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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코로나 백신 국내 3상 승인…23~24일 설명회
  • 셀리드, 코로나 백신 국내 3상 승인…23~24일 설명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셀리드(299660)가 투자자들과 만나 백신 사업 등 향후 사업 구상을 밝힌다. 셀리드는 오는 23~24일 개인 및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셀리드 관계자는 “회사 소개 및 주요 사업 현황 설명을 통해 기업 이해도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셀리드는 지난달 개발 중인 오미크론 전용 코로나19 백신(AdCLD-CoV19-1 OMI)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 계획은 만 19세 이상 성인 자원자 40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의 ‘코미나티2주’ 또는 ‘AdCLD-CoV19-1 OMI’ 투여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AdCLD-CoV19-1 OMI’는 셀리드의 자체 원천기술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과 비교 평가를 통해 ‘AdCLD-CoV19-1 OMI’ 허가를 받게되면 경쟁력과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앞으로 임상 3상 수행 후 국내 품목허가, 세계보건기구(WHO) 허가도 받을 계획이다. 셀리드 관계자는 “계속해서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이라며 “셀리드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 ‘AdCLD-CoV19-1 OMI’ 허가 후 경쟁력 있는 가격과 우수한 효능을 기반으로 국내외 정부 조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8.10 I 최훈길 기자
우리 국민 99% 이상 코로나 항체 有...근데 확산하는 이유는
  • 우리 국민 99% 이상 코로나 항체 有...근데 확산하는 이유는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우리 국민의 99%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자연감염만 놓고 보면 10명 중 8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올해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5세 이상 국민 9798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를 합친 전체 항체양성률은 99.2%로 1차 조사(작년 8∼9월) 때의 97.6%, 2차 조사(작년 12월) 때의 98.6%와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증가했다.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8.6%로 2차 조사 결과인 70% 보다 8.6%p 증가했다. 국민의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고, 그로 인한 항체를 아직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의료기관을 통한 확진을 받지 않아 통계에 잡히지 않은 미확진 감염자, 이른바 ‘숨은 감염자’의 비율은 19.1%로 추정된다. 1차(19.4%), 2차(18.5%)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연구원은 “지속적인 백신 접종과 감염 등의 이유로 코로나19에 대한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오미크론 유행 이후 중증화율 및 치명률이 낮아진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통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항체가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재감염 위험은 계속 남아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특히 백신 미접종자는 기본접종인 단가백신접종자에 비해 2.02배, 변이종에 대한 항체를 포함한 2가 백신 접종자에 비해 3.1배 높은 재감염 위험이 있음을 확인했다.백신도 맞고 코로나19에 걸린 적도 있는 ‘복합면역군’의 면역이 백신만 맞은 집단이나 백신을 안 맞은 채 자연감염 경험만 있는 집단보다 오래 유지됐지만 복합면역 역시 시간에 따라 감소했다.이에 전문가들은 “중증화 예방을 위해 고령층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주의와 하반기 백신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연구원에 전달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향후 국내 코로나19 유행주의 영향 및 백신의 효과 등을 추가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09 I 홍수현 기자
국민 99% 코로나19 면역 있지만…재감염 가능성 여전
  • 국민 99% 코로나19 면역 있지만…재감염 가능성 여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우리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 가까이는 자연감염을 통해 항체를 형성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며 면역 감소로 인한 재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고위험군은 추가 백신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역학회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얻은 항체양성률이 99.2%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차 조사 결과인 98.6%와 유사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5세 이상 주민 9798명을 대상으로 했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8.6%로 2차 조사 결과인 70% 보다 8.6%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률은 19.1%로 2차 조사 결과인 18.5%와 유사했다.연령별 항체양성률 분석 결과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5~9세)가 94.1%로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 68.8%로 연령이 높아 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50세 이상 고령층의 자연감염 항체양성률 및 미확진 감염률이 2차 조사 대비 증가했다. 50세 이상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0-64세 77.0%로 2차 조사 대비 10.2%포인트 늘었다. 65세 이상 68.8%로 2차 조사 대비 11.3%포인트 증가했다. 미확진 감염률은 50~64세 30.7%로 2차 조사 대비 3.8%포인트 증가했다. 65세 이상은 21.1%로 2차 조사 대비 3.7%포인트 증가했다.