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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우리나라 최고령자는 111세의 할머니 2명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21일낮 12시에 출고한 `우리나라 최고령자는 111세의 충남 할머니` 기사를 다음과 같이 대체합니다. 110세인 최고령자가 두 명이고, 6월현재 만 111세가 되었다고 통계청이 알려왔습니다.)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최고령자는 110세의 충남 거주 여성과 대전 거주 여성 등 두명이며, 남성 최고령자(대구 거주)는 107세로 조사됐다. 올 6월 현재로는 두명의 최고령자는 111세가 됐다. 또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은 총 961명으로, 5년전 934명에 비해 27명(2.9%) 늘어나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0세이상 고령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인구는 961명으로 2000년에 비해 27명(2.9%) 증가했다. 만 100세 이상 인구는 ▲지난 90년 459명 ▲95년 494명에서 ▲2000년 934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 10만명당 100세이상 인구는 2.03명으로 2000년 2.02명보다 0.01명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최고령은 여자 110세, 남자 107세로 조사됐다. 100세 이상 여자는 2000년에 비해 0.6%증가한 85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남자는 104명으로 26.8% 늘어나, 남성 고령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5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1명, 전남 116명, 충남 107명으로 조사됐다. 시군구 중에서는 전남 순천시가 18명으로 `장수 마을`로 꼽혔고 제주도 제주시 15명, 전남 여수시 14명을 비롯해 서울 강서구도 14명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통계청이 이들 가운데 올 3월 기준으로 살아있는 796명(82.8%)를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혼자 사는 독거 노인이 39명으로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로원 등 집단시설에 사는 노인은 52명(6.5%)를 기록했다. 고령자의 장수 비결로 `절제된 식생활` 습관이 주효했다. 장수비결로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을 꼽은 응답이 약 40%로 가장 많았고 낙천적인 성격, 규칙적인 생활이 뒤를 이었다. 장수 노인 중 절반은 음주와 흡연을 전혀 하지 않았다. 건강관리 방법으로는 `평소대로 생활해 특별한 것이 없다`는 의견이 49.7%로 가장 많았고 식사조절 25.6%, 규칙적인 생활 11.4% 등의 대답이 비교적 많았다. 운동 등 산책은 5.3%, 보약이나 영양제를 복용했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평소 즐기는 음식은 채소·야채류를 꼽은 고령자가 44.6%, 육류 22.5%, 생선류 15.2%, 두부 등 콩제품 6.5%, 우유 등 유제품 2.4% 순이었다.
- 우리나라 최고령자는 111세의 충남 할머니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최고령자는 110세의 여성(충남 거주)이며 남성 최고령자(대구 거주)는 107세로 조사됐다. 올 6월 현재로는 최고령자는 111세가 됐다. 또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은 총 961명으로, 5년전 934명에 비해 27명(2.9%) 늘어나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0세이상 고령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인구는 961명으로 2000년에 비해 27명(2.9%) 증가했다. 만 100세 이상 인구는 ▲지난 90년 459명 ▲95년 494명에서 ▲2000년 934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 10만명당 100세이상 인구는 2.03명으로 2000년 2.02명보다 0.01명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최고령은 여자 110세, 남자 107세로 조사됐다. 100세 이상 여자는 2000년에 비해 0.6%증가한 85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남자는 104명으로 26.8% 늘어나, 남성 고령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5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1명, 전남 116명, 충남 107명으로 조사됐다. 시군구 중에서는 전남 순천시가 18명으로 `장수 마을`로 꼽혔고 제주도 제주시 15명, 전남 여수시 14명을 비롯해 서울 강서구도 14명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통계청이 이들 가운데 올 3월 기준으로 살아있는 796명(82.8%)를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혼자 사는 독거 노인이 39명으로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로원 등 집단시설에 사는 노인은 52명(6.5%)를 기록했다. 고령자의 장수 비결은 `절제된 식생활` 습관이 주효했다. 장수비결로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을 꼽은 응답이 약 40%로 가장 많았고 낙천적인 성격, 규칙적인 생활이 뒤를 이었다. 장수 노인 중 절반은 음주와 흡연을 전혀 하지 않았다. 건강관리 방법으로는 `평소대로 생활해 특별한 것이 없다`는 의견이 49.7%로 가장 많았고 식사조절 25.6%, 규칙적인 생활 11.4% 등의 대답이 비교적 많았다. 운동 등 산책은 5.3%, 보약이나 영양제를 복용했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평소 즐기는 음식은 채소·야채류를 꼽은 고령자가 44.6%, 육류 22.5%, 생선류 15.2%, 두부 등 콩제품 6.5%, 우유 등 유제품 2.4% 순이었다.
