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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서 친구로"…남북관계 반영한 연극 '오슬로' 무대에
  • "적에서 친구로"…남북관계 반영한 연극 '오슬로' 무대에
  • 배우 전미도(왼쪽), 손상규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스튜디오 하나에서 열린 연극 ‘오슬로’ 연습실 공개에서 장면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국립극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993년 노르웨이에서 맺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첫 평화 협정인 오슬로 협정. 그 뒷이야기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스튜디오 하나에서 펼쳐졌다. 열정적인 사회학자 티에유 라르센의 물밑 접촉으로 모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자들. 오랜 민족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모였지만 이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하다.“나는 단 한 번도 이스라엘 사람을 만난 적이 없소.” 팔레스타인 재무장관인 아흐메드 쿠리에의 고백으로 잠시 숨을 돌리는 사람들. 그러나 평온함도 잠시일 뿐 “제가 관여할 부분은 여기까지”라는 티에유 라르센이 이들을 한 방으로 몰아넣으면서 긴장감은 다시 고조된다. 적으로 만난 이들은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국립극단이 2018년 하반기 신작으로 선보이는 연극 ‘오슬로’는 최근 남북간의 화해 무드를 직간접적으로 떠올리게 만든다. 남북과 달리 서로 다른 민족의 갈등을 다루고 있지만 적대적인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로 나아가려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남북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한국 관객에게도 많은 점을 생각하게 만든다.연출을 맡은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이날 연습 장면 시연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작품이지만 어떻게 하면 ‘우리 이야기’가 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과 평화를 향해 가는 길이 우리의 상황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번 작품의 공연에는 남북 평화 무드도 영향을 미쳤다. 작품 번역은 지난해 이미 마쳤지만 공연 여부는 남북 관계가 순풍을 타기 시작한 올해 봄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 예술감독은 “(남북의) 여러 상황이 무르익으면서 이 작품을 올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스튜디오 하나에서 연극 ‘오슬로’ 연습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국립극단).‘오슬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극작가 J. T. 로저스의 작품으로 2016년 뉴욕 초연 후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뉴욕드라마비평가협회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부터 국립극단을 이끌고 있는 이 예술감독이 취임 이후 국립극단에서의 첫 번째 연출작으로 선택해 공연을 진두지휘한다.작품은 노르웨이의 한 부부가 비밀협상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협정을 이뤄내는 과정을 그린다. 다소 무거운 소재지만 속도감 있는 서사에 블랙 유머를 적절하게 녹여내 해외에서 먼저 호평을 받았다.최근 뮤지컬 ‘스위니 토드’ ‘어쩌면 해피엔딩’ 등으로 주목받은 배우 전미도의 연극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품에서 노르웨이 외교관인 모나 율 역을 맡았다. 전미도는 “작품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는 고민을 할 시기에 이 작품의 제안을 받았다”며 “이 예술감독과의 첫 작업이자 많은 선배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극단 양손프로젝트의 배우 손상규가 모나 율의 남편이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비밀 협상을 주도하는 사회학자 티에유 라르센 역을 맡는다. 그는 “대본에서 인물들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것 같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상상하지 못한 일도 가능할 수 있다는 해방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예술감독은 “이 작품은 적에서 친구로 가는 과정이 얼마나 지난한지 보여준다”며 “그 길이 힘든 길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가야하는 길이며 갈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슬로’는 오는 12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극단 신작 ‘오슬로’의 연출을 맡은 이성열 예술감독(왼쪽부터), 모나 율 역의 배우 전미도, 티에유 라르센 역의 배우 손상규(사진=국립극단).
