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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금 청구부터 카드한도 상향신청까지 한 번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앞으로 삼성 금융계열사의 보험금 청구, 자동차 고장출동, 신용카드 한도 상향 신청 등의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해진다.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카드(029780), 삼성증권(016360) 등 삼성 금융계열 4개사의 금융 통합 앱인 ‘모니모’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니모는 지난 12일 발표한 삼성 금융계열사의 공동 BI ‘삼성금융네트웍스’에서 제공하는 첫 번째 서비스다.삼성 금융 관계자는 “모니모라는 이름은 ‘모이는 금융, 커지는 혜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각 사의 대표 금융상품들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보험금 청구, 삼성화재의 자동차 고장출동, 삼성카드의 한도상향 신청, 삼성증권의 펀드투자 등 기존에 각 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신청해야 했던 주요 기능들을 이제 모니모에만 가입하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이와 함께 계좌통합관리나 간편송금, 신용관리, 환전 및 부동산·자동차 시세조회 등 종합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혈액형별 보장보험 △1년만기 저축보험 △모니모 카드 등 모니모 앱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사진= 삼성카드)아울러 각종 재미요소를 가미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 금융 관계자는 “고객이 ‘투데이’ 메뉴에서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하면 삼성의 금융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걷기 챌린지’ 는 삼성헬스앱 또는 아이폰 건강앱과 연동하여 목표 걸음 수 달성 미션을 제공한다.또 모니모의 전용 리워드린 ‘젤리’는 시즌별로 진행되는 미션을 수행하거나 출석체크, 걷기 챌린지, 송금, 젤리 챌린지 등을 통해 매일매일 받을 수 있다. 금융상품 가입이나 상담신청 등이 아닌 일상 속 습관만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젤리는 젤리교환소에서 ‘모니머니’로 교환이 가능하며 삼성 금융을 중복으로 이용하는 고객은 더 높은 비율로 교환이 가능하다. 모니머니는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회원가입, 본인인증, 로그인의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엄지손가락만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할 정도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앱을 출시했으며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앱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삼성금융 관계자는 “모니모를 통해 일상적인 송금이나 걷기활동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하는 필수앱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누가 그래? 수입차 내비는 별로라고!…'볼보C40 리차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95년 브랜드 역사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40리차지(Recharge)’를 국내 출시했다. C40리차지는 상품성·가격·서비스 3개의 구매 요소를 골고루 갖춰 국내 전기차 잠재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2년부터 10년간 국내 완성차시장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유일한 수입차 브랜드로, 오는 2025년까지 서비스 네트워크에 1400억원을 투자해 전국 어디서든 30분 내 접근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C40 리차지 외관.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300억원 투자해 인포테인먼트시스템 개발C40 리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디지털 패키지다. 그간 수입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들 사이에서는 일부 내비게이션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볼보자동차는 이런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수입차 최초로 국내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했다. 볼보자동차는 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모빌리티기업 티맵과 함께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C40리차지에 적용한 것이다. C40리차지에 적용된 티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티맵(TMAP)과 누구(NUGU), 플로(FLO)가 통합된 형태다. ‘아리아’라는 발화어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물론 전화와 문자, 차의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결까지 이용할 수 있다.아리아를 이용하면 주행 중 스마트폰을 조작하지 않아도 원하는 내용을 문자로 전송할 수 있다. 여기에 전기차 전용 기능이 추가돼 가까운 충전소 위치도 안내해준다. 전기차 전용 기능으로는 이 외에도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잔량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솔루션 제공 △현재 배터리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등을 제공한다. C40리차지에서는 모바일과 디지털 디바이스 기반의 브랜드 공식 디지털 앱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을 활용하면 자동차의 다양한 시스템을 원격으로도 컨트롤할 수 있다. 차에 타지 않고도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확인 등 차량 상태의 원격 모니터링 △충전 일정 설정 △탑승 전 적정 온도 설정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C40리차지는 또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차량 내 무선 통신 모듈로 고객이 직접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최신화할 수 있는 무선소프트웨어(OTA, over-the-air) 업데이트 기능도 적용했다. 