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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팜텍, 신약개발 사업영역 확장 위해 바이오벤처 ‘멜라니스’ 인수
  • 비엘팜텍, 신약개발 사업영역 확장 위해 바이오벤처 ‘멜라니스’ 인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엘팜텍(구 넥스트BT(065170))이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멜라니스’의 지분 34.9%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구주 23억4000만원과 60억원 규모의 신주발행을 합쳐 전체 83억4000만원 규모다.멜라니스의 간질환 동반진단 신약 후보물질을 이용한 마우스의 MRI 간 조영 영상. 멜라니스 ML-101 투약 전 후 사진 비교. 확연한 조영효과를 발견할 수 있다. (제공=비엘팜텍)비엘팜텍은 금년 3월 기존 사명인 ‘넥스트BT’에서 ‘더 나은 삶(Better Life)’이란 의미의 ‘비엘팜텍(BL Pharmtech)’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신약개발을 통해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기회를 제공해 삶의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비엘팜텍은 사명변경 이후 첫 행보로 이번 ‘멜라니스’ 인수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신약개발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비엘팜텍이 인수한 ‘멜라니스’는 미국 컬럼비아 의과대학 정교수로 재직중인 김태완 교수와 MIT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받은 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 출신의 이진규 박사가 2016년 공동창업 한 영상 바이오마커 개발 바이오벤처다. 신개념 유기화합물인 인공멜라닌을 이용해 정확한 조기진단과 환자 예후관찰이 중요한 만성질환군(간질환, 치주염)을 타겟하는 새로운 조영제 신약을 개발중에 있다. 파이프라인중 ‘ML-101’은 만성 간질환의 비침습적 영상 바이오마커(MRI조영제)로 간 섬유화의 진행 및 개선 정도 등을 정밀하게 조영할 수 있다. 기존 영상진단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초음파 진단은 정량적인 병변의 확인이 어려우며, 침습적 검사법인 생검 조직검사(biopsy)에 의한 방법은 침습에 따른 부작용 위험이 크다. 반면, 멜라니스가 개발중인 ‘ML-101’은 이러한 의학적 미충족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ML-101’은 기존 중금속 물질인 ‘가돌리늄’ 기반의 MRI조영제가 할 수 없는 간 섬유화 등의 만성 간질환을 보다 정밀하게 정량적으로 조영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멜라니스’는 이외에도 치주질환의 조기에 영상진단을 할 수 있는 화합물을 국내 치의학분야 진단기업인 ‘아이오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신개념 유기화합물을 이용해 만성치주염 초기 단계부터 정량적 영상분석이 가능해 병변 진행 및 치료효과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멜라니스’는 추가적으로 만성질환 관련 치료신약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멜라니스’는 이러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 받아 국내 유수의 VC 및 국내 조영제 1위 기업인 동국제약 계열 ‘동국생명과학’ 등으로부터 약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한편 멜라니스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김태완 의장은 현재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정교수로 재직 중이며, 하버드대학교에서 포스트닥을 마치고 미국에서 만성질환 관련 다수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물이다. ‘멜라니스’ 연구개발팀에는 김태완 교수(이사회 의장) 외에 카이스트 이해신 교수, 전 동아ST 임상개발팀 이사인 오태영박사가 참여하고 있다.이천수 비엘그룹 사장은 “비엘팜텍이 바이오벤처 ‘멜라니스’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현재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며 “멜라니스의 연구진과 한 팀이 돼 앞으로 신약연구와 사업개발을 이끌어 갈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을 확보하게 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됐다. 기존 건강식품사업으로 창출하는 이익을 혁신신약 개발에 재투자 해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05.19 I 김지완 기자
비엘그룹, SK스토아와 건기식 공동사업 맞손
  • 비엘그룹, SK스토아와 건기식 공동사업 맞손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엘(옛 바이오리더스(142760))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은 SK스토아와 비엘그룹간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략적 제휴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SK스토아와 비엘의 건강기능식품 전략적 제휴를 위한 조인식 (사진=비엘)양사간 양해각서는 ‘SK스토아’의 건강기능식품 PB상품 개발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신소재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올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체지방감소 기능성원료 ‘모로오렌지추출물(이하 모로실)’의 PB상품을 비엘그룹이 생산해 SK스토아에 공급하는 것부터 추진하게 된다. 모로실 공급외에도 비엘그룹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SK스토아 PB상품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향후 비엘그룹이 자체 개발 진행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건강기능식품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도 SK스토아와 전략적으로 상호 협력해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비엘그룹과 SK스토아는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상품을 개발해 양사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SK스토아의 첫 번째 PB상품으로 론칭할 모로실은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가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물질로 승인 받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박영철 비엘그룹 회장은 “SK스토아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PB상품의 생산 및 공급을 통한 안정적·장기적인 매출성장 기반이 확보됐다”며 “모로실 외 비엘헬스케어가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승인받은 자외선차단 로즈마리자몽과 골관절염 개선 기능성원료 천심련 등 다양한 PB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양사간에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2.05.17 I 나은경 기자
비엘, ‘p53 항암제’ 기술수출 논의 위해 美학회 참가
