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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43건

  • 25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다음은 전일(25일) 장마감 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씨엔에스디펜스 = 중국에 대테러부대용 특수차량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억4400만원. ◇비티씨정보(032680)통신 = 조달청과 액정모니터 2만70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엘앤에프(066970) = 백라이트용 도광판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대원이엔티 = 서울대 수의과대학 연구소와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고관절 골절 연구용역계약 체결. ◇우수씨엔에스(060550) = 계열사인 (주)우수항공여행사가 한국홀리데이유람선인터내셔날(주)의 지분 80% 소유해 계열사가 13개로 늘었다고 공시. ◇대덕전자(008060) =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아페리오 주식회사를 설립해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공시. 최초 출자금액은 150억원. ◇씨피엔(048130) = 운영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계선을 위해 시스앤코의 주식을 매각, 계열회사서 제외한다고 공시. ◇에이엠에스(044770) = 최대주주가 한국불교태고원에서 신용호 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신 씨는 보통주 17만9650주(9.58%)를 장외서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 ◇제일(047600)상호저축은행 = 대표이사에 손명환 씨 외 최대주주인 유동천 씨 추가. ◇아이필넷(049690) = 최대주주가 임창경 씨에서 최창호 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콤텔시스템(060900)= 대표이사 김동훈 씨에게 장외거래로 보유주식 340만주 양도. ◇테크노세미켐(036830) = 계열사인 미뉴타텍이 최대주주 등으로부터 전환사채 10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공시. ◇한국가스공사(036460) = 오는 10월 신규건조한 LNG 전용선 4척을 운영, 관리할 선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서 제출 기한은 오는 9월27일까지며 이에 앞서 이달 29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일모직(001300) = 오는 11일 중국 현지법인인 텐진삼성울텍스타일(Tianjin Samsung Wool Textile Co., Ltd.)에 35억7900억원 상당의 일반대출을 한다고 공시. ◇현대해상(001450)화재보험 = KBC alpha Fund의 주식 8190주(111억원 규모)을 투자목적으로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후 보유지분은 3.53%에서 5.76% 높아짐. ◇소프트포럼(054920) = 제이디씨텍이 8억9100만원의 물품대금 청구 소송제기. 소프트포럼은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해 대응하고 있다고 공시. ◇모리스 =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등 임원이 서울 서초경찰서에 횡령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25일 고발인이 고발 취소장을 서울서초경찰서에 접수했다고 공시. ◇아인스(004870) = 레미콘 사업부 직원이 회사자금을 횡령했다고 공시. 아인스는 관련자를 관할 검찰에 고소하는 등 민형사상 절차를 진행 중에 있음.
2005.07.26 I 이학선 기자
  • 우방랜드, 한리버랜드 합병 상장 추진(상보)
  • [edaily 윤진섭기자] 쎄븐마운틴그룹이 계열사인 우방(013200)에서 분리된 우방랜드를 한강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는 한리버랜드와 합병해 상장을 추진한다. 쎄븐마운튼그룹 임병석 회장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방 브랜드 런칭 설명회를 가진 자리에서 "우방랜드와 한리버랜드를 합병해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미 이사회를 통해 우방을 건설부문인 우방과 레저부문인 우방랜드로 분리하는 안을 통과시켰다"며 "매출이 적은 우방랜드부문은 한리버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을 공유하도록 하되 2대 주주인 우리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두 회사를 합병한 뒤 상장하는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리버랜드는 한강유람선을 운영해 온 세모유람선의 전신으로 지난해 쎄븐마운틴그룹이 인수, 계열사로 편입했다 임 회장은 (우방 이외의) 추가 M&A(인수합병) 가능성과 관련, "필요한 경우 다각도로 검토할 수 있다"면서 "회사에 이익이 된다면 (M&A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우방은 지난 1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우방과 우방랜드의 분할을 승인했다. 우방은 내달 4일을 기준일로 건설과 레저부문을 분리하고 우방랜드(가칭)를 설립해 오는 8월말에 재상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우방과 우방랜드의 자본금은 우방 0.75, 우방랜드 0.25의 비율로 인적분할이 이뤄진다. 우방랜드는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한 총 40만6000㎡ 규모의 테마파크로 지난 95년3월 개장했다. 광장 6개소를 비롯해 놀이시설 31종, 공연장 3개소, 전시관 2개소, 운동시설 2개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05.06.27 I 윤진섭 기자
  • 北대표단, 잠실선착장 나들이.."민족의 힘 느낀다"
  • [edaily 정태선·정재웅기자/서울=공동취재단] ○...제15차 남북 장관급회담 이틀째인 22일 오후 남북 대표단은 한강 유람선을 타며 망중한을 즐겼다. 이날 오후 일정은 애초 남양주 종합촬영소를 참관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출발시간 1시간전에 전격적으로 바뀌었다. 도희윤 피랍탈북시민연대 사무국장과 납북자 가족들이 남양주 촬영소 앞에서 시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문장소가 변경된 것. 이 때문인지 굳은 표정으로 호텔을 나서는 권호웅 단장에게 "오전 회담 분위기 어떠했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권 단장은 살짝 웃기만 하고 대답이 없었다. ○...이날 오후 3시35분께 잠실 선착장에 도착한 남북 대표단은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잠시 동안 담소를 나눴다. 북측 대표단의 갑작스런 유람선 관광을 통보받은 유람선 운영사 한리버랜드 조원옥 여객영업본부사장은 벌겋게 상기된 표정으로 "참관 1시간 10여분 전에 회담 관계자로부터 참관지로 변경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짧게 말했다. 이에 대해 권호웅 단장은 "큰 손님이 왔다고 생각하지 말라"며 "흠이 있어도 탓하지 않는다"고 다독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 장관은 "이 배가 어디까지 가냐"고 물었고 조 사장은 "잠실 수중보에서 김포대교까지 운행하며 북쪽은 가지 않는다"고 답하자, 정 장관은 "북쪽으로도 가야지"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또 조 사장이 "평일 하루 손님이 4000여명 정도 되고 주말이면 6000여명이 유람선을 이용한다"고 설명하자, 권호웅 북쪽 단장은 "하루 4000여명에게 봉사하면 많이 이윤이 나와야 하지 않느냐"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권 단장은 "회사가 국영이냐, 사영이냐"고 물은 뒤 "남쪽 말로 `서비스`를 잘 해 이윤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억만금 봉급보다 좋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는 동안 정동영 장관과 권호웅 단장은 환담을 나눴다. 정 장관인 "남쪽에서 세계적으로 1등을 하는게 5가지인데 조선 자동차 철강 반도체 정보통신"이라며 "특히 조선은 일본이 1등을 하던 것을 몇 년전부터 남쪽이 따라 잡아 5대양을 다니는 배 7척 가운데 1척은 남쪽에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장관은 "권 단장도 민족의 우수성을 얘기했지만 충무공 이순신이 만든 거북선이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배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에 권 단장은 "조선 사업은 3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지리적 특성에 잘 맞는다"며 "남이 하든 북이 하든 민족의 힘, 민족의 자랑, 민족의 저력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권 단장은 배에 오르기 직전 문수영(50세)씨 등 나들이 나온 주부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남북 대표단을 실은 유람선 아리랑호가 3시 45분께 잠실 선착장을 출발해 한남대교로 돌아오는 15㎞ 코스는 1시간 가량 운항됐다. 정 장관과 권 단장은 시종일관 귀엣말을 주고 받으며 얘기를 나눴다. 정 장관은 대동강변에 위치한 류경정주영체육관을 거론하면서 "현대는 참 통 큰 기업"이라며 "남쪽에서 조선업을 시작한 것이 정주영 명예회장이다. 정말 결단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권 단장은 과거 현대사업에 관계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지난 89년에 정명예회장이 처음 고향을 방문했을 때만해도 대립이 심했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남북대표단은 삼삼오오 나눠 앉아 음료수로 건배를 하거나 다과를 들며 얘기꽃을 피웠다. 북쪽 취재진은 유람선 2층에 올라가 서울 전경을 담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동강에 견줘 어떠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북쪽 수행원은 "대동강과 강폭이나 생김이 비슷하다"면서 "한나라 한강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김성혜 김영애 등 북쪽 대표단에 취재진이 몰리자 김성혜는 "요새 남쪽에서 무슨 여성대회인가를 한다던데, 우리가 시기를 잘 맞춰 온 것 같다"고 말했다.
