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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車 시장, 아반떼 1위 탈환..쉐보레 효과 입증
- [이데일리 김현아,이창균 기자]3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연초 출시된 신차 효과와 함께 한국GM의 브랜드명 변경의 여파를 가늠해 보는 계기였다.'신형 모닝', '그랜저HG', '더 프레스티지 K7' '코란도 C' 등 신차들이 어떤 성적표를 냈을까, 쉐보레 브랜드는 얼만큼 어필했을까. '신형 모닝'의 인기는 여전했고, '그랜저HG'는 두달 연속 1만대 이상 팔리는 등 같은 심장을 단 'K7'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준대형차 시장에서 최강임을 입증했다.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덕을 톡톡히 봤고, 쌍용차의 '코란도 C'는 첫 출발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신차가 없는 르노삼성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아반떼 전 모델 1위 탈환..모닝·그랜저도 인기여전현대차(005380) '아반떼'가 전 모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아반떼는 지난 2월 생산설비 합리화 공사로 공급 부족에 시달려 7384대가 팔리는 데 그쳐 6개월 연속 지켜왔던 1위 자리를 기아차(000270) 모닝에 내줬다. 하지만 3월 한달동안 1만2173대를 판매해 내수 1위를 다시 회복했다. 기아차 '모닝' 역시 선전했다. 1만1502대(구형모닝 5대 포함)를 팔아 근소한 차이로 '아반떼'에 1위를 내줬다. 신형 모닝은 최고의 성능과 연비, 최고급 안전사양 및 첨단 사양 등 경차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기아차 "모닝"현대차 '그랜저'도 두달 연속 1만대 이상 팔렸다. '그랜저'는 1만1089대(구형 그랜저TG 262대 포함)'가 팔려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는 하루 평균 600대 이상의 계약고를 유지하면서 출고대기 물량만 2만대가 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의 "신형그랜저(그랜저HG)" 이밖에 현대차 '쏘나타'는 9523대가 팔려 지난 달에 이어 전모델 기준 4위 자리를 지켰으며, 기아차 'K7'도 3116대가 팔려 신차 효과를 누렸다. 2월 중순 '신형그랜저(그랜저HG)'와 같은 심장의 '더 프레스티지 K7'이 출시된 후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월 K7은 그랜저HG의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줄어 1344대 팔리는 데 그쳤다.◇'쉐보레' 효과 톡톡..한국GM-르노삼성 '희비'지난 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3, 4위 업체인 르노삼성과 한국GM의 상황이 정반대였다.한국GM은 내수에서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한 1만2265대를 판매한 반면, 르노삼성은 41.2% 감소한 8218대 판매에 머무른 것. 한국GM은 새로운 브랜드 효과를 톡톡히 본 반면, 르노삼성은 일본 대지진 및 신차 부진의 결과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특히 쉐보레 도입 후 본격 판매에 들어간 '스파크(옛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지난 3월 4852대가 팔려 전월대비 35.2% 늘었고, 준중형차 '크루즈(옛 라세티 프리미어)'도 3093대가 팔려 전월대비 78.0%나 증가했다.▲ 한국GM의 "스파크"와 "크루즈"안쿠시 오로라 한국GM 부사장은 "3월 실적은 쉐보레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알페온은 물론 스파크, 크루즈, 올란도와 향후 출시될 캡티바, 크루즈 해치백의 내수 판매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했다.반면 르노삼성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CUV)인 'QM5'를 제외한 전 차종이 부진했다. 준대형차 'SM7'은 지난 3월 600대를 파는 데 그쳐 전년 동기대비 50.0% 하락했으며, 중형차인 'SM5'도 4006대 파는 데 그쳐 전년대비 39.7%나 떨어졌다. 준중형차인 'SM3' 역시 2995대 팔아 전년대비 47.6% 하락했다. 이에따라 르노삼성은 연말로 예정됐던 'SM7'의 풀체인지업 모델 출시를 7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4월 한달간 SM5, SM7 구매고객에게 삼성전자(005930) 갤럭시탭을 무료로 주기로 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7의 경우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호평 속에 출품 중인 콘셉트카를 거의 그대로 계승할 것"이라며 "시장 반응이 좋아 출시일이 예정(7월)보다 조금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르노삼성이 서울모터쇼에서 전시한 "SM7 쇼카(컨셉트카)"한편, 쌍용차(003620)는 지난 3월 내수에서 4677대를 팔아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3월 출시한 '코란도 C'는 이중 2073대 팔았다.▲ 쌍용차의 야심작 "코란도C" ▶ 관련기사 ◀☞정부, 阿 국가와 조세분야 첫 협력사업 추진☞삼성전자- 비자 협력, 모바일 결제서비스 실시☞"유명 게임·서비스, 삼성 스마트TV 속으로"
- 한국GM 웃고 르노삼성 울었다..3월 내수 `희비`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3, 4위 업체인 르노삼성과 한국GM이 3월 내수에서 희비가 갈렸다. 한국GM은 내수에서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한 1만2265대를 판매한 반면, 르노삼성은 41.2% 감소한 8218대 판매에 머무른 것.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단기적 영향과, 새 브랜드를 도입한 한국GM과 달리 르노삼성에는 신차 부재가 지속됐던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국GM, 쉐보레 도입 `효과 톡톡`..내수가 전체 실적 견인 한국GM은 3월 한 달간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6만755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5만4891대를 판매한 전월에 비해서도 23.1% 증가한 수치다. 수출보다는 내수에서 돋보였다. 내수 판매량이 전년비 30.0%, 전월비 60.7% 각각 증가하는 동안 수출은 전년비 3.9% 증가(5만5287대)에 머무른 것. 