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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급등락 막으려던 ‘따따블’ 단타만 부추겨‘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급등락 막으려던 ‘따따블’ 단타만 부추겨-입맛에 국경은 없다 K농식품 역대급 수출-美정부, 대중 관세폭탄...韓전기차·철강 불똥 우려-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노동약자보호법 적용’-[사설]위협받는 국회의장 중립성 의무...민주, 이래도 되나-집값 더 올린 양도세 중과세, 언제까지 더 놔둘 건가△‘범죄도시’ 한국영화 첫 트리플 천만-빌런 2명·사이버범죄까지 쓸어버렸다...마동석, 거침없는 흥행 펀치-‘자가복제’ 권성징악 원맨쇼 식상하네...스크린 독과점 논란도△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1년-공모가 부풀리고 쏙 빠지는 기관...손느린 개미만 ‘단타장’서 허우적-따따블 다음날 하한가...주가 널뛰기 더 심해졌다-“IPO 주관사 자율·책임 동시 강화해야”△종합-홍콩 ELS손실 ‘최대 65% 배상’ 선그은 당국...가입자 “집단소송 불사”-뛰는 전셋값에 갭투자 꿈틀 서울 아파트가격 자극 우려-규제 사각지대 ‘합성 니코틴’도 담배로 규제한다-4년째 동일인 지정 피한 김범석 쿠팡 의장...역차별·특혜 논란△美대중국 관세 폭탄-부품사 ‘걱정’, 완성차는 ‘에의주시’...반도체, ‘中반도체 굴기’ 자극 우려-바이든 ‘관세 폭탄’에 트럼프 “부족해”...中때리기 경쟁-中“제조업서 우리 비중 커...美소비자가 결국 피해” 경고△정치-‘당심 100%’ 전대 룰 놓고 신경전...친윤 “그대로”, 비윤 “민심 50%”-尹대통령 “부처님 마음 새겨 어려운 곳 더 챙길 것”-“양극화 문제, 시장경제에 맡기되 사회안전망으로 틈새 보강해야”-추미애 “당심이 명심”, 우원식 “형님이 적격”...저마다 친명 마케팅△경제-수출액 20년간 4.9배 쑥...시설 현대화 등 농가 경쟁력 강화 숙제-프리랜서·배달 기사도 ‘일하는 사람’으로 보호-오렌지 농축액 등 가공품 할당관세 검토...물가잡기 총력전△금융-신한 슈퍼SOL, AI 분석기술로 슈퍼앱 시장 선도-“수익성 좋은 장기보험이 효자” 손보사, 1분기 순익 ‘사상최대’-홍콩H지수 반등에 일부 ESL 투자자 손실 면해-저축銀, 부동산PF 정상화 2차 펀드 2000억 조성△글로벌-안경 어딨지?‘ 물어보면 AI가 대답...감정 담아 목소리 톤 바꾸기도-파월 “인플레 올해 안에 둔화 금리는 당분간 동결 가능성”-버핏 손절에 투심 꽁꽁...파라마운트 새주인 찾기 난항-푸틴, 오늘 방중...“중·러 관계, 역사상 최고 수준”△산업-어머니 움직임 없으면...로봇청소기로 상태 확인-LG전자 AI로봇, 의료 서비스 공략-현대글로비스·제주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맞손‘-바닥 물청소 최적화...다이슨 ’워시G1’ 공개-고 조석래 회장 “우애 지켜달라”유언...차남, 상속 소송 멈출까-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에 해상풍력 제작기지 구축△ICT-“대화 잘하고 다재다능”...두뇌 바꾼 애플AI 주목-‘큰형님’ 엔씨만 빼고...K게임사 선방-“정부 자료 작성에 LG AI 활용 의미 커”-고용안정 약속한 라인야후...韓직원 달래기 안간힘△제약·바이오-콜레라에 장티푸스·수막구균ᄁᆞ지...글로벌 백신 강자될 것-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송영숙 공동대표 해임-신약개발 벤처 저평가 매력↑...제약사 인수 눈독-지오영, 동물용 의약품 유통 강화...180종·210만개 공급△과학카페-“우주개발 후발주자 韓, 국제 연대·협력 적극 나서야”-세계기술전쟁 한창인데...향우연·천문연 등 출연연 8곳 수장 공석△증권-밸류업發 지각변동...배터리 자리 꿰찬 금융주-“7일내 갚으면 이자 0%” 증권사 빚투의 유혹-불확실성 시대, 뜨는 ‘커버드콜ETF’...올해 순자산 1.6조 급증△증권-역대 최대 대기자금...美 CPI 발표에 갈 곳 정한다-자동차 달리니 부품주도 ‘레디’-주가 올렸지만...철강주, 못 웃는 이유-“주춤한 롯봇주, 하반기 다시 상승세 탈 것”△부동산-광진구 1.3억, 반포 7500만원...분양가 격차, 왜-용산 개발 땅에 ‘6·25 불발탄’ 수두룩 코레일, 추가 발견 감안 정화 계획 마련-오피스텔, 매매가 상승 전환...온기 지속될까-방배13구역·길음역세권 2791가구 공급△엔터테인먼트-티빙, 프로야구·눈여 업고 ‘토종 OTT 1위’ 탈환-YG, 블랙핑크 디지털 콜렉터블 출시-BIFAN, 국내 영화제 첫 ‘AI 경쟁부문’ 도입-뉴진스, 대영박물관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디테일 중심은 DI 기술...뉴미디어로 영토확장”-고든램지, 美폭스와 손잡고 ‘바이트’론칭△이데일 리가 만났습니다-“문화재→국가유산 대전환...유무형·자연유산 아울러 가치 높일 것”-“보존에서 공유로...규제 풀어 ‘모두가 누리는 문화유산’으로”△피플-학부모가 교사 믿어야 교육 질 향상...