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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황금연휴, 떠나는 거야~"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최대 9일을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을 계획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다. 온라인쇼핑몰들은 황금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여행상품을 마련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환상의 섬 외도를 당일에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입장료와 유람선비를 포함해 3만9000원. 아이들과 함께하는 `알밤 줍기 체험` 상품은 가을풍경으로 유명한 두물머리 답사를 포함해 성인 3만5000원, 아동 3만2000원이다. 소매물도, 남해보리암, 다랭이마을, 외도 등을 한꺼번에 돌아 볼 수 있는 1박3일 남해 패키지상품은 성인이 13만원, 아동 12만원이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추석 황금연휴 여행 특별전`을 열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국내외 여행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공주 정안 알밤주기체험 여행`(2만9000원)은 알밤줍기와 함께 가을길이 멋드러진 마곡사를 산책할 수 있다. 강촌 자전거하이킹, 가을 사찰 계룡산 갑사 산책, 상수 허브랜드 일정의 상품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가격은 모두 3만원선. 해외여행으로는 동유럽 5개국, 융프라우, 서유럽 9개국 상품 등 좀처럼 떠나기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모두 9일~15일 일정이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직접 자연을 체험하면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여행을 추천한다. 과수 재배단지로 유명한 논산에서 밤고구마를 직접 캐보고 허브농원도 여행을 할 수 있는 `고구마 캐기 체험과 향긋한 허브농원 여행`(3만8000원)은 가을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보성차밭과 담양 대나무숲 여행`(5만5000원)은 여행의 즐거움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KT몰(www.ktmall.com)에서는 `해외여행 올스타 상품전`을 연다. 현대드림투어와 제휴를 맺고 일본 전지역을 비롯해 방콕, 푸켓, 후아힌, 하룽베이 등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출발일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 사이. 인기 많은 `푸켓 초특급 르메르디앙 5일`(104만원~)과 `시드니 골드코스트 6일`(139만원~) 등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 효도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패왕별희 북경문화 4일`(69만9000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일 출발한다. GS이숍(www.gseshop.co.kr)에서는 당일 가을 소풍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아침고요 수목원 산책과 영화종합 촬영소, 두물머리 데이트 여행 코스는 성인 3만5000원, 아동 3만2000원. 알프스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대관령 양떼 목장에서는 양떼 모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월정사 숲 속 산책을 마무리로 하는 당일코스 여행으로 성인 아동 모두 2만5000원이다. 이밖에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해금강과 보성차밭을 둘러볼 수 있는 1박2일 상품을 선보인다. 학동몽돌해변을 시작으로 해금강유람선관광, 외도해상농원과 낙화암바닷가, 보성차밭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1인당 12만5000원이다.
2006.09.19 I 이태호 기자
  • (테마돋보기)"여행株, 승자만 모든것을 가진다"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스웨덴 팝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중에 'The Winner Takes It All"이란 제목의 명곡이 있다. 승자(강자)만이 모든 것을 가진다는 이 곡 제목처럼 국내 여행산업도 승자만이 모든 것을 가지게 되는 '머니게임'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8일 "그동안의 여행주 주가상승이 여행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형성된 시장 성장 기대감에 의한 것이었다면 이제는 업계 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 스토리가 반영돼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류 연구원은 현재 여행업체 주가는 아직 상위업체 위주의 성장 스토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나투어로 대표되는 여행업종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12~20배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대형사들의 성장성은 아직 제대로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류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하나투어 등 국내 상위업체의 주가가 반영하는 내재성장률은 2~5%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같은 성장시장 내에 속해 있는 홍콩(중국) 여행사인 차이나트레블(China Travel)의 내재 성장률은 12.6%에 달한다.상대적으로 국내업체들의 성장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시장이 성숙한 선진국 여행업체들의 내재 성장률도 일본업체의 0.8%를 제외하고는 독일(5.4%), 미국(3.6%) 등이 국내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류 연구원은 향후 경기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행산업의 구조적인 성장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관측했다. 경기 둔화와 최근 환율 급락세 진정은 단기적으로 국내 여행산업의 단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은 사실. 하지만 인프라가 취약한 국내 관광 여건에 따른 해외여행 매력 부각과 여가 패턴 변화에 따른 수요 기반 확대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상위업체들은 지속적인 시장 지위 확대를 통해 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류 연구원은 판단하고 있다.가격 경쟁력을 가진 패키지 상품을 통한 규모의 경제, 브랜드 파워, 판매 채널 등 상위업체의 아성을 하위 일반업체가 뛰어넘기는 사실상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특히 하나투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직접판매와 간접판매를 아우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해외지사 설립을 통한 우월적 상품 경쟁력을 통해 그 입지가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러한 판단에 따라 류 연구원은 하나투어(039130)를 여행업종 중 최고 선호주로 꼽았다. 탁월한 브랜드 경쟁력,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시장 입지 확대, 최근 업체간 일고 있는 광고비 경쟁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설명이다.2위권인 모두투어(080160)에 대해서는 "시장 입지의 점진적 회복을 기대할 볼 수 있다"며 하나투어와 함께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다만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서는 수익성 회복시까지 보수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2006.09.18 I 배장호 기자
지난여름 카드 잘라버리고 싶다 잘라서 내자 1/n로
  • 지난여름 카드 잘라버리고 싶다 잘라서 내자 1/n로
