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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보그 코리아 협업 하석진 주연 브랜드 필름 두 번째 에피소드 공개
  • 하얏트, 보그 코리아 협업 하석진 주연 브랜드 필름 두 번째 에피소드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호텔 기업 하얏트가 ‘Be More Here’ 글로벌 브랜드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보그 코리아와 함께 배우 하석진 주연의 독점 브랜드 필름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하얏트가 보그 코리아와 함께 선보이는 브랜드 필름은 올해 1월 선보인 하얏트의 글로벌 브랜드 플랫폼 ‘Be More Here’가 의미하는 바를 국내 여행 애호가 대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하얏트 월드’를 통해 여행의 의미를 재정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과 하얏트 월드 로열티회원들에게 여행이 개인에게 줄 수 있는 변화의 힘과 여행하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해 누릴 수 있는 특별함을 영상에 담았다.지난 4월 공개한 첫 번째 에피소드는 안다즈 도쿄 도라노몬 힐스와 ‘디 언바운드 컬렉션 바이 하얏트’ 포트폴리오인 후지 스피드웨이 호텔에서 촬영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진취적인 마인드와 현명함,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배우 하석진의 페르소나와 하얏트 호텔 속 여정과 여행을 통해 얻는 영감을 자전적 이야기로 풀어냈다. 오늘 공개된 마지막 에피소드는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 호텔을 주요 배경으로, 배우 하석진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와 여행이 주는 세 가지 원천을 주제로 담았다. 하석진은 호기심이 자신을 여행으로 이끌며(‘Be More Curious’), 여행지에서도 변함없이 즐기는 운동이 감각과 정신을 더욱 깨어 있게 만들고(‘Be More Aware’), 여행을 통해 본래 내향적이었던 그가 주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에서 에너지를 받아 외향적이 되는 경험(‘Be More Open’)을 여행이 선사해준다고 말한다. 특히, 이번 영상은 후지 스피드웨이 호텔만의 고요함과 활력의 조화를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후지 스피드웨이 호텔은 후지산 기슭과 역사적인 레이싱 서킷 인근에 있어, ‘디 언바운드 컬렉션 바이 하얏트’ 포트폴리오답게 독보적인 매력을 갖추고 있다. 호텔은 장엄한 후지산과 세계적인 서킷 ‘후지 스피드웨이’에 둘러싸여 있어 연중 내내 객실에서 두 개의 전망 중 하나의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일출부터 일몰까지 시간이 흐를 때마다 객실에서 볼 수 있는 뷰는 웅장함을 자랑한다. ‘후지 스피드웨이’ 레이싱 서킷은 일본에서 최초의 F1 경기가 열린 곳으로 투숙객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이용료를 내고 서킷 레이싱 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다양한 여행 취향을 고려하여 후지 스피드웨이 호텔은 가와구치 호수와 츄레이토 탑과 같은 자연 및 문화 유적지와 인접해있다. 또한 후지산 주변에서 승마, 골프, 낚시, 등산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호텔에서는 다이닝과 편안함을 결합한 일본 시즈오카 현지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일본 전통 레스토랑, 이탈리아 레스토랑 비롯해 수영장 외에도 후지산이 보이는 실내외 온센과 같은 명소가 있다.또한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의 코스 길이를 네이밍에 담은 ‘BAR 4563’도 눈 여겨볼 만하다. 입구에 전시된 피스톤 V8 엔진과 270개의 미니카로 양쪽에 진열된 벽은 자동차 애호가들뿐 아니라 일반 투숙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제품 생산 과정에 삼나무를 최초로 사용한 가이아플로우 시즈오카 증류소에서 직접 생산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해 ‘BAR 4563’만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시즌별로 선보인다. 하얏트 브랜드 필름의 주인공인 배우 하석진은 “여기서 보낸 시간을 통해 다시금 여행이 줄 수 있는 변화의 힘과 매력에 대해 깨달았다”며 “아름다운 후지산의 전망을 보면서 온센에서 휴식을 취하고, 고카트 등의 활기찬 액티비티 등을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한편, 하얏트는 지난 24년 1월 ‘하얏트 월드’ 회원 대상 더욱 강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Be More Here’ 글로벌 브랜드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했다. 회원 대상 더 많은 리워드와 마일스톤 혜택을 제공하고, 본인의 어워드 혜택을 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됐다. 하얏트 월드 회원들은 더욱 확장된 하얏트 월드 마일스톤 리워드로 포인트 적립을 통해 무료 숙박,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등 투숙 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웰빙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2024.05.16 I 이윤정 기자
트립닷컴·강원특별자치도 해외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 트립닷컴·강원특별자치도 해외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 트립닷컴과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본사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인 순 트립닷컴 최고경영자(CEO)(사진 왼쪽)와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트립닷컴)[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트립닷컴과 강원특별자치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트립닷컴과 강원특별자치도는 13일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본사에서 강원 관광 활성화 및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인 순 트립닷컴 그룹 최고경영자(CEO),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트립닷컴은 이날 협약을 통해 강원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용평, 하이원 등 스키리조트, 전담여행사 등과는 포스트 강원 2024 올림픽 레거시 상품을 개발하고 타깃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트립닷컴과 강원특별자치도의 협력 관계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격상됐다. 양측은 2021년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택시 등 자유여행 수요에 맞춘 프라이빗 FIT투어, 스키와 축제, 한류체험을 테마로 한 스노우 페스타, 웰니스 등 안심관광 등 상품을 개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강원 스노우 페스타’와 연계해 개발한 관광상품은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트립닷컴은 동계 관광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3억명 규모로 급증한 중국의 동계스포츠 시장 그리고 강원 지역 스키 리조트의 높은 경쟁력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현재 전 세계에 4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트립닷컴은 강원을 비롯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서울 관광인의 날 ‘서울관광협력대상’을 수상했다.
