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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외국인 SKT순매도, "장기화"되는 3가지 이유
  • [edaily] SK텔레콤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일이후 6월 14일까지 외국인들은 SK텔레콤을 6주(週) 이상 순매도했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만 30일째 순매도행진이다. 이기간 외국인의 지분율은 48.99%에서 46.97%로 2.02%P줄었다. 주식수로는 181만주를 순매도했다. 하루평균 6만주꼴로 순매도한 셈이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이 이렇게 "감질나게" 순매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정 재료가 있다면 몇일간에 걸쳐 대규모 매도에 나서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다. 때문에 궁금증은 더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에대해 외국인들은 순매수와 순매도가 몇일씩 이어지거나 갑작스런 재료에서는 과감한 순매수나 차익실현으로 "다이나믹한" 매매패턴을 보이는 것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통신서비스담당 애널리스트들은 SK텔레콤의 펀더맨털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의견을 피력하지만 외국인들의 최근 매매패턴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낮추는 양상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조합해 보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장기전을 펼치는 몇가지 이유를 추론할수 있다. 이들이 바라보는 SK텔레콤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가 장기화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도움말: 현대증권 서용원 팀장, 대우증권 민경세 연구위원, 대신경제연구소 이정철 책임연구원) 먼저, 돌발악재가 아니라 불투명성이 겹쳤다는 점이다. 최근 SK텔레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정부의 비대칭 규제 방침, 하반기 마케팅 강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무선인터넷사업의 불확실성 등이다. 이러한 재료들은 눈에띄는 악재라기 보다는 "불투명성"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투자판단을 흐리게 한다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설명이다. 둘째, 회사측의 자사주 매입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은 주주가치 증대 와 주가안정을 위해 지난 5월2일부터 자사주 매입을 추진중이다. 오는 28일까지이며 예정수량 356만6100만주 가운데 현재 70%인 254만주를 매수한 상태다. 어차피 물량을 줄이려고 하는 경우 단번에 내다팔아 시장에 충격을 주기보다는 조금씩(자사주 매입추세에 맞춰) 처분하는 것이 매도단가에도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셋째, 외국인들 사이에 투자의견이 엇갈린다는 점이다. 최근 SK텔레콤의 매수매도 주문을 보면 개장 직후에는 매수우위의 경우가 종종 발견되고 있다. 이는 외국인들사이에 투자의견이 엇갈린다는 반증이다.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대세이기는 하지만 NTT도코모에 대한 지분매각 등 돌발호재가 나올수 있다는 점에서 저점매수세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하반기 이동전화요금을 낮출 경우 경쟁사에 비해 SKT이 불리하지 않다는 견해도 저점매수세를 부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외국인들은 SK텔레콤 주식을 언제까지 처분할 것인가. 속단할 수는 없지만 궁금한 대목이 아닐수 없다.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변화가 올때쯤 SK텔레콤의 주가 움직임도 방향성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01.06.14 I 김희석 기자
  • 외국인, 하이닉스/삼성전자 집중매도-거래소동향
  • [edaily] 외국인이 거래소시장에서 하이닉스반도체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팔아 치우며 이틀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13일 외국인은 613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했고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종목만 7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GDR 발행가격 결정을 하루 앞둔 하이닉스반도체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하며 총 867만9000주, 금액으로는 383억5000만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는 원주를 팔아치우고 대신 이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DR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도 17만7000주, 금액으로 374억3000만원 어치 더 팔았다. 이와 함께 도코모와의 계약 임박설이 전해졌지만 SK텔레콤을 65억5000만원 어치 순매도했고 신세계 전기초자 굿모닝증권 삼성화재 제일제당 한국타이어 등을 내다 팔았다. 반면 호재가 부각되고 있는 일부 금융주와 경기관련주를 사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규모는 100억원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외국인이 주로 사들인 종목은 주택은행(43억7000만원) 하이트맥주(40억4000만원) 롯데칠성(29억1000만원) 국민은행(27억7000만원) 삼성증권(18억8000만원) 하나은행(16억3000만원) 농심(13억4000만원) 대우조선(11억1000만원) 등이다.
