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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北 땅 밟은 트럼프, 金 만나 핵협상 불씨 살렸다
  • [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北 땅 밟은 트럼프, 金 만나 핵협상 불씨 살렸다-미·중 무역협상 다시 시동, ‘화웨이 금지령’ 완화...G2 분쟁, 일단 휴전-[사설]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분단 넘어 평화로-[사설] 부작용 우려되는 주52시간 확대 실시△남·북·미 정상 첫 만남-역사적 판문점 아수-북한 체제 자신감 과시에 정상국가 이미지까지... 마다할 이유 없을 듯-文대통령, ‘주선자’ 자처…트럼프·김정은에 주연 양보해 역사적 무대 이끌어내△ 남·북·미 정상 첫 만남-한반도 정세 대격변-북·미, 비핵화 포괄적 로드맨 - 北체제보장 ‘치열한 밀당’ 재개 예고- 북·미 해빙무드...남북 대화도 재개될까-“DMZ 회동, 엄청난 진전”...“리얼리티 TV쇼일 뿐”△남·북·미 정상 첫 만남-전문가가 본 비핵화 앞날은-북·미 정상, 번개대화로 신뢰 확인…다음 회담은 늦어도 9월 열릴 것-“상상조차 못했던 만남...북·미, 비핵화 큰걸음 맞춰”-여야 “역사적 의미 커...평화 기대” 한 목소리△남·북·미 정상 첫 만남-한·미 정상회담-“트럼프는 한반도 피스 메이커”...“文대통령과 파트너십 덕분”-이방카 “비핵화에 北여성 큰 역할 할 것”, 강경화 “남북 협력, 여성 참여 장려해야”-골프광 트럼프에 박세리 소개...K팝팬 이방카는 엑소와 만남△남·북·미 정상 첫 만남-트럼프 美대통령 방한, 긴박했던 24시간-군사분계선 넘어 한발, 北비핵화 향해 한발…불도저 행보△남·북·미 정상 첫 만남-재계 리더와 한자리에- 트럼프, 이재용·정의선·최태원 일일이 호명 “생큐...대미투자 적기”-“美에 10억달러 투자할 것”, 손경식 CJ회장 구두 약속-경찰특공대, 백악관 경호팀 500명 ‘방탄 경호’...총수들 2시간 빨리 모여△ 미·중 무역전쟁 ‘휴전’-“임시봉합, 깨지기 쉬운 평화”...최악 상황 면했지만 불씨 여전-트럼프 “안보위협 없다면...美기업들 화웨이에 부품 팔아도 돼”-日 “4일부터 반도체 소재 韓수출 제한”...삼성·LG에 불똥△ 경제-대기업 “정시 퇴근 안착”...“시간 더 달라” 중소기업-1629만 가구, 매년 7~8월 전기료 1만원 할인-‘포스트 김상조’ 찾기 더 늦어지면 안되는 이유△ 금융-은행 나눠먹기식 영업 한계...CEO가 해외 생존법 찾아야-65세 이상 ELS 가입때 가족에게 안내문자 발송-신한銀,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총괄조직 신설한다-해외 IR 앞두고...‘주가 띄우기’ 나선 김정태△길어지는 ‘메모리 보릿고개’-D램 가격 3달라선도 위태...삼성·SK하이닉스, 낸드 초격차 승부수-가격 떨어지는데, 미·중 무역전쟁까지, D램·낸드 수요전망 하향 조정 잇따라-2분기 D램 값 20% 뚝...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악화 지속△산업&기업-철광석값 급등세 언제까지...철강업계 ‘시름’-LGU+,日통신사와 드론 사업 협력-이통사 직영점·자회사, 단말기 판매 15% 줄인다-생큐 ‘벤츠’...딜러사 11곳 年매출 6조원 육박-타다 프리미엄, 택시 반발에 서비스 또 연기△소비자생활-코넬대 박사 출신이 왜 쓰레기통 파냐고요?...‘쓰레기=돈’ 알리려고-손흥민 춤 추니 슈퍼콘 ‘빙그레’...‘빅3’ 첫 진입-맛보고 배우고 만들고...‘체험형’ 팝업스토어 확산△중소기업·벤처-교원·대교, 출퇴근 시간 맘대로...대명, 반바지·문신 허용-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서민경제 살리는 마중물 될 것”-KCTNS, 스마트공장 핵심 UHF RFID 부품솔루션 세계 첫 상용화△증권&마켓-인트론바이오·크리스탈...기술력 뛰어난데 이익까지 ‘쏠쏠’-‘2兆’ 신안산선 PF 펀드, KB운용 내달 설정 작업-DMZ발 ‘훈풍’...증시, 남북경협株 등에 업고 웃을까△증권-글로벌PEF 칼라일·KKR 등 ‘웅진코웨이 인수’ 물밑작업 분주-임상 결과 지연에 모멘텀 부재 겹쳐...바이오株 ‘시들’-펀드대출 늘자...자산운용사들 찡그린 이유△문화-내조 대신 왕 꿈꾸는 자스민, 女女 커플 줄리엣...고전, 性벽을 넘다-“옭아매는 사랑? 그런 건 가짜야”△스포츠-‘기록 제조기’ 신지애 日투어 통산 상금 9억엔 금자탑-美야후닷컴 “ML올스타전 류현진은 반드시 출전해야”-영국으로 간 MLB, 도합 30득점 난타전-벌써 4승...KLPGA 최혜진 천하-이원준, 13년 만에 생애 첫 우승-“발렌시아, 이강인 임대 이적키로 결심”△피플-‘해상안전 빅데이터’구축...10년내 사고 절반 줄일 것‘-강태일 관세청 국장, WCO 능력배양국장 당선-한국에너지公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키웁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트럼프가 노벨평화상 원한다면-‘공시가 내릴 때 청약하라’는 국토부△부동산-HUG 규제 피한 ‘서초 그랑자이’...마지막 ‘강남 로또’ 되나-‘수도권 30만 가구’ 첫 지구 지정...의왕청계2 등 4곳△사회-하급심도 ‘경영상 어려움’ 깐깐하게...기업들 “여건 계속 나빠질 것” 한숨- “교통버스 버스기사 급여삭감 계약은 무효”-건보 보장률 10년째 60%대...OECD 평균 갈 길 멀다-아이돌 콘서트 티켓 ‘메크로 싹쓸이’ 정황
2019.06.30 I 박현택 기자
소비자 10명 중 5명 "하반기 집값 보합 전망"
  • 소비자 10명 중 5명 "하반기 집값 보합 전망"
  • 자료=부동산11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택 소비자 10명 가운데 5명은 올해 하반기 집값이 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17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8.3%가 하반기 주택 매매값이 보합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9년 상반기 전망 조사에서 보합(40.6%) 전망보다 더 늘어난 수준이다. 주택 전셋값 전망 역시 ‘보합’을 선택한 응답률이 직전 39.5%에서 52.2%로 높아졌다. 응답률이 각각 ‘매매값 상승 전망’은 26.2%, ‘매매값 하락 전망’은 25.6%로 팽팽하게 맞섰다. 지난해 정부가 9·13대책을 발표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긴 했지만 강보합 수준에 그친 영향이 컸다고 부동산114는 판단했다. 매매값 상승을 점친 이유로는 ‘서울 재건축 등 국지적인 아파트가격 상승’ 31.9%로 가장 많았고 △‘급매물 해소 등 집값 바닥 인식 확산’ 20.9% △‘단기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15.2% △‘서울 지역 공급부족 심화’ 14.1%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 1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매매값 하락을 예상한 근거로는 응답자 25.7%가 ‘국내외 경기 회복 불투명’을 꼽았다.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 24.1%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20.2% △‘가격 부담감에 따른 거래침체 지속’ 17.5% 등도 주요 이유에 포함됐다. 자료=부동산114하반기 부동산시장에서의 주요 변수로 소비자 10명 가운데 3명이 ‘정부의 대출 규제 및 금리 변화’(32.8%)라고 봤다. 정부는 대출부터 세금까지 전방위적으로 규제한 9·13 대책에 이어 전 금융권으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적용했다. 다만 하반기 들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어 부동산시장엔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 여건’(21.2%)과 ‘보유세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지속 여부’(17.6%), ‘3기신도시 등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12.3%) 등도 하반기 부동산시장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에서 서울 37.1%·경기 28.1%·인천 5.4%·지방 29.4% 등으로 구성된 전국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대 13.1%·30대 34.9%·40대 28.5%·50대 이상 23.5%를 각각 차지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9%다.