몰래 녹음은 안돼-‘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레슬링 해설가 별세-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구리 생산 5배 늘릴 것”-동원그룹 ‘김남정 시대’ 본격 개막...55년 만에 동일인 첫 변경-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 원전수주 지원 앞장선다-야노스 슈타커 탄생 100주년, 韓·日 함께 기린다-하나금융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동참△오피니언-1년 내내 K팝 시상식-獨·日기업들의 중국 이용법-[e갤러리] 장은규 ‘건축산수I’△전국-李 “도둑이사한 이사장 사퇴” VS 朴 “유독 소진공만 발목”-동두천 국가산단 난항 “정부의 특단 조치 절실”-“공항·산단있는 인천, UAM 육성 최적지”-종합장사시설, 양평·포항 반응 ‘온도차’△사회-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되고...똑같은 정신병력에도 ‘피의자 공개’ 제각각-수업 빠진 의대생 위해 학칙 변경?...“차라리 휴학처리 해라”-김여사 수사팀 꾸리자마자 ‘인사 패싱’ 맞딱뜨린 검찰-오동운 ‘아빠찬스’ 사과...野, 내일 공수처장 청문회 ‘송곳검증’ 예고
- '틈만 나면' 유연석 "안보현과 같은 집안…내적 친밀감 있어"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틈만 나면,’ 유연석이 안보현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4회의 틈 친구로 배우 안보현이 출격한다.안보현은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망원동 한강공원 서울함을 지키는 퇴역하신 대령님, 정겨운 동네에서 미술 교습소를 차린 선생님, 해외 출장 간 남편이 혼자 있을 아내를 위해 신청한 태권도 학원장님의 틈새 시간을 함께 한다.특히 안보현은 7년을 망원동에서 살았다고 전하며 “이곳은 내 손바닥 안이에요”라고 밝힌다. 안보현이 안내할 망원동 핫플레이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유연석은 틈 친구 안보현의 등장에 누구보다 반가워한다. 유연석은 자신의 본명이 안연석이라며 “안보현은 나와 한 집안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유연석은 “올드카를 좋아하고, 지방에서 올라왔으며 세련되지 않았는데 세련됨을 추구하는 것까지 비슷하다”라며 특별한 내적 친밀감을 드러낸다.이에 안보현은 “경상도에서 대학교를 다녔다”라며 “같은 학교 후배가 김우빈이었다. 우빈이가 서울로 가서 모델을 한다고 해서 나도 같이 올라왔다”라며 서울 생활을 하며 살았던 곳이 망원동이었다고 설명한다.지난주 아버지는 공대 교수, 형은 1타 강사가 아닌 3타쯤 되는 수학 강사라고 밝혔던 유연석은 “엄마는 화가이다. 유화를 그리신다”라고 밝혀 엄친아였음을 공개한다. 더불어 자신의 뛰어난 그림 실력도 공개한다는 전언이다.이어 유연석은 “내가 더위도 타고 추위도 탄다”라며 체질 고백도 이어진다. 그러자 유재석은 “너는 외로움도 타잖아”라고 밝혀 유연석의 큰 공감을 일으킨다.안보현은 복싱, 유연석은 태권도 유단자임에도 “우리 구기 종목은 잘 못해요”라고 이구동성으로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유연석은 “우리 지난번에 제기도 못했잖아요”라며 아픈 흑역사를 공개하고, 안보현은 유재석을 향해 “말로는 잘 설명하면서 왜 실제로는 못해요?”라고 지적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한다.회가 거듭될수록 유재석을 능가하는 말솜씨와 솔직한 진행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유연석과 뛰어난 순발력을 자랑하는 안보현의 케미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틈만 나면,’ 4회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 ‘수은·카드뮴’ 중금속 노출, 소아 키 성장과 비만 위험 요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린이 성장과 비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은과 카드뮴 노출이 어린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성장클리닉 연구팀(김신혜, 박미정, 신민원)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KoNEHS)에 참여한 3-11세 소아청소년 1,458명의 소변 무기수은 및 카드뮴 농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기수은과 카드뮴 농도가 높은 어린이들은 키 성장이 둔화되어 있거나 비만 및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3-5세 남아에서는 무기수은 농도가 높은 남아에서 키 성장이 지연될 위험도가 높았고, 6-11세 남아에서는 카드뮴 농도가 높을수록 과체중 및 비만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은과 카드뮴은 인체에 매우 유해한 중금속으로 신경계, 골격계, 호흡기를 비롯한 주요 기관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중금속은 특히 어린이의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엄격한 환경규제 대상이다. 