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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온코닉테라퓨틱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2월 12~16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온코닉테라퓨틱스, 시리즈B 투자 유치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가 참여했다. 신규투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아주IB투자(027360)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합류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신약후보물질 ‘OCN-101’ 임상 3상과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 ‘OCN-201’ 난소암 임상 2상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집중함으로서 DDR(DNA Damage Repair) 항암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시리즈B 투자 유치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메디톡스(086900)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KIST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바이오스타 과제를 통해 지난 2020년 9월 설립된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혁신 항암신약 전문 바이오텍이다. 티씨노바이오는 종양미세환경에서 억제된 STING 신호전달을 활성화해, 선천면역을 활성화하는 접근법의 경구용 ENPP1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RAS 변이 고형암을 타깃해 ULK1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2.12.17 I 이광수 기자
‘백신면역증강제 시스템 개발’ 세종대 이나경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백신면역증강제 시스템 개발’ 세종대 이나경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세종대학교는 바이오융합공학전공 이나경 교수가 지난달 30일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부 포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연구자의 사기를 진학하고 보건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최했다. 정부 포상은 국내 보건의료기술 및 보건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한 연구자 및 개발자를 선발해 수여됐다.이나경 교수는 백신 분야의 플랫폼 기술인 신규 백신면역증강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재조합단백질 대상포진백신을 개발해 기술이전 함으로써, 감염병 백신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보건의료기술 우수개발 부문’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나경 교수는 “면역증강제는 다양한 신규 백신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대상포진 백신에 적용된 면역증강제 시스템은 특히 세포성 면역반응 증강 활성이 우수해 더욱 유용하다. 지난 20여 년간 아이진(185490)와 공동으로 개발한 면역증강제 시스템들이 국내 백신 자급화와 백신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12.16 I 이광수 기자
큐라클, 임상 모멘텀 대기중…당뇨 황반부종 2a상 데이터 기대
  • 큐라클, 임상 모멘텀 대기중…당뇨 황반부종 2a상 데이터 기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큐라클(365270)이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CU06’이 이달 임상 2a상 환자 투약을 시작한다. 내년 중반께 임상 완료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규정 등을 따져보고 중간 데이터를 발표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CU06은 지난 2021년 프랑스 떼아오픈이노베이션(Thea Open Innovation)에 기술이전을 한 물질로 큐라클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떼아는 유럽 안과 전문의약품 개발 및 제조사다. 현재 시장에서 경구용으로 승인받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없어 CU06에 대한 기대는 임상이 진척될 때마다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은 미국 임상 2a상을 진행 중인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CU06’ 데이터를 공개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 보고서 수령 전에도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중간 데이터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당뇨병성 환반부종 치료 후보물질 CU06 라이선스 아웃 계약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망막에 부종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전체 당뇨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한다. 심각한 경우 시력 상실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평균 3%로 성장해 2025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약 4조1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당뇨환자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유재현 큐라클 대표이사는 이날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오픈라벨로 진행되다 보니 시장에서 궁금해하실 것”이라며 “컴플라이언스 등 규정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중간 데이터를 발표하고, 불가능하다면 임상결과보고서(CSR) 이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4분기에는 임상결과보고서(CSR) 수령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라벨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 가짜약과 진짜 약물 중 어떤 것을 사용했는지 모두 알고 있는 상황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그 이유는 이번 CU06 2a상의 목적에 있다. 2a상은 앞선 동물을 대상으로한 임상에서 효과가 좋았는데,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용량별로 투여군을 나눠서 어떤 용량에서 최적의 효과를 보이는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내년 발표되는 2a상 결과에 따라서 2b상으로 진입한다. 