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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홀서 44타'' 우즈, 최악의 부진...맷 쿠차, 단독선두
  • ''9홀서 44타'' 우즈, 최악의 부진...맷 쿠차, 단독선두
  • 타이거 우즈가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1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악의 결과를 내며 자존심을 구겼다.우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에 그쳤다.특히 10번홀에서 출발한 뒤 18번홀까지 9개홀에서 무려 8오버파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7차례 출전해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이 코스에 유독 강한 면모를 자랑하는 우즈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과다. 그전까지 우즈가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타수를 기록한 것은 76타였다.우즈는 2010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79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는 사생활 문제에 시달리느라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닐 때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벌써 4승을 거두며 예전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이같은 결과가 더욱 충격적이다.이날 우즈는 뭔가에 홀린 듯이 샷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12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져 더블보기를 기록한데 이어 15번홀(파5)에서도 더블보기에 그쳤다. 17번홀(파4) 보기에 이어 18번홀(파4)에선 스리퍼트를 한 끝에 무려 3타를 잃었다.참고로 우즈가 PGA투어에 데뷔한 이래 9개홀에서 44타를 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종전에는 43타가 최다였다. 그나마 2002년 브리티시오픈에서 기록했던 최다 타수 기록 81타는 넘지 않은게 다행이었다.우즈도 자신의 성적에 충격을 받은 기색이 역력했다. 평소 성적과 관계없이 인터뷰를 잘 응했던 우즈였지만 이번에는 인터뷰 없이 그대로 코스를 빠져나왔다.한편, 맷 쿠차(미국)는 이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위인 케빈 채펠,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에 2타차로 앞서나갔다.한국 선수 가운데는 최경주(43·SK텔레콤)가 이븐파 216타로 재미교포 리처드 리(26)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2013.06.02 I 이석무 기자
'100억 머니게임' 男골프 빅3 대전..최경주는 '어게인 2011'
  • '100억 머니게임' 男골프 빅3 대전..최경주는 '어게인 2011'
  • 타이거 우즈가 8일(한국시간)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습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100억원 머니게임’이 시작된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마스터스 챔프’ 애덤 스캇(호주)은 자신과 대륙의 명예를 걸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는 2011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제5의 메이저대회’라고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7215야드)에서 9일 밤(한국시간)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950만달러(약 103억원) 규모로 총상금 800만달러인 4대 메이저대회(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를 압도한다. 챔피언에게는 171만달러(약 18억6000만원)의 상금을 주고, 페덱스컵 포인트도 600점이나 주어진다. 따라서 전 세계 내로라하는 골퍼들이 총출동한다.◇‘우즈vs매킬로이vs스캇’ 빅3 대전우즈는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올해 성적만 놓고 봐도 우즈를 능가할 선수는 없다. 200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우즈는 올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 등 3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해 더욱 기세등등이다. 컨디션도 최고다.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공동 4위로 마친 우즈는 지난주까지 충분한 휴식을 즐겼다.매킬로이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가장 시급한 목표는 ‘컷 오프’의 아픈 기억에서 탈출하는 것. 매킬로이는 첫 출전한 2009년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2012년에 모두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재탈환의 발판도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한다는 각오다.다행히 부진했던 샷감도 돌아왔다. 시즌 초반 극심한 샷 난조에 빠졌던 매킬로이는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준우승으로 기지개를 켰다.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25위로 준수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0위로 선전했다.스캇은 호주 최초로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이 됐다. 가장 최근에 메이저대회를 들어올렸다는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우즈, 매킬로이의 맞대결 구도를 삼자대결 양상으로 바꿔놓았다. 2004년 이 대회 우승 경험도 무시 못할 강점이다. 또한 그의 곁에는 베테랑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최경주 ‘Again 2011’이번 대회에는 최경주를 포함해 양용은(41·KB금융그룹),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 배상문(27·캘러웨이), 노승열(22·나이키)이 출전하고, 재미교포 그룹인 존 허(23·한국명 허찬수), 리차드 리(26·이희상), 제임스 한(32·한재웅)까지 모두 8명의 한국(계) 선수가 우승컵에 도전한다. 역시 최고의 관심사는 이 대회 유일한 우승자 최경주의 우승 재도전이다. 최경주는 2011년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데이비드 톰스(46·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3년 4개월 만에 PGA투어 우승을 달성한 최경주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지난해에는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대회조직위원회는 최경주를 세계 최강자들과 같은 조 편성해 흥행몰이를 노리고 있다. 최경주의 1, 2라운드 상대는 유럽의 강호인 전(前)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2008년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다.일주일간의 휴식기 동안 샷 점검을 마친 최경주는 “숏게임 훈련으로 시간을 보냈고,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최경주(이데일리 DB)
