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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공사/제일모직,실적둔화 불구 매수유지-LG증권
  • [edaily] ◇기업Update -삼성전자(05930) 2/4분기 영업이익은 실망, 순이익은 기대 이상. 7~8월 중 변화는 한계.삼성전자 2/4분기 실적발표 주요 내용1/4분기 대비 실적 감소: 2/4분기 매출액은 8.0조원으로 1/4분기대비 7% 감소하였고, 세전이익 9,500억원, 순이익 8,800억원 규모로 각각 39%, 30% 감소한 것으로 추정 발표되었다. 영업이익은 6천억원 수준으로 발표되어 시장 공감대에 못 미쳤던 것으로 평가되나, 지분법 평가이익(삼성카드, Capital, SDI 등) 등에 따른 영업외수지의 개선으로 순이익은 시장 공감대를 10%수준 상회 발표된 것으로 평가된다. 반도체 부문 영업 부진 : 메모리와 LCD가격의 급락으로 반도체부문 매출 및 수익 감소가 1/4분기 대비 실적 하락 주 요인정보통신 부문 호조: 정보통신 부문은 차이나유니콤에 대한 1차 장비 매출이 2/4분기 중 발생하고, 단말기 수출 등의 호조로 매출 및 수익성이 반도체 부문을 처음으로 상회. 설비투자 추가 축소: 연초 설비투자 계획을 6.3조원에서 1/4분기 말 6.1조원으로, 2/4분기 말 다시 5.1조원 규모로 축소 발표.차입금은 추가 축소: 2/4분기에도 차입금은 7천억원 감소하여 상반기 말 총 차입금이3.6조원 규모로 축소되어 재무적 안정성은 한층 개선. 하반기 차입금 일부 차환 발행: 하반기에 2001년 만기도래 차입금 2.4조원 중 1.9조원이 집중되어 있어, 지금까지의 차입금 전액 상환원칙에서 하반기에는 일부 차입금을 차환 발행할 전망이다. 그러나, 차입금 축소 추세는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다. 부문별 영업실적<반도체 부문>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부문이 DRAM과 LCD의 가격 급락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급감하였다.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27% 감소한 2.2조원 매출로 매출비중도 27%(-8%p)로 하락하였고, 영업이익도 2,600억원 규모로 1/4분기 영업이익률 35%수준에서 12%로 급락하였다.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로 처음 정보통신 부문의 수익기여도보다 낮은 결과를 가져왔다. 1/4분기에는 DRAM부문에서 EDO Premium이 높게 형성되었고, LCD 부문이 1천억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며 반도체 부문이 1.03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2/4분기 중 EDO평균가격이 27%하락하였고, LCD가 적자(1천억원 이후 추정)로 전환되며 이익률이 급락하였다DRAM을 포함한 메모리부문 매출액은 1/4분기 2.0조원에서 1.4조원 규모로 매출이 급감하였다. 2/4분기 중 DRAM의 시장가격은 Sync 64M 50%, 128M가 20%이상 하락하였다. 제품구성이 다양하여 ASP(EDO,Sync등 평균)가 상대적으로 높은 삼성전자도 64M(4.05달러 추정) 22%, 128M 25.5%(7.05달러)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DRAM가격 하락은 2/4분기 세계PC시장(2/4분기 3,200만대 수준)이 전 분기대비 1%수준 감소하며 수요가 축소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DRAM종류별 비중은 EDO 5%, Rambus 21%, DDR 7%, Sync67%로 EDO비중은 하락하였고, 나머지 품목들은 그 비중이 소폭 상승하였다. 7월 현재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품목은 RAMBUS, EDO, Non-DRAM과 Sync품목 중 64M의 일부품목(16X4, 32X2)이고, Sync제품 중 기타 64M, 128M,256M 등 PC채용 DRAM부문은 흑자 기록이 어려운 판매가격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보통신과 기타>정보통신 부문은 차이나유니콤의 동기식 장비 수출 등으로 매출이 22% 증가한 2.3조원으로 호전되었고, 매출비중도 7%p 확대되어 29%로 상승하였다. 디지털미디어는 전 분기대비 13%감소하여 2.2조원(매출비중 27%)을 기록하였고, 생활가전은 내수부문에서 에어컨 등 계절적 수요발생 제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여 전 분기대비 15% 증가한 9천억원(매출비중11%) 규모로 발표되었다.단말기 부문은 2/4분기 660만대 매출로 1/4분기 대비 10% 증가하였고, 이중 수출이 71%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 물량 중에서 GSM비중이 50%에 달하고, 하반기 중 CDMA1X단말기와 TDMA단말기의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2%, 북남미가 30%, 중국 및 동남아 38%로 중국과 유럽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보통신 부문의 영업이익은 3천억원 규모로 영업이익률이 13%(1/4분기 12%)로 상승했으나, 디지털 미디어와 생활가전은 각각 이익률이 1%, 9%에 불과하였다. DRAM평균 가격 하락 등을 반영하여 삼성전자 연간 실적 추가 하향조정LG Research Center는 DRAM가격의 추가하락과 멀티미디어 부문 등의 영업실적 부진을 반영하여 삼성전자 영업실적 추정치를 추가적으로 하향 수정한다. 매출액은 DRAM평균가격을 2.8달러(3.22Þ2.85Þ2.80, 64M Equiv 1,288백만 Unit)로 하향 조정하여 2001년 총 매출액은 2.8%증가한 35조 2,361억원, 영업이익은 49%감소한 37,933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순이익도 40.6%감소한 35,740.3억원 규모로 추정되어 주당순이익도 지난 하향 조정치 26,246원 대비 12%추가 하향 조정된 23,100원으로 추정된다. 이익 하향 조정에도 투자의견은 “매수”기조를 유지한다. 7~8월이 반도체 경기가 최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반도체 주식이 상승할 만한 단기 모멘텀은 부재하여 매수 시점이 급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나, 3개월 및 12개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그 이유는1) 9월 중반 부터 감산효과와 PC수요의 완만한 회복으로 DRAM가격 소폭의 추세 반전 전망되어 월별 매출액이 8월까지의 하향추세에서 반전될 전망이다.2) 추정이익 축소를 반영해도 EV/EBITDA가 4.3배, 최근 5년간의 평균 값 4.8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PER 7.6배도 주가 추가하락 위험보다는 상승 모멘텀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수준이다. 3개월 적정가격은 3/4분기 실적 부진을 감안하여 16~19만원 수준의 Box권 가격형성이 전망되고, 12개월 적정가격은 DRAM가격 반등 이후 EV/EBITDA 5.2~5.8배를 적용한 230,000~250,000원 수준을 제시한다. -한국가스공사(36460) 환율에 의한 가격인상분 반영의 지연으로 2/4분기 실적 전년동기 대비 감소, 그러나 상반기 실적은 여전히 양호…가격인상분은 동절기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 2/4분기 실적, 환율에 의한 가격 인상분 반영의 지연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 가스공사의 2/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1/4분기 매출액은 1조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하였으나,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감소하였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8211;29.9억원,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적자전환 되었다. 