  • [조선일보 제공] 휴가에도 정산(精算)이 필요하다. 들뜬 기분에 카드로 충동 구매를 했거나, 할부가 불가능한 외국에서 일시불로 카드를 그었다면 다가오는 결제일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연체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신용등급을 갉아 먹는다. 실수로라도 연체는 피하자. 5만원 이하 금액은 열흘, 5만원 이상은 닷새만 연체해도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바로 은행이나 카드사에 연체 사실이 보고된다. 신용카드 몇 개로 돌려 막고 싶은 충동이 드는가. 현금 서비스로 한 달 동안 막아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드는가. 아직 이르다. 각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리볼빙·분할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자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리볼빙 신청하면 연체보다 낫습니다 리볼빙 방식은 자금 여유에 따라 매월 결제액, 결제 비율을 다르게 정하는 것을 말한다. 상환 기간도 최장 24개월까지 탄력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카드사별로 최소 결제비율과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잘 따져 봐야 한다. 수수료가 회사나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연 9.2~27.99% 선이다. 현금 서비스 수수료나 연체이자율이 30%를 넘나 드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표 참조〉 신한카드의 경우 국내외 일시불에 리볼빙 서비스가 제공된다. 결제 금액의 5% 이상을 매월 일정 비율로 상환하는 정률식과 매월 원금의 일정 금액(총 한도 3% 이상, 최저 5만원 이상)을 결제하는 정액식이 있다. 현금서비스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조건이 있다. 신청일 현재 신용카드 연체 금액이 30만원 이상이거나 연체 횟수가 세 번 이상이면 이용할 수 없다. LG카드의 경우 결제일 사흘 전에 ARS나 인터넷으로 결제 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 국내외 일시불 및 현금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지만, 카드론·할부·연회비·수수료 결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BC카드에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금액이나, 거래 은행과 약정한 5% 이상 범위 내에서 리볼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각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고, 신청일 당일부터 사용한 금액에 적용된다. 비자카드 장성빈 이사는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는 리볼빙 결제 방식이 보편적으로 사용된다”며 “3·6·9·12월 등 상여금이 나오는 달에 상환 금액이 여느 달보다 더 늘어나는 리볼빙 시스템 등 국내 여건에 맞는 방식이 점점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서 쓴 일시불’할부로 나눠내세요 할부거래가 없는 외국에서 어쩔 수 없이 그은 일시불 결제를 할부로 전환할 수 있다. 국민카드의 ‘일시불 할부결제 서비스’는 국내외에서 구매한 5만원 이상 일시불 구매를 2~12개월까지 할부로 쪼개서 결제할 수 있다. 게다가 5만원 이상 현금 서비스받은 금액도 2~12개월 할부 결제가 가능하다. 반드시 결제일 이전에 신청해야 하며,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가 연체 중일 경우엔 신청할 수 없다. 신한카드의 할부 전환기간은 2~24개월까지다. 할부로 전환할 경우 기간에 따라 연(年) 10.8~18.8%의 할부 수수료가 적용된다. 단 현금서비스는 할부로 전환할 수 없다. 현대카드는 외국에서 사용한 금액만 분할 결제받는다. 한국 돈 5만원이 넘는 거래는 2~12개월 동안 나눠 낼 수 있다. 결제일 12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BC카드는 5만원 이상 해외 일시불 결제의 경우 결제 닷새 전에 신청하면 할부로 전환해 준다. ◆혼자 ‘쏘고’후회되나요? 더치페이도 가능합니다 나누미 서비스도 독특하다. 일시불로 결제한 금액을 BC카드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직장인들의 ‘엔 분의 일(1/(n)’ 습성을 제도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제한 사람이 함께 돈을 낼 사람들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카드사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1/n’이 시작된다. 카드사의 통보를 받은 다른 사람들이 ‘1/n’ 금액을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다음 결제일에 일제히 빠져 나간다. 회식, 회갑연, 효도여행 때 사용해 봄직하다.
가을엔 단풍 편지를 하겠어요~
  • 가을엔 단풍 편지를 하겠어요~
  • [노컷뉴스 제공] 아침 저녁으로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공기가 하루가 달라진다. 청량한 기운으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요즘, 벌써부터 가을 단풍에 대한 기다림은 커져간다.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자연 속으로 색깔있는 여행을 떠나길 원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하나투어는 가을 단풍여행 상품들을 출시했다. ▲ 동화 속 호수의 나라, 중국 구채구 5~7일 중국 남서쪽 사천성의 구채구는 영롱한 빛깔의 호수와 폭포로 이루어진 유네스코 지정 자연유산으로 수많은 여행전문가가 최고의 수경(水景)으로 뽑은 곳이다. '성도/낙산/구채구/황룡 5~7일' 상품은 구채구의 신비한 운해, 비취 빛 맑은 물과 폭포, 기이한 지형 등을 관광하는 상품이다. 매일 출발 가능. 54만9천원부터. ▲ 캐나다/퀘백/천섬 메이플로드 8박 10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캐나다에서 미국에 걸쳐 붉게 타오르는 메이플 로드를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메이플 로드는 나이아가라에서 퀘벡시까지 이어지는 800km의 단풍길이다. 메이플 로드는 토론토, 킹스턴, 오타와, 몬트리올 그리고 퀘벡까지 영국과 프랑스의 서로 다른 문화가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는 이 도시들을 '단풍'이라는 주제로 여행하고 나면 서로 다른 문화가 모여 이루어진 캐나다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메이플 로드 10일'상품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정원의 도시 빅토리아, 캐나다 대표 항구도시인 밴쿠버, 아름다운 호수와 숲속의 도시 밴프, 캐나다 속의 작은 프랑스 몬트리올과 퀘벡, 캐나다 수도 오타와, 아름다운 천섬 관광, 세계 3대폭포 나이아가라, 캐나다 경제의 중심지 토론토 및 알콘퀸 주립공원 등 캐나다 대표 관광지와 도시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캐나다 메이플 완전일주 상품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출발한다. 259만원부터. ▲ 일본의 첫 단풍, 다테야마 알펜루트/구로베협곡 3박4일 일본에서 웅장한 자연의 대명사로 불리는 호쿠리쿠 지역, 특히, 도야마현의 알펜루트와 쿠로베협곡은 사계절의 뚜렷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산악루트로 알려져있다. 일본에서는 그 모습이 마치 스위스의 알프스와 닮았다하여 '북알프스'로 유명한 이곳은 해발 3000m급의 고봉이 줄지어선 모습이 걸작이다. 최성수기에는 3000m의 연봉까지 단풍이 드는 다테야마, 격렬했던 5만년 전의 화산 활동을 그대로 간직한 무로도 고원은 10월부터 그 일대가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일본다운 일본의 자연경관을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다테야마 알펜루트/구로베협곡 3박4일'상품은 일본의 북알프스, 알펜루트 대자연의 경관을 여러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관광할 수 있으며 일본 제일의 V자형 협곡인 쿠로베 협곡을 감상할 수 있다. 출발 매주 화, 수, 금, 토. 74만9천원부터. ▶ 예약 및 문의 : 하나투어 www.hanatour.com ☎ 1577-1233
  • 병역미필 25세미만, 병무청장 허가없이 국외여행 가능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앞으로 병역을 마치지 않은 25세 미만 남자의 경우 병무청장 허가없이도 자유롭게 국외 여행을 할수 있게 된다. 종전에는 병역을 필하거나 제2국민역에 편입되지 않은 18세이상의 모든 병역의무자는 국외여행때 병무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었다. 또 민방위대의 편성 연령도 현행 20세이상 45세에서 20세이상 40세로 낮춰진다.정부는 12일 오전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41회 국무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일제 강점 하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제정을 의결, 일제 강점하에 국외 강제동원으로 사망, 행방불명이 된 희생자와 유족에게 2천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강제동원후 부상으로 장애를 입었거나 노무제공 대가를 일본으로부터 받지 못한 이들에게도 최고 2천만원이하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정부는 `학원의 설립&8228;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 공포안`을 의결, 앞으로 학원, 교습소를 운용하려면 수강생에게 발생할 신체상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 또 수강생 모집을 위해 인쇄물 ·인터넷등에 광고할때는 수강료를 표시해야한다.
