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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833건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6.26~6.30)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25일(일) ▲재정경제부 -제2차 민원·제도개선협의회 개최(12:00) -제1차 한·뉴질랜드 국제금융국장 회의 참석(12:00) -2006. 1/4분기 전자상거래통계조사 결과(12:00) ▲산업자원부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포상요령 공고(11:00) ▲농림부 -OECD생산자지지추정치(PSE) 전문가회의 참가(11:00) -`04년 농림관련산업 부가가치 및 종사자수 추계(11:00) -육종가 협의체 구성(11:00) ▲공정거래위원회 -한-EU 경쟁정책협의회 개최(12:00) ▲금융감독위원회 -MMF 익일매수제 시행 관련 고객예탁금 제도 보완(12:00) -코스닥시장 우회상장 관련 제도 개선(12:00) ◇26일(월) ▲재정경제부 -금융인프라 해외수출전략(12:00) ▲산업자원부 -丁산자, 美 상무에너지부장관 면담결과(09:00, 브리핑 11:30) -산학협력 확산 위한 지역순회 워크샵(11:00) -중남미 국가와 자원협력 강화(11:00) -제2차 한미FTA 민관전략회의(11:00) -오만과 LNG 공동저장시설 추진(11:00) ▲농림부 -자연순환농업 퇴액비 시범포사업실시(11:00) ▲보건복지부 -`희망2006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12:00) -의약품 유통정보시스템관련 소송결과 및 향후 조치(12:00) -OECD, Health Data 2006 발표(12:00) ▲기획예산처 -민간투자 관련 국제교류협력 확대(12:00) ▲공정거래위원회 -3개 다단계판매업자의 방문판매법 위반행위 시정(12:00) ▲금융감독위원회 -금융회사 직원의 기망으로 채무자가 되어 피해를 보았어요(12:00) ◇27일(화) ▲재정경제부 -2005년도 자금세탁방지업무에 관한 연차 보고서 발간(12:00) -2005년 물가안정 유공자 포상(15:30) ▲산업자원부 -인도네시아-중국산 백상지에 대해 덤핑방지 관세부과 연장여부 판단위한 조사 개시 결정(06:00) -산업계 자발적 Co2 배출 감축노력 본격화(06:00) -국제환경규제 대응전선 이상無!(11:00) -조명산업 발전전략(11:00) -대중소 상생 위한 중소유통분야 교육(11:00) -기술표준원, 소비자·기업속으로 가까이 간다(11:00) ▲농림부 - 여름휴가, 농산어촌 고향에서 보내기 캠페인 발대식 개최(11:00) ▲보건복지부 -"129번"은 항상 우리 가까이 있음(06:00) -치매·중풍 등 노인가정에 방문간호수발 서비스 제공(12:00) -건강검진기본법 마련을 위한 공청회(12:00) -복지부 ‘06년 7월부터 달라지는 제도(12:00)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건강면접 및 보건의식행태조사 결과 분석 및 정책적 활용 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12:00) ▲기획예산처 -2005년도 기금운용평가결과(국무회의 직후) -2005년도 부담금운용실적보고(12:00) -영천~상주 등 BTO 3개 고속도로 제3자 공고 및 경전선 등 BTL 2개 철도사업 고시(12:00) ▲공정거래위원회 -모델지망생분야 불공정약관 실태조사(12:00) ▲금융감독위원회 -양도성예금증서(CD) 매매거래 투명화 방안(12:00) ◇28일(수) ▲재정경제부 -7월중 국고채 발행계획(배포시)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12:00) -제4회 시·도 물가담당공무원 워크숍(12:00) -국유지 민간전문기관 위탁 확대(12:00) -지역전략 산업,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12:00) ▲산업자원부 -시중 유통 전기스탠드 40% 불량(11:00) -고부가가치산업 특별인력양성과정 주관기관 선정(11:00) -‘06년 5월 석유수급동향(11:00) -전략물자 온라인 커뮤니티 개통(11:00) -전기소비자 권익 증대(11:00) -방사성폐기물 처분방식 결정(11:00) -Platform Based ASIC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11:00) ▲농림부 -가축공제 개선방안(11:00) ▲보건복지부 -전경·의경 금연 캠페인(12:00)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체계 개발 관련 공청회 개최(12:00) -보험급여를 인정받기 위한 체납보험료 납부기한 연장(12:00) ▲기획예산처 -지역 전략산업 추진방향 공개토론회(12:00) -200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요구 접수(12:00) ▲금융감독위원회 -2005 회계연도 투자자문사 영업실적 분석(06:00) -불법(사설) 편드 유형 및 피해 방지 요령(12:00) -증권회사 영업용순자본비율 산정기준 및 회계처리기준 해설서 발간(12:00) ◇29일(목) ▲재정경제부 -APEC 사회·경제적 격차 심포지움 환영사(09:00) -정례브리핑(11:00) -제1차관 북한경제개발을 위한 지식공유 관련 오찬 SPEECH(13:00) -2006. 5월 산업활동 동향(13:30) -5월 산업활동 동향 보도참고자료(배포시) -2006년 5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 -자본시장통합법 입법예고(12:00) -2006년 7월 1일부터 이렇게 달라진다(12:00) -고객만족도 개선을 위한 전화번호 전면개편? 시행(7.1)(12:00) ▲산업자원부 -勞·使·政·外 합동 한국투자환경설명회(05:00) ▲농림부 -농산물 우수브랜드 육성대책(11:00) -농업펀드 신규결성 업무 집행 조합원 확정(11:00) -제5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 개최(11:00) -재해복구단가 선지급비율 및 지급절차 고시(11:00) ▲보건복지부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무료진료사업시행지침 개정(12:00) -불임부부지원사업 하반기 신청서 접수(12:00) ▲기획예산처 -여름휴가철 안전한 바다 만들기 지원 확대(12:00) ▲공정거래위원회 -자진신고자 감면제도 고시 개정(12:00) -소비자피해주의보 발령(12:00) ▲국세청 -소규모 영세사업자는 6개월에 한번씩만 원천세 신고하세요(12:00) ▲금융감독위원회 -2007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서류접수계획 발표(12:00) ◇30일(금) ▲재정경제부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00) -2006. 5월 서비스업활동 동향(13:30) ▲산업자원부 -실리콘밸리 한국투자환경설명회(08:00) ▲농림부 -WTO에서 병해충 비발생지역 인접방법 및 절차논의(06:00) ▲보건복지부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 신규과제 공모(06:00) -국민건강보험공단, 6주년 창립기념식(12:00)
2006.06.25 I 정재웅 기자
  • (대체)우리나라 최고령자는 111세의 할머니 2명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21일낮 12시에 출고한 `우리나라 최고령자는 111세의 충남 할머니` 기사를 다음과 같이 대체합니다. 110세인 최고령자가 두 명이고, 6월현재 만 111세가 되었다고 통계청이 알려왔습니다.)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최고령자는 110세의 충남 거주 여성과 대전 거주 여성 등 두명이며, 남성 최고령자(대구 거주)는 107세로 조사됐다. 올 6월 현재로는 두명의 최고령자는 111세가 됐다. 또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은 총 961명으로, 5년전 934명에 비해 27명(2.9%) 늘어나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0세이상 고령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인구는 961명으로 2000년에 비해 27명(2.9%) 증가했다. 만 100세 이상 인구는 ▲지난 90년 459명 ▲95년 494명에서 ▲2000년 934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 10만명당 100세이상 인구는 2.03명으로 2000년 2.02명보다 0.01명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최고령은 여자 110세, 남자 107세로 조사됐다. 100세 이상 여자는 2000년에 비해 0.6%증가한 85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남자는 104명으로 26.8% 늘어나, 남성 고령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5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1명, 전남 116명, 충남 107명으로 조사됐다. 시군구 중에서는 전남 순천시가 18명으로 `장수 마을`로 꼽혔고 제주도 제주시 15명, 전남 여수시 14명을 비롯해 서울 강서구도 14명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통계청이 이들 가운데 올 3월 기준으로 살아있는 796명(82.8%)를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혼자 사는 독거 노인이 39명으로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로원 등 집단시설에 사는 노인은 52명(6.5%)를 기록했다. 고령자의 장수 비결로 `절제된 식생활` 습관이 주효했다. 장수비결로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을 꼽은 응답이 약 40%로 가장 많았고 낙천적인 성격, 규칙적인 생활이 뒤를 이었다. 장수 노인 중 절반은 음주와 흡연을 전혀 하지 않았다. 건강관리 방법으로는 `평소대로 생활해 특별한 것이 없다`는 의견이 49.7%로 가장 많았고 식사조절 25.6%, 규칙적인 생활 11.4% 등의 대답이 비교적 많았다. 운동 등 산책은 5.3%, 보약이나 영양제를 복용했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평소 즐기는 음식은 채소·야채류를 꼽은 고령자가 44.6%, 육류 22.5%, 생선류 15.2%, 두부 등 콩제품 6.5%, 우유 등 유제품 2.4% 순이었다.
