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550건

맨체스터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
  • 맨체스터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
  • ▲ 호박과 염소 젖으로 만든 치즈로 만든 타르트. 어비스 센터 ""더 모던"" 레스토랑. [조선일보 제공] ① 와가마마(Wagamama) 퓨전 일식 라면·우동 체인점. 양이 다른 일식 가게의 1.5~2배다. 이곳 때문에 '맨체스터 사람들이 젓가락질을 배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 라면 7~10파운드. www.wagamama.com -주소: 1 스피닝필즈 스퀘어, 하드맨 스트리트, 오프 딘스게이트(Spinningfields Square, Hardman Street, Off Deansgate) -전화번호: 44-(0)161-833-9883 ② 라 타스카(La Tasca) 스페인식. 오징어 튀김, 생선 튀김 등 간단한 전채요리를 작은 접시에 담아 먹는 스페인 정통 타파스(tapas)가 인기다. 4파운드 내외. 볶음밥의 일종인 빠에야(paella)는 10파운드 내외. www.latasca.co.uk -주소: 76 딘스게이트(Deansgate) -전화번호: 44-(0)161-834-8234  ③ 벨라 이탈리아(Bella Italia) 이탈리아식. 파스타, 피자 10파운드 내외. 아이들 메뉴인 밤비노는 4.5파운드 정도. www.bellaitalia.co.uk -주소: 11~13 피카딜리(Piccadilly) -전화번호: 44-(0)161-236-2342 ④ 게이 마을 동성애자들의 천국이다. 매년 8월 중순 '맨체스터 프라이드 축제'가 열리며 동성애자들을 포함, 유럽 전역에서 100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몰리기도 한다. 동성애 드라마인 '퀴어 애즈 포크'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 그 외 가볼 만한 곳 어비스(Urbis) 센터. 1996년 IRA(아일랜드공화국군)의 폭탄 테러로 폐허가 된 지역을 재개발해 2002년 새롭게 탄생한 대형 전시문화 센터. 5, 6층에 위치한‘더모던’바&레스토랑에선 스코틀랜드산 아귀찜이나 최상급 점도미(John dory) 구이 등 고급 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themodernmcr.co.uk 주변엔 프린트워크스(Printworks), 트라이앵글(Triangle), 하비 니콜스, 셀프리지 등의 백화점이 있다. www.urbis.org.uk -주소: 캐서드럴 가든스(Cathedral Gardens) -전화번호: 44-(0)161-605-8200 ▶ 관련기사 ◀☞리버풀 여행… 그때 그 경기장에 온 듯? 가슴이 뛴다(VOD)☞경기 티켓을 못 구했다?… 드레싱 룸은 가 볼 수 있죠~☞축구 하나로 친구가 되는 곳… 오~ 당신도 맨유 팬입니까?
장난감·그림책이 가득한 ''헤이리 테마파크''
  • 장난감·그림책이 가득한 ''헤이리 테마파크''
  • [조선일보 제공]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겨울에도 전만큼 춥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을 데리고 하루 종일 바깥나들이를 하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데…. 경기 파주 헤이리는 아이와 함께 겨울에 가기 딱 좋은 곳이다. 처음 조성될 당시엔 주말 데이트 족의 아지트였지만, 최근에는 점점 가족 나들이 족에게 각광 받는 여행지로 변해가고 있다. 특히 실내에서만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들이 많이 생겨나 춥고 궂은 날씨에는 더욱 신이 난다. 10:40 엄마들이 더 좋아하는 '딸기가좋아' 오늘의 첫 목적지는 아이들을 위한 테마파크 '딸기가좋아'. 헤이리 5번 출입구에 바로 붙어있다. '딸기가좋아'는 엄마들 사이에서 아주 인기 있는 곳이다. 재미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으며 친환경적인데다 사진까지 예쁘게 나온다. 기대에 부풀어 드디어 '딸기가좋아Ⅲ'의 '숲이 좋아'에 입장했다. '딸기가좋아'는 2004년에 개관한 '딸기가좋아Ⅰ-캐릭터 체험공간', 2006년 개관한 '딸기가좋아Ⅱ-나도 해볼래', 2007년에 개관한 '딸기가좋아Ⅲ-집에 안갈래' 등 세 곳으로 나눠진다. 세 곳을 한꺼번에 볼 수도 있지만 아이와 함께라면, 하루에 한 군데 정도가 적절하다.  '집에 안갈래' 중에서도 '숲이 좋아' '바다가 좋아' 코너는 책과 놀이터가 한데 섞여 있는 공간이고, '웨스턴 마카로니'는 놀이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공간이다. 나갔다 다시 들어오기가 귀찮아 '딸기가좋아Ⅲ' 3층에 있는 푸드코트 '낭만식당가'(어린이 돈가스 세트 5500원, 칼국수 5500원 등)에서 점심은 해결키로 한다.  점심을 먹고는 '딸기가좋아Ⅰ'로 들어선다. 딸기를 비롯해 수박, 레몬, 빠나나, 똘밤, 똥치미 등 각각의 캐릭터들을 살려 만든 곳이다. 장 속을 탐험하는 듯한 '똥치미의 터널'은 나름 인기 코너인데 몇몇 아이들은 무섭다고 울며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근처에 있는 딸기 미끄럼틀과 넓은 볼 풀(ball pool)에서 놀면 된다. ▲ 파주 헤이리에 있는 테마파크‘딸기가좋아’에선 셔터만 눌러도‘그림’이 된다. 헤이리엔 이같이 추운 날씨에도 아이와 함께 놀고 배우고 체험할 수있는 실내 공간이 많다. /조선영상미디어 김승완 기자 wanfoto@chosun.com15:30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 '딸기가좋아' 옆 아티누스 건물 지하 1층 네버랜드 픽처북 뮤지엄에서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그림책 원화전'이 열리고 있다. '2007 볼로냐 국제원화전'의 작품들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볼프 에를부르흐(Erlbruch)의 작품들이다. 볼로냐에서는 선정된 작가들 가운데 한 명을 꼽아 특별전을 열어주는데 2007년엔 에를부르흐의 특별전이 열렸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바로 그의 그림이다. 16:10 역할놀이의 재미 한립토이뮤지엄 지난해 12월에 문을 연 한립토이뮤지엄도 가볼 만하다. 먼저 지하 1층의 '스토리랜드'로 갔다. 앙증맞은 장난감 마을 같이 생겼는데 실제 크기의 3분의2로 제작됐다고 하니 아이들에겐 딱 맞는 크기인 셈이다.  '스파이더 맨'이나 공주로 변신해 볼 수 있는 '방송국', 멋진 모자에 호루라기까지 걸어볼 수 있는 '경찰서', 불자동차에 타볼 수 있는 '소방서'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의사 가운을 벗기 싫어하는 아이를 달래 겨우 '스토리랜드'를 빠져 나와 2층 '토이랜드'로 향한다. '토이랜드'에는 전세계에서 수집한 희귀 장난감들이 전시돼 있다.  그때그때 전시 내용이 바뀌는 기획전시에서는 지금 기차 디오라마(diorama·그림 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한 것)를 볼 수 있다. 정교하게 꾸며놓은 마을을 지나 산을 돌아 터널을 통과하는 고전적 기차가 인상적이다. 한 쪽 벽면에는 클래식 자동차 장난감이 가득하고, 다른 쪽에는 추억의 캐릭터 '아톰'과 중세기사, 한국 전통인형도 보인다. 3층 체험관은 한립토이즈에서 만든 교육완구들을 직접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다. - 자가용으로 자유로 성동IC(영어마을, 통일동산)로 진입→첫 번째 성동사거리에서 좌회전→500m 진행 오른편에 헤이리 예술마을 시작. '딸기가좋아'는 5번 출입구 앞, '아티누스'는 4번 출입구 근처에 있다. '한립토이뮤지엄'은 1번 출입구에서 200m 전방에 보인다. - 대중교통으로 2호선 합정역(1번 출입구), 3호선 대화역(4번 출입구)에서 200번 버스를 탄다. 배차간격 20~30분, 합정역서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신성교통 (031)949-6041 ◆ '딸기가좋아'는… 유치원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부모와 즐기기 좋은 시설이다. 입장권 종류는 다양하다. 어른·어린이 구분 없이 입장료는 같으며, 만 24개월 이하는 무료. 딸기가좋아Ⅰ+Ⅱ 5000원, 북 테마파크('숲이 좋아'+'바다가 좋아') 7000원, 웨스턴마카로니 7000원. 자유이용권(딸기가좋아+북 테마파크+웨스턴 마카로니+20세기 소년소녀관) 1만6000원 등.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6시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문의 (031)949-9273, www.ilikedalki.com  ◆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은… 동화책을 읽는 유치원~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즐기기 좋지만, 그림의 완성도가 높아 어른이 보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어른 4000원, 어린이 3000원. 전시는 오전 11시~오후 8시, 전시 기간은 2월 10일까지. (031)948-6685   ◆ 한립토이뮤지엄은… 역할극을 해볼 수 있는 지하 1층은 적어도 유치원생은 돼야 제대로 놀 수 있고, 장난감 체험 공간(3층)은 기어 다니는 아이부터 유치원생 정도가 흥미진진해 한다. 2층 '토이랜드'는 성인 장난감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박물관 전체 이용 어른 9000원, 어린이 1만4000원, 2·3층 이용 어른·어린이 모두 4000원, 지하 1층 이용 어른 5000원, 어린이 1만원. 24개월 미만은 무료. 개관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031)957-8470 www.hanliptoymuseum.co.kr ▶ 관련기사 ◀☞분단 상처 보듬고 예술을 만나다
지정환임실치즈피자, 쌀도우너(빵) 개발통해 경쟁력 갖춰
  • 지정환임실치즈피자, 쌀도우너(빵) 개발통해 경쟁력 갖춰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피자가 한계에 도달 했다구요?” 지정환 임실 치즈 피자 메뉴개발 R&D 남승환 부장(35세)은 최근 피자업계 동향에 대해 이같이 반문하고, 새로운 피자의 탄생을 위하여 남다른 시각으로 피자 개발에 몰두하면서 경쟁력을 갖춰 성공창업으로 이끄는 전문가 이다. 미대출신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남 부장은 독특한 시각에서 재료를 분석해, 생각하며 연구하는 호기심 가득한 메뉴개발자이다. 지난 92년 피자헛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로 처음 피자와 인연을 맺어 현재 13년째 함께하고 있다. 남 부장은 “군 입대를 기다리며 재미 삼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피자 마이스터라는 말까지 들을 줄 은 몰랐다”며 “배달을 시작으로 점장과 R&D 개발팀장, 가맹사업부 부장까지 올라오게 됐다”고 말했다. 연간 1조 3천억원 대인 피자 시장의 전망에 대해 남 부장은 “결코 작은시장이 아닌만큼 두터운 인재층이 필요하다”며 “고객의 입맛과 문화적인 욕구를 잘 만족 시켜주느냐에 피자업계 승부가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프랜차이즈 피자의 황금기인 90년대 초 반부터 현재 까지 피자업계의 역사를 지켜본 남 부장은 "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이제 피자는 끝났다'는 말은 인정할수 없다"고 말했다. 고객을 사로잡는 맛과 처음부터 끝까지 창업주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 최근 지정환임실피자는 신메뉴인 ‘새우세보래’와 ‘미몰레뜨 피자’를 개발했으며, 버라이어티 하며 임팩트한 느낌을 주고 있다.먼저 ‘새우 세보래’ 피자의 뜻은 새우를 세어 보라는 의미가 담아 있다. 새우를 세어 볼 수 없을 만큼의 넉넉한 토핑을 하였음을 강조한 제품명이다. 얇은 도우의 바삭한 맛이 일품이며 그 위에 빠에야쌀을 토핑 하여 쫄깃한 라이스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쌀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다. 통 새우의 풍미에 사로 잡아 그 위에 터치소스 3가지 스위티 칠리소스, 갈릭소스, 아보카도 소스 가 어우러져 맛의 향연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 지정환임실치즈피자 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개성이 넘치며, 독창적인 디자인과 깊이 있는 맛으로 매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몰레뜨피자는 프랑스, 네덜란드등에서 생산된 미몰레뜨 치즈(체다치즈계열)를 주요 토핑재료로 사용한 피자로써 시중에서는 맛보기 힘든 고급 치즈의 깊은 맛을 감상할 수 있다. 으깬 감자와 짭짤한 햄, 양파, 미몰레뜨 치즈, 그리고 양파 후레이크의 절묘한 조화와 임팩트한 색감이 큰 장점이다. 이렇듯 지정환임실치즈피자는 기존 향토적 이고 토속적인 재료의 맛을 가진 메뉴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세련된 피자의 맛의 메뉴까지 더해져 있다. 이외에도 지정환임실치즈피자는 지난해 6월 강원도 횡성쌀을 이용한 쌀도우(빵)을 개발해 밀 알러지의 고객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 부장은 최근에 가맹사업부 업무를 맡아 메뉴개발과 점포운영의 경험을 토대로 실제 예비창업자들에게 조언함과 동시에, 가맹점 개설이후 성공창업이 되도록 지원하는등 슈퍼바이져 역할까지 병행하고 있다. (문의) 지정환임실치즈피자 02-703-3207