질병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백신 접종과 감염 등의 이유로 코로나19에 대한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중증화율 및 치명률이 낮아진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항체가는 백신 면역군(2회 이상 접종자), 복합 면역군(백신면역+자연감염) 모두 접종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했다. 조사 대상자 중 백신접종력과 코로나19 감염력 등 기초정보가 확인된 7430명의 코로나19 감염률은 59.3%였다. 이중 2회 이상 감염된 사람은 5.6%였다. 백신접종과 재감염의 관계를 연령표준화로 분석한 결과 백신 미접종자는 단가백신접종자에 비해 2.02배, 2가 백신 접종자에 비해 3.1배 높은 재감염 위험이 있음이 확인됐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자 및 감염자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지역 내 재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백신 미접종자에서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 복합면역군을 포함한 모든 집단에서 면역 감소가 일어나기에 재감염의 위험은 여전히 상존한다”며 “중증화 예방을 위해 고령층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주의와 하반기 백신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8.09 I 이지현 기자
마스크 완전히 벗을까…4급 감염병 전환 다음주 발표
  • 마스크 완전히 벗을까…4급 감염병 전환 다음주 발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는 고위험군 보호를 염두에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해 다음 주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중수본은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수준인 4급으로 낮추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이어 오는 7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로드맵 2단계 조정 방향과 시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하지만 최근 확진자가 다시 늘며 방역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지난 6월 1일 위기단계 하향 이후, 6월 4주차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5529명에 이르고 있다.자연감염과 백신접종 후 시간 경과로 인한 면역 감소, 단계 하향 이후 마스크 미착용, 더위로인한 실내 생활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지금 상황이 재유행 상황이라고는 보지 않았다. 지영미 청장은 “현재의 발생규모는 작년 여름철 유행정점 대비 약 35%, 겨울철 유행정점 대비 60% 규모에 불과하다”며 “주간 치명률은 0.02%, 중증화율은 0.09%로 지난해 여름철 유행 시기 치명률의 약 30% 수준으로 질병 위험도가 많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현재 국내외에서 유행 중인 XBB 계열 변이주도 위험도가 크지 않다고 봤다. 지 청장은 “오미크론 하위변이주로 기존 변이주들보다 임상증상이나, 질병 위험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큰 위협을 다시 초래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 당분간 1년에 1~2번의 크고 작은 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방역당국은 △실내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일상방역수칙 준수 △지자체 감염취약시설 현황 밀착 관리 △병상가동률 지속 모니터링 등 병상 안정적 운영 △먹는 치료제 처방률↑ △진단·검사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 △동절기 대비 XBB 기반 백신 신속 도입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지영미 청장은 “4급 전환 시행 시점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유행과 방역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8.02 I 이지현 기자
아이진, 과기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경쟁력 제고 기대’
  • 아이진, 과기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경쟁력 제고 기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신약·백신 개발업체 아이진(185490)은 자사 부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도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아이진)이에 따라 지정서와 현판 수여는 물론 향후 3년간 기업 홍보 지원과 함께 정부 포상 및 국가 R&D 사업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우수 기업연구소의 지위는 향후 3년간 유효하다. 아이진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을 계기로 회사의 경쟁력 제고와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R&D)의 질적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진은 ‘노후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현재 노화 관련 만성 질환 치료제 및 고효율 성인용 프리미엄 예방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핵심기술은 크게 세 가지다. ‘허혈성 질환 치료제 기술’, 각종 백신에 사용되는 고유의 ‘면역증강제 시스템 기술’, 기존의 다양한 백신과 치료제를 폭넓게 대체할 수 있는 ‘mRNA 생산 및 전달체 기술(EG-R)’이다.허혈성 질환 치료제 기술의 핵심 물질인 ‘EGT022’에 기반한 세계 최초의 비증식성 당뇨망막증치료제(EG-Mirotin)는 최근 6월 국제약품과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후속 임상인 2상 준비에 착수했다. 자체 개발한 면역 보조제 시스템(EG-Vac)을 적용한 대상포진백신 ‘EG-HZ’ 등도 그동안의 임상시험을 통해 확보한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년에 국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해외 기술이전도 타진 중에 있다.특히 최근에는 자사의 핵심 기술인 양이온성 리포좀 구조를 활용한 mRNA 전달체 시스템 기술(EG-R)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G-R 시스템 기술 입증을 위해 현재 우한주 예방 백신(EG-COVID)과 오미크론 변이주 예방 백신(EG-COVARo)의 임상 2a상 투약이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 다른 신변종 감염병으로 인한 팬데믹 도래에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정부도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2023.07.31 I 유진희 기자
뉴욕증시, 물가 둔화 속 상승…소비자심리는↑
