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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8일 子, 인터넷으로 넘겨버린 20대 부모 “아기 생사불명”
  • 생후 8일 子, 인터넷으로 넘겨버린 20대 부모 “아기 생사불명”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에게 생후 8일 밖에 안 된 아기를 넘긴 20대 부모가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사진=게티 이미지)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유기·방임)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남성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2021년 12월 25일 서울시 모 병원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아기의 친부이자 당시 남자친구였던 B씨와 공모해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인터넷에서 딸을 데려가겠다는 사람을 찾게 돼 출산 8일 만인 이듬해 1월 2일 서울 강북의 한 카페에서 성인남녀 3명을 만나 아기를 넘겼다고 진술했다. B씨는 A씨와 동행한 것으로 파악돼 함께 입건됐다.이번 사건은 2015년~2022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아동’ 2천여 명 중 1%인 20여 명에 대한 사례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화성시가 아동의 안전 확인에 나섰지만 아기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6월 9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이 4개월이 넘는 수사를 펼쳤으나 A씨로부터 아기를 넘겨받은 3명에 대한 신원은 여전히 특정하지 못했다. 따라서 아기의 생사도 불분명한 상태다.당초 이번 수사의 유일한 단서였던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과거 모바일메신저 대화 내역을 복구하는데 성공하며 수사의 물꼬가 트는듯 했다. 그러나 아기를 데려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계정이 이미 오래 전 탈퇴한 것으로 나타나 가입자 정보 파악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A씨가 아이를 유기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금전적 이득을 취득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12.07 I 홍수현 기자
3명의 아이, 3명의 대리모…60대 男, 자녀 돈 주고 얻었다
  • 3명의 아이, 3명의 대리모…60대 男, 자녀 돈 주고 얻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60대 남성이 대리모를 통해 낳은 세 명의 아이를 양육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평택 대리모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는데, 이 남성은 장성한 자녀들도 있었으나 자녀를 더 갖고 싶어 이러한 방법을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6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매매) 혐의로 30대 대리모 A씨, 50대 여성 B씨 등 브로커 2명, 의뢰인인 60대 친부 C씨 등 4명을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한 난임카페에서 만난 B씨와 생활비, 병원비 명목으로 4900만 원을 대가로 대리모를 하기로 공모했다. 또 2016년 10월 29일 지방의 한 병원에서 C씨의 정자로 임신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C씨 측에 아기를 건네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보건복지부의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전수조사가 시작되면서 밝혀졌다.평택시는 지난 7월 복지부로부터 통보받은 사례 중 출생 미신고 아동의 생사가 불분명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수사 끝에 생모 A씨를 형사 입건했다.이후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브로커 B씨의 소재를 파악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또 금전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상호간 오간 금전 규모를 확인하고 지난 9월 C씨의C씨는 A씨가 낳은 아이를 가족으로 호적에 올렸고, 국립과학수사원 검사를 통해 아이와 A씨의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C씨는 “이미 또다른 자녀가 있긴 하나, 아이를 더 갖고 싶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시켜 받았다”고 진술했으며 다른 자녀 2명도 비슷한 방식으로 아이를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3명이 아동은 C씨 슬하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으나 경찰은 돈을 대가로 대리모를 통해 출산했기에 이를 범죄로 보고 이들을 입건해 보강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2023.12.06 I 강소영 기자
이영애, 이승만 기념관 기부 논란 언급…"아이 엄마니까"
  • 이영애, 이승만 기념관 기부 논란 언급…"아이 엄마니까"