- 오늘도 실패… 제발 보고싶다
- [조선일보 제공] 한국이 세계 두 번째 ‘변비(便秘) 대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치와 나물, 된장 등을 통해 섬유소와 유산균을 많이 섭취하는 한국인에게 변비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미국 위스콘신의대 아놀드 월드 교수팀이 미국, 브라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한국 등 세계 7개국 1만3879명을 대상으로 나라별 변비 유병률(有病率)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은 조사대상 2000명 중 17%가 변비환자였다. 이는 미국(18%)에 이어 두 번째며, 7개국 평균 12%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개최된 미국 소화기학회를 통해 발표됐다. 채소류와 발효음식 섭취량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변비가 많은 이유를 전문의들은 크게 세가지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이섬유 섭취량이 생각만큼 많지 않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은 19.8g으로 조사됐다. 이를 평균 칼로리 섭취량으로 나누면 1000㎉당 10g에 해당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정한 식이섬유 영양섭취 기준 12g/1000㎉의 83% 수준에 불과하다. 한솔병원 이동근 원장은 “패스트 푸드 소비량이 늘고 있는데다 김치, 콩나물 등은 서구인들이 즐겨 먹는 브로콜리 등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적다”며 “고구마, 감자. 미역, 김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사과, 수박 등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규칙한 식사 및 생활습관도 문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끼니를 거르거나 폭식 등을 하면서 배변 간격이 불규칙해져 변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또 잠을 충분히 자고 나면 아침에 깨어났을 때 뇌에서 장관으로 생체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신경전달물질이 전달되며, 배변을 돕는 위와 장의 반사운동도 이때가 가장 활발해진다. 그런데 잠을 설치면 아침시간에 이런 에너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게 된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이광재 교수는 “잠이 부족하면 아침에 느끼는 생리적 배변감을 느낄 수 없고,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더욱 악화시킨다”며 “하루 세끼를 제시간에 먹고 규칙적 생활을 통해 밤잠을 잘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셋째, 다이어트 열풍도 변비 환자 양산(量産)의 중요한 원인이다. 한끼당 식사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아예 끼니를 거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이 때문에 젊은 여성의 변비 유병률이 가장 높다. 기쁨병원이 변비가 심해 통증과 출혈이 생긴 치열(항문열상) 환자 49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30대 여성이 2845명으로 전체 환자의 57.6%를 차지했다. ‘S라인’ 몸매를 꿈꾸다 오히려 몸을 해치는 것이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다이어트를 위해 수분과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것만으론 변비를 막을 수 없다”며 “일단 변비가 생기면 효과가 입증된 변비약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 비타민·콜라겐.."건강을 마신다"
- [조선일보 제공] 벌써 40여 종의 음료 신제품이 선보인 2006년은 그 어느 때보다 음료 경쟁이 치열한 해다. 탄산음료나 주스류 같은 대중음료 시장이 정체하면서 건강기능성 음료 등으로 시장이 세분화돼 신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꼼꼼히 따져 나에게 꼭 맞는 음료를 골라 마실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비타민, 콜라겐, 폴리페놀 등 다양한 영양 성분 함유 코카콜라의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가 내놓은 미닛메이드 플러스 3종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미닛메이드 매실 플러스’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강화됐고, ‘알로에 콜라겐 플러스’에는 콜라겐과 비타민E가 함유돼 피부 미용에 좋다. 비타민 C, D, E가 강화된 ‘망고 오렌지 플러스’는 항산화 기능이 있다. 