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222건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2人2色 '나혼산' 라이프
  •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2人2色 '나혼산' 라이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국민을 플러팅 하는 웰메이드 공감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캐릭터들의 ‘나 혼자 산다’ 스틸을 공개했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싱글 인 서울’이 7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나 혼자 산다’ 스틸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나 혼자 산다’ 스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홀로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영호’의 모습은 많은 싱글들의 로망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여유롭게 의자에 누워 애완동물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스틸은 혼자가 좋은 그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내 이동욱이 표현해 낼 ‘영호’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반면, 영호의 집과는 달리 정리가 덜된 모습이지만, 아늑한 공간에서 업무에 집중하는 ‘현진’을 담은 스틸은 평범함 속에서 빛나는 그녀만의 싱글 라이프를 담았다. 또한 선물 받은 컵을 보며 미소 짓고 있는 ‘현진’의 모습은 배우 임수정이 ‘싱글 인 서울’에서 보여줄 러블리한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이렇듯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영호’와 ‘현진’의 일상은 예비 관객들을 공감하게 하며 그들이 만들어 낼 뜻밖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소장하고 싶은 ‘나 혼자 산다’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는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1.07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플러팅 장인들이 자극할 연애세포
  •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플러팅 장인들이 자극할 연애세포[종합]
  • 배우 이동욱(왼쪽부터)과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 박범수 감독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싱글 인 서울’이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 로맨스 장인들의 플러팅으로 초겨울의 극장가에 핑크빛 설렘을 안길지 주목된다. 대한민국 서울을 살고 있는 모든 싱글들이 공감할 싱글 라이프, 죽은 연애 세포도 되살릴 유쾌한 현실 로맨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박범수 감독은 “서울에서 사는 싱글들의 일과 사랑을 그렸다”고 전했다. ‘싱글 인 서울’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싱글인 점이 눈에 띈다. 박범수 감독은 이에 대해 “처음부터 모두를 싱글로 설정했던 건 아니었다. 그러다 제목을 생각하면서 모두 싱글로 만들어도 상관없겠다 싶었다. 심지어 현진의 아버지까지 극 중 현재 싱글이다. 다양한 종류의 싱글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등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은 ‘혼자’라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이동욱은 “책을 쓰고 싶은 작가의 꿈을 간직한 논술 강사이면서 일상을 SNS로 공유해서 파워 인플루언서가 된 인물”이라며 “혼자 지내고 있는 자신의 삶이 너무 행복하고, 그를 통해 스스로의 자존감을 채워나가는 인물이다. 사실 영호가 쓰는 글이나 SNS를 보면 조금 오그라들 수도 있는데 그게 또 영호만의 감성”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이동욱은 “제가 사실 이 작품이 오랜만에 한 로맨스 작품이다. 특히 현실적이다. ‘도깨비’부터 ‘구미호뎐’ 등 전작들은 판타지 위주였기에 현실적인 내 이야기, 내 주변의 이야기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 장르도 굉장히 오랜만이라 출연을 결심했다. 또 상대 배우가 임수정 배우라고 들어서 드라마 ‘검블유’ 때 못 다한 한을 풀 듯 케미를 맞춰보자는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오른쪽)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서로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임수정 역시 영화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카고 타자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으로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으로 활약해왔다. 임수정은 일은 프로페셔널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허술한 출판사 ‘동네북’의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았다. 올 추석 영화 ‘거미집’에 이어 ‘싱글 인 서울’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 임수정은 캐릭터에 대해 “저돌적이기는 한데 단호하지는 않은 허당”이라며 “일에서만큼은 나름 꽤 잘하고 프로페셔널한 면이 있는데 개인적인 싱글 라이프는 정말 부족함과 허점투성이다. 사랑에 있어서는 직진을 하려 하는데 혼자서만 직진을 한다. 저로선 오랜만에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 신 웃으면서 찍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현성은 “출판사 ‘동네북’의 대표”라며 “보시다시피 잘생기게 나온다. 또 아주 귀여운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출판사 ‘동네북’의 오지라퍼 윤정 역을 맡은 이미도는 “안 끼어드는 곳이 없다. 제일 바쁘고 일도 열심히 하지만 여러 사람들을 챙기는 사람 좋은 사람”이라며 “그런데 MZ세대 친구들과의 마찰이 좀 있어서 쉽지 않았다”고 소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보통 제가 이런 영화에서 현실을 연기하곤 하는데 ‘현진’ 역의 임수정 언니가 예쁨을 내려놓고 너무 현실을 보여줘서 저는 더 내려놨다”고 강조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작품의 매력은 관객들을 플러팅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라고도 귀띔했다. 임수정은 “모든 인물들이 ‘다 나같다!’란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하다”며 “큰 공감을 하시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동욱과 임수정은 이동욱의 특별출연으로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이하 검블유)에서 옛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이동욱은 “그 때 제가 특별출연으로 임수정 씨의 전 남자친구로 2분 정도 출연했다. 굉장히 좋아해주시더라. 둘이 같이 오래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동욱 씨가 특별출연해주셨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순간 후광이 비추던 걸 잊을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동욱은 이에 “실제 그 쪽에 조명을 쐈으니 후광이 비췄던 것”이라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오른쪽)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임수정은 “사실 저는 처음 동욱 씨와 그때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연기를 잘하시더라. 너무 유연하고 늘 유쾌하게 저희를 대하지만 진중한 사람이다. 현장에 매번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열정적이라 제가 많이 배웠다. 언젠가 호흡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캐스팅 과정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박범수 감독은 “로맨스 장르는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배우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제가 쓴 대사의 맛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코미디가 되는 배우들을 생각했다”며 “코미디가 되는 훈남 훈녀 배우가 누구일까 생각하며 이동욱 배우에게 제안했고, 임수정 배우 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팬심도 갖고 있어서 제안드렸다”고 떠올렸다. 또 “무엇보다 두 분이 함께 만나면 좋을 것 같았고, 너무 잘 어울려서 반응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각자 이성에게 플러팅하는 방식도 언급했다. 이동욱은 “재미있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하면 많이들 좋아해주시더라”고 귀띔했고, 임수정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미도가 “저는 두 분과 달리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플러팅 기술을 많이 갖고 있다”며 여러 섹시포즈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동욱과 임수정은 실제 미혼의 싱글로서 각자의 연애관과 가치관도 털어놨다. 이동욱은 “영호의 삶에 점점 공감을 많이 하게 된다. 연애세포가 죽어가고 있다”며 “둘이 함께하는 삶은 상대방과 서로 맞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혼자 있는 시간은 뭘 하듯 아무에게 구애받지 않고 강요 받지 않는다. 그런 삶이 오래되어 익숙해지다 보니 영호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마음 한 켠은 외롭다,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 생각은 늘 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임수정은 “현진이는 ‘혼자’가 싫다 생각하는데 저는 싱글 라이프를 너무 오래 즐기고 있어서인지 ‘혼자’도 괜찮아란 생각”이라며 “물론 함께가 더 좋지만 혼자도 괜찮다”고 말했다. 다만 “설렘이 느껴지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포착이 되면 저도 좀 직진하는 편이다. 대신 표현을 강력히 하는 편은 아니다. 상대가 느끼기에 저 사람이 좋아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게 다정하게 대해준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매력에 대해 이미도는 “이 영화는 싱글이 봐도 너무 좋고, 저처럼 싱글을 ‘꿈꾸는’ 기혼자분들도 보시면 그때의 설렘을 느끼실 것”이란 센스있는 답변으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장현성은 “익숙했던, 늘 봐 온 공간이 왜 이렇게 설렐까 싶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연애세포 죽었지만…마음 한 켠 외로워"
