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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화성시에 축구장 69개 규모 공업지역 물량 배정
  • 경기도, 용인·화성시에 축구장 69개 규모 공업지역 물량 배정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용인시와 화성시 두 곳에 축구장(7140㎡) 69개 규모의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49만3000㎡를 배정했다.28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수도권 시도지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3년 단위(2021~2023년)로 산업단지 외에 공장 신·증설을 허용할 수 있는 공업지역 물량을 받는다. 경기도지사는 사업별로 상위계획 부합 여부, 사업계획 검토 등이 포함된 세부 공급계획을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이 물량을 31개 시·군에 배정하고 있다.이에 도는 올해 용인시 1000㎡, 화성시 49만2000㎡ 등 49만3000㎡를 배정했다.앞서 도는 지난해까지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전체 238만㎡ 중 용인·화성시 등 남부에 28만7000㎡, 남양주·양주시 등 북부에 91만5000㎡ 총 120만2000㎡를 배정한 바 있다.이로써 도내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중 시·군 배정물량은 산업단지 물량으로 전용한 60만㎡를 포함해 총 229만5000㎡가 된다. 이는 2021년 국토부로부터 받은 전체 238만㎡ 가운데 96.4%에 해당한다. 도는 238만㎡의 물량이 2023년 이후 자동 소멸하는 만큼 나머지 8만5000㎡도 사업별 추진현황 점검 등을 거쳐 배정 완료할 계획이다.올해 각 시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승인 시 제출한 계획을 보면 용인시는 노후화된 공장 등이 혼재된 지역의 재정비를 통해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공장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화성시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공장용지 등을 조성하여 개발 수준이 낮은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용 인력 창출을 통해 주민소득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김기범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입지 관리를 통해 난개발 방지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장관리권역의 공업지역 물량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라면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시·군 수요조사, 사업별 추진 상황 점검 등을 통해 공업지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공업지역과 ‘국토계획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개발진흥지구에서 공업 용도로 지정된 3만㎡ 이상 면적의 부지를 말한다. 산업단지가 아님에도 신규 공장 유치가 가능해 해당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
2023.06.28 I 황영민 기자
신당·청구역세권 일대, 제3종 일반주거→준주거지역 변경 가능
  • 신당·청구역세권 일대, 제3종 일반주거→준주거지역 변경 가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중구 신당·청구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위치도도심부와 왕십리를 연결하는 퇴계로변과 다산로변에 위치한 신당역, 청구역 일대는 중구 내 주거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신당동 일대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으로, 향후 배후인구 증가에 따른 근린생활기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주요 지구단위계획 내용으로는 2·5·6호선 환승역세권 입지여건을 고려해 신당역, 청구역 역세권변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에 특별계획가능구역 3개소를 신규 계획해 향후 통합개발 시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 가능하도록 했다.또 지역 주민 및 신당동 일대 상권 방문객의 주차 수요를 고려, 구역 내 부정형 주차장 부지를 확대하여 효율적인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아울러 동대문 뷰티·패션허브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신당동 일대에 밀집한 의류산업의 이탈 방지 및 지속적인 입지 유도를 위해 권장용도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특별계획가능구역 개발 시 의류산업을 고려한 공공임대산업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침을 제시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신규 수립을 통해 환승역세권 및 간선부 일대 복합개발 여건이 마련되고, 향후 배후인구 증가에 대비한 근린서비스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27 I 이윤화 기자
新주거 타운 속속 등장 "서울 지도 새로 그린다"
  • 新주거 타운 속속 등장 "서울 지도 새로 그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노후 주택 밀집지역이 정비사업을 거치며 대규모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중이다. 대다수 원도심으로 우수한 입지를 갖췄고, 교통·쇼핑·편의 등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어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입주장이 서는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과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다. 먼저 수색증산뉴타운은 DMC아트포레자이(672가구), DMC SK뷰아이파크포레(1464가구), DMC파인시티자이(1223가구) 등의 3개 단지 총 3359가구가 연내 입주한다.청량리역 일대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220가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1152가구)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1425가구) 등의 주상복합 단지 2700여가구가 집들이를 진행한다.이들 지역 분양이 본격화되기 전에는 인근 가재울뉴타운과 전농답십리뉴타운 일대 아파트들이 부동산 시장을 리딩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수색증산뉴타운의 DMC파인시티자이 전용 84㎡는 지난 2월 15억2650만원(17층)에 거래됐다. 반면 가재울뉴타운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 전용 84㎡는 이보다 3억원 이상 더 낮은 12억7000만원(12층)에 거래됐다.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촌으로 변신 중인 청량리역 일대도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입주에 돌입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5월 14억1485만원에 거래되며 가격을 회복중이다. 인근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아파트 10억~11억원 수준보다 3억원 이상 비싸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수색증산뉴타운이나 청량리역 일대처럼 아파트타운으로 바뀌는 곳들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인프라도 좋아진다”라며 “따라서 같은 생활권에 여러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곳이라면 비교적 좋은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하반기에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곳에서 신규 분양도 이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이후 서울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일반분양 가구는 1만1400여 가구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 없이 계획만 잡힌 곳이 많아 내년 이후로 연기될 물량도 많다. 우선 SK에코플랜트가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청계 SK뷰(투시도)’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84㎡ 총 396가구 가운데 10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인근에서는 총 1600여가구 규모로 용답 재개발 사업 추진이 한창이다. 이외에 용답1구역(약 1800여가구 예상)과 용답2구역(약 3000여 가구 예상) 등의 재개발 사업도 추진 돼 추후 용답동 일대는 약 7000가구 안팎의 아파트 타운이 자리잡게 된다. 또 중랑물재생센터는 시설물 지하화로 공원 등 녹지가 크게 늘어나고, R&D센터가 들어선다. 