2005.06.22 I 정태선 기자
  • 몸살난 독도 당분간 "휴식"
  • [조선일보 제공] “독도에 닿는 순간 멱살 잡고, 밀치고…. 입도(入島) 허가를 받지 못한 이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됩니다. 1m 높이 갑판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울릉군청 소속 삼봉호 안전요원 장세근(40)씨의 말이다. 울릉군청은 1일 독도 유람선 삼봉호와 한겨레호의 독도 입도를 당분간 불허한다고 밝혔다. 일반인의 독도 입도를 통제한 셈이다. 두 유람선이 31일 규정을 어기고 각각 157명과 294명의 승객을 독도에 입도시킨 데 따른 것. 두 선박은 30일에도 각각 250명과 361명의 승객을 독도에 내려줘 경고조치를 받았다. 정부는 지난 3월 독도를 개방하면서 입도 인원을 1회 70명, 1일 140명으로 제한했다. 울릉군도 하루 140명에게만 ‘독도 관람증’을 발부해 왔다. 그러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삼봉호 송경찬(50) 선장은 “목소리 큰 사람은 관람증이 없어도 독도에 내렸다”고 했다. 28일에는 독도 관람증이 없는 한겨레호 승객 일부가 안전요원과의 몸싸움 도중 찰과상을 입었고, 29일엔 삼봉호 승객 199명 전원이 안전요원의 제지를 뿌리치고 독도에 상륙했다. 울릉군청은 “선박업체들이 문서로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질서 유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설 때까지 당분간 이들 선박에 대한 독도 입도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9만9천원` 제주도 여행상품 어떨까?
  • [edaily 피용익기자] 9만9000원에 제주도를 2박3일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등장했다. 지금까지 소개된 제주도 여행상품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캉스여행사는 2일 "지난달부터 9만9000원에 제주도를 여행할 수 있는 `제주 타이타닉 투어`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주5일 근무제 실시와 항공료 인상 등에 따라 뱃길을 이용한 저비용의 제주 관광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캉스여행사가 내놓은 초저가 여행상품은 월·수·금 오후 7시에 인천항을 출발해 다음날 아침에 제주도에 도착, 하루 동안 관광한 후 다시 저녁에 배를 타고 다음날 오전 인천에 돌아오는 코스다. 선상에서 2박을 하게 되므로 실제로 제주도에서 머무는 기간은 한나절이다. 인천항에서 제주항까지는 6000톤급의 카페리선 `오하마나호`를 이용한다. 그러나 영화 `타이타닉`에 나오는 호화 유람선을 생각하면 안 된다. 일본에서 10년 사용한 배를 들여와 다시 4년 남짓 사용한 선박이라 다소 낡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 여행상품으로 배를 탄 사람들은 3등실을 이용한다. 군대 내무실처럼 여러명이 일렬로 누워 잠을 자야 하는 구조의 단체실이다.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려 잠을 자기가 불편한 사람들은 예약시 3만원을 추가로 내면 침대가 있는 2등실을 준다. 인천에서 제주까지의 항로는 1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운항중 선상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라이브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침에는 제주도의 일출을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선상에서는 출발 당일 저녁식사와 다음날 아침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밥과 국에 김치, 나물 등이 반찬으로 나온다. 돌아오는 배에서는 5000원을 내야 저녁을 먹을 수 있다. 또는 선상 편의점에서 라면 등으로 끼니를 대신할 수도 있다. 제주도에 도착하면 한라산을 등반하거나 제주 시내를 관광하게 된다. 제주 시내 관광은 소인국 테마파크, 상황버섯 농장, 외돌개, 섭지코지, 유채꽃 촬영지, 제주공예마을, 해수 사우나 등의 코스로 짜여 있다. 등반 및 관광이 끝나고 인천행 배에 승선하기 전에는 내국인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 타이타닉 투어` 여행상품은 선상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단체 관광객에 적당하다. 다만 화려한 호화유람선을 타고 우아한 선상파티를 즐기는 `영화같은` 상상을 하면 곤란하다. 9만9000원 초저가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여행이 즐겁다.
