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2건

'찬바람 불면 우승' 김수지 마법 또 나올까..하나금융 선두 "후회없는 경기할 것"
  • '찬바람 불면 우승' 김수지 마법 또 나올까..하나금융 선두 "후회없는 경기할 것"
  • 김수지가 4번홀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지(27)의 골프 인생은 2021년 9월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김수지는 2017년 데뷔해 4년 동안 우승 한번 없었다. 2021년 9월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이 김수지의 운명을 바꿔놨다. 115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는 그 뒤 56경기에 나서 4승을 추가해 KLPGA 강자로 거듭났다.KL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선 “1승보다 2승이 더 어렵다”도 있다. 워낙 경쟁이 치열해 1승에 그친 뒤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선수가 많아 나온 얘기다.김수지는 달랐다. 첫 승 이후 2승까지 겨우 두 달이 걸리지 않았다. 그해 10월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고비’를 넘겼다.2022년부터는 김수지의 이름 앞에 ‘가을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8월까지 우승이 없던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황정미에게 져 아깝게 대회 2연패를 놓쳤다. 그러나 이어진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타이틀 방어를 놓친 아쉬움을 털어냈고 일주엔 뒤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까지 거둔 4번의 우승 모두 9월과 10월에 만들어 내면서 김수지의 이름 앞엔 ‘가을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그뿐만이 아니다. 2년 연속 2승을 거둔 것은 물론 2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10차례나 톱10을 기록하면서 그해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받았다.찬바람이 불면 힘이 솟는 김수지의 ‘마법’은 2023년에도 계속됐다. 상반기까지 우승이 없던 김수지는 8월 말 국내 최다 상금이 걸린 한화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여름이 가기 전이었으나 찬바람이 9월이 다가오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가을 활약을 예고했다.김수지가 2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셋째 날까지 8언더파 206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라 가을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우승까지는 만만치 않은 경쟁을 뚫어야 한다. KLPGA 투어 상금왕을 지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최혜진(24)이 1타 차 2위, 세계랭킹 7위 이민지(호주)가 3위(6언더파 208타)로 추격해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한다. 통산 5승을 거두는 동안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는 김수지는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겠다는 각오를 엿보였다.그는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수지가 꺼내 든 우승의 전략은 신중함과 실수를 피하는 판단력이다.김수지는 “코스가 워낙 어려워 매라운드 똑같이 공략을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코스가 쉽다면 공격적으로 쳐도 될 텐데 여기는 조심해야 하는 홀이 많아 잘 판단해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잘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최혜진은 가을의 여왕을 상대로 K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마추어 시절에만 2승을 거두고 2018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프로가 돼서도 9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6월 같은 골프장에서 열린 롯데 오픈에서 3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은 같은 장소에서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3라운드 뒤 최혜진은 “내일은 끝까지 집중하고 실수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물러서지 않는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김수지와 최혜진, 이민지는 23일 오전 10시 20분에 1번홀에서 마지막 4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최혜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3.09.23 I 주영로 기자
‘40년간 12억 벌기 챌린지’ 시작했습니다
  • ‘40년간 12억 벌기 챌린지’ 시작했습니다[가계부 쓰다가]
  • 2015년부터 8년째 가계부 쓰고 있는 월급쟁이 글쟁이의 소소한 경제이야기. 제 기사를 가장 많이 보는 ‘40대’, 특히 저와 같은 ‘보통의 급여생활자’를 중심으로 많은 독자와 돈 고민과 의견을 틈틈이 공유하려 합니다. 댓글, 이메일 등 통한 소통 환영합니다. <글쓴이>[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제겐 ‘이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을 쓰자’는 공적인 목표 외에 아주 개인적인 금전적 목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제게 남은 40년, 즉 기대여명 동안 최소 12억원을 더 버는 것입니다. 요즘 20~30대가 몇 년 안에 1억을 모으자며 시도하는 ‘1억 모으기 챌린지’의 콘셉트를 빌리자면 ‘(40년간) 12억 벌기 챌린지’라고나 할까요. 어느 게 더 어려울까요.(사진=게티이미지)◇40대가 40년간 연 3000만원씩 번다는 것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1년에 3000만원씩 모으자는 것도 아니고, 그만큼 벌자는 거니까요. 요샌 사회 초년생 연봉 평균도 3000만원을 넘는 시대고, 전 이래저래 사회경력 만 15년을 넘었습니다.문제는 제가 어느덧 40대 초중반이라는 점입니다. 이른바 ‘제도권’에서의 직장을, 아니 돈이 되는 일 자체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제 남은 기대여명 40년 중 절반 이상은, 특히 60세 이후부턴 안정적 수입이 사라지거나 팍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그나마 공무원이 아닌 보통의 민간기업 직원은 법적 정년 60세도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어쨌든 2년 전(2021년) 이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 적다고 할 순 없는 나이에 아이가 커가니 덜컥 걱정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능력으로 끝까지 현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게 가능한 건지 한번 계산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때마침 정부가 1년 전(2020년) 2060년까지 40년에 걸친 장기재정전망을 발표했고, 이를 참조했습니다. 