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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재명, 또 신발신고 성큼성큼… 식당주인 지적에 ‘후다닥’
  • (영상) 이재명, 또 신발신고 성큼성큼… 식당주인 지적에 ‘후다닥’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선거운동 도중 또다시 신발로 인한 해프닝을 빚었다. 이번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에 신발을 신고 들어갔다가 식당 주인의 제지를 받았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8일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에 신발을 신고 들어갔다가 식당 주인의 제지를 받았다. (영상=유튜브)18일 이 위원장은 인천 계양구 임학동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지역 주민들과 자영업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는 이 위원장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는데, 이날 이 위원장은 여러 가게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다만 이 과정에서 이 위원장은 또다시 신발로 인한 해프닝을 빚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위원장은 한 순댓국집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가게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당시 가게의 입구 양쪽에는 신발장이 마련돼 있었고 바닥에는 ‘신발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이때 이 위원장은 이 점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듯 신발을 신은 채 당당히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식당 주인은 예상치 못한 이 위원장을 방문에 놀라기도 잠시, 신발을 신고 들어온 이 위원장을 향해 신발을 벗고 들어와야 한다고 안내했다.이에 이 위원장은 황급히 가게 입구로 되돌아간 뒤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식당 주인을 향해 “몰랐어요”라며 사과했다. 이후 이 위원장은 식당 주인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눈 뒤 식사 중이던 시민들과 손 인사를 하고 거리로 나와 선거운동을 이어갔다.이 위원장이 지난 15일 인천 거리 유세 도중 벤치에 신발을 신고 올라간 모습.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한편 이 위원장의 신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5일 그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 상가 앞에서 즉석연설 도중 벤치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 논란이 됐다.논란이 일자 이 위원장은 17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경우는 신발을 벗고 올라갔는데 거긴 좁고 미끄러울까 봐 신고 올라간 것”이라며 “그리고 다 지웠지(청소하지)않았냐. 그 영상도 있는데 영상이 없었으면 그 말만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국민의힘에선 해당 논란을 비롯해 그간 이 위원장이 선거운동 중 식당 출입문 밖에 서 있던 아이를 밀치고, 술집에서 여성의 어깨에 손가락으로 ‘콕’ 찌르는 행동 등을 강조하면서 날 선 비판을 냈다. 이유동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유세 현장에서 학생을 밀치고 벤치 테러, 노 마스크, 여성 유권자를 콕 찍고 가기 등 인천 계양에 온 지 불과 10일 만에 (이 고문은) ‘무개념 그랜드슬램’을 보여줬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선 패배 후 불과 2달여가 지난 지금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을로 와서 어떻게든 대장동 의혹을 무마해보겠다는 이 위원장이야말로 ‘무치’염치가 없고 ‘적반’도둑이 성내는 행태”라고 했다.
2022.05.19 I 송혜수 기자
안철수 "정치인은 '연고' 중요…이재명 정면대결 정말 원했다"
  • 안철수 "정치인은 '연고' 중요…이재명 정면대결 정말 원했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6·1 보궐선거에 나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는 18일 “정치인에 있어서 연고는 정말 중요하다”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판했다. 공식 선거 운동을 앞두고 같은 대선 주자였던 경쟁자를 겨냥해 자신의 출마 명분을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하는 각오를 알렸다. 그는 “제가 출마한 이유는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국정 동력을 얻기 위해서다. 인수위원장으로서 5년간의 로드맵을 국정 과제들로 만들었고, 이것들이 제대로 실행되게 하기 위해 제가 뛰어드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거의 초접전지로 지역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어떤 형태로든지 제가 공헌하려고 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10분 가량 진행된 모두 발언에서 절반 이상의 시간은 자신과 분당이 어떤 연고가 있었는지 설명하는 것으로 채워졌다. 안 후보는 과거 ‘안랩’을 판교에 안착시킨 과정을 회상하며 “2000년 초반 IT 붐이 일어 분당 지구를 처음 만들 때부터 뛰어들었고, 2005년에 CEO를 그만둔 후에도 2012년까지 안랩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분당 사옥 건설을 주도해 2011년 가장 먼저 입주했다”며 “전 여기가 한국의 실리콘 밸리가 될 거라고 확신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기본적으로 (정치인은) 연고가 없는 곳에 나가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고가 있는 곳에 관심이 있는 게 당연하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속속들이 알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결국 화살은 이 후보에게 돌아갔다. 경기지사와 성남시장을 역임했던 이 후보가 연고를 떠나 인천을 택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 후보는 어떻게 보면 저보다 더 분당에 연고가 있으신 분이다. 저는 여기서 이 후보와 대결하기를 정말로 원했다”며 “대장동 의혹에 관해서도 설명할 책임도 갖고 계시는 분이니 저와 정면으로 선거를 통해 주민들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올바른 정치적인 태도라고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인천으로 가버리고 말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자들은 반드시 법 앞에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왜 이 정부가 탄생하게 됐는지를 돌아봐야 한다. 절대 ‘내로남불’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개발이익금 환수의 현실성 지적에는 “법을 바꿔서라도 집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안 후보는 “이번에 처음으로 양자 대결을 하는 선거를 한다”며 “한국 정치에서 가장 큰 경쟁력은 살아남는 것이다. 거대 양당에 속하지 않은 채 지난 10년간 3자 대결 이상의 구도 속에서만 계속 살아남았었던 것 자체가 저한테는 매우 큰 경쟁력”이라고 자신했다.또 “제가 이곳에서 당선되면 처음으로 여당의 3선 중진 의원이 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현재 정부에서 일하는 대부분 사람들과 인맥을 만들었다”며 “제가 이야기하는 게 단순 주장으로 그치지 않고 실행할 능력을 갖추게 된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안철수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왼쪽)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오른쪽),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운데)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종합버스터미널 인근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열린 ‘도.시.락’ 공동시민인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한편 안 후보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보수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3~5%를 득표하고 있는데, 그건 실체가 있는 것”이라며 “승패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여권의 단일 후보가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의 본격 ‘원팀’ 행보도 예고했다. 안 후보는 “내일부터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공동 유세를 몇 차례 걸쳐서 하려 한다”며 “경기도 선대위원장도 아니고 어떤 타이틀도 없지만 경기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하려 한다. 잠을 줄여서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2.05.18 I 이지은 기자
이재명 "尹이 강용석에 전화?…사실이면 황당무계 국기문란"