  •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연애세포 죽었지만…마음 한 켠 외로워"
  • 배우 이동욱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플러팅’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과 임수정이 실제 싱글로서 각자의 연애관과 캐릭터의 가치관과 관련한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이동욱은 “영호의 삶에 점점 공감을 많이 하게 된다. 연애세포가 죽어가고 있다”며 “둘이 함께하는 삶은 상대방과 서로 맞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혼자 있는 시간은 뭘 하듯 아무에게 구애받지 않고 강요 받지 않는다. 그런 삶이 오래되어 익숙해지다 보니 영호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마음 한 켠은 외롭다,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 생각은 늘 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임수정은 “현진이는 ‘혼자’가 싫다 생각하는데 저는 싱글 라이프를 너무 오래 즐기고 있어서인지 ‘혼자’도 괜찮아란 생각”이라며 “물론 함께가 더 좋지만 혼자도 괜찮다”고 말했다. 다만 “설렘이 느껴지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포착이 되면 저도 좀 직진하는 편이다. 대신 표현을 강력히 하는 편은 아니다. 상대가 느끼기에 저 사람이 좋아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게 다정하게 대해준다”고 귀띔했다.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등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은 ‘싱글 인 서울’에서 ‘혼자’라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임수정 역시 영화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카고 타자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으로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으로 활약해왔다. 임수정은 일은 프로페셔널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허술한 출판사 ‘동네북’의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았다. 올 추석 영화 ‘거미집’에 이어 ‘싱글 인 서울’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임수정과 '검블유' 때 못 푼 한 풀고 싶었다"
  •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임수정과 '검블유' 때 못 푼 한 풀고 싶었다"
  • 배우 이동욱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등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은 ‘혼자’라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이동욱은 “책을 쓰고 싶은 작가의 꿈을 간직한 논술 강사이면서 일상을 SNS로 공유해서 파워 인플루언서가 된 인물”이라며 “혼자 지내고 있는 자신의 삶이 너무 행복하고, 그를 통해 스스로의 자존감을 채워나가는 인물이다. 사실 영호가 쓰는 글이나 SNS를 보면 조금 오그라들 수도 있는데 그게 또 영호만의 감성”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제가 사실 이 작품이 오랜만에 한 로맨스 작품이다. 특히 현실적이다. ‘도깨비’부터 ‘구미호뎐’ 등 전작들은 판타지 위주였기에 현실적인 내 이야기, 내 주변의 이야기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맨스 장르도 굉장히 오랜만이라 출연을 결심했다. 또 상대 배우가 임수정 배우라고 들어서 드라마 ‘검블유’ 때 못 다한 한을 풀 듯 케미를 맞춰보자는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임수정 "'검블유' 때 처음 만난 이동욱, 후광이 비추더라"
  • '싱글 인 서울' 임수정 "'검블유' 때 처음 만난 이동욱, 후광이 비추더라"
  •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오른쪽)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서로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수정과 이동욱이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이하 검블유) 이후 ‘싱글 인 서울’로 재회한 소감과 서로의 호흡을 언급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이동욱과 임수정은 이동욱의 특별출연으로 드라마 ‘검블유’에서 옛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이동욱은 “그 때 제가 특별출연으로 임수정 씨의 전 남자친구로 2분 정도 출연했다. 굉장히 좋아해주시더라. 둘이 같이 오래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동욱 씨가 특별출연해주셨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순간 후광이 비추던 걸 잊을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동욱은 이에 “실제 그 쪽에 조명을 쐈으니 후광이 비췄던 것”이라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임수정은 “사실 저는 처음 동욱 씨와 그때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연기를 잘하시더라. 너무 유연하고 늘 유쾌하게 저희를 대하지만 진중한 사람이다. 현장에 매번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열정적이라 제가 많이 배웠다. 언젠가 호흡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등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은 ‘싱글 인 서울’에서 ‘혼자’라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임수정 역시 영화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카고 타자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으로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으로 활약해왔다. 임수정은 일은 프로페셔널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허술한 출판사 ‘동네북’의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았다. 올 추석 영화 ‘거미집’에 이어 ‘싱글 인 서울’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이동욱, 공식 캐릭터 '욱동이' 팝업스토어 개최
  • 이동욱, 공식 캐릭터 '욱동이' 팝업스토어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공식 캐릭터 ‘욱동이’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2일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동욱 공식 캐릭터 ‘욱동이(WOOKDONG)’ 팝업 스토어 ‘팬시 비잉 프렌즈?(Fancy Being Friends?)’가 오는 11월 9일(목)부터 11월 15일(수)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POP-UP EAST에서 개최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동욱의 공식 캐릭터 ‘욱동이’는 복숭아를 좋아하는 아기 백사자로, 하얀 피부와 큰 눈, 볼 위의 점 등 얼굴의 세세한 부분부터 좋아하는 과일과 취미까지 이동욱을 쏙 빼닮은 캐릭터다. 욱동이는 SNS 계정 오픈과 동시에 이동욱이 저승사자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도깨비’의 패러디 티저부터 프로필, 탄생 기념 영상 등이 게시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부르고 있다.이번 행사는 이동욱이 배우로서 국내 최초로 캐릭터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진행,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팬시 비잉 프렌즈?(Fancy Being Friends?)’를 타이틀로 캐릭터 욱동이의 탄생을 기념하며 많은 이들에게 친구가 되어달라는 욱동이의 마음을 담았다고. 욱동이의 공식 MD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팝업 스토어에서 이동욱의 2024 시즌 그리팅을 오프라인 판매로 처음 선보인다. 이동욱이 팬들을 위해 지난 1년간 틈틈이 촬영해 온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구성한 캘린더와 다이어리, 스위스 여행 비하인드를 담은 포토북, 엽서 등 풍성한 구성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한편, 이동욱의 공식 캐릭터 ‘욱동이’의 팝업 행사는 오는 11월 9일(목)부터 11월 15일(수)(11월 13일(월)은 더현대 서울 휴점)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POP-UP EAST에서 진행된다.한편 이동욱은 11월 영화 ‘싱글 인 서울’로 관객들을 만난다.
