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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재결합 공식화.. '브아솔' 소속사와 전속 계약
  • 버즈, 재결합 공식화.. '브아솔' 소속사와 전속 계약
  • 밴드 그룹 버즈가 해체 8년 만에 재결합한다. 사진-에이원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밴드 아이돌의 대명사 버즈가 전격 재결합을 선언했다.버즈의 리더 김예준은 10일 버즈의 팬카페를 통해 버즈의 재결합을 공식화하며 새로운 소속사 산타뮤직과 계약했다고 밝혔다.버즈의 재결합설은 지난 6일 버즈의 베이시스트 신준기의 결혼식에 즈음하여 불거져 나왔다. 민경훈은 2일 자신의 팬카페인 ‘노래하는 경훈이’ 게시판에 신준기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ㅈㄱㅎ’이라는 의미심장한 이니셜을 적으며 재결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버즈 멤버들은 최근 새롭게 시작할 소속사를 물색했고, 데뷔 때부터 인연을 이어왔던 산타뮤직과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에코브릿지 등이 소속된 산타뮤직은 매니지먼트와 공연 기획을 병행해 온 회사로, 버즈의 첫 공연부터 해체 전까지 콘서트를 진행하며 버즈 멤버들과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 왔다.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 체결이 선행되었지만 아직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잡히지 않은 상태. 이들이 ‘버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할지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할지, 음악 색은 과거와 어떻게 차별화될지, 새 음원이 언제 나올지 등 구체적인 사안들은 멤버들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버즈의 새 출발을 함께 하게 된 산타뮤직 측은 “누구보다 버즈를 오래 보아 왔고 이들의 음악적 고민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이들의 색깔을 살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뜻을 밝혔고, 버즈 멤버들 역시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음악으로 빨리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버즈는 지난 2003년 아이돌 밴드로 혜성같이 데뷔하여, ‘어쩌면’, ‘모놀로그’,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레츠고 투게더’ 등 2007년까지 3장의 앨범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7년 멤버들이 팀을 탈퇴, 기타 윤우현과 새맴버 민대홍으로 2인 밴드로 활동했었다. 지금은 두 멤버 마저 지난해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돼 사실상 해체됐다.▶ 관련기사 ◀☞ ''재결합'' 버즈, 완전체 모습.. 회식 사진 공개 ''화기애애''☞ 엑소(EXO), 신곡 ''중독'' 음원-안무 연습 영상 ''유출''☞ ''나는 남자다'' 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 별명 맘에 들어"☞ ''나는 남자다'' 플라워 고유진, ''엔드리스'' 떼창에 ''교주 등극''☞ ''라디오스타'' 김영철, ''밀회'' 김희애 패러디 "특급 칭찬이야" 폭소☞ ''라디오스타'' 윤기원, 아내 황은정 나이 폭로 "11살 아닌 9살 연하"☞ ''나는 남자다'' 임시완 "모태 솔로? 지금은 아닐 수도.."
2014.04.10 I 정시내 기자
'너목들' 표절? "명예훼손, 강경대응할 것" 공식입장
  • '너목들' 표절? "명예훼손, 강경대응할 것" 공식입장
  • 표절 시비에 휩싸인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사 DRM미디어가 21일 출판사 황금가지 측이 제기한 표절 문제와 관련해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면서 반박했다. DRM미디어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근거 없는 내용을 성급하게 SNS에 올려 제작진과 드라마의 명예를 실추시킨 출판사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이 드라마 4회부터 6회까지 주요 에피소드로 쓰인 쌍둥이 형제의 살인사건이다. 출판사 황금가지는 이 에피소드가 지난해 11월 출간한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속 작품 ‘악마의 증명’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공문을 지난 20일 SBS와 제작사에 각각 보냈다. ‘악마의 증명’은 소설가로도 활동 중인 도진기 울산지법 부장판사가 집필했다. 황금가지 측은 내용증명을 보낸 당일 SBS와 제작사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관련 글을 SNS에 올렸다. 제작사는 출판사의 표절 제기에 4가지 이유를 들며 반박했다. 제작사는 “첫째, 본 드라마의 모델이 된 사건은 1997년 4월 3일 발생한 ‘이태원 살인사건’과 2011년 2월 11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한 ‘사라진 약혼자’ 편이다. 즉,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공동정범(共同正犯) 중 누가 살인을 저질렀는지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을 차용하였고, 누가 실제 범행을 저질렀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사라진 약혼자’ 편에서의 쌍둥이라는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줄거리 자체도, 드라마는 쌍둥이 2인이 범행 현장에 등장하여 누가 진범인지 확정할 수 없는 문제 상황에서 죄수의 딜레마를 이용하여 자백을 받는 것을 주요 줄거리로 삼고 있는데 반해, 해당 소설은 쌍둥이 1인이 범행 현장에 등장하고 쌍둥이 중 누가 진범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진범이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라는 법 제도를 통하여 처벌을 모면하는 것이 전반부의 주된 줄거리를 이루고 있어서, 단지 쌍둥이 중 누가 진범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상황 이외에 줄거리와 이용되는 법적 수단도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논란이 된 에피소드인 ‘쌍둥이 형제의 살인사건’의 한 장면.