2005.05.02 I 피용익 기자
  • 우방, 레저부분 분할.. ㈜우방랜드 설립
  • [edaily 이진철기자] 대구소재 중견건설업체 ㈜우방(013200)이 레저사업부분인 우방랜드를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 우방랜드는 우방이 보유한 대구 소재 놀이공원의 이름이다. 우방은 오는 7월4일을 기준일로 레저사업부문을 분할, ㈜우방랜드(가칭)를 설립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방과 우방랜드의 자본금은 우방 0.75, 우방랜드 0.25의 비율로 인적분할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주식 1주당 0.75주 비율로 주식을 병합하며, 병합후 1주 미만의 단주는 분할되는 우방랜드 상장초일 종가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된다. 우방은 "분할되는 우방랜드의 주주가 분할신주배정 기준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회사분할이 이뤄진다"면서 "우방랜드는 분할후 유가증권 상장규정에 의거한 심사절차를 거쳐 한국증권거래소에 재상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방은 지난 2001년 12월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가 작년말 해운전문그룹인 쎄븐마운틴그룹이 M&A(인수합병)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지난 2월초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이번 우방랜드 분할과 관련, 세븐마운틴그룹측은 "M&A이후 기업정상화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각 사업부별 자생력 및 전문역량 강화 등을 위해 회사분할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해운, 물류운송, 건설, 레저 등 4개 부문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쎄븐마운틴그룹은 중견건설업체인 우방을 비롯, 세양선박(000790), 진도(008400), 쎄븐마운틴해운, 한리버랜드, 황해훼리, 필그림해운, KC라인 등 8개의 계열사가 있다. 이중 레저부분은 중국과의 여객사업을 하는 황해훼리와 한강유람선 회사인 한리버랜드가 각각 맡고 있다. 쎄븐마운틴그룹 관계자는 "우방랜드는 당분간 독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레저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다른 레저계열사와 합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5.04.20 I 이진철 기자
  • (인터뷰)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
  • [edaily 피용익기자]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이 현대건설(000720) 인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20일 기자간담회을 열고 사견임을 전제로 "현대건설은 아산하고 합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자금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북사업권의 일부를 팔아 마련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사업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면서 "아산이라는 이름으로 아파트 사업에 진출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혼이 담긴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윤규 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다음달 2일 금강산에 골프텔을 착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금강호텔 주변에 복합상가와 주택가를 건설해 국내에서 일반 분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외국의 초호화 유람선을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27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약 8억원의 이익을 냈다. 각종 수익사업을 통해 2~3년 내에 조단위의 규모로 확대할 것이다. -골프장 건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현재 공사중인 골프장을 배경으로 200실 규모의 골프텔을 지을 계획이다. 5~6개월 내에 완공할 것이다. 골프장은 이르면 내년 4월 개장할 예정이다. 그린피는 1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회원권 분양 계획도 있다. -북한 측의 금강산 관광사업 참여 계획은. ▲북한과 금강산특구내 온정리에 합영기업을 설립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현재 보석가공이 유력하며 어떤 업종이 적합할지 연구하고 있다. 북한도 새끼 제비처럼 어미 제비가 물어오는 먹이만 받아먹지 말고 자급능력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 합영기업을 통해 판매한 수익금을 반반씩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사업 계획이 있으면 말해달라.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사업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현대건설은 아산하고 합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자금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북사업권의 일부를 팔아 마련하는 방안이 있다. 아산이라는 이름으로 아파트 사업에 진출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혼이 담긴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
2005.04.20 I 피용익 기자
  • 일본 자위대 순시선, 독도 유람선 위협
  • [조선일보 제공] 독도가 일반인에게 개방된 지 8일 만인 1일, 일본 순시선 1척이 독도 유람선 바로 앞까지 접근했다가 돌아가는 사건이 일어났다. 강원도 동해 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 독도 남서쪽 16마일 지점 공해(公海)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 소속 1000t급 순시선 PL117호가 울릉도에서 독도로 향하던 유람선 `삼봉호` 0.3마일(약 555m) 앞까지 접근했다고 1일 밝혔다. 삼봉호 송경찬 선장은 “삼봉호 좌후방에서 뱃머리에 `JAPAN`이라는 글씨가 선명한 배가 삼봉호 바로 앞까지 다가왔으며, 충돌을 피하기 위한 우리측 교신에도 불응했다”고 말했다. 순시선은 삼봉호와 이 거리를 유지한 채 10여분간 같은 방향으로 항해하다 해경 함정이 접근하자 뱃머리를 돌려 사라졌다. 이날 삼봉호에는 16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해경은 조난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5000t급 함정 1척이 유람선 삼봉호의 뒤를 따르며 호위하도록 하고 있었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관광객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소리를 질러 항의했다고 해경과 삼봉호측은 전했다. 해경은 이날 일본 순시선이 통상적인 초계활동을 벌이던 중 유람선이 나타나자 확인차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일본 순시선이 출몰한 곳은 어느 나라 선박이든 항해할 수 있는 공해로, 일본 순시선의 접근 사실은 이미 파악돼 있었다”며 “이 지역에 일본 순시선이 나타난 것은 올 들어 모두 13차례이며 지난해에도 월 4차례꼴로 50여차례 나타났었다”고 밝혔다.
  • (미국의부자들)CEO 특전, 클럽 회원권은 옛말
  • [edaily 이태호기자] 대부분의 기업들이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수로 현금, 주식,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동안 미국의 일부 기업은 CEO를 위해 좀 더 혁신적고 사치스러운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기업에게 자동차나 클럽 회원권을 제공하는 일은 이제 해묵은 일이다. 증권사 레이몬드 제임스는 지난해 톰 제임스 CEO에게 그가 소유한 1650점의 수집품을 관리하는 일을 돕기 위해 보험료와 관리인 3명의 월급 명목으로 19만6000달러를 지급했다. 같은 기간 그에게 주어진 급여, 보너스, 주식을 합한 금액은 280만달러였다. 컨설팅회사 베인&컴퍼니의 마르샤 블렌코 컨설턴트는 "많은 기업들이 CEO에게 이 같은 특전을 제공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며 "얼마나 특이한 특전들이 주어지는 지를 알게되면 모두 머리를 긁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애미의 유람선 사업자 카니발 크루즈라인은 미키 애리슨 CE가이 `마이애미 히트` 팀의 프로 농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시즌 티켓을 제공하는 데만 17만8211달러를 쏟아 부었다. 그는 연봉, 보너스, 주식을 합해 별도로 680만달러를 받았다. 매트리스 업체인 시몬스 베딩은 더 흥미로운 특전을 제공했다. 이 회사는 찰스 아이텔 CEO가 일년에 30일 동안 요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승무원들에게만 연간 10만5000달러를 지급했다. 아이텔은 연봉과 보너스는 99만8000달러였다. 뉴욕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켄 슈노 CEO의 교통비로만 무려 11만8582달러를 지급했다. 물론 1130만달러의 연봉, 보너스, 주식에 포함되지 않은 별도의 특전이다. 그는 회사가 부여한 스톡옵션의 행사로 800만달러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월트 디즈니는 마이클 아이스너의 `보안 서비스(security services)`을 위한 비용으로 73만5000달러를 제공했다. 이 역시 830만달러 규모의 막대한 연봉과 보너스 외에 별도로 지급된 금액이다. 석유업체 커-맥기의 루크 코베트 CEO는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품위유지비` 명목으로 8만7288달러를 지급받았다. 그는 연봉 및 보너스로 510만달러 받았으며 스톡옵션 행사로 70만 7000달러를 더 벌었다. 수십여 미국 기업들은 CEO와 다른 경영진들이 개인적으로 회사의 전용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웰스 파고는 리차드 코바세비치 CEO의 개인적인 비행기 이용을 위해 6만1953달러를 지불했다. 코바세비치는 지난해 850만달러의 급여와 보너스를 받았고, 스톡옵션 행사로 429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투자정보사이트인 풋노티드(www.footnoted.org)에서 기업들의 특전을 조사하고 있는 미쉘 레더는 "CEO들이 벌어들이는 돈으로 볼 때 이 같은 비용을 스스로 내지 못할 만큼 가난해 보이지는 않는다"며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주식을 사라고 권유하는 일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다.