이와 같은 실적 감소는 1)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인상 분이 도매가스 가격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2) 이른 무더위로 마진이 상대적으로 큰 도시가스용 LNG매출이 줄어들은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가격 인상분 반영 지연>가격변동 요인이 발생하였을 경우 가스공사가 정부와 협의하여 그것을 가격에 반영시키는 데는 일반적으로 약 3~5개월 정도 지연되는데, 이로 인해 지난 연말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LNG수입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는 가스공사의 LNG판매가격을 4월1일에 정한 환율 1,138원을 기준으로 삼아 책정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가스공사는 지난 연말과 올해초 1300원대의 환율로 구입한 LNG를 1,138원에 구입한 것으로 계산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따라서 2/4분기 실적이 환율이 안정되었던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가격인상 요인에 대한 늦은 반영은 일시적인 것이며 정부와 협의하에 올해 동절기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되는 10월 1일자로 가스가격에 반영될 경우, 연말 당기순이익 2,4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또한 2분기 실적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의 급격한 실적성장으로 인해 상반기 실적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측면에서 아직까지 25% 정도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른 무더위 효과>이른 무더위로 2분기에 도시가스용 LNG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211;3%정도 감소했으며 반대로 발전용 LNG 판매량은 40%가량 증가하였다. 발전용 판매량의 경우 마진이 41원/m3으로 도시가스용 판매량 마진 97원/m3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판매량의 급격한 상승을 고려할 경우 이른 무더위로 인해 가스공사의 수익은 약 7% 상승 요인이 있었다(6월 12일자 이슈분석 자료 참조).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같이 환율상승에 대한 가격 미반영으로 인해 이러한 긍적적 효과가 재무제표상의 수익으로 나타나지 못했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 7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가스산업 구조개편안 발표시 단기 상승 모멘텀 형성 가능연말 EPS 3,200원과 가스업종내 평균 PER 6배 정도를 고려해 볼 때, 동사의 주가는 보수적인 평가에 의해서도 다소 저평가 되어 있는 상태다. 또한 정부가 공표한 바와같이 7월 말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가스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보안책을 발표할 경우 동사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안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며 따라서 단기적으로 상승모멘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현시점에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제일모직(01300) 상반기 기대 이하의 실적 기록, 그러나 투자의견 BUY 유지. 1H 매출액은 정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 하반기 목표 실적을 하향 조정하였으나, 1H 대비 호전 예상적정주가 9,000~10,000원으로 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올 상반기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1%, 17% 감소한 7,850억원, 80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초 당사의 예상치인 8,139억원, 936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 이유는 ① 미국경기 침체로 직물 부문의 마진율이 전년동기대비 5.9%p나 하락하였으며, ②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정보통신 소재 부문의 매출이 극심한 반도체 경기의 악화로 인해 186억원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다만, 차입금 감소 및 IMF 시기 발행하였던 회사채의 저리 차환 발행 등으로 경상이익 감소 폭은 그나마 줄어들었다.상반기 대비 하반기 전망은 다소 밝은 편이다. 특히 경기회복이 예상되고 있는 4/4분기의 실적 호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는 마진율이 가장 높고 (매출총이익률 50%),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패션 부문의 판매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케미칼 부문도 고부가가치의 난연 제품 비중 확대에 기인해 이익률이 상반기 대비해서는 상승이 기대된다. 그러나 연간 실적은 상반기까지의 부진을 감안해 매출액을 1조8,093억원에서 1조7,304억원으로, 영업이익을 1,924억원에서 1,711억원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한편 관심을 끌고 있는 정보통신 소재는 예상보다 더딘 반도체 경기 회복 전망으로 인해 매출 목표치를 844억원에서 632억원으로 수정하였다. 최근 동사의 주가는 전반적인 장세 침체와 함께 기대 이하의 상반기 실적을 이유로 하락하였다. 그러나 실적 악화를 감안한 2001년 기준 PER은 4.8배로서 여전히 제조업 시장평균 6.3배 대비 낮다. 이 경우 지난 6월 자료와 같은 방법을 사용한 적정주가는 9,000~10,000원으로 산정된다. 이는 종전의 적정주가 10,000~12,000원보다 낮은 수준이나 현 주가 대비 32~47%의 상승여력을 갖고 있으며, 2/4분기 실적이 바닥권임을 감안할 때,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종전의 BUY 의견을 유지한다. ◇기업탐방 -고려개발(04200) 수주 부진한 가운데 저가 수주 공사의 기성으로 원가율 상승. 