저만의 ‘장기재정전망’인 셈입니다.기자의 기대여명 40년 동안의 자산-수입 변동 그래프. 현 수준의 직장에서 퇴직하는 시점(52~56세)에서 수입이 크게 줄어들며 자산 감소가 시작되지만, 가급적 오래 경제 활동을 유지해 그 속도를 최대한 늦출 계획이다. 또 완전한 경제활동 이탈 이후(60~65세)엔 (국민)연금 수입과 부동산 외 자산 일부로 여생을 보낸다는 목표다.52~56세까지는 현 수준의 직장에서 살아남으리라 생각하고 이를 돈으로 계산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제 수입이 물가상승률보다는 높은, 연 3%씩 늘어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더 정확히는 그 정도까진 해줘야 노후 대비가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당분간 맞벌이도 할 수 있고, 현 자산도 예금 금리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으로 운용 가능하다는 걸 계산에 넣었습니다.그리고는 앞선 6년간 작성한 가계부를 토대로 예상 지출을 계산해봤습니다. 아이의 성장기에 맞춘 비용도 대략 상상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벌 돈과 들어갈 돈이 대충 맞아떨어지더군요. 제가 52세에 제도권 직장에서 이탈하면 빡빡하고, 56세 이상 버티면 여유가 약간 생기는 정도. 은퇴 후 사는 곳과 삶의 질은 실제 하기 나름이겠지만, 이 정도만 돼도 최소한 먹고살 수 있겠다는 계산이 섰습니다.◇지속가능 삶에도 도움 주는 장기재정전망‘현실주의자’인 가족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습니다.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뭣하러 시간 들여 이 짓을 했느냐는 거죠. 사실 계획과 현실은 많이 다르더라고요. 불과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많은 전제가 바뀌었습니다. 올해쯤 집을 좀 더 넓히자는 계획이었는데 기약 없이 미뤄진 상태입니다. 그새 부동산 시장이 널뛰었고 금리도 뛰었습니다. 수입이 예상보다 약간 더 늘었지만, 지출은 그보다 훨씬 많이 늘었습니다. 다음 장기재정전망 때 반영해야 할 부분입니다.어쩌면 틀리는 게 당연합니다. 보통의 개인이 모든 대내외 경제 변수를 예측할 순 없으니까요. 그럴 수 있다면, 지금처럼 경제 관련 글을 쓸 게 아니라 한국의 워런 버핏(미국의 유명한 가치투자자)을 꿈꾸며 전업투자로 뛰어들어 큰돈을 벌었겠죠.심지어 정부도 늘 틀립니다. 1년짜리 세금 수입(세수) 전망도 대개는 조원 단위로 틀립니다. 막판에 부족하면 메울 방법을 찾고, 남으면 남는 대로 또 대책을 세우는 게 일상입니다. 최근 3년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그에 따른 급격한 경기 변동으로 세수가 예상보다 10% 이상 적게 들어오기도 했죠.[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올해도 그랬습니다. 작년 말엔 나라 곳간에 400조5000억원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9월에 다시 계산해보니 341조4000억원 밖에 안 들어온다는 결론이 나와 정부가 비상입니다. 부족한 59조1000억원을 메우기 위해 이례적으로 ‘저금통’(외국환평형기금)까지 깬 상황입니다. 당분간은 이래저래 나랏돈 씀씀이도 줄어들 것 같아 걱정입니다.정부는 그럼에도 매년 치열하게 나라 살림 계획을 세웁니다. 또 5년에 한 번 40년에 걸친 장기전망을 합니다. 가장 마지막이 제가 참고한 2020~2060년 장기재정전망이고, 2025년쯤 한번 더 할 겁니다. 초저출생으로 인구는 팍 줄고,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자연스레 경제성장률이 떨어져, 나랏빚이 늘어나는 우울한 전망이지만 그래도 미래를 예상하고 대책을 세우는 게 가만있는 것보다는 나을 겁니다. 한 번쯤 봐두시면, 인생 계획 세우는 데, 투자하는 데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이 될 겁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구태여 8년째 가계부를 쓰고, 이를 토대로 장기재정전망을 하는 건 노후에 돈이 바닥나 빈곤층이 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나라가 지속 가능하도록 계획을 세우듯, 저 역시 여생이 지속 가능해야 하니까요.하다 보니 꽤 유익했습니다. 자연스레 인생 계획이 세워집니다. 어쨌든 제 돈의 흐름이 경로대로 가고 있다는, 정해진대로 열심히 살면 꽤 그럴듯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다는 안정감을 얻습니다. 삶의 경로가 정해진 사람으로서 눈앞의 과도한 욕심에 미혹(迷惑)하지 않는 평정도 덤으로 얻습니다.겸사겸사 삶의 리미트도 정해놨습니다. ‘우주 정복’을 꿈꾸는 일론 머스크(테슬라·스페이스엑스 창업자)는 혀를 끌끌 찰 일이지만, 제 삶의 한도는 50억원입니다. 빚을 뺀 순자산이 이를 넘는다면, 일체의 영리행위를 하지 않고 자기계발과 사회공헌에 매진키로 했습니다. 지난 반평생의 삶, 작아진 상상력으로는 이 정도 돈이면 우주 정복도 가능할 것만 같습니다. 물론 제 삶의 경로에선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즐거운 상상’이지만, 현실적으로도 과도한 욕심에 삶을 그르치지 말라는 스스로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또 누군가 제게 12억원을 준대도, 로또 1등에 당첨된대도, 총액이 50억원을 넘기지 않는 한 제 삶의 경로에 평정심을 유지하리란 삶의 다짐이기도 합니다.◇‘보통 사람의 평범한 삶’에 필요한 돈물론 여러분이 아직 20~30대라면, 공무원처럼 삶의 경로가 대체로 정해진 게 아니라면, 이런 장기전망이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이게 목표가 될 수도 있지만, 창창한 나의 가능성, 꿈을 제한하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보통의 20~30대 직장인이라면 아직 ‘1억 챌린지’가 맞을 겁니다. 사업을 한다면 당장 빚을 더 내서라도 가치에 투자하는 게 올바른 방향일 수도 있습니다.삶의 경로는 다양하고, 심지어 그 주된 가치가 꼭 돈일 필요는 없습니다. 주변에 20대 때 번 돈을 탈탈 털어 세계 일주를 간 친구가 있는데 지금도 멋지게 잘 삽니다. 저 역시 10~20대 내내 ‘우주정복’에 버금가는 멋진 꿈을 좇았으나 돈 한 푼 건지지 못한 채 실패했지만, 또 이제 와선 그럭저럭, 아니 꽤 잘 먹고 삽니다. 40대 초중반인 지금 다시 ‘우주정복’을 꿈꿔서는 곤란하겠지만, 원하는 일을 하고 사랑하고 아이를 키운다는 게 ‘소우주 정복’쯤은 됩니다. 대단히 어렵지만 그만큼 경이(驚異)롭습니다.지난 8월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크루-7’ 우주선이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로이터)다만, ‘보통 사람이 평생 평범하게 먹고살 정도의 돈을 버는 일도 만만치 않다’는 건 좀 일찍 참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쟁이라며 ‘소우주 정복’, ‘경이’ 따위로 포장했지만, 일상의 실상은 ‘전쟁’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부족한 머리 굴려 세상을 공부해가며 내 한 몸 건사하기도 빡빡한데, 지켜야 할 가족이 있고 강대국에 끼여 고생하는 우리나라를 걱정합니다. 기후위기를 마주한 지구까지 걱정입니다. 좀 거창한데 결론은 소소합니다. 첫 인생계획 때부터 돈의 요소를 고려하면 좀 더 좋았겠다는 자기반성입니다. 아직 인생계획이 없더라도 가계부 쓰는 습관은 일찍 가져보자는 가벼운 제안입니다.이제 곧 추석 연휴입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 댁내 평안하고 즐겁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내가 안 아파야, 집에 아픈 사람 없어야 돈도 벌고 계획도 세울 수 있겠더라고요. ‘보통 사람’ 만세입니다.