한국 네슬레는 세포노화의 근본 원인인 활성산소를 조절하는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을 2배 강화한 ‘테이스터스 초이스 웰빙 커피’를 내놨다. 본래 커피 원두에는 천연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지만 가공 과정 중에 대부분 훼손된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커피는 천연 폴리페놀을 거의 훼손시키지 않고 커피를 뽑아내는 독자 기술로 항산화 성분을 강화했다. 마, 버섯, 식초 등 이색 음료 풍성 이색 재료를 주원료로 한 건강 음료도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CJ는 마를 주원료로 한 ‘통째로 갈아 넣은 마’를 내놨다. 초 미세 분화 분말공법 기술로 마를 통째로 갈아 꿀, 인삼, 대추, 우유 등과 함께 맛을 부드럽고 진하게 만들었다. 올해 초 음료시장 참여를 선언한 기린이 첫 작품으로 내놓은 제품은 상황버섯을 함유한 상(桑)녹차이다. 상녹차는 보성산 녹차에 상황버섯 추출액을 첨가한 웰빙음료다. 식초음료 시장도 식음료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초는 다이어트나 피부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혈압 조절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기 때문. 롯데칠성음료는 현미식초(흑초) 3%, 사과과즙 5%, 벌꿀 및 식이섬유가 함유된 ‘사랑초’를 내놨고, 웅진식품은 역시 현미식초에 석류, 사과, 유자 등을 함유한 ‘그녀의 초심’을 선보였다. 대상은 국산 복분자 식초가 들어 있는 ‘마시는 홍초 복분자’를, 샘표식품은 일반 사과 식초보다 필수 아미노산이 5~10배 많이 함유된 ‘마시는 벌꿀 흑초’를, 한국야쿠르트는 ‘여인미 사과초’, 동원 F&B는 ‘마시는 식초음료 녹차빈’을 각각 내놨다. 맛은 업그레이드, 설탕·칼로리는 줄여라! 영양성분, 재료뿐 아니라, 기존 제품의 맛까지 업그레이드한 음료 신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코카콜라의 ‘산뜻한 하루 녹차’는 코카콜라 일본 녹차 R&D센터의 기술로 떫고 쓴 맛을 덜어냈다. 웅진식품의 ‘아침햇살 든든’은 기존의 ‘아침햇살’보다 고소하고 텁텁하지 않은 맛을 냈다. 칼로리가 없음을 강조해 고객을 유혹하는 제품도 많다. 해태음료는 일본에서 다이어트 기능성 성분으로 활용되는 ‘L-카르니틴’을 추가하고 칼로리를 0으로 떨어뜨린 ‘아미노 칼로리 제로’를 내놨고, 코카콜라의 ‘코카콜라제로’도 설탕을 빼 칼로리를 0 수준으로 낮췄다. 유니레버코리아의 ‘립톤 아이스티 믹스 라이트’, 동서식품의 ‘맥심 웰빙 1/2칼로리 커피믹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라이트’ 역시, 설탕을 줄여 칼로리를 대폭 낮춘 제품들이다.
- 혈압 125, 공복혈당 110… 나는 환자일까
- [조선일보 제공] 환자로 보기에는 아직 질병 수치가 낮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정상이라고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고혈압도 아니고 정상 혈압도 아닌 약간 높은 혈압을 들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경우 질병 전(前)단계로 분류된다. 그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질병 상태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을 ‘환자’ 버금가게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의료계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낌새가 있을 때 빨리 ‘정상’으로 돌려놔야 한다는 것이다. ■ 고혈압·고지혈증·당뇨 전단계 기준은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Hg) 미만, 이완기 혈압 80 미만이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피를 뿜어내기 위해 수축할 때의 혈압, 이완기는 심장이 확장할 때의 혈압을 말한다.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 140 이상, 이완기 90 이상이다. 그 사이 혈압이 고혈압 전(前)단계이다〈표 참조〉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27.9%가 고혈압이다. 고혈압 전단계는 30.4%이다. 특히 남자 40대는 거의 절반이 고혈압 전단계에 있다. 수면 위로 드러나 고혈압 밑에는 엄청난 ‘잠재 고혈압’ 환자가 있는 것이다. 혈액 속의 총(總·Total) 콜레스테롤 수치가 220~240(㎎/㎗)을 넘어가면 고(高)지혈증 상태로 진단된다. 이들은 약물 치료 대상이 된다. 정상 치는 200이하이다. 그 사이가 ‘고지혈증 전단계’로 분류된다. 200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성인의 14.2%에서 총콜레스테롤치가 240을 넘었다.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지선하 교수는 “1994년 7.4%에 불과하던 고지혈증이 10년 사이 2배로 늘어났다”며 “비만 인구의 급증으로 전단계 그룹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중 심장과 혈관을 갉아 먹는 주범인 ‘LDL(저밀도단백)’ 콜레스테롤이 특히 문제가 된다. 