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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低로 ‘한국보다 싼 일본’…한국 소비패턴 바꾼다
  • 엔低로 ‘한국보다 싼 일본’…한국 소비패턴 바꾼다
  • [조선일보 제공] 홈씨어터 기기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 양모(41)씨는 다음달 일본 출장 길에 올해 국내에도 출시된 미쓰비시 프로젝터 LVP-HC1100 제품을 사올 작정이다. 이 제품의 일본 가격은 10만7999엔으로 원화로 환산(100엔=800원 기준)하면 86만원이다. 반면 가격 비교사이트인 에누리닷컴을 통해 알아본 이 모델의 국내 최저가는 135만원. 일본 현지가격이 49만원이나 저렴하다. 입국하면서 세관에 세금을 내더라도 일본에서 구입하는 편이 훨씬 싸다. 일본 엔화 약세로 한일(韓日)간 물가 역전(逆轉)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본 여행이 급증하고 일본제품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골프채·명품 등 고가품을 구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백화점 등지에선 일본 식품류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엔저(低)가 한국인의 소비생활을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 엔화가치는 최근 수년간 드라마틱하게 변해왔다. 2004년만해도 원화와 엔화의 환율은 ‘100엔=1100원’이었으나 현재는 ‘100엔=780원’으로 급변했다. 100엔짜리 일본제품을 사기위해 1100원을 지불하다가 이제 780원만 내면 되는 셈이다. ◆일본 현지 한국인 소비 급증 한국인의 일본 관광은 이제 선택 받은 특권이 아니라 일상적인 방문으로 변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방일(訪日) 한국인은 211만명으로 2001년의 두 배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방한(訪韓) 일본인은 233만명으로 2001년 수준에 머물렀다. 이런 추세라면 한국인의 일본 방문객 수가 일본인의 한국 방문객 수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쓴 비자카드 사용 금액 추이도 엇갈린다. 지난해 4분기 한국인이 일본에서 쓴 비자카드 사용액은 7047만달러로 전년대비 29%나 늘었다. 반면 일본인이 한국에서 소비한 액수는 9794만달러로 16%나 줄었다. 하나투어측은 “지난해 겨울에 비해 올 겨울 일본 골프여행객 수가 두 배 늘었다”며 “올 한국 날씨가 포근했는데도 이 정도 늘었다는 것은 놀라운 수치”라고 말했다. 국내최대 일본여행 관광회사인 ‘여행박사’는 “최근 1~2년 사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제주도 가듯’ 일본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고 설명했다. 심원보 여행박사 팀장은 “엔화가치는 떨어지고, 한국 물가는 올라가고, 일본 물가는 제자리 걸음이라는 삼박자가 일본 여행 붐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쌀수록 일본에서 사는게 싸다 엔저 덕분에 일본제품 구매대행 사이트도 인기다. 일본 현지 옥션,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하여 골프채, 낚시릴, 자동차 튜닝제품을 대신 구입하여 한국으로 보내주는 사업을 말한다. 일본 제품구매 대행사의 수는 수십개에 이르는데, 고속 성장중이다. 구매대행사 중 하나인 재팬엔조이의 거래액은 2005년 4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으로 급증했다. 재팬엔조이 최영욱 사장은 “100엔에 1100원 하던 2004년에 사업을 시작했는데, 요즘은 800원을 밑도니까 그때와 비교해보면 일본제품을 30% 정도 세일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지난해 10월 친구 부탁을 받아 일본현지에서 미즈노 골프채 구입을 대행하면서 배송비, 수수료, 세금 등을 합해 100여만원 남짓 들었다”고 했다. 나중에 알아보니 같은 제품의 국내가격은 200만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식품류부터 확산되는 한국 침투 일본 제품 중 대표적인 한국 침투 품목은 식품류. 대부분 일본 현지에서 만들어진 것이어서 환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지난해 말 수입식품 매장 면적을 종전보다 4배 가량 넓히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다시마 간장, 돈가스·샤브샤브 소스, 일본 소바 등 취급품목 1500여개에 달하는 대형 조미료 매장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넓어진 매장의 절반을 일본산 식품류가 채웠다. 백화점측은 “지난 3년간 엔저현상의 지속으로 일본산 식품가격이 10% 가량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이 국산과 가격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일본산 과자류의 경우 20%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국산과 가격이 비슷해진 일본산 초콜릿은 지난번 밸런타인데이 때 전년대비 15% 정도 매출이 신장했는데 비해 국산 제품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회사도,나라도,미래도 못믿겠다면…‘생활비 펀드’ 타볼까
  • 회사도,나라도,미래도 못믿겠다면…‘생활비 펀드’ 타볼까
  • [조선일보 제공] 어? 펀드가 생활비를 주네! 1억 넣어놓으면 한달에 최대 70만원. 국민연금도, 직장생활도 불안한 사람들을 위해… 목돈을 맡기면 월급처럼 수익을 주는 금융상품들이 등장했다. ‘펀드에 들고 생활비를 받는다?’ 요즘 목돈을 한꺼번에 맡기고 매월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 펀드와 예금들이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다.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만으로는 노후생활이 힘든 경우,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한꺼번에 금융기관에 넣어두고, 이자만 받거나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아 매달 생활비에 보태는 것이다. 보통예금에 넣어두면 거의 이자도 못 받지만 이런 상품에 넣어두면 운용 성과에 따라 높은 수익을 되돌려받을 수도 있다.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할수록 이 같은 ‘생활비 지급형’ 펀드나 예금의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다. 일본은 벌써 이 같은 생활비 지급형 펀드가 공모펀드 시장의 30%를 넘고 있다. 지급방식도 매월, 매분기, 격월 등으로 다양하다. ◆목돈 펀드에 투자… 수익은 월급처럼 현금으로 작년 말 출시된 ‘아이러브평생직장 채권형펀드’와 ‘칸서스뫼비우스블루칩 주식형펀드’는 목돈을 투자하고 수익을 매달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아이러브평생직장 채권형펀드’는 철저히 안정성을 추구한다. 