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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홍준표 ‘자기 女 지켜야’ 발언…공직 그만둬야”
  • 안철수 “홍준표 ‘자기 女 지켜야’ 발언…공직 그만둬야”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왼쪽)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직격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자기 여자 지키는 것이 상남자의 도리’라고 발언한 홍준표 시장에 대해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직격했다. 16일 안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 진행자가 홍 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봤느냐고 묻자 안 의원은 “공직자는 또 다른 국민들을 위한 의무가 있지 않으냐. 공직자에게 그 말씀을 하시는 건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 여자 지키겠다고 하는 마인드가 우선이라면 그건 공직자가 아니다. 그 공직자는 그만둬야 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14일 SNS에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 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나”라며 “당신이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자기 여자를 제자리 유지하겠다고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 주겠는가”라고 적었다.홍 시장의 발언은 지난 13일 이뤄진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에서 비롯됐다. 김건희 여사 수사를 이끄는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되자 야권은 명품가방(디올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김 여사 보호조치라고 반발했다.이날 안 의원은 발단이 된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오얏나무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마라, 이런 말이 있는데 이번 일이 그런 일 아닌가 한다”며 “국민들께서 오해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 문제는 도중에 인사가 되거나 또는 어떤 사람이 수사를 하더라도 원칙대로 진행되서 빨리 결론이 나올 사안”이라며 “이원석 검찰총장 말했다. 어떤 검사장이 오더라도 증거에 따라서 원칙적으로 수사하겠다고, 검찰이 공명정당하게 수사할 것이다”고 보탰다.
2024.05.16 I 김형일 기자
'바이든 막자' 트럼프에 마음 기우는 美 재계 거물들
  • '바이든 막자' 트럼프에 마음 기우는 美 재계 거물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우는 미 재계 거물들이 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실정 때문에 4년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지지했던 인사들까지 바이든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뉴욕타임스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기우는 월스트리트·실리콘밸리 기업인이 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헤자펀드 업계 거물 케네스 그리핀 시타델 창업자가 대표적이다. 2년 전만 해도 그는 ‘루저’(패배자) 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조롱했지만 최근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수백만달러 규모 정치자금 후원을 논의하는 사이가 됐다. 2021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불복 움직임을 보이자 후원을 중단했던 ‘월스트리트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도 최근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 감세 정책 등이 ‘옳은 측면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발언대로 이번 대선 국면에서 JP모건체이스의 정치행동위원회는 민주당보다 공화당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앤드리센 앤드리센호로위츠 창업자 등 일부 미국 재계 인사는 최근 바이든 대통령을 낙선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재계 거물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울고 있는 건 바이든 대통령 정책에 대한 반감 탓이 크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행정부의 물가 관리, 이민 정책, 중동 외교 등을 두고 재계 인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선거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경제계 인사들의 지지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3월 말 기준 트럼프 캠프의 현금 보유액은 4500만달러(약 610억원)로, 바이든 캠프(8600만달러·약 12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24.05.16 I 박종화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의대 증원 2000명 필요하다”
  • 국민 10명 중 7명 “의대 증원 2000명 필요하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의대 증원 방안 관련 국민인식조사’(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72.4%(매우 필요하다 26.1%, 필요한 편이다 46.3%)는 의대 정원 2000명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자료=문체부 제공의료계의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8%, 의대 교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8.7%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가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71.8%)이 우세했다.2025학년도 대학입시 의대 정원 50~100% 자율 모집 조치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51.4%로 절반이 넘었다.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방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면허정지 처분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55.7%였고, ‘면허정지 처분을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설득해나가야 한다’는 응답은 38.9%였다.한편, 보건의료 분야 위기 심각성에 대해서는 87.3%가 ‘심각하다’고 봤다. 심각성 인식에 있어서는 지역별, 학력별, 소득수준별, 이념성향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상진료 상황과 관련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27.5%가 ‘잘 하고 있다’, 65.3%가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05.16 I 김미경 기자
'그녀가 죽었다' 관음증 변요한, 천국→지옥 요동치는 감정…희노애락의 순간
