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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低로 ‘한국보다 싼 일본’…한국 소비패턴 바꾼다
- [조선일보 제공] 홈씨어터 기기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 양모(41)씨는 다음달 일본 출장 길에 올해 국내에도 출시된 미쓰비시 프로젝터 LVP-HC1100 제품을 사올 작정이다. 이 제품의 일본 가격은 10만7999엔으로 원화로 환산(100엔=800원 기준)하면 86만원이다. 반면 가격 비교사이트인 에누리닷컴을 통해 알아본 이 모델의 국내 최저가는 135만원. 일본 현지가격이 49만원이나 저렴하다. 입국하면서 세관에 세금을 내더라도 일본에서 구입하는 편이 훨씬 싸다. 일본 엔화 약세로 한일(韓日)간 물가 역전(逆轉)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본 여행이 급증하고 일본제품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골프채·명품 등 고가품을 구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백화점 등지에선 일본 식품류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엔저(低)가 한국인의 소비생활을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 엔화가치는 최근 수년간 드라마틱하게 변해왔다. 2004년만해도 원화와 엔화의 환율은 ‘100엔=1100원’이었으나 현재는 ‘100엔=780원’으로 급변했다. 100엔짜리 일본제품을 사기위해 1100원을 지불하다가 이제 780원만 내면 되는 셈이다. ◆일본 현지 한국인 소비 급증 한국인의 일본 관광은 이제 선택 받은 특권이 아니라 일상적인 방문으로 변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방일(訪日) 한국인은 211만명으로 2001년의 두 배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방한(訪韓) 일본인은 233만명으로 2001년 수준에 머물렀다. 이런 추세라면 한국인의 일본 방문객 수가 일본인의 한국 방문객 수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쓴 비자카드 사용 금액 추이도 엇갈린다. 지난해 4분기 한국인이 일본에서 쓴 비자카드 사용액은 7047만달러로 전년대비 29%나 늘었다. 반면 일본인이 한국에서 소비한 액수는 9794만달러로 16%나 줄었다. 하나투어측은 “지난해 겨울에 비해 올 겨울 일본 골프여행객 수가 두 배 늘었다”며 “올 한국 날씨가 포근했는데도 이 정도 늘었다는 것은 놀라운 수치”라고 말했다. 국내최대 일본여행 관광회사인 ‘여행박사’는 “최근 1~2년 사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제주도 가듯’ 일본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고 설명했다. 심원보 여행박사 팀장은 “엔화가치는 떨어지고, 한국 물가는 올라가고, 일본 물가는 제자리 걸음이라는 삼박자가 일본 여행 붐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쌀수록 일본에서 사는게 싸다 엔저 덕분에 일본제품 구매대행 사이트도 인기다. 일본 현지 옥션,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하여 골프채, 낚시릴, 자동차 튜닝제품을 대신 구입하여 한국으로 보내주는 사업을 말한다. 일본 제품구매 대행사의 수는 수십개에 이르는데, 고속 성장중이다. 구매대행사 중 하나인 재팬엔조이의 거래액은 2005년 4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으로 급증했다. 재팬엔조이 최영욱 사장은 “100엔에 1100원 하던 2004년에 사업을 시작했는데, 요즘은 800원을 밑도니까 그때와 비교해보면 일본제품을 30% 정도 세일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지난해 10월 친구 부탁을 받아 일본현지에서 미즈노 골프채 구입을 대행하면서 배송비, 수수료, 세금 등을 합해 100여만원 남짓 들었다”고 했다. 나중에 알아보니 같은 제품의 국내가격은 200만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식품류부터 확산되는 한국 침투 일본 제품 중 대표적인 한국 침투 품목은 식품류. 대부분 일본 현지에서 만들어진 것이어서 환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지난해 말 수입식품 매장 면적을 종전보다 4배 가량 넓히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다시마 간장, 돈가스·샤브샤브 소스, 일본 소바 등 취급품목 1500여개에 달하는 대형 조미료 매장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넓어진 매장의 절반을 일본산 식품류가 채웠다. 