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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준비서기, 100년의 도약'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 개최
  • '10년의 준비서기, 100년의 도약'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 개최
  •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이 29일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됐다.‘10년의 준비 서기 100년의 도약’을 슬로건으로 한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이동섭 국기원장, 이규석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초대 이사장·김성태 전 이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은 전주대학교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원 개원 축하 응원 영상 상영,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기념사 및 축사 낭독, 유공자 표창, 감사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특별 행사로 ‘정권 지르기’LED 퍼포먼스가 펼쳐쳤다. 태권도원 10주년 유공자 시상식도 열렸다. 전국대학태권도동아리연합회와 태권도플래닛, 대전글꽃중학교, 이병하 세계태권도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10개 단체 및 개인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표창은 금빛호랑이 품새선수단, 독일 유승석 사범, 미국 전명호 사범 등 11개 단체 및 개인이 받았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태권도원이 성지이자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는 데에는 정부, 국회, 지자체 특히 태권도인들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30년 태권도원 방문객 100만 명을 목표로 무예이자 스포츠로서 태권도가 더욱 굳건한 위치에 올라설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2024.04.29 I 이석무 기자
보해양조, 세계 최초 다시마 소주 출시…"지역 상생의 결실"
  • 보해양조, 세계 최초 다시마 소주 출시…"지역 상생의 결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보해양조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 중 하나인 다시마를 핵심 주재료로 한 소주 ‘다시, 마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보해양조 ‘다시, 마주’.(사진=보해양조)제품명인 ‘다시, 마주’는 ‘다시마를 활용해 만든 소주’라는 의미와 함께 사람들이 다시 서로를 마주해 가치 있는 순간을 공유하자는 소망을 담았다. 지역 고유 원료를 활용해 새로운 맛을 선보이려는 보해의 노력과 동시에 제품이 사람들 간의 대화와 만남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다.다시마가 음식에 들어가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듯 소주에서는 특유의 쓴 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취는 덜어내고 부드러운 끝맛을 선사하는 역할을 해준다. 그 간 해조류를 활용한 맥주, 막걸리 등은 출시돼 왔으나 국내에서 다시마를 활용한 주류는 처음으로 특히 소주에 접목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360㎖의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5.8도로 꾸준히 부상하는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췄다. 또 과당을 넣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보해양조는 이번 제품 레시피 개발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완도군 및 완도금일수협과 협력했다. 지난 17일에는 완도금일수협과 맺은 다시마 소주 개발 협약(MOU)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진 사례로 인정받으며 ‘완도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지역 상생의 결실인 다시, 마주는 다시마 산지인 완도 지역에서 먼저 출시되며 추후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보해양조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 끝에 지역 원료를 사용해 부드러운 소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되어 아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기 위한 고민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1000만원…문체부, 오늘전통 청년 예비창업 공모전
  • 대상 1000만원…문체부, 오늘전통 청년 예비창업 공모전
  • 자료=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5월28일까지 ‘2024 오늘전통 청년 예비창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4년차를 맞는 공모전은 전통문화 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전문 창업 보육 등을 통해 창업기업가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번 공모에서는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 총 50개팀 내외를 선정하고, 그 팀을 대상으로 전문 창업 보육인 ‘오늘전통 예비창업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지원한다. 아카데미는 실질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약 4개월간 운영한다. 사업모델 수립과 판로개척, 발표(스피치), 지식재산권, 투자(펀딩) 등의 창업 실무교육을 비롯해 공모 제안 사업 아이템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자료=문체부 제공이후 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보완한 사업계획서를 최종 심의해 공모전 순위를 결정하고 창업에 필요한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 1개 팀에는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1개 팀에는 500만원, 우수상 3개 팀에는 각 300만원, 장려 10개 팀에는 각 2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자 전원은 향후 5년간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기업’ 공모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받는다. 최종결과는 12월 중에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공모전 참가 희망 예비창업자들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총 36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한국의 향을 담은 K(케이)-인센스 세라믹 브랜드 ‘온갓’을 제안한 강민지(대표)가 받았다. 이외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과 전통 요소를 접목한 보관함을 비롯해 한국 전통매듭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복식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들이 수상했다.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예비창업 공모에 참여한 수상자 중 66개팀은 사업 아이템을 실제 창업으로 발전시켰다. 이중 23개팀은 공진원 주관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기업’으로 선정돼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보육과 함께 3년간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활동 중이다.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공모전을 통해 청년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전통문화를 새롭게 해석·활용하는 젊은 감각이 만나, 다양하고 매력있는 창업 아이템이 탄생하고 있다”며 “예비창업가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사업화로 이어지고 우수 전통문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4.29 I 김미경 기자