  • 이재명 "尹이 강용석에 전화?…사실이면 황당무계 국기문란"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의 통화에서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할 것을 주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설마 그랬겠느냐”면서도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보훈회관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저는 대통령이 설마 전화했겠냐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황당무계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사건이라 진상규명을 꼭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객관적 사실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저는 아닐 거라 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통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통화에서 ‘왜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을 공격해야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느냐’고 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 사이다. 강 후보는 최근 김 후보에게 ‘우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기도 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안철수 전 대통령인수위원장이 국민의힘 경기 분당갑 후보로 출마한 것과 관련, “경기도 선거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한때 존경했던 분”이라며 “그분의 정치생명 근원은 새정치인데, 구정치로 완벽하게 투항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년 동안 새 정치를 울궈드셨는데, 지금은 맹물만 나올 것 같다”며 “통째로 구정치 정당에 갖다 바쳤다. 10년 동안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6·1 지방선거 목표에 대해 “호남만 제대로 지켜도 다행이다 싶을 상황”이라며 “저는 수도권 한 곳이라도 이긴다면 승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그 정도로 만족하긴 어렵다”며 “최선을 다해 과반을 향해 가야 하고, 그 돌풍의 핵이 바로 인천이다. 인천을 이기고 수도권 승리를 통해 강원, 충청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공시티화천`(제주도 오등봉 개발사업, 여주 공흥지구 개발사업, 부산 엘시티, 대장동 화천대유) 특검을 재차 촉구했다. 또 이 위원장이 인천 유세 중 신발을 신은 채 벤치를 밟고 올라서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는 “제 잘못”이라며 “주로 신발 벗고 올라가는데 거기는 워낙 좁아서 약간의 실수를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2022.05.16 I 이유림 기자
이준석 "신발 신고 벤치, 사과하라"…이재명 측 "바로 닦았다"
  • 이준석 "신발 신고 벤치, 사과하라"…이재명 측 "바로 닦았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 장면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 후보 측이 설전을 벌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인천 거리 유세 도중 벤치에 신발을 신고 올라간 모습.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이날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 상가 앞에서 즉석연설을 하는 장면의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벤치는 앉는 곳이고 저렇게 신발 신고 올라가라고 있는 곳이 아니다. 심지어 국회의원 후보라는 사람이 저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시장 후보부터 더불어 주르륵 따라서 올라간다”고 적었다.이 대표는 “예전에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열차 좌석에 다리를 잠시 올려서 신속하게 사과하신 일이 있다. 이 후보를 포함해 이 사진에 찍힌 민주당 후보자 전원은 신속한 사과부터 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2월 윤 대통령이 호남선 유세 열차 탑승 도중 구두를 신은 채 기차 앞 좌석에 다리를 올린 사진이 포착된 뒤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이 후보 측은 공지문을 통해 “이 후보의 연설 이후 물티슈, 장갑 등을 이용해 곧바로 현장을 청소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대선 당시 ‘열차 구둣발’ 논란이 있기 전부터 일관되게 유지해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 측은 캠프 관계자들이 현장 연설 후 벤치를 정리하러 가는 모습이 포착된 현장 사진도 공개했다.이어 “전후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사실을 왜곡한 이 대표야말로 즉각 사과하고 사실을 정정해야 한다”고 역공에 나섰다.
2022.05.15 I 황효원 기자
이재명 `조기등판` 승부수…지방선거 성적표에 운명 좌우(종합)
  • 이재명 `조기등판` 승부수…지방선거 성적표에 운명 좌우(종합)
  • [인천=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면 돌파`. 대선 패배 이후 두 달 만에 보궐 선거(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으로 공식 복귀를 알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내세운 명분은 `선당후사`였다. 이 고문은 8일 오전 인천 계양산 야외 공연장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출마를 향한 당 안팎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민주당이 처한 위기론을 방패막이로 삼은 셈이다. 전날 새벽까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회견문에는 `책임`이란 단어가 11차례나 등장할 정도로, 연고 없는 지역에 출마하는 `명분`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보궐선거 계양을 지역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6·1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도 수락한 만큼, 원내 입성뿐 아니라 지선 성적표에 따라 자신의 정치적 명운도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고문은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저의 출마를 막으려는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비방과 억지 공격도 결단의 한 요인임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명분 없는 `방탄용 출마`”라는 국민의힘 측 공세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나 경기도와 달리 연고가 없다는 점을 감안, 인천 계양을 `정치·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고문은 “판교 테크노벨리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100만 평에 이르는 계양 지구를 첨단 산업이 중심이 된 테크노벨리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면서 “신속한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경제 중심, 제2의 판교 테크노벨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경쟁이 아니라 전쟁 같은 대결과 증오, 실천 없는 말 잔치와 헛된 약속, 성찰 없는 기득권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견제와 균형 위에 효율 높은 잘하기 경쟁이 이뤄지는 실용·민생 정치로 바꾸라는 게 국민의 열망이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보궐 선거 출마를 통한 조기 등판은 차기 대권 재도전이라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원내 경험을 쌓고 당내 세력을 확장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우선 인천 계양을의 경우 2004년 17대 총선 때 계양갑에서 분리된 뒤 민주당 후보가 내리 당선된 곳으로, 이 고문의 무난한 당선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국 과반 승리 여부가 승패를 가르는 첫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9곳 이상의 당선을 끌어낸다면 윤석열 정부 초반 기선을 제압하고, 윤석열 당선인의 맞상대란 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수성과 수도권 승리에 실패한다면, 당내 입지 축소는 물론 향후 정치적 생명도 장담할 수 없는 후폭풍에 시달릴 수 있다. 정권교체 여론이 워낙 높았던 탓에 대선 패배에도 `졌잘싸` 주장이 나왔지만, 지방선거까지 연거푸 패한다면 더 이상의 면피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과 제주·세종 등 5곳의 승리를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여기서 4곳 이상 추가로 민주당 깃발을 꽂아야 과반이 된다. 이와 함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두 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고문은 특유의 `일꾼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정치인은 민생에 유능해야 한다”면서 “그러기에 이번 지방선거는 견제와 균형, 잘하기 경쟁이 가능하도록 `심판자`가 아닌 `일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 캠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성남 분당을 지역구에 거주 중인 이 고문은 9일 인천 계양으로 주소지도 옮길 예정이다.