  • 비엘, ‘p53 항암제’ 기술수출 논의 위해 美학회 참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엘(구 바이오리더스(142760))이 합작 자회사 ‘퀸트리젠’과 함께 ‘2022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Annual Meeting 2022)에서 ‘p53 항암제’ 라이센싱 논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비엘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2022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는 미국 시카고에서 6월3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첫 대면미팅으로 진행되며, 3년 만의 대면미팅인 만큼 각국 임상 연구진 및 라이센싱 담당자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비엘은 합작법인 퀸트리젠에서 개발중인 ‘p53 항암제’에 그간 관심을 보인 주요 제약사와 후속 라이센싱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라이센싱 협상과 함께 후속 공동연구 또는 지분투자 방안도 논의한다.이번 미팅에 함께 참가하는 비엘의 합작 자회사 ‘퀸트리젠’은 비엘이 70%의 지분을,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 지주사인 ‘예다’가 30% 지분을 보유한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이다.‘P53 항암제’의 후보물질 개발을 주도한 ‘와이즈만 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는 1934년에 설립된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다. 2700명의 연구진이 매년 100여건의 특허를 확보해 지식재산을 사업화하는 기술이전으로 명성이 높다. 최근까지 73개 기업에 기술을 수출해 누적 280억달러(약 35조원)의 기술이전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코팍손’, 두경부암 치료제 ‘얼비툭스’ 등이 와이즈만 연구소의 대표적 기술이전 상용화 성과로 꼽히고 있다.퀸트리젠은 지난 4월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미국암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임상시험을 앞둔 ‘p53 항암제’의 연구성과를 와이즈만 연구소의 바르다 로터(Varda Rotter) 교수가 발표한 바 있다. p53 신약 후보물질을 사용해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모델에서 확인한 강력한 항암 효능 결과를 발표해 다수의 제약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발표자인 ‘바르다 로터’ 교수는 평생 연구한 ‘p53 항암제’ 개발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전 세계에서 33명만이 선정된 ‘2022년 미국 암 학회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비엘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p53의 항암 효능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업체와의 라이센싱 진행을 구체화 할 것”이라며 “p53 항암제의 국내외 임상진입 이전에 기술 수출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5.12 I 김지완 기자
비엘, 중등증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투약 개시
  • 비엘, 중등증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투약 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 개발기업 비엘(옛 바이오리더스(142760))이 이달 중 코로나19 치료제 ‘BLS-H01’의 임상 2상 투약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BLS-H01은 비엘의 플랫폼 기술인 휴마맥스를 적용한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 성분으로 변이 유형에 관계없이 작용하는 경구형 면역조절기반 치료제다. 이번 임상시험은 병원 입원이 필요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임상기관에 임상연구심사위원회(IRB) 신청을 하고 있다. 이달 내 각 기관의 승인 이후 실제 환자대상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BLS-H01은 임상시험 동안 렘데시비르나 팍스로비드 등 표준치료제와 함께 사용해 중등증 환자의 중증 내지 위중증의 악화 예방 및 치료효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기존 완료 한 전임상에서 BLS-H01이 폐렴 등 폐 병변으로의 진행을 막아주고 진행 중인 폐 병변의 완화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및 사망 환자들이 대부분 폐렴 등 폐 병변의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BLS-H01이 중중화나 사망환자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비엘 관계자는 “코로나19 경증환자는 이전보다 상당히 감소했으나 중등증 이상의 위중증 환자의 감소 추세는 미진하다”며 “기관 IRB 승인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환자투약을 진행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0 I 나은경 기자
팜이데일리 출범 100일,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우뚝
  • 팜이데일리 출범 100일,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우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출범 100일을 맞이한 ‘팜이데일리’가 제약·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자리매김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팜이데일리는 지난해 시범 서비스를 거쳐 올해 초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팜이데일리는 지난달 28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현재 국내 언론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10명의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전문기자들이 시장에 한발 앞서 깊이 있는 제약·바이오 뉴스를 전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팜이데일리는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을 운영하며 어려운 바이오 투자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에는 국내 언론사 최초로 키움증권의 유료서비스인 로보마켓에 입점하면서 바이오 투자자들에게 믿고 참조할 만한 대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팜이데일리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 투자형 뉴스 콘텐츠로 차별화...시장 영향↑팜이데일리는 개인·기관 투자를 대상의 투자형 뉴스 콘텐츠에 주력하면서 여타 제약·바이오 뉴스와 비교해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 결과 팜이데일리 뉴스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시장에 주는 영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예컨대 지난달 14일에는 ‘비마약성 진통제 수확직전…올리패스, 다수 기술수출 협의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유료회원에게 선공개했다. 4일 후 이 기사가 일반에 공개되자 올리패스(244460)는 1500% 넘는 거래량을 보이면서 장중 22%까지 주가가 치솟았다.지난 3월 9일에는 유재현 큐라클 대표이사 인터뷰 기사를 유료기사로 팜이데일리 일반 기사에 앞서 공개했다. 팜이데일리는 이 기사에서 큐라클의 황반변성 치료제 상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이후 이 기사가 일반 공개된 지난 3월 11일 큐라클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이어 같은 달 15일 3편의 큐라클 대해부 시리즈를 유료 뉴스로 회원에게 선공개했다. 이 시리즈에선 큐라클의 플랫폼 경쟁력, 파이프라인 상황 등을 심층 분석했다. 큐라클(365270)이 황반변성 치료제 미국 임상 2상 성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문단을 꾸린 사실을 보도했다. 기사 게재 후 큐라클은 다시 한번 상한가를 시현했다. 큐라클의 주가는 1만2000원에서 2만원대로 급상승했다.◇ 수익률 극대화·손실방어 주효지난 4일엔 ‘여성호르몬제 CMO 독식...지엘팜텍, 고성장 열차 올라타나’ 기사를 유료회원에게 미리 공개했다. 이 기사가 일반에게 공개된 지난 6일 상한가를 연출했다. 지엘팜텍(204840)의 100% 자회사 지엘파마가 경구여성호르몬제 국내 제조소 역할을 조명했다.지난 1월 13일 ‘[단독]바이오리더스 ‘코로나 치료제’, 韓유일 부작용없이 변이 효과’ 기사 역시 유료회원에게 먼저 공개됐다. 이 기사는 다음날(14일) 일반에게 공개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엘(구 바이오리더스)의 코로나 치료제는 지난달 임상 2상에 들어가며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팜이데일리는 투자자산 보호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다. 지난 3월 21일 팜이데일리는 ‘테마섹, 5600억원 규모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 추진’ 기사를 단독보도했다. 다음날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거래폭증과 더불어 각각 7.18%, 8.07% 주가하락이 이어졌다. 지난 2월 8일엔 ‘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문턱...위기의 제넨바이오’ 기사를 냈다. 