2018.10.03 I 장병호 기자
바스코 여친, 박환희 저격? "아들 몇 번 봤다고.. 거짓말쟁이"
  • 바스코 여친, 박환희 저격? "아들 몇 번 봤다고.. 거짓말쟁이"
  • 바스코 여자친구, 박환희 저격 의혹. 사진-채널A[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바스코(현 빌스택스)의 여자친구가 전 부인인 박환희를 저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싱글맘 스타’를 주제로 박환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990년생인 박환희는 2015년 드라마 ‘후아유’로 데뷔했다. 데뷔 전에도 인형 같은 미모로 그는 ‘인터넷 쇼핑몰 계의 송혜교’로 불렸다. 2011년 7월 박환희는 23세의 나이에 바스코와 결혼해 아들까지 낳았지만 2012년 12월 이혼했다. 황영진은 “박환희가 지난 9월 8일 SNS에 아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올여름과 작년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잘 찍는 피카추. 네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고 말해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 패널은 “그런데 박환희의 SNS에 반박하는 글이 올라왔다”고 언급했다. 최근 바스코의 여자친구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스코와 그의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A씨는 사진과 함께 “나는 아들만 셋이다. 큰아들 동열(바스코의 본명), 작은아들 XX이(바스코의 아들), 그리고 루시(반려견. 나는 남자 복을 타고났나 보다. 누가 그러던데 XX이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XX이 몇 번이나 봤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왜 자꾸 하세요 이제 와서. 거짓말쟁이 극혐”이라는 글을 올렸다.해당 글이 앞서 박환희는 SNS를 통해 아들 사진을 공개한 바 있어, 누리꾼들은 A씨가 박환희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박환희는 지난 2011년 래퍼 바스코와 결혼했으나 1년 5개월 만에 이혼했다. 바스코는 지난 2015년 5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두 사람 사이의 아들은 바스코가 맡아 양육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8.10.02 I 정시내 기자
  • 코스피, 2330선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330선 후반에서 약보합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0.76포인트(0.03%) 내린 2338.12를 기록 중이다. 소폭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233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타결과 기술주 약세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92.90포인트(0.73%) 오른 2만6651.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날대비 0.36%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11% 내렸다. 같은날 유럽 증시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DAX30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0.75%, 0.24% 올랐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0.19% 빠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528억원어치 주실을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59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의료정밀, 은행,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섬유의복, 음식료업 등 대다수가 내림세다.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운수장비 등은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POSCO(005490) 등은 상승 중이다.
2018.10.02 I 이후섭 기자
경기 광주 최초 주상복합 '광주 금호 리첸시아' 분양
  • 경기 광주 최초 주상복합 '광주 금호 리첸시아'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 광주 원도심인 경안동에서 17년 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광주 최초의 주상복합이자 지역 내 최고층 단지다. 금호건설은 경기 광주시 경안동 일대에서 광주상설시장 정비사업인 ‘광주 금호 리첸시아’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 금호 리첸시아는 지하 3층~지상 25층, 4개 동, 총 4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0~82㎡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걸어서 닿을 수 있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13분대에 도착할 수 있고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또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중부고속도로, 장지 IC, 태전 JC 등도 가깝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주상설시장 부지는 경안동 도심 중심상권 입지로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경안시장,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이 도보권이고 경안동 우체국, 복지센터, 보건소, 마을회관 등도 가깝다. 특히 단지 내에 경기 광주 최대 규모인 연면적 2만3900㎡, 총 3개 층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쇼핑환경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경안근린공원과 경안천이 있고 청석공원 및 경안근린공원 현충탑, 마름산, 국수봉도 가깝다. 단지 도보 3분 거리에 광주초교, 광주중이 위치해 있고, 중앙고, 광주시립 중앙도서관, 광주교육도서관, 광주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최고층인 25층으로 조성돼 조망이 우수하고 선호도 높은 중소형 구성에 펜트하우스, 복층형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광주 금호 리첸시아 투시도
2018.10.02 I 권소현 기자
있을 때 잘하자…'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있을 때 잘하자…'오늘의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18년 10월 2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나면 조금 허탈해질 수도 있겠지만 너무 주눅들지 않도록 하세요. 사람의 상황이라는 것은 언제나 변화무쌍한 것이니까요.△물고기자리 : 여기저기에서 당신을 찾으니 정신이 하나도 없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가 싫지는 않으니 기분도 훌쩍 업이 될 것입니다. 주변 사람을 돕는 과정에서 당신에게 행운 또한 찾아오게 될 것이니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마세요.△양자리 :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면에서 행운이 따르는 하루라고 보여지네요.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하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날이라는 점을 잘 생각하세요.△황소자리 : 따분함과 나른함으로 가득한 날이 될 것 같네요. 몸은 바짝 긴장하게 되는데, 오히려 마음과 정신은 느슨하게 되니 이런저런 실수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사가 귀찮다고 일을 미루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욕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창조적인 능력이 좋아지는 날입니다.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바로 당신의 머리 속에 그것이 들어있을 것입니다. 응모나 모집에서도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되는 날입니다.△게자리 : 신경이 쓰이는 일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잠깐 시간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이 문제들은 해결이 될테니까요. 