볼보자동차는 15년간 OTA업데이트를 위한 데이터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C40 리차지 실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원페달 드라이브 등 첨단 운전 보조기능 적용C40리차지는 날렵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은 차체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과 픽셀 기술(Pixel technology) 기반의 새로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차량 상단에 장착한 카메라가 각 헤드라이트 유닛에 장착된 84픽셀 LED(총168픽셀)를 정밀하게 제어해 모든 도로 조건에서 최적화한 시야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최대 5대까지 마주 오는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준다. 측면은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과 시그니처 블랙 루프, 블랙 사이드 윈도우 데코, 블랙 스톤 마감 도어 미러 캡과 20인치 리차지 전용 휠을 정착했다. 루프와 테일게이트에는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하면서 스포티한 차의 특성을 더욱 강조하는 2개의 스포일러가 추가됐다. 여기에 웰컴 시퀀스가 포함된 새로운 리어 램프와 함께 듀얼 전기모터와 사륜구동(AWD)의 조합을 상징하는 후면 리차지 트윈(Recharge Twin) 마크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의 차별화를 강조한다.최고 출력 300kW(408 마력), 최대 토크 660Nm(67.3kg·m)을 제공하는 듀얼 전기 모터는 제로백(0~100km/h)까지 불과 4.7초 만에 이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아울러 주행 시 과열되기 쉬운 전기 모터의 온도를 70도 이하로 유지함으로써 일관된 주행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쿨링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밖에 원페달 드라이브(One Pedal Drive) 모드를 통해 운전자는 가속 페달 하나로 차량의 가속과 감속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대시보드와 프론트 도어 패널에 스웨덴 북부 산악 지역인 아비스코(Abisko)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3차원 형태의 반투명 토포그라피(Topography) 데코를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로 유입되는 자연광을 최적화하면서 눈부심과 자외선으로부터 탑승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특허를 받은 에어 우퍼 기술이 적용된 하만카돈(Harman-Kardo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안전한 실내 공간을 위한 알러지 프리 소재, 실내 공기 청정시스템이 탑재된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스마트폰 무선 충전 및 2개의 C타입 USB 포트가 기본 제공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5000만원 후반~600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 AI가 만드는 '달걀·버섯·방울토마토…', 스마트팜 뜬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날로 성장해가는 이커머스에 대응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핵심 경쟁력은 단연 ‘신선식품’으로 꼽히는 가운데 신선식품을 작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스마트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마트는 물론 슈퍼마켓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이 스마트팜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하며 신선식품 강화를 꾀하고 있는 모양새다.▲이마트와 협업 중인 스마트팜 기업 엔씽의 스마트팜 내부 전경. (사진=이마트)13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등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2017년 4조4493억원에서 연평균 5% 성장해 올해 5조 958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팜 확대 추세는 ICT기술과 농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정부와 업계 전략이 합을 맞춘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에 앞서 최근 이상기후와 물 부족, 농축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라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먹거리 확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연초 제철을 맞은 딸기가 지난해 가을부터 이상고온이 이어지면서 모종 중 상당수가 말라주는 등 작황 부진으로, 2월 한때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치솟은 것이 당장 대표적 사례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 활약에 맞서 ‘신선식품’을 무기로 앞세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스마트팜에 주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우선 이마트는 기후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팜을 통해 채소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이날 내놓았다. 이와 관련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로메인·미니 로메인·스위트 로메인·카이피라·버터헤드·프릴아이스·파게로·바타비아 등 총 8종의 스마트팜 채소를 선보이고, 출시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고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위 품목 중에서 1개 구매 시 20%, 2개 구매 시에는 40%가량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이마트는 이미 지난 2020년 스마트팜 기업 ‘엔씽’에 투자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상태다. 엔씽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마트 후레쉬센터 옆에 스마트팜을 건립·운영 중으로, 지난해 1월에 첫 선보인 스마트팜 작물 ‘뿌리가 살아 있는 로메인’, ‘뿌리가 살아있는 버터헤드’, ‘뿌리가 살아있는 바타비아’ 등 3종을 시범으로 선보인 바 있다. 한 해 동안 이마트 8개점에서 8만개 이상 판매되며 시장에 선공적으로 안착했다. 