2023.11.02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로맨스 장인 이동욱·임수정의 플러팅 시너지는?
  • '싱글 인 서울', 로맨스 장인 이동욱·임수정의 플러팅 시너지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슴 설레는 현실 공감 로맨스를 선사할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로맨스 장인들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심쿵 플러팅’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이 보고만 있어도 두근거리는 ‘심쿵 플러팅’스틸을 2일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은 로맨스 장인의 타이틀을 가진 이동욱, 임수정의 특별한 케미를 담았다. 먼저 두 사람이 발을 맞춰 걸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스틸은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이외의 것들은 어딘가 허술한 ‘현진’이 자신의 싱글라이프를 시작하려 할 때 도움을 주는 ‘영호’의 자상한 면모를 담아 심쿵을 유발한다. 이어 늦은 밤 거리에서 손을 맞잡고 서로를 바라보는 스틸은 각자 다른 삶의 방식으로 생활해 온 ‘영호’와 ’현진’이 과연 어떻게 가까워지는지 궁금하게 한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스며드는 ‘영호’와 ‘현진’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표현한 이동욱, 임수정의 호흡은 ‘싱글 인 서울’이 선사할 설렘 가득한 현실 공감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싱글들의 폭발하는 로맨스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심쿵 플러팅’ 스틸을 공개한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1.02 I 김보영 기자
KDIA-KTC, '투명 디스플레이 기업 육성' MOU 체결
  • KDIA-KTC, '투명 디스플레이 기업 육성' MOU 체결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투명 디스플레이 신시장 개척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투명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를 발족하고 KTC와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협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투명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를 발족하고 KTC와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체에선 LG디스플레이, APS 등 투명 디스플레이 패널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세트, 콘텐츠 기업이 참석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 및 기업 동향을 공유하고, 내수시장의 내실화와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공간에 개방감을 주고 제품과 콘텐츠의 오버레이를 통해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TV나 정보기술(IT)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건축, 인테리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기 때문에 오는 2030년 12조 시장이 예측되는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투명 OLED 양산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아 시장개척에 어려움이 많았다. 다만 버스 창문에 투명을 적용해 바깥풍경과 콘텐츠로 확장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수원시 XR버스, 진열대에서 상품정보 확인 및 주문까지 가능한 스타벅스 투명 쇼케이스 및 초대형 테이블 등에 적용되면서 다수요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협의체는 김치우 APS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시장창출 분과 △산업협력 분과를 구성해 공공-민간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개발, 성능평가, 표준, 인증, 시범설치, 수요처 연계, 교류 협력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술고도화 및 핵심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 지원 활동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투명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를 발족하킥오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한편 협회는 이날 안전인증(CB, PSE), 미국 전자파 인증(FCC) 등 해외규격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해 시험인증기관인 KTC와 MOU체결도 함께 진행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과거 소니가 E-ink기술을 적용한 전자책을 최초로 출시했지만 시장선점에 실패하고 이후 출시된 아마존 킨들에 시장을 내준 것처럼 앞선 기술이 반드시 시장의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시장개척과 수출확대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명 OLED 시장은 현재 6000억에서 2030년 12조 원대로 20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고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이 예측되는 만큼 통찰력 있는 아이디어 발굴과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표준·인증체계구축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KTC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11.01 I 조민정 기자
'싱글 인 서울' 메인 포스터 공개…이동욱·임수정 설렘 지수 최고치
  • '싱글 인 서울' 메인 포스터 공개…이동욱·임수정 설렘 지수 최고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로맨스 장인 이동욱, 임수정이 설렘을 전하는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1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싱글 인 서울’이 보는 것만으로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선사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 다른 싱글 라이프를 보내고 있는 ‘영호’(이동욱 분)와 ‘현진’(임수정 분)을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의 SNS 피드를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달달한 눈빛을 장착한 ‘영호’의 미소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현진’의 모습이 보는 이의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리는 가운데, 자타공인 로맨스 장인 이동욱, 임수정이 선사할 플러팅 케미에 기대가 모인다. 여기에, 두 인물 사이에 자리한 서울과 바르셀로나의 풍경은 ‘영호’와 ‘현진’ 그리고 각양각색의 싱글들이 에세이 ‘싱글 인 더 시티’를 만들며 채워나갈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을 기대케 한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작가와 편집장으로 만나 사사건건 부딪히는 ‘영호’와 ‘현진’의 모습으로 시작해 유쾌한 웃음을 터뜨린다. “나랑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라며 혼자 보내는 시간에 찬사를 보내는 ‘영호’의 모습과 혼자 썸타는 모습으로 연애만큼은 허당끼 가득한 매력을 선보이는 ‘현진’의 모습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선보일 현실 가득한 로맨스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에세이 ‘싱글 인 서울’을 함께 만들며 서로의 일상에 스며드는 ‘영호’와 ‘현진’의 모습은 “당신은 언제 마지막으로 설렜나요?” 라는 카피와 함께 펼쳐져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예고한다. 또한,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모습 위로 흘러나오는 악뮤의 ‘오랜 날 오랜 밤’ OST는 잠자고 있던 연애 세포 하나하나를 깨우며 설렘 지수를 최고치로 고조시킨다. 여기에, 베일에 싸인 로맨스 소설계의 베스트셀러 작가 ‘홍작가’(이솜 분)의 등장과 존재감 제로 출판사 대표 ‘진표’(장현성 분), 꽃 파는 책방 주인 ‘경아’(김지영 분), 오지라퍼 출판사 분위기 메이커 ‘윤정’(이미도 분), 눈치제로 출판사 막내 ‘병수’(이상이 분), 폭탄주 장인 출판사 디자이너 ‘예리’(지이수 분)의 유쾌한 티키타카 케미는 ‘싱글 인 서울’이 전할 다채로운 재미를 기대케 한다.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1.01 I 김보영 기자
이동욱·임수정 '싱글 인 서울', 혼자라면 공감할 100% 현실 공감 모먼트