내수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 쉐보레 올란도이에 한국GM은 지난달 1일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내수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국GM은 "3월 출시한 올란도와 쉐보레 도입 후 본격 판매에 들어간 스파크 등의 차종이 각각 내수에서 많이 팔렸고 알페온도 1304대가 판매되면서 한 달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RV 올란도는 지난달 처음 출시돼 내수에서 총 1526대가 팔렸다.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된 경차 스파크(옛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4852대로 전월대비 35.2%, 준중형차 크루즈(옛 라세티 프리미어)는 3093대로 78.0% 각각 증가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부사장은 "3월 실적은 쉐보레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올해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공격적 투자로 신차 출시, 브랜드 마케팅 등 부문에서 내수 시장 공략을 선언한 상태다.◇ 르노삼성, 수출 잘했지만 내수 `부진`..신차 공백 어쩌나 르노삼성은 수출에서 지속적인 호실적을 거둔 반면, 지난달 내수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체 판매 실적에도 악영향을 입었다. 한국GM과는 상반된 현상이다.수출에서는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한 1만4238대를 판매했지만 내수에서 41.2% 급감한 8218대 판매에 머물렀다. 전월비로도 2.5% 감소한 수치로, 3월 한 달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2.0% 감소한 2만2456대.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 부진은 최근 발생한 일본 지진 사태 일부 주요 부품의 공급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고객들에 대한 차량 인도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진으로 인한 영향은 4월까지 있을 것으로 보지만 5월부터는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일본산 부품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 안정적으로 차량을 인도하게 되면 내수 판매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SM7 콘셉트카(사진=권욱 기자)한편 업계는 르노삼성의 이같은 내수 부진을 신차 공백 때문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한국GM, 쌍용차(003620) 등이 올해 들어 활발하게 신차를 내놓고 있는 것과는 달리, 르노삼성은 신차를 내놓지 않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한국GM 등을 경쟁사로 의식하고 있지 않으며, 불필요한 내수 경쟁보다는 수출 강화와 르노삼성만의 디자인 철학으로 어필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르노삼성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QM5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SM7 풀체인지 모델에 기대를 걸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7의 경우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호평 속에 출품 중인 콘셉트카를 거의 그대로 계승할 것"이라며 "시장 반응이 좋아 출시일이 예정(7월)보다 조금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4월 한 달간 SM5, SM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005930)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판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과 한국GM은 내수 시장에서 치열한 3,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르노삼성은 내수 시장에서 총 15만5669대를 판매, 2년 연속 한국GM(작년 GM대우로 12만5730대 판매)을 누르고 내수 점유율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 관련기사 ◀☞준대형차, '그랜저' 부동의 1위 속 'K7' 신차효과☞[서울모터쇼]르노삼성 사장 "日부품 사용 10% 줄이겠다"☞현대차 1분기 91만7176대 판매..전년비 8.9% ↑
- 한국GM, `쉐보레 효과`..3월 내수 판매 전년比 30%↑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한국GM이 지난달 내수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도입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한국GM은 지난 3월 한 달간 완성차 기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6만755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5만4891대를 판매한 전월에 비해서도 23.1% 증가한 수치.내수는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한 1만2265대, 수출은 3.9% 증가한 5만5287대를 각각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각각 60.7%, 17.0% 증가했다.한국GM은 "3월 출시 후 1526대가 판매된 신개념 ALV 올란도와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의 판매 선전에 기인한 결과"라며 "알페온도 1304대가 판매되면서 한 달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수출에서는 완성차 부문 외에도 CKD(반조립부품 수출) 방식으로 총 11만2423대를 팔았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부사장은 "3월 실적은 쉐보레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알페온은 물론 스파크, 크루즈, 올란도와 향후 출시될 캡티바, 크루즈 해치백으로 내수 시장에서 판매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한편 한국GM의 올해 1분기 판매대수는 총 19만799대(내수 2만8376대, 수출 16만897대, CKD 제외)로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1분기 내수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6.5%, 수출 실적은 15.4% 각각 늘었다.