2024.05.15 I 이민하 기자
유홍준 교수와 떠나는 서울 궁궐 여행…‘벌거벗은 한국사’ 15일 방송
  • 유홍준 교수와 떠나는 서울 궁궐 여행…‘벌거벗은 한국사’ 15일 방송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가 전 문화재청장이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와 함께 색다른 서울 답사 여행을 떠난다.15일 방송되는 ‘벌거벗은 한국사’ 108회에서는 유홍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출연, ‘궁궐의 도시’ 서울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유홍준 교수는 지금의 서울 ‘한양’이 조선의 수도로 선택된 배경을 시작으로, 한양에 지어진 조선 왕조의 첫 법궁인 ‘경복궁’의 특별한 감상 포인트를 소개한다. 경복궁 건축물들의 건축적, 공간적 특징과 모르면 놓치기 쉬운 건축물 속 디테일들을 자세히 짚어줘 눈길을 끈다. 유홍준 교수와 특별한 여행을 함께 할 깜짝 게스트도 등장한다. 최근 드라마에서 태종의 부인 원경왕후 역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박진희와 아이돌 ‘미래소년’의 멤버 손동표가 바로 그 주인공인 것. 문화재청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박진희는 해박한 지식을 방출하며 유홍준 교수의 강연에 깊이를 더한다. 이날 유홍준 교수는 경복궁 건축에 담긴 미학과 철학을 동시에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위엄 가득한 경복궁 건축물 속에 숨겨진 의외의 유머 감각, 경복궁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 이야기도 전하며 몰입력을 높일 전망이다. 여기에 경복궁 방문객들을 위한 관람 꿀팁,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벌거벗은 한국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궁금증을 높인다.또한 유교 국가 조선의 신전 ‘종묘’에 대해 논의도 이어간다. 건축적 완결성으로 세계적인 건축가도 감탄했다는 종묘 건축의 미학부터 조선왕조의 마지막을 예측한 듯한 신비로운 건축 비하인드까지, 깊이 있는 강의가 현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전민호 PD는 “최근 복원한 월대와 해태에 숨겨진 이야기 등 유홍준 교수님이 그간 소개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답사 머신 ‘유FO’와 떠나는 궁궐 투어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벌거벗은 한국사’ 특집 방송 서울 궁궐 답사 2부작은 15일과 오는 22일 2주에 걸쳐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5.15 I 김명상 기자
롯데관광개발, 1분기 영업이익 88억…역대 최대 분기 흑자
  • 롯데관광개발, 1분기 영업이익 88억…역대 최대 분기 흑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올 1분기 역대 최대 흑자 기록을 달성했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은 14일 공시한 1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1062억 2700만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발판으로 87억 91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3분기 3억 4100만원의 첫 흑자 이후 지난해 4분기(매출액 927억 2900만원) 92억 9400만원 영업 손실의 일시적인 부진을 보였지만 곧바로 올 1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흑자를 기록하면서 확실한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다.기업의 수익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이자 및 감가상각비 반영 전 영업손익)도 290억900만원으로 전분기 123억 4100만원에 비해 135.1% 급증했다.1분기의 대규모 흑자 전환은 카지노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가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는 올들어 3개월 연속 200억원대 실적 행진에 힘입어 올 1분기에 처음으로 700억원대 매출(700억 800만원)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520억 6500만원)보다 34.5% 증가한 것은 물론 지난해 1분기(163억 5700만원) 대비 328% 급등의 수직 상승 흐름이다.이와 함께 여행사업 부문도 코로나 19 쇼크를 완전히 떨쳐내고 올 1분기 179억원2,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113억 1600만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58.4% 급증했다.롯데관광개발은 “핵심 사업인 카지노의 본격적인 도약은 물론 전통 사업 분야인 여행업에서도 저력을 발휘하면서 1971년 창사 이후 분기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기업의 미래가치 중 가장 중요한 지표인 현금창출 능력 면에서 큰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과 환율변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환차손 등 영업활동 외 금융비용은 과제로 남아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큰 폭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에서는 1분기 384억 32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지난해 11월 1년간 연장된 담보대출(7000억원)에 사상 최고 수준의 시장금리가 적용되면서 이에 대한분기별 이자가 76억원에서 129억원으로 급증한데다 환율이 1350원까지 치솟으면서 43억원의 외화환산손실도 발생했다. 이외에 드림타워 카지노(LT엔터테인먼트)의 대규모 흑자에 따른 법인세 51억원이 반영되었다.롯데관광개발은 “흑자 전환 기조를 발판으로 오는 11월 이전에 금리인하 기조에 발맞춰 시중은행과 좋은 조건의 장기 저리 리파이낸싱을 완료할 것”이라면서 ”2분기부터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이 대폭 확대되면서 카지노와 호텔 수익은 더욱 증가되고 리파이낸싱 성공으로 이자 비용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되면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제주 관광산업의 최대 큰손인 중국 대도시들과 직항노선들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6월부터는 제2의 유커붐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7일 중국 선전항공이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선전과 주 3회 운항을 재개하면서 중국 5대 부자 도시 중 광저우를 제외한 4개 도시의 직항노선이 열리게 됐다.여기에 6월15일부터 하얼빈과 주2회, 6월16일부터 다련과 주2회 직항노선이 재개된다. 글로벌 이민 컨설팅업체인 핸리파트너스 기준 세계 50대 부자도시 중 현재 베이징(주 17회), 상하이(주 58회), 항저우(주 10회) 등에 이미 직항노선이 운항 중이다.또 오는 7월 세계 백만장자 도시 2위를 차지한 일본 도쿄 노선이 재개를 앞두고 있고, 중국 광저우 노선도 복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제주와 동아시아 부자 도시를 잇는 하늘길이 조만간 모두 열릴 것으로 보인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5월 초 슈퍼위크 기간 중국 및 일본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카지노에서 특수를 누렸다”며 “제주공항 국제선이 주 175회 이상 운항할 것으로 예상되는 6월 이후에는 호텔과 카지노 등 전 부문에 걸쳐 더 큰 매출 도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5.14 I 신수정 기자
클룩·신한카드 '싱가포르로 고고싱' 제휴 프로모션