주목할 대목은 양상추류 비수기인 7~8월(장마·폭염), 9월(태풍), 12월(한파)에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그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즉 기후와 계절에 따라 가격이 급등한 때 스마트팜 채소들은 안정된 가격으로 선보인 덕분이라는 분석이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마련된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매장. (사진=롯데마트)경쟁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역시 스마트팜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실제로 양 대형마트는 최근 리뉴얼해 오픈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홈플러스 간석점 메가 푸드 마켓 내에 각각 수경재배를 융합한 스마트팜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팜을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으로도 활용하고 나섰다.판매되는 스마트팜 채소들의 판매 성과 또한 견조하다. 롯데마트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채소 상품 약 45종을 판매 중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버터 헤드’ 등 유럽형 상추, 파프리카, 오이 등이 있으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이들의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신장했다홈플러스는 스마트팜 기업인 ‘미래원’과 협업 중으로 앞선 간석점을 포함한 7개 리뉴얼 점포에서 스마트팜 채소 6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61개 점포로 이를 순차 확대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채소를 활용한 샐러드는 홈플러스 전점에서 판매 중이기도 하다 슈퍼마켓 중에는 롯데슈퍼가 적극적이다.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이날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을 선보이고, 첫 상품으로 ‘내자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을 내놓았다. 온도와 습도 등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해 닭이 우수한 상품을 산란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하면서도 신선한 계란을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계란에 이어 버섯, 쌈채소,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와 과일까지 내일농장의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경성 크리처'→'수리남' 등 20여 편…카카오엔터 2022 콘텐츠 라인업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강력한 작품 제작 라인업을 발표하며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서 본격 행보에 나선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 이진수)는 2022년 글로벌OTT부터, TV, 스크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일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 약 20편 이상의 드라마, 영화를 기획, 제작한다고 밝혔다. 독창적 크리에이티브와 스토리텔링, 탁월한 기획 및 연출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작품 라인업을 갖추고,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드라마, K무비의 열풍을 이을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는 목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드의 역량과 그룹 조직의 시너지로 그간 톱 크리에이터 중심의 스튜디오 체제를 공고히 하며 프리미엄 콘텐츠IP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왔다. 크리에이터들이 작품 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작품 IP의 기획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글로벌향 슈퍼IP를 기획, 제작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온 것이다. 이로써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기초 토대를 마련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높이며, 독보적인 영상 콘텐츠 IP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엔터산업 내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올 봄 SBS ‘사내맞선’,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tvN ‘군검사 도베르만’ 등으로 TV드라마 열풍을 일으킨데 이어 더욱 풍성한 드라마 제작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각기 다른 장르와 매력으로 시청자 팬층을 확보하며 월화드라마 1,2위를 다퉜던 ‘사내맞선’, ‘군검사 도베르만’을 비롯해, 글라인 선영 작가가 집필한 JTBC ‘기상청 사람들’은 따뜻하고 감성적인 힐링 로맨스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이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일 ‘어게인 마이 라이프’, ‘경성 크리처’, ‘최악의 악’ 등 화려한 드라마 라인업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카카오페이지의 동명 웹툰 웹소설 원작의 ‘사내맞선’으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크로스픽쳐스는,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공동제작을 맡아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로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박서준과 한소희의 만남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강은경 작가의 ‘경성 크리처’(글앤그림미디어), 한중일 마약 거래 트라이앵글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작된 잠입 수사를 다룬 범죄 액션 드라마 ‘최악의 악’(바람픽쳐스-사나이픽처스) 등도 제작될 예정이다.트렌디한 감각의 카카오TV 오리지널 라인업들도 기대를 모은다. ‘결혼백서’, ‘빌린 몸’, ‘아쿠아맨’ 등 로맨스코미디부터 판타지 미스터리, 청춘 성장물까지 다양한 장르의 카카오TV 오리지널 미드폼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설 예정. 이진욱과 이연희가 주연을 맡은 ‘결혼백서’는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로 올 상반기 공개된다. 상견례부터 혼수 준비, 신혼집 구하기까지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예비부부들이 한번쯤은 고민했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밀접한 현실 주제로 시청자들에게 깊숙이 다가갈 예정. 우연히 고등학교 최강 ‘아싸’와 ‘인싸’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학원 로맨스 ‘빌린 몸’, 9년째 우정을 이어 온 지성준과 신나루의 청춘 성장물인 ‘아쿠아맨’ 등도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이다. 