대화를 할 때도 큰 소리보다는 소근소근 작은 소리로 진행을 하도록 하세요.△사자자리 :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칠지에 너무 신경쓰지 않도록 하세요. 이러한 강박 관념이 오히려 당신을 위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자유롭게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 맘에 드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에 드는 당신을 꿈꿔 보세요.△처녀자리 : 가족간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날입니다. 너무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넘어가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새로운 사람에게 보내는 당신의 정성을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나누어줘야 합니다.△천칭자리 : 시도하는 일에 무리가 따르는 날이 될 것입니다. 의욕은 넘치는데 실제 결과는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는군요. 하지만 중간에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는 마세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는 것이니 조금만 더 앞으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전갈자리 : 그동안 억눌러왔던 당신의 감정이 폭발하게 되는 날일 수도 있습니다. 불만이 있다면 쌓아만 두지 말고 가끔은 직접 말을 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혹시 당신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를 숨기지 말고 당당히 밝히세요.△사수자리 :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를 찾아서 채워가야 하는 때입니다. 혹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인정을 받더라도 고개를 먼저 숙이도록 하세요. 손에 쥔 것 같았던 행운이 당신의 자만 때문에 날아가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염소자리 : 다른 사람의 질책에 눈물이 찔끔 나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가슴 사이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만 같으니 어찌할 줄 몰라 난감하네요. 감수성이 아주 예민해지는 때이니 당신의 눈물을 잘 수습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18.10.02 I 최민아 기자
이랜드리테일 'E경량패딩', 사전 출시 기간 10만장 판매
  • 이랜드리테일 'E경량패딩', 사전 출시 기간 10만장 판매
  • 이랜드리테일 ‘E경량패딩’ 이미지 (자료=이랜드리테일)[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기획상품으로 내놓은 ‘E경량패딩’이 사전 출시 기간 동안에만 10만장이 팔렸다고 1일 밝혔다.이랜드리테일은 지난달 15일 일부 20여개 점포에서만 사전 출시했던 E경량패딩을 오는 2일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여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이번 E경량패딩의 제조 및 생산, 판매에는 이랜드리테일의 37개 자체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3세부터 60세까지 모든 세대의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역대 최다인 200가지 디자인을 선보인다.E경량패딩은 전국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의 각 37개 자체브랜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가격은 성인 경량 베스트와 점퍼가 각각 3만9900원, 4만9900원부터, 아동 경량 베스트와 점퍼는 각각 2만9900원 3만9900원부터다.영하 48도를 이겨내는 시베리안 덕다운과 고품질 구스다운을 사용했으며, 솜털과 깃털의 구성 비율 80대 20에 필파워 700 이상으로 가벼우면서도 포근함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지난해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20데니아의 고밀도 소재에 다운프루프 가공을 더해 겉감의 털빠짐을 최소화했다.이랜드리테일은 오는 7일까지 열리는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2일 하루 동안 성인 경량패딩 일부 상품을 1만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아동복 구성이 늘어나고 성별과 연령대를 더욱 세분화해 디자인을 다양화시킨 것이 차별점”이라며 “고객들의 후기에 귀 기울여 품질은 더욱 업그레이드했음에도 가격은 그대로라 차원이 다른 가성비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0.01 I 이성웅 기자
  • [마감]코스피, 2거래일 연속 하락…2330선 밀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330선으로 밀려났다. 통신업, 의약품 등 대닷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18%) 내린 2338.88로 장을 마감했다. 234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반 기관 매도세가 몰리면서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억원, 94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817억원), 국가·지자체(-484억원), 사모펀드(-170억원), 보험(-39억원), 은행(-28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280억원 순매수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이 2% 넘게 내렸으며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 운수장비, 운수창고, 의료정밀, 유통업, 증권, 보험 등도 하락 마감했다. 건설업, 기계, 화학, 서비스업, 은행 등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POSCO(0054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은 상승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이수페타시스(007660) 성지건설(005980) 락앤락(115390) 롯데관광개발(032350)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 한국콜마홀딩스(024720) 신풍제약(01917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성제약(002210) 금호석유(011780) 한국특수형강(007280) 퍼스텍(010820) 인스코비(006490) 코스모신소재(005070) 필룩스(033180) 한미약품(12894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7261만주, 거래대금은 5조4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352개 종목이 올랐으며 471개 종목은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10.01 I 이후섭 기자
  • 코스피, 하락전환…2330선 밀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하며 2330선으로 밀려났다. 기관이 집중 매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06포인트(0.39%) 내린 2334.01을 기록 중이다. 234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기관 매도세가 몰리면서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7억원, 10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8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넘게 내리고 있으며 통신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보험, 음식료업, 제조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 철강금속 등도 내림세다. 화학, 비금속광물, 건설업, 기계, 은행,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은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POSCO(0054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오름세다.
