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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팔로, 넷하드도 되는 유무선공유기 선봬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PC주변기기 전문업체 버팔로가 무선 450Mbps와 유선 1Gbps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 신제품(모델명: WZR-HP-G450H)를 25일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5dBi 안테나 3개를 장착해 출력속도를 증가시켰으며, 안테나를 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사용자가 공유기 설치 장소에 맞춰 최적의 전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버팔로 유무선 공유기 또 후면 USB입출력장치에 외장하드디스크드라이브나 USB메모리, SSD 등을 연결하면 넷하드 역할도 한다. 원 터치 보안 설정 시스템(AOSS)을 지원해 닌텐도DS, 닌텐도 위(Wii),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플레이스테이션3 등의 게임기를 사용할 때 편리하게 무선연결과 보안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무선 암호화 레벨 `AES`, `WEP`, `TKIP`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시큐리티`도 지원하는 등 보안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그밖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맞춰 에너지 절약 동작을 지원하는 맞춤절전 기능과 전파간섭 자동 변경기능, 외부에서도 컴퓨터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전원 차단기능, 고화질의 영화를 더욱 부드럽게 감상할 수 있는 무비엔진 기능 등을 지원한다. 버팔로 해외사업 총괄담당자인 이나바 사토시 이사는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PC, 게임기 들과도 완벽하게 호환되기 때문에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판매가는 13만9,900원.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X박스용 게임 `기어스 오브 워` 최종판 공개☞오래된TV를 `스마트TV`로 만드는 디빅스 나왔다☞`트위터 홍보효과 측정하는 법`☞[콘텐츠를 살리자]`소셜게임 도전, 이런게 아쉬웠다`☞로지텍코리아, 아이패드용 키보드 케이스 선봬☞페이스북 카페 `그룹`에서 비즈니스 하고 싶다면!☞개방형 포털 `줌닷컴`..무엇이 다른가☞소셜커머스에 특별한 8월..올해는?
- [새로 나왔어요]맥도날드 `상하이 스파이스치킨 디럭스` 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 맥도날드는 프리미엄 치킨 버거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 디럭스 버거`를 출시했다. 오는 10월31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새 메뉴는 콘밀이 토핑된 빵 사이에 매콤하게 시즈닝 된 통 닭가슴살과 2장의 베이컨, 양상추와 토마토가 크리미 페퍼 소스와 잘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사한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100% 통 닭가슴살의 매콤한 맛과 크리미 페퍼 소스의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 디럭스 버거`는 지난 2003년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 버거`에서 고급스러워진 맥도날드만의 치킨 버거 제품이다. 매장 구입 시 단품 및 세트를 각각 4700원과 5900원에 즐길 수 있다. ◇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은 9월 한정 컬러 컬렉션 `맥 미 오버!(M.A.C ME OVER!) 컬렉션`을 선보였다. `맥 미 오버! 컬렉션`은 각기 다른 룩을 연출할 수 있는 3개의 가을 컬러 라인으로 이뤄졌다. 우선 맥 아티스트들이 가장 좋아하는 누드와 핑크톤의 컬러로 이뤄진 베이직 라인, 또 이번 시즌에 가장 핫한 블랙컬러의 라인, 마지막은 쿨하고 세련된 아이스톤의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각 라인별로 4개의 아이섀도우로 구성된 아이섀도우x4, 눈매에 은은한 펄감을 선사하며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 셰이드 스틱, 립스틱, 블러셔 등이 포함돼 있다. ◇ 아미코스메틱의 코스메슈티컬 전문브랜드 BRTC는 비비크림의 스킨케어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의 특성에 맞춰 `비비크림 6종 세트`을 출시했다. `비비크림 6종 세트`는 국내 BRTC 전속 모델인 연예인 이태임을 패키지로 디자인하는 등 시각적으로 시선을 끌며 비비크림과 함께 쟈스민 워터 50%가 농축돼 수분감이 느껴지는 `쟈스민 3D 모이스트 파우더`를 더해 세트로 구성했다. 