  • 뉴욕증시, 물가 둔화 속 상승…소비자심리는↑[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물가가 둔화했다는 소식과 함께 소비 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전국에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온열질환자 178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31일 장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뉴욕증시 반등…3대지수 모두 상승-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3만5459.2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오른 4582.23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0% 상승한 1만4316.66에 마감.-개장 전 나온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2년여 만의 최저치까지 내려오면서 증시는 상승세.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 직전 월인 올해 5월 당시 상승률(3.8%)보다 낮았고 2021년 3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1% 상승하며 월가 전망치(4.2%)를 하회.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 수준.◇골디락스 기대감…주가 더 뛰나-더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물가가 둔화하는 와중에 성장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 미시건대가 이날 내놓은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1.6을 기록. 전월(64.4)보다 한참 높으며 2021년 10월 이후 1년9개월 만의 최고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4%(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데 이어 소비 심리까지 살아난 것. 딱 적당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골디락스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커진 이유.-볼빈 웰스 매니지먼트의 지나 볼빈 회장은 “예상보다 강한 GDP와 기업들의 호실적은 증시가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중국, 소비재 기업 성장 위한 조치 발표-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3개 기관이 경제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방안을 포함한 소비재 산업 활성화 계획(2023~2024년)을 발표.-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3개 기관이 경제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방안을 포함한 소비재 산업 활성화 계획(2023~2024년)을 발표.- 가정용품 품질을 높이면서 스마트홈과 연계한 통합 개발을 추진하고 고령자 대상 식품, 아기·아동용 제품, 바이오 제조 분야 등 새로운 산업도 육성.-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RSC)는 지난 12개월 동안 최소 순자본을 50억위안(약 8938억원)으로 50% 낮추고 등급 요건을 완화하는 등 베이징 증권거래소 규제 완화 방안도 내놓아.◇美, 대만에 4400억원 규모 무기지원…中 반발- 미 백악관은 ‘대통령 사용 권한’(PDA)에 따라 대만에 최대 3억4500만달러 규모의 비축 무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 PDA는 안보상 필요가 있을 때 의회 승인 없이도 대통령이 다른 나라 군대에 미군 무기·장비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 -앞서 우크라이나에 PDA를 사용해 무기를 지원한 적은 있지만 PDA를 통해 대만을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 -미 국무부는 이번 지원에 대해 “대만이 충분한 자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 -천빈화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민주진보당(대만 여당) 당국은 ‘대만 독립’이라는 분리주의적 입장을 고집하며 미국에 의존해 무력으로 독립하려 하고 미국에 무기 판매와 군사 지원을 구걸하고, 미국과 군사 관계를 강화하려 한다”며 “이들이 하는 일은 대만을 탄약고와 화약통으로 만들고 대만 해협의 전쟁 위험성을 악화시킬 뿐이다”며 반발.서울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폭염에 온열질환 추정 사망 12명·익사 5명-3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온열질환자 178명이 발생.특히 지난 주말 들어 온열질환 추정 사망 사례가 속출하면서 공식 집계 숫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여.-이번 주말 온열질환으로 숨지거나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만 12건으로, 이들 모두 통계에 더해지면 올여름 온열질환 관련 사망자는 15건으로 급증.-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봐.전날 서울, 인천, 광명, 김포 장기 등 수도권 4곳을 비롯해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21개 관측지점에서 열대야가 관측된 가운데 이날도 낮에 오른 기온이 밤에도 좀처럼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LH 15개 단지서 철근 무더기 누락-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를 개최. 이 자리에서 LH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LH 발주 91개 아파트 단지를 전수 점검한 결과 15개 단지(16.5%) 지하주차장에서 전단보강근(철근) 누락을 확인했다고 밝혀-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기 때문에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철근을 튼튼하게 감아줘야 하는데 필요한 만큼의 철근을 쓰지 않았다는 것. 이는 인천 검단아파트 같이 붕괴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문제가 드러난 곳 중 이미 입주를 마친 곳은 5개 단지.LH는 입주한 4개 단지에서 정밀 안전점검을 추진 중이며, 보완 공사를 할 예정.◇코로나, 가파른 확산세에 재유행 우려- 7월 셋째 주(7월 16∼22일) 확진자는 25만3천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하며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여.-고령층 확진자는 더 가파르게 늘어나는 등 고위험군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방역당국의 메시지도 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정부는 오는 10월 오미크론 XBB 계열 변이를 기반으로 한 새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할 계획.
2023.07.31 I 김인경 기자
