비 앞장선다"
  • (희망+)(SOC는 힘!)금호건설 "4대강 정비 앞장선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여의도가 섬으로, 수상관문으로 탈바꿈한다. 국회의사당 뒤편에는 요트 마리나시설이,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는 5000t급 선착장이 들어선다.  선착장과 요트 마리나는 서울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상징이면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롤 모델이기도 하다.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여의도·뚝섬 한강특화사업을 맡고 있다. 작년 9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이 40%로,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여의도 한강 특화사업 중 단연 주목을 끄는 공사가 당산동 샛강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들어서는 요트 마리나 공사다.  ◇ 한강에 요트장과 선착장 건설여의도 요트 마리나 시설은 축구장 약 2.5배 크기(약 1만4600㎡)로 지어지며 요트 80척이 접안할 수 있다.   공사가 완공되는 10월경에는 해외에서나 볼 수 있던 환상적인 수상 레포츠 경관을 서울 도심에서 볼 수 있다는 게 금호건설의 설명이다. 금호건설은 요트 마리나 공사 이외에도 여의도의 면모를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사이 한강공원에는 계단식 물빛광장 캐스케이드(폭포)가 조성된다. 또 시민들이 한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파른 경사의 둔치 제방을 환경친화적으로 바꾸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금호건설이 요트 마리나 공사와 함께 여의도 특화사업 중 심혈을 기울이는 공사가 선착장 부두 공사다.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에 건립되는 선착장은 5000t급 여객선이 접안하게 된다. 금호건설은 현재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 시설물 공사와 강바닥 준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금호건설은 내심 올 하반기 발주 예정인 여객선 부대시설 공사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 금호건설은 한강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여의도에 요트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민원은 최소, 만족은 최대도심 공사의 최대 난관은 민원과 시민의 안전이다. 공사장 안전사고로 시민들이 다치거나 소음과 분진으로 민원이 생길 경우 공사 차질이 불가피하다.  금호건설은 이런 이유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뒤 공사에 착수했다. 우선 공사장 외곽에 5m 높이의 방음벽과 그 위에 방진막을 설치, 소음과 분진을 최소화했다. 또 살수차량을 운행하고 운반 차량의 덮개사용도 의무화했으며 현장소장이 민원인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일도 병행했다. 최광희 뚝섬한강공원 특화사업 현장소장은 "산간지역 토목공사는 현장 인력의 안전과 시공에만 신경 쓰면 되지만 도심지역 공사는 시민 안전과 민원을 해결해야 하는 이중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지하에 매설된 각종 가스관, 상·하수도관 등 지장물을 정리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여의도·뚝섬 등 한강 둔치가 조성된 것은 지난 1970년대 말부터다.  당시 공사는 필요에 따라 설계가 수시로 변경되는 일이 많았다. 이 때문에 지하 지장물을 정리하기 위해 땅을 파면 설계도에는 표시돼 있지 않은 지장물이 튀어나온다. 설계도에는 동서 방향으로 표시된 가스관이 실제로는 남북 방향으로 묻혀 있는 식이다.  전기선이나 가스관을 잘못 건드릴 경우 인근 주민들의 피해는 물론 심각한 사고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 여의도 요트마리나 조감도                  ◇ 금호건설 공공부문 수주목표 1조5000억원 금호건설은 올해 전략수주팀을 국내영업본부로 격상시켰다. 팀 단위에서 본부 단위로 확대해 수주 영업 지원업무까지 맡도록 한 것이다. 또 지역본부도 기존의 인천과 광주· 전남 2곳에서 중부본부를 추가했다. 금호건설의 이 같은 조직개편은 공공공사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금호건설은 올해 공공부문 수주 목표를 작년보다 60% 가량 늘린 1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토목분야에서만 최대 1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한강 특화사업을 발판으로 4대강 사업, 새만금 방수제사업, 주택공사 발주사업. 각종 BTL, BTO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인터뷰- "4대강 살리기, 금호건설 도약 위한 발판"  ▲박긍래 금호건설 토목사업본부장“4대강 살리기 사업은 금호건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박긍래 금호건설 토목사업본부장(사진)은 올해 금호건설은 새로운 전기를 맞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토목사업본부가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금호건설이 강점을 갖고 있는 하천정비 사업과 관련해 4대강 살리기, 새만금 등 유관사업이 올해 쏟아지기 때문이다. 토목분야는 예전부터 금호건설에게 `효자` 역할을 해왔다. 