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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 SOON] 엄정화·나얼·송가인… '솔로'들이 몰려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솔로들이 몰려온다.‘환불원정대’ 엄정화를 필두로 나얼, 백현, 빅스 혁, 백아연, 송가인까지 다채로운 음악색을 지닌 솔로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출격한다.장르도 색깔도 다른 아티스트들이 대거 컴백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 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나얼(사진=롱플레이뮤직)◇나얼, 2년 9개월 만이야가수 나얼 2년 9개월 만에 컴백한다. 나얼은 21일 새 싱글 ‘서로를 위한 것’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서로를 위한 것’은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2017년 리드 싱글 ‘기억의 빈자리’를 잇는 이별 3부작의 완성을 장식하는 곡이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측은 “이전 두 곡을 사랑했던 리스너들이라면 시린 겨울, 다시 한번 상심의 공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백현(사진=SM엔터테인먼트)◇‘믿고 듣는’ 백현표 놀이공원엑소 백현이 21일 신곡 ‘놀이공원’을 깜짝 발표한다. ‘놀이공원’은 감미로운 피아노와 기타 선율, 백현의 감성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미디엄 템포 R&B 곡으로, 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마음을 놀이공원의 다채로운 풍경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백현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2집 ‘딜라이트’로 그룹에 이어 솔로로서도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드라마 OST, 컬래버레이션, 피처링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서도 연속 히트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싱글 역시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엄정화(사진=SNS)◇‘영원한 디바’ 엄정화의 귀환‘환불원정대’ 엄정화가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엄정화는 22일 새 싱글 ‘호피무늬’(Feat. 화사, DPR LIVE)를 발매한다. ‘호피무늬’는 가요계의 ‘올타임 레전드’ 엄정화만의 내공과 진가를 담아낸 강렬한 곡으로, 전체 프로듀싱에 다이나믹 듀오 개코, 피처링에 화사·DPR LIVE, 안무에 리아킴, 코러스에 챈슬러가 참여해 완성도 있는 앨범을 예고하고 있다. 빅스 혁(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빅스 혁, 적재와 함께 감성 컬래버빅스 혁이 22일 신곡 ‘동백꽃’을 깜짝 발매한다. 싱어송라이터 적재와의 감성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해 음악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빅스 혁은 지난 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한 이후 ‘안아줄게’ ‘굿데이’ ‘트리거’ 등 여러 곡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사계절을 담은 자작곡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신곡 ‘동백꽃’을 통해 보여줄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유라(사진=문화인)◇유라, 헤이즈 손잡고 신곡 발매싱어송라이터 유라가 헤이즈와 신곡을 발표한다. 유라는 23일 선공개 싱글 ‘하양’(Feat. 헤이즈)을 발매한다. ‘하양’은 12월 아침에 일어나 하얀 눈으로 뒤덮인 온세상을 바라보며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과 같은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피처링에는 특유의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헤이즈가 참여해 관심을 더한다. 유라는 선공개 싱글 ‘하양’을 포함한 신곡들을 모아 내년 초 새 EP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백아연(사진=이든엔터테인먼트)◇백아연표 겨울 발라드 ‘춥지 않게’가수 백아연이 6개월 만에 돌아온다. 백아연은 24일 새 싱글 ‘춥지 않게’를 발매한다. ‘춥지 않게’는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감싸줄 가사와 멜로디로 백아연표 겨울 발라드의 매력을 듬뿍 담아낸 곡이다. 백아연의 서정적인 감성과 보이스를 극대화하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송가인, 생일 맞아 정규 2집 발매가수 송가인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정규 2집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생일인 ‘12월 26일’에 맞춰 공개될 뿐만 아니라 정규 1집 ‘엄마아리랑’ 이후 약 13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팬들 앞에 서는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송가인은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특별히 열과 성을 다했다. 소속사 측은 “송가인은 무던히도 춥고 심적으로 힘든 2020년 겨울, 팬뿐만 아니라 온 국민을 따스하게 감싸주기 위해 전매특허인 ‘트롯 감성’이 녹아든 노래를 정성스레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 '나를 사랑한 스파이' OST 앨범 음원 9일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에릭, 유인나, 임주환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OST 전곡을 담은 앨범이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OST 가창 라인업에는 9년 만에 드라마 OST에 참여한 씨엔블루 정용화를 비롯해 이민혁, 유회승, 에버글로우, 백아연, 솔지, 도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음악 작업은 ‘태양의 후예’, ‘부부의 세계’,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수의 히트 드라마와 함께한 개미 음악감독이 진두지휘했다. 