  • 클룩·신한카드 '싱가포르로 고고싱' 제휴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온라인 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신한카드가 ‘싱가포르로 고고싱’(GO GO SING)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30일까지 클룩 플랫폼 내 싱가포르 여행상품을 신한카드를 이용해 미국 달러(USD)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 제휴 프로모션이다. 프로모션 혜택은 카드 유형별로 다르다. ‘신한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 마스터카드는 최대 50달러 한도 내에서 30% 할인을 제공한다. 신한 마스터카드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이용해 싱가포르 상품을 결제한 고객에게는 최대 30달러 한도 내에서 20%를 할인해준다.할인 쿠폰은 클룩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다운로드 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된다. 할인은 여행상품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적용받을 수 있다. 결제 화폐는 미국 달러(USD)만 가능하며 화폐 변경 설정은 클룩 홈페이지나 앱 내 ‘마이(MY) 클룩’ 메뉴 내 ‘설정’ ‘통화 변경’ 항목에서 ‘달러’(USD)를 선택하면 된다.클룩은 홍콩에서 설립된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 2700개 여행지의 어트랙션, 투어, 교통 서비스, 숙박 등 50만 개 액티비티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신한카드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싱가포르 현지 여행상품으로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센토사 아쿠아리움 등이 있다.
2024.05.14 I 이민하 기자
EU, 시장 점유율 1위 OTA '부킹닷컴' 디지털시장법 규제 대상 지정
  • EU, 시장 점유율 1위 OTA '부킹닷컴' 디지털시장법 규제 대상 지정
  • 마그르레테 베스타케르 EU 집행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사진=AP통신)[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3일(현지시간) 세계 1위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부킹닷컴’을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s Act·DMA)상 특별 규제 대상인 ‘게이트키퍼’(Gatekeeper)로 지정했다. 구글(알파벳), 틱톡(바이트댄스),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6개 기업이 지정된 게이트키퍼에 OTA가 포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정한 DMA 규제 대상에 OTA가 포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게이트키퍼는 빅테크 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고안된 법안이다. 기술력과 자금력을 앞세운 빅테크 기업의 일방통행식 시장 지배를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막강한 시장 지배력의 플랫폼을 보유한 빅테크 기업이 자사 서비스나 상품만을 우대하는 독점 행위가 규제 대상이다. 2020년 최초 발의된 법안은 2022년 11월 발효, 지난해 5월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사용자 수, 시장 영향력 등에 따라 게이트키퍼로 지정되면 서비스, 광고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EU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이러한 의무를 위반할 경우 연간 매출액의 최대 10~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도록 돼있다. 부킹홀딩스는 게이트키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6개월 안에 DMA가 정한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플랫폼 이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해야 하고, 항공·숙박 등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에는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 접근권을 보장하는 게 골자다. 집행위에는 이와 관련된 세부 조치를 기한 내에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집행위윈회 수석 부위원장은 “부킹홀딩스가 게이트키퍼 명단에 포함됨에 따라 앞으로 플랫폼 사용자는 더 많은 선택권을 얻고 숙박 업계는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부킹홀딩스는 AP통신 등을 통해 “DMA 게이트키퍼 지정은 충분히 예상했던 사안”이라며 “규정 준수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 등 건설적인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EU 집행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5.14 I 이선우 기자
에어프레미아, 美 여행지 '프리미엄 이코노미 TOP5' 선정
  • 에어프레미아, 美 여행지 '프리미엄 이코노미 TOP5' 선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어워즈’에서 ‘베스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부문 TOP 5’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사진=에어프레미아)2004년 미국에서 창간한 ‘글로벌 트래블러’는 세계적인 항공·여행 전문지로 구독자 81만명을 보유한 권위있는 매체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해 각 분야별 항공사 순위를 객관적으로 발표하고 있다.에어프레미아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독일 명품 시트 브랜드 레카로사의 제품으로 만들어져 탑승객에게 중장거리 여행을 위한 안락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여기에 △42인치 좌석 공간 △13인치 HD 터치스크린과 엔터테인먼트 옵션 △전용 체크인 카운터와 우선 탑승 △무료 식사 및 음료(와인 2종 포함) △32㎏의 무료 위탁수하물 △어메니티 키트 제공(장거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베스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TOP 5’ 항공사에는 에어프레미아 외에도 에어 캐나다,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아메리칸 항공 등이 선정됐다.김혜정 에어프레미아 CX 본부장은 “이번 베스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선정은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모니터링과 개선의 결과”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 맛집이었네?.. '최고 일등석 기내식' 선정됐다
  • 대한항공, 맛집이었네?.. '최고 일등석 기내식' 선정됐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 어워즈’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기내식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이 2년 연속 기내식 부문 수상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등석 승객 대상으로 한국식 비빔밥, 매콤 소고기 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서비스 중이다.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발간된 미주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항공 및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한편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한 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와인을 50여종 이상을 선정하고 서비스 하고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품격 높은 기내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인천공항, 일본 Z세대 겨냥 한국관광 마케팅 실시
