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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시황)악화된 수급여건..우려감 앞서는 시장
- 언제 기대감이 있었냐는 듯 자금시장은 다시 우려감이 앞서는 상황으로 급변하고 있다. 증시에서는 지수 저항선이 무너지고 있고,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증시에서는 전날에 이은 추가 하락을 지속되면서 차례로 방어선이 뚫리는 양상이 전개됐다. 거래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나 코스닥에서의 기관 순매수도 전체적인 수급악화를 거스를 순 없었다.
외환시장에서도 외국인 주식순매수 유입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공급을 앞서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또 채권시장에서도 손절매와 경계성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금리지표를 일제히 끌어올렸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17포인트 낮은 728.32포인트, 코스닥 지수도 2.12포인트 내린 114.86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제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44원 하락한 1만4337원,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도 2.65포인트 하락한 91.8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예상외로 많은 기업 결제수요로 인해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채 마무리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0전 높은 111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채권시장에서는 시장심리가 크게 악화되면서 손절매성 급매물을 양상했다. 회사채 금리가 다시 9%대로 진입하는 등 금리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종호가수익률은 3년물 국고채가 전날보다 7bp 오른 7.90%, 3년물 회사채는 7bp 오른 9.03%, 2년물 통안채는 10bp 오른 7.75%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은 선물시장에서의 신규매도 증가로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되고 외국인 매수가 감소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17포인트 하락한 728.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92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현대전자를 360억원, 삼성전자 300억원, 신한은행 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일째 순매수를 했으나 미국시장의 반도체 및 첨단기술주의 상승에도 매수규모는 많이 줄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등의 신규매도 물량 증가로 프로그램매도가 928억원(매수 141억원)이 출회돼 대형주와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기관은 프로그램매도 등으로 129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이틀간의 대량매도를 마치고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였으나 전일대비 3.73% 하락했고 현대전자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소폭 상승했다. SK텔레콤은 NTT도코모와의 전략적제휴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로 6.32% 하락해 지수관련 대형주중 낙폭이 가장 컸다.
개인의 매수세 전환으로 상한가가 61개로 늘어났으나 대부분 관리종목이나 저가주들이 강세를 보여 거래대금은 늘지 못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1개를 포함, 379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51개다. 거래량은 2억7353만9000주, 거래대금은 1조7387억7500만원이다.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공세 여파로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 내린 114.86포인트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 나스닥의 3900포인트대 회복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들이 매도물량을 내놓고 거래소시장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뒤로 밀렸다.
이달 들어 줄곧 매물을 쏟아내던 기관이 적으나마 순매수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관은 10일(거래일 기준) 만에 9억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투신권은 여전히 6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증권(56억원)과 은행(10억원) 보험(6억원) 등이 사자에 가담했다. 개인과 기타법인도 각각 145억원, 28억원어치를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8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몰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하나로통신, 한글과컴퓨터만 강보합을 보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40개 중에서도 오른 종목은 바른손 이네트 영남제분 웰링크를 포함해 6개에 불과했다.
하락장세 속에서 관리종목들이 다시 강세를 띠었다. 27개 관리종목 중에서 국제종건 신안화섬 쌍용건설 SOK 유원건설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억9363만주, 거래대금은 1조7172억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180개(상한가 43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2배인 372개(하한가 12개)에 달했다.
3시장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급불안정이 개선되지 않는데다 코스닥시장의 연일 하락세 영향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3시장은 전날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무기력한 장세를 연출했다. 오후들어 반등을 시도했으나 후속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해 되밀렸다.
결국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44원 하락한 1만4337원으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8개였고 하락종목은 44개다. 6개는 보합을 유지했다.