2018.10.01 I 이후섭 기자
  • 코스피, 하루만 반등…2350선 넘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2350선을 넘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화학, 서비스업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1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2포인트(0.18%) 오른 2347.39를 기록 중이다. 234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8.38포인트(0.07%) 오른 2만6458.3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전날대비 0.05%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2포인트 내렸다. 같은날 유럽 증시은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 100지수와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0.47%, 1.52% 떨어졌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85% 빠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4억원, 12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5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서비스업, 은행, 유통업, 증권, 전기전자, 의료정밀, 기계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약품, 섬유의복, 통신업, 운수장비, 보험, 운수창고, 철강금속,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NAVER(03542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8.10.01 I 이후섭 기자
'반쪽 블록체인'만 관심갖는 정부
  • [생생확대경]'반쪽 블록체인'만 관심갖는 정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개인적으로는 분리하기 어렵다고 보지만.”얼마 전 만난 여당 국회의원은 소위 ‘퍼블릭(Public) 블록체인’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이 안타깝다면서도 본인이 나서 암호화폐를 제도권 내로 끌어들이는 것은 주저했다. 다만 “김대중 대통령 시절 닷컴 버블을 걱정했지만, 네이버나 다음 같은 회사가 생기지 않았느냐,제도화 해서 문제점을 해결하는게 낫지 않겠느냐 ”며, ‘프라이빗(Private) 블록체인’만 키우려는 정부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퍼블릭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모든 참여자가 읽기, 쓰기, 합의 같은 권한을 가진다. 그래서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한 암호화폐가 필요하다. 그래야 생태계 안에서 가치를 저장하고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중앙 기관이 허가한 참여자만 네트워크 구성에 참여한다. 구성원에 따라 사용 가능한 권한을 지정할 수 있어 속도가 빠르다.전자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것이고, 후자는 블록체인이 적용된 축산물 이력관리나 스마트 개인통관 등을 의미한다. 그런데 정부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집중해 2022년까지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2017년 600명에서 2022년 1만 명으로, 전문기업을 30여 개에서 100개로 늘리는 ‘블록체인 기술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맡았는데, 당시에도 ‘인터넷은 내버려두고 인트라넷만 키우자는 것이냐’는 논란이 컸지만 과기정통부는 입을 다물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연이어 암호화폐에 대한 철퇴 의사를 밝히면서 정부 내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암호화폐 사태를 노무현 정부 때 사행성 도박으로 문제가 된 ‘바다이야기’ 정도로 보는 듯하다.하지만, 기업들은 다르다. 현재 블록체인의 기술완성도는 초기임을 인정하면서도 ‘제2의 인터넷’이라 부르고 있다. 추석연휴를 며칠 앞둔 지난 20일, 과기정통부 민원기 차관이 블록체인 기업 현장방문 행사에서 찾아간 기업인 블로코만 해도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가고 있다. 블로코는 현대차,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경기도 등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자문서 관리와 인증,따복공동체 지원사업에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적용해 성공한 기업인데, 지난 7월 ‘아르고’라는 퍼블릭 블록체인도 선보였다. 다만, 국내에선 암호화폐 자금조달(ICO)이 금지돼 홍콩에 법인을 세워 내년 1분기 메인넷(블록체인 독립 네트워크)을 출시할 예정이다.스타트업(초기벤처)들이 퍼블릭 블록체인에 적극적인 이유는 퍼블릭 블로체인의 시장 규모가 훨씬 크고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공유경제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다수 투자자들에게 빠른 시일 안에 거액의 투자금을 모집할 수 있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여야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을 넘어설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블록체인에 무지한 정부, 눈치 보는 국회와 달리 ‘퍼블릭 블록체인’에 인재와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업계에선 블록체인 기술에 호의적인 노웅래 의원과 민병두 의원이 각각 과기정통위원장과 정무위원장에 선임된 걸 기대하고 있다. 적어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다르다’는 논리에 빠져 암호화폐 ICO나 증권형 암호화폐를 법의 테두리 안에 끌어들이는 일을 계속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 북핵 문제 해결에 너무 정신이 없어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계속 무시한다면 스타트업들이 만들어 갈 혁신성장의 미래도 암울하다. 그렇다면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한다.