이 수치는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160을 넘어가면 약물 치료 대상이 되며, 130~160 사이는 위험 그룹으로 분류된다. 뇨병 전단계는 ‘공복 혈당 장애’로 불린다. 8시간을 금식한 후에 체크한 공복(空腹) 혈당이 126(㎎/㎗)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분류된다. 정상 공복 혈당은 110 이하이다. 그 사이 110~125는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분해 기능에 이상이 온 것으로 간주된다. 최근 의료계에는 그 기준을 더 낮춰 정상 공복 혈당을 100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30세 이상 성인 8.1%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2005·국민건강영양조사). 공복 혈당 장애인 경우 매년 2~3%가 당뇨병으로 넘어간다. ■ 경계선 환자들,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은 생활습관 교정이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은 비만·운동부족·과식·소금 과다 섭취·과음 등으로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때문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심혈관센터 정남식 교수는 “먼저 3~6개월 간 저(低) 칼로리 식사, 규칙적인 운동, 저(低)염식, 고(高)섬유질 식사 등을 하도록 유도한다”며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약물 치료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공복 혈당 장애의 경우 생활습관 교정을 했을 때 약 60%에서 당뇨병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오연상 교수는 “생활습관 교정 없이 약물 치료만 하면 10명에서 3명만이 당뇨병을 막을 수 있다”며 “그 만큼 생활습관 교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활습관 교정을 하면 체중·혈압·혈당·콜레스테롤치 대부분이 동시에 떨어져 상승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성인병을 앓고 있거나 위험 인자 여러 개가 동시 다발로 있는 경우에는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바로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 정남식 교수는 “심장병·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 또는 비만·흡연 등의 위험 요인이 많은 경우는 약물 치료를 하여 최대한 질병 위험 수치를 낮춰야 한다”며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LDL콜레스테롤 치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선하 교수는 “최적의 건강 지표를 유지하는 것이 무병 장수하는 비결”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질병 수치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암 수술 직후엔 과일·야채 멀리하세요
- [조선일보 제공] 흔히 암에 걸리면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미와 같은 전곡(Whole grain)이 좋다는 말에 아예 흰 쌀밥은 먹지 않거나, 심지어 야채와 과일 등 생식만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불에 그을린 적색육 등을 제외하면 고기도 적당히 먹어야 하며, 오히려 야채와 과일류를 자제해야 하는 시기도 있다. 암 수술을 받은 뒤 회복기에 있는 환자들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암 종류별로는 어떤 음식들이 좋은지 소개한다. 수술 후 무엇을 먹나? 야채와 과일에는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제가 많지만 암 수술 직후에는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와 과일을 피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부피감이 커서 소화기에 자극을 주고 소화도 잘 안되기 때문이다. 채소류는 되도록 부드럽게 조리하거나 잘게 썰어 먹고, 생과일 주스도 한 잔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암 수술 뒤 회복기에는 오히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절개 등으로 상처가 난 조직의 회복에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는 적색육보다 생선, 콩, 계란, 두부 등을 먹는 것이 더 좋다. 주식의 경우 회복기에 따라 미음, 죽,진밥, 쌀밥, 잡곡밥 순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좋다. 식사 할 땐 국이나 물 등 액체보다 고형물을 먼저 먹어야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자극적 향신료는 제한해야 한다. 