2023.09.23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美 고금리 내년까지”…새파래진 세계증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美 고금리 내년까지”…새파래진 세계증시-“전동화 가속…2026년 32만대 판매”-방탄 뚫렸다…이재명 체포안 가결-리딩방 특별단속 기간에도 사기 판쳤다-[사설]막장정치·국민기만에 경종 울린 李 체포동의안 가결-[사설]금리 추가 인상 예고한 미 연준, 긴축 장기화 대비해야△종합-SUV·버스까지 친환경 풀라인업, 생산 늘리고 수출 확대 드라이브-돌파구 못찾는 UAW 파업, 현대차·기아 반사이익 기대△주식리딩방 사기 기승-시민단체라며 접근, 피해 구제해준다더니…가입비 받아 ‘2차 사기’-계좌동결·통신조회·신상공개 추진…증권범죄 정조준-불법자문·주가조작 판치는데 ‘ 투자자 보호 법안’ 국회서 쿨쿨△종합-“삼성에 갑질했다”…공정위, 美 브로드컴에 과징금 191억 철퇴-내년 금리 덜 내린다는 美…한은, 금리 인하 내년 7월로 밀리나-9월 수출 ‘반짝 반등’했지만, 조업 일수 증가 따른 ‘착시’-경찰, ‘자정~오전 6시’ 심야집회 금지 추진…드론 채증 도입도△이데일리 퓨처스 포럼-반도체 뒤처지면 기술 속국 전락…초격차 확보 위한 국가적 지원 필요-“내년 총선서 의석 10석 확보…K칩스법 시즌2 통과 주도할 것”△K-모빌리티 포럼-알아서 ‘게걸음 주차’하는 아이오닉5, 모빌리티 기술이 ‘스마트시티’ 앞당겨-“2년 후엔 하늘 나는 에어택시 타게 될 겁니다”-“애플 공간컴퓨터 ‘비전 프로’…핵심은 올레도스 패널”-NCM배터리 주도 韓, “재활용률 높아 원료 수출국될 것”△이재명 체포안·한덕수 해임안 가결-“친명계 의원들, 반란표 색출 나설 것”…민주당 분당 가능성도-한덕수 총리 해임안, 尹대통령 거부 수순-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 아동학대서 제외△정치-김영호 통일장관 “北 핵실험땐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방산업계 숙원 ‘방위사업 계약 특례법’ 법사위 통과-‘의원직 박탈’ 최강욱 비례대표 승계자로 허숙정△경제·금융-탈중국 자본 한국유치 기회…규제 완화 필수-은행채 8조 육박…대출금리 다시 오른다-오미크론 확산에…작년 사망자 37.3만명 ‘역대 최대’-정부 세수펑크에 ‘한은 마통’ 113.6조 끌어썼다△글로벌-역대급 엔저에…우에다 ‘긴축 신호’ 언급할까-英 수낵 “내연차 판매 5년 더 허용”-빈 살만 “이란 핵 보유하면 사우디도 핵 개발” 경고-“中 5% 성장하려면 정책 지원 늘려야” 이강 전 인민은행 총재 강한정책 촉구△산업-11만평 공간 곳곳 K콘텐츠 가득…벌써 다녀간 200만명 “또이 까오”-김상현 부회장 “롯데몰 하노이 베트남 新랜드마크로 만들 것”-AI현장소장 명령받은 불도저, 스스로 땅고르기 척척-SK이노, 유증효과 얼마나 지속할까-“5분 걸리던 LNG 화물창 용접 1분 만에”…삼성重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 개발△산업-가상자산 침체 여파…은행 수수료 수입 ‘반토막’-정부, 우주발사체 기업에 기술·자금 지원 ‘한국판 스페이스X’ 키운다-실적 악화 골머리…식품업계, 올드보이에 ‘SOS’-집수리 봉사, 인재 후원…상생 앞장선 ‘제주삼다수’△증권-파월의 발톱에 찍힌 코스피, ‘실적 처방전’이 필요해-두산로보틱스 청약 첫날에만 3.6조원-‘코스피 200 물흐리는 일 막는다’…급변동주 대표지수 편입 제동-테슬라로 8000% 수익 영국 펀드명가 손잡아 신영운용, 합작펀드 출시-K 푸드에 맛들였어요…식품주 사모으는 외인들△부동산-소규모 재건축, 시공사 찾아 삼만리-“비즈니스 호텔같네” 원도심 랜드마크 우뚝-공항보안검색서 놓친 칼, 꺼내도 처벌 못한다?-아파트값 10주 연속 오름세…경기남부 ‘후끈’△리딩컴퍼니-‘친환경’ ESG 경영으로 인테리어 업계 선도-中企 판로지원하는 ‘일사천리’ 사업 강화-기능과 디자인 다 잡은 ‘헬스테리어’-‘생활-건강-지구환경’ 지키는 ESG 실천△리딩컴퍼니-냉난방공조 기업으로 도약…4분기 북미서 신제품 출시-리클라이너 전문 브랜드 ‘무브미’ 앞세워 MZ세대 공략-자연서 영감 받은 온화한 컬러 ‘친환경 합지 벽지’ 눈길-스마트 농기계부터 모빌리티·로봇까지 영역 확장-AI 활용한 기업·인재 매칭 ‘원픽’ 서비스 론칭-부티크 호텔 방문한 듯…신혼부부 취향저격△여행-패키지로 편안하게…가까운 日·동남아 리조트서 쉬어볼까-예약취소 상품, 싸게 줍줍 연휴 중후반 출발도 방법-한려수도 일주할까, 동해안 투어할까-한국인, 수준 높은 관광객…관광분야 협업 늘릴 것△‘항저우 아시안게임’ 내일 개막식-金 50개 이상·종합순위 3위 목표…태극전사들 꿈을 펼친다-‘국민 스포츠’ 축구·야구 동반 金 도전-金 6개 세팍타크로, 金 10개 걸린 체스·바둑·장기도 정식 종목△오피니언-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민족의 얼’ 지킨 고려일보 100년사-첫 정치인 한전 사장에게 바라는 것△피플-‘인간’ 이순신의 고뇌, 판소리·무용·뮤지컬로 풀어냈죠-여성인권진흥원 신임 이사장에 황인자 전 의원-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재단에 2500만달러 후원-‘그린철강’ 위해 韓·日 맞손…첫 공동세미나 개최-SK브로드밴드-그룹엠코리아 프로그매틱 TV 광고 협력-韓무역협회, ‘한미관계 발전 기여’ 밴플리트상 수상-주택건설협회, 사회복지시설에 1억여원 전달-최주선 삼성D 대표, 업계 최초 금탑산업훈장 수여△사회-마약·가상자산 사기 벌이고 SNS로 세 과시…’MZ 조폭‘ 활개-숨진 이영승 교사, 교권침해 2건 더 확인-원밴더빌트 벤치마킹…동서울터미널에 360도 전망대 만든다-대법 ‘남편 계곡살인’ 이은해 무기징역 확정-檢, 이재명 최측근 김용에 징역 12년 구형
2023.09.21 I 김성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필리핀 FTA 서명…車·부품 ‘무관세 수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9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한·필리핀 FTA 서명…車·부품 ‘무관세 수출’ -채권시장 ‘개미 행렬’ 올해 26조 사들였다 -현대차,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개발 추진 -화웨이 폰 뜯어보니 SK하이닉스 칩 -[사설]가계대출 정책 이대로 안 된다는 IMF 권고, 새겨 들어야 -[사설]민주, 걸핏하면 탄핵 선동…헌정 질서 또 뒤집을 건가 △2023 키아프·프리즈 서울 -홍라희도 인파에 묻힌 ‘열기’ 수십억대 작품 판매 줄줄이 -김환기가 찍은 붉은 점 그대로 LG올레드TV로 깨어난 名作△돈이 보이는 창 ‘채권개미 전성시대’ -단기수익보다 장기투자…고환율에 해외보다 국내 채권 유리 -가산금리 꿀맛…14% 분리과세 혜택도 -모험할 준비 됐나…고수익 상품도 채권개미 유혹 △아세안 정상회의 -필리핀 수출 자동차 관세 0원…일본 독점구도 깨뜨릴 기회 잡아-전기차 진출 확대, 中과 관계 개선…경제·안보 ‘두 토끼’ 잡았다 -한국·인니 경협은 모범사례…AI·UAM·수소 협력 확대 -한중일 협력 강조했지만…세계 5대 시장 아세안 주도권 경쟁 불가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정부·국민, 허리띠 더 졸라매야”…野 추경 요구에 재차 선 그어 -50조 역대급 세수오차…“전망 시기 늦춰야” △종합 -300인 이상 기업 200개 늘었지만 계약직·파견 늘어…고용의 질 후퇴 -배터리 교환 전기차 시장 정조준…현대차, 전기차 대중화 ‘승부수’ -원안위, 신한울 2호기 운영 허가…이르면 이달 중 시운전 -‘불법 공매도 근절’ 금감원, 외국계 증권사 소집△정치 -與, ‘허위 인터뷰’ 김만배·신학림 등 고발…野 “국면 전환용” 비판 -단식·단체삭발…극한 치닫는 野 ‘대정부 투쟁’ -태영호 의원 ‘단식’ 이재명호 찾아 항의-[신율의 이슈메이커]尹 이념 논란은 보수결집과 무관, 비정상의 정상화 -“혐의자 특정말라” 국방장관 지시 드러나 △경제 -하반기 회복 먹구름…“韓경제 불확실성 확대” -직원이 술 안따랐다고 강제 발령? 