2019.06.30 I 경계영 기자
뜨거운 분양열기…다음주 1.1만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뜨거운 분양열기…다음주 1.1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뜨거운 분양 열기 속에 주요 입지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다음주(7월1~5일) 전국에서 나오는 분양물량만 1만1000가구가량에 달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에서 1만141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 받는 단지는 다음달 2일 청약 접수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다.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전용 59~119㎡ 1446가구로 구성돼있으며 이 가운데 1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남·서초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서초IC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며 한전아트센터, 예술의전당, 법원, 서일·서이·역삼초, 서운중, 은광여고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에서는 대장지구에서의 마지막 분양 물량인 ‘성남판교대장지구제일풍경채’가 다음달 3일부터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전용 84㎡가 A5블록 589가구, A7블록 243가구, A8블록 201가구 등에 나뉘어 지어진다. 이외에 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황금센트럴’과 대구시 서구 내당동 ‘e편한세상두류역’,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 등도 다음주 청약을 접수한다. 다음주 문 열 예정인 모델하우스는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이천롯데캐슬페라즈스카이’, 강원 춘천시 우두동 ‘춘천우두지구EGthe1(B3·4블록)’, 전남 순천시 조례동 ‘조례2차골드클래스스그니처’ 등 세 곳이다. 경기 과천시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을 비롯해 11개 단지는 다음주 당첨자를 발표하고,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등 11개 단지는 다음주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06.29 I 경계영 기자
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 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르면 10월부터 청약자격을 미리 검증해주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주택도시기금 지원으로 대출해준 ‘디딤돌 대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버팀목 대출’ 등에 자산 기준이 포함돼 소득이 낮지만 자산을 보유한 가구가 대출 받기 어려워진다. 부동산114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를 29일 소개했다. 올해 하반기 청약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긴다. 청약시스템을 운영하는 기관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는 동시에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과 사전 청약제도가 새로 생긴다.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은 정부가 현행 청약시스템에 주민등록정보망을 연결해 부양가족 수를 확인하고, 주택 소유 확인시스템과도 연동해 주택 소유와 무주택 기간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한다.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스스로 입력하다보니 당첨자 가운데 부적격 판정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또 정부는 청약 접수일을 깜박하거나 일정이 있어 놓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전 청약제도를 만든다. 입주자모집공고일 이후 1순위 청약을 접수하기 5·6일 전 미리 청약하면 1순위 청약 접수일에 자동 청약한 것으로 간주된다. 재개발 정비사업의 경우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이 최고 30%까지 높아진다. 이는 정부가 4월 발표한 ‘2019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른 조치로 시행령을 최고 수준을 30%까지로 올려놓되 지자체 조례로 각 수요에 따라 최고치를 정할 수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이 최고 30%까지 높아질 가능서이 크다. 올해 하반기 중에 주택도시기금 대출 심사 기준도 바뀐다. 소득이 적더라도 자산이 많은 여유층에겐 대출해주지 않겠다는 의도에서다. 주택도시기금이 지원하는 대출 상품은 디딤돌 대출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버팀목 대출 등이 있다. 소득 기준은 부부 합산 신고소득에서 부부 합산 총소득으로 바뀌고, 자산 기준은 부부가 보유한 예금·주식·부동산 등 합산 자산 항목이 신설된다. 아울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등에서 대출금리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가 개편된다. 새로운 코픽스 금리는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결제성자금 일부를 포함해 산출하는 것으로 종전보다 금리가 0.27%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7월부터 신규 대출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 대출계약자는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새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이외에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에게 취득세를 50% 감면해주는 세제 지원제도가 12월 일몰된다. 다만 이 일몰 기한을 3년 더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있다.