- <진화하는 한국기업>⑫한국GM `고객` 빼고 다 바꾼다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쉐보레 브래드 도입이 대우 브랜드의 종결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대우 브랜드는 GM대우(현 한국GM)의 근간이 돼 왔고, 이는 그동안 대우 브랜드가 쌓은 입지 때문입니다. 종결보다는 진화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제 (쉐보레 브랜드의 도입을)고객들이 원하고 있고, 또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한국 고객들도 이를 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지난 1월 쉐보레 브랜드 도입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쉐보레 브랜드 도입을 계기로 도약에 대한 의지를 내보인 셈. 또 이런 변화를 추구하는 이면엔 고객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한국GM은 출범이후 지난 8년간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냈다. 자꾸 떨어지는 국내 시장점유율에 한국 철수설까지 한국GM을 괴롭혔지만 이런 시기를 겪으며 찾아낸 해답은 결국 `고객`이었다. GM대우라는 간판을 버리고 한국GM을, 그리고 `쉐보레`를 도입하기로 한 결정은 결코 쉽지는 않았을 터. 그야말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지만 이 역시 고객 없이는 도전하기 힘든 결정이었다. 이 해답을 찾기까지 다소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한국GM은 결국 간판, 브랜드, 서비스 모두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시련의 계절` 끝났다..`고객경영`으로 재도약 꾀한다 ▲쉐보레 브랜드글로벌 자동차업계 1위인 GM이지만 한국시장에서 만큼은 쉽지 않았다. 과거 대우자동차 시절인 1990년대 초만해도 국내 시장점유율 20%를 웃돌았지만 지금은 9.5%(작년말 기준)로 5개 완성차업체중 4위다. 지난 2008년 이후엔 유동성 위기까지 불어닥치면서 GM의 한국시장 철수설, 생산기지 전락설 등의 소문도 끊이지 않았다. 한국GM이 고객경영이라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고 기본적인 경영원리를 진화와 발전의 무기로 꺼내든 데에는 이런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GM의 수출과 내수 비중은 8대 2로 내수판매가 절대적으로 작다. 때문에 한국GM의 전략은 수출에 집중됐고, 그 결과 국내시장을 소홀히 했던 점 등이 그동안 한국GM의 부진을 대신 설명해주고 있다. 이런 한국지엠이 국내고객들을 다시 생각하게 된 것. ◇ 간판부터 제품 라인업까지 다 바꿨다 쉐보레 브랜드 도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GM대우보다는 쉐보레 브랜드를 선호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함께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 역시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고객중심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국지엠측은 강조했다. 실제 쉐보레 브랜드가 올 3월 공식 도입된 후 한달도 채 안됐지만 거리에는 GM대우 브랜드 대신 쉐보레 브랜드를 단 차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쉐보레 도입후 기존 차량들에 무료료 엠블렘을 교체해주는 캠페인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고객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왼쪽부터 쉐보레 스파크, 올란도, 아베오, 카마로, 크루즈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그동안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된 일부 신차들이 한국시장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 알페온, 올란도, 아베오 등 최근 내놓은 신차들에는 한국시장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개발과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쉐보레 브래드로 처음 선보인 신개념 액티브라이프 차량(ALV)인 7인승 올란도와 소형차 아베오의 개발과 출시 과정에서 한국GM이 디자인 및 개발을 주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준대형차인 알페온은 북미에서 개발된 뷰익 라크로스를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대폭 수정했다. 올란도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에 맞춰 센터페시아에 숨겨진 수납공간인 `시크릿 큐브`를 장착하기도 했다. 한국GM 관계자는 "단순히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제품이 아니라 고객의 가치와 니즈가 반영된 신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성능 신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고출력 터보엔진 등을 장착할 수 있는 안정성 높은 차량개발을 완료하고, 여기에 국내 시장 수요에 따라 다양한 배기량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 확충도 검토하고 있다. ◇ 국내최장 보증기간 도입 등 서비스에도 변화 물결한국GM은 제품품질 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도 확 바꿨다. 