선물시장도 20일 이동평균선을 지키지 못함으로써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전략이 득세하며 투신의 매수물량을 매도쪽으로 급선회시켰다. 이에 따라 지수는 5일선과 20일선을 차례로 하향 돌파하며 지난주 상승을 시작한 지수대 아래로 다시 물러났다.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 하락한 91.8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의 매매는 일단 외국인 매도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장중 한때 외국인이 1800계약 이상 순매도, 투신이 1200계약 이상 순매수로 맞서다 투신이 먼저 전매로 돌아서며 하락쪽으로 동참했다. 결국 외국인은 장중 내내 순매도를 유지하며 총 1692계약, 투신은 장 막판 동시호가 때 매도를 퍼부으며 934계약 순매도했다.
◇외환시장
외국인들의 주식매수대금이 상당히 누적돼 달러공급 요인으로 작용했음에도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예상외로 외환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우위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16일 80전, 18일 60전으로 좁아지기만 하던 환율변동폭은 18일 1.40원으로 넓어졌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외국인 주식자금 공급을 기대하며 달러매도에 나선 세력에 의해 하락했지만, 주식자금 공급이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기업체 결제수요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환율은 추가하락이 저지됐고 이후 한동안 1114원대중반에서 아래위 50전을 오르내리는 지루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에도 환율은 시장 전반적인 수요우위를 바탕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다 전날보다 50전 높은 1115.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920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180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순매수규모는 740억원으로 전날의 2629억원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외환시장에는 당초 전날까지의 외국인 순매수자금중 최소 2억달러 이상이 유입돼 환율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 물량은 이에 못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강하게 형성됐고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인 은행들도 많아 달러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역외세력도 일부 달러매수에 가담, 환율흐름을 상승쪽으로 돌리는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매수규모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9엔대로 올라섰고 4시30분 현재도 108엔대후반에 머물고있어 원화 환율의 오름세를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자금을 기대하며 미리 달러를 팔아놓았던 은행들이 환율하락이 저지되자 달러되사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며 "외국인 주식자금 공급은 1억달러 안팎에 그쳤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많았고 이게 결정적인 환율상승 요인이 됐다"며 "외국인 주식자금을 제외하곤 마땅한 달러공급요인이 없는 것도 환율하락을 어렵게 만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채권시장
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올라 3년만기 회사채 금리가 다시 9%선을 돌파했다. 3년물 국고채 최종호가수익률도 전날보다 7bp(0.07%포인트)오른 7.90%를 기록, 한주동안 17bp나 상승했다.
일부 기관의 손절매 물량과 경계성 매물이 장중내내 시장을 압박했다. 장마감 직전 5년물 국고채 등 장기물로 매수세가 유입, 여운을 남겼으나 전반적인 시장심리는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전장 중반부터 금리 상승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진 것은 아니지만 손절매 물량이 높은 금리대에서 거래되면서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오전장 마감무렵 수익률 상승은 진정됐으나 매수세는 극도로 위축됐다. 그러나 장 마감에 3년물 국고채가 7.90%에 매매가 이뤄지고 5년물 국고채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추가적인 금리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3년물 국고채가 전날보다 7bp 오른 7.90%, 3년물 회사채는 7bp 오른 9.03%, 2년물 통안채는 10bp 오른 7.75%를 기록했다. 9월물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떨어진 99.72포인트로 마감됐다.
- (종합시황)코스닥/채권 잇단 악재..풀죽은 시장
- 또다시 악재들이 불거져 나오며 자금시장에 긴장감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날 테라 박사장의 주가조작 사건과 채권시장에서의 물가압력과 콜금리 인상 우려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증시의 의미있는 조정을 퇴색시켰다.
17일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오랜만에 거래소와 코스닥, 선물 등을 동시 순매수해 장세에 희망을 던져줬지만, 장 막판 터져나온 테라의 주가조작수사 소식이 찬물을 퍼부었다. 또 채권시장에서는 물가와 콜금리 인상 등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며 큰 폭의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양상이었다. 반면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65포인트 하락한 743.49포인트, 코스닥지수도 1.68포인트 내린 116.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또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 하락한 94.45포인트, 3시장 수정주가는 전날보다 610원 하락한 1만4381원으로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순매수와 대형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맞물리면서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0전 낮은 1114.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는 내달 콜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채권매도 타이밍을 잡기위한 탐색전이 전개됐고, 전반적으로 매수, 매도 호가가 제시되지 않을 정도로 거래가 부진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3년물 국고채가 전날보다 8bp 오른 7.83%, 3년물 회사채가 4bp 오른 8.96%, 2년물 통안채가 4bp 오른 7.65%로 마감됐다.