세 번째로는 “본 드라마의 작가는 해당 소설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하고 법정 드라마 집필을 구상하였으며, 2011년에 이미 자문 변호사와 협의해 문제 되는 드라마 줄거리의 대강을 작성한 상태였다”는 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쌍둥이 중 누가 진범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만을 기초로 하여 해당 출판사는 100년의 역사에 달하는 미국과 일본의 추리물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쌍둥이들을 소재로 한 추리, 스릴러물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극 중 쌍둥이가 살인 사건의 중심이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표절 문제를 제기한 해당 출판사의 근거 없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또 “통상적으로 공문에 대한 답변은 대개 2~3일이 걸림에도 출판사 측은 내용증명을 보낸 당일에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곧바로 SNS에 글을 올렸다”면서 “출판사가 정말로 답변을 기다리면서 공문을 보낸 것인지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 마치 이번 기회에 해당 소설이 포함된 책의 판매를 위해 본 드라마를 이용하려는 의도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첫 방송 이후 가파르게 시청률이 상승, 지난 20일에는 자체 최고 시청률 17.8%(닐슨 코리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BS와 제작사 DRM미디어는 이 같은 내용으로 황금가지 측에 반박자료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너목들` 같은 얼굴-다른 느낌의 쌍둥이 형제, 실체는? `심장쫄깃`☞ `너목들` 이보영의 변호사룩, `시계`가 있어야 완성된다?☞ 에코브릿지, '너목들' OST까지..연타석 홈런!☞ 이종석 홀릭 시작..'학교2013' '너목들' 2연타☞ '너목들', 입소문이 마법처럼 통했다..3회연속 신기록의 비밀
2013.06.22 I 최은영 기자
이보영이 진정한 '배드 걸'..이종석-윤상현 男心이 흔들린다
  • 이보영이 진정한 '배드 걸'..이종석-윤상현 男心이 흔들린다
  • SBS 수목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이보영은 독설을 날려도 빛이 나는 여자?’흔히 말하는 ‘나쁜 남자’ 혹은 ‘나쁜 여자’. 성격이 까칠하고 못된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이들에게 반하는 건, 그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뺏을 수 있는 ‘파탈(Fatal)’의 매력 때문이다. ‘이 미소는 파이어(Fire) 널 불태우니까’(나쁜 기집애)라고 말하는 ‘독설을 날려도 빛이 나는 여자’(배드 걸)가 요즘 뜨는 건 그만큼 이들이 멋지다는 의미다.배우 이보영이 요즘 시대 최대 화두인 ‘배드 걸(Bad Gilr)’의 주인공이 된 분위기다.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으로 출연 중인 이보영. 방송 초반까지만 해도 진정성 없는 변호와 사람 마음엔 별 관심이 없던 그가 회를 거듭할 수록 주변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직선적인 ‘독설’로 상대의 마음을 쓰리게 하고 냉철한 이성을 앞세우며 내면의 소리엔 외면했던 그가 ‘보호본능’이라는 새로운 매력을 꺼내들었다.극중 장혜영은 자신의 재판 승소로 징역을 살게 된 민준국(정웅인 분)의 협박을 받고 있다. 언제 자신을 해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운 장혜성은 기존의 차갑고 자신감에 넘쳤던 모습과 달리 초조와 불안에 시달린다. 이를 가만 보지 못하는 건 그보다 훨씬 어린 나이의 박수하(이종석 분).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지라 겁에 질린 장혜성에게 먼저 호신술을 가르쳐주고 기꺼이 ‘동거’까지 하며 철벽보호에 나섰다.극중 동료인 관우(윤상현 분)도 혜성에게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도연(이다희 분)이 쌍둥이 사건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는 이야기에 고민에 빠진 혜성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다. 누구에게나 선심 쓰기를 좋아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일에 익숙한 관우지만 혜성에게는 ‘남자’로서 다가가는 감정이 큰 듯 보인다. 예전과 다르게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위축된 혜성에게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것. 비오는 밤에 혼자 집에 가려는 혜성을 바래다 주기 위해 자신의 우산을 그의 가방 속에 넣고 빌려쓰는 ‘전략’도 세웠다.‘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한 관계자는 “이보영 캐릭터를 두고 ‘팜므파탈’ 혹은 ‘보호본능녀’, ‘밀고 당기기의 고수’라는 표현을 쓰는 시청자들을 봤다”며 “이보영이 장혜성이란 인물을 그만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 전개에 따라 바뀌는 장혜성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에코브릿지, '너목들' OST까지..연타석 홈런!☞ 이종석 홀릭 시작..'학교2013' '너목들' 2연타☞ 이종석, '너목들' 인기에 광고계 주가 급등☞ '너목들', 입소문이 마법처럼 통했다..3회연속 신기록의 비밀☞ '너목들' 정웅인, 미친 존재감 발산...'악역 연기' 호평☞ '너목들', 국내 최초 대법원 청사 촬영 화제☞ 이보영 효과?..'너목들' 재방송도 시청률 톱☞ '너목들' 김가은, 이종석 짝사랑 女 '눈도장 쾅'▶ 관련포토갤러리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발표 사진 더보기☞ 이보영-이상윤 `런닝맨` 출연 사진 더보기☞ 배우 이보영 화보 공개 사진 더보기
2013.06.20 I 강민정 기자
콜린 데이비스 사망, 英언론 "영감을 주던 큰 스승" 애도