앨범에는 기존에 공개된 OST 7곡과 극의 몰입도를 높여준 BGM 19곡까지 총 26곡이 수록됐다. 발라드, 미디움 템포, 하드록, 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구성됐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OST 전곡이 담긴 CD 2장과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포토북(64p)으로 구성된 피지컬 음반 예약판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는 17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 김재환부터 옥주현까지… 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2차 라인업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규현, 다비치, 선우정아, 옥주현, 장덕철, 알리, 레떼아모르, 백아연, 김재환, 이석훈, 더원(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을 화려하게 장식할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7일 제작사 슈퍼맨C&M 측에 따르면, 故 김현식의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2차 라인업에는 김재환을 비롯해 옥주현, 백아연, 알리, 장덕철, 레떼아모르까지 총 6팀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가수들이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끈다. 시원한 음색의 소유자 김재환, 최고의 여성 디바 옥주현, 청아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백아연,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진 알리, 짙은 감성으로 사랑받는 장덕철, 실력파 크로스오버 4인조 남성그룹 레떼아모르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가수들이 故 김현식의 최고의 명곡들을 재해석할 예정이다. 이로써 ‘추억 만들기’에 참여할 총 12팀의 가수들이 모두 베일을 벗었다. 앞서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규현, 다비치, 더원, 이석훈, 선우정아, 하림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선공개된 규현의 ‘비처럼 음악처럼’과 다비치의 ‘내 사랑 내 곁에’ 음원이 리스너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가운데 12팀 중 넥스트 가창자로 배턴을 이어받을 가수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故 김현식의 주옥같은 명곡들도 함께 재조명받고 있다. 시대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故 김현식의 히트곡부터 고인이 작사, 작곡에 나섰던 숨은 명곡까지 ‘추억 만들기’는 故 김현식이라는 아티스트를 새롭게 기억하고 브랜드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제이미 "박재범과 첫 컬래버… 향신료 더한 느낌" [일문일답]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날짜도 완벽하고, 기분도 완벽합니다!”가수 제이미(Jamie)가 11월 11일, 신곡 ‘아폴로 11’(Apollo 11)로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제이미는 오늘(1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아폴로 11’을 발표하고, 새로운 음악 인생을 맞이한다. 신곡 ‘아폴로 11’은 제이미의 그루브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R&B 장르의 곡으로, 몽환적인 무드 속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제이미가 앞으로 걸어갈 미래에 대한 여러 감정들, 그중 기대와 새로운 다짐을 아폴로 11호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특히 박재범이 피처링에 나서며 제이미와는 특급 시너지를 낼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가 모인다. 아래는 제이미의 일문일답.제이미(사진=워너뮤직코리아)-신곡 ‘아폴로 11’ 소개와 리스닝 포인트는?“신곡 ‘아폴로 11’은 과거의 박지민과 현재의 제이미의 모습을 담은 곡이고요. 과거 박지민한테 고맙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기도 하면서 새로운 저의 스텝이 망설여지고 두렵지만 그래도 설렘 가득한 그런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리스닝 포인트는 되게 편하게 불렀어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아폴로 11’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콘셉트 포토에 우주선과 우주복이 등장했다. 콘셉트 아이디어는 어떻게 기획하게 됐나?“‘아폴로 11’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아폴로 11, 우주, 우주선, 우주복 등을 연상했는데, CG로 처리된 진짜 우주보다는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자고 뮤직비디오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좋다고 생각을 했다.우주복을 입으신 분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누구나 대입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오픈북 같은 연출을 하고 싶었습니다.”-신곡 ‘아폴로 11’에는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된 계기와 재미있는 곡 작업 에피소드가 있다면?“항상 컬래버레이션을 할 때 그 곡을 듣자마자 생각이 나는 아티스트한테 먼저 의뢰를 하는 편인데, 이 곡을 처음 받고 피처링을 고려했을 때 박재범 오빠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 연락을 드렸어요. 음악을 들려드렸고, 좋다고 해주셔서 같이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저 혼자만 불렀을 때는 잔잔하고 일직선인 곡이었는데 하나의 향신료를 더해주신 느낌이죠!”-강다니엘, 창모에 이어 박재범 등 각기 다른 매력의 남성 아티스트와 잇달아 호흡을 맞췄다. 컬래버레이션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는지 또 자신이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은?