현재 1차 지하화 사업을 마친 상태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이어 북쪽으로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도 최고 29층의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관악구 신림동 신림뉴타운 일대도 변화가 시작됐다. 대우건설이 신림3구역을 재개발해서 총 571가구를 짓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가 분양에 나선다. 신림뉴타운은 1~3구역이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며 3구역 분양과 함께 1구역과 2구역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신림뉴타운은 1구역(총 4100여 가구), 2구역(총 1400여 가구) 등 6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타운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외에 호반건설이 고급주거복합 아파트 타운으로 바뀌고 있는 용산역 일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제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을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며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서도 새 아파트가 분양할 계획이다.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 지역은 특히 정비사업이 많고,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해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선다. 때문에 준공 이후로도 수요가 두터워 분양 때보다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는 편이다”면서 “규제지역에서 벗어나면서 청약규제가 완화돼 한결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들 신규 아파트 분양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7 I 김아름 기자
하반기 서울 3大 업무지구 새 아파트 몰려온다
  • 하반기 서울 3大 업무지구 새 아파트 몰려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의 3대 업무지구 주변 신규 아파트 공급이 귀해지면서 이 일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고, 워라벨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출퇴근 시간이 짧은 이들 지역의 선호도가 더 커지는 모양새다.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3대 업무지구는 △CBD(도심권역) △YBD(여의도권역) △GBD(강남권역) 가 해당된다. 이들 서울 3대 업무지구 주변은 서울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여가 시간이 많아져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어서다. 또한 주거수요의 증가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문제는 이들 업무지구 주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은 주로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통해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는데 사업 시작에서 일반분양까지 수년이 소요되는데다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들로 인해 원활한 공급이 더 어렵다.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 서울지역 일반분양 가구를 살펴본 결과, 연간 1만가구가 채 안됐던 해가 3회나 됐다. 특히 2021년은 2931가구에 불과할 만큼 공급가뭄이 심각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3대 업무지구 주변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서 분양했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순위 평균 198.76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분양현장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여의도권역(YBD), 도심권역(CBD)과 가깝다.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10분채 안 걸리며 서울시청까지도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또 4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에 성공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시청까지 수도권전철 1호선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입지가 눈길을 끌었고, 6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분양했던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시청, 여의도 방면으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어 1순위 평균 89.8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하반기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단지들로는 도심권역 업무지구와 인접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삼성물산에서 하반기 선보이는 ‘래미안 라그란데(조감도)’,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재개발로 이달 분양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성동구 용답동에서 SK에코플랜트가 내달 공급하는 ‘청계 SK VIEW(뷰)’, 강남업무지구와 인접한 강남구 청담동에서 롯데건설이 내놓는 ‘청담르엘’, 강동구 둔촌동에서 대정이앤씨가 이달 분양하는 ‘둔촌 현대수린나’, 여의도권역과 가까운 영등포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영등포 센트럴 푸르지오 위브 등이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직장인들의 출퇴근 스트레스는 이사까지 고려할 만큼 영향을 끼쳐 직주근접 환경의 아파트는 보유가치가 높다”면서 “특히 서울은 신규공급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직주근접 환경의 단지들의 희소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3 I 김아름 기자
‘훈풍’ 부는 부동산 시장…잘 나가는 수혜 지역 ‘여기’
  • ‘훈풍’ 부는 부동산 시장…잘 나가는 수혜 지역 ‘여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은 금리동결,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 등의 이유로 매수심리가 살아나자,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는 중이다.둔산 자이 아이파크 투시도.최근 주택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국토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4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7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2년 12월(77.3) 이후 4달 연속 상승한 것이다. 해당 상승은 수도권(75.9→99)에만 국한되지 않고 비수도권(78.9→100)까지 이어졌다.지방에서는 대형 호재가 있는 지역이 수혜를 보고 있다. 대전광역시 부동산 시장이 대표적이다. 정부가 대전 유성구 일대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했고 여기에 대기업 투자 유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대전시 유성구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며, 지난 2월까지 쌓였던 대전시 유성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순식간에 소진됐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유성구 미분양 아파트는 64가구로, 2월(690가구) 대비 626가구 대폭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1,754가구를 분양한 ‘포레나 대전학하’는 일반분양 당시 1순위 마감에 실패했지만, 국가산단 발표 바로 다음 날 40건이 계약됐고, 주말 동안 마지막 잔여 물량마저 모두 완판됐다.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도 미래가치가 높아, 많은 수요자들이 모였다. 올해 6월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서 분양한 ‘상무센트럴자이’는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 역세권인데다, 인근에 2026년 개통 예정인 광주지하철 2호선 상무역이 가까워 미래 가치가 높은 단지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결과 단지는 704가구(특별공급 제외) 분양 모집에 8,400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1.93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상품성을 가진 신규 물량이 점차 공급되면서 지역에 따라 온도차는 있지만 분양시장에 온기가 도는 곳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지역 내 개발호재가 있거나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단지는 수요자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사업성이 기대되는 지역에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남아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말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충남 계룡부터 대전 신탄진까지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수혜 지역이다. 