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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적당한 시기, 자연스런 변화들에 감사"(인터뷰①)
  • 송윤아 "적당한 시기, 자연스런 변화들에 감사"(인터뷰①)
  • ▲ 송윤아[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송윤아(37)는 '때'와 '변화'를 이야기했다. 적당한 시기, 자연스런 변화들에 감사하다며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 우여곡절 끝에 짝을 만나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기에 아기를 가졌다. 그리고 오는 8월이면 그토록 바라던 엄마가 된다. 여자의 일생은 복잡한 듯 하면서도 의외로 단순해 누구나 엇비슷한 시기, 같은 크기의 성장통을 겪는다. 초경을 할 때, 결혼해서, 그리고 아기를 낳은 직후가 그렇다. 여자는 그 시기 훌쩍 키가 큰다. 송윤아는 그런 점에서 지난 2009년에 큰 의미를 뒀다. 배우로서도 뚜렷한 변화가 있었다. 지금은 남편이 된 설경구와 비밀연애를 하며 원제가 '세이빙 마이 와이프(Saving My Wife)'였던 영화 '시크릿'을 촬영했고, 지난 해 5월 결혼 이후에는 엄마와 딸의 사랑을 그린 영화 '웨딩드레스'를 첫 작품으로 택했다. 지난해 12월 선보여진 '시크릿'이 아내와 엄마 사이 배우 송윤아의 변신을 담은 예고편이라면 오는 14일 개봉하는 '웨딩드레스'는 송윤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엄마 역에 도전하는 본편이다. '웨딩드레스'는 제작비 10억 원 남짓의 작은 영화. 톱스타 송윤아에겐 그것 또한 첫 경험이었다. 하지만 가진 것이 많다고 꼭 행복한 것은 아니듯 송윤아는 부족한 가운데서도 무한한 행복을 느끼는 묘한 경험을 했다. 영화 '웨딩드레스'의 메이킹필름 마지막 부분에는 송윤아가 감정에 복받쳐 흐느껴 우는 장면이 나온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엄마와 딸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별 여행. 영화의 마지막 촬영이 있던 날, 감독의 '오케이' 사인과 함께 송윤아는 굵은 눈물을 뚝뚝 떨궜다. 그리고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흐느껴 울었다. "'웨딩드레스'처럼 작은 영화는 처음이었어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영화를 위해 땀을 흘리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예쁘던 지요. 스태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꼭 안아주고 싶은 심정이었죠." 올해로 데뷔 16년차에 접어든 송윤아는 '웨딩드레스'를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새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들이 성적표처럼 받게 되는 영화 리뷰도 호평 일색이다. 송윤아는 "기자들의 리뷰가 이렇게 좋았던 적이 없다"면서도 "보다 많은 분들이 영화의 진가를 알아줘야 할 텐데 말이죠"라며 우려했다.  ▲ 송윤아영화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고운(송윤아 분)이 홀로 세상에 남겨질 어린 딸 소라(김양기 분)와 이별을 준비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세상에 '모성' 그리고 '죽음' 보다 분명한 사랑과 이별은 단언컨대 없다. 영화는 그 진한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 사이를 오가며 눈물샘을 자극한다. 배우도 울고, 관객도 운다. 울 수밖에 없는 영화다. 하지만 적어도 억지 눈물을 강요하진 않는다. 바로 여기에 '웨딩드레스'의 다름이 숨어있다. 송윤아가 더없이 초라한 규모의 영화 '웨딩드레스'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착을 갖는 건 바로 그래서다. "시나리오 상엔 우는 장면이 단 한 신도 없었어요. 울지 않아야 했는데 촬영 전부터 자신이 없더니 결국 눈물을 쏟았죠. 지금도 내 연기가 옳았는지는 판단이 어려워요. 그냥 본능에서 우러나는 감정 그대로를 담자 했죠. 영화에 대한 평이 좋은 건 그러한 진정성이 통했기 때문 아닐까요? 신파지만 더없이 밝고 사랑스러운 영화, '웨딩드레스'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 영화에서 엄마 송윤아의 모습은 다소 낯설다. 앞서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도 엄마였지만 당시는 무늬만 같았을 뿐 엄마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여인이었다. 그런 그녀가 본격적으로 모성을 연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런 변화에 대해 송윤아는 가족들의 악평과 호평을 곁들이며 "실제 나이에 맞는 캐릭터의 변화가 감사하다"고 했다. "예고편을 본 아버지가 그러시데요. '우리 윤아가 아직 엄마를 하기엔 이르구나'라구요. 가슴이 싸했죠. 그런데 어머니는 또 다르셨나봐요. 이건 처음 밝히는 얘긴데요. 영화 VIP 시사가 끝나고 배우 최지우씨에게 전화를 해 '영화 어땠냐'고 물으니 옆자리에 앉은 아주머니들 얘기를 하더라구요. 영화 상영 내내 큰소리로 계속 울어 영화에 집중을 못했다면서요. 그런데 그 분들이 바로 제 어머니 일행이셨거든요. (최)지우는 지금도 몰라요. 제가 얘기를 안했거든요(웃음)" 영화 '스크릿' 개봉 전 취재차 만난 후 불과 한 달여 만에도 그녀는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임신 초기 거친 피부하며 보기 좋게 오른 살 등이 변화를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선물로 건넨 태교 CD에는 "사야지 하면서 일이 바빠 못 샀는데…. 어떻게, 너무 좋아. 감사해요"라며 다분히 아줌마스럽게 좋은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16년 전 뜻하지 않게 '대학생 송윤아'로 연예계에 입문한 얘기부터 곧 태어날 아기, 그리고 자신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까지 인터뷰라기 보단 수다에 가까운 대화가 한참을 이어졌다. 그 모습에서 '웨딩드레스' 이후 '진짜 엄마'가 되어 돌아올 송윤아의 원숙한 변신을 직감했다면 성급한 예단일까? (사진=한대욱기자) ▶ 관련기사 ◀☞'예비맘' 송윤아, "임신 아니었음 큰일 날 뻔"(인터뷰②)☞'16년차 배우' 송윤아가 꼽은 '내 인생의 대표작'(인터뷰③)☞[SPN 리뷰]담백한 눈물이 주는 따스함 '웨딩드레스'☞송윤아 "설경구와 한작품 출연? 앞으론 없을 것"(인터뷰②)☞송윤아 "아내에서 엄마로…본능적인 끌림이랄까?"(인터뷰①)
2010.01.14 I 최은영 기자