2018.10.01 I 김현아 기자
양승태 첫 압수수색 영장…검사 출신 신임 영장판사가 발부
  • 양승태 첫 압수수색 영장…검사 출신 신임 영장판사가 발부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30일 사법농단 수사 개시 이후 처음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은 최근 영장재판부에 합류한 검찰 출신 판사의 영장발부로 가능했다.양 전 대법원장과 전직 법원행정처장(대법관) 3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는 최근 영장심사 결과에 대해 검찰의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뤄졌다.검찰은 발부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양 전 대법원장의 차량과 전직 대법관 3인에 대한 사무실 혹은 자택을 이날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전직 대법원장과 대법관 3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이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법관 4명 중 명재권(51·사법연수원 27기) 부장판사다.명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수료 후 1998년 검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1년 동안 검사로 근무하다 2009년 경력법관 임용을 통해 검사복을 벗고 판사복을 입었다. 그는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영장재판 업무가 폭증하는 가운데 지난 3일 신설된 영장전담재판부로 자리를 옮겼다.지난 2월 법관 정기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법으로 자리를 옮긴 명 부장판사는 영장전담법관으로 보임하기 전 형사2단독 재판부를 맡으며 일반 형사사건을 담당했다. 그동안 검찰은 사법농단 의혹 강제수사를 위한 압수수색영장과 구속영장을 법원이 잇따라 기각하자 ‘제식구 감싸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법원 내부에선 “검찰이 여론을 의식해 형식을 갖추지 않은 영장청구서까지 남발하고 있다”며 불만도 적지 않았다. 지난 20일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출신인 유해용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하며 이례적으로 3600자에 달하는 기각사유를 내놓기도 했다. 하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명 부장판사를 충원 후에도 영장재판부의 업무과중이 이어지자 법관사무분담위원회 등을 통해 임민성(47·28기) 부장판사를 영장전담판사로 충원했다. 이로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사상 처음으로 5명으로 늘었다.
2018.09.30 I 한광범 기자
"가을철 땅벌 조심하세요"…밝은색 옷 입고 빈틈 없애야
  • "가을철 땅벌 조심하세요"…밝은색 옷 입고 빈틈 없애야
  • 땅벌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땅벌이 검은색에 공격적이고 사람의 다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공격대상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향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땅벌은 벌목 말벌과에 속한 곤충으로, 땅벌, 참땅벌 등 6종이 서식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9월 땅벌을 대상으로 공격 색상, 거리, 공격 부위 등 공격성향을 실험했다. 이번 실험은 참땅벌 종을 대상으로 했으며, 땅벌집 주변에 검은색, 노란색, 초록색, 흰색 등의 털뭉치로 진동 등의 자극을 줘 공격성향을 관찰했다. 실험 결과 땅벌은 장수말벌처럼 검은색과 짙은 갈색에 강한 공격성향을 보였고, 흰색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따라서 제초작업을 할 때는 흰색 작업복과 등산화 및 각반을 착용하는 것이 땅벌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설명이다.일반적으로 땅벌집 입구는 낙엽, 수풀 등에 가려져 눈에 쉽게 띄지 않은데다 약 10~20cm 깊이의 땅속에 있다. 땅벌집 주변에 사람의 발자국 등으로 진동이 발생하면 땅벌 수십 마리가 벌집 밖으로 나와 무릎 아래의 다리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이번 실험에서는 땅벌집에서 20m 이상 벗어났을 경우 대부분의 땅벌이 집으로 되돌아갔으나 3~4마리는 공격 대상에 붙어 집요하게 속으로 파고들었다.따라서 가을철 밤이나 도토리를 줍기 위해 탐방로를 벗어나 낙엽으로 덮여있는 숲 속에서 머리를 숙이거나 막대기로 땅속의 벌집을 건드리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정종철 국립공원연구원 조사연구부 팀장은 “땅벌은 1~2cm 정도로 크기가 작고 입구의 흔적이 없어 눈에 잘 띄지 않은데다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수십마리가 집단으로 공격한다”면서 “땅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절대 자리에 주저앉지 말고 그 자리를 20m 이상 빠르게 벗어난 후 배낭이나 옷 속을 파고든 나머지 땅벌을 제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9.30 I 안혜신 기자
라이더컵 '종이 호랑이' 우즈, 팀경기 3전 전패
  • 라이더컵 '종이 호랑이' 우즈, 팀경기 3전 전패