올해 3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유성구와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달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이하 신문 1지구) A7-1블록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빠르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부산, 창원 등 인근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 약 1㎞ 내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품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용인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발표 소식에 반도체 클러스터로 묶이는 호재까지 더해져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3.06.21 I 이윤화 기자
서울 새아파트 들어가기 '하늘의 별따기' 입주물량 급감
  • 서울 새아파트 들어가기 '하늘의 별따기' 입주물량 급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앞으로 수년간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돼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21일 부동산빅데이터 부동산R114의 서울 아파트 공급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최근 10년(2013년~2022년)사이 연평균 3만3595가구가 입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가장 입주가 몰렸던 때는 2020년으로 당시 강동구 고덕지구,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등에 입주가 몰리며 총 4만9000가구가 입주하는 큰 장이 선후 감소세로 돌아섰다.◇서울 입주시장 불안…내년 2만 가구 아래로올해는 서울에서 총 2만649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평년(10년 평균 3만3000여가구)보다 7000여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가장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강남구로 개포동 재건축을 비롯해 수서역세권 일대 공공임대 등 총 6570가구가 입주한다. 이어 △은평구(수색증산뉴타운 중심) 3387가구 △서초구(반포, 잠원) 3320가구 △ 동대문구(청량리 일원) 2797가구 등이 연내 입주할 계획이다.문제는 향후 4~5년내엔 입주물량이 평년만큼 늘어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입주물량을 보면 내년엔 1만4000여 가구까지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2025년 다시 2만가구까지 상승하는데 이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1만2032 가구) 때문으로 이를 제외하곤 입주 현장이 다양하지 못하다.물론 앞으로 3년~4년 후 입주예정 물량은 올해~2024년 사이 분양되는 물량에 따라 달라질 텐데 분양시장 환경 또한 낙관하기가 쉽지 않다.최근 국내외 경기 상황이 원자재값, 임금인상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은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건설사와 조합 간에 사업비 문제로 마찰이 잦다. 또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주택사업 수주를 주저하는 건설사들이 늘면서 정비사업 속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결국 당분간은 기존 수주현장들을 중심으로 분양하는 현장들이 있겠지만 내년, 내후년으로 갈수록 신규 분양 현장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는 입주물량 감소로 연결 돼 서울 아파트 시장은 심각한 수급불균형 상황을 맞을 수 있다.◇신축 희소성 증가, 실수요자 부담 가중이처럼 서울 입주물량이 매년 소량에 그칠 경우 수급불안정으로 인해 매매가와 전셋값이 상승할 수 있다.지난해 기준금리가 급등하며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지만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게 되면 신축 아파트값은 높은 희소가치로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 하향 안정화 중이던 전셋값도 마찬가지다.올해 서울 분양시장은 지난해와 달라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3부동산대책’으로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 돼 청약조건 및 자격이 완화 돼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 은평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 등 상반기 분양에 나선 현장 대부분이 1순위에 두자리수 이상 청약률을 기록했다.이와 같은 청약열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입지, 브랜드 등을 앞세운 현장들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면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이에 따라 분양이 임박한 곳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조감도)’, 롯데건설이 동대문구에서 이달 공급을 앞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SK에코플랜트가 내달 성동구에서 분양하는 ‘청계 SK VIEW(뷰)’등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 신축 아파트 선점이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면서 “다만, 신축은 이미 프리미엄이 상당히 많이 붙어 있는 상황이라 직접 분양을 받는 게 나아보인다. 특히 건설비용 증가로 인해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 연내 분양을 받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2023.06.21 I 김아름 기자
정부, ‘3년 한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기간연장 추진
  • 정부, ‘3년 한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기간연장 추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도심 역세권·저층 주거지 개발 등을 위해 3년 한시로 도입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사업 기간 연장을 추진한다.서울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현장. (사진=연합뉴스)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9월로 종료되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사업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LH 등 공공기관 주도로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등 도심 내 노후 지역을 고밀 개발해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21년 발표한 ‘2·4 공급대책’에서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됐다.조합 주도의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LH 등 공공이 주도해 직접 주민의 토지를 수용하고,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아파트 등 신규 건축물 현물로 보상하는 대신 용적률 상향,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배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정부는 지난 2021년 공공주택특별법을 개정하면서 특혜 논란 등을 의식해 이 사업의 유효기간을 법안 시행일(2021년 9월 21일)로부터 3년 한시로 정해 내년 9월 20일이면 사업 기간이 종료된다.국토부는 2021년 시행 후 서울 은평 증산4구역과 연신내역 인근, 도봉구 방학역 인근, 영등포구 신길2구역 등 6개 선도지구부터 지난해 말 9차 후보지까지 총 57곳(8만3천203가구)을 도심공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했다.그러나 현재까지 지구 지정이 완료된 곳은 선도지구 6곳을 합쳐 9곳에 불과하고, 서울 후보지 21곳은 국토부와 서울시의 사전검토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하는 등 사업 추진이 더딘 상황이다.