교촌에프앤비, 케이앤엘팩 앞세워 친환경 패키징 사업 잰걸음
  • 교촌에프앤비, 케이앤엘팩 앞세워 친환경 패키징 사업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자회사 케이앤엘팩과 함께 친환경 패키징 사업을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4 코리아 팩&ICPI 위크’ 전시장 내 케이앤엘팩 부스를 찾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왼쪽)이 김범진 케이앤엘팩 대표로부터 ‘바스락’ 종이 완충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교촌에프앤비)먼저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3~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코리아 팩&ICPI 위크’에 참여해 케이앤엘팩의 주요 제품 30종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포장기자재전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국제화학장치산업전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 △국제콜드체인산업전 △국제물류산업대전이 동시에 열리며 포장산업을 비롯한 각 산업계의 제품 개발 R&D, 제조공정, 포장기술, 물류기술 공급망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나흘간 패키징 유저 및 유통 관계자, 국내외 바이어 등 관련 종사자 6만여명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케이앤엘팩은 국제포장기자재전에 4개 부스를 열고 제품 포장용 △바스락 파우치 △바스락 와인 파우치 △바스락 메일러 △벌집 구조의 종이 과일망 바스락 포켓, 완충재인 △바스락 시트롤 △바스락 필 △바스락 패드, 종이 원단을 가공해 제품을 보호하고 포장하는 △프로펜서 기계 등을 선보였다.이 중 ‘바스락 포켓’은 전시 개막일인 지난 23일 오전에 진행된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기업부문 후원기관장상인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해 ‘수상작 특별 전시관’에도 소개됐다.김범진 케이앤엘팩 대표는 “과일 포장재는 보통 PE 소재를 사용하는데 바스락 포켓은 종이로 만들어 친환경적으로 매우 우수할뿐더러 벌집 모양의 완충 포장재가 과일들의 충돌을 방지하면서 바닥 면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아 과일의 신선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며 수상의 비결로 ‘차별화된 제품력’을 꼽았다.교촌에프앤비는 충북 충주 첨단산업단지 내 6600㎡ 규모 케이앤엘팩 생산 공장을 거점으로 삼아 향후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교촌치킨 포장재를 모두 펄프몰드 패키지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재활용 및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펄프몰드 소재로 내구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포장 용기를 생산·공급한다는 계획이다.전시 이튿날인 지난 24일 오전에는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등이 전시장을 찾아 케이앤엘팩 및 동종 업계 주요 업체들의 부스를 참관했다. 권 회장은 수상을 축하하며 “우리 교촌이 다른 기업보다 선제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포장재를 도입할 수 있도록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과 혁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능과 탁월한 디자인을 겸비한 케이앤엘팩만의 지속가능하며 차별화된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 EV9이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202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을 받은 기아 ‘EV9’.(사진=기아)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기아의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EV9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를 받았다. 특히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도 기록했다.EV9은 지난해 출시 후 우수한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정수를 담은 모델로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기아는 EV9의 외관을 우아한 볼륨감과 전통 SUV의 웅장한 이미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디자인했다. 인테리어에는 가죽 소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옥수수, 사탕수수 등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10가지 필수 소재(10 Must Have Items)를 적용했다.현대차도 이번 2024 레드 닷 어워드에서 지난해 선보인 5세대 싼타페로 본상(winner)을 받았다.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함께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이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틀에서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을 받은 현대차 ‘싼타페’.(사진=현대차)제네시스의 GV80 쿠페도 본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최초의 쿠페인 GV80 쿠페는 럭셔리 SUV의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유의 쿠페 전용 디자인을 더했다. 역동적이면서도 과감한 실루엣이 적용된 날렵한 측면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감성을 구현했다.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을 받은 제네시스 ‘GV80 쿠페’.(사진=제네시스)현대차의 멀티 랜턴은 ’야외·캠핑 장비(Outdoor and Camping Equipment)‘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멀티 랜턴은 한국 고유의 전통인 호롱불을 모티브로 디자인돼 사용자에게 안정감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열정이 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고 의미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을 받은 현대차 ‘멀티랜턴’.(사진=현대차)
2024.04.29 I 박민 기자
'원더랜드' 탕웨이, ♥김태용 감독과 두 번째 호흡…"더 섬세하고 용감해져"