2006.09.12 I 문주용 기자
  • (월간외환전망)④"하락 압력 다소 우세"-産銀연구소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산업은행경제연구소는 9월 달러/원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으며 955원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 완화와 미국의 추가긴축 중단 가능성이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레인지는 945원~965원을 제시했다. 산업은행은 5일 `월간전망`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에 따른 우려로 인해 긴축정책이 완화될 전망이고 일본의 경기 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달러/엔 월간 평균환율은 116.20엔으로 제시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여기에 그동안 주식순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 강도를 줄일 것으로 기대해 하락압력이 다소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미국 주택경기가 빠른 속도로 둔화됨에 따라 주택시장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불식되지 않고 있다"며 "이럴 경우 미국 경기가 침체에 돌일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본의 정책금리 인상은 연내에 힘들겠지만 경기확장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위안화의 지속적인 가치 상승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한편 국내수급상 경상수지가 연간 기준으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7월에 이미 적자를 기록했지만 통상적으로 8월 적자 가능성이 높고 추석 연휴도 길어 해외여행객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중국의 긴축 움직임에 따라 살아나고 있는 수출마저도 악영향을 받으면 연간 경상 수지 적자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2006.09.05 I 이승우 기자
21세기의 마르코 폴로..`셸던 아델슨`
  • 21세기의 마르코 폴로..`셸던 아델슨`
  • [마카오=이데일리 김경인기자] `1991년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떠났던 신혼여행에서 베네시안 리조트를 처음 구상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네바다 사막 한 가운데 재현한 뒤 마카오로 발을 들였을 때는, 마르코 폴로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2006년 8월28일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건축현장. 베네시안의 미래를 엿보기위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기자들 앞에,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카지노 거부` 셸던 G. 아델슨(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야심차게 동방원정을 떠났던 마르코 폴로처럼 동서양을 넘나들며 왕성한 사업력을 과시하는 그는, 예상과 달리 홀로 거동조차 하기 힘든 노년의 신사다. 부인 미리암 박사와 애정어린 눈빛을 교환하며 `영감을 받았다`고 외치는 그의 첫 인상은 냉혹한 사업가보다는 로맨틱한 예술가에 더 가깝다. 해외 일정에 부인과 늘 함께한다는 풍문 등도 그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그러나 기자들의 민감한 질문에는 의뭉하고도 자연스러운 태도로 핵심을 피해가며 전형적인 성공한 사업가의 면모를 보인다. 스탠리 호와 스티브 위 등 숙적들에 대해서도 강한 경쟁의식을 숨기지 않았다.  마카오가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로 급성장하면서, 마카오 `코타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아델슨 회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는 현재 코타이 프로젝트를 통해 마카오를 최고의 관광·레저도시로 탈바꿈시키는데 여념이 없다. 보스톤의 가난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아델슨은 12세에 첫 사업을 시작할만큼 사업에 관한 한 특출난 능력을 뽐냈다고. 모기지 브로커, 투자 자문, 금융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으며, 평생 50개 이상의 기업들을 창립하거나 경영해왔다.▲ 동상 제막식 행사에 참석한 아델슨 부부와 윌리엄 와이드너 샌즈 COO1989년에 라스베이거스의 샌즈 호텔 앤 카지노를 인수했으며, 컨벤션 등 기업 대상 서비스를 강화해 라스베이거스의 운신의 폭을 넓혔다. 또 미국 내 최초의 개인 소유 컨벤션 센터인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아델슨은 컴덱스(COMDEX)의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인터페이스 그룹을 통해 컴덱스를 만든 뒤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시회로 성장시켰다. 컴덱스의 운영권은 1995년 소프트뱅크 재팬에 8억6000만달러에 매각됐다. 부인 미리암 박사와의 허니문(1991년)에서는 거대 리조트 호텔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그 결과물인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리조트는 기존 샌즈 호텔을 허문 자리에 15억달러를 들여 새로 지었다.  2004년 5월 외국 기업으로서는 처음 마카오에 카지노 `샌즈 마카오`를 오픈했으며, 현재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를 주축으로 한 `코타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도 카지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샌즈 관계자들은 "싱가포르와 마카오 외에 아시아에서 투자처를 찾는다면 일본 정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J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투자를 검토한 적도 있지만,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탓에 단시간내 투자가 성사되긴 어렵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006.09.02 I 김경인 기자
사장님, 저 휴가 또 쓰면 안 될까요?
  • 사장님, 저 휴가 또 쓰면 안 될까요?