현재 선정된 후보지들이 법 시행 종료 후에도 사업을 존속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 검토 후 지구 지정 제안과 주민의견 청취까지 마쳐야 하는데, 현재 속도로는 법이 규정한 시한인 내년 9월 내에 끝내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정부는 이에 따라 3년 한시인 이 사업의 사업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가 연장 기간은 현 정부 임기인 2027년까지 3년이 유력하나, 논의 과정에서 더 늘리거나 기한을 없앨 가능성도 있다.정부는 이 사업이 토지 수용 방식이라는 한계로 인해 당초 기대한 도심 역세권 고밀 개발이나 준공업지역 주거지 전환 수요는 많지 않지만, 그간 사업성이 없어 재개발 추진이 어렵던 저층 주거지 개발에는 유효한 구조로 평가하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8·16 공급대책’(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서 기존 공공 주도의 도심복합사업을 민간 영역으로 확대해 신탁사나 리츠 등도 역세권·준공업지역 고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심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도 추진 중이다.국토부와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에는 입지 여건이 양호한 서울 저층 빌라촌 일대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와 함께 주민 현물 보상 가격(주민 분양가)이 일반 분양자의 분양가보다 높은 역전 현상을 막기 위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2023.06.18 I 신수정 기자
"실수요자 잡아라" 주거만족도 높이는 '특화 설계' 경쟁
  • "실수요자 잡아라" 주거만족도 높이는 '특화 설계' 경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실수요자 및 주거 트렌드에 맞춘 특화 설계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조감도 (사진=롯데건설)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 일원에 분양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한 가구 내에 두 가구가 독립적으로 거주하는 세대 분리형 타입, 개방감 및 활용도가 높은 옥외공간형 및 오픈형 발코니 타입, 넓고 독립적인 형태로 거주가 가능한 펜트하우스 타입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단지는 평균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올 5월 서울 은평구 일원에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넉넉한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드레스룸, 팬트리, 복층 다락 등을 선보였다. 이 단지는 1순위 평균 78.9대 1을 기록했으며 정당 계약 기간 동안 완판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특화 설계가 적용된 신규 단지도 나온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춰 테라스 특화 타입 및 펜트하우스 등 11개에 달하는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인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남동·남서) 단지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일부 타입에 양면 개방, 3면 개방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DL이앤씨가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이며 이번 1회차 분양은 전용면적 59~74㎡ 350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분양 중이다. 특히 74㎡A·B타입은 중·소형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2개 이상의 팬트리를 구성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구성하며, 84㎡B타입은 최대 3개의 팬트리를 구성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화 설계가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여 주거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거지 선택 시 중요한 요소가 됐다”라며 “최근 실내 공간에 대한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고, 각 건설사들이 특화 설계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 차별화된 신규 단지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2023.06.16 I 오희나 기자
부산 '3.02 대 1' vs 대구 '0.03 대 1'…광역시 청약시장 양극화
  • 부산 '3.02 대 1' vs 대구 '0.03 대 1'…광역시 청약시장 양극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부산에 1순위 청약 통장 63%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과 광주는 전국적 불황 속에도 비교적 좋은 분위기를 보이는 반면 대구와 울산은 심각한 침체를 겪으면서 광역시간 분양 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인천 등 5개 광역시에 총 9102가구가 일반공급 됐고, 1순위 청약에 2만 2860명이 접수해 평균 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분양물량이 없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체 물량 중 52%에 해당하는 4764가구가 부산에 집중됐으며, 1순위 청약자 역시 약 63%에 달하는 1만4409명이 부산에 몰려 평균 3.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 역시 1033가구 공급에 6175명이 1순위에 청약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5.98대 1로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는 512가구 공급에 13명이 1순위 청약해 0.03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울산도 187가구 공급에 1순위 청약자는 30명에 그쳐 0.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은 2606가구 공급에 2233명이 접수해 0.86대 1로 1배수를 채우지 못했다. 단지별 청약 성적으로 보면 1순위 기준 평균 11.48대 1을 기록한 부산의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을 비롯해 광주 위파크 마륵공원(8.8대 1), 부산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4.82대 1), 부산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4.41대 1), 광주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3.61대 1) 등 상위 5개 순위를 부산, 광주 소재 단지가 독차지 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부산은 지난해에도 평균 37.21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불황에도 건재한 분위기를 보였고, 올해에도 에코델타시티를 필두로 비교적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6월만 해도 부산 대연3구역을 비롯해 최근 1순위 청약을 받은 광주 상무센트럴자이 등 굵직한 단지의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이들 단지의 성적을 통해 하반기의 분위기를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부산, 광주, 인천 등 3개 지역에 761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울산, 대구, 대전은 계획 물량이 없다. 부산에서는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공급하는 총 4488가구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대연 디아이엘’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59~99㎡의 238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 이 단지의 시공은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 입지와 대연초, 신연초 등 도보 통학 여건을 갖췄고 고층부의 스카이라운지, 실내체육관, 외관 커튼월룩 디자인 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설계로 완성도를 높였다. 세대 내 투입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건설은 인천 검단에서도 이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에서는 GS건설의 상무센트럴자이가 이달 초 일반분양 청약을 실시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광주시 최초로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 ‘CGV살롱’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이 외에도 대방건설, 호반건설, 중흥건설 등도 부산과 광주, 인천에서 이달 신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3.06.15 I 이윤화 기자
아파트 단지 가치 높이는 '자연 조망권'…"공세권, 숲세권 등 선호"