2008.01.09 I 강동완 기자
(경제 시대로!)⑦부자 때린다고 가난 구제 못한다
  • (경제 시대로!)⑦부자 때린다고 가난 구제 못한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강남 부자들한테서 종부세 걷는다고 서민이 잘 살아지는 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강남 사람들 지갑만 닫는 꼴이 됐죠. 요즘 강남 손님 태우기 어렵습니다. 부자들이 지갑을 닫으니까 우리같은 서민들은 살기가 더 힘들어졌어요." ▲ 고가 아파트의 대명사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이 아파트 224.4㎡(공시가격 21억6000만원) 보유자들은 지난해 종부세 1600만9000원(농특세 포함)을 냈다.여의도에서 잠실로 가는 택시에서 기사는 참여정부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외환위기로 인해 다니던 직장을 잃고 택시 운전을 시작한 지 9년이라는 그. 한 때 `노빠` 소리를 들어가며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임기가 다 끝난 지금까지도 도로 위에서 느끼는 체감 경기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게 불만의 요지였다. 노무현 정부 정책의 키워드는 균형과 분배였다. 부자보다는 서민,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졌다. 부자들에게 종부세를 때리고,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풀어주지 않았다. 이를 통해서 서민층의 가난을 구제해 주고 중소기업의 활로를 열어주겠다는 것이었다. 결과는 기대에 어긋났다. 부자들에게 종부세를 거두니 부유층의 소비가 억제됐고, 이는 서민들의 가난이 악화되는 결과만 낳았다. 대기업은 규제를 피해 투자를 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대기업을 매출처로 하는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을 악화시켰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은 "노무현 정권의 균형과 분배 정책은 징벌적 성격의 종부세로 대표되는데 이는 발상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부자들이 가진 것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에게 준다는 취지는 부자들의 소비를 억제하는 역효과만 낳아 부자와 서민 모두 루즈-루즈(lose-lose)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 측면에서도 성장보다는 분배를 중시하는 분위기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하기가 어려웠다"며 "기업이 투자를 꺼린 결과 우리 경제는 활력을 잃었고 결국 지난 5년간 세계 평균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이고 말았다"고 말했다. 참여정부는 분배에 치우친 나머지 성장에는 실패하고 말았고, 이로 인한 국민들의 불만이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이명박 당선자의 정책 키워드는 성장을 통한 분배다. 성장과 분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되 분배보다는 성장을 우선 이루겠다는 것. 이 과정에서 이명박 정부는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게 돌아가는 성장과 분배의 동시균형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고소득 가구 상위 20%와 저소득 가구 하위 20%의 격차를 나타내는 소득 5분위배율은 2003년 7.23에서 2006년 7.64로 상승했다. 참여정부 출범 후 빈부격차가 오히려 더 커졌다는 의미다.전문가들 역시 실용주의를 강조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이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호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은 성장과 분배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성장동력 확충은 기업 투명성 제고를 전제로 하는 규제 완화를 통해 투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얻어질 수 있을 것이고, 사회 양극화 해소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 시스템의 유지 및 보수를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매우 크다. 저성장의 늪에 빠져 성장도 분배도 하지 못했던 지난 정부에 대한 실망 때문에 더욱 그렇다. 물론 올해 국내외 경제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에서 이명박 정부가 약속한만큼의 고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우려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높은 성장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분배를 이루는 것. 이것이 대한민국의 CEO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거는 기대가 아닐까.