2019.06.29 I 경계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오름세…0.03% 상승
  •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오름세…0.03% 상승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정부가 강력한 추가 대책을 예고하면서 상승 폭 확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3% 올랐다. 6월 둘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벌써 3주째다. 재건축 아파트가 0.11% 올랐을 뿐더러, 일반 아파트 역시 0.02%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높아진 가격대에서 추격 매수세가 붙진 않고 시세 수준이나 그 이하로 나오는 급매물에 대기수요가 형성되는 모습”이라며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모두 강력한 추가 대책을 경고한 만큼 상승 폭 확대엔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서울 외엔 거래 침체를 동반한 약세 국면이 여전해 수도권 전반으로 온기가 퍼지진 못하는 모양새”라며 “최근 서울 집값 역시 수요자가 원하는 가격과 매도자가 요구하는 호가 사이 간극이 벌어져 계약 체결로 이어지기까지 협상 기간이 더 길어지고도 있다”고 부연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0.14%)와 노원(0.10%), 강남(0.08%), 중랑(0.07%) 등 13개 구 아파트값이 올랐다. 입주 물량이 몰린 강동(-0.16%)을 포함해 성북·동작(-0.02%), 강서(-0.01%) 등 4개 구 아파트값은 내렸다. 강북·용산·종로 등 8개 구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값은 한 주 새 0.01% 떨어지만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같은 기간 보합권에 머물렀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07%)과 광교(-0.04), 동탄(-0.03%), 일산(-0.01%) 등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이와 달리 전세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6월 셋째 주 강세로 돌아섰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전셋값 역시 각각 0.03%, 0.02% 내렸다. 윤 연구원은 “이른 장마와 여름휴가철이 시작돼 전세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든 데다 7·8월 수도권 입주물량만 3만8611가구까지 더해져 약세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전세시장이 안정돼있고 매매거래량도 부족해 최근 아파트값 상승 국면이 단발성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2019.06.28 I 경계영 기자
NH투자證, 하반기 부동산·증시 전망 유튜브 방송 실시
  • NH투자證, 하반기 부동산·증시 전망 유튜브 방송 실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내달 5일까지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대한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전망에 대한 라이브 특집 방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집방송은 NH투자증권 유튜브 계정과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문가들과 질의와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 방송 직후 팟빵 ‘투자싸라비아’ 채널에도 업로드 될 예정이다.이날은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이 출연해 부동산 양극화가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의 내 집 마련과 장기투자를 위한 부동산 투자전략을 파헤칠 예정이다. 다음주에는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주요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해 미·중 무역분쟁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방향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의 업종별 영향 및 주식 투자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현숙 NH투자증권 WM지원본부장은 “물리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오프라인 투자설명회에 참석하기 힘든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투자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투자 방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개인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6.28 I 이광수 기자
"무역분쟁에도 인컴형 ETF 성과 우수…하반기에도 투자해볼만"
  • "무역분쟁에도 인컴형 ETF 성과 우수…하반기에도 투자해볼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NH투자증권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안정적 현금 흐름이 창출되는 인컴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는 견조했다며 하반기에도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주식시장 변동성은 높아졌으나 대부분의 인컴 ETF들의 성과는 견조했다”며 “경기 침체가 나타날 경우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제외한 인컴 자산 역시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컴은 채권 이자, 주식 배당금, 부동산 임대수익 등 정기적인 현금 수익을 말한다. 인컴 ETF란 이처럼 정기적인 현금 수익이 발생하는 ETF 상품들을 말한다. 하 연구원은 “인컴 ETF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은 시장이 경기 침체가 아닌 금리 하락에 따른 인컴 자산의 매력에 집중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향후 1년 내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확률은 낮기 때문에 따라 하반기에도 여전히 리츠, 회사채 등 인컴 ETF의 투자가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이에 국내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글로벌 인컴 자산에 투자하는 ETF들을 소개했다. 먼저 미국 상장 리츠 상품은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와 KINDEX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H) 등이다. 리츠 시장이 발달한 싱가포르에 투자 가능한 KINDEX 싱가포르리츠 ETF도 상장됐다. 6월 상장한 KODEX 멀티에셋하이인컴(H)의 경우 모닝스타 멀티에셋 하이인컴(Morningstar Multi-Asset High Income) 지수를 추종하며 주식, 채권, 대체투자 자산의 비중을 20%, 60%, 20%로 배분한다. 끝으로 그는 “다음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적극적인 금리인하가 가능한 나라는 주요 선진국 중 미국이 유일하다”며 “통화정책의 여력을 감안하면 주요 선진국 국채 중 미국 국채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2019.06.28 I 성선화 기자
송중기·송혜교, 이혼조정 신청 이유..법원 출석 부담 때문
  • 송중기·송혜교, 이혼조정 신청 이유..법원 출석 부담 때문
  • 결혼 1년 8개월 여만에 이혼 절차에 들어간 송중기(오른쪽) 송혜교 커플.(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세기에 결혼에 이어 깜짝 이혼을 발표한 궁금증이 하나씩 풀리고 있다.송중기·송혜교 커플이 이혼조정 신청을 통해 이별을 선택한 이유는 법원 출석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두 사람이 협의이혼 과정에서 법원 직원 등 일반인의 눈에 띄는 것을 우려해 이혼조정으로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측의 법률대리인이 “송중기·송혜교가 원만한 이혼에 합의했다”면서도 협의이혼을 선택하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가사소송법에 따르는 이혼은 크게 협의 이혼과 재판상 이혼으로 나뉜다. 협의 이혼은 법원이 당사자의 이혼 의사를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부부가 법원에 신청서 접수할 때와 판사의 이혼의사 확인절차 등 적어도 2번은 법원에 나와야 한다. 이혼신청서를 내면서 이혼에 관한 교육 등을 안내받고 1개월의 숙려기간(자녀 있는 경우 3개월)을 거친다. 이후 판사 앞에서 이혼 의사를 밝혀야만 이혼이 성립한다. 반면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는 부부는 원칙적으로 먼저 조정을 신청해야 한다. 조정신청 없이 이혼소송을 제기한 경우에는 가정법원이 그 사건을 직권으로 조정에 회부한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조정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혼 재판을 하게 된다. 양측은 원만한 합의를 주장하고 있어 유책 사유나 이에 따른 재산분할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견이 없어 조정에 합의하면 이혼이 확정판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송혜교의 매니지먼트사 박현정 UAA 대표는 “양측이 이미 변호사를 통해 이혼조정을 하기로 했고 몇몇 부분에 대해 가정법원의 결정이나 권고를 받기를 원한다”면서 “이혼소송으로 이어지지 않고 원만하게 마무리를 짓는 과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송중기·송혜교 커플은 앞으로 출석 없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조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송중기가 신청한 이혼 조정 사건을 가사12단독 장진영 부장판사에게 배당했다. 가사12단독부는 조정 전담부다. 아직 양측이 제출한 서류는 없다.통상 법원은 이혼조정 신청의 경우에도 한달 가량 숙려기간을 갖는다. 첫 조정기일이 7월 말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다만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법원의 정기휴정기가 있어서 8월 중순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별과 관련된 또 다른 궁금증은 재산 분할이다. 각각 한류스타로 해마다 수십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톱클래스 연예인이어서 그간 부동산 투자 등으로 부를 축적했다. 두 사람의 재산을 모두 합하면 약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혼인기간이 짧은 데다 각자의 특유재산(부부 일방이 혼인 전부터 가진 고유재산과 자기 명의로 취득한 재산)이 많고 혼인기간 동안 함께 축적한 부가 비율상 낮아 별다른 문제 없이 재산분할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송중기·송혜교 커플은 2016년 2월 방송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사전제작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 방송에 앞서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후 결혼설까지 불거졌으나 그때마다 소속사를 통해 부인했다. 그러다 두 사람은 2017년 7월5일 결혼을 깜짝 발표하고, 그해 10월 31일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 등 아시아 팬들의 관심 속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송중기는 tvN에서 방송 중인 ‘아스달 연대기’의 촬영을 마쳤고, 송혜교는 출연을 검토했던 장태유 감독의 드라마 ‘하이에나’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06.28 I 고규대 기자