방사선이나 화학 요법을 받는 환자들은 무엇보다 체중감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식욕이 없더라도 매끼 고기나 생선, 계란, 두부 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식용유, 참기름, 버터 등을 충분히 섭취해 지방 성분도 보충해 줘야 한다. 암 종류별로 좋은 음식 각종 암 가운데 음식에 특히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은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계통의 암들이다. 위암 환자들은 위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회복 초기에는 섬유소를 최대한 적게 섭취하고, 연두부죽이나 닭죽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야채는 약간 데쳐서 부드럽게 먹는 것이 좋다. 대장암 수술 직후에는 대장 내 가스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제부위에 자극을 주면 양성종양 등의 발생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잡곡보다는 쌀밥이 오히려 좋다. 야채나 과일 등은 한달 정도 지난 뒤에 먹기 시작해야 한다. 유방암 환자들은 무엇보다 비만과 술을 조심해야 한다. 비만은 폐경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50%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술 역시 매일 1 단위씩 섭취한 사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7%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 자궁 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암의 경우에는 야채와 과일 섭취를 통해 비타민 C·E, 카로티노이드 등 미세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브로콜리 등에 풍부한 엽산도 여성암의 재발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 이밖에 간암과 폐암은 수술 후 특별한 영양식이 따로 없다. 이 경우엔 쇠약해진 영양상태를 호전시켜 신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키우는 음식들이 좋다. 특히 간암은 간경변 등 전조 증상들을 피하기 위해 양질의 단백질과 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중외제약, 첨단 수액제 생산기지 준공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중외제약(001060)이 오늘(23일) 세계 최대 규모의 논-PVC(Non-PVC) 수액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지난 2003년 착공한지 3년만이다. 중외제약은 수액 공장 준공을 계기로 연 3000만백 규모의 논-PVC 생산능력이 연 1억백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중외제약은 이에 따라 글로벌 수액제 전문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충청남도 당진군 한진농공단지에 들어선 수액 공장은 대지 4만3000평의 부지에 설계에서 건설, 설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국제 GMP 기준으로 완성됐다. 생산동, 물류동, 사무동, 복지동 등을 포함해 총 연면적은 1만6000여평. 현재 전세계적으로 수액전문공장을 갖춘 곳은 미국의 박스터와 애보트, 독일의 프레지니우스 카비, 일본의 오츠카제약 등 4개사. 특히 특히 논-PVC 수액전문공장으로서는 당진공장이 세계 최대 규모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당진공장은 생산동내 한 라인 당 130미터 길이, 총 10개 라인에 이르는 전공정에 생산제어시스템과 논-PVC 수액 중심의 최적화된 생산환경을 갖췄다. 이를 통해 cGMP, EU GMP에 적합한 고품질의 기초수액과 영양수액, 특수수액, 맞춤형 고기능 수액 등을 생산하게 된다. 중외제약은 "이번 당진공장 준공으로 논-PVC백 수액 생산능력이 기존 3000만백에서 총 1억백 이상으로 확대된다"며 "당진 수액전문공장은 2010년 매출 1조원 실현이라는 중외그룹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 있어 핵심동력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외제약은 또 "당진 수액전문공장 건설을 계기로 환자치료의 필수의약품이자 병의원의 기간의약품인 수액제 전문메이커로서의 핵심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기술과 제품수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중외제약은 지난 2002년 6월 수액전문회사 ㈜ 중외를 설립한 뒤 국내최초의 수액연구소와 논-PVC 필름제조업체를 설립했다. 중외제약은 또 지난해 수액용기필름 국산화에도 성공하면서 수액의 연구개발과 재질에서 완제품 생산 등 모든 라인을 갖추고 있다.