  • 아파트 단지 가치 높이는 '자연 조망권'…"공세권, 숲세권 등 선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 시장에서 ‘자연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인기다. 코로나19 이후 주거 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실내에서 자연 경관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각광받고 있는 모습이다.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 자료를 보면 ‘미래 주거선택 요인’에서 공원, 녹지와 같은 ‘쾌적성(33.0%)’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부동산 업체 직방의 설문조사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주거 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에서 공세권, 숲세권과 같은 ‘쾌적성(31.6%)’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이는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주거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기존에는 주거지 선택 시 교통, 교육 등 생활 편의에 중점을 뒀다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자연을 통한 휴식 및 여가, 건강 등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분양 시장에서는 자연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일원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평균 28.72대 1(1단지), 28.02대 1(2단지)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두 단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107만㎡ 규모에 달하는 사화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함께 조성되는 만큼 풍부한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다.인기가 높아진 만큼 집값도 올랐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강동구 일원의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2019년 12월 입주)’는 전용 84㎡가 올해 5월 11억9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1월(10억5500만원)보다 12.0%(1억3500만원) 올랐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약 4760만원으로 강동구 평균 매매가 3881만원보다 22.6%(879만원) 더 높게 나타났다. 단지의 바로 앞에는 상일동산, 상일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자리해 있어 세대 내에서 조망을 누릴 수 있다.자연 조망권 여부에 따라 시세도 나뉘는 모습이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특별시 마포구 일원 ‘밤섬 현대 힐스테이트(1999년 7월 입주)’는 세대 내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전용 84㎡ 평균 매매가 시세는 6월 기준 14억5000만원이다. 반면, 한강 조망이 어려운 인근 ‘S(1998년 12월 입주)’ 단지의 동일 면적 시세 10억7500만원으로 두 단지는 약 3억7500만원의 시세 차이를 보였다.분양 시장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에서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는 희소성이 높고, 실제 주거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는 만큼 분양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최근 자연 조망이 단지의 가치를 나누는 결정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 이러한 단지의 인기는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자연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063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최고 48층에 달하는 초고층 브랜드 주거시설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만큼 향후 광진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근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 뚝섬한강공원 등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을 비롯한 서울 전역의 이동이 편리하다. 이 밖에 단지가 위치한 자양1구역 복합개발지는 멀티플렉스 메가박스,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 프리미엄 오피스텔인 ‘리마크빌’과 쇼핑몰,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으로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세대로 구성된다. 삼천동 생태체험공원, 의암공원, 공지천, 의암호와 인접해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 수변과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수변산책로와 운동시설을 통한 쾌적한 주거 생활을 향유할 수 있다.호반건설은 6월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일원에 연희공원 특례사업으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0개동, 전용면적 84~99㎡ 총 1370세대로 구성된다. 전체 99만㎡의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테마공원으로 조성되고, 연희공원 산책로와 연계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연희공원의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인근에 ‘걷고 싶은 느티나무300숲길’도 예정되어 있다.동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원주 동문 디 이스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원주천 산책로가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 원주천, 치악산, 백운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2023.06.13 I 이윤화 기자
서울시, 새로운 한옥마을 대상지 공모…다음달 21일까지
  • 서울시, 새로운 한옥마을 대상지 공모…다음달 21일까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서울 시내 한옥 보전과 활성화를 위해 북촌·은평과 같은 한옥마을 조성을 위한 새로운 대상지를 찾아 나선다.은평한옥마을 전경서울시는 7월 21일까지 새로운 한옥마을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첫 자치구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8월 중 공모심사위원회를 거쳐 9월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올 2월 한옥 개념을 확장하고 창의적인 한옥 건축을활성화 하기 위한 한옥정책 장기 종합계획을 내놓고 ‘새로운 한옥, 일상 속 한옥, 글로벌 한옥’ 총 3개 분야 실천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두 번째 과제로 제시된 ‘일상 속 한옥’에서 향후 10년 동안 서울 시내 곳곳에 새로운 주거문화를 경험케 하고 도시 매력을 끌어올려 줄 ‘한옥마을’을 10개소 이상 조성하겠다 밝힌 바 있다.현재 서울에는 북촌, 익선, 인사동 등 ‘한옥주거지’와 은평과 같은 ‘신규 한옥마을’ 등 총 12개소의 한옥밀집지역(한옥마을)이 있다.공모는 새로운 개발지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택지조성형, 기존 주택지에 연계된 마을을 조성하는 △지구단위계획 수립(변경)형, 10호 이상 한옥을 건립하는 △한옥마을사업형, 유형에 따라 규모와 방식이 다르게 적용되므로 해당하는 유형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신규택지조성형’은 1만㎡ 이상 규모로 훼손된 개발제한구역 등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공영개발 방식(도시개발사업)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수립(변경)형’은 지구단위계획 등 수립 및 변경을 통해 5000㎡ 이상 기존 주택지를 개발하게 된다. ‘한옥마을 사업형’은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호 이상의 한옥을 건축하여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법으로 민간 등이 참여 할 수 있는 사업 단위로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평가는 △대상지 선정 적정성 △사업계획 타당성 △사업추진계획 △사업 기대효과 등의 항목을 평가하며 기존에 한옥이 없는 지역일 경우, 가산점 등이 추가로 부여된다.양호한 주거지 조성 및 지속적 관리가 가능한 규모, 입지특성 등인지를 평가하는 ‘대상지 선정 적정성’과 실질적인 사업 실현 구상이 담기는 ‘사업추진계획’에 가장 큰 배점(각 30점)이 주어진다.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한 통합적인 구상을 들여다보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 기대효과’ 등 항목에 각 20점 씩 부여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시는 주변과 잘 어우러지는 한옥 경관과 양호한 주거지 조성이 가능한 지역 중에서 그동안 개발여건 등의 한계로 방치·훼손돼 새로운 정비 대안이 필요한 대상지를 종합적으로 평가, 유형별로 균형 있게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일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한옥마을 대상지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이달 23일까지 사전 질의 및 의향서 접수를 받은 뒤 다음달 21일까지 공모 신청받는다. 아울러 시는 한옥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대상지 중 해결 방안이 필요한 곳은 사전검토, 전문가 컨설팅, 관련 부서 간의 협의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새롭게 수립된 ‘서울한옥4.0 재창조’를 통해 편리하면서도 창의적인 한옥이 확산될 뿐만 아니라 서울 곳곳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한옥마을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시민이 한옥의 가치에 공감하고, 원하는 누구나 한옥에 살거나 지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1 I 이윤화 기자