지역 금융기관 위법 763건 적발-700억엔 규모 ‘사무라이 본드’ 해외 첫 발행 -“주요국 경기전망 불투명…韓 경제 우호 환경 전환 어려워”△금융 -장기기증자에 보험료 할증? 당국, 보험사에 연일 사전 경고-“2027년 점유율 1위 목표” 우리은행 기업대출 사활 -러시앤캐시, 이달까지만 영업한다 -주택사업자 금리 부담 낮추기…“확실한 보증이 우선” △글로벌 -화웨이發 미중 기술전쟁…SK·애플에 ‘불똥’ -‘AI가 만든 광고입니다’ 구글, 딥페이크 선거광고에 식별광고 의무화 -日 달 탐사선 ‘슬림’ 발사 성공…5번째 탐사국 되나 -우크라 깜짝방문 블링컨 “10억달러 추가 지원” △산업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사업 ‘마지막 퍼즐’ 맞췄다 -“완성차 새 플랫폼에 선제 대응, 배터리 기업에 매우 중요한 키” -고사양 게임 끊김없이 빠르게…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힘준다 -HD한국조선해양, 차세대 친환경 선박 수주 △산업 -“통신기술에 IT 부착해 기업가치 키울 것”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대기발령 ‘인터넷 규제정책 강화’ 나서나 -바이오다인, 루머 불식 위해 상장 후 첫 IR -루닛, 美 가던트헬스 ‘암 진단 서비스’ 국내 출시 △산업 -印尼 이어 베트남 가는 신동빈…동남아 시장 정조준 -기후위기 극복 앞장, 한국콜마 업계 선봉 -하이볼·사케까지…후쿠시마 논란에도 日 주류 인기 -대기업 손잡고 시장 영향력 넓히는 로봇 中企들 △증권 -외인 유입도 AI 호재도 안 통해…7만원에 파는 개미들 -순이익은 늘었지만 운용사 절반이 적자 -배터리 아저씨 8종목 한방 투자…한투 액티브ETF 충전 완료 △증권 -10명 중 7명 “두산로보틱스 희망 공모가 적정” -인플레이션 우려에…증시 흔들 -고유가가 불붙인 정유·기계·조선주…투심 활활 -신한자산운용 ‘SOL 소부당ETF’ 순자산 5000억 돌파 △부동산 -광명·시흥·과천 ‘공공주택 8만 가구’ 공급 속도 -‘철근 누락’·‘벌떼입찰’ 근절, 시공능력평가제 대폭 손질 -등록금 오르는데…대학가 월세도 껑충 -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질주’ △MICE -업종·지역 경계 초월…K마이스 ‘얼라이언스 마케팅’ 열풍 -마이스 브리프, 이달의 주요 행사 -내년 마이스 부문 예산 304억 편성, 스마트마이스·K컨벤션 육성에 초점 -K콘텐츠 ‘글로벌 브랜드화’ 머리 맞댄다 △관광비즈 -대통령 산책로 오르고, 구석구석 맛집 탐방…‘오감만족’ 서울 -“5개 호텔 한눈에 비교·검색…韓고객 의견 담았죠” -팁·쇼핑·옵션관광無…아프리카 일주 1399만원 △스포츠 -역 그립에 집게 그립…그녀들의 변신은 무죄 -“큰 책임감과 함께 금메달 딸 것” -‘괴물 수비수’ 김민재, 亞 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후보 등극 -뉴질랜드 킥복싱 챔피언 울버그 꺾고 2연패 탈출해…반드시 살아남겠다 △오피니언 -[양승득 칼럼]반쪽이 목사, 금쪽이 당 대표 -[공관에서 온 편지]밀라노에서 본 부산엑스포의 미래 -[기자수첩]착실히 신용 쌓았더니…역차별에 허탈한 고신용자 △피플 -조명은 눈 건강뿐 아니라 뇌과학·심리학에도 영향 -포스코이앤씨, 소방청과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 활동 진행 -최태원 회장, 지역청년 일자리 해법 모색 -“국가 경제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부채비율 관리할 것” -추형욱 SK E&S 사장, ‘푸른 하늘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에코프로, 저소득층 출산가정 육아용품 지원△사회 -‘나홀로 근무’에 돈뭉치 두둑…외국인 범죄자 타깃 된 환전소 -“폭우땐 인명피해 우려” 경고에도…12년째 관리자 없는 한강연결통로 -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는 선거농단”…특별수사팀 구성 -비대면진료 초진, 야간·휴일·연휴에도 허용 검토 -철도노조 “14~18일 총파업”
2023.09.07 I 권효중 기자
KBS 대기획 '히든 어스', 제50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 KBS 대기획 '히든 어스', 제50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 (포스터=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대기획 ‘한반도 30억 년 히든 어스’(이하 ‘히든어스’)가 제50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꼽혔다.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의철)는 4일 서울 여의도 KBS TV공개홀에서 연 시상식에서 ‘히든 어스’를 대상작으로 호명했다. ‘히든 어스’는 한반도 지질의 역사를 집대성한 5부작 자연사 다큐멘터리다. 시생대부터 신생대까지, 30억년 동안 한반도 땅에서 벌어진 주요한 사건들을 8K 초고화질 영상으로 담아냈다. 심사위원들은 ‘한반도 자연사 교과서’라고 호평하며 ‘히든 어스’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협회는 전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KBS ‘뉴스 9 - 엘 성착취 범죄’ 추적 보도(뉴스보도) △SBS ‘낭만닥터 김사부3’(드라마TV)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기획특집 ‘10·29 참사, 기억과 기록’(시사보도R) △MBC경남 ‘어른 김장하’(다큐멘터리TV) △EBS ‘딩대’(뉴미디어프로그램) 등 총 27편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MBC 이기주 기자(보도기자상) △MBC경남 김현지 PD(프로듀서상) △이세영(최우수연기자상/KBS ‘법대로 사랑하라’) △기안84(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나 혼자 산다’/최우수예능인상) △아이브(MBC ‘쇼 음악중심’/최우수가수상) 등 총 21명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대상은 매년 방송의 날(9월 3일)을 기념하며 그해 최고의 방송프로그램과 방송인을 꼽는 시상식이다.