  • 콜린 데이비스 사망, 英언론 "영감을 주던 큰 스승" 애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영국 음악계의 거장이자 대표 지휘자였던 콜린 데이비스가 향년 85세로 숨을 거뒀다.영국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는 15일(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콜린 경은 LSO 사상 최장기 상임지휘자이자 단원들의 아버지였다”며 “영국 음악계에 큰 기여를 한 그를 애정과 경의로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사망소식을 전했다.16일에는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더 가디언’이 사람들에게 남아있는 콜린 데이비스 경의 기억을 통해 생전 그의 삶을 재조명해 눈길을 끌었다.데이비스는 1980년 영국 음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아 이름 앞에는 항상 ‘경(sir)’이라는 호칭이 붙는다.영국을 대표하던 지휘자 콜린 데이비스가 향년 85세로 사망해 영국 국민들은 슬픔에 잠겼다.신문은 데이비스경이 LSO 역사상 최장기(1995년-2007년) 상임 지휘자로 명성을 드날렸다는 문장으로 그의 이력을 요약했다.생전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받은 인물이었다. ‘영감을 주던 선생님(inspirational teacher)’으로 기억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명함과 열정, 넘치는 유머로 주위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 그들에게 잠재돼 있던 새로운 음악에 대한 영감을 이끌어내곤 했다는 것이다.그래서인지 그의 죽음에 동료들과 협력자들 모두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며 신문은 안타까워했다.데이비스경은 왕립음악원의 190년 역사에서 명예 학위를 받은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이 유일하게 뒤를 이었다.모차르트, 베를리오즈, 엘가, 시벨리우스, 스트라빈스키 등의 음악을 주로 다뤘고 헨델 등 바로크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었다.전문가들은 데이비스의 음악을 단정하고 명석하다고 평한다. 털끝만큼도 애매함이 없는 명쾌한 울림 속에 싱싱한 신선함이 넘치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1979년 영국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를 이끌고 내한해 공연을 가진 바 있다. 한국의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선욱(25)의 영국 왕립음악원 재학시절 은사로도 유명하다.▶ 관련기사 ◀☞ 한불모터스, 지휘자 로린 마젤 시트로엥 DS5 의전차량 지원☞ 장한나 "지휘자 되고 사명감 커졌다"☞ `나가수` 에코브릿지, 이번엔 지휘자로 감동 전한다☞ 지휘자 정명훈 방북..남북 음악교류 활성화되나☞ `남격` 합창단3 지휘자는 금난새☞ [포토]세계적인 지휘자 스티븐 머큐리오
2013.04.16 I 정재호 기자
'게으른' 뮤지션 정엽의 '치열한' 고민
  • '게으른' 뮤지션 정엽의 '치열한' 고민
  • 정엽(사진=산타뮤직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정엽(35). 지난 2003년 데뷔한 그는 10년 차 가수다. 명성에 비해 대중이 그의 이름에서 떠올리는 키워드는 몇 가지 없다. 브라운아이드소울과 나얼, ‘나는가수다’ 정도다. 새 앨범 ‘우리는 없다’의 12일 발매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통해 취재진과 만난 정엽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만 하고 있으니 난 게으른 뮤지션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 “어느 날 갑자기 떠본 적이 없다. 그저 지금처럼 천천히 잘 걸어가고 싶은 게 욕심이다. 많은 분이 내 노래를 듣고 한숨을 내쉬면 좋겠다”고 바랄 뿐이다. ‘우리는 없다’는 지난해 발표된 정규 2집 ‘파트1:미’(Part1:Me)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다. 작곡팀 허니듀오의 멤버 에코브릿지와 함께 완성됐으며 기존 색과는 다른 다양한 스타일이 포함됐다. 슬픈 발라드부터 정통 스탠다드 팝, 펑키, 네오소울, 일렉트로닉 사운드 등 다채로운 시도가 이뤄졌다. “크게 대중적인 코드로 가지 않았다. 정형화돼 있는, ‘정엽에게 이런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던 노래가 아니다. 변화일 수 있지만 스스로는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퇴화인지 진화인지는 내가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늘 똑같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싫다.”그는 “솔직히 욕심 없다. 마음을 내려놨다. 특히 내 스타일이 후렴구에 몰아치지 않는다. 외면받을 수도 있는 곡이 담겼다”고 했다. 그래서 음원 차트 성적 따위는 기대하지 않는다. 그는 “1위를 못한다고 해도 내가 분명히 원하는 느낌을 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히트곡을 배출하는 것만이 뮤지션의 행복은 아니다”고 말했다.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오랜 동료 나얼 역시 그에겐 경쟁 상대가 아니다. 나얼은 지난 가을 발매한 첫 솔로앨범 ‘바람 기억’으로 음원 차트를 장기집권하면 큰 성공을 거뒀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내가 나얼과 경쟁이 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얼은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 ‘나의 멤버’이기 때문이다.(웃음) 오히려 너무 오랜만에 앨범을 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성적이 좋아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았다.” 정엽(사진=산타뮤직 제공)정엽이 본격적으로 본인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알린 건 불과 2년 전이다. MBC 라디오 FM4U(91.9MHz) ‘푸른 밤, 정엽입니다’의 DJ로 나서면서부터다.