특히 ‘빌린 몸’은 남윤수, 박혜은, 려운 등 글로벌 라이징 스타들의 만남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바니와 오빠들’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오리지널 스토리IP를 원작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의 기획, 제작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글로벌 OTT에서 공개될 시리즈 ‘수리남’과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은 벌써부터 K콘텐츠 열풍을 이을 텐트폴 작품으로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영화사 월광이 제작하며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첫 드라마 시리즈다.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유연석, 조우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BH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지음과 공동제작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도 올 상반기 시청자들을 만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의 한국판 리메이크로,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강도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장윤주 등 화려한 캐스팅을 비롯해, 드라마 ‘손 더 게스트’, ‘보이스’, ‘블랙’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스크린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라인업도 탄탄하게 갖췄다. ‘브로커’, ‘헌트’, ‘야행’, ‘리멤버’, ‘승부’, ‘엑시던트’(가제) 등이 제작 중이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 화려한 캐스팅 조합을 자랑하는 영화 ‘브로커’(영화사 집)는 최근 올 6월 개봉 소식을 알렸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 역 송강호부터 상현의 파트너 동수 역 강동원, 브로커의 여정을 집요하게 뒤쫓는 형사 수진 역 배두나,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엄마 소영 역 이지은, 수진과 함께 브로커를 쫓는 후배 이 형사 역 이주영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기대가 높다. 또한,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사나이픽처스)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으로, 절친 정우성과 ‘태양은 없다’ 이후 20여년만의 만남으로도 관심이 뜨겁다.이뿐 아니라, 동생을 죽인 살인범을 쫓는 형과 그 사건의 단서가 자신의 소설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베스트셀러 작가가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치열한 추격을 시작하는 범죄 드라마 ‘야행’(사나이픽처스)은 하정우, 김남길이 주연을 맡았다. 이성민, 남주혁의 ‘리멤버’(영화사 월광)는 친일파에게 모든 것을 잃은 80대 노인이 복수를 준비하고 감행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 조훈현과 이창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담은 이병헌, 유아인의 ‘승부’(영화사 월광)는 ‘군도 민란의 시대’,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명의 홍콩 영화를 리메이크한 ‘엑시던트(가제)’도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이 진행중이다. ‘엑시던트(가제)’(영화사 집)는 청부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조직이 새로운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범죄의 여왕’ 이요섭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은 주인공을 맡았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외에도 현재 기획, 개발을 마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들이 공개 플랫폼을 확정짓고 곧 제작에 돌입할 예정으로, 2022년 한해 20여편 이상의 작품을 기획,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텐츠의 장르, 플랫폼, 국경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톱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 제작 역량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 미디어 IP사업 경쟁력이 결합해, 혁신적 시너지로 콘텐츠 IP의 확장과 진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장세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상콘텐츠사업본부장은 “카카오엔터와 산하 제작 자회사들간의 협업은 물론, 독보적 역량을 갖춘 크리에이터들간의 공동제작 등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카카오엔터의 작품 기획/제작 역량과 마케팅, 유통 등 탄탄한 콘텐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톱 크리에이터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작품에 집중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시청자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새롭고 과감한 시도와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여 글로벌향 슈퍼IP 기획, 제작에 주력, K콘텐츠를 이끄는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 엔씨소프트, 부족한 신작 기대감…목표가 13%↓-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7만원에서 58만원으로 13%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업체의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리니지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신작 모멘텀 부족도 할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먼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2% 늘어난 729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8% 증가한 185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증가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리니지W’의 영향이며 영업이익도 신작 부재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로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W는 리니지M, 2M 매출 하향 안정화 속도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리니지W의 1분기 일 평균 매출은 출시 첫 분기 대비 35% 감소할 전망으로 약 40억원 수준, 2022년 1권역 일 평균 매출 약 3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평가했다.