2023.09.04 I 김현식 기자
태계일주2, 미방송분 대방출…오는 20, 27일 유튜브에서
  • 태계일주2, 미방송분 대방출…오는 20, 27일 유튜브에서
  • 태계일주2 미방송분 영상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태계일주의 미방송분 영상이 유튜브에 대거 공개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되지 못한 출연진의 흥미로운 모습이 다양하게 등장할 예정이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출연진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여행 미방송분 영상을 담은 ‘여행 끝난 김에 하드일주’ 콘텐츠가 유튜브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채널에서 공개된다.지난 13일 종영한 ‘태계일주2’의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를 통해 미방송분 영상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아쉽게 방송에서 보지 못한 ‘인도 삼형제’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케미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밤 9시 10분 유튜브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서 공개될 ‘여행 끝난 김에 하드일주’ 1회에서는 인도 여행의 포문을 연 바라나시부터 뉴델리까지 여정의 미방송분 영상이 담긴다.기안84가 가장 인상 깊은 여정으로 꼽은 바라나시에서 묵직한 울림을 전해준 화장터와 흥을 대방출한 인도 결혼식 참석을 준비하는 모습을 비롯해 덱스와 보낸 인도에서의 첫날 밤 등 다양한 순간들이 새로운 재미를 전해줄 예정이다.바라나시 여정 첫날부터 시작된 덱스의 스윗 모먼트도 놓칠 수 없다. “형님에게 이쁨받으려고 노력했다”며 애교 넘치는 막내미 발산 모습은 물론 기안84에게 착 달라붙는 모습도 공개된다.또한 뉴델리에서도 열린 ‘덱스 유니버스’에 묘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기안84와 빠니보틀의 모습, 그리고 술 한잔에 터진 맏형 기안84의 동생들을 향한 디스도 나올 예정이다. ‘태계일주’의 미방송분 영상을 담은 ‘여행 끝난 김에 하드 일주’는 오는 20일과 27일 2주에 걸쳐 오후 9시 10분 유튜브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개된다
2023.08.20 I 김명상 기자
참좋은여행, 창사 이래 첫 사우디아라비아 일주 상품 출시
  • 참좋은여행, 창사 이래 첫 사우디아라비아 일주 상품 출시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전경 (사진=참좋은여행)[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직판(직접판매) 여행사 참좋은여행이 열흘짜리 사우디아라비아 일주 여행상품을 내놨다. 1998년 설립된 참좋은여행이 2000년 브랜드 론칭 이후 23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패키지 상품이다. 오는 11월과 12월 단 2회 출발하는 한정 상품, 쇼핑과 선택관광, 팁이 전혀 없는 3무(無) 상품이다. 출발일은 11월 16일과 12월 13일, 항공은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인천~두바이), 숙박은 전 일정 특급호텔에 머무른다. 전 일정 가이드가 동행하며 현지에선 전용차량을 이용해 이동한다. 각 회차별 정원은 40명, 최소 출발인원은 10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까지는 인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까지 간 뒤, 리야드행 비행기로 환승하게 된다. 두바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까지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여행의 첫 기착지인 수도 리야드에선 그랜드 모스크와 사우디아라비아 건국의 상징인 마스막요새, 킹덤타워 전망대 등을 둘러본다. 셋째 날은 사우디 왕조의 첫 번째 수도인 디리야의 유적과 전통시장 등을 방문한 뒤 저녁에 비행기로 알울라로 이동, 이후 이틀 간 사막투어, 오아시스 트레일 투어, 마다인살레 유적, 하라트 전망대 등을 둘러본다. 일정 종반엔 메디나에서 예언자의 모스크, 알바키 묘지 등을 본 뒤 고속열차를 이용해 제다로 이동, 아랍문화의 보물창고인 타예바트 박물관, 알라마 모스크 등을 방문한다. 제다의 중심지인 알 발라드, 세계 최대 높이의 킹파하드 분수 등도 둘러볼 수 있다.귀국은 제다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두바이로 이동(3시간 소요)한 후, 두바이에서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비행시간은 약 8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정통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여행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사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여행 중에는 절대 술을 마실 수 없다. 에미레이트항공 기내에에선 와인이나 맥주 등 주류를 제공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순간부터는 열흘간 술을 마실 수 없다. 모스크를 입장할 때에도 민소매, 반바지, 짧은 치마, 샌들 등 맨살이 드러나는 옷을 착용해선 안된다.
2023.08.18 I 이선우 기자
KT위즈, 미국-캐나다 잼버리 대원 880명 초청...한국 야구 문화 체험
  • KT위즈, 미국-캐나다 잼버리 대원 880명 초청...한국 야구 문화 체험
  •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이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위즈 대 한화이글스 경기에서 응원동작을 배우고 있다. 사진=KT위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T위즈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미국과 캐나다 잼버리 대원들을 초청했다.이날 행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라는 국가적 차원의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KT는 행사장에서 조기 퇴영한 후 각각 평택과 수원에서 머물고 있는 미국 대원 800명과 캐나다 대원 80명을 초청해 한국 야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경기 전 전광판에는 웰컴 메시지를 띄워 잼버리 대원들의 한국 일주를 격려하고 위즈파크 방문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구단 마스코트 빅또리 키링 등 기념품을 선물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김주일 응원단장과 치어리더와 함께 KT 응원 배우기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미국 콜로라도에서 온 엘레나(16) 대원은 “KT위즈의 초청으로 KBO리그를 처음 관람하게 돼 기대된다. 경기장에 오자마자 전광판에 잼버리 대원을 환영하는 문구들이 보였다. 환영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외야로 날아오는 홈런공을 잡는 게 꿈이다. 날씨와 모든 것이 완벽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KT는 대원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해 전담 현장 인력 10명을 추가 배치하고, 잼버리 전용 음료 존을 설치해 음료와 생수를 제공했다.
2023.08.09 I 이석무 기자
미래산업, '나이지리아 리튬' 세계 표준 대비 최대 32.5배 순도 '부각&apo...
  • [e종목돋보기]미래산업, '나이지리아 리튬' 세계 표준 대비 최대 32.5배 순도 '부각&apo...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미래산업(025560)의 주가가 오름세다. 전일 주당 5주 무상증자를 발표하며 리튬사업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48분 미래산업은 전일 보다 2.5% 상승한 3만750원에 거래 중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산업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증자비율 500%의 무상증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미래산업은 보통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한다.미래산업 측은 주식유동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주친화 경영에 힘쓰며 시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여기에 최근 미래산업은 나이지리아에 리튬 광산을 보유한 홍콩법인 천호투자유한공사와 리튬전문 유통사 AVC와의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0만톤의 리튬광석 공급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나이지리아 리튬은 리튬 중에서도 ‘고급 리튬’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지질조사국 국장 Abdulrazaq Garba 박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리튬은 1%에서 최대 13%의 산화 리튬 함량을 보인다. 이는 전 세계 표준인 0.4% 최대 약 32.5배 순도다.
2023.08.04 I 이지은 기자
미래산업, '나이지리아 리튬' 세계 표준 대비 최대 32.5배 순도 '부각&apo...