  • '원더랜드' 탕웨이, ♥김태용 감독과 두 번째 호흡…"더 섬세하고 용감해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족의 탄생’, ‘만추’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에 탕웨이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탕웨이가 ‘만추’, ‘헤어질 결심’에 이어 세 번째 한국영화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탕웨이는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에서 강렬한 연기로 전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김태용 감독의 ‘만추’로 한국영화계에 입성하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인상적인 연기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2022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섬세한 감성과 단단한 눈빛으로 ‘송서래’ 역을 완벽히 소화, 영화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외국인 배우 최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다시 한번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국내는 물론, 중국, 할리우드 등 전 세계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탕웨이가 ‘원더랜드’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만추’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만추’를 계기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후 ‘원더랜드’로 오랜만에 배우 대 감독으로 다시 만났다. ‘원더랜드’에서 탕웨이가 맡은 역할은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다. 한편, ‘원더랜드’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고고학자로 구현된 ‘바이리’는 먼 거리에 있는 딸과 화상전화로 소통을 이어가며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탕웨이는 ‘원더랜드’ 세계에 갇혀 딸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혼란스러운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그려내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탕웨이와 두 번째 작업을 마친 김태용 감독은 “‘만추’ 때보다 더 섬세하고, 더 용감했다.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해 한층 깊어진 그녀의 연기를 기대케 한다.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영화 도전으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잘 팔고 관리도 잘했다…종합대상에 IMM PE
  • 잘 팔고 관리도 잘했다…종합대상에 IMM PE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국내 기관투자가(LP)들이 뽑은 최우수 사모펀드(PEF)에 선정됐다. IMM PE는 에어퍼스트 매각으로 최우수 엑시트 1위 자리에 오르는 것은 물론 운용 전문성, 소통노력 등 총 6개 부문으로 구성된 운용동향 평가에서도 4개 부문에서 1위를 석권하면서 지난 25일 진행된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사모펀드 부문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때 투자한 상장사 주가가 하락하면서 어려운 시기도 보냈지만, 우수한 자산관리 능력으로 위기를 정면돌파하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 6개 부문 중 4개 1위 IMM PE이데일리는 PEF 부문 운용사 선정 공정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본시장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설문을 진행했다.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차를 맞은 PEF 운용동향 평가에는 연기금과 공제회, 기타금융기관(중앙회·은행·보험사·자산운용사) 등 16곳의 LP가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3월)까지 사이에 발생한 딜을 대상으로 했다. LP들이 직접 우수 운용사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IMM PE는 주관식으로 진행한 종합대상 부문에서 총 1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PEF 운용동향 평가에서 6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를 합산한 결과 종합대상 1위로 선정됐다.운용동향 평가 6개 부문은 △블라인드 펀드 성과 만족도 △프로젝트 펀드 성과 만족도 △운용 전문성 △IM(투자설명서) 전략 일치 △운용보고 △소통노력 등이다. IMM PE는 이 중 블라인드 성과, 운용 전문성, 운용보고, 소통노력 등 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기관투자자들은 IMM PE를 종합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양호한 투자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에이블씨엔씨, 한샘 등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관리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설문에 응한 기관투자자들은 또 IMM PE를 종합 대상으로 꼽은 이유로 지난해 6월 지분 30%를 1조원 이상에 매각한 에어퍼스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IMM PE는 지난 2019년 글로벌 가스회사 린데(Linde) 한국 자회사인 린데코리아 일반산업가스 부문을 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해 에어퍼스트를 출범시켰다.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인수가를 충분히 회수할 수준이었다는 평가다.IMM PE는 이밖에 운용보고나 소통노력에서도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 자문위원은 “IMM PE가 경험이 축적되다보니 기관투자자들에게 정보제공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국내 사모펀드 중에 월간 레터를 보내는 곳은 IMM PE가 거의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IMM PE 대표는 “LP들이 직접 소통을 잘 하는 회사라고 평가를 해줘서 대상을 받게 됐는데 큰 상을 받아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앞으로 소통을 더 잘하는 회사, 실적을 잘 내는 회사, 그리고 자본시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영향을 미치는 회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앤컴퍼니 상장폐지 전략·글랜우드PE 엑시트 호평LP 선정 ‘최우수 바이아웃’에는 한앤컴퍼니의 루트로닉 인수건이 뽑혔다. 한앤컴퍼니는 루트로닉, 쌍용씨앤이 등 지분을 인수한 뒤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은 우호적으로 평가한 것이다.한 자문위원은 한앤컴퍼니에 대해 “상장사의 경우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가 아니라 시장 평가에 따라서 변동성이 노출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루트로닉에서부터 최근 쌍용씨앤이까지 좋은 기업을 인수해 상장폐지를 통해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하나의 투자 방법을 자리 잡게 한 하우스 중 하나”라고 말했다.‘최우수 엑시트’에는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의 PI첨단소재 매각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글랜우드PE는 지난해 12월 보유하고 있던 피아이첨단소재 지분 54.1%를 글로벌 화학 회사 아케마에 약 1조원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라인 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PI첨단소재의 가치를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매각 성공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23.6%에 달하는 내부수익률(Gross IRR) 성과를 안겼다. 특히 이케마에 매각하기 전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PEA)의 인수 중도 취소로 한 차례 우여곡절을 겪은 이후에도 뛰어난 관리 역량을 발휘해 끝내 투자 회수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또 다른 자문위원은 “글랜우드PE는 지난해 PI첨단소재 외에도 한국 유리공업 매각에 성공하는 등 회수 실적이 우수했다”며 “두 사례 모두 적정한 투자기간과 성공적인 엑시트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2024.04.29 I 안혜신 기자
