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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1건

  • 문화계 책벌레 5인이 추천하는 ''고향가는 길 이 책과''
  • [조선일보 제공] ‘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 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 그 속에 푸른 풋콩 말아 넣으면/ 휘영청 달빛은 더 밝어오고…’(서정주 ‘추석 전날 달밤에 송편 빚을 때’) 여름 한낯 햇볕을 인내한 밤 송이가 수줍게 벙그러지는 한가위다. 결실의 계절에 걸맞게 우리의 생각도 깊어진다. 단 사흘―. 너무 짧아 아쉬운 추석 연휴지만, 잠깐 짬을 내어 책과 친구할 수 있을까. 책 좋아하기로 소문난 문화계 인사들이 한가위 고향 가는 길에 읽을 만한 책을 추천했다.■ 김용배·예술의전당 사장(피아니스트) ‘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중앙M&B고향에 가기 위해 터미널, 공항, 역에 앉아있을 때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선물’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프레젠트(present)’에는 ‘현재’라는 의미가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이라는 뜻이 아닐까. 분량이 길지 않기 때문에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기에 부담이 없다. 고향에 도착할 즈음이면 훈훈한 마음으로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사석원·화가 ‘생활의 발견’/임어당 지음/ 문예출판사.30년 전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밤을 새면서 한 번에 다 읽었을 정도로 재밌었다. 지금은 이미 종이도 누렇게 탈색됐고 몇 장은 너덜 너덜 해진 채 겨우 붙어있다.이렇듯 오랜 동안 가까이 두며 틈틈이 읽는 까닭은 무엇일까? 여전히 재밌고 유익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즐거움, 생활의 기쁨 등이 조목 조목 자세하게 적혀있다. 책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그 무언가를 일깨워준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그 무언가를…. ■ 이적·가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책세상굉장히 코믹한 SF다. 우리가 사는 지금 지구의 삶을 풍자적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여러가지 각도에서 우리의 삶을 다시 반추하게 만든다. 너무 무겁지 않고 연휴에 뒹굴거리면서 읽기에 좋은 것 같다. 이 책을 바탕으로 한 같은 제목의 영화가 미국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었고 한국에서는 단관개봉을 했다. 연휴까지는 하지 않을까 싶은데, 함께 두 가지 텍스트를 감상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틀에 박히지 않은 상상력을 원한다면, 그러면서도 영국식 유머 같은 것에 관심이 있다면 아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문훈숙·유니버설발레단장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에크하르트 톨레 / 양문출판사우리 모두는 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행복한 미래는 늘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하고, 삶은 서운한 모습일 때가 많다. 저자는 우리에게 있어 늘 우리와 함께하는 ‘지금’이라는 순간, 그 순간이 늘 행복하지 않은 기운으로 가득해 있다고 말한다. ‘지금’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행복 그 자체라고 말한다. 발레리나의 삶에서 발레단을 이끌어가는 CEO로서 새로운 시작을 맞으며 힘든 게 많았다. 새로운 이들을 만나고 많은 일을 시작하며 시행착오도 많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위안이 됐다.■ 이희수·한양대교수(문화인류학) ‘바보현자의 웃음 철학’/신양섭 엮음/인터미디어13세기 터키의 민중철학자 나사레틴 호자의 웃음미학과 해학에 관한 책. 이슬람은 섬뜩한 테러를 연상시키지만, 원래 이슬람인들은 해학과 웃음으로 단연 돋보이는 문화를 가졌다. “물에 빠진 구두쇠가 죽어가면서도 ‘빨리 손을 이리 주세요’란 외침에 도무지 반응이 없다. 이 때 호자가 ‘빨리 내손을 받게나’라고 외치자 그 구두쇠는 기다렸다는 듯이 호자의 손을 덥썩 잡고 물가로 나왔다.”다른 모습 다른 언어를 갖고 살아가도 사람의 삶과 생각이란 한결같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잔잔하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 잠실 주공3단지 재건축 410가구 일반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현대건설(000720), LG건설(006360), 현대산업(012630)개발 3사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 주공3단지 재건축사업으로 총 3696가구중 25평형 410가구를 서울6차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잠실 주공3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9~32층 46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입주는 2007년 8월 예정이다. 입지여건은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남부순환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월드, 석촌호수,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공원을 비롯,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테크노마트, 가락 농수산물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설계는 지상에 주차공간을 없애고 모두 지하에 배치했으며, 지상에 충분한 녹지 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내에 달빛광장, 은하수 광장, 별빛광장 등 풍부한 녹지 휴식공간 확보로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다. 회사측은 특히 타워형 설계로 조망권을 충분히 확보, 실내에서도 시원스런 개방감과 자연채광을 가능토록 했다고 말했다. 또 지상 1층은 일부 필로티로 설계해 개방감을 최대화 했다고 덧붙였다. 분양문의: 02)564-1990
2004.06.24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일반재건축 매매가 소폭 하락