이후 제넨바이오(072520)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400원 주가가 2300원으로 급전직하했다.2월부터 유료서비스를 이용 중인 김혜경씨는 “한발 앞선 팜이데일리 바이오 뉴스로 계좌 자산이 불어나고 있다”면서 “최근 러시아-우크라 전쟁 이슈에도 팜이데일리의 정확한 뉴스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전략을 세운 결과, 손실방어와 수익실현이 반복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이오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팜이데일리는 신약개발 전망, 상업화·기술수출 가능성, 경쟁상황 등의 입체적 해부는 물론 기업의 예상되는 투자 수익률을 알약 1~5점 투자지수로 제공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알약 투자지수는 목표수익률 설정, 자산배분 등 세밀한 투자전략 수립을 유도해 유료 회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여기에 파이프라인, 플랫폼, 인력, 연구개발 현황 등 바이오기업의 A부터 Z까지 면밀한 분석을 제공하는 연중기획 [대해부] 시리즈도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연간회원 이진성씨는 “초기 바이오 벤처는 매출이 미미하고 정보가 없어 투자가 망설여진다”면서 “하지만 팜이데일리 대해부 시리즈는 기업 전체를 관통할 수 있게 해 준다.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손색없다”고 말했다.팜이데일리는 지금까지 큐라티스, 디어젠, 알테오젠, 큐로셀, 펩트론, 이오플로우, 툴젠, 올릭스, 펨토바이오메드, 원텍, 타스컴, 유엑스엔, 옵티팜 등 총 30여편의 대해부 시리즈를 게재했다.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팜이데일리가 바이오투자 길라잡이 역할을 하며 바이오투자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팜이데일리는 일반 투자자뿐만 아니라 전문 투자자에게도 필독 콘텐츠로 잡으면서, 객관적이고 심층정보를 제공하는 뉴스서비스를 넘어 바이오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한편 팜이데일리는 오는 6월 20일까지 2000만원 상당의 바이오 주식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2.05.09 I 김지완 기자
비엘팜텍, 다이어트 건기식 ‘모로실’ 출시
  • 비엘팜텍, 다이어트 건기식 ‘모로실’ 출시
  • 비엘헬스케어의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모로실’ (사진=비엘팜텍)[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물질 ‘모로실‘(모로오렌지 추출분말)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모로실은 비엘헬스케어가 개발해 작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물질로 승인받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비엘헬스케어는 모로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충북 오창 1·2공장에서 자체 생산해 ‘HL사이언스’, ‘헬스밸런스’, ‘휴럼’ 등 3개 다이어트 전문기업에 공급 중이다. HL사이언스는 지난달 15일 홈쇼핑을 통해 ’모로실 다이어트 핏‘을 출시, 당일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휴럼은 지난달 14일 모로실 제품인 ’모로실 퍼펙트 세븐 다이어트‘를 출시했고, 헬스밸런스도 지난달 25일 스키니랩 모로실 다이어트C3 G브랜드를 출시했다.비엘헬스케어의 모로실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재배한 모로오렌지(Moro Orange)를 65배 농축한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모로오렌지는 블러드 계열 오렌지 품종 중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의 양이 타 품종 대비 2~7배로 가장 많다. 특히 농축 과정에서 유효성분인 파이토케미칼 함량은 높이고 당분은 58% 이상 제거해 체지방 감소 등 비만치료 효과를 높였다.식약처 인증을 위한 인체시험 결과 모로실 섭취시 △체중 4.18% 감소 △체질량지수(BMI) 3.86% 감소 △체지방량 9.22% 감소 △복부지방 10.84% 감소 △내장지방 14.91% 감소 △피하지방 10.68% 감소 △허리둘레 3.56% 감소 △엉덩이둘레 2.83%가 감소됐다.이천수 비엘팜텍 대표이사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모로실의 독점권리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모로실은 인체시험 결과 의미있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돼 장기간 시장 주도권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9 I 나은경 기자
BMS, 뉴타입 항암제 '옵두알라그' 출시...관련 신약 개발사 ABL바이오는?
  • BMS, 뉴타입 항암제 '옵두알라그' 출시...관련 신약 개발사 ABL바이오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새로운 종류(뉴타입)의 면역관문억제제 ‘옵두알라그’(성분명 렐라틀리맙)을 출시하며, 자사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했다. 옵두알라그가 노리는 타깃에 추가 타깃을 하나 더 얹은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 중인 에이비엘바이오(298380)도 잰걸음을 내고 있다.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옵두알라그’(성분명 렐라틀리맙). 이 약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초로 승인한 LAG-3 타깃 약물이다. (제공-BMS)◇BMS 세 번째 면역관문억제제 ‘옵두알라그’ 출격 지난달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2세 이상 절제 불가능한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옵두알라그를 처방할 수 있도록 사용 승인했다. 이 약물은 8년 만에 나온 뉴타입 면역관문억제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에 관여하는 T세포의 수용체와 여기의 붙는 암세포 표면 수용체의 결합을 방해하는 약물을 말한다. 일례로 혼조 다스쿠 일본 교토대 의대 교수가 1992년 발견한 PD-1 수용체가 있다. T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PD-1과 암세포 표면 수용체인 PD-L1이 결합하면 T세포의 활성이 저하돼 암세포를 퇴치하지 못하게 된다.BMS와 일본 오노약품공업이 공동개발한 PD-1 억제 방식의 흑색종치료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2014년 FDA 승인)가 대표적인 면역관문억제제다. BMS가 새로 내놓은 옵두알라그는 LAG-3를 타깃하는 최초의 약물이다. 1990년에 발견된 LAG-3는 PD-1이나 CTLA-4 등과 같이 암세포 표면 수용체와 반응해 T세포의 증식과 활성화를 억제하며, T세포 등을 성숙시키는 수지상세포의 활성화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MS는 옵두알라그와 옵디보의 병용임상, 판산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관련 적응증 임상 등을 다양하게 수행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은 ‘LAG-3 차세대 면역치료: 경쟁 구도와 시장 예측’이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LAG-3 치료제 시장이 2035년경 34억2100만 달러(한화 약 4조27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옵두알라그가 첫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BMS는 이 시장을 개척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이와 동시에 회사 측은 2011년 FDA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CTLA-4 타깃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와 옵디보에 이 세 번째 면역관문억제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제공=에이비엘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LAG-3+PD-L1’ 타깃 이중항체로 도전국내 바이오 기업 중 에이비엘바이오가 LAG-3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회사 측은 LAG-3와 PD-L1을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ABL501’을 발굴해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2021년 7월 미국암역구학회(AACR)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ABL501은 