‘독보적 ESG’ 스틱인베...‘탄탄한 회수 실적’ 노틱인베
  • ‘독보적 ESG’ 스틱인베...‘탄탄한 회수 실적’ 노틱인베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와 노틱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5일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PEF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ESG(기업개선)’, ‘최우수 라이징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이데일리 금융투자 대상 PEF 부문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평가 설문을 진행해 득표 결과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LP들이 직접 우수 운용사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차를 맞은 PEF 운용동향 평가에는 연기금과 공제회, 기타금융기관(중앙회·은행·보험사·자산운용사) 등 16곳의 LP가 참여했다.스틱인베스트먼트가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ESG부문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을 수상했다. 곽대한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이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최우수 ESG 스틱인베...“기업 개선 체계·관리 역량 탁월”스틱인베스트먼트는 LP 대상 설문조사 최우수 ESG 부문에서 25%의 득표율로 1위로 선정됐다. ESG 부문은 투자기간 동안 해당 기업들의 경영·재무·지배구조 등 다양한 측면에서 탁월한 가치 향상 역량을 보여주는 운용사에 상을 수여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7조6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PEF다. 국내 PEF 중 유일하게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상장사다.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25년간 다양한 산업·경제 사이클을 겪으며 풍부한 투자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퍼튜니티, 그로쓰캐피탈, 크레딧 등 3개 전략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LP들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자체적인 ESG 시스템 및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 LP 제출용 운용 보고서에도 별도의 ESG 동향을 첨부, 투자자들이 기업 개선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ESG 정책을 공표, 회사 경영과 투자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글로벌 ESG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아 수립한 통합 기준 체계를 바탕으로 모든 투자 건에 대해 ESG 실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트폴리오 기업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ESG 성과 목표와 KPI를 수립, 정기적으로 달성 현황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ESG 체계를 공고히 다진 덕에 대형 기관에서도 관련 실적을 잇따라 인정 받는 양상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1년 운용사의 ESG 역량을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삼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으로부터 국내 사모펀드 중에서 유일하게 출자를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산업은행으로부터 ESG 투자 역량 우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한 LP 실무진은 “PEF 중에서는 유일하게 코스피 상장사라 각종 공시 대응 역량이 뛰어난 곳”이라며 “ESG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 기업에 접목해 뛰어난 운용 성과를 달성해내는 곳”이라고 호평했다.노틱인베스트먼트가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라이징스타 부문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을 수상했다. 김성용 노틱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신예 답지 않은 탄탄한 회수 실력, 성장 잠재력 무서운 노틱인베”최우수 라이징스타 부문에서는 노틱인베스트먼트가 13%의 득표율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라이징스타 부문은 LP들의 다수 운용사 추천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복수의 LP 실무진들은 노틱인베스트먼트의 신예답지 않은 투자기업 관리 및 운용보고 역량, 회수실적 등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신진 운용사인 노틱인베스트먼트는 김성용 대표이사, 김윤모 부회장, 조정민 부대표 3인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6명의 실무진이 함께 이끌어나가고 있는 독립계 PEF 운용사다. 설립 6년차임에도 현재까지 총 12개의 펀드를 결성했고, 총 누적 운용액(AUM)만 3000억원을 기록 중이다.LP들이 노틱인베스트먼트를 밀어올린 요인 중 하나는 우량한 펀드 청산 실적이다. 12개의 펀드 중 6개의 펀드를 누적 평균 기준 약 30%의 내부수익률(IRR)을 달성했다. 주요 회수 레코드는 한국화이바, 두성특장차, 엠아이큐브솔루션, 나라셀라, 에스피시스템스 등이다. 우수한 실적 덕에 경쟁률이 치열한 출자사업에서도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두는 모양새다. 지난 2021년 하반기에는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지난해 하반기 5.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성장투자운용의 중소기업 M&A 목적 출자 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뽑혔다.한 LP실무진은 “주요 기관의 루키·소형 부문에서 출자 기관으로 선정되는 곳이다. 투자 회사 회수 실적이 우수한 편이기 때문”이라며 “1300억원 규모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바이아웃이 인상적이었다. 대형 운용사의 대기업 딜이 시장에서 각광 받는 와중에도 기술성과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해내고 인수 후 합병(PMI) 전략을 통해 괄목할만한 영업실적 도약을 이뤄냈다”고 호평했다.또 다른 LP실무진은 “정관에서 정한 운용보고 기간 외에도 투자 대상 기업의 현안에 대해서 적시에 공유하는 등 운용 보고 역량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2024.04.29 I 지영의 기자
두터운 투자자 신뢰 재확인한 한앤코·도미누스·IMM크레딧