수주 전년 수준: 최근 2년간의 수주 부진 상황은 올해도 지속되어 상반기 수주액은 토목 400억원, 건축 400억원 등 약 800억원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는 수주가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철도(540억원), 평택 재건축사업(450억원), 양산선 T/K공사(600억원) 등의 공사 수주가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의 수주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주 규모는 3,000억원으로 2000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자 테마 빌딩인 테크노 메카 사업성 양호: 고려개발은 자체 분양 사업으로 부천에서 전자 테마 빌딩인 ‘테크노 메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테크노 메카는 3월부터 사전 분양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현재 분양 점포의 30% 정도가 사전 분양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며, 7월 말 본 분양이 개시되면 본격적인 계약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인근에 유사한 경쟁 상가가 없고, 유동 인구 및 구매력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사업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분석된다. 예상 수익 규모는 36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매출 및 이익 올해 감소, 내년 증가세로: 고려개발의 올해 매출액은 2000년 대비 11%의 감소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2000년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7천억원에 불과하고, 상반기에도 수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2002년 매출액은 2000년과 2001년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수주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고, 테크노 메카의 공사기간이 1년 여에 불과해 내년에 100% 기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98년 이후 수주한 저가 낙찰 공사가 기성으로 인식됨에 따라 올해 매출원가율은 2000년의 85.2%에서 올해는 88.2%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000년의 324억원에서 올해는 187억원으로 42.3%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수익성이 양호한 테크노 메카 사업의 수익 기여로 매출원가율이 87.6%로 개선될 전망이며, 영업이익도 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적정 주가 수준: 고려개발의 PER, PBR, EV/EBITDA 는 3.3, 0.3, 3.5배로 건설업 평균보다 25% 정도 낮은 수준에 있다. 그러나 낮은 성장률, 천안 온천 개발사업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적정한 가격 수준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자본금: 300억원발행주식수: 600만주시가총액: 384억원총자산(2001년 3월 말): 3,149억원, 주당순자산 21,326원부채비율: 146%
2001.07.23 I 박호식 기자
  • (특징주)한성에코넷 KTF 쌍용건설
  • [edaily] ◇한성에코넷(2350원,↑250원) = 농약살포차업체인 한성에코넷이 농작물 병충해 확대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지난 5월14일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를 쳤다. 하지만 회사측 관계자는 "4~6월이 성수기이긴 하지만 현재 판매하는 농약 살포차량은 주로 과수용이어서 벼의 병충해로 인한 수혜는 거의 없다"며 "오늘 주가의 초강세는 특별한 재료도 없어 합리적으로 설명하기는 힘든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또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확실히 집계가 되지 않아 정확히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성에코넷은 강보합세로 출발, 주가 수준을 점점 높아가다 10시를 넘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후 한차례 상한가에서 내려않기도 했지만 대부분 초강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 12.4만주의 3배에 달하는 36.1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잔량은 30만주 가량 쌓였다. 한성에코넷은 과수 살표차량과 구제역 방역 특장차량을 생산, 판매하는 농기계 전문업체다. ◇KTF(3만4150원,-250원) = 장중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KTF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이틀째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오후장 중반 이후 외국인이 거래소의 현물과 선물 매도를 확대하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0.73%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이후 "팔자"에 주력했던 외국인이 4일째 "사자"에 나선 것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2일 3.3만주의 순매수로 돌아선 이후 13일 8.8만주, 16일 17.7만주에 이어 이날도 CLSK와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11.3만주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시에서는 IMT-2000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 비대칭규제 등 정부의 통신 등의 여파로 침체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통신주가 과매도권에 진입했다는 바닥론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우증권과 굿모닝증권은 이날 과매도권 진입과 합병 시너지 효과 등을 이유로 KTF를 신규 매수 추천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KTF가 펀더멘탈상 저평가된 상태지만 주가의 관건은 여전히 외국인의 매수 여부"라며 "통신주의 주변 여건상 아직 큰 폭의 상승세를 실현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하락 압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쌍용건설(660원,+10원) = 부산 수정산터널 SOC 프로젝트를 맥쿼리코리아에 937억원을 받고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쌍용건설은 이 소식이 전해진 오후장 중반 이전까지는 약세권에 머물러 있었다. 이날 쌍용건설은 반도종합건설과 공동으로 최근 부산시 SOC사업으로 추진중인 수정산터널 프로젝트를 완공후 인도조건으로 호주 제1의 투자은행인 맥권리뱅크그룹의 계열사인 GIF가 설립한 맥쿼리코리아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외국자본이 국내 빌딩 등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매입한 사례는 있지만 SOC 프로젝트를 매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2001.07.18 I 김기성 기자