주로 국공채와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서 돈을 굴리고 연 5.3%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다만 매달 지급하는 돈은 ‘콜금리(현재 4.5%)+0.25%’를 준다. 현재 콜금리를 기준으로 하면 연 4.75%를 돌려받고 0.5%는 계속 펀드에 쌓이는 것이다. 쌓아놓은 0.5%는 여행을 가거나,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찾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맡기면 매달 약 40만원의 돈을 받고 5만원 안팎의 돈은 다시 펀드에 쌓이는 것이다. 현재 대한투자증권과 농협에서 팔고 있고, 우리은행에서는 오는 26일부터 판매한다. ‘뫼비우스블루칩 주식형펀드’는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해 공격적으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무조건 원금의 0.7%를 매달 지급한다. 예를 들어 처음 1억원을 맡겼으면 매달 70만원을 받는 것이다. 주식형 펀드이다 보니 주가의 등락에 따라 원금이 불어났다가 줄어들었다가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펀드는 원금이 어떻게 변했느냐에 상관없이 매달 70만원을 준다. 주가가 올라 1억원의 원금이 2억원이 되면 그만큼 오랫동안 받을 수 있는 것이고, 투자금이 반 토막 나 5000만원이 되면 그만큼 짧게 받는 것이다. 현재 대한투자증권에서 판매하고 있고 오는 26일부터 우리은행에서 판매한다. ◆은행도 ‘예금 들고 연금타기’ 인기 은행권에서는 이미 작년 말부터 이 같은 상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맡겨 놓은 목돈의 규모에 따라 원리금을 함께 고객에게 돌려주는 형태다. 구조는 상품마다 거의 비슷하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만기 3년짜리 정기예금(금리 연 4.9%)에 예치했을 때 원리금 만기 지급식은 1억1244만원을 한꺼번에 지급하고, 월 이자 지급식은 이자 34만5000원을 매월 지급한다. 그러나 연금형 지급방식을 선택하면 매월 293만원씩 3년 동안 원리금이 분할지급되는 식이다. 하나은행의 ‘하나셀프디자인예금’은 원리금 수령액을 최장 31년까지 늘려서 받을 수 있고, 받는 돈의 액수도 고객의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연 4.9%의 금리로 1억원을 맡기고 3년 뒤 만기에 5000만원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설계하면 3년 동안 매달 164만원을 받고, 만기에는 남은 5000만원을 찾아갈 수 있다. 우리은행의 ‘뷰티플라이프 정기예금’은 1개월, 3개월 또는 1년마다 원하는 지급기간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나눠 받을 수 있고,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국민은행은 50세 이상 고객을 위한 ‘KB시니어웰빙통장’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원리금 분할 지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5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전문 의료진이 연 4회 의료 상담을 해주고, 5000만원 미만 고객들은 전국 제휴 검진센터에서 예약대행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길을 걸으면 나도 ''겨울연가''의 주인공이 될까
  • 이 길을 걸으면 나도 ''겨울연가''의 주인공이 될까
  • [노컷뉴스 제공] 남이섬이 평범한 유원지에서 동화의 섬으로 거듭났다. 남이섬은 이제 자연과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고 국제적인 명소로까지 발돋움했다. 남이섬은 23년 전 여기서 열린 강변가요제에서 무명의 이선희가 'J'에게로 대상을 받으면서 한때 연인들의 공간으로 사랑을 받았다. 겨울연가 촬영지… 일본·중국 관광객도 많아 무엇보다 2002년 배용준과 최지우가 주연한 TV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한류'의 배경이 되면서 일본, 홍콩 등 동남아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잠재적인 관광자원이풍부했던 남이섬은 최근 몇년간 그러한 잠재성을 현실로 하나 둘씩 탈바꿈시키면서 국제적인 명소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빙하리에 자리하고 있는 남이섬은 오히려 경기도 가평군에서 더욱 가깝다. 배를 타는선착장의 주소는 가평이고 섬의 행정구역상 주소지는 춘천시다. 남이섬은 청평댐 건설로 인해 육지가 수몰되면서 만들어진 북한강의 섬이다. 남이섬은 원래 섬 전체가 모래밭과 땅콩밭이었는데 1960년대 중반 한국은행총재를 지낸 수재(守齋) 민병도씨가 섬을 통째로 사들여 종합휴양지로 가꿨다. 수재는 섬을 사들이자마자 길을 내고 나무와 잔디를 심었다. 반세기 동안 3대를 이어오며 공을 들인 것이다. 면적 40만㎡에 둘레 6㎞인 남이섬은 잣나무 벚나무 자작나무 은행나무 메타세콰이어 향나무 등 각종 나무로 조성된 산책로가 계절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유니세프 열차나 대여 자전거를 타고 산책로를 따라 섬을 둘러볼 수도 있다. 섬 내 호텔과 콘도, 그리고 오막형·산장형 등 다양한 별장은 주말 숙박을 원하는 경우 비수기 때에도 1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섬 중앙에는 약 8만여평에 이르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각종 운동경기와 레크레이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선착장 주변에는 토산품 판매점, 약방, 매점 등이 즐비해 지역적 특색을 살린 물건을 살 수 있는 쇼핑이 재미를 더 한다. 섬 중앙 통로를 따라 낭만열차가 운행되며 오솔길은 한껏 운치를 자아낸다. 연인의 숲, 번지점프장, 잣나무 길 등은 섬의 명소로 꼽힌다. 섬의 이름이 유래된 남이장군의 묘소를 찾아가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역모를 꾀한다는 유자광의 모함으로 능지처참 당한 남이 장군은 이곳 어딘가에 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전설에 담겨 전해져오는 돌무더기가 있어 이를 흙으로 덮어 봉분을 만들고 치장한 게 현재의 남이장군묘라 한다. ⊙여행정보 구리->미금->경춘가도->마석->대성리->호명리방향->청평댐->가평방향->남이섬 대중교통 : 청량리에서 가평까지 무궁화열차를 타면 된다. 요금은 3900원. 가평역에 서는 3km 정도 떨어진 남이섬 선착장까지 택시 또는 가평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배시간 : 아침 첫 배 가평 선착장(주차장) 출발 07:30, 남이섬 선착장(남이나루) 출발 07:35 (매 10~20분 간격으로 운행) 저녁 마지막 배 가평 선착장(주차장) 출발 21:40, 남이섬 선착장(남이나루) 출발 21:50 입장료 : 어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입장료와 왕복 배삯 포함) 문의사항: (031)582-2181