2006.06.21 I 하수정 기자
  • 우리나라 최고령자는 111세의 충남 할머니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최고령자는 110세의 여성(충남 거주)이며 남성 최고령자(대구 거주)는 107세로 조사됐다. 올 6월 현재로는 최고령자는 111세가 됐다. 또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은 총 961명으로, 5년전 934명에 비해 27명(2.9%) 늘어나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0세이상 고령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인구는 961명으로 2000년에 비해 27명(2.9%) 증가했다. 만 100세 이상 인구는 ▲지난 90년 459명 ▲95년 494명에서 ▲2000년 934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 10만명당 100세이상 인구는 2.03명으로 2000년 2.02명보다 0.01명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최고령은 여자 110세, 남자 107세로 조사됐다. 100세 이상 여자는 2000년에 비해 0.6%증가한 85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남자는 104명으로 26.8% 늘어나, 남성 고령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5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1명, 전남 116명, 충남 107명으로 조사됐다. 시군구 중에서는 전남 순천시가 18명으로 `장수 마을`로 꼽혔고 제주도 제주시 15명, 전남 여수시 14명을 비롯해 서울 강서구도 14명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통계청이 이들 가운데 올 3월 기준으로 살아있는 796명(82.8%)를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혼자 사는 독거 노인이 39명으로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로원 등 집단시설에 사는 노인은 52명(6.5%)를 기록했다. 고령자의 장수 비결은 `절제된 식생활` 습관이 주효했다. 장수비결로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을 꼽은 응답이 약 40%로 가장 많았고 낙천적인 성격, 규칙적인 생활이 뒤를 이었다. 장수 노인 중 절반은 음주와 흡연을 전혀 하지 않았다. 건강관리 방법으로는 `평소대로 생활해 특별한 것이 없다`는 의견이 49.7%로 가장 많았고 식사조절 25.6%, 규칙적인 생활 11.4% 등의 대답이 비교적 많았다. 운동 등 산책은 5.3%, 보약이나 영양제를 복용했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평소 즐기는 음식은 채소·야채류를 꼽은 고령자가 44.6%, 육류 22.5%, 생선류 15.2%, 두부 등 콩제품 6.5%, 우유 등 유제품 2.4% 순이었다.
2006.06.21 I 하수정 기자
오늘도 실패… 제발 보고싶다
  • 오늘도 실패… 제발 보고싶다
  • [조선일보 제공] 한국이 세계 두 번째 ‘변비(便秘) 대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치와 나물, 된장 등을 통해 섬유소와 유산균을 많이 섭취하는 한국인에게 변비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미국 위스콘신의대 아놀드 월드 교수팀이 미국, 브라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한국 등 세계 7개국 1만3879명을 대상으로 나라별 변비 유병률(有病率)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은 조사대상 2000명 중 17%가 변비환자였다. 이는 미국(18%)에 이어 두 번째며, 7개국 평균 12%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개최된 미국 소화기학회를 통해 발표됐다. 채소류와 발효음식 섭취량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변비가 많은 이유를 전문의들은 크게 세가지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이섬유 섭취량이 생각만큼 많지 않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은 19.8g으로 조사됐다. 이를 평균 칼로리 섭취량으로 나누면 1000㎉당 10g에 해당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정한 식이섬유 영양섭취 기준 12g/1000㎉의 83% 수준에 불과하다. 한솔병원 이동근 원장은 “패스트 푸드 소비량이 늘고 있는데다 김치, 콩나물 등은 서구인들이 즐겨 먹는 브로콜리 등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적다”며 “고구마, 감자. 미역, 김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사과, 수박 등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규칙한 식사 및 생활습관도 문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끼니를 거르거나 폭식 등을 하면서 배변 간격이 불규칙해져 변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또 잠을 충분히 자고 나면 아침에 깨어났을 때 뇌에서 장관으로 생체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신경전달물질이 전달되며, 배변을 돕는 위와 장의 반사운동도 이때가 가장 활발해진다. 그런데 잠을 설치면 아침시간에 이런 에너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게 된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이광재 교수는 “잠이 부족하면 아침에 느끼는 생리적 배변감을 느낄 수 없고,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더욱 악화시킨다”며 “하루 세끼를 제시간에 먹고 규칙적 생활을 통해 밤잠을 잘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셋째, 다이어트 열풍도 변비 환자 양산(量産)의 중요한 원인이다. 한끼당 식사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아예 끼니를 거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이 때문에 젊은 여성의 변비 유병률이 가장 높다. 기쁨병원이 변비가 심해 통증과 출혈이 생긴 치열(항문열상) 환자 49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30대 여성이 2845명으로 전체 환자의 57.6%를 차지했다. ‘S라인’ 몸매를 꿈꾸다 오히려 몸을 해치는 것이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다이어트를 위해 수분과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것만으론 변비를 막을 수 없다”며 “일단 변비가 생기면 효과가 입증된 변비약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대머리 총각 변신 비용은 500만원?
  • 대머리 총각 변신 비용은 500만원?