박 본부장은 "올해 1~2월 건설업계가 다 어렵다고 했을 때 수주한 공공부문 토목공사가 회사에 큰 도움이 됐다"며 "환경분야가 환경플랜트사업본부로 옮겨갔지만 올해는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금호건설 내에서 토목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가량. 박 본부장은 "올해 23%, 내년 25%로 확대하고 5년 내에는 3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턴키·대안공사 쪽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턴키 대안분야는 2000억원 을 넘긴 적이 없지만 올해는 공식적으로 2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여건만 뒷받침 된다면 3000억원 수주도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박 본부장은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 수주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영산강 하천 정비사업은 4대강 살리기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금호건설이 4대강 살리기의 모델을 제시한 만큼 관련 사업도 무난히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금호건설, 아로마도어폰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2009.03.24 I 박성호 기자
GS건설 `2009 iF 디자인 어워드` 5개부문 수상
  • GS건설 `2009 iF 디자인 어워드` 5개부문 수상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006360)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09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감성조명(라이트 튠)올해 수상한 작품은 감성조명(Light Tune), 지연소등(Dew Light), 옥외가로등(The Motion), 벤치(The Cube), 방음벽(Xi-Pixwall) 등 총 5개 제품이다. 감성조명인 '라이트 튠(Light Tune)'은 조명과 음향기기를 일체화한 감성조명으로 홈네트워크와 연동해 세대내 방송 및 라디오를 청취하고 MP3를 결합해 원하는 음악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듀 라이트(Dew Light)'는 조명을 꺼도 갑작스럽게 어두워지는 것이 아닌 빛이 천천히 사라지게 만든 조명기구로 사용자의 생활을 섬세하게 배려해준 기구다. ▲ 옥외가로등(더 모션)'더 모션(The Motion)'은 공공가로 및 광장 등에 설치되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폴타입의 통합적 멀티가로등으로 공간과의 조화, 환경과의 소통을 중시해 디자인됐다. '더 큐브(The Cube)'는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다기능 가구로 쿨 앤 소프트를 디자인 컨셉으로 잡고 심플하면서도 정제된 직선의 조형에 따뜻하고 감성적인 소재를 더해 이모셜 하이 테크(emotional high tech)를 추구했다고 GS건설은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수상은 해외에서도 GS건설의 디자인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에도 독창적이면서 편리성이 뛰어난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내년 아파트 분양계획 `오리무중`
2008.12.09 I 윤진섭 기자
  • 밤사이 강풍피해…항공기 회항, 정전
  • [노컷뉴스 제공] 밤사이 중부지방과 전라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항공기가 회항하고 정전 사태가 발생하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밤 11시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그리고 전라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표했다. 서울에서는 초속 7미터의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고, 군산 등 전라도 지역에서도 밤사이 초속 8미터를 넘나 드는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밤 9시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단독주택 150여 가구에서는 2시간 가까이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한전 측은 "돌풍에 철판 조각이 고압선으로 날아들면서 전기가 자동적으로 차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천구 시흥동에서도 스티로폼 비닐이 바람에 날려 전봇대 변압기에 감기면서 인근 15가구가 1시간 30분 동안 정전됐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다. 김포공항 측은 25일 저녁 8시 30분쯤 강한 돌풍 때문에 인천공항에 착륙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360편 등 여객기 여섯 편과 화물기 두 편이 김포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대문구 홍은동 인왕중학교 신축 공사장에 설치된 방음벽 30 미터가 주택가로 기울어져, 경찰이 안전 사고에 대비해 인근을 통제했다. 또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는 보호 울타리 5미터가 강풍에 밀려 쓰러졌고, 송파구 문정동에서는 가로수가 바람에 부러져 인도를 덮쳤다. 기상청은 26일 아침까지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지다가 26일 오전 비가 그친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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