서울 동북권 이문·휘경 재정비로 날아오른다
  • 서울 동북권 이문·휘경 재정비로 날아오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동북권 교통의 요지인 동대문구 일대가 재정비촉진지구(이하 뉴타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곳곳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이문·휘경뉴타운 내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순위에 청약통장 1만 7013건이 몰리며 평균 51.71대 1 경쟁률을 기록, 일찌감치 완판 되는 등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현재 동대문구 내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은 전농·답십리, 이문·휘경, 청량리 등이다. 이들은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을 통해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이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 이문·휘경뉴타운이다. 계획인구 약 4만명으로 청량리뉴타운의 약 4배 수준이다. 지구지정이 가장 빨랐던 곳은 전농·답십리뉴타운으로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3년 11월에 지정됐다. 이후 2006년 10월에 이문·휘경뉴타운이 2009년 9월에는 청량리뉴타운이 지구지정 되었다.전농·답십리뉴타운은 2010년~2014년 사이에 삼성물산, 두산건설, 한신공영 등의 시공사들이 건설한 아파트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중 가장 큰 규모는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선 래미안위브(2014년 10월 준공)로 총 2,652가구의 대단지다.전농·답십리뉴타운은 현재 존치정비(추후 요건 충족시 정비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지역), 존치관리(사실상 정비사업 불가) 각 1곳씩을 남겨둔 상황이다.현 시점에서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중인 곳은 이문·휘경뉴타운이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문·휘경뉴타운 내 사업중인 재개발 현장은 총 6곳이다. 이문·휘경 뉴타운은 1호선 회기역~외대앞역~신이문역 일대 주택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만4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문·휘경뉴타운 2006년 10월 지구지정 이후 사업을 추진하다 서울시의 정책기조, 금융위기 등 상황과 맞물리며 사업들이 지연됐다가 경기회복 등 정책변화로 사업들이 점차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덕분에 2017년 휘경 1구역 분양 이후 6년 만인 지난 4월 휘경3구역인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분양하게 됐고, 이어 이문동 일대 이문1구역, 이문3구역도 이주, 철거를 마치고 올해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문 1구역은 이문·휘경뉴타운을 완성하는 핵심단지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래미안 라그란데’ 이름으로 올 하반기에 청약자를 만난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총 3,069가구의 미니신도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 52~114㎡ 92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에 앞서 오는 10일 청량리역 인근에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하고 사업지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문3구역에는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컨소시엄 시공으로 4,3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역시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이문4구역은 지난 2월 동대문구청에서 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 받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롯데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총 3,628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2023.06.09 I 신수정 기자
분양시장 회복세 타고 서울 뉴타운 열기 재점화
  • 분양시장 회복세 타고 서울 뉴타운 열기 재점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뉴타운 분양 열기가 재점화하고 있다. 분양시장 회복세를 타고 청약자가 대거 몰리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뉴타운은 주택재개발사업보다 큰 개념으로 여러 재개발 구역을 묶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다. 주택뿐만 아니라 교통, 문화,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실제 신길, 장위, 아현, 왕십리 등 몇몇 지역은 뉴타운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서울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촌으로 거듭난 바 있다. 실길뉴타운의 경우 빌라 등 다세대 건물이 우후죽순으로 몰려있던 구시가지였으나 이후 진행된 뉴타운 사업으로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하면서 신흥주거타운으로 환골탈태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세도 크게 상승했다. 9일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신길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716만원으로 옆 동내인 대림동(2973만원), 대방동(3638만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최근 뉴타운 내 새 아파트의 관심이 더 올라가는 모양새다. 서울 도심에는 주택이 들어설 땅이 부족하고 아파트 공급도 많지 않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다 최근 시멘트 값 추가 인상 등 공사비 상승으로 향후 공급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실제로 올해 뉴타운의 아파트 청약에 인파가 대거 몰렸다. 지난 8일 1순위 청약 청약을 진행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평균 89.84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뉴타운 신규 분양의 인기를 이어갔다. 또 지난 4월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공급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은 분양을 시작하기까지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일단 시작만 되면 일대의 지도를 바꿔버릴 만큼 파급력이 크다”라며 “특히 도심에 위치해 인프라가 탄탄한 서울 뉴타운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뉴타운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가운데 신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도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투시도)’를 6월 말 분양할 예정으로,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 사전홍보관을 개관하여 안내 중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청량리 7구역)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 휘경뉴타운에서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을 7월 공급할 예정이다.