  • (VOD)아기 뇌에 `젓가락`이 박혔다?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부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아기에게는 큰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지난 달, 2살 아기 뱃속에 무려 50개의 바늘이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린바 있었죠? 이번엔 중국의 한 남자아기가 젓가락 하나 때문에 목숨이 위태로울 뻔 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생후 14개월 된 남자 아이가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의료진이 빼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은 바로 아이의 코 속에 깊이 박힌 나무젓가락. 이 아이는 엄마가 설거지를 하는 사이 혼자 놀다 넘어져 젓가락이 코에 깊숙이 박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코에 박힌 젓가락은 뇌까지 침투했고, 아이는 갑작스런 경련과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당시, 아기는 경련과 심한 출혈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태위태한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자오 길루/아기 엄마 정말 무서웠어요. 젓가락이 코에 들어갔고 빼내려고 했는데 잘 안 되는 거예요. 정말 아이가 죽는 줄 알고 무서웠어요.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걸을 때 균형을 잡지 못하더라고요. 당시 젓가락은 아이의 뇌를 4mm나 찌른 상태여서 의료진은 최악의 경우 아이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긴장 속에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뇌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은 채 수술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인터뷰)순웨이/의사오른쪽 콧구멍을 통해 젓가락이 왼쪽 뇌에 4mm정도 박혔어요. 다행이 이번 치료덕분에 아이는 안정을 되찾았죠. 부모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이 남자 아이는 현재 수술을 마치고 감염부위를 치료하고 있는 상탭니다. 콧속에서 젓가락을 빼내자 큰 문제 없이 아이는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구사일생`한 이 아기, 이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날 일만 남았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이란 핵 과학자 사망‥미국이 배후?☞(VOD)베네수엘라 후폭풍‥`사재기 열풍`☞(VOD)디트로이트 오토쇼‥대세는 `친환경·고효율`☞(VOD)아이티 7.0 강진‥`아비규환`
2010.01.13 I 김수미 기자
  • (VOD)이란 핵 과학자 사망‥미국이 배후?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이란의 핵 과학자가 아침 출근길에 의문의 폭탄공격을 받고 숨진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이번 테러의 배후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5월, 이란의 핵 과학자가 실종된데 이어 폭탄테러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이란과 서방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채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이란의 핵 과학자가 원격으로 조정된 폭탄공격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테헤란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던 핵 물리학자 마수드 알리 모하마디는 자택에서 출근길에 나섰다가 승용차 바로 옆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숨졌습니다. 모하마디 교수가 이란의 저명한 핵 물리학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서방이 이란의 핵 과학 기술 발전을 방해하려는 시도라는 겁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 사건의 배후에 있다며 이들 국가를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며 이란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이란 검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최근 이란의 핵 과학자 실종사건에 이어 발생한 것이어서 서방을 겨냥한 이란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5월에도 이란의 핵 과학자 샤흐람 아미리가 성지순례 차 다른 일행과 함께 사우디에 도착했지만, 3일 후 숙소에서 외출한 뒤 실종된 바 있습니다. 또 이란과 서방은 지난해 10월에도 핵 협상을 1년여 만에 재개했지만, 이란이 보유하고 있는 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 규모를 둘러싼 이견으로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아기 뇌에 `젓가락`이 박혔다?☞(VOD)베네수엘라 후폭풍‥`사재기 열풍`☞(VOD)디트로이트 오토쇼‥대세는 `친환경·고효율`☞(VOD)아이티 7.0 강진‥`아비규환`
2010.01.13 I 김수미 기자
  • (VOD)베네수엘라 후폭풍‥`사재기 열풍`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볼리바르 화에 대한 평가절하 조치를 발표하면서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물가 폭등을 우려한 시민들은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국가수비대원들이 직접 상점을 찾아 가격 안정에 나섰지만 사재기 열풍과 시민들의 불안감은 쉽사리 사그라 들지 않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상점에 국가수비대 요원들이 출동했습니다. 통화 평가절하 조치를 틈타 물건 값을 올리는 상점들을 폐쇄하기 위한 조칩니다. 요원들이 접수한 상점 밖에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끝도 없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통화 평가절하 이후 물건 값이 급등할 것에 대비해 미리 물건을 사재기해두려는 사람들입니다. 사재기 열풍은 특히 가전제품 부문에서 가장 뜨겁습니다. (인터뷰) 호세 우세체/국가 수비대 대표이번 조치는 명확히 통화 평가 절하로 영향을 받은 시민들의 제보를 포함해 이뤄졌습니다. 