  • [27일 주요 크레딧 공시]CJCGV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27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CJ CGV(079160)=한국기업평가는 CJ CGV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지난해 터키법인의 역성장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1조7694억원에 그쳐. 국내사업은 전체 영화관람객 정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사이트 증설을 통해 사이트 및 스크린당 관람객이 감소하고 있다는 진단. 고정비부담이 증가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계획됐던 베트남법인의 국내시장 기업공개(IPO) 연기, 대체조달재원으로 1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했으나 발행조건을 감안하면 2021년 말에는 차환 필요성이 높은 부채와 유사하다고 판단. 한기평은 자본확충이 지연되고 순차입금 대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지표가 5.5배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롯데건설=한국신용평가는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A` 등급은 유지. 주택경기 둔화 가능성에도 예정사업장 구성과 재무구조 전망, 영업자산의 건전성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 매출액의 5.6배(1분기 매출액 연환산 기준)에 달하는 26조5000억원(미착공 포함)의 공사물량을 보유한 가운데 주택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중심의 사업구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수익창출력 개선과 영업자산 회수를 통해 2014년 1조2160억원 수준이던 차입금 규모가 지난 3월말 6001억원으로 축소. 부동산 경기 하강기로 접어들면서 미착공 사업장 관련 PF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은 재무안정성에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라는 진단.△SK하이닉스(000660)=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BBB-` 등급은 유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실적이 경기둔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약세, 무역분쟁 여파로 인해 기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할 전망. 차입금은 투자계획 축소에도 불구하고 향후 12~24개월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올해 EBITDA는 전년대비 약 60% 감소할 것으로 추정. 올해 설비투자규모는 11조~13조원으로 2017~2018년(약 10조~17조원)대비 감소하겠지만, 향후 2년간 추정 연가나 영업현금흐름은 3조~7조원 수준으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 S&P는 EBITDA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상당기간 1.5배를 웃돌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농협생명보험=나이스신용평가는 농협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과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AA`와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 증시 하락 영향으로 1451억원 규모의 유가증권 운용손실이 발생했고, 올해 1분기의 경우 환헤지비용 부담 등의 영향으로 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3개 분기 연속 적자로 수익성이 저조한 수준. 한미 금리차가 역전된 가운데 FX 스왑포인트가 여전히 마이너스(-)인 영향으로 환헤지비용이 지속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보장성보험 확대에 따른 초기 사업비 부담 등을 감안하면 큰 폭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 최근 수익성 저하로 2017년 6월 말 기준 218.3%였던 RBC비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193.4%로 하락. 자체적인 수익창출력에 기반한 자본적정성 유지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 나이스신평은 저조한 수익성 지속,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 대폭 저하, RBC비율 큰 폭 하락, 농협금융계열의 회사에 대한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될 경우 등급하향을 검토할 예정.
2019.06.28 I 이후섭 기자
  • [27일 주요 크레딧 공시]CJCGV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27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CJ CGV(079160)=한국기업평가는 CJ CGV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지난해 터키법인의 역성장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1조7694억원에 그쳐. 국내사업은 전체 영화관람객 정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사이트 증설을 통해 사이트 및 스크린당 관람객이 감소하고 있다는 진단. 고정비부담이 증가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계획됐던 베트남법인의 국내시장 기업공개(IPO) 연기, 대체조달재원으로 1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했으나 발행조건을 감안하면 2021년 말에는 차환 필요성이 높은 부채와 유사하다고 판단. 한기평은 자본확충이 지연되고 순차입금 대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지표가 5.5배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롯데건설=한국신용평가는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A` 등급은 유지. 주택경기 둔화 가능성에도 예정사업장 구성과 재무구조 전망, 영업자산의 건전성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 매출액의 5.6배(1분기 매출액 연환산 기준)에 달하는 26조5000억원(미착공 포함)의 공사물량을 보유한 가운데 주택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중심의 사업구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수익창출력 개선과 영업자산 회수를 통해 2014년 1조2160억원 수준이던 차입금 규모가 지난 3월말 6001억원으로 축소. 부동산 경기 하강기로 접어들면서 미착공 사업장 관련 PF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은 재무안정성에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라는 진단.△SK하이닉스(000660)=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BBB-` 등급은 유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실적이 경기둔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약세, 무역분쟁 여파로 인해 기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할 전망. 차입금은 투자계획 축소에도 불구하고 향후 12~24개월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올해 EBITDA는 전년대비 약 60% 감소할 것으로 추정. 올해 설비투자규모는 11조~13조원으로 2017~2018년(약 10조~17조원)대비 감소하겠지만, 향후 2년간 추정 연가나 영업현금흐름은 3조~7조원 수준으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 S&P는 EBITDA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상당기간 1.5배를 웃돌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농협생명보험=나이스신용평가는 농협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과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AA`와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 증시 하락 영향으로 1451억원 규모의 유가증권 운용손실이 발생했고, 올해 1분기의 경우 환헤지비용 부담 등의 영향으로 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3개 분기 연속 적자로 수익성이 저조한 수준. 한미 금리차가 역전된 가운데 FX 스왑포인트가 여전히 마이너스(-)인 영향으로 환헤지비용이 지속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보장성보험 확대에 따른 초기 사업비 부담 등을 감안하면 큰 폭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 최근 수익성 저하로 2017년 6월 말 기준 218.3%였던 RBC비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193.4%로 하락. 자체적인 수익창출력에 기반한 자본적정성 유지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 나이스신평은 저조한 수익성 지속,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 대폭 저하, RBC비율 큰 폭 하락, 농협금융계열의 회사에 대한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될 경우 등급하향을 검토할 예정.