  • LG전자,일본서 월드컵 마케팅..5인조 축구대회도
  • [edaily]LG전자가 1년 여 앞으로 다가 온 「2002 한·일월드컵」공동 개최국인 일본 동경의 중심부에 최첨단 네온사인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LG전자가 월드컵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동경 긴자시 "팔레스 빌딩" 옥상에 설치한 이 네온사인은 점등식 이후 긴자시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해 일본 내국인들은 물론 월드컵 기간동안 일본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에게 LG의 디지털 기업이미지를 전달하게 될 전망이다. 총 투자비 2억엔을 투입해 일본 중심부에 세워진 이 네온사인은 최첨단 소재 인 100% 저전압 네온만으로 이뤄져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연출되며, 풀칼라의 다양한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 또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탤런트 "요네꾸라"양이 전속 모델로 등장해 탁월한 광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긴자시 네온사인 점등식에 참석한 홍보팀 김영수 부사장은 "이번 점등식은 LG 전자가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월드컵 마케팅을 본격 전개하는 신호탄" 이라며,"일본에서도 세계기업과 겨루어 디지털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G전자는 월드컵 Boom 조성을 위해 일본 풋살 연맹과 공동으로 日本 전지역에서 "5인조 축구대회" 를 개최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올 10월부터 내년 3월 까지 일본 전역에서 펼쳐 질 이번 대회는 현재 1,000여 개 팀, 1만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2001.07.04 I 이의철 기자
  • 삼성전기/LG홈쇼핑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4일)
  • [edaily] 다음은 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LG홈쇼핑(28150)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당사가 지난 3월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한 이후 주가가 68% 상승한데 기인함. 현재 주가는 2001년 P/E 9.1배, P/B 2.5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산업내 경쟁구도를 고려할 때 주가의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수익추정 변경] * 삼성전기(09150)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24.5%, 9.2% 하향조정 세계 PC 및 단말기 산업의 부진으로 동사 영업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2001년 2002년 EPS를 3,041원과 4,600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동사는 고객기반을 꾸준히 넓혀 왔고, 생산능력도 작년에 크게 증가하였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왔기 때문에 전자업종 경기 사이클의 반등시 동사가 최대 수혜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며, 향후 3년간 연평균 EPS 예상증가율이 26%로 높아 투자의견 BUY 지속. [기업방문] * 한솔CSN(09180), 2/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 경영진은 2/4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이익전망 또한 밝지 않다고 언급함. 지난 2000년 8월 21일에 당사가 투자의견을 Mkt Underperf로 제시한 이후 주가는 4,470원에서 2,280원으로 절대주가 기준 49% 하락하였으나, 매출 및 이익 악화에 따라 향후에도 주가의 상승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함. 당사에서는 당초 동사의 2/4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14.7% 증가하고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5.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였으나,회사 경영진은 예상 매출을 810억원(당사 추정 1,056억원)으로 제시함. 그러나 예상 이익실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음. 투자의견 Mkt Underperf. [Market Strategy] * 5대 이슈 점검 1) 한국이 변하지 않으면 지금 들어와 있는 외국인 자금이 중장기적으로 중국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2) 최근 뜨는 "가치주"는 대부분 저평가된 성장주가 re- rating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이다. 3) 구경제는 바닥을 쳤고 신경제 바닥은 美IT 경기와 일치한다. 4) 반도체 시황이 3/4분기에 악화되어도 분기 EPS의 바닥은 2/4분기이다. 5) 디플레를 감안하면 장기금리 5% 이하도 가능하다.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DuPont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된 뉴욕증시는 DuPont의 실적악화 경고로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하락함. DuPont은 전세계 경기둔화로 2/4분기 주당순이익이 1년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경고함에 따라 주가는 1.9% 하락함. - Qualcomm : Nokia와 CDMA 라이센스 계약연장을 성사시키고 Merrill Lynch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주가는 10.4%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임. * 정보통신부 양승택 장관,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의 합병 적극 지원할 것 매일경제신문에 의하면, 정보통신부 양승택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의 합병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곧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과 만나 양 사의 합병을 논의 할 것이라고 언급함. 산자부는 파워콤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의 대주주임. 그러나 한국전력과 산업자원부의 양 장관 제안에 대한 동의여부는 좀더 지켜보아야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의 현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임. 