2023.06.09 I 김아름 기자
4.19사거리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용적률 최대 240%
  • 4.19사거리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용적률 최대 240%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4·19사거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과 가오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위치도대상지는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에 따른 4.19민주묘지역 및 가오리역 주변지역을 생활권 중심으로 계획적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대 및 신규 지정하기 위해 추진됐다.4.19사거리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주요 변경사항은 4.19민주묘지역 주변지역까지 구역을 확대하고, 고도지구 등 저층주거지 관리방안으로 도입된 공동개발(특별지정)가능구역 지정하여 공동개발 및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 이행하는 경우 상한 용적률을 240% 이내(허용용적률의 1.2배)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활권 중심 기능 도입 및 가로변 활성화를 위하여 권장용도를 재정비했다.이와 더불어 가오리역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신규로 지정하고, 지역여건 및 관련계획과 연계하여 권장용도을 도입했다. 고도지구 지역에 대해서 4.19사거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같이 저층주거지 관리방안으로 공동개발(특별지정)가능구역도 지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지구단위계획구역 확대 및 신규 지정을 통하여 4.19민주묘지역 및 가오리역 주변지역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저층주거지에 공동개발(특별지정)가능구역 지정을 통한 건축 활성화하여 생활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08 I 이윤화 기자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화승코퍼레이션(013520)=계열회사인 Hwaseung Automotive Alabama LLC.와 Hwaseung Automotive USA LLC.에 대해 449억226만7988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건 채무보증은 당사 계열회사들의 금융기관 차입금 약정 3건에 대한 신규 지급보증”이라고 설명.△송원산업(004430)=‘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최대주주의 지분 및 경영권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당사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지분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지만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시. 이어 “향후 상기 매각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여.△CJ제일제당(097950)=중간(분기) 배당을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목적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은 오는 30일.△대동(000490)=시가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1만1700원에서 1만163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전환가능 주식수도 170만9390주에서 171만9667주로 변동.△한국특강(007280)=시가하락에 따라 제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2115원에서 2085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전환·행사·교환 가능 주식수도 945만6264주에서 959만2326주로 변동.△경동인베트스=자회사인 경동에너아이가 436억원 규모 서평택탱크터미널 주식회사 주식 7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취득 목적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전략적 사업 다각화.△STX중공업(071970)=지난 2022년 11월 9일 파이낸셜 뉴스에서 보도한 ‘STX중공업, 경영권 지분 매각’에 대해 “진행상황을 당사의 최대주주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3월 본입찰 진행 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 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혀.△동부건설(005960)=국가철도공단과 1585억2319만2000원 규모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2일부터 2028년 6월 1일.△삼양식품(003230)=자회사 Samyang Foods(ShangHai)Co.,Ltd.에 대해 311억7744만원 규모 채모부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6.86%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6월 9일부터 2024년 6월 9일까지.△태영건설(009410)=하월곡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707억4226만5000원 규모 서울 하월곡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3.06.03 I 김윤정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화승코퍼레이션(013520)=계열회사인 Hwaseung Automotive Alabama LLC.와 Hwaseung Automotive USA LLC.에 대해 449억226만7988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건 채무보증은 당사 계열회사들의 금융기관 차입금 약정 3건에 대한 신규 지급보증”이라고 설명.△송원산업(004430)=‘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최대주주의 지분 및 경영권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당사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지분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지만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시. 이어 “향후 상기 매각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여.△CJ제일제당(097950)=중간(분기) 배당을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목적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은 오는 30일.△대동(000490)=시가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1만1700원에서 1만163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전환가능 주식수도 170만9390주에서 171만9667주로 변동.△한국특강(007280)=시가하락에 따라 제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2115원에서 2085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전환·행사·교환 가능 주식수도 945만6264주에서 959만2326주로 변동.△경동인베트스=자회사인 경동에너아이가 436억원 규모 서평택탱크터미널 주식회사 주식 7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취득 목적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전략적 사업 다각화.△STX중공업(071970)=지난 2022년 11월 9일 파이낸셜 뉴스에서 보도한 ‘STX중공업, 경영권 지분 매각’에 대해 “진행상황을 당사의 최대주주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3월 본입찰 진행 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 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혀.△동부건설(005960)=국가철도공단과 1585억2319만2000원 규모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2일부터 2028년 6월 1일.△삼양식품(003230)=자회사 Samyang Foods(ShangHai)Co.,Ltd.에 대해 311억7744만원 규모 채모부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6.86%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6월 9일부터 2024년 6월 9일까지.△태영건설(009410)=하월곡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707억4226만5000원 규모 서울 하월곡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3.06.02 I 김윤정 기자
모아타운도 신탁방식으로...'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설명회 '성황'
  • 모아타운도 신탁방식으로...'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설명회 '성황'
  •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송파구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신탁사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한국토지신탁)[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송파구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신탁사 설명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700명 이상이 운집했다. 한국토지신탁의 주도하에 도시계획업체, 설계업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설명회를 진행했다.추진준비위원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 구역부터 가설계안까지 ‘삼전 다모아 모아타운’사업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예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모아타운은 10만㎡ 미만 사업지 대상으로 노후건축물의 수가 해당 사업시행구역 전체 건축물 수의 50% 이상일 경우 등에 따라 구역이 지정된다. 모아타운 사업 진행 시 용도지역 상향(1종→2종, 2종→3종) 및 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가 적용되는데 이를 신탁방식으로 추진했을 경우 투명성 확보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등의 효과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모아타운 사업은 서울시의 새로운 부동산 공급정책으로 재개발사업이 힘든 지역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신규 주택 공급을 위해 2022년 처음 도입됐다. 현재는 강북구 번동 및 중랑구 면목역 일대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남아미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추진준비위원장은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이 큰 반면, 반지하 비율은 13%로 서울시에서 제일높은 수준“이라며 ”2.8%에 불과한 녹지비율과 주차난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정비사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송파구 삼전동 모아타운사업은 삼전사거리 대로변 기준 삼전동 상단(모아타운 2곳)과 하단(모아타운 3곳) 통합 진행했으나 사업추진 여건상 상·하단을 분리해 진행 중이다. 그 중 삼전 다모아 모아타운은 기존의 하단 모아타운 3곳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한편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사업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 삼전역과 석촌고분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잠실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기존 가구 수 역시 6000가구가 넘는 규모로 모아타운으로 개발 시 메머드급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5.26 I 김아름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 기재부 2차관 만나 내년 국비 378.8억 요청
