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155건
- 외국인,삼성전자/SKT/금융주 매수강화-주간거래소동향
- [edaily] 10월 셋째주(10.15~10.19)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3394억원을 순매수,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말 516.40포인트에서 528.04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이에 반해 박스권 장세를 예상하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1억원, 2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지속적으로 순매수했다. 여기에 이번주에는 금융주를 적극적으로 매수한 것이 눈에 띤다. 매도는 특별한 기조를 보여주지는 않고 있으나 LG계열사들이 데이콤 지분을 대거 외국계로 넘긴 이후 지속적으로 데이콤을 팔고 있으며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등 그동안 견조한 흐름을 보여준 종목을 일부 처분했다.
◇삼성전자-SK텔레콤 매수 지속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지난 5일부터 10일간(16일 제외)간 순매수했다. 이번주에도 799억원을 사들였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이후 처음으로 17만원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사들이기는 지난달 11일 미국 테러사건이후 낙폭이 컸던 데다 대형주중 테러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종목으로 가격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함께 이달들어 SK텔레콤도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매수에 나섰으며 이번주에도 633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19일에는 소폭 순매도했다.
◇금융주 적극 매수
외국인은 이번주들어 금융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국민은행 454억원을 비롯해 삼성증권 272억원, 하나은행 194억원, 주택은행 129억원, 굿모닝증권 108억원, 삼성화재 72억원, 현대증권 70억원 등이다.
이들 대부분 금융주들은 업종 대표주나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또한 은행주는 하이닉스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대부분 대형 구조조정기업들의 처리가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 매수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꾸준히 매수에 나섰던 신한지주를 18일과 19일 이틀간 90만주이상 순매도했으며 대한재보험, 현대해상, SK텔레콤을 순매도 했다.
◇데이콤 매도 지속-실적호전주 일부 처분
지난달 21일 LG계열사들이 데이콤 602만주를 외국계에 넘긴 이후 외국인들의 데이콤 처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602만주 매수로 지분율이 25.89%로 껑충 뛰었으나 지난 19일 10.96%로 낮아졌다. 이번주에도 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또 실적호전주나 내수주를 일부 처분했다. 한국전력을 187억원 순매도했으며 전기초자 75억원, 태평양 49억원, 농심 14억원, 가스공사 14억원, 대웅제약 13억원, 기아차 19억원, 현대차 9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이닉스도 37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