쟈스민 꽃수로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의 보습과 진정을 돕는 `쟈스민 워터 비비크림`이 포함된 `쟈스민 모이스트 스페셜 세트`는 화사하고 촉촉한 피부톤 연출과 더불어 SPF 30의 자외선 차단까지 더했다. 또 지성 트러블 피부의 진정과 커버를 돕는 `블레미쉬 리커버 밤`이 포함된 `블레미쉬 리커버 수딩 스페셜 세트`와 고농축 비타민이 포함된 `바이탈라이저 레이저 에이드 비비크림`의 `멀티 바이탈 10 브라이트 스페셜 세트`는 칙칙한 피부 화이트닝에 효과적이다. BRTC 본사 쇼핑몰(www.brtc.co.kr) 및 온라인 쇼핑몰, 약국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 토털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ARENA)는 타이트한 핏감이 돋보이는 `액티브 슬림핏` 트레이닝복을 선보였다. 상의 재킷은 가슴에 비대칭한 사선 절개로 포인트를 줘 액티브함을 강조했고 운동복 뿐 아니라 평상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밑단 둘레가 28cm로 요즘 유행하는 스키니 트레이닝복 스타일이며, 폴리스판 기모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우수하고 10대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액티브 슬림핏 트레이닝복은 전국 아레나 스포츠 직영점 및 대리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블랙, 네이비 등 2가지 색상에 가격은 상의 재킷 5만6000원, 팬츠 4만3000원이다. 문의는 02-6288-3053.
- "김석동 위원장님, 이번엔 은행 믿을만 합니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외채가 4000억달러를 가까스로 넘지 않았다. 2분기 우리나라 외채는 총 3980억달러를 기록했다. 정부가 내심 심리적 저항선으로 설정한 4000억달러를 가까스로 방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은행의 외채구조, 특히 단기외채가 3개월만에 크게 개선됐다. 김석동 위원장이 최근 미국 신용등급과 국내 증시 폭락 과정에서 언급한 "은행에 세번 속았다"라는 말이 다소 무색할 정도다. 기획재정부는 경제 규모 확대에 따라 외채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4000억달러를 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과거 금융위기 때마다 외채가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았다는 데 따른 학습효과 때문이다. 4000억달러에 근접한 외채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2분기 외채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통화당국이 외채 관리에 각고의 노력을 펼쳤음을 느낄 수 있다. ◇ 은행 외채 증가속도 둔화..선물환 규제 `효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은 것은 은행이 조달한 외채였다. 은행부문 외채는 작년말 1738억 달러에서 1분기 1921억 달러로 3개월 만에 183억 달러가 불어났다. 1분기 때 외채 관련 경고등이 켜진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이번엔 달라졌다. 증가세는 이어져 2분기 은행부문 외채는 1965달러를 기록했지만 증가액은 44억달러에 그쳤다. 특히 은행의 단기 외채는 같은 기간 1159억달러에서 1161억 달러로 3억달러 늘어나는 데 불과했다. 국내 외화채권(이른바 김치본드) 투자 금지, 은행 선물환포지션 한도 축소 등 외환당국의 선제적 조치가 덕분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2분기 외채 수준만 보면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은행에 세 번 속았다”는 말은 “이번엔 은행을 믿어볼 만하다"로 수정돼야 할 판이다. 외채의 구조도 좋아졌다. 총 외채 대비 은행 외채 비중은 3월 말 50.2%에서 6월 말 49.4%로 줄었다. ◇ 정부 외채 892억달러..외국인 국채·통안채 투자 증가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49.1%에서 38.1%로 크게 감소했다. 총 외채는 1분기 3826억 달러에서 2분기 3980억달러로 154억달러가 늘었다. 정부 부문 외채는 3월 825억 달러에서 6월말 892억달러로, 67억달러가 늘었다. 하지만 이는 상당 부분 외국인의 국채. 통안채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 이 기간 동안 외국인 보유 국채, 통안채는 675억달러에서 742억달러로 정부 부문 외채 증가액과 일치한다. 외국인 국채투자 증가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외채와 함께 대외 자산도 탄탄하다는 게 통화 당국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대외채권은 4874억달러로 외채보다 895억달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GDP 대비 총외채 비율은 35.5%(2010년 말)로 영국(427.8%), 프랑스(198.8%), 독일(157.0%), 미국(98.6%), 일본(47.6%)와 비교해 낮았다. ◇ 외환유동성은 `상시 리스크`..