  • 두터운 투자자 신뢰 재확인한 한앤코·도미누스·IMM크레딧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크레딧앤솔루션이 지난 25일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PEF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펀드레이징’, ‘최우수 메자닌’, ‘최우수 크레딧’의 영예를 안았다. 이데일리 금융투자 대상 PEF 부문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평가 설문을 진행해 득표 결과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LP들이 직접 우수 운용사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차를 맞은 PEF 운용동향 평가에는 연기금과 공제회, 기타금융기관(중앙회·은행·보험사·자산운용사) 등 16곳의 LP가 참여했다.◇ 국내 LP 블라인드 출자 관계 튼 한앤코...높은 신뢰·선호도 확인한앤컴퍼니는 설문조사 최우수 펀드레이징 부문에서 2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펀드레이징 부문은 LP들의 신뢰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장기화로 펀딩 혹한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인상적인 펀드레이징 활동과 우수한 실적을 거둔 PEF에 수여된다.한앤컴퍼니가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펀드레이징 부문에서 금융투자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김재민 한앤컴퍼니 부사장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한앤컴퍼니는 지난해부터 4조원 이상 규모의 4호 블라인드 펀드를 모집하면서 블라인드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LP들의 출자금을 받았다. 앞선 3호 블라인드 펀드까지는 해외 LP 자금으로만 펀드를 조성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기존 펀드 주요 투자자인 해외 국부펀드와 연기금·공제회 자금에 더해 국내에서도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 금융지주 계열사 등이 다수 참여하면서 지난해 5월 1차 클로징을 단행했다. 현재까지 3조원 이상의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모집을 진행하면서 4호 펀드 자금으로 잇따라 굵직한 투자도 단행했다. 지난해 6월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후 미국 시장 내 동종기업인 의료기기업체 사이노슈어를 인수해 볼트온(bolt-on) 전략으로 가치를 끌어올리는 작업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SKC의 반도체 소재·부품 자회사인 SK언펄스 파인세라믹스사업부를 인수했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메자닌 부문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을 수상했다. 고병욱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메자닌 투자 한우물 파온 도미누스, 믿고 갈 수 있다”최우수 메자닌 부문에서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24% 득표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설문에 참여한 LP들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의 일관된 메자닌 운용 철학을 높이 샀다.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성장 기업 메자닌 투자 전략을 고수하며 중위험·중수익의 목표 수익률을 꾸준히 달성해왔다는 측면에서 호평이 잇따랐다. 우량한 중견 기업에 투자하면서 성장자금을 적절히 공급해 동반 성장을 이루고, 투자 수익률을 함께 끌어올리는 우수 운용사라는 평가다.한 LP 실무진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일관되고 꾸준한 메자닌 투자로 15년 이상의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기준 내부수익률(IRR)이 일관되게 10% 이상 되는 우수 운용사라 뽑았다”는 평가를 남겼다.우수한 기관 평판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5호 블라인드 펀드 모집도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말 약 3700억원 규모로 1차 결성을 마친 이후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모집액은 44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블라인드 펀드 역시 기존 LP 재출자 비율이 84%에 달했던 만큼 5호 블라인드 펀드에도 기존 출자자가 다수 참여했다. 오랜 기간 누적된 투자자 신뢰가 펀딩 성과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우정사업본부 메자닌 출자 사업에서도 2년 연속 선정되면서 누적 기준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IMM크레딧앤솔루션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크레딧 부문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을 수상했다. 김정원 IMM크레딧앤솔루션 전무가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고속 성장 중인 IMM크레딧...“창의적 딜 구조 돋보여”최우수 크레딧 부문에는 IMM크레딧앤솔루션이 24% 득표율로 선정됐다. IMM프라이빗에쿼티의 자회사로 시작한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지난 2020년 출범 이후 불과 3년여 만에 운용자산 규모가 1조8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레딧 투자에 방점을 두고 특정 산업 특화 딜, 해외 우량 딜 발 굴 등 다양한 전략으로 호평을 받았다. LP들은 IMM크레딧앤솔루션의 인상적인 대표 딜로 KT클라우드 건을 뽑았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지난해 7월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 KT클라우드의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신주 지분 12.9%를 취득했다. 대기업 계열 고성장 산업군 기업 지분을 인수하면서도 우선주에 기업공개(IPO)시 전환가격 조정(Refixing) 조건을 다는 데 성공, 투자자 수익률 하방 보전 장치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딜을 추진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LP 실무진은 “차별화된 전력으로 펀딩 및 투자를 주도하며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창의적인 딜 구조 발굴 역량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2024.04.29 I 지영의 기자
벤츠 사회공헌위, 그린플러스 활동으로 기후환경 보호 앞장
  • 벤츠 사회공헌위, 그린플러스 활동으로 기후환경 보호 앞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하에 지난 2021년 9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Mercedes-Benz GREEN+)’를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대중 인식 개선 캠페인, 도시숲 조성, 산림 복구 사업, 어린이 환경 교육, 환경 정화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이중 지난해 11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협업해 대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그린플러스 존(Green+ Zone)’을 마련했다. 그린플러스 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딜러사들이 탄소 저감을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현수막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된 열쇠고리, 카드지갑, 가방 등을 전시해 고객의 동참을 유도하고,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과 기후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11개 공식 딜러사와 협업해 대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그린플러스 존(Green+ Zone)’을 마련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11개 공식 딜러사와 협업해 대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그린플러스 존(Green+ Zone)’을 마련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그린플러스 존은 현재 서울 강남대로 전시장, 서울 성동 서비스센터 등을 비롯해 부산 남천, 울산, 포항, 광주, 진주, 목포, 의정부 등 총 9곳 전시장에 마련된 상태다. 