2022.05.08 I 이유림 기자
‘인천 출마 시러요 ㅋㅋ’ 이재명, 8년 전 트윗 전말은…
  • ‘인천 출마 시러요 ㅋㅋ’ 이재명, 8년 전 트윗 전말은…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인천 비하 발언’ 논란을 두고 적극 해명했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고문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다짐을 전했다. 그가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춘 것은 지난 3월 10일 대통령선거 선대위 해단식 이후 59일 만이다. 이 고문은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라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라고 밝혔다.이날 준비된 회견문을 읽던 이 고문은 “제가 성남시장 재선하고 있을 때 인천시장으로 오라는 말이 많았다. 그때 왜 그랬는지 아시나? 인천시장이 엉망이니까 그런 것”이라며 8년 전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인천의 유 모 시장이 저렇게 엉망으로 하고 있는데 성남시 버리고 인천 오라고 하면 되겠나. 그래서 제가 ‘싫어요’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 고문이 언급한 인물은 현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다. 유 전 시장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박남춘 후보(현 인천시장)와 리턴 매치 구도에 있다.이 고문은 “누가 성남에서 인천 간다고 ‘슬퍼요’라고 말했길래 ‘(유 전 시장일 때) 가면 힘드실 텐데 그냥 가지 말고 눌러앉으세요’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인천을 폄하했다고 한다”라며 “그래서 제가 봤더니 그때 그분의 시정평가가 전국 꼴찌였다. 그런데 창피한 줄을 모른다”라고 비판했다.이 고문은 지난 2014년 11월 성남시장 시절 적었던 트위터 글 (사진=트위터 캡처)앞서 이 고문은 지난 2014년 11월 성남시장 시절 팬이라고 밝힌 한 트위터 이용자가 “시장님 계속 성남에만 계실 거예요? 제가 사는 인천 쪽에서도 출마해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팬이거든요”라고 쓴 글에 “시러요(싫어요)~ ㅋㅋ”라고 답한 바 있다. 2016년 2월에는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가 이 고문을 향해 “성남에서 인천으로 이사 온 사람이다. 아쉽지만 냉철하고 끈기있게 힘을 키우시고 더 높은 곳을 향하셔서 제 소중한 한 표가 시장님께 직접 전달될 수 있는 그런 날을 만들어주세요”라고 글을 남기자 “아니 어찌 살려고 성남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빨리 돌아오세요”라고 적기도 했다.이를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트위터를 공유하면서 “출마하기 전에 트위터 닫아야겠다”라며 인천 비하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를 겨냥한 듯 이 고문은 “정치라고 하는 게 상식과 양식에 기초해야 되는 것인데 자기 생각은 하나도 안 하고, 자기 들보가 이만한데 남의 눈 티끌 찾아서 막 손가락질을 한다”며 “대장동에서 해 먹고 공흥지구에서 해 먹고 부산 엘씨티에서 해 먹고, 그래서 온몸이 오물로 덕지덕지 한 사람이 도둑 막아보겠다고 열심히 하다가 튕겨서 먼지 묻었다고 나를 도둑놈으로 몰면 이게 상식적인 정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누가 엉뚱한 소리를 하면서 저를 부정부패라고 하는데 그거 계속 찍다 보면 자기 발등에 피 나고 있을 것”이라며 “자칫 잘못하면 자기가 모셔야 할 사람에게 위기가 올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아울러 “제가 현관문을 나와본 게 오늘이 4번째”라며 “제가 사실은 죄인 아니겠나. 그래서 문밖에 나가기가 힘들었다”라고 대선 패배 이후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이 고문은 “낙선 인사하시던 선거운동원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제가 처음으로 문밖을 나갔고, 대통령님께서 마지막으로 고생했다고 술 한 잔 주시겠다고 해서 다녀온 것이 2번째”라며 “3번째는 말하기 어려운 사유로 나갔던 것이고, 현관문을 열고 나온 것은 오늘이 4번째인데 나오길 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2.05.08 I 송혜수 기자
이재명 `계양을 출정식` 구름 인파…'개딸' 환호에 아이돌 저리가라
  • 이재명 `계양을 출정식` 구름 인파…'개딸' 환호에 아이돌 저리가라
  • [인천=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8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인천 계양 을) 출마 회견이 열린 인천 계양산 야외 공연장은 지지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진보 성향의 `2030` 여성들이 인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마치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오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고문은 이날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지방선거에서)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며 현실 정치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20대 대선 패배 후 두 달 만에 다시 정치권 한복판으로 전면 등장한 셈이다. 앞서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에 이 고문을 전략공천했다. 또 지방선거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총괄 상임선대위원장도 맡겼다. 이 고문은 자신의 출마를 향한 당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듯,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면서 “저의 출마를 막으려는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비방과 억지 공격도 결단의 한 요인임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처할 정치적 위험과 상대의 음해적 억지 공세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이 정치의 정도라고 배웠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나 경기도와 달리 연고가 없다는 점을 감안, 인천 계양을 `정치·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고문은 “판교 테크노벨리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100만 평에 이르는 계양 지구를 첨단 산업이 중심이 된 테크노벨리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면서 “신속한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경제 중심, 제2의 판교 테크노벨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선 패배 후 이날 출마회견은 이 고문의 네 번째 외출이었다. 이 고문은 “제가 (대선에서 패한)죄인 아니겠나. 그래서 문 밖에 나가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낙선 인사하던 선거 운동원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처음 문 밖에 나갔다. 또 문재인 대통령께서 고생했다고 술 한 잔 주시겠다고 해서 (청와대) 갔다 온 게 두 번째”라며 “세 번째는 말하기 어려운 사유다. 어쨌든 오늘이 네 번째인데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했다. 8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앞두고 계양산에 지지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루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에 지지자들은 “잘 왔습니다” “기다렸어요” 등을 외치며 격하게 환영했다. 특히 2030 여성 지지자들이 파란색 응원봉과 풍선을 흔들고 이 고문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야외 공연장 곳곳에는 검찰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비난하는 피켓도 눈에 띄었다. 이 고문은 지지자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셀카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인천 지역구 의원들, 지방선거 출마자들과도 단체 사진을 찍었다. 예상보다 뜨거운 열기에 이 고문은 “이럴 줄 알았으면 (출마)고민 좀 덜 할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야외 공연장 한켠에서는 이 고문의 출마를 반대하는 시위도 열렸다. 이들은 `이재명 방탄 출마 NO` `계양이 호구냐`는 피켓을 들었다. 지지자들의 항의로 신경전이 벌어지며 양측이 충돌할 조짐이 보이자 경찰이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2022.05.08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지방선거 승리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 결심"
  • 이재명 "지방선거 승리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 결심"[전문]