2019.06.28 I 이후섭 기자
  • [마켓인]한신평, 롯데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7일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A’ 등급은 유지. 박신영 한신평 연구원은 정기평가에서 “주택경기 둔화 가능성에도 예정사업장 구성과 재무구조 전망, 영업자산의 건전성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소속 민간주택, 그룹발주, 토목 및 플랜트 공사 등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롯데건설은 주력공종은 계열과 주택 공사 위주의 민간건축이다. 지난해 시공능력 순위 8위에 올라 있다. 박 연구원은 “기착공 수주잔고와 진행사업장의 우수한 분양실적, 사업성이 양호한 예정 주택현장 구성 등을 고려할 때 개선된 수익성 창출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액의 5.6배(1분기 매출액 연환산 기준)에 달하는 26조5000억원(미착공 포함)의 공사물량을 보유한 가운데 주택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중심의 사업구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익창출력 개선과 영업자산 회수를 통해 2014년 1조2160억원 수준이던 차입금 규모가 지난 3월말 6001억원으로 축소됐다”며 “잉여현금흐름, 계열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추가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PF 우발채무 관련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요인이다. 3월말 기준 1조8271억원 규모의 PF 보증잔액이 존재하고, 이중 미착공 PF 규모는 7626억원이다. 부동산 경기 하강기로 접어들면서 미착공 사업장 관련 PF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은 재무안정성에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2019.06.27 I 김재은 기자
  • [마켓인]한신평, 롯데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7일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A’ 등급은 유지. 박신영 한신평 연구원은 정기평가에서 “주택경기 둔화 가능성에도 예정사업장 구성과 재무구조 전망, 영업자산의 건전성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소속 민간주택, 그룹발주, 토목 및 플랜트 공사 등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롯데건설은 주력공종은 계열과 주택 공사 위주의 민간건축이다. 지난해 시공능력 순위 8위에 올라 있다. 박 연구원은 “기착공 수주잔고와 진행사업장의 우수한 분양실적, 사업성이 양호한 예정 주택현장 구성 등을 고려할 때 개선된 수익성 창출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액의 5.6배(1분기 매출액 연환산 기준)에 달하는 26조5000억원(미착공 포함)의 공사물량을 보유한 가운데 주택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중심의 사업구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익창출력 개선과 영업자산 회수를 통해 2014년 1조2160억원 수준이던 차입금 규모가 지난 3월말 6001억원으로 축소됐다”며 “잉여현금흐름, 계열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추가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PF 우발채무 관련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요인이다. 3월말 기준 1조8271억원 규모의 PF 보증잔액이 존재하고, 이중 미착공 PF 규모는 7626억원이다. 부동산 경기 하강기로 접어들면서 미착공 사업장 관련 PF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은 재무안정성에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2019.06.27 I 김재은 기자
올 하반기 전국서 19만가구 분양…"공급 귀한 지역 주목"
  • 올 하반기 전국서 19만가구 분양…"공급 귀한 지역 주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하반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관리에 나서면서 분양물량이 예정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가운데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신규 공급이 귀한 지역의 분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빡빡해진 분양가 조율, 일정 연기 가능성↑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임대를 포함해 18만868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의 분양 예정 물량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12만4360가구, 지방 분양 예정 물량은 같은 기간 9% 감소한 6만4322가구로 각각 추정된다. 다만 이들 물량이 계획대로 진행될진 미지수라고 부동산114는 진단했다. HUG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신규분양가격이 평균 분양가 105%, 평균 매매값 100% 이내에서 정하도록 기준을 바꿔 분양가 조율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분양가는 올해 상반기 전국 기준 3.3㎡당 평균 1375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1290만원에 비해 6.6% 올랐다. 특히 서울 분양가는 3.3㎡당 평균 2684만원으로 같은 기간 21.9% 급등했다. 대전과 광주 역시 분양가가 각각 33.1%, 41.4% 올랐다. 이에 비해 미분양 관리지역인 제주, 경남 등은 분양가가 내려갔다. 일부 고가 아파트는 후분양 방식으로 바꾸며 분양시점이 연기될 수 있다. 실제 서울 강남구 ‘래미안라클래시’와 경기 과천시 ‘과천써밋’ 등은 후분양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약 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10월 이관될 예정인 점 역시 변수가 될 수 있다. 이관 전후로 분양 일정이 미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요자별 청약 전략 다시 짜야”부동산114는 분양가 규제와 공공분양주택 확대 방침으로 저렴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택 수요자는 청약을 기다리면서 매수를 보류하고 있다. 가점제가 확대 적용되는 등 수요자 유형별로 당첨 확률이 달라진 만큼 전략을 새로 짤 필요가 있다고 부동산114는 강조했다. 하반기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는 신규 공급이 적어 새 아파트의 희귀성이 높은 지역이 꼽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입주한 지 5년이 안 된 새 아파트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7.2%)이었다. 대전은 지난 상반기에도 청약경쟁률이 평균 55.96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외에 서울(7.9%), 광주(10.7%) 등도 전국 평균치(15.3%)보다도 입주 5년 이하 아파트 비중이 더 낮았다. 서울에선 하반기 예정 물량 3만363가구 가운데 4015가구가 강남·용산·동작구 등 새 아파트 비중이 낮은 지역에서 나온다. 강남구에선 9월 역삼동 ‘개나리4차’ 재건축 등이, 용산구에선 9월 효창6구역 재개발 물량과 12월 이촌동 이촌현대 리모델링 물량이 각각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의 경우 △서구 화정동 염주주공 재건축 △서구 마륵동 ‘광주서구마륵동골드클래스’ 등이, 대전에선 △중구 목동3구역 재개발 △서구 도마변동8구역 재개발 등이 각각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2019.06.27 I 경계영 기자
6월 기업 체감경기 다시 고개…한은 "저점 지났다"
  • 6월 기업 체감경기 다시 고개…한은 "저점 지났다"
  • 출처: 한국은행[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6월 기업 체감경기가 한달새 다시 반등하면서 체감 경기가 ‘저점’을 지났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 업황 BSI는 74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BSI는 2포인트 오른 75를 기록했다.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 1~2월 69까지 빠졌다가 3월(73), 4월(74) 회복세를 나타낸 뒤 석달만에 다시 꺾였다. 5월 전산업 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내렸었다. 그러다 이달 들어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저점을 찍었다”는 총평을 내놨다.업황 BSI는 기업들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설문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기평균치를 하회하고 있지만, 1월 67을 기록한 이후 넉달 연속 오르며 지난달 76까지 상승했다. 이달 들어선 1포인트 내렸지만, 비제조업 업황 BSI(74)가 전달보다 3포인트 오르며 전산업 BSI 반등을 이끌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수 자체의 수준은 높지 않지만, 저점을 찍은 모습은 뚜렷하다”고 말했다. 제조업 업황 BSI를 산업별로 보면 조선ㆍ기타운수가 20포인트 급등한 점이 두드러진다. 조선업 지수는 88로 지난 2011년 7월(90)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조선 수주 1위를 기록하면서 선박 건조 물량이 증가한 것이 이같은 개선의 원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다만 디스플레이장비 투자 부진과 건설기계 수출 둔화 등으로 기계ㆍ장비와 전기장비는 각각 6포인트 8포인트씩 내렸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포인트 내린 79를, 중소기업이 1포인트 오른 70을 나타냈다. 수출기업(80)은 3포인트 내렸고, 내수기업(71)은 보합이었다. 비제조업 업황 BSI 개선은 부동산업(+12포인트)과 전문ㆍ과학ㆍ기술(+18포인트)가 큰 폭 개선된 것이 두드러졌다. 부동산업은 부동산개발업과 임대업으로 나뉘는데, 개발업이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다. 이달 개선세도 신규분양 물량 증가와 선분양 건에 대해 분양대금이 유입된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전문ㆍ과학ㆍ기술업은 반기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집행이 늘어난 계절적 요인의 영향이 컸다. BSI에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0.8포인트 오른 92.4를 기록했고,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내린 91.7이었다. 한편 경영 애로 사항으로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경쟁심화가 뒤를 이었다. 전달과 비교해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은 1.6%포인트 상승했고, 인력난ㆍ인건비상승은 1.3%포인트 내렸다.