  • 대한항공 기내와인, `천상의 와인 2006` 선정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는 와인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인 ‘천상의 와인 2006’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13일 오후(영국 현지시각)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인 ‘천상의 와인 2006’(셀러스인더스카이 2006; Cellars in the sky 2006)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화이트 와인 부문 1위를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3위권 내에 입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항공은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피에르 스파 게부르츠트라미너 2002’가 화이트 와인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또 다른 3종의 와인이 퍼스트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2위와 비즈니스클래스의 샴페인와인 부문 및 디저트와인 부문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출품한 8종의 와인 중 4종이 3위권 내에 진입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와인 서비스 종합 부문과 비즈니스클래스 와인 종합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선정되었다. 이 경연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트래블러와 와인 전문지인 와인앤스피릿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로 1989년 처음 제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항공, 싱가포르항공, KLM, 일본항공 등 총 33개의 항공사가 9450종의 와인을 출품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퍼스트 클래스에만 11종을 포함 전체클래스에 36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비빔국수 서비스로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 수상, 타임지 아시아판 ‘리더스 트래블 초이스 어워드’ 최우수 항공사 선정, ‘팩스 인터내셔널’지 아시아 최우수항공사상 등 잇달아 국제적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7.02.14 I 지영한 기자
여순감옥엔 아직도 안중근의사의 손길이…
  • 여순감옥엔 아직도 안중근의사의 손길이…
  • [노컷뉴스 제공]세계 24개국 정상을 포함해 전 세계 90개국 24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국제회의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2007년도 화두의 주제는 '권력방정식의 이동'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주제가 채택된 배경에는 중국과 인도가 있다. 이 두 나라가 세계 경제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면서 미국, 유럽, 일본이라는 기존 세계 경제 '삼각 축'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 중 매년 10% 이상의 무서운 경쟁성장률을 보이며 세계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는 중국. 중국의 이러한 성장의 뒤에는 동북아의 중요한 항구도시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무역 및 공업도시인 대련시(市) 가 있다. 최근 이 도시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가발전전략이라는 목표 아래 관광도시로 거듭 나고 있다. 인민·우호·성해광장… '광장'의 도시 ⊙미래를 만들어가는 도시, 대련 대련시의 첫 느낌은 마치 우리나라의 전남 광양시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동북아 항운의 중심을 상징하는 주요 항구와 수 많은 컨테이너, 건조 중인 거대한 선박들…. 이러한 것들이 그동안 대련시를 대표해왔던 무역도시로서의 모습이라면 도심의 중심에 세워진 러시아 거리와 인민광장, 우호광장, 성해광장 등 도심곳곳에 펼쳐진 드넓은 광장은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대련시의 미래의 모습이다. 그 중 중국의 스케일에 맞게 건설된 성해광장은 그 규모와 크기에서 세계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중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대련시는 1905년 일본이 점령한 후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까지 약 40년간 일본 식민지의 지배를 받은 곳으로서 아직도 아픔의 현장이 곳곳에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곳이 여순. 이 곳에는 대한민국의 영웅 안중근 의사가 숨진 곳인 여순감옥과 러·일 전쟁의 역사적 현장인 203고지가 남아있다. 203고지는 러·일 전쟁 당시 일본이 점령한 해발 200m에 위치한 고지로서 현재 이곳에는 일본의 대포와 기관총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처럼 아픈 과거를 지닌 대련시는 중국 정부의 5개년 계획이라는 이름 아래 미래의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인력 창출과 도시 이미지 변경,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이러한 노력으로 대련시는 대륙에서 살기 좋은 도시 10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련시의 공공 교통기관은 대체로 잘 되어 있다. 중국 돈 1원이면 34개 노선의 버스와 버스 2개를 연결해 한 번에 100명 이상을 태울 수 있는 트롤리버스, 3개의 노선이 있는 노면전차(路面電車)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택시가 많이 운행되고 있으므로, 경비를 아끼면서 여행을 해야 하는 배낭 여행자가 아니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인천서 50분 가족 여행지로 좋아 ⊙대련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현재 대련에는 외국인이 투숙 할 수 있는 호텔이 60여 개 정도 있는데 그 중 가장 추천할 만한 고급 호텔로는 샹그릴라 호텔을 꼽는다. 샹그릴라 호텔은 오성급의 호텔로 비즈니스와 자유여행을 하는 관광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하는 호텔이다. 대련 관광의 매력은 중국 각지의 유명한 요리와 세계적인 쇼핑 브랜드들이 집결하고 있어서 쇼핑과 음식문화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관광지라는 점이다. 여기에 인천에서 출발하여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도 대련의 매력이다.이처럼 중국의 무서운 성장의 한가운데에서 스포츠와 레저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하는 대련시를 보고 있노라면 가까운 중국의 10년 후를 바라보는 그들의 국가발전 전략에 존경심까지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주말 여행을 꿈꾸는 자유여행가에게 추천한다. 여행칼럼리스트 서병로
