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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외풍앞에 전저점마저 위협..10p 하락(오전)
  • [edaily] 미 증시 하락과 반도체 등 기술주 급락에 외국인 매도세까지 가세하며 거래소시장을 전저점 부근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지수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470선 아래로 내려가 있는 상태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하자마자 하락갭을 발생시키며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2시07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11.06포인트 급락한 469.21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시장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05930)의 주가는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면서 전날보다 7.14% 하락한 14만3000원을 기록하며 11개월여만에 15만원대 아래로 내려 앉았다. 또 포철도 7.8% 급락하고 있고 하이닉스와 한통 삼성전기 현대차 기아차 삼성SDI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의 주가 강세를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17670)의 주가는 1.62% 추가로 오르며 22만원 고지에 올라섰다. 또 시가총액 비중에서도 삼성전자를 1%대 차이로 추격하며 시가 1위 등극을 꿈꾸게 됐다. 철강금속 전기전자를 비롯해 운수장비 의료정밀업종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또 종이목재 전기가스 종금 운수창고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91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연 4일째 1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예상케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4억원, 319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01.09.21 I 이정훈 기자
  • (초점)외국인 매도, "한방보단 잔매 지속 가능성"..수급부담
  • [edaily] 외국인이 최근 나흘간 거래소시장에서 팔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미 뮤추얼펀드 자금이탈과 향후 환매 가능성 등이 제기되며 시장 수급부담에 대한 우려감을 낳고 있다. 실제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지난 17일 133억원 ▲18일 1117억원 ▲19일 1041억원 ▲2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216억원 어치 각각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로써 9월 한 달동안 26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그러나 더 큰 우려는 현재 미국쪽의 뮤추얼펀드 자금 이탈과 앞으로 발생할 지도 모르는 펀드 환매에 따른 이머징마켓에서의 외국인의 본격 매도 가능성에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9월 둘째주인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의 뮤추얼펀드 자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최근 4주 연속 잔고가 줄어 들었다. 이 기간동안 빠져나간 자금은 이로써 1억74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외국인이 본격적인 팔자세로 돌아설 것으론 보지 않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리스크 관리 차원이거나 일부 손절매성 매도에 따른 것이란 점에서 적은 규모의 매도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의 최근 매매동향과 향후 전망에 관한 증시 전문가들의 코멘트를 정리해본다. ◇임송학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일단 최근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매도 우위로 돌아선 것으로 봐야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환매에 따른 본격 매도는 논하기 이르다. 아직 미국 증시가 플러스로 반전되지 않고 있고 탄력이 높은 이머징마켓이란 점에서 리세션에 따른 국내 증시 악영향을 우려한 매도세로 보여진다. 즉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매도로 추정된다. 또 최근 늘어난 헷지펀드의 매도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것은 물론 미 증시와 연동된 매매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미국시장이 반등은 할 수 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이며 이 때문에 외국인 매도가 단기적으로 끝나기 보다는 추세적으로 어느 정도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15만원대로 내려가며 최근 20% 이상 하락하고 있고 외국계 펀드의 손절매 매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증시에 수급상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진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수석연구원 아직 외국인 매도가 금액면에서 큰 편은 아니며 그동안 평균 매수단가 대비 현 지수대는 손실폭이 너무 커 손절매로 손실을 고정시킬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 현재로선 매도의 일부분은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계 일부 펀드의 부분적인 매도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이머징마켓 내에서 위험 회피에 따른 환매가 일어나면 이보다 훨씬 많은 매물이 나왔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미국 환매에 따른 이머징마켓, 특히 한국 시장에서의 매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아직 셀 코리아로 보기에는 미흡하며 달러화 자산에 대한 투자 메리트를 대신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켓도 거의 없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국내에서 기관 매도 자제와 고객예탁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수급 보강책이 없어 외국인 매도에 따른 부담은 클 것이다. 