  • 이영애(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영애가 이승만 기념관 건립 기부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짧게 전했다.6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정권 감독,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이영애(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이날 이영애는 앞서 논란이 됐던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부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저도 아기 엄마니까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답했다.이영애는 지난 9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대해 대중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논란이 됐다. 이영애는 이외에도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재단에 후원 중이다.‘구경이’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는 작품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건지도 보게 되고, 너무 잔인해도 걱정이 되더라. 엄마가 되니까 배우로서 여러가지로 하나만 생각하게 되지 않고 가족, 아이를 생각하는 합의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전작 ‘구경이’ 이후에 이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그렇다. 연기자로서 엄마로서 균형을 잘 이루면서 한 작품 한 작품 심혈을 기울이게 되고 연기자로서 오래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혼자만 생각하지 않고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엄마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열심히 따라하더라. ‘내 일이나 열심히 하자’ 했다”고 덧붙였다.‘마에스트라’는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3.12.06 I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 2세 욕심 "딸이 좋아…우리 아기는 착할 것"
  • '신랑수업' 심형탁, 2세 욕심 "딸이 좋아…우리 아기는 착할 것"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이 2세 언급으로 누길을 끈다.오는 6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93회에서는 심형탁이 일본에 체류 중인 아내 사야를 만나기 위해 홀로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심형탁은 야심한 밤에 여행 캐리어에 한가득 짐을 싼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문세윤은 “쫓겨나는 거야? 뭔 잘못을 한 거야?”라고 불안해하고, 장영란 역시 “가출하는 건 아니겠지?”라며 당황한다. 알고 보니 심형탁은 일본에 머물고 있는 아내를 만나러 가기 위해 짐을 챙기고 있었던 것.시즈오카에 도착한 심형탁은 공항에 마중나온 사야를 껴안으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부부는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사야의 친언니를 위해 ‘베이비 샤워’ 이벤트를 준비한다.심형탁은 조카들을 무릎에 앉혀 밥을 먹여줄 정도로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사야의 형부는 “아이 넷도 가능하겠다”면서 “아들이 좋아? 딸이 좋아?”라고 묻는다. 심형탁은 “딸이 좋다”며 2세 욕심을 드러낸다.이후에도 조카들을 살뜰히 돌보던 심형탁은 “밥이 어디로 넘어가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우리 아기는 더 착할 것”이라며 육아 고수임을 자신해 눈길을 끈다.‘신랑수업’은 오는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3.12.05 I 최희재 기자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
  • [신간]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는 임산부들을 위한 임신당뇨병 관리법을 담은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를 발간했다.임신이 되면 여러가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요구량이 2~3배까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임신당뇨병이 발생한다. 실제 국내 임신당뇨병 유병률은 산모 10명 중 1~2명꼴이며, 만혼으로 인한 고령 산모 및 비만 인구수 증가 등으로 더욱 늘어날 추세이다.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는 임신당뇨병을 앓는 임산부들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를 통해 안전한 출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합심하여 이번 신간을 출간했다.해당 책자에는 임신당뇨병 진단부터 분만 후 관리까지 반드시 알아야 할 다양한 지식을 다루었고, 흔한 궁금증에 대해서는 Q&A 형식으로 상세히 소개하였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해서 혈당 패턴을 자세히 파악하고, 인슐린이 필요한 경우라도 임신 중 혈당 목표에 좀 더 완벽하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하는 등 전문적인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오수영 산부인과 교수는 “이 책은 임산부들에게 임신당뇨병의 진단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줄 똑똑한 가이드북이다. 이 책을 바탕으로 임신당뇨병을 잘 조절하는 경우, 좋은 임신 결과를 갖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김재현 당뇨병센터장(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은 “임신중 당뇨병 관리를 잘 한다는 것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산모와 가족들이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3.12.05 I 이순용 기자
크리스마스 캐럴,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연주로 들어볼까