유 대표는 “2a상에서 최적의 용량과 효과가 확인되면, 2b상에서 임상을 보다 길게 설계해 치료 방향을 정하는 임상을 할 것”이라며 “그 결과를 가지고 3상 디자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큐라텔)큐라클은 최근 자금 조달이 어려운 바이오테크와 비교해서 강점이 있다. 떼아에 라이선스 아웃을 한 만큼 모든 임상 비용은 떼아가 책임지기 때문이다. 유 대표는 “2b상에도 글로벌 최고의 CRO와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CU06외에도 임상 모멘텀이 있다.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CU01’은 지난달 말 일부 측정 방법과 약물과 무관한 변동성을 줄이는 등의 목적의 임상 변경신청을 허가 받았다. 내년 2월 국내 2b상 첫 환자 투약이 예정돼 있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CU104’는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의 효능이 관해율 20~30% 정도로 아쉬운 상황에서 경구용으로 개발중인 CU104의 기대도 적지 않다. 유 대표는 “12번의 동물실험에서 고무적인 데이터를 확인했다”며 “내년 상반기 2상을 위한 IND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6 I 이광수 기자
'차세대 바이오시스템 국제 산업 박람회' 내년 4월 코엑스서 열려
  • '차세대 바이오시스템 국제 산업 박람회' 내년 4월 코엑스서 열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바이백 바이 바이오시스템 산업 박람회(ViBac x BioSystem2023)가 내년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다.주최 기업인 메이커스유니언과 코이코는 내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세계적 관심 산업 분야로 떠오른 바이러스 박테리아를 비롯해 차세대 바이오 융합기술인 바이오시스템 전문 기업까지 한자리서 볼 수 있는 국제 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지속 가능한 바이오시스템을 활용해 인류의 삶과 번영에 이바지한다는 비전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보건산업진흥원, 국제백신연구소, 대한병원협회,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등 유관 정부부처 및 지자체 등이 후원한다.이용준 메이커스유니언 대표는 “바이오시스템 관련 산업의 장단기적인 육성과 국제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발굴 및 제품 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 박람회 개최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말했다.박람회 참가 분야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유전자, 세포, 단백질 등의 5가지 바이오 영역을 중심으로 한 총 9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제약·바이오 △건강기능식품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화학·코스메틱 △친환경·농축수산 △진단·방역 △연구개발·실험·서비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재생의료 등으로 나뉜다.박람회 개막과 동시에 미생물·동식물·진단 응용, 산업지원 관련 주제의 전문 컨퍼런스가 3일간 총 16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15개국 40개사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열린다.이와 함께 기술 벤처와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지원을 위한 IR 피칭데이, 참가사·관람객·전문가를 위한 최신 트렌드 공유의 장인 오픈 스테이지, 참가 기업 대상 홍보 지원 프로그램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2022.12.15 I 이광수 기자
시지바이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연장
  • 시지바이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연장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시지바이오가 2019년에 이어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근로자의 일과 가정 간 양립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근로기준법은 물론 남녀고용평등, 양성평등기본법 등에 기반하여 가족친화제도의 준수 여부를 평가한다. 최근에는 남성 육아휴직 이용, 최고경영진 리더십 등을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다.시지바이오는 ‘일하기 좋은 기업’, ‘일하고 싶은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며 지난 2019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최초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서 이번 유효기간 연장심사를 통과해 다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유효기간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년 간이다.(사진=시지바이오)시지바이오는 남성 육아휴직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기존 근무시간을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시차출퇴근제, 주거지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제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해 왔다. 또한 월 1회 근무시간을 1시간 30분 단축하는 리프레시(Refresh) 제도, 휴양시설 지원, 유급 보건휴가,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 장기근속 포상 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이러한 가족친화, 양성평등 제도를 적극 시행한 결과 시지바이오의 여성관리자 비율은 33%에 달한다. 이는 가족친화 제도 바탕 하에 남녀 차별 없이 공정하게 성과를 측정하고 보상한 결과다. 2020년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공공기관 및 대기업 여성관리자 비율은 20% 수준이다 .가족친화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기업들은 실제 업무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가족친화제도 운영의 효과로 ‘근로자 만족도 향상’(61.1%), ‘근로자 생산성 향상’(49.2%), ‘근무태도 향상’(45.8%), ‘기업생산성 향상’(43.5%), ‘이직률 감소’(43.4%) 등이 나타난 바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일하기 좋은 기업, 일하고 싶은 기업이란 결국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출발한다”라며 “나이·성별 차별 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앞으로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15 I 이광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임상…"FDA 보수적 기조 읽힌다"