2019.06.27 I 김경은 기자
`소액으로 나도 건물주'…올들어 훌쩍 큰 부동산 공모펀드
  • `소액으로 나도 건물주'…올들어 훌쩍 큰 부동산 공모펀드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올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지부진한 증시에서 주식에 기대기보다, 안전한 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올해 상반기만 10건…지난해 추월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새로 선보인 부동산공모펀드는 10개다. 작년 한해 새로 출시된 부동산 공모펀드 10개를 이미 상반기에 달성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2017년(12개)보다 시장이 더 커질 전망이다.부동산펀드만 전문으로 출시해서 운용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을 제외할 경우 부동산펀드는 지난해 연간 4개였지만 올해 상반기 9개에 달한다. 부동산공모펀드 시장이 작년에 비해 네배 이상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주로 주식을 다루던 공모펀드 운용사가 부동산에 손대기 시작한 영향이다. 운용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신상품 4개를 내 적극적이다. 한투운용은 올해 2월 이탈리아 밀라노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시작으로 이달 일본 도쿄,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투자하는 상품 3개를 몰아서 출시했다. 공모펀드는 아니지만, 지난 1월 출시한 ‘KINDEX싱가포르리츠부동산’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포함하면 올해에만 부동산 관련 투자 상품 5개를 내놓았다.조준환 한투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상품 수요를 충족하고자 실물자산, 특히 해외 부동산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오피스 빌딩 가운데 장기 임차인이 확보된 부동산이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그 뒤를 이어 KB자산운용은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간판을 걸어 지난 2월과 이달에 1건씩 총 2개를 출시했다. 1호는 KB국민은행 명동 사옥에, 2호는 서울 종각타워에 각각 투자하는 상품이다. 2호는 전날까지 판매를 마치고 1120억원 규모로 27일 설정될 예정이다.이밖에 현대자산운용은 회사 첫 부동산펀드로 `유퍼스트부동산`을 3월 출시했다. 대신자산운용은 `재판하임부동산`, 키움자산운용은 `히어로즈미국물류포트폴리오부동산`을 각각 선보였다.◇출시 동시 `완판` 행진부동산 공모 펀드는 투자자 관심도 높은 편이다. 공모 펀드를 거치면 소액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거액 부동산에도 투자할 수 있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부동산 펀드 상당수는 판매 금액과 기간을 설정하고 판매된다. 이 중 상당수 펀드는 예정한 기간보다 이르게 판매가 완료되는 등 완판 행진을 벌였다. KB자산운용 와이즈스타부동산 1호는 판매 당일 750억원이 모두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였다. 판매 목표액보다 투자금이 더 몰리는 바람에 애를 먹기도 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올해 판매한 부동산 펀드는 예정한 액수보다 투자금이 더 들어와서 초과분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일도 발생했다”고 말했다.수익도 안정적인 편이다. 지난해 출시돼 운용한 지 1년이 넘은 펀드 5개 수익률은 최고 9.3%(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에서 최저 2.7%(키움글로벌모기지인컴) 사이다. 다만 부동산 공모가 새로운 투자 대세로 자리를 잡을지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자산 특성상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하기 녹록지 않아 상시 상품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모펀드 특성상 투자 대상이 대부분 업무용 부동산에 한정된 것도 대중화에 걸림돌이다. 특정 시기 자산을 안정적으로 환매해야 하는 점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공모펀드가 부동산으로 쏠리는 추세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주식 등 위험자산을 피하려는 반작용까지는 아니라는 말이다. 부동산 펀드는 자산 특성상 준비부터 출시까지 짧게는 반년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정도 시차를 고려하면 올해 부동산 공모 펀드가 주식 시장 불황기에 우연히 등장한 것이지, 계획해서 나타난 게 아니라는 것이다.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장기 투자를 기본으로 하는 자산운용 시장에서 특정 자산의 시장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이유로 투자 대상을 변경하는 단기 운용 전략을 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난해부터 주식 시장이 크게 하락한 것은 맞지만, 이를 내다보고 부동산 펀드를 준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2019.06.27 I 전재욱 기자
김현미 "분양가상한제 확대 고민…집값 과열땐 추가 규제책도"
  • 김현미 "분양가상한제 확대 고민…집값 과열땐 추가 규제책도"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오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더 쎈 분양가 통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공공택지에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에도 일괄 적용하거나 지정 요건을 완화해 분양가 통제 고삐를 더욱 죄일 것으로 전망된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서울의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분양가 상승률이 2배 더 높다”며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관리가 한계가 다다랐다고 보고 다른 (규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것인지를 묻는 패널의 질문에 김 장관은 “HUG 시스템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민해본다는 것”이라고 말해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분양가 상한제는 집값 안정화의 일환으로 주택을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다. 현재 HUG는 주택사업자가 아파트를 선(先)분양할 때 반드시 발급 받아야 하는 ‘분양 보증서’ 심사를 통해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분양 사업자들이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선분양을 피해 후분양으로 방향을 돌리려고 하자 규제에 한계를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HUG의 규제는 비할 데 없이 더 강한 통제가 이뤄진다. 현재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일괄 적용하고 있고, 민간택지의 경우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에만 적용되지만 아직까지 사례가 없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17년 8·2대책을 통해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을 한차례 완화한 ‘전력’이 있어 이번 규제 가능성은 무게가 실린다. 이전에도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를 탄력 적용하는 방안(2015년 4월 주택법 개정해 도입)은 있었지만, 적용 요건이 엄격해 사실상 제도 적용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요건을 완화한 것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의 분양가 상승 문제로 해결하기 위해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검토 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기준 등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추가 부동산 규제책도 시사했다. 최근 서울 집값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꿈틀거리고 있는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집값 반등 조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금 여러가지 정책 준비하고 있고, 정책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양가상한제로 사업성이 줄어든 민간사업자들은 주택공급을 꺼리겠지만, 수요자들은 시세 차익을 기대하며 청약시장에 뛰어들어 로또 청약’ 과열은 더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9.06.27 I 박민 기자