  • 크리스마스 캐럴,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연주로 들어볼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롯데문화재단은 ‘오르간 오딧세이’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오딧세이’의 한 장면. 콘서트 가이드인 테너 김세일이 오르간 내부에서 연계 장치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문화재단)‘오르간 오딧세이’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함께 파이프 오르간에 대해 살펴보는 음악회다. 2017년부터 7년째 공연 중인 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오르간 연주는 물론 오르간 내부 구조까지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헨델 왕궁의 불꽃놀이 음악, 욘의 아기예수,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 그리고 ‘화이트 크리스마스’, ‘실버벨’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려준다. 오르가니스트 유아라가 연주한다. 테너 김세일, 퍼커셔니스트 심선민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2022년부터 오르간 오딧세이의 콘서트 가이드를 맡아온 테너 김세일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하다. 성악가에게 오전 공연은 목이 완전히 풀리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김세일은 무대 위 해설은 물론 오르간이 있는 9층과 10층을 이동하며 노래까지 부르는 등 해설과 연주 모두 완벽히 소화해내 최고의 콘서트 가이드로 극찬을 받아왔다.어린이와 클래식 초보자, 오르간 음색의 비밀을 알고자 하는 애호가 모두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12.05 I 장병호 기자
검찰, 갓난아기 2명 살해한 30대女 구속기소
  • 검찰, 갓난아기 2명 살해한 30대女 구속기소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자신의 갓난아기 2명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장일희)는 4일 살인 혐의로 A씨(36·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5년 10월 산부인과에서 B군을 출산하고 이틀 뒤 퇴원해 공원 화장실에서 B군에게 주스를 먹이고 사레가 들리자 손가락으로 코를 막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2012년 9월 산부인과에서 C군을 출산하고 다음 날 퇴원해 모텔에서 C군을 이불로 뒤집어씌운 채 양팔로 강하게 안아 질식으로 숨지게 한 혐의도 있다.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A씨는 올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지자체 전수조사가 시작되자 심리적 압박을 느껴 지난달 9일 인천경찰청을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지목한 연수구 선학동 야산에서 B군의 유골을 발견했다. C군의 유골은 A씨가 지목한 서울 도봉구 방학동 등산로 주변을 수색했으나 발견되지 않았다.검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벌여 살해 방법, 경위 등을 확인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게 검찰 양형조사담당관을 통해 제반 정상관계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했다. A씨가 살해한 아기의 시신을 유기한 것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나 사체유기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의 죄질에 상용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게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출생 미신고 아동 관련 범죄 등 자기 보호 능력이 없는 아동에 대한 반인륜적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검 전경.
2023.12.04 I 이종일 기자
3살 아기 물어 죽인 ‘늑대 혼혈’ 美 반려견
  • 3살 아기 물어 죽인 ‘늑대 혼혈’ 美 반려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 앨라배마주에서 3세 아기가 늑대 혼혈인 반려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캐나다에서 산책 중인 시민의 손을 물고 반려견을 잡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늑대개. (사진=캐나다 FLED 페이스북)3일(현지시각) 미 CNN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앨리배마주의 소도시 셸비에서는 아기가 짐승에게 공격당했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 동물관리요원 등은 아기를 즉시 구급차로 지역 병원에 이송했지만, 아기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세상을 떠났다. 셸비 보안관 사무실은 “이 동물은 늑대와 혼혈종으로 보이며 사망한 아기의 가족이 기르던 것”이라고 밝혔다.아기를 물어 죽인 반려견은 즉시 안락사를 당했고 사체는 추가 조사를 위해 인근 연구소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한편, 북미에서는 늑대와 개의 교배로 탄생하는 일명 ‘늑대개’로 인한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달 27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지난 9월 유기된 늑대개가 인근을 산책하던 시민의 손을 물어뜯고 품에 안고 있던 프렌치불독을 물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반려견 산책을 나온 시민은 손가락이 부러졌지만, 아직도 늑대개는 포획하지 못한 상태다.