2005.04.02 I 이태호 기자
  • (화제)"유람선 타고 IR 오세요"
  • [edaily 조진형기자] 기업설명회(IR)도 이색 마케팅 시대다. 컨테이너 제조업체 진도(008400)가 독특한 장소에서 IR(기업설명회)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진도가 IR 장소로 잡은 곳은 한강선착장. 24일 오후 4시 뚝섬선착장인 둑도나루 이벤트홀에서 IR을 개최한다. 여의도에 모여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오후 3시에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유람선을 운행한다. 투자자들은 진도 재무제표를 뜯어보기 전에 한강 위에서 따뜻한 봄볕을 맞으며 강바람을 느낄 수 있다. 물론 IR이 끝나고 여의도까지 유람선으로 다시 모셔다 준다. 진도가 IR 장소로 한강선착장을, 그것도 여의도가 아닌 뚝섬에 잡은 것은 이렇게 도심에 찌든 투자자들을 위한 배려 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바쁜 투자자들을 위해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빌딩이나 사옥에서 행해왔던 IR의 관례에 대한 역발상이다. IR이란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얻기 위해 경영활동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홍보활동을 말한다.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업활동 전반에 대해 홍보하는 PR과 다르다. 진도는 이번 IR에 PR을 접목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철호 진도 이사는 "한강을 배경으로 한 이번 IR을 통해 투자자들 기분도 좋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분위기 속에 회사 기업활동에 대한 전달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돼 회사 입장에서도 유익하다"고 말했다. 진도가 색다른 IR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유람선 사업을 하는 한리버랜드(옛 세모유람선)가 관계사이기 때문이다. 진도와 한리버랜드는 지난해 각각 쎄븐마운틴그룹에 인수되면서 자연스럽게 관계사가 됐다. 이번 IR은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두 회사간 시너지가 창출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김 이사는 "바쁜 일상속에 한강유람선을 타 볼 기회가 있는 투자자들이 얼마나 있겠느냐"며 "이번 IR로 관계사인 한리버랜드에 대한 간접적인 홍보도 되고 호응이 좋으면 유람선 영업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5.03.23 I 조진형 기자
  • "통신주권"..통신업체 독도지키기 `봇물`
  • [edaily 박호식기자]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독도)의 날` 조례제정과 교과서 왜곡 등으로 일본 규탄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통신서비스업체들도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해 독도지키기에 동참하고 있다. `통신주권`을 내걸고 독도에서 통신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기지국 설치 등이 추진되고, 전화요금중 일부를 독도지키기에 기부하는 요금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또 독도 관련 게임 등 컨텐츠 무료제공부터 대마도 분양, 독도로 이름지어진 회의실 마련 등 갖가지 이벤트가 시행되고 있다. ◇"한국 통신서비스가 되는 곳은 한국땅" SK텔레콤을 비롯 KTF, LG텔레콤은 독도여행 제한조치가 풀리면 여행객들의 증가가 예상돼 독도에 이동전화서비스를 위한 기지국과 중계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SK텔레콤 등은 기지국 설치를 위한 기초조사에 들어갔다. 독도는 울릉도에 설치된 기지국에서 통화가 시도돼 왔으나 사실상 통화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KTF는 2002년 6월부터 독도와 가장 가까운 울릉도 저동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독도를 오가는 유람선에 이동형 중계기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독도 및 주변 해역을 포함해 약 90% 이상의 통화성공율을 보여왔다. LG텔레콤도 빠른 시일내에 울릉도에 독도방향의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고 독도로 운항하는 유람선과 왕래선에 중계기를 설치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관련 경상북도를 비록 울릉도군, 문화재청, 해양경찰청, 외교부 등과 협의가 이뤄지면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문화재 보존 차원에서 이통사들이 공동기지국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독도의 통신서비스는 유선전화업체인 KT를 통해 이뤄져왔다. KT는 지난 91년 12월 일반전화 통화서비스를 시작했다. 독도에는 17대의 일반전화기가 설치돼 있다. 울릉도에 있는 갑을계중계소의 도서가입자무선장치(SR-500)를 통해 독도로 마이크로 웨이브를 전송하면, 독도에서 이를 수신해 일반전화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독도에는 17대의 일반전화기가 설치돼 있다. KT는 또 지난해부터 독도에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했다. 성수동에 있는 KT 서울위성운용국에서 전송한 데이터를 무궁화 위성이 받아 독도에 있는 위성안테나로 중계하는 방식이다. 속도는 2Mbps이며 독도경비대 막사에 10대의 PC가 설치돼 독도경비대원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통신요금 모아 독도지키기에 쓰자"..대마도 사이버분양 통한 모금도 통신서비스 사용자와 통신업체들이 함께 통신요금의 일정부분을 독도지키기에 기부하는 방안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SK텔레콤은 오는 21일부터 휴대폰 컨텐츠에 `독도♥사랑` 메뉴를 신설해 정보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메뉴에는 독도와 관련된 뉴스속보, 화보집, 휴대폰 배경화면, 방송 동영상, 벨소리, 컬러링, 게임 등의 컨텐츠가 제공된다. 정보이용료외 데이터통화료는 따로 모아 독도관련 시민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또 21일부터 컬러링플로스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독도는 우리땅! 컬러링플러스로 표현하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비스 가입 감사 SMS 를 통해 독도 사랑 컨텐츠 무료 설정이 가능하게 한뒤 독도 사랑 컨텐츠 다운로드할때 SK텔레콤 부담으로 건당 일정액을 적립해 독도 수호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17일부터 100번 고객센터를 통해 `독도사랑전화`에 가입하면 시내통화료와 이동전화에 건 요금의 1%를 부담하고, KT가 추가로 부담하는 1%를 합쳐 모두 2%를 독도사랑기금으로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ARS 060-700-9000번을 이용, 한 통화당 1천원씩 적립하는 방법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아진 기금은 독도 수호와 독도 발전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독도경비대를 위한 격려메시지 전달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용자는 국번 없이 115번을 눌러 원하는 격려메시지를 수신처를 독도로 해서 보내면 울릉경비대를 통해 독도경비대까지 직접 전달된다. 