통화당국 "선제적 대응노력 지속"2분기 외채 구조가 1분기에 비해 나아졌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소규모 개방경제의 한계상 외환유동성 위기는 언제라도 재발할 수 있다. 통화 당국도 이런 점을 고려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4000억달러가 갖는 상징성은 크지만, 경기 회복과 실물경기 확장에 따른 외화차입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하지만 1분기처럼 금융시장으로 인한 외채 증가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것은 다소 우려되는 대목이다"라고 말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도 "단기간 내 외채 급증, 실물경제활동과 연계성이 낮거나 투기적 목적으로 인한 외채 증가 등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며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 방안에 따른 기존 제도의 탄력적 운영 등 선제적 대응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LG 냉장고·세탁기, 美 고효율제품 인증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실시한 `에너지스타 최고 에너지효율 2011` 프로그램에서 자사의 냉장고 2종과 세탁기 3종이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각 업체들로부터 추천받은 제품 중에서 최고 에너지효율 제품을 선정, 발표했다. 냉장고로는 유일하게 LG전자 프렌치도어 2종(LFC21776, LFC25776)이 선정됐다. 이 제품에는 `리니어 컴프레서`가 탑재돼 소비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세탁기로는 LG전자 드럼세탁기 3종(WM3550H, WM3150H, WM3360H)이 선정됐다. 신문범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에너지효율 상위 최고 5% 이내에 드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2년부터 시행 중인 미국 내 에너지스타는 에너지효율을 촉진하는 자발적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미국 환경보호국은 세탁기, 냉장고, TV, 에어컨, 보일러, 지열교환기, 대기열교환기 등 7개 제품군에 대해 기존 규격을 강화한 새로운 규격을 제시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X박스용 게임 `기어스 오브 워` 최종판 공개☞오래된TV를 `스마트TV`로 만드는 디빅스 나왔다☞`트위터 홍보효과 측정하는 법`☞[콘텐츠를 살리자]`소셜게임 도전, 이런게 아쉬웠다`☞로지텍코리아, 아이패드용 키보드 케이스 선봬☞페이스북 카페 `그룹`에서 비즈니스 하고 싶다면!☞개방형 포털 `줌닷컴`..무엇이 다른가☞소셜커머스에 특별한 8월..올해는?☞중국게임시장 현장을 가다▶ 관련기사 ◀☞[기자수첩]위기의 LG전자에 필요한 건 `경청(傾聽)`☞[마켓in][크레딧마감]LG전자 회사채 인기몰이☞LG전자 퇴사자들의 잇단 쓴소리…"눈앞만 보는 회사"
- KT 롤스터, 우승기념 3D 노트북 쏜다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신한은행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KT(030200) 롤스터는 지난 19일 프로게임 정규리그 동안 주전선수들의 부상 및 은퇴라는 악재 속에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후, SK텔레콤 T1을 4대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KT는 KT 롤스터 우승을 기념해 응원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 8월24일부터 9월4일까지 올레닷컴(olleh.com)에서 우승 축하 메시지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하 메시지 댓글을 단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이영호 스타리그 개인결승전 티켓 2매를, 2000명에게 베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 기프티쇼를 증정한다.또 1000번째, 3000번째, 5000번째, 1만번째로 댓글을 단 고객에게 각각 x박스 게임기, LG 32인치 HD급 모니터, 아이패드2(WiFi버전), LG 3D 노트북을 증정할 계획이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X박스용 게임 `기어스 오브 워` 최종판 공개☞오래된TV를 `스마트TV`로 만드는 디빅스 나왔다☞`트위터 홍보효과 측정하는 법`☞[콘텐츠를 살리자]`소셜게임 도전, 이런게 아쉬웠다`☞로지텍코리아, 아이패드용 키보드 케이스 선봬☞페이스북 카페 `그룹`에서 비즈니스 하고 싶다면!☞개방형 포털 `줌닷컴`..무엇이 다른가☞소셜커머스에 특별한 8월..올해는?☞중국게임시장 현장을 가다▶ 관련기사 ◀☞통신 라이벌, e스포츠서 붙다..`KT 역전 드라마 쓰다`☞e스포츠 통신 라이벌전, KT 대 역전승☞"얼마까지 오르나"..SKT·KT 주파수경매 다음주에도