백화점측은 “지난 3년간 엔저현상의 지속으로 일본산 식품가격이 10% 가량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이 국산과 가격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일본산 과자류의 경우 20%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국산과 가격이 비슷해진 일본산 초콜릿은 지난번 밸런타인데이 때 전년대비 15% 정도 매출이 신장했는데 비해 국산 제품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 회사도,나라도,미래도 못믿겠다면…‘생활비 펀드’ 타볼까
- [조선일보 제공] 어? 펀드가 생활비를 주네! 1억 넣어놓으면 한달에 최대 70만원. 국민연금도, 직장생활도 불안한 사람들을 위해… 목돈을 맡기면 월급처럼 수익을 주는 금융상품들이 등장했다. ‘펀드에 들고 생활비를 받는다?’ 요즘 목돈을 한꺼번에 맡기고 매월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 펀드와 예금들이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다.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만으로는 노후생활이 힘든 경우,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한꺼번에 금융기관에 넣어두고, 이자만 받거나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아 매달 생활비에 보태는 것이다. 보통예금에 넣어두면 거의 이자도 못 받지만 이런 상품에 넣어두면 운용 성과에 따라 높은 수익을 되돌려받을 수도 있다.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할수록 이 같은 ‘생활비 지급형’ 펀드나 예금의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다. 일본은 벌써 이 같은 생활비 지급형 펀드가 공모펀드 시장의 30%를 넘고 있다. 지급방식도 매월, 매분기, 격월 등으로 다양하다. ◆목돈 펀드에 투자… 수익은 월급처럼 현금으로 작년 말 출시된 ‘아이러브평생직장 채권형펀드’와 ‘칸서스뫼비우스블루칩 주식형펀드’는 목돈을 투자하고 수익을 매달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아이러브평생직장 채권형펀드’는 철저히 안정성을 추구한다. 주로 국공채와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서 돈을 굴리고 연 5.3%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다만 매달 지급하는 돈은 ‘콜금리(현재 4.5%)+0.25%’를 준다. 현재 콜금리를 기준으로 하면 연 4.75%를 돌려받고 0.5%는 계속 펀드에 쌓이는 것이다. 쌓아놓은 0.5%는 여행을 가거나,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찾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맡기면 매달 약 40만원의 돈을 받고 5만원 안팎의 돈은 다시 펀드에 쌓이는 것이다. 현재 대한투자증권과 농협에서 팔고 있고, 우리은행에서는 오는 26일부터 판매한다. ‘뫼비우스블루칩 주식형펀드’는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해 공격적으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무조건 원금의 0.7%를 매달 지급한다. 예를 들어 처음 1억원을 맡겼으면 매달 70만원을 받는 것이다. 주식형 펀드이다 보니 주가의 등락에 따라 원금이 불어났다가 줄어들었다가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펀드는 원금이 어떻게 변했느냐에 상관없이 매달 70만원을 준다. 주가가 올라 1억원의 원금이 2억원이 되면 그만큼 오랫동안 받을 수 있는 것이고, 투자금이 반 토막 나 5000만원이 되면 그만큼 짧게 받는 것이다. 현재 대한투자증권에서 판매하고 있고 오는 26일부터 우리은행에서 판매한다. ◆은행도 ‘예금 들고 연금타기’ 인기 은행권에서는 이미 작년 말부터 이 같은 상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맡겨 놓은 목돈의 규모에 따라 원리금을 함께 고객에게 돌려주는 형태다. 구조는 상품마다 거의 비슷하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만기 3년짜리 정기예금(금리 연 4.9%)에 예치했을 때 원리금 만기 지급식은 1억1244만원을 한꺼번에 지급하고, 월 이자 지급식은 이자 34만5000원을 매월 지급한다. 그러나 연금형 지급방식을 선택하면 매월 293만원씩 3년 동안 원리금이 분할지급되는 식이다. 