  • [조선일보 제공] 얼마 전 한국의 수많은 20·30대 ‘탈모 총각’들을 울린 기사가 있었으니, 결혼 기피 대상 1위가 ‘대머리 총각’이라는 것. 결혼정보회사에 따르면 맞선 상대 조건으로 ‘다른 건 용서해도 대머리만큼은 용서할 수 없다’고 처음부터 아예 못박아 두는 여성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인터넷에는 결혼 후 배우자가 대머리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이혼사유가 되냐는 질문이 올라오는가 하면, 탈모증 커뮤니티 모임에는 ‘이만 생을 마감하겠다’며 작별인사를 남기는 절망 모드 회원도 있다. 암보다 ‘사회적 고통’이 심하다는 탈모증 환자들이 ‘둔갑술’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자가모발이식. 반 영구적으로 자기 머리를 그대로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모심기와 똑같다. 생리학적으로 탈모가 생기지 않는 머리 뒤 하단에서 직사각형 모양으로 모판을 뗀다. 모판이 나간 빈자리는 위·아래 두피를 당겨 봉합하면 된다. 모판에는 대략 2500개의 머리카락이 담기는데, 이를 한 가닥씩 분리해서 파종기로 앞 이마 벌판에 하나씩 옮겨 심는다. 이렇게 위치 이동을 한 머리카락은 처음에는 ‘이사 스트레스’를 받고 모두 다 빠진다. 그 후 자리에 정착한 모근에서 새 머리카락이 돋아난다. 그 기간은 약 3~6개월. 이 기간만 고생하면 자기 머리로 탈모증을 탈출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수술 비용. 보통 2500모 정도를 심는데 450만~500만원이 든다.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여러 차례 받아야 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머리카락 한 가닥 당 대략 2000원 꼴이다. 머리 감을 때 10개의 머리카락이 빠졌다면 2만원을 하수구에 버린 셈이다(물론 그렇게 빠지는 머리카락은 어차피 빠질 것이니 그리 아까와 할 이유는 없다). 탈모증은 유전적 요인 이외에도, 스트레스나 각종 약물의 오·남용,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 환경오염, 피부염 등에 의해서도 생긴다. 머리가 자주 가렵고 매일 머리를 감아도 머리에 기름기가 많이 끼거나 비듬이 떨어지면 ‘지루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두피 상태가 나빠져서 탈모가 진행되고 악화될 수 있다. 시중 약국에는 이를 개선하는 치료제가 샴푸 형태 일반의약품으로 나와 있다. 의사 처방전을 받아 샴푸를 구매하는 약간의 꼼수를 발휘하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수백 만원을 호가하는 시술 비용은 ‘결혼 보험’용으로 틈틈이 저축해서 마련하고, 평소 두피 관리는 ‘건강보험’으로 하면 된다.
“농약 속 환경호르몬이 암 유발할 수도 있어요”
  • “농약 속 환경호르몬이 암 유발할 수도 있어요”
  • ▲ 풀무원 김혜경 부사장[조선일보 제공] “유기농이나 친환경 식품에 대한 관심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정신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현대인이 꼭 가져야합니다.” 친환경·유기농 식품에 대해 10여년 간 열정을 바쳐온 풀무원 김혜경 부사장의 당부 말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 96년 풀무원에 입사한 뒤, 친환경·유기농 식품 온·오프 매장인 올가홀푸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그는 강연을 나가서도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하고, 역설해온 ‘친환경·유기농 식품 전도사’이기도 하다. 미국 출장중인 김부사장과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김 부사장은 친환경·유기농 식품이 중요한 이유를 적나라하게 말해줬다. “환경호르몬은 각종 암과 기형, 불임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환경호르몬은 농약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의 식품 첨가물에도 들어가 있지요. 가축이 먹는 사료에도 성장호르몬 등이 포함돼 있어 이는 가축의 지방에 축적됩니다. 가축을 우리가 먹게 되면 우리 몸에도 전달될 수 있어요.” 연결 고리를 따라 결국 인간도 안전할 수 없다는 설명이었다. 김 부사장은 “가공식품에 들어간 식품 첨가물도 문제”라면서 “과자나 소시지, 햄에는 방부제와 발색제 등 많은 화학첨가물이 들어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환경·유기농 식품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김 부사장은 “쉽지는 않겠지만 농약을 치지 않고 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먹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하얀 밀가루로 만든 빵과 국수는 피하고 통밀이나 잡곡으로 만든 거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주변의 식품 중 상당부분은 마진과 유통기한 확보를 위해 값싼 원료나 방부제 등 화학물질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품을 먹을 경우 배는 부를지언정 필수 영양소가 없는 껍데기 음식”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사장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지구 환경과 이웃을 위해서라도 친환경·유기농 음식에 대한 자각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비타민·콜라겐.."건강을 마신다"
  • 비타민·콜라겐.."건강을 마신다"
  • [조선일보 제공] 벌써 40여 종의 음료 신제품이 선보인 2006년은 그 어느 때보다 음료 경쟁이 치열한 해다. 탄산음료나 주스류 같은 대중음료 시장이 정체하면서 건강기능성 음료 등으로 시장이 세분화돼 신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꼼꼼히 따져 나에게 꼭 맞는 음료를 골라 마실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비타민, 콜라겐, 폴리페놀 등 다양한 영양 성분 함유 코카콜라의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가 내놓은 미닛메이드 플러스 3종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미닛메이드 매실 플러스’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강화됐고, ‘알로에 콜라겐 플러스’에는 콜라겐과 비타민E가 함유돼 피부 미용에 좋다. 비타민 C, D, E가 강화된 ‘망고 오렌지 플러스’는 항산화 기능이 있다. 한국 네슬레는 세포노화의 근본 원인인 활성산소를 조절하는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을 2배 강화한 ‘테이스터스 초이스 웰빙 커피’를 내놨다. 본래 커피 원두에는 천연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지만 가공 과정 중에 대부분 훼손된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커피는 천연 폴리페놀을 거의 훼손시키지 않고 커피를 뽑아내는 독자 기술로 항산화 성분을 강화했다. 마, 버섯, 식초 등 이색 음료 풍성 이색 재료를 주원료로 한 건강 음료도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CJ는 마를 주원료로 한 ‘통째로 갈아 넣은 마’를 내놨다. 초 미세 분화 분말공법 기술로 마를 통째로 갈아 꿀, 인삼, 대추, 우유 등과 함께 맛을 부드럽고 진하게 만들었다. 올해 초 음료시장 참여를 선언한 기린이 첫 작품으로 내놓은 제품은 상황버섯을 함유한 상(桑)녹차이다. 상녹차는 보성산 녹차에 상황버섯 추출액을 첨가한 웰빙음료다. 식초음료 시장도 식음료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초는 다이어트나 피부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혈압 조절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기 때문. 롯데칠성음료는 현미식초(흑초) 3%, 사과과즙 5%, 벌꿀 및 식이섬유가 함유된 ‘사랑초’를 내놨고, 웅진식품은 역시 현미식초에 석류, 사과, 유자 등을 함유한 ‘그녀의 초심’을 선보였다. 대상은 국산 복분자 식초가 들어 있는 ‘마시는 홍초 복분자’를, 샘표식품은 일반 사과 식초보다 필수 아미노산이 5~10배 많이 함유된 ‘마시는 벌꿀 흑초’를, 한국야쿠르트는 ‘여인미 사과초’, 동원 F&B는 ‘마시는 식초음료 녹차빈’을 각각 내놨다. 맛은 업그레이드, 설탕·칼로리는 줄여라! 영양성분, 재료뿐 아니라, 기존 제품의 맛까지 업그레이드한 음료 신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코카콜라의 ‘산뜻한 하루 녹차’는 코카콜라 일본 녹차 R&D센터의 기술로 떫고 쓴 맛을 덜어냈다. 웅진식품의 ‘아침햇살 든든’은 기존의 ‘아침햇살’보다 고소하고 텁텁하지 않은 맛을 냈다. 칼로리가 없음을 강조해 고객을 유혹하는 제품도 많다. 해태음료는 일본에서 다이어트 기능성 성분으로 활용되는 ‘L-카르니틴’을 추가하고 칼로리를 0으로 떨어뜨린 ‘아미노 칼로리 제로’를 내놨고, 코카콜라의 ‘코카콜라제로’도 설탕을 빼 칼로리를 0 수준으로 낮췄다. 유니레버코리아의 ‘립톤 아이스티 믹스 라이트’, 동서식품의 ‘맥심 웰빙 1/2칼로리 커피믹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라이트’ 역시, 설탕을 줄여 칼로리를 대폭 낮춘 제품들이다.