  • 인천공항, 일본 Z세대 겨냥 한국관광 마케팅 실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12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린 KCON(K-pop Concert) JAPAN 2024의 ‘K-TOWN’ 존에 참가해 일본 Z세대 K-POP 팬을 겨냥한 한국 관광 마케팅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이 10~12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린 KCON(K-pop Concert) JAPAN 2024의 ‘K-TOWN’ 존에 참가해 한국 관광 마케팅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KCON은 2012년부터 북미,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도시에서 누적 160만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홍콩과 일본, 미국 등에서 열린다. K-POP뿐만 아니라 음식, 미용 등 한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한다.행사 기간 중 공사는 한국 여행 테마관인 K-TOWN 부스 존을 운영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과 인천관광을 홍보했다. 이번에는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협의체’ 구성원들(인천관광공사,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관계자)을 비롯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회원사인 신라면세점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해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공사는 부스 방문객에게 ‘한국방문의 해(2023~2024년)’ 기간 동안 일본인들은 K-ETA(전자여행허가) 없이 한국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안내했다. 또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각 지역에서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로의 편리한 환승 여정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한편 일본관광청의 지난해 일본 Z세대(19~25세) 해외여행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 여성들의 1위 선호 여행지가 한국(36.5%)이었고 작년 방한 일본인은 232만명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일본측 방한·환승수요를 증대하기 위해 6월 동일본(홋카이도, 센다이), 7월 서일본(오카야마), 9월 도쿄 등지에서 현지 설명회와 관광박람회 참가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내 K-POP을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실감했다”며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한 방한 관광이 활성화되게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I 이종일 기자
'KCON'서 K뷰티 알린 CJ올리브영…“日시장 강화할 것”
  • 'KCON'서 K뷰티 알린 CJ올리브영…“日시장 강화할 것”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올리브영은 일본에서 지난 12일까지 열린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재팬 2024’에서 K뷰티 행사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올리브영 부스는 일본 젊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자체 색조 브랜드를 알리고 현지에서 선호할 만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꾸며졌다. 부스 규모도 역대 KCON 중 최대인 360㎡(109평)로 조성했다.‘KCON 재팬 2024’에 참가한 올리브영의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K-뷰티 스트리트’ 콘셉트로 구성된 올리브영 부스에는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와 ‘컬러그램’의 쇼룸,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인기 K뷰티 브랜드를 카테고리별로 진열한 공간, 포토스팟 등이 마련됐다.올리브영이 제작한 K뷰티 소식지와 쇼퍼백을 받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는가 하면 소셜미디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부스 전체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 세계 150개국에 한국 화장품을 배송해주는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가입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3900엔 이상 구매시 일본 전역에서 K뷰티 상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현재 올리브영의 글로벌 사업은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올리브영 글로벌몰’ 중심의 플랫폼 사업과 수출 중심의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를 ‘로프트’, ‘프라자’ 등 일본 오프라인 버라이어티숍(여러 브랜드를 판매하는 유통채널)과 라쿠텐, 큐텐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입점시켰다. 이 같은 전략은 현지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리브영 브랜드(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필리밀리, 컬러그램, 브링그린 등)의 일본 매출액은 지난 4년간 연평균 125% 증가했다.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76% 늘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회원 수가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했다.올리브영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성향이 유사한데다 최근 K뷰티에 관심이 높은 일본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국가로 선정했다. 올 상반기 중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이 ‘K뷰티 쇼핑의 성지’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는 브랜드 사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K뷰티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돕는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I 김정유 기자
“K-인기 이정도야?” 7.7만건 사연 중 뽑힌 찐팬 외국인들