LAG-3 또는 PD-L1 억제 계열의 단일 약물을 병용해 사용했을 때보다 3배 가량 높은 T세포 활성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ABL5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개발 과제로 선정됐으며, 오는 2023년 말까지 정부가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임상 1a상에서 ABL501의 단독 용량증량시험을, 1b상에서는 병용 용량 증량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ABL501이 여러 시험에서 단일 타깃 약물을 뛰어 넘는 효능을 보이고 있다”며 “임상 1상을 통해 단독 또는 병용 시 안전성을 담보할 최적의 용량을 찾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우리 후보물질을 옵두알라그와 같은 흑색종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은 아니다”며 “대장암과 위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여러 고형암 대상 효능을 다양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에서 속도를 내기 위해 김은경 의학임상개발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일본BMS의 임상개발 전략팀 총괄 및 BMS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양부문 의학부 총괄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ABL501을 포함한 자사의 여러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에서 김 본부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인재 영입으로 신약개발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4.26 I 김진호 기자
바이넥스, 일년새 CMO 수주잔고 2배...폭발적 성장 예고
  • 바이넥스, 일년새 CMO 수주잔고 2배...폭발적 성장 예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넥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바이넥스 오송공장. (제공=바이넥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바이넥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잔고는 작년 말 기준 619억원으로 확인됐다. 1년 전 수주잔고 337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바이넥스(053030)는 지난해 13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케미칼의약품 759억원, 바이오의약품 CDMO 573억원 등이다. 이 매출액은 1년 전 매출액 1330억원과 큰 차이가 없다.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업부문별 명암이 확연하게 갈린다. 제약부문 매출은 841억원에서 759억원으로 82억원이 감소했고, 바이오 CMO 매출액은 488억원에서 573억원으로 85억원 증가했다. 제약부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6개 의약품에 잠정 제조·판매정치 처분을 받으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바이오 CDMO 수주증가로 외형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 기존 고객 파이프라인 증가하고 신규 고객 늘고바이넥스의 CMO 수주 급증 배경엔 △기존 고객사 외형성장 △고객사 다변화 △고객사 해외 기술수출(L/O, License out) 사례 증가 △바이오 시장 고성장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바이넥스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고객사로 있던 바이오텍들의 업력이 쌓이면서 성숙해졌다”면서 “그 결과, 임상단계가 높아지면서 생산 배치(Batch)도 늘어나고 파이프라인도 1개에서 3~4개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고객들이 파이프라인이 늘어나도 기존 사이트(생산공장)와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고 부연했다.고객사들의 기술수출 사례가 늘어난 것도 수주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는 “우리와 CDMO 계약을 맺었던 유한양행(00010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인트론바이오(048530) 등이 글로벌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며 “이런 레퍼런스(실적)가 신규 고객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밝혔다.더욱이 기술수출에도 불구, 해당 파이프라인이 해외 CMO로 옮겨가지 않았다. 그 결과 바이넥스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국내 바이오텍에서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사, 다국적 제약사들로 다양해졌다. 바이오 의약품의 제조 공정은 일관된 품질을 가진 약품이 계속 생산돼야 한다. 기술도입한 다국적 제약사 입장에서도 CMO 변경에 따른 기술이전, 밸리데이션 과정을 반복하는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 바이넥스 측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CMO 실사(듀딜리전스, Due dilligence)를 마친 뒤, 기술도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으로부터 비알콜성간암(NASH) 치료제를 기술도입한 베링거 인겔하임도 오송공장 실사를 마친 뒤 바이넥스 위탁생산 계약을 그대로 승계했다.◇ 업계 위상 올라가자 ,셀트리온도 바이넥스에게 물량 맡겨바이넥스 위상이 올라가자, 국내 굴지의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도 지난해 11월 바이넥스와 바이오시밀러 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까지 셀트리온은 자체설비 이외에 생산되는 바이오의약품은 해외 CMO를 통해 위탁생산했다. 바이넥스가 국내 CMO 가운덴 처음으로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사가 된 셈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셀트리온과는 단발성 계약이 아닌 전략적인 협력”이라며 “셀트리온이 송도에 있고, 우리도 송도공장을 보유해 유기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추후 다른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셀트리온으로부터 수주받은 CMO 물량이 현재 생산돼 매출에 반영되고 있다고 귀띔했다.바이오산업 성장에 따른 신규고객사 급증도 향후 실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예전에 바이오 기업이 10곳이었다면, 1~2년 새 30곳 정도로 늘어났다”면서 “국내 바이오텍이 급증하면서 전체 파이프라인이 늘어난 것이 신규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시도가 폭증하면서 다양한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위탁생산이 늘어난 영향도 컸다”고 덧붙였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지난 2020년 기준으로 17조4923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38.2% 증가했다. 이는 통계집계 이래 최대 증가율이다.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2016년 9조2611억원에서 지난 2020년 17조4923억원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17.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바이오산업 종사 인력도 5만3546명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올해는 외형성장과 이익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CMO 입장에선 라인을 놀리지 않고 계속 가동률이 높이지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 “CMO는 장비·설치산업으로 매출액이 일정부분 늘어나면 OP마진(수익성)이 급증하는 구조다. 앞으로 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바이오 CMO부문은 지난 몇 년간 매년 십수%씩 성장했다”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현 추세대로면 올해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바이넥스의 현재 가동률은 60~70% 수준이다. 바이넥스 CMO 생산시설은 5000ℓ 규모의 송도공장과 7000ℓ 규모의 오송공장으로 나뉜다. 현재 송도공장은 완전가동 중이다.