  • 이상일 용인시장, 기재부 2차관 만나 내년 국비 378.8억 요청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만나 용인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의 내년도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용인시 주요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24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최상대 차관을 만난 이 시장은 용인 주요사업 6개에 대한 국비 378억8000만 원을 책정해달라고 했다.해당 사업들은 △용인 에코타운조성 218억6000만 원 △장평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97억 원 △남사·고매·천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49억2000만 원 △용인 추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설계비 7억 원 △모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설계비 4억9000만 원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설계비 2억1000만 원 등이다.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공동주택 단지도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상·하수도, 도로 등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6개 사업 중 신규로 시작될 사업 3개는 설계비만 책정해 주면 되고, 나머지 3개 사업은 계속 사업인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처인구 모현읍 추계리 등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의 수질개선에 긴요하고,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은 광교호수공원 수질 보전을 위해 꼭 해야하는 것들인 만큼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서 설계비를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국지도 82호선 남사읍 북리 ~ 이동읍 송전리 5.1km 구간 확장 공사의 시급성도 설명했다.이 시장은 “남사·이동 215만 평이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됐는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국지도 82호선이 국가산단 조성에 필요한 인력, 장비, 물자 공급을 하는 주요 도로망이 된다”며 “지금도 하루 평균 교통량이 도로용량의 2배를 초과하는 등 확장이 시급한 만큼 기재부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국지도 82호선 확장 구간의 토지보상비 증가로 도로 건설 비용이 대폭 늘어나 국가의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82호선 정비는 필수불가결하므로 기재부가 82호선 일부 도로 신설과 정비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최 차관은 이 시장에게 “시장님께서 건의하신 내용과 함께 주신 자료는 충실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2023.05.24 I 황영민 기자
8호선 의정부 연결해 순환철도 완성…의정부시장, 국토부장관에 건의
  • 8호선 의정부 연결해 순환철도 완성…의정부시장, 국토부장관에 건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중심도시인 의정부시가 수도권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수도권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22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지난 17일 ‘아이돌봄클러스터’ 조성 협약식을 위해 시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장관에서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등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의정부 동부지역인 민락·고산지구의 교통난 해소 필요성이 절실한 점을 들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김동근 시장(앞쪽)이 원희룡 장관에게 8호선 연장 노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해당 노선은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내년 개통이 예정된 교외선에 이어 해당 노선의 사업이 확정될 경우 수도권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수도권순환철도망이 완성된다.지하철 8호선(별내선)은 내년 개통 예정인 서울 암사~남양주 별내역에 이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하는 안이 확정된 상태다.시는 고산지구 입주가 본격화되고 법조타운지구 조성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대중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광역교통 서비스 확대가 필요한 만큼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이 확정된 8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하철 8호선을 고산·민락지구까지 연장하기 위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는 이 노선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청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김 시장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법 개정 및 규제 개선을 요구했다.의정부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기업 유치를 위한 가용부지를 마련하기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규제 해소를 통해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에 대한 공업지역 신규 지정 특례가 가능하도록 개정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또 ‘수도권정비계획 및 국가물류기본계획(2021~2030)’에 물류단지로 반영된 미군부대 부지 캠프레드클라우드(CRC) 부지를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시는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CRC에 디자인 문화공원을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김동근 시장의 이같은 요청에 원 장관 역시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다.원희룡 장관은 “의정부시 현안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국토부 관련 부서들과 의논해서 작품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는 공여구역 반환으로 자족도시로서 도약을 앞두고 있지만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설정돼 어려움이 많다”며 “기회와 가능성의 땅인 의정부가 시민의 삶이 바뀌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2023.05.22 I 정재훈 기자
‘대장주’로 떠오른 신흥주거타운, 벌써부터 선점 경쟁 ‘활활’
  • ‘대장주’로 떠오른 신흥주거타운, 벌써부터 선점 경쟁 ‘활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규모의 주거 단지 개발이 예고된 지역 각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전국적으로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자 미래가치가 높은 신흥주거타운 내 초기 분양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모습이다.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329가구(특별공급 제외) 분양에 1만7013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5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올해 예정된 이문1·3구역, 휘경3구역 재개발사업 중 첫 타자로 분양했으며 향후 일대에는 약 1만4000여 가구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신도시 및 택지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지구 등을 통해 이뤄지는 신흥주거타운은 주거·행정·업무·상업 시설 등이 고루 배치돼 우수한 인프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개발 초기 단계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경우 선호도 높은 입지를 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노후주택 내 ‘갈아타기’ 수요가 몰리며 일대 집값을 리드하는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대다수다.실제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진 경기 남양주의 다산신도시 조성 초기에 분양한 ‘다산 아이파크(2017년 12월 입주)’는 현재 다산동에서 가장 높은 평당(3.3㎡) 가격 3114만원(부동산R114 기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4월 기준 남양주시의 평균 평당 가격 219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전북혁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된 주거단지 ‘전주혁신 중흥S-클래스(2016년 11월 입주)’ 역시 현재 장동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형성하고 있다. 해당 단지의 평당 가격은 1782만원으로, 4월 전주시 덕진구 평균(905만원)을 약 두 배 뛰어넘었다.올해 전국 각지의 신흥주거타운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는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에서 분양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제일건설이 경기도 평택 가재지구 공동 2블록에 공급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내놓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 현대엔지니어링이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모종2지구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 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신흥주거타운의 경우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지역 가치 및 아파트 시세 상승 여력이 높아 초기 분양 단지를 향한 관심이 유독 높게 나타난다”면서 “특히 최근까지 분양시장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을 가하면서, 이같이 개발계획이 확실한 신규 단지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5.18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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