혈압 125, 공복혈당 110… 나는 환자일까
  • 혈압 125, 공복혈당 110… 나는 환자일까
  • [조선일보 제공] 환자로 보기에는 아직 질병 수치가 낮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정상이라고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고혈압도 아니고 정상 혈압도 아닌 약간 높은 혈압을 들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경우 질병 전(前)단계로 분류된다. 그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질병 상태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을 ‘환자’ 버금가게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의료계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낌새가 있을 때 빨리 ‘정상’으로 돌려놔야 한다는 것이다. ■ 고혈압·고지혈증·당뇨 전단계 기준은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Hg) 미만, 이완기 혈압 80 미만이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피를 뿜어내기 위해 수축할 때의 혈압, 이완기는 심장이 확장할 때의 혈압을 말한다.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 140 이상, 이완기 90 이상이다. 그 사이 혈압이 고혈압 전(前)단계이다〈표 참조〉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27.9%가 고혈압이다. 고혈압 전단계는 30.4%이다. 특히 남자 40대는 거의 절반이 고혈압 전단계에 있다. 수면 위로 드러나 고혈압 밑에는 엄청난 ‘잠재 고혈압’ 환자가 있는 것이다. 혈액 속의 총(總·Total) 콜레스테롤 수치가 220~240(㎎/㎗)을 넘어가면 고(高)지혈증 상태로 진단된다. 이들은 약물 치료 대상이 된다. 정상 치는 200이하이다. 그 사이가 ‘고지혈증 전단계’로 분류된다. 200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성인의 14.2%에서 총콜레스테롤치가 240을 넘었다.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지선하 교수는 “1994년 7.4%에 불과하던 고지혈증이 10년 사이 2배로 늘어났다”며 “비만 인구의 급증으로 전단계 그룹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중 심장과 혈관을 갉아 먹는 주범인 ‘LDL(저밀도단백)’ 콜레스테롤이 특히 문제가 된다. 이 수치는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160을 넘어가면 약물 치료 대상이 되며, 130~160 사이는 위험 그룹으로 분류된다. 뇨병 전단계는 ‘공복 혈당 장애’로 불린다. 8시간을 금식한 후에 체크한 공복(空腹) 혈당이 126(㎎/㎗)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분류된다. 정상 공복 혈당은 110 이하이다. 그 사이 110~125는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분해 기능에 이상이 온 것으로 간주된다. 최근 의료계에는 그 기준을 더 낮춰 정상 공복 혈당을 100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30세 이상 성인 8.1%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2005·국민건강영양조사). 공복 혈당 장애인 경우 매년 2~3%가 당뇨병으로 넘어간다. ■ 경계선 환자들,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은 생활습관 교정이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은 비만·운동부족·과식·소금 과다 섭취·과음 등으로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때문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심혈관센터 정남식 교수는 “먼저 3~6개월 간 저(低) 칼로리 식사, 규칙적인 운동, 저(低)염식, 고(高)섬유질 식사 등을 하도록 유도한다”며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약물 치료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공복 혈당 장애의 경우 생활습관 교정을 했을 때 약 60%에서 당뇨병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오연상 교수는 “생활습관 교정 없이 약물 치료만 하면 10명에서 3명만이 당뇨병을 막을 수 있다”며 “그 만큼 생활습관 교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활습관 교정을 하면 체중·혈압·혈당·콜레스테롤치 대부분이 동시에 떨어져 상승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성인병을 앓고 있거나 위험 인자 여러 개가 동시 다발로 있는 경우에는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바로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 정남식 교수는 “심장병·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 또는 비만·흡연 등의 위험 요인이 많은 경우는 약물 치료를 하여 최대한 질병 위험 수치를 낮춰야 한다”며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LDL콜레스테롤 치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선하 교수는 “최적의 건강 지표를 유지하는 것이 무병 장수하는 비결”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질병 수치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인터넷株 투자 10계명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동양증권은 29일 "인터넷주는 향후 시장 상위 업체위주로 고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며, 후발업체의 도태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NHN(035420)과 CJ인터넷을 제시했다. 다음은 동양증권이 제시한 인터넷주 투자 십계명이다. ◇인터넷산업 투자 십계명 -국내 검색광고 시장 폭발적인 성장과 NHN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터넷 업체와는 상관없다. -국내 게임포털 4강 구도는 향후에도 변함 없을 것이다. 국내 게임포털 시장은 이미 과점 상태다. 게임포털의 선두가 진정한 온라인게임 시장 선두가 될 것이다.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보다는 퍼블리싱 업체에 투자하라. 온라인게임 고성장에도 가격 인하가 본격화되고 있고, 월정액 중심 정액제 수익 모델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쇼핑 업체들의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지 말라. 매출 마진 개선과 규모의 경제 달성하기 어렵다.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이미 국내 업체가 선점했기 때문에 일본 온라인게임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는 국내 업체다.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치열한 경쟁 중이며 아직은 영양가 없다. 중국에서 성공해도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는 하지 말자. 인수합병 가능성은 낮다. -PER(주가이익비율)보다는 영업이익 개선 속도가 빠른 업체를로 선별하라 - 일본시장이 국내 게임 업체들의 기업가치를 말해준다. 일본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NHN, CJ인터넷 투자 매력도 높으며 주가 차별화는 지속될 것이다. (정우철 애널리스트)
2006.05.29 I 류의성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5.29~6.2)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 28일(일)▲재정경제부 -국가계약법 관련 회계예규·통첩 통폐합(12:00) ▲산업자원부 -초고용량커패시터(에너지저장장치) 기술세미나(11:00) -올 상반기 Good design 상품선정(11:00) -車線용 페인트 친환경제품으로 바꾼다(11:00) -전략물자 위법수출 6개업체 적발(11:00) -`06년 스마트홈네트워크쇼 전시회 개최(11:00) ▲농림부 -`06 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 결과(11:00) -4월중 식물검역 동향(11:00) -RPC시설 운영기술 표준 매뉴얼 발간(11:00) -한·중 농업협력위원회 개최(11:00) -WTO 통일원산지 협상 참석(11:00) -DDA 농업협상회의 참석(11:00) -농업인 정보화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설(11:00) ▲보건복지부 -의료급여기관에 대한 평균진료비 실사계획 발표(12:00)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공청회(12:00) ▲기획예산처 -재래시장, 재정지원 확대 및 사업방식 개선(12:00)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기관 상호 불법사용 대부업체 등 63개사 경찰청 통보(12:00) -금융감독원 5월 다섯째주 소비자교육일정(12:00) -펀드업계의 올바른 업무관행 정착 유도 추진(12:00) -펀드통계 집계방식 개선 추진(12:00) ◇29일(월) ▲재정경제부 -2006년 