2022.04.24 I 김지완 기자
'뇌질환 신약 개발사들 줄섰다'...에이비엘바이오, 기술이전 협상 '급물살'
  • '뇌질환 신약 개발사들 줄섰다'...에이비엘바이오, 기술이전 협상 '급물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전 협상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ABL바이오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15일 에이비엘바이오(298380)에 따르면, 현재 복수의 해외 바이오기업들과 이중항체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바이오텍은 뇌질환 항체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이들이 개발한 항체에 에이비엘바이오의 항체를 결합해 이중항체 형태로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계산이다. 사노피가 지난 1월 기술도입한 이중항체 치료제 ABL301과 같은 형태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이중항체 ABL301 후보물질을 10억6000만달러(1조2700억원)에 기술수출했다. ABL301은 파킨슨 치료제다.이 계약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계약금 910억원을 수령했고, 오는 하반기 단기 마일스톤 명목으로 540억원을 추가 수령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단기 마일스톤에 대한 내용은 비공개 사항이지만, 수령 여부는 확정됐다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지난 3년간 매출액 동향은 40억원(2019년), 81억원(2020년), 53억원(지난해) 순이었다. 이 회사는 올해 1440억원의 매출을 깔고 시작하게 됐다. ABL바이오의 올해 현금유입 예상도. (제공=ABL바이오)◇ 추가 기술이전 계약 가능성 ↑주목할 만한 건 사노피와 기술수출 계약이 올해 첫 번째 에피소드일 뿐이라는 점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 플랫폼이 다양한 항체와 결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중항체는 각각의 항체가 운반체와 치료제로 역할을 나눠 수행한다. 요컨대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그랩바디-비, Grabody-B)은 택배(치료제) 상품만 바꿔서 배달(치료제 전달) 가능한 구조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이중항체 플랫폼은 확장성이 크다”며 “이론적으론 단독항체뿐만 아니라 RNA, 효소 등과 결합해 이중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확장성이 제2, 제3의 기술이전 협상테이블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사노피 기술이전 계약이 ‘품질보증’ 역할을 하며 에이비엘바이오가 기술이전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우리 이중항체 플랫폼에 단독항체을 붙이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 논의는 상당히 진척이 됐고 사노피 계약 성과에 힘입어 업체간 얘기가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효능도 좋은데 부작용도 적어...포기못하는 기술뇌질환 항체치료제 개발사 입장에선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은 포기할 수 없는 꽃놀이패다.이 플랫폼은 압도적인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 BBB) 투과율을 보인다. 알츠하이머·파킨슨병의 치료제 개발에 있어 가장 큰 난제는 두꺼운 두개골을 통과해 뇌 속 세포까지 약물을 전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약을 개발해도 항체 약물 전달률은 0.1% 내외에 그친다. 당연히 약 효능을 내기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인체 독성 이슈로 약물 투입량을 무한정 늘릴 수도 없다.ABL301은 영장류 실험에서 단독항체 대비 13배 높은 BBB 투과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체내 투입된 약물의 반감기가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체내에서 약이 다른 약보다 분해 속도가 절반 수준이라는 얘기다. 체내 약물이 오래 남을수록 치료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이중항체 플랫폼은 ‘IGF1R’(인슐린유사생장인자 수용체)에 결합하도록 설계됐다”면서 “로슈, 드날리테라퓨틱스 등이 BBB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 ‘트랜스페린 수용체’(TfR)를 사용하는 것과 구분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IFG1R 타깃 약물은 상대적으로 발현율이 높고, 반감기가 길어 약 효능이 지속된다”면서 “특히 뇌 발현율이 높아지면서 부작용이 크게 감소했다. 뇌 발현율이 낮으면 약물이 뇌를 벗어나 인체를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부연했다.글로벌 학술지 ‘유전정보학’(Proteomics)에 따르면 IGF1R은 전체 약물의 32.7%가 뇌에서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fR은 단 5.6%만 뇌에서 발현된다. 실제 TfR을 타깃으로 하는 뇌질환 치료제들이 망상 적혈구세포에서 부작용이 나타났다.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그랩바디-비가 기술이전 플랫폼이다 보니, 기술이전 협상 상대가 큰 신뢰를 보이고 있다”면서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단독항체에 그랩바디-비 항체를 접목하면 뇌 투과율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에 단독항체 개발사들이 기술이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4.21 I 김지완 기자
기관·기관 쌍끌이 매수에 950선 회복
  • [코스닥 마감]기관·기관 쌍끌이 매수에 950선 회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선 덕에 950선을 회복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포인트(0.54%) 오른 952.47에 거래를 마쳤다.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오른 3만4921.8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81% 상승한 4582.64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9% 뛴 1만4523.55로 집계됐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27억원, 기관이 17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6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5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종이와 목재가 4.11%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는 3%,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IT S/W&SVC는 1%대 올랐다. 운송과 통신장비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가 1.29% 하락한 가운데 오락문화와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운송장비와 부품이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위메이드(112040)가 2%대, 동화기업(025900)은 4%대 올랐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4.06%)와 이오테크닉스(039030)(6.30%)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6.4% 내렸고, 에이비엘바이오도 2.45%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하는 등 영향으로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 6.74%, 엘앤에프(066970) 0.17%, 천보(278280) 0.8%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748만3000주, 거래대금은 8조3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7개 종목이 하락했다. 12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4.05 I 양지윤 기자
  • [재송]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HJ중공업=유럽 지역 선주와 1762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운반선 2척을 수주.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39% 규모.△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5895억원 규모로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 수주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05%에 해당. △참엔지니어링(009310)=최대주주가 기존 김인한 외 6명에서 에이치비씨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외 5명으로 변경. 변경사유는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지분 매각.△한전기술(052690)=한국수력원자력과 2022년도 가동원전 긴급지원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281억2524만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6.51%에 해당하는 규모.△토니모리(214420)=대표이사를 기존 배해동 씨에서 김승철 씨로 변경. 변경 사유는 ‘대표이사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유엔젤(072130)=SK텔레콤과 18억원 규모의 2차 ICT 지능망유지보수용역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97%△쿠쿠홀딩스(192400)=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6%며 배당금총액은 217억5487만원.△롯데하이마트(071840)=선종구 전(前) 대표이사 횡령·배임에 대한 대법원 재상고심 판결이 징역 5년, 벌금 300억원으로 나왔다고 31일 공시. 횡령 사실확인 금액은 1767억원이며, 이는 2020년 자기자본대비 9.2%에 해당. 회사 측은 “이번 공시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며 최종 확정판결”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 △제이콘텐트리(036420)=제찬웅 대표이사 재선임과 홍정인 대표이사 신규 선임에 따라 대표이사를 제찬웅, 홍정인 각자대표로 변경한다고 31일 공시△HJ중공업=국가철도공단과 891억원 규모의 장항선 개량 2단계 제2공구 노반시설 기타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5.25%에 해당하는 규모.