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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155건

  • KOSPI선물, 외인 순매수 강화..전일과 흡사
  • [edaily] KOSPI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오후 들어 순매수 규모를 2000계약 가까이 늘리고 있다. 또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콜을 팔면서 풋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는 전일(7일) 외국인의 시장 포지션과 흡사한 모습이다. 8일 오후 1시9분 현재 외국인은 KOSPI200선물시장에서 2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고 KSOPI200옵션시장에서는 오전중 2월물 풋옵션을 1000계약 수준, 금액으로는 4억원 어치 순매수했으나 오후 들어 매수규모를 늘리며 9700계약, 13억원어치로 늘렸다.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오전중 100억원 이상 순매수했으나 매수규모를 줄이면서 80억원 정도를 순매수하는 데 그치고 있다. 기관도 6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이 5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장중 한때 4900계약 넘는 순매수를 보이다가 장 후반들어 지수의 반등이 이어지지 않자 순간적으로 매수포지션 전량을 처분하며 지수를 단박에 끌어내렸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전일 외국인이 장중 선물을 4900계약 이상 순매수할때 지수가 되밀렸던 데 반해 현재 시장은 크게 밀리지 않은 상황이므로 물량을 청산해도 손실을 보지 않을 상황"이라며 "매매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청산심리가 강한 만큼 매물이 나온다면 시장충격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2002.02.08 I 김현동 기자
  • KOSPI선물, 미증시 악재..2.7%↓ 93.35P(마감)
  • [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전일(29일)에 이어 이틀째 하락하며 93선으로 내려앉았다. 선물지수는 2.7% 급락하며 지수 5일선을 하회했으나 10일선에서 지지를 받았다. 30일 선물시장은 전일 미국시장의 폭락 여파와 외국인의 순매도세로 인해 약세 움직임을 보였다. 지수는 약세로 장을 출발한 이래 장중 한때 92.75까지 떨어지며 10일선 아래로 추락한 이후 상승했지만 끝내 93선을 넘지 못했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2.65포인트(2.76%) 하락한 93.35로 마감됐다. 투자자들의 매도심리가 팽배해지면서 미결제약정은 1488계약 증가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 상태를 보였으나 장 막판 콘탱고로 전환돼 종가기준으로는 플러스 0.01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급감해 12만963계약에 그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499계약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한 반면 투신과 개인은 각각 2063계약, 594계약 순매수로 맞섰다. 증권은 488계약 순매도했다. 유욱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전일 미국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000억원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도 2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며 "일단 현물시장에서 740선과 선물의 지수 20일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2.01.30 I 김현동 기자
  • "올 순익 1250억..5% 현금배당 목표"-대구행장(상보)
  • [edaily]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30일 "지난해까지 대부분의 부실여신을 정리, 올해에는 1250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2000억원 이상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5%수준의 현금배당은 가능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10%이상 배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외에도 올해에는 영업이익 3374억원, ROA 0.83%, ROE 19.19%, 고정이하여신비율 2.80%, 순이자마진 3.47% 등의 경영지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극년 행장은 "대구은행(05270)은 현재 대구지역 수신의 38.5%, 여신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경북지역의 경우 수신점유율이 16%대로 상대적으로 낮아 올해중 경북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조4971억원이었던 기업대출은 올해 5조1228억원으로 13.9%정도, 가계자금대출은 지난해 1조1996억원에서 56.8% 증가한 1조81813억원까지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대부분 증권 애널리스트들을 만나본 결과 대구은행 주가가 9월~10월에는 8000원대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들었다"며 "연말에는 1만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한 경영실적을 달성할 경우 주당 순자산가치가 8000원대로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방은행간 합병문제에 대해서는 "지방은행은 생존의 원천이 지역성"이라며 "독자생존의 확고한 틀을 마련한 이후라면 몰라도 현시점에서의 합병은 아무에게도 득이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01.30 I 김상욱 기자
  • (선물·옵션)변동성 확대국면 나타날까?