  • 이동욱·임수정 '싱글 인 서울', 혼자라면 공감할 100% 현실 공감 모먼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동욱, 임수정부터 장현성, 이솜,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 등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이 싱글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 공감 100% 싱글 모먼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싱글 인 서울’의 첫 번째 현실 공감 싱글 모먼트는 일상 속에서 내가 원할 때 언제든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퇴근 후 혼자 식당에 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보며 2가지 맛의 팝콘을 오롯이 혼자 즐기는 ‘영호’(이동욱 분)의 모습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싱글의 장점을 보여준다. 이처럼 의견 충돌 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즐기는 ‘영호’의 모습은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공감 가득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두 번째 현실 공감 싱글 모먼트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영호’는 본인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 선물을 사며 스스로 사랑하는 여유를 가지며 살아간다. 로맨스 소설계의 베스트셀러 작가 ‘홍작가’(이솜 분) 역시 바르셀로나를 즐기며 자유로운 싱글 라이프를 보낸다. 다양하고 현실적인 싱글 라이프를 담아 공감을 전하는 ‘싱글 인 서울’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가진 캐릭터들이 만나 책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선보일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마지막 현실 공감 싱글 모먼트는 사소한 친절에도 설레는 순간이다. 일할 때는 프로페셔널 하지만 일상에서는 허당미 가득한 ‘현진’(임수정 분)은 작은 호의에도 설레는 소녀 같은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두근거림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순간으로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또한 ‘영호’와 ‘현진’은 ‘싱글 인 서울’ 에세이의 작가와 편집장으로 만나 때로는 티격태격하지만 점차 서로에게 스며들며 예상치 못한 로맨스를 펼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며 대리 설렘을 유발한다.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현실 공감 100% 싱글 모먼트 3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0.30 I 김보영 기자
배터리 아저씨 ‘공매도 특권 깨기’ 성공할까
  • 배터리 아저씨 ‘공매도 특권 깨기’ 성공할까[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특권 카르텔과 불공정에 칼을 뽑았는데, 왜 자본시장에서 불공정 공매도를 하는 외국계 슈퍼리치는 놔두고 있습니까. 치외법권입니까.”‘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전 이사는 최근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공매도 제도개선을 바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을 넘어섰는데, ‘기울어진 운동장’인 공매도에 대한 제도는 왜 방치해 놓고 있느냐는 지적이었습니다. 이어 무기한 공매도를 통해 한국 증시를 누르는 현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원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참조 이데일리 10월16일자 <배터리아저씨 “국민 청원 5만 돌파…공매도 특권 카르텔 깨야”>)이같은 인터뷰 보도 이후 여야, 금융당국 입장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여야 모두 지난 17일 정무위 국감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달 국회 정무위에서는 5만명 청원 내용에 대해 다루기로 했습니다. 여당에서는 정부·금융당국이 자세를 바꿔야 한다는 쓴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공매도 자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관건은 공매도 제도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 입장입니다.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1일 국감에서 “(이미) 개인 투자자들이 요청하는 대로 다 해드렸다”며 제도개선을 일축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기류 변화가 감지됩니다. 금융위는 지난 19일 이데일리 보도에 대한 보도설명자료에서 “최근 제기된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사항 등에 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제도개선 검토 입장을 밝혔습니다. 왜 이렇게 입장이 바뀌었을까요. 이번에는 공매도 제도개선이 진짜 이뤄지는 것일까요. 배터리 아저씨의 공매도 특권 깨기가 성공할까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구체적인 각론을 놓고 꼼꼼히 따져볼 게 많습니다. 내일(22일) F4회의 결과(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김주현 금융위원장·이복현 금감원장), 27일 금융위·금감원 종합국감도 주목됩니다. 오늘 뒷담화에서는 이번주 상황을 정리하면서 향후 전망도 해보겠습니다. 박순혁 전 금양 홍보이사는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공매도 제도개선을 바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당국 입장만 고집할 게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오늘은 뜨거운 감자인 ‘공매도’ 뉴스를 가져오셨네요.△이번 주 화요일(17일)에 금감원 국정감사가 있었습니다. 이날 국감이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께까지 점심 시간 포함해 13시간 가량 진행됐는데요, 한 의원은 이날 국감을 “오늘 국감 최대 이슈는 공매도였다”고 촌평하더라구요. 사실 이날 국감에서 라임 펀드 사기, 주가조작, 금융권 내부통제, 가계부채 등 다양한 이슈가 다뤄지기는 했으나 가장 많은 국회의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주제는 바로 공매도였습니다. 이번주 금감원 국감에서는 지난주 금융위 국감 발언과 정반대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여야 의원들 발언에서도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향까지도 언급됐는데요. 최근에 주가가 주춤하고 있고. 지난 18일에는 하한가를 기록한 영풍제지(006740), 대양금속(009190)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로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등 요즘 증시가 뒤숭숭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매도 제도개선이 이뤄지면 개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소식이 될 전망입니다. -우선 금감원 국감에서는 공매도 관련해 어떤 내용이 다뤄졌나요.△이복현 금감원장이 적극적인 제도개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원장은 지난 17일 국감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엄정하게 전 부처가 대응하는 수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공매도 자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될 정도로 문제가 돼 있다”고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이 원장은 “지금은 한국 주식이 오르지 않고 국내 투자자들이 외국으로 나간다”며 “(그 원인을 보면) 한국 주식 시장의 경우 기관 등의 불공정한 놀이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감 발언만 놓고 보면 공매도 및 제도개선을 바라보는 김주현 위원장과 이복현 원장의 시각 차가 뚜렷하게 느껴집니다.올해 1~8월 불법 공매도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건수는 45건, 과태료·과징금 부과 금액 합계는 107억475만원이었다. 역대 최다 제재 건수이자 역대 최대 과태료·과징금이다. 외국계 금융사가 전체 과태료·과징금 부과액의 92%를 차지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그렇다면 구체적인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됐나요.△이복현 원장은 제도개선 방향, 내용 관련해 크게 2가지를 언급했습니다. 첫째로는 공매도 전산화 시스템입니다. 현재는 실시간으로 외국과 기관의 공매도 상황을 알 수 없는데요. 관련해 이 원장은 “(외국인 투자자) 대차 현황에 대해 (전산을 통해) 파악한 다음에 주문하는 게 적절하다”며 “그게 전산화 형태로 어떻게 구현될지는 우리 정부 당국 내부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공매도 전산 시스템을 도입하되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논의를 통해 방식을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둘째는 상환기간인데요. 개인과 달리 기관·외국인은 상환기간 제한 없이 무기한이잖아요. 이에 무기한 상환기간을 제한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 관련해 이 원장은 “그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백혜련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취지에만 동의하는지, 실제로 상환기일 제한이 필요 있다고 보는지 명확히 얘기해달라’고 하자, 이 원장은 “과거 입법 예를 보면 180일로 제한하는 등 다양한 입법 예가 있다”며 “우리나라 실정에 뭐가 맞는지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불법 공매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인데, 이 문제가 개선 될까요.