- IMF실업 아빠·엄마는 식당아줌마… 미 명문대 꿈 이뤄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내 인생 19년과 네 인생 19년, 총 38년의 세월이 빚어낸 드라마구나.” 지난해 12월 13일 부산의 김현근(19·한국과학영재학교)군이 꿈에도 그리던 미국 명문 프린스턴 대학의 수시 특차 합격을 통보받던 날 어머니 신인숙(46)씨는 아들의 휴대전화에 그렇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랬다. 하루아침에 신용불량자가 된 아버지와,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식당 아줌마 일까지 했던 어머니에게, 아들은 인생의 유일한 희망, 아니 인생 그 자체였다.올 초 김현근군은 전국의 두뇌들이 다 모였다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첫 졸업생 137명 가운데 영광의 수석을 차지했다. 4.3 만점에 4.23점이었다. 김군은 “민족사관고 입시에 떨어져 좌절을 맛본 이후 가장 기뻤던 날”이라고 했다. 어학 연수 한 번 받아보지 못한 그는 3년 전 토플 성적이 낮아 민족사관고 고배를 마셨었다. 그때 마침 부산에 한국과학영재학교가 문을 열었다. 기숙사를 포함, 모든 게 공짜에 가까웠다. 현근군은 144명 모집에 3000여명이 지원한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 하지만 어려움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입학 후 첫 시험인 중간고사에서 거의 꼴찌를 했다. “앞자리 누구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유명 인사’였고, 함께 탁구를 즐기는 누구는 전국 경시대회를 휩쓸다시피 한 실력파였지요.” 하지만 김현근군은 부산광역시 수학경시대회 동상 수상이 경력의 전부였다. 게다가 IMF 때 증권회사 부지점장에서 잘린 아버지(46)는 빚 2억원을 진 신용불량자였다. 어릴 적 림프절염으로 오른팔의 기능을 잃어 망치질할 힘도 없는 아버지는 막노동판에도 나갈 수 없었다. 가족은 32평 아파트를 처분한 뒤 외할머니 집에 얹혀 살았다. 그때 이후 김군은 새 옷을 산 기억이 없고, 잠잘 때 외엔 오로지 교복 차림이었다.“집안이 좋거나 IQ가 뛰어난 아이들 틈에서 제가 주눅 들지 않으려면 공부를 잘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평소 4시간만 자고, 시험을 앞두곤 2시간만 자며 책을 펴 들었어요.” 툭하면 코피가 터지고 남몰래 눈물 쏟은 적도 많지만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생계를 떠맡은 어머니는 마켓 점원, 학습지 교사, 회사 경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아들이 다니던 부산 진구 초읍중학교 식당 아줌마로 일할 땐 눈치껏 자식 식판에 수북이 반찬을 얹었다. 조금도 창피한 기색을 보이지 않은 속 깊은 아들은 3년 전교 1등으로 보답했다. 어린 중학생은 하지정맥류로 고통받는 어머니의 장딴지를 밤마다 주물렀고, 몰래 신문배달도 했다. 식사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고 공부하다 영양실조로 쓰러지기도 했다. 김현근군은 이 모든 사연들을 신간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사회평론)에 담아 출간했다. 현근군의 꿈은 기초의학 연구다. ‘삼성 해외 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 동안 2억원을 지급받는다. 어머니 신씨는 “어렸을 때부터 현근이는 지고 못 견디는 성격이었다. 오기가 있었다. 전 세계의 인재들과 훌륭히 경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근군은 이렇게 다짐했다. “제 학비를 대느라 4살 터울인 여동생이 학원을 다니지 못했어요. 이제 오빠 노릇 해야지요.”
- 베란다에 봄 한송이?
- [조선일보 제공] 봄날씨 변덕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도심이나 근교의 꽃시장. 서울 서초구의 양재동꽃시장(사진)과 고속버스터미널 꽃상가, 그리고 구파발꽃시장과 남대문꽃시장은 서울권 4대 꽃시장으로 꼽힌다. 장미·튤립·프리지어 등 계절 구분 없이 꽃 내음을 맡으며 쇼핑을 겸한 나들이 코스로 좋다. ◆ 양재동꽃시장 양재동꽃시장은 2만1000평이 넘는 국내 최대 꽃시장.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부근이다. 생화는 물론 화분꽃(분화), 묘목, 꽃다발, 정원용품, 꽃영양제 등 꽃에 관한 한 없는 게 없고, 가격도 30% 정도 싸다. 새집증후군 예방효과가 있다는 산세베리아와 아레카야자, 공기정화기능이 있는 스파트필링이 근래의 인기품목이다. 10송이 1단 기준으로 장미와 튤립이 5000원선, 프리지어·목련·개나리는 3000~5000원이면 충분하다. 마라고·데이스 등 원색 화초류는 실내장식용으로 인기 있다. 히야신스·수선화·장미도 2000~3000원부터 판매된다. ‘지그린’ 김옥현 부장은 “3~4월이면 나들이를 겸해 오는 가족 손님들이 늘어난다”고 했다. 이른 아침 공판장에서는 도매상 대상의 경매도 볼 수 있다. 4~12월은 3개월 단위로 꽃꽂이강좌도 열린다. 생화상가는 새벽 1시~오후 3시 문을 여는데, 일요일엔 문닫는 곳이 많다. 분화매장은 오전 8시~오후 7시에 손님을 맞는다. 주차장이 넓고, 버스도 편리한 편. 