  • '그녀가 죽었다' 관음증 변요한, 천국→지옥 요동치는 감정…희노애락의 순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구정태로 변신한 변요한의 희로애락 순간들을 포착한 스틸을 16일 공개했다.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몰래 훔쳐보는 악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희로애락 스틸을 공개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공개된 스틸은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듯, 요동치는 감정을 보여주는 구정태의 순간들을 포착하고 있다. 평소 관찰하던 대상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한소라를 고객으로 만나 기뻐하는 구정태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정태는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 채로 한소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즐거움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구정태는 자신이 드나들던 집에서 한소라의 시체를 발견해 패닉에 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동안 몰래 집을 드나들었던 이상 떳떳하게 신고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봉착한 구정태의 혼란스러운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 주변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하는 그의 불안한 눈빛은 과연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구정태는 애지중지하던 개미집이 공격당하는 것은 물론 범인으로 몰릴 결정적 단서가 든 편지를 눈앞에 두며 절체절명의 위기와 마주한다. 구정태의 절망적인 심정이 느껴지는 스틸은 편지가 공개되면 완전히 범인으로 몰리게 되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처럼 구정태의 다양한 순간을 포착한 희로애락 스틸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그녀가 죽었다’가 선사하는 예측 불허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희로애락 스틸을 공개하며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나 어떡해?”…만취男, 폐지 줍던 노인 들이받고 부모에 전화
  • “나 어떡해?”…만취男, 폐지 줍던 노인 들이받고 부모에 전화
  • 사진=JTBC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운전자는 사고 후 제대로 된 수습도 하지 않은 채 부모에 전화를 하기도 했다.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29)를 체포했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5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도로 전체 2차로 중 2차선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BMW를 몰다가 B(77)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99%로, 이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넘는 높은 수치다.이날 JTBC가 공개한 사고 당시 CCTV에는 재활용 쓰레기를 들고 2차선 도로를 천천히 걸어가던 B씨를 A씨가 탄 차량이 빠른 속도로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차에서 내린 뒤 인도에 걸터앉아 경찰에 전화를 했지만 “사람을 치었다”는 말은 하지 않고 횡설수설했다. 그리고는 부모에 연락해 “나 어떡하냐” 등의 이야기를 했다.해당 사고는 경찰이 발신지를 추적하고 목격자들이 신고한 뒤에야 수습이 시작됐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인근에 차를 세웠지만, 구급대원과 경찰이 출동하자 도로 옆 골목길 쪽으로 1㎞가량 도주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50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왜 사고를 내고 도주했느냐”는 추궁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 B씨는 평소 아내와 함께 살면서 빈 병과 폐지 등을 수거해 판 돈으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게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24.05.16 I 권혜미 기자
SLL, 日 제작사와 공동제작 MOU
  • SLL, 日 제작사와 공동제작 MOU
  • 이재규 감독-모리이 아키라 프로듀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에스엘엘중앙)은 일본법인 SLL Japan과 일본 TBS 그룹의 콘텐트 제작사 THE SEVEN(더 세븐)이 글로벌 드라마 공동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 일본 현지에 설립된 SLL Japan은 그동안 한국 스튜디오 시스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며 한일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다.이번 협력에 따라 SLL 레이블 필름몬스터와 THE SEVEN은 한국과 일본이 합작하는 글로벌 드라마 제작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트렌디한 작품 연출로 주목받은 필름몬스터의 이재규 감독과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리즈를 프로듀싱한 THE SEVEN 제작 총괄 모리이 아키라 프로듀서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드라마 공동 제작에 합의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신규 드라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액션 장르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창의력을 결합한 독특한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글로벌 드라마 공동 제작은 기존 보유한 IP(지식재산)의 현지 판매나 리메이크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한일 스튜디오의 제작 역량을 공유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협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일본 현지에서 열린 작품 개발회의에서 이재규 감독은 “모리이 프로듀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면서도 일본만의 치밀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 이번 협업이 좋은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모리이 프로듀서는 “예전부터 이재규 감독 작품의 팬으로서,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해 주셔서 매우 놀랍고 기뻤다. 이번 작품은 매우 참신하고 새로운 스토리로 빨리 세상에 내놓고 싶다”며 공동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이재규 감독은 영화 ‘완벽한 타인’,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등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THE SEVEN의 글로벌 콘텐트 제작 최고 책임을 역임하고 있는 모리이 아키라 프로듀서는 ‘아리스 인 보더랜드’와 ‘유유백서’를 통해 일본 넷플릭스 작품으로는 최고 시청시간 기록을 경신하며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했다.