결론적으로 잔매를 맞을 가능성이 있지만 한방은 아직 예상하기 힘들다. ◇조용찬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팀 책임연구원 외국인 헷지펀드의 경우 보통 3주전에 헷지 신청을 받아 분기말에 매도가 집중돼 있어 현금 비중 확대에 따른 매도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동안 8월말부터 기업 실적 경고 사인이 들어오면서 헷지 비중이 높아 우려했단 만큼 큰 매도는 없을 것이다. 또 지난 89~91년 미국의 8분기 연속 성장률 감소로 국내 지수가 1000에서 500으로 밀리는 것을 경험한 외국인들이 4분기에 대비해 국내 증시의 포트폴리오 축소작업을 진행하는데 따른 매도로도 추정된다. 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당장 매도가 본격화될지는 속단하기 이르지만 관망세를 지속할 것이란 것은 예상할 수 있다. 또 9월말에 다음 분기 실적호전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윈도우 드레싱 기간이라 낙폭이 과도한 미국 시장에 더 큰 메리트를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2001.09.20 I 이정훈 기자
  • 외국인, 전통주 매수/기술주 처분-거래소주간동향
  • [edaily] 9월 첫째주(9월3일~ 7일) 외국인들은 전통주를 매수한 반면 기술주에 대해서는 보유비중을 꾸준히 줄였다. 외국인들은 6786억원을 매도하고 6629억원을 매수해 15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 부담 기술주 매도 외국인들은 미국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자 기술주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꼈다. 미국의 제반지표가 여전이 경기 회복을 기대할수 없는 상황인데다 3분기 기업들의 예상실적 발표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05930)와 하이닉스반도체를 각각 265억원과 257억원 순매도했다. 하이닉스의 경우 채권단의 자금지원에 대해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고 TFT-LCD 부문의 매각으로 유동성에 대한 부담이 줄었지만 외국인들은 16일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주동안 하이닉스 주가는 830원에서 1290원으로 55.42% 급반등했으나 외국인의 지분율은 19.20%에서 16.44%로 2.76%포인트 낮아졌다. 이외에 외국인들은 SK텔레콤(17670)(17670)(256억원) 삼성중공업(250억원) 국민은행(130억원) 등도 1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SK텔레콤에 대해 주중반까지는 순매수양상을 보였으나 주후반들어 대거 매도세로 돌변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22일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지분율을 12.04%로 낮췄다. ◇전통주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심 외국인들은 기술주를 처분하는 가운데 전통주와 증권주를 꾸준히 매수, 매도와 매수에 균형을 맞췄다. 외국인들은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에 대해 각각 197억원과 11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삼성증권의 경우 업종내 선도주라는 점이 부각됐고 현대증권은 AIG와의 신주인수가격 재협상 가능성에도 불구, 더이상의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와함께 블루칩 가운데 전통주에 속하는 현대자동차(05380)(195억원) 한국전력(15760)(15760)(152억원) 포항제철(100억원) 등에 대해서는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에 10일 연속 순매수했다. 대표적 달러약세 수혜주인 한국전력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27.58%로 올라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밖에 신세계(89억원) 한국주택은행(82억원) 현대산업개발(74억원) 등에 대해서도 꾸준히 보유비중을 높였다. ◇국내기관, 물량축소..보험사 현금 확보나서 국내기관들은 대내외 여건 불안에 대해 외국인보다 민감하게 반응했다. 한주동안 기관들은 7460억원을 매도하고 6204억원을 매수, 1256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별로는 보험이 1049억원을 순매도하며 전체 기관 순매도 물량의 84%를 차지했다. 보험의 경우 저금리에 따른 수지악화 및 구조조정 차원에서 주식을 대거 현금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의 순매도 종목은 한국통신(166억원) 조흥은행(149억원) 삼성증권(120억원) 주택은행(91억원) 삼성전자(89억원) 등이었다. 반면 기관들은 SK텔레콤(74억원) 국민은행(61억원) 등에 대해서는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2001.09.08 I 김희석 기자
  • "더블위칭 게임, 시작됐다"..외국인 매도 주의-피데스증권
  • [edaily] 피데스증권은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누적순매도 포지션이 다음 주 더블위칭데이를 겨냥한 조직적인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동향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정동희 피데스증권 투자전략팀장은 6일 "외국인은 전일 선물시장에서 무려 6000계약이 넘는 순매도 공세를 펼치며 누적으로 1만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팀장은 "최근 미국와 아시아 주식시장이 불안정성이 극대화되는 과정 속에서도 외국인은 한국 현물시장에서는 매도를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엔화 강세가 저지되며 환차익 측면에서의 메리트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파생상품의 이익 극대화를 꾀하는 차원에서 현물시장에서 조직적으로 매도로 전환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지난 7월과 8월 옵션만기일 직전 외국인 투자가가 조직적으로 현물 매도세로 돌아선 사례가 연속적으로 있어 이번에는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둔 외국인의 선물 매도 포지션 구축 시도를 간단하게 봐서는 안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팀장은 "한국 주식시장이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다른 국가에 비해 가격 조정 폭이 상대적으로 가장 적었고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과 인텔 등 주요 기업의 예상실적 등 부담스러운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2001.09.06 I 이정훈 기자