김성훈 감독 "아내보다 날 잘아는 하정우·주지훈, 확신의 조합"
  • 김성훈 감독 "아내보다 날 잘아는 하정우·주지훈, 확신의 조합"[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금 이 순간도 제 마음은 한결같다. 이 작품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면, 누구에게 어떤 말을 듣든 그대로 하정우, 주지훈 배우를 똑같이 선택했을 것이다.”영화 ‘터널’ 이후 7년 만에 ‘비공식작전’을 통해 스크린으로 관객을 만나는 김성훈 감독은 확신에 찬 눈빛으로 이같이 말했다. 김성훈 감독은 영화 ‘비공식작전’의 개봉을 앞두고 19일 서울 종로구의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시사회를 통해 처음 베일을 벗은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이야기를 담은 버디 액션 영화다. 1987년 레바논에서 발생한 한국인 외교관 납치 사건 및 구출 실화를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각색했다.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시즌 1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무려 7년 만에 내놓은 스크린 신작이다. 1986년 한국인 외교관의 피랍, 21개월 후 송환이란 처음과 끝만 실화를 차용하고, 그 사이 두 남자가 지원 없이 외교관 구출을 위해 동행에 나선 모든 과정은 작가와 김성훈 감독의 상상력으로 빚어졌다. 하정우가 연기한 흙수저 외교관 ‘민준’, 레바논 현지의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 그들을 둘러싼 외무부 및 안기부 등 정부 인사 등 모든 캐릭터가 가상의 인물들이다.다만 ‘비공식작전’의 등장은 업계의 높은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컸다. 이미 ‘피랍’ 및 ‘구출’ 등 비슷한 소재를 다룬 실화 바탕 영화 ‘모가디슈’와 ‘교섭’이 앞서 개봉했기 때문. 출연하는 배우도, 촬영한 장소도 달랐지만 ‘비공식작전’이 앞서 개봉한 두 작품의 흔적을 떠올릴 기시감있는 작품이 될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각각 ‘터널’, ‘킹덤’에서 김성훈 감독과 호흡을 맞춰본 하정우와 주지훈의 출연 배우 조합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하정우와 주지훈은 쌍천만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다. 그만큼 검증된 케미를 보장하고는 있지만 ‘신과함께’ 때와 차이없는 ‘아는 맛’을 재차 구현하는데 그칠까 걱정하는 시선을 극복하는 게 숙제였다.시사회 이후 반응들을 살펴보면 작품을 둘러싼 우려들은 다행히 상당 부분 해소된 분위기다. 결과적으로 두 배우의 조합을 선택한 김성훈 감독의 안목이 옳았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김성훈 감독은 하정우, 주지훈과의 호흡이 어땠는지 묻자 “제가 아내랑 산 지가 23년, 24년이 다 되어간다. 워낙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제가 기분이 안 좋은 때를 아내가 정확히 맞춘다”고 운을 떼며 “하정우와 주지훈은 거의 아내 수준으로 나의 상태를 정확히 맞추는 배우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트리플 A형에 MBTI는 INFJ라 좀 섬세한 편이다. 소심하기도 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감정을 겉으로 티내는 편이 아닌데도 그걸 알아챈다. 말투의 뉘앙스 만으로 내가 방금 장면을 만족했는지, 만족하지 않았는지를 눈치채더라. 정말 귀신 같다. 어떻게 보면 오랜 기간을 같이 산 내 아내보다 나의 마음을 더 잘 알아주는 것 같기도 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의 결과물이 90점에서 100점이 될 수 있게 시너지를 주는 배우들이라고도 표현했다. 김 감독은 “제가 하고 싶은게 이만큼이 있고, 이만큼을 만들려면 이만큼의 노력과 재료가 필요하지 않나. 그런데 나보다도 나를 잘 아는 사람들과의 호흡은 내가 예상한 ‘이만큼’의 결과 그 이상의 큰 결실을 가져다준다”며 “그런 점에서 두 사람은 나의 결과물을 더 나은 결과로 확장시켜줄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처음 ‘비공식작전’의 초안 시나리오를 접하고 연출을 결심하기까지, 실화 속 인물을 만나 설득을 거친 과정도 털어놨다. 김성훈 감독은 “2018년 체코행 비행기에서 시나리오를 읽었다. 극 중 한국인 외교관이 레바논에서 밑도 끝도 없이 납치되고 1년 8개월 후 살아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는 초반부 이야기까지만 읽었음에도 이 작품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며 “어떻게 이 사람이 살아돌아왔나, ‘How’(어떻게)의 과정에 궁금증이 생겼다. 그 어떻게의 과정을 이끈 사람은 과연 ‘누구’였을지도 호기심이 생기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누군가는 왜 이 사람을 구하러 가야 한다는 결심을 했을까, 어떤 마음으로 구하러 레바논으로 떠났을까 여러 생각이 들었고, 그 여러 생각의 결과들을 ‘민준’이란 인물에 투영했다”고 떠올렸다. 피랍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실화 속 주인공을 위해 피랍자가 겪은 구체적인 납치 및 고난의 과정은 최대한 생략했다고도 강조했다. 김성훈 감독은 “본인이 이야기에서 드러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촬영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자신 역시 납치된 사람이 겪은 괴로움보단 구하러 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연대, 희망의 이야기에 방점을 두고 싶었다. 당시 납치된 실화 속 서기관님도 그런 우리의 이야기에 찬성하셨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명에 대한 명제를 지닌 다소 진지한 이야기이더라도 이 영화를 볼 관객들만큼은 이를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버디 액션’ 장르로 표방해 액션과 유머 요소를 넣는데 집중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비공식작전’ 팀은 극 중 80년대 레바논의 분위기와 풍광을 재현하고자 팬데믹이 한창일 시기 모로코로 떠나 수개월을 체류했다. 김성훈 감독은 현지 정부와 주민들의 전폭적인 협조 덕분에 무리없이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공을 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특히 18분에 걸친 대낮의 카체이싱 장면들은 우리 및 현지 스태프들이 합쳐 거의 300명이 동원돼 완성됐다”며 “한국에서 소스 촬영한 분량까지 합치면 거의 25회차 분량의 촬영이었다. 정말 여러 번에 걸친 촬영이었는데 현지 주민들의 도움 덕분이 컸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촬영 전 사전에 현지 주민들의 전원 동의를 받았다. 촬영 대가로 소정의 합의금을 드려서 나흘 정도 촬영했는데 그 기간 단 한 명도 컴플레인을 해주시지 않았다”며 “저희 역시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게 출근 및 통학 시간 이후에 촬영했다. 그러니 주민 분들이 오히려 저희들에게 직접 먹을 것도 갖다주시기도 하더라. 총을 쏘는 장면에서 소음 공해를 우려해 모든 주민들께 귀마개를 드렸다. 그렇게 촬영이 끝난 뒤엔 주민들이 자신들의 일처럼 박수를 쳐주셨다. 