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고 나서야 비로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마니아 층에서만 사랑받던 브라운아이드소울도 마찬가지다. ”‘나는 가수다’는 참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등수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어떻게 고품격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있을까 고민이 컸다. 어떤 방식이 대중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지 알았다. 솔직히 내 스타일은 아니다. 내가 거기에 들어맞는 가수는 절대로 아니었다. 그래도 음악적 대중의 폭이 넓어진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시즌1 최대 수혜자가 나란 말도 맞다.“예전과 달리(?)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엽은 ”아직도 부족함이 크지만 이제야 음악을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 때보다 돈이 훨씬 많아졌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덕분에) 조금 더 투명하게 음악과 만나면서 욕심을 덜 갖게 된다“고 부연했다.”돈을 벌어서가 아니라 굳이 어떠한 계산을 하는 음악과는 멀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을 조금 알고 나니 그래서도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어려워졌다. 내가 한 걸음 다가가면 음악은 한걸음 뒷걸음질친다.“ 후크송과 기계음, 공들이지 않은 노랫말, 창작의 고뇌와 유행의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게으른 뮤지션’ 정엽의 ‘치열한’ 고민이다.
2012.12.12 I 조우영 기자
브아솔 영준, 결혼식 사진 통해 미모의 아내 공개
  • 브아솔 영준, 결혼식 사진 통해 미모의 아내 공개
  •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과 신부 김혜경씨(사진=산타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이 미모의 아내를 선보였다.영준은 지난 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결혼한 세 살 연하 신부 김혜경(31)씨와 함께 찍은 결혼식 사진을 3일 소속사 산타뮤직을 통해 공개했다.김혜경씨는 의류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영준과는 오래 전부터 오빠, 동생 사이로 알고 지냈다. 영준은 자신의 히트곡 ‘꽃보다 그대가’로 아내를 향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확인시켜 준 바 있다.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친구들의 축복 속에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주례 없이 진행된 결혼식은 오상진 M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에코브릿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영준을 포함한 브라운아이드소울 4인이 자신들의 히트곡 ‘러브 발라드’를 불렀다. 결혼식에는 린, BMK, 박소현, 강타, 신혜성, 간미연, 리아, 김기방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정엽, 나얼, 성훈, 에코브릿지, 김거지, 아이투아이, 경수진 등 한솥밥을 먹는 소속사 식구들 역시 자리를 빛냈다.두 사람의 결혼식을 진행 한 조은정 스타일바이루나 대표는 “청순한 미모의 신부와 남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신랑에게 어울리는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위해 드레스부터 부케, 식장 등을 고심 끝에 선택했고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감미로운 축가로 상상 이상의 결혼식이 완성됐다”라고 말했다.영준은 오는 15일 광주를 시작으로 내년 2월16일 서울 콘서트까지 이어지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플레이(Soul Play)’에 전념하기 위해 신혼여행을 내년 2월 이후로 미뤘다.
2012.12.03 I 김은구 기자
브아솔, 2년 만에 전국투어..달라진 위상 ''기대''
  • 브아솔, 2년 만에 전국투어..달라진 위상 ''기대''
  • 브라운아이드소울(사진=산타뮤직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나얼·영준·성훈)이 오는 12월15일 광주를 시작으로 일산, 대구, 대전, 수원, 부산, 서울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에 나선다. 이들의 전국 투어는 약 2년 만이다. 대중에 친숙하지 않던 시절에도 각종 콘서트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던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멤버 개개인의 위상이 2년 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정엽은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가수로 거듭났다. 나얼은 솔로 앨범 ‘바람기억’으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영준은 세계적인 R&B 스타 라이오넬 리치와의 듀엣곡을 불렀다. 영준은 KBS2 ‘불후의명곡’에 출연해 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간 활발한 솔로 활동을 바탕으로 화려한 라인업의 슈퍼 중창단으로 거듭난 브라운아이드소울이기에 이번 전국 투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이번 공연 타이틀은 ‘소울 플레이(Soul Play)’다. 이들의 음악적 동지인 에코브릿지를 비롯해 국내 내로라하는 실력파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멋진 소울 음악을 연주할 것임을 뜻하는 ‘플레이(play·연주하다)’와 관객들과 함께 즐겁게 놀아보겠다는 ‘플레이(play·놀다)’의 뜻을 중의적으로 담았다.브라운아이드소울 전국 투어 콘서트 일산, 광주, 부산, 대전은 이미 예매가 시작됐다. 내년 2월,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 콘서트는 5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http://ticket.yes24.com)가 독점 판매한다.