직접 송장을 가지고 나와 상점을 살피면서 몇 달 간, 혹은 며칠 동안 가격에 변동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이미 가격을 올린 70개의 소매 상점을 폐쇄 조치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강경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TV와 컴퓨터 등 수입산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엄청난 사재기 광풍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자국 통화 볼리바르 화에 대해 최소 17%에서 최대 50%의 평가절하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주요 수출품목이자 정부 예산의 거의 절반을 담당하는 원유 수출 가격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통화 평가 절하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빈민층의 구매력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는 반발도 거센 상황입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아기 뇌에 `젓가락`이 박혔다?☞(VOD)이란 핵 과학자 사망‥미국이 배후?☞(VOD)디트로이트 오토쇼‥대세는 `친환경·고효율`☞(VOD)아이티 7.0 강진‥`아비규환`
2010.01.13 I 김수미 기자
  • (VOD)디트로이트 오토쇼‥대세는 `친환경·고효율`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월드 간추린 뉴습니다.                 1. 개막 사흘째를 맞는 디트로이트 오토쇼가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올해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지난해 경기불황으로 절반 정도의 회사만이 참가했던 지난해 오토쇼와는 달리 아우디와 포드, 폭스바겐 등 세계 주요 자동체 업체들이 모두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크기와 공해물질 배출을 줄이고 연비를 높인, 친환경 고효율 기능성 차량들이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 2. 최근 미국 남부를 강타하고 있는 강추위로 전세계 오렌지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플로리다의 오렌지 생산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예년보다 크게 낮은 기온이 계속되면서 플로리다 오렌지 나무를 비롯한 상당수 과일들이 냉해를 입어 상품성을 잃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냉해가 계속될 경우 오렌지 생산량이 30~40% 이상 줄어들어 소비자 가격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 ▶ 관련기사 ◀☞(VOD)아기 뇌에 `젓가락`이 박혔다?☞(VOD)이란 핵 과학자 사망‥미국이 배후?☞(VOD)베네수엘라 후폭풍‥`사재기 열풍`☞(VOD)아이티 7.0 강진‥`아비규환`
2010.01.13 I 김수미 기자
  • (VOD)아이티 7.0 강진‥`아비규환`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중앙 아메리카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리히터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대통령궁 등 정부 건물과 의회, 가옥 등이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무너진 건물 더미에 수천 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앙아메리카 아이티에서 12일 오후 200년 만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 프랭스`에서 가까운 카르프 서쪽 10㎞ 지점이었으며, 리히터 규모 7.0에 달할 만큼 강진이었습니다. 이어 몇 분 뒤 규모 5.9, 5.5의 강한 여진이 2차례 이어지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대통령궁을 비롯한 많은 건물이 무너졌으며 인명피해는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최대 수천 명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1770년 이후 아이티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 발생 후 태평양 쓰나미센터는 아이티와 쿠바, 바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인근 카리브해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한편 아이티 현지에는 우리 교민 60여 명이 체류 중이지만, 외교통상부는 현재까지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아기 뇌에 `젓가락`이 박혔다?☞(VOD)이란 핵 과학자 사망‥미국이 배후?☞(VOD)베네수엘라 후폭풍‥`사재기 열풍`☞(VOD)디트로이트 오토쇼‥대세는 `친환경·고효율`
2010.01.13 I 김수미 기자
‘제2의 우즈탄생(?)’ NBA 샤킬 오닐, 성추행 고소당해
  • ‘제2의 우즈탄생(?)’ NBA 샤킬 오닐, 성추행 고소당해
  • ▲ 사진 출처 : 뉴욕데일리 뉴스 인터넷판 [경향닷컴 제공]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가라 앉기도 전에 NBA의 슈퍼스타 샤킬 오닐(37)이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했다. 뉴욕데일리 뉴스는 모델 바네사 로페즈(30)의 변호사가 1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갖고 로페즈가 오닐의 아기를 가졌으며 그 사실을 오닐에게 밝힌 이후 계속 괴롭힘을 당해 법적 소송을 걸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페즈는 변호사를 통해 “계속 괴롭히면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그의 아내에게 밝히겠다고 말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며 “지난해 9월이후 너무 많은 인내를 가지며 내 삶이 바뀌었다. 이젠 안전해지고 싶어서 공개적으로 소송을 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소장은 같은 날 플로리다 법원에 제출됐다. 로페즈가 지난 5년 동안 오닐로부터 어떠한 괴롭힘을 당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소송이 진행되면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로페즈가 오닐을 만난 것은 2004년으로 그녀의 나이 24세 때였다. 로페즈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한 클럽에서 만나 먼저 오닐이 술을 한 잔 사겠다며 접근해 왔다고 밝혔다. 