△우선 실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무위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인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불법공매도 위반으로 적발·제재된 174건 중 형사처벌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과징금은 올해부터 부과됐는데요. 과징금이 부과된 뒤 불복하는 외국계 금융사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법 공매도 과징금을 부과받은 ESK자산운용은 법무법인 세종에 의뢰해 불복 소송에 나섰습니다. 특히 AUM인베스트는 불법 공매도에 대한 과징금 480만원조차 납부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가 최초 적발됐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15일 관련 실태를 공개됐습니다. 불법 공매도를 한 글로벌 IB는 BNP파리바와 HSBC입니다. 2021년 9월부터 작년 5월까지 국내 101개 종목(BNP파리바 기준)에 대한 불법 공매도로 수수료 수입을 챙겼습니다. 주로 불법 공매도 타깃이 된 종목은 카카오(035720)였구요. 금감원은 이들 글로벌IB의 불법 공매도 행태에 대해 “(범죄임을) 알면서도 고의적이고 관행적으로 불법 공매도가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법 공매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 되는 게 아니냐는 질의가 이번 국감에서도 나왔습니다. 올해 상반기(1~6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중 공매도 관련 내용 집계 결과, 불법 공매도를 한 금융사에 10만원에서 38억7400만원까지 과징금·과태료가 부과됐다. 역대 최대 과징금인 38억7400만원을 부과받는 ESK자산운용은 지난 6월 증선위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ESK자산운용과 증선위의 법률대리인은 각각 법무법인 세종과 바른이 맡았다. (그래픽=김정훈 기자)-관련해 금감원장은 불법 공매도 제재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이복현 원장은 “(불법 공매도에 대해선) 과거보다 훨씬 큰 금액을 금전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형사처벌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에 있는 사람을 끌어와서라도 형사처벌을 할 수 있게 수사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만약 BNP파리바와 HSBC건에 형사처벌이 내려지면 2010년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불법 공매도 관련 최초 형사처벌입니다. 다만 관건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어떤 강도로 최종 처벌이 이뤄질지 여부입니다. 불법공매도처럼 자본시장법 위반 시 제재 프로세스는 우선 금감원이 제재 수위를 정해 제재를 요청하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제재 수위를 의결합니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불법 공매도가 적발될 경우 주문 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보면 주문 금액이 눈덩이처럼 커질수록, 천문학적인 과징금 부과도 가능한 셈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불법 공매도 제재 최고액은 38억7400만원(ESK자산운용)입니다. 천문학적인 과징금이 아니죠. 금감원이 제재액을 높여도 증선위에서 감경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감경을 해줄지는 구체적인 규정이 없고 증선위원들 협의를 거쳐 정하게 됩니다. 위원회 구성을 보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증선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증선위원은 김정각 증선위 상임위원, 송창영 법무법인 세한 파트너변호사, 박종성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이동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구성돼 있습니다. 불법 공매도에 얼마나 금전적 제재를 가하고 형사처벌까지 할 수 있을지는 증선위 논의 결과까지 봐야할 듯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매도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도 제기됐지요. 5만명이나 동의를 해서 주목됩니다.△그렇습니다. 공매도 개혁을 원하는 민심을 엿볼 수 있는데요. 개인투자자인 최재혁 씨는 ‘증권시장의 안정성 및 공정성 유지를 위한 공매도 제도 개선에 관한 청원’ 제목의 국민동의청원서를 지난 3일 국회에 등록했습니다. 이 청원은 지난 4일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한 지 8일 만인 지난 12일 5만명 동의를 달성했습니다. 청원에는 무차입·무기한 공매도 사전차단을 위한 증권거래 시스템 도입, 기관·외국인의 상환기간 제한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전 이사는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이같은 청원 내용에 힘을 실었습니다. (자료=국회)-그렇다면 국회에서 관련 논의를 해야할텐데, 어떻게 될까요.△지난 정부에서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있었는데 현 정부 들어서 청와대 국민청원이 없어졌구요. 국민들이 청원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통로는 사실상 국회동의청원뿐인데요. 청원자가 청원을 등록한 뒤 5만명 동의를 받으면 해당 상임위로 회부되고 여기서 기각되거나 아니면 청원심사소위로 보내져서 관련 입법 여부를 논의하게 됩니다.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청원은 정무위 소관입니다.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백혜련 정무위원장에게 전화해서 향후 계획을 물어봤습니다. 백 위원장은 “공매도 관련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을 넘었기 때문에 이제 국회에서 다뤄야 할 것”이라며 “당장은 국감이 있어서 힘들고, 국감 이후 내달부터 정무위에서 공매도 청원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무위가 공매도 관련 국민동의청원을 논의하는 것은 21대 국회 들어 처음인데요, 국감이 27일 끝나고 다음 달에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조 이데일리 10월15일자 <[단독]‘공매도 제도개선’ 5만명 청원…여야 “내달 논의”>)-국회에서 총선 전에 공매도 제도개선을 할지 여부가 주목되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일단 현재로선 여당도 적극적입니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국감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 의원은 대뜸 정부를 향해 “자세부터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무슨 얘기인지 들어보니, 윤 의원은 “(그동안 금융위는) 매번 선진국이 어떻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얘기·소리만 했다. 개인투자자들이 기관·외국인보다 차별받고 있는 것을 인정 안 했다”며 “이런 자세를 고쳐야 한다”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개인은 상환기간이 90일인데 기관은 상환기간이 없다”며 “어떻게든 개인이 차별받지 않도록 최대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먼저 갖춰 놓고 기관과 외국인이 참여하도록 설득하든지 방법을 찾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구요. 이어 공매도 논란의 핵심은 ‘개인 투자자가 차별받고 있고 시장의 룰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1400만~1500만 개인투자자들이 차별받지 않다는 느낌을 가지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앞서 손을 잡고 있다. 거시금융·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이들 4인방은 매주 주말 모이는 이른바 ‘F4 회의’에서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22일 열리는 F4 회의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사진=이데일리DB)-야당도 반대하지 않고 있고, 금감원·여당도 제도개선에 공감한 상황이라, 제도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지 주목되는데요. 그럼에도 ‘이번에는 과연 잘 될까’하는 투자자들 고민과 걱정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향후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관건은 공매도 제도의 주무부처인 금융위입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지난 11일 국감에서 개인·기관·외국인의 담보비율 일원화, 수기관리에서 벗어난 전산시스템 도입에 대해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왜 이렇게 선을 긋는지 보면,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증시 현실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지금 제도를 확 바꾸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해외로 확 빠져나갈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외국인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6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도 우위를 보이며 우리 주식을 팔았거든요. 