2012.11.05 I 조우영 기자
`이름표를 붙여라`..스카프, 홍보 효과 `톡톡`
  • `이름표를 붙여라`..스카프, 홍보 효과 `톡톡`
  • 스카프(사진=알파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신예 4인조 걸그룹 스카프(skarf)의 ‘이름표 티셔츠’가 화제다. 알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스카프의 데뷔곡 ‘오! 댄스(Oh! Dance)’ 안무 연습 영상을 29일 공개했다. 스카프는 이 영상에서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춤사위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소 상기된 얼굴과 흐르는 땀에도 지친 기색 없이 밝은 표정의 멤버들이 인상적이다. 눈길을 끄는 건 흰색 티쳐츠에 큼지막하게 적힌 멤버 본인의 이름들이다. 스카프는 평소 방송국에서도 이 티쳐츠를 종종 입고 다녀 눈에 띄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 예쁘게 보이고 싶어할, 어린 소녀들이 이러한 티쳐츠를 입고 다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쏟아져 나오는 신인들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자신들을 알리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귀여운’ 노력이 박수를 받을 만하다.스카프 소속사 관계자는 “무대 대기 시간에도 쉼 없이 목을 풀고 안무를 맞춰보는 터라 흐르는 땀이 마를 새도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름표 티셔츠를 제작해 연습은 물론 방송 리허설에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많은 분이 이름을 쉽게 외울 수 있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카프는 한국인 멤버 2명(솔·제니)과 싱가포르인 멤버 2명(타샤·페린)으로 구성된 합작 4인조로 데뷔 전 관심을 끌었다. 이들의 타이틀곡 ‘오! 댄스(Oh! Dance)’는 정엽과 에코브릿지의 합작품이다.
2012.08.29 I 조우영 기자
걸그룹 `스카프` 타샤, 독보적 미모에 관심 폭주
  • 걸그룹 `스카프` 타샤, 독보적 미모에 관심 폭주
  •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 걸그룹 스카프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신예 걸그룹 스카프(skarf)의 리더이자 싱가포르인 멤버 타샤가 빼어난 미모로 주목받고 있다. 스카프는 한국인 멤버 2명(솔·제니)과 싱가포르인 멤버 2명(타샤·페린)으로 구성된 합작 4인조로 데뷔 전 관심을 끌었다. 이후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만든 타이틀곡 ‘오! 댄스(Oh! Dance)’로 최근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가운데 특히 타샤 팬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KBS2 ‘뮤직뱅크’ 출연 이후 네티즌은 인터넷상에서 타샤를 콕 집어 “살아 숨 쉬는 인형 같다”, “청순한 이미지인데 랩 실력은 수준급” 등 호응을 보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타샤의 증조부는 싱가포르 1호 스포츠댄스 선수다. 부모님을 비롯한 형제며 친척 모두가 스포츠댄스 선수거나 강사다. 타샤 또한 13세 때까지 스포츠 댄스를 하며 남다른 유연함과 체력을 길러왔다.소속사 관계자는 “타샤는 예쁜 외모와는 달리 소탈한 성격으로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해내 주고 있다”며 ”굉장한 체력과 근성이 있기 때문에 늘 기대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타샤에 대한 팬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감사하지만 다른 멤버에게도 골고루 사랑을 베풀어 달라”고 고충 아닌 고충을 털어놨다.스카프는 오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할 예정이다.
2012.08.22 I 조우영 기자
`브아솔` 네 남자의 오색 화음..겨울을 녹이다
  • `브아솔` 네 남자의 오색 화음..겨울을 녹이다
  • ▲ 브라운아이드소울(사진제공=산타뮤직)[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대부분 콘서트는 두 가지 분위기로 나뉜다. 관객과 가수가 함께 방방 뛰거나 모두가 오롯이 음악에 흠뻑 빠져 취하거나. 정엽, 영준, 성훈, 나얼. 브라운아이드소울 네 멤버가 오색 화음으로 추운 겨울, 2만 관객의 차가운 마음을 녹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악기나 다름없는 이들이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이라는 이름으로 온전히 하나가 된 순간, 관객들은 넋을 놓고 바라만 봐야 했다. 음악에 귀를 기울여야만 했다. 네 사람의 목소리에 더해진 브아솔의 하모니는 세상의 온갖 미움과 분노를 어루만지기라도 하듯 관객의 가슴 속을 깊이 파고들었다. 브아솔은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라이브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소울 라이브`(SOUL LIVE)를 열고 2만 관객(2회 공연)의 가슴을 그렇게 촉촉이 적셨다. 브아솔은 `블로윈 마이 마인드`(Blowin my mind)로 콘서트의 첫 문을 연 뒤 `바람인가요`, `정말 사랑했을까`, `똑같다면`, `브라운 시티`(Brown City), `마이 스토리`(My Story), `비켜줄께`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이어갔다. 영준과 나얼의 듀엣곡 `에보니 앤 아이보리`(Ebony & Ivory)와 성훈, 영준, 정엽의 솔로곡 등도 선보인 브아솔은 `러브 발라드`, `그런 사람이길`을 끝으로 총 21곡의 감동 어린 무대를 마무리했다. 브아솔은 감성적인 무대 못지않게 재치 있는 입담과 코믹한 콩트 영상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무대 도중 "요즘 자주 뵙는 것 같다"고 운을 뗀 나얼은 "울라라세션의…"라고 첫 인사를 건네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그는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 우승팀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과 닮았다는 우스갯소리를 팬들로부터 듣고 있다.