“컬래버레이션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은 그 아티스트와의 케미죠! 그 곡의 매력을 최고로 끌어낼 수 있고, 맛있게 살릴 수 있는 그런 케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강점은 새로운 아티스트, 누구와 같이 해도 새로운 색깔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때그때 새로운 곡이나 느낌이 탄생할 수 있는 게 저의 강점인 것 같아요.”-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합류 후 앞으로 제이미가 펼쳐나갈 음악 활동을 예상해본다면?“되게 자유로울 것 같아요. 자유로운 음악을 할 것 같고, 어떤 음악을 콕 집어서 저는 이런 음악만 할 거라는 장담은 없을 것 같아서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고, 재밌을 것 같습니다!”-얼마전 이하이, 백아연 등과 할로윈 파티를 즐겼던데, 셋이 자주 만나나? “셋이서는 되게 오랜만에 만난 거였어요! 하이 언니랑은 자주 만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각자 또 새로운 가족과 함께하면서 서로 더 의지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좀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앞으로 활동 계획은?“좋은 곡이 있으면 바로바로 여러분들을 찾아뵙지 않을까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 박정민·박성광부터 펭수까지… 故 박지선 향한 애도 물결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개그우먼 박지선을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지선은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부친은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박지선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자택에서 발견했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모친의 유서는 노트 1장 분량이었으며,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한 이는 배우 박정민이었다. 박정민은 고인과 고인의 모친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 박보영, 개그우먼 송은이, 개그맨 박성광, 유민상, 강재준, 이은형, 김신영 등이 속속 도착해 고인을 추모하며 눈물을 연신 쏟아냈다.온라인에서도 박지선을 향한 추모 행렬은 이어졌다. 박지선이 살아생전 가장 좋아한 캐릭터였던 펭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지선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다. 동료 개그우먼 김지민은 SNS를 통해 “지선아… 지선아…”라고 고인의 이름을 부르며 “카톡(카카오톡)의 1이 없어지질 않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 아직 이곳에 있다면 이 글 좀 꼭 읽어줘”라고 글을 적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원효는 “아니길 바랐지만 우리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렸고, KBS 출신 개그맨 선배인 오지헌과 정종철, 김시덕 등 추도했다. 방송인 박슬기는 “많은 분이 언니를 보고 웃으셨던 만큼 저역시 언니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고민, 걱정, 아픔없는 곳에서 부디 행복하시길 기도하겠다”라고 애도했고, 배우 박하선은 “그곳에선 편히 쉬셔요, 너무 선하고 좋은 분이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장이자 연예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는 “KBS 후배 고 박지선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KBS 희극인 선배로서 상담심리사로서 미안한 마음”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박지선의 ‘덕분에 챌린지’와 자필 메시지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특히 배우 이윤지의 인스타그램에도 박지선을 향한 네티즌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윤지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박지선의 ‘덕분에 챌린지’를 대신 올린 바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외에도 배우 백진희, 가수 신지, 현진영, 슈퍼주니어 이특, 샤이니 키, 2PM 준호, 백아연, 가희, 방송인 홍석천, 허지웅, 하리수, 장성규, 신정환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온라인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담백한 개그 스타일과 함께 밝고 명랑한 모습, 뛰어난 진행 실력과 입담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준현과 유민상, 박영진, 김원효, 곽현화, 허경환, 최효종, 장도연, 박성광 등 개그맨들과 동기로 KBS2 ‘개그콘서트’에 제2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으로 꼽혔다. 특히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 자신이 가장 행복했을 때가 친구들을 웃겼을 때라는 사실을 떠올려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코미디언의 꿈을 키워온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그는 데뷔해인 2007년 KBS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할한 이후 2008년 우수상, 2010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12년에는 SBS 연예대상 러브FM 부문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걸출한 입담과 음악 및 영화 등 문화 전반에 대한 깊은 조예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Mnet ‘비틀즈 코드’ 등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등 각종 행사 및 제작발표회 MC로 활약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방송 