대한민국 정부 역시 수질 및 환경기준 관리를 통해 중금속의 배출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무기수은은 주로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며, 특히 광산, 석탄 발전소, 쓰레기 소각, 형광등 등 수은을 사용하는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어 공기 중으로 확산된다. 이러한 무기수은은 실내외 공기 중에 존재하여, 어린이들은 주로 놀이 활동 중 바닥에 가까운 환경에 노출되고 손과 물건을 입에 자주 가져가기 때문에 실내외 먼지를 통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카드뮴은 채광, 제련, 화석 연료의 연소,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며, 공기를 통해 확산하여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특히, 쌀과 채소 등 일부 농작물과 담배는 토양 속 카드뮴을 많이 흡수하여, 흡연과 오염된 농작물 섭취를 통해 인체에 전달될 수 있다.김신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수은과 카드뮴 노출이 어린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정부 차원의 중금속 오염 관리 및 어린이 건강 보호 조치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고 언급하면서,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에서 실내 먼지를 자주 청소하고, 야외 놀이터에서 놀고 난 후에는 오염된 옷을 갈아입고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는 것, 그리고 농산물 섭취 전에는 깨끗이 세척하고 껍질을 벗기는 것이 중금속 노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이번 연구는 ‘Toxics’에 최근 게재됐다.
-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살인범 잡았다…시청률 9.9%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위장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냈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7회에서는 어느 증권 회사 직원의 투신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박영한(이제훈 분)과 형사들은 현장 수사와 필적감정을 통해 타살이라는 것을 확신했고, 이것이 주가 조작과 연관되어 있음이 드러났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가구 시청률은 전국 9.9% 수도권 9.8%, 2049 시청률이 2.6%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6%를 차지했다.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 수도권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이날 박영한(이제훈 분), 이혜주(서은수 분) 부부는 새해 소원을 빌고 돌아가는 길에 어느 건물에서 추락해 숨진 남자를 목격했다. 사망자는 4층 증권 회사의 직원 홍인호(오경주 분)였다. 바닥에는 남자의 구둣발이 끌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어, 투신 직전 그가 누군가와 몸싸움을 벌였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범인이 도주했을 법한 뒷문과 함께 유서가 발견돼 이들의 수사는 혼선을 빚는 듯했다.(사진=MBC)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정황상 형사들의 판단은 타살로 기울었다. 유반장은 타살로 수사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조선 최고의 서예가이자 필적감정사 이도학(우현 분) 선생을 모셨다. 홍인호의 아내로부터 받은 연서들과 대조한 결과, 모두의 예상대로 유서는 위조된 것임이 밝혀졌다.박영한, 조경환은 사건이 발생한 명일증권 사무실 주변 심문에 나섰다. 김상순, 서호정은 목격자를 찾던 중 남성훈(도우 분) 순경이 발견한 나병 환자들의 노숙처로 향했다. 온몸과 얼굴을 가린 채 사람들을 피하던 여인은 자신을 도와준 박영한을 기억에서 떠올렸다. 그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입을 연 여인은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장발의 남자가 사건 당일 건물에서 나오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두 남자에 대한 목격담을 확보한 박영한은 같은 하숙집에서 지냈던 은행원 금은동(신민재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번 사건과 긴밀히 얽힌 명일증권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었다. 