  • [e종목돋보기]미래산업, '나이지리아 리튬' 세계 표준 대비 최대 32.5배 순도 '부각&apo...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미래산업(025560)의 주가가 오름세다. 전일 주당 5주 무상증자를 발표하며 리튬사업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24분 미래산업은 전일 보다 4.67% 상승한 3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산업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증자비율 500%의 무상증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미래산업은 보통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한다.미래산업 측은 주식유동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주친화 경영에 힘쓰며 시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여기에 최근 미래산업은 나이지리아에 리튬 광산을 보유한 홍콩법인 천호투자유한공사와 리튬전문 유통사 AVC와의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0만톤의 리튬광석 공급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나이지리아 리튬은 리튬 중에서도 ‘고급 리튬’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지질조사국 국장 Abdulrazaq Garba 박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리튬은 1%에서 최대 13%의 산화 리튬 함량을 보인다. 이는 전 세계 표준인 0.4% 최대 약 32.5배 순도다.
2023.08.04 I 최은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짜야근 근절, 근로기록 의무화에 달렸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짜야근 근절, 근로기록 의무화에 달렸다”-국제 룰 맞춰 사전규제 손질 FTA 독소조항 제거 힘써야-커지는 세수펑크…상반기 40조 덜 걷혔다-한화, 우주 개척할 인재 세자릿수 모집-[사설]철근 누락 아파트 지은 LH, 혁신 다짐 결과가 이건가-[사설]교사 극단적 선택 6년간 100명…교권, 말로만 지키나△종합-‘탕후루 5000원, 현금만 받아요’ 바가지 요금, K관광 회복에 찬물-“부산 가면 국가손실 15조” 딴지 건 노조△커지는 ISDS 리스크-ISDS 대응역량 강화 기대…근본 해법은 투명성·일관성 있는 규제 마련-피소 65% 개도국…투자자 보호 명분 ‘강자의 횡포’-ISDS 41%는 협상으로 종결…승소만 고집 말고 합의에도 힘써야△종합-‘도둑시청’ 막는다…“콘텐츠 불법유통 땐 최대 3배 징벌적 손해배상”-파주운정·남양주별내…LH, 철근 빼먹은 아파트 15곳 공개-내수 부진에 발목 잡힌 中경제 유급휴가 주고 신용카드 한도↑-공매도 규정 어긴 26곳에 98억 과태료·과징금△폭염·폭우 ‘극한기후’-기후위기 TF로 ‘예방 중심’ 재난시스템 구축…수해 지원금도 대폭 상향-낮에도 밤에도…전국, 이번주 내내 푹푹 찐다-서울시, 쪽방촌에 쿨링포그·이동형 에어컨 등 설치키로△제3회 노동개혁 고용정책 심포지엄-공짜야근 유발 포괄임금제 없애야 vs 폐지땐 소득 줄어 노사갈등 격화-“포괄임금제 금지, 근본 해법 아냐”△정치-여아, 과방위 안건조정위원장 자리 놓고 기싸움…우주청 ‘표류’-김영호 장관 “상황따라 유연하게 조직개편”-‘고 채수근 상병 사고’ 조사결과 발표 돌연취소 해병대, 경찰에 이첩…국방부 반대 의식한 듯-이태원 유족 만난 이재명 “특별법 반드시 통과시킬 것”-한덕수 총리, 尹대통령에게 ‘오송참사 책임’ 행복청장 해임 건의△경제-상반기 17조 펑크난 법인세…하반기에도 먹구름-원전 수출기업 현장지원 나선 정부 연내 주요 수출 11개국 상무관 파견-‘총수가 출연금 30% 기부하면 계열 편입’ 대기업 기부 막는 비영리법인 규제 손본다-첫 국산 가스터빈 활용 ‘김포열병합발전소’ 상업운전 돌입△금융-변동금리·고정금리 ‘엎치락뒤치락’…고민 깊어지는 차주들-경기 침체·고금리에 맥 못추는 카드사 ‘울상’-한달간 ‘청년도약 계좌’ 25만3000명 만들었다-밴쿠버 한인사회 구심점 된 샤론신협 “캐나다 전국망 목표”△글로벌-저무는 ‘명품 보복소비’…美 소비자 지갑 닫았다-AI에 눈돌린 ‘큰손’ 블랙스톤-잘나가는 美증시…“맹신 위험, 이제 하락 대비해야”-“9월 유럽금리 동결해도 긴축 종료 아냐”△산업 -“화성 갈 꿈나무, 달탐사 인재 모여라” 김동관號, 우주로 영토 확장 속도전-SKC, 북미에 이차전이용 동박공장 짓는다-3000만원대 ‘전기 SUV’ 나온다 캠핑족 설레게 하는 ‘토레스 EVX’-두산, 전기차 소재 ‘PFC’ 누적 수주 5000억-배터리 회사가 멸종위기 ‘물장군’ 방사…LG엔솔의 ESG 스타일△산업-누가 먼저, 얼마나 올릴까…유업계 ‘눈치싸움’-제지 라이벌 한솔vs무림 ‘친환경 물티슈’ 한판승부-물방울 힌지로 틈 없애…가볍고 한손에 착 감기네-디지털전환 가속화에…IT서비스 출신 CEO 전성시대△제약·바이오-청국장 유래 물질 ‘폴리글루감마탄산’으로 독성 없이 암 치료-GC녹십자 ‘독감백신 분석 난제’ 세계 첫 해결-부작용 없는 인체 이식재 기술 통했다…도프, 155억 투자 유치△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오염수 괴담은 선거불복 반정부 투쟁…광우병 때와 판박이”△증권-네이버 ‘맑음’ 카카오 ‘글세’…엇갈린 전망-정제마진 바닥 찍었는데…SK이노·에쓰오일 주가 온도차, 왜-포스코홀딩스만 4조 판 외국인…반도체·네카오 담았다-매각 본입찰 앞둔 폴라리스쉬핑…中 코스코 유력 후보 급부상-거품 꺼지는 공모주 시장△부동산-핵심입지 vs 고분양가…광명아이파크 완판할까-첨단3지구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분양-360% 달성계획 모두 무위로…“실격 대상 해당”-압구정3구역 갈등…설계자 선정 취소시 용역대금 모두 배상△문화-‘허 찌르기’ 한판…리움미술관은 왜 김범의 13년 침묵을 깼나-하이테크와 낭만주의의 충돌…디지털 텍스트, 예술이 되다△스포츠-‘이민자 2세’ 부티에…30년 만에 佛선수 첫 에비앙 품다-‘마지막 조각’ 최원태 영입…LG, 우승 퍼즐 완성하나-PGA투어 첫 우승 호지스 플레이오프 진출 함박웃음-덴마크 프로축구 조규성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피플-장애 청소년 IT개발자 꿈 키우는 무대 …든든한 기반 될 것-윤홍근 BBQ 회장, 美요리학교에 장학금 3만달러 전달-넥센타이어, 맨시티 어린이 축구교실 성료-포스코퓨처엠, 한동대와 ‘배터리 소재 학과’ 만든다-도레이첨단소재, 분리막 제조사 TBSK 인수…사장에 김영섭-대한건설협회, 전북 수해 지역 구호 성금 1억원 전달-KB국민은행, 에스파 특별출연 웹드라마 공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슈퍼맨 경영의 한계-‘노키즈존’ 대신 ‘예스키즈’ 정책이 필요해-척박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갈길 먼 RE100-e갤러리 김보연 ‘본색’△전국-태릉 대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양주·동두천 출사표-업무추진비·관용차 맘대로 쓴 비위 공무원…인천시의회는 “징계없다”-산사태 원인으로 지목된 임도, 임도 확충 나섰던 산림청 당혹△사회-“동네 장사인 거 아시죠?”…학원 강사도 ‘학부모 갑질’에 웁니다-경영학과의 굴욕…서울 상위권대 인문계 합격선 1위 ‘0곳’-“에어컨 빵빵하지, 전기료 걱정 없지” 관공서로 피서 가는 사람들-1500억 투입…심·뇌혈관질환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총경회의 주도’ 류삼영 “경찰 보복 인사에 사직”-‘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검찰, 구속영장 재청구
2023.07.31 I 이용성 기자
‘태계일주2’ 덱스, 낭만의 덱라이더 변신
  • ‘태계일주2’ 덱스, 낭만의 덱라이더 변신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막내 덱스가 나 홀로 오토바이 라이딩을 즐기며 ‘낭만 라이더’로 변신한다. 목적지 없이 뻥 뚫린 대자연을 질주하는 덱스 모습에 기안84는 부러움을 드러낸다.30일 밤 9시10분에 방송하는 ‘태계일주2’(연출 김지우 박동빈 신현빈 장하린, 이하 ‘태계일주2’)에서 나홀로 오토바이 라이딩을 하는 덱스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앞서 공개한 사진 속 덱스는 오토바이를 타고 푸른 하늘 아래 뻥 뚫린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바이커들의 꿈의 코스 중의 하나로 알려진 ‘레’에서 오토바이 라이딩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다. 이에 덱스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고단해 하는 형님들을 두고 홀로 오토바이 라이딩에 나선 것.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쭉 뻗은 도로 위를 달리다 거대한 불상을 발견하고, 무작정 그곳으로 향하는 덱스의 자유로운 모습이 방송에 담길 예정이다. 기안84는 “또 멋있는 거 하네”, “오토바이와 부처님이라니. 이건 난데”라며 질투 모드로 변해 웃음을 유발한다.‘레’에 제대로 취향 저격한 덱스의 오토바이 라이딩 모습은 이날 밤 9시10분에 MBC에서 방송하는 ‘태계일주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MBC ‘태계일주2’
