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155건

  • 선물, 외국인 대량매도로 급락..83.40P(마감)
  • [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외국인의 공격적인 차익실현에 맥없이 무너졌다. 장중 한때 지수가 5% 이상 급락하며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6일만에 5일선도 붕괴됐다. 10일 개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던 선물시장은 오후 1시 이후 외국인이 대량의 차익실현 물량을 내놓으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5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수가 하락하면서 시장 베이시스도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해 프로그램매도 압력을 가했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5.80포인트(6.50%) 하락한 8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4324계약 감소하면서 기존 포지션의 활발한 청산이 있었음을 나타냈다. 시장 베이시스도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돼 종가기준으로 마이너스 0.01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비교적 활발해 21만34계약을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5556계약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반면 개인과 증권, 투신 등은 순매수하면서 맞섰다. 개인이 921계약, 증권이 3726계약, 투신이 2423계약 순매수했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시점이 선물지수가 5일선을 하회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며 "1조원을 상회하는 매수차익거래 잔고에 대한 부담과 5일선을 하회하는 시점에서 저가매수세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평가했다.
2001.12.10 I 김현동 기자
  • 선물, 매물소화· 소폭 하락..86선 지지(마감)
  • [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급등 이후 매물소화 과정을 보이며 장중 내내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면서 5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선물지수는 0.46% 하락했지만 86선에서 지지에 성공했다. 6일 선물시장에서는 전일 7% 가까이 오른 데 대한 조정심리와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7000계약 가까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장중 5포인트까지 오르내린 가운데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0.40포인트(0.46%) 하락한 86.2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6만5309계약을 나타내면서 지난달 27일 기록한 26만4247계약을 넘어서며 사상최대치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시장 참여자들간에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졌음을 반영했다. 미결제약정은 2942계약 증가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종가기준으로 플러스 0.36포인트로 콘탱고를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장중 한때 7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이익실현에 나서기도 했으나 이후 매도규모를 줄이면서 3133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증권, 투신은 순매수하며 각각 160계약, 1151계약, 283계약 순매수로 맞섰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전일 급등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장중 지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며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 차익실현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봉 연구원은 "이후 시장도 상승추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프로그램매매에 대한 부담과 지수 상승에 따른 가격변동성 확대로 장중에 부침이 심할 것이며 변동폭이 커지는 만큼 조정시 매수한다는 관점을 취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12.06 I 김현동 기자
  • 한컴, 새 주인은 누구? (상보)
  • [edaily] 한글과컴퓨터(30520)는 28일 최대주주인 "웨스트에비뉴에이전트리미티드"가 지난 26일까지 지분 전량을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컴 측 관계자는 "새로운 최대주주는 누구인지 아직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2대주주로 알려진 투자회사 "비커스달라스"의 지분이 0.8%에 지나지 않아 매각된 지분의 이동상황이 최대주주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한컴은 앞으로 주식명의개설정지 공고를 통해 최대주주가 누구인지를 가려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웨스트에비뉴측의 지분매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있다. 웨스트에비뉴측은 한컴에 보낸 서류에서 "자사 포트폴리오의 변경이 매도의 원인"이라고 알려왔으나 매도를 결정한 속사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웨스트에비뉴가 매도를 완료한 후인 28일 외인들은 한컴을 129만주(51억원)나 내다팔며 순매도 1위 종목으로 올려놨다. 외국인이 한컴을 하루에 100만주 이상 순매도한 것은 지난 3월29일 이후 처음이어서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최대주주 변경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한글과컴퓨터의 주주는 10만명이 넘는 개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분율도 모두 1% 미만이어서 약 20억원 정도의 지분만으로도 최대주주로 떠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한컴 측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이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새로운 대표이사를 영입하는 물밑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웨스트에비뉴는 최근 주가를 고려할 때 장내 매도가격이 3500원 내외였을 것으로 보여 주당 6500원에 투자한 것을 고려할 때 약 100억원의 투자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1.11.28 I 이진우 기자
  • 선물, 6% 폭락..5·10일선 붕괴(마감)
  • [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그간 급등세를 마감하고 큰 폭으로 추락했다. 현물지수의 약세와 외국인이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 하락폭은 6%에 이르렀다. 지수는 사흘만에 80선 아래로 떨어졌다. 28일 선물시장에서는 오전중 외국인과 개인, 증권이 선물을 순매수하며 80선이 유지됐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급락했다. 5일선과 10일선이 차례로 무너지면서 20일선을 위협하며 지수는 한때 78.25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지난 22일 종가(78.30포인트)까지 내려갔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5.45포인트(6.48%) 하락한 78.7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거래일수 8일만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돼 종가기준으로 마이너스 0.07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까지 급증했던 미결제약정도 크게 줄어 2217계약 감소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중 내내 순매수포지션을 유지했지만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해 1293계약 순매도했다. 투신도 장중 한때 5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1569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증권은 각각 3337계약, 1579계약 순매수하며 맞섰다. 전균 동양증권 과장은 "외국인이 전일까지 7000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오늘(28일)도 지수 하락과정에서 저점매수에 나섰지만 5일선과 10일선이 추가적으로 무너지면서 순매도로 돌아섰다"며 "향후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5일선과 10일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20일선인 75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1.11.28 I 김현동 기자