  • [edaily 박영환기자] 정부의 5.23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이후 투기지역 추가 지정과 부동산 중개업소 단속 등 강도높은 후속 조치들이 이어지면서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9-12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전에 비해 0.11%상승, 전주(0.2%)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송파구가 -0.15% 하락률을 기록하며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집값이 떨어진 가운데, 강동(0.01%), 강남(0.02%), 광진(0.03%), 관악(0.04%), 용산(0.07%), 강서(0.08%) 등 주요 지역이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저밀도 지구를 제외한 서울지역 일반 재건축 대상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전에 비해 0.07%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부동산114는 말했다. 구별로는 서초구 재건축이 0.54%오르는 등 일부 노후단지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지만, 송파(-0.39%), 강동(-0.07%), 강서(-0.51%)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하락했다. 강남 재건축은 0.01%상승, 보합세를 보였으나 저밀도 지구를 제외한 일반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0.04%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등 재건축 추진아파트의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세시장은 영등포(-0.71%), 성북(-0.68%), 도봉(-0.45%), 동대문(-0.32%), 노원(-0.3%), 강서(-0.25%), 성동(-0.23%), 마포(-0.2%), 구로(-0.18%), 서초(-0.17%), 양천(-0.1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114는 "정부의 집값 안정을 위한 후속대책이 나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매수세가 끊어졌다"면서 "서울,수도권 아파트시장은 당분간 진정국면 속에 정부의 후속정책에 따라 일희일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지역은 재건축 대상 아파트 하락세가 두드러진 송파구가 -0.15% 하락률을 기록하며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평형대별로도 재건축 대상 아파트 비중이 높은 서울 20평이하 아파트 시장은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가격이 떨어져 한 주간 -0.1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송파(-0.49%), 강남(-0.23%), 강서(-0.14%) 지역 20평 이하가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강동(0.01%), 강남(0.02%), 광진(0.03%), 관악(0.04%), 용산(0.07%), 강서(0.08%) 등 주요 지역이 보합세를 보였다.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영등포구도 주간 0.17%대 수준에 그쳤다. 이번에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구들은 지난 주까지 크게 가격 변동은 없었다. 양천(0.5%), 동작(0.44%), 성북(0.33%), 서초(0.29%) 등은 상대적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들 지역은 실수요를 중심으로 주요 새아파트 중소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산본(-0.03%)이 약세를 보였고 평촌(0.18%), 분당(0.22%), 일산(0.38%), 중동(0.54%) 등에서는 중대형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소형은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서는 하남(-0.21%), 성남(-0.2%), 김포(-0.06%), 의왕(-0.02%), 화성(-0.01%) 등의 지역이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도 상대적으로 중소형이 약세를 보였고 이들 외에 광명(-0.08%), 인천(-0.11%), 수원(-0.2%), 시흥(-0.01%) 등도 20평이하 소형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 서울은 4개 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한 주간 하락세 내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하락폭이 큰 지역은 영등포(-0.71%), 성북(-0.68%), 도봉(-0.45%), 동대문(-0.32%), 노원(-0.3%), 강서(-0.25%), 성동(-0.23%), 마포(-0.2%), 구로(-0.18%), 서초(-0.17%), 양천(-0.14%) 등이다. 강동(0.2%), 용산(0.07%), 서대문(0.03%), 송파(0.02%) 등은 미미하지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한 단지들도 있었지만 21-35평형대는 실수요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가 하락한 주요 단지로는 영등포 신길동 우성1차 27평형이 1250만원, 여의도동 광장 45평형이 3000만원, 양평동 신동아 22평형은 1000만원 하락했다. 은평구 불광동 대호2차 18평형이 1000만원, 노원구 상계동 은빛2단지 21평형이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22%), 분당(-0.16%), 평촌(-0.14%), 일산(-0.1%) 지역이 일제히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평형대별로는 50평이상 대형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특히 25평이하 소형과 40평형대 중형 전세가 하락폭이 컸다. 일산 마두동 백마한양 16평형이 500만원, 대화동 장성동부 32평형이 1000만원 하락했고 평촌 부흥동 은하수한양 14평형이 500만원, 분당 서현동 시범현대 47평형이 2000만원, 산본에선 광정동 목련한양 46평형이 1000만원 떨어졌다. 수도권도 대부분 지역이 한 주간 전세가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안산(-0.535), 김포(-0.35%), 광주(-0.33%), 수원(-0.16%), 광명(-0.14%), 군포(-0.14%), 남양주(-0.1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구리, 파주, 부천, 안양 지역도 모두 하락했고 인천도 한 주간 하락했다. 김포시 북변동 대우 24평형이 750만원, 안산시 선부동 군자주공 15,17평형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고 부천시 소사본동 주공 16평형이 500만원, 남양주시 퇴계원 성원 47평형이 1000만원, 시흥시 정왕동 주공3단지 21평형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오른 지역은 하남(0.44%), 평택(0.24%), 의정부(0.05%) 정도다.