◇주식시장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매도와 개인의 매도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65포인트 하락한 743.49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2445억원을 순매수해 8일간 9377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를 1230억원 순매수했으며 현대전자 303억원, 신세계 282억원, 현대차 160억원, 한국전력 157억원등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오전 선물이 외국인 매도로 약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됐고 개인들이 전일에 이어 146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도는 1041억원이며 매수는 195억원이다. 기관은 프로그램매도로 922억원을 순매도 했고 증권 565억원, 투신 413억원을 순매도 했다.
지수관련대형주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이 상승했다. 현대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조정을 받았다. 외국인매수세가 유입된 옐로우칩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금양은 1200만주가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원림도 상한가로 돌아섰다. 영창악기등 관리종목의 강세도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개인들의 매도로 상승종목은 상한가 49개를 포함 286개로 전일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 561개다. 거래량은 3억1726억3000주, 거래대금은 2조1552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날 조정에 대해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단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좀 더 확인과정이 필요하고 연일 팔자에 나서는 개인들이 다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
김정환 LG투자증권 투자분석팀과장은 "개인매도중 상당부분이 삼성전자나 현대전자에 물려있던 자금으로 풀이된다"며 "730포인트대까지의 하락은 기술적인 조정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1.68포인트 내린 116.98포인트로 마감했다. 벤처지수가 3.31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해 전 업종지수가 내렸다. 장 초반에는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외국인도 순매수로 전환,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으나 끊임없이 내놓는 기관들의 매도공세에 밀려 오후들어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이날 4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1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도 오전에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사자에 나서면서 13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투신권 298억원을 포함해 모두 370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는 이날부터 지수산정에 포함된 국민카드와 한국정보통신 LG홈쇼핑 CJ39쇼핑 등 일부 종목만 강세를 보였다. 코리아링크 자네트시스템 인터링크 삼우통신 웰링크 오피콤 케이디씨 네트워크, SI주들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최근 크게 올랐던 반도체장비 업체들은 약세로 돌아섰다. 아토와 크린크레티브만 올랐을 뿐 주성엔지니어링 원익 피에스케이 등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2억2250만주, 거래대금은 2조1477억원이었으며 오른 종목은 192개(상한가 40개), 내린 종목은 352개(하한가 22개)였다.
선물시장도 거래소의 투자심리 호전에 힘입어 거래량이 증가하며 적절한 조정과정을 거쳤다. 외국인의 지속적 현-선물 순매수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했다.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 하락한 94.4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각 매매주체들은 주로 당일 청산에 치중하면서 리스크를 줄이는 보수적 자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장중 한때 1800계약 이상 순매도를 유지했지만, 곧 환매로 당일 청산하면서 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3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투신은 각각 52계약, 179계약을 순매도했다.
제3시장에서는 5개 종목중 1개꼴로 거래가 형성이 안돼 유동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 제3시장에서는 108개 종목(거래정지 2개사 제외)중 스톡씨닷컴 등 23개(21.29%)의 거래가 형성되지 못했다. 투자자들의 참여가 부진한데다 사자 팔자간 호가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제3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지는 전형적인 약세장을 연출했다. 수정주가는 전날보다 610원 하락한 1만4381원으로 마감했다. 하락종목이 속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개에 불과했고 49개 종목이 하락했다. 7개사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밀려 들어오는 외국인 주식자금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루종일 환율이 움직인 범위는 60전에 불과, 올들어 가장 좁았던 전날의 80전보다 오히려 변동폭이 축소됐다. 그만큼 절묘한 수급균형속에 외환시장이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17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전내내 1114.50~1114.90원의 좁은 범위를 오르다 오후 2시7분쯤 일부 전자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저점을 1114.30원까지 넓혔을 뿐 시종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전날보다 50전 낮은 1114.6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루를 통틀어 114.30~1114.90원의 60전을 오르내린 셈이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244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83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날의 2473억원보다 늘어난 2629억원에 달했다. 이렇게 많은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은 18일이후 외환시장에 5억달러이상 유입돼 상당한 환율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외환시장에는 1억달러 안팎의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돼 장중내내 환율하락 요인으로 영향을 끼쳤으나 공기업과 정유사등 대형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에 의해 무리없이 흡수됐다. 108엔대 초반으로 되밀린 달러/엔 환율도 원화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않았다.