2023.12.04 I 김혜선 기자
“‘옥중 이혼’에 홀로 출산, 새로운 사랑 중…전남편이 찾아왔습니다”
  • “‘옥중 이혼’에 홀로 출산, 새로운 사랑 중…전남편이 찾아왔습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지명수배자였던 남편으로 인해 옥중 이혼을 하게 된 여성이 재혼상대를 만나고 있던 도중 전남편이 출소한 뒤 위협을 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4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남편이 사기로 인해 지명수배자였던 것을 모르고 결혼한 여성이 그 이후에 벌어진 일에 대해 전하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의 주인공인 A씨는 “임신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남편은 사업이 어려워졌다면서 며칠씩 집에 안 들어와 외롭고 불안했다”며 “결국 저 혼자 아들을 낳았고 남편과 연락이 닿은 건 아이가 백일이 됐을 때로, 남편은 사기, 횡령 등 경제 범죄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징역 8년형을 선고받은 남편과 옥중 이혼한 뒤 양육비를 지원받지 못한 채 아기를 혼자 맡아서 키웠다”며 “세월이 흘러 아버지 존재를 모르는 아이는 학교에 들어갔고 저는 좋은 남자를 만났다”고 전했다.이어 “친아빠의 존재를 모른 채 자란 아들은 재혼 상대를 아빠처럼 따르고 좋아했다”며 “다행히 재혼 상대도 아이를 예뻐했고 결혼하면 아들의 성씨를 본인의 성씨로 변경하자고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얄궂은 운명은 A씨를 놓아주지 않았다. 구속된 전남편이 가석방으로 출소한 후 A씨에 찾아와 “같이 살자”고 한 것. 결혼할 남자가 생겨 다시 합칠 수 없다는 A씨에 전남편은 크게 화를 내며 면접교섭권을 언급했다.A씨는 “(전남편이) 아들을 보여주지 않으면 학교로 찾아가겠다고 하는데 저는 어떡하면 좋냐”며 전남편의 면접교섭권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해했다.이에 대해 조윤용 변호사는 “민법 제837조의 2 제3항에서는 ‘자녀의 복리를 위해 필요한 때는 당사자의 청구 또는 재판부의 직권에 의해 면접 교섭을 제한, 배제, 변경할 수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며 “부모 일방과 자녀의 만남이 오히려 자녀의 복리를 해칠 것임이 명백할 정도라면 부모와 자녀의 면접교섭을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이어 “A씨가 면접교섭의 전면배제를 요청한다면 재판부에서는 전문가에 의한 가사조사, 부모교육 및 상담 등의 절차를 통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또 아이의 성씨를 재혼 상대자의 성씨로 바꾸길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정법원이 성본변경 허가 여부 판단에 있어 가장 고려하는 것은 자녀의 복리”라면서 “구체적으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어떤지, 자녀가 가족구성원으로서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성본으로 인해 겪는 불편함 등 여러 제반 사정을 고려해 법원이 허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고 밝혔다.아이의 친부가 성본변경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성본변경 절차에서 친부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은 아니다”라며 “일방 부모가 성 변경에 반대한다면 부동의하는 본질적인 이유와 혹시 방임이나 학대는 없는지를 살피고 부모의 동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성본 변경될 자녀를 기준으로 정말 적합한지를 고려해 판단한다”고 전했다.
2023.12.04 I 강소영 기자
최대위기 맞은 미얀마 군부지도자…'미얀마의 봄' 찾아올까