  • [조선일보 제공] (여름휴가)성수기와 (추석연휴)성수기 사이. 휴가만 낼 수 있다면, 가장 경제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다. 항공사들은 항공권 가격을 정상가로 되돌리는 중.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 요금도 지난 20일쯤부터 비수기 가격으로 내려오고 있다. 9월 30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을 감안한다면 9월은 ‘제 값’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최적기. 아래 가격은 모두 세금·유류 할증료 등을 제외한 것이다. ● 할인항공권을 찾아라 여행업계의 바캉스 성수기는 8월 20일까지다. 비수기로 돌입하면서 동남아는 7만~10만원까지 항공권 가격이 떨어지고 유럽과 대양주 항공권 역시 15만~20만원 가량 낮아진다. 할인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부지런히 ‘마우스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 탑항공(www.toptravel.co.kr)과 같은 항공권 전문여행사를 이용하는 것과 하나투어(www.hana tour.com), 모두투어(www. modetour. com) 등 대형여행사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것이 최선이다. 항공사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항공사 홈페이지에 가면 ‘핫 세일’이라고 해서 싸게 내놓은 할인 항공권이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웹사이트(www.emi rates.com/kr)에서 예약하면 10월 31일까지 유럽 20개 도시 항공권이 85만원선. 두바이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인터넷게시판이나 커뮤니티, 각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공동구매도 참여해 볼 만 하다. 에어이티켓(ww.airet icket.co.kr), 유투어(www.airticket-sale.com) 등이 대표적인 항공권가격비교 사이트다. ▲ 크라비● 동남아로 떠난다면 사무이, 발리, 크라비 태국은 코사무이 지역이 9월에 가장 날씨가 좋아 여행하기 적합하다. 발리는 10월까지 건기라 늦은 휴가를 보내기 놓다. 필리핀은 우기지만 한차례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여서 여행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선선하기 때문에 여행하기 더 좋을 수도 있다. 동남아 대부분의 휴양지는 8월말부터 비수기 가격이 적용되므로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40만원 가량 싼 가격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9~10월에 비가 가장 많이 온다. 코타키나발루와 랑카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이판 역시 9월에 태풍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9월 여행지로는 부적합하다. 리조트를 따로 예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9월에는 8월에 비해 1박당 70달러 정도 저렴해진다. 월드호텔센터(www.hotelpass.com) 등 호텔 예약전문 사이트가 있다. 태국의 경우 ‘사무이 팬시 나파사이 리조트’가 요즘 인기 있는 곳. 사무이의 메인 비치인 차웽비치에서 차량으로 25분 거리에 위치한 초특급 리조트로 호텔 전용비치가 있어 조용하다. 10월 31일까지 215달러부터. 발리는 그랜드 하얏트를 추천한다. 발리의 중심인 누사 두아 비치의 리조트 중 가장 아름다운 호텔로 손꼽힌다. 오션뷰 룸이 9월 1일~ 30일까지 161달러부터. 태국의 크라비는 푸켓에 가려져 있다 최근 뜨고 있는 휴양지다. 방콕에서 남쪽으로 820㎞ 떨어져 있으며 원시의 풍경을 간직한 그림 같은 비치가 일품이다. ‘쉐라톤 크라비 비치 리조트’가 인기 있는 곳. 클롱무옹 비치에 자리하고 있는 특급 리조트로 세계적인 호텔· 리조트 체인인 스타우드 계열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9월 1일 ~ 10월 31일까지 172달러부터. 동남아 휴양지 갈 때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가장 인기 있는 푸켓 상품의 경우 5박6일 기준으로 9월 출발 날짜에 따라 59만~95만원 선. 하나투어, 롯데관광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명 여행사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동남아로 자유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태사랑(www.thailove.net), 엔투어(www.ntour.co.kr) 등의 사이트나 카페 ‘태초의 태국정보’(cafe.naver.com/thaiinfo.cafe)를 참조하자. ▲ 프라하● 그래도 유럽? 유럽은 5월과 9월이 가장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10월이면 기온이 내려가 다소 쌀쌀해지고 날씨도 우중충해진다. 또 9월은 여름방학을 마친 대학생 배낭여행객과 장기 휴가를 떠나온 일반 여행객이 빠지는 시점이라 항공권 가격은 평균 10만원 정도가 내려간다. 하지만 9~10월 각종 전시회와 박람회가 열리기 때문에 숙소 가격은 휴가시즌과 비슷하다. 숙소 예약은 서두를수록 좋다. 런던 인∼파리 아웃의 루트는 여전히 강세. 올해는 동유럽이 인기다. 프라하와 비엔나 등 기존의 인기 여행지 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와 폴란드, 슬로베니아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행객이 거의 없다가 올해 TV 등에 몇 차례 소개되면서 인기몰이 중.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지역은 이미 경험한 여행자들 사이에 ‘별로 볼 것 없다’는 소문도 퍼져 있다는 것을 참고하자. 동유럽 패키지 상품은 직항이 프라하 노선 밖에 없어 체코를 연계한 상품이 인기가 있는 편이다. 트래블짱(www.travelz zang.com), 투어프랜즈(www.tfriends. co.kr) 등에서 관련 상품을 볼 수 있다. 7일 일정의 체코·오스트리아 상품에서부터 22일 일정의 동유럽 일주까지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다. 경험이 풍부한 여행자가 아니라면 동유럽은 호텔팩이나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 인도 아우랑가바드● 티베트나 인도, 터키는 어때? 티베트는 9월말부터 슬슬 추워지기 시작해 10월 중순부터 겨울에 접어든다. 10월 말 이후 티베트를 여행하려면 방한장비를 갖춰야 한다. 배낭여행객이 빠지고 겨울이 오기 전인 9월은 티베트를 여행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인 셈이다. 또 최근 칭짱 철도가 개통되면서 중국인들의 티베트 여행 붐이 일고 있다. 이번 9월 시즌을 놓치면 내년 5월 말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 즈음에는 티베트가 더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혜초여행사(www.hye cho.com)의 ‘티벳 자유배낭 7일’은 직장인들에게 가장 알맞은 티베트 여행상품. 119만원이다. 트래블게릴라(www.travelg.co.kr) 등에서도 티베트 상품을 구할 수 있다. 10월말부터 성수기에 접어드는 인도. 9월 여행이 나쁜 선택은 아니다. 8월말이면 우기가 끝나고 날씨도 선선해지기 때문에 7·8월 보다는 여행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인도로 가는길(www.india.co.kr) 등 인도전문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4박5일에서 10일 이상 일정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다. 터키 역시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여행지다. 터키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터키 여행객이 약 70% 가까이 늘어났다. 유럽에 비해 가격도 50만원 정도 저렴하고 동서양의 분위기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고해 볼만 하다. ▲ 상하이● 일본·중국으로 간다면 대도시로 직장에 매인 이들에게 가장 만만한 여행지는 일본과 중국이다. 일본의 도쿄나 오사카, 중국의 상하이 등 대도시로 자유여행을 떠난다면 5만~20만원 정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이오스여행사(www.ios.co.kr)의 ‘동경(JL/세미)호텔 팩 3일’이 인기 상품. 가격은 41만9000원부터. 조식 포함이다. 홍콩은 항공요금은 30만원 대로 내리지만 9월부터 컨벤션 행사가 자주 열려 호텔 가격이 오히려 오른다. 기후는 선선해져 여행하기에 알맞다. 9월 중 세일은 없지만 가을 신상품 쇼핑을 원한다면 가볼 만하다. 투어닷코리아(www.tour.co.kr) 등에서 30만원대 상품(추석 연휴기간에는 50만원대로 뛴다)을 건질 수 있다.