△대우건설(047040)=엠디엠과 2248억 규모의 파주운정(1,2)지구 도시지원 4-5,6,7,8,9BL(1단지) 및 4-4BL(2단지)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2.76%에 해당하는 규모.△SK하이닉스(000660)=한국거래소의 ARM 공동인수 검토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사업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ARM 공동인수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31일 답변 공시.△지엔씨에너지(119850)=LG CNS와 276억7000만원 규모의 퍼시픽써니 죽전 데이터센터 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매출액의 17.2%.△드래곤플라이(030350)=최대주주인 △시스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담보설정금액은 40억원, 담보제공 주식수는 150만주. 담보권 전부 실행시 현재 11.72%(484만4481주)인 지분율은 8.09%(334만4481주)로 줄어든다.회사 측은 “본 주식담보대출 계약일은 2월 4일이나 최대주주인 시스웍과 피에이치씨 사이의 주식양수도 계약으로 인하여 본 공시 사유발생일은 3월 29일이다”고. △크루셜텍(114120)=정족수 미달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관련 조문 변경·사내이사 재선임·감사 선임·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부결. 회사 측은 “제21기 크루셜텍 주주총회의 모든 의안은 당사가 삼성증권 온라인주총투표를 도입해 정족수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부결되어 추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바이오리더스(142760)=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비엘로 상호를 변경. △유테크(178780)=정족수 미달로 인해 제 16기 연결 및 별도재무제표 승인·이사 보수 한도 승인·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부결됐다고 31일 공시. 회사 측은 “부결된 결의사항은 추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재상정될 예정”이라고. △세영디앤씨(052190)=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 김승연 선임의 건이 부결됐다고 공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은 가결. △선데이토즈(123420)=이호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4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 28만802주를 부여했다고 31일 공시. 행사가격은 주당 2만6350원이며, 행사기간은 2025년 3월 31일부터 2030년 3월 30일까지. △노랑풍선(104620)=고재경·최명일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진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버킷스튜디오(066410)=9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830만1049주가 신규상장된다고 31일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4.16%에 해당. 전환가액은 주당 1807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5일. △샘코(263540)=어스 앤 에어로스페이스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31일 공시. △이화공영(001840)=320억1700만원 규모의 지엘 안성시 죽산면 냉장·냉동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최근매출액의 16.42%에 해당. △코맥스(036690)=최대주주인 변봉덕 씨가 자녀인 변우석 씨에게 201만868주를 증여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31일 공시. 변경후 최대주주인 변우석 외 12명 특수관계인의 지분 소유 비율은 48.59%. △WI(07357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주주 변익성 씨와 최대주주의 관계회사 코럴핑크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080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9일. △오르비텍(046120)=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210만394주가 신규상장된다고 31일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8.41%에 해당. 전환가액은 4761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4월 20일. △바이오리더스(142760)=보유 중인 넥스트비티 보통주를 교환대상으로 126만2212주의 교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31일 공시. 이는 넥스트비티 발행주식수의 1.42%에 해당한다. 교환가액은 주당 1228원. △티에스이(131290)=20억66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3만1499주, 처분기간은 4월 1일부터 4일까지. △체리부로(066360)=주식회사 청운파트너스와 오혜명 씨가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31일 공시. △초록뱀컴퍼니(052300)=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발행되는 주식은 기명식 상환우선주 2214만3490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129원. △코센(0097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센이 개선기간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거래소는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일(4월2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2022.04.01 I 손의연 기자
  •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HJ중공업=유럽 지역 선주와 1762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운반선 2척을 수주.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39% 규모.△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5895억원 규모로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 수주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05%에 해당. △참엔지니어링(009310)=최대주주가 기존 김인한 외 6명에서 에이치비씨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외 5명으로 변경. 변경사유는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지분 매각.△한전기술(052690)=한국수력원자력과 2022년도 가동원전 긴급지원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281억2524만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6.51%에 해당하는 규모.△토니모리(214420)=대표이사를 기존 배해동 씨에서 김승철 씨로 변경. 변경 사유는 ‘대표이사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유엔젤(072130)=SK텔레콤과 18억원 규모의 2차 ICT 지능망유지보수용역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97%△쿠쿠홀딩스(192400)=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6%며 배당금총액은 217억5487만원.△롯데하이마트(071840)=선종구 전(前) 대표이사 횡령·배임에 대한 대법원 재상고심 판결이 징역 5년, 벌금 300억원으로 나왔다고 31일 공시. 횡령 사실확인 금액은 1767억원이며, 이는 2020년 자기자본대비 9.2%에 해당. 회사 측은 “이번 공시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며 최종 확정판결”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 △제이콘텐트리(036420)=제찬웅 대표이사 재선임과 홍정인 대표이사 신규 선임에 따라 대표이사를 제찬웅, 홍정인 각자대표로 변경한다고 31일 공시△HJ중공업=국가철도공단과 891억원 규모의 장항선 개량 2단계 제2공구 노반시설 기타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5.25%에 해당하는 규모.△대우건설(047040)=엠디엠과 2248억 규모의 파주운정(1,2)지구 도시지원 4-5,6,7,8,9BL(1단지) 및 4-4BL(2단지)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2.76%에 해당하는 규모.△SK하이닉스(000660)=한국거래소의 ARM 공동인수 검토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사업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ARM 공동인수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31일 답변 공시.△지엔씨에너지(119850)=LG CNS와 276억7000만원 규모의 퍼시픽써니 죽전 데이터센터 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매출액의 17.2%.△드래곤플라이(030350)=최대주주인 △시스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담보설정금액은 40억원, 담보제공 주식수는 150만주. 담보권 전부 실행시 현재 11.72%(484만4481주)인 지분율은 8.09%(334만4481주)로 줄어든다.회사 측은 “본 주식담보대출 계약일은 2월 4일이나 최대주주인 시스웍과 피에이치씨 사이의 주식양수도 계약으로 인하여 본 공시 사유발생일은 3월 29일이다”고. △크루셜텍(114120)=정족수 미달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관련 조문 변경·사내이사 재선임·감사 선임·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부결. 회사 측은 “제21기 크루셜텍 주주총회의 모든 의안은 당사가 삼성증권 온라인주총투표를 도입해 정족수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부결되어 추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바이오리더스(142760)=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비엘로 상호를 변경. △유테크(178780)=정족수 미달로 인해 제 16기 연결 및 별도재무제표 승인·이사 보수 한도 승인·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부결됐다고 31일 공시. 회사 측은 “부결된 결의사항은 추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재상정될 예정”이라고. △세영디앤씨(052190)=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 김승연 선임의 건이 부결됐다고 공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은 가결. △선데이토즈(123420)=이호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4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 28만802주를 부여했다고 31일 공시. 