하나은행의 ‘하나셀프디자인예금’은 원리금 수령액을 최장 31년까지 늘려서 받을 수 있고, 받는 돈의 액수도 고객의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연 4.9%의 금리로 1억원을 맡기고 3년 뒤 만기에 5000만원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설계하면 3년 동안 매달 164만원을 받고, 만기에는 남은 5000만원을 찾아갈 수 있다. 우리은행의 ‘뷰티플라이프 정기예금’은 1개월, 3개월 또는 1년마다 원하는 지급기간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나눠 받을 수 있고,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국민은행은 50세 이상 고객을 위한 ‘KB시니어웰빙통장’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원리금 분할 지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5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전문 의료진이 연 4회 의료 상담을 해주고, 5000만원 미만 고객들은 전국 제휴 검진센터에서 예약대행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이 길을 걸으면 나도 ''겨울연가''의 주인공이 될까
- [노컷뉴스 제공] 남이섬이 평범한 유원지에서 동화의 섬으로 거듭났다. 남이섬은 이제 자연과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고 국제적인 명소로까지 발돋움했다. 남이섬은 23년 전 여기서 열린 강변가요제에서 무명의 이선희가 'J'에게로 대상을 받으면서 한때 연인들의 공간으로 사랑을 받았다. 겨울연가 촬영지… 일본·중국 관광객도 많아 무엇보다 2002년 배용준과 최지우가 주연한 TV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한류'의 배경이 되면서 일본, 홍콩 등 동남아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잠재적인 관광자원이풍부했던 남이섬은 최근 몇년간 그러한 잠재성을 현실로 하나 둘씩 탈바꿈시키면서 국제적인 명소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빙하리에 자리하고 있는 남이섬은 오히려 경기도 가평군에서 더욱 가깝다. 배를 타는선착장의 주소는 가평이고 섬의 행정구역상 주소지는 춘천시다. 남이섬은 청평댐 건설로 인해 육지가 수몰되면서 만들어진 북한강의 섬이다. 남이섬은 원래 섬 전체가 모래밭과 땅콩밭이었는데 1960년대 중반 한국은행총재를 지낸 수재(守齋) 민병도씨가 섬을 통째로 사들여 종합휴양지로 가꿨다. 수재는 섬을 사들이자마자 길을 내고 나무와 잔디를 심었다. 반세기 동안 3대를 이어오며 공을 들인 것이다. 면적 40만㎡에 둘레 6㎞인 남이섬은 잣나무 벚나무 자작나무 은행나무 메타세콰이어 향나무 등 각종 나무로 조성된 산책로가 계절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유니세프 열차나 대여 자전거를 타고 산책로를 따라 섬을 둘러볼 수도 있다. 섬 내 호텔과 콘도, 그리고 오막형·산장형 등 다양한 별장은 주말 숙박을 원하는 경우 비수기 때에도 1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섬 중앙에는 약 8만여평에 이르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각종 운동경기와 레크레이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선착장 주변에는 토산품 판매점, 약방, 매점 등이 즐비해 지역적 특색을 살린 물건을 살 수 있는 쇼핑이 재미를 더 한다. 섬 중앙 통로를 따라 낭만열차가 운행되며 오솔길은 한껏 운치를 자아낸다. 연인의 숲, 번지점프장, 잣나무 길 등은 섬의 명소로 꼽힌다. 섬의 이름이 유래된 남이장군의 묘소를 찾아가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역모를 꾀한다는 유자광의 모함으로 능지처참 당한 남이 장군은 이곳 어딘가에 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전설에 담겨 전해져오는 돌무더기가 있어 이를 흙으로 덮어 봉분을 만들고 치장한 게 현재의 남이장군묘라 한다. ⊙여행정보 구리->미금->경춘가도->마석->대성리->호명리방향->청평댐->가평방향->남이섬 대중교통 : 청량리에서 가평까지 무궁화열차를 타면 된다. 요금은 3900원. 가평역에 서는 3km 정도 떨어진 남이섬 선착장까지 택시 또는 가평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배시간 : 아침 첫 배 가평 선착장(주차장) 출발 07:30, 남이섬 선착장(남이나루) 출발 07:35 (매 10~20분 간격으로 운행) 저녁 마지막 배 가평 선착장(주차장) 출발 21:40, 남이섬 선착장(남이나루) 출발 21:50 입장료 : 어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입장료와 왕복 배삯 포함) 문의사항: (031)582-2181