  • 최대위기 맞은 미얀마 군부지도자…'미얀마의 봄' 찾아올까[글로벌 스트롱맨]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021년 2월 1일(현지시간),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실질적인 국가원수 역할을 했던 아웅 산 수치 국가고문이 군인들에게 체포됐다. 수치를 시작으로 윈 민 대통령과 각부 장관, 국회의원, 시민단체 활동가들도 잇달아 구금됐다. 정부청사와 의회 의사당 등 미얀마 수도 네피도 곳곳엔 장갑차가 배치됐다. 2016년 출범한 미얀마 문민정부는 5년 만에 무너졌다.2021년 쿠데타를 일으킨 다음 날 회의를 주재하는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사진=AFP)쿠데타를 주도한 인물은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 이날 미얀마군은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모든 권력이 흘라잉에게 이양됐다고 밝혔다. 흘라잉은 최고사령관에 총리와 국가행정위원회 위원장까지 겸직하며 미얀마의 권력을 거머쥐었다. 애초 군은 1년 후 비상사태를 종료하고 민간에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했지만 4차례 비상사태를 연장하며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미얀마 민주화를 부르짖는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2021년 쿠데타 이후 체포·구금된 정치범은 30일 2만5484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4209명은 목숨을 잃었다. 미얀마군은 민주화 시위대를 진압하며 젖먹이 아기에게까지 총구를 들이대고 있다.2010년 최고사령관에 취임할 당시 흘라잉(사진=AFP)◇민주화운동·소수민족 탄압하며 권력 부상흘라잉이 권좌에 오르는 과정은 미얀마의 험난한 현대사를 보여준다. 랑군인문사회대학교(현 양곤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그는 1974년 삼수 끝에 국방사관학교에 입학했다. 당시에도 미얀마 대학가에선 민주화 운동이 한참이었지만 흘라잉은 학생운동과 거리를 뒀다. 군문에 들어선 후 그는 한동안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다. 흘라잉의 사관학교 동기는 “그는 뛰어난 생도가 아니었다. 의욕이 넘치지도 게으르지도 않았다”며 “그는 천천히 때가 되면 승진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군에서 그는 우유부단하고 완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흘라잉의 운명이 바뀌는 건 2008년 북동부 국경 경비를 책임지는 제2 특수작전국 사령관을 맡으면서다. 당시 에너지 가격 인상에서 촉발된 성난 민심은 군부 통치에 대한 분노로 번졌다. ‘샤프론 혁명’이라고 불리는 이 같은 시위에 맞서 흘라잉은 유혈진압을 주도했다. 미얀마 사회의 성역이라고 불리는 불교 승려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듬해엔 소수민족 반군에 대한 대공세를 지휘했다. 이 과정에서 살인과 강간 등 전쟁범죄가 기승을 부렸고 3만명이 넘는 난민이 고향을 잃었다. 미국 평화연구소의 제이슨 타워는 “민 아웅 흘라잉은 수십년 동안 국가에 엄청난 폭력을 가하고 해악을 끼친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흘라잉은 당시 미얀마를 통치하던 총리 겸 최고사령관 탄 슈웨 눈에 들었다. 2010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된 흘라잉은 1년 후엔 최고사령관 자리를 물려받았다. 2010년 단계적 민정 이양이 실시됐지만 50년 동안 미얀마를 지배한 군부의 대표자로서 흘라잉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아랍의 봄’(2010년 튀니지·리비아 등에서 시작된 아랍권의 민주화 바람)을 목격한 흘라잉도 민주화 흐름을 무리하게 거스르지 않았다.2021년 태국 방콕에서 미얀마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흘라인의 사진을 태우고 있다(사진=AFP)◇“흘라잉, 미얀마를 천민국가로 되돌려놨다”2015년 총선을 통해 2016년 미얀마에서 54년 만에 문민정부가 다시 출범했다. 2010년 총선은 수키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가 불참한 반쪽짜리 선거였다면 2015년 선거에선 NLD가 상·하원 민선의원의 78%를 배출했다.(상·하원 의석의 각각 25%는 관선의원으로 최고사령관, 즉 흘라잉에게 임명권이 있었다)흘라잉과 수치는 일종의 연정 파트너로서 한동안 협력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훌라잉은 수치의 등 뒤에서 소수민족 로힝야에 대한 인종청소를 주도했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당시 로힝야족 수천명이 숨지고 74만명이 넘는 난민이 방글라데시로 피란했다. 두 사람은 수치가 관선의원 축소를 위한 헌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사이가 멀어졌다. 두 사람 다 권위적이고 자존심이 세 화합이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닛케이아시아는 2016년 전역할 예정이던 흘라잉이 임기를 5년 연장한 것을 두고 “(쿠데타를 암시하는) 불길한 징조였다”고 평가했다.