2023.07.30 I 김미경 기자
 '바람의 딸' 기행 30주년과 ‘한비야 키즈’의 등장
  • [이희용의 세계시민] '바람의 딸' 기행 30주년과 ‘한비야 키즈’의 등장
  • 남미 우유니.[이희용 다문화동포팀 자문위원] 1. 1958년 9월, 서울 김포공항. 1남 3녀를 둔 서른두 살의 가장이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두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30여 년에 걸쳐 3회의 세계 일주를 포함한 21회의 해외여행으로 160여 개국 1000여 도시를 누빈 대장정의 시작이었다. 그의 이름은 김찬삼. ‘세계의 나그네’란 별칭을 얻은 한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이자 오지 탐험가다. 당시는 해외여행이란 말 자체가 생소한 데다 대부분 나라의 입국 비자조차 얻기 힘든 형편이었다. 그럼에도 중앙아시아, 아마존, 북극권, 남태평양, 갈라파고스까지 지구상 구석구석을 찾아다녔다. 그는 신문에 연재한 글을 모아 1962년 ‘세계 일주 무전여행기’를 펴냈다. 이어 1972년부터 10권짜리 ‘김찬삼의 세계여행’ 시리즈를 발간했다. 대자연의 신비와 원시 부족의 생활상을 담은 여행기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젊은이와 어린이들에게 도전정신과 꿈을 불어넣었다. 2003년 7월 2일 세상을 떠나 올해가 그의 20주기이다. 2. 1993년 7월 24일, 김포공항. 어릴 적 김찬삼 여행기를 책장이 닳도록 읽던 35세 여성이 네팔행 비행기에 올랐다. 4년 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로 배낭여행 붐이 막 시작되긴 했어도, 잘나가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젊은 여자 혼자서 궁벽하고 위험한 곳만 둘러보겠다고 나선 것은 주변에서 펄쩍 뛸 일이었다. 본명이 한인순인 한비야. 자신의 롤모델인 김찬삼이 해외에 첫발을 내딛던 해인 1958년 6월 26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신문기자 아버지가 들려주는 세계지리와 국제정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자랐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가세가 기울었다. 친척 도움으로 간신히 고교를 졸업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가 남들보다 5년 늦은 1982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홍익대 영문학과에 입학했다.졸업 후 영어회화 강사를 하며 모은 돈으로 미국 유타대 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났고, 3년간 미국 전역과 유럽 각국을 여행했다. 1990년 귀국해 국제홍보회사 버슨 마스텔라 한국지사에 근무하다가 오랫동안 품어온 오지 탐험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평소 등산을 좋아해 ‘산들의 고향’ 히말라야 트레킹으로 시작한 그의 오지 여행은 5년간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중남미, 알래스카, 중국, 동남아 등 60여 개국으로 이어졌다. 그의 행로는 약 14만㎞에 이르러 1996년 7월부터 펴낸 책 제목을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 4권)으로 지었다.한비야의 여행 원칙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비행기 대신 육로를 이용하고, 호텔에서 숙박하지 않으며, 한국인 일행 대신 현지인이나 외국 여행자들과 어울린다는 것이다. 풍토병에 시달리는가 하면 납치와 테러를 당할 뻔하기도 하는 등 온갖 위기를 겪으면서도 세계인과 우정을 쌓아가며 각국 문화를 온몸으로 익히는 남다른 여행 방식에 젊은이들은 열광했다. 한동안 그는 대학생이 존경하는 인물이나 여대생이 닮고 싶은 인물 1위에 단골로 뽑혔다. 귀국 뒤에는 우리나라 도보 여행에 나섰다, 티베트에서 만난 미국인이 “삼촌이 한국 임실에서 평화봉사단으로 일한 적이 있다”며 반가움을 표시했으나 임실이 어디 있는지 몰라 당황했던 경험에서 비롯됐다.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고도 정작 제 나라에는 무관심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 국토 순례였고 그 결실이 1999년 11월 펴낸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였다. 2000년대 들어 국제구호 활동가로 변신했다. 오지와 분쟁 지역을 돌면서 만난 숱한 난민과 굶주린 아이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2001년부터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을 맡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파키스탄, 남수단 등지에서 부지런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012년부터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후배와 제자를 길러내고 있다. 지금까지 방문한 나라는 모두 104개국. 펴낸 책은 ‘한비야의 중국견문록’(2001.8),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2005.9). ‘그건, 사랑이었네’(2009.7), ‘1그램의 용기’(2015.2),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2020.11) 등 10권으로 약 400만 부가 팔려나갔다. 2002년 아프가니스탄 구호 현장에서 상사로 만난 6살 연상의 네덜란드인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과 15년간 친분을 이어오다가 2017년 결혼했다. 한국과 네덜란드에서 3개월씩 함께 지내고 6개월은 각자 따로 산다고 한다. 지금은 남편 나라에 머물고 있다.‘김찬삼 키즈’였던 한비야는 자신이 롤모델이 됐다. 지구상 곳곳에는 숱한 ‘한비야 키즈’가 그의 행로를 따라 걷고 있고, 여러 국제구호단체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다. 이 가운데 또 많은 젊은이가 차세대의 롤모델로 떠오를지 기대한다. 한비야의 오지 여행 출발 30주년을 축하한다.◇글=이희용 다문화동포팀 자문위원(전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고문)
2023.07.24 I 고규대 기자
'태계일주2' 삼형제, 현실감 없는 사건에 역대급 위기 직면
  • '태계일주2' 삼형제, 현실감 없는 사건에 역대급 위기 직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인도 여행 중 최대 위기에 직면한다.23일 방송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사진=MBC)‘태계일주2’ 제작진은 23일 방송을 앞두고 ‘인도 삼형제’(기안84, 덱스, 빠니보틀)가 암리차르에서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현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은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차 안에서 깜짝 놀란 모습을 담고 있다. 긴장된 상황 속 얼어붙은 인도 삼형제의 리얼한 표정이 보는 이들까지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와가보더’에서 국기 하강식을 보고 암리차르의 숙소로 복귀하던 중 여행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고 전해진 가운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덱스는 “실화예요! 이거!”라며 현실감이 떨어지는 하루를 보낸 소감을 전했고, 기안84도 “이상한 꿈을 꾸는 것 같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기안84가 복잡한 도로 위에서 교통 정리에 나선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남미 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현지의 교통 체증을 겪은 후 직접 교통 정리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던 기안84가 인도에서 드디어 버킷리스트를 이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인도 여행에서 역대급 위기에 직면한 인도 삼형제의 모습은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태계일주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7.23 I 장병호 기자