2003.06.15 I 박영환 기자
  • (주간부동산)아파트매매가 1.43%올라..급등세
  • [edaily] 설 연휴 직후부터 전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2월8일 시세 대비 매매는 1.43%, 전세는 1.13% 상승했다. 설 연휴기간 동안 거래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폭등세라고 볼 수 있다. 부동산114는 "이같은 아파트값 상승세는 전세 수급 불균형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면서 "전세수요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출시되는 전세물건이 없어 매매 쪽으로 방향 선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도 본격 이사철이 시작되며 매매 0.89%, 전세 0.94% 올랐다. 신도시 매매는 2월8일 대비 매매 0.98%, 전세 0.64%의 상승률을 보였다. ◇매매시장 서울은 강남권과 양천,강서,영등포 지역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구, 용산구 등도 상승폭이 컸다. 급증한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강남권은 다시금 재건축사업 추진 단지들의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으며, 실거주 목적으로 외지에서 이주하려는 수요가 꾸준해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가격이 다시 상승기조를 나타냈다. 서울의 지역별 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중구(3.69%), 강남(2.11%), 구로(1.95%), 송파(1.91%), 서초(1.83%), 강북(1.44%), 양천(1.33%), 용산(1.33%), 동작(1.24%), 강서(1.2%), 영등포 (1.19%), 강동(1.15%), 노원(0.96%), 도봉(0.95%) 등을 기록했다. 개별 단지로는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 25평형이 4500만원 올랐고,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2차 48평형이 16.19% 상승했고, 강서구 방화동 신신안 20평형이 1500만원 올랐다. 강남구에서는 도곡동 진달래1차가 시공사 선정으로 값이 올랐고 대치동 미도, 개포동 우성, 삼성동 일대도 상승세를 보였다. 0.98%가 오른 신도시는 20-30평형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분당 1.16%, 일산 0.99%, 평촌 0.9% 올랐다. 21-25평형대 소형이 강세를 보였지만 호가가 너무 높아 실거래는 부진한 편이다. 성남 수내동 파크타운, 분당동 샛별마을, 이매동, 야탑동, 정자동, 일산 백석동 백송마을, 마두동, 주엽동 일대가 평형별로 1000만원 이상씩 올랐다. 평촌은 부흥동 은하수 일대가 오름폭이 컸다. 산본은 2월8일 대비 0.69%, 중동은 0.65% 올랐다. 중동은 연내 대거 입주물량이 대기중인 상동 새아파트 쪽으로 수요가 나뉘면서 상승률이 소폭 둔화됐다. 수도권도 본격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문의가 많이 늘었다. 아직 실거래량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한 달 정도 오름세가 주춤했던 과천(2.89%)을 비롯해 하남(2.54%), 구리(2.28%), 성남(2.0%), 의왕(1.35%), 시흥(1.15%), 안양(0.93%), 남양주(0.81%) 등 서울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문의수요가 이동하며 매매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2월8일 대비 구별 전셋값 상승률 산출 결과 12개 구가 1%대 이상의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50평형대 이상은 상승폭이 크지 않았지만 중소형을 중심으로 40평형대 이하는 일제히 전셋값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이 많이 오른 개별 단지로는 도곡주공2차 아파트로 13평형이 6500만원 선으로 30% 이상 올랐고, 송파구 송파동 호수임광 29평형이 2000만원 올랐다. 구로구 태영 32평형이 2500만원, 신안 34평형은 1750만원 상승했고, 노원구에서는 상계동 벽산 30평형이 17.95% 상승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32평형은 2000만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구(2.84%), 강북(1.89%), 영등포(1.89%), 구로(1.7%), 강남(1.63%), 중랑(1.4%), 광진(1.26%), 노원(1.24%), 양천(1.21%), 송파(1.09%), 종로(1.08%), 동작(1.03%) 등이 상승률이 높았다. 신도시는 설 연휴 전 이미 웬만한 전세수요는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요는 꾸준한 편이지만 일산, 평촌 등은 연휴 전보다 다소 수요가 뜸해진 곳도 많았다. 