형사들과 함께 사무실을 둘러보던 금은동은 “여기는 정상적인 증권 회사가 아닙니다. ‘책동전’을 펼치는 비밀본부라고 할 수 있죠”라며 주가 조작이 이뤄진 곳이라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여기에 금은동은 나건수가 매주 수요일마다 은행장을 만나기 위해 고려은행을 찾아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수사 1반 형사들은 잠복 후 미행을 했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팔씨름 도박장이었다. 그곳에는 나병 환자가 이야기했던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장발의 남자도 있었다.일명 ‘강철 팔뚝’으로 불리는 고두팔(이호철 분)은 팔씨름 도박판의 선수였고, 유반장을 통해 불법 투전 도박장 운영자 장거치(최광제 분)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금은동은 증권 회사가 밑천을 위해 도박장 돈까지 끌어들이고 있다며, 베일에 가려진 나건수가 증권사와 도박장을 오가는 이유를 설명했다.사건의 수수께끼를 푼 건 바로 봉난실(정수빈 분)이었다. 홍인호의 사망 사건 10분 전, 주식 범죄를 담당하던 검사가 사망한 기록을 포착한 것이었다. 형사들은 살인 용의자 고두팔과 살인 교사 혐의자 장거치, 나건수를 연행했다. 하지만 백도석은 중앙정보부 요원을 대동해 이들을 연계하며 수사를 막았다. 박영한은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 게 아니라 어시장 전체를 맡기는 것”이라며, 나건수가 ‘윤상태’의 외조카였다는 사실에 특히 더 분개했다.박영한은 주식 관련 범죄자 나건수를 제외한 고두필, 장거치를 다시 데려갔다. 그는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진실을 폭로하고자 했던 홍인호의 양심을 묵살하고 죽음으로 내몬 범인들에게 “후손들에게 물려줄 땅은 없어도 떳떳함은 물려 줘야죠. 그게 우리 재산인데”라고 말했다.박영한과 김상순은 끝내 살인범도 잡고 누명도 벗기며 사건을 해결했지만 그들의 대화는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박영한은 “우리가 정말 홍인호 씨의 억울함을 풀어준 걸까? 정작 홍인호 씨가 원했던 건 해결하지 못했잖아”라며 “세상이 변했다는데 힘없는 사람만 나자빠지는 건 똑같네”라고 공허한 마음을 내비쳤다.무엇보다 “건물 그림자, 엄청 기네…”라는 그의 마지막 한 마디는 원작 ‘수사반장’ 박 반장(최불암 분)의 “빌딩이 높아지면 그림자도 길어집니다”라는 대사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면서 시대의 변화 속에 진화하는 범죄의 현실을 보여줬다.‘수사반장 1958’ 8회는 1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윤영식 원장 영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수족부센터에 강원대병원 전공의, 서울대병원전임의 과정을 거쳐 강원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한 윤영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윤영식 원장은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수족부센터에서 골절, 스포츠 손상, 당뇨병성 족부질환,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등 족관절과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수지, 결절종, 척골충돌증후군 등 손과 손목관절, 팔꿈치관절의 수족부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특히, 족부 분야에서는 ‘3차원 다분절 발 모델을 이용한 발목 전치환술 후 분절 운동 변화’, ‘ 발가락 및 발뒤꿈치 보행 시 두 보조기의 신발 내 족압 변인 비교’, ‘한국형 전투화와 운동화의 신발 내 발바닥 압력 비교’ 외에도 다수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등에 등재되며 학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족부족관절학회 국제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속적인 연구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윤영식 원장은 “바른세상병원의 실력있는 의료진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의 몸은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낼 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저 역시 제가 맡은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여 건강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바른세상병원은 무릎과 어깨 등을 치료하는 관절센터와는 별개로 손과 발 등의 작은 관절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수족부 센터를 따로 두어 운영하는 만큼 수족부 질환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써왔다. 