1114원대 초반에서는 달러매수가, 1114원대 중후반에서는 달러매도가 잔뜩 쌓여 환율움직임을 극도로 제한했다. 전체적으로 달러수급이 균형을 이루었으며 은행들은 약간 달러매도초과(숏)상태여서 주로 달러를 사들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물가압력과 콜금리 인상 우려가 확산되면서 수익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1~2bp씩 금리가 꾸준이 올라 3년물 국고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대비 8bp나 올랐다. 물가와 콜금리 인상을 놓고 시장참가자들간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기도했다.
개장초부터 매물이 쌓이기 시작했다. 9월 콜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채권매도 타이밍을 잡기위한 탐색전이 소리없이 진행됐다. 오후들어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원재료 물가가 6월대비 3.1%, 전년동월대비 28.1%나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분위기는 더욱 침체됐다. 거래가 거의 중단된 채 일부 기관의 장기물 거래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매수, 매도 호가가 제시되지 않을 정도였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3년물 국고채가 전날보다 8bp 오른 7.83%, 3년물 회사채가 4bp 오른 8.96%, 2년물 통안채가 4bp 오른 7.65%로 마감됐다. 9월물 국채선물은 저조한 거래속에 전날보다 0.15포인트 떨어진 99.87%를 기록했다.
국고채 입찰이후 매수세 확산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펀더멘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외국계 은행뿐만 아니라 국내 투신에서도 9월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 단기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부각됐고 국제유가 급등도 불안심리를 가중시켰다.
개장초부터 이 같은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제일은행에 대한 정부의 추가공적자금 투입이 재정을 압박할 것이라는 보도와 통안채 발행 잔액이 66조5000억원에 달해 이자만 5조원이라는 보도 등이 잇따랐다.
채권시장은 양측의 주장을 놓고 저울질을 하는 모습이다. 매물이 쌓이기는 했지만 금리를 높여서라도 일단 팔고보자는 행태는 나타나지 않았다. 거래가 많이 되지 않으면서 금리가 야금야금 올라간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은 매매패턴이지만 단숨에 금리가 급등할 조짐은 아직 없다.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금리하락 기조가 완전히 무너지기에는 시중유동성이 풍부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
시장에서 콜금리 인상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은행도 최근 자금시장과 물가수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례적으로 은행 자금담당 실무자들을 불러 RP지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도 단기자금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한은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것을 콜금리 인상 문제 등과 연결지어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시장이 생각하는 것과 한은이 고민하는 것을 맞춰보는 자리였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다.
한은 관계자는 “RP지원이 늘어난 것을 놓고 시장에 오해를 하고 있다”며 “투신권의 콜 시장 참여는 한은의 공개시장정책과는 무관한 변수”라고 말했다.
채권시장이 투자심리를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투신권의 한 딜러는 “금융시장이 안정된다면 채권간 스프레드가 줄어들어 BBB급 회사채로 매기가 이동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지만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 국고, 통안채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초점) 美,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 - 포천
- 미국의 경제잡지인 포천은 최근호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100대 기업(Fastest Growing Companies)"을 선정한 뒤 이들 중에서 가장 투자할 만한 기업 10개를 선정했다. 최근 추세를 반영하듯 인터넷, 네트워킹, 무선 통신, 생명공학 기업들이 꼽혔다.