  • [edaily] 최근 거래소시장이 약세 조정을 보이는 상황에서 크게 줄어든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는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어 본격적인 변동성 확대국면이 나타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정 이후 연말 막바지부터 이어진 거래소시장의 상승세는 미 증시에서의 "어닝스 시즌(earnings season)"과 함께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지난 7일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 최고치를 넘어서며 757.81을 기록한 뒤 지수는 거래일수로 열흘 이상 700~750대를 맴돌았고 특히 최근 일주일 간에는 700~730대로 범위가 더욱 좁혀졌다. KOSPI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연일 순매수와 순매도를 옮겨가는 "단타매매"로 일관하면서 방향성없이 지수는 횡보했고 백워데이션이 심화되면서 매수차익거래는 유입되지 못한데다 바닥권인 매수차익잔고로 인해 청산물량도 거의 없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며 KOSPI200옵션시장에서 콜과 풋의 내재 변동성은 역사적 변동성을 감안할 때 극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는 상태다. 현재 콜의 변동성은 36~38%, 풋도 34~41%대를 유지하고 있다. 변동성을 나타내는 볼린저 밴드도 그 폭이 크게 좁혀져 있다. 이런 변동성 감소국면이 적어도 1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변동성 확대국면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실제 변동성에는 변화가 없었다. 그렇다면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변동성이 확대될 지 누구도 장담할 순 없지만 일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전일(23일) 시장 베이시스가 크게 좁혀지면서 1000억원에 가까운 프로그램순매수가 유입돼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종가 기준으로 시장베이시스는 지난 7일 이후 처음으로 콘탱고 전환돼 추가적인 매수차익거래 유입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즉, 미국 증시가 간밤 반등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가 나올 경우 기관의 프로그램매수가 시장 상승세에 가속을 붙여줄 수 있다는 얘기다. 반대로 외국인이 현물이나 선물을 매도해 지수가 하락할 경우에는 시장 베이시스가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 단기 이익실현을 위한 매물로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논리다. 또 현물과 선물지수가 전고점에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고점 매도가 나타나 하락쪽으로 변동성 확대를 불러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옵션시장의 경우 외국인과 개인의 대립되는 포지션이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요인으로 예상된다. 최근 사흘간 외국인은 콜을 8000계약 이상 순매수해왔고 개인은 8000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어 지수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 어느 한 쪽의 손절매 물량이 쏟아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현 시점에서 "변동성 확대"는 하나의 시나리오에 불과하지만 가능성은 있는 만큼 과감한 콜옵션 매도 전략보다는 확대에 대비한 다양한 옵션 전략을 구사해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2002.01.24 I 이정훈 기자
  • (분석)기업어음 시장 냉기 풀릴까
  • [edaily] 기업어음(CP)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IMF 경제위기의 한 원인으로도 지목되며 시장에서 관심을 끌지 못했던 CP가 기업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다시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무엇보다 CP에 대한 수요과 공급이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CP는 마땅한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해 발행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은행 신탁계정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시중금리가 오름세에 있다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오름세는 분명하지만 정확히 가늠하기 힘든 상황에서 가능한 자금운용을 짧게 가져가려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일치하며 CP가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CP는 옛 영화를 다시 누릴 수 있을까. IMF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우리 금융시장의 구조가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바뀐 상황에서 CP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 낼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 확연히 달라진 금융시장 IMF 경제위기전 CP는 기업들의 단기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됐다. 수요처에서도 수신경쟁에 몰입하며 리스크를 감안하지 않고 좀 더 수익률이 좋은 CP를 사들인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당시엔 CP 만기도 무의미할 정도였다. 신탁계정에서 월복리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발행시점에서의 CP만기는 무의미했다. 만기를 쪼개며 수익률을 보장하는 이면계약이 성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CP시장 모습은 영 딴판이다. 우선 발행자의 자금구조에 따라 매우 차별적으로 CP가 발행되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이 최근 발행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용카드사들의 신용등급은 모두 최상급이다. 수요처인 은행 신탁 입장에서는 그만큼 리스크를 줄인 셈이다. 