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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보다 6억 싸다! 마곡지구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 한정분양! 주변시세 4억 올라…
- [온라인부] 강서구 마곡지구 상가분양이 한창인 가운데, 최첨단연구단지와 주거타운, 행정타운, 업무타운이 한데 뭉친 골든 트라이앵글에 위치한 마곡 동익드미라벨 상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서울의 마지막 남은 택지개발 지구인 마곡지구는 110만평 규모로 주거, 상업, 업무, 도로, 공원 등 첨단산업 자족 단지로 계획발전 중이다. 게다가 마곡지구의 특별계획구역 개발이 탄력을 받으면서 ‘동익 드 미라벨’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분양시작과 동시에 모든 호실이 분양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이번에 공급하는 1층 물량은 건설사가 보유하고 있던 일부 호실을 추가로 공급하는 물건이라 기존 계약자는 물론 기회를 잡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마곡지구 최대 강점은 대기업들이 대거 입주 하는 것이다. LG그룹의 16개 계열사가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는 것을 비롯해 2020년까지 마곡지구의 80% 정도가 완성되며, 마곡지구가 완공되면 상주인구 16만5000명, 유동인구는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렇듯 마곡지구 개발에 시동이 걸리면서 마곡지구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가분양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일부 상가는 1억원 이상의 웃돈을 주어야 구입이 가능할 정도이다.‘동익 드 미라벨’은 강서구청과 강서세무서 등 행정부서와 삼성동 코엑스와 같은 컨벤션센터, 전시장, 업무, 호텔, 문화시설을 비롯해 신세계몰, 이마트 및 그리고 9000여 가구에 달하는 마곡지구 아파트단지가 접해 있고, LG사이언스파크, 이랜드, 에스오일, 코오롱, 넥센타이어, 롯데연구소 등의 업무시설들이 위치해 있다.또 보타닉 공원 녹지축과 연결돼 있어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보타닉 공원에는 식물원, 열린숲마당, 호수공원, 생태미화원 등 세계적 수준의 도시형 식물원과 휴양지 성격을 접목시킨 공원으로 오는 2016년 말 완공될 계획이다.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걸어서 2분 이내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예정)도 500m 이내에 위치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마곡지구 내외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동익 드미라벨 분양관계자는 “전용면적 대비 타 상가보다 평당 2천만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되어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는 물론 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현재 분양홍보관에서 계약이 진행 중이며 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2-6272-0080
- [오송밸리]알짜 제약·바이오업체 대거 포진..'세계적 바이오단지 꿈 영근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 업체를 살펴보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이끌어갈 굵직한 업체들이 대거 포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다른 지역에 공장을 건설한 업체를 제외하고 공장 이전이나 신축을 검토하는 제약사들은 우선 순위로 오송을 선택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LG생과·대웅제약 등 ‘오송에서 글로벌 제약 도약’지난 2012년 공장을 가동한 LG생명과학(068870)의 공장은 확보한 대지면적이 16만5272㎡로 축구장의 23배에 달한다. LG생명과학은 오송공장 준공에 약 2000억원을 투자했다. 최근 생산동 추가를 위해 26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LG생명과학은 자체개발 당뇨치료제 ‘제미글로’를 비롯해 주력제품들을 오송 공장에서 생산한다. 제미글로는 해외 100여국에 수출도 예약된 상태다. 이 공장에서는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도 생산된다.오송생명과학단지 주요 입주 업체 현황(자료: 충청북도)CJ헬스케어는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길 건너편에 오송공장을 착공했다. CJ헬스케어 공장의 대지면적은 14만6013㎡로 LG생명과학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공장설립에 1500억원이 투입됐다.지난해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CJ헬스케어는 오송 제약공장의 준공을 계기로 미국 및 유럽 진출에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대웅제약(069620)도 새 거점을 오송으로 선택하고 2016년 완공을 목표로 2100억을 투입해 새 공장을 짓는다. 