너무 감사한 기억”이라고 떠올렸다. 팬데믹으로 영화가 엎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도 겪었다고. 김성훈 감독은 “내가 모로코로 떠나기 6일 전에 세계가 셧다운이 됐다. 당시 가 있던 선발대가 그 여파로 널고 있던 빨래까지 버리고 급히 한국으로 귀국해야 했다. 이후 1년쯤 지나 다시 모로코로 들어가려 하니 오미크론으로 모로코가 국경을 폐쇄했다. 몇 년을 준비했는데, 내가 한 영화 중 가장 재미있고 제일 많이 준비한 영화가 세상에 못 나올 수 있다 생각하니 억울해 눈물이 나더라”고 회고했다. 다행히 K콘텐츠 등 한류의 인기 덕에 모로코 정부의 도움으로 무사히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김 감독은 “일주일 만에 모로코 정부 및 대통령의 허락을 받았다. 파리에서 모로코로 가는 전세기를 빌려 입국에 성공했다”며 “넷플릭스 ‘킹덤’을 모로코에서도 알더라. ‘킹덤’의 유명세 덕분에 촬영 협조를 받기 수월했다. 모로코도 영상 산업을 키우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더라. BTS의 인기도 엄청나서 현지 주민 및 정부의 큰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비공식작전’을 포함해 올 여름 개봉하는 한국 영화만 6작품. 어느 때보다도 쉽지 않은 파이 경쟁이 되겠지만, 걱정보단 모든 작품이 다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김 감독은 “한동안 위축된 한국 영화가 올 여름 개봉 열기를 기점으로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포털 사이트로 영화 소식을 접하는 사람으로서, 포털 사이트에 영화 관련 뉴스가 한동안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요즘은 다시 영화 뉴스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긴장은 되지만 나에겐 기쁨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2023.07.20 I 김보영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중간결과 확보
  •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중간결과 확보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자체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재조합단백질 백신 ‘유코백-19(EuCorVac-19)’의 임상 3상 중간결과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코로나19 재조합단백질 백신 ‘유코백-19(EuCorVac-19)’ 백신 (사진=유바이오로직스)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필리핀에서 만 18세 이상의 성인 약 2600명을 대상으로 해당 임상을 진행했다. 대조백신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 비상사용목록(EUL)에 등재된 아데노바이러스벡터 백신(ChAdOx1)을 활용해 면역원성에서의 우월성과 혈청반응율에서의 비열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을 비교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유코백-19는 이번 임상 3상의 면역원성 주평가 지표를 충족시켰다. 면역원성 결과에서 중화항체의 형성이 대조백신 대비 유코백-19에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한 혈청반응율도 유코백-19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중화항체가와 혈청반응율이 대조백신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오미크론 BA.5 변이주에 대한 면역원성 분석 결과에서도 유코백-19가 대조백신보다 2배 이상 높은 중화항체가를 보였다.유코백-19의 안전성도 입증됐다. 예측된 이상사례는 유코백-19가 대조백신 대비 다소 낮은 발생율을 드러냈다. 예측되지 않은 이상사례는 두 백신 간 발생율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르면 이달 내 필리핀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콩고민주공화국 임상 결과도 정리 후 4분기에 허가 신청할 방침이다. 오미크론 하위 XBB 변이주에 대응하기 위한 단가백신이나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주)의 항원을 포함하는 2가백신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도 곧 신청할 예정이다.아울러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백-19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대상포진 등 프리미엄 백신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유코백-19 백신이 국제적으로 승인된 대조백신 대비 효과가 있었다”며 “이로써 코로나19 변이주 백신, 독감을 포함한 혼합백신 개발은 물론 또 다른 팬데믹 상황에서의 빠른 백신개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23.06.26 I 김새미 기자
 레고켐바이오, 고형암 ADC 치료제 FDA 임상1·2상 승인
  • [임상 업데이트] 레고켐바이오, 고형암 ADC 치료제 FDA 임상1·2상 승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6월 19일~6월 23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레고켐바이오 (사진=레고켐바이오)◇레고켐바이오 고형암 ADC 치료제, FDA 임상1·2상 승인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삼중음성 유방암 및 대장암 등 고형암을 타깃으로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LCB84’ 임상 1·2상 임상을 승인받았다.ADC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치료 효과를 지닌 약물을 결합한 바이오의약품으로, LCB84는 고형암 세포 표면에 많이 발현되는 TROP2 항원을 표적으로 한다.이번 임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상에서는 여러 고형암을 대상으로 LCB84 단독 사용군과 면역항암제 병용군간 치료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다. 2상에서는 선택된 고형암에서 LCB84 단독 사용군과 면역항암제 병용군간 예비 효능을 탐색한다.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ADC분야 당사 최초의 독자 임상 개발이 진행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큐리언트 항암제 ‘Q901’ 국내 1·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큐리언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치료제 Q901 국내 1·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이번 임상은 최대 약 128명의 선정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된다.이번 임상에서는 Q901 단독요법에 대한 최대내성용량(MTD), 용량제한 독성(DLT),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고 임상 2상 권장 용량(RP2D)을 확립한다. 