당시 오닐은 전 아내 샤우니와 결혼 상태였기 때문에 로페즈는 오닐과 만나는 것을 주저했지만 오닐은 그녀에게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부부이며 이미지때문에 결혼상태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페즈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지난해 9월 오닐에게 전하자 오닐은 애 아빠가 누구인지, 그 애가 나의 애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의심을 하며 자신을 추궁했다고 밝혔다. 결국 로페즈는 책임을 지기 싫어하는 오닐과 헤어지기로 결심했으며 둘의 관계가 공개될 것을 두려워한 오닐이 그녀를 괴롭혔다는 주장이다. 샤우니와 이혼해 재산 분할 등 각종 서류작업을 진행 중인 오닐은 로페즈 외에도 25세의 스웨덴 모델이자 배우인 도미니카 웨슬링과 성적인 관계를 가졌다고 밝혀져 곤혹을 치르고 있다. ▶ 관련기사 ◀☞''데미 무어는 모히칸''…美유명인들 트위터 엽기사진
(서울 新명물)볼일 많은 `캐릭터 화장실`
  • (서울 新명물)볼일 많은 `캐릭터 화장실`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화장실도 잘 만들면 관광상품이 되는 시대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안에 자리잡은 `캐릭터 화장실`이 대표적인 사례다.  애니메이션센터 안 화장실은 드라마 `대장금`을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장금이의 꿈` 캐릭터로 꾸며져 있다.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거울, 트릭 아트(Trick Art) 등 다양한 볼거리도 눈길을 끈다. ◇ 트릭 아트·터치스크린 변기 `눈길` `캐릭터화장실`은 화장실은 단순하게 생리현상만 해결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났다.  남녀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3차원 입체영상인 홀로그램으로 제작된 `장금이`와 `민정호` 캐릭터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입체영상 캐릭터는 화장실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감지한 후 상대방을 향해 인사를 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남자화장실에는 독특한 변기가 있다. 남성용 소변기의 벽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에는 날파리나 두더지, 사격장 과녁 등 다양한  타깃들이 계속해서 움직인다. 볼일을 보면서 타깃을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울러 화장실 위생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여자화장실에는 `여자의 행복거울` 이라는 터치스크린형 LCD 거울을 구비했다. 거울을 이용하기 전 눈 내리는 풍경, 아름다운 궁전 내부 등 다양한 배경 중 하나를 골라 선택하면 원하는 배경과 어우러져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화장실 사이 벽면과 바닥에는 평면적인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트릭아트(Trick Art)를 설치했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장면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꾸몄다는 설명이다.  화장실 칸막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떤 칸은 ` 장금이의 꿈` 에서 민정호의 친구로 나오는 장수로가 물을 뿌리고 있는 듯한 착각을 주고 어떤 칸은 장금이와 함께 낭떠러지에 있는 것과 같은 아찔함을 준다. 어떤 칸은 변기 위에 앉으면 눈 덮인 슬로프에서 눈썰매를 타는 듯한 느낌을 주는 트릭 아트가 그러져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화장실을 명소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캐릭터화장실은 방문객에게 독특한 체험을 제공하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색다른 명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남성용 소변기(왼쪽 위)와 트릭 아트가 그려진 여자 화장실 내부(오른쪽 위와 아래) 모습◇ 캐릭터체험전시실 등 즐길 거리 `풍성``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는 캐릭터화장실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여러가지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캐릭터체험전시실은 인기 만점이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나 클레이(점토)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참가자가 애니메이션 모형을 만들면 한 화면 한 화면 촬영을 한 후 모든 장면을 연결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준다.  캐릭터체험전시실 이용 비용은 1인당 2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사람들이 손수 만든 애니메이션은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홈페이지(http://www.ani.seoul.kr/)나 캐릭터 체험 전시실 카페(http://cafe.naver.com/anichar)에서 구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주변에는 `태권V`, `아기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등 인기 국내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형이 곳곳에 자리한다. 센터 내부에서는 유명 만화 작가들의 친필 그림과 싸인이 담긴 액자가 전시돼 있다.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3개월간 보수·보강공사를 거쳐 지난해 12월2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관한다. 월요일은 휴무다.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위치도
2010.01.13 I 온혜선 기자