이달 중 착공 예정이다.대웅제약 측은 “오송 신축 공장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향후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보툴리눔 톡신제제로 해외시장을 공략 중인 메디톡스(086900)도 34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축했다. 바이넥스는 최근 한화케미칼이 건설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6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하고 오송단지에 새롭게 가세했다. 코미팜, 코아스템, 메타바이로메드, 이엘티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유망주들도 대거 오송에 둥지를 틀었다. 코아스템은 국산 4호 줄기세포치료제를 오송에서 배출했다.다국적제약사의 입주 실적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현재 조성 중인 2단지에는 해외업체들의 입주가 늘 것으로 충북도 측은 기대하고 있다.홍진태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은 “오송 인접 지역의 대학이나 연구소는 대부분 오송으로 입주하려고 줄을 서고 있다”면서 “연구 역량이 떨어진 신생 업체 입장에서는 오송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D·생산·인허가 환경은 더할 나위 없지만..”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대규모 연구기관이 포진해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약·바이오업체들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오상현 LG생명과학 공장장은 “오송에 기업체와 대학, 연구소, 국책기관이 연계돼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R&D), 인허가,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도록 집적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오송 이전의 배경을 설명했다.지리적으로 휼륭한 여건을 갖췄다. KTX 오송역에서 단지까지 거리는 2㎞ 가량에 불과하다.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도 가깝다. 의약품 연구·생산을 위한 환경은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다. 유영호 CJ헬스케어 오송공장장은 “오송은 KTX 오송역, 청주 국제공항과 인접해 각종 이동에 편리하고 산업단지 내 의약·바이오 업체 및 국책기관 입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희종 삼진제약 전무는 “오송은 생명과학단지로서 의약품생산활동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 지방대 우수인력 채용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첨단의료복합단지내의 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우수 인력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오지영 대웅제약 상무는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제약관련 회사가 밀집돼 산업인프라가 우수하고 인근 지역에 충북대, 청주대 등 약학대가 있어 우수인력 확보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다만 단지 인근 편의시설은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다.오상현 공장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완성단계가 아니라 자녀들의 교육여건과 의료환경, 편의시설 등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다”면서 “제2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면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희종 전무는 “각종 편의시설 문화시설이 부족해 근무인력이 생활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고 아쉬워했다. CJ헬스케어 오송공장삼진제약 오송공장LG생명과학 오송공장▶ 관련기사 ◀☞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한국 바이오산업 메카' 시동☞ [오송밸리]10년만에 천지개벽..“남는 땅 없나요” 문의 쇄도☞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마지막 단추 '제2 생명과학단지'☞ [오송밸리]美메릴랜드 바이오클러스터, 日고베의료산업단지를 품다☞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부족한 2%..'어디 병원 없나요'☞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세계적 바이오밸리 도약 확신"
- 명품 친환경 저에너지 강남 제2의 8학군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44``마감 48``마감 임박!