(필름인뉴욕)콩가루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
  • (필름인뉴욕)콩가루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남들이 보지 않을 때 내다버리고 싶은 존재" 일본의 영화감독이자 명 코미디언인 기타노 다케시는 가족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 바 있다. 버리자니 남들의 눈이 무섭고 같이 살자니 감당해야 할 짐들이 너무 버거운 애물단지. 기타노에게 가족은 그런 의미였던 셈이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도 가족의 의미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살아가는 이유이자 어떤 고난도 참고 이겨내게 하는 힘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짐스럽고 귀찮으며 인생 최대의 걸림돌로 여겨지기도 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괴짜 가족의 희한한 여행길을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어린이 미인대회에 출전하려는 막내 딸을 위해 콩가루 집안의 일원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여행기를 그린 `리틀 미스 선샤인`이다.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 사는 후버 가족은 인생 낙오자들의 집합소다. 아빠 리처드는 인기없는 성공학 강사로 입만 열면 승리와 성공을 외치지만 정작 본인은 파산 직전에 몰려 있다. 이런 남편을 경멸하는 엄마 셰릴은 그나마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매일 저녁 식사를 KFC 통닭으로 차려낸다. 헤로인 상습 복용자이자 포르노 중독자인 할아버지는 15살짜리 손자에게 섹스가 절대 선이라고 가르친다. 니체 철학에 심취한 아들 드웨인은 세상을 증오하고 있고, 전투 조종사가 될 때까지 가족과 대화를 않겠다며 자신의 의사를 노트에 끄적여 전달한다. 젊은 애인에게 버림받고 장학금 타는데도 실패한 셰릴의 게이 오빠이자 철학자 프랭크는 자살 시도 후 이 콩가루 가족에 얹혀 산다. 7살짜리 딸 올리브는 미소녀와는 거리가 있는 외모지만 어린이 미인대회에 나가는 것에만 집착한다. 어느 날 올리브는 남부 캘리포니아 레돈도 비치에서 열리는 `리틀 미스 선샤인` 대회의 출전권을 따낸다. 비행기를 탈 돈이 없는 후버 가족은 이를 위해 낡은 고물 버스를 타고 캘리포니아로 향하면서 갖가지 사건들을 겪는다. 클러치 고장으로 차를 탈 때마다 온 가족이 밀어서 간신히 타고, 빠듯한 예산 때문에 아버지는 딸의 아이스크림을 뺏어먹으려 잔꾀를 부린다. 외삼촌 프랭크는 자기를 찬 젊은 게이 애인이 부자 남자 친구와 만나는 모습을 목격하고, 비행사가 꿈인 아들은 자신이 색맹이란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도 파국 일보 직전으로 치닫는다. 가뜩이나 서로를 못마땅해하고 미워하는 이 가족은 이로 인해 더욱 상처주는 말을 내뱉으며 증오심을 불태운다. 그런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약물을 복용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시신 수습 때문에 어린이 미인대회에 참석하지 못할 지경에 몰린 후버 가족은 급기야 할아버지 시체를 차 트렁크에 넣고 해변으로 내달린다. 미인대회 장소에 도착해서도 갖은 일화를 겪으면서 후버 가족은 그간 잊고 있었던 가족애를 느끼기 시작한다. 미워도 미워할 수 없고,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가족이라는 공동 운명체. 아무리 지지고 볶고 싸워도 결국엔 가족이라는 큰 틀 안에서 조금만 상대의 입장을 이해한다면, 가족이란 끈끈한 줄기는 결코 쉽게 끊어지지 않으며 힘들고 괴로울 때 더욱 단단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가족의 또 다른 정의가 `미친 듯 도망치다 스스로 되돌아오는 요요` 같다는 생각도 든다. 북미 박스오피스의 흥행작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헐리웃 메이저 영화사가 몸값 비싼 스타들을 데리고 찍은 후 첫 주에 엄청난 숫자의 스크린을 확보해 몇 주안에 수억달러를 벌어들이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있는가 하면, 소규모 제작비에 적은 스크린에서 개봉을 한 영화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인기를 얻는 경우도 있다. 3년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나의 그리스식 결혼`이나 지난해 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펭귄 : 위대한 모험`은 후자의 대표작들이다. 스타 한 명 나오지 않고, 눈 돌아가는 화려한 액션 씬도 없지만 공감가는 내용에 박장대소할 유머와 훈훈한 결말까지 갖춘 `리틀 미스 선샤인`도 작은 영화의 매서움을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06.08.30 I 하정민 기자
  • 거래세 내달인하..소비자단체소송 도입(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달부터 부동산거래세가 인하된다. 재산세 증가에 따른 부담도 완화된다. 소액 다수의 소비자 피해가 계속 생기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때 기업의 소비자 권익침해 행위를 중지하도록 법원에 청구할 수 있는 소비자 단체소송제도는 오는 2008년 도입된다.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은 2조154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는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한명숙 국무총리와 권오규 경제부총리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85건의 법안을 무더기로 처리했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거래세와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비롯해 올해 첫 추경예산안, 소비자보호법 전부개정안, 3.30대책 후속입법인 임대주택법 개정안 등을 가결했다. 다음은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법안과 그 내용. ◆2006년 추경예산안=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조154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예산중 8549억원을 세계잉여금에서 충당하고 나머지 1조3000억원은 적자국채 발행으로 충당. 다만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해 국민 부담을 줄이기로 함.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하지 않아 예비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실제 국채발행도 줄이도록 함. ◆소비자보호법 전부개정안= 소액 다수의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사업자의 권익 침해행위를 중지하도록 법원에 청구할 수 있는 소비자 단체소송제도가 오는 2008년 1월 도입. 단체소송 제기 단체를 `회원 수 5000명 이상, 행정기관에 등록된 단체`로 규정해 145여개 단체에서 소송 제기토록 함. 기존 `소비자보호법`의 명칭을 `소비자기본법`으로 변경하고 `한국소비자보호원`도 `한국소비자원`으로 변경. 