  • (VOD)여섯 쌍둥이가 태어났어요!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이탈리아에서 14년만에 처음으로 여섯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4명의 여자 아기와 2명의 남자 아기인데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지만 아직 아기들의 몸무게가 최대 800그램밖에 되지 않아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30대 여성이 여섯 쌍둥이를 출산해 화젭니다. 이 여성은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 '베네벤토'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4명의 여자아기와 2명의 남자아기 등 모두 여섯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산모는 당황스러우면서도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6쌍둥이 산모정말 특별한 기분이에요. 말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 솔직히 아직 6쌍둥이를 다 보지 못했어요. 좀 긴장이 돼서요. 너무 당황한 상태여서 당장은 안 보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산모와 여섯 쌍둥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기들의 몸무게가 워낙 가벼워 당분간은 병원의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스토레이스/산부인과 교수산모와 여아 넷, 남아 둘 모두 건강합니다. 현재 병원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신생아들의 몸무게가 모두 610그램에서 800그램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 아기들을 돌보는 것이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상탭니다. 이탈리아에서 여섯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1997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병원 측은 이번 쌍둥이들은 체외 수정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산모가 임신 촉진제를 맞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셋 이상의 수정란에 대한 체외 수정 후 자궁 착상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몸이 도화지?‥`문신 박람회`☞(VOD)`민망한 퍼포먼스`‥바지 벗고 지하철타기!☞(VOD)남미의 `S`라인! 축제는 미녀와 함께!
2010.01.13 I 김수미 기자
'하모니' 김윤진, "음치 연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 '하모니' 김윤진, "음치 연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 ▲ 김윤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영화 ‘하모니’(감독 강대규, 제작 JK필름)에서 음치로 시작해 재소자 합창단의 주역이 되는 홍정혜 역을 맡은 배우 김윤진의 설명이다. 김윤진은 1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하모니’ 시사회에 이은 간담회에서 음치 연기에 대해 “첫 음을 높게 잡고 가성으로 올라가는 부분에 목에 힘을 주면 목소리가 갈라진다”며 어렵지 않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음치 연기가) 이정도면 될까’ 생각했는데 촬영 현장에서 감독도 그만하면 됐다고 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흔히 잘 하는 노래를 일부러 못하는 것처럼 부르는 게 어려울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김윤진은 그렇지 않았다. 배우의 ‘끼’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모니’는 다양한 사연들로 교도소에 수감된 여자 재소자들이 합창단을 만들고 이를 통해 단절됐던 가족, 세상과 소통하게 되는 감동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김윤진이 연기한 홍정혜는 뱃속 아기를 지키기 위해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에게 대항하다 살인을 저지르고 복역하는 재소자다. 홍정혜는 생후 18개월이면 아들을 입양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아들과 일생 단 한번뿐인 외출을 위해 재소자 합창단 창설을 주도한다. 김윤진은 “홍정혜는 내가 지금까지 제안을 받은 역할 중 가장 밝은 역할이었던 것 같다. 이련 류의 대본이 안들어와 제안을 받자마자 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 배우가 너무 예쁜 아기랑 출연을 하면 손해를 많이 본다는데 이 영화에서 내가 그런 것 같다”고 눙치며 “스크린을 통해 아기의 모습을 보니 고생했던 컷들을 어떻게 촬영했는지 다 기억이 난다. 아기의 미소, 손짓 하나도 영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영화에서 아기는 해맑은 웃음을 짓고 합창단의 노래 장면에서는 시기 적절하게 박수를 치며 김윤진을 비롯한 연기자들과 하모니를 이뤄 감동을 더한다. 김윤진과 함께 나문희, 강예원, 정수영, 박준면, 이다희 등이 출연하는 ‘하모니’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2010.01.11 I 김은구 기자
  • (VOD)아기 판다 `운지`, 얼마나 컸을까?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운지 기억하시죠? 태어난 지 100일만에 운지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드린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운지가 벌써 태어난 지 5개월이 지났다고 합니다. 이 아기 판다 `운지` 과연 얼마나 컸을까요? 지금 확인해보시죠.       태어날 때부터 귀여운 모습으로 인기를 몰고 다녔던 아기 판다 `운지`. `운지`가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작은 솜뭉치 같은 앙증맞은 외모에 여전히 귀여운 재롱을 부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엄마 곰 등에 매달려 먹을거리를 졸라 보기도 하고, 뒤뚱뒤뚱 한발 한발 걸음마 연습도 해보는 `운지`. 나뭇가지를 살금살금 기어가더니 얼마가지 못해 균형을 잡지 못하고 거꾸로 매달리는 신세가 됐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고민 고민 하다가 손을 뻗어 보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바닥으로 꽈당 떨어져 버렸습니다. (인터뷰)캐시 하웍/동물원 관리자아기 판다가 배우는 모든 과정에서 좀 터프합니다. 다리를 이용해서 마구 올라가려고 하죠. 넘어지는 것도 교육의 일부예요. 매우 활동적이고 놀기 좋아합니다. 카메라를 보면서 막 나무에 올라타기도 해요. 시민들 가운데 이런 이벤트를 미리 준비한 거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요. 모두 아기 판다 스스로 한 거라고 말해줍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다시 한 번 나무 타기에 도전한 `운지` 드디어 나무 타기에 성공했습니다. 판다의 본고장인 중국에서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선물로 건네진 운지. 미국 전체에 단 14마리밖에 없는 판다로 태어날 때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터라, 오랜만에 운지의 모습이 공개된다는 소식에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구름의 아들`이란 뜻의 아기 판다 `운지`는 이렇게, 전 세계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10.01.08 I 김수미 기자