이에 따라 금주엔 2월8일 대비 0.64%로 수도권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그러나 여전히 전세찾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공급자 중심 호가 강세도 여전하다. 일산(1.31%), 산본(0.56%), 중동(0.52%), 평촌(0.42%), 분당(0.41%) 순으로 조사됐다. 2월8일 대비 0.94% 오른 수도권은 금주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본격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파주(2.79%), 성남(2.51%), 광명(1.53%), 의왕(1.37%), 고양(1.35%), 구리(1.26%), 하남(1.16%), 시흥(1.13%), 김포(1.01%) 순으로 서울 인접 수도권 새아파트 단지가 강세를 주도했다. 주요 재건축 지역도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2002.02.23 I 박영환 기자
  • (주간부동산)아파트 매물 적체 늘어
  • [edaily]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아파트 유통시장은 매매와 전세시장 모두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매물이 적체가 늘고 있다. 시장에 출시된 매물이 거래 성사까지 걸리는 기간도 최소 보름에서 한 달 정도로 길어져 임자를 찾지 못한 매물 가운데서는 가격이 일부 하향 조정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0.08%, 신도시 0.04%, 수도권 0.07% 오르는데 그쳤다. 전세시장의 경우도 서울이 0.08% 상승률에 그치는 등 보합세를 이어갔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8%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주 하락세로 돌아선 강북지역 4개 구를 포함해 도봉(-0.07%), 중랑(-0.07%), 중(-0.06%), 노원(-0.03%), 관악(-0.02%), 강동(-0.01%), 광진(-0.01%) 등이 지난주 추가로 하락했다. 노원, 도봉, 송파 등은 중소형 약세가 3주 이상 지속됐고 대형은 물론 강세를 보이던 중소형도 매물 적체 현상이 나타났다. 10일 시공사를 선정한 반포주공 3단지의 가격 상승으로 서초구는 0.41%나 올랐다. 특히 25평이하 소형이 0.83%~1.0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매매가격이 내린 주요 아파트는 양천구 신월동 길훈 17평형(6750만원, 전주대비 -400만원), 송파구 송파동 현대 27평형(-1000만원), 성동구 성수동 대우2차 (-750만원), 중랑구 신내동 동성4차 25평형(-500만원), 노원구 공릉동 효성화운트빌 38평형(-1000만원), 중계동 양지벽산 25평형(-500만원) 등이다. -신도시는 지난주 0.04%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주에 이어 약보합 장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일산(0.08%), 분당(0.05%), 평촌(0.02%)이 보합에 머물렀고 산본은 지난주에도 0.04% 하락했다. 가격이 오른 아파트로는 일산 후곡마을 주공12단지 27평형(1억2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건영15단지 23평형(1억2250만원, +500만원), 대화동 성저건영 22평형(+500만원), 분당 구미동 까치롯데선경 27평형(+1000만원), 평촌 부흥동 은하수벽산 21·22평형(+500만원) 등이다. -수도권은 지난주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과천(0.03%), 고양(-0.02%), 군포(-0.13%), 성남(0.02%), 수원(0.02%), 안산(-0.01%), 의정부(-0.02%) 등이 소폭의 등락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 전주보다 0.08% 오르는데 그쳐 미미한 변동을 보였다. 지역별로 강북이 3주 연속 하락해 0.11%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은평(-0.38%), 중랑(-0.15%), 도봉(-0.11%), 광진(-0.06%), 노원(-0.05%), 성북(-0.05%), 송파(-0.02%) 지역이 일제히 하락했다. 전셋값이 떨어진 아파트는 서초구 방배동 현대1차 25평형(전주대비 -2000만원), 금호 46평형(2억1500만원, -2500만원), 성북구 길음동 삼부 26평형(-750만원), 송파구 신천동 진주 25평형(-1000만원), 노원구 공릉동 우방 32평형(-1000만원), 강서구 염창동 무학 32평형(-1000만원) 등이다. 강남구에선 압구정동 한양5차 49평형(전주대비 -2500만원), 청담동 청화 22평형(9750만원, -750만원) 등이 전셋값이 내렸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소형은 내리고 중대형은 올랐다. 20평 이하가 -0.26%의 하락률을 보인 반면, 20~30평형대와 50평 이상 대형은 상승세로 반전했다. 지역별로 일산은 중대형이 하락세를, 산본, 중동, 평촌은 소형이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분당에선 서현동 시범한양 60평형이 2000만원 올랐고, 시범현대 68평형도 2000만원 올랐다. -지난주 수도권도 소형 전셋값 약세가 멈추고 50평 이상 대형만 값이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노후단지가 많은 과천(-0.94%)의 하락 폭이 컸다. 안산(-0.43%), 용인(-0.04%), 구리(-0.02%) 등도 상승폭이 컸던 택지지구 새 아파트 가격이 조정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2001.11.12 I 오상용 기자