2024.05.16 I 김가영 기자
반도체·車 등 10대 제조업, 1분기 '약 22조 투자계획' 이행
  • 반도체·車 등 10대 제조업, 1분기 '약 22조 투자계획' 이행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조선, 바이오, 기계·로봇, 철강, 석유화학, 섬유 등 국내 10대 제조업이 올해 110조 원 투자계획 중 20%를 올 1분기에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종로 무역보험공사에서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열린 ‘제1차 기업투자 간담회‘에서 1분기 투자 동향을 점검한 결과, 이같은 투자 이행 실적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1분기에만 약 22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이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10대 제조업은 지난해에는 연간 투자계획(100조 원)의 약 96%를 이행했다. 고금리와 더딘 경기 회복,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는 향후 투자 인센티브 확대, 애로 해소 등을 통해 기업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첨단산업 초격차, 주력산업 그린 전환을 위한 투자세액공제 확대 △첨단산업 투자금 확보 및 원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부지원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외에 기술 유출 처벌 강화, 소부장 기업 육성 등을 통해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의 투자금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투자세액공제 연장 및 건축물 등으로 대상 확대,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 상속세 개선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투자제도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강 차관은 “정부는 첨단산업 지원 강화, 세액공제 일몰 연장 등 투자 인센티브를 확충하고, 기업 애로를 상시 점검해 기업들이 시점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5.16 I 윤종성 기자
"올여름 에너지절약, '온도주의'로 실천하세요"
  • "올여름 에너지절약, '온도주의'로 실천하세요"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16일 서울 중구 상연재 별관에서 ‘에너지절약 분야 넛지디자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에너지절약 네이밍 및 사인물(픽토그램)‘넛지디자인’은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의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8월 에너지절약, 산업안전 등 5개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넛지디자인 프로젝트 추진단’을 출범했고, 이날 추진단의 첫번째 성과물로 ‘온도주의, 거꾸로 온도계’를 발표했다.이번 온도주의 디자인은 ‘안내견 출입허용 픽토그램’,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등 파급력 높은 디자인을 다수 제작한 공공소통연구소의 이종혁 소장이 주도해 개발했다.온도주의는 ‘온도를 주의(注意)하자’, ‘온도주의(主義)자가 된다’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온도계 상단에 ‘냉방 26℃’, 하단에 ‘난방 20℃’를 표기해 에너지효율에 이상적인 실내온도를 각인시키는 ‘거꾸로 온도계’ 픽토그램을 통해 생활 속에 에너지 절약이 스며들 수 있게 했다.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숙박업중앙회, 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이날 모인 협·단체들과 함께 ‘온도주의’ 디자인을 산업에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상업·공공건물의 에너지소비량과 전력사용량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는 등 상업·공공부문의 에너지절약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상점·숙박·업무용 빌딩 등 에너지소비 건물에 넛지디자인을 활용해 에너지절약에 쉽게 참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실내온도 준수 포스터
2024.05.16 I 윤종성 기자
류진 한경협 회장, 美서 민간외교…"韓 기업 도와달라"
  • 류진 한경협 회장, 美서 민간외교…"韓 기업 도와달라"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미국 대선을 6개월 앞두고 수도 워싱턴DC를 방문해 민간외교 활동을 전개했다.16일 한경협에 따르면 류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의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들을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류 회장은 상원 코리아 코커스 소속인 브라이언 샤츠 민주당 의원(하와이)과 하원 코리아 코커스 의장인 마이크 켈리 공화당 의원(펜실베이니아)을 면담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사진 왼쪽)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이크 켈리 공화당 하원의원(펜실베이니아)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류 회장은 “지난해까지 6년간 한국 주요 기업들이 발표한 대미 투자 규모는 총 150조원이 넘고 특히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에만 71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한국 기업들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 등에 기민하게 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리쇼어링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투자국의 일자리 창출 비중은 한국이 17%로 1위를 차지했다.그는 또 “한국은 지난해 대미 직접투자국가 중 일자리 창출 비중 1위를 차지한 미국 경제의 핵심축”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미국 경제의 성공으로 이어져 한미 양국에 호혜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보조금, 규제 측면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류 회장은 아울러 굴지의 싱크탱크인 피터슨연구소의 애덤 포즌 소장과 만났다. 그는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은 글로벌 경제 환경은 물론이고 수출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 온 한국 기업들에 큰 위협 요인”이라며 “보호무역주의의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구상해 달라”고 요청했다.류 진 회장은 미국 대기업 협의체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의 조슈아 볼튼 회장도 만났다. 류 회장은 “미중 갈등은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다”며 “그 여파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직결돼 한국 기업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측이 미국의 대중 정책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브라이언 샤츠 민주당 상원의원(하와이)과 회동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