포천은 일단 과거 3년간 매년 30% 이상 순이익과 매출이 성장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천의 Fastest Growing Companies에 선정됐던 기업중에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1988), 시스코 시스템스(1991), 델 컴퓨터(1991) 등이 있다. 1위는 포켓몬 마케팅 회사인 4키즈 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그러나 투자기업으로는 선정되지 못했다. Fastest Growing Companies에 투자하는 것은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이다. 한 예로 작년에 70위에 올랐던 NCS 헬스케어는 주가가 90% 폭락한 뒤 순위에서 빠져버렸다.
포천은 경영진의 능력과 역동적인 상품, 무제한적인 시장 기회 등을 고려해 10개 회사를 꼽았다고 말했다. 또 이들 회사의 주가가 이미 다른 기업에 비해 많이 오른 상태일 뿐 아니라 변동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우선 4위와 73위에 오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와 솔렉트론을 선정했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 스토리지 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이 기업은 1995년 이래로 주가가 4500% 상승한 고속 성장 기업이다. 5년 전에 1500만 달러였던 매출액이 2001년에는 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견될 정도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포천은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가 EMC,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과 겨룰 수 있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로라 코니글리아로는 첫번째로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이 매년 70% 이상씩 성장할 것이며, 두번째로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주요한 고객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인인 니시무라 고이치가 세운 솔렉트론은 전 세계 20개 공장을 통해서 휴대폰과 서킷 보드, 서버, 워크 스테이션 등을 조립하는 회사다. 여러 부품을 맞출 시간이 없는 시스코와 휴렛 패커드, 노텔 등의 "하청"을 받아 생산해내는 회사인 셈이다. 그러나 더 많은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할 것으로 예상돼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제리 라보위츠는 계약제조 시장이 곧 88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솔렉트론은 대략 300억~400억 달러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 그룹은 기업 인터넷 사업 서비스 회사들이다. 웹 테스팅 회사인 머큐리 인터액티브(13위), 컨설팅 회사인 사피엔트(32위),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소프트웨어 회사인 i2 테크놀로지 등이다.
머큐리 인터액티브는 현재 1만 개가 넘는 기업의 웹 사이트를 테스트해주고 있다. 흔히 말해서 트래픽을 관리해주는 회사다. 아마존, 아메리카온라인, 시스코, 씨티그룹, 필립 모리스, 월 마트 등이 모두 고객이다. 현재 이 시장의 4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데, 과거 3년간 매년 55~79%씩 성장했다. 그리고 이 시장은 현재 막 달아오르고 있는 중이다. 특히 대부분의 성장 기업들이 한 고객에 대해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이 기업은 여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분기에만 150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는데 그 금액은 10만~75만 달러였다. 1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은 한 건도 없었다.
인터넷 컨설팅 회사인 사피엔트는 1995년 이래로 매년 2배씩 성장해왔다. 공동 창업자인 스튜어트 무어와 제리 그린버그가 9년전에 신용카드 8개에서 돈을 뽑아 만든 사피엔트는 현재 코닝, GE캐피털, BMW 등에 비즈니스 전략 및 인터넷 솔루션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지난 분기 매출은 3억1900만 달러였다. IBM이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지만 무어는 대기업을 중앙집중식으로 운영할 수는 없다고 일축한다.
i2테크놀로지는 기업간, 공급자와 고객간 거래를 원활하게 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이키 같은 곳도 의류, 신발 등의 각 영역을 보다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i2 소프트웨어를 사들였다. 그리고 이 회사는 매출의 22%를 연구개발에 쏟아 붓는다. 이 때문에 오러클을 멀찌감치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들이 많다. 창업자인 인도 태생의 산지브 시두는 과거의 수줍음을 없애고 이제는 적극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다.