흘라잉과 수치 갈등은 2020년 총선을 두고 마침내 폭발했다. 당시 선거에서 NLD는 상·하원 민선의원의 79%를 차지하는 압승을 거둔다. NLD가 추진하던 개헉 작업에 탄력이 붙을 참이었다. 흘라잉을 비롯한 군부는 NLD가 부정선거로 승리했다고 제동을 걸었다. 으름장이 먹히지 않자 군부는 결국 쿠데타를 단행했다.쿠데타 이후 미얀마 사회는 다시 뒷걸음질쳤다. 군부가 민주화 요구를 짓밟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국제사회 제재로 경제는 망가졌다. 그런 와중에도 흘라잉 일가는 건설과 통신, 관광 등 미얀마의 주요 산업을 지배하며 부를 불렸다. 타워는 “흘라잉은 지난 10년간의 개혁을 후퇴시키고 수백만명을 빈곤으로 내몰았으며 수천명의 죽음과 수십만명의 난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타임지도 흘라잉을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하며 “미얀마를 천민국가로 되돌려놨다”고 혹평했다.미얀마 북부의 소수민족 반군.(사진=AP·연합뉴스)◇파죽지세 반군, 흘라잉과 군부 ‘최대 위기’무서울 게 없어 보였던 흘라잉과 미얀마 군부는 최근 위기를 맞았다. 지난 10월 말부터 소수민족 반군이 국경지대를 중심으로 맹공을 퍼붓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얀마민족민주동맹군(중국계 소수민족), 타앙민족해방군(타앙족), 아라칸군(라카인족)은 이른바 삼형제동맹을 결성하고 군부 타도에 나섰다. 수치를 따르던 이들이 만든 민족통합정부와 시민방위군도 이들의 공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반군은 현재 8000㎢가 넘는 지역을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에서 파견한 진압군도 반군에 잇달아 투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곤이나 네피도, 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는 아직 군부 통제 하에 있지만 돈줄 역할을 하던 국경지대가 반군에게 넘어간 건 아픈 부분이다. 미국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의 리처드 홀시는 “미얀마 군부가 수십년 동안 전장에서 겪은 난관 중 가장 어려운 순간”이라고 AP통신에 평가했다.흘라잉과 군부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흘라잉은 지난달 공개석상에서 “군은 테러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흘라잉이 옹립한 대통령 권한대행인 민 슈웨도 “국경 지역서 일어나는 일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나라가 여러 개로 쪼개질 것”이라고 했다. 홀시는 “미얀마 정권이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초토화 전술과 무차별 포격·공습 등 잔인한 행위를 배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변수는 중국이다. 흘라잉은 쿠데타 이후 서방국가와의 관계가 사실상 단절되자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중-미얀마 국경지대의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데 협조해달라는 중국 정부 요청에 미얀마 군부가 소극적으로 굴면서 사이가 멀어졌다. 반면 반군 세력은 중국의 범죄 소탕 작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최근 양곤 등 미얀마 대도시에선 반중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여기엔 중국에 대한 군부의 불편한 심리가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홀시는 “중국이 (군부와 반군 간) 휴전을 원하면 그것을 이루거나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다”며 “그렇지 않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왕윈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주 브리핑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미얀마의 주권과 영토 보존을 지지해왔다”고 밝혔다.흘라잉은 그는 2021년 외국 외교관과 만난 자리에서 “죽는 날까지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얀마의 봄은 찾아올 수 있을까.