한국전력과 산업자원부가 양 장관의 제안에 합의하더라도 한국전력이 파워콤에 대해 높은 가격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하나로통신에 부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 쎄라텍(41550), 공개매수를 통하여 9억원의 자본감소 예정 : 10%의 EPS 상승효과 예상 동사는 장외공개매수를 통하여 180만주(총발행주식수의 13.5%)를 소각할 예정임. 주식소각이 이루어질 경우 10%정도의 EPS 상승효과가 기대되어 단기적으로는 주가의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으나,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움. 소각후에도 2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자금상의 무리는 없는 것으로 판단됨. 공개매수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이며, 공개매수가격은 2만원으로 예상되며,자본금은 소각전66.5억원에서 소각후 57.5억원으로 감소함. 감자 기준일과 감자비율등과 같은 공개매수절차에 관한 최종 결정은 8월 10일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스넷(38680)시스템, 4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IBS 프로젝트 수주: 수익 기여는 크지 않을 전망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삼성전자 정보통신연구소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지능형 빌딩시스템(IBS : Intelligent Building System) 구축 프로젝트(프로젝트 기간 올해 7월~12월)를 수주했다고 발표함.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이나, 프로젝트 규모가 동사 2001년 예상 매출액의 3% 수준으로 수익 기여는 크지 않을 전망임. 동사 주식은 현재 코스닥 SI/NI업종 평균과 유사한 2002년 기준 P/E 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닷컴기업과 ISP들의 투자 감소에 따른 네트워크통합 시장 내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반영하여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쌍용정보통신(10280), 43억원 규모의 2002년 월드컵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43억원 규모의 2002년 월드컵 운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힘. 동사는 이번 수주로 내년 7월까지 월드컵 경기운영과 스코어관리, 자원봉사자관리 등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대회기간동안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부문에 대한 운영을 맡게 됨. 동사는 과거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대회관리시스템, 97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종합 정보시스템을 개발 운영한 바 있으며, 스포츠 SI 부문에 강점을 보여 왔음. 동 뉴스는 수익 기여 외에 동사의 향후 스포츠 SI사업에 긍정적임.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 수주금액은 동사의 2001년 예상 매출액의 1% 수준으로 수익기여폭은 제한적일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새롬기술(35610), 7월 7일부터 인터넷 유료전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 - 통화시간 및 웹사이트 트래픽이 감소할 것임에 따라 (약 80% 정도) PSTN으로의 접속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트래픽 감소에 따라 온라인 광고단가도 하락할 것으로 보임. 하지만 분기별 광고수익이 약 10~20억원으로 크지 않아 접속료 절감으로 인한 수혜가 광고수익 감소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보다 클 전망임. 동사의 영업손실은 분기별로 25억~35억원씩 감소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동사는 빠르면 금년 4/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이전에는 2003년 하반기로 예상되었음). - 당사는 인터넷 유료전화 서비스의 추이를 지켜본 뒤에 이익전망치를 수정할 계획임. 유료전화 서비스가 성공할 경우 주가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나 동사가 제시한 전화요금으로는 지금과 같은 통화 품질로 유료전화 매출을 창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동 뉴스는 새롬기술에 긍정적이나 이미 시장이 이를 예상하고 있었음에 따라 동사의 주가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2002년 FV/매출액은 8.9배로 통신 업체로 변모해 가는 동사에 대해 높은 것으로 보임에 따라 투자의견 Mkt Underperf. * 현대자동차(05380), 6월 수출 실적 감소 이유 해명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6월 중 수출이 전년대비 13.7% 감소한 이유가 2000년 통관기준에서 2001년에는 FOB 기준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힘. 따라서 통관기준으로 할 경우 수출은 실제적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하게 된다고 동사는 강조함. 그러나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서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수출이 통관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전월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수출이 하반기에 위축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이나, 수출증가율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당사는 긍정적인 뉴스가 대부분 현재 주가에 반영되어 있음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외국 자동차업체, 미국시장에 판매 호조 지속 전일 GM과 포드사는 6월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실적이 각각 전년대비 3.7%, 6.6% 감소했다고 밝힌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4% 증가했다고 발표함. 그러나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아시아 및 유럽업체들에게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음. 토요타와 현대자동차는 6월에도 판매실적이 각각 전년대비 20%, 37% 증가(전월대비 1.7%)하여 실적강세를 유지하고 있음. 한편, 자동차업계 전체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하였지만, 할인판매 및 기타 자동차구매유인제도 도입으로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음.