  • SKT, T LOGIN 해외로밍 첫 시연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휴대폰이 터지는 전세계 어디서나 노트북으로 인터넷이 가능하다`SK텔레콤(017670)은 12일 `3GSM 세계대회(World Congress) 2007`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티로그인(T LOGIN) 서비스 최초로 해외로밍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트북에 USB형태의 모뎀을 꽂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T LOGIN을 머지않아 해외에서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T LOGIN은 2006년 9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입자 5만5000명을 돌파하며 HSDPA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이번 T LOGIN 해외로밍 시연 성공을 통해 한국의 차별화된 3G 기술이 이미 세계 수준에 도달했으며, 음성뿐 아니라 데이터까지 해외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3G자동로밍 시대가 도래했음을 천명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SK텔레콤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T LOGIN 공개 시연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스페인을 시작으로 WCDMA 자동로밍 서비스지역 대상 T LOGIN 해외로밍의 커버리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SK텔레콤은 T LOGIN 해외로밍 서비스를 통해 해외체류 중에 인터넷 이용이 꼭 필요한 비즈니스맨이나 여행객들에게 보다 많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SK텔레콤은 현재 싱가포르,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26개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WCDMA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커버리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2007.02.12 I 양효석 기자
  • (亞증시 오후)日·臺 상승..수출株 강세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9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엔화 강세 반전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진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됐다. 전날 폭락한 해운주의 급반등과 수출주의 강세를 디딤돌로 삼아 일본 증시가 하루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대만 증시도 사흘만에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조정받았다. 홍콩 증시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며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23% 오른 1만7504.33으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1.45% 상승한 1745.09거래를 마쳤다. 해운주들이 전날 급락을 딛고 급반등했다. 전날의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심리가 작용했고 고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해운, 철강업종이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엔화 강세 전환 우려가 줄어든 것도 상승세에 한 몫했다. 전날 폭락한 니폰유센이 2.88% 올랐다. 미쓰이O.S.K와 가와자키 가이젠은 각각 9.96%과 9.06% 폭등했다. 철강주도 강세다. 신일본제철(0.86%)와 고베스틸(2.05%), JFE홀딩스(2.94%) 등 철강주도 동반 상승했다. 소니(2.40%)와 도요타(1.00%), 혼다 자동차(2.76%)등 수출주와 도시바(1.51%)와 NEC(2.17%) 등 반도체주도 강세다. 미쓰비시 UFJ와 미즈호, 스미토모 미쓰이 등 금융주도 3% 넘게 올랐다. 대만 증시는 사흘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22% 상승한 7859.53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이 현재 실적보다는 미래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AU 옵트로닉스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 1분기 이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 중이다. 이 밖에 씨티그룹의 화교은행(BOOC)을 인수 계획과 중국이 대만 여행 제한 완화 조치를 이번 춘절(음력 설) 발표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세계 2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가 1.98% 올랐다. AU 옵트로닉스(2.34%)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0.92%) 등 LCD 업체들도 오름세다. 콴타컴퓨터(2.46%)와 모젤비텔릭(3.17%) 상승했다. 포모사 호텔도 2.25% 올랐다. 사흘간 상승했던 중국 증시가 숨고르기에 나섰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27% 하락한 2730.38로 장을 마쳤다. 선전 종합지수도 0.26% 빠졌다.홍콩 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한국시간 오후3시35분 현재 전날보다 0.12% 내린 2만705.62를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H 지수도 0.05% 빠졌다. 인도증시는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로 출발했지만 하락 반전 중이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전일보다 0.47% 하락한 1만4580.5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는 전일대비 0.08% 올랐다.
2007.02.09 I 정원석 기자
송강호·이병헌·정우성 ''대작 영화''서 뭉쳤다
  • 송강호·이병헌·정우성 ''대작 영화''서 뭉쳤다