요금은 기존 115전보에서 1500원이 할인되며 이달 말부터는 독도를 위해 별도로 제작된 전보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독도 홍보전화(054-791-0316)를 신설해 독도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KTF는 지난 17일 고객이 사용한 요금의 일부로 독도 수호 기금을 조성하는 `Think Korea! 독도는 우리땅` 요금을 출시했다. 이 요금을 사용하는 고객 1인당 월 500원을 독도 수호 활동 기금으로 2008년 3월까지 3년간 기부하게 된다. 적립된 기금은 독도발전기금으로 사회단체에 기부하거나 독도 관련 국제 영토 분쟁시 소송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자료 연구 및 수집, 독도 내 공공시설 보강에도 쓰여지게 된다. 기본료는 월 1만3000원, 10초당 16원의 통화료가 부과되며 오는 4월 1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KTF는 21일부터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매직엔에 ‘`독도는 우리땅` 컨텐츠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도 요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독도 탐방을 진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업체인 하나로텔레콤은 하나포스닷컴에서 `사이버 대마도(大馬島)를 분양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이버머니 드림캐쉬로 사이버 대마도 땅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하나포스닷컴은 판매 땅값 대금 전부를 현금으로 독도수호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제 대마도 면적은 약 21만평. 1평당 1000원에 판매되며, 1인당 살 수 있는 평수에는 제한이 없다. 네티즌들이 1평 2평씩 땅을 구매해서 해당 지역이 다 팔릴 경우 그 지점엔 태극기가 꼽아지며, 21만평 모두가 판매되면 전체가 태극기로 휩싸이게 된다. 땅을 구매한 네티즌 모두에겐 상징적 의미를 지닌 `대마도 땅문서`도 e메일로 보내준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독도수호대와 함께 `독도 탐방`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선물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나포스닷컴은 독도 지키기 대열에 앞장서기 위해, 관련 뉴스 및 사진, 동영상 등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특집 페이지(http://news.hanafos.com/tokdo)를 운영 중이며, 여기에서는 댓글을 자유자재로 올릴 수 있게 해 답답한 속을 풀어놓을 수 있도록 했다. 일본 이벤트 재검토·게임 무료제공·`독도` 이름의 회의실서 회의 LG텔레콤은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이벤트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LG텔레콤은 음악포털 사이트 뮤직온에서 미션 인비져블 이벤트를 진행, 여러 경품 중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인 Rock 페스티벌 무료 관람권도 제공키로 한 바 있다. 일본 Rock 페스티벌은 뮤직온에서 제공하는 미션을 수행할 경우 미션 수행자 중 20명을 추첨, 7월 동경에서 열릴 예정인 일본 유명 Rock 페스티벌 무료 참관권을 제공한다는 것. LG텔레콤은 또 이미 남북합작 모바일게임인 `독도를 지켜라`를 서비스중이다. 평화로운 섬(독도)을 지키는 청년 `애국이`가 독도에 침입한 왜구와 맞서 해전 및 공중전을 거쳐 섬의 주권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슈팅 게임이다. 독도를 지켜라는 서비스 초기에는 하루 1000건이 이용되었으며 이후 100건내외로 줄었다가 150~200건으로 급속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LGT는 한국의 `주권`과 `역사`에 대한 일본의 침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독도를 지켜라`를 LGT가입자가 빠른 시일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뮤직온에서는 독도관련 정광태의 아름다운 독도, 독도는 우리땅의 음원을 제공중이다. 모바일 독도여행상품도 나온다. SK텔레콤은 20대 이동전화 브랜드인 TTL쇼핑몰에서 `독도여행상품`을 판매예정이다. 4월초 약 200명을 대상으로 유선인터넷(shop.ttl.co.kr)과 무선인터넷(휴대폰 NATE, **2020 + SEND)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실제방문은 4월말과 5월초 2회 예정이다. 독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회의실에서 회의도 한다. 하나로텔레콤은 작년 10월부터 모든 회의실 내외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교체하고, 올바른 회의문화 정착을 위한 전사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법인영업본부가 사용하게 될 회의실 이름을 독도로 이름붙이고 오는 25일께 문을 연다.
2005.03.19 I 박호식 기자
  • 제3섹터법인 `무더기 적자..누더기 경영`-감사원
  • [edaily 정태선기자] 지방자치단체 등 민관 합작으로 지분을 공동출자한 `제3섹터법인` 38개 가운데 76.3%인 29개가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출자지분 회수나 청산 등의 조치가 필요하고, 7개 법인은 경영구조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감사원은 제3섹터법인 38개 가운데 29개가 누적결손으로 자본금이 잠식되거나 만성결손 상태로 누적결손금액이 1389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자치단체가 제3섹터법인에 출자한 총액 2712억원의 51.2%에 달하는 것이다. 감사원은 29개 법인들의 부실원인을 조사한 결과 ▲민간법인에 비해 낮은 경쟁력 11개 법인▲과도한 차입 6개법인 ▲시장규모 축소 및 불황 6개법인 ▲비수도권입지에 따른 수요부족 3개 법인 ▲공무원출신 경영진의 자질부족 3개법인 등이 주요 부실 원인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3섹터 법인의 부실은 지자체의 도덕적해이로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감사원은 "출자 자치단체는 부실법인을 정리할 경우, 자치단체장의 책임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해 법인들의 경영부실을 방치해 왔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는 투자한 (주)부산관광개발이 태종대유람선사업에서 실패하자 지난 99년 부산시가 수행해야하는 아시아게임 골프경기장사업자로 선정했다. 충청남도 등 3개 자치단체에서도 출자법인의 운영자금이 부족, 경영이 부실해지자 은행차입금에 대해 지급보증을 하거나 자치단체 발주사업을 수의계약으로 투자한 법인에 맡겨 부실법인을 유지하는데 급급했다.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는 지난 2003년말 자본잠식액이 100억원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농협직원을 파견받고 이들의 보수를 직원의 3배로 인상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특히 "지자체 등의 출자지분이 25%이상인 경우 투자한 정부단체가 그나마 검사권과 경영개선지도 등을 행사할 수 있지만, 25%미만인 경우 지도감독권한도 없기때문에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제3섹터법인에 경영평가 진단제도를 도입하고, 29개 법인에 대해 조속히 출자지분 회수, 청산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행정자치부에 권고했다. 또 7개 법인은 퇴직금 누진제 폐지, 연봉제 도입, 접대비 지출한도 설정 등 경영혁신방안을 마련토록하라고 주문했다.