이어 단독요법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키트루다와의 병용 투여 용법 및 용량에 대한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Q901은 세포의 분열 주기를 조절하는 핵심 인자인 CDK7을 저해해 세포주기를 정지시키고, DNA 손상 복구(DDR)를 저해해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하는 기전의 항암제다.◇파멥신, 면역항암제 ‘PMC-309’ 호주 임상1상 신청파멥신은 지난 21일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s)에 면역항암제 ‘PMC-309’의 호주 임상 1a/b상 시험을 위한 신청서(IND)를 제출했다.이번 임상 1a/b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PMC-309 단독요법과 MSD의 키트루다와의 병용 요법 시 최대내성용량(MTD), 예비 2상 권장 용량(RP2D)등을 확인하는 내용이다.임상 1b상에서는 예비 2상 권장 용량(RP2D)에서 PMC-309 단독요법 및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임상은 호주 3개 기관에서 최대 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오픈라벨 임상으로 진행된다. PMC-309는 면역억제세포에 있는 ‘VISTA’에만 결합하는 특이성을 가진 ‘IgG1’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다. 적응 면역에만 작용하는 기존 약물과 달리 선천면역(단핵구활성화, M1 대식세포 증식)과 적응면역을 모두 활성화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다.한편, 파멥신은 지난해 12월 미국 머크(MSD)와 VISTA 표적 면역항암제 PMC-309 임상에 필요한 키트루다를 무상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아이진, 코로나19 mRNA 부스터 호주 임상 2a상 대상자 투여 개시아이진은 지난 22일 호주에서 수행 중인 mRNA 기반 코로나19 부스터 임상 2a상 대상자의 첫 투여가 개시됐다고 발표했다.이번 임상은 코로나19 백신 ‘이지-코비드’ 및 오미크론 변이 백신 ‘이지-코바로’의 면역원성과 추가접종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력이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 46명에게 이지-코비드와 이지-코바로를 각 3주 간격으로 2회 추가 접종했을 때 항체 변화를 측정한다.앞서 아이진은 호주에서 수행한 이지-코비드 부스터 임상 1상의 중간 데이터 분석 결과, 절반 정도의 임상 대상자들에게서 80% 이상의 효능이 기대되는 중화항체 결과를 확인했다.아이진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단순히 자체 개발한 코로나 백신의 효능을 입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는 mRNA 백신 기반 기술 확립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4 I 김진수 기자
아이진, 코로나19 mRNA 부스터 호주 임상 2a상 투여 개시
  • 아이진, 코로나19 mRNA 부스터 호주 임상 2a상 투여 개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아이진(185490)은 호주에서 수행 중인 메시전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부스터 임상 2a상 대상자의 첫 투여가 이달 개시됐다고 23일 밝혔다.(사진=아이진)이번 임상 2a상은 코로나19 백신 ‘이지-코비드’(EG-COVID) 및 오미크론 변이 백신 ‘이지-코바로’(EG-COVARo)의 면역원성과 부스터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기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력이 있는 18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46명에게 이지-코비드 400㎍과 800㎍ 및 이지-코바로 800㎍을 각각 3주 간격으로 2회 추가접종 했을 때 항체가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앞서 아이진은 호주에서 수행한 이지-코비드 부스터 임상 1상의 중간 데이터 분석 결과, 절반 정도의 임상 대상자들에게서 80% 이상의 효능이 기대되는 중화항체 결과를 확인했다.이지-코비드와 이지-코바로의 영장류 시험에서는 모든 투여군에서 2차 투여에 의한 lgG 항체가 뚜렷하게 생성된 것도 확인했다. 200㎍, 600㎍, 1,200㎍의 각 mRNA 용량에 따른 면역원성 유도능을 확인하는 효능 시험을 수행한 결과다. 특히 600㎍ 용량을 투여한 경우, 현재 승인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대비 큰 차이가 없는 정도의 항체가 형성되고 유지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아이진 관계자는 “아이진의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인 양이온성 리포좀 전달체는 심근염이나 전신과도면역반응, 혈액응고 부작용, 간독성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해당 기반 기술 자체가 향후 다양한 백신·치료제 등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진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기술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 mRNA 백신 임상지원’ 국책 과제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약 10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2023.06.23 I 유진희 기자
  • 항암치료 받는 혈액암 환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예방 효과 낮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윤진아 교수 연구팀이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가 고형암 환자보다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지속되는 코로나19 감염과 다양한 변종의 발생 그리고 서양과는 다른 의료 시스템 속에서 한국의 고위험 항암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추가접종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한 상황이었다.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팀(김세형 · 김찬규· 박성규 · 임성희 교수, 최성혁 임상병리사, 김지연 · 김보라 간호사)은 항암화학요법 치료 중인 국내 고형암 및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반응 비교 연구를 시행했다. 이 연구에서는 ‘surrogate Virus Neutralization Test(sVNT)’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형암 환자 48명과 혈액암 환자 37명의 코로나19 중화 항체의 양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혈액암 환자들은 고형암 환자들보다 코로나19 중화 항체 수준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환자의 항체 반응 평균값[표준편차]은 혈액암 환자가 45.3%[40.28], 고형암 환자가 61.78%[34.79]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Value=0.047)를 보였다.