소비자정책 집행기능을 재경부에서 공정위로 이관함. ◆지방세법 개정안= 재산세는 현행 50%인 상승률 상한기준을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은 전년도 재산세의 5%,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10%를 넘지 않도록 함. 취·등록세의 경우 개인간 거래는 현행 2.5%인 거래세를 2%로 0.5%포인트 내리고, 개인과 법인간 거래에 대해서는 현행 4%의 절반인 2%로 대폭 인하함. 세수 여력이 생길 경우 추가로 거래세를 인하하기로 함.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 부담금 부과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부담금 부과 통지절차를 마련하고 부담금을 신설할 경우 존속기한을 설정토록 명시함. ◆임대주택법 개정안= 임차인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부도임대주택 매각시 시장 등이 임대주택분쟁조정위의 심의를 거쳐 허가하도록 함. 전-월세 임대주택의 분양전환시 일반에 매각 가능토록 함. 또한 부도사업장 등의 임대주택을 매각하는 경우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가하도록 함. 부도사업장 등을 부도발생 또는 국민주택기금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1년 이상 계속하여 납부하지 않는 임대주택사업장으로 하고 부도발생시 주택기금관리기관의 신고 및 시장 등의 보고를 의무화함. ◆병역법 개정안= 25세 미만 병역의무자가 해외 여행을 할 경우 병무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정을 폐지함. 현역 또는 보충역으로 복무중인 경우를 제외한 25세 미만의 경우 자유롭게 국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함. ◆군인연금법 개정안= 군 복무중 금품 및 향응수수 등으로 징계된 군인에 대한 퇴직급여 제한을 확대하고 기금운용수익금의 연금지급 사용을 제한함. ◆민방위기본법 개정안= 민방위대 편성연령을 현행 45세에서 40세로 하향 조정함. 현재 민방위 관련 업무를 소방방재청이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규정돼 있던 부분을 소방방재청장으로 변경함.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 소기업과 소상공인 공제제도를 도입함. 이들에 대해 세제상 혜택과 공제금 지급 등을 통해 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함. ◆집단에너지사업법 개정안= 천연가스 또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 에너지사업자에게 다른 사업자보다 우선 자금 등을 지원하도록 함. ◆장기등이식법 개정안= 운전면허증 등 국가나 지자체가 발행하는 증명서에 희망자에 한해 장기 기증의사를 표시하게 하고 국가가 예산범위 내에서 장기기증자 등에 대해 장제비, 진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함. ◆의료법 개정안= 헌법재판소가 의료법 안마사 자격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시각장애인 직업 보호를 위해 대체 입법함. 안마사 자격을 시각장애인 가운데 고등학교에 준하는 특수학교에서 안마 시술 관련 교육 과정을 거치거나, 중졸 이상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안마 수련기관에서 2년 이상 수련 과정을 마친 사람으로 한정함. ◆전염병예방법 개정안= 국가와 지자체가 정기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부담하게 함.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부터 11종의 전염병에 대한 7종의 예방백신을 일반 병의원에서도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함. 무료 접종대상 전염병과 예방백신은 결핵(BCG), B형 간염(HepB), 폴리오(IPV), 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MMR),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DTaP), 일본 뇌염(사백신), 수두(Var) 등으로 규정함. ◆약사법 개정안= 의약품 제조, 수입업자와 판매업자, 약국 개설자 등이 위해의약품 등을 알게 된 경우 지체없이 유통중인 해당 의약품을 회수하도록 함. ◆식품위생법 개정안= 식품을 제조, 가공, 소분, 수입하는 영업자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식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위해 수입, 진열, 운반 등을 하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고시하는 영양표시기준을 준수하도록 함. 표시 기준을 위반하는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영업정지를, 허위 과대 표시를 하는 경우 3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함. ◆다중이용시설등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안= 새집증후군 관리대상을 수용인원 100인 이상 시설로 확대함. 종전에는 1000㎡ 이상 국공립 보육시설만 새집증후군 관리대상으로 하고 있음.
2006.08.29 I 이정훈 기자
해외 여행 후 남은 외화… 은행에 맡겨두자
  • 해외 여행 후 남은 외화… 은행에 맡겨두자
  • [조선일보 제공]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남은 자투리 외화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환전하자니 수수료가 많이 나올 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장롱 속에 보관하자니 아까운 느낌이 든다. 이럴 땐 외화예금을 활용해 보자. 푼돈이라도 다음번 해외 여행이나 출장, 연수 때 다시 쓸 수 있고, 짭짤한 이자도 챙길 수 있다. 외환은행의 ‘멀티커런시 외화예금’은 미국 달러, 유로화, 일본엔, 영국파운드, 스위스프랑 등 최대 10개 통화를 하나의 통장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금리는 연 5.36% 수준(1년 만기 달러화 기준). 또 ‘환율안심 정기 외화예금’은 원달러 환율이 출렁일 때 가입하면 유리한 상품이다. 환율이 떨어져서 외화예금에 돈을 넣었을 때와 찾았을 때 원화로 계산된 원금에 손실이 나면 보상금을 준다. 환율이 30원 이상 떨어질 경우 달러당 10원을 보상해주는 상품과 40원 이상 하락하는 경우 20원을 보상해주는 두 가지 상품이 있다. 신한은행의 ‘외화 체인지업 예금’은 서로 다른 통화끼리 자동 전환되고 자동 매매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즉, 달러로 예금했다가 중국으로 출장갈 때 위엔화로 바꿔서 뽑아쓸 수 있다. 또 최고, 최저 환율을 정해 놓으면 이에 따라 외화간 매매가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금리는 연 1.7% 수준(달러화 기준). 기업은행의 ‘자유적립식 리볼빙 외화예금’은 고객이 정하는 회전주기(3~12월) 단위로 최장 36개월까지 자동으로 재예치된다. 또 회전 주기에 따라 일정횟수 범위 내에서 적립금 단위로 분할 인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5.3% 수준(1년 만기 달러화 기준). 하나은행의 ‘외화적립플랜예금’은 처음에 100달러 이상만 가입해놓으면 이후 자유롭게 외화를 적립할 수 있다. 대상 통화는 미 달러, 유로화, 엔화, 스위스 프랑,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등이다.