2001.07.04 I 김현동 기자
  • 우리금융, 무수익여신비율 11.16%-IR자료
  • [edaily] 우리금융그룹의 3월말 현재 무수익여신(3개월이상 연체여신+이자 미계상여신) 비율은 11.16%로 나타났다. 소속 자회사별로는 한빛은행이 7.60%, 광주은행 1.97%, 경남은행 9.66%, 평화은행 13.22%, 하나로종금 73.53% 등으로 조사됐다. 이자를 제대로 받는 정상여신 비율은 78.97%였고 자회사별로는 한빛 82.18%, 광주 92.96%, 경남 81.69%, 평화 76.75%, 하나로종금 15.44% 등으로 평화은행과 하나로종금의 자산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우리금융그룹은 20일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열리는 IR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3월말 현재 당기순이익은 1030억원이었으며 약 5조7000억원의 이월결손금 보유로 향후 법인세 절감이 기대되고 이연법인세차 인식시 당기손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은 부실여신 처리, 인력재배치, 민영화, 자회사 통합 및 기능재편, 대기업 편중여신, 효율적 기업지배 구조 등을 당면한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부실여신은 부실자산처리기구로 이전관리하고 인력은 재교육후 생산적인 분야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또 전략적 투자자 유치와 국내외 증시 상장으로 민영화를 추진하고 자회사 통합과 기능재편은 내년 6월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2001.06.20 I 조용만 기자
  • 현대산업개발, I-타워 현금매각...한달내 6천억 현금유입(종합)
  • [edaily]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역삼동 I-타워를 미국 론스타사와 6200억원에 매각했다. 산업개발은 제세공과금. 과밀부담금을 포함하면 매각대금은 총 7천억원이지만 이중 6200억원가량이 회사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이방주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I- 타워를 지난 18일 미 론스타에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완공예정인 I 타워는 공사중인 현재상태에서 매각되며 방법은 계약금, 잔금을 지급하는 단순 직거래 방식이다. 잔여공사는 산업개발이 수주하는 형식으로 별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은 잔여공사비를 포함, 6632억원(제세공과금 포함)이며 론스타측이 부담키로 한 과밀부담금 등 빌딩완공에 소요되는 기타비용 등을 포함하면 총거래금액은 693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대금지불은 우선 계약금 2000억원이 오는 21일에, 잔금이 사업주 명의변경이 되는대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2주~1개월이 소요되는 명의 변경기간을 감안, 1개월내 총매매대금의 90%이상이 입금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론스타사는 5억달러정도의 소요경비 전액을 미달러화로 국내에 유입, 환전해 원화를 지급하며 건물명은 "스타타워"로 바뀔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 이방주사장은 "현금유입될 6천억원 정도는 주로 차입금 상환과 같은 재무구조개선에 쓸 것"이라며 "부채규모축소, 현금흐름의 개선과 함께 현재 243%인 부채비율이 연말에는 200%이하로 줄어드는 등 재무건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그러나 이를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미 1000억원의 회사채를 차환 발행했으며 하반기 도래하는 6000억원의 회사채도 가능한 한 차환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 자금음 가능한한 회사에 유보하겠다"고 밝혀 차입금 상환보다는 회사 유보를 우선할 뜻을 시사했다. 하지만 금융권과 증시에서는 그동안 현대산업개발이 매각대금 전액을 차입금상환에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한편 지상45층 지하8층 연면적 6만4천평의 국내최대빌딩인 I 타워의 매각은 단일자산매각으로는 국내최대규모이다.