(문답)오세훈 "강남 재건축 안전진단..행정지도 나설 것"
  • (문답)오세훈 "강남 재건축 안전진단..행정지도 나설 것"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지난 7일 이데일리와 신년 인터뷰에서 오는 2월 안전진단 통과를 앞두고 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시작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했다. 오 시장은 "재건축이나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면 주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수 있다"며 "사실 다가오는 봄 부동산 시장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관계부처와 협력, 행정지도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큰 자극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시장과 일문일답. - 민선4기 막바지다. 그동안의 성과를 자평해 달라 ▲ 민선 4기 출범 후 서울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는 `120다산콜센터`로 대표되는 민원 서비스 개선을 들 수 있다. 전화민원만족도가 2007년 8월 41점에서 작년 11월에는 95점으로 높아졌다. - 공들인 것에 비해 평가절하된 정책이 있다면 ▲ 세운녹지축 조성 사업은 고생을 많이 했다. 동대문운동장 앞 1000여개의 노점상 문제를 해결해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을 완성한 것도 그렇다. 사실 세운녹지축 조성이나 도심재창조프로젝트는 5~10년 꾸준히 이어가야 할 사업이다. 때가 되면 진정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 용산 참사 관련해 보상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앞으로 이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 있나 ▲ 서울시가 도입한 공공관리자제도가 대안이다. 정비 예정구역을 선정하는 순간부터 모든 단계에 공공이 개입해서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겨 온 민간기업의 저항이 예상된다. 하지만 세입자의 권익 보호와 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공관리자제도를 반드시 안착시키겠다. - 선거를 앞두고 개발 공약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4차 뉴타운 지정 계획은 ▲ 4차 뉴타운 사업 추가 지정의 전제 조건은 부동산 가격 안정과 3차 뉴타운 사업이 진척돼야 한다는 것이다. 3차 뉴타운의 경우 흑석뉴타운을 제외하고는 아직 착공 되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면서 올해 예상되는 멸실가구수도 많다. 이같은 상황에서 추가 지정은 어렵다. 내년까지 상황을 보겠다. - 지하(입체)도시 조성 계획을 밝혔다. 유력한 후보지는 ▲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일단 시내 재정비 촉진지구면 모두 후보지다. 건물 지하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공간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다.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현재 도시계획을 심의 중인 세운4구역부터 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대치동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결과가 오는 2월에 나온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큰 영향을 받을텐데 ▲ 사실 다가오는 봄(부동산 시장)이 걱정이다. 재건축이나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면 주변 부동산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와 관계부처가 나서 강남 재건축 사업이 부동산 시장에 큰 자극을 주지 않도록, 행정지도 등의 방안을 강구하겠다. - 작년 9월 발표한 서울시 전세대책이 제대로 먹히지 않고 있다 ▲ 민간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공공이 다 해결할 수는 없다. 민간이 주택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관련 법이나 제도를 완화해 주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다. 대책으로 내놓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1000가구 정도 사업에 들어갔고 주차장 완화구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사업 진척속도가 좀더 빨라질 것이다. - 올해 시프트(장기전세주택) 1만가구 공급 계획을 밝혔는데 위례신도시 참여 지분이 줄어들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책은 있나 ▲ 안그래도 걱정이 많다. 국토부의 입장과 서울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일인데 (서울시의 참여 지분을 늘리기 위해 ) 국토해양부를 끝까지 설득하겠다. 필요하다면 직접 나설 것이다. - 올해 시 차원에서 강조하는 서민층 보호 대책은 ▲ 지난해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여성, 어르신, 어린이를 중심으로 자립과 자활을 도와드리는 서울형 복지를 런칭,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서울의 모든 약자층이 이탈되지 않는 그물망 복지를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프트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13년까지 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교육분야에서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강화해 사교육 걱정을 덜겠다. - 한강르네상스 등 각종 사업이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있다 ▲ 한강르네상스, 동북권 르네상스 등 강남북 균형발전 프로젝트는 평균 10년이상 내다보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지 6개월 밖에 안됐다. 당장 피부에 와닿는 성과 내놓으라고 하면 `걸음마 뗀 아기에게 달리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2010.01.08 I 온혜선 기자