  • 에이비엘바이오 임상…"FDA 보수적 기조 읽힌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2거래일 만에 10.9% 하락했다. FDA가 에이비엘바이오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ABL301’의 임상1상 IND에 대해 부분 임상 보류 결정을 내려서다. 고용량 투여를 FDA가 허용하지 않은 건데, 업계에서는 안전성을 중요시 여기는 FDA의 기조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안전하게 진행되길 원하는 것”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전날 공시를 통해 “미국 FDA로부터 ABL301 1상 IND 심사결과 ‘부분 임상 보류(Partial Clinical Hold)’를 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에이비엘바이오의 비임상 데이터는 ABL301을 사람에게 최대 20mg/kg까지만 투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용량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단일용량증량시험에서 최대 80mg/kg의 용량을 계획한 바 있다. ABL301 (자료=에이비엘바이오)업계에서는 FDA가 뇌 질환 치료제 임상에서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점점 뇌질환 쪽으로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최근 업계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서 발생한 부작용이 작용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뇌 질환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이오젠 ‘아두헬름’의 ARIA(뇌의 체액 저류 및 미세출혈) 부작용이 문제가 된 바 있었고, 최근 긍정적인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한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알츠하이머병 후보 물질 ‘레카네맙’도 관련 부작용이 위약군(9%)대비 2배가량 높은 17.3%로 분석된 바 있다. 지난해 말 지명된 로버트 칼리프 미국 FDA가 과거보다 엄격한 잣대를 세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승인 책임자로 비판을 받은 바 있어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기반의 첫 임상 진입이고 IGF1R 타겟으로도 처음이기 때문에 규제당국이 안전하게 진행되길 원하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임상 일정·비용 문제 없다”개인투자자들의 궁금증은 임상 일정에 차질이 생기느냐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저용량으로는 임상 시작을 할 것”이라며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에서 시약이 생산됐고, 미국에 보낼수 있도록 허가도 받았다”고 말했다.일정은 미뤄지지 않는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저용량을 임상 하는 중에 고용량 임상을 위한 프로세스를 거칠 것”이라며 “저용량 임상이 끝날 즈음에 고용량 임상을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량을 임상을 위해 따로 영장류 독성실험(GLP)을 진행해서 추가 데이터를 FDA에 제출해 고용량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GLP 실험에 대한 추가 비용이 드는 것이 현재로서는 아쉬운 점이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임상을 진행할만한 여유자금이 풍부해서 비용적인 문제는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예금 등 보유자금 합계는 연결기준 1633억원이다.
2022.12.14 I 이광수 기자
"상업적 성패 달렸다" 美메디케어, 치매 치료제 적용 범위 넓힐까
  • "상업적 성패 달렸다" 美메디케어, 치매 치료제 적용 범위 넓힐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건강보험인 ‘메디케어’가 지원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메디케어는 미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공공의료보험이다. 앞서 바이오젠(BIIB)이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은 데이터와 임상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고, 메디케어에서 극히 제한적인 범위내에서만 보험을 인정한 바 있다. 이는 상업적인 실패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다. 13일 외신을 종합하면 메디케어와 메디케어드 서비스 센터(CMS)는 지난주 열린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밀켄연구소가 연 컨퍼런스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적용 범위를 재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메디케어의 적용 여부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상업적 성공과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약값이 비싸서다. 바이오젠의 ‘아두헬름’은 처음에는 연간 5만6000달러(약 6000만원)로 책정됐다. 현장에서 쓰이는 사례가 많지 않아 2만8000달러(약 3000만원)로 가격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했다. 당시 CMS는 아두헬름 임상에 참여한 환자에만 보험급여를 적용하기로 했다. 당시 CEO(최고경영자)였던 미셸 보나토스는 “모든 메디케어 가입자의 아두헬름 접근을 사실상 거부하는 것으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CMS가 보험급여를 적용하는 것은 FDA의 기준과는 무관하다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FDA 임상 절차를 밟고 있는 한 바이오업계 대표는 “보험급여 적용 여부가 상업적 성공에 굉장히 큰 영향을 준다”며 “미국은 CMS가 약가를 주지 않으면 거의 개인 자비를 들여서 해야 한다. 수천만원의 약을 죽을때까지 맞아야 하는데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함께 개발중인 항체치료제 ‘레카네맙’도 메디케어 적용 여부가 상업적 성공과 직결된다. 