- [온라인부]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이를 적용 받는 재건축 미분양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올 여름 부동산 투자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신규분양 일반 아파트 단지 분양가와 비교했을 때 낮은 가격구조에다 특별혜택까지 장착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예정인 강남구 대치동 D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내다보고 있고, 송파구 재건축 단지인 H아파트 역시 지난해 3.3㎡당 2,500만원선이 내정가였으나, 현재는 2,800만원 이상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한 중소형아파트가 시장에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중대형아파트는 희소가치로 잔여물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재건축 단지의 40평형대는 물량품귀현상 마저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109㎡(44평형), 120㎡(구48평) 등 40평형대 타입이 희소가치와 특별혜택으로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덕 인근재건축 단지의 예상 일반분양가보다 3.3㎡당 100만원 낮게 책정된 것도 인기 요인이다.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잔여세대를 분양 중인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 지상 35층 높이의 51개동 3,658가구로 구성되는 대규모단지다. 현재 발코니확장 무상, 계약금 10%도 1회 1,000만원 이후 한달 안에 잔액을 납부할 수 있게 계약조건을 완화해 부담을 크게 낮췄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시공능력평가 1, 2위 건설사의 공동사업인데다 2009년 이후 5년 만에 고덕동에서 나오는 첫 재건축 아파트로 유명하다. 단지 인근에 고덕산, 고덕천, 한강시민공원이 있으며 고덕산림욕장과 까치공원, 두레공원 등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 중심에 대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북측의 고덕산과 연계되는 폭 15~20m, 길이 300m에 달하는 대형 녹지축이 조성된다.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이용해 잠실과 강남,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쉽다. 강일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앞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이 완공되면 2014년 개통된 구리 암사대교와 용마터널과 연계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강동구의 전통적인 학군 선호지역으로 주변에 명덕초교, 묘곡초교, 명일중, 광문고 등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외고 등 명문고교가 가깝다. 인근에 유흥업소나 유해시설이 없고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건물의 층고를 최저 11층에서 최고 35층으로 다양하게 지어 건물 전체의 외관에서 리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저층부에는 이탈리아산 고급 수입타일인 라미남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개성이 나타나도록 했다. 설계에도 차별화를 둬 향후 리모델링을 하기 쉽도록 아파트 구조를 '기둥식 플랫 플레이트 구조'로 설계했다. 면적별로 84~97㎡형은 풍부한 수납공간과 서비스 면적이 장점이다. 안방의 서랍식 화장대, 현관 양면수납장, 인출형 주방 수납공간 등이 제공된다. 또한 전체 가구의 97% 이상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분양 관계자는 "현재 40평형대 잔여세대를 선착순 특별혜택을 적용해 분양하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대거 가세하는 상황"이라면서 "중대형 희소가치에다 주변 시세 대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또한 래미안 용산 주변아파트 가격상승으로 상대적 저평가로 인기가 좋다. 신규 분양 아파트인데다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근접해있고 도심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는 원활한 상담과 동호수 지정 계약을 위해 담당직원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방문 전 전화예약이 필수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문의 02-6471-0037
- OCI, 브릿지스톤 中공장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태양광 기업 OCI가 세계 타이어 1위 기업인 브릿지스톤사와 4.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전력공급계약(EMC:Energy Management Contract)을 체결하며, 중국 태양광 발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I(010060)는 1일 중국 장쑤성 우시 브릿지스톤사 공장에서 9만㎡ (약 27,000평) 면적에 달하는 브릿지스톤사 공장 지붕에 4.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브릿지스톤사 중국 총괄사장 미기타 히로타카, OCI 우시솔라 강학지 사장, 우시시 정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은 우시시 정부가 포함된 3자간의 계약으로 OCI는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며, 브릿지스톤사는 우시시 공장의 부지와 건물을 제공하고, 우시시 정부는 인허가 및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OCI는 생산된 전기를 브릿지스톤사에 공급하는 등 25년 동안 1900만 달러 (한화 약 223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OCI는 작년 1월 우시시 정부와 2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의 4.6MW 발전소는 MOU를 체결한 후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또 OCI는 중국 장쑤성 후아이안시 홍저구의 12만㎡ 면적의 게 양식장 부지를 활용하여 1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올해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OCI는 저장성 자싱시에 총 20MW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지난 5월에 2.5MW를 착공했고, 올해 하반기에 2.9MW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산동성 옌타이시에 6MW를 설치하는 등 2015년 말까지 총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중국에 건설 운영 한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사장은 “ OCI는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에 적극 진출하여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OCI는 북미 최대규모의 “400MW 알라모 태양광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최대 태양광시장인 중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나아가 인도, 아프리카 등 세계 태양광 신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이다.중국 국가에너지국(NEA)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태양광발전은 작년 10.6GW에서 67% 늘어난 총 17.8G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OCI, 폴리실리콘 수익성 저점 통과-NH☞ OCI·이마트·풍산 등 회사채 1조6973억원 발행☞ OCI 임직원 자녀들, 보육시설 벽화그리기 자원봉사☞ 노르웨이중앙은행, OCI머티리얼즈 지분율 5.01%→1.62%