쉐보레 브랜드 출범 원년을 맞아 올 연말까지 신제품 전 차종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차체 및 일반 부품 보증기간을 5년 또는 10만킬로미터로 연장했다. 아울러 3년간의 소모품 무상교환, 7년 무상긴급출동 등의 파격적인 고객서비스(쉐비 케어)를 약속했다. ▲`쉐비케어`에 대해 설명하는 마이크 아카몬 사장 보증기간 자체로도 국내 완성차업체들 중 최장인데다 일부 차종이 아닌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 점 등은 고객들 입장에선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는 서비스 제공을 뛰어넘어 그만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연구소, 파워트레인, 품질, 영업, 마케팅, A/S 등 회사 내 각 분야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고객의 소리 전문 상담팀`도 만들었다. 사장 직속 조직으로 가감없이 올라오는 고객의 요구에 분야별 전문가와 관련 팀이 동시에 머리를 맞대고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대부분의 경쟁업체들이 고객들의 요구사항이나 의견을 단순히 콜센터에서 처리하는 것과 달리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이 해당 문제를 놓고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고객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속도면에서 빠른 응대를 가능토록 했다. 단순히 고객경영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차량개발, 생산, 서비스 등 전 단계에 걸쳐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는 고객경영이야말로 한국GM의 진화, 르네상스를 선도할 원동력이라고 한국GM 측은 서슴없이 이야기한다.
- 현대차, 인도시장 점유율 '상승세'로 전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0년 11월이후 3달 만에 인도시장 점유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20일 현대차(005380)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1년 2월 인도 자동차판매 동향'에 따르면 인도의 2월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18.6% 증가한 3만3000대를 차지했다. 정책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자동차할부금융 이용이 쉬워지면서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이다.특히 2010년 11월 이후 2개월 연속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던 현대차의 점유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차는 제1공장 설비노후화에 따른 보수 공사와 모델 노후화 때문에 2010년 11월 19.5%에 달했던 시장점유율이 12월 17.1%로, 2011년 1월에는 16.4%로 추락했다. 하지만, 지난 2월 3만3000대를 팔아 17.2%를 차지하면서 3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년대비 4.8% 증가했다.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모델 노후화에 따른 쌍트로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력 모델인 i10(컴팩트), i20(컴팩트), 엑센트(미드사이즈) 호조로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2월 인도시장에서도 8만8000대를 판 스즈키마루티가 1위를 유지했으며, 현대차(3만3000대), 현지 기업인 타타(2만7000대), 폭스바겐(9000대), 포드(9000대)의 순이었다.특히 폭스바겐의 경우 스코다 브랜드의 파비아(컴팩트) 및 벤토(미드사이즈)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무려 321.0%가 증가했다.반면, GM은 비트(컴팩트), 스파크(컴팩트), 아베오(미드사이즈) 등 주력 모델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19.6% 감소해 8000대를 파는데 그쳤다. 혼다 역시 재즈(컴팩트)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티(미드사이즈) 부진이 지속되면서 21.5% 감소한 5000대를 팔았다.▶ 관련기사 ◀☞日지진에 도요타뿐 아니라 GM도 멈췄다☞코스피, 강보합 출발..`日원전 위기 진정되나`☞르노삼성 '잔업·특근 중단'..日사태 장기화 대비