2001.06.19 I 문주용 기자
  • 실리콘밸리, 이대로는 죽지않아 - 배런스
  • [edaily] 마치 한때의 꿈이었던 것처럼 첨단기술기업들의 메카인 실리콘밸리가 몰락하고 있다고 전세계가 떠들어 대고 있다. 그러나 배런스는 11일 실리콘밸리에 대한 분석보도를 하면서 현재 나타난 상황에는 적지않은 과장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벤처기업의 꿈의 도시였던 실리콘밸리는 지난 2년동안 새로운 IT산업의 문화를 창조해냈다. 아직도 그 어떤 지역도 실리콘밸리만큼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지역은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변하든지 실리콘밸리가 항상 선봉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또 만약 실리콘밸리가 현재의 기술산업의 경기침체에서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미국경제 전체도 그 뒤를 따를 수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가 과연 회생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다. 지난해 3월부터 폭락하기 시작한 기술주들은 올해 5월25일까지 약 3조달러의 시가총액 손실을 입었다. 지금은 지난 4월초 최저치에서 다시 상승세를 탔다고는 하지만 낙관을 하기는 아직 이르다. 휴렛팩커드가 예상했던 분기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작년에 좋은 실적을 냈던 팜도 실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직원들의 숫자를 줄여가고 있다. 또 첨단기술주의 대표주자역할을 해왔던 반도체 역시 전망이 그다지 밝지는 않다. 전세계 반도체조사기관에선 반도체시장이 2001년에 약 176억8백만달러의 규모로 전년대비 13.5%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작년 8월에 예상했던 20%의 성장률에 비하면 엄청나게 낮아진 수치이다. 그리고 현재의 예상치가 그대로 적중한다면 반도체시장의 규모는 종전 최고예상치인 204억4백만달러에서 비해 무려 34%나 감소하게 된다. 실리콘밸리의 어려운 상황을 대변해주고 또 한 가지의 예는 부동산이다. 대기업의 축소경향과 닷컴회사들의 몰락으로 빌딩과 집이 비어가고 있으며 현 시세는 2년전 가격으로 되돌아 갔다. 이 지역의 실업률 역시 지난해 말에 비해 두배로 뛴 2.2 ~ 3.2% 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9만개의 일자리가 늘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늘어난 일자리의 수는 3만여개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6개월정도 더 지켜봐야 확실해지겠지만 현재의 실리콘밸리에 대한 몰락운운은 다소 과장된 점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선 수치상으로 150개의 실리콘밸리 주요기업들의 지난해 수출증가률은 전년대비 28%나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비해 18%나 늘었다. 또 증가한 실업률 역시 미국 전체 실업률인 4.9%과 비교한다면 대단히 긍정적인 수치다. 일자리 공급 또한 1999년-2000년 IT산업 붐이 일어나기 전인 2만여개와 비슷하다. 부동산 가격 역시 폭등 이전 가격에 비해서는 낮지만 아직도 다른 지역보다 2-3배 이상의 가격으로 매매되고 있다. 또 현재 인구와 주택의 비율이 8:1인 것을 감안한다면 부동산시세는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보석상에 매출은 작년에 비해 30%가 늘었으며, 실리콘밸리에 자리한 교회의 헌금증가률 역시 20%이상 늘었났다. 비록 보석수요, 교회헌금, 부동산시세 등으로 경기를 가늠해 보는 것은 그다지 객관적으로 명확한 지표는 아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실리콘밸리가 알려진 것처럼 큰 피해는 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울려 실리콘밸리 주민들은 여전히 기술주보다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전기공급 부족, 주택, 교통 등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차라리 지금의 상황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즉, 나무를 가지치기하는 것처럼 손을 못 댈 정도로 폭등했던 급여와 집값이 오히려 안정적인 추세로 변해가고 있다고 것이다.
2001.06.11 I 공동락 기자
  • (인터뷰)"시스템 통합의 강자되겠다"-에스원 이우희사장
  • [edaily] 이우희 에스원 사장은 "미래사회의 핵심은 시스템이고 따라서 시스템을 장악하는 기업이 미래형 기업"이라고 강조한다.그런점에서 "에스원은 단순한 보안업체에만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이 사장의 신념이다.에스원이야말로 미래형 첨단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사회는 각종 시스템의 결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금융시스템 정치시스템 경제시스템 등등이 그런 예입니다.미래사회에선 시스템 간에도 경쟁이 일어나 합리적이고 경쟁우위인 시스템이 비교열위에 있는 시스템을 통합해 나갈 것입니다" 에스원이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은 다름아닌 안전을 다루는 보안시스템."현재는 금융기관의 카드시스템이 결제수단으로 쓰여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지만 머지 않은 시대에 개인이 보유한 카드는 한두가지로 통합될 것이라고 봅니다.그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카드는 바로 집이나 회사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보안카드입니다" 즉 안전을 책임지는 보안카드가 미래형 통합시스템의 핵심이 된다는 뜻이다.안전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라는 점에서다.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빌딩 자동화시스템과 출입자 관리시스템 방재시스템 화상감시시스템 등이 보안시장 중심으로 통합되고 있는 추세라고 이 사장은 귀뜸한다. 이 사장은 "현재 에스원이 보유하고 있는 20만의 가입고객을 바탕으로 카드와 보안을 결합한 미래형 첨단업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단순한 시스템 경비회사에서 디지탈 시큐리티를 추구하는 첨단회사로 에스원을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 이 사장의 "비전"인 셈이다. 이스라엘의 OTI사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 카드"사업을 준비하는 것도 이같은 장기 비전의 일환이다. 이미 대덕연구단지의 출입카드 사업을 수주해 이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기업의 출입문을 통제하는 보안카드와 금융결제를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 카드"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실 이우희 사장은 제일제당 삼성전자 삼성그룹비서실(지금의 구조조정본부)에서 인사쪽으로 잔뼈가 굵은 인사전문가. 삼성의 신경영을 뒷받침하는 인사제도와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에스원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지 불과 2개월여만에 업의 특성을 간파한 에스원의 비전을 명확히 수립한 셈이다. 에스원은 오는 6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출입관리 시스템과 연계한 스마트 카드 완제품을 출품할 계획이다.