2013.05.08 I 김인오 기자
미켈슨, PGA 웰스 파고 공동선두 유지...매킬로이, 공동 10위
  • 미켈슨, PGA 웰스 파고 공동선두 유지...매킬로이, 공동 10위
  • 필 미켈슨.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통산 42승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미켈슨은 5일(한국시간) 미국 샬럿 퀘일할로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미켈슨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닉 와트니(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라운드 후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미켈슨은 막판 급격한 난조에 빠져 타수를 잃었다.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의 공을 잃어버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한데 이어 1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갤러리를 맞히는 바람에 또다시 한 타를 잃어야 했다.와트니는 이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미켈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켈슨의 부진 속에서 와트니는 단독선두로 올라설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지는 바람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현지시간으로 생일을 맞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범하는 바람에 1타를 잃었다. 3라운드까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지만 선두와 3타차 밖에 나지 않아 역전우승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동환(26·CJ오쇼핑)이 이날만 3타를 줄여 4언더파 212타, 공동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6)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9위다.
2013.05.05 I 이석무 기자
미켈슨, PGA 웰스 파고 단독선두...통산 42승 도전
  • 미켈슨, PGA 웰스 파고 단독선두...통산 42승 도전
  • 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필 미켈슨.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통산 42번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얻었다.미켈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샬럿 퀘일할로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이로써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섰다.전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친 미켈슨은 전반에만 보기없이 버디를 4개나 잡는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이후 후반에서 1타를 추가로 줄이는데 그쳤지만 선두를 지키는데는 무리가 없었다.PGA투어 통산 41차례 우승을 자랑하는 미켈슨이 이번에 정상에 오를 경우 통산 42번째이자 올시즌 2승째를 거두게 된다. 미켈슨은 이미 지난 2월 피닉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미켈슨의 뒤를 이어 조지 맥닐, 닉 와트니(이상 미국), 스콧 카디너(호주)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를 지켰다. 미켈슨에 2타 뒤진 기록이다.반면 전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내려앉았다. 전반에 보기 2개로 부진했지만 그나마 후반에 버디 3개를 잡아 간신히 만회했다. 한국(계) 선수 가운데는 이동환(26·CJ오쇼핑)과 재미동포 리처드 리(26)가 1언더파 143타, 공동 3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하지만 지난 시즌 이 대회 ‘톱10’에 올랐던 노승열(22·나이키 골프)은 5오버파 149타에 머물러 컷 통과에 실패했다. 재미교포 존 허(23)는 3오버파 147타, 박진(34)도 9오버파 153타에 그쳐 컷오프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3.05.04 I 이석무 기자
매킬로이, PGA 웰스파고 첫 날 공동선두 도약
  • 매킬로이, PGA 웰스파고 첫 날 공동선두 도약
  • 로리 매킬로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매킬로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샬롯 쾌일 할우 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로 나섰다. 매킬로이를 포함해 라이언 무어, 닉 와트니(이상 미국) 등 7명이 1위 자리를 지켰다.매킬로이는 5번홀(파5)부터 8번홀(차4)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지난 시즌 미국과 유럽에서 상금왕을 휩쓸었던 매킬로이는 올시즌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천문학적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클럽을 나이키 제품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새 클럽이 손에 익지 않은 탓인지 샷이 무너지면서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올시즌 총 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되찾는다면 매킬로이로선 그동안의 깊은 수렁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게 된다. 하지만 7명이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어 우승을 장담하기는 아직 이르다. 공동선두권에 뒤이어 필 미켈슨 등 6명이 1타차 공동 2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한국(계) 선수 가운데는 이동환(26·CJ오쇼핑)과 재미포 제임스 한(32)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53위에 올랐다. 리처드 리(26)는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1오버파 73타, 공동 72위에 머물렀고 노승열(22·나이키골프), 존 허(23)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95위, 박진(34)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27위에 그쳤다.