약가 대비 환자가 얻는 효익이 인정돼야 하는데 현재까지 분위기는 좋다. CMS가 앞서 아두헬름의 부정적 데이터를 보고 적용 범위를 제한한 것과 반대로, 긍정적 데이터가 나오면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CMS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오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카네맙의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왔다. 바이오젠은 지난달 29일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으로 투약 18개월 뒤 인지능력 감퇴를 27% 늦췄다고 밝혔다. 국내 한 업계 관계자는 “(레카네맙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FDA 승인은 가능하지 않겠냐는 생각”이라며 “다만 CMS에서 약가를 인정해줄지는 두고봐야 한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심사평가원의 기준이 다르듯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레카네맙의 메디케어 인정 여부에 후발 개발자들의 시선도 집중되고 있다. 일라이릴리(LLY)가 ‘도나네맙’으로 레카네맙의 뒤를 쫓고 있다. 이달 초 임상3 상 6개월 투약 결과 기존 허가된 치료제 아두헬름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아리바이오와 젬백스(082270) 등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 ‘AR1001’ 미국 임상 3상을 개시함과 동시에 기술수출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젬백스는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카네맙이 약가를 받는 것이 국내 개발사 입장에서도 호재”라며 “효능은 물론이고 가격도 관건이 될 것이다. 아두헬름의 사례를 봤을 때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이 된다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3 I 이광수 기자
네오이뮨텍, 美혈액암학회에서 CAR-T 병용 초기 데이터 발표
  • 네오이뮨텍, 美혈액암학회에서 CAR-T 병용 초기 데이터 발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네오이뮨텍(950220)이 미국 혈액암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NT-I7’과 ‘CAR-T’ 치료제 킴리아 간 병용 1b 임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임상은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LBCL)를 대상으로 한 1b임상이다. CAR-T 투여 21일 째에 NT-I7을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2상 권장투여용량(RP2D)을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이번 포스터에서는 총 7단계의 용량 단계 중 1~3단계(Dose Level 1~3)인 60, 120, 240μg/kg의 임상 데이터가 담겼다. 환자군 중 DL3 용량의 NT-I7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CAR-T 치료 이후 감소된 CAR-T 세포가 다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절대 림프구 수(absolute lymphocyte count, ALC)도 NT-I7 투여 후 눈에 띄게 높아졌다.(사진=네오이뮨텍)안전성 프로파일도 초기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CAR-T 투여 후 가장 우려가 큰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과 연관된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들(IL-6, IL-1b, TNF, IL-8)의 수치 변화도 염려 수준 이하로 나타났다.향후 네오이뮨텍은 NIT-112 임상으로 계획한 나머지 DL4~7에 해당하는 용량(360, 480, 600, 720 μg/kg)까지 투여해 RP2D를 결정하고, 최종 데이터 분석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임상 가속화를 위해 킴리아 외에 승인받은 다른 CAR-T 치료제(예스카다, 브레얀지)로 병용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최종 데이터는 CAR-T 병용에 대한 개발 전략에도 반영할 계획이다.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그동안 NT-I7이 T 세포에 작용하여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입증해왔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체외에서 제조하여 다시 넣어준 CAR-T 세포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뜻깊은 데이터”라며 “수 억 원의 비용을 들여 단 1회만 투여 가능한 CAR-T가 투여된 후 체내에서 감소하면, 감소 속도와 정도에 따라 치료 반응이 떨어지고 재발 가능성도 커진다. 하지만 NT-I7으로 CAR-T를 다시 부스팅 시켜준다면, 현재 치료방식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어 항암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12.13 I 이광수 기자
'라스' 이순재 "'하이킥' 덕분에 해외·어린 팬 생겨"
  • '라스' 이순재 "'하이킥' 덕분에 해외·어린 팬 생겨"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레전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주역 배우 이순재, 오현경, 진지희, 그리고 줄리엔강이 ‘라디오스타’를 방문한다.오는 14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는 이순재, 오현경, 진지희, 줄리엔강이 출연하는 ‘라스 뚫고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진다.가족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편인 ‘지붕뚫고 하이킥’은 쉴 새 없이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와 과몰입 유발하는 멜로라인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어 신세경, 황정음, 유인나, 이광수, 윤시윤 등 당시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주목받았다.종영 12주년을 맞이해 ‘지붕뚫고 하이킥’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이순재, 오현경, 진지희, 줄리엔강은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각종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지붕킥’ 멤버들이 화수분처럼 쏟아내는 토크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전언이다.