에스원 이야말로 미래형 "첨단기업"이라고 강조하는 이우희 사장으로부터 에스원의 비전을 들어본다. -경영상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우선 캐쉬플로를 바탕으로 한 수익중시경영이다.기업의 존재가치는 수익성에 기초를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또 여타 기업들과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에스원의 비전은 어떤 것인가. ▲21세기의 디지털 시큐리티 환경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미래사회는 정보화를 통한 디지털화,통합화 등이 예상되는 데 에스원은 20만에 달하는 고객과 정보통신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에스원이 가진 네트워크와 고객의 잠재가치를 활용한다면 미래 시큐리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에스원이 다른 업체에 비해 갖고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보안과 관련한 타사가 따라 올 수 없는 노하우가 축적돼 있고 우수한 인력들이 뒷받침해주고 있다.이와함께 세콤의 브랜드가치도 상당한 경쟁 우위 요소다. -스마트카드 사업 등 신규사업부문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올해 다른 신규사업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지. ▲에스원이 가진 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사업전망은 밝다. 올해 하반기부터 우선 20만 고객에게 다기능 카드를 전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이 카드는 시큐리티 카드 기능외에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지자체가 시행하는 디지탈 도시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건강보험카드" 선정때도 유력한 사업자가 될 것으로 본다. -최근 시큐아이닷컴 지분을 이재용씨에게서 인수한 것을 두고 "계열사 주식 떠안기"라는 지적이 있는데. ▲시큐아이닷컴 주식 인수는 에스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서 결정된 것이다.에스원의 벤처투자원칙은 "윈윈 전략"이 가능한 벤처에만 투자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벗어나지 않는다.에스원의 물리적 보안사업과 시큐아이닷컴의 사이버 보안사업을 연결하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디지털 시큐리티 환경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확보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에스원이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다. -에스원의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적정주가는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는지. ▲어려운 질문이다. 그러나 기업가치를 고려해봤을 때 에스원의 올해 EPS는 700원 정도다. 동종기업들의 PER를 적용해서 PER 28배에서 40배라고 한다면 최저 2만원에서 최고 2만8000원 정도가 적정가가 아닌가 싶다. <이우희 사장 약력> -47년 경남 의령 출생 -74년 부산대 법학과 졸 -74년 제일제당 입사 -89년 제일제당 이사 -94년 삼성전자 상무 -98년 그룹 비서실 인사팀장(전무) -01년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
2001.05.24 I 이의철 기자
  • "외자유치 성공하면 계열분리 마무리"-하이닉스 로드쇼(상보)
  • [edaily] 박종섭 사장은 21일 "하이닉스의 경우 일시적인 유동성부족에 따라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채권단의 채무재조정이 결정됐고 이번 외자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하이닉스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외자유치를 통해 대주주의 지분을 매각,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가 될 예정이며 이미 공정위에 계열분리를 신청하기 위한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박종섭 사장은 이날 63빌딩에서 열린 하이닉스반도체 GDR발행 로드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하이닉스는 향후 5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며 "현재 하이닉스가 제시한 시나리오에는 반도체 가격이 64램 기준 2.65달러라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했고 자산매각대금도 없는 것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2분기를 정점으로 3분기에 들어서면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가 될 것"이라며 "하이닉스의 경우 중국시장과 일본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으며 하이닉스의 기술력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조규정 CFO는 "현재 하이닉스의 부채는 해외부분을 포함해 11억5000만달러에 달하지만 회사채신속인수와 채권단 채무재조정을 통해 2005년까지 만기를 분산시켰다"며 "앞으로 수익성을 중시하고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며 부채비용을 최소화해 적정자본구조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종섭 사장은 마지막으로 "하이닉스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내투자가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내투자가들이 하이닉스의 전망을 밝게보면 외자유치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사장은 설명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하이닉스가 발행하는 10억달러 이내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중 10% 정도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배정하기로 한 것은 국내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오늘(21일)부터 시작되는 하이닉스의 외자유치가 성공적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그러나 해외투자자중 이번에 발행되는 GDR 10억달러중 2억달러를 인수할 인수자가 있는지 여부와 현대상선 현대중공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의 주식을 인수할 해외투자자가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아시아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지로의 해외로드쇼를 통해 구체적인 GDR 발행의 조건과 인수자가 결정될 것"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로드쇼에는 150여명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참석했고 박 사장은 설명회가 끝난 직후 홍콩으로 출국했다.
2001.05.21 I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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