한국 찾는 'AI 4대 천왕' 앤드류 응, 네이버·카카오도 방문
  • 한국 찾는 'AI 4대 천왕' 앤드류 응, 네이버·카카오도 방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인물 중 한 명인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가 19일 한국을 찾는다.업계에 따르면 앤드류 응 교수가 이날 방한해 오는 20일 네이버와 카카오 등 기업을 방문하고, 21일엔 KBS 별관 공개홀에서 공개 강연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획한 좌담회에 참석해 AI와 스타트업 생태계 등 AI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카카오 판교 아지트(사옥)에선 50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강연도 진행한다. 로봇 친화형 빌딩인 네이버 제2사옥 ‘1784’ 방문과 세부 일정은 조율 중이다.앤드류 응 교수 (사진=링크드인)앤드류 응 교수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 요수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얀 르쿤 뉴욕대 교수 등과 함께 AI 4대 석학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2016년 ‘알파고 쇼크’가 불어닥치기 전인 2011년 구글 AI 연구조직인 ‘구글브레인’을 이끌었고, 2014년 바이두 수석 부사장으로 이직해 바이두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AI 기업 반열에 올려놨다. 바이두를 떠나선 랜딩AI 등 AI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012년엔 온라인 공개수업(MOOC) 플랫폼 코세라(Coursera)를 설립하기도 했다.그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 등과는 달리 AI의 미래에 낙관적인 편으로 알려져 있다. 테드(TED) 등 여러 강연에서 일부 빅테크만 활용하는 AI가 아닌 ‘모두를 위한 AI’를 강조해왔다.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창업자 겸 CEO 샘 올트먼이 방한한 데 이어 앤드류 응 교수까지 ‘AI 거물’들이 연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모습이다. ‘월드 투어’를 다니고 있는 샘 올트먼은 지난달 9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고, 이튿날 블록체인 커뮤니티 모임을 열어 ‘월드코인’을 강조했다. 지난 4월에는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이 한국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을 면담한 후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초거대 AI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올트먼의 ‘세계 일주’나 스미스 부회장의 방한은 AI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로 각국이 규제 검토에 들어가자 방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한국이 미국, 중국과 함께 초거대 AI 생태계를 갖춘 몇 안 되는 나라라는 점도 AI 유명인사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 이유로 꼽힌다. 새로운 사업·투자 기회 등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트먼은 방한 당시 “한국은 세계에서 챗GPT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 가운데 하나일 뿐만 아니라 챗GPT가 발전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갖고 있는 나라”라며 “한국은 반도체 제조 역량 등 AI가 발전할 수 있는 자산을 이미 많이 갖고 있고, 한국의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앤드루 응 교수도 2018년 1억7000만달러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해 AI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가 한국에서 공개 강연에 나선 배경에는 ‘한국의 AI 연구자와 스타트업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그는 KB금융의 초청으로 21일 ‘AI 시장 변화와 금융기관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
2023.07.18 I 김국배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 “인도, 도시 하나하나가 다른 나라 같아”
  • ‘태계일주2’ 기안84 “인도, 도시 하나하나가 다른 나라 같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가 인도의 암리차르 황금사원을 방문했다.‘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의 인도 유랑기가 펼쳐졌다.멤버들은 암리차르에 도착해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평온한 도시 분위기에 매료된다. 기안84는 “경적 소리가 안 난다”며 감탄하는가 하면 “도시 하나하나가 다른 나라 같다”고 말했다.이어 빠니보틀은 시크교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담아 터번을 제대로 쓰고 가자고 제안했다. 기안84는 터번을 쓰던 중 동생들과 다르게 자신에게만 고정핀을 꽂자 당황하는데 전문가는 “당신 머리가 크다”고 지적하기도.맨발로 사원을 향한 이들은 놀라운 경치에 또 한번 감탄한다. 기안84는 “나이를 먹으니까 의지하고 싶은 게 생긴다”면서 “기도를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래서 점점 기도하는게 좋아진다”고 전했다.멤버들은 황금사원에서 자원봉사와 기부로 제공되는 무료 식사를 경험해 보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일일 평균 약 10만 명의 무료 식사가 제공되는 곳으로 수많은 순례자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지어 맨바닥에 앉아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태계일주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2023.07.17 I 유준하 기자
기안84, 선크림으로 세수?… 덱스·빠니보틀 '경악'
  • 기안84, 선크림으로 세수?… 덱스·빠니보틀 '경악'
  • (사진=MBC ‘태계일주2’)[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가 인도 태양도 도망갈 선크림 활용법을 선보인다. 뜨거운 자외선을 원천 봉쇄할 기안84의 ‘선크림 세수’에 놀란 덱스와 빠니보틀은 고개를 절로 저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오는 16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인도 뉴델리에서 암리차르로 향하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여정이 공개된다.기안84가 여행은 무계획이지만 얼굴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안84는 손에 선크림을 듬뿍 짜서 얼굴 전체를 하얗게 뒤덮으며 ‘선크림 세수’ 기술을 선보인다. 그런 기안84를 보고 깜짝 놀란 덱스와 빠니보틀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한 광경에 굳어버린 모습이다.이를 본 장도연은 그의 완벽한 자외선 커버에 “해가 비추려다 그냥 가겠다”라며 기안84를 향한 리스펙을 드러낸다. 덱스도 “너무 무서워”라며 또 한 번 놀란 모습을 보인다고. “햇빛 엄청나게 세, 세게 발라야 해”라며 놀란 동생들 앞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선크림 세수’를 하던 기안84가 “선크림 좀 줘?”라며 손을 내밀자 덱스와 빠니보틀은 급하게 손사래를 치며 뒤걸음질했다고 해 폭소를 유발한다.덱스와 빠니보틀을 충격에 빠뜨린 기안84의 선크림 활용법은 오는 16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태계일주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7.15 I 윤기백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