  • 선물, 매물부담에도 강보합..71선(마감)
  • [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등 블루칩이 상승세를 유지한데 힘입어 71선을 지켜냈다. 선물지수는 전날의 급등세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9일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4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면서 이익실현에 나섰으나 매도규모를 줄이고 삼성전자가 20만원대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0.30포인트(0.42%) 오른 71.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전날의 콘탱고에서 백워데이션으로 다시 반전되며 종가기준으로 -0.20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소폭 줄어 14만8578계약을 나타냈고 신규 매도분의 유입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던 미결제량은 장 막판 줄어들어 3403계약 감소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들이 2101계약 순매도하면서 이익실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177계약 순매수로 맞섰다. 기관은 증권은 713계약 순매수했으나 투신은 15계약 순매도했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도규모가 축소되고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물시장에 워낙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다보니까 선물시장 역시 조정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봉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69~72포인트대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01.11.09 I 김현동 기자
  • 선물, 외국인 주도 1.5% 상승..66선 안착(마감)
  • [edaily] 선물시장이 외국인들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의 소폭 반등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물지수는 1.45% 상승했고 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1일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개장 초반의 매도세에서 오후 들어 공격적인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견인해 5일선인 65.67포인트 저항을 뚫고 66선에 안착했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1.45%) 상승한 66.35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로 10만계약을 밑돌던 거래량은 10만 계약을 넘어서며 11만882계약을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 후반 크게 줄어들면서 종가기준으로 -0.89포인트를 나타냈다. 미결제량은 954계약 증가하며 6만4360계약을 보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오전장에서 2900계약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은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해 결국 251계약 순매수했다. 증권과 투신도 각각 935계약, 50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55계약 순매도하면서 이에 맞섰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수가 오후 들어 크게 올랐는데 삼성전자와 연계된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주가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선물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시장이 아직 저항선을 뚫지는 못했지만 하락할 가능성도 적다는 점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봉 연구원은 "향후 장세는 64~68포인트대에서 움직이는 박스권 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범위내에서 저가매수 전략을 취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11.01 I 김현동 기자
  • (릴레이분석)통신주, 주도주로 재부상할까
  • [edaily] 주식시장의 관심이 다시 통신주로 몰리고 있다. 테러직후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한 후 반도체의 약진에 밀려 주춤했으나 지난주말 반도체주가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통신주는 지난주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주는 3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오고 있어 메리트가 충분하다. 그러나 테러이전에 비해 높은 수준에서 주가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통신주의 주도주 부각가능성을 점검해 본다. ◇어닝시즌..실적호전 재료 부각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아직 중간단계에 불과하지만 통신주의 실적호전추세는 단연 돋보인다. 대표적 IT기업인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80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주말 KTF는 3분기 실적을 발표를 통해 순이익이 2분기 대비 144.8% 증가한 1372억원, 경상이익이 156.6% 증가한 2004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LG텔레콤 역시 3분기 순이익이 494억원으로 2분기 대비 50.2%가 늘었고 경상이익과 영업이익도 각각 50.3%와 24.7% 증가한 714억원과 1060억원을 기록했다. 통신업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SKT는 11월둘째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우증권 민경세 과장은 "KTF와 LGT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며 "SKT의 실적도 기대했던 것보다 양호하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4분기의 실적이 3분기에 비해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렇지만 다른산업대비 돋보이는 상황이며 누적실적으로 보더래도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유지시켜 주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수급/가격 측면에서는 KTF 부각 최근 주식시장의 수급키는 외국인들의 쥐고 있다. 고객예탁금이 8조3000억~ 8조40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국내기관들은 3주이상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 쪽은 외국인 뿐이다. 지난주 외국인들은 거래소와 코스닥서 5500억원을 순매수하며 유동성을 보강시켰다. 최근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보면 지난 한 주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2500억원 순매수하며 전체 순매수 금액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전자관련주와 금융주로 채웠다. 통신주로 본다면 코스닥시장의 KTF가 237억원으로 두드러졌다. SKT는 70억원대에 불과했다. 지분율로 본다면 SK텔레콤의 경우 외국인의 매수세를 기대하기 힘들다. 외국인 한도 49%가운데 현재 47.89%를 채워 룸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반면 KTF는 16.00%에 불과해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대우증권 민경세 과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KTF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가격 측면에서도 KTF가 SKT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갭메우기 과정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요금인하폭이 조정요인 될수도 이번주 통신주들의 주가에 영향을 줄수 있는 요소중 하나는 이동통신요금의 인하폭이다. 