2013.05.03 I 이석무 기자
이동환-리차드 리, PGA 취리히클래식 공동 17위
  • 이동환-리차드 리, PGA 취리히클래식 공동 17위
  • 이동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동환(26·CJ오쇼핑)과 재미교포 리처드 리(25.한국명 이희상)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7위에 랭크됐다.이동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이번데일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동환은 순위를 공동 36위에서 공동 17위로 끌어올렸다.리처드 리 역시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이동환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선두는 2009년 US오픈 챔피언인 루카스 글로버(미국)다. 2011년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글로버는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글로버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통산 3승째를 거두게 된다.글로버에 뒤를 이어 카일 스탠리와 지미 워커, 빌리 호셸, D.A.포인츠(이상 미국) 등이 2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올해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관톈랑(15·중국)은 3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5개, 버디 3개로 무려 5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가 된 관톈랑은 컷오프를 통과한 선수 가운데 최하위인 71위에 머물렀다.
2013.04.28 I 이석무 기자
''코리아 영건'' 노승열 "PGA 투어 2승이 목표"
  • ''코리아 영건'' 노승열 "PGA 투어 2승이 목표"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노승열이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게 웃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1승을 넘어 2승을 달성하고 싶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아 영건’ 노승열(22)이 데뷔 2년 차를 맞아 당찬 각오를 밝혔다.노승열은 8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PGA 투어를 겪은 소감과 함께 새로운 시즌에 대한 목표와 계획을 전했다.14세에 최연소 국가대표가 된 노승열은 2005년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2008년에는 17세 나이로 최연소 아시안투어 신인왕을, 2010년에는 19세 나이로 최연소 아시안 투어 상금왕을 기록했다.세계 최고의 무대인 PGA 투어에서도 노승열의 샷을 빛을 발했다. 데뷔 첫해인 지난해 28개 대회에 참가해 톱10에 3회 진입했고, 24경기 연속 컷을 통과했다. 상금 랭킹 49위로 올해 시드를 무난히 확보한 노승열은 “PGA 투어는 다른 해외 투어와 확실히 달랐다.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였다. 다소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목표를 달성했으니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최근 노승열은 PGA가 선정한 ‘2013년 주목할만한 선수 100명’ 중 60위에 랭크됐다. 올해 우승이 유력한 선수라는 평가다. 노승열은 지난 2010년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 이후 우승컵을 손에 넣지 못했다. 따라서 올해는 우승이 절실한 상황이다.“우승에 대한 느낌을 잃어버렸다”고 허탈한 미소를 지은 노승열은 “시즌이 끝난 후 준비를 많이 했다. 경험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승만 남았다. 올해는 1승을 넘어 2승 달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두둑한 배짱을 가진 선수답게 우승할 수 있는 대회도 지목했다. 노승열은 “지난해 AT&T 내셔널과 웰스 파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드로우 구질인 나에게 딱 맞는 코스다. 두 개 대회에 욕심을 내보겠다”고 말했다.이날 노승열은 나이키 골프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된 것이다. 계약 기간은 3년 이상이고, 액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할만한 수준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같은 모자를 쓰게 된 우즈·매킬로이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노승열은 “우즈는 경쟁 상대가 아닌 롤 모델 그 자체다. 굳이 꼽자면 비슷한 또래인 매킬로이, 리키 파울러(미국), 이시카와 료(일본) 정도다”면서 “하지만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경쟁 상대는 바로 나다”고 다짐했다.노승열은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휴매나 챌린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노승열이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나이키골프와의 후원 계약식에서 포조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2013.01.08 I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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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9월24일(월)▲추가상장-세코닉스(053450)(국내BW행사,6만3123주,7921원)-심텍(036710)(국내BW행사, 16만6998주, 6000원)-피에스앤지(065180)(유상증자, 