늦었지만 풍성한 휴가…여유있고 저렴하게!
  • 늦었지만 풍성한 휴가…여유있고 저렴하게!
  • [노컷뉴스 제공]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 밀린 업무 때문에 아니면 한꺼번에 몰리는 피서객들로 2,3개월 전부터 마감된 여행상품 사정 때문에 여름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여름휴가 시즌을 피하면 오히려 좀더 여유있는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더구나 성수기를 피해 여행상품의 가격도 많이 저렴해지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러 휴가시즌을 피해 늦은 휴가를 더나는 실속파들도 점점 늘고 있다. 9월은 이런 알뜰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기이다. 여행사들도 동반자 50% 할인, 공동 구매할인, 조기예약 할인,선택관광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며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의 입맛을 당기는 각종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여행사들이 늦은 휴가를 위해 내놓은 상품들을 소개한다. ◇ 하나투어 ☞ 방콕 파타야/앙코르왓 버스 5일. 44만9천원부터. 최성수기의 경우 89만9천원 이상인 상품을 40만원이상 저렴하게 동일한 일정으로 내놓았다. 자유여행과 가이드 투어를 적절하게 배합한 휴양·관광 복합상품이다. 문화관광부에서 인증한 우수여행상품으로 여행 후 앙코르왓 유적지 DVD를 제작해준다. ☞ 코타키나바루 5/6일-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실버]. 79만9천원부터 최성수기 1백39만9천원의 상품보다 60만원 정도 저렴하다. 코타키나바루는 '황홀한 석양의 섬'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말레이시아의 섬으로 야생의 자연과 현대 문명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휴가와 색다른 체험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 북경/만리장성/장가계/원가계 5일. 89만9천원부터 최성수기 1백29만9천원에서 40만원 정도 할인된다. 여기에 출발 30일 전에 예약할 경우 동반자 1인 10만원, 출발 20일전 동반자1인 5만원을 각각 할인하고 있으며, 60세이상 2명이 예약하면 1명은 50% 할인해 준다.(중복적용 불가) 중국의 역사 유적과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중국의 수도인 북경의 유명 관광지와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장가계의 수려한 산수를 알차게 즐길 수 있다. ☞ [동반자 50% 할인]오사카/교토/나라/벳부 4일. 79만9천원부터 최성수기 1백9만9천원에서 30만원 할인. 동반자 1명은 39만9천500원.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와 천년의 고도(古都) 교토, 나라, 화산지대인 '아소'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맛보고, 온천의 도시 '벳부'를 관광하는 일정이다. ☞ 사이판 PIC 골드 5일 97만9천원부터 최성수기 1백59만9천원에서 60만원 정도 저렴하며 동반자 5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PIC 호텔 내 하나투어 전용 안내 데스크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산 안토니오 해변에 맞닿아있는 새로운 개념의 리조트 시설로, 각종 스포츠 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 롯데관광 ☞ 터키 완전일주 8일. 공동구매. 149만원부터. 롯데관광은 기존 중국과 골프 상품에 한정됐던 공동구매 이벤트를 유럽 패키지상품에도 진행한다. 최근 인기 급상승중인 터키 완전일주 상품을 9월중 단 3회 공동구매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189만원인 가격이 20명대 169만원, 30명대 159만원, 40명대 14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9월 7일, 14일, 21일 단 3회에 한해 진행되며 터키항공 직항노선을 이용하여 일정 마지막 날 저녁까지 효율적인 관광이 가능하고, 터키 전 도시에서 4성급 호텔에 투숙한다. 수도 이스탄불을 비롯해 자연이 창조한 역동적 조형미를 잘 보여주는 기암괴석의 도시 카파도키아, 온천 휴양지이며 계단모양의 흰 석회암 바위로 유명한 목화성의 도시 파묵칼레, 호머의 대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의 역사적 배경지인 트로이 등을 관광한다. 문의 : 롯데관광 유럽팀 ☎ 02-399-2305 ◇ 넥스투어 ☞ 홍콩의 추석 자유여행. 54만9천원부터 온라인 여행사 넥스투어는 ‘홍콩의 추석 자유여행’을 선보였다. 중추절을 알리는 용춤을 시작으로 등축제, 불꽃놀이, 카니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가득. 홍콩의 명절 중추절 축제를 즐기고 싶어하는 여행객에게 좋은 기회다. 9월30일 출발하는 1박3일, 2박4일 일정으로 추석당일 전에 도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왕복 항공권, 호텔숙박(조식), 여행자보험, 1Day MTR지하철패스, 한국 무료통화권(3,000원), 투어머니 2%적립이 포함. 1박3일 54만9천원, 2박4일 62만9천원. 문의 및 예약 : www.nextour.co.kr / ☎ 02-2222-6634 담당 황진숙.