2008.01.04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인수위 구성 26일 매듭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12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교육기능 대폭 축소하라.. 새 대통령 어젠더 -수능 오류파문.. 집단소송 갈듯 -"이명박 국정수행 잘할것" 89%.. 매경·mbn 여론조사 -김우중씨 특별사면될 듯 -北, 농축우라늄 신고 버티기 -인수위원장 대학총장급 발탁, 부위원장은 정치권인사 기용.. 26일께 확정발표 ▲종합 -이명박 당선자 `테니스정치` 시작되나 -한미정상회담 내년 3월·6월 유력.. 캠프데이비드서 만날까 -日 내년 공무원 4122명 감축 -공정위, 출총제 폐지 검토 착수 ▲국제 -사우디 세계최대 국부펀드 만든다 -월가 돈가뭄 심각 슈퍼펀드도 무산 -100조원 中보물선 840년만에 수면위로 -中-日 황사문제 공동 대응.. 28일 정상회담 2000억엔 환경기금 검토 ▲금융·재테크 -이명박 당선자 `신불자 사면 공약`에 금융권 반발 -월지급액 늘어나는 주택연금.. 내년 상반기 첫선 -삼성생명, 신탁상품 판매개시 -주택대출금리 6주연속 상승 ▲기업과 증권 -대기업 연말 보너스 얼마나 될까.. SK에너지 부장 2천만원 -삼성전기 美서 LED 6억불 수주 -초대형LNG선 올 국내 최고기술 -삼성계열사 4일 휴무 -새정부 기대감에 금융株 `두둥실` -내년 1월효과 나타날까 -연결재무제표 토대 `K-IFRS` 공표.. 상장기업 2011년부터 적용 -주식형펀드 수익률 1위 막판 경쟁 -리츠펀드, 묻어둬야 돈된다 -투자자문사 42% 자본잠식 상태 -상하이지수 올림픽전 7000선 돌파.. 中증권사 2008 증시전망 -업종애널리스트 출신 센터장 뜬다.. 지수전망보다 자산·포트폴리오 배분 중요해져 -올해 배당받으려면 26일까지 주식 사야 ▲기업·경영 -이명박시대 범현대家 누가 유리?.. 현대건설 M&A놓고 재편가능성 제기 -전경련, 새 대통령에게 5대 제언 -SK네트웍스 수입차 판매한달.. 3천만원 싼 벤츠 70대 팔렸다 ▲부동산 -`1.11` 여파로 미분양 10만가구 넘었다 -종부세 자진신고율 99%.. 세액 많다는 민원 많아 -인천 오류, 지역개발축으로 부상 -주거·상업지역에 화장장 납골당 허용 -민간도 공공택지개발 가능할 듯 -대법 "한도초과 중개료는 무효" -경매도 `MB효과` ◇서울경제 ▲1면 -`작지만 강한 정부` 만든다 -先순위대출 있어도 주택연금 가능.. 활성화방안 내년상반기 시행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파병할 것".. 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 -인수위장 인선 등 막판고심 거듭.. 李당선자 첫주말 국정구상 몰두 ▲종합 -경인운하 사업 내년초 재개될 듯 -외국계 기업 투자유치.. 李당선자, 직접 나선다 -김우중·박지원씨 사면·복권 -對中 경상수지 흑자 경감 -EU, 車 Co2 감축 강제기준 제정 -中, 美국채 순매도국 전환 -"독자 기술력 갖춘 원자력 기술 美동의없이 수출하게 만들 것".. 김영식 원자력국장 -"서브프라임 충격, 내년 하반기돼야 진정".. LG硏 내년 세계경제 전망 -작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 대구 14년째 전국꼴찌 ▲정치 -통합신당 `체질개선` 적극 나서 -李당선자 측근들 `총선채비` -호남지역 `총선 격전지` 예고 ▲금융 -시중銀 `자금 미스매칭` 심화 -신한銀 이어 국민·하나도 카드사업 분사 추진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 8.2% 돌파.. 가계대출 부실 우려 -무사고 오토바이 보험료 10% 싸진다 ▲국제 -사우디, 세계최대 `국부펀드` 만든다 -월가 `슈퍼펀드` 결국 무산 -中 자동차산업 놀라운 성장세 -머독, 8개방송국 11억弗에 매각 ▲산업 -내년 경차시장 확대 `빨간불` -내년 중동 플랜트 큰장 선다 -`전자결제서비스` 생활 파고든다 -전량 수입의존 `올파필터` 소재 웰크론 국산화 성공 ▲증권 -외국인 내수·운송주 차익실현 -전업 투자자문사 급증 -기관·외국인 매수세 위축에 주도주 실종.. 코스닥시장 `찬바람` -잊혀진 테마 화려한 복귀?.. 태양광·대선주 가고 바이오주 등 급부상 ▲사회 -`수능 오답` 집단소송 우려 -태안 기름피해 어민들 어장등 피해실사 착수 -비상근무자 격려금 줄수 있다 -경차, 고속도 통행료 50%감면.. 내년부터 배기량 관계없이 ▲부동산 -경기 광주 분양시장서 `찬밥` -한화, 해외진출 박차 ◇한국경제 ▲1면 -자사고 100개 강북·지방에 집중.. MB경제브레인 좌담회 -인수위 구성 26일 매듭 -부동산중개 수수료, 법정한도 넘으면 무효 -올해의 사자성어 `자기기인` -동산·채권도 담보제공 가능.. 2011년부터 시행 ▲종합 -사우디, 세계 최대 국부펀드 만든다 -빠찡꼬 불황은 `일본판 서브프라임?` -美 유학생이 만능 줄기세포 배양.. 하바드대 박인현 연구원 ▲국제 -버핏도 믿음 갖는 의료보험업계 `터미네이터`.. 브랠리 웰포인트 CEO -日, 공무원 구조조정 -골드만삭스 블랭크페인, 올해 6850만불 벌어 ▲산업 -황창규·김종갑 사장 첫 CES行 왜? -수입차 가격인하 실험 한달.. SK네트웍스 "목표 초과달성" -LCD 모니터 이젠 30인치대까지 -새해부터 문자메세지 건당 20원.. SK텔·KTF 이어 LG텔레콤도 인하 -이용자 동의없이 액티브X로 깔리는 프로그램, 모두 스파이웨어로 간주 -우루사·기넥신·케토톱·트라스트.. 보험 非급여 전환 -`명품 아울렛` 너도나도 진출 ▲부동산 -내년 주상복합 공급 급감할 듯 -경매시장도 `MB효과?`.. 재개발 규제완화 기대, 연립·다세대 낙착가율 `껑충` -민간에도 공공택지개발권 부여 추진.. 이명박 당선자 공약, 건교부도 "적극 검토" -식사지구·송도국제도시 26일 청약 -4차뉴타운 내년 하반기 추진.. 서울시, 최대 15곳 ▲증권 -4분기 실적 좋지만 `2% 부족` -카스, 나스닥 상장 저울업체 `본소` 인수 추진 -증권사 신용대출 금리 9~10%대 치솟아 -운용사, 특정펀드에 `몰빵` -대형 투자자문社 계약 `독식` 심화 -中페트로차이나·센트럴아시아오일 관련업체, 한국서 우회상장 시도하나 -"담배사업 진출" 발표 인피트론 등 코스닥업체 유상증자 무산 잇따라
2007.12.23 I 이진철 기자
(르포)폴켐 내몽고 유전개발 현장을 가다
  • (르포)폴켐 내몽고 유전개발 현장을 가다
  • [샹황치=이데일리 피용익기자] "6시간만 가면 된다더니 너무하는 거 아니야?" "유전개발을 도대체 어디서 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네이멍구(內蒙古) 샹황치현 빠옌따라 유전개발 현장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베이징 CTS호텔(中旅大厦)에서 15일(현지시간) 오전 6시30분에 출발한 미니버스는 이미 10시간째 비포장도로와 고속도로가 반복되는 길을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었다. 차창 밖에는 나무 한 그루 없는 똑같은 초원지대가 끝도 없이 이어졌다. 소액주주들과 언론사 취재단이 탑승한 차량 여기저기에서 불만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 유전시찰단이 이용한 미니버스그동안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전개발을 한답시고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가 빈번했고, 따라서 폴켐(033190)의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의혹을 해소시켜주겠다며 일반주주 5명과 언론사 기자 4명 등 총 17명이 함께 떠난 시찰단. 