  • [인천=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8일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산 야외 공연장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야외 공연장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고문은 이어 “상대의 음해적 억지 공세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이 정치의 정도라고 배웠다”면서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들이 더 많이 국민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이 또 어디 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대선 패배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한 이 고문은 “책임지는 길은 어려움에 처한 당과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고 여전히 TV를 못 켜시는 많은 국민들께 옅은 희망이나마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면서 “복잡하면 큰 길로 가라 했다. 오늘 저 이재명은 그 책임의 길에 나선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쟁이 아니라 전쟁 같은 대결과 증오, 실천 없는 말 잔치와 헛된 약속, 성찰 없는 기득권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견제와 균형 위에 효율 높은 잘하기 경쟁이 이뤄지는 실용민생정치로 바꾸라는 게 국민의 열망이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8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앞두고 계양산에 가득 모인 지지자들이 이 고문의 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다음은 출마 기자회견문 전문. <계양을 정치경제 일번지로, 인천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계양구민,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저의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습니다. 저의 출마를 막으려는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비방과 억지 공격도 결단의 한 요인임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상대가 원치 않는 때, 장소, 방법으로 싸우는 것이 이기는 길이기도 합니다.자신이 처할 정치적 위험과 상대의 음해적 억지 공세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이 정치의 정도라고 배웠습니다.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들이 더 많이 국민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다면그보다 더 값진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대선 결과의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책임지는 길은 어려움에 처한 당과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고여전히 TV를 못 켜시는 많은 국민들께 옅은 희망이나마 만들어드리는 것입니다.복잡하면 큰 길로 가라 했습니다. 오늘 저 이재명은 그 책임의 길에 나섭니다. 경쟁이 아니라 전쟁 같은 대결과 증오, 실천 없는 말잔치와 헛된 약속, 성찰 없는 기득권 정치를 극복해야 합니다. 견제와 균형 위에 효율 높은 잘하기 경쟁이 이뤄지는 실용민생정치로 바꾸라는 게 국민의 열망입니다. 그 열망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습니다.모든 것을 감내하며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책임을 철저히 이행하겠습니다.존경하는 계양구민 여러분, 인천시민 여러분!정치는 오로지 국민만을 향해야 하고, 천금보다 귀한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정치인은 민생에 유능해야 합니다.지난 대선에서 심판자는 선택받고 유능한 일꾼은 선택받지 못했습니다.그러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견제와 균형, ‘잘하기 경쟁’이 가능하도록 심판자가 아닌 일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일꾼으로 최적화된 이재명과 동료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저 이재명이 합리적이고 강한 민주당과 함께 국회 안에서 입법과 국정감시를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민생실용정치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실적으로 실력을 입증하며 지방정부를 바꿔왔듯 국회에서, 또 한 번의 변화를 일으키겠습니다.저 이재명이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해냈던 것처럼 이재명의 동료들이 유능함과 충직함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과 지역발전을 책임지겠습니다.존경하는 계양구민 여러분!제게 계양과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기회를 주시면 우리 계양을 창의적 인재와 새 일자리가 넘쳐나는 인천의 실리콘밸리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명실상부한 ‘정치경제 일번지’로 만들겠습니다. 판교테크노벨리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100만 평에 이르는 계양지구를 첨단산업이 중심이 된 테크노벨리로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신속한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경제중심, 제2의 판교테크노벨리로 만들겠습니다.계양은 송영길이라는 출중한 정치인을 배출했습니다. 큰 정치인 송영길을 품고 키워주셨듯이, ‘이재명’을 품고 키워주십시오.송영길을 이어 이재명이 계양을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정명 610년 인천의 유구한 역사와 정체성은 인천의 자부심입니다. 이재명 때문에 내 삶이 달라졌다고 체감되도록 ‘더 성장하고 자부심 넘치는 인천’, ‘모두가 이사 오고 싶은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계양구민, 인천시민 그리고 국민여러분!정치인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입니다. 주권자의 희망과 미래를 위해 유용한 도구로, 유능한 일꾼으로 저 이재명과 동료들을 사용해 주십시오.국민만 보며 가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습니다.감사합니다.2022년 5월 8일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 이재명
2022.05.08 I 이유림 기자
‘역세권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 관심 집중
  • ‘역세권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 관심 집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역세권 아파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되며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데다, 역세권 입지 자체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투시도. (사진=DL건설)청약홈 자료를 분석해 보면, 올해(1~2월)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60곳 중 역세권 아파트(예정역 포함)는 단 10곳에 불과한 전체 16.7%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4개 단지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6곳에 불과해 역세권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게 나타났다. 전체 역세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도 높았다. 올해 전국의 역세권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비역세권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12대 1)과 2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특히, 다수의 지하철 노선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역세권 단지의 평균 경쟁률이 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역세권 입지에서 분양한 개별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더욱 높았다. 올해 1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에서 분양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단지로, 청약 결과 1순위 평균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또, 같은 달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도 수도권 지하철 인천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역세권 단지로, 청약 결과 1순위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세권 아파트가 희소한 가운데, 분양을 앞둔 역세권 단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오는 4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에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신안산선(예정) 환승역으로 개통될 서해선 시흥능곡역 역세권이다.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일원에 위치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공사 중)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이 개통되면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10분 이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GS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1호선 대구역 역세권이다. 또한 태평로, 신천대로 등 주요 대로가 인접해 있어 대구 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2022.04.08 I 신수정 기자
‘무주공산’ 계양구청장 선거, 여·야 후보 대거 '출사표'
  • ‘무주공산’ 계양구청장 선거, 여·야 후보 대거 '출사표'