4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 -2006년 4월 산업활동 동향(13:30) -2006년 4월 산업활동 동향 보도참고(18:00) ▲산업자원부 -전력거래제도 개선 워크숍(11:00) -RFID `최신형태그` 세계표준 성립(11:00) -자동차 세계 빅5 부상(11:00) -에너지사용계획 협의로 작년 3849억원 절감(11:00) -내달 12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 실시(11:00) ▲농림부 -농업재해대책 관계기관장 회의 개최(11:00) -농업농촌종합대책 점검 관계부처 협의회(11:00) -농업교육훈련 강의시설 등 지원(11:00) -분야별 품종보호 재배시험팀 농업현장의 선진재배기술 습득(11:00)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 위촉(06:00) -2007년 기금운용 기본계획 발표(11:00) -한국-우즈벡 사회보장협정(11:00) -치과 원내 감염 방지 준수사항 마련(11:00) ▲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 전략체계 정립을 위한 간부혁신워크샵 개최(12:00) ▲금융감독위원회 -제1회 청소년 금융백일장 및 금융교육 우수사례 공모(12:00) ◇30일(화) ▲재정경제부 -세계은행 총재 방한 및 민간연락관(PSLO) 서명식(12:00) -부총리, HBS(Harvard Business School) MBA 과정 학생들과 간담회 개최(14:30) -6월 국고채 발행계획(17:00) ▲산업자원부 -모집액의 50% 이상 해외유전에 투자(06:00) -창의적 공학교육인력양성사업 선정(11:00) -에너지수요관리자문회의 개최(11:00) -제4회 부품소재발전위원회 개최(11:00) ▲농림부 -국립종자관리소 친환경 웰빙 농산물 구내식당 운영(11:00) -배추 유전체 해독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11:00) ▲보건복지부 -입원환자 식대급여 건강보험 적용(12:00) -입양활성화 대책 발표(12:00, 브리핑 10:00) ▲금융감독위원회 -상호저축은행 핀패드(PIN-Pad) 도입(06:00) -2006년 1/4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12:00) ◇31일(수) ▲재정경제부 -IMF연례협의 Kick-off Meeting(12:00) ▲산업자원부 -세계은행-코트라 민간연락관 협약 체결(06:00) -印 뉴델리에 플랜트·기계수출지원센터 개설(11:00) - 가정 한 등 고효율 전등으로 바꾸기 캠페인(11:00) ▲농림부 -한우 육종농가 선정결과(11:00) -축산관련 합동 토론회(11:00)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6.1~2, 베트남)(11:00) ▲보건복지부 -구급대원 병원에서 임상수련 실시(12:00) ▲공정거래위원회 -시각장애인용 음성유도기 제조사의 입찰담합에 대한 시정조치(12:00) ◇1일(목) ▲재정경제부 -정례브리핑(11:00) ▲산업자원부 -`06년 5월 수출입 동향(10:00) -제7차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 개최(11:00) -차세대 분리정제용 기능성소재 개발(11:00) -눈 앞에 다가온 새시장..디지털 컨버전스 시장 2조달러 예상(11:00) ▲농림부 -협동조합합병 추진현황(11:00) -식품산업 사이버 상담실시(11:00) -제3회 친환경농업 대상 계획(11:00) -산업동물 출장진료 전문 동물병원 시설기준 고시(안)(11:00) -한국종자연구회 민간육종활성화방안 용역연구 수행(11:00) ▲보건복지부 -`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발표(12:00, 브리핑 10:00)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금연캠페인 전개(12:00) ▲기획예산처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입법예고(제주특별자치도 계정 신설)(12:00) ▲공정거래위원회 -통신판매 에스크로 이행 점검 및 직권조사(12:00) ▲금융감독위원회 -최근 은행권 자금조달 측면의 특징 및 시사점(12:00) -금융지주회사 현황 및 향후 감독정책방향(12:00) ◇2일(금) ▲재정경제부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00) ▲산업자원부 -`06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회의(06:00) ▲보건복지부 -2006년도 바이오과학정보 세미나 개최(06:00)
2006.05.28 I 정재웅 기자
암 수술 직후엔 과일·야채 멀리하세요
  • 암 수술 직후엔 과일·야채 멀리하세요
  • [조선일보 제공] 흔히 암에 걸리면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미와 같은 전곡(Whole grain)이 좋다는 말에 아예 흰 쌀밥은 먹지 않거나, 심지어 야채와 과일 등 생식만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불에 그을린 적색육 등을 제외하면 고기도 적당히 먹어야 하며, 오히려 야채와 과일류를 자제해야 하는 시기도 있다. 암 수술을 받은 뒤 회복기에 있는 환자들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암 종류별로는 어떤 음식들이 좋은지 소개한다. 수술 후 무엇을 먹나? 야채와 과일에는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제가 많지만 암 수술 직후에는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와 과일을 피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부피감이 커서 소화기에 자극을 주고 소화도 잘 안되기 때문이다. 채소류는 되도록 부드럽게 조리하거나 잘게 썰어 먹고, 생과일 주스도 한 잔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암 수술 뒤 회복기에는 오히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절개 등으로 상처가 난 조직의 회복에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는 적색육보다 생선, 콩, 계란, 두부 등을 먹는 것이 더 좋다. 주식의 경우 회복기에 따라 미음, 죽,진밥, 쌀밥, 잡곡밥 순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좋다. 식사 할 땐 국이나 물 등 액체보다 고형물을 먼저 먹어야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자극적 향신료는 제한해야 한다. 방사선이나 화학 요법을 받는 환자들은 무엇보다 체중감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식욕이 없더라도 매끼 고기나 생선, 계란, 두부 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식용유, 참기름, 버터 등을 충분히 섭취해 지방 성분도 보충해 줘야 한다. 암 종류별로 좋은 음식 각종 암 가운데 음식에 특히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은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계통의 암들이다. 위암 환자들은 위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회복 초기에는 섬유소를 최대한 적게 섭취하고, 연두부죽이나 닭죽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야채는 약간 데쳐서 부드럽게 먹는 것이 좋다. 대장암 수술 직후에는 대장 내 가스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제부위에 자극을 주면 양성종양 등의 발생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잡곡보다는 쌀밥이 오히려 좋다. 야채나 과일 등은 한달 정도 지난 뒤에 먹기 시작해야 한다. 유방암 환자들은 무엇보다 비만과 술을 조심해야 한다. 비만은 폐경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50%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술 역시 매일 1 단위씩 섭취한 사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7%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 자궁 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암의 경우에는 야채와 과일 섭취를 통해 비타민 C·E, 카로티노이드 등 미세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브로콜리 등에 풍부한 엽산도 여성암의 재발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 이밖에 간암과 폐암은 수술 후 특별한 영양식이 따로 없다. 이 경우엔 쇠약해진 영양상태를 호전시켜 신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키우는 음식들이 좋다. 특히 간암은 간경변 등 전조 증상들을 피하기 위해 양질의 단백질과 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태극전사의 건강 이것이 궁금하다
  • 태극전사의 건강 이것이 궁금하다