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35kg 체중 감량에 성공한 영준은 "오늘을 기다렸다. 지난 콘서트 때 살을 빼 보겠다고 약속했는데 성공했다. 브아솔에서 다이어트를 맡고 있다"고 말했고, 성훈은 해가 가도 여전히 막내이자 브아솔의 `나름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엽은 "수많은 신호등(형광등)을 보면서 힘을 내 노래하겠다. 공연장이 이렇게 반짝반짝 거리는 건 처음이다.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좋다. 정신도 없고"라고 눙쳐 분위기를 환기했다.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내뱉는 브아솔 특유의 유머에 관객들은 폭소로 화답했고 정엽은 "이런 것(유머) 좋아하시는 것 보니 변태 같으시다. 다음 공연 때는 더욱 음란한 코멘트를 많이 준비하겠다"고도 해 객석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한편 브아솔의 이번 콘서트에는 데뷔 전 `여자 브아솔`로 불리며 주목받은 소속사 후배 여성 보컬그룹 아이투아이(Eye to Eye)가 나서 무대를 빛냈다. 또 에코브릿지와 슈프림팀 쌈디(사이먼디)도 참여해 각각 나얼, 영준과 특별한 듀엣 무대를 꾸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 브라운아이드소울(사진제공=산타뮤직)
2012.01.30 I 조우영 기자
이현우·이영현, `나는가수다` 새 가수 합류
  • 이현우·이영현, `나는가수다` 새 가수 합류
  • ▲ 이현우(왼쪽)와 이영현[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현우와 빅마마 출신 이영현이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합류했다. 이현우와 이영현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난 23일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나는 가수다` 녹화에 참여해 13라운드 1차 경연을 무사히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현우는 약 3개월 전 `나는 가수다` 제작진의 섭외 요청을 받고 경연을 준비해 왔다. 출연진의 남녀비율과 장르 등을 고려해 합류 일정을 조율해오다 12라운드 경연에서 윤민수가 명예졸업하면서 그의 뒤를 이었다. 이현우 측 관계자는 "데뷔한 지 20년이 넘은 그가 이제껏 그렇게 긴장한 적은 처음 봤다"며 "경연에서는 순위 여부를 떠나 이현우만의 색깔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무대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소속사 윤민수보다도 먼저 제작진의 러브콜을 받아 출연이 예견됐던 이영현은 앞선 경연에서 탈락한 테이를 대신해 투입됐다. 그의 가창력은 이미 검증됐다. 지난해 10월 `나는 가수다` 듀엣 특집 때 윤민수와 함께 무대에 올라 `체념`을 열창,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관련기사 ◀☞`나가수` 탈락 테이 "차마 본방사수 못했지만…" 후일담☞`나가수` 박완규·김경호 1·2위..테이 `탈락`·윤민수 `명졸`☞`세바퀴` 김신영, `나가수` 적우 따라잡기 `폭소`☞`나가수` 에코브릿지, 이번엔 지휘자로 감동 전한다☞적우, `나가수` 음원 수익 기부
2012.01.25 I 조우영 기자
`나가수` 에코브릿지, 이번엔 지휘자로 감동 전한다
  • `나가수` 에코브릿지, 이번엔 지휘자로 감동 전한다
  • ▲ 에코브릿지[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서 탁월한 편곡· 연주 실력을 뽐냈던 싱어송라이터 에코브릿지가 이번엔 지휘자로 변신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의 4부작 스페셜 다큐멘터리 `북공 삘 하모니`를 통해서다. `북공 삘 하모니`는 서울 북공업고등학교 청소년 합창단의 성장기를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함께 노래 부르며 자아를 발견하고 마음을 변화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코브릿지(본명 이종명)는 이들의 음악적 멘토가 돼 지난 7월부터 6개월 간 함께 해 왔다. 에코브릿지는 자유분방한 학생들과 하나의 소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위기를 넘겨야 했지만 땀과 눈물로 6개월의 긴 시간을 동고동락했다. 그리고 결국 음악을 통해 이들의 마음과 태도를 바꾸어 내며 뮤지션들도 서기 어렵다는 국립극장에서 감동적인 합창 공연을 올렸다. 에코브릿지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면서 저 자신이 오히려 더 많은 인생을 배웠다"며 "15년 동안 뮤지션으로 살아오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음악의 위대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격해 했다. 10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사회 문제와 더불어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담아 낸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북공 삘 하모니`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1부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4주에 결쳐 방송될 예정이다. 23일에는 오후 7시부터 1, 2부가 설 특집으로 편성 됐다. 한편 에코브릿지는 그동안 미뤄왔던 자신의 앨범도 오는 3월께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이다. 에코브릿지는 정엽의 히트곡 `낫싱베터`(Nothing better),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러브 유`(Love you) 등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정엽과 함께 작곡팀 허니듀오를 구성하고 있기도 하다.