  • (주간부동산)전세 상승률 올 최저
  • [edaily] 서울·신도시·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 주간상승률이 올들어 처음으로 0.1% 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출시되자마자 거래가 체결되던 전세매물이 유통시장에 머무르는 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서울 노원과 분당 신도시 등에선 전세거래가 체결되는데 1주일이 이상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시장 역시 지난주 0.1% 이하의 미미한 상승률을 보이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5%, 신도시 0.03%, 수도권 0.06%의 상승률에 그쳤다. 아파트 전세시장도 서울 0.07%, 신도시 0.01%, 수도권 0.1%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 소강상태를 보였다. ◇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평균 0.05% 오르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노원(-0.2%), 중(-0.12%), 강동(-0.08%), 도봉(-0.01%) 등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고, 나머지 지역도 0.02%~0.24%대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가격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전 지역 걸쳐 대형은 물론이고 중소형 평형도 수요가 끊겨 거래가 멈춘 상태. 9월이후 계속 가격조정을 받고 있는 강남은 도곡동 진달래1차 22평형(전주대비 -750만원), 개포 주공(전주대비 -1000만원 ~ -2000만원) 등이 지난주 하향 조정됐다. 반면 압구정동 한양4차·한양7차, 개포동 대치, 도곡동 삼익, 럭키 등은 30평형대가 평균 1000만원 정도 올랐지만 호가 상승에 불과했다. 값이 떨어진 주요 아파트로는 도봉구 쌍문동 한양2차 20평형(7850만원, 전주대비 -700만원), 노원구 중계동 주공8단지 21평형(8900만원, -650만원), 양지대림1차 33평형(1억8500만원, -1000만원), 상계동 주공9단지 25평형(-500만원), 성동구 응봉동 신동아 29평형(-1000만원), 마포구 창전동 신촌금호 24평형(-1000만원), 강동구 둔촌주공저층1단지 18평(-750만원), 서초구 잠원동 한신타운 25평형(-1000만원), 송파구 오금동 아남 21평형(-500만원) 등이다. -신도시는 지난주 0.03%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일산(0.11%), 분당(0.06%)을 제외하고 평촌(-0.07%), 산본(-0.07%), 중동(-0.01%)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가격이 하락한 아파트로는 중동 상동 한아름동아 25평형(1억1750만원, 전주대비 -500만원), 일산 주엽동 문촌마을 쌍용 5단지 37평형(-750만원)·49평형(-1000만원), 평촌 귀인동 꿈한신 44평형(2억7500만원, -1000만원), 범계동 목련우성5단지 24평형(1억3750만원, -500만원), 분당 구미동 무지개건영 26·27평형(-500만원) 등이다. -수도권은 10월말부터 소형 아파트값이 하향조정되기 시작하면서 지난주 0.06%의 상승률에 그쳤다. 광명(-0.24%), 고양(-0.02%), 의정부(-0.01%)가 하락세를, 구리(0.48%), 파주(0.31%), 시흥(0.2%)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보인 단지는 시흥시 정왕동 모아 23평형, 은행동 우남사이버 24평형, 구리시 교문동 구리한양, 우성 32평형, 파주시 교하면 월드메르디앙1차 24평형 등 주요 새아파트로 단지별로 1,000만원 안팎으로 값이 올랐다. 값이 떨어진 주요 아파트로는 광명시 하안동 주공6단지 15평형(6350만원, 전주대비 -650만원), 11단지 15평형 (-600만원), 고양시 행신동 소만신안 32평형(1억4250만원, -750만원), 행신동 햇빛주공 24평형(-500만원), 화정동 별빛건영 31평형(-750만원), 용인시 수지읍 건영 48평형(2억4000만원, -1000만원), 의정부 신곡동 은하수 49평형 (1억6000만원, -500만원) 등. ◇전세시장 -지난주 서울 전세시장은 0.07%의 상승률을 기록해 올들어 처음으로 0.1% 아래로 내려갔다. 