  • 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나대기·이용범·박해진·윤환·이수영. 아래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손민호·국민의힘 고영훈·이병택·이병학·국민의당 조동수.[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형우(64·더불어민주당) 구청장의 3회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인천 계양구청장 선거에 여·야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하고 있다. 현재까지 1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5일 인천시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3선인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지방자치법상 3회 연임 제한으로 올 6·1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에 현직 구청장과의 경쟁이 없는 계양구청장 선거에 여·야 정치인들의 출마가 줄줄이 이어졌다.민주당에서는 나대기(65) 전 인천시 야구연합회장, 이용범(69) 전 인천시의회 의장, 박해진(61)·윤환(62) 계양구의원, 이수영(44) 전 청와대 행정관, 손민호(54) 전 인천시의원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같은 당 김유순(56·여) 계양구의회 의장도 조만간 출마할 예정이다.이용범 예비후보는 △첨단산업도시 조성 △일자리 2만개 창출 △특색있는 문화도시 육성 등을 공약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모으고 있다. 윤환 예비후보는 △계양문화예술공연장 신축 △계양테크노밸리 지속 추진 △인천제2의료원 유치 등을 공약했고 나대기 예비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IT·BT·항공 첨단산업 유치 △일자리 10만개 창출 △효성지구개발 공공환수 추진으로 종합장애인복지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고영훈(68) 전 계양갑당협위원장, 이병택(58) 인천시당 부위원장, 이병학(63) 계양구의원 등 3명이 예비후보로 출마했고 국민의당은 조동수(70) 전 계양구의회 의장 혼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영훈 예비후보는 △GTX-D 노선 계양 연결 △계양산 탄약고 이전 △서울지하철 2호선 (가칭)계양서운역~효성역 조기 착공 등의 공약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병학 예비후보는 △GTX-D 작전역 연결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운역~작전역 연결 △신혼부부 주택담보대출금(최대 5억원) 이자 지원 등을 공약했다. 조동수 예비후보는 △공영주차장 확대 △여성회관 확대 △문화유적지 활성화 등의 공약으로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2.04.05 I 이종일 기자
5차 사전청약 당첨자 발표…평균 경쟁률 4.3대 1
  • 5차 사전청약 당첨자 발표…평균 경쟁률 4.3대 1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한 인천계양지구 등 4개 지구에 대한 5차 사전청약의 경쟁률이 평균 4.3대 1로 집계됐다.(자료=LH)LH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4개 지구 신혼희망타운 1840가구에 대한 5차 사전청약을 시행한 결과 7939명이 신청해 이 같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구별로는 △인천계양 6.1대 1 △남양주왕숙 3.8대 1 △남양주왕숙2 6.8대 1 △인천가정2 1.4대 1(당해지역 접수)의 경쟁률을 보였다.전체 물량 중 30%에 해당하는 우선공급의 경우, 인천계양과 인천가정2, 남양주왕숙·왕숙2 모두 9점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우선공급은 혼인기간 2년 이내이거나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한부모 가족에게 가점제로 공급된다. 가점은 9점 만점으로 가구소득(3점), 해당 시·도 연속 거주기간(3점), 입주자저축 납입인정 횟수(3점)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나머지 잔여공급 당첨자는 △인천계양 9점 △인천가정2 7점 △남양주왕숙 8~11점 △남양주왕숙2 9점에서 추첨으로 선정했다. 잔여공급은 우선 공급 낙첨자, 혼인기간 2년 초과~7년 이내이거나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한부모 가족에게 가점제로 공급한다.가점은 12점 만점으로 가점항목에서 가구소득이 빠지고 무주택기간(3점)과 미성년 자녀수(3점)가 추가된다. 미성년자녀수 3명 이상일 때 3점, 무주택기간 3년 이상일 때 3점 등이다.
2022.03.31 I 김나리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에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153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A 100가구 △74㎡B 50가구 △84㎡A 537가구 △84㎡B 75가구 △84㎡C 311가구 △99㎡A 219가구 △99㎡B 146가구 △99㎡C 90가구 △99㎡D 2가구 △125㎡PH 5가구 등 다양한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투시도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검단신도시 내 총 1535가구 대단지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신설역(102역 공사 중)의 역세권 입지조건을 갖춰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특히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사업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전체 물량의 50%는 인천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한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반경 500m 안에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으며,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해 상업 및 문화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커낼 콤플렉스도 단지와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검단신도시 11호 근린공원, 9호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한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개발이 추진 중이다. 해당 노선은 김포(장기역)~인천(검단)~인천(계양)~부천(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이 신설될 예정이여서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의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3월말에 개관한다.
2022.03.31 I 하지나 기자
“분양 봄바람”…5월까지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서 1.8만가구 공급
  • “분양 봄바람”…5월까지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서 1.8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올봄에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활발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분양 예정 물량(사진=리얼투데이)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사전청약, 신혼희망타운 포함)는 22개 단지 총 1만775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 물량(16개 단지, 1만1,207가구)보다 약 58.4% 많은 수준이다.시도별로는 비봉지구, 동탄2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화성에서 가장 많은 물량(5163가구)이 공급된다. 다음으로 검단신도시가 있는 인천 서구(3324가구), 운정신도시가 있는 경기 파주(3295가구) 등에서 물량이 나온다.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체계적으로 개발돼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비롯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청약성적도 대체로 우수한 편이다. 지난 1월 호반건설이 경기 오산 세교지구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그랜빌 2차’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9.8대 1, 최고 4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 지난해 12월 DL이앤씨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도 평균 43.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교육··교통·공원 등 각종 기반 인프라 시설의 확장과 합리적 분양가로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편”이라며 “이번 봄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물량에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5월까지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화성의 경우 비봉지구에서 이달에만 2개 단지가 분양한다. 비봉지구는 비봉면 삼화리, 구포리 일원 약 86만㎡ 부지에 7088가구(공동주택 6816가구), 약 1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금성백조건설은 비봉지구 B-3블록에서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917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용지가 있고, 도보권에 중학교가 예정돼 있다.같은달 우미건설은 B-4블록에 위치한 ‘화성 비봉지구 우미 린’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 총 798가구다. 실내 체육관과 도서관,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다음으로 물량이 많은 인천 서구에서는 금강주택이 검단신도시 RC-4블록에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483가구,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64실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지(넥스트콤플렉스)와 인접하며 단지 남쪽에는 계양천이 있다.