역효과 부른 트럼프 입‥파월 '더블샷 인하 없다'
  • 역효과 부른 트럼프 입‥파월 '더블샷 인하 없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김경은 기자] ‘0.5%포인트 인하는 없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25일(현지시간) 시장의 과도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확고히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미 외교협회(CFR) 연설에서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을 거론하며 “앞으로 나오는 경제전망 정보들을 주의 깊게 들여다볼 것”이라며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금리 인하론’에 또다시 무게를 실었다. “여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근거가 강해졌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친 게 아니다. 파월 의장은 돌연 “단기적인 일시적인 변화들에 과도하게 대응하지 않아야 한다”며 “오히려 더 큰 불확실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 FOMC 회의 당시 천명했던 ‘금리 인하’ 기조를 확인하는 동시에,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엔 급브레이크를 건 셈이다. 시장에선 7월 FOMC에서 한번에 0.25%포인트씩 인하는 일반적인 금리 인하를 뛰어넘는 0.5%포인트의 과감한 인하, 이른바 ‘더블샷 금리 인하’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져 있는데, 이런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기대치인) 0.5%포인트 (인하)는 과하다”며 “지금 우리가 (그렇게) 큰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 보험적 조치로는 0.25%포인트 인하가 적절하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불러드 총재는 지난 FOMC 회의 당시 유일하게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 의견을 냈던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다. 비둘기파가 보기에도 더블샷 금리 인하는 과도하다고 선을 그은 셈이다. ◇파월 “연준, 정치압력 안받아”…불쾌감 표시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금리 인하 요구가 파월 의장의 ‘선 긋기’를 불러온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연준은 단기적인 정치 압력에 영향받지 않는다”면서 “통화정책이 정치이익에 휘둘리게 되면 타격을 받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도록 의회가 규정해놨다. 이것은 우리는 독립성이라고 부른다”고 강조했다. 정확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한 말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연준을 “고집 센 아이”라고 부르며 “다른 국가들은 우리를 상대로 하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리는데, 완화적인 조치가 필요할 때에 그들(연준)은 지금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망쳐버렸다”고 연준을 비난했다. 지난 23일에도 미국의 NBC방송의 ‘밋 더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두고 “나는 그의 조치들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그가 임무를 잘 수행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연준을 흔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강해질수록 독립성을 의식한 연준이 더 강하게 받아치며 반발하는 모양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방인권 기자)◇연준에 스텝 맞춘 이주열…“정책 여력 많지 않아”한국도 상황이 비슷하다. 구정모 대만 CTBC비즈니스스쿨 석좌교수(47대 회장)는 지난 24일 한국경제학회가 개최한 역대 3대 한국경제학회장과의 특별좌담회에서 “올 상반기에 금리 인하가 필요했고,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한번 내리는 것으론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재 시장금리는 국고채 1ㆍ3ㆍ5년물 모두 1.4%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인 1.75%에서 한 차례 이상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반영한 금리 수준이다. 하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파월 의장과 입장이 비슷하다. 이 총재는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파월 의장처럼 시장의 추가적인 요구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이 총재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제가 어려운 걸 왜 모르겠느냐”면서도 “현 금리 수준(1.75%)은 실물경제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이 총재는 “통화정책 여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여유가 많다고 볼 순 없다”는 말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인 1.75%는 여전히 완화적이며, 기준금리를 과감하게 내릴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한은이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과는 차이가 큰 대목이다. 만약 한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면 한국의 기준금리는 1.25%로 내려간다. 역사상 최저점이다. 한은은 만약 과감하게 금리를 내렸는데 부동산 시장 상승이나 가계부채로 불똥이 뛸 경우 금융안정을 저해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한다. 한은 입장에선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주저하게 만드는 배경이다. 이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이유가 ‘대외적인 불확실성’인 만큼 미ㆍ중 무역갈등이 완화되면 굳이 금리를 내려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가능성도 있다. 이 총재는 “여전히 완화적 기준금리를 더 완화적으로 갈 필요가 있는지는 (무역갈등 및 반도체 경기회복 등의) 불확실성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점검해 나가면서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6.26 I 이준기 기자
본궤도 오른 항만 재개발…한국의 마이애미 가능할까?
  • 본궤도 오른 항만 재개발…한국의 마이애미 가능할까?