96만1538주, 2080원)▲주주총회-효성오앤비(097870)(재무제표승인, 정관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글로스텍(012410)(정관변경, 이사선임)-이엔쓰리(074610)(사내이사 선임, 감사선임, 정관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선임, 정관변경)◇9월25일(화)▲경제일정(장 마감 후)-미국, S&P CS 7월 주택지수 ▲추가상장-모다정보통신(주식전환, 57만2000주, 3500원)-모다정보통신(유상증자, 21만6000주, 3500원)-모다정보통신(액면분할, 342만0000주, 500원)-모다정보통신(유상증자, 70만0000주, 7000원)-선도소프트(065560)(국내BW행사, 43만2900주, 1848원)-신화인터텍(056700)(국내CB행사, 4만0639주, 3910원)-영화금속(012280)(해외BW행사, 183만5416주, 504원)-웰스브릿지(015540)(국내BW행사, 20만주, 500원)-일진디스플(020760)레이(국내BW행사, 29만6970주, 5051원)-화일약품(061250)(국내BW행사, 6만5104주, 3072원)▲공모청약-아바텍(첫날, 한국투자증권)▲신규상장-모다정보통신(코스닥)▲주주총회-중앙오션(054180)(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감사선임,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감사 보수 한도액 승인)-한국컴퓨터(089150)(정관변경)-웨스테이트(016140)디벨롭먼트(재무제표승인,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 감사보수한도액 승인)-한국가스공사(036460)(사장선임, 이사선임, 감사위원선임, 정관변경)-TPC(048770)메카트로닉스(재무제표승인, 정관변경, 이사선임,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 감사보수 한도액 승인)◇9월26일(수)▲경제일정(장 마감 후)-미국, 8월 신규주택▲추가상장-나노트로닉스(010670)(국내CB행사, 2480주, 4150원)-바이로메드(084990)(국내BW행사, 2만9000주, 7300원)-엔텔스(069410)(국내BW행사, 5만9522주, 3360원)-와이즈파워(040670)(국내CB행사, 368만0419주, 1075원)-원풍물산(008290)(국내BW행사, 45만3720주, 551원)-자유투어(046840)(유상증자, 2173만7704주, 500원)-좋은사람들(033340)(국내CB행사, 4만0210주, 1410원)-팬엔터테인먼트(068050)(국내BW행사, 54만8885주, 2915원)▲주주총회-하이마트(071840)(이사선임, 감사위원선임, 정관변경)-폴리비전(032980)(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로엔케이(006490)(사내이사 선임, 정관변경, 사내이사 선임)-이엔쓰리(074610)(사내이사 선임, 감사선임, 정관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선임, 정관변경)◇9월27일(목)▲경제일정(장 마감 후)-미국, 2분기 GDP-미국, 8월 내구재주문-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신규상장-코이즈(코스닥)▲주주총회-세원정공(021820)(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중앙오션(054180)(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아세아텍(050860)(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서울상호저축은행(016560)(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이사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일부변경)-웅진코웨이(021240)(정관변경, 이사선임, 감사선임)-테라움(042510)(정관 일부 변경의 건)-지역난방공사(071320)(사장선임)◇9월28일(금)▲경제일정(장 시작 전)-한국, 8월 경상수지-한국, 산업생산(장 마감 후)-미국, 8월 개인소득-미국, 8월 개인소비▲주주총회-나이스정보통신(036800)(이사선임)-진흥저축은행(007200)(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해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한국트로닉스(054040) (정관변경)-알에스넷(046430)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스템싸이언스(066430)(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2012.09.24 I 임성영 기자
코오롱 한국오픈, 파울러·양용은 등 풍성한 ‘샷 대결’
  • 코오롱 한국오픈, 파울러·양용은 등 풍성한 ‘샷 대결’
  • 리키 파울러[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오는 10월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에 양용은(40·KB금융)과 리키 파울러(24·미국) 등 PGA 빅스타들의 샷 대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한국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코오롱은 오는 10월18일부터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오픈에 미국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양용은과 파울러 등이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2009년 동양인 최초로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용은은 한국오픈에서는 지난 2006년과 2010년 두 번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양용은의 강력한 우승 경쟁자 파울러는 지난해 한국오픈을 통해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올해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를 위해 다시 한국땅을 밟는다.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특급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과 노승열(21)도 얼굴을 내민다. 배상문은 2008년과 2009년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지난 6월, 14세의 나이로 US오픈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운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앤디 장(중국)도 깜짝 출전을 결정했다.파울러는 “다시 한번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한국오픈은 내게 매우 특별한 대회다. 또 한 번 우승해 한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2012.07.17 I 윤석민 기자