- [마감]공포의 검은 금요일..코스피 `수렁속으로`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검은 금요일이 재현됐다. 이번주 들어 조심스레 반등을 시도하는 듯 했던 코스피 지수는 전일 1.7% 하락한 데 이어 19일도 6% 이상 급락하면서 또다시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하루새 사라진 시가총액이 무려 64조8200억원에 달했다.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장중 한 때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올들어 세번째다.공포를 제공한 것은 미국의 더블딥 우려다. 간밤 미국의 8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30.7을 기록해 전월(+3.2) 대비 33.9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이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이다. 이에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 간밤 미국 및 유럽증시가 3~6% 급락했고, 19일 아시아 증시도 급락세를 피해갈 수 없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5.70포인트(-6.22%) 내린 1744.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115.7포인트 빠진 것은 지난 2008년 10월16일 126.50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다. 장중 한 때 1797선까지 올라 1800선을 회복하는 듯 하더니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결국 큰 폭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매수주체는 없었다. 개인은 한 때 36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장 막판 낙폭이 확대되자 매수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내내 매도를 지속, 2600억원, 3100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특히 연기금은 이날 장중 내내 매도로 일관하다가 장 마감을 30분 남긴 시점부터 매물을 줄이더니 19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국가지자체가 4000억원 가량을 사들였지만, 대부분 차익 매수세로 유입,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주체는 사실상 `실종` 상태였다. 국가지자체의 차익 매수세 등 프로그램 매수세가 8200억원 유입됐지만, 지수 하락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차익매수세 4000억원, 비차익 매수세 4300억원이 유입됐는데, 비차익 역시 대부분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차·화·정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자동차를 필두로 한 운송장비 업종이 10.89% 급락했고, 화학(-9.81%), 기계(-7.85%), 건설업(-7.57%), 증권(-6.90%) 등 지수 영향력이 큰 업종이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형주`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의 폭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2만9000원(-4.09%) 내린 68만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10.97%), 현대모비스(012330)(-13.49%), 현대중공업(009540)(-10.85%), LG화학(051910)(-14.69%), SK이노베이션(096770)(-13.33%) 등이 일제히 두자릿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종목의 시가총액은 985조5080억원을 기록, 지난해 9월1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0조원을 무너뜨렸다. 상한가 12종목을 비롯해 8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7종목을 비롯해 810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9830만주, 거래대금은 9조3911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코스피 한 때 1750선도 무너져..시총 1000조 붕괴☞삼성전자, 내달 IFA서 `바다OS` 마케팅☞[현장에서]삼성 對 애플 법정 공방 2R..'이번엔 영어 논란?'