윤진아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통해 화학항암요법을 받는 혈액암 환자들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비교적 약한 항체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따라서 혈액암 환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에도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 위생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암 환자와 의료 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및 코로나19 감염 후 항체 형성 변화 등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다수 발표해 SCI급 논문에 게재했다. 향후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암 환자에서 부스터 접종 이후 오미크론 변이체들에 대한 항체 반응’ 관련 논문도 발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윤진아 교수는 “본 연구팀의 코로나19 백신 관련 다양한 연구가 암 환자와 의료진의 면역 반응을 이해하고, 예방 효과를 평가하며, 앞으로의 추가 백신 접종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감염내과 추은주, 김탁 교수님 등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관리팀의 조언과 도움 덕분에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3.06.22 I 이순용 기자
홍콩, 코로나19 정상화 단계..‘긴급’→‘경계’
  • 홍콩, 코로나19 정상화 단계..‘긴급’→‘경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기존 ‘긴급’에서 ‘경계’로 낮춘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 19 비상사태를 해제하는 것은 3년 4개월 만으로, 코로나19는 앞으로 일반 호흡기 질환처럼 다뤄진다. 지난 1월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도착장에 설치된 비행 도착 일정 전광판에 홍콩발 여객기 정보가 표시된 모습.(사진=연합뉴스.)동시에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의 일일 발표도 중단한다. 코로나19 전염병 자문단도 해체하기로 했다.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긴급’으로 격상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 25일이다. 중국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 직후인 같은 해 1월 4일에는 ‘엄중’ 수준으로 대응했으나, 홍콩 현지에서 감염자가 발생하자 즉각 최고 수준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것이다. 효과는 뚜렷했다. 확실한 봉쇄 체제를 갖추며 한동안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다. 2021년 말까지 누적 감염자 수는 1만200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변수로 작용했다. 전염성 강한 오미크론이 확산하며 사실상 전염병에 대응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렀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난해 9월 홍콩은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를 폐지했다. 또 12월 말에는 입국자에 대한 방역 지침도 해제하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다. 올 3월부터는 마스크 착용도 해제했다. 지금까지 홍콩에서는 290만4000여명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만3819명이다.
2023.05.30 I 김성진 기자
주요 유통업체 4월 매출 4.0% 증가…“대규모 할인행사 효과”
  • 주요 유통업체 4월 매출 4.0% 증가…“대규모 할인행사 효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주요 유통기업의 지난 4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와 함께 각 사가 진행한 대규모 할인행사 효과가 반영된 모습이다.GS25에서 진행한 갓세일 행사 홍보 사진. (사진=GS25)산업통상자원부가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25곳의 3월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25곳 합산 매출은 지난해 13조5400억원에서 올해 14조800억원으로 4.0% 증가했다. 13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합산 매출액은 7조2800억원으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같은 기간 12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역시 6조8000억원으로 3.2% 늘었다.이들 주요 유통기업의 매출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큰 폭 하락했으나 지난해 반등해 상승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초 매출 증가율이 10% 전후로 높았던 영향으로 올 들어선 상승률이 둔화했으나 상승 흐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 일상 회복과 함께 온라인 유통기업의 매출 증가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하는 것도 특징이다.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상승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와 월초 대규모 할인행사 영향이라는 게 산업부의 분석이다. 신세계는 4월 초 랜더스데이를, 롯데마트는 창립 25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홈플러스도 몰빵데이를 펼쳤다.상품군별로는 △식품(10.4%↑) △해외유명 브랜드(4.5%↑) 매출은 늘었으나 △가전·문화(0.9%↓) △아동·스포츠(3.5%↓) 매출은 줄었다.오프라인 유통업체 업태별로는 △대형마트(3.3%↑) △백화점(2.5%↑) △편의점(8.9%↑) △준대규모점포(3.7%↑) 등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야외 활동 증가와 맞물려 편의점 매출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편의점은 △잡화(24.1%↑) △즉석식품(22.5%↑) △생활용품(17.8%↑) 등 전 품목의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온라인 유통업체에선 △식품(14.1%↑) △화장품(11.5%↑) 매출이 크게 늘었으나 △패션·의류(5.1%↓) △스포츠(8.7%↓) △아동·유아(4.7%↓) 매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외부활동 증가로 이들 품목의 온라인 구매 수요가 오프라인으로 옮겨간 모습이다.