  • 타이거 우즈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라이더컵 둘째 날 포섬 경기에서 패한 뒤 굳은 표정으로 모자를 벗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럽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새로운 천적에 막혀 3전 전패를 당했다.우즈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에서 끝난 제42회 라이더컵 둘째 날 포볼과 포섬 경기에서 모두 패해 이번 대회 3전 전패를 기록했다. 3경기 모두 디오픈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상금왕 출신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에게 당했다. 우즈는 첫 날 포볼 매치에 패트릭 리드와 함께 미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우즈가 6년 만에 라이더컵에 다시 출전하면서 기대가 컸다. 특히 바로 전주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80승을 올리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즈는 이 대회전까지 라이더컵에서 13승 17패 3무를 기록했다. 리드와 호흡을 맞춘 우즈는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예고했다. 9번홀에서 우즈가 버디에 성공해 1홀 차로 앞서나갔고, 곧 이어 10번홀에서 리드가 버디를 추가해 2홀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가 급격하게 무너졌다. 몰리나리와 플릿우드는 11번과 12번홀을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균형을 맞췄고, 이어 15번부터 17번홀까지 3개 홀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즈-리드조는 1홀 남기고 3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우즈는 첫날 오후에 열린 포섬 경기엔 나서지 않고 휴식했다. 이틀째 포볼 매치에서도 우즈는 리드와 함께 몰리나리-플릿우드를 상대했다. 첫날 패배를 만회할 기회였다. 그러나 이번엔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다 15번홀에서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포볼 매치는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반영해 홀마다 승부를 내는 경기 방식이다. 우즈는 오후 포섬 경기에 브라이슨 디샘보와 함께 3번째 경기에 나섰다. 이번에도 상대는 몰리나리와 플릿우드였다. 우즈로서는 한 번 더 패하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3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탄 몰리나리와 플릿우드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이미 승부가 기울었다. 9번홀까지 5홀이나 내주면서 끌려갔다. 후반 들어 10번과 11번홀을 가져와 3홀 차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이후 2홀을 더 내준 우즈는 14번홀에서 백기를 들었다. 4홀 남기고 5홀 차로 졌다. 경기 후 우즈는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화가 난다”며 “그렇게 못 한다는 느낌이 안 들었는데 3경기를 모두 졌다”고 말했다. 이어 “매치 플레이의 짜증나는 점이 바로 이런 점이다”면서 “잘 쳐도 아무 일도 없기도 하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우즈의 경기력에 대해 팀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 메이저 챔피언인 조니 밀러는 미국 NBC에 “우즈 아버지가 우즈를 파트너 매치에 맞게 설계하지 않은 듯하다”면서 “혼자 경기하도록 만들었다”고 표현했다. 이를 반영하듯 우즈는 라이더컵 통산 싱글 매치를 제외하고 모두 승률이 낮았다. 포볼에서 5승 10패, 포섬 4승 9패 1무, 싱글 매치에선 4승 1패 2무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골프채널의 브랜덜 챔블리 해설위원은 우즈가 파트너 복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즈의 나쁜 팀 매치 성적 중 일부는 그가 잘 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로 파트너 도움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이번 대회 마지막 대결에 나선다. 상대는 괴력의 사나이 존 람(스페인)이다. 3패를 당하면서 라이더컵 통산 20패째(13승)의 수모를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2018.09.30 I 주영로 기자
'미스터 션샤인' 배정남 종영 소감 "평생 못 잊을 것"
  • '미스터 션샤인' 배정남 종영 소감 "평생 못 잊을 것"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배정남이 ‘미스터 션샤인’를 통해 개성 가득 에너지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도 그 존재감을 증명했다.배정남은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전직 추노꾼이자, 전당포 ‘해드리오’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춘식’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함께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극 속에 녹아 들었다. 또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 극의 재미를 높였다는 평을 이끌었다.30일 종영을 앞두고 배정남은 “너무나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만큼 뜻 깊고, 끝난다고 하니 후련하기 보다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매회 그가 일식(김병철 분)과 선보인 케미는 드라마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요소였다. 배정남은 “김병철 배우와는 실제로도 화기애애 했다. 촬영 현장에서 편하게 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고, 같이할 수 있어 복이었던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시청자 분들이 춘식이를 좋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더 힘이 났다”며, “촬영 전부터 장난도 많이 치면서 춘식이 특유의 밝음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의병 가담 씬’을 꼽았다. 배정남은 “사실 모든 순간 순간이 다 좋았다. 그 중 하나를 뽑자면 예전 추노꾼 복장을 하고 의병으로 들어선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촬영 당시 서 있는데도 너무 뭉클 하고, 소름이 돋을 정도 였다”며 생생한 느낌을 전했다.실제 지난 29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23회에서는 의병의 길에 들어서는 춘식과 일식의 모습이 그려지며 마지막까지 활약할 그의 존재감을 기대하게 했다.배정남은 “4계절을 촬영한 것도, 이렇게 많은 배우 분들과 함께한 것도 처음이다. 그만큼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을 배운 작품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미스터 션샤인’은 오늘(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8.09.30 I 박현택 기자