올 하반기에 서울 동대문 및 제주 전시장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시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뚝섬한강공원에도 ‘그린플러스(GREEN+)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2년 서울시와 체결한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5월까지 총 4470그루를 뚝섬한강공원에 식재하게 된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서울특별시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는 도심에 숲을 조성함으로써 도시 대기질을 개선하고 열섬 현상을 저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구로 천왕근린공원에 3400여 그루 규모의 녹지를 조성하고 이후 서울시 내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 ‘말죽거리 자연공원구역쉼터’ 및 ‘명일 도시자연공원구역 쉼터’ 등 4개의 도시숲 녹화 사업을 진행했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서울시청광장에 소나무 7그루를 기증했을 뿐만 아니라 2022년 발생한 동해안 대형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경북 울진 도화동산에 6000여 그루의 백일홍을 식재하는 등 2021년 9월 ‘그린플러스’ 출범 이후 총 1만5520 그루를 식재해 왔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기후변화 대응 및 도시 경관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에 서울시로부터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작년 9월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 ‘그린플러스키즈(GREEN+Kids)’가 환경부로부터 우수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됐고, 작년 11월에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주관 ‘2023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가장 뛰어난 ESG 활동과 지속가능성 정책을 펼친 기업에 제공되는 ‘골든스타’를 수상한 바 있다.
2024.04.28 I 박민 기자
'최고 수비수' 김하성, 드디어 황금장갑 트로피 받았다
  • '최고 수비수' 김하성, 드디어 황금장갑 트로피 받았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골드글러브를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앞서 골드글러브 트로피를 받은 뒤 롤링사 및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28)이 뒤늦게 황금장갑 트로피를 받았다.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앞서 롤링스사 관계자들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았다.골드글러브는 야구용품업체 롤링스사가 주관하는 상이다. 1957년부터 매 시즌 MLB 각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수여한다. 30개 구단 감독과 팀당 최대 6명으로 이뤄진 코치진 투표, 미국야구연구협회(SABR) 수비 지표를 합쳐 수상자를 선정한다.김하성은 지난해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뽐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내야수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김하성이 처음이었다. 지난 시즌 우익수 부문 골드 글러브와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한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김하성과 함께 이날 트로피를 받았다.한편,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26(106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의 코너워크에 고전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수아레스의 몸쪽 싱커에 그냥 서서 삼진 당했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40㎞ 컷 패스트볼을 안타성 타구로 연결했지만 상대 좌익수 휘트 메리필드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다.김하성은 8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서서 삼진 당했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수아레스의 4구째 148㎞짜리 바깥쪽 직구가 빠졌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로 판단했고 그대로 삼진이 선언됐다.샌디에이고는 이날 1-5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필라델피아 선발 수아레스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3피안타 1실점만 내주고 시즌 5승(무패)째를 기록했다.반면 서울시리즈 개막전 직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딜런 시즈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2024.04.28 I 이석무 기자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우승
  •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우승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소속 럭비단이 27일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밝혔다.27일 인천 남동아시아드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3라운드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읏맨 럭비단(OK금융그룹)을 제압하고 최종 우승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우승컵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이날 인천 남동아시아드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읏맨 럭비단(OK금융그룹)을 54-19로 제압했다.올해 3회째인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는 현대글로비스와 고려대, 국군체육부대(상무),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총 4개팀이 경쟁했다.현대글로비스는 앞선 1~2라운드에서 국군체육부대와 고려대를 차례로 완파하고 3라운드에서도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왕좌에 올랐다.경기 초반 부터 현대글로비스는 잘 짜여진 팀워크를 내세워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9분만에 정연식의 트라이와 남유준의 컨버전 킥으로 7대 0으로 앞서갔다.포문을 연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33분까지 트라이와 컨버킥을 연속 성공해 28-0상황을 만들며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이후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종료 직전 OK 읏맨에 트라이와 컨버전킥으로 7점을 내주며 전반을 28-7로 마쳤다.현대글로비스는 후반 7분 문정호의 트라이로 리드를 벌렸다. OK 읏맨이 후반 19분 박근성의 트라이와 이어진 컨버전킥이 성공하며 14-35로 따라붙었지만 현대글로비스는 경기 종료 직전 신민수의 트라이로 5점을 더해 승부를 결정지었다.전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현대글로비스 정연식은 이날 경기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한편,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대회 MVP의 영광은 현대글로비스 이모시 선수에게 돌아갔다.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지난해 5월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대회 우승과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2015년 국내 비인기 스포츠를 후원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창단했다. 국가대표급 선수진의 고른 활약과 감독·코치진의 뛰어난 용병술이 조화를 이뤄 국내 최강 팀으로 손꼽히고 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뿐만 아니라 한국 럭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4.28 I 박민 기자