2023.05.30 I 김형욱 기자
아이진, 2023 바이오 USA 참가...글로벌 기업 20여곳과 파트너링
  • 아이진, 2023 바이오 USA 참가...글로벌 기업 20여곳과 파트너링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아이진(185490)은 내달 5일부터 나흘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벤션 행사 ‘2023 바이오(BIO) USA’에서 20여개의 글로벌 제약사 등과 파트너링을 수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지원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한국관 부스에 참여한다. (사진=아이진)아이진은 파트너링을 통해 양이온성 리포좀 구조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체 시스템 ‘EG-R’과 양이온성리포좀 구조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재조합 대상포진백신 ‘EG-HZ’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진은 EG-R을 활용해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우한주(Wild type) 및 오미크론 변이주 전용 ‘이지코비드’(EG-COVID)와 ‘이지코바로’(EG-COVARo)의 부스터 임상 2a상 단계를 호주에서 수행 중이다. 미국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밴티지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mRNA 기반 항암 백신·치료제 관련 시장은 2022년 약 550억 달러에서 연평균 17.0% 성장해 2030년 약 193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mRNA 기반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더불어 레나임이 다양한 개인 맞춤형 전문 항암백신 개발 역량이 충분한 기업임을 널리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2 I 유진희 기자
조양제 아이진 기술총괄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조양제 아이진 기술총괄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아이진(185490)은 조양제 기술총괄대표(CTO)가 지난 16일 ‘2023년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조양제 아이진 기술총괄대표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모습 (사진=아이진)이번 정부 포상은 우리나라 임상시험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아이진 관계자는 “노년기 삶의 질 향상과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아이진의 공동 창업자로서 현재 부설연구소의 연구개발(R&D)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아이진 창립 이후 각종 허혈성 질환 치료제와 대상포진 백신 등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수행해왔다. 2020년부터는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예방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조 대표는 그동안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질환 및 백신 분과위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국가기관의 각종 자문역할을 수행해 왔다. 2020년 5월에도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식약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특히 조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국가적 보건안보와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또다른 펜데믹 도래에 대비하기 위해 mRNA 백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자체 기술인 양이온성 리포좀 기반 mRNA 전달체를 이용해 우한주 예방 백신 ‘EG-COVID’과 오미크론 변이주 예방 백신 ‘EG-COVARo’을 개발했고, 2분기 내로 임상 2a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한편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가 항해 중 많은 선원들의 목숨을 위협했던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1747년 5월 20일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개최했다.
2023.05.17 I 김새미 기자
中노동절 연휴 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 中노동절 연휴 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노동절 연휴(4월29일~5월3일)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만큼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1일 베이징 무톈위 만리장성을 찾은 관광객들.(사진=AFP)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보건 당국은 최근 노동절 연휴 기간 이동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연휴 닷새 동안 국내 여행에 나선 인구는 2억7400만명에 달했다. 중국 국가질병예방통제국 소속 류칭은 “공휴일에 이동이 많아지고 사람이 몰리면 자연스럽게 바이러스 전염이 증가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의 감염이 반등할 수 있다”면서도 “특정 지역에서 대규모 지역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더라도 충격은 이전처럼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 당국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감염자 격리 조치와 밀접 접촉자 판정을 없애는 등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도 발표하지 않는다. 최근 중국에선 전파력이 강한 신종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BB가 검출되고 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국은 XBB 하위 변종의 유병률이 2월 중순 0.2%에서 지난달 말 74.4%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당국은 병원 내 중증 환자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3.05.10 I 김겨레 기자
‘코로나19 비상 종식’에도…美 전문가들 “2년 내 새 변이 창궐 가능”
  • ‘코로나19 비상 종식’에도…美 전문가들 “2년 내 새 변이 창궐 가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한 상황에서 미국 전문가들이 2년 내 오미크론 바이러스와 같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사진=게티이미지)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염병 전문가들은 2년 이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필적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확률이 약 20%라는 내용의 경고를 백악관에 보냈다. 이는 백악관 관계자들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를 앞두고 바이러스학·면역생물학 등 12명의 주요 전문가들과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논의한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8만건이 안 됐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2021년 12월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감염 대부분은 오미크론 등 변이에 의한 감염이었다. 트레버 베드포드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한 새로운 통계 분석을 수행한 뒤 “현 시점부터 2025년 5월까지 오미크론과 같은 규모의 전파가 일어날 확률은 40%”라고 예측했다. 댄 바로우치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아무도 (변이 발생 확률이) 0%나 80%라고 말하지 않는다”면서 “아주 작은 가능성보다 크고, 이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백악관 측은 이러한 전문가들의 분석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면서 “정부는 정부 안팎의 여러 전문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공중보건 고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위협에 대비하려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하원에선 지난달 27일 공화당이 주도한 부채 한도 법안이 가결됐는데, 이는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과 정부 지출 삭감을 연계하고 있다, 특히, 여기엔 총 500억달러(66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미사용 코로나19 대응 예산이 포함됐다. 이에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해당 예산을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팬데믹에 대응하고 미국 공공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톰 잉글스비 존스홉킨스대학교 보건안전센터 국장도 미래 바이러스 급증을 둔화하고자 더 오래가고 더 강한 보호 백신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폐지하는 것은 실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2023.05.06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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