어제(20일) 코스피는 2400선이 붕괴돼 장중 2370선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1월18일(종가 기준 2368.32)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위 입장에선 외국 투자에 영향을 주는 제도개선에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다만 금융위가 19일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사항 등에 관해 다각도로 검토” 입장을 밝히는 등 내부적으론 기류 변화도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위는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한 전반적인 방향을 밝히고 각론은 추후 논의한다’는 내용을 27일 국감 전에 발표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김 위원장의 지난 11일 국감 발언 이후 5만 국민 청원 달성, 글로벌IB 불법 공매도 적발 등이 새롭게 나온 게 입장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말마다 금융·경제정책을 총괄하는 4인방(추경호 경제부총리·이창용 한은 총재·김주현 위원장·이복현 원장)이 이른바 ‘F4 회의’를 하거든요. 내일(22일) 김주현 위원장과 이복현 원장이 만나 공매도 관련해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됩니다. 27일에는 정무위가 금융위·금감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하거든요. 따라서 27일에는 정리된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NH투자증권)-끝으로 다음주 주목해볼 경제 일정을 소개해주시지요. △다음 주에는 26일(목)이 주목됩니다. 한국은행은 26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전분기 대비)를 발표합니다. 3분기 성장률 시장 전망치는 1.3%(블룸버그 기준)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19일 국감에서 “(올해 성장률이)1.4%가 되려고 하면 하반기 경제 성장률 평균이 1.8%가 돼야 한다”며 “3분기에 1%대 초반, 4분기에 2% 안팎의 최소 성장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4% 경제성장률은 1998년(-5.1%), 1980년(-1.6%), 2020년(-0.7%), 1956년(0.6%), 2009년(0.8%)에 이어 역대 6번째로 낮은 성장률입니다. 미국의 3분기 GDP도 26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발표됩니다. 전망치는 2분기(2.1%)보다 오른 4.0%(블룸버그 기준)입니다. 미국 3분기 GDP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고금리 장기화로 갈 전망입니다. 관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한은 총재가 27일 종합국감(오전 10시 시작)에서 이같은 시장 상황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도 주목됩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출석합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대기업 오너에 대한 출석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센터장이 조사실에 출입하려면 금감원 1층 로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금감원은 김 센터장이 10시께 조사를 시작하기 직전 1층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일 카카오 주가는 장중에 3만8850원으로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다가 3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관련 조사 결과가 카카오 신사업 및 주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3.10.21 I 최훈길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전국민 플러팅 시작…혼자가 좋은 인플루언서 변신
  •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전국민 플러팅 시작…혼자가 좋은 인플루언서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믿고 보는 로맨스 장인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로 돌아온다.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논술 강사 ‘영호’로 분해 올가을 극장가를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사랑에 빠지게 하는 깊은 눈빛과 감성 연기로 자타공인 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는 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에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돌아왔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이동욱은 드라마 ‘풍선껌’, ‘도깨비’, 영화 ‘뷰티 인사이드’ 등의 작품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로맨스에 최적화된 배우임을 입증했다. 또한, ‘구미호뎐’과 ‘구미호뎐1938’ 등에서 신선한 캐릭터를 맡아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감정을 포착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에서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하며 싱글 라이프의 로망을 실현하는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논술 강사 ‘영호’로 완벽 변신해 설렘과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뜨거운 인기와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잘나가는 논술 강사 ‘영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심플한 스타일로 그윽한 표정을 짓는 ‘영호’의 스틸은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파워 인플루언서만의 감성 충만한 분위기로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어, ‘싱글 인 서울’을 집필 중인 작가 ‘영호’의 스틸은 출판사 편집장으로 만나게 될 ‘현진’(임수정)과 어떤 로맨스 케미를 선보이게 될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층 애틋해진 눈빛으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한껏 드러내는 이동욱은 혼자가 좋은 ‘영호’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감성 폭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영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0.20 I 김보영 기자
코오롱인더, 3Q 영업익 시장 기대치 하회…4Q 패션 성수기 효과 기대-IBK
  • 코오롱인더, 3Q 영업익 시장 기대치 하회…4Q 패션 성수기 효과 기대-IB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섹터 내에서는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120110)의 18일 종가는 4만5100원이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3분기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이유는 타이어코드 업황 개선 제한 및 패션 비수기 효과에 기인한다”고 밝혔다.사업부문별로는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이 3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3% 감소할 전망이다. 페트(PET) 타이어코드 수요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전방 휴가철 도래로 글로텍 등 일부 자회사 매출액이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는 “핵심 제품인 아라미드는 여전히 업황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어, 경쟁 산업자재 업체 대비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2% 감소한다고 추정했다. 에폭시수지·페놀수지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나,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석유 수지(C5·C9) 가격 동반 상승으로 석유수지 스프레드가 일부 훼손되었기 때문이다. 필름·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3분기 연속 적자를 축소할 전망이다. 전방 업황의 개선은 제한됐지만, 적정 가동률 조정으로 손실을 최소화했고 중화권 폴더블폰 출하 증가로 CPI필름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할 전망이다. 비수기 영향이 발생했고, 9월에 이상 고온, 추석, 장마 등으로 경량 패딩, 패딩 베스트 등 초가을 상품과 아웃도어용 제품 판매가 부진했다고 짚었다.다만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2.4% 증가한다고 봤다. 그는 “패션부문 최대 성수기 효과가 발생하고, 작년 대비 일회성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0 I 양지윤 기자