‘지붕뚫고 하이킥’은 최근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을 통해 재편집한 버전으로 공개된 후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순재는 “’지붕킥’ 덕분에 해외 팬과 어린이 팬이 생겼다”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시즌인 ‘거침없이 하이킥’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유발한다.허당미 넘치는 이순재의 딸 역할로 출연했던 오현경은 ‘지붕뚫고 하이킥’ 촬영 현장을 회상한다. 이어 그는 함께 했던 배우들이 시트콤 출연 후 스타가 됐다면서 뿌듯한 감정을 드러낸다. 희대의 유행어 ‘빵꾸똥꾸’를 만든 장본인이자 미워할 수 없는 해리 캐릭터로 눈도장받은 진지희는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 후 수많은 광고가 들어왔었다. 학교 선후배들이 나를 알아봤다”라며 넘사벽 인기를 소환한다. 이어 진지희는 ‘빵꾸똥꾸’ 때문에 뉴스까지 진출했다고 전해 그 내막을 궁금케 만든다.극 중 신세경, 서신애 자매의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로 존재감을 알렸던 줄리엔강은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는다. 특히 그는 오디션을 보자마자 합격을 예감했다고 말하면서 비화를 들려줄 예정이다.‘지붕뚫고 하이킥’ 멤버들이 밝히는 폭소만발 에피소드 풀버전은 오는 14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2.13 I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 이순재→진지희 '지붕 뚫고 하이킥' 주역들 총출동
  • '라디오스타', 이순재→진지희 '지붕 뚫고 하이킥' 주역들 총출동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레전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주역 배우 이순재, 오현경, 진지희, 그리고 줄리엔강이 ‘라디오스타’를 방문한다. 이들은 웃음이 빵 터지는 시트콤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오는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가 이순재, 오현경, 진지희, 줄리엔강이 출연하는 ‘라스 뚫고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진다.가족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편인 ‘지붕뚫고 하이킥’은 쉴 새 없이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와 과몰입 유발하는 멜로라인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어 신세경, 황정음, 유인나, 이광수, 윤시윤 등 당시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주목받았다.종영 12주년을 맞이해 ‘지붕뚫고 하이킥’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이순재, 오현경, 진지희, 줄리엔강은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각종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지붕킥’ 멤버들이 화수분처럼 쏟아내는 토크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전언이다.‘지붕뚫고 하이킥’은 최근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을 통해 재편집한 버전으로 공개된 후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순재는 “‘지붕킥’ 덕분에 해외 팬과 어린이 팬이 생겼다”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시즌인 ‘거침없이 하이킥’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유발한다.허당미 넘치는 이순재의 딸 역할로 출연했던 오현경은 ‘지붕뚫고 하이킥’ 촬영 현장을 회상한다. 이어 그는 함께 했던 배우들이 시트콤 출연 후 스타가 됐다면서 뿌듯한 감정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2년 동안 촬영하는 동안, ‘이것’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희대의 유행어 ‘빵꾸똥꾸’를 만든 장본인이자 미워할 수 없는 해리 캐릭터로 눈도장받은 진지희는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 후 수많은 광고가 들어왔었다. 학교 선후배들이 나를 알아봤다”라며 넘사벽 인기를 소환한다. 이어 진지희는 ‘빵꾸똥꾸’ 때문에 뉴스까지 진출했다고 전해 그 내막을 궁금케 만든다.극 중 신세경, 서신애 자매의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로 존재감을 알렸던 줄리엔강은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는다. 특히 그는 오디션을 보자마자 합격을 예감했다고 말하면서 비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붕뚫고 하이킥’ 멤버들이 밝히는 폭소만발 에피소드 풀버전은 오는 14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12.13 I 김보영 기자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中 켈룬바이오텍과 공동연구 파트너십
  •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中 켈룬바이오텍과 공동연구 파트너십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 켈룬제약의 자회사 켈룬바이오텍과 함께 이중표적 기반의 면역항암제 ‘PKB01’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노로스는 켈룬바이오텍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약물 활성부위와 파노로스가 개발한 다중 특이적 약물생성 플랫폼 ‘αART’를 융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후보물질 최적화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내년 전임상 수행을 목표로 연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켈룬바이오텍은 2016년에 설립됐다. 연간 3조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 켈룬제약의 자회사로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특화되어 있다. 현재 회사는 암과 자가면역 질환, 전염병 및 대사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55개의 임상 및 전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이번계약을 통해 파노로스는 해당 후보물질에 관하여 중국제외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혁신신약(First-In-Class)이 기대되는 면역항암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파노로스 자체개발 플랫폼 ‘αART’는 VEGFR1 수용체의 도메인을 항체 Fc 부위와 결합해 만든 디코이 수용체 ‘PB101’을 모체로 하고 있다. ‘PB101’은 암세포 주변에서 과 생성되는 VEGF family계열의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VEGF-A, VEGF-B, PlGF)를 표적해 혈관생성을 억제하고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한다.