포천은 또 휴대폰이나 노트북, 말하는 냉장고 등에 꼭 쓰이는 작은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흔히 말해서 휴대폰과 관련된 회사들이다. RF 마이크로 디바이스(2위)가 바로 그런 기업이다. 이 회사는 휴대폰과 무선전화, 휴대 컴퓨터, 무선 보안 시스템, LAN 등에서 데이터를 전송해주는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 1997년 이래로 매출은 2900만 달러에서 급속도로 증가, 내년에는 4억5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페인 웨버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웡은 앞으로 매년 50%씩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키아, 에릭슨, 모토로라, 퀄컴 등이 고객이다.
이와 비슷한 회사로 크리(11위)가 있다. 이 회사는 푸른색 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것은 자동차 대쉬보드나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된다. 수익은 145% 증가했다. 매출 1억900만 달러에 305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세번째 회사는 컴버스 테크놀로지(51위)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회사를 위해 음성 메일 및 메시징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AT&T, 도이체 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등이 다른 통신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 회사 제품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먼더 캐피털의 쿡은 "성장 시장에서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의 예"라고 말한다.
또 미국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각광을 받을 기업도 있다. 생명공학 기업들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것과 같다. 포리스트 실험실(23위)과 가이던트(99위)가 바로 그런 회사들이다. 그러나 포리스트 실험실은 좀 다르다. 직접 약품을 만들기 보다는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운 유럽의 작은 제약회사들로부터 약품에 대한 라이센스를 따내 마케팅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한 예로 우울증 치료제인 셀렉사는 프로작에 대항, 시장 점유율을 13%까지 올렸다. 지난 분기 매출은 1억5000만 달러였다. 제약회사보다는 판매회사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가이던트는 심장병에 집중하고 있는 의료기기 회사다. 특히 심장병 진단이나 치료를 위해 혈관에 집어넣은 작은 튜브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가이던트가 메드트로닉이나 존슨&존슨과 경쟁할 수 있는 이유는 첫째 새로운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심장병에 걸렸거나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이들은 매출의 15%를 연구개발비로 쓰고 있다. 1999년의 경우 매출의 64%가 시장에 나온 지 1년도 안된 제품들에서 창출됐다. 세번째로 경영진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 경영진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약속한 것을 저버린 적이 없다.
- (분석)선물, 외국인 주간 매매동향
- 이번주 선물시장은 월요일에 있었던 개각인사와 수요일 옵션 8월물 만기라는 큰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등락을 반복한 장세였다. 이 가운데서 외국인은 발빠르게 상황에 대처하며 수익 극대화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 초반 관망세= 불투명한 시장 상황을 최대한 활용한 매매를 보였다. 포지션 설정을 자제한 관망세로 일관하다 옵션 만기일이라는 계기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여전히 거래소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진 않지만, 그렇다고 긍정쪽으로 방향을 잡지도 않은 상태다.
주 초반 관망세에서 중반으로 갈수록 대규모 순매수와 순매도를 번갈아가며 시장을 움직였다. 특히 주말에 가까워지면서 매매비중을 8%대까지 높이며 시장을 주도해 나갔다. 월요일부터 주 초반에 외국인은 장세의 불투명성에 따른 시장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매매패턴을 유지했다. 신규포지션의 설정보다는 극단적으로 전매/환매를 통한 포지션 청산에 나서며 단기매매에 주력하는 편이었다.
◇옵션만기 이후= 이런 상황이 정반대로 바뀐 건 옵션 만기일이던 지난 10일. 이날은 외국인의 투자패턴을 극명하게 드러낸 날이었다.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은 거래소와 선물, 옵션시장에서 각각 다른 모양새를 띄며 시장 참여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대규모 프로그램매수를 사전공시하며 거래소에서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한편 선물에서는 3000계약 이상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 내렸다. 또 그러면서도 옵션시장에서는 콜 순매수, 풋 순매도로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는 등 온갖 전략을 구사했다.