제조업체들의 발행은 아직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등 단기대출 상품의 자금 확보를 위해 1개월짜리 CP를 선호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자금조달 원천은 분명히 카드채다. 하지만 CP가 최근의 금융시장 동향을 반영하며 틈새를 파고 들고 있는 셈이다. 수요처중의 하나인 은행 신탁에서도 적절한 타이밍에 신탁상품 만기가 자율화됐다. 지난해 말부터 1개월짜리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1개월짜리 CP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주요 카드사들은 1000억원에서 2000억원씩 대규모로 CP발행에 나서고 있다. 대개 은행 신탁계정은 입도선매 형식으로 발행자들의 CP물량을 거둬들이고 있다. ◇ 고조된 분위기…옛 영화 가능한가 최근의 이 같은 상황으로 CP가 옛 영화를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질적으로 개선된 금융시장의 여건을 감안할 때 옛 영화를 회복하기는 어렵지만 나름대로의 순기능을 하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다. 최근엔 신용카드사의 발행물량과 수요처인 은행 신탁계정의 수요물량이 적절히 맞아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이 대규모 CP발행에 나서고 있지만 그 수는 적은 편이고, 은행들도 아직은 제한적으로 만기단축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 한미 하나 조흥은행 등만이 CP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규모가 큰 한빛은행과 농협 신한 외환은행 등은 아직 CP편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나름대로 이유야 있겠지만 수요처인 은행의 사정도 차별적이라는 결론이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아직은 CP시장이 옛 영화를 회복할 정도는 아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CP시장의 앞날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 자체가 확대되는 것이다. 그러나 IMF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CP시장의 가장 큰 수요처였던 종금사는 사실상 휴업상태다. 제조업체들의 CP발행도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큰 기대는 어렵다. 특히 IMF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CP에 박힌 부정적인 이미지를 떨어내지 못하는 이상 순기능을 발휘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단기전망은 쾌청 그럼에도 불구하고 CP시장의 올해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카드사들의 발행물량이 아직은 수요를 크게 넘어서고 있으며, 무엇보다 올해중 신규 카드사들이 증가할 것이라 점이 긍정적이다. 시장 관계자는 "일단 기존 카드사들의 물량은 최소한 올해중에는 계속 리볼빙되면서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올해중 많은 은행들이 신용카드 부문을 분사할 것이기 때문에 전체 물량은 크게 증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망했다. 제조업체들이 CP시장에 쉽게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 있지만 아쉬운대로 카드사들의 물량만 보더라도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모멘텀으로는 충분하다. 특히 기존 종금사가 사실상 이 시장에서 떠난 것을 감안하면 은행들의 식욕은 아직 왕성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같은 분석은 향후 시중금리가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시장에서 국공채의 지위가 약화되면서 회사채가 적정수준의 지위를 회복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아직은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금리 오름세가 언제 가시화되느냐도 중요한 변수중의 하나다. 현재는 카드사들이 밀려드는 현금서비스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 CP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이를 곱게 보고만 있지는 않은 것도 현실이다. 수요처인 은행 신탁의 만기자유화 문제도 동전의 양면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 정책당국은 신탁상품의 장기화를 꾸준히 유도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사위기에 빠진 은행 신탁을 되살리기 위해 신탁상품 만기 자유화가 이뤄졌다는 것도 CP시장을 바라보는 관전 포인트다.
2002.01.22 I 김병수 기자
  • 외국계창구, 은행주 매수/삼성전자 매도
  • [edaily] 외국인투자자들이 거래소서 10일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는 가운데 종목별로는 하나은행 한미은행 LG상사 신한지주 국민은행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44분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매동향을 보면 하나은행이 51만주 순매수로 가장 많은 수량이 순매수되고 있다. LG상사와 한미은행은 12만주와 10만주 순매수로 2,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신한지주 국민은행등도 각각 7만주와 3만주가 순매수되고 있다. 이외에 삼성전기 현대산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도 1만주 이상 순매수되고 있다. 반면 외국계 창구를 통해 현대건설이 34만주로 가장 순매도가 많다. 또 굿모닝증권 현대증권 등도 각각 24만주와 14만주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12만주 매도우위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외에 한국통신공사 현대차 삼성SDI 등도 5만주이상 순매도되고 있다. 코스닥의 경우 테코스 하나로통신 강원랜드 가오닉스 이지바이오 화인텍이 순매수되는 반면 우영 프로칩스 자티전자 로커스홀딩스 유니슨산업 유진기업 다음 일야하이텍 등에 대해서는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시각현재 외국인들은 거래소서 505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서는 2억원을 순매수했다. *수치는 자딘 ING 모간 SSB ABN암로 HSBC 워버그 메릴린치 골드만삭스등 외국계회원사를 통해 거래된 수치의 합계임.