2024.05.16 I 김정남 기자
엔터 최초 대기업집단 된 하이브…방시혁 주식재산, 최태원·구광모 앞서
  • 엔터 최초 대기업집단 된 하이브…방시혁 주식재산, 최태원·구광모 앞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하이브의 최대주주 방시혁 의장이 주식재산 규모에서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주식부자는 15조원이 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1위를 유지했다.(사진=한국CXO연구소)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5월 신규 및 재지정된 대기업집단 그룹 총수 주식재산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주식재산은 대기업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계열사(상장사와 비상장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해당 그룹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현황도 포함했다. 우회 보유 주식은 해당 회사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경우로 제한했다. 주식평가액은 지난 14일 기준이며 우선주도 포함됐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이달 지정한 대기업집단 88곳의 총수 중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15조9016억원으로 집계됐다.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다. 서 회장은 11조440억원을 보유했다. 이외에 △3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9302억원) △4위 정의선 현대차 회장(4조160억원) △5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6216억원) 순으로 조사됐다.6위는 하이브 그룹의 방시혁 의장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는 올해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방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1315만1394주를 기준으로 보면 방 의장의 주식재산은 2조5447억원이다.방 의장의 주식재산은 지난 1월 11일 3조3667억원까지 오른 적도 있었다.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방 의장이 국내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상위 5위권에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대기업 총수 중 주식재산 7위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2조4547억원)이었고 △8위 최태원 SK 회장(2조1152억원) △9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33억원) △10위 구광모 LG 회장(2조202억원)으로 조사됐다.(사진=한국CXO연구소)
2024.05.16 I 김응열 기자
日 두 달 연속 외국인 방문객 300만명 돌파
  • 日 두 달 연속 외국인 방문객 300만명 돌파
  • 일본 도쿄 이노카시라공원 벚꽃 풍경 (사진=일본정부관광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관광·비즈니스 목적으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두 달 연속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대로면 산술적으로 올 연말까지 역대 외국인 방방문객을 기록한 2019년 3190만명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4월) 방일 외국인 방문객은 월간 기준 역대 최고였던 3월 308만명보다 소폭 줄어든 304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93만명을 약 4% 웃도는 수치로, 전년 동월보다는 56% 늘었다. 국적별로는 한국이 두 달 연속 가장 많은 66만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다. 지난달 방일 한국인은 66만1200명으로 3월(66만310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월(45만2400명) 대비 18% 늘어난 53만3600명이 일본을 찾은 중국이 두 번째, 올 3월(48만4400명) 대비 5% 줄은 45만9700명이 찾은 대만이 뒤를 이었다.일본 아오모리현 북서부 고쇼가와라 아시노공원 벚꽃 풍경 (사진=일본정부관광국)일본정부관광국은 “3월과 4월 벚꽃 시즌을 맞아 한국과 중국, 대만, 미국 외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중동 지역에서 방문객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며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외래 방문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일본은 엔화 약세에 힘입은 여행수요 증가로 지난해 2506만6100명 외국인이 방문, 5조엔(약 333억달러)이 넘는 관광수입을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코로나 이전의 80% 수준까지 회복한 인바운드 관광객 수가 올해 역대 최다였던 2019년(319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5.16 I 이선우 기자
배우 조인성, 골프 브랜드 젝시오 공식 앰배서더 선정
  • 배우 조인성, 골프 브랜드 젝시오 공식 앰배서더 선정
  •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주)(대표 홍순성, 이하 던롭)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젝시오가 배우 조인성을 브랜드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조인성은 개성 있는 연기력과 품격있는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영역을 확고히 해온 대체 불가의 배우다. 최근 출연한 예능에서는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해왔다. 골프 마니아로도 잘 알려졌다.던롭은 “올 초 올 뉴 젝시오(All New XXIO) 론칭에 맞춰 ‘지금이 젝시오 할 시간’ 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쉽고 편하게 스코어를 만들어 골프의 즐거움을 찾아가자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그에 적합한 배우 조인성을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던롭은 젝시오 유저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앰배서더로서 조인성과 함께 쉽고 편한 골프의 메시지를 전한다.젝시오는 배우 조인성과 함께 남성 골퍼 대상 ‘젝시오 멘스 크루(XXIO MEN’S CREW)’ 멤버십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5월 15일부터 7월31일까지 진행되는 ‘XXIO MEN’S CREW’ 프로그램은 100만원 이상 젝시오13, 젝시오 13 X남성용 클럽을 구매한 모든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연2회 용품 패키지, 젝시오 온라인 몰 30만원 상당의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추첨을 통해 젝시오 소속 KLPGA 프로와의 라운드 기회도 제공된다.또한 젝시오는 젝시오와 함께한 조인성의 화보와 영상을 젝시오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2024.05.16 I 주미희 기자