‘PB101’은 올 해 하반기 국내 임상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내년 상반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파노로스는 “시장에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의 PD-1, PD-L1, CTLA-4 등 표적 면역 항암제들이 나와있지만, 반응률 (ORR)이 낮아 많은 적응증에서 여전히 사용이 제한돼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면역관문분자, VEGF family를 동시에 표적하는 약물을 개발하게 돼 차별화된 작용방식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2.12 I 이광수 기자
올리패스, 30억원 규모 유증 결정…“임상 단기 마일스톤 감안”
  • 올리패스, 30억원 규모 유증 결정…“임상 단기 마일스톤 감안”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올리패스(244460)는 전환우선주 약 30억원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환우선주 증자의 납입일은 오는 19일이며 발행가는 주당 4715원이다.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이번 증자는 내년 봄에 예정된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일차 중간 평가 결과 확인 등 회사의 주요 단기 사업 마일스톤을 감안, 재무 구조 개선에 필요한 적정 금액으로 한정해 진행된다고 올리패스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호주에서 진행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임상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올리패스 관계자는 “OLP-1002의 임상 2a상 2단계 중 일차 ‘중간 통계평가’의 대상이 되는 최초 투약 30명의 환자들에 대한 6주간의 통증 추적 평가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무난히 종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입력된 다양한 종류의 환자별 임상 데이터 지표들이 일관성 있게 관측되는 것으로 보아, 금번 임상2a상 2단계 평가는 임상 관리 및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올리패스 관계자는 “비마약성 진통제 기술 수출에 대한 논의가 다수의 회사들과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시장 잠재력이 연간 수백억 달러 규모로 거대하기 때문에 일차 중간 통계평가 결과가 확인되는 내년 2월 말 전후에 기술 수출 협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12.12 I 이광수 기자
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존재감 급부상
  • 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존재감 급부상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동아에스티(170900)(ST)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얀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의 미국 특허 만료를 앞두고 셀트리온에 이어 임상 3상을 완료하면서 글로벌 경쟁사를 속도 측면에서 제쳤다. 내년 승인 절차등을 거치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매출 8조7000억원 규모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 10여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에서는 두 번째고 글로벌로는 다섯번째로 임상 3상을 마쳤다. 국내 경쟁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달 3상 투약 완료가 예정돼 있다. 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내년 상반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55’의 임상3상 결과보고서와 허가신청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탑라인 결과를 수령하면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3월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전통 제약사다. 바이오시밀러에서는 후발주자였지만 이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면서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텔라라 (사진=얀센)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12(IL-12)과 인터루킨-23(IL-23)을 동시에 표적해 억제한다. 미국은 당장 내년, 유럽에서는 2024년 특허 만료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동아에스티가 전통 제약사임에도 셀트리온에 이어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속도가 중요한 것은 바이오시밀러의 특성에 있다. 효능이 큰 차이가 없다면 시장 침투를 빠르게 해야 경쟁사들에 앞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용이하다. 유럽에서 진행한 임상1상 결과를 보면 약동학적 변수 지표 기준에서 동등성을 입증했다. 또 안전성과 면역원성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 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아무래도 바이오시밀러 같은 경우에는 속도가 생명”이라며 “선점할 수 있는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외에도 애브비의 ‘휴미라’와 바이엘-리제네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는 측면에서 동시에 여러 건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스텔라라와 DMB-3155 임상1상 주요 지표다만 동아에스티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비하면 바이오시밀러 후발주자다. 따라서 특허가 만료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기 보다는 하나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부터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을 추진해왔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3155’는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인 ‘DA-3880’이후에 처음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선보이게 될 바이오시밀러”라며 “회사에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동아에스티가 스텔라라 매출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체 2%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로열티를 제외한 최종 매출로 3700만달러(488억원)을 반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늘릴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영국의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이벨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에 따르면 얀센의 스텔라라 매출은 2024년부터 꺾여서 우하향 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2.12.12 I 이광수 기자