  • 하이닉스 "데이 트레이더 공략"..매매 신중해야-전문가 시각
  • [edaily] 외환은행이 주요 채권은행에 제시한 하이닉스반도체 지원방안이 보도되면서 하이닉스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승부를 걸어보자"는 투기적 시각이 충돌하며 대량 거래를 수반한 주가 급등락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하이닉스는 전날 하한가에 이어 개장하자마자 2% 이상 추가 하락하며 한때 주가가 1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곧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는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빠르게 오가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락의 원인은 무엇보다 거래소시장의 주된 데이 트레이더들이 하이닉스에 몰려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임송학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거래소에서 데이 트레이더들이 가장 많이 붙어있는 종목이 하이닉스"라며 "주가가 전저점이던 1040원과 1000원 아래로 급락하면서 이들 매수세가 급격하게 몰려들고 있다"고 풀이했다. 실제 전날 1600만주 이상 순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하이닉스 주가 하락을 주도했던 L증권 창구를 통해 이날 반발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이같은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임 팀장은 "주가가 100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제부터 승부를 걸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매수세가 가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조용찬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도 "하이닉스에 대한 부정적 보도에도 불구하고 법정관리나 부도보다는 출자전환으로 가는 것을 굳힌 것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과 전날 램버스 호재 등도 반발 매수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하이닉스반도체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피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임 팀장은 "하이닉스 처리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고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어렵다고 본다면 법정관리 등 부정적 상황을 피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묘 "정상적인 투자자라면 매수를 피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도 "투기적 공격이 몰리고 있으며 체계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굳이 매수하려면 30일 채권단 회의 결과와 경기지표 발표 등을 확인한 이후로 매수시점을 잡아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08.28 I 이정훈 기자
  • (분석)외국인 선물누적순매도, 급감.."매수기대는 성급"
  • [edaily] 이달 들어 급격하게 늘어가던 외국인들의 선물 누적순매도 포지션이 다시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6월 대규모 순매수 이후 이달 들어 순매도로 돌변했고 다시 8월을 앞두고 매도물량을 줄이고 있어 외국인의 선물매매에 의한 시장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래 표 참조) 이같은 기대는 한 달 정도의 사이클(cycle)로 바뀌고 있는 외국인의 선물매매 패턴에 기초하고 있다. 올 들어 단기매매 양상을 이어가던 외국인은 지난 6월 최고 1만3000계약에 이르는 대규모 누적순매수로 한 차례 랠리를 이끌었고 이달 들어서는 반대로 한 때 1만3000계약 순매도를 쌓아가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한 달 가까이 변할 조짐이 없던 외국인 누적순매도는 지난 24일 일주일만에 1만계약 아래로 떨어졌고 27일 장 마감 이후에는 6449계약으로 줄였다. 이는 불과 나흘만에 절반 이상 순매도 포지션을 감소시킨 것으로 지난 4일 이후 23일만에 최저수준이다. 또 옵션시장에서도 지난 23일 이후 닷새만에 1766계약 콜옵션 매수 우위를 보였고 풋옵션도 6904계약 순매도로 지난 7월물 옵션만기일 이후 처음으로 매도가 더 많았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매매전략이 이전 매도관점의 매매에서 지난 주를 기점으로 매도비중 감소와 반등탄력을 타기 위한 매수비중 증대로 변경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매패턴 변화 가능성을 점쳤다. 실제 외국인의 이런 매수위주의 플레이는 지난 주 지지 이후 반등을 이끈 주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외국인은 초반 매도 포지션을 이익 실현한 뒤 중반에는 단기매매, 후반에는 매수 플레이를 보였다"며 "지난주 지지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적인 지지선이 위치해 있었던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외국인의 선물매매 패턴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물론 외국인 선물매매에 변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지만 조만간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는 아직 성급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호 현대증권 선임연구원은 "지수가 단기간 크게 하락하면서 바닥론이 확산되는 등 하방 경직성이 나타나자 과매도 포지션으로 해석한 외국인이 시장 흐름을 좇아 매도물량을 줄인 것"이라며 "과매도 리스크를 줄여 유연하게 시장 대응하려는 전략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외국인이 누적순매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미 증시나 국내 경제여건이 안정을 보여야한다는 전제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반등을 염두에 둔 단기 매매에 국한시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13일 이후 외국인 선물/옵션 누적포지션 (단위:계약) -------------------------------------- 일자 선물 콜옵션 풋옵션 -------------------------------------- 13 -11,461 10,342 7,489 16 -10,284 18,897 8,736 18 -11,735 590 20,904 19 -8,269 5,342 17,140 20 -11,712 11,063 26,590 23 -13,461 -16,676 37,392 24 -8,816 -18,558 26,956 25 -8,721 -14,967 38,845 26 -11,220 -3,530 16,136 27 -6,449 1,766 -6,904 --------------------------------------