  • [조선일보 제공] 민족의 염원을 안고 뛰는 우리의 태극전사들의 평소 건강과 컨디션 관리를 어떻게 할까?격렬한 몸 싸움을 벌이는 그들에겐 어떤 부상과 질병이 많을까? 지난 2002년 월드컵에 이어 2006년 월드컵 때도 국가대표 축구팀 팀 닥터를 맡은 관동대의대 정형외과 김현철 교수(사진)에게 태극전사의 건강에 관한 궁금점을 물었다. -축구 선수들에게 많은 대표적인 질병 또는 직업병은 무엇인가? ▲호흡기 질환이 비교적 많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끝내고 숙소로 이동할 때 피곤한 상태에서 건조한 차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부상은 발목 27~28%, 무릎 18%, 허벅지근육 10%, 허리 5% 정도 비율로 생긴다. 손가락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전·후반 90분 경기를 뛰고 나면 어느 정도 체력이 소진되나? ▲한 게임을 뛰고 나면 체력은 거의 고갈 상태다. 쉽게 말해 소변이 마를 정도다. 특히 미드필더의 체력 소모가 심하다. 몸무게로는 2~3㎏ 정도가 빠진다. 수분이 주로 빠지고 몸 속 당원(糖源), 단백질도 빠진다. 이 때문에 경기 전은 물론이고 경기 도중 하프타임 때도 선수들에게 과일주스, 바나나, 샌드위치 등 스낵을 준다.-의학적으로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어떻게 알 수 있나? ▲소변 색을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경기를 끝마친 날 저녁에는 소변이 샛노랗게 농축돼 있다. 경기 다음날 소변 색이 경기 전날과 비슷하고, 소변을 보는 간격이 평소와 같다면 그 다음 게임에 몸 준비를 제일 잘 한 선수로 여긴다.-경기를 앞두고 불안해서 잠을 못 자는 선수들도 많을 텐데…. ▲때에 따라 수면제를 줘서 잠을 자게 하기도 한다. 경기력 유지를 위해선 충분히 잠을 자야 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잠을 충분히 못 자는 경우도 있다.-부상을 당했을 때 의료진이 스프레이처럼 뿌리는 것은 무엇인가? 파스인가? ▲파스가 아니라 쿨러(cooler)라고 부르는 것이다. 차이거나 넘어지면 몹시 아프고 다친 부위가 부어 오르는데, 그 부위를 차갑게 냉각시키면 부어 오르지도 않고 통증도 덜 느끼게 된다. 결국 아프지만 않게 해서 경기를 하게 하는 임시 방편이다.-경기 도중 쥐가 생긴 선수에겐 어떤 치료를 하나? ▲일종의 근육경련인데 마사지를 해서 풀어주면 뛰는데 큰 지장이 없다. 쥐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영양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중요한 것이 마그네슘 성분이라 마그네슘 제제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음식을 통해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도 높은 바나나를 주로 먹인다.-안경을 쓰는 선수도 있는 것 같은데 눈이 나쁘면 경기에 지장이 있나? ▲축구 공이 워낙 크기 때문에 웬만큼 눈이 나빠도 경기에 지장이 없다. 규정상 시합할 때 안경을 낄 수 없다. 전 세계 축구선수 중 네델란드의 다비즈 선수만 유일하게 안경을 낄 수 있다. 네델란드 축구협회가 눈 나쁜 다비즈를 위해 강력하게 요청해서 FIFA가 다비즈에게만 안경 착용을 허락했다. 2006 월드컵 대회에는 규정이 더욱 강화돼 반지나 목걸이도 착용할 수 없다. 따라서 안정환의 ‘반지 세리머니’를 올핸 볼 수 없게 됐다.-안정환 선수는 화장품 광고도 했는데, 땡볕에서 훈련하는 태극전사들은 피부 관리를 어떻게 하나? ▲(웃으며)안정환 선수 피부가 좋긴 좋다. 그러나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모르겠다. (안 선수에게) 한번 물어 보겠다.
중외제약, 첨단 수액제 생산기지 준공
  • 중외제약, 첨단 수액제 생산기지 준공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중외제약(001060)이 오늘(23일) 세계 최대 규모의 논-PVC(Non-PVC) 수액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지난 2003년 착공한지 3년만이다. 중외제약은 수액 공장 준공을 계기로 연 3000만백 규모의 논-PVC 생산능력이 연 1억백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중외제약은 이에 따라 글로벌 수액제 전문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충청남도 당진군 한진농공단지에 들어선 수액 공장은 대지 4만3000평의 부지에 설계에서 건설, 설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국제 GMP 기준으로 완성됐다. 생산동, 물류동, 사무동, 복지동 등을 포함해 총 연면적은 1만6000여평. 현재 전세계적으로 수액전문공장을 갖춘 곳은 미국의 박스터와 애보트, 독일의 프레지니우스 카비, 일본의 오츠카제약 등 4개사. 특히 특히 논-PVC 수액전문공장으로서는 당진공장이 세계 최대 규모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당진공장은 생산동내 한 라인 당 130미터 길이, 총 10개 라인에 이르는 전공정에 생산제어시스템과 논-PVC 수액 중심의 최적화된 생산환경을 갖췄다. 이를 통해 cGMP, EU GMP에 적합한 고품질의 기초수액과 영양수액, 특수수액, 맞춤형 고기능 수액 등을 생산하게 된다. 중외제약은 "이번 당진공장 준공으로 논-PVC백 수액 생산능력이 기존 3000만백에서 총 1억백 이상으로 확대된다"며 "당진 수액전문공장은 2010년 매출 1조원 실현이라는 중외그룹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 있어 핵심동력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외제약은 또 "당진 수액전문공장 건설을 계기로 환자치료의 필수의약품이자 병의원의 기간의약품인 수액제 전문메이커로서의 핵심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기술과 제품수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중외제약은 지난 2002년 6월 수액전문회사 ㈜ 중외를 설립한 뒤 국내최초의 수액연구소와 논-PVC 필름제조업체를 설립했다. 중외제약은 또 지난해 수액용기필름 국산화에도 성공하면서 수액의 연구개발과 재질에서 완제품 생산 등 모든 라인을 갖추고 있다.
2006.05.23 I 김세형 기자
  • (이해룡의 한방라운지)기생충
  • [이데일리 이해룡 칼럼니스트] “애들은 가라.”60-70년대 하교 길에 공터에 사람이 모여 있어서 기웃거리면 어김없이 약장수들이 기생충약을 팔고 있었다. 약장수는 징그러운 기생충이 잔뜩 들어있는 유리로 된 표본을 가리키며 지금 기생충 약을 먹지 않으면 큰 일을 당할 것처럼 떠들어댔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기생충이 뱃속에 들어있는 것에 아주 기겁을 한다는 약장수의 말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는 검사를 하면 대부분 회충 등 기생충이 없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볼거리가 별로 없었던 시절이라 약장수들의 공연에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워낙 기생충에 광범위하게 감염돼 있던지라 정부에서는 기생충박멸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쳤고, 학생들에게는 봄가을에 실시하던 기생충검사가 고역이었다. 변을 담아오는 채변봉투를 버리고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도 많았다. 검사 후 선생님의 호명을 받은 아이는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약을 먹고 확인을 받았으니 채변검사를 달가워할 리가 없었다. 한의학에서도 회충을 비롯한 기생충은 큰 골치거리였다. 지금처럼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대부분 인분을 비롯한 동물성 자연비료를 사용했으니 먹거리에 기생충이 득실한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고, 그래서 기생충으로 인한 질병이 많았다. 동의보감에서도 충(蟲)이라는 단원을 따로 만들어 놓을 정도로 기생충에 대한 치료를 중시했다. 기생충이 몸 안에 있을 때는 뱃속에서 바깥쪽으로 덩어리 같은 것이 솟아올랐다가 손으로 누르면 사라지고, 다시 단단하게 뭉친 것이 뱃속을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휘저어 놓는 바람에 통증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 동의보감의 설명이다. 특히 충의 활동이 심해지는 새벽이나 밤에 증상이 더욱 심해서 통증으로 이를 악무는 통에 입이 펴지지를 않고 나중에는 맑은 물을 토하게 된다고 했다. 얼굴에서는 눈가와 코 아래 부분이 푸른색이나 검은 색을 띠고 얼굴도 누렇게 뜰 뿐 아니라 광대뼈에서는 실핏줄이 퍼져나가게 된다. 어린아이가 충에 걸리게 되면 뱃속에서 먹은 것을 다 빼앗기게 되니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게 된다.의서에 적힌 충병 가운데 가장 자주 보이는 것은 회충으로 인한 회궐이다. 이병은 가슴앓이가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회충을 토해내게 되는 것이다. 동의보감은 회충은 찬 것에 민감하기 때문에 충이 뱃속에 있을 때는 성질이 차가운 약을 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의학에서는 사군자나 비자나무의 열매 등을 구충제로 사용해왔다. 사군자는 회충으로 인한 복통에 효과가 있다. 사군자를 볶으면 냄새가 향긋할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서 주로 어린애들에게 다용하던 구충제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어지럼증 등 약간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비자나무 열매도 성질이 비교적 온화하여 비위 등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구충제로 애용하던 약재다. 기생충에 영양가를 빼앗겨 사람이 쇠약해졌을 때는 경옥고를 먹여 원기를 회복시키는 치료법을 썼다. 충을 없애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만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충으로 인해 중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보약을 먹여 체력을 올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동의보감의 설명이다. 한 알이면 모든 기생충을 잡을 수 있는 요즘 세상에도 기생충은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해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온 나라가 몸살을 앓았고 이 난리 통에 문을 닫은 김치업체도 속출했다. 얼마 전 정부당국에서는 기생충 알이 발견되면 김치판매를 금지한다고 뒤늦게 위생기준을 강화했다. 기생충 파동을 딛고 우리 대표식품 김치가 세계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 (예지당한의원 원장)