  • ▲ 송강호[한국일보 제공]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국내 영화계의 남성 톱스타 3인방이 김지운 감독의 신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제작 바른손 영화사업본부·영화사 그림/이하 '놈.놈.놈')에 캐스팅됐다. 영화 '놈.놈.놈'은 20세기 초 열강의 각축장이 돼버린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한국판 웨스턴을 선보이는 영화로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와 3개월 중국 로케이션을 포함한 총 6개월의 촬영 예정인 초대작이다. ▲ 이병헌여행 중에 우연히 마주친 벌판과 그 곳을 휘감던 바람에서 문득 서부극을 떠올렸다는 김지운 감독은 스타일은 웨스턴이지만 증기 기관차와 마적 떼, 오토바이가 한데 뒤섞인 대규모 액션과 다양한 캐릭터 군단이 선사하는 앙상블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통 서부극과 달리, 일명 ‘만주 웨스턴’이라는 특이한 장르 명을 지닌 '놈.놈.놈'은 마적 소굴, 증기 기관차, 아편 향기 감도는 화류계 등 20세기 초 무정부주의적 다국적 문화가 판쳤던 만주를 재현하면서 광활한 대륙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세 남자의 모험담을 펼친다. ▲ 정우성'반칙왕' 이후 7년 만에 김지운 감독과 만난 송강호는 극중 '이상한 놈' 역을 맡아 말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열차털이범의 모습을 선보인다. 늘 문제와 말썽을 일으키는 잡초 같은 생명력의 사내를 그려갈 예정이다. '좋은 놈'은 웨스턴 장르에 자주 등장하는 현상금 사냥꾼 역할로 맹수와 현상 수배범 등 돈이 되는 건 다 사냥하는 인물이다. 가슴 한 켠에는 따뜻함을 지닌 명사수이자 쿨가이로 표현될 예정. '나쁜 놈' 역은 롱코트에 검은 장갑을 끼고 총, 칼 등 어떤 무기에도 능한 캐릭터이다. 살인도 서슴지 않는 뼛속까지 나쁜 인물. 이병헌과 정우성은 '좋은 놈'과 '나쁜 놈' 중 어떤 인물을 맡을 지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놈.놈.놈'은 조선,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이고 유럽인까지 격동기 만주를 수놓았던 다국적의 마적단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서로를 겨냥하고 쫓고 쫓기는 악당들의 잔혹사를 그릴 예정이다. 만주 대평원을 무대로 탄탄한 드라마와 스타일, 오락적 재미를 담보할 '대륙활극의 새 이정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화 '놈.놈.놈'은 오는 4월 크랭크인해 6개월의 촬영 기간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하나로텔 "해외서 저렴하게 로밍폰 쓰세요"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하나로텔레콤(033630)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거는 휴대폰 로밍 국제전화 요금을 이동통신사업자 표준요금에 비해 최대 6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로밍폰 해외발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의 '로밍폰 해외발신서비스'는 해외출장이나 해외여행 중 본인의 로밍휴대폰으로 간단히 국가별 접속번호를 누르고 한국에 있는 수신자와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요금은 이동통신사업자의 로밍폰 해외발신서비스 요금에 비해 중국 48%, 미국 49%, 캐나다 58%, 영국 65%가 저렴하다고 하나로텔레콤은 설명했다.이용자는 사전에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전화카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현지에서 바로 접속번호를 눌러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이용자가 귀국 후 하나로텔레콤에서 후불 청구하는 방식이다. 하나로텔레콤은 현재 중국, 일본, 미국, 호주 등 24개 국가에서 로밍폰 해외발신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연내 40개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주일 하나로텔레콤 지능망영업팀장은 "해외로밍 시장은 올해 약 2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그 중 해외에서 국내로 거는 통화가 85%를 차지할 정도 규모가 큰 시장"이라며 "초기부터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저렴한 요금과 이용의 편리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2.08 I 이학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강신호 전경련 회장 연임 포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2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세계를 다시 홀린다..보르도 TV 2007년형 출시 -쪼개진 여..열린우리당 의원 23명 탈당-강신호 전경련 회장 연임 포기-토요타 3개월 순이익 4조원▲ 종합 -동북아 공동체로 경제.안보 둘다 잡자-중고교 신입생 5월까지 사복 허용-통큰 씀씀이에 나라곳간 비어간다-울산지역 근로자 연봉 4234만원 전국 최고-월급서 미리 뗀돈 왜 이리 많지-해외여행에 작년 10조 썼다-"상법 개정안 재계 의견 반영"..김영주 산자부장관▲정치.외교.국제-두동간 난 여 5대 파장..민생.개혁법안 무더기 표류 우려-중국 탄소 거래소 설립 추진 -자꾸 가라앉는 상하이..연약 지반에 개발 -일본 IT업체 투자계획 보류..후지쓰. 도시바 등 ▲ 금융·재테크 - 저축은행 안부러운 직장 신협-"외환은행 매각 일정 변화없다"..웨커행장, 중국계 은행 접촉설 부인▲ 기업과 증권 - 이구택 회장 포스코 CEO 사실상 연임 "일본.중국 철강사도 M&A 대상"-포스코-세아제강 지분 제휴-가격 30% 내린 새 보르도 TV 출시-삼성.소니도 37인치 LCDTV 생산 -우의제 하이닉스 사장 제3의 공장용지 찾을 것-대우차판매 “분사가 약”..억대연봉자 속출-통신업계 거물 스페인에 집결-해운업도 중국에 추월당했다-대우건설 1억달러 빚보증 불똥-새미오퍼, 한진해운 지분 추가 매입..M&A 가능성 낮아-8천억 삼성장학재단 사무국 교육부 출신이 접수-전략적 제휴 가능성 LG필립스 급등▲ 부동산 - 강남 빌딩 부자들 "올 집값 10% 하락"-청약저축 뜨고 청약부금 진다◇서울경제▲ 1면- 세금.이자 부담이 내수 발목-중국, 무안기업도시에 7500억원 투자한다-의원 23명 집단 탈당..우리당 2당 전락-김우중.박용성 등 사면 받을 듯 ▲ 종합 -"원高로 힘든 판국에"..노골적 불만..현대차 -이구택 포스코회장 연임 확정적-가구 소득격차 조사이래 최대로 벌어져-"북 군사위협 감소, 노사관계 안정, 중기 개혁돼야" 한국신용등급 상향 가능-탈 산업화 속도 너무 빠르다-설 앞두고 현금 4조4000억원 푼다▲ 금융- 우리금융회장 박병원씨 급부상-"론스타-중국계 은행 접촉설 사실 아니다" 웨커 외환은행장▲ 국제 - 토요타 어닝 서프라이즈-일본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 커져-GE 유럽서 물장사한다▲ 산업 - "하이닉스 중국으로 안간다" 우의제 하이닉스 사장 -포스코-세아제강 손잡았다-삼성전자 반도체 등 올해도 연봉 50% '대박'-대한전선, 6000만달러 초고압전력 프로젝트 수주-소주업계 끝없는 특허전쟁-할인점 설선물 배송 ‘비상’▲ 증권 - 지주사전환 관련주 탄력-해운주, 외국인 사자에 급등-대형 유통주 중장기 투자 매력◇ 한국경제신문 ▲ 1면 - 규제. 고령화, 북 때문에..S&P 한국 신용등급 못 올린다-열린우리 의원 23명 탈당-288억원 부도채무도 개인파산?