2022.03.11 I 김나리 기자
남양주 왕숙·인천 계양 등 6100가구 다음달 사전청약
  • 남양주 왕숙·인천 계양 등 6100가구 다음달 사전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 달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 인천 계양지구를 포함한 공공택지에서 6100가구가 사전청약으로 풀린다.국토교통부는 28일 5차 공공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모두 신혼희망타운으로 총 1840가구 규모다.5차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계획. (자료=국토교통부)3기 신도시 가운데는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582가구)와 남양주 왕숙2지구(483가구), 인천계양지구(284가구) 등이 이번에 사전청약을 받는다. 인천 가정2지구(491가구)도 사전청약 대상에 포함됐다. 3.3㎡당 분양가는 1540만~1648만원선이다.신혼희망타운 청약을 신청하기 위해선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 혹은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 예비 신혼부부(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부부), 한부모 가족(자녀가 6세 이하인 가족)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공급 물량 중 30%는 혼인 2년 이내 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배정된다.다음 달 16~18일엔 해당 지역 거주자, 21~23일엔 그외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다.공공택지 내 민영주택 사전청약도 다음 달 진행된다. 인천 검단지구(815가구)와 의왕 고천지구(810가구), 아산 탕정지구(368가구), 부산 장안지구(410가구), 울산 다운2지구(1293가구), 남청주 현도지구(591가구) 등에서 4287가구가 나온다.민영주택 사전청약은 모두 전용면적 84㎡ 이상 대형주택만 공급된다. 공급 물량 중 37%는 일반공급으로, 63%는 특별공급 방식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 중 773가구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민영주택 사전청약은 10~16일 접수해 지구별로 18~22일 발표한다.4차 민영주택 사전청약 계획.(자료=국토교통부)
2022.02.27 I 박종화 기자
LH, 1분기 운정·고덕 등서 1만가구 공급
  • LH, 1분기 운정·고덕 등서 1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초부터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올 1분기 공공주택 1만31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5331가구, 4700가구가 공급된다.지난해 1분기(5010가구)와 비교하면 공급량이 두 배 늘었다. LH는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택 공급 조기화를 준비해왔다.공급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주택이 4328가구,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이 5793가구 공급된다. 분양주택은 파주 운정3지구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대전 천동3지구(주환), 광주 선운2지구, 양산 사송지구 등에서 청약자를 맞는다. 공공임대주택은 위례지지와 과천지식정보타운, 고양 지축지구, 세종 등에서 공급된다.공공주택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입주자를 정하는 것)도 이달 막이 오른다. 남양주 왕숙 1·2지구와 인천 계양지구 등에서 다음 달까지 약 3000가구가 나온다. 연말께는 서울에서도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LH는 올해 공공주택 1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H가 공급한 공공택지에서 나오는 민영주택 사전청약 물량 3만가구를 합하면 18만가구에 이른다.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유형 등은 이달 말 확정, 발표된다.LH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연간 주택공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며 올해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과 보다 촘촘한 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15 I 박종화 기자
토지보상금 32조 풀린다…들썩이는 수도권 토지시장
  • 토지보상금 32조 풀린다…들썩이는 수도권 토지시장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요새 수도권 동부에선 하남 사람들이 부동산 큰 손으로 불린다. 하남시 교산신도시 보상 작업이 진전되면서 하남은 물론 인근 남양주시와 광주시, 성남시 토지 등을 쓸어담고 있어서다. 3.3㎡당 땅값이 100만원이 안 되던 시절 하남시 하사창동에 대지 약 500㎡를 사둔 A씨는 지난해 3.3㎡당 약 300만원에 토지 보상을 받았다. 그는 보상금으로 하남시와 인접한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33억원에 대지 약 1200㎡를 매입했다. 주변 시세보다 수 배 넘게 높은 값이었다.올해 30조원 넘는 토지보상금이 시중에 풀린다. 전문가들은 보상금이 다시 토지 시장에 유입돼 땅값 상승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잖아도 뜨거웠던 토지 시장이 다시 상승 동력을 얻으리란 기대가 나온다.◇3기 신도시 등서 32조원 토지보상금 풀려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인천 계양지구 일대. (사진=뉴시스)13일 토지 보상 전문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올해 92개 지역에서 올해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토지 보상을 진행한다. 이들 지역의 넓이는 총 61.83㎢로 서울 여의도(2.9㎢)보다 20배 넘게 넓다.이들 지역에서 집행될 토지 보상금은 32조원으로 추산된다. 개발사업 토지보상금 추산액 30조5628억원에 평년 수준 사회간접자본(SOC) 토지보상금 1조5000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사상 최대 보상금이 풀렸던 지난해와 합치면 2년간 보상 규모가 80조원 안팎에 이를 것이란 게 시장 추산이다.최근 이처럼 많은 보상금이 시중에 풀리는 건 문재인 정부에서 발표했던 여러 개발사업이 임기 말 궤도에 오르고 있어서다.공공택지(공공 지원 임대주택지구 포함)에선 18조원 넘는 돈이 풀린다. 해가 바뀌기 전 3기 신도시 보상을 마무리한다는 게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목표다. 보상 작업이 늦어져 주택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경기 고양시(창릉지구)와 남양주시(왕숙 1·2지구)의 올해 토지 보상금이 각각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도 보상금이 6조749억원, 4조96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개발사업지에선 경기 용인시 플랫폼시티, 산업단지 부지론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보상 대어(大 魚)로 꼽힌다.앞으로도 대규모 토지 보상금은 시장에 꾸준히 풀릴 예정이다. 정부가 공공택지 조성 등 개발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서다. 이 중 2024년 보상이 진행될 예정인 경기 광명·시흥신도시에선 토지 보상금이 국내 최대치인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토지보상금 풀리면 땅값 자극 불가피이처럼 대규모 토지 보상이 진행되면 그 영향은 땅주인 개인에게만 미치지 않는다. 통상 토지 보상금이 집행되면 주변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는 경향이 있다. 현금성 보상금이 시장에 풀리면 ‘실탄’이 두둑해진 땅주인들이 다른 지역 토지나 아파트 등으로 눈을 돌릴 수 있어서다. 2000년대 중반에도 판교·동탄 등 2기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집행된 보상금이 강남 아파트시장으로 흐르면서 집값을 자극했다.국토부 등이 대토 보상(代土·현금 대신 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상업용지나 단독ㆍ공동주택 용지로 보상하는 방식) 확대를 권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대토로 보상을 받으면 당장 현금화가 어렵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는 걸 늦출 수 있다. 토지 보상의 절반 가까이 대토로 지급하길 바랐던 게 국토부 속내였다. 이런 기대와 달리 3기 신도시에서 대토보상 계약률은 10%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현금으로 보상돼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는 복병으로 남을 위험이 여전하다는 뜻이다.다만 최근엔 토지 보상금이 주택 시장으로 향하긴 쉽지 않으리란 게 전문가들 시각이다. 정부가 집값 상승을 누르기 위해 세금 등 규제를 강화해 놓아서다. 