2006.05.19 I 이해룡 기자
  • 서비스 질 높은 병원에 보험수가 더 준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에 따라 병원별로 보험수가를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수가제`가 도입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제6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보건의료서비스 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 차등수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선방안과 질 평가 및 정보공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도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병원에 대해 보상을 더 많이 해주도록 차등수가 체계가 개발된다. 고도의 의료시술과 중환자실, 응급의료 수준에 따라 우선적으로 차등적인 수가를 책정하고 추후 간호사와 영양사, 조리사 수에 대해서도 차등수가를 매길 계획이다. 현재 동일한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똑같은 수가를 산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질적 수준이 높은 서비스와 고도의 의료기술을 제공하면 그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수가체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부적절한 수가와 급여 기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연내 급여기준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전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오는 8월까지 급여기준 제정 및 모니터링 개선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신의료기술을 결정하는 절차도 보완키로 했다. 현재 30일 이내에 보험적용 여부 판정을 신청하도록 돼있지만 앞으로는 기한을 최대 1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것. 신의료기술 결정절차는 오는 8월 개선계획을 세우고 9~11월 중 관련 법령 및 고시를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항생제 사용빈도 등 적정성 평가 결과에 대한 공개를 확대하고 입원 진료비 등 병원의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006.05.17 I 하수정 기자
풀무원, 원재료 전부 공개..`완전표시제` 시행
  • 풀무원, 원재료 전부 공개..`완전표시제` 시행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풀무원(017810)이 식품업계로는 최초로 자사에서 생산되는 전 제품에 대해 원재료와 식품첨가물, 영양성분 등을 공개하는 `완전표시제`를 시행한다. 남승우 풀무원 총괄사장(사진)은 15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일부터 출고되는 제품부터 포장지 겉면에 원재료의 완전표기는 물론 모든 식품첨가물과 영양성분·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에 대한 안내문구를 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이후부터 생산되는 풀무원 제품에는 포장지 앞면에 열량과 지방, 트랜스지방, 나트륨, 당류 등의 함량이 어느 정도인지 표기되며 뒷면에는 영양성분과 원재료 등이 표기된다. 풀무원측은 오는 7~8월경이면 생산 제품의 100%에 새로운 표기법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포장지 교체 비용 등 `완전표기제`시행으로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원재료의 경우 기존에는 가장 많이 들어가는 주재료 5가지만 공개해 왔으나 완전표기제 시행 이후에는 제품에 포함된 재료를 전부 표시할 것"이라며 "영양성분 표기는 미국 FDA 기준에 따라 14가지 영양성분과 일일 기준치까지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요주의 성분이 들어갔을 경우, 이같은 사항을 알리는 문구를 삽입한다. 포장지 공간의 한계로 인해 모두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풀무원 홈페이지(www.pulmuone.com)에 자세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완전표기제`는 가공식품에 첨가된 모든 성분을 제품 포장지에 의무적으로 표기하게끔 하는 제도로 식약청이 9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풀무원은 이보다 앞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승우 사장은 "정부의 제도 시행에 앞서 선도적으로 제도를 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식품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비자의 알권리를 최대한 보장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고 말했다.
2006.05.15 I 손희동 기자
  • IMF실업 아빠·엄마는 식당아줌마… 미 명문대 꿈 이뤄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내 인생 19년과 네 인생 19년, 총 38년의 세월이 빚어낸 드라마구나.” 지난해 12월 13일 부산의 김현근(19·한국과학영재학교)군이 꿈에도 그리던 미국 명문 프린스턴 대학의 수시 특차 합격을 통보받던 날 어머니 신인숙(46)씨는 아들의 휴대전화에 그렇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랬다. 하루아침에 신용불량자가 된 아버지와,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식당 아줌마 일까지 했던 어머니에게, 아들은 인생의 유일한 희망, 아니 인생 그 자체였다.올 초 김현근군은 전국의 두뇌들이 다 모였다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첫 졸업생 137명 가운데 영광의 수석을 차지했다. 4.3 만점에 4.23점이었다. 김군은 “민족사관고 입시에 떨어져 좌절을 맛본 이후 가장 기뻤던 날”이라고 했다. 어학 연수 한 번 받아보지 못한 그는 3년 전 토플 성적이 낮아 민족사관고 고배를 마셨었다. 그때 마침 부산에 한국과학영재학교가 문을 열었다. 기숙사를 포함, 모든 게 공짜에 가까웠다. 현근군은 144명 모집에 3000여명이 지원한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 하지만 어려움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입학 후 첫 시험인 중간고사에서 거의 꼴찌를 했다. “앞자리 누구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유명 인사’였고, 함께 탁구를 즐기는 누구는 전국 경시대회를 휩쓸다시피 한 실력파였지요.” 하지만 김현근군은 부산광역시 수학경시대회 동상 수상이 경력의 전부였다. 게다가 IMF 때 증권회사 부지점장에서 잘린 아버지(46)는 빚 2억원을 진 신용불량자였다. 어릴 적 림프절염으로 오른팔의 기능을 잃어 망치질할 힘도 없는 아버지는 막노동판에도 나갈 수 없었다. 가족은 32평 아파트를 처분한 뒤 외할머니 집에 얹혀 살았다. 그때 이후 김군은 새 옷을 산 기억이 없고, 잠잘 때 외엔 오로지 교복 차림이었다.“집안이 좋거나 IQ가 뛰어난 아이들 틈에서 제가 주눅 들지 않으려면 공부를 잘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평소 4시간만 자고, 시험을 앞두곤 2시간만 자며 책을 펴 들었어요.” 툭하면 코피가 터지고 남몰래 눈물 쏟은 적도 많지만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생계를 떠맡은 어머니는 마켓 점원, 학습지 교사, 회사 경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아들이 다니던 부산 진구 초읍중학교 식당 아줌마로 일할 땐 눈치껏 자식 식판에 수북이 반찬을 얹었다. 조금도 창피한 기색을 보이지 않은 속 깊은 아들은 3년 전교 1등으로 보답했다. 어린 중학생은 하지정맥류로 고통받는 어머니의 장딴지를 밤마다 주물렀고, 몰래 신문배달도 했다. 식사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고 공부하다 영양실조로 쓰러지기도 했다. 김현근군은 이 모든 사연들을 신간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사회평론)에 담아 출간했다. 현근군의 꿈은 기초의학 연구다. ‘삼성 해외 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 동안 2억원을 지급받는다. 어머니 신씨는 “어렸을 때부터 현근이는 지고 못 견디는 성격이었다. 오기가 있었다. 전 세계의 인재들과 훌륭히 경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근군은 이렇게 다짐했다. “제 학비를 대느라 4살 터울인 여동생이 학원을 다니지 못했어요. 이제 오빠 노릇 해야지요.”