2002.01.21 I 김희석 기자
  • 선물, 1.6%하락..92선 지지 "콘탱고"(마감)
  • [edaily] 1월물 옵션 만기일을 맞아 KOSPI200선물시장이 오후 매도공세를 퍼부은 외국인에 의해 하락했다. 선물지수는 1.5% 하락했지만 현물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92선을 지지했다. 10일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전일 순매수한 물량을 발빠르게 털어내면서 6000계약 이상 순매도하자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1.50포인트(1.59%) 하락한 92.55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을 유지했으나 막판 프로그램매도가 쏟아지면서 콘탱고로 전환되면서 플러스 1.58포인트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1만1716계약 감소해 3만9402계약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일(9일)과는 반대로 장 후반 공격적으로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 6666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과 개인은 각각 3886계약, 1584계약 순매수하며 맞섰다. 증권은 362계약 순매수했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어제 산 만큼 팔았지만 전일 오른 것보다는 적게 빠졌고 프로그램매도 압력속에서도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했다"며 "이는 향후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도 "옵션만기가 지난 만틈 내일(11일) 선물시장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오늘(10일) 투신권의 매물을 개인이 받아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차익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현물시장이 상승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2002.01.10 I 김현동 기자
  • KOSPI풋옵션 강세..변동성 확대 지속(마감)
  • [edaily] 1월물 만기일을 맞은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지수 급락으로 풋옵션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짐에 따라 콜옵션도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을 면했다. 무엇보다 변동성이 추가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끌고 있다. 10일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지수가 장중 약세를 지속하면서 한 두 차례 출렁거리자 옵션 가격도 덩달아 움직였다. 만기일 청산 물량이 주류를 이뤘고 전일(9일)에 이어 평균 내재 변동성이 상승해 40%대로 진입했다. 가장 눈길을 모은 종목은 콜옵션 1월물 92.5짜리로, 오전 1.72까지 상승한 뒤 급락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2시45분 0.22를 저점으로 종가에 0.43으로 급등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을 제공했다. 결국 전일보다 1.62포인트 떨어졌다. 2월물 등가격인 콜 95짜리는 전일보다 0.70포인트 하락한 3.70, 97.5짜리는 0.65포인트 떨어진 2.55, 100짜리는 0.48포인트 하락한 1.9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콜 1월물 100과 97.5, 95짜리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반면 전일 하락했던 풋옵션은 일제히 상승 반전됐다. 외국인은 이날도 전일에 이어 콜옵션을 4만2718계약, 금액으로 1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전일 순매수 포지션을 일시에 청산하며 6000계약 이상 순매도로 급반전했다. 일단 선물에서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옵션시장에서는 역사적 변동성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는 내재 변동성을 감안한 "변동성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지수가 하락하는 와중에 콜옵션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서 총 6만3306계약, 금액으로 25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증권은 14만9314계약 순매도, 금액으로는 2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2월물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전일보다 11만1649계약 늘어나 310만4211계약을, 거래량은 30만계약 가까이 줄어들어 745만5152계약에 그쳤다. 증시 관계자들은 옵션 내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볼린저밴드 폭이 줄어든 상태라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옵션 만기일이라는 특성상 거래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 한때 옵션 주문 폭주로 매매체결이 지연되기도 했다.
2002.01.10 I 이정훈 기자
  • (주간전망)코스닥, 짧은 조정후 상승 가능성
  • [edaily] 지난주 3일간 연초 랠리를 보인 코스닥 시장의 관심은 단기조정이냐, 랠리 지속이냐에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3일간 4.5% 상승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기술적 과열권에 진입했다고 보고 단기 이익실현을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있다. 경기와 유동성 측면에서 증시의 주변 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증시가 그 이상으로 앞서간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의 주가 급등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이라면 앞으로의 주가 흐름은 펀더멘털 개선의 가시화에 따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실적개선이 입증되지 못한 기술주들의 상승은 더욱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코스닥의 상승률이 지난주 거래소의 상승률 7.8%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상대적으로 코스닥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그만큼 짧은 조정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코스닥의 주도세력은 여전히 개인투자자라는 점에서 최근 거래소 은행주와 증권주들에 쏠린 개인들의 투자열기가 코스닥시장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은행주의 랠리가 지속될 경우 지난해 "하이닉스 효과"처럼 코스닥의 개인 선호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과열권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는 은행주들의 기술지표를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코스닥시장의 상승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개인들이 양 시장에서 3일간 7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것 역시 예비자금의 증가라는 차원에서 코스닥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순매수와 개인들의 순매도가 지속될 경우 증시의 