행사가격은 주당 2만6350원이며, 행사기간은 2025년 3월 31일부터 2030년 3월 30일까지. △노랑풍선(104620)=고재경·최명일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진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버킷스튜디오(066410)=9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830만1049주가 신규상장된다고 31일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4.16%에 해당. 전환가액은 주당 1807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5일. △샘코(263540)=어스 앤 에어로스페이스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31일 공시. △이화공영(001840)=320억1700만원 규모의 지엘 안성시 죽산면 냉장·냉동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최근매출액의 16.42%에 해당. △코맥스(036690)=최대주주인 변봉덕 씨가 자녀인 변우석 씨에게 201만868주를 증여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31일 공시. 변경후 최대주주인 변우석 외 12명 특수관계인의 지분 소유 비율은 48.59%. △WI(07357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주주 변익성 씨와 최대주주의 관계회사 코럴핑크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080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9일. △오르비텍(046120)=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210만394주가 신규상장된다고 31일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8.41%에 해당. 전환가액은 4761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4월 20일. △바이오리더스(142760)=보유 중인 넥스트비티 보통주를 교환대상으로 126만2212주의 교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31일 공시. 이는 넥스트비티 발행주식수의 1.42%에 해당한다. 교환가액은 주당 1228원. △티에스이(131290)=20억66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3만1499주, 처분기간은 4월 1일부터 4일까지. △체리부로(066360)=주식회사 청운파트너스와 오혜명 씨가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31일 공시. △초록뱀컴퍼니(052300)=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발행되는 주식은 기명식 상환우선주 2214만3490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129원. △코센(0097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센이 개선기간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거래소는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일(4월2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2022.03.31 I 손의연 기자
바이오리더스, 정기주총서 '비엘'로 사명 변경
  • 바이오리더스, 정기주총서 '비엘'로 사명 변경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리더스의 사명이 ‘비엘(BL)’로 바뀐다.바이오리더스는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비엘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자회사들의 사명도 비엘로 바뀐다. 전체 기업 이미지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그룹 내 기업들간 시너지에 주력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자회사 넥스트비티는 ‘비엘팜텍’(BL Pharmtech), 네추럴에프앤피는 ‘비엘헬스케어’(BL Healthcare), 티씨엠생명과학은 ‘비엘사이언스’(BL Science)로 각각 사명을 변경한다.변경된 사명 비엘은 바이오리더스(Bio Leaders)의 약자이기도 하지만 ‘더 나은 삶’(Better Life)이란 의미를 갖는다. 신약개발을 통해 난치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기회를 제공해 삶의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다.비엘은 사명변경과 함께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헬스케어 분야를 강화하고 신약개발 및 개발된 제품들의 상업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코스닥 상장사 비엘팜텍은 기존 건강기능식품 판매 및 유통사업에서 신약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코넥스 상장사 비엘헬스케어는 최근 3년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식약처 인증을 받은 3건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의 OEM 사업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피부건강 개선 기능성원료 ‘로즈마리자몽’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원료 ‘모로실’, 골관절염 개선 기능성 원료 ‘천심련’다. 비엘헬스케어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의 OEM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2년 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비엘사이언스는 식약처 승인을 받은 인유두종바이러스 진단 키트 ‘가인패드’의 미국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전암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 경쟁 제품이 없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박영철 비엘 그룹 회장은 “환자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질병이 없는 사람들에겐 진단과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달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31 I 나은경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ABL001 임상 1b상 성공...“안전성·유효성 확인”
  • 에이비엘바이오, ABL001 임상 1b상 성공...“안전성·유효성 확인”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ABL001’과 일부 화학항암제의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임상 1b상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제공=에이비엘바이오)이번 국내 임상 1b상은 진행성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001과 화학항암제 ‘이리노테칸’ 및 ‘파클리탁셀’을 각각 병용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3개 기관의 연구진이 수행했다.연구진은 임상 1b상에서 ㎏당 10㎎ 또는 12.5㎎으로 ABL001의 투여량을 구분했고, 이를 각각 이리노테칸 및 파클리탁셀과 병용투여했다. 그 결과 용량제한독성(DLT)이나 향후 임상 진행에 있어 문제가 될 만한 안전성 이슈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ABL001과 파클리탁셀 병용군(9명)에서 담도암 환자 2명과 췌장암 환자 1명, 총 3명의 증상이 부분적으로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고, 담도암과 췌장암 환자 대상 치료제로 ABL001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를 바탕으로 최대 내약 용량(MTD) 및 임상 2상의 권장용량(RP2D)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담도암 환자 대상 ABL001을 ㎏당 10㎎씩 파클리탁셀과 병용하기로 RP2D를 설정한 것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b상에서 ABL001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담도암 및 췌장암 환자 대상 유효성을 확인하게 돼 고무적이다”며 “향후 적절한 치료요법이 부재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담도암 및 췌장암에서 ABL001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ABL001은 혈관상피성장인자(VEGF)-A와 델타라이크라이간드(DLL)4를 동시 타깃하는 이중항체다. 이를 통해 암 조직 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해 암을 퇴치한다. 현재 이 물질에 대해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중국에서도 임상 1/2상이 진행되고 있다.
2022.03.29 I 김진호 기자
  • 리퓨어헬스케어, 동물의약품 수입·유통 업체 비엘엔에이치 인수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리퓨어헬스케어는 희귀질환치료제와 동물의약품 등의 수입 및 유통 회사 비엘엔에이치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업 인수를 계기로 사명을 리퓨어생명과학에서 리퓨어헬스케어로 변경했다. 리퓨어헬스케어는 영국 데크라(Dechra) 등 동물용 의약품, 사료, 의약부외품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이 분야의 입지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산업용 부지까지 확보해 예전부터 추진해오던 연구개발(R&BD) 및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모델의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작업으로 탄생한 리퓨어헬스케어는 중앙대 약대 교수를 역임한 이재휘 박사를 공동대표이자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했다. 김용상 대표는 공동대표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역할을 분담하는 이른바 투톱 경영체제로 출범했다. 김용상 대표는 “첨단산업인 제약바이오 분야는 신약의 확보가 기업 성장에 필수적 요건이므로 다수의 제약기업은 인수합병을 통해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시장점유력을 높이는 것이 일반적인 성장모델이다”면서 “리퓨어헬스케어는 현재 첨단기술을 보유한 2~3개 기업에 대한 추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까지 유치한다면, 연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도 실현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고 말했다.