고정 출연은 지난 3월 종영한 EBS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4’가 마지막이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YG 떠나 AOMG 택한 이하이…스타뮤지션들의 소속사 선택 기준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난 가수 이하이가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음악레이블 AOMG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타 뮤지션들이 새로운 둥지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을 중시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AOMG는 22일 오후 1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하이의 영입 확정 영상을 게재해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이하이는 2011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처음 얼굴과 목소리를 알렸다. 이후 YG에 둥지를 틀고 2012년 정식 데뷔해 ‘1,2,3,4’, ‘한숨’, ‘누구 없소’ 등의 히트곡을 냈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YG를 떠난 건 지난해 12월 31일. 그 뒤로 수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는데 이하이는 고심을 거듭하며 ‘FA’ 상태로 반년이 넘는 시간을 보낸 뒤에야 AOMG를 새 둥지로 택했다.YG를 떠나 AOMG로 향한 이하이.AOMG는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이다. 박재범을 비롯해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로꼬, 우원재, 코스쿤스트 등 국내 힙합신을 대표하는 다수의 뮤지션들이 속해있다. AOMG는 계약 체결 전부터 신곡 방송 스케줄 조율을 돕는 등 이하이를 영입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가요계에서는 이하이가 AOMG와 계약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꾸준히 돌았으나, 정작 AOMG 측은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혀왔다. 이하이도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소속사를 고민하며 동료 뮤지션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하이가 AOMG의 도움을 받아 방송 일정을 잡고 있는 와중에도 여러 기획사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AOMG 관계자는 23일 이데일리에 “이하이와 계약이 완료된 시점은 해당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라고 말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이하이와 AOMG간의 ‘밀당’이 계속되고 있었다는 의미다. AOMG는 이하이 영입 소식을 전하며 “이하이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래전부터 눈여겨봐 오던 아티스트였다. 이하이가 더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돈’보다 ‘음악 스타일’이하이의 AOMG행은 더욱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대형기획사에 몸담고 있다가 중소기획사를 택했다는 점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이하이처럼 대형기획사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택하는 이들의 경우 ‘음악색깔 및 활동 방향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고 입을 모은다. 내실을 갖췄다면 기획사의 규모는 우선적 고려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한 중소기획사 본부장 A씨는 “예전에 비하면 덜하지만 대형기획사들은 여전히 아티스트의 활동 방향성과 음악 스타일 등을 회사 중심으로 정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A 본부장은 “가수들이 어느 정도 음악 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데 추구하는 바가 회사와 다를 경우 한계점을 느끼게 된다”며 “그렇기에 새로운 회사를 정할 때 금전적인 부분보다는 음악 스타일과 방향성이 자신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중시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획사들의 경우 힙합, R&B 등 특정 장르에 특화돼 있어 스타 뮤지션들이 새 둥지를 정할 때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이 역시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한 대형 기획사의 제안을 뿌리치고 AOMG를 택했다는 후문이다. 한 가요마케팅업체 대표 B씨는 “대형기획사들은 그만큼 아티스트 숫자가 많기에 소외되는 이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하이 역시 YG 시절 3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면서 “대형기획사 출신 가수들이 중소기획사를 새 둥지로 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해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라고 말했다. 규모나 음악적 방향성을 떠나 회사와의 ‘케미’를 중시하는 이들도 있다. 국내외에서 활약한 유명 아이돌 그룹과 일했던 매니저 C씨는 “신인 가수들은 보통 표준계약서에 따라 회사와 7년 계약을 맺는다. 7년간 한 회사에서 활동하다 보면 꾸준하게 품게 되는 의문이나 불만요소가 있기 마련이다”라며 “새로운 회사를 택할 때 전 회사에서 가지고 있던 불만 요소를 얼마만큼 해소해줄 수 있느냐도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JYP에서 YG 더블랙레이블로 옮긴 전소미.앞서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한 전소미는 연습생 시절을 보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떠나 YG 산하 레이블로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로 향해 화제가 된 바 있다.