  • “K-인기 이정도야?” 7.7만건 사연 중 뽑힌 찐팬 외국인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 ‘진짜 팬’ 32개 팀, 50명 내외를 한국에 초청하는 ‘코리아 인바이트유’(KOREA invites U)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차은우(사진=판타지오)코리아 인바이트유는 케이팝과 드라마, 스포츠, 한국어, 전통문화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을 좋아하거나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해외 거주 외국인을 한국에 4박5일 일정으로 초청하는 행사다. ‘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에 케이(K)-컬처와 한국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치러진다.이번 행사의 참가자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추천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참가자 선정을 위해 지난 3월19일부터 한달간 사연을 응모했으며, 그 결과 총 185개국 7만7224건의 사연이 접수돼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후 총 4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태권도에 푹 빠져 개인적인 시련을 극복한 사연, K-드라마와 문화, 역사, 언어에 두루 관심이 높아 늦깎이로 한국학과 대학생이 된 사연 등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방한을 희망하는 사연자들을 초청 대상으로 선정했다.사연이 뽑힌 참가자들은 5월20일 입국해 21일부터 한국관광을 시작한다. 21일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삼청각에서 열리는 교류회와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환영 행사에서는 한국 여행지를 소개하고 전통문화, 지역, 음악 등 한국과 관련된 재미있는 퀴즈를 풀며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아간다. K-컬처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케이팝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서울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케이팝 댄스 강습을 진행하고 교촌필방에서 한국 치맥도 맛본다.22, 23일에는 참가자들의 선호와 특성을 반영해 5개 그룹으로 나누어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을 서울과 부산, 전주에서 케이-컬처와 웰니스, 지역 여행 등 한국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긴다. 이번 행사의 모든 일정은 방송프로그램으로 특별 제작돼 케이비에스(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될 예정이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다양한 주제와 사연을 가지고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직접 체험해보고, 앞으로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이해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5.14 I 김미경 기자
"파타야 살해 한인 손가락 다 잘려"..."'범죄도시' 따라한 아마추어"
  • "파타야 살해 한인 손가락 다 잘려"..."'범죄도시' 따라한 아마추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영화 ‘범죄도시2’를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 태국 파타야에서 실제로 발생한 가운데, 프로파일러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모방 범죄 가능성을 제기했다.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20대 남성이 2차 조사를 위해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배 교수는 13일 YTN 라디오에서 이른바 ‘파타야 살인 사건’의 잔인한 범행 수법에 대해 “영화를 그대로 따라 한 거다. 말하자면 영화 ‘신세계’하고 ‘범죄도시2’를 조합해서 한 거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이어 “‘신세계’에서 나온 방식으로 시신을 유기하고 ‘범죄도시2’에서는 베트남 ‘셋업(Set up) 범죄’, 두 가지를 조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범죄를 저지를 의도가 없는 사람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범죄자로 몰아간 뒤 돈을 뜯어내는 수법을 셋업 범죄라고 한다.배 교수는 “모방의 형태로 나타날 때에는 균형 잡히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납치를 했는데 CCTV에 다 찍혔다. 그리고 렌터카를 이용했다. 태국에서 렌터카를 이용했다는 건 자기 신원을 다 노출하는 거다. 제가 보기엔 정말 아마추어 같다”고 설명했다.지난 11일(현지시각) 태국 경찰이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플라스틱 통 안에 한국인 관광객 A(34)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사진=태국 매체 카오솟 홈페이지 캡처)방콕포스트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현지시각) 유명 휴양지인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가득 메워진 드럼통을 건졌는데, 그 안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관광객 A(34)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A씨는 지난달 30일 여행 목적으로 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에는 후이쾅 지역의 한 클럽에서 A씨의 태국인 지인이 A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는데, 이 클럽은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곳과 차로 1시간 50분 정도 떨어진 곳이다.경찰은 A씨 부인의 진술을 토대로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색에 나섰고 저수지에 다다른 것이다.A씨의 어머니는 지난 7일 ‘A씨가 마약을 버려 우리에게 손해를 입혔다. 1억1000만 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들은 목숨을 잃는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 어머니가 한국 대사관에 신고하며 본격적은 수사가 시작됐고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3명 가운데 20대 1명이 전날 전북 정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됐다.현재 경찰은 이 남성을 대상으로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조사하고 태국 경찰과 공조해 나머지 공범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태국 현지 매체는 이들이 각각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이들 3명은 모두 한국에서 전과가 있다고 태국 경찰은 전했다.또 저수지에서 발견된 A씨의 시신은 손가락 10개가 모두 잘려져있었는데, 현지 경찰은 범인들이 A씨의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손가락을 절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경찰은 전날 태국에 도착한 A씨 누나, 사촌과 A씨 시신의 DNA를 비교해 신원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A씨 유족과 지인은 그가 마약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용의자들과 모르는 사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한국에서 붙잡힌 20대 용의자는 국내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3 I 박지혜 기자
`내달 26일 개막` 서울국제도서전, 입장권 판매 시작