-억대연봉자 5만3000명..30% 늘었다▲ 종합 - 일본 전자업계, 설비투자 급제동-지방이전 기업 세감면 확대 안해-중국 '포스트 80' 세대 잡아라-1인가구 알고보니 황혼 싱글-소득 5% 늘었는데 세금 등 14%나 급등-참여정부 4년 ‘무오류의 독선’ 팽배-경제인 중심 12일 특별 사면-무디스 9일 개성공단 방문 왜?-결국 여당 3년만에 2당 전락..의회권력 한나라로▲ 국제 -중국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소-베트남 레저산업에 돈 몰린다▲ 산업 - "하이닉스 중국이전 사실 아니다" 우의제 사장-포스코, 외풍없는 인사 민영화 실현-2007년 보르도 TV 출시-SK 동남아공략 ‘속전속결’-모토로라 시련의 계절-휴대폰 새 사령탑 세계무대 데뷔-이번엔 산소소주 나온다▲ 부동산 -하이닉스 공장증설 무산된 이천,,기대가 실망으로-다가구.다세대 신축 활기 띨 듯 -목조아파트 시장 선점하라-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제 공급은 내년에나 가능 ▲ 금융 -“고객 추천하면 공짜 해외여행”-“외환은행 배당 매년 계속될 것”..웨커 행장-주택대출 DTI 40%도 안된다고?▲ 증권 - 상장사 주총시즌 내주부터..동아제약 등 경영권 향방 ‘심판대’-LG필립스LCD 증자 사전작업?..발행가능 주식수 25% 늘리기로
2007.02.06 I 윤진섭 기자
  • 여행업 성장세 지속된다..모두투어 `톱픽`-미래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미래에셋증권은 5일 여행업에 대해 출국자 수 증가율 둔화와 판가 하락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여행사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대형업체의 시장 집중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종전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2만5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톱픽으로는 모두투어를 제시,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류제현 연구원은 "2005년, 2006년 출국자 수가 16%, 17%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업황을 이루었던 산업 환경은 올해 고성장 후의 기저효과와 소비 경기 둔화 등으로 성장폭이 13%대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지난해 대비 낮은 환율과 항공권 가격 하락은 여행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본지역의 강한 아웃바운드 수요 모멘텀과 항공자유화 확대에 따른 중국지역의 성장세가 재현될 것으로 기대했다.대형업체로의 시장 집중도는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류 연구원은 "KATA(일반여행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여행업체별로 시장점유율이 추이에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KATA기준 시장 점유율은 11월 현재 24.9% 로 추세적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위주의 직판사가 급격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중견 직판사의 시장점유율 정체 및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대형업체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롯데관광의 경우 실적이 가시화되기 까지 보수적 견해를 견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07.02.06 I 양이랑 기자
‘미스터 초밥왕’ 작가 “초밥은 한번도 만들어본 적 없어”
  • ‘미스터 초밥왕’ 작가 “초밥은 한번도 만들어본 적 없어”
  • ▲ 데라사와 다이스케[조선일보 제공] “어릴 적 어머니께서는 절 야단치고 난 다음엔 꼭 밥을 차려주셨어요. 눈물 콧물 섞여 짭조름했던 그 한 끼의 맛을 저는 아직도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맛은 ‘기억’과 연결돼 있는 것 아닐까요.” 일본서만 1000만부 이상이 팔린 요리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작가 데라사와 다이스케 (寺澤大介·48)씨가 한국을 방문, “요리와 맛은 곧 추억”이라고 입을 열었다. 많은 요리 중에 초밥을 만화 소재로 삼은 것도 특별한 날 먹는 ‘사연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주최로 서울 운니동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3일 열린 공개 행사는 만화 ‘식객’(食客)의 작가 허영만(60)씨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만화 팬과 취재진 200여명이 참석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는 한국 요리에 대한 인상을 ‘맵다’로 요약했다. 가장 매운 한국 요리로 낙지볶음을 꼽으며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고도 했다. 이어 매운 음식에 자신 있다던 남동생이 한국 식당서 주인의 만류를 뿌리치고 풋고추를 날 것으로 씹어 먹었다가 “바늘로 마구 찌르는 느낌이야”라며 뛰쳐나갔던 에피소드를 소개하자 관중석에서 웃음이 쏟아졌다. ▲ 미스터 초밥왕 만화책초밥이라는 단 한 가지 요리를 소재로 만화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간 데는 방대한 취재가 거름이 됐다. 실제로 그는 한 초밥집을 매주 한 차례씩 400회 넘게 방문할 정도로 자료 수집에 열을 올렸다. 특정 지역을 여행할 때마다 맛있는 초밥집을 묻는 것은 물론 만화에 소개할 만한 소재라고 생각되면 밤 늦게 초밥의 고수를 찾아가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초밥왕’에 등장하는 한국 식재료 ‘개불’도 바지런한 취재 결과 등장하게 됐다. 2000년 신라호텔 초청으로 서울을 찾았을 때 그는 한 초밥집에서 ‘개불 초밥’을 맛본 후 불그스름한 색상과 쫄깃한 맛에 이끌려 당장 재료의 원산지인 부산으로 출동했다. 그는 “벌레같이 생긴 기괴한 것이 수조 안에서 꿈틀대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면서 “공상과학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기괴한 생김새가 특이해 만화 소재로 삼았다”고 했다. ‘…초밥왕’ 외에 요리 천재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 맛짱’, 요리와 추리를 결합한 ‘절대 미각 식탐정’으로 인기몰이를 해온 그는 “독자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요리만화뿐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밝혔다. 틈틈이 요리가 아닌 것을 소재로 한 작품을 발표했지만 모두 ‘망했다’는 게 이유다. 초밥만화를 10년 넘게 그렸지만 그는 한 번도 초밥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프로가 초밥을 만드는 것을 많이 보면 쉽게 도전할 마음이 들지 않아요. 역시 초밥은 고수(高手)가 단숨에 착착 눌러 완성한 것이 최고죠.”