그러나 아무리 가도 굴착기 하나 보이지 않자 의혹은 오히려 더해갔다. 오후 5시. 해가 지면서 네이멍구의 초원은 석양으로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기온은 점점 떨어져 온도계는 영하 19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운전기사는 유전개발 현장까지는 아직도 1시간을 더 가야 한다고 했다. 도착할 때쯤이면 어둠과 추위 때문에 현장을 보기도 쉽지 않을 터. 때마침 미니버스를 에스코트하던 아우디A6 승용차가 타이어 고장으로 멈춰서자 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 원유에서 분리된 가스를 태우는 불길2시간 거리인 샹황치현 중심지로 되돌아가 하루밤을 묵고 아침에 다시 오자는 의견과 밤늦게라도 기름이 나오는 것을 확인해야겠다는 의견이 맞섰다. 논쟁 끝에 결국 늦게라도 유전개발 현장을 시찰하고 난 후 다음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밤늦게라도 유전개발 현장을 보고 의혹을 풀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미니버스로 30분 정도 더 달리자 초원 한편에 불빛이 보였다. 원유에서 분리된 가스를 태우는 불길. 근방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베이징에서 출발한지 정확히 11시간만에 드디어 북경중유의 빠옌따라 유전개발 현장에 도착한 것이다. 미니버스에서 내리자 차가운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졌다. 가만히 서 있어도 발이 꽁꽁 얼 듯한 혹독한 추위였다. 북경중유의 현장소장인 탄창꾸이 총공정사는 폴켐 주주 일행이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컨테이너박스로 안내했다. 그곳은 원유에서 분리된 천연가스를 이용해 난방을 하고 있었다. 몸을 간단히 녹인 후 폴켐 소액주주들과 언론사 취재진은 유전개발 현장을 시찰했다. 굴착을 완료한 3개 유정에서 올라오는 원유는 파이프를 통해 한 탱크에 모아진 후 천연가스와 이물질을 분리한 후 50톤 규모의 2개 원유 탱크에 저장되고 있었다. ▲ 대기중인 정유사 유조차들유전개발 현장 경력이 20년이라는 탄창꾸이 총공정사는 "빠옌따라 유전에서는 현재 3개 유정(油井)에서 하루 80톤의 원유가 생산되고 있다"며 "제1유정에서 50톤, 제2유정과 제3유정에서 각각 20톤, 10톤의 원유가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산된 원유는 가스를 분리하는 과정을 거쳐 2개 저장탱크에 나눠 보관하고 있다"며 "현지 정유회사에서 이틀에 세번씩 차량을 보내 원유를 구입해 간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전개발 현장 입구에는 정유회사에서 보내 온 유조트럭 2대가 대기중이었다. 현장에서 들은 빠옌따라 유전의 역사는 흥미로웠다. 1997년 우라늄을 개발하려던 한 기업의 탐사팀이 굴착 과정에서 우연히 석유를 발견했다. 이를 알게 된 중국석유가 유정을 뚫었지만 생산되는 석유가 소량에 그치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던 중 1999년 중국석유가 구조조정되면서 이 지역을 담당하던 부서가 사라지고 유가가 하락하자 개발팀을 철수했다. 이대로 방치됐던 빠옌따라 유전에 대한 개발권을 확보한 것은 샨시옌창유전이었다. 중소규모 석유회사를 합병해 2005년 설립된 옌창유전은 중국석유, 중국석화 등이 개발하지 않은 유전을 닥치는 대로 확보해 나갔고, 그 과정에서 빠옌따라 유전을 손에 넣은 것이다. 다만 옌창유전이 직접 나서기에는 규모가 작아 북경중유에 라이센스를 줬다. ▲ 탄창꾸이 총공정사(오른쪽)가 기자에게 원유분리기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탄창꾸이 총공정사는 "네이멍구 일대에서는 중국석유, 중국석화 등 대형 석유회사들이 대대적으로 유전개발을 하고 있다"며 "빠옌따라 유전의 경우 규모가 크지 않아 대기업이 외면하고 있던 것을 샨시옌창유전으로부터 개발권을 라이센스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제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빠옌따라 유전 3개 유정에서 생산중인 원유를 연간 300일 판매할 경우 매출액은 약 120억원이다. 내년에 추가 굴착하게 될 40개 유정에서 원유가 생산되면 매출은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연간 예상수익은 개발 1차년도에 195억원, 2차년도부터 324억원에 달한다. 북경중유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폴켐의 유전개발에 대한 의혹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 적어도 유전 현장에서 기름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확인이 된 것이다. 앞으로 남은 것은 북경중유와 폴켐이 계획대로 합자회사 설립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중 40개 유정을 추가로 굴착하는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장기적으로 사업성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유전개발 현장을 다음날 오전 다시 둘러보기로 하고 일단 철수했다. 차창 밖으로 내다본 네이멍구의 밤 하늘에는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땅 아래에는 그만큼의 유정이 숨어있지 않을까. ◇빠옌따라 유전개발 현장 사진 다음은 방문 다음날인 16일 오전에 촬영한 유전개발 현장 사진들이다.  ▲ 빠옌따라 유전 1호유정 전경▲ 1호유정 압력계▲ 원유 저장탱크▲ 원유분리기▲ 임시 원유 저장탱크▲ 2호유정▲ 3호유정▲ 북경중유 현장 기술자들과 폴켐 관계자들▶ 관련기사 ◀☞북경중유 "폴켐과 장기 파트너십 희망"☞폴켐, 빠옌따라 유전 주주시찰단 오늘 출발
2007.12.18 I 피용익 기자
북경중유 "폴켐과 장기 파트너십 희망"
  • 북경중유 "폴켐과 장기 파트너십 희망"