2001.07.29 I 이정훈 기자
  • 성우하이텍,"상반기 매출 15% 증가/이익은 전년 수준"
  • [edaily] 자동차부품업체인 성우하이텍(15750)의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의 642억원보다 15.2% 정도 증가한 7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시설투자의 영향으로 전년동기의 46억원과 비슷한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성우하이텍 관계자는 "아직 회계 감사중이어서 정확한 상반기 실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매출은 자동차경기 호조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 이익은 경남 양산 지역의 공장 신설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수준 정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산 지역의 공장 신설과 관련해서는 "현대차의 라비타와 월드카 계획에 따른 범퍼레일 등의 생산을 위해 공사비 80억~90억원을 들여 라인 한개를 완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반기 1700억원 수주설과 관련, "상반기에 수주한 물량이 이 정도에 이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은 1700억원 이상, 순이익은 8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현대차의 월드카 계획과 관련된 매출을 420억원 정도로 잡고 있어 실적 호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우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1436억원과 순이익 7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01.07.27 I 김기성 기자
  • 기로에 선 증시.."신흥시장 문제해결 주목"-동양증권
  • [edaily] 신흥시장국 문제가 점차 해결국면에 접어들 경우 외국인들의 주식순매수전환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동양증권이 분석했다. 또 현재상황은 "신흥시장국 불안의 재차 확대"냐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유입으로 국내증시가 상승전환하느냐"의 분기점에 놓여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는 26일 "신흥시장 불안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전략"에서 "국내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주식순매수 누적추세는 신흥시장국 전체의 채권가격과 밀접하게 연동하고 있다"며 "외국인투자자들이 6월 중순부터 국내 증시에서 주식순매도에 나선 것은 이미 신흥시장국 문제가 불거질 것을 예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물 채권가격은 아르헨티나 위기와 상관없는 안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 거듭되는 신흥시장국가들의 경제불안으로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지속해왔다. 그는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신흥시장국의 문제가 재차 확대되지 않는다면 외국인들이 더이상 순매도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라며 "현재 현격하게 벌어진 한국물 채권가격과 주식누적순매수와의 차이를 좁히는 과정에서 외국인들은 순매수 규모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신흥시장국의 채무불이행(default)위험이 높아지면서 이들 국가가 발행한 채권에 대한 위험이 급격히 커지기 시작했다. 이동수 이코노미스트는 "채권에 대한 위험확대는 채권시장보다 변동성이 큰 신흥시장국 주식시장에 더욱 악재로 작용했다"며 "신흥시장국의 채무불이행 위험이 단기적으로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을 적절히 예상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그는 신흥시장 문제가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르헨티나 상황이 조심스럽게 개선되고 있는데다 인도네시아 사태가 신속하게 처리,신흥시장국의 불안확산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는 것. 특히 7월24일 터키 국채가 예상외로 낮은 이율에 공매된 것을 들어 "신흥시장국의 불안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물 채권에 대한 risk premium은 이미 안정화, 차별화가 진행중"이라며 "국내증시는 약세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있지만 한국물 채권에 대한 위험도 감소는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2001.07.26 I 하정민 기자
  • (종합시황)증시,추세선 무너져..환율 소폭 하락
  • [edaily] 주식시장이 미국시장 하락세의 영향으로 각종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며 크게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가상위종목들이 하락폭이 깊어지며 60일선 아래로 떨어지며 120일선을 간신히 지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을 1000억원이상 순매도 한 것을 비롯 선물, 콜옵션 등을 동시에 매도하면서 하락장을 주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편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중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지수 20일선이 수급선으로 불리는 60일선을 뚫고 내려오기는 지난 3월23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로 시가상위종목의 하락폭이 컸으며 개인만 매수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달러/원 