  • 코스닥 하루만에 580선 회복.."구글효과"(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1월 한달동안 4.91% 까먹었던 코스닥지수가 2월 첫날을 맞아 장세 복구의 시동을 걸었다. 하루만에 지수 58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한데 이어 중국 시장의 안정과 일본 증시가 상승세에 힘입어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개선됐다. 장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구글 실적 호재에 힘입은 인터넷 포탈주를 앞세워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09포인트(1.06%) 오른 582.46를 기록했다. 매수주체별로 외국인이 29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나흘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며 157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도 22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과 비슷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934만주, 1조7225억원을 기록했다. 운송, 오락문화, 의료정밀, 정보기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인터넷 업종지수는 장중 4%이상 급등하며 지난해 5월12일 1만1084.04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감가는 3.9% 상승한 1만993.25. 통신서비스도 2% 넘게 오르며 힘을 보탰다. 구글이 전년동기대비 세 배에 가까운 순익을 냈다는 실적 호재에 힘입어 NHN(035420)는 4% 가까이 올랐다. 지주회사 변경을 공시한 네오위즈(042420)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다음과 KTH는 각각 3.46%, 1.54% 올랐다. LG텔레콤도 5% 넘게 올랐다. 테마주 가운데서는 윈도비스타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피씨디렉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유니텍전자는 6.25% 오랐다. 다우데이타, 제이엠아이, 트라이콤, 어드벤텍 등도 상승세다. 하림은 농수산홈쇼핑 매각을 위한 협상이 들어갔다는 소식에 10% 넘게 올랐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 상승흐름에 따라 오른 경향이 있다"며 "580선이 돌파한 것에 대해 신뢰성은 그리 크지 않아 상승 탄력을 갖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코스닥시장이 600선을 탈환한다고 해도 이는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갖기 힘들다"며 "2월 들어 상장기업들의 실적도 여행업을 빼고는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07.02.01 I 공희정 기자
  • (투자의맥)일본場 따라하기..항공·해운 `주목`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최근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는 업종별 시세 흐름을 통해 코스피시장에서도 항공, 해운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김학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 선임연구원 30일 "도쿄증권거래소의 올해 업종별 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항공과 해상운송의 강세가 눈에 띈다"며 "한국의 관련 종목들과 기본적인 주가 형성의 논리가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 항공주의 강세는 엔화 가치가 떨어지는 국면에서 나타나고 있어 특별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보통은 자국 통화의 구매력이 커지는 상황(통화가치 상승상황)에서 여행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통상 이를 방영해 항공주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에 대해 "일본 항공주가 강한것은 환율 요인보다 유가 하락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최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유가 55달러대에 올라서는 등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글로벌 긴축에 대한 유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품 가격이 추가적으로 더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다.김 연구원은 "일본 항공주들과 달리 한국 항공주는 이미 고점대비 적지 않은 조정을 받았다"며 "일본 항공주 대비 밸류에이션 메릿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가의 안정을 매개로 한 베팅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국제 해운 시황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한국과 비슷한 업황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 일본 해운 관련주들의 강세도 관심있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해운 시황의 회복 여부에 대해서는 상반된 시각이 대립되고 있지만, 일단 일본 해운주들의 주가는 회복쪽으로 무개 중심을 싣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밖에 일본 전기가스 업종의 강세는 최근의 약세장 속에서도 잘 버티고 있는 한전을 떠올리게 한다며 일본 전력주와 한전의 강세 역시 유가 안정에 베팅을 한 결과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유가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이들 종목군의 시세 연속성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07.01.30 I 공희정 기자
  • 엔/원 하락에 욘사마 `역풍` 거세다..'日流'확산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엔/원 환율하락으로 상품 뿐 아니라 여행 등 서비스수지까지 적자를 내는 등 대일(對日) 경상수지 적자가 고착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對)엔 원화 강세로 일본여행, 일본문화와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면서 `욘사마 열풍`이 가져왔던 여행수지 흑자도 이미 적자로 돌아서는 등 국내에 `일류(日流)` 확산 조짐도 보인다는 지적이다. LG경제연구원은 28일 `엔/원 환율하락, 일류(日流) 확산시킨다' 보고서(배민근 연구원)에서 "우리나라가 최근 3년간 세계시장에서 기록한 무역흑자의 절반 이상을 대일 무역적자가 갉아먹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번 돈의 절반 이상을 일본에 갖다바친 셈이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지난 3년간 대일 무역수지 적자는 2004년 244억달러, 2005년 244억달러, 2006년 253억달러로 증가세에 있는 반면 세계무역흑자는 2004년 294억 달러, 2005년 232억달러, 2006년 164억달러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보고서는 상품무역 뿐 아니라 서비스부문까지 대일 적자를 내고 있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엔/원 환율을 꼽았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서울외환시장의 엔/원 환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11.78원 떨어진 770.05원으로, 2004년 1월초에 비해서는 30.8%나 떨어졌다. 