전소미는 지난해 데뷔 쇼케이스 당시 더블랙레이블과 계약을 맺은 이유를 묻자 “테디 오빠와 미팅을 했을 때 너무 행복하게 저의 활동 계획을 말씀하시는 걸 보고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날 위해 이렇게 생각해주시는 분이 있다니’ 싶어 더블랙레이블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JYP 소속일 때와 달라진 점을 묻는 말에 “추구하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 것 같다”며 “(더블랙레이블에 온 이후) 노래나 작업을 할 때 조금 더 직접 나서서 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보이기도 했다.◇ “신뢰 쌓은 매니저와 함께”새 둥지를 정할 때 친분 혹은 신뢰 관계를 가장 우선시하는 이들도 있다. 매니저와의 의리를 이어가는 경우다. 올 초 신생 기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아이유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데뷔 때부터 아이유와 함께하며 12년간 호흡을 맞춘 배종한 씨가 대표를 맡았다. 아이유는 카카오M 소속 가수로 활동할 때 같이 일해 온 다른 스태프들과도 새 회사에서 함께하기로 했다. 백아연도 JYP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해성 대표가 설립한 이든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밖에 백지영 등도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이들이 꾸린 신생 기획사에서 활동 중이다.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아이유.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여전한 파급력을 보여준 이효리가 모델 매니지먼트 중심 기획사인 에스팀과 계약을 맺은 것도 비슷한 경우다. 이효리가 에스팀을 새 둥지로 택한 데에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이근섭 매니지먼트 실장의 존재가 영향을 미쳤다. 이근섭 실장은 2005년 DSP미디어에서 처음 이효리의 매니저를 맡았고, 이후 10년 넘게 이효리의 곁을 지키며 그가 국내 최고의 솔로 여자 가수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B2M엔터테인먼트에서도 이효리와 한솥밥을 먹었으며, 이효리가 소속사가 없을 때도 그를 물심양면 도우며 신뢰관계를 이어왔다. 이근섭 실장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온 덕분에 다시 한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20년째 한 가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매니저 D씨는 “손발이 잘 맞고 마음이 잘 맞는 새로운 매니저를 찾기가 쉽지 않다 보니 경력이 쌓인 가수들의 경우 신뢰가 쌓인 매니저와 계속해서 함께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그렇다 보니 소속사를 옮길 때 매니저와 함께 이동하거나 아예 1인 기획사 형태의 회사를 차리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 '놀면 뭐하니?' 싹쓰리, '그 여름을 틀어줘' 작곡가 심은지와 만남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가 데뷔 타이틀 후보 곡 ‘다시 여기 바닷가’와 ‘그 여름을 틀어줘’를 모두 녹음해 보기로 결정했다. 그런 가운데 싹쓰리와 ‘그 여름을 틀어줘’의 작곡가 심은지의 만남이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놀면 뭐하니?’(사진=MBC)이상순이 작곡한 ‘다시 여기 바닷가’와 함께 시청자의 픽을 받은 ‘그 여름을 틀어줘’는 린다G와 비룡의 뱃멀미를 유발하는 킬링 파트가 매력적인(?) 곡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킬링 파트를 직접 들은 유두래곤이 진저리를 치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유발한다.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서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이 ‘그 여름을 틀어줘’의 작곡가 심은지와 만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2020년 여름을 싹쓸이할 그룹 싹쓰리의 데뷔 타이틀곡 후보로 ‘다시 여기 바닷가’와 ‘그 여름을 틀어줘’가 확정된 가운데, 싹쓰리는 두 곡 모두를 녹음해보기로 하고 ‘그 여름을 틀어줘’의 작곡가 심은지와 만남을 가졌다.심은지 작곡가는 JYP퍼블리싱 소속이지만 SM엔터테인먼트 f(x)의 ‘You Are My Destiny‘로 가요계에 데뷔한 특별한 이력을 가졌다. 이후 아이유, 백아연, 트와이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다.싹쓰리와 처음 마주한 심은지는 과거 JYP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비룡과 만났던 에피소드를 폭로해 비룡을 섭섭하게 만들었다. 또한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와 솔로 비룡(a.k.a RAIN) 사이 JYP 신사옥의 기여도 승자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고 해 과연 승자는 누구일지 관심을 집중시킨다.이어 방송을 본 심은지는 싹쓰리의 만장일치 선택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심은지는 ‘그 여름을 틀어줘’가 린다G의 ‘다시 한번 설레고 싶다’라는 말에서 시작됐다고 밝히며 각 멤버들의 히트곡을 넣은 이유도 공개했다.싹쓰리 멤버들은 심은지 작곡가와 함께 ‘그 여름을 틀어줘’를 들으며 각자의 파트를 익히고 자신만의 느낌을 한껏 뽐냈다. 특히 킬링 파트가 될 도입부의 ‘오케이~’, ‘올롸잇~’ 부분에서 린다G와 비룡은 ‘꼴 보기 싫음 100%’ 기교를 선보였다. 유두래곤은 “큰 파도를 태평양 가운데서 만난 것 같다”며 뱃멀미를 유발하는 창법에 진저리를 쳤다는 전언이다.싹쓰리가 심은지 작곡가의 키보드 연주에 음역대를 맞추고, 각자의 개성을 담은 스타일을 만드는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랩 파트를 맡은 유두래곤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훈수에 버럭 화를 내는가 하면, 노래 파트에 도전해 심은지 작곡가의 특별한 요청을 받았다고 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심은지 작곡가와 첫 만남에서 노래는 물론 안무 아이디어까지 샘솟는 팀워크를 보여준 싹쓰리의 ‘그 여름을 틀어줘’ 연습 현장은 오늘(4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유두래곤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