토지 보상금이 다시 토지 시장으로 유입되리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신태수 지존 대표는 “토지보상금의 84%가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풀리는 만큼 인근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보여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며 “정부가 대토보상 활성화에 나서는 등 토지보상금의 시장 유입 축소에 나서고는 있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수도권 토지 시장은 일찌감치 들썩이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토지 가격은 4.8% 올랐다. 통계 작성 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시·군·구 단위로 보면 경기 시흥시(7.0%)에서 땅값이 가장 가파르게 올랐고 경기 하남시(6.85%)와 성남시 수정구(6.6%), 서울 성동구(6.2%)·강남구(6.1%), 경기 과천시(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에선 한강 변, 경기 지역에선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인근 지역 땅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평당 200만원 안 되던 용인 땅값, 1년 만에 세 배올해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개발사업지 인근 토지 가격은 이미 천정부지다. 3기 신도시 과천신도시가 들어서는 과천시 과천동에선 개발제한구역 땅값이 3.3㎡당 3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이 지역에선 3.3㎡당 2000만원대에 토지를 구할 수 있었다. 지난해 3.3㎡당 200만원이 안 된던 용인 플랫폼시티 인근 신갈동 임야 시세는 1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뛰었다.대선 정국도 토지 시장 변수다. 여야 대선후보 모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신설 등 개발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어서다. 발빠른 땅주인들은 벌써부터 가상 노선도 등을 그려 호객 행위에 나섰다.서진형 경인여대 경영과 교수(대한부동산학회 회장)는 “교통망 확충 등 대선 공약 수혜 지역이 땅값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변수는 정부 규제다. 정부는 지난해 LH 사태 등 땅 투기 논란을 겪은 후 토지 시장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지 시장은 투자·투기 목적 수요 위축이 불가피하다. 8월부터는 투기우려지역 등에서 농지를 취득하려면 지역 농지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그동안 제한없이 취득할 수 있었던 주말농장도 영농계획서를 제출해야 농지 취득이 허용된다. 농지를 싼값에 사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다만 비사업용 토지에 양도소득세를 중과하기로 했던 정부 발표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백지화됐다.
2022.02.13 I 박종화 기자
규제 피한 돈뭉치  ‘용인·파주·김포’ 땅으로 쏠린다
  • 규제 피한 돈뭉치 ‘용인·파주·김포’ 땅으로 쏠린다
  •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울 방면에서 운정신도시 아파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용인, 파주, 김포를 중심으로 대규모 돈뭉치가 유입될 전망된다. 시장 유동자금이 주택 규제를 피해 토지시장으로 흡수되는 흐름을 따라 수도권 토지보상금 25조원이 재흡수 될 것이란 분석이다. ◇용인·파주 등 수도권 토지보상금 유입 전망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인근의 용인, 파주, 김포의 땅값 상승률이 이어질 전망이다. 고양시와 남양주시에서 5조원 이상 토지보상금이 각각 풀리고 용인시에서 3조 이상 토지보상금이 예상되는만큼 자체 및 인근 지역으로 재유입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실제 지금까지 경기 하남 교산지구와 인천 계양지구의 대토보상 계약률이 각각 12%, 10% 정도에 그친 점에 비춰볼 때 토지보상금 대부분이 현금으로 지급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용인시는 SK반도체 클러스트 이슈와 용인구성역 도시개발사업(구 GTX 역세권 용인 플랫폼시티)이 관심을 키우며 땅값이 우상향 중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토지 총 거래금액은 2조 5634억원으로 전국 시·군·구 단위 총거래액 2위다. 지난해 토지거래건수는 5673건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평단가는 전년대비 20만원 가량 상승한 166만원을 기록했다.파주와 김포는 고양시와 남양주시에 풀린 유동성이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고양시 등은 남북관계 경색으로 개발이 제한적인만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서는 경기도 파주로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파주시는 군사보호구역에 묶인 지역이 대거 풀리면서 땅값 상승세가 거셀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달 14일 서울 등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905만3894㎡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파주는 약 498만㎡가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 개발·건축 시 사전에 군과 협의할 필요가 없어져 토지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땅값이 오르는 효과가 있다.전문가들은 주택가격 상승기와 개발호재가 겹치면서 토지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토지·건물정보업체 밸류맵이 국토교통부 토지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토지 평단가는 3.3㎡당 119만 7292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거래 건수는 52만 4443건으로 전년대비 14% 급증했다. 총 거래금액도 처음으로 100조를 넘어선 105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0.8% 증가한 수치다.이런 분위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남양주 왕숙 1·2,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이 본격화 되면서 시중 유동성이 토지 시장으로 다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개발호재와 교통가 많은 지역일수록 투자자들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상승기, 특히 주택 상승기에는 토지에 대한 관심도와 거래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공급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토지 가격도 함께 올라가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일대. (사진=뉴시스)◇보상 예상지역 경매도 불티...단기 수익 기대정부가 보상금을 지급하기 전까지 투자자들이 보상 예정지역에 미리 들어가서 낙찰가와 보상금의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움직임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실제 보상 예정지역에 편입된 지역의 단기수익률은 높은 편이다. 지난 2019년 3월 A씨는 공공주택지구에 편입된 단독주택을 최저입찰가의 100%를 넘는 7120만원(낙찰가율 102%)에 낙찰받았다. 이곳은 ‘남양주 왕숙 2 공공주택지구’에 전면적 편입된 상태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협의보상금 1억 4726만원을 제시했고 A씨는 낙찰 후 2년 4개월 만에 낙찰가의 207%에 달하는 수익을 얻었다.면적이 매우 작은 토지의 고가 낙찰 사례도 심심찮게 보인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752번지 31㎡(약 9평)짜리 전(田) 공매에 3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853만원의 220%(1879만원)에 낙찰됐다. 이 땅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될 토지보상 부지인데, 옆 필지인 모기업 물류센터의 통행로를 가로막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투심이 몰리며 낙찰가가 예상보다 높았다.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토지보상 예상지역의 경매 물건은 토지보상금액이 낙찰가보다 조금만 높아도 경쟁률이 치열하다”며 “토지는 환가성이 낮은 상품인데, 토지보상이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단기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2.02.13 I 신수정 기자
올해도 사전청약 랠리 이어진다...대어는 어디?