장애 아들 26년 돌보다 살해한 50대…징역형 집유 선처
  • 장애 아들 26년 돌보다 살해한 50대…징역형 집유 선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아들을 26년간 돌보다 살해한 50대 여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창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인택)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의 주거지에서 지적장애와 뇌병변장애가 있던 20대 아들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홀로 걷거나 배변을 조절할 수 없었고 A씨 도움 없이는 음식도 섭취할 수 없는 상태였다. 6년 전부터는 뇌병변으로 인한 폐렴 증상이 나타나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으로 음식물을 섭취했다. A씨는 아들이 지낼 수 있는 시설을 찾아봤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시설 입소 시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것을 우려해 오랜 기간 집에서 B씨를 간병해왔다.이후 A씨는 주변인들과 단절됐고 십여년 전 우울증을 진단받아 약을 복용해왔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아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 소음 민원을 제기한 것이 아들로 인한 것인지 염려하며 불안 증세를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전날에도 층간 소음 민원을 받게 됐고 더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B씨를 살해한 뒤 자신도 숨지려고 했다가 구조됐다. 재판부는 “살인은 원상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극악한 범죄”라며 “장애로 인해 A씨에게 전적으로 의지해왔던 B씨는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생명을 잃게 됐기에 합당한 처벌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그간 A씨의 헌신과 노력, 고통과 고뇌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며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행에 이르렀지만 A씨는 누구보다 고통을 안고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B씨를 밤낮없이 돌봐왔고 자신이 사망하면 B씨를 수용할 마땅한 시설이 없는 데다 남편 등 나머지 가족에게 부담과 고통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범행한 점, 이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장애인 단체 직원 등도 A씨의 고통을 말하며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5.16 I 이재은 기자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전산망 장애 예방 직접 챙긴다
  •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전산망 장애 예방 직접 챙긴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가운데)이 IDC센터 전산실을 현장방문해 장애 예방 개선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한국조폐공사는 성창훈 사장이 지난 14일 ICT사업의 근간인 ID본부 통합데이터센터(대전시 유성구)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성 사장은 최근 정부24 전산장애, 법원 전산망 북한 해킹 등 사이버 위협과 도발에 대비해 데이터센터 운영 전반을 점검한 뒤 서비스 중단을 비롯해 모든 사고에 대한 대비 태세를 확고히 했다. 안전점검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살펴보고, 정기적인 시스템 점검 및 유지보수를 통해 잠재적인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또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이어진 ICT 직원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청취하며, ICT 사업 전환과 데이터센터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기술변화의 대응과 자기개발 방법, 합리적 관리체계 구축과 부서간의 소통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성 사장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운영을 위해 IDC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에, 핵심시설을 관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 달라”며 “데이터센터 직원들의 책임감과 안전 의식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내년 1월 시범서비스를 개시하는 모바일 주민증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5.16 I 박진환 기자
이복현 "PF 대책, 자금 선순환 계기…해외 투자자들도 관심"
  • 이복현 "PF 대책, 자금 선순환 계기…해외 투자자들도 관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융 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 방안과 관련해 16일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PF 시장의 자금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뉴욕 출장 중인 이 원장은 이날 본원과 화상으로 연결해 개최한 시장 동향 점검회의에서 “(PF 대책과 관련한) 후속 조칠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빈틈없이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이 원장은 “엄정한 옥석 가리기가 PF 정상화를 위한 첫 단계”라며 “개선된 평가 기준에 따라 금융 회사가 엄정히 평가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평가 결과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경·공매, 실질적 재구조화·정리 등 PF 연착륙 방안에 따른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장 점검 등을 통한 사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신디케이트론 등 민간 차원의 수요 기반 확충과 재구조화·신규 자금 공급 인센티브 방안을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금감원은 PF 시장 참여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이달 중 건설업계와 추가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PF에 민감한 금융 회사별 건전성, 유동성 상황을 분석하고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건설채 발행·상환 등을 밀착 모니터링하기로 했다.