이어 “리니지 M, 2M의 매출의 감소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업데이트는 기존 엔씨소프트가 고수하던 과금을 유도하는 식의 업데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큰 폭의 매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5종의 PC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리니지W이 서구권에 출시되고, 블레이드&소울2도 글로벌에 출시될 예정”이라면서도 “서구권에서의 낮은 리니지 IP 인지도와 블레이드&소울2의 국내 출시 이후 흥행이 부진했던 점을 고려했을 때, 두 게임 모두 흥행 기대감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게임의 해외 지역 출시로 인해 마케팅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는 평가다.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4분기 TL이 PC버전과 콘솔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라며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IP의 콘솔 출시시, 큰 흥행 성과를 거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TL의 흥행 여부는 BM, 게임 내용 등이 더 구체적으로 공개될 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그는 “리니지W 매출이 하향안정화하는 가운데 신작 기대감은 낮아진 상황”이라며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 아르헨에 공장 짓고 인니에 산단 조성…기업들 ‘脫중국’ 박차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며 원자잿값 상승, 물류대란 등 어려움을 겪어 온 국내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중국이 코로나19로 주요 도시를 봉쇄하며 공급망 위기가 더 심화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원자재 수급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며 공급망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염수리튬 1단계 착공식. (사진=포스코)◇포스코, 공급망 위기에 가장 적극적 대응포스코그룹은 공급망 위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리튬, 니켈 등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며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염호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 리튬 공장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톤(t) 규모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스코홀딩스는 약 9500억원을 투자한다. 포스코홀딩스는 또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인 핸콕과 저탄소 철강 원료를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핸콕이 보유한 호주 광산을 공동 개발해 고품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한 수소를 환원제로 활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인 저탄소 ‘HBI ’제조 공장 신설도 검토한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환원)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에너지사인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마무리하고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시작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가스 가격 폭등 등 에너지 대란 속에서 호주가 주목을 받고 있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인수가 국내 공급망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를 통한 가스전 추가 개발 등을 통해 생산된 가스를 액화천연가스(LNG)화해 국내 공급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부터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광폭 행보를 보인 만큼 각 계열사가 북미를 중심으로 지분투자와 합작법인 설립에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주요 사업이 국가 전략자산으로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가운데 서 있다”며 “우리를 둘러싼 다차원적 위기를 절감했다”고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최근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공급망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배터리 분야의 경우 SK온이 미국 조지아주에 1·2공장을 운영 중이며 포드와 켄터키·테네시주에도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온은 니켈 등 원자재 수급을 위해 광산에 대한 직접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사들은 호주와 인도네시아, 남미 등에서 니켈을 주로 수급하고 있다. ◇LS전선 등 인도네시아 등에 새 생산거점 구축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LS전선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인근 아르타 산업단지 부지에 최근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하고 전력 송·배전용 가공 전선과 빌딩, 플랜트용 저압(LV) 전선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반텐 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과 하류 제품 생산을 통해 연간 20억6000만 달러(2조400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또한 롯데케미칼은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청정 수소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에서 연산 그린암모니아 63만t, 블루암모니아 60만t, 그린메탄올 46만t, 그린수소 7000t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 분산을 위해 각 대륙권별로 생산거점이 다원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각 권역 내 핵심 소재·부품·장비 가치사슬 구조 상 ‘허브 국가’를 발굴해야 한다”며 “대체 가능한 공급선을 확대해 나가는 등 생산 네트워크의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최고 70층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