한국과학영재학교 권창섭 교사, 과학의날 대통령표창
  • 한국과학영재학교 권창섭 교사, 과학의날 대통령표창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는 2024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권창섭 교원이 과학기술진흥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권창섭 교사가 지난 22일 진행된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과학영재학교)권창섭 교원은 2007년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연구조교수로 임용된 후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수학·과학 영재 양성 및 창의성 교육 전문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그는 2003년 국내 최초의 과학영재학교로 출범한 KSA에 교원으로 부임했다.권 교원은 교사이자 연구자로서 생물학 연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과 및 연구 지도, 교수법 개발, 영재성 판별, 과학영재 교육과정 확립 등 우리나라의 과학영재 교육 정착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KSA의 이현진 직원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종배 KSA 교장은 “우리 학교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된 2003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과학영재 교육에 헌신해 온 권창섭 교원의 수훈에 감사드리며 KSA는 계속해서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들의 연구나 강의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4.28 I 한광범 기자
아레테 콰르텟, 프랑스 국제 리옹 실내악 콩쿠르 우승
  • 아레테 콰르텟, 프랑스 국제 리옹 실내악 콩쿠르 우승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지난 26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19회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우승했다.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 (사진=목프로덕션)28일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아레테 콰르텟은 이번 대회에서 현악사중주 부문 우승과 함께 청중상, 현대곡상, 지정곡 해석상 등 5개의 특별상을 수상하며 6관왕을 기록했다. 한국 연주자 최초 우승, 최다 수상 기록이다.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는 2004년 처음 개최한 뒤 현재까지 39개국 1300명 이상의 젊은 연주자들이 거쳐갔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노부스 콰르텟, 아벨 콰르텟이 있다.아레테 콰르텟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전채안(제1바이올린), 박은중(제2바이올린), 장윤선(비올라), 박성현(첼로)으로 구성된 실내악단으로 2019년 결성됐다. 2023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1위 및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최고 해석상, 2021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및 5개의 특별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리더 박성현은 이번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우승 이후 “콩쿠르는 우리의 실력을 입증할 기회이기도 하지만, 콩쿠르 수상을 계기로 한국에 현악사중주를 조금 더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현악사중주와 아레테 콰르텟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아레테 콰르텟은 오는 7월 독일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2024.04.28 I 장병호 기자
음주운전하고 경찰서 찾아온 남성…경찰에 입김 ‘후~’(영상)
  • 음주운전하고 경찰서 찾아온 남성…경찰에 입김 ‘후~’(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 남성이 술을 마시고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경찰서에 방문했다가 그대로 붙잡혔다.(사진=서울경찰 유튜브 캡처)서울경찰은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에 ‘제 발로 경찰서 온 남성 음주운전 딱 걸린 사연’ 영상을 게시했다.영상 속에는 지난 17일 밤 10시쯤 서울 동작경찰서에 한 차량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차량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경찰서 앞에 어설프게 주차를 했다.정문에서 근무하고 있던 최창훈 서울 동작경찰서 경사는 수상한 차량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곧 차량에서 내린 A씨는 붉게 상기된 얼굴로 최 경사에 다가와 “휴대폰을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A씨의 얼굴이 붉게 상기된 것을 수상하게 여긴 최 경사는 A씨의 신분 확인 후 “혹시 술 드셨냐”고 물었다.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답했고, 최 경사는 “후 불어 보라”고 말했다. A씨의 입김에서 술 냄새를 맡은 최 경사는 그 자리에서 A씨의 차량 열쇠를 제출받고 교통안전계에 연락했다. A씨는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 수치(0.03% 이상 0.08% 미만)로 조사됐다.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사진=서울경찰)
2024.04.27 I 김혜선 기자
'연애남매' 싱가포르 티켓으로 건넨 직진 로맨스…감동의 듀엣 가요제
  • '연애남매' 싱가포르 티켓으로 건넨 직진 로맨스…감동의 듀엣 가요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애남매’에서 또 다른 설렘을 안길 싱가포르행 티켓이 남매들에게 도착했다.지난 26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싱가포르 데이트 상대 지목권을 건 남매들의 듀엣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돌고 돌아 결국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대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남매들의 직진 로맨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이날 방송에서 입주자들은 추측만 하던 서로의 나이를 드디어 알게 됐다. 한 자리에 모여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각자의 출생 연도를 밝힌 남매들은 모두가 예상하던 막내와 모두가 예상치 못했던 맏언니들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실에 다채로운 반응을 터트렸다.호감이 있던 상대의 예상치 못한 나이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나이를 알게 되고 호감도가 올라가는 이도 있었다. 나이로 인해 상대와의 관계가 멀어질까 걱정하는 모습에 MC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제야 호형호제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편안해진 분위기를 자아낸 남매들의 화기애애한 바이브가 유쾌함을 전했다.