(채권전망)수익률곡선의 함의
  • (채권전망)수익률곡선의 함의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대규모 입찰을 계기로 통안증권 2년물과 국고채3년물 금리가 뛰면서 수익률곡선이 다소 일그러졌지만 큰 흐름에서 평탄화 추세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어제도 3년물 이상 구간에선 만기가 길수록 금리 오름폭이 덜했다.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가 사상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nbsp;<이 기사는 7일 오전 8시38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와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nbsp;▲KIS채권평가 YTM Matrix 재구성수익률곡선이 드러눕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 때문이다. 장기금리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단기물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줄곧 오름세를 유지해왔다. 막상 금리인상이 단행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한은이 아기 걸음마 수준(0.25%포인트)으로 금리를 올린다면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더 큰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간 장단기 금리차가 꾸준히 축소돼왔지만, 과거 평균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물 스프레드는 현재 2.4%포인트 수준으로 지난 2001년 이후 평균 스프레드(0.9%)의 약 2.5배에 달한다. 국고채 5년물과 통안채 1년물 스프레드도 지난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전 수준에 비해 많이 벌어져있다. 물론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단기물에 이어 장기물 금리가 뛰어오를 수 있지만 아직까지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로 언급되진 않는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신년사에서 "당분간 경기회복세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기준금리를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작 하고싶은 말은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한 속도와 폭으로 조정해 나가야 한다"는 것일지라도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새해 첫 임시국무회의에서 출구전략 시기상조론을 편데 이어 어제 대한상의 신년인사회에서 출구전략 국제공조론을 언급했다. 한은으로선 이래저래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경기둔화 우려로 이어지면 장기금리는 일시적인 반등 이후 하락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보다 먼저 금리를 올린 호주도 장기금리는 금리인상 직전 수준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장기물의 수혜를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를 올리게 되면 장단기 금리는 차별화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1년물까지는 상승압력이 있겠지만, 5년물 이상은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과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약화 등으로 오히려 우호적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nbsp;오늘(7일) 눈여겨볼 변수는 한은에서 발표하는 `201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이다. 한은법 6조에 따라 나오는 법정보고서다. 그만큼 무게감이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할 때 내세운 이유가 세계경제회복의 불확실성이었는데, 이는 `2009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기준금리를 운용할 때 주요하게 보기로 한 두 가지 가운데 하나였다. 당시 한은은 ▲경기악화 가능성에 적극 대처하고 ▲국제금융시장과 세계경제성장의 향방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금통위가 올 한해 금리결정을 할 때 가이드라인이 되는 보고서인 만큼 채권시장 참가자들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밤사이 미국채 시장은 단기물은 하락하고 중장기물은 상승했다. 단기물은 초저금리 정책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금리가 소폭 떨어진 반면 중장기물은 고용시장 개선 기대로 금리가 올랐다. ▲스왑베이시스 1년물 추이 (자료:본드웹)한편, 국내 스왑시장에선 1년물과 2년물을 중심으로 스왑베이시스 축소흐름이 이어졌다.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더 좁혀질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스왑베이시스 확대요인이었던 외화유동성 문제가 해결되고 조선·중공업체의 선물환 매도가 감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기본적으로 달러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분위기다. 어제 달러-원 환율은 1140원대가 무너졌다. 현재 스왑베이시스는 약 1.00%포인트 수준이다. 불과 1년반 전만해도 스왑베이시스는 0.20~0.50%포인트 수준을 넘지 않았다.