날씨가 좋으면 지하철(3호선 양재역)에서 산보 삼아 걸어오는 이들도 적잖다. ◆ 구파발꽃시장 양재동보다 규모는 작지만, 꽃을 사러 오는 소매상이 적어 한적하고 공기가 맑아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적당하다. 양재동과 비교해 구색이 뒤지지 않고, 값도 역시 시중가보다 30% 정도 싼 덕에 꽃시장 ‘넘버2’로 꼽힌다. 구파발삼거리에서 고양시 쪽으로 가다 보면 통일로변에 500여개 꽃상가가 모여 있다. 문산이나 파주의 생산자로부터 직접 가져온 꽃이 많고, 수입 품종까지 다양하다. 다만 동서양난이나 분재 등 전문화된 매장이 구획 별로 정리돼 있지 않아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매일 오전 6시~오후 8시 연중무휴로 문 연다. ◆ 도심 속 꽃시장 서울 반포동 고속터미널 주변에는 크고 작은 도매상가가 밀집해 있다. 유행에 민감한 곳으로 이름났다. 상가마다 취급 품목이 다르므로 어떤 꽃을 살 것인지 미리 정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경부선 꽃도매상가’에는 생화를 도매로 파는 가게가 많다. 터미널 인근 대해빌딩에 있는 ‘강남꽃상가’는 꽃바구니·화환·조화·꽃꽂이용품이 많다. 고속터미널역 지하 중앙 통로에 자리한 ‘한산상가’는 소매 위주로 생화와 조화·인테리어소품을 판다. 새벽 1시에 문 열어 오후 1시면 닫는다. 터미널 주차장(유료)을 이용할 수 있다. 남대문시장 중앙에 있는 대도꽃상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꽃시장. 60년대부터 꽃가게들이 모였다. 생화·분화를 비롯해 화분, 포장, 부재료 점포가 3층에 모두 모였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남대문시장 안에 있기 때문에 다른 물건과 함께 쇼핑할 수 있다. 영업 시간은 생화상가는 오전 3시~오후 4시, 조화는 오전 5시~오후 5시. 일요일은 쉰다. 주차하기가 마땅치 않다.
- 97세 CEO 건강비결, 매일 먹는 컵라면?
- [조선일보 제공] ▲ 안도 회장 - 안도 모모후쿠90대 중반을 넘긴 노인이 정어리 같은 등 푸른생선을 뼈까지 아삭아삭 씹어 먹는다. 1년에 100번이 넘게 골프 라운딩을 즐긴다. 매일 한 끼는 국 대신 컵라면을 먹는다. 진짜 있는 일이다. 주인공은 인스턴트 라면의 창시자인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 일본 닛신(日淸)식품 회장이다. 1910년생이니까 우리 나이로는 97세다. 그는 연간 2조5000억원 매출의 일본1위 라면업체의 현역 CEO로, 아직도 오사카(大阪) 본사에 가장 먼저 출근해 신제품 개발까지 직접 챙긴다. 세계라면협회(IRMA) 회장도 맡고 있는 안도 회장은 11~12일 서울서 열리는 협회 총회에 참석차 방한했다. 9일 서울에서의 첫 아침도 골프장에서 보냈고, 오후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첫 마디부터 라면 찬가였다. “보통이라면 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죠. 라면이 해롭다는 얘기도 많지만 제가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라면이 좋은 음식인지 증거도 될 겁니다.” <!--google_ad_section_end-->그가 라면 사업을 시작한 것은‘인생역전’이었다. 이사장을 맡고 있던 신용조합이 파산, 빈털터리가 되자 자기 집에 3평 남짓한 실험실을 차려놓고 인스턴트 라면 개발에 몰두했다. 젖은면을 부패하지 않도록 말리는방법을 못 찾아 실의에 빠졌다가 부인이 튀김을 만드는 것을 보고, 면을 바로 기름에 튀겨 건조하는‘순간 유열 건조법’을 개발했다. 1958년 48세의 늦은 나이에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그는 지금 그가 창안한 라면이 전 세계에서연간 800억 개나 소비되는 모습을 보고 있다. 1971년 물만 부으면 되는‘컵라면’, 작년 여름 우주선 ‘디스커버리’호의 우주비행사가 우주정거장에서 먹었던‘스페이스 라무’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죽는 날까지 라면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면은 편리하고, 안전하며, 값이 싸기 때문에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는 음식”이라는 주장이다.“ 라면의 코덱스 국제식품표준을 만들어 전 세계인이 어느 라면이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하고, 수출입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는 게 그의 남은 꿈. 그러나 그의‘라면 먹는 법’에는 경청할 만한 게 있었다. 영양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식재료를 함께 넣어 조리하라는 것이다. 한국의 김치가 라면과 잘 어울린다고도 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건강 비결 4가지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항상 80% 정도 포만감이들 때까지만 드세요. 편식하지 마시고, 운동하십시오. 무엇보다 마음을 편하게, 윤택하게 가지세요. 그러면 건강 장수할 수있습니다.” <!--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김덕한기자 duck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