이처럼 한층 더 가까워진 남매들에게는 또 다른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나게 된 것. 특히 여행의 여정과 현지 데이트를 함께할 데이트 상대 지목권을 걸고 제1회 남매 듀엣 가요제가 개최되어 흥미진진함을 한껏 고조시켰다.혈육과 함께 듀엣 무대를 선보여야한다는 사실에 질색하던 이들은 이내 데이트 지목권을 사수하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우며 준비에 매진했다. 감성 가득한 무대부터 역대급 호응을 이끌어낸 댄스까지 다섯 남매의 확고한 개성이 드러나는 무대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남매끼리 듀엣곡을 부르는 진귀한(?) 광경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그 결과 대상을 차지한 용우, 주연 남매에게는 데이트 상대를 지목할 수 있는 비행기 티켓 2장, 최우수상을 수상한 재형, 세승 남매에게는 1장이 주어졌다. 용우는 초아에게, 주연은 계속해서 직진하기로 마음먹은 재형에게 티켓을 전달했고, 이로써 재형은 동생 세승에게 지목권을 양보했다. 세승은 관계가 모호해진 정섭을 지목하는 것을 망설였으나 “답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까”라며 결국 티켓을 줘 여행에서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한편, 웨이브에서만 독점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듀엣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용우, 주연의 빵 터지는 춤 연습 현장과 최우수상을 차지한 재형, 세승의 현실감 넘치는 노래 연습 현장이 그려졌다. 열띤 호응을 한 몸에 받았던 무대들 뒤에 숨은 생생한 준비 과정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기 다른 이들의 남매 케미가 엿보여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 솔직해서 더욱 매력적인 남매들의 간질간질한 ‘썸’이 계속되는 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 일본에서는 Hulu Japan, 동남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대만에서는 friDay Video, iQIYI, LINE TV, 미주, 유럽 및 오세아니아에서는 KOCOWA+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도 함께 만나고 있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파친코' 김민하, 마리끌레르 영화제 레디언스상…차기작 기대 UP
  • '파친코' 김민하, 마리끌레르 영화제 레디언스상…차기작 기대 UP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민하가 ‘제11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레디언스상’을 수상했다.27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민하가 지난 2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11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레디언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마리끌레르 영화제’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국내외 신작과 화제작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영화제이다. 이 가운데 김민하는 한국 영화계의 떠오르는 얼굴로 주목받는 배우에게 주는 ‘레디언스상’을 수상해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그는 “너무 감사드린다. 스스로가 느끼기에 제가 보여드린 것이 많이 없는데도 예뻐해 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 진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라며 벅찬 수상소감을 전했다.이어 시대를 막론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 영화를 다시금 조명하는 ‘마리끌레르 액터스 앤 비욘드’ 부문에 함께하게 된 김민하는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로 2001년 개봉한 박흥식 감독의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선정,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영화 상영 직후 관객과의 대화(GV)를 가진 김민하는 “진짜 우연히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다시 보게 됐는데 역시나 너무 좋았다”라며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김민하는 “영화가 가진 진짜 좋은 점 중 하나는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제가 못 가 본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면 그곳에 마치 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아련해진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영화들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영화 ‘눈을 감은 아이’,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까지 쉴 틈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간 김민하는 스크린과 OTT를 통해 대중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어떻게 보여지는지에 고민하기보다, 오직 작품에서 숨 쉬고자 살아가는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놀라게 만들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제11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파묘' 극장 이어 서점 휩쓸었다…각본집 주요 3사 베스트셀러 1위
  • '파묘' 극장 이어 서점 휩쓸었다…각본집 주요 3사 베스트셀러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이 담은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이 지난 25일(목)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 1182만 명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각본집이 예약판매 시작 당일인 지난 25일(목)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한국 영화의 각본집이 예약판매만으로도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2022년 ‘헤어질 결심’ 각본집 출간 이래로 약 2년 만이다.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세계관을 펼쳐낸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역시 출간도 되기 전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신드롬과 같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한편 이번 각본집은 ‘파묘’는 물론 장재현 감독의 독창적인 오컬트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작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의 오리지널 각본까지 최초로 담아내 시선을 끈다.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은 장면, 대사, 지문은 물론 장재현 감독의 특별한 인사와 앞으로의 포부까지 수록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예약판매와 동시에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은 오는 5월 16일(목)에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극장은 물론 각본집 출간 소식과 함께 국내 서점가까지 장악한 ‘파묘’는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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