한편, 바른세상병원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한 관절센터와 수족부센터 외에도 척추센터, 뇌신경센터, 재활물리치료센터 등 8개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우수한 의료진들의 협진시스템을 구축하여 검사에서부터 결과 확인, 진료, 수술, 재활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여기저기 쑤시다는 부모님... 그냥 지켜봐도 될까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업무로 인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A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부모님이 여기저기 쑤시다고 하시는데, 단순 근육통 같다고 병원을 안 가신다”며, “맨날 파스만 붙이고 안마기만 사용하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통증은 원하지 않는 노년의 동반자로, 나이가 들면 병과 친구처럼 지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약 67%에서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통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의 부위는 허리가 가장 많았고 무릎, 어깨, 다리, 고관절 순으로 나타났다.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통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은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웰빙 수준도 많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치료 및 예방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들이 흔하게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 몇 가지를 예시로 들며 의심되는 질환을 알아보고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목이 뻐근해요목의 통증은 주로 목 뒤쪽에 한정된 통증인지, 어깨나 팔 쪽으로 내려가는 방사통(통증이 퍼지거나 전달되는 상태)인지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에 따른 ‘경추증(경추의 퇴행성 변화)’이며, 목의 통증과 뻣뻣함을 유발한다. 흔히 근육의 결림이나 뭉침 등으로 표현되는 ‘근막통증증후군’도 통증의 원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방사통이 동반된 경우는 ‘추간판탈출증(디스크)’에 의한 신경근 압박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목 주위가 뻐근하고 가끔 손가락에 저림을 느끼면서 걸음걸이가 이상해져 뇌졸중으로 오해할 수 있는 ‘경추척수증’에 대해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후종인대골화증(OPLL)’이라는 생소한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심한 경우 척추관의 협착을 일으켜 척수를 압박해 증상을 유발한다.구정회 교수는 “위 질환은 대부분 목을 과도하게 오랫동안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며,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면서 목을 신전(뒤로 젖힘)하는 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깨가 쑤시고 팔이 올라가지 않아요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동결견, 유착성관절낭염)’이 있다. 어깨가 아프면 막연히 오십견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통증 환자의 약 70% 정도에서 발견되는 질환이다. 