- 송강호·이병헌·정우성 ''대작 영화''서 뭉쳤다
- ▲ 송강호[한국일보 제공]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국내 영화계의 남성 톱스타 3인방이 김지운 감독의 신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제작 바른손 영화사업본부·영화사 그림/이하 '놈.놈.놈')에 캐스팅됐다. 영화 '놈.놈.놈'은 20세기 초 열강의 각축장이 돼버린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한국판 웨스턴을 선보이는 영화로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와 3개월 중국 로케이션을 포함한 총 6개월의 촬영 예정인 초대작이다. ▲ 이병헌여행 중에 우연히 마주친 벌판과 그 곳을 휘감던 바람에서 문득 서부극을 떠올렸다는 김지운 감독은 스타일은 웨스턴이지만 증기 기관차와 마적 떼, 오토바이가 한데 뒤섞인 대규모 액션과 다양한 캐릭터 군단이 선사하는 앙상블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통 서부극과 달리, 일명 ‘만주 웨스턴’이라는 특이한 장르 명을 지닌 '놈.놈.놈'은 마적 소굴, 증기 기관차, 아편 향기 감도는 화류계 등 20세기 초 무정부주의적 다국적 문화가 판쳤던 만주를 재현하면서 광활한 대륙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세 남자의 모험담을 펼친다. ▲ 정우성'반칙왕' 이후 7년 만에 김지운 감독과 만난 송강호는 극중 '이상한 놈' 역을 맡아 말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열차털이범의 모습을 선보인다. 늘 문제와 말썽을 일으키는 잡초 같은 생명력의 사내를 그려갈 예정이다. '좋은 놈'은 웨스턴 장르에 자주 등장하는 현상금 사냥꾼 역할로 맹수와 현상 수배범 등 돈이 되는 건 다 사냥하는 인물이다. 가슴 한 켠에는 따뜻함을 지닌 명사수이자 쿨가이로 표현될 예정. '나쁜 놈' 역은 롱코트에 검은 장갑을 끼고 총, 칼 등 어떤 무기에도 능한 캐릭터이다. 살인도 서슴지 않는 뼛속까지 나쁜 인물. 이병헌과 정우성은 '좋은 놈'과 '나쁜 놈' 중 어떤 인물을 맡을 지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놈.놈.놈'은 조선,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이고 유럽인까지 격동기 만주를 수놓았던 다국적의 마적단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서로를 겨냥하고 쫓고 쫓기는 악당들의 잔혹사를 그릴 예정이다. 만주 대평원을 무대로 탄탄한 드라마와 스타일, 오락적 재미를 담보할 '대륙활극의 새 이정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화 '놈.놈.놈'은 오는 4월 크랭크인해 6개월의 촬영 기간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강신호 전경련 회장 연임 포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2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세계를 다시 홀린다..보르도 TV 2007년형 출시 -쪼개진 여..열린우리당 의원 23명 탈당-강신호 전경련 회장 연임 포기-토요타 3개월 순이익 4조원▲ 종합 -동북아 공동체로 경제.안보 둘다 잡자-중고교 신입생 5월까지 사복 허용-통큰 씀씀이에 나라곳간 비어간다-울산지역 근로자 연봉 4234만원 전국 최고-월급서 미리 뗀돈 왜 이리 많지-해외여행에 작년 10조 썼다-"상법 개정안 재계 의견 반영"..김영주 산자부장관▲정치.외교.국제-두동간 난 여 5대 파장..민생.개혁법안 무더기 표류 우려-중국 탄소 거래소 설립 추진 -자꾸 가라앉는 상하이..연약 지반에 개발 -일본 IT업체 투자계획 보류..후지쓰. 도시바 등 ▲ 금융·재테크 - 저축은행 안부러운 직장 신협-"외환은행 매각 일정 변화없다"..웨커행장, 중국계 은행 접촉설 부인▲ 기업과 증권 - 이구택 회장 포스코 CEO 사실상 연임 "일본.중국 철강사도 M&A 대상"-포스코-세아제강 지분 제휴-가격 30% 내린 새 보르도 TV 출시-삼성.소니도 37인치 LCDTV 생산 -우의제 하이닉스 사장 제3의 공장용지 찾을 것-대우차판매 “분사가 약”..억대연봉자 속출-통신업계 거물 스페인에 집결-해운업도 중국에 추월당했다-대우건설 1억달러 빚보증 불똥-새미오퍼, 한진해운 지분 추가 매입..M&A 가능성 낮아-8천억 삼성장학재단 사무국 교육부 출신이 접수-전략적 제휴 가능성 LG필립스 급등▲ 부동산 - 강남 빌딩 부자들 "올 집값 10% 하락"-청약저축 뜨고 청약부금 진다◇서울경제▲ 1면- 세금.이자 부담이 내수 발목-중국, 무안기업도시에 7500억원 투자한다-의원 23명 집단 탈당..우리당 2당 전락-김우중.박용성 등 사면 받을 듯 ▲ 종합 -"원高로 힘든 판국에"..노골적 불만..