2012.01.20 I 조우영 기자
이승기, 타이틀곡 `친구잖아` 확정.. 27일 발매
  • 이승기, 타이틀곡 `친구잖아` 확정.. 27일 발매
  • ▲ 이승기[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약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가수로 돌아온 이승기의 타이틀곡이 확정됐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이승기의 정규 5집 앨범 발매일이 27일 0시로 확정됐다"며 "타이틀곡 제목은 `친구잖아`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 순위 프로그램 등 방송 활동도 정상적으로 모두 병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컴백 무대를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친구잖아`는 방시혁 작곡가의 곡으로, 기존 이승기의 색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과 달콤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타이틀 곡 외에도 이승기의 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담겼다. 총 9~10곡 정도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4, 5곡이 타이틀곡 경합을 벌일 정도로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그중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과 에코브릿지(본명 이종명)가 함께 하는 프로듀싱팀 허니듀오의 곡 `나는 나쁜 남자다`는 그간 건실하고 반듯한 청년 이미지로 대표돼 온 이승기의 변신을 예고하는 곡이다. 허니듀어 측 관계자는 `나는 나쁜 남자다`에 대해 "그간 착한 남자였던 이승기의 기존 이미지가 아닌 그의 섹시하면서도 묘한 마성을 밖으로 끄집어 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14일 `연애시대`를 선 공개했던 이승기는 당시 멜론, 벅스, 올레뮤직 등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를 `올 킬`하며 국민 남동생다운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관련기사 ◀☞`1박2일` 이승기 `몹쓸 여장` 굴욕 `폭소`☞이승기, `국민 남동생`서 아시아★로 뜨다☞`화려한 컴백` 이승기-타블로, 음원차트 왕좌 `각축`☞`가수 컴백` 이승기, 신곡 `연애시대` 14일 선공개☞이승기, 10월 가수 컴백..`아송페` 참가
2011.10.24 I 조우영 기자
`고교판 `남격` 합창단` 신설…서태지 후배로 구성
  • `고교판 `남격` 합창단` 신설…서태지 후배로 구성
  • ▲ 서태지[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고교판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꾸려져 눈길을 끈다. 게다가 단원들이 가수 서태지의 고교 후배들로 구성돼 더욱 흥미롭다. 케이블 채널 tvN은 서울 북공업고등학교(이하 북공고) 학생 40명을 뽑아 밴드 형식으로 연주도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합창단을 꾸렸다. 성장기 리얼드라마 `북공삘하모닉`을 찍기 위해서다. 촬영은 이미 3개월 전부터 시작됐다. 18일 최병화 tvN 교양국 CP에 따르면 현실에 상처받고 불안한 미래에 짓눌린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받고 성장해나가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북공삘하모닉`을 기획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물론 처음에는 오합지졸이었다. 단원 중에는 `음치`와 `박치`를 간신히 면한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다. 선생님의 추천 등 타의에 의해 참여한 학생도 여럿이라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단원 대부분이 의욕도 없고 무기력해 분위기를 수습하는 게 쉽지 않았다는 후문.어려움을 겪어야 더 단단해지는 법. `북공삘하모닉`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편부 ·편모 학생도 상당수였고 폭주족 생활을 한 친구도 있는 등 사연 많은 단원도 많았지만 매주 두 번 노래를 부르고 연주를 하며 점차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뮤지션 에코브릿지(본명 이종명)도 합창단의 멘토가 돼 힘을 보탰다. 노래 및 연주 실력도 다행히 한 뼘 더 자랐다. 에코브릿지는 "처음에는 정말 말도 안 나오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화음도 넣고 어느 정도 하모니란 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북공삘 하모닉`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조만간 공개적인 장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동두천 록페스티벌을 비롯해 전국 고교 합창대회도 이달 안에 참여할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국립극장에서 공연하는 것이다. 최 CP는 "촬영을 하며 눈물도 많이 쏟았고 웃기도 많이 했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그리고 "`북공삘하모닉` 단원들 상당수는 대학 입시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인 일반 고교생과 달리 당장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삶의 전환도 필요한 친구들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0대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듣고 제도권 교육 시스템에 이탈한 학생들을 어떤 식으로 포용해야 하는지를 같이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거듭 강조했다. 에코브릿지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변화를 놀라워했다. 그는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정말 폐쇄적인 친구가 `북공삘하모닉`을 통해 표정도 밝아지고 먼저 말도 걸며 변화하는 걸 보면 기분이 좋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북공삘 하모닉`의 최종 목표는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들이 노력하면 사람들에게 감동도 줄 수 있구나`란 생각을 들게 하는 것"이라며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도 힘줘 말했다. 상처받은 이들의 희망을 노래할 `북공삘 하모닉`은 4부작으로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2011.10.19 I 양승준 기자
이승기, `국민 남동생`서 아시아★로 뜨다
  • 이승기, `국민 남동생`서 아시아★로 뜨다