"우승도 머지 않았다" 노승열, PGA 진출 후 최고 성적
  • "우승도 머지 않았다" 노승열, PGA 진출 후 최고 성적
  • ▲ 노승열[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루키'' 노승열(21)이 ''희망''을 쐈다. 노승열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PGA 투어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첫 승을 향한 가능성을 열었다. 종전의 최고 성적은 지난달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9위. PGA 투어 18개 경기 출전 만에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가장 의미가 있었던 것은 패턴의 변화다. 노승열은 그동안 첫날 좋은 스코어로 발판을 마련해 놓고도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맥빠지는 플레이로 기회를 날리거나 첫날부터 하위권으로 처져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일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그동안 한 번도 찾아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노승열은 첫날 3언더파를 치고 공동 3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둘째 날은 1타를 줄였지만, 셋째 날 2타를 잃고 예전의 패턴을 반복하는 듯 했다. 시즌 초만 해도 노승열은 PGA 투어에서 가장 기대가 높은 신인이었다. 우승을 위해서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6.4%에 불과한 드라이버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 순위로는 130위. 좋은 자리에서 두 번째 샷을 못하니 이후 좋은 샷이 나올 확률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우승을 위해서는 부족한 2%를 채워야 한다.
2012.06.11 I 윤석민 기자
''감 잡았나'' 노승열, 세인트 주드 첫날 공동 3위
  • ''감 잡았나'' 노승열, 세인트 주드 첫날 공동 3위
  • ▲ 노승열(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노승열(22)이 세인트주드 클래식 첫날 모처럼 활력있는 플레이로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노승열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TPC 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치고 공동 3위에 올랐다. 현지에서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던 노승열이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지금껏 17개 대회에 출전하면서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고전했고 주로 중하위권에 그쳤다. 가장 좋았던 성적은 지난달 웰스파고 대회 공동 9위. 첫날부터 공동 3위로 출발하게 돼 일단은 유리한 위치다. 하지만, 이제 1라운드를 마쳤을 뿐. 남은 라운드에서 실수를 줄이고 꾸준히 언더파 스코어를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11, 12번홀 연속 버디와 14, 15번홀 연속 보기로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1번부터 3번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파4)을 보기로 마친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선두는 4언더파를 친 제프 머거트와 존 메릭이 공동으로 올랐다. 노승열과는 1타 차에 불과하다. 아준 아트왈(인도), 제프 오버튼, J.J 헨리(이상 미국) 등이 노승열과 같은 공동 3위다. 그동안 크게 부진했던 양용은(40)도 모처럼 웃었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섞어 2타를 줄이고 공동 7위에 올랐다. 이 공동 7위 그룹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있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켄 듀크(미국) 등도 합류했다. 맥길로이는 최근 미국 PGA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에서 세 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당해 독이 바짝 오른 상태다.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US오픈을 한 주 앞두고 이번 대회를 통해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대니 리(22·이진명)는 1언더파로 공동 18위에서 둘째 날을 맞는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더스틴 존슨(미국)은 US오픈에 대비해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븐파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강성훈(25)은 1오버파로 중위권인 공동 46위에 자리잡았고, 리처드 리(25·이희상)는 4오버파를 치고 공동 109위 하위권으로 처져 예선 통과가 불안하다.