환율은 엔화와 유로화에 대한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달러공급 요인이 많았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채권시장은 한은의 통안채 창판이 관심을 끌었으며 금리는 전일 선네고 수준에서 소폭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5.07포인트 떨어진 578.54로 장을 마감했으며 주가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1.95포인트(2.66%) 하락한 71.2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64포인트(3.44%) 하락한 74.0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3.25포인트(3.53%) 하락한 88.85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환율은 전날보다 2.60원 낮은 129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6bp 낮은 5.92%, 국고5년은 3bp 떨어진 6.34%, 통안2년은 1bp 낮은 5.86%, 회사채3년 AA-급은 3bp 낮은 7.11%, BBB-급도 3bp 낮은 11.24%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15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약세를 보이자 국내에서도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큰 폭으로 지수가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두 달여만에 60일선을 하회하며 120일선에서 간신히 지지에 성공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매수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콜옵션을 동시 매도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지수 하락압력을 불어 넣었다. 블루칩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아래쪽으로 시장 무게중심을 기울였다. 대표주인 삼성전자가 개장 이후 낙폭을 확대하면서 전날보다 4.92% 급락하며 18만3500원을 기록해 다시 18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또 포철과 한통 한전 SK텔레콤 LG전자 삼성전기 기아차 현대차 등도 일제히 1~4%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외국인은 7일만에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총 1040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7억원, 48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는 551억원, 매도는 518억원으로 총 34억원 순매수였다. 주가지수선물시장도 미 증시 하락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주요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선물지수는 2.6% 이상 하락하며 71선까지 내려 앉았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포지션을 강화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이 하락시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큰 힘을 실어주진 못했다. 코스닥시장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3일 연속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새벽 끝난 미국 나스닥시장 하락여파로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넓혀 나가며 급락세를 보였다.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편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중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지수 20일선이 수급선으로 불리는 60일선을 뚫고 내려오기는 지난 3월23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2억8979만주가 거래돼 4일만에 다시 3억주 아래로 밀렸으며 거래대금도 전일보다 500억원이 줄어든 1조1929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 4월16일 1조1751억원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개인투자자가 낙폭을 만회하려 안간힘을 썼지만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공세를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이 11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9억원과 8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타법인은 1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타업종이 전일보다 4.12% 하락한 것을 필두로 벤처기업(-3.88%), 유통서비스(-3.83%), 제조업(-3.23%), 건설업(-3.28%), 금융업(-2.17%) 등 모든 업종이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50지수는 전일보다 3.88% 하락, 코스닥지수 하락률보다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낙폭이 컸다. 하나로통신이 7.57% 하락한 것을 비롯, 휴맥스 다음 LG텔레콤 SBS 새롬기술 엔씨소프트 한국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 등이 4% 넘게 떨어졌다. KTF도 전일보다 3.22% 하락, 지수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에서 오른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50선물시장도 미 증시 약세와 그에 따른 코스닥 현물시장의 급락으로 동반 하락했다. 선물지수는 기대를 모았던 10일선을 하향 이탈해 3.5%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최근 3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을 제외하고 개인과 증권 선물 등 대부분 주체들이 매도에 치중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27포인트를 유지했고 거래량은 전날보다 98계약 줄어든1918계약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달러강세, 엔과 유로 약세"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거스르며 원화강세를 나타내며 전날보다 2.60원 낮은 129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공급 요인이 많은 우리 외환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달러공급 우위의 시장흐름에도 불구, 국내외 증시 약세, 전세계적인 달러강세 등 환율이 오를 요인도 산적해있어 환율은 큰 폭의 등락없이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60전 낮은 1296원에 거래를 시작, 9시31분 1296.50원으로 상승했지만 곧 되밀렸다. 