반면 주말인 11일에는 다시 진정세로 돌아와 거래소와 동시에 소폭 순매수하며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7~11일) 일별 매매동향(단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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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신규매도/전매/합계 신규매수/환매/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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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1,042/2,965/4,007 657/3,181/3,838
8.8 2,302/2,078/4,380 1,967/3,073/5,040
8.9 3,247/2,116/5,363 4,166/3,399/7,565
8.10 4,142/3,032/7,174 1,566/2,289/3,855
8.11 2,015/564/2,579 1,197/1,664/2,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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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프로그램매도가 외국인 매수 눌러(오전)
- 거래소시장이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 프로그램매도 물량에 억눌려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6일 12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6포인트 하락한 733.9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6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데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해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877억원, 개인은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투신은 1066억원, 증권은 4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200계약 이상 대규모 순매도로 나서자 선물지수가 현물에 앞서 빠지면서 베이시스 축소로 프로그램매도물량을 유발했다. 이 시간까지 프로그램매수는 64억원에 불과하며 매도는 1390억원을 보여 1300억원 이상 순매도 상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제외한 지수관련 블루칩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CSFB증권을 통해 21만5000주, 와이카증권을 통해 4만4000주가 거래되는 등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전도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한국통신, SK텔레콤, 포철, 현대전자 등은 하락세를 연출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주도세력으로 떠오른 금융주의 경우 단기 차익매물과 시장불안을 의식한 경계매물까지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은행주중에서는 조흥, 한빛, 외환은행, 증권주중에서는 일은, 삼성, LG투자, 대유리젠트증권 등이 소폭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전기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어업, 광업, 종이, 고무, 의약, 조립금속업종 등이 상승세에 있다.
반면 음식료, 섬유, 목재, 화학, 철강, 기계, 운수장비, 건설, 도매업종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장 초반 상승 종목수가 450여개 수준으로 증가하기도 했지만, 지수약세 반전으로 270여개 수준으로 감소한 이후 지수 하락속도가 둔화되며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 외국인, 5일이상 연속순매도 없다-일은증권
- 일은증권은 24일 외국인투자자가 올들어 이틀이상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경우가 11번 있었으나 5일이상 순매도한 적은 없다고 분석했다. 일은증권은 연속매도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대부분 하락했으나 그 뒤에는 뚜렷한 방향성없이 옆걸음질(횡보)을 했다고 지적했다.
일은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외국인투자자가 3일연속 순매도한 경우는 1월초 등 6번, 2일연속 순매도한 경우는 모두 4번이었다. 또 외국인투자자는 올들어 지난 1월31일부터 2월3일까지 단 한번 4일연속 순매도했다. 이때 주가는 0.90% 상승했다. 매도금액도 모두 5000억원이하였다.
외국인투자자가 2일이상 연속 순매도를 할 때 종합주가지수가 오른 경우는 3번뿐이었다. 나머지 주가가 하락한 경우에는 최고 17.20%까지 하락하는 등 대체로 낙폭이 컸다.
[외국인투자자 2일이상 순매도시 주가추이]
(단위:억원,%)
구분 일수 매도규모 등락 D+1 D+2 D+3 D+4 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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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3일 2,693 -10.40% 4.1 -0.6 -2.7 -0.4 -0.3
1/31~2/3 4일 2,000 0.90% 2.4 -1.2 -1.5 -1.0 -1.3
2/14~16 3일 3,203 -7.70% 2.1 -2.1 -3.9 0.6 3.6
2/22~23 2일 1,967 1.00% -1.5 -0.3 -5.3 1.1 8.0
4/4~6 2일 805 -5.00% 4.1 3.9 -1.7 -2.1 -4.3
4/12~17 3일 4,441 -17.20% 5.6 1.0 0.8 0.8 -2.6
5/3~4 2일 220 -0.20% 2.5 -1.2 -0.2 -2.5 -1.6
5/9~12 3일 1,899 -3.90% -1.5 2.5 -2.6 -2.0 2.5
5/22~24 3일 1,242 -7.60% 3.6 -6.1 -0.1 5.4 5.9
6/23~27 3일 750 3.50% 1.1 0.0 0.3 1.7 -2.0
7/19~20 2일 1,206 -4.10% 0.5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