-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투시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화건설은 천안아산역과 아산역 인근에서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을 분양하고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아산배방택지지구)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70층, 3개동, 전용면적 99~154㎡ 총 1162실의 생활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이 분양된다. 특히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단지 내 특급호텔급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동별 입구에는 호텔식 로비가 조성되며 A동에는 70층 스카이 라운지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단지 내 부대시설로 2~3층에는 카페테리아, 키즈룸,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이 마련되어 업무와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비규제 상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투자가치를 갖췄다. 일반적인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되어 청약·대출·세금 등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교통도 편리하다.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이 앞에 있는 더블역세권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아산역을 이용하면 서울은 물론 경기권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반경 1km 내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펜타포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모다아울렛 등 다양한 대형 편의시설이 있으며, 천안 불당지구 내 생활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접 지역에는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자리잡고 있어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차량 20분), 탕정일반 산업단지(차량 10분),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차량 10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차량 40분) 등이 인근에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생활숙박시설로서 포레나만의 다양화된 특화상품과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거실과 침실 발코니에는 ‘폴딩 도어’를 갖춰 에너지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침실 드레스룸 천장에는 ‘빌트인 제습기’를 설치할 수 있다. 현재 15일까지 5일간 분양홍보관에서 청약당첨자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한 분양 홈페이지에서 VR(가상현실)로 일부 호실을 구현해 관람이 가능한 사이버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 에델만코리아, ‘Energetic Mongolia’로 몽골 국가브랜드의 가치 알리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델만코리아는 지난 4월 8일 약 4년 동안 진행되어온 몽골 국가브랜드 1차 BI(Brand Identity) 사업을 마치고 2차 VI(Visual Identity) 제작과 국내외 확산전략 수립 준비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2022 Mongolia Economic Forum 국가브랜드 발표 세션. 왼쪽부터 세 번째 Nomin 몽골 문화부장관, 여섯 번째 권신일 에델만 코리아 수석부사장 (사진=에델만코리아)브랜드 슬로건은 2017년 제작됐던 ‘Energetic Mongolia’가 최종 결정되었고, 올해 3월 내각 보고와 동의절차를 거쳐 지난 금요일 몽골 총리(L. Oyunerdene)와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전국 생중계를 통해 발표되었다. 향후 이를 반영한 VI가 제작될 경우 정부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주요 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지난 5년 동안 사업을 이끌어온 호스피털리티 섹터를 이끄는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은 “한국의 국가브랜드위원회 모델이 몽골에 잘 추술되어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우리나라처럼 개도국을 거쳐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는 몽골의 역사적인 시작에 함께하게 되어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며 “국가브랜드 사업으로서 전체사업비 50만 불 정도로 크진 않지만 아직 어려운 형편인 몽골의 입장에서는 정말 큰 비용과 투자인 점을 잘알고 있기에 최고의 가성비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점, 그리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한 한국의 배경이 몽골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밝혔다.몽골국가브랜드 슬로건 ‘Energetic Mongolia’ (사진=에델만코리아)한편 몽골 국가브랜드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국가브랜드 성공사례 분석, 몽골 현지국민 여론조사 및 전문가 FGI, 몽골 주요지역 실사, 미국 중국 등 주요 6개국 인들의 인식조사, 에델만 30개 오피스 브랜드 전문가들의 확인작업 등 6개 레퍼런스를 토대로 BI를 도출했다. 2단계 사업에서는 Energetic의 모티브인 몽골인 역동성, 신재생 또는 전통에너지, 전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를 차지했던 힘찬 역사, 밝은 느낌을 주는 넓고 푸른 대초원 등 국내 및 해외에 다양한 힘을 주는 에너지를 철학으로 삼는 비주얼 아이덴티티(VI)를 개발하고 이를 국내외에 확산하는 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다.해당 사업을 공식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노민(Ch.Nomin) 문화부 장관은 “브랜드의 가치가 몽골의 역동성에 더해져 국민 개개인의 의욕을 북돋고, 산업품 가치 제고, 관광산업 지원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나아가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도 몽골을 통해 회복과 에너지를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