전날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않은 상황에서 보합권인 1298원수준을 유지했고 이런 분위기는 개장초 이어졌다. 9시47분 1294.80원으로 밀렸던 환율은 이후 잠시 1296.10원을 기록한 일이 있지만 오전내내 1295원대에서 거래를 체결했고 1295.8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1295.9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1시43분 1296.40원까지 오른 뒤 되밀려 1295원대로 내려왔다. 3시쯤 일시적인 달러매물 증가로 1294.50원을 한차례 기록한 뒤 곧 1295원대로 되돌아와 대부분 거래를 체결한 환율은 4시를 넘기며 서서히 낙폭을 확대했다. 4시20분쯤 1294원까지 떨어진 환율은 소폭 등락을 거쳐 결국 전날보다 2.60원 낮은 129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124.9엔대까지 상승한 뒤 되밀려 5시2분 현재 125.76엔을 나타내고있다. 유로와 엔이 동반약세를 보이는 상황. ◇채권시장 채권수익률이 전날 선네고 수준에서 맴돌았다. 채권시장은 콜금리 인하에 따른 득실을 따지는 가운데 대규모 통안채 창구판매의 의미와 영향을 분석하느라 분주했다. 전날 선네고에서 수익률이 급락한데 따른 부담으로 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관이 없었지만 장막판 매수세가 살아나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주말인데다 7일 지준일을 앞두고 거래는 전체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특히 5년물 이상 장기물 거래가 더 부진했다. 통안채와 국고3년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통안2년물 5월말 발행물은 전날 선네고와 같은 5.84%로 거래를 시작해 5.83~86% 사이를 오르내렸다. 국고3년물은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국고3년 2001-3호는 전날보다 1bp정도 낮은 5.92%에 거래됐고 2001-1호는 5.91%까지 떨어졌다. 이날 한국은행은 통안채 2년물 1조2200억원, 1년6개월물 1조4000억원, 1년물 3115억원 등 총 2조9315억원을 매출했다. 창판규모가 예상보다 크자 콜론 등으로 운용되던 시중단기자금이 통안채에 묶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타났다. 한은의 우호적인 멘트에 힘입어 수익률은 다시 안정세를 찾아갔다. 대형기관의 채권매수설까지 돌며 국고3년 2001-3호는 5.91%로 내려왔고 2001-1호는 팔자호가가 5.90%까지 떨어졌다. 창판에서 물량을 받지 못한 기관들의 통안채 2년 당일발행물은 창판금리보다 1bp 낮은 5.87%에 거래돼기도 했다. 국고5년물 2001-4호는 전날과 같은 6.32%에 팔자호가가 나왔다.
2001.07.06 I 박호식 기자
  • 거래소, 블루칩 주도 전업종 약세..15P 하락 570선(마감)
  • [edaily] 거래소시장이 15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약세를 보이자 국내에서도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큰 폭으로 지수가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두 달여만에 60일선을 하회하며 120일선에서 간신히 지지에 성공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매수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콜옵션을 동시 매도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지수 하락압력을 불어 넣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개장초 하락갭을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전날보다 15.07포인트 떨어진 578.54로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아래쪽으로 시장 무게중심을 기울였다. 대표주인 삼성전자가 개장 이후 낙폭을 확대하면서 전날보다 4.92% 급락하며 18만3500원을 기록해 다시 18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또 포철과 한통 한전 SK텔레콤 LG전자 삼성전기 기아차 현대차 등도 일제히 1~4%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도체주는 미 기술주 약세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하이닉스반도체도 전날보다 6.65%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아남반도체와 미래산업 대덕전자 신성이엔지 케이씨텍 디아이 등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서도 상아제약과 대일화학 등 일부 중소형 제약주와 영풍산업 쌍용화재 삼성중공업 계양전기 이스텔 인큐브테크 등의 우선주가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하며 틈새 종목으로 부상했다. 또 태창 삼양중기 한국주강 동양철관 삼영모방도 상한가 행렬에 동참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4% 이상 급락하며 업종 하락률 1위를 차지했고 건설 증권 의료정밀업종도 3% 이상씩 하락하는 등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총 621종목으로 상승 종목수인 190종목(상한가 16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시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7일만에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총 1040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7억원, 48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는 551억원, 매도는 518억원으로 총 34억원 순매수였다. 한편 이날 거래는 전날에 비해 다소 활기를 띄며 거래지표도 다소 증가했다. 전체 거래량은 2억1404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1346억원을 기록했다.
2001.07.06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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