2012.06.08 I 윤석민 기자
'위기의 남자' 앤서니 김, 부상 악화로 골프채 놓는다
  • '위기의 남자' 앤서니 김, 부상 악화로 골프채 놓는다
  • ▲ 앤서니 김(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 앤서니 김(27)이 결국 올 시즌을 접을 전망이다. 22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앤서니 김은 고질적인 왼팔 건염과 오른팔 팔꿈치 부상이 심해져 약 5개월간 필드를 떠난다. 이 기간에 그는 부상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월에 열리는 가을시리즈부터 다시 골프채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계획대로 복귀하더라도 미국 PGA 투어 정규 대회는 모두 끝난 뒤다. 2년 전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기도 했던 앤서니 김은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 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러프에 빠진 공을 빼내려다 돌덩어리를 때려 부상을 키웠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초라하다. 자신의 첫 출전 대회인 휴매너 챌린지부터 세 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당하더니 이어진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는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 처리됐다. 트랜지션스 챔피언십까지 컷을 통과하지 못해 지금껏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총 네 번이나 컷 탈락을 당했다.  4월 이후에 출전한 셸 휴스턴 오픈, 발레로 텍사스 오픈,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모두 첫날 중도 기권했다. 정상적으로 마친 대회는 두 개밖에 되지 않는다.앤서니 김은 2008년 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와코비아 챔피언십과 AT&T 내셔널에서 우승하며 우즈 이후 최초로 한 시즌 2개 대회에서 우승한 25세 이하 미국 선수가 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0년부터 도박과 알코올 중독 등 문란한 사생활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더니 부상까지 겹쳐 골프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이대로라면 그는 내년도 PGA 투어 카드를 잃게 된다. 재기에 성공하고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2012.05.22 I 윤석민 기자
노승열, 바이런 넬슨 컷 통과 ''빨간불''
  • 노승열, 바이런 넬슨 컷 통과 ''빨간불''
  • ▲ 노승열[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한국 골프의 차세대 스타 노승열(21)이 지난 대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노승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TPC 포시즌스(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오버파를 쳤다. 첫날부터 3타를 잃고 불안하게 출발한 노승열은 공동 120위로 하위권에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큰 반전을 보여주지 않는 한 예선 통과가 불안한 위치다. 노승열은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주목받는 루키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껏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네 번의 컷 탈락을 포함해 중하위권을 맴돌며 좀처럼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로 톱10에 올라 오랜만에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부진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페어웨이를 지킨 티샷이 21%밖에 되지 않아 처음부터 힘든 경기를 했고 그린적중률도 44%에 그쳐 대체로 샷이 많이 흔들렸다. 선두는 6언더파를 친 라이언 파머(미국)다. 2위 그룹인 마크 레시먼(호주)과 알렉스 체카(독일·이상 5언더파)와는 1타 차다. 그 뒤를 4언더파를 친 스콧 피어시, 찰리 호프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매트 쿠차(이상 미국·공동 4위) 등이 따르고 있다. 나머지 한국(계) 선수들도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리처드 리(25·이희상)가 2언더파 공동 24위로 톱25 안에 들었을 뿐, 존 허(22·허찬수)가 이븐파 공동 56위, 대니 리(22·이진명) 1오버파 공동 86위, 강성훈(25)이 2오버파 101위다. 양용은(40)은 더블 보기 2개와 보기 1개, 버디 1개를 묶어 4오버파 공동 138위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배상문 등 루키들이 선전하고 있는 반면 양용은, 최경주(42) 등 PGA 투어 베테랑들이 부진하다.