이를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경우 재활 운동 치료나 약물치료,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의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보통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하는데, 봉합이 안 될 정도로 힘줄이 심하게 파열된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구정회 교수는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서 아예 팔이 올라가지 않고 회전근개파열은 어느 정도 관절의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며, “노인들의 경우 회전근개파열이 진행되면서 오십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두 질환을 명확하게 구분 짓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오십견의 치료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및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자 예방 방법이다.◇ 허리가 쑤셔요요통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퇴행성질환으로 주로 60대 이상에서 나타난다. (사진=게티이미지)이는 신경 통로 역할을 하는 척추관의 공간이 다양한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신경근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5분만 걸어도 허리가 뻐근하고 두 다리가 저려 자꾸 주저앉게 되며, 짧은 보행이나 서 있을 때도 불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구정회 교수는 “이런 증상을 노화로 생각해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 배뇨장애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어르신들의 경우 양반다리로 대표되는 좌식 생활에 익숙한 경우가 많은데, 바닥에 앉기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척추관협착증 예방에 좋다. 증상 초기에는 운동을 제한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약물치료와 보존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무릎이 쑤셔요‘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통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의 하나로 무릎 관절은 다른 부위보다 사용량이 많아 더 빨리 노화되기 쉽다. 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특히 온돌 생활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경우가 많아 무릎의 부담은 더 크다”고 말했다.(사진=게티이미지)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연골이 외부 충격과 노화 등으로 닳아 없어지는 질환이다. 이 경우 뼈와 뼈가 맞닿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치료는 병기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주사나 약물치료 등 간단한 방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중기에는 염증을 가라앉힌 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연골재생술, 반월상 연골절제술 등을 실시한다. 말기의 경우 관절 면을 감싸야 할 연골의 대부분이 마모됨에 따라 O자형 다리 모형으로 변형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인공관절 치환술이다.퇴행정 관절염 예방에는 △적정 체중 유지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 피하기 △체중 부하가 적은 근력운동, 자전거, 수영 등 관절 주변 근력 강화 운동하기 △보조기를 착용하여 관절의 부담 줄이기 같은 것들이 도움 된다.
- "보면 깜짝 놀랄 걸"…내 방을 극장으로 만든 LG '이 제품'[써봤어요]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완전 내 전용 영화관인데?”LG 시네빔 큐브(Qube)로 빈 벽면에 영화 화면을 쏘아 감상하면서 이런 생각이 스쳤다. 선명한 색감과 화질이 영화 몰입도를 높였고, 조명까지 끄니 그야말로 프라이빗한 개인용 극장처럼 느껴졌다. 영화를 보다 프로젝터를 바라보니 가정용 영사기와 다름없었다.LG 시네빔 큐브. (사진=김응열 기자)LG 시네빔 큐브를 이용해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예고편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LG 시네빔 큐브는 지난 3월 LG전자가 출시한 휴대용 빔 프로젝터다. 제품 포장 상자째 처음 받았을 때는 가로·세로 23.5cm에 높이 22cm로 생각보다 작지 않은 크기에 당황했다. 하지만 안에는 갑티슈 크기밖에 되지 않는 시네빔 큐브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실제 제품 크기는 가로·세로·높이 각각 8cm·13.5cm·13.5cm이며 무게는 1.49kg다.