두 나라 물가수준 차이를 고려한 이달의 실질 엔/원 환율은 1989년 1월의 실질환율을 기준치 100으로 했을 때 63.9로,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처럼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30%이상 높아짐에 따라 일본여행 또는 일본 대중문화 상품을 즐기는 국내 인구가 늘어, 2005년을 기점으로 대일 서비스수지마저 적자전환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전체 무역수지 흑자규모와 대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2005년에는 거의 비슷했지만,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가 164억 달러 흑자, 대일 무역수지는 253억 달러 적자를 냈다"며 "마침내 전세계 무역으로부터 얻은 흑자보다 대일무역에서 얻은 적자가 더 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일본과의 무역이 적자가 아니라 균형을 이뤘다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액은 2.5배 늘어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엔/원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상품도 자본재에서 원자재와 소비재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국내 투자부진으로 자본재 수요가 위축돼 있는데도 대일 무역역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7.01.28 I 김수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부동산 펀드 논란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다음은 1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시장도 놀란 노키아의 질주 -이건희 회장의 와인엔 뭔가 특별한게 있다 -"해외펀드 쏠림현상 위험" -주말 폭설 강추위 -외국인 100만명 시대, 다민족 코리아 ▲종합 -정부가 종자돈 출연 10조규모 부동산공공펀드 조성 -中, 철강생산·전자제품 수출 등 세계 1위 속속 등극 -하이닉스 이천 공장 증설 불가 진실은 -담배소송 승패 갈린 박교선.배금자 변호사 -지자체 예산 낭비하면 인터넷에 공개 ▲ 경제.금융 -대출 갈아탈 때 중도상환수수료 따져보세요 -연체카드도 포인트 쓸 수 있다 -국민연금, LG카드 인수 9208억원 투자 -손보사, 홀인원 보험금 지급 강화 ▲국제 -맥도널드 24시간 영업 `굿`, 주가 7년만에 최고 -美 기업 올 연구개발비 늘린다 -힐러리 흑인지지율 오바마에 3배 -美대선 헤지펀드 영향권, 힐러리 줄리아니 지원 ▲기업과 증권 -기아차 회생 8년만에 다시 적자 -내년 그랜저급 신차 출시 -다음에 보너스 주는 구글 -中, 조선서 일본 추월 -배용준 증시 들어온 사연은 -메릴린치가 전망한 올해 한.일 증시 -중국·인도 조정에 대비해야 -삼화페인트 작년 영업익 49%<-올라 ▲증권종합 -하이닉스, 한진重·두산산업·동아제약·고제 연초 돌발악재로 주저앉아 -KT&G, 승소로 관심 커져 -한국관련 외국펀드자금 25억5600만달러 순유입 -당진공장 가동 긍정적, 황금 에스티 실적 기대 ▲부동산 -1.11 대책후 달라진 청약풍속도, 중소형에 몰리고 대형은 미달 -용인 16곳 주거환경개선 추진 -올해 월드건설 수주 1조 목표 ◇서울경제신문 ▲1면 -서울시 공급 공공아파트 3월부터 `분양이윤` 공개 -민생회담·민생중립내각 구성 제안 -中 세제·노무 등 급격한 정책변화, 진출 한국기업 “강제퇴출 위험” -신용카드 포인트제 사용자에 유리하게 개선 ▲종합 -정부보조 `부동산 펀드` 논란 -한국 `부유층 가구` 2015년엔 8%로 -서울 재건축값 주춤 -올 한국경제 완만한 성장, 월가 투자은행 밝혀 -韓銀, 올 정부 일시대출금 한도 20조 -설 성수품 공급량 2배 늘린다 -민주노총 새 지도부 선출 ▲금융 -은행, "해외부동산 투자자 잡아라" -LG카드 올 경영화두 `先制` -신한지주 LG카드 인수 때 국민연금 9028억원 투자 ▲국제 - 2007년에는 이런 일이, 글로벌 리더 10인 예측 -월가 헤지펀드 美대선 줄서기 -불안한 중국증시 본격 조정 받나 -미국 보험사, 외국계론 첫 중국 진출 ▲산업 -올 에어컨 트렌드 "여러 곳을 빠르게 냉방"-기아차 외환위기후 첫 적자 - LGT 무선인터넷 요금 20% 인하 -현대모비스 "변화·혁신" 선포 ▲증권 -증시 `어닝시즌`이 되레 부담 -KT 4분기 실적 "예상 수준" -코오롱 유화 "추가상승 기다려라" -대구은행, 증권사 호평 잇따라 -한전 외국인 `러브콜`에 이틀째 강세 -"차부품주, 지금이 살 때" -여행주, `선두업체 쏠림` 심화 ◇한국경제신문 ▲1면 -부동산펀드 수익률 보장 -버블논란…요동치는 상하이 증시 -한겨울 `에어컨 전쟁` -카드 연체자도 포인트 사용 가능 ▲종합 -판교 상가 공급대상 확정 내달로 앞당겨 -임대주택 BTL방식으로 건설, 중대형 임대 활성화 `고육지책` -과천.목동 집값 일제히 하락 -SK네트웍스 채권단 대박 예고 -현대해상 복수대표 체제로 -중국관련 국내 투자펀드 1년새 10조 늘어 ▲국제 -다보스 포럼, "한·중·일 경제협력기구 만들 때” -외환 보유액, 철강생산량, 전자제품 수출, 중국 1위 ▲산업 -현대 모비스 창립 30돌..글로벌화 본격 `시동` -중국조선소 세계 순위 `일취월장` -노키아는 넘을 수 없는 산인가..4분기 실적 공개 -롯데제과서 허쉬초콜릿 판다 -`뉴라이트 기업인연합` 출범 ▲부동산 -월드건설, 올해 1조수주 목표 -의왕 청계 1순위 마감, 청약 최고 15.6대1 ▲증권 -코스닥 `1000억 갑부` 11명 -기아차, 작년 영업적자 -헌터홀, 코오롱유화 쉽게 팔까 -"올 기업이익 기대치 낮출 것", 메릴린치 낙관론 경계
2007.01.26 I 온혜선 기자
  • 대한항공, 작년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상보)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원화 강세와 주 5일제 정착으로 인한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대한항공은 이날 `2006년 대한항공 추정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증가한 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8조782억원으로 전년대비 6.5%증가해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창사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또 경상이익은 4439억원으로 전년대비 75.5%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3447억원으로 전년대비 72%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원화 강세와 주5일제 정착으로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 지속 증가로 공급 기준여객은 5%, 화물은 7% 증가했다"며 "그밖에도 상위 클래스 수요 기반 확대와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약 20개 노선 신규 개설 등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또 "화물의 경우도 원화강세에 따른 일부 한국 수출물량이 선박으로 전환되는 상황이었음에도 환적화물 시장의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도 전년동기대비 80.6%증가한 42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비용은 유류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7.01.24 I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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