머스트바이오·메라키플레이스 등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머스트바이오·메라키플레이스 등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2월 5~9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머스트바이오, 시리즈B 투자 유치머스트바이오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안국약품(001540) △원익투자파트너스 △산업은행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시리즈B 라운드에 참여했다.머스트바이오는 다중항체 플랫폼 기업으로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인 김맹섭 대표가 창업했다.◇아토맘코리아, 중기부 TIPS에 선정아토맘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중기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과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아토맘코리아는 팁스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2021년 아기유니콘 프로그램 기업으로 선정돼 팁스 추천을 받았다. 팁스에 선정돼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자금(R&D)을 지원받게 된다. 아토맘코리아의 팁스 사업 과제는 ‘아토피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아토피 예측 알고리즘과 O2O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이다.◇메라키플레이스, 프리A 투자 유치메라키플레이스가 프리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메라키플레이스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나만의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는 시드 투자사였던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와 패스트벤처스가 다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규투자자로는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코웰인베스트먼트 △국워터캐피탈 등이 참여했다.나만의닥터는 매월 평균 37%, 플랫폼 거래액은 연초 대비 1,300% 이상 성장하는 등 큰 폭의 성장을 일궈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컴업 2022에서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스타트업에게 주어지는 ‘혁신성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12.10 I 이광수 기자
  •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금호건설(002990), 아시아나항공(020560)=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미래에셋증권(006800) 이 양사를 상대로 낸 2515억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 등 계약금반환채무 부존재확인 및 손해배상소송 결과에 항소했다고 공시.△한국가스공사(036460)=지난 6일 채권자 김경인 외 5명이 최연혜 전 국회의원을 사장 후보로 의결한 임시 주주총회 결의에 대해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JW중외제약(001060)=JW바이오사이언스 의료기기 사업의 자산, 부채, 계약 등 기타 권리를 포함한 영업부문을 148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현대모비스(012330)=장내 매수로 3112억5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종근당(185750)=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다올투자증권(030210)=자회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와 태국법인 DAOL의 매각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공시. △한올바이오파마(009420)=스위스 제약사인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에 기술수출한 ‘HL161’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물질명 바토클리맙)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기술료 1000만 달러(한화 약 132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제넨바이오(072520)=45억원 규모 종속회사인 에코랜드 지분(1000만주)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KCC건설(021320)=시공사로 참여하는 아산벨코어스위첸 신축공사 중도금 대출 1019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3.03%에 해당한다.△진성티이씨(036890)=3억원 규모 자사주 2만1201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나노씨엠에스(247660)=국내 제조회사와 4억5200만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1.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강엠앤티(100090)=최대주주인 SK에코플랜트가 양촌·용정지구 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987억원 규모의 선급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공시.△케스피온(0791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2022.12.09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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