  • [베이징=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당징바오(唐庚寶) 북경중유천강탐사기술유한공사 대표이사는 "폴켐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5대 석유회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징바오 대표이사당 대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북경중유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많은 회사들이 유전개발을 위해 접촉해 왔지만 대부분 단기적 투자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돼 장기적 파트너로서 폴켐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북경중유천강탐사기술은 지난 1999년 중국석유(CNPC)에서 분리된 북경중유감리유한공사가 전문적인 유전 탐사를 목적으로 2005년에 설립한 회사. 현재 중국내 석유 탐사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달 중 폴켐(033190)과 합자회사 설립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당 대표는 "네이멍구(內蒙古) 샹황치현 빠옌따라 분지에 굴착한 첫번째 트랩(석유가 모여 있는 지질구조) 3개 유정(油井)에서 현재 하루 80톤의 원유가 생산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중 3D 지진파 검사를 실시한 후 하반기에 40개의 유정을 추가로 굴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에 굴착 예정인 40개 유정에 약 130억원(1억1200만위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빠옌따라 유전 3개 유정에서 생산중인 원유를 연간 300일 판매할 경우 매출액은 120억원에 달한다. 아직까지는 개발 비용이 연간 매출보다 많다는 의미다. 그러나 추가 굴착한 유정에서 원유가 생산되면 매출은 급격히 늘어나게 돼 내년부터는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간 예상수익은 개발 1차년도에 195억원, 2차년도부터 324억원에 달한다.당 대표는 "추가로 굴착하는 40개 유정 가운데 경제성 있는 원유를 채취할 수 있는 유정은 30개 정도로 추정된다"며 "이 가운데 3~5개 유정에서는 하루 50톤, 10~20개 유정에서는 10~20톤 가량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추정의 근거로 그는 "2D 지진파 검사를 통해 원유가 분포돼 있는 곳을 파악할 수 있었고 3개 유정을 굴착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며 "내년중 3D 지진파 검사를 실시하면 가장 생산성 높은 곳에 굴착해 성공률을 높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당 대표는 "폴켐과의 합자회사를 설립해 빠옌따라 유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향후 다른 유전 지역 탐사권도 획득하길 희망한다"며 "폴켐과의 장기적 협력을 통해 규모와 실력을 갖춘 전문 석유회사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폴켐과 북경중유천강탐사기술은 연말까지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새로 설립될 합자회사는 빠옌따라 유전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북경중유가 기술·유전개발 노하우 및 이미 획득한 개발권을 제공하고 ▲폴켐이 경영 컨설팅, 직접 투자 및 투자유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폴켐은 유상증자를 통해 합자회사의 지분 최대 60%를 갖게 된다.▶ 관련기사 ◀☞폴켐, 빠옌따라 유전 주주시찰단 오늘 출발
2007.12.18 I 피용익 기자
세계의 다양한 발포성 와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
  • 세계의 다양한 발포성 와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연말 송년모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샴페인. 보통 샴페인은 비싼 술의 상징으로 기억되기 쉬우나, 알고 마시면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도 많이 있다. 최근 퓨전 다이닝 바 겸 레스토랑인 루카스는 연말연시 송년을 맞이해 다양하며, 저렴하게 즐길수 있는 와인을 소개했다. 원래 샴페인은 프랑스 상빠뉴 지방의 이름에서 유래된, 2차 발효를 거쳐 만드는 발포성 와인을 일컫는다. 프랑스 회사인 “모엣&샹동”이 샴페인의 원조 격이다. 그러나, 이 회사의 “브뤼트 임페리얼”이나 “돔 페리뇽” 같은 유명한 샴페인 들은 대체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라, 레스토랑이나 와인 취급하는 매장에서 쉽게 즐기면서 마시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프랑스가 아닌 다른 나라의 발포성 와인은, 독일에서는 젝트(Sekt), 이탈리아에서는 스푸만테(Spumante), 스페인에서는 까바(Cava), 미국 및 호주에서는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조금만 찾아보면, 프랑스산 샴페인이 아니라도, 근사한 기포와 함께 특유의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와인은 많다. 이탈리아는 프랑스에 이어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샴페인에 가까운 와인부터 약한 스파클링 와인까지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또조(Toso)의 아스티 스푸만테(Asti Spumante)의 경우, 상쾌한 사과 향에 가까운 느낌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발포성 와인이다. 카스텔로 반피(Castello Banfi)의 로사 레갈레(Banfi Rosa Regalle)의 경우 장미 빛의 매혹적인 색상의 로제(Rose) 샴페인이다. 스페인 프레시넷(Freixenet)에서 생산하는 코든 니그로(Cordon Negro)는 열대 과일과 복숭아 향을 가진 깔끔한 맛의 와인으로, 전통적인 샴페인 제조 방식으로 만들었다. 식전이나 디저트와 함께 곁들이면 좋다. 가격은 3,4만원 대. 미국산 “도멘 생 미셸(Domaine St. Michell)”의 브뤼트(Brut) 샴페인도 있다. 미국 컬럼비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이 와인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품질을 자랑한다. 대체로 샴페인 병에는 생산자, 원산지, 포도의 품종과 당도를 표기하는 데, “브뤼트(Brut)”는 잔류 당도를 표시하는 프랑스식 표기로, 당분이 많은 순서대로 엑스트라 브뤼트(Extra Brut), 브뤼트(Brut), 섹(Sec), 드미 섹(Demi-Sec), 두(Doux) 6종류가 있다. 두(Doux)가 가장 단맛이며, 엑스트라 브뤼트가 가장 달지 않은 맛을 가지고 있다. 도멘 생 미셸 브뤼트 샴페인의 가격은 2,3만원 대. 샴페인 정도의 발포성은 아니지만, 가볍게 상쾌한 느낌을 주는 약발포성 와인도 있다. 크리스마스 데이트용 와인으로 각광받는 빌라 무스카텔(Villa Muscatel)이 대표적인 와인. 이태리 피에몬테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국내에선 이름을 보다 쉽게 부를 수 있게 “빌라 엠(Villa M)”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레드 와인인 “빌라 엠 로소(Villa M Rosso)”와 화이트인 “빌라 엠(Villa M)”이 있다. 가격은 4,5만원 대. 한편, 이웃처럼 편안한 레스토랑과 바를 지향하는 "루카스다이너"의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로서, 2007년 9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양재1동)에 1호점을 개설했다. 단순히 음식 일색인 레스토랑과, 주류 일색인 호프를 떠나서 제대로 된 요리와 다양한 맥주, 칵테일,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2007.12.11 I 강동완 기자