- 은빛 해변…세월도 쉬어가는구나
- ▲ 짚 파라솔과 선베드가 길게 늘어서 마치 외국 유명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우전해수욕장. 올해는 짱뚱어 해수욕장으로 이름 붙인 북쪽 해변에 설치됐다. [이데일리 장인섭 기자] 소금기 머금은 짜디짠 바닷바람도 이곳에선 정겹기만 하다. 서쪽 하늘 녘에 뉘엿뉘엿 석양이 걸리고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모닥불 장작 소리에 여름밤이 깊어간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신안 증도는 섬에서의 캠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또 오는 9월2일부터 3일간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전라남도 서남해안 일대에서 '2011 소금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도 가능하다. 증도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은 두 곳. 우전해수욕장과 짱뚱어해수욕장이다.사실 이들 두 해수욕장은 같은 곳이다. 올해 들어 우전해수욕장의 북쪽 한 켠을 짱뚱어해수욕장이라 이름붙였을 뿐이다. 엘도라도리조트가 있는 쪽을 우전해수욕장, 짱뚱어다리가 있는 쪽을 짱뚱어해수욕장이라고 부른다. ▲ 짱뚱어다리의 석양우전해수욕장 쪽에는 송림이 울창하다. 여기에 야영장이 갖춰져 있어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샤워장과 화장실도 갖춰져 있는데다 솔숲 바로 앞에 은빛 해변이 펼쳐져 있어 섬에서의 하룻밤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우전해수욕장의 모래는 밀가루처럼 곱고 부드럽다. 폭도 100m에 달하는데다 수심도 완만해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해수욕장 뒷편 해송숲 속에 만들어진 ‘천년의 숲 삼림욕장’에는 50~60년생 소나무 10만여 그루가 들어서 있다. 50년 전 거센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만들었는데 90헥타르(㏊)에 달하는 해송숲은 이제 증도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잡았다. 짱뚱어해수욕장에서도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샤워장과 잔디광장 뒷편으로 몽골텐트촌이 마련되어 있다. 텐트도 설치할 수 있다. 매점도 있는데다 짱뚱어다리, 읍내와도 가까워 편의성이 높다. 짱뚱어해수욕장에는 짚 파라솔과 선베드가 줄지어 서 있는데 동남아의 유명 휴양지에 온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 태평염전에는 다양한 염전 체험이 가능하다.증도의 또 다른 명소는 태평염전이다. 우리나라 단일염전 가운데 규모(4.6㎢)가 가장 크다. 연간 1만6000톤의 소금이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광활한 소금밭과 이를 가르며 길게 줄지어 서 있는 소금창고는 증도의 대표적인 볼거리다. 염전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서 있다. 가장 먼저 가볼 곳은 염전 입구의 소금박물관. 박물관 안에는 소금의 역사와 제도, 소금으로 만든 짱뚱어 등의 조형물, 소금 생산 도구와 결정지(토판, 장판, 타일판)를 재현해 놓았다. 염전 안에는 염전체험장과 염생식물원도 있다. 염전체험장에선 3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하루 두차례(오전 11시, 오후 3시) 염전 체험을 할 수 있다. 방문 3일 전에 홈페이지(www.saltmuseum.org)나 전화(061-275-0829)로 예약하면 된다. 체험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어린이 6000원이며 총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편안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는 우전해수욕장 언덕에 자리 잡은 엘도라도 리조트를 추천한다. 유럽의 근사한 리조트를 쏙 빼닮았다. 모든 객실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해수찜, 노천탕, 전통 불한증막, 한식당, 해양레포츠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바다를 가르며 섬 사이를 누비는 다도해 요트 크루저,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바다낚시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TIP) 여행정보 - 신안군청 문화관광포털 http://tour.shinan.go.kr - 소금박물관 http://saltmuseum.org. 대중교통 정보 - 기차: KTX 용산역-목포역, 주중 10회, 3시간 20분 소요. 주변 볼거리 - 염산포구, 문준경전도사순교지 등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신안군청 문화관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