- 돔구장 시대 열린다..‘고척스카이돔’ 이달 완공
- △서울시가 구로구 고척동에 짓는 서남권돔구장(고척스카이돔)이 이달 완광된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시가 구로구 고척동에 짓는 서남권돔구장이 이달 완공된다. 서울시는 돔구장의 완공을 앞두고 별칭을 ‘고척스카이돔’으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고척스카이돔’은 시민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친 후 시민선호도를 반영해 최종 선정됐다.‘고척스카이돔’이란 별칭은 돔구장 CI, 로고, 각종 안내판에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순까지 ‘고척스카이돔’ 사인설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말까지는 모든 공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이후 조명, 소음테스트를 거쳐 돔 구장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검증되면 10월 말 구로구와 함께 하는 개막 사전행사를 열고 11월 정식 구장 개막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돔구장 시대를 알리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척스카이돔은 야구경기 뿐 아니라 공연을 할 수 있는 아레나로도 활용될 수 있다”며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돔구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와 구장 사용 문제로 계속 논의 중이다. 현재 목동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넥센은 목동구장 사용 계약이 올해까지로 끝남에 따라 내년부터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시와 구장 사용료에 대한 이견이 있어 이를 좁히는 과정에 있다. 고척스카이돔은 5만8992㎡의 부지에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돔구장과 매점 등 부대시설, 생활체육시설(축구장·농구장 각 1면), 수영장, 헬스장, 아마야구 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야구장은 총 1만8092석 규모로 일반석 1만7025석, 프리미엄석 529석, 테이블석 500석, 장애인석 38석으로 구성됐다.
- [IR클럽]①상반기 선방한 한진重…수빅·영도 양날개로 도약 모색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627억원. 한진중공업(097230)이 지난 상반기 기록한 영업손실 규모다.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지만 국내 동종업계 경쟁사들이 조단위 손실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했다는 평가다.한진중공업은 조선산업을 덮친 불황의 파고를 넘기 위해 새로운 선종 및 공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갖춰야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매출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 매출액은 1조49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7% 확대됐다.이와 함께 자산매각과 비용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규모 손실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쟁사와 달리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믿는 구석도 있다. 한진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갖춘 필리핀 수빅조선소를 활용해 초대형 상선과 플랜트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달리 부산의 영도조선소는 특수선과 중소형 상선 분야로 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른바 ‘투트랙 전략’으로 위기를 넘겠다는 것이다. 지난 2009년 완공된 수빅조선소는 2기의 초대형 도크와 고효율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크기의 6도크는 길이 550m, 폭 135m, 깊이 13.5m로 2만6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의미하는 단위) 컨테이너선 2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한진중공업은 지난 4월 2만600TEU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면서 2017년까지 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빅조선소는 최근 선박 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기 적합한 구조”라며 “한진중공업의 앞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수빅조선소가 초대형 선박 건조 작업을 맡으면서 영도조선소는 중소형 상선, LNG선은 물론 강점을 지난 특수목적선 건조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수주한 LNG 벙커링선은 한진중공업의 특수목적선 건조 역량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LNG 벙커링선은 다른 선박에 액화천연가스(LNG) 등 가스 연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별도의 육지 접안 없이도 해상에서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는 연료 규모는 5000㎥에 달한다.한진중공업은 군함 건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말 수주한 LPH 2번함(독도함급)은 한국 해군의 기함으로 만재 배수량 1만8800t, 길이 199m, 너비 31m, 흘수 6.6m 규모다. 최대 23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헬리콥터와 고속상륙정, 대대급 상륙군을 작전지역에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최근에는 해기사 양성을 위한 해양실습선, 다목적훈련지원정 등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특수목적선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선주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선박을 다양하게 수주하고,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공법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선박의 품질을 높이고 이익 창출를 극대화해 조선업 부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한진重 노조, 조선사 공동파업 불참☞한진重, '부활 신호탄'..4년만의 상선 명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