2005.01.11 I 정태선 기자
  • 쎄븐마운틴, 대구건설업체 (주)우방 인수 마무리
  • [edaily 이진철기자] 쎄븐마운틴그룹은 15일 (주)우방(013200) 인수를 위한 자금을 완납하고 대구지방법원이 이날 관계인 집회에서 회사정리계획변경 계획안을 원안대로 가결, 인가함에 따라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쎄븐마운틴그룹 컨소시엄은 "이날까지 우방 인수자금 총 3359억원(공익채무승계 608억원 포함)을 납입했다"며 "지난 9월24일 우방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된 이후 MOU(양해각서)체결, 인수본계약 체결 등 일련의 과정을 걸쳐 이날 우방의 경영권을 사실상 확보했다"고 말했다. 우방은 향후 정리계획변경안에 따라 자본감소, 유상증자, 정리채무 변제 등의 수순을 밟고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결 허가를 획득하면 정상기업으로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된다. 쎄븐마운틴그룹측은 우방 인수배경과 관련, "해운업종에 집중된 그룹의 리스크 분산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차원에서 업종 다각화를 고려하게 됐다"며 "인수 실사전후로 우방의 성장 잠재력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능한 조기에 우방의 법정관리 졸업을 마치고 조기 정상화을 위해 그룹의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방 인수추진단인 쎄븐마운틴그룹 계열사인 한리버랜드의 박명종 대표는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우방의 사회경제적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우방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쎄븐마운틴 컨소시엄은 해양물류전문기업인 쎄븐마운틴해운(주)을 모기업으로 벌크선사인 세양선박(000790)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한강 유람선 운항업체인 (주)한리버랜드, 컨테이너·모피의류업체인 (주)진도, 한중 여객선사인 황해훼리(주), 컨테이너 리스업체인 필그림해운(주), 선박 및 선원관리업체인 KC라인(주) 등이 그룹계열사로 있다.
2004.12.15 I 이진철 기자
  • 사모펀드도입 앞두고 M&A테마株 초강세
  • [edaily 김호준기자] 사모펀드 도입을 골자로 한 간접투자자산운용법 개정안이 국회 재경위를 통과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인수합병(M&A) 테마가 급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현금흐름이 좋고 저평된 지주회사들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모펀드가 도입되면 종목별 투자금액 제한이 사라진다. 예컨대 100억원짜리 펀드가 있다면 전액을 한 종목에 투자할 수도 있다. 따라서 사모펀드가 인수합병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합병 테마가 재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사모펀드(사모투자전문회사:PEF)는 11월부터 도입되지만 진작부터 관련주 주가는 들썩이고 있다. 인수합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일 현대엘리베이(017800)터와 세양선박(000790)은 나란히 상한가까지 올랐다. ◇ 세양선박과 현대엘리 상한가..외국인 매수 세양선박은 실제로 외국인이 대량 매집에 나서면서 5일째 급등세를 보였다. 30일 이후 4일 동안 외국인은 세양선박 지분 470만주(7%)를 순매수하면서 지분율을 10.8%까지 늘렸다. 제투증권 구본용 팀장은 "외국인들이 업황 호조와 진도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한 것 같다"며 "외국인의 집중 매수가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 팀장은 "골라LNG가 대한해운 지분을 대량 매집한 것도 같은 벌크선 업체인 세양선박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사모펀드 도입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인수합병 재료가 재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엘리베이터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첫날인 31일에는 기관이 5만9000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더니 둘째날인 1일에는 외국인이 7만8000주를 순매수했다. 3일에도 외국인은 5만5550주를 순매수했다. 안병국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사모펀드 관련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수합병 테마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주요 매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모펀드 활성화시 지주회사 `타깃` 가능성 안 애널리스트는 "현금흐름이 좋고, 저평가된 기업과 비록 실질적인 인수합병 대상은 아닐지라도 관계회사 투자지분 가치가 높은 기업이 사모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지주회사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양선박과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지주회사로 구분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과 현대택배 지분을 각각 15.16%, 18.67%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양선박도 진도와 세모 유람선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지주회사로 분류할 수 있다. 게다가 금호석유와 삼성물산과 한화, LG 등 관계사 투자지분 가치가 높은 기업도 부각되고 있다. 금호석유(011780)는 2일 전일대비 10.99% 오르며 3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더구나 1999년 7월 이후 최초로 주가 1만원대에 올라섰다. 삼성물산과 한화도 이날 전일대비 2.84%, 2.11%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은 23일 이후 주가가 18% 올랐다. 한화도 같은 기간 주가가 15%가량 상승했다. LG와 두산, 동부건설도 각각 3.27%, 6.88%, 3.85% 오르면서 나란히 3일 연속 상승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삼화왕관, 오리콤 지분을 40~50% 이상 보유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동부아남반도체(16.14%)와 동부제강(11.79%), 동부한농화학(20.27%) 지분을 갖고 있다. ◇ M&A 테마주 확산..인터파크·에프에스티 급등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 M&A관련주 주가가 동반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인터파크는 이베이의 옥션 공개매수가 인수합병 가능성을 높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틀 연속 급등했다. 2일에는 전일대비 11.99% 오른 2195원에 장을 마쳤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위원은 인터파크에 대해 "옥션의 해외진출 가능성이 제한된 상황에서 옥션의 시장점유율 확대전략은 전자상거래 업체의 인수쪽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상위권 업체 가운데 인수합병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터파크가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프에스티 역시 인수합병설이 퍼지면서 전일대비 6.37% 오른 284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과거 개인투자자의 경영참여 공시로 주가가 들썩였던 것처럼 사모펀드 도입이 다시한번 인수합병주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2004.09.02 I 김호준 기자
  • 거래소, 넉달만에 최고..`820선 근접`(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거래소 시장이 사흘만에 큰 폭 반등하며 810선을 다시 회복했다. 미국 시장 강세에 더해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를 넉달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장초반만 해도 조정심리가 이어지듯 했지만 베이시스가 크게 호전되자 지수도 반등을 시도했다. 기관의 현물 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어우러진 결과였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79 포인트 1.72% 오른 817.36을 기록하며 9월을 가뿐하게 시작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5월7일(838.74)이후 넉달만에 최고치다. 549개 종목이 오르고 167개 종목만 내려 오랜만에 사자세가 장을 압도했다. 특히 거래대금이 1조9071억원까지 늘고, 거래량도 3억4041만주를 기록, 거래도 크게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358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팔자세를 지속했고 개인도 767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27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 영향으로 차익매수가 활발히 들어오며 프로그램 순매수는 오랜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보험업종 지수만 보합에 머물렀고 여타 업종지수들이 일제히 올랐다. 기계업종이 4% 이상 급등하고 유통업 은행 증권 보험 운수창고 섬유의복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비상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44% 오르고, LG전자가 3.09% 상승했으며, 국민은행이 2.85%, 신한지주가 6.92%, 우리금융이 3.12% 오르는 등 IT와 금융주들이 동반강세를 구가했다. 이날 NF 소나타를 출시한 현대차는 7일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지난 4월말 이후 넉달여만에 5만원 고지를 밟았다. 이밖에 SK텔레콤이 3% 이상 급등했고, POSCO 한국전력 KT 등도 오름세를 탔다. 