2001.06.13 I 이정훈 기자
  • 선물,외국인 현/선물 매도 부담..2%하락 74선(마감)
  • [edaily] 선물시장이 외국인의 현물/선물 대규모 동시 매도로 휘청거리며 2% 이상 급락했다. 선물지수는 다시 20일선 아래로 떨어지며 74포인트로 내려 앉았다. 5일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전매 위주로 매도물량을 대규모로 내놓으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하며 결국 전날보다 1.60포인트(2.11%) 떨어진 74.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콘탱고를 유지하며 대규모 프로그램매수를 유입시켰다. 종가 기준으로도 베이시스는 +0.17포인트로 마쳤다. 거래도 활발한 가운데 전체 거래량이 14만733계약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매수를 활발하게 유입시켰지만 전매와 신규매도로 인해 총 2789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증권, 투신은 각각 1884계약, 574계약, 190계약 순매수로 맞섰다. 고영훈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선물쪽에서 외국인 매도가 국내 투자자에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현물에서의 1000억원 이상 순매도가 시장 균형을 직접적으로 무너뜨렸다"며 "추세선 아래로 떨어져 상승보다는 추가 하락에 가능성이 좀 더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고 연구원은 "지수가 바닥 모양을 만들 때까지는 매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지수 580선에서는 반등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01.06.05 I 이정훈 기자
  • (증시포커스)현실화된 악몽.."연습이 아니다"
  • [edaily]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했던가.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장중 붕괴 아홉번만에 쓰러졌다. 권투경기에서도 카운터 펀치를 맞고 쓰러진 선수는 곧바로 일어설 수 있지만, 잽을 많이 맞은 상태에서 다운이 된 선수는 쉽게 일어서지 못한다. 버티다 쓰러진 지수 500선. 그래서 부담스럽다. 달러/원 환율의 폭등세(원화약세)와 맞물린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식목일 휴일로 5일 시장이 휴장하는게 다행스럽다는 생각마저 든다. ◇쓰러진 500선, "연습이 아니다" 태평양전쟁을 촉발시킨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때 진주만에 주둔했던 미 해군장교는 "이건 연습이 아니다"라고 병사들을 독려했다고 한다. 요즘도 "연습이 아니네", "장난이 아니네"라는 말이 자주 회자된다. 미국증시에서 9400선대로 주저앉은 다우지수와 1600선대로 가라앉은 나스닥지수, 그리고 종합주가지수 500선의 붕괴와 달러/원 환율의 1360원대 진입, 올들어 최대규모의 외국인 매도공세 등이 한꺼번에 눈앞에 펼쳐졌다. 이 모든 것은 악몽도, 연습도 아니다. 눈앞에 펼쳐진 현실인 것이다.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종합주가지수는 9.57포인트(1.90%) 떨어진 493.69포인트로 마감했다. 500선 붕괴는 지난 99년 2월 25일 이후 25개월여만의 일이다. 또 지난해 10월이후 여덟차례에 걸쳐 장중에 쓰러졌다 일어선 500선의 근성과 저력도 아홉번만에 무릅을 꿇게된 것이다. 이번 500선의 붕괴 과정은 지난 92년 8월 500선이 붕괴될 때 보다는 기간이나 버티는 힘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버티는 힘이 강했다는 것이 부담으로 와닿는다. 지난 89년 4월 1일 종합주가지수가 대망의 네자릿수에 진입한 뒤 대세하락과정에 접어들면서 주가지수는 92년 5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석달간 500선에서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500선의 장중붕괴는 여섯차례가 있었고, 일곱번만에 쓰러졌었다. 이후 주가지수는 459포인트까지 되밀렸다가 재반등을 시도했다. ◇환율 폭등과 외국인의 거센 매도공세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폭발적인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전 보다 21.50원이 뛰어오른 1365.2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98년 10월 7일 138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시장은 정부가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환율이 폭등하면서 물가안정과 저금리기조 유지에도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은 환차손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실제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17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올들어 최대규모다. 외국인은 전일 1050억원을 순매도한데 이어 연이틀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다.외국인이 연이틀 1천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선 것도 올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집중매도했다. 119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밖에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국민은행 159억원, SK텔레콤 131억원, 삼성증권 93억원, 삼성SDI 91억원 등의 순으로 팔았다. 현재전자 아남반도체 삼성화재 주택은행 한국통신 등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9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264계약의 매수포지션을 위했다. 하지만 선물매매는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외국인의 매수포지션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시황분석가들은 미국증시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폭락세가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 마저 폭등해 당분간 외국인의 매도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주가가 추가하락할 경우 몇몇종목은 스톱로스(손절매)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게 시황분석가들의 지적이다. ◇현실을 직시할 때 이제 500선 붕괴는 과거지사가 되버렸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주식을 사줄 주체가 누구인가라는 문제를 푸는 일이다. 