2010.01.07 I 이학선 기자
(채권전망)수익률곡선의 함의
  • (채권전망)수익률곡선의 함의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대규모 입찰을 계기로 통안증권 2년물과 국고채3년물 금리가 뛰면서 수익률곡선이 다소 일그러졌지만 큰 흐름에서 평탄화 추세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어제도 3년물 이상 구간에선 만기가 길수록 금리 오름폭이 덜했다.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가 사상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KIS채권평가 YTM Matrix 재구성수익률곡선이 드러눕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 때문이다. 장기금리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단기물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줄곧 오름세를 유지해왔다. 막상 금리인상이 단행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한은이 아기 걸음마 수준(0.25%포인트)으로 금리를 올린다면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더 큰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간 장단기 금리차가 꾸준히 축소돼왔지만, 과거 평균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물 스프레드는 현재 2.4%포인트 수준으로 지난 2001년 이후 평균 스프레드(0.9%)의 약 2.5배에 달한다. 국고채 5년물과 통안채 1년물 스프레드도 지난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전 수준에 비해 많이 벌어져있다. 물론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단기물에 이어 장기물 금리가 뛰어오를 수 있지만 아직까지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로 언급되진 않는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신년사에서 "당분간 경기회복세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기준금리를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작 하고싶은 말은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한 속도와 폭으로 조정해 나가야 한다"는 것일지라도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새해 첫 임시국무회의에서 출구전략 시기상조론을 편데 이어 어제 대한상의 신년인사회에서 출구전략 국제공조론을 언급했다. 한은으로선 이래저래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경기둔화 우려로 이어지면 장기금리는 일시적인 반등 이후 하락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보다 먼저 금리를 올린 호주도 장기금리는 금리인상 직전 수준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장기물의 수혜를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를 올리게 되면 장단기 금리는 차별화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1년물까지는 상승압력이 있겠지만, 5년물 이상은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과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약화 등으로 오히려 우호적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7일) 눈여겨볼 변수는 한은에서 발표하는 `201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이다. 한은법 6조에 따라 나오는 법정보고서다. 그만큼 무게감이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할 때 내세운 이유가 세계경제회복의 불확실성이었는데, 이는 `2008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기준금리를 운용할 때 주요하게 보기로 한 두 가지 가운데 하나였다. 당시 한은은 ▲경기악화 가능성에 적극 대처하고 ▲국제금융시장과 세계경제성장의 향방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금통위가 올 한해 금리결정을 할 때 가이드라인이 되는 보고서인 만큼 채권시장 참가자들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밤사이 미국채 시장은 단기물은 하락하고 중장기물은 상승했다. 단기물은 초저금리 정책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금리가 소폭 떨어진 반면 중장기물은 고용시장 개선 기대로 금리가 올랐다. ▲스왑베이시스 1년물 추이 (자료:본드웹)한편, 국내 스왑시장에선 1년물과 2년물을 중심으로 스왑베이시스 축소흐름이 이어졌다.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더 좁혀질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스왑베이시스 확대요인이었던 외화유동성 문제가 해결되고 조선·중공업체의 선물환 매도가 감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기본적으로 달러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분위기다. 어제 달러-원 환율은 1140원대가 무너졌다. 현재 스왑베이시스는 약 1.00%포인트 수준이다. 불과 1년반 전만해도 스왑베이시스는 0.20~0.50%포인트 수준을 넘지 않았다.
2010.01.07 I 이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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