베란다에 봄 한송이?
  • 베란다에 봄 한송이?
  • [조선일보 제공] 봄날씨 변덕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도심이나 근교의 꽃시장. 서울 서초구의 양재동꽃시장(사진)과 고속버스터미널 꽃상가, 그리고 구파발꽃시장과 남대문꽃시장은 서울권 4대 꽃시장으로 꼽힌다. 장미·튤립·프리지어 등 계절 구분 없이 꽃 내음을 맡으며 쇼핑을 겸한 나들이 코스로 좋다. ◆ 양재동꽃시장 양재동꽃시장은 2만1000평이 넘는 국내 최대 꽃시장.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부근이다. 생화는 물론 화분꽃(분화), 묘목, 꽃다발, 정원용품, 꽃영양제 등 꽃에 관한 한 없는 게 없고, 가격도 30% 정도 싸다. 새집증후군 예방효과가 있다는 산세베리아와 아레카야자, 공기정화기능이 있는 스파트필링이 근래의 인기품목이다. 10송이 1단 기준으로 장미와 튤립이 5000원선, 프리지어·목련·개나리는 3000~5000원이면 충분하다. 마라고·데이스 등 원색 화초류는 실내장식용으로 인기 있다. 히야신스·수선화·장미도 2000~3000원부터 판매된다. ‘지그린’ 김옥현 부장은 “3~4월이면 나들이를 겸해 오는 가족 손님들이 늘어난다”고 했다. 이른 아침 공판장에서는 도매상 대상의 경매도 볼 수 있다. 4~12월은 3개월 단위로 꽃꽂이강좌도 열린다. 생화상가는 새벽 1시~오후 3시 문을 여는데, 일요일엔 문닫는 곳이 많다. 분화매장은 오전 8시~오후 7시에 손님을 맞는다. 주차장이 넓고, 버스도 편리한 편. 날씨가 좋으면 지하철(3호선 양재역)에서 산보 삼아 걸어오는 이들도 적잖다. ◆ 구파발꽃시장 양재동보다 규모는 작지만, 꽃을 사러 오는 소매상이 적어 한적하고 공기가 맑아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적당하다. 양재동과 비교해 구색이 뒤지지 않고, 값도 역시 시중가보다 30% 정도 싼 덕에 꽃시장 ‘넘버2’로 꼽힌다. 구파발삼거리에서 고양시 쪽으로 가다 보면 통일로변에 500여개 꽃상가가 모여 있다. 문산이나 파주의 생산자로부터 직접 가져온 꽃이 많고, 수입 품종까지 다양하다. 다만 동서양난이나 분재 등 전문화된 매장이 구획 별로 정리돼 있지 않아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매일 오전 6시~오후 8시 연중무휴로 문 연다. ◆ 도심 속 꽃시장 서울 반포동 고속터미널 주변에는 크고 작은 도매상가가 밀집해 있다. 유행에 민감한 곳으로 이름났다. 상가마다 취급 품목이 다르므로 어떤 꽃을 살 것인지 미리 정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경부선 꽃도매상가’에는 생화를 도매로 파는 가게가 많다. 터미널 인근 대해빌딩에 있는 ‘강남꽃상가’는 꽃바구니·화환·조화·꽃꽂이용품이 많다. 고속터미널역 지하 중앙 통로에 자리한 ‘한산상가’는 소매 위주로 생화와 조화·인테리어소품을 판다. 새벽 1시에 문 열어 오후 1시면 닫는다. 터미널 주차장(유료)을 이용할 수 있다. 남대문시장 중앙에 있는 대도꽃상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꽃시장. 60년대부터 꽃가게들이 모였다. 생화·분화를 비롯해 화분, 포장, 부재료 점포가 3층에 모두 모였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남대문시장 안에 있기 때문에 다른 물건과 함께 쇼핑할 수 있다. 영업 시간은 생화상가는 오전 3시~오후 4시, 조화는 오전 5시~오후 5시. 일요일은 쉰다. 주차하기가 마땅치 않다.
  • 97세 CEO 건강비결, 매일 먹는 컵라면?
  • [조선일보 제공] ▲ 안도 회장 - 안도 모모후쿠90대 중반을 넘긴 노인이 정어리 같은 등 푸른생선을 뼈까지 아삭아삭 씹어 먹는다. 1년에 100번이 넘게 골프 라운딩을 즐긴다. 매일 한 끼는 국 대신 컵라면을 먹는다. 진짜 있는 일이다. 주인공은 인스턴트 라면의 창시자인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 일본 닛신(日淸)식품 회장이다. 1910년생이니까 우리 나이로는 97세다. 그는 연간 2조5000억원 매출의 일본1위 라면업체의 현역 CEO로, 아직도 오사카(大阪) 본사에 가장 먼저 출근해 신제품 개발까지 직접 챙긴다. 세계라면협회(IRMA) 회장도 맡고 있는 안도 회장은 11~12일 서울서 열리는 협회 총회에 참석차 방한했다. 9일 서울에서의 첫 아침도 골프장에서 보냈고, 오후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첫 마디부터 라면 찬가였다. “보통이라면 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죠. 라면이 해롭다는 얘기도 많지만 제가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라면이 좋은 음식인지 증거도 될 겁니다.” <!--google_ad_section_end-->그가 라면 사업을 시작한 것은‘인생역전’이었다. 이사장을 맡고 있던 신용조합이 파산, 빈털터리가 되자 자기 집에 3평 남짓한 실험실을 차려놓고 인스턴트 라면 개발에 몰두했다. 젖은면을 부패하지 않도록 말리는방법을 못 찾아 실의에 빠졌다가 부인이 튀김을 만드는 것을 보고, 면을 바로 기름에 튀겨 건조하는‘순간 유열 건조법’을 개발했다. 1958년 48세의 늦은 나이에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그는 지금 그가 창안한 라면이 전 세계에서연간 800억 개나 소비되는 모습을 보고 있다. 1971년 물만 부으면 되는‘컵라면’, 작년 여름 우주선 ‘디스커버리’호의 우주비행사가 우주정거장에서 먹었던‘스페이스 라무’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죽는 날까지 라면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면은 편리하고, 안전하며, 값이 싸기 때문에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는 음식”이라는 주장이다.“ 라면의 코덱스 국제식품표준을 만들어 전 세계인이 어느 라면이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하고, 수출입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는 게 그의 남은 꿈. 그러나 그의‘라면 먹는 법’에는 경청할 만한 게 있었다. 영양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식재료를 함께 넣어 조리하라는 것이다. 한국의 김치가 라면과 잘 어울린다고도 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건강 비결 4가지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항상 80% 정도 포만감이들 때까지만 드세요. 편식하지 마시고, 운동하십시오. 무엇보다 마음을 편하게, 윤택하게 가지세요. 그러면 건강 장수할 수있습니다.” <!--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김덕한기자 duck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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