  • `내달 26일 개막` 서울국제도서전, 입장권 판매 시작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는 국내 최대 책 축제이자 세계를 책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인 서울국제도서전의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6월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행사다. 올해는 책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네 번째로 여행한 나라 ‘후이늠’(Houyhnhnm)을 주제로 다양한 평화의 가능성을 재고하고,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찾아 나선다.사진=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2024 서울국제도서전 입장을 위한 티켓(입장권)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온라인 티켓 구매’를 통해 50% 할인가로 구매 가능(성인 정가 1만2000원, 할인가 6000원)하다. 1차 판매 이후인 5월20일부터 도서전 개막 하루 전인 6월 25일까지는 약 30% 할인한 가격(성인 할인가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국제도서전의 전체 강연 및 기획 프로그램은 도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이번 도서전에는 2012년 주빈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12년 만에 다시 주빈국으로 참여하여 한국의 독자들을 만난다. 더불어 한국과의 수교를 기념해 오만과 노르웨이가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 조명된다. 국내관에는 약 350개의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해 마켓 운영,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서전의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 나누는 주제 강연과 주제 세미나에는 소설가 김연수, 은희경, 생물학자 최재천, 물리학자 김상욱,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그림책 작가 강혜숙, 팔레스타인 분쟁 연구자 정환빈, 사회학자 심보선,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 인류학자 이희수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도서전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도서전에 방문한다. 최근 시집을 출간한 코미디언 양세형도 도서전을 찾는다. 시인 나태주와의 대담을 통해 시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소설가 강화길, 김금희, 김애란, 김진명, 김초엽, 백수린, 정무늬, 최진영, 시인 김현, 박준, 안희연, 진은영, 작가 금정연, 김원영, 김하나, 박서련, 요조, 이종산, 황모과, 황선우, 그림책 작가 김지민, 이명애, 이수지, 황선미, 뮤지션 강아솔, 아나운서 임현주 등을 도서전 기간 동안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5.13 I 김미경 기자
기업은행, 해외여행 이벤트…환율 최대 90% 우대
  • 기업은행, 해외여행 이벤트…환율 최대 90% 우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주요통화 환전고객에게 최대 90% 환율우대와 다양한 경품 및 제휴혜택을 제공하는 ‘환전한 김에 폼나는 해외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기업은행)이벤트 대상은 영업점 방문 또는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i-ONE뱅크’ 내 ’ONE할 때 환전‘ 서비스를 통해 달러(USD), 엔화(JPY), 유로화(EUR)를 건당 미화 환산 500달러 이상 현찰로 환전한 개인고객이다.특히 ’ONE할 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벤트 대상 고객에게 90% 환율우대와 신라인터넷면세점 S. Rewards(최대 18만5000 포인트) 및 하나투어 해외호텔 5%할인(최대 10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환전고객 20명(이벤트 기간 총 194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을 매주 제공한다.기업은행은 이벤트 기간 내 환전 누계금액이 커질수록 경품 당첨기회가 많아지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화 환산 기준 환전 누계금액 구간별 △1만불 이상 에어팟 맥스(4명) △5000불 이상 루이비통 여권케이스(6명) △500불 이상 신세계 백화점 10만원 모바일 교환권(24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1만불 이상 환전고객은 모든 금액 구간의 당첨기회를 가진다.경품 추첨은 1회차(5월 9일~7월 18일 환전고객 중 37명 추첨)와 2회차(7월 19일~9월 30일 환전고객 중 37명 추첨 대상)로 두 번에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기업은행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이벤트 기간 내 누적 환전거래 건수에 따라 최대 1천만원을 외국인 근로자 지원 유관기관에 기부하는 기부챌린지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i-ONE뱅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분들께서 멋지게 해외여행을 떠나시길 바라며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고객님들이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받으시고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13 I 송주오 기자
대전서 열린 ‘제15회 세계인 어울림 축제’ 성료
  • 대전서 열린 ‘제15회 세계인 어울림 축제’ 성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11일 서대전공원에서 개최한 제15회 세계인 어울림 축제가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서대전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인 어울림 축제에서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와 대전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하고, 대전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글로벌 여행, 대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세계인의 날은 외국인과 시민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매년 5월 20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에 기여한 모범외국인 및 내국인, 단체 대상 표창을 시작으로 △세계문화 전통춤 △중국 경극가면 만들기 △중남미 잉카 태양팔찌 만들기 △세계테마 게임여행 및 바자회 등 27개 기관이 마련한 5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올해는 다양한 세계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으며, 캐나다와 중국, 이탈리아 등 8개 국가를 체험할 수 있는 미니게임이 참여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 주민과의 원활한 이해와 소통은 대전시가 세계를 선도하는 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바탕”이라며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3만6435명(2022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외국인 유학생 비율은 25.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대전시는 대전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실, 상담센터, 무료 운전 면허교육,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외국인 주민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 주민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5.13 I 박진환 기자
14~15일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유인촌 “세종 생생지락, 실천하자”