현대차 -이구택 포스코회장 연임 확정적-가구 소득격차 조사이래 최대로 벌어져-"북 군사위협 감소, 노사관계 안정, 중기 개혁돼야" 한국신용등급 상향 가능-탈 산업화 속도 너무 빠르다-설 앞두고 현금 4조4000억원 푼다▲ 금융- 우리금융회장 박병원씨 급부상-"론스타-중국계 은행 접촉설 사실 아니다" 웨커 외환은행장▲ 국제 - 토요타 어닝 서프라이즈-일본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 커져-GE 유럽서 물장사한다▲ 산업 - "하이닉스 중국으로 안간다" 우의제 하이닉스 사장 -포스코-세아제강 손잡았다-삼성전자 반도체 등 올해도 연봉 50% '대박'-대한전선, 6000만달러 초고압전력 프로젝트 수주-소주업계 끝없는 특허전쟁-할인점 설선물 배송 ‘비상’▲ 증권 - 지주사전환 관련주 탄력-해운주, 외국인 사자에 급등-대형 유통주 중장기 투자 매력◇ 한국경제신문 ▲ 1면 - 규제. 고령화, 북 때문에..S&P 한국 신용등급 못 올린다-열린우리 의원 23명 탈당-288억원 부도채무도 개인파산?-억대연봉자 5만3000명..30% 늘었다▲ 종합 - 일본 전자업계, 설비투자 급제동-지방이전 기업 세감면 확대 안해-중국 '포스트 80' 세대 잡아라-1인가구 알고보니 황혼 싱글-소득 5% 늘었는데 세금 등 14%나 급등-참여정부 4년 ‘무오류의 독선’ 팽배-경제인 중심 12일 특별 사면-무디스 9일 개성공단 방문 왜?-결국 여당 3년만에 2당 전락..의회권력 한나라로▲ 국제 -중국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소-베트남 레저산업에 돈 몰린다▲ 산업 - "하이닉스 중국이전 사실 아니다" 우의제 사장-포스코, 외풍없는 인사 민영화 실현-2007년 보르도 TV 출시-SK 동남아공략 ‘속전속결’-모토로라 시련의 계절-휴대폰 새 사령탑 세계무대 데뷔-이번엔 산소소주 나온다▲ 부동산 -하이닉스 공장증설 무산된 이천,,기대가 실망으로-다가구.다세대 신축 활기 띨 듯 -목조아파트 시장 선점하라-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제 공급은 내년에나 가능 ▲ 금융 -“고객 추천하면 공짜 해외여행”-“외환은행 배당 매년 계속될 것”..웨커 행장-주택대출 DTI 40%도 안된다고?▲ 증권 - 상장사 주총시즌 내주부터..동아제약 등 경영권 향방 ‘심판대’-LG필립스LCD 증자 사전작업?..발행가능 주식수 25% 늘리기로
- 코스닥 하루만에 580선 회복.."구글효과"(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1월 한달동안 4.91% 까먹었던 코스닥지수가 2월 첫날을 맞아 장세 복구의 시동을 걸었다. 하루만에 지수 58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한데 이어 중국 시장의 안정과 일본 증시가 상승세에 힘입어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개선됐다. 장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구글 실적 호재에 힘입은 인터넷 포탈주를 앞세워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09포인트(1.06%) 오른 582.46를 기록했다. 매수주체별로 외국인이 29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나흘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며 157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도 22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과 비슷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934만주, 1조7225억원을 기록했다. 운송, 오락문화, 의료정밀, 정보기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인터넷 업종지수는 장중 4%이상 급등하며 지난해 5월12일 1만1084.04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감가는 3.9% 상승한 1만993.25. 통신서비스도 2% 넘게 오르며 힘을 보탰다. 구글이 전년동기대비 세 배에 가까운 순익을 냈다는 실적 호재에 힘입어 NHN(035420)는 4% 가까이 올랐다. 지주회사 변경을 공시한 네오위즈(042420)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다음과 KTH는 각각 3.46%, 1.54% 올랐다. LG텔레콤도 5% 넘게 올랐다. 테마주 가운데서는 윈도비스타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피씨디렉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유니텍전자는 6.25% 오랐다. 다우데이타, 제이엠아이, 트라이콤, 어드벤텍 등도 상승세다. 