유동성이 코스닥시장으로 옮겨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중심을 이루는 IT관련 종목들은 10일부터 발표되는 미국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이며 이 결과가 주가에 반영되는 것은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분간 내수 우량주들이 코스닥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상승이 지속될 경우 반도체장비주들의 추가상승이 예상되므로 뉴욕지수와 삼성전자 주가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환율문제는 이번주 주가 움직임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화가치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고 시장이 상승세일 때 큰 영향을 주지 못한 환율불안이 시장 조정기에는 더 큰 영향력을 가진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외인 매수세가 변수-대신증권 정윤제 수석연구원 경기회복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여전히 경기 민감주보다는 내수 우량주의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또 단기상승에 따른 조정국면에서는 이익실현보다는 저가매수의 기회로 봐야 한다. 다만 선별적인 저가매수가 중요하며 순환매를 염두에 둔 길목지키기도 수익률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LG홈쇼핑 등이 지수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흐름에 동조하는 반도체 장비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잔치는 계속..주도주에 집중 필요-LG증권 박준범 연구원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 기간과 조정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지수의 단기조정을 고려해 주변주로 매매 타깃을 설정하는 것도 유효하지만 짧은 조정 이후에 지수의 추가상승을 염두에 둔다면 반도체 관련주나 실적호전주, 우량 금융주 등 시장 주도주에 매매를 집중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추세는 불변..단기 이익실현 고려-굿모닝증권 최창호 연구원 기술적인 부담으로 인해 단기적인 이익실현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스닥시장은 주도세력이 개인들이 거래소 종목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외국인들만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외인선호주와 펀더멘털 호전주로 투자대상을 압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2002.01.06 I 이진우 기자
  • (종합시황)엔저 주가 발목잡아..원화값도 급락
  • [edaily] 엔화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외국인도 매도에 나서면서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원화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환율급등과 주식시장 하락세를 반영해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이탈하며 640선대로 밀렸다. 코스닥시장도 5일선을 하향이탈했으며 20일선이 걸쳐있는 71선에서 마감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으며 외국인은 매도세를 지속했다. 달러/원환율은 지난주말보다 7.60원 높은 1293.50으로 마감됐으며 국고3년채권금리는 전주말보다 5bp 떨어진 5.89%를 기록했다. ◇주식시장..환율부담·외인매도 하락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틀째 이어지며 종합주가지수가 650선 아래로 밀렸다. 엔화약세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투자심리를 짖눌렀다. 거래소시장은 개장직후 660선이 무너졌고 20일 이동평균선(657P) 근처에서 지지선이 형성되는듯 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낙폭이 다시 확대됐다. 오전 10시30분을 넘어서며 650선이 무너졌다. 장중 반도체관련주가 일제히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되밀렸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92포인트(2.54%) 하락한 648.28로 마감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3일 연속 하락했으며 6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이후 근 2주만이다. 업종별로는 내수 및 중소형 개별주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는 음식료 섬유의복만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이 7.5% 급락했고 운수창고와 건설도 5%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도 3%이상 내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들이 1135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1천억원대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업종을 300억원이상 순매도했다. 국내기관도 13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저점매수에 나서 1218억원을 거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1124억원, 매도 1041억원. 삼성전자가 1.7%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SK텔레콤 한국전력 등도 4%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LG전자는 11% 폭락 시가상위 20종목중 가장 낙폭이 컸다. 반면 한국통신이 2% 올랐고 하이닉스도 3%의 상승률을 보였다. 담배인삼공사돠 삼성화재 신세계는 강보합을 유지했다. KOSPI200선물시장도 기간조정 양상을 보이며 사흘째 하락하며 80선과 함께 20일 이평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은 지난 주말대비 1.40포인트(1.73%) 내린 79.60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도 71포인트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시장은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거래소 약세와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약세로 전환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2.43포인트(3.29%) 떨어진 71.51로 마감했다. 5일이평선(73.58p)을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담배가 0.26%, 반도체가 0.16% 올라 강보합을 유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내렸다. 운송이 7.45%로 가장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으며 디지털컨텐츠와 소프트웨어도 5% 이상 빠졌다. 외국인이 순매도와 순매수를 오가며 관망하다 2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21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기타법인은 각각 166억원, 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내 종목중 국순당이 보합을 유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 종목이 내렸다. 