伊 럭셔리 남성복 '제냐', 신세계몰서 만난다
  • 伊 럭셔리 남성복 '제냐', 신세계몰서 만난다
  • (사진=신세계)[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세계몰이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를 품었다.에르메네질도 제냐는 1910년 설립된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패션 브랜드로 슈트, 남성 액세서리 등을 전 세계 100여개국의 505개 매장을 갖춘 글로벌 남성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신세계몰은 10월부터 국내 고객들에게 친숙한 제냐를 한국 최초 공식 온라인 전문관으로 입점시켜 남성 럭셔리 시장 수요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신세계몰은 제냐 전문관 오픈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밀레니얼 고객(2030세대)을 겨냥해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새롭게 출시한 ‘xxx’ 컬렉션을 신세계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것.또 신세계몰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 중 선착순 한정으로 제냐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USB를 증정한다.대표상품으로는 스트라이프 슈트 399만원, 가죽 스니커즈 133만원, 긴팔 라운드 티셔츠 99만원, 지갑 38만 5000원 등이 있다.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럭셔리 브랜드 소비 시장도 온라인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글로벌 남성 럭셔리 브랜드인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손잡게 되었다”며 “여성 못지 않은 남성의 다양한 소비 수요를 채워나가기 위한 차별화 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30 I 송주오 기자
본드로 심장 지혈? 의학 드라마 '흉부외과'측 "놀랍지만 실화"
  • 본드로 심장 지혈? 의학 드라마 '흉부외과'측 "놀랍지만 실화"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27일 첫 방송된 SBS 의학 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제작진이 극 중 선보였던 에피소드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흉부외과’는 ‘멜로와 정치가 없는 의학드라마’를 표방하며 여러 병원에피소드를 선보였다. 그러나 몇몇 생소한 장면에 시청자들은 드라마 내용이 과연 현실에 가까운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제작진은 27일 방송 내용 중 2가지 에피소드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것이라고 전했다.SBS 수목 드라마 ‘흉부외과’ 속 장면 응급환자를 받기 위해 명함을 돌리는 의사먼저 드라마속에서 수술할 환자를 받기 위해 전국 응급실 명함을 돌리는 엄기준(최석한 역)의 에피소드는 국내 흉부외과 권위자인 송석원 교수의 실 사례였다. 4부 방송의 자문의기도 한 송 교수의 ‘명함’ 사례는 흉부외과 의사들 사이에서는 전설 같은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극중 이덕희(이정애 역)의 응급상황은 이른바 ‘트리플에이’라고 불리는 복부대동맥류란 질병으로, 대부분 응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날짜를 잡아 수술할 수 없다. 이 질병과 관련된 많은 케이스를 경험할 수 없던 송 교수는 수수할 의사를 찾지 못해 헤매는 대동맥 환자가 있으면 언제든 받겠다며 응급실에 명함을 돌렸던 것이다. 드라마에서는 이 내용을 환자를 잘 배정받지 못하는 엄기준의 처지와 연결해 극적으로 표현했다.4부 엔딩에는 접착제 본드로 심장을 지혈하려고 하는 의사 고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제작진은 “지혈을 위해 본드를 사용하는 것이 흉부외과 수술실의 응급상황에서는 여러 번 있었던 실제 사례”라고 말했다.복부대동맥류는 혈관이 터지는 순간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이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터진 혈관의 윗부분을 막아 피가 새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본드로 심장 지혈하고 혈관을 손으로 잡는다?실제 수술을 할 때도 혈관 윗부분을 겸자라는 집게로 잡아놓고 수술하게 되는데, 응급상황에서는 손으로 직접 잡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극 중 정애의 경우 혈관이 많이 부풀어 있어 손으로 만져지는 상황이었고 흉부외과 레지던트인 고수(박태수 역)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이 방법이 가능했다고.이 내용은 제작진 역시 취재과정에서 심장에 본드를 바른 의사, 그리고 본드를 사러 나간 간호사를 직접 만나 인터뷰할 당시 쉽게 믿기 어려웠다. 이에 대한 후일담도 드라마에서 다뤄질 예정이다.수술복을 입은 채로 외부로 나간 서지혜처럼 역시 응급상황에서 수술복 차림으로 외부 출입을 하는 경우가 있고, 대신 외부로 나간 이는 이미 오염됐기 때문에 수술실 출입을 하더라도 수술대에 접촉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지혜는 수술대에서 접촉하지 않고 본드를 패치에 떨어뜨려 주는 장면을 연출했다.또 응급실까지 있는 병원에 심장 수술을 위한 장비와 도구가 없는 것 역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 밝혔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심장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은 최상급병원 일부밖에 없다고.제작진은 흉부외과는 매우 높은 노동강도, 개원할 수 없는 과목 특성 등의 이유로 전공의 지원자 수가 적으며, 수익이 나지 않는 진료과라 병원에서도 기피하는 것이 “흉부외과의 씁쓸한 민낯”이라고 전했다.