- "서울모터쇼에서 자동차 12대 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차 HND-6·르노삼성 SM7 후속 등 5대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2011 서울모터쇼'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킨덱스(KINTEX)에서 열린다. 국내 111개 업체를 비롯 해외 28개 업체 등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하고,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눈여겨 볼만 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열린다.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6시30분 전시장 로비 경품차량 전시대 앞에서는 경품 추첨을 통해 자동차 12대를 증정하며, 행사진행 시 추첨 현장에 있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별도 추첨해서 자전거 1대를 준다. 제공 차량은 1일(금) 아반떼(현대자동차), 2일(토) 크루즈(한국지엠), 3일(일) 뉴 포레스터(스바루), 4일(월) SM3(르노삼성자동차), 5일(화) 엑센트(현대자동차), 6일(수) 쏘울(기아자동차), 7일(목) 207GT(푸조), 8일(금) 카이런(쌍용자동차), 9일(토) 스파크(한국지엠)/골프 1.6 TDI 블루모션(폭스바겐), 10일(일) 모닝(기아자동차)/SM3(르노삼성자동차) 등이다. ▲ 2009년 서울모터쇼 자동차 경품 추첨장면 킨텍스 풋살경기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등 각종 친환경자동차 시승행사가 있다. '전국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4일 오후 4시에 열리며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언론사 기자들이 뽑은 '모터쇼를 빛낸 Best Car' 시상식도 진행된다. 시승행사에 참가하는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블루온, 한국지엠의 크루즈와 볼트, 쌍용자동차의 C200, 에이디모터스의 Change, 파워프라자의 예쁘자나 2호, 하이브리드차는 렉서스의 CT200h, 토요타의 프리우스, 혼다의 인사이트, 수소연료전지차는 기아자동차의 모하비, 디젤차는 폭스바겐의 골프 1.6 TDI 블루모션, 푸조의 New 3008 등 11개 업체 12개 모델이다. 1일부터 10일까지 포토콘테스트도 열리는데, 관람객이 모터쇼 행사장에서 직접 촬영하고 온라인으로 응모한 사진을 대상으로 모터쇼가 끝난 후 우수작을 시상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권영수 위원장은 "2011서울모터쇼는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 모두가 참가해 어느때 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고 교통편을 준비한 뒤 현장을 찾으시는 게 즐겁고 효율적으로 모터쇼를 관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1 서울모터쇼입장권은 3월 22일까지 사전 할인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파크(1544-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예매고객은 기존 성인과 대학생 9000원, 초·중·고생 6000원에서 각각 2000원씩 할인된 7000원과 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조직위는 합정역, 대화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3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킨텍스 주차장 외에 고양시와 협의해 8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뒀다. 하지만 주말의 경우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 "온라인 이벤트로 쉐보레 주인되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 출시를 기념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3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진행되며, '쉐보레 풀라인업의 주인공이 되라'와 쉐보레 올란도 만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로 이뤄진다. '쉐보레 풀라인업의 주인공의 되라'는 단계별 미션 수행을 통해 각 쉐보레 브랜드 차종의 장점과 특징을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게 기획됐다. 미션 1단계는 쉐보레 이벤트 웹사이트(www.event.chevrolet.co.kr)에 방문, 쉐보레 브랜드 6개 차종의 본질(특장점)을 간단하게 작성하면 된다. 미션 2단계는 5명의 지인들과 함께 참여하는 그룹 미션으로, 참여 그룹원들은 자신이 갖고 싶은 쉐보레 자동차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한국GM은 ▲ 쉐보레 제품 총6대(카마로, 올란도, 크루즈, 캡티바, 아베오, 스파크) 각 1대 ▲ 테블릿 PC, 테블릿 PC 명품 케이스 ▲ 네비게이션 ▲ 디지털 카메라 ▲ 하이패스 블랙박스 일체형 단말기 ▲ GS 주유 상품권 ▲ 100만원 상당 여행 상품권 ▲ 영화예매권 ▲ 커피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3월 4일부터 4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쉐보레 올란도만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란도 웹사이트(www.chevrolet-orlando.co.kr)에 접속해 신개념 ALV(Active Life Vehicle) 쉐보레 올란도가 가진 특장점을 파악하고 경품행사에 참여하면 추첨해서 ▲노트북, 태블릿 PC ▲쉐보레 자전거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 ▲CJ푸드빌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쉐보레 이벤트 웹사이트(www.event.chevrolet.co.kr)와 쉐보레 올란도 웹사이트(www.chevrolet-orlando.co.kr)를 통해 각각 확인할 수 있다.