강북(-0.39%), 중랑(-0.33%), 도봉(-0.18%), 관악(-0.06%), 구로(-0.06%), 은평(-0.05%), 송파(-0.02%), 용산(-0.0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역별로 전셋값이 하락한 단지는 중랑구 면목동 삼익 33평형(전주대비 -1500만원), 신내동 새항 32평형(-1000만원), 면목동 삼호(-1000만원),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2차 32평형(-1500만원), 서초구 서초동 금호 46평형(-2500만원), 강북구 번동 쌍방울 32평형(-1000만원), 번동 현대 25평형(-750만원), 노원구 공릉동 삼익 32평형(-1000만원), 구로구 개봉동 한진타운 33평형(-1000만원), 강남구 도곡동 삼익 52평형(2억60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 등이다. -10월 들어 0.2%대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하던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보합세(0.01%)를 보였다. 지역별로 일산(0.12%), 평촌(0.1%), 분당(-0.04%), 중동(-0.13%) 순이었고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전셋값이 하락한 단지로는 평촌 범계동 목련선경 48평형(1억85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 분당 정자동 한솔주공5단지 22평형(9500만원, -1000만원), 수내동 파크타운삼익 50평형(-1500만원), 중동 상동 사랑청구 38평형(-1000만원) 등이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지난주 0.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0.09% 포인트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김포(-0.24%), 용인(-0.21%), 수원(-0.11%), 안산(-0.01%)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 수원은 중대형으로 하락세가 확산됐고 김포와 안산은 택지지구 인근으로 연내 상승률이 높았던 중소형 전세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1.11.05 I 오상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서울 아파트 값 IMF이전 수준 회복
  • [edaily]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당평균 717만원을 돌파해 IMF직전 714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서울지역 중소형 신규아파트 밀집지역은 하반기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수요자의 매매전환, 저금리 등의 영향이어져 오름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세시장은 전세매물 수급불균형 현상이 점점 심화되면서 비싼 가격이라도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114의 김규정 팀장은 "지역을 막론하고 부동산중개업소마다 `방 나기`만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열명이 넘는다"고 전세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전셋값이 전반적으로 폭등하자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전략세미나에서 "최근 주택전세값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시세분석 전문회사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5% 올랐고 신도시는 0.38%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서울지역 전셋값은 전주보다 0.42% 올랐고 신도시는 0.65%, 수도권은 0.38% 올랐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5% 오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구(1.46%)와 성동구(0.93%), 양천구(0.85%) 등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는 강남권보다는 가격이 저렴한데다 교통이 편리하고, 중소형 신규입주물량이 비교적 많이 남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32평형은 지난주보다 1,000만원 올라 3억3500만원을 기록했고, 성동구 행당동 한진 33평형(2억60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행당동 대림, 양천구 신정동 목동현대 등 신규단지들의 매매값 상승폭이 컸다. 