  • 14~15일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유인촌 “세종 생생지락, 실천하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5일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14~15일 서울 경복궁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세종과의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14일 경복궁 수정전 일대에서 열리는 ‘세종 이도 탄신 하례연’에 참석해 세종대왕의 뜻을 기린다.세종대왕은 경복궁 창건 이후 즉위한 첫 임금으로 재위 32년 중 16년을 경복궁에서 생활했다. 특히 집현전에서 학사들과 함께 독서하고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이에 문체부는 행사 첫날인 14일 과거 집현전이 있던 수정전 일대에서 ‘세종실록 오례의’ 중 길례(吉禮)를 참조해 ‘세종 이도 탄신 하례연’을 진행한다. 하례연은 이날 오후 2시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대취타로 막을 올린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은 장엄하고 유장한 느낌의 궁중음악인 해령(解令), 궁중 악무인 여민락(與民樂)과 봉래의(鳳來儀)를 선보인다. 또 세종대왕이 남긴 말을 멋글씨 공연으로 살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이 빼어난 문자임을 알리고 세종대왕이 이루고자 했던 생생지락(生生之樂)의 의미를 되새긴다. 소리꾼의 공연도 이어진다. 소리꾼은 세종이 펴낸 책인 ‘삼강행실도’, ‘향약집성방’, ‘용비어천가’ 내용을 전한다. 세종대왕의 일생을 다루고 업적을 노래하는 뮤지컬이 하례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14일 낮 12시30분부터는 경복궁 영추문과 수정전, 경회루 주변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시·체험행사 ‘하루에 담은 세종’이 진행된다. 경복궁 영추문 입구에서 호패(조선시대 신분증)를 수령해 세종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세종의 탄생에서부터 재위 기간까지의 세종의 업적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둘째 날인 15일에는 세종문화회관(서클홀)에서 ‘세종이 꿈꾸는 세상, 책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오전에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과 학문, 음악, 교육을 주제로 발표하고, 오후엔 세종 시대 우리나라 최고 명품 금속활자 ‘갑인자’와 백성의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발간한 ‘삼강행실도’를 재조명한다.전국 각지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늘, 세종대왕과 함께해요!’ 행사를, 국립국어원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를 진행한다. 세종시는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를 열고 대전시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한글과 세종대왕을 주제로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한다. 세계 85개국 248개소 세종학당은 학당별로 15일부터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개최한다.유인촌 장관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세종이 꿈꿨던 생생지락의 세상,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기쁨’을 깊이 되새기고 실천하길 바란다”며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세종정신을 계승해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한글주간에 시상하고 있는 ‘세종문화상’을 내년부터는 세종대왕 나신 날에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이 과거에 속해 있지 않고 현재에 살아있으며 미래를 밝게 비추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5.13 I 김미경 기자
뉴진스의 ‘신한SOL트래블 카드’ 광고 1000만뷰 돌파
  • 뉴진스의 ‘신한SOL트래블 카드’ 광고 1000만뷰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자사가 제작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광고가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0만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광고 이미지. (사진=제일기획)해당 광고는 해외여행 중에만 받을 수 있었던 기존 트래블 카드의 혜택을 넘어 일상에서도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광고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해 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담아냈다.광고는 여행을 준비하던 뉴진스 멤버들이 어디선가 들리는 코 고는 소리를 찾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책상 서랍 안쪽에서 잠자고 있는 트래블 카드를 보고 실망하지만 곧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발견하고 기뻐한다. 이후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1년 내내 무료 환전’, ‘1년 내내 쇼핑 할인’, ‘1년 내내 이자 지급’ 등의 주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권세호 제일기획 본부장은 “캐리어를 끌며 비행기 아래에서 손을 흔드는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여행의 설렘과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연결시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광고는 여행과 실용적인 소비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0만을 돌파했다. “무슨 카드 광고가 이렇게 이뻐? 광고 잘 뽑았네”, “뉴진스와 신한의 만남… 체크카드 바로 발급받았다” 등의 댓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2024.05.13 I 김정유 기자
LG전자 조주완 "AI 인재에 연봉 100만달러 가능…나보다 더 받을 것"
  • LG전자 조주완 "AI 인재에 연봉 100만달러 가능…나보다 더 받을 것"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을 위해 연봉 100만 달러를 줄 수 있다. 나보다 연봉을 더 받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AI에 진심’인 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특파원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격전지이자 전 세계에서 AI가 가장 치열하게 논의되는 미국 서부지역 출장길에 오른 조 사장은 AI 인재 확보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2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일주일간 미국에 머물며 △AI 전문인재 확보 △글로벌 투자자 기업설명회 △MS CEO 서밋 등을 소화하며 사업 전 영역에 걸친 AI 가속화 전략 구상에 들어간다.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과 고객경험 혁신의 기폭제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조 사장은 첫 출장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AI 인재 채용을 위한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했다. 이 행사는 실리콘밸리와 시애틀, 로스앤젤레스(LA) 등에 위치한 빅테크·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AI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회사 설명회다.조 사장은 “회사의 연구위원이나 임원급, 적어도 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급을 채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며 “양적으로는 (AI 인재의) 진용을 갖췄다. 