2023.12.02 I 박종화 기자
'PD수첩' 강미정 아나, 남편 마약 혐의 고발→역고소…"매형이 검사"
  • 'PD수첩' 강미정 아나, 남편 마약 혐의 고발→역고소…"매형이 검사"
  • 강미정 아나운서(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남편을 마약 투약 혐의로 고발했던 강미정 아나운서가 역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마약 그리고 해결사들’이라는 주제로 강민정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강미정은 직접 촬영한 남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오전 9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온 남편 조모 씨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가 하면 만취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강미정은 남편의 사진을 보여주며 “딸 아이 머리를 예쁘게 묶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렇게 알몸으로 있거나 아기들이랑 놀고 있는데 나와서 엎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지난 2015년 결혼했다는 강미정은 남편 친구 초대로 갔던 중국 상해에서 수상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를 피우고 호텔 욕실에서 쓰러졌다”면서 해외 여행을 갈 때마다 이런 모습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또 강미정은 남편이 대마 흡입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강미정은 지난 2월 7일 남편 조모 씨를 경찰서에 대마 흡연 및 대마 소지 위반의 범죄로 고발했다.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남편의 물건들도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은 액상 대마가 들어있던 파이프, 휴대폰 등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3개월이 지난 5월이 돼서야 남편이 피혐의자로 출석해 조사가 이뤄졌으며 변경된 수사관만 5명이라고 말했다.지난 6월 불송치 결정으로 수사가 종료된 가운데 강미정은 지연된 수사 기간 동안 남편이 평소 하지 않던 제모와 염색을 하는 등 증거인멸 의심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강미정의 남편은 20년 넘게 골프장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재력가 집안이다. 남편의 매형은 검사다. 강미정은 시댁도 남편의 마약 문제를 알고 있었다며 “본가는 마약하는 사실이 알려지면 회사도 문제가 생기고 공무원인 매형도 문제니 절대 외부에 걸리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남편의 고소 대리인 측은 강미정을 고소했다고 밝히며 “강미정에 대해 두 건의 형사고소를 했다.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무고 등도 포함됐다”고 전했다.기사에 사용된 방송화면 중 강미정 씨가 제공한 남편 조모씨의 알몸 사진은 마약 투약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돼 당사자 요청으로 삭제했습니다.
2023.12.01 I 최희재 기자
TV로 '키스 해링' 감상…삼성전자, '더 프레임'서 선보여
  • TV로 '키스 해링' 감상…삼성전자, '더 프레임'서 선보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20세기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작품을 선보인다.삼성전자 모델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20세기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 ‘빛나는 아기’, ‘회고’, ‘무제- 춤추는 개’를 포함한 키스 해링의 작품12점을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특유의 굵고 간결한 선의 그림체로 잘 알려진 키스 해링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과 ‘휘트니 미술관’ 등 다양한 갤러리의 주요 소장품으로도 선정됐다.더 프레임은 QLED 4K 화질과 빛 반사를 줄여주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별화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아트 스토어 입점 작품 대상으로 전문 큐레이터가 매달 새로운 주제의 다양한 작품들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에 현대 팝아트 거장 키스 해링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아트 스토어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시대 감각을 아우르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가 소장한 명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 약 23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 모델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20세기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3.12.01 I 조민정 기자
美타임지도 주목한 ‘쌍둥이 판다’ 자매...100대 사진 선정
  • 美타임지도 주목한 ‘쌍둥이 판다’ 자매...100대 사진 선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사진이 미국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100대 사진’에 선정됐다.30일 에버랜드는 지난 7월 7일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자매 판다인 루이바오·후이바오를 출산한 직후 촬영된 사진이 타임지의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사진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사진이다.타임지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TIME‘s Top 100 Photos of 2023)에 선정된 아이바오와 쌍둥이 자매 판다 사진. (사진=에버랜드 제공)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은 매년 전 세계인에 감동을 준 사진 100장을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타임지는 이번에 선정된 사진에 대해 “7월 7일 대한민국 용인 에버랜드에서 엄마 아이바오와 국내에서 처음 태어난 암컷 쌍둥이 판다”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7월 에버랜드는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쌍둥이 자매 판다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자이언트 판다의 가임기는 1년에 약 3일로 자연 번식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판다 부부는 지난 2020년 인기 판다 푸바오를 낳은 후 이번엔 쌍둥이 판다 출산에 성공했다.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태어날 당시 각 180g, 140g으로 작았지만 현재는 몸무게 8㎏ 이상으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두 판다는 태어난 지 100일 만에 70만명 이상의 투표를 통해 슬기로운 보물이라는 뜻의 ‘루이바오’, 빛나는 보물이라는 뜻의 ‘후이바오’로 정해졌다.