이밖에 서울 대부분 구의 매매값 상승률이 0.5~0.6%를 웃돌면서 강세가 이어졌으나 강북, 은평, 동대문구 등 외곽지역은 아직 매매 수요가 크게 늘지않아 안정세를 유지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주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달 중순들어 초등학교 방학과 함께 `가을이사` 장이 형성된 신도시는 지난주에도 전셋값 급등이 매매값을 밀어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0~50평형대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20평이하는 0.65%의 상승률을 기록해 20~30평형대가 0.4~0.6%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비중이 높은 산본은 0.6%의 오름세를 보여 신도시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분당은 자체 매매전환수요 증가와 강남권 등 서울지역 매매수요가 이전돼 0.3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일산 0.4%, 중동과 평촌 0.33%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분당 이매동 아름삼호 31평형(2억500만원, 전주대비 1750만원)과 일산 주엽동 강선동성 19평형(9500만원, +750만원), 중동 상동 한아름한국 28평형(1억3750만원, +1000만원), 평촌 부흥동 은하수한양 14평형(7650만원, +550만원), 산본 궁내동 금강주공9단지 2차 16평형(7500만원, +500만원) 상승했다. -서울과 신도시의 아파트난을 피해 수도권으로 눈을 돌린 발길이 늘어 서울·신도시와 인접한 수도권 일부 도시의 가격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고양(0.31%), 구리(0.36%), 성남(0.42%), 안산(0.52%), 안양(0.46%), 의왕(0.41%)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도 0.69%로 강세를 보였다. 개별 아파트로는 안양시 석수동 한신빌리지 23평형(1억150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과 안산시 선부동 군자주공15단지 21평형(7500만원, +750만원), 고양시 성사동 신원당동문 27평형(1억500만원, +1000만원), 수원 천천동 주공 17평형(8250만원, +750만원), 광주시 실촌면 쌍용2차 30평형(1억1500만원, +1000만원)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42% 올라 전주(0.3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이사철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세 수급불균형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채 주요 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강남(0.31%), 강동(0.47%), 관악(0.99%), 광진(0.57%), 금천(0.95%), 동대문(0.5%), 성동(1.45%), 송파(0.62%), 영등포(0.64%), 용산(0.78%), 중구(0.52%) 등 재건축 인접지역과 다소 저렴한 물건을 기대할 수 있는 강북권, 젊은 층이 선호하는 도심권 신규아파트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로는 강동구 암사동 대명단지 20평형(650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과 마포 합정동 삼산 15평형(4500만원, +500만원), 동작구 대방동 한국개나리 43평형(1억3500만원, +1500만원), 송파구 오금동 아남 29평형(1억1500만원, +1250만원) 등이다. -지난주 신도시는 0.65% 올라 전주의 강세를 이어갔다. 산본이 1.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79%), 평촌(0.72%), 분당(0.5%), 중동(0.38%)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동 상동 한아름한국 24평형(87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 24평형(1억1000만원, +1250만원), 일산 주엽동 강선두산 32평형(1억2500만원, +1250만원), 평촌 부흥동 은하수한양 17평형(6750만원, +600만원)등의 가격상승폭이 컸다. -지난주 0.38%의 상승률을 기록한 수도권 전세시장은 서울과 유사한 변동추이를 보이고 있다. 고양(0.39%), 김포(0.61%), 부천(0.48%), 안양(1.17%), 의왕(0.92%), 인천(0.52%) 등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컸다. 값이 많이 오른 개별아파트로는 김포시 풍무동 삼용아파트 45평형(775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30평형(+1000만원), 시흥 매화동 영동단지 24평형(2850만원, +350만원), 고양시 일산동 중산경남10단지 28평형(8250만원, +1000만원), 광주시 실촌면 쌍용2차 30평형(6250만원 +750만원) 등이다.