2022.03.25 I 김유림 기자
글로벌 제약사 주목 'ADC'... 레고켐바이오 vs.알테오젠 각축전
  • 글로벌 제약사 주목 'ADC'... 레고켐바이오 vs.알테오젠 각축전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세계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항체약물접합(ADC) 기술 확보를 위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ADC가 이중·삼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설계할 때 유용하게 쓰이고 있어서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빅파마)들은 ADC 기업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다. 국내 바이오 기업도 ADC 기술을 확보해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항체약물접합(ADC)은 접합체(링커)를 통해 항체에 약물을 붙이는 기술이다.(제공=위키피디아)◇ ADC로 ‘약물+약물’·‘약물+전달체’ 등 신약 설계 가능 2000년대 초반부터 연구된 ADC 기술은 약물-항체 결합(DAR) 비율을 조절하지 못했던 1세대 기술에서 최근 2세대 기술로 진화했다. 2세대 ADC에서는 안정적으로 약물과 결합하는 접합체(링커)를 개발하거나 항체를 변형해 결합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DAR을 조절한다.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은 아미노산 합성의 시작(N-말단)과 끝(C-말단) 부분을 활용하는 ‘N-말단 또는 C-말단 접합’ 및 유황화합물을 적용한 ‘씨올(thiol) 접합’, 일부 아미노산의 결합력을 활용하는 ‘라이신(lysine) 접합’ 등 여러 ADC 기술의 안전성과 효능을 강화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중이다.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지난해 4월 N-말단 접합 방식의 ADC가 씨올 접합 방식이나 라이신 접합 등 다른 방식 대비 효력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를 오픈 액세스 저널인 ‘엠에이비에스(mAbs)’에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빅파마들은 ADC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미국 바이오벤처 시젠(Seagen)과 항암 삼중항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사노피의 항암 관련 단일클론항체 세 개를 시젠의 ADC 기술로 연결해 삼중항체 신약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22일에도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이뮤노젠(Immunogen)과 ADC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ADC 기반 약물은 주사방식으로 투여되며 종양세포 표면에 특정 항원과 결합하는 항체를 이중 또는 삼중으로 접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때 항체 중 일부를 약물 대신 전달체로 설계하면 타깃으로 향하는 전달률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도 있다. 사노피와 시젠의 협력 사례가 전자에 속한다.한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 시젠의 전이성요로상피암치료제 ‘패드세브(2019년)’와 이뮤노젠의 유방암치료제 ‘캐사일라(2013년)’, 스위스 로슈의 거대B세포림프종치료제 ‘플리비(2019년)’, 화이자의 급성림프구성백혈병치료제 ‘베스폰사(2017년)’ 등 ADC 기반 9개 약물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일반적인 항체약물접합(ADC)(왼쪽)기술과 달리 알테오젠의 ADC(오른쪽)는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항체의 말단 부위 2곳에만 약물이 붙도록 만들었다. (제공=알테오젠)◇국내 대표 ADC 기술 보유 업체, 차별화된 기술력은?국내에서 ADC 기술로 성과를 올린 기업으로 레고켐바이오와 알테오젠을 빼놓을 수 없다. 양 사는 각기 다른 2세대 ADC 기술을 가지고 있다.먼저 레고켐바이오에 따르면 자사의 ADC 기술은 ▲순도 높은 단일물질 구현 가능 ▲암에 특이적으로 독소를 방출하는 안정적인 링커 ▲암세포에서만 활성화되는 독소 등 세 가지 강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0건의 ADC 기술이전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계약금은 총 3조원을 넘어선다. 일례로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공동개발한 ROR1 타깃 ADC 신약 후보물질 ‘CS5001’을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스에 약 4100억원 규모로 2020년에 기술수출했다. ROR1은 백혈병과 유방암이나 폐암 등 고형암에서 높은 비율로 발현되는 물질이다. CS5001은 레고켐바이오가 만든 ADC 링커 및 독소에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ROR1 항체를 결합시킨 물질이다. 지난 1월 FDA가 진행성 B세포 림프종과 일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 물질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한 바 있다. 한편 알테오젠의 ADC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 운반체로 쓰는 항체 내 C-말단 부위 2곳을 변형시킨 다음, 이곳에서만 화학적으로 약물과 링커를 접합시킨다. 회사 측은 이를 ‘NexMab ADC’ 기술이라 명명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한 유방암치료제 ‘ALT-P7’의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했다.알테오젠 관계자는 “링커에 특화된 일반적인 2세대 ADC 기술과 달리 우리는 운반체로 쓰는 항체 자체를 변형하는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변형 항체가 약물을 안정적으로 목표물로 전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항암제 ADC 신약 후보물질을 추가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3.25 I 김진호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ABL301' 기술이전 계약금 910억원..."수령 완료"
  • 에이비엘바이오, 'ABL301' 기술이전 계약금 910억원..."수령 완료"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로부터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대상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ABL3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금 7500만 달러(한화 약 910억원)를 수령했다고 22일 밝혔다.(제공=에이비엘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월 사노피와 계약금 7500만 달러 및 단기 기술료(마일스톤) 4500만 달러를 포함한 총 10억 6000만달러(한화 약 1.3조) 규모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사노피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등의 행정절차 승인 후 계약금 7500만 달러를 에이비엘바이오에게 지급한 것이다.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Grabody)-B’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병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BB) 침투를 극대화시키는 IGF1R 타깃 BBB 셔틀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ABL301이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의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양사의 파트너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ABL301의 미국 임상 진입을 위한 전임상 연구 역시 순항하고 있다. 그랩바디-B가 적용된 다양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22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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