이 원장은 국내 PF 문제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선진국들도 고금리 상황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에 기인한 부동산 금융의 위험성 평가와 대응 방안 마련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PF 연착륙 방안이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우리나라 금융에 대한 해외의 신뢰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국배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제1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 맞이 ‘너도 나도 단도박(博)’ 행사 참여
  • 스포츠토토코리아, 제1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 맞이 ‘너도 나도 단도박(博)’ 행사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5월 18일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맞이 ‘너도 나도 단도박(博)’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주간 맞이 너도 나도 단도박 행사 포스터 이미지이번 ‘너도 나도 단도박’ 행사는 오는 5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전개될 예정이며,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슬로건인 ‘너도 나도 단도박(博)’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이들이 불법 도박을 끊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토토코리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희망길벗), 한국마사회(유캔센터) 등을 비롯한 사행산업체 5개 기관 및 중독 예방 관련 전문 8개 기관, 청소년 관련 6개 단체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날, 식전 행사로는 청소년 회복 걷기 챌린지 발대식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총 19개 유관기관과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 MOU 선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홍보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라는 주제의 간담회도 개최되며, 푸드트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먹거리, 버스킹 축하 공연 등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너도 나도 단도박’ 행사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축구 골대를 활용한 불법 근절 슈팅 게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도박 근절 다짐 서약 캠페인, 푸드트럭 운영 등을 전개한다. 한편, 행사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우산과 압축 타월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8개 타 기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부스도 동시에 운영되기 때문에 참여자들은 행사장 내 각 부스를 돌며, 스탬프 투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업무 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부스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주말 전개되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16 I 이윤정 기자
이재명 "정부가 남용한 행정권력, 억제하는게 국회 책무"
  • 이재명 "정부가 남용한 행정권력, 억제하는게 국회 책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민께서 민주당에 부과한 이 엄중한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국민과 당원의 뜻, 그리고 역사적 소명에 걸맞은 국회의장단이 구성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9일 입원치료에 들어간 지 일주일 만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총회에 참석하며 국회의장 후보인 우원식, 추미애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민주당 당선자 총회에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정권에 대한 명확한 심판 의지도 드러냈지만, 한편으로 민주당에 대한 큰 기대와 책임을 부과하고 있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 행정권력은 집권여당이 가지고 있지만 그 행정권력을 과도하게 남용하고,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국회가 해야 할 정말 중요한 당면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이 국회의 큰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의장단을 구성하는 것은 의원 개개인 선호의 문제를 넘어 국민과 당원, 그리고 대한민국의 운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 대표는 “모든 후보들께서 그런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국민들께서 얼마나 엄혹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당선자 총회를 시작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국회의장 후보로는 6선의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이 도전했다. 국회부의장에는 4선의 이학영·민홍철·남인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회의장단은 재적인원 과반의 찬성으로 선출되고, 1차 선거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최다득점자와 차점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시행한다.
2024.05.16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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