2012.05.18 I 윤석민 기자
나상욱, 4타 잃고 우승 좌절..매트 쿠차 4승 달성(종합)
  • 나상욱, 4타 잃고 우승 좌절..매트 쿠차 4승 달성(종합)
  • ▲ 나상욱(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재미 교포 나상욱(29·케빈 나)의 PGA 투어 2승 꿈이 좌절됐다. 나상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를 6개나 범하고 버디는 2개에 그쳐 하루 동안 4타나 까먹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나상욱은 전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 7위로 떨어지는 아쉬움을 남긴 채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나상욱은 지난해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대회에서 생애 첫 PGA 우승컵을 안은 이후 7개월 만에 찾아온 2승 기회를 놓치게 됐다. 또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42·SK텔레콤)에 이어 2년 연속 한국(계) 선수 우승 달성도 무산됐다. 이번 대회 우승컵은 매트 쿠차(34·미국)의 몫이 됐다. 쿠차는 이날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 상금 171만달러(약 19억원)를 챙겼다.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쿠차는 2007년 필 미켈슨(미국) 이후 5년 만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을 차지한 미국인이 됐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나상욱은 우승에 대한 중압감 때문인지 전반부터 무너졌다. 1번홀을 파로 출발한 나상욱은 2번홀 버디로 우승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그러나 5번홀부터 9번홀까지 4개의 보기를 쏟아내며 내리막을 걸었다. 전반에 1타를 줄인 쿠차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후반에서도 샷 감은 돌아오지 않았다. 나상욱은 11번홀에서 1타를 줄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이어진 12번홀, 1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또다시 주저앉았다. 결국 나상욱은 남은 홀에서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쿠차는 후반 12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경쟁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17번홀 보기가 아쉬웠지만 우승의 향방과는 무관했다. 결국 쿠차는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성공한 후 두 아들을 품에 안고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리키 파울러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 재크 존슨, 벤 커티스(이상 미국)와 함께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는 이날만 6타를 줄이는 맹타로 9언더파 279타,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타를 더 잃어 공동 40위에 그쳤다. 존 허(22·정관장)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23위에 올랐고,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3언더파 285타로 필 미켈슨(40·미국)과 함께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2012.05.14 I 김인오 기자
케빈 나, 제5의 메이저 "우승이 보인다"
  • 케빈 나, 제5의 메이저 "우승이 보인다"
  • ▲ 케빈 나(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케빈 나(29·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케빈 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지 않고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를 쳤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케빈 나는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2위 맷 쿠차(미국)가 11언더파 1타 차이로 그의 뒤를 바짝 쫓고 있고, 지난주 웰스 파고 대회에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9언더파 207타)가 단독 3위에서 우승컵을 넘보고 있다. 17번홀(파3)을 잘 넘긴 것이 선두로 나선 밑거름이 됐다. 15번홀까지 쿠차에 2타나 뒤진 채 끌려가던 케빈 나는 16번홀 버디를 잡은 뒤 17번홀을 파로 안전하게 마무리하면서 쿠차와 동타가 됐다. 케빈 나 바로 앞 조에서 플레이하던 쿠차는 16번홀 파에 이어 17번홀 티샷을 물에 빠뜨리고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케빈 나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쿠차가 18번홀(파4)을 소득 없이 마친 사이, 케빈 나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던 플레이였다. 이제 케빈 나는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최종일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고 실수를 줄이면 선수들에겐 ''제1의 메이저''와 다름없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지난해 10월 JT슈라이너스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후 7개월 만에 엄청난 대회 우승이 눈앞에 다가온 셈이다. 위창수(40)는 18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이날 아쉽게 1오버파를 적어내고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라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븐파를 기록한 존 허(22·허찬수)는 순위가 10계단 밀려 합계 3언더파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강성훈(25·합계 1언더파 215타)은 공동 43위다. 대형 스타들은 좀처럼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필 미켈슨(미국)과 마틴 카이머(독일·이상 4언더파 212타)가 공동 14위에 올라 있지만, 우승을 넘보기에는 역부족인 스코어다. 세계랭킹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합계 3언더파로 공동 27위, 타이거 우즈(미국·합계 2언더파 214타)는 공동 34위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이날 2타를 까먹고 합계 1언더파가 돼 공동 43위로 처졌다.