현대차를 필두로 여타 자동차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실적호조로 기아차와 쌍용차가 나란히 3% 이상 상승했고 대우정밀 한라공조 등 여타 부품주들도 수혜를 입었다. 유가관련주들도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SK와 S-Oil이 반등에 성공했고, 한화석화 호남석유 코오롱유화가 나란히 강세로 마감했다. 세양선박은 업황 호조에 더해 진도 및 세모 유람선 인수 호재가 겹치며 상한가에 진입했고, 한진해운 대한항공도 오름세였다. 신세계는 카드사와 이마트와의 수수료 갈등에도 불구, 경기부양책 호재가 이를 압도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CJ 태평양 농심 등 여타 내수 소비재주들도 상승했다. 동국제강은 전날에 이어 후판가 인상 기대감이 만발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INI스틸 현대하이스코 동부제강 등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MK버팔로는 미국 시장에서 태극기 휘날리며가 최대 규모로 개봉된다는 소식으로 11% 이상 급등세를 탔으며 계룡건설은 수도권 공장 허용이 행정수도 이전 논란을 약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5% 이상 올랐다. 서울우유가 7년만에 우유값을 인상키로 하면서 관련주인 남양유업도 5%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한미약품과 SK케미칼 지분 경쟁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동신제약은 M&A 기대가 무산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2004.09.01 I 양미영 기자
  • (특징주)세양선박 급등..업황호조+인수작업순항
  • [edaily 김호준기자] 세양선박(000790)이 업황호조와 진도 및 세모 유람선 인수 등 호재가 겹치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도 폭발적으로 유입되면서 급등세를 이끌고 있다. 1일 10시49분 현재 세양선박은 전일대비 11.19% 상승한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146만주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양선박은 지난달 26일 법정관리중인 컨테이너·모피업체인 진도에 대한 인수합병을 확정지었다. 다음날인 27일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4일 동안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30일부터 유입되기 시작해 10시49분 현재까지 370만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제투증권 구본용 팀장은 "세양선박은 진도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이 관건이었다"며 "제2금융권에서 자금을 순조롭게 들여오고 진도에 대한 5대1 감자에도 성공하면서 자금부담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업황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구 팀장은 "최근 BDI 운임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연착륙 기대감, 세계 석탄수송 물량과 곡물 수입량 증가에 힘입어 반등세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도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그는 "진도가 중국에서는 생산한 컨테이너 박스를 세양선박이 미국에 수출하게 되면 컨테이너 제조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09.01 I 김호준 기자
  • 박근혜 "이제는 가을에도 마음 설레지 않아"
  • [오마이뉴스 제공] "왜 이렇게 시간을 안 지켜요?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에 바람맞는 게 아닌지..." 8월31일 오후 신촌의 한 세미나 카페. 일찌감치 창가에 자리잡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투정"을 부리면서도 모처럼의 기다림이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 박 대표는 공개데이트를 약속한 100만1번째 미니홈페이지 방문객 권순호(17·대입준비생)군을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를 기다리게 하는 데 익숙했던 박 대표로서는 한번도 만나지 못한 10대 소년을 기다리게 된 것이 생경하게 다가오는 듯 했다. 잠시 후 백합 꽃다발을 든 "꽃미남" 권군이 친구들(박설빛나, 송기)과 함께 나타나자 박 대표의 표정도 금세 밝아졌다. 박근혜 : 반갑습니다. 이번에 굉장히 좋은 성적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들었어요. 축하합니다. 이렇게 특별히 백합을 고른 이유가 있었어요? 권순호 : 고맙습니다. 그냥 순결한 마음으로... 꽃을 샀는데, 좀 시들어서 마음에 드실 지 모르겠어요. 박 대표가 데이트 코스를 잠시 화제에 올린 뒤 10대들의 장래희망을 물어보자 권순호군과 박설빛나양은 각각 연예인 매니저와 음향엔지니어가 되고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송기군이 "평범한 직장인이 되고싶다"고 하자 박 대표는 "평범함 속에 행복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눈에 많이 띄는 자리로 갈수록 자유가 없다. 어떻게 그런 지혜로운 생각을 했냐?"고 되물어 10대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보석보다 소중한 게 친구들... 그렇지만 자기 운명대로 살아야" 박 대표는 이날 10대들과의 대화에서 평범하지 못했던 삶의 궤적에 대한 회한과 함께 정치지도자로서의 각오를 함께 드러내기도 했다.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어머니 역할을 해야했던 게 22살 때였다. 하도 바쁘게 살아서 청바지 입고 어디 다닐 시간이 없었다." (10대들이 친구들의 근황을 묻자) "여학생들은 다 시집가고, 남학생들은 직장 다닌다. 살다보면 특별한 일도 많고, 서로 기대고 싶을 때가 많은데... 여러분들은 (우정을) 영원히 간직해라. 보석보다 소중한 게 친구들이다. 그러다 국회에 들어오니 나름대로 바쁘게 보내게 돼서 아쉬운 게 많다. 그렇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운명대로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 "70년대에는 테니스라켓 안 잡아본 사람 없을 만큼 인기가 많았다. 테니스 치면서 여기저기 다니고 맛있는 것 먹던 시절이 생각나는데, 그때가 좋았던 것 같다." 박 대표는 권군이 "하고싶은 게 무엇이냐?"고 묻자 "가을이 되면 어디 가고 싶었는데, 이제는 어차피 못갈 테니 마음이 설레지도 않는다"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권순호군이 "한나라당을 살리시고... 대단하다"고 박 대표를 추켜세우고, 박설빛나양이 "검정고시를 볼 때 순호가 박 대표의 이메일을 친구들에게 자랑했다"고 할 때는 박 대표가 "그러냐"며 환하게 웃기도 했다. 박 대표는 10대들과 가벼운 식사를 한 뒤 인근의 보드게임 카페로 자리를 옮겨 젠가(나무쌓기)와 클루(추리게임)를 즐겼다. 이후 권군과 함께 선유도공원을 찾은 박 대표는 한강 유람선에서 야경을 보는 것으로 이날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9일)
  • [edaily 황현이기자] 19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양증권= 예당(049000): 일본 수출 기대감 지속 전망. 겨울연가에 이어 아름다운 날들의 NHK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아름다운 날들의 OST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음. 또한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의 해외 반응도 좋아 향후 실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현대증권= 하이닉스(000660): 최악의 경우를 감안다하더라도 현주가는 밸류에이션상 매력적이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이어질 전망. 3분기 계절적 수요 효과로 반도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상존. 12인치 웨이퍼 반도체 중국 공장 계약체결로 D램, 플래시메모리 시황변동에 따른 적절한 리스크 관리, 규모의 경제효과, 원가경쟁력 유지 기대. 탑엔지니어링(065130): 국내 매출보다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수출물량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지난 2분기 분기별 사상 최고치의 순익 달성. LCD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 8~10월 콴타, CPT, 한스타 등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실적 호전 추세는 지속될 전망. ◇교보증권= 세양선박(000790): 벌크선 운임 강세와 부가가치 높은 대형선 위주로의 보유선대 확장, 원유수송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진도와 세모유람선의 M&A를 통한 사업다각화에 시너지효과 기대. ◇대우증권= 한국전력(015760): 상반기 실적은 석탄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선방, 무더위로 인한 판매량 증가와 원전 가동률 상승으로 하반기 수익성 향상될 전망. 전기요금 인상은 내부적으로 2005년 5% 인상목표로 추진 계획, 배당수익률이 5.9%로 예상됨에 따라 배당투자로도 유망. LG상사(001120):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올해 PER는 5.3배 수준으로 저평가. 이익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패션 부문은 가장 경기에 민감한 업태중 하나로 향후 내수경기회복 시기에 수혜. 고배당과 무역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주가의 하방경직성 기대. ◇동양종합금융증권= 대덕전자(008060):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또한 11.4%를 기록,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꾸준한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음. 핸드폰용 PCB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단가 상승이 수익성을 유지시켜 주고 있고 하반기 이후 시스코 납품에 따른 외형성장 기대감 또한 상존.