2001.07.30 I 오상용 기자
  • 금강고려-LG화학, 바닥재 특허권 분쟁..LG소송에 금강 "맞대응"
  • [edaily] 전자파 차단소재로 은을 채택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바닥재 시장 선점을 위한 대기업 간의 특허권 분쟁이 벌어지게 됐다. 금강고려화학은 11일 LG화학이 등록실용신안 권리를 금강고려화학이 침해하고 있다며 서울 민사지법에 생산 및 판매중지 가처분 신청한 것과 관련 "특허권 남용행위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금강고려화학은 "이미 15년전부터 전자파 차단용 도료를 개발해 국내에 공급중이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바닥장식재 분야에 적용, LG화학보다 2년6개월 앞서 "은을 전자파차단 소재로 이용한 적층바닥재"에 대해 지난 97년12월 특허 출원해 LG화학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혓다. 금강고려는 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파차단 바닥재 제품인 은하수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는데 뒤늦게 금강고려화학의 출원특허를 모방해 제품개발을 한 LG가 뒤늦게 출원된 자사의 실용신안을 근거로 침해를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 없다"고 주장했다. 금강고려는 "LG화학측이 우선 법정에 가처분신청을 하고 사건이 종료되기 전에 금강고려화학의 영업활동을 압박하는 홍보전략을 전개, PVC바닥재 시장의 판매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경쟁사를 견제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금강고려는 이와 관련 "96년에도 한화가 본건과 동일하게 PVC 바닥재 분야에서“그랑프리”, “크리스탈” 제품으로 시장 SHARE를 넓히자 LG화학이 서울민사지법에 특허권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2001.07.11 I 박호식 기자
  • LG디오스 냉장고, "색상"과 "품격" 마케팅
  • [edaily]LG전자가 고객들의 세대별 특성에 맞춰 디자인을 특화시킨 디오스(Dios) 신제품을 출시했다.LG전자는 양문여닫이 냉장고의 고급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패션 디오스」를 새로 선보이는 한편, 중후한 품격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기존 스테인리스 질감의 「노블 디오스」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패션 디오스」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파스텔톤의 연두빛 사파이어 그린,바다빛 아틀란틱 블루, 은빛 크리스탈 실버, 금빛 오리엔탈 골드 등 네가지 색상의 강화유리 판넬과 손잡이 중 원하는 색을 선택, 냉장고 앞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객은 네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 제품을 구입했다가 10만원만 들이면 다른 색상의 판넬과 손잡이를 추가로 구입, 교체할 수 있어 냉장고를 언제나 새것 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LG전자는 "패션 디오스" 외에도 중후한 품격을 원하는 40대 이상 고객을 위해 양문여닫이 냉장고의 고급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노블 디오스」를 580리터급, 680리터급, 760리터급까지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은색 스테인리스 질감의 "은하수 컬러" 를 적용한 「노블 디오스」는 그동안 홈바와 디스펜서가 채용된 730리터(305만원대)와 650리터(240만원대)급 모델에만 적용됐으나 이번에 가격이 150 ~ 22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도 출시됨으로써 고객들은 부담없이 최고급 디자인의 디오스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G전자는 냉장고 구매층인 여성을 위해 오는 7월 8일「여자라서 행복한 콘서트」란 제목으로 조수미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LG전자 냉장고 사업부장 이영하 상무는 "올해 양문여닫이 냉장고 시장은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한 50만대 규모로 예상된다" 밝히고 "이번 신제품을 바탕으로 마케팅력을 집중해 30만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01.06.30 I 이의철 기자
  • LG전자, 양문여닫이 냉장고 "디오스" 신제품 출시
  • LG전자(www.lge.com)가 양문여닫이 냉장고 디오스(DIOS) 2001 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냉장고의 기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LCD 표시창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알루미늄 핸들을 채용하는 등 디자인을 개선한 제품이다. 또 LCD 표시창을 채용한 고급형 11개 모델과 가격이 낮은 일반형 4개 모델을 출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내 최초로 냉장고에 채용된 디지털 LCD 표시창은 냉장고 내부 온도가 그림과 숫자로 화면에 표시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온도 설정도 기존 아날로그제품처럼 강, 중, 약의 단계별 설정이 아니라 1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냉수와 얼음을 공급하는 "디스펜서"도 LCD 표시창을 통해 손쉽게 물, 조각얼음,각얼음 중 원하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LCD창은 배경 램프가 켜진후 1분동안 조작이 없으면 자동으로 불이 꺼져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다. 또 디자인도 알루미늄 소재의 슬림형 핸들을 채용, 고급 이미지를 높였으며 최고급 730리터급에만 적용되던 은색 스테인리스 질감의 "은하수 컬러(NobleInox)"를 650리터 디럭스 모델에 확대 적용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나머지 모델은 전세계적으로 냉장고 컬러가 밝아지는 트렌드를 반영,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각의 "스마트 베이지" 컬러를 적용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올해부터 강화된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에 맞춰 냉매흡입방식을 개선한 고효율 압축기와 제어전원의 소비전력을 낮추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BLDC 모터를 채용해 전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 기존 제품보다 연간 13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올해 30만대 규모인 양문여닫이 시장에서 15만대 이상을 판매,시장 선두를 확고히 굳힐 계획이다.
2001.02.27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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