이미 정부는 이동통신요금 인하율을 6%선으로 잡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인하폭이 너무 적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정대로라면 지난주말 당정협의에서 확정했어야 하지만 연기된점이 불투명성으로 남아있다. 그렇지만 10월말까지는 인하폭을 확정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주에 확정될 인하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인하폭이 6%대라고 발표됐을때 주가는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애널리스트들의 의견도 우려했던 것보다 낮게 나왔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지난번 논의됐던 수준에서 결정된다면 회사측이나 주주들이 만족할수 있지만 여론이라는 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에 최소한 인하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민경세 과장은 "인하폭이 두자릿수로 늘어날 경우에는 통신주가 쉬어가는 요인이 될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중기적인 측면서는 시장평균 초과 애널리스트들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통신주가 시장평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낼 것이라는데에 이견이 없다. 현대증권 서용원 팀장은 "통신주는 이미 지난달 테러사태로 인한 경기방어주 성격뿐만 아니라 시장에 유망 성장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체가입자의 5∼15%인 무선인터넷사용자 비율이 내년 2분기부터는 20∼30%로 늘어날 것"이라며 "통신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인 무선인터넷관련사업이 내년 2분기 이후부터 과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종인 동원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도 "종전 5개였던 이동통신회사가 3개로 줄어들어 설비투자비용 감소에 따른 규모의 경제가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게 됐다"며 "8개 통신업체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연평균 40%이상씩 순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동통신업체와 달리 유선통신업체에 대해서는 다소 수익성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서용원 팀장은 "초고속인터넷부문이 이미 한통의 새로운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잡았다"며 "다만 내년 6월까지 예정된 민영화과정에 따른 수급상의 문제가 높은 주가 상승폭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원경제연구소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하나로통신, 데이콤, 드림라인은 모두 심각한 재무적 위험과 성장성 부재라는 공통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나로통신이 다음달 드림라인을 인수키로한 만큼 후발사업자간의 구조조정 진전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메리트 여부는 엇갈려 중기적인 관점에서 통신주가 충분한 투자메리트를 갖췄지만 단기적인 측면에서 주가가 메리트가 있느냐 하는 측면에서는 확신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최근 반도체주가 급등세를 보이는 동안 조정을 받았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미국 테러발생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테러전 18만7000원에서 9월말 14만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18만1000원까지 회복됐다. 지난주 후반 주가가 테러전 수준에 도달하자 경계매물이 나왔다. 반면 SK텔레콤은 테러전 20만7000원에서 테러직후 18만8000원까지 떨어졌다가 이내 안정세을 찾아 곧바로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최근 주가도 23만6500원으로 테러전에 비해 14.25% 높은 수준이다. KTF의 경우 테러전 3만700원이던 주가가 테러후 2만3000원대까지 밀렸고 이후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3만6450원까지 올라갔다. 주가가 테러전에 비해 무려 18.72% 높게 유지되고 있다. LG투자증권 김정환 과장은 "통신주의 최근 주가는 먼저 올랐고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는 점과 테러전에 비해 강세를 시현했다는 점이 엇갈려 상대적인 주가 메리트를 따지기 쉽지 않다"며 "투자자들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01.10.28 I 김희석 기자
  • 외국인,삼성전자/SKT/금융주 매수강화-주간거래소동향
  • [edaily] 10월 셋째주(10.15~10.19)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3394억원을 순매수,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말 516.40포인트에서 528.04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이에 반해 박스권 장세를 예상하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1억원, 2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지속적으로 순매수했다. 여기에 이번주에는 금융주를 적극적으로 매수한 것이 눈에 띤다. 매도는 특별한 기조를 보여주지는 않고 있으나 LG계열사들이 데이콤 지분을 대거 외국계로 넘긴 이후 지속적으로 데이콤을 팔고 있으며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등 그동안 견조한 흐름을 보여준 종목을 일부 처분했다. ◇삼성전자-SK텔레콤 매수 지속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지난 5일부터 10일간(16일 제외)간 순매수했다. 이번주에도 799억원을 사들였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이후 처음으로 17만원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사들이기는 지난달 11일 미국 테러사건이후 낙폭이 컸던 데다 대형주중 테러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종목으로 가격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함께 이달들어 SK텔레콤도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매수에 나섰으며 이번주에도 633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19일에는 소폭 순매도했다. ◇금융주 적극 매수 외국인은 이번주들어 금융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국민은행 454억원을 비롯해 삼성증권 272억원, 하나은행 194억원, 주택은행 129억원, 굿모닝증권 108억원, 삼성화재 72억원, 현대증권 70억원 등이다. 이들 대부분 금융주들은 업종 대표주나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또한 은행주는 하이닉스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대부분 대형 구조조정기업들의 처리가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 매수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꾸준히 매수에 나섰던 신한지주를 18일과 19일 이틀간 90만주이상 순매도했으며 대한재보험, 현대해상, SK텔레콤을 순매도 했다. ◇데이콤 매도 지속-실적호전주 일부 처분 지난달 21일 LG계열사들이 데이콤 602만주를 외국계에 넘긴 이후 외국인들의 데이콤 처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602만주 매수로 지분율이 25.89%로 껑충 뛰었으나 지난 19일 10.96%로 낮아졌다. 이번주에도 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또 실적호전주나 내수주를 일부 처분했다. 한국전력을 187억원 순매도했으며 전기초자 75억원, 태평양 49억원, 농심 14억원, 가스공사 14억원, 대웅제약 13억원, 기아차 19억원, 현대차 9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이닉스도 37억원을 순매도했다.