숫자만 늘려가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이제 질적인 중량급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봉 23억4000만원을 기록한 조 사장은 AI 인재에게 자신보다 더 높은 연봉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을 바탕으로 가전 시장 1등을 넘어 고객의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LG전자가 연간 판매하는 기기는 1억 대로 제품 수명을 7년으로 가정하면 현재 전 세계에 판매된 LG전자 제품은 7억 대에 달한다. LG전자가 고객과 상호작용하며 확보해 온 사용 데이터는 7000억 시간을 넘어선다. LG전자는 방대한 실시간 생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 중심 AI’를 구현하고 수억 대 기기를 AI 가속화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조 사장은 “(반려가전) AI 에이전트가 이용자와 대화하며 여행 계획과 일정 등을 짜주는 등의 패키지를 하반기에 내놓을 것”이라며 “사물인터넷(IoT) 연결 기술을 보유한 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 사장은 오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글로벌 유력 기관투자사의 고위급 투자 담당 임원들을 연달아 만나 기업설명회를 주관한다. 이후 14일부터 사흘간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에서 ‘MS CEO 서밋’에 참석해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MS CEO 서밋은 글로벌 선도 기업 CEO 및 관계자들이 경제 및 경영환경, 산업 트렌드 등을 주제로 교류하는 행사로 비공개로 진행된다.LG전자는 내부 역량을 키우고(Build), 외부 역량을 빌리거나(Borrow), 사는(Buy) 등의 ‘3B 전략’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AI 역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고객 접점과 방대한 양의 고품질 데이터 및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유력 테크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는 향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조주완 LG전자 사장(왼쪽 두번째)이 현지시간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해외 인재채용 프로그램 ‘LG전자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하며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LG전자)
2024.05.12 I 조민정 기자
반도체 수출 훈풍에···금융硏도 경제성장률 전망 2.5%로 상향
  • 반도체 수출 훈풍에···금융硏도 경제성장률 전망 2.5%로 상향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금융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금융연구원(KI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5%로 올려잡았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최근 상향 제시한 전망치인 2% 중반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출실적 개선·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우리 경제에 훈풍이 불겠지만 하반기 갈수록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고하저(上高下低)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금융 구조적 문제로 지적되는 건전성·주택시장 부채 등 위험요인을 적극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한국금융연구원은 12일 올해 실질 국민총생산(GDP) 수정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치(2.1%)보다 0.4%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기별로 자세히 보면 상반기는 2.9%의 높은 성장률을, 하반기는 2.1%의 다소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이번 금융연구원의 수정 전망은 최근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내놓는 긍정적 시그널과 비슷한 흐름이다. 최근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 OECD가 기존 2.2%에서 2.5%로 올렸고, 해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도 2.6%로 상향했다. 한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2.1%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았던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평균 2.5%로 전망했다. 특히 JP모건(2.8%)과 바클레이즈(2.7%) 등은 평균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제시했다. 금융연구원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올려 잡은 요인으로 수출, 설비투자 등을 꼽았다. 총수출 및 총수입 증가율은 각각 5.3%·3.7%를 기록할 전망이다. 총수출은 세계 교역이 완만히 회복되는 가운데 있다고 봤고, 수출 관련 재화수입 수요 증가로 여행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반도체 위주의 수출 개선세가 지속하면서, 설비투자 증가율도 3.7%로 끌어올리는 선순환 효과를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반등, 고대역폭 메모리 중심 생산설비 확충 수요로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가 성장률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반면 건설투자는 -2.4%의 역성장을 전망했다. 수주·허가·착공 등 건설투자의 주요 선행지표가 2022년 중반부터 2023년 동안 지속 악화하고 있어서다. 2022년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PF 부실화, 역전세 문제, 주택시장 조정 등의 구조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내수 경제는 더딘 회복세가 예상된다. 우리 경제가 나아져도 고금리·고물가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연구원은 “실질 소득 부진과 부채 부담으로 올해 중 민간소비 개선 정도가 상대적으로 완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 2024년 1분기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8% 성장하며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1% 성장에 그쳤다. 이에 금융연구원은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체질을 개선,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거시경제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금융정책은 고금리 아래에 있는 차주들의 건전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금리인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주택시장으로 과도한 자금유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한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간 2.7%(상반기 2.9%, 하반기 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 강달러 지속 등 공급측 요인이 물가지표를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2024년은 한국금융연구원 전망치. (표=한국금융연구원)
2024.05.12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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