◇인테리어 소품 같은 가정용 영사기이미 사진으로 제품을 간접적이나마 본 상태였지만 실물로 본 LG 시네빔 큐브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손색이 없었다. 납작하게 생긴 일반적인 빔 프로젝터와는 전혀 다른 생김새로, 직육면체 형태 외관에는 은은한 광택이 돌았다. 휴대용 제품인 만큼 360도 회전이 가능한 손잡이가 달렸는데, 이는 화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거치대로도 쓸 수 있다. 이 거치대가 인테리어 감성을 더했고 영사기와 닮은 디자인 덕에 ‘영화광’이라면 탐낼 만 하겠다 싶었다.LG 시네빔 큐브를 한 손에 들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제품 본연의 기능인 화면 투사 성능에서도 합격점이었다. 4K(3840×2160) UHD 해상도에 최대 120형(대각선 길이 약 305cm)의 화면을 구사했다. 특히 빛의 삼원색(Red·Green·Blue)을 구현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RGB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표현했다. 취향에 따라 △영화 맞춤 △스포츠 맞춤 △전문가(밝은 공간, 낮) 등 화면 모드 설정도 가능하다. 함께 제품을 이용한 지인은 “흔히 생각하는 빔 프로젝터와 달리 화질이 좋다”고 평했다.◇벽면 어디든 화면 자동 설정…웹OS도 유용가장 눈에 띈 특징은 공간에 맞춰 자동으로 화면 크기를 조정하고 초점을 맞추는 자동 보정 기능이었다. 평평한 바닥이면 제품을 어떻게 놔도 빈 공간에 알아서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구현했다. 콘텐츠를 감상하다 중간에 제품을 움직여도 금세 반듯한 화면을 만들었다. 자동 화면 조정은 체감상 1~2초 정도 걸렸는데 빠르게 화면을 잡아준다는 느낌을 받았다.웹(web)OS를 내장해 넷플릭스와 디즈니+, 티빙, 왓챠, 애플tv, 유튜브 등 계정만 있다면 자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 역시 편리했다. 제품 후면에 HDMI 단자가 있지만 제품을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노트북 등 외부 기기 연결 없이 웹OS만 이용해 영화 등 콘텐츠를 감상했다.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 등도 지원해 때에 따라선 스마트폰 화면도 공유할 수 있다.웹(web)OS가 탑재된 LG 시네빔 큐브의 메인 화면. (사진=김응열 기자)LG 시네빔 큐브로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아쉬운 음질과 배터리…139만원 가격도 부담디자인과 화면 성능은 구매 욕구를 자극했으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음질이 선명한 화질과 색감만큼은 풍성하지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보다 볼륨을 높여야 했고 소리 자체도 입체적인 느낌은 적었다. 아울러 제품 자체에서 소리가 나다 보니, 화면은 앞에 있고 소리는 다른 데서 나는 묘한 이질감도 있었다. 다만 블루투스로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며 음질이나 이질감은 별도 스피커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자체 내장 배터리가 없는 것 역시 다소 불편했다. 전원 연결이 꼭 필요해 콘센트를 찾아야 했고 동봉된 충전기 선이 어댑터 부분까지 해도 150cm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충분히 길다고 할 수는 없었다. 기본 충전 케이블 외에 C타입 충전기나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충전을 지원해 이 같은 단점은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했다. 프리미엄을 강조하는 제품인 만큼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 출고가 기준 139만원이다.LG 시네빔 큐브 뒷면 모습. 전원 연결 및 C타입 충전 케이블 단자, HDMI 단자가 보인다.(사진=김응열 기자)
- 고규필 "싹싹 빌어서 아내와 결혼 성공… 이유는"
- (사진=MBN ‘전현무계획’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천만배우’ 고규필이 ‘먹방 초롱이’ 면모를 드러내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유쾌한 케미를 폭발시켰다.3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대구 출신’ 이찬원이 추천한 서문시장 칼국수를 직접 검증한 전현무, 곽튜브, 원지의 활약상이 펼쳐졌다. 또한 배우 고규필이 원지의 뒤를 이어 게스트로 배턴 터치를 해, 대구 떡볶이 4대장을 함께 맛보는가 하면, 대구의 숨은 ‘뭉티기 맛집’까지 함께 발굴해 시청자들의 군침을 제대로 자극했다.앞서 ‘곽튜브 절친’ 원지와 대구 ‘찜갈비 맛집’을 클리어한 전현무과 곽튜브는 서문시장으로 향하던 중, ‘대구의 아들’ 이찬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현무는 즉각 “대구 맛집 어디고~”라고 대구 사투리로 공식 질문을 던졌고, 이찬원은 “서문시장 가면 칼국수 먹어야지~”라고 받아쳤다. 