2023.11.30 I 김혜선 기자
하마스 "생후 10개월 최연소 인질, 이스라엘군 공습에 사망"
  • 하마스 "생후 10개월 최연소 인질, 이스라엘군 공습에 사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붙잡혀간 생후 10개월 된 아기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그가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의해 이스라엘 남부 니즈 오르 키부츠에서 납치된 생후 10개월 된 크피르 비바스의 모습. (사진=크피르 비바스 가족 제공)29일(현지시간) 가디언, NBC방송 등에 따르면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생후 10개월 된 크피르 비바스와 그의 네 살 난 형제 그리고 이들의 어머니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크피르는 지난달 7일 형인 아이엘 비바스(4세)와 어머니인 시리 비바스와 함께 이스라엘 남부 니즈 오르 키부츠를 공격한 하마스 무장대원에 의해 납치됐다.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일시 휴전에 합의한 뒤 매일 인질들을 석방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연소 인질인 크피르의 생사 여부는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하마스는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닷새 동안 40명의 아동 인질 가운데 31명을 석방했다. 아동 인질을 우선 풀어주겠다는 합의대로라면 크피르는 이날 석방 명단에 포함됐어야 했다. 하지만 하마스는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책임을 이스라엘 탓으로 돌린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크피르 일가족이 사망했다는 하마스 측의 주장에 대한 정확성 평가 등 확인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있는 모든 인질들의 안전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며 인질들이 목숨을 잃는다면 하마스의 탓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하마스의 행동은 아동을 포함한 모든 인질들을 계속해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즉시 우리 인질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망 소식은 크피르의 가족들이 전날 그가 명단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항의 성명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뒤에 전해졌다. 소식을 들은 비바스 일가의 친척들은 “이스라엘 군 당국이 관련 소식을 확인해주거나 반박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30 I 방성훈 기자
'유퀴즈' 하지원 "'다모', 이서진과 연기 못하겠다고 했다"
  • '유퀴즈' 하지원 "'다모', 이서진과 연기 못하겠다고 했다"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하지원이 드라마 ‘다모’ 비하인드부터 슬릭백 챌린지까지 선보인다.2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1회에는 빈대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줄 빈대 전문가 양영철 교수, 88세 근육 전도사 서영갑, 국제 정세 전문가 김지윤 박사, 배우 하지원이 출연, 풍성한 대화를 나눈다.빈대 전문가 양영철 교수는 40년 만에 돌아온 불청객, 빈대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빈대의 특성부터 빈대를 둘러싼 다양한 속설에 대한 진실과 거짓, 집안 내 빈대 서식 확인법, 가장 확실한 빈대 박멸 방법을 귀띔하며 유익함을 선사한다. 인간에게 질병을 전파하는 해충 연구가로서 자기님의 몸에서 머릿니를 키운 일화도 공유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다음으로 88세 근육 전도사 서영갑 자기님의 인생 2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평소처럼 이날도 발목에 모래 주머니를 차고 등장한 자기님은 “인생은 근육이다. 근육은 나이가 없다”라며 건강 비법을 들려준다. 하루 일과와 운동 루틴은 물론 큰 자기, 아기자기와 함께 근력 운동 타임도 갖는다.또한 44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64세의 나이에 근육 운동을 시작한 계기, 당시 주변의 반응, 매년 10회 이상 보디빌더 대회에 참가하는 열정적 인생사도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국제 정세 전문가 김지윤 박사는 세계 안보에 큰 위협을 주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배경부터 분쟁의 역사, 주변 중동 국가들의 정세,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까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우리가 국제 정세를 알아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배우 하지원도 ‘유퀴즈’를 방문한다. 유쾌한 슬릭백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자기님은 이날도 “도전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면서 주저 없이 맨발 슬릭백을 선보인다. 그는 우주 비행사가 꿈이었다는 유년기 에피소드, 학창 시절 남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받은 비하인드를 밝힌다.드라마 ‘다모’ 촬영 당시 액션 연기에 빠져 와이어에 매달려 식사한 사연, ‘다모’ 감독에게 “이서진과 연기 못 하겠다”고 폭탄 선언한 배경도 전한다. 일면식 없는 봉준호 감독에게 영상 편지를 남긴 이유, 화가 및 배우로서의 계획도 들을 수 있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3.11.29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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