하림은 농수산홈쇼핑 매각을 위한 협상이 들어갔다는 소식에 10% 넘게 올랐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 상승흐름에 따라 오른 경향이 있다"며 "580선이 돌파한 것에 대해 신뢰성은 그리 크지 않아 상승 탄력을 갖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코스닥시장이 600선을 탈환한다고 해도 이는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갖기 힘들다"며 "2월 들어 상장기업들의 실적도 여행업을 빼고는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엔/원 하락에 욘사마 `역풍` 거세다..'日流'확산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엔/원 환율하락으로 상품 뿐 아니라 여행 등 서비스수지까지 적자를 내는 등 대일(對日) 경상수지 적자가 고착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對)엔 원화 강세로 일본여행, 일본문화와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면서 `욘사마 열풍`이 가져왔던 여행수지 흑자도 이미 적자로 돌아서는 등 국내에 `일류(日流)` 확산 조짐도 보인다는 지적이다. LG경제연구원은 28일 `엔/원 환율하락, 일류(日流) 확산시킨다' 보고서(배민근 연구원)에서 "우리나라가 최근 3년간 세계시장에서 기록한 무역흑자의 절반 이상을 대일 무역적자가 갉아먹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번 돈의 절반 이상을 일본에 갖다바친 셈이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지난 3년간 대일 무역수지 적자는 2004년 244억달러, 2005년 244억달러, 2006년 253억달러로 증가세에 있는 반면 세계무역흑자는 2004년 294억 달러, 2005년 232억달러, 2006년 164억달러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보고서는 상품무역 뿐 아니라 서비스부문까지 대일 적자를 내고 있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엔/원 환율을 꼽았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서울외환시장의 엔/원 환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11.78원 떨어진 770.05원으로, 2004년 1월초에 비해서는 30.8%나 떨어졌다. 두 나라 물가수준 차이를 고려한 이달의 실질 엔/원 환율은 1989년 1월의 실질환율을 기준치 100으로 했을 때 63.9로,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처럼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30%이상 높아짐에 따라 일본여행 또는 일본 대중문화 상품을 즐기는 국내 인구가 늘어, 2005년을 기점으로 대일 서비스수지마저 적자전환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전체 무역수지 흑자규모와 대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2005년에는 거의 비슷했지만,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가 164억 달러 흑자, 대일 무역수지는 253억 달러 적자를 냈다"며 "마침내 전세계 무역으로부터 얻은 흑자보다 대일무역에서 얻은 적자가 더 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일본과의 무역이 적자가 아니라 균형을 이뤘다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액은 2.5배 늘어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엔/원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상품도 자본재에서 원자재와 소비재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국내 투자부진으로 자본재 수요가 위축돼 있는데도 대일 무역역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부동산 펀드 논란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다음은 1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시장도 놀란 노키아의 질주 -이건희 회장의 와인엔 뭔가 특별한게 있다 -"해외펀드 쏠림현상 위험" -주말 폭설 강추위 -외국인 100만명 시대, 다민족 코리아 ▲종합 -정부가 종자돈 출연 10조규모 부동산공공펀드 조성 -中, 철강생산·전자제품 수출 등 세계 1위 속속 등극 -하이닉스 이천 공장 증설 불가 진실은 -담배소송 승패 갈린 박교선.배금자 변호사 -지자체 예산 낭비하면 인터넷에 공개 ▲ 경제.