2004.08.19 I 황현이 기자
  • 특색있는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골라잡자
  • [edaily 윤진섭기자]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분양시장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5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업계는 "웬만큼 입지여건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미분양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입지여건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미분양이 발생된 단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요즘처럼 괜찮은 미분양이 많고, 계약금 인하,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이 쏟아질 때 특색있는 알짜 미분양을 살펴보는 것도 부동산 투자의 요령”이라며 “다만 이들 아파트는 분양가가 비싸거나 단지규모가 작다든지 하는 미분양의 원인이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거여 쌍용스윗닷홈 2차)= 쌍용건설(012650)이 지난 5차 동시분양을 통해 송파구 거여동에 선보였던 아파트다. 38평형 70가구 규모로 일부 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걸어서 1분 거리고, 2009년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수서~오금)이 개통되면 강남권 진입이 수월해진다. 개발이 추진 중인 문정, 장지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동부지방법원의 문정지구 유치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한강시민공원이 걸어서 1분(광진 한화꿈에 그린)=한화건설이 서울시 광진구 노유동에서 지난 5월 동시분양한 아파트로 총 161가구 가운데 52평형 5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중이다. 저층으로 한강조망은 다소 어렵다는 평가. 하지만 야외수영장, 유람선 선착장, 자연학습장 등이 위치한 뚝섬 한강시민공원까지 걸어서 1분이면 갈 수 있다. 2006년 5월 입주예정이며, 52평형 일부 미계약 세대는 계약금 3000만원에 중도금 대출을 받을 경우 일부 이자를 받지 않는다. ◇지하철 9호선 역세권(강서한강 월드메르디앙)=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가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들어온다. 월드건설이 지난 서울 5차 동시분양에 선보인 아파트로 32,33평형 144가구 가운데 32평형 일부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낮춰 선착순 분양 중이며 분양가격은 평당 998만~1038만원이다. 입주는 2006년 5월 예정이다. ◇친환경 단지 아파트(대구 코오롱 하늘채)=코오롱 건설이 대구 제일모직 부지에 짓는 아파트로 해약 일부 평형이 특별 공급된다. 총 962가구 42~64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녹지율이 35%에 가까울 정도로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에버랜드 조경팀이 단지 조경을 맡아 시공중이다. 지하철 대구역과 경부선 대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고, 롯데백화점, 할인점 등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2004.08.06 I 윤진섭 기자
  • 전일(26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일(26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하이닉스 "프로모스와 제휴 본계약 3Q내 추진"/"2Q D램 점유율 금액으론 마이크론 앞서"/"차입금 조기상환..연말 1조원대로"/"플래시 비중, 2Q 5%서 연말 20%로"/ "D램 반독점소송 충당금 적립여부 3Q 결정"/ "3Q ASP, 2Q와 비슷한 수준될 것" ▲LG전자= 5개 해외법인에 총 580억 추가 출자 ▲쌍용차= 채권단, 내일 상하이차와 MOU 체결 ▲효성기계= 한솜모터스 합병위한 외부평가 의뢰 ▲LG정유= 78% 공정회복..조합원참여율 33% ▲현대중공업= 상반기 수주 전년동기比 81.2% 증가 ▲SK= 3~5년물 2500억 회사채 발행 ▲세양선박= 세모유람선 인수완료..새경영진 선임 ▲통신위, "이통 보조금 행위 더 지켜보겠다"/"SKT 보조금 제재 심의 계속" ▲스카이라이프 지상파재송신 6개월 유예후 허용 ▲KT·KTF= 노조, "IT산업노조연맹 창립키로" ▲중국 민영기업 신용경색 심각 ▲中企, "단체수의계약제 유지해야" ▲삼성증권= 1분기(4~6월) 매출 3263억(전기비 49.2%↑)/영업익 488억(전기비 1642%↑)/경상익 561억(전기비 1376%↑)/순익 365억(흑전) ▲남광토건= 2010년 연간 수주 1조원·매출 1조원·영업이익률 15% 달성 목표 ▲코아로직= 상반기 영업익 207억..영업이익률 37% ▲텔슨전자= 19억 어음 못막아 부도처리/"구조조정·투자유치 지속할 것"/관리지정..29일까 지 거래정지 ▲엔에스아이= 분식회계설 공시요구..거래정지 ▲AMIC=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예고/윤석남씨 등 16명, AMIC 주총허가 신청서 제출 ▲덴소풍성= 거래미달 퇴출 유의 ▲대교= "대주주 보호예수 해제물량 계속보유" ▲씨피엔= "반도체 사업 중단 결정" ▲오리엔텍= 192만주 신주인수권 소멸 ▲제이엠아이= 3억원 투자 슬로바키아 법인 설립 ▲코다코= 50억원 투자 공장 신설 ▲한강= 내달 中서 미니홈피 서비스 ▲대한전선= 임종욱 대표이사 사장체제 구축 ▲대우자판= 외국인 투자자가 1.23% 매각 ▲에이스디지텍= 피델리티가 1.25% 매각 ▲삼우이엠씨= 외국계 더코리아펀드가 5.09% 취득 ▲가로수닷컴= 기보삼차유동화전문회사가 3.62% 보유 ▲룸앤데코= 더앤컴퍼니에 6억 출자 ▲한국툰붐= `오토윈테크`로 사명 변경 ▲세중나모= S/W 판매업체에 4.6억 출자 ▲창민테크= 건강보조식품 업체 지분 43.86% 취득 ▲삼립식품= 30만주 자사주 취득결의
2004.07.27 I 김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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