- 한국GM "고객불편, ''전문상담팀''이 해결해드려요"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한국GM이 전 차종에 대해 고객의 불만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상담팀을 운영한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시장 도입에 발 맞춰 차량의 품질 확보를 위해 '고객의 소리 전문 상담팀'을 공식 발족하고,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담팀은 사장 직속의 조직으로 연구소·파워트레인·품질·영업·마케팅·A/S 등 회사 내 각 분야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고객의 요구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와 관련 팀이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한국GM은 지난해 9월, 준대형세단 '알페온'출시와 함께 차량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상담팀을 한시적 형태로 운영한 바 있으나 전 차종에 대해 전문 상담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사장은 "'고객의 소리 전문 상담팀' 도입 결정은 올해 출시되는 8개 신제품의 초기 품질을 확보함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신뢰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소리 전문 상담팀은 향후 고객센터에 접수되는 고객의 소리 뿐만 아니라, 쉐보레 공식 웹사이트는 물론, 한국GM의 전 차종에 대한 고객 문의 사항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직접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도 지원된다. 한국GM은 알페온 전문 상담팀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케어 서비스' 및 '플라잉 닥터' 시스템을 통해 필요시 본사의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과 임원진이 '고객의 소리 전문 상담팀' 사무실을 방문, 새롭게 조직된 '고객의 소리 전문 상담팀'의 업무을 살펴보고 있다.▶ 관련기사 ◀☞만도, 유럽에 생산기지 건설 검토☞쉐보레 스파크, 브랜드파워 13년 연속 1위☞한국GM, ''그나마 수출 덕분에''..2월 판매 16.4%↑
- [와글와글 클릭]`통큰 할인` 이번엔 자동차.."진짜 통크네"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이틀에 한 대꼴로 쏟아지는 국내외 신차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때 자동차업계가 새봄을 맞아 `통큰 할인`에 나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기본 차 값이 천만원을 훌쩍 넘는 것을 고려하면 정말 `통큰 할인`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다. 자동차업계는 파격적인 신차 출시 이벤트로 리터당 2천원이 넘는 기름값에 주춤해진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생애 첫차 구매자 등 신규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대차는 2012년형 제네시스와 에쿠스 출시에 따라 기존 모델을 각각 100만원, 200만원 할인해 준다. 또 3월 한 달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싼타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신형 삼성 40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시가 180만원)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5년 이상 경과 차량을 보유한 고객과 현대차 재구매 고객이 3월 쏘나타와 싼타페를 구매하면 각각 30만원씩 최대 6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관련기사 ☞ 현대차 "3월에 싼타페 사면, 최신형 TV에 60만원 현금할인">또한 쏘나타 구매고객이 현대카드 M으로 GS칼텍스 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1년간 ℓ당 300원을 할인해 주는 `쏘나타 세이브 오일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카드 M의 세이브 포인트 제도를 통해 싼타페는 50만원, 쏘나타는 30만원의 혜택도 챙겨보기 바란다. <관련기사 ☞ 현대차 "지금 쏘나타 사면 1년간 주유 할인>기아차는 1년 동안 최대 24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3월 프라이드, 포르테, 쏘울을 구매한 개인 고객과 기아차를 구매한 구제역 피해 농가, 대학 신입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매달 2만원씩 1년간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에코 캐쉬백`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 GM은 쉐보레 아베오와 스파크를 사면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 준다. 수입차에서는 혼다코리아가 시빅 구매고객에게 300만~4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또 어코드를 살 경우 최신형 3D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무상장착, 100만원 주유상품권, 취득세 2% 지원혜택 등을 제공한다. 미모의 여성 10분만에..`경악`北, 차기 권력 정은 아닌 `장성택?`하늘을 나는 선박_ `위그선` 황홀한 자태의 4C 알파로메오중국남성침대품질 화제..섹스일기2 ?▶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웃고 싶으세요? 10개월 아기의 웃음 화제☞[포토]알파로메오 4C..화려한 내부 인테리어☞[포토]알파로메오 4C..문이 열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