"탄소국경세 선제 대응하자"…디스플레이업계, 환경규제 대책 모색
  • "탄소국경세 선제 대응하자"…디스플레이업계, 환경규제 대책 모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탄소국경세’로 불리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스플레이업계가 머리를 맞댔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2023년 디스플레이 ESG 경영지원 정책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2023년 디스플레이 ESG 경영지원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EU의 CBAM 발효와 더불어 과불화화합물(PFAS) 사용제한 규제, 온실가스(HFCs) 규제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신설되고 강화되는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를 비롯해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쎄미켐 등 디스플레이업계 80여명이 참석했다.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규제 대응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광장에서 환경분야 전문 김상민 변호사가 EU의 CBAM 탄소배출량 규제와 화학물질 규제 대응에 관해 설명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탄소중립센터의 장재훈 연구원은 국내외 불소계 온실가스 규제 동향과 디스플레이업계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대표적 환경 규제인 CBAM은 철강·알류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할 경우 수출품의 탄소내재배출량을 EU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제다. 디스플레이는 아직 CBAM 적용 대상이 아니다. 다만 EU가 품목 확대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이기 때문에 선제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 세미나 이후에는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연구개발(R&D) 과제 간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R&D 과제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디스플레이 산업 탄소중립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이 교류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탄소중립 협력단 운영위원회는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기술 개발 사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성공적인 성과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연대와 협력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가 CBAM 적용 품목이 될 경우 직접적인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민·관이 합동 대응할 예정”이라며 “오는 11월 세계디스플레이생산국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환경규제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9 I 김응열 기자
효성화학, 3Q 적자 폭 축소…재무구조 개선 움직임-IBK
  • 효성화학, 3Q 적자 폭 축소…재무구조 개선 움직임-IB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3분기 영업적자의 폭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고, 재무구조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40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효성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000억원 정도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여전히 부진한 화학·반도체 업황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폴리프로필렌(PP)·로판탈수소공장(PDH) 플랜트가 정상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베트남 PDH 플랜트의 올해 3분기 가동률은 100%로 전 분기 대비 60%포인트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설비 교체 완료 이후 안정적인 가동이 지속되고 있고, 저가 액화석유가스(LPG) 투입으로 인한 효과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화품 비중 확대로 동남아·유럽향 차별화 제품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 PP·PDH부문도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역내 PP 업황의 급격한 개선은 제한되었으나, 특화품이 범용품의 판매 손실을 커버해주고 있다”며 “올해 8월 PDH-2 플랜트의 감가상각 종료로 인한 비용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에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투입된 이후 역내 공급 증가, 설비 가동 문제 발생, 전쟁 등 외부 변수의 부정적 움직임으로 효성화학은 여전히 차입 부담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올해 2분기 토지 재평가 실시, 올해 3분기 영구채 발행, 전사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전환, 올해 4분기 유상증자 등으로 자본잠식 위험은 상당부분 제거된 것으로 판단했다.이 연구원은 “대전 나일론 공장 매각으로 인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이라며 “네오켐은 전방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감산으로 최근 판매가 둔화된 상황이나, 제조원가 개선으로 견고한 스프레드는 유지되고 있고, 향후 AI 반도체 시장의 높은 성장성으로 인한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3.10.19 I 이용성 기자
XR 디스플레이, 세계 무대 교두보…'韓美 업무협약' 체결
  • XR 디스플레이, 세계 무대 교두보…'韓美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내 확장현실(XR) 기업의 원활한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세계 VR·AR협회(VRARA)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국내 XR 기업의 원활한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세계VRAR협회(VRARA)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상진 KDIA 상무, 이동욱 KDIA 부회장, 나싼 패티존( Nathan Pettyjohn ) VRARA 협회장, 프라디프 칸나(Pradeep Khanna) VRARA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전날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협회가 국내 XR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반도체, 광학부품, 전자, 콘텐츠 업계와 ‘XR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데 이어 글로벌 플랫폼 업계와의 협력 채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협약식에선 국내 XR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공동관 등의 전시 협력 △세미나·포럼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초청발표와 IR 미팅 △기업 간 비즈니스 연결 △기술표준화 협력 △XR 교육 및 훈련 서비스 모색 △XR시장 및 관련 정책 정보 교환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XR기기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급형 기기 뿐만 아니라 산업·특수용으로 구분되는 의료, 물류, 방산, 교육 등 적용처의 필요한 성능에 특화된 맞춤형 기기다.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주역으로 떠올라 글로벌 기업들의 연이은 동맹 결성과 제품 출시 예고로 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애플이 ‘비전프로’를 발표했고 내년부터 구글-퀄컴과 연합한 삼성의 XR기기, 메타-LG 연합의 XR기기 등 계속적인 고성능 기반의 헤드셋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중국은 지난해 11월 ‘가상현실(VR) 산업발전 실천계획’ 발표를 통해 2026년까지 중국의 VR 산업을 68조원 규모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BOE, 시야(SeeYa)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자국 내 구축된 공급망을 기반으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국내 XR 기업들은 이미 0.3인치급의 초소형과 4K급 이상의 초고해상도 실리콘액정표시장치(LCoS), 올레도스(OLEDoS) 등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과 글로벌 광학기업인 루머스, 디지렌즈 등에 비해 높은 가격 경쟁력과 맞춤형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매출로 연결되기 힘든 상황이다. 협회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4400개가 소속된 VRARA와 국내 XR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협회는 지난 4월 ‘XR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에서 제시한 디스플레이 및 광학모듈 분야 15대 전략기술을 언급하며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양 국가 간 국제공동연구 역시 모색하기로 했다.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은 이미 XR 생태계가 구축돼 있는 중국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새로운 공간컴퓨팅 시대를 여는 XR기기는 기존의 TV, 모바일과 달리 다수의 산업들이 하나로 연결돼야 하는 만큼 기업들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공동의 기술개발과 정보공유, 시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0.18 I 조민정 기자