  • ▲ 이승기(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이승기가 `국민 남동생`에서 연예계 황태자, 아시아의 별로 새롭게 뜨고 있다. 단순히 그의 인기가 높다는 뜻이 아니다. 10대부터 50대까지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이승기는 그 누구보다 롱런할 연예인으로 손꼽힌다. 강호동이 빠진 예능계에서도 그의 활약은 빛난다. 가수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그는 이제 톱 MC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그러한 그가 이달 말 약 2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정규앨범 5집 발표를 앞둔 그는 지난 14일 선공개곡 `연애시대`로 16일까지 3일째 멜론, 벅스, 올레뮤직 등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를 `올 킬`했다. 신곡에 대한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팬들은 "선공개곡이 이렇게 좋은데 타이틀곡은 얼마나 대단한 곡일지 기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승기의 이번 정규앨범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함께 하는 프로듀싱팀 허니듀오 등 정상급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 전 곡이 타이틀곡으로 경합을 벌일 만큼 공을 들였다. 이러한 이승기의 행보는 가수로서의 위상과 본연의 색깔을 더욱 굳건히 하고 싶은 그의 의지도 있지만 그가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현재 일본 및 해외에 본격적인 진출을 하지 않았음에도 전 세계에서 그의 새로운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그가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전 세계 81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며 이미 새로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찬란한 유산`이 일본 내에서 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일본 내 이승기의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케이팝(K-POP) 열풍까지 고려하면 그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기는 지난 15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아시아 6개국 13개팀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대중음악교류 축제다. 이날 2부 행사의 문을 연 이승기는 히트곡 `결혼해줄래`, `사랑이 술을 가르쳐`, `스마일보이`를 불러 3만여 다국적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은 가을 여심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윙크와 팔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내는 이승기의 애교 전략은 그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를 높였다. 이날 그는 국내 문화 발전뿐 아니라 아시아 문화교류에 공헌한 공로로 무대를 마친 뒤 아시아 최고 가수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엄마와 딸이 함께 팬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남성 스타들이 절대적으로 10, 20대 여성팬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을 떠올리면 이승기의 인기는 여느 스타와는 분명 다르다. 실제 대다수 가수들은 앞으로의 꿈으로 `20년 뒤 엄마와 딸이 손잡고 오는 공연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다. 쟁쟁한 선배 가수들의 꿈을, 어찌 보면 이승기는 벌써 이루고 있는 셈이다. 덕분에 TV를 켜면 온통 이승기다. 지난 16일 한국CM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 호감도 부문에서 이승기는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승기는 올 한해 톱스타의 전유물인 냉장고, 화장품, 카드사 광고는 물론 식음료 제품군 등 거의 모든 분야의 광고를 섭렵하며 `CF 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승기가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준수한 외모와 빼어난 노래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가 보여준 반듯한 이미지도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데뷔 전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과 학창시절 그의 올곧은 성품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될 만큼 그의 인간적인 부분들을 지탱하는 큰 밑거름이다. 국민 스타는 단순히 인기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도덕성과 성실성, 향후 그가 국민 가수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버금날 수 있는 중요한 이유다.▶ 관련기사 ◀☞[포토]이승기 `아시아 팬 여러분~ 사랑해요`☞[포토]이승기 `나랑 결혼해 줄래?`☞[포토]이승기 `깜찍한 율동`☞[포토]이승기 `亞의 황태자의 미소`☞`가수 컴백` 이승기, 신곡 `연애시대` 14일 선공개
2011.10.17 I 조우영 기자
`가수 컴백` 이승기, 신곡 `연애시대` 14일 선공개
  • `가수 컴백` 이승기, 신곡 `연애시대` 14일 선공개
  • ▲ 이승기(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맹활약해 온 이승기가 2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12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달 말 정규 5집을 발매한다. 2009년 9월 정규 4집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승기는 이번 앨범에서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도 뽐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이승기는 오는 14일 `연애시대`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이 곡은 이승기와 실력파 작곡가 라디(Ra.D)가 공동 작사, 작곡한 노래다.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으며 드라마틱한 편곡이 인상적인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20대 솔로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연애 스토리를 25살 청년 이승기의 입장에서 풀어낸 노래"라며 "특별히 이 곡에는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여배우 한효주가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곡 후반부에는 이승기가 직접 랩 부분도 소화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연애시대`는 2009년 이승기의 고백송인 `결혼해줄래`에 이은 러브송으로 팬들의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지난 8월 이데일리 스타in에 그의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이승기의 정규앨범은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함께 하는 프로듀싱팀 허니듀오가 이승기의 앨범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허니듀오가 이승기를 위해 작사·작곡한 곡은 `나는 나쁜 남자다`(혹은 `나쁜 남자`)이다. 또 다른 한 곡과 타이틀곡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이 노래는 그간 건실하고 반듯한 청년 이미지로 대표돼 온 이승기의 변신을 예고하는 곡이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에 참가해 신한류스타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2011.10.12 I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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