휴맥스(7.74%) 하나로통신(6.36%) 아시아나항공(9.22%) CJ39쇼핑(8.91%) 핸디소프트(8.52%) 등의 낙폭이 컸다. KTF는 4.65% 내렸으며 국민카드와 강원랜드도 2%의 하락률을 보였다. 코스닥선물 3월물(KQ203)도 현물시장을 따라 약세로 마감했다.코스닥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35포인트(1.43%) 내린 94.50으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엔화약세로 급등세 지속 달러/원 환율은 이틀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며 지난주말보다 7.60원 높은 129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종가 1274.60원과 비교하면 단 2영업일만에 환율이 18.90원 오른 것. 엔화 움직임이 외환시장에서 거의 유일한 관심사다. 역외세력이 엔화 약세를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달러매수에 나섰고 은행권도 달러매수에 주력했다. 달러/엔 환율은 개장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타며 4시29분 현재 127.86엔을 나타냈다. 하루히코 구로다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차관은 이날 "엔화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부터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 현 상황에서 엔화 약세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135억원, 2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1102억원보다 늘어난 것으로 외환시장에선 환율상승요인이 되고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4억183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8억396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1억4870만달러, 1억9910만달러가 체결됐다. ◇채권값, 엔저/주가 약세로 급등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지난주말 미국 국채가격의 하락, 재고감소, 11월 국내 소비자전망의 호전 등 채권시장에 불리한 뉴스가 많았지만 주가하락과 엔약세 등에 힘입어 수익률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평채 3년물 입찰에서는 7000억원이 6.15%에 낙찰됐다. 연말 금융기관들이 결산을 앞두고 수익률을 하향 안정시키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악재보다는 호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17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1-9호는 지난 주말보다 3bp 낮은 5.89%를 기록, 5%대에 안착했다. 국고5년 1-10호는 지난주 선네고 수익률보다 2bp 정도 오른 6.67%를 기록했다. 통안2년은 지난주보다 4bp 낮은 5.80%선에 거래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주말보다 5bp 떨어진 5.89%, 국고5년은 전주말과 같은 6.68%, 통안2년은 4bp 낮은 5.80%, 회사채3년 AA-는 5bp 낮은 7.04%, BBB-는 3bp 낮은 11.19%를 기록했다.
2001.12.17 I 박호식 기자
  • 거래소, 환율급등 부담..650 아래로(마감)
  • [edaily]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틀째 이어지며 종합주가지수가 650선 아래로 밀렸다. 17일 거래소시장은 엔화약세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투자심리를 짖눌렀다. 지난주 10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차익실현을 지속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의 혼조양상 및 엔화환율 상승에 따른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개장직후 660선이 무너졌고 20일 이동평균선(657P) 근처에서 지지선이 형성되는듯 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낙폭이 다시 확대됐다. 10시30분을 넘어서며 650이 무너졌다. 이후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20일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장중 반도체관련주가 일제히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되밀렸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92포인트(2.54%) 하락한 648.28로 마감했다. 지난주 목요일이후 연 3일 하락했으며 6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이후 근 2주만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222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 등 573개나 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3184만주, 2조6533억원으로 지난주말에 비해 거래량이 소폭 늘었으나 거래대금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내수 및 중소형 개별주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는 음식료 섬유의복만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이 7.5% 급락했고 운수창고와 건설도 5%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도 3%이상 내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들이 1135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네자릿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업종을 300억원이상 순매도했다. 국내기관도 13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저점매수에 나서 1218억원을 거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1124억원, 매도 1041억원. 지수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못했다. 삼성전자가 1.7%대의 하락률을기록했고 SK텔레콤 한국전력 등도 4%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LG전자는 11% 폭락 시가상위 20종목중 가장 낙폭이 컸다. 반면 한국통신이 2% 올랐고 하이닉스도 3%의 상승률을 보였다. 담배인삼공사돠 삼성화재 신세계는 강보합을 유지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우선주나 개별재료 보유종목들이 대부분이었다. 태평양산업 태성기공 신광기업 동양강철 진흥금고 대영포장 삼도물산 한국주강 세기상사 등이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ACTS 레이디 종근당바이오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신고가종목이 속출했다. 주식배당을 공시한 대덕GDS가 연중최고점을 뚫었고 롯데제과 롯데삼강 신도리코 등도 장중 신고점을 찍었다. 하이닉스는 고정거래가격 추가 인상 보도가 나오며 2억주 이상 거래됐다. 미래산업 동양철관 광명전자 등도 1000만주 이상 거래됐다. 현대증권 오현석 선임연구원은 "미국 기술주의 조정 및 엔화환율 상승 우려등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함에 따라 620~630선이 다음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1.12.17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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