'설계자'→'파묘' 韓영화에 몰린 바이어들…비즈니스 미팅 활짝②
  • '설계자'→'파묘' 韓영화에 몰린 바이어들…비즈니스 미팅 활짝[BIFF 결산]②
  • (사진=김보영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영화와 관객들과의 만남 못지않게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열리는 산업의 장이기도 했다. 영화, 드라마, IP 등 콘텐츠를 유통하기 위해 모인 산업 관계자들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거래의 장을 몸소 증명했다. 지난 7일 개막해 10일까지 열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2023)이 그 주인공이다. ACFM은 영화 및 영상 콘텐츠는 물론, 도서, 웹툰, 소설 등 원천 IP(지적재산)까지 총망라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산업의 장이다. 팬데믹의 여파가 잦아든 지난해부터 재개해 올해도 열렸다. 올해 ACFM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30% 정도 행사장의 규모를 늘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필름마켓에 50여개 국 약 1800여 명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면, 올해는 총 49개국 877개 업체, 2479명의 산업 관계자들이 참가 등록했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필름마켓도 매년 조금씩 성장 중이다. 올해는 필름마켓이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돌아가 성대히 치러지는 모습”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해 마켓에는 다양한 국가의 세일즈사, 바이어, 프로듀서, 투자자, 판권사 등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ACFM의 주요 기능인 영화·영상 판권 거래를 위한 국내외 세일즈사들의 부스는 올해 신규 참가하는 32개 기관 및 업체를 포함해 총 23개국 271개사가 참여했다. 2006년 제1회 아시아필름마켓부터 함께해 온 유럽영상진흥기구(European Film Promotion, 이하 EFP)와 프랑스의 유니프랑스(UniFrance)가 공동 개설한 유럽관에는 3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신규 참가하게 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그리고 오스트리아를 비롯하여 한국,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몽골 등 10개의 국가관이 함께했다.한국의 세일즈사로는 콘텐츠판다,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엠라인디스트리뷰션, 화인컷, 케이티알파, 하이브필름웍스가 작년에 이어 함께했다. 그리고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바른손이앤에이가 올해 처음으로 부스를 개설했다. 투유드림, 메타크래프트, 시공사 등은 원천 스토리의 판권 거래를 위해 부스를 열었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에서도 지역 우수 IP를 소개하기 위해 나섰다.또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우수한 원천 IP를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부산스토리마켓에는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S, 스튜디오룰루랄라(SLL)를 포함한 국내 방송사 및 스튜디오와 스튜디오앤뉴, 와이낫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등 드라마 제작/투자사 200여 명이 영상화를 위한 원작 판권을 구매하기 위해 참가했다. 나흘에 걸쳐 ACFM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미팅 건수 826건, 부산스토리마켓 미팅 횟수 총 1000건을 성사시켰다. 모회사 NEW 작품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이정하 콘텐츠판다 이사는 이데일리에 “이번 ACFM은 그간 작품의 판권을 수출입하는 창구의 역할에서 벗어나 공동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장으로 확장했다”며 “이에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며 방문객 수가 증가했음을 실감했다. NEW 역시 작년 대비 리메이크 계약 및 공동 제작과 관련해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하게 미팅을 진행했다”고 귀띔했다. 올해 콘텐츠판다가 주력한 작품들은 NEW에서 배급하는 ‘히든페이스’, ‘핸섬가이즈’를 비롯해 강동원 주연의 ‘설계자’(가제),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행복의 나라’(가제) 등이 있다. 부가판권 세일즈를 맡은 ‘데드맨’도 판매했다. 특히 콘텐츠판다는 올해 필름마켓에서 작품 관련 부스를 크게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인 아트워크로 전면에 배치된 ‘히든페이스’와 ‘핸섬가이즈’는 영화 속 모티브를 활용한 규모감있는 볼거리로 많은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정하 이사는 “‘설계자(가제)’ 역시 해외 마켓 런칭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행복의 나라’(가제)는 정치, 역사, 법정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일본 바이어들이 흥미를 가지고 여러 문의를 줬다”고 전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작년보다 큰 장소에서 마켓이 진행되었음에도 공간이 활기로 가득 찬 느낌이었다”며 “마켓 진행 내내 미팅 스케줄이 꽉찼고 활발하게 세일즈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롯데는 올해 추석 영화로 개봉한 ‘1947 보스톤’을 비롯해 11월 개봉을 앞둔 ‘싱글 인 서울’과 ‘대가족’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판매하는데 주력했다고. 특히 이동욱, 임수정 주연 영화 ‘싱글 인 서울’이 ‘도깨비’, ‘구미호뎐’ 등 드라마로 잘 알려진 이동욱의 주연으로 아시아권 바이어들의 관심도를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쇼박스 관계자 역시 “코로나19로 오프라인에 참석하지 못했던 바이어들이 많이 돌아온 느낌을 받았다”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주연 ‘파묘’를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장르성이 분명해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의 관심을 얻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의 수요가 높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CJ ENM에서는 강동원 주연 추석 개봉 영화인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과 설경구 주연 ‘소년들’의 추가 세일즈에 집중했고, 올해 신규로 부스를 개설한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전도연 임지연 지창욱 주연 ‘리볼버’가 큰 관심을 끌었다. 플러스엠 관계자는 “‘리볼버’의 경우, 오승욱 감독의 신작으로 ‘무뢰한’ 이후 전도연과의 재회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며 “특히 칸에 초청된 ‘헌트’, ‘화란’에 이어 다시 한 번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와 플러스엠이 의기투합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상영 작가 원작에 김고은이 출연하는 ‘대도시의 사랑법’도 해외 바이어들의 기대감을 더했다”고 말했다. 다만 활발한 미팅 열기에도 불구하고 신규 프로젝트가 적어 작년보다 큰 규모를 실감하기 어려웠다는 아쉬움도 이어졌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예년과 같이 주로 아시아 바이어들이 참석했고, 가장 열띤 분위기가 한창일 마켓 1~2일차가 예상보다 한산했다. 올해 마켓에서 새로이 선보이는 신규 프로젝트 수도 많지 않은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배급사 관계자 역시 “바이어들이 느끼기에 새로 오픈된 신규 프로젝트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렸다. 그래서 규모가 커졌는지를 따로 실감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2023.10.13 I 김보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