2001.10.20 I 박호식 기자
  • 환율 꾸준한 상승세, 달러매수 우위..1300원(마감)
  • [edaily] 21일 달러/원 환율이 전날보다 3.50원 낮은 1294원에서 출발, 장중 내내 상승곡선을 그리며 전날보다 2.50원 높은 1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300원대에 진입하기는 지난 7월31일 1300원이후 50여일만이다. 개장가가 저점으로 종가가 고점으로 각각 기록됐다. ◇21일 시황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낮은 129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 강하게 반등하며 10시33분 1298.20원까지 상승했다. 전날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엔화강세를 반영하며 1296원에 달러사자, 1298원에 달러팔자로 마감하는 등 하락추세를 보였고 이날 개장가에도 반영됐다. 이후 1297원대로 되밀려 대부분 거래가 체결되는 횡보를 거듭한 환율은 1297.7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1297.6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1시간여동안 1297.60~198.10원 범위에 갇혀있었으나 점차 오름세가 강해지며 2시50분쯤 1298.8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다시 추가상승이 막히며 1298원대에서 숨고르기를 하던 환율은 마감을 30여분 앞두고 달러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다. 4시15분쯤 1300원까지 상승하며 고점을 확대한 환율은 결국 전날보다 2.50원 높은 13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매수세 여전히 강해..불확실성으로 시장대응은 신중 장중 내내 달러매물 부담을 느끼는듯 했지만 실제론 달러를 사두려는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우위였음을 막판 환율급등에서 확인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지속적인 시장개입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있다. 개입의 성패에 따라 결국 원화환율도 영향을 받을 전망. 달러/엔 환율이 116대중반~117엔대초반을 오르내리는 등 엔화강세가 지속됐지만 시장참가자들의 달러보유심리는 수그러들지않았다. 1300원대에 대한 심리적 부담으로 환율반락을 예상하며 달러매도초과(숏) 상태를 유지하던 세력이 의외로 많아 막판 매수세가 불붙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주가 추석연휴를 앞둔 월말이어서 수출네고물량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있지만 이날 시장은 이런 수급요인까지 외면한 셈. 시중은행 한 딜러는 "숏포지션 커버를 위한 매수와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가세하며 환율이 막판 1300원으로 올라섰다"며 "외국인의 주식매도세도 시장참가자들의 환율상승 기대심리를 강화하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전쟁개시 시점, 일본 당국의 시장개입 효과 등 다양한 변수들이 산적해있어 외환시장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시장참가자들의 달러보유심리는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주요 지표 추이 달러화는 전날밤 뉴욕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이날 도쿄시장에서 다시 전일수준으로 되돌아왔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15.83엔까지 급락했던 달러/엔 환율은 도쿄시장에서 일본 당국의 직간접 개입으로 강하게 반등, 117엔대로 올라섰다. 5시 현재 환율은 116.79엔으로 다시 밀리고있다. 증시의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439억원 주식순매도를, 코스닥시장에서 4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당초 장중 거래소에서만 157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주식순매도에 나서 지난 18일이후 4영업일동안 매일 1000억원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는 듯 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 LG전자가 보유중인 데이콤주식 456만3000주를 810억원에 CSFB에 매각, 순매도규모가 극적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7억4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6억732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4억3510만달러, 1억700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1.09.21 I 손동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