그러나 뚜렷한 매수주체를 거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마땅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추세반전을 기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까. 정부가 연내에 연기금자금 6조원을 증시에 투입하고, 주식투자시 각종 세제혜택을 부여하겠다고 장중에 발표했지만, 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정부의 증시안정책에 대해 별로 기대를 않는 눈치다. 지난 89년 4월 1일(1007.74P)이후 시장이 대세하락기에 접어들 때도 ▲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한 12.12조치를 비롯 ▲증시안정기금 설립 ▲근로자 주식저축 도입 등 굵직굵직한 시장안정책을 수차례나 내놨지만 꼬여가는 증시를 풀지 못했다. 시장은 자율반등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에나 오름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정책적 변수는 눈여겨 볼 대목이다. 그러나 중요한 거은 대책이 아니라 시장의 자율반등이다. 하지만 시장의 자율반등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세계증시의 동반 추락세와 예측을 불허하는 달러/원 환율의 폭등세, 기업실적 악화, 채권금리의 급등세 등 증시를 둘러싼 제반 환경이 매우 취약한 구조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 일각에서는 주식시장이 체계적인 위험에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주식시장의 바닥과 저가메릿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주식 보다는 때를 사는 자세"가 요구된다. 현실을 역행하기 보다는 시장에 순응할 때이다. 환율과 금리가 뛰고, 주가가 가라앉는 최근의 자금시장 동향은 악몽이 아닌 현실이다.
2001.04.04 I 김진석 기자
  • 금융 악화때 안전자산은 "달러"..달러선물 급등
  • [edaily] 4일 오후 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이 오전의 하락조정장세에서 벗어나 큰 폭의 상승세로 돌변, 고점을 확대하고있다. 미달러 통화선물 4월물은 2시6분 현재 전날보다 7.60원 상승한 1352.6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4584계약, 미결제약정은 520계약 증가한 1만3890계약. 오후들어 달러/엔 환율이 다시 126엔을 상향돌파하면서 시장의 달러매수심리가 불붙고있다. 외국인들은 오전 주식시장에서만 1000억원 이상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달러선물의 상승을 이끌고있고 금융정책협의회의 발표내용이 투자자들에게 별다른 인식을 심어주지 못하면서 달러선물의 상승움직임은 보다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주식,채권,외환을 비롯한 국내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됨에도 불구, 당국이 구체적인 처방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한일 양국 모두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정책을 내놓는 것에 실패한 듯 보인다"며 "현재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나빠지면서 투자자들이 달러화만을 유일한 안전자산 선호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350원이라는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만큼 일단 1355원 부근에서 잠시 저항을 받을 전망"이라며 "이 가격대가 뚫릴 경우 다음 저항선은 1360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시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25.90엔으로 소폭 되밀리고있다.
2001.04.04 I 하정민 기자
  • 거래소,발목잡은 현대건설..블루칩이 지수방어(오전)
  • [edaily] 거래소시장이 관망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다우존스와 나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였지만 현대건설 악재가 불거지면서 상승폭이 점차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530선을 지키고 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블루칩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반면 현대건설과 연관있는 은행주와 건설주가 하락하면서 시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러나 장중 내내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12시12분 현재 전날보다 2.07포인트 오른 534.97을 기록하고 있다. 은행주와 건설주는 각각 외국인과 개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큰 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 하락한 99.97을, 건설업종지수도 1.21포인트 떨어진 40.78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종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은행주 중에서는 현대건설에 대한 여신규모가 크고 충당금 적립수준이 낮은 외환과 주택은행이 각각 6.01%, 3.60%씩 하락하고 있으며 한미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주들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은행주만 10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화학 의약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은행과 증권 보험 유통 비금속광물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26종목이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8종목을 비롯해 446종목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480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순매수를 기록하며 총 365억원 어치 더 사들이고 있다.
2001.03.28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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