금융 -대출 갈아탈 때 중도상환수수료 따져보세요 -연체카드도 포인트 쓸 수 있다 -국민연금, LG카드 인수 9208억원 투자 -손보사, 홀인원 보험금 지급 강화 ▲국제 -맥도널드 24시간 영업 `굿`, 주가 7년만에 최고 -美 기업 올 연구개발비 늘린다 -힐러리 흑인지지율 오바마에 3배 -美대선 헤지펀드 영향권, 힐러리 줄리아니 지원 ▲기업과 증권 -기아차 회생 8년만에 다시 적자 -내년 그랜저급 신차 출시 -다음에 보너스 주는 구글 -中, 조선서 일본 추월 -배용준 증시 들어온 사연은 -메릴린치가 전망한 올해 한.일 증시 -중국·인도 조정에 대비해야 -삼화페인트 작년 영업익 49%<-올라 ▲증권종합 -하이닉스, 한진重·두산산업·동아제약·고제 연초 돌발악재로 주저앉아 -KT&G, 승소로 관심 커져 -한국관련 외국펀드자금 25억5600만달러 순유입 -당진공장 가동 긍정적, 황금 에스티 실적 기대 ▲부동산 -1.11 대책후 달라진 청약풍속도, 중소형에 몰리고 대형은 미달 -용인 16곳 주거환경개선 추진 -올해 월드건설 수주 1조 목표 ◇서울경제신문 ▲1면 -서울시 공급 공공아파트 3월부터 `분양이윤` 공개 -민생회담·민생중립내각 구성 제안 -中 세제·노무 등 급격한 정책변화, 진출 한국기업 “강제퇴출 위험” -신용카드 포인트제 사용자에 유리하게 개선 ▲종합 -정부보조 `부동산 펀드` 논란 -한국 `부유층 가구` 2015년엔 8%로 -서울 재건축값 주춤 -올 한국경제 완만한 성장, 월가 투자은행 밝혀 -韓銀, 올 정부 일시대출금 한도 20조 -설 성수품 공급량 2배 늘린다 -민주노총 새 지도부 선출 ▲금융 -은행, "해외부동산 투자자 잡아라" -LG카드 올 경영화두 `先制` -신한지주 LG카드 인수 때 국민연금 9028억원 투자 ▲국제 - 2007년에는 이런 일이, 글로벌 리더 10인 예측 -월가 헤지펀드 美대선 줄서기 -불안한 중국증시 본격 조정 받나 -미국 보험사, 외국계론 첫 중국 진출 ▲산업 -올 에어컨 트렌드 "여러 곳을 빠르게 냉방"-기아차 외환위기후 첫 적자 - LGT 무선인터넷 요금 20% 인하 -현대모비스 "변화·혁신" 선포 ▲증권 -증시 `어닝시즌`이 되레 부담 -KT 4분기 실적 "예상 수준" -코오롱 유화 "추가상승 기다려라" -대구은행, 증권사 호평 잇따라 -한전 외국인 `러브콜`에 이틀째 강세 -"차부품주, 지금이 살 때" -여행주, `선두업체 쏠림` 심화 ◇한국경제신문 ▲1면 -부동산펀드 수익률 보장 -버블논란…요동치는 상하이 증시 -한겨울 `에어컨 전쟁` -카드 연체자도 포인트 사용 가능 ▲종합 -판교 상가 공급대상 확정 내달로 앞당겨 -임대주택 BTL방식으로 건설, 중대형 임대 활성화 `고육지책` -과천.목동 집값 일제히 하락 -SK네트웍스 채권단 대박 예고 -현대해상 복수대표 체제로 -중국관련 국내 투자펀드 1년새 10조 늘어 ▲국제 -다보스 포럼, "한·중·일 경제협력기구 만들 때” -외환 보유액, 철강생산량, 전자제품 수출, 중국 1위 ▲산업 -현대 모비스 창립 30돌..글로벌화 본격 `시동` -중국조선소 세계 순위 `일취월장` -노키아는 넘을 수 없는 산인가..4분기 실적 공개 -롯데제과서 허쉬초콜릿 판다 -`뉴라이트 기업인연합` 출범 ▲부동산 -월드건설, 올해 1조수주 목표 -의왕 청계 1순위 마감, 청약 최고 15.6대1 ▲증권 -코스닥 `1000억 갑부` 11명 -기아차, 작년 영업적자 -헌터홀, 코오롱유화 쉽게 팔까 -"올 기업이익 기대치 낮출 것", 메릴린치 낙관론 경계
- 中 해외여행 사상 최대..관광객 1천만 육박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소득이 늘어나면서 관광 등을 위해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공안부를 인용, 지난해 중국의 해외여행자 수가 전년대비 11% 증가한 3452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 전했다. 이중 관광을 위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은 전체 출국자의 29%인 984만명으로,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사업이나 외국의 친지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국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행선지는 홍콩, 마카오, 일본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한국, 태국, 러시아, 미국, 베트남 등이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들에 포함됐다.한편, 공안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 방문객은 전년도보다 9.65% 늘어난 2221만명이며, 이들 중 절반이 조금 넘는 1133명이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는 한국, 일본, 러시아,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몽고 등지에서 중국을 많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