  • 내년 美 경제, 기업실적發 `침체` 온다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 미국 경제가 침체(recession)에 빠질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분석했다. 실적 부진이 투자 및 고용 감소로 이어질 경우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 감소를 초래해 경기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미국 상무부 기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업 실적은 전분기 대비 연율로 193억달러 감소했다. 에너지 및 노동 비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매출 부진이 겹쳤기 때문이었다. 4분기 실적 전망은 더욱 암울하다. 상무부는 4분기 기업 실적이 3분기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 시장 부진이 달러 약세에 힘입은 해외 판매 호조세를 압도할 것이라고 상무부는 분석했다.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종목들의 실적도 시원찮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3분기 S&P 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실적은 연간 기준으로 거의 5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인 25% 감소했다. S&P의 데이비드 와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에는 S&P 500 기업의 실적 감소폭이 3분기보다 큰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경기 둔화의 중심에 금융위기가 자리잡고 있는 점은 침체 우려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금융사들의 실적 부진은 임금 삭감과 자본 지출 감소, 대출 경색으로 이어지는 `3중고`를 몰고 오기 때문이다.이같은 상황을 반영 전문가들은 물론 업계에서도 잇따라 침체 경보가 발령되고 있다. 메릴린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북미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실적 침체기가 이미 도래했다"며 "내년에는 경기 침체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는 지난 10월 "미국 경제가 2008년 침체에 근접하거나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해 업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10월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가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던 미국 2위 자동차 업체 포드는 불과 한 달도 못돼 이같은 분석을 철회하고 침체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국 경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당장 침체에 접어들 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위팅 애널리스트는 지난번 경기 확장기의 마지막 연도였던 1997년부터 2001년 3월까지 이렇다할 침체기가 없었던 점을 들어 미국 경제가 내년부터 당장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7.12.03 I 정영효 기자
연말이 신나겠구나! 아이들은 꿈꾼다
  • 연말이 신나겠구나! 아이들은 꿈꾼다
  • [조선일보 제공] 지금 공연계 헤드라인은 ‘토마스와 친구들’이다. 오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막해 수원·인천·광주·전주·대전·대구·부산·울산을 도는 이 어린이 뮤지컬은 인터파크 예매랭킹 톱50에 5번이나 등장했다. 벌써 2만 장 넘게 팔렸다. 토마스뿐만 아니라 뽀로로와 뿡뿡이까지, 아침 EBS를 통해 우리 아이의 잠을 깨우던 빅3 캐릭터들이 올 겨울 무대로 돌진한다. 애들은 마냥 신나고, 지갑 든 엄마·아빠는 땀나는 계절이다. 토마스와 친구들 나야 나, 꼬마 기관차 토마스. 뮤지컬로 출생신고는 7개월 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했지. 세계 135개국에서 방영된 ‘토마스와 친구들’이 한국에서도 얼마나 인기인지는 들었어. 뮤지컬은 13곡으로 속을 채웠는데, “토마스와 친구들 화차를 끌고 밀고/…/ 멀리 여행도 하는 토마스와 친구들~(빠밤 빠밤~)”은 따라 부를 수 있지? 약속 잘 지키는 퍼시랑 영악한 디젤도 만날 수 있어. 등불 축제 손님들을 태웠다가 폭풍을 만나는 이야기야. 실제의 75% 크기인 기차는 눈썹, 눈, 입도 움직인단다. 벌써 궁금하지? 참, 비언어극 ‘점프’ 쇼닥터를 맡았던 짐 밀란이 연출했어. 한국어 공연. 인터미션 포함 90분. (02)541-3150 올 겨울 공연장으로 나올 EBS 인기캐릭터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뿡뿡이, 토마스, 뽀로로와 친구들.  뽀로로와 요술램프 노는 게 제일 좋은 친구들 모여라. TV 앞 아니고 공연장으로. 꼬마 펭귄 뽀로로 캐릭터로 만든 3번째 뮤지컬이야. 낚시하다 램프를 건져 올려 펼쳐지는 소동이야. 10~11월 서울·대전·부산을 지나 12월 22~23일 대구, 1~2월엔 창원·전주·울산 등에서 어린이 친구들을 만나고 5월에 다시 서울로 돌아오려고. 늘 웃는 백곰 포비, 과학자가 꿈인 여우 에디, 섬세하고 부끄럼 많은 비버 루피, 말썽꾸러기 공룡 크롱도 함께 여행하고 있어. ‘뽀로로 폐인’까지 생겼다며? 좋아라 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자 우리 같이 노래해볼까. “뽀로로를 불러봐요~/…/ 언제나 즐거워, 뽀롱 뽀롱 뽀롱 뽀롱 뽀로로~” 70분 공연. (053)256-2228 방귀대장 뿡뿡이 “뿡뿡이가 좋아요/ 왜? 그냥그냥 그냥~/ 짜잔 형이 좋아요 /왜? 그냥그냥 그냥~/ 뿡뿡, 짜잔,뿡뿡~” 12월 7일부터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뿡뿡이를 만날 수 있어. 짜잔형? 당연히 같이 나오지. 뿡뿡이 변신 방귀로 작아진 일행이 뚱보 아저씨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야. 비언어극 ‘난타’ 제작사가 만들었지. 여행할 준비 됐나요? 그럼 주문 건다. 먼저 엉덩이를 흔들고,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고, 온몸을 로고송에 맞춰 좌우로 흔들어요 뿡!뿡! 70분 공연. (02)738-8289 ◆어린이 공연장에만 있는 것들 안내원에게 사탕은 필수품. 우는 아이 달래는 용도다. 아이들은 감정이입이 강하고(가령 뿡뿡이가 악당에게 잡혀갈 경우 울어버린다) 울음의 ‘전염 속도’도 빨라, 우는 아이 몇이 전체 공연을 망칠 수도 있다. 그래서 어린이 공연은 보통 ‘36개월 이상 관람가’다. 하지만 ‘토마스와 친구들’ ‘방귀대장 뿡뿡이’ ‘뽀로로와 요술램프’는 예외적으로 ‘24개월 이상 관람가’다. 그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캐릭터라서다. ‘토마스와 친구들’의 경우 12~24개월 아이도 보호자와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다. 엄마·아빠는 ‘캐릭터 상품’의 존재도 의식해야 한다. ‘방귀대장 뿡뿡이’는 인형·마스크 등의 상품을, ‘토마스와 친구들’은 야광봉·귀마개·모자 등을 판매한다. 대부분 1만~2만원짜리다. 어린이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 한국 공연은 국내 배우들이 하는 우리말 공연입니다. /박돈규 기자 ▶ 관련기사 ◀☞뮤지컬 ''햄릿'' 내년 2월 앙코르 공연☞''토마스와 친구들''과 노래하고 춤추고~♪