이에 세 사람은 서문시장 ‘칼국수 거리’로 갔다. 여러 식당 중 ‘필’이 오는 노포에 자리를 잡은 세 사람은 손칼국수와 밀수제비를 섞은 ‘섞어’와 오직 대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냉잔치국수’를 주문했다. 잠시 후 주문한 메뉴가 나오자, 곽튜브는 생전 처음 영접한 냉잔치국수에 “입에서 잔치가 일어났다”며 황홀해했고, 전현무 역시 ‘섞어’의 쫄깃한 식감에 반해 “엄마가 해주시던 두꺼운 수제비 맛이 생각난다”며 감탄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전현무계획’ 인증 앞치마를 사장님에게 전달한 뒤 원지와도 기분 좋게 작별했다.이후 두 사람은 ‘떡볶이 성지’인 대구에서 최고의 떡볶이 맛집을 가려보자며 ‘대구의 딸’ 김민경, ‘곽튜브 절친’ 채코제에게 전화를 걸어 떡볶이 맛집을 추천받았다. 여기에 전현무와 곽튜브가 ‘픽’한 떡볶이집을 더해, 총 4군데를 두고 ‘대구제일떡볶이대회’를 열기로 했다. 떡볶이 공수를 위해 네 팀으로 흩어지기로 한 가운데, 전현무는 ‘떡볶이 배달 멤버’로 ‘천만배우’ 고규필을 소환해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 뒤 다짜고짜 “대구에 도착하면 ‘ㅈ떡’를 사서 내가 지정한 장소로 오라”고 말했다. 고규필은 당황해 “오늘 떡볶이만 먹나요?”라고 물었지만, 군말 없이 동대구역을 찍고 바로 ‘ㅈ떡’ 가게로 갔다. 마침 ‘완판 직전’인 떡볶이와 납작 만두를 겨우 주문한 고규필은 이를 소중히 끌어안고 전현무X곽튜브가 있는 수성못으로 갔다.앞서 전현무, 곽튜브, 제작진은 떡볶이를 공수해 왔으며, 마지막 멤버인 고규필이 등장하자 이를 지켜보던 대구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환대 속에 첫 인사를 나눴다. 특히 고규필은 자신과 닮은 곽튜브의 모습에 “너무 놀라서 숨도 못 쉬겠다. 도플갱어 만나면 죽는다던데”라며 ‘민망잼’을 뿜었다. 유쾌한 인사 후, 세 사람은 곧장 네 군데에서 가져온 떡볶이를 먹으며 맛 비교를 했다. 우선 고규필이 픽업한 ‘ㅈ떡’의 떡볶이와 납작 만두를 맛본 곽튜브는 “카레향이 물씬 난다”며 ‘MZ 강추’ 떡볶이라고 표현했다. 다음으로, 김민경이 추천한 ‘ㅂ떡’ 떡볶이와 김밥튀김을 먹었는데 전현무는 “김밥튀김이 킥이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제작진이 픽업해온 ‘ㄷ떡’ 떡볶이와 튀김 만두에 대해서는 “조합이 완전 좋네. 대구가 만두 맛집이네”라는 반응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전현무가 공수한 ‘ㅇ떡’ 떡볶이는 색깔부터가 진국이라 ‘맵찔이’인 곽튜브와 고규필을 긴장케 했다. 전현무는 “유명 떡볶이 체인의 뿌리”라고 소개한 뒤 야무지게 먹었고, 급기야 빨간 비법 양념장까지 추가했다. 반면 곽튜브와 고규필은 한 입 먹더니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세 사람은 “‘대구 떡볶이 4대장’ 맛이 다 다르고 특색 있어서, 취향에 따라 1등이 갈릴 것 같다”라고 결론 내렸다.엄청난 대구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떡볶이 먹방 버스킹(?)을 성공리에 마친 전현무는 “규필이가 대구까지 왔는데 고기는 먹여야지”라며, ‘대구 10미’인 뭉티기 맛집으로 두 사람을 이끌었다. “이미 유명한 뭉티기 맛집 말고, 숨은 맛집이 있다”며 조용한 골목으로 둘을 이끈 전현무는 가정집 분위기가 물씬 나는 한 식당으로 들어섰다. 이곳은 당일 도축한 뭉티기와 오드레기(소대동맥 부위)를 파는 곳으로, 세 사람은 선명한 빛깔의 찰진 뭉티기, 식감이 예술인 오드레기 오븐구이를 주문했다. 드디어 먹방에 돌입한 세 사람은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며 잘 손질된 뭉티기 퀄리티에 감격했고, 양념 소스 비법까지 물을 정도로 뭉티기를 싹 먹어치웠다. 또한 오드레기의 쫄깃한 식감에도 ‘엄지 척’을 연발했다. 만족스런 먹방 후 곽튜브는 고규필에게 “저와 닮으셨으니까 미래의 곽준빈으로서, 미인과 결혼한 비법을 알려 달라”고 슬쩍 물었다. 고규필은 “저는 사실 거의 빌었다”고 답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부지런히 자주 만나서 서서히 스며들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곽튜브는 “최근 들었던 연애 조언 중 가장 와닿는 말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대구편이 훈훈하게 마무리 된 가운데 직후 이어진 예고편에는 MBN ‘불타는 트롯맨’ 최종 우승자인 손태진이 등장해 대망의 ‘전라도 편’에 동행하는 모습이 펼쳐져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손태진은 “저는 여의도에 집도 있고, 말레이시아에 부인도 있고 애도 둘”이라는 충격 고백을 해, 과연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와 그의 ‘MZ 찐친’ 곽튜브가 뭉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