2012.05.13 I 윤석민 기자
케빈 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공동4위 "감 좋아"
  • 케빈 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공동4위 "감 좋아"
  • ▲ 케빈 나(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케빈 나(29·나상욱)가 '쩐의 전쟁'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약 108억원) 1라운드를 상쾌하게 출발했다. 케빈 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7타를 친 케빈 나는 벤 크레인(미국)과 함께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지닌 크레인은 최근까지 이 대회에서 우승권을 넘봤던 강자. 선두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패셔니스타'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6언더파 66타를 친 아담스 블레이크(미국)가 3위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그린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들이 대부분 상위권을 점령했을 정도로 그린이 승부를 갈랐다. 케빈 나 또한 예리한 퍼팅감을 앞세워 타수를 줄였다. 이날 퍼팅 갯수가 24개에 불과해 평균 1.25개를 기록했고, 이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시작부터 너무 좋았다. 출발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더니 12, 13번과 15번부터 17번홀까지 버디 퍼레이드를 펼쳐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엔 아쉬웠다. 버디도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 보기도 1개가 나왔다. 올 시즌 성적이 좋은 만큼 첫 실전 라운드 실수를 보완한다면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신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지난주 맥길로이를 물리치고 웰스파고 대회 우승을 차지한 리키 파울러(미국), '세계랭킹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은 모두 이븐파 공동 55위에 그쳐 조심스런 탐색전을 펼쳤다. 그린에서 애를 먹었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필 미켈슨(미국)은 겨우 언더파(1언더파 71타) 대열에 합류해 공동 37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번에도 부진한 모습이다. 2오버파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공동 100위로 처졌다. 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한 최경주(42)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를 6개나 쏟아내 '디펜딩 챔프'로서의 위용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퍼팅 수가 33개나 돼 그린에서 고전했다. 반면 최경주와 우승을 다퉜던 데이비드 톰스(미국)는 3언더파로 공동 17위에 올라, 순위 상승을 노린다. 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무서운 루키' 배상문(26)은 4언더파를 치고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젠 톱10 진입이 놀라운 일이 아닐 정도로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다. 컨디션도 최상을 유지하고 있어 남은 라운드 선전이 기대된다. 위창수(40)는 1언더파 공동 37위, 강성훈(25)은 3오버파로 최경주, 존 허(22·허찬수)와 같은 공동 114위다. 양용은(40)은 아예 8오버파 공동 136위 최하위로 처져 컷 탈락이 예상된다.
2012.05.11 I 윤석민 기자
최경주, 부진씻고 ''제5의 메이저'' 2연패 쏠까
  • 최경주, 부진씻고 ''제5의 메이저'' 2연패 쏠까
  • ▲ 최경주(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최경주(42)가 올 시즌 부진을 끊고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총상금 950만달러(약 108억원). '쩐의 전쟁'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이 대회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유는 메이저 대회 총상금 800만달러(약 91억원)를 능가하는 상금액뿐 아니라 우승자는 5년간 PGA 투어 시드를 얻고,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3년간 출전권과 그 해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보장받기 때문이다. 또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플레이오프 진출 잣대)도 메이저 대회와 같은 600점을 부여한다. 때문에 내로라하는 톱 골퍼들이 죄다 모여 '별들의 전쟁'을 치른다. 지난해 최경주는 데이비드 톰스(미국)와의 연장 사투 끝에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이후 3년 만의 우승이었고, 1974년 대회가 창설된 이래 아시아인으로선 최초의 우승이었다. 그의 위상은 한 단계 높아졌고, 우승 상금으로 171만 달러(약 20억원)를 챙겼다. 이 대회는 아직 2년 연속 우승자를 허락하지 않았다. 최경주가 우승하면 '최초'가 된다. 최근 부진한 그로선 오히려 반전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최경주는 "그동안 생각이 너무 많았다. 최근 퍼팅이 좋아져 자신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경쟁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지난주 웰스파고 대회서 맥길로이를 제치고 PGA 투어 첫 우승을 따낸 리키 파울러(미국)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또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유력한 우승후보다. 한국(계) 선수로는 케빈 나(29·나상욱), 양용은(40), 위창수(40), 존 허(22·허찬수), 강성훈(25) 등이 출전한다.
2012.05.09 I 윤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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