  • 올해도 사전청약 랠리 이어진다...대어는 어디?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내년에도 사전청약으로 주택 7만가구가 공급된다. 내년 말엔 서울에서도 사전청약 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올해 7만가구를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1년(3만8000가구)보다 80% 넘게 늘어난 양이다. 공공 물량(3만2000가구)보다 민간 물량(3만8000가구)이 더 많은 게 올해 사전청약 특징이다.사전청약은 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분양 물량 일부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미리 수분양자(분양받는 사람)을 확정할 수 있어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다.올해 사전청약 스타트는 다음 달 초 민영주택인 의왕 고천지구(200가구)와 파주 운정3지구(400가구), 아산 탕정지구(400자구)가 끊는다. 다음 달 말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1100가구)와 인천 계양지구(300가구)에서도 사전청약을 시작한다.2분기와 3분기엔 각각 5100가구, 7200가구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 2분기엔 왕숙지구(1400가구)와 고양 창릉지구(1400가구)가, 3분기엔 남양주 양정역세권(2200가구)와 안산 장상지구(1200가구)가 대어로 꼽힌다.4분기엔 1만6500가구가 사전청약을 준비 중이다. 3기 신도시는 물론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공공 주도로 도심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지역을 고밀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지역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도심 복합사업 물량 중 일부는 토지 임대부 주택(토지는 공공을 그대로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 지분 적립형 주택(분양 시점에선 지분 일부만 분양하고 거주 기간에 따라 지분을 추가 매각하는 주택. 매매 차익은 지분대로 소유자와 공공이 나눔)으로 공급된다.2022년 공공택지 사전청약 일정. (자료=국토교통부)
2022.02.01 I 박종화 기자
이재명·윤석열 GTX 공약에 인천 표심 ‘들썩들썩’
  • 이재명·윤석열 GTX 공약에 인천 표심 ‘들썩들썩’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진 왼쪽=국회사진취재단, 오른쪽=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대통령 선거 여·야 후보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약 발표로 인천 표심이 들썩이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근 GTX-D Y자 추진과 GTX-E 신설 공약 등을 발표했다.GTX-D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경기 김포~부천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이 후보는 이 노선을 강남~하남까지 연장하고 추가로 중간지점인 부천에서 인천공항까지 잇는 Y자 형태의 노선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GTX-E는 인천국제공항~영종국제도시~숭의역~인천예술회관역~신천역~광명·시흥 신도시~사당~건대 입구~구리~별내~포천을 연결한다. 인천시가 정부에 건의한 제2공항철도(인천공항~숭의역) 계획과는 일부 구간이 겹친다.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GTX 공약 노선도.(자료=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GTX-E 노선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제2경인선과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어 인천시와 협의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제2경인선을 조기 확정하겠다”며 “GTX-E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시 제2경인선을 고려해 인천시와 협의한 뒤 정하겠다”고 말했다.제2경인선은 청학역~논현~서창2지구~신천역~부천 옥길지구~광명~신도림역 구간을 잇는 것으로 계획됐고 이 후보의 GTX-E와는 광명·시흥 구간이 겹칠 것으로 예상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GTX-E 공약 등을 발표하며 인천 표심을 모아가고 있다. 윤 후보의 GTX-E는 이 후보의 공약과 달리 인천국제공항~영종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검암~계양~김포공항~구리~남양주로 연결한다.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을 공용하고 김포공항~구리 구간만 신설하는 방안이다.윤석열 후보가 발표한 GTX 공약 노선도. (자료=국민의힘)또 윤 후보의 GTX-D 공약은 이 후보의 공약과 같은 Y자 형태이지만 경유지와 종착역이 다르다. 윤 후보는 김포~부천 구간의 GTX-D를 강남~하남 구간으로 연장하고 강남에서 노선을 빼 광주~이천~여주로 잇는 계획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인천공항~숭의역을 잇는 제2공항철도 공약도 제시했다. 여·야 후보의 GTX 공약이 윤곽을 드러내자 인천지역 유권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검단·송도·청라·영종지역 주민단체 5곳으로 구성된 인천광역시총연합회(인천총연)는 다음 달 대선 후보의 공약을 평가한 뒤 지지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앞서 이 단체는 대선 후보들에게 GTX-D Y자 노선(인천공항~부천 구간 추가) 반영, 제2공항철도 신설 등을 제안했다.인천총연 관계자는 “이 후보가 GTX-D Y자 노선 공약을 반영하고 윤 후보가 제2공항철도 신설을 공약해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주민이 요구한 공약을 더 많이 반영한 후보를 선정해 공식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할 것이다”고 밝혔다.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이 후보가 아직 인천지역 공약을 발표한 것이 아니다”며 “조만간 인천공약을 발표할 때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할 것이다. 제2공항철도 신설을 공약에 반영할지는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인천 현안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 후보가 GTX-E, 제2공항철도 공약 등을 마련했다”며 “시민의 호응이 좋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지율을 높이겠다”고 표명했다.
2022.02.01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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