2018.09.29 I 박한나 기자
박성철 신원 회장, 28일 가석방…건강관리 전념할 듯
  • 박성철 신원 회장, 28일 가석방…건강관리 전념할 듯
  •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패션그룹 신원의 박성철 회장이 만기를 앞두고 가석방으로 출소한다. 사기파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박 회장은 형기의 약 80%를 채웠으며 고령이라는 점 등이 고려됐다. 박 회장은 가석방 이후 경영복귀 대신 건강관리에 전념할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이날 오전 남부교도소를 나온다.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벌금 30억원과 4년형의 확정판결을 받은 박 회장의 만기 출소일은 2019년 7월 12일이다. 만기를 약 9개월 앞두고 가석방으로 풀려난 것이다. 박 회장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주식과 부동산 등 300억원대의 재산을 차명으로 숨기고 개인파산·회생 절차를 진행해 채권단으로부터 250억원 상당의 빚을 탕감받은 혐의로 지난 2015년 7월 구속 기소됐다. 당시 1·2심 재판부는 “박 회장의 범행은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산·회생제도의 신뢰에 큰 타격을 준 것”이라며 징역 6년과 벌금 50억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박 회장이 채무자회생법 시행 전 벌인 재산 은닉 등의 행위까지 처벌할 수 없다며 이를 파기환송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이어진 파기환송심은 박 회장의 공소사실 일부를 무죄로 판단해 벌금 30억원과 징역 4년으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이 같은 원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형을 확정했다.박 회장은 1973년 신원통상을 창립해 스웨터를 생산·수출하며 기틀을 다졌다. 1980년대부터는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신원은 1990년대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 ‘씨’, ‘비키’ 등을 론칭하며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남성복 브랜드로는 ‘지이크’로 인기를 끌었다.신원의 성장을 이끈 박 회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금탑산업훈장(1987년)을 받았으며 1996년과 1997년에는 납세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박 회장은 대외적인 활동도 활발히 하며 한국의 패션 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97년 한국의류산업연합회 회장과 1998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회장은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 신원 경영에 복귀하지 않고 건강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1940년생으로 올해 78세의 고령인 박 회장이 수감생활을 오랫동안 하면서 건강상태가 악화됐을 것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원의 경영은 차남인 박정빈 부회장이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고령인 박 회장이 가석방 이후 바로 경영에 복귀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라며 “박 부회장이 전반적인 경영을 이끄는 동안 박 회장은 몸을 추스리는 데 집중할 것 보인다”고 말했다.
2018.09.28 I 송주오 기자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나흘 연속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된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27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90포인트(0.21%)하락한 2350.5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애플과 아마존 등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일제히 상승했지만, 코스피의 경우 나흘동안 1조 7000억원 가량을 사들이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억원, 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보험과 연기금이 각각 51억원, 63억원 순매도다. 금융투자와 기관은 각각 15억원, 71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385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0.71%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섬유의복과 의약품, 화학, 통신업, 금융업, 보험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는 1.78% 내리고 있고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전기전자, 건설업, 비금속광물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시총대장중니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보다 1%대로 하락하고 있고 삼성전자우(005935)와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내림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NAVER(03542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은 상승세다. 개별종목으로는 한국항공우주(047810)가 미국 훈련기 입찰 탈락소식에 24%대로 내림세다. 이마트(139480)는 내년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8.09.28 I 이광수 기자
  • [마감]코스피, 외인 매수에 2350선 상승 마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으로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미국 연준(Fed)이 연방 기금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인상으로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였다는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26포인트(0.70%)상승한 2355.43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인상 결정 이후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의 경우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였다는 설명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때는 인상 횟수 확대가 전망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며 “다만 이번에는 인상 횟수가 확대되지 않는 등 안도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지수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다. 이날 외국인은 총 230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24억원, 138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보험이 각각 482억원, 40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1470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71, 보험이 2.67%로 상승했고 운수장비와 증권, 화학,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도 1%대로 상승해 뒤를 이었다. 반면 기계업종은 2.28% 내렸고 섬유의복과 건설업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반도체 고점 우려에 장초반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으로 전환돼 0.21%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22% 하락했다. 이 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LG생활건강(051900)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과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는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한국항공우주(047810)가 미국 고등훈련교체사업 수주 기대감에 8% 상승 마감했다. 제일기획(030000)은 3분기 호실적에 4.77%상승했다. 녹십자(006280)는 혈액제제 미국 판매허가 지연 전망에 13.61%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388만7000주, 거래대금은 7조1254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2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8.09.27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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