  • 폴켐, 유전개발사업 차질..관련일정 모두 연기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폴켐(033190)의 유전개발사업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켐은 홍콩 투자회사인 S.D.G.D.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 연기로 인해 유전개발사업 관련 일정을 모두 연기하기로 했다.폴켐은 S.D.G.D가 유증 대금 납입을 위해 450만달러를 송금하려 했으나 중국 외환관리당국이 외화반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면서 납입이 연기됐다고 지난 7일 공시한 바 있다.유증 대금 납입이 연기됨에 따라 이 돈으로 몽골 빠옌따라 유전 개발사인 중국 북경중유천강탐사기술유한공사의 지분 40%를 취득하려던 계획도 미뤄지게 됐다. 아울러 오는 1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유전개발사업에 대한 기업설명회(IR)도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당초 폴켐은 이번 IR에 S.D.G.D.의 강빈(姜彬) 회장과 북경중유천강유한공사의 당경보 사장이 참석해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이와 관련, 폴켐 측은 "자원개발이라는 의심받기 쉬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면서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해 더욱 의심이 커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유전개발 및 투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전 현지 방문을 하는 주주시찰단 모집은 그대로 추진되며, 시찰일도 다음달 14~16일로 변경이 없다"고 덧붙였다.폴켐은 유전개발사업 추진 지연에 따른 향후 일정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2007.11.15 I 피용익 기자
(창업기획_백장미의 맥주야화) ⑦ 백작부인이 간절한 소망에 담긴 오르발 맥주
  • (창업기획_백장미의 맥주야화) ⑦ 백작부인이 간절한 소망에 담긴 오르발 맥주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유구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맥주는 전세계에서 1만 5,000종 이상이 주조될 만큼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농경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였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맥주. 하늘에 별처럼 많은 맥주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품 맥주들에 얽힌 숨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편집자주] 수도원 안에 있는 양조장에서 오래된 비법과 수도사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트라피스트(Trappist ) 맥주.  그 가운데 ‘트라피스트 맥주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세계의 맥주 애호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르발(Orval) 맥주는 벨기에의 남부 룩셈부르그 지방의 플로렌빌에 있는 오르발 수도원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명품 맥주이다. 목욕하는 귀부인의 허리선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병 모양과 두손을 모은 모습의 성배형 잔으로 한쌍을 이루며, 뿌연 거품이 인상적인 오렌지색의 이 맥주에는 중세의 전설이 진하게 묻어 있다. 때는 1076년 어느 맑게 개인 날, 이 지방의 영주의 부인인 마틸다 백작부인이 황금골짜기를 산책하던 중 작은 연못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경치에 취한 백작부인은 잠깐 한눈에 파는 사이에 남편으로부터 받은 결혼반지를 연못 속에 빠트리고 말았다는 것이다. 너무나 놀라고 상심에 빠진 부인은 반지를 되돌려 주면 훌륭한 수도원을 지어 보답하겠다고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그 때 홀연히 한 마리의 송어가 반지를 물고 물위로 떠올라 반지를 부인에게 전해주었다.  백작부인은 기도가 이루어진 것에 크게 감동했고, 약속대로 수도원에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오르발 수도원이다. 정식명칭이 오르발 트라피스트 에일(Orval Trappist Ale)인 오르발 맥주는 풍부한 과일향과 함께 혀끝을 감아도는 상쾌하고 진한 호프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이것은 발효과정을 거친 맥주에 호프를 투입하여 쓴맛을 더하지 않고 호프의 향과 맛을 추가하는 드라이 호핑 기법이라는 특별한 제조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르발 맥주는 라벨에는 반지를 물고 있는 송어가 그려져 있다. 지금도 백작부인이 반지를 빠트렸던 연못의 물을 사용하고 있는 오르발 맥주는 전세계의 맥주 애호가들에게 섬세하고 농익은 중세의 미감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스파이스비 펍문화팀장] ▶ 관련기사 ◀☞(창업기획_백장미의 맥주야화) ⑥ 맥주의 왕, 감브리누스☞(창업기획_백장미의 맥주야화) ⑤ 포엑스와 호주 원주민에 얽힌 사연☞(창업기획_백장미의 맥주야화) ④ 벨지안 화이트 비어의 전설, 호가든☞(창업기획_백장미의 맥주야화) ③ 흑맥주의 기적, 기네스☞(창업기획_백장미의 맥주야화) ② 황금빛 맥주의 효시, 필스너 우르켈☞(창업기획_백장미의 맥주야화) ① 악마를 숨기고 있는 맥주, 듀벨
2007.11.13 I 강동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