  • 거제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인 ‘해양복합도시 거제 빅아일랜드’ 예상 조감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내 주요 항만이 미국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나 호주 시드니의 달링 하버처럼 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개발이 진행 중인 항만 배후 도시에도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만 재개발이란 항만구역 및 인근 지역의 항만·주거·관광·상업·문화 등의 시설을 개선, 정비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당시 해양수산부가 ‘항만재개발법’을 제정하고 13개 항만, 19개 대상지의 항만재개발 기본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본격화 됐다. 현재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큰 곳으로는 거제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인 ‘해양복합도시 거제 빅아일랜드’가 꼽힌다. 현재 1단계 공사완료에 이어 2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거제 고현항 앞바다를 매립 해 오는 2023년까지 59만9135㎡ 면적의 부지에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관광, 공원 기능까지 갖춘 복합 계획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문화관광지구와 복합항만지구, 공공시설지구, 복합도심지구 등 크게 4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현재 1차 필지 분양을 마쳤으며 연내 2차분 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이 2030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항대교 안쪽 838만㎡ 부지에 해양공원, 수변공간, 랜드마크, 공연장, 마리나 등으로 구성되는 친수·문화지구를 비롯해 국제교류·도심복합지구 등 총 5개 특화지구가 조성된다. 향후 홍콩항, 싱가포르항처럼 도시 속의 항구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북항 인근에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부산 내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천에서는 민간자본 3283억원을 들여 해양 레저·관광, 연구 시설, 수변공원 등을 2021년까지 조성하는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 광양에서는 2026년까지 청정에너지와 첨단기술이 복합된 미래지향적 항만·에너지 허브단지를 새로 짓는 묘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부동산 개발업계 관계자는 “미국 플로리다의 마이애미 항만은 제대로 된 크루즈 부두조차 없었지만 항만 재개발을 통해 10석의 크루즈 선석을 확보한 거대 항만으로 거듭나 세계적 명소가 됐다”며 “이 외에도 호주 시드니항의 달링 하버, 스페인의 발렌시아항,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21 등이 항만 재개발을 통해 항만기능과 도시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반 시설을 갖추면서 도시 변화와 부동산 가치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2019.06.26 I 김용운 기자
부동산114 "하반기 서울 아파트값 혼조세 전망…다극화 양상"
  • 부동산114 "하반기 서울 아파트값 혼조세 전망…다극화 양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부동산114가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이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영향 아래에 있지만 저금리로 풍부한 유동성과 집값 바닥심리가 맞물려 서울 아파트값이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입지와 가격, 면적, 교통망 확충과 같은 개발 재료 등에 따라 아파트값이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면서 양극화를 넘어선 다극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부동산114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하반기 전망’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장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 팽팽한 줄다리기 상황이 이어지며 아파트값이 보합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점쳐졌다. 서울의 경우 이미 다주택자 상당수가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했고 양도소득세 중과로 추가로 매물을 내놓지 어려운 상황인 데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나타나며 아파트값이 추가로 조정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부동산114는 판단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바닥론이 번지곤 있지만 규제 기조가 확고한 정부는 이상 과열 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엄포해 상승 반전이 쉽진 않다”면서도 “대체 투자처가 마땅찮은 상황에서 토지보상금 증가에 따른 유동성 과잉, 장기 공급 부족에 대비한 강남권 투자 수요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인천 지역은 공급 물량이 부담되고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3기 신도시 계획이 발표돼 입지적 열세에 있는 지역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부동산114는 예상했다. 지방은 대구·대전·광주 등을 제외하면 공급 과잉 여파와 지역경기 침체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재건축 시장에 대해 부동산114는 정부가 전방위적 규제를 시행했지만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고 소유자의 버티기가 진행되면서 전 고점 수준에서의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지역과 가격, 면적별로 차별화할 것이라는 것이 부동산114의 진단이다. 소형과 역세권, 준공 10년 내 신규 아파트에 쏠림이 나타나리란 얘기다. 특히 실수요까지 뒷받침되는 전용 85㎡·공시가격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임대사업자의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도 가능하다. 아울러 부동산114는 전셋값이 올해 상반기와 비슷하게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서울에선 강동구 고덕그라시움을 비롯해 상반기보다 3560가구 늘어난 2만6361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데 비해 규제 강화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의 이주 수요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몇년 새 아파트값이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이 커졌고, 실수요자에게 유리해진 분양시장에 진입하려면 실수요자가 전세시장에 머물 가능성이 커 전세수요가 늘어날 순 있다고 판단했다. 경기·인천과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이미 쌓인 전세물량에 신규 공급 아파트까지 더해져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부동산114는 전망했다.
2019.06.26 I 경계영 기자
보건·관광 서비스산업 키워 경제활력…홍남기호 ‘승부수’
  • [서비스혁신]보건·관광 서비스산업 키워 경제활력…홍남기호 ‘승부수’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형욱 조해영 기자] 정부가 보건, 관광, 콘텐츠, 물류 등 서비스산업을 키워 경제활력을 이끌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서비스산업은 제조업 등 타 업종보다 고용유발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만큼 재정·세제·금융 지원을 늘리고 규제를 풀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홍남기 부총리는 26일 서울관광공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경활)에서 이 같은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사실상 ‘홍남기표 1호 경제정책’이다. 그는 부총리 지명을 받은 지난해 11월9일 기자들과의 첫 만남 때부터 서비스산업을 우선 추진 과제로 꼽아왔다. 이 구상안이 7개월 만에 구체화하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이던 2011년 이 정책의 토대 격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문안을 작성해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서비스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혜택을 제조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가령 음식·숙박업자나 스키장 운영업, 부동산업자 등 서비스기업도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업종이 된다. 유망 서비스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규모도 5년 동안 70조원까지 늘리는 등 지금까진 중소 제조기업에 집중해 온 각종 정부 지원을 주요 서비스업종 기업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올 9월엔 수출 지원 내용을 담은 서비스산업 수출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또 내년 상반기까지 서비스 표준화 전략을 마련하고 서비스 부문 규제를 완화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간 융합과 유망서비스 업종별 성과 창출 노력도 이어간다.이를 통해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을 지난해 59.1%에서 2023년 64%로 5%p 늘리고 양질의 일자리도 50만개 이상 추가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기획재정부 제공많은 국내외 전문가는 우리나라가 수출 제조업 중심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규제 완화 등을 통한 내수 서비스업 중심의 성장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해 왔다. 서비스산업은 취업유발계수도 매출 10억원당 15.2명으로 건설(12.5명), 제조(8.0명) 등보다 높은 만큼 최근 고용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그러나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현실은 고용 비중이나 부가가치 비중((2018년 기준 70.3%, 59.1%)이 선진국과 비교해 10~20%p 낮은 수준이다. 미국은 2017년 기준 고용비중 79.9%, 부가가치 비중이 79.5%이고 일본(72.6%, 69.5%), 독일(74.5%, 68.1%), 영국(82.4%, 79.2%)도 한국보다 높다. 우리나라 서비스업 부문의 노동생산성 역시 제조업의 절반 이하(45.8%)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2011년 이후 8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입법 여부가 정책 시행의 주요 관문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입법 이전부터 가능한 조치를 우선 추진하고 입법 이후 엔 위원회를 설치해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획대로 진행할 수 없다. 서비스발전법 첫발의 때 야당으로서 이 법에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집권 여당이 되기는 했지만 국회가 최근 반쪽 운영 상태라는 점에서 빠른 통과를 낙관하기는 어렵다.홍남기 부총리는 “서비스산업 혁신은 3만달러 시대 산업 고도화·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지금까진 수출 제조업이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면 이젠 내수 서비스업이 양 날개가 돼 균형·융합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기획재정부 제공
2019.06.26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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