(외환폴)955~969원..`전고점 상향 돌파하나`
  • (외환폴)955~969원..`전고점 상향 돌파하나`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이번주(8.28~9.1) 환율은 일본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 약화, 역외세력들의 달러 매수 대응 등으로 전고점인 967원 상향 돌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말 네고 부담이 있지만 달러사자세가 많아 큰 부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 7월 국제수지 동향 발표로 올해 경상수지 적자 폭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요 국제지표들이 발표 결과에 따라 환율 변동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28일 이데일리가 외환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 환율은 955원과 96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970원대로 오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강해 960원대 후반에서는 매도 대응이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달러/원 환율이 960원선으로 다시 올라섬에 따라 960원대 후반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일본의 7월 근원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비 0.2% 상승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포지션 조정을 보이던 역시 달러 매수로 방향을 재전환하는 모습이다. 국내 기관들도 롱쪽에 무게를 두며 대응하겠다는 양상이다. 월말 네고장세 역시 부담스럽지 않아 보인다. 국내 기관들과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서고 결제수요까지 탄탄해 네고에 흔들릴 장세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은 "963원 저항을 뚫은 이상 967.5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고 부담이 있지만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 등이 이를 받쳐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순 기업은행 과장은 "현재 시장은 결제수요가 강화된 상태"라며 "엔화가 약세로 갈 가능성이 높고 결제수요가 네고를 어느 정도 흡수하고 있어 환율은 한 단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할 `2006년 7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까지 누적된 경상수지는 2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7월에는 휴가철과 방학 등의 영향으로 여행수지 악화에 따른 추가 악화 가능성이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지난 6월 경상수지를 토대로 내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크게 감소할 것이며 내년에는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원화 강세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46억달러, UBS는 65억달러, 도이치뱅크는 59억달러로 예상했다. 김용욱 우리은행 과장과 홍승모 과장은 경상수지 적자폭에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네고 흡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960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 국제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지표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어 변동폭 확대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국내총생산과 고용지표, 주택지표 등이 예정돼 있고 미 연방은행 총재들의 연설이 29일부터 시작된다. 또 31일과 다음달 1일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31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화의 변동폭이 커질 수 있고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 있다"며 "현재 달러/엔이 117엔 대로 올라섰지만 재료들에 따라 급락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순호 우리선물 연구원도 "주요 지표들이 가파른 경기침체 신호를 보낼 시에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945~955원대로 레벨 재조정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별 달러/원 환율 예상변동범위
2006.08.28 I 황은재 기자
  • ‘늦은 휴가’ 떠나자
  • [조선일보 제공] ●퇴촌 스파그린랜드의 수(水)치료 버블탕이나 정종탕·한방탕·와인탕·녹차탕등 이벤트탕, 아로마탕에 몸 푹 담갔다 오자. 키즈워터랜드와 어린이 놀이탕도 있다. 9월 중순까지 서커스 공연도 마련한다. (031)760-5700, www.spagr eenland.co.kr ●뭉치이벤트 투어의 2박3일짜리 ‘제주도 쪽빛바다 투어’는 바다낚시, 승마 등 포함해 1인당 26만3000원(20인 이상 모객 됐을 경우). 11월30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 출발. 기사·가이드 팁·석식 불포함. (064)724-6887 웹투어의 ‘화이트비치호텔 렌터카 2박3일’ 자유여행·‘뉴경남관광호텔 렌터카 2박3일’ 자유여행, ‘제트보트타기+조랑말 타기+ 제주일주 2박3일’ 여행이 모두 1인당 19만8000원. 8월 가격. 1588-8526, www. webtour.com ●클럽메드가 ‘늦은 휴가 할인 행사’에 나선다. 빈탄, 체러팅 빌리지 방문시 동반자 50% 할인. 몰디브 카니와 푸켓, 발리 빌리지의 경우 최대 40만원을 깎아주는 내용이다. 8월 말 출발 가격. 빌리지 별로 출발 날짜가 다르다. (02)3452-0123, www.clubmed.co.kr ●부산웨스틴조선 호텔의 ‘늦여름 패키지’는 8월31일까지. 레스토랑 10% 할인, 부산 아쿠아리움 20% 할인 등 혜택이 있다. 딜럭스 패키지 15만원부터, 이그제큐티브 19만원부터. 2인1실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51)749-7001 파라다이스부산 호텔은 8월31일까지 ‘스타워즈와 함께 하는 늦여름 패키지’를 마련한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스타워즈 전시회’ 입장권을 객실당 2매씩 10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조식 포함 19만원부터. 2인1실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51) 749-2111~3 추석연휴 ‘해외로’ ●하나투어의 ‘패밀리 투어’는 4인 이상 가족 출발 시 단독으로 여행할 수 있는 상품. 추석연휴 중 가볼 만한 ‘맞춤형 패밀리 투어’로는 ‘무릉도원 일주 5일’(장가계·원가계·황석채)이 있다. 1인당 84만9000원부터. 9월29일~10월10일 사이 매일 출발. 문의 1577-1212, www.ha natour.com ●현대 드림투어가 북해도로 떠나는 4일짜리 전세기 상품을 마련했다. 노보리벳츠 온천, 도야 온천, 삿포로와 오타루를 돌아본다. 9월30일, 10월1~5일 출발. 출발 날짜에 따라 1인당 124만9000~139만9000원선. (02)3014-2315, www.hyun daidreamtour.com ●여행박사의 ‘일본온천여행 + 7080콘서트’는 9월 30일이나 10월 1일 중 하루 출발해 일본 시모노세키로 배 타고 들어가 관광한 다음, 10월2일 히로시마 웰시티 공연장에서 김범룡·임지훈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관람하는 이색 여행. 49만9000원부터. 문의 1588-5780, www.tourbaksa.com
  • 코스닥, 사흘만에 조정..개별종목 선전(마감)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코스닥 시장이 유가증권시장과 더불어 약세를 나타내며 사흘만에 조정을 받았다. 일부 종목들의 개별 강세가 엿보이긴 했지만 뉴욕 나스닥 시장의 하락, 유가증권시장 약세 등 주변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24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곧 약세로 반전한 뒤 잠시 상승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코스피 지수 흐름과 더불어 낙폭을 늘여 전일대비 2.47포인트(0.45%) 내린 551.76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억8066만주, 거래대금은 1조1916억원을 기록했다. 전일 7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들이 다시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일, 3일 연속 `사자`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9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4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다소 엇갈렸다. NHN(035420)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불거진 LG텔레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휴맥스와 인터파크가 올랐다.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등은 하락했다. 유무선 접속장비 제조업체 네오웨이브 경영권을 인수한 제이엠피(054790)가 9%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했고, 전일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피인수 업체 네오웨이브는 11%대의 하락률을 보이며 급락했다. 미디어플렉스(086980)는 배급수수료 인상과 저평가 요인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 8일만에 반등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자유투어 등 여행주는 8월 후반을 맞아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우전시스텍(045880)은 지코프라임의 대규모 자금세탁 의혹에 따라 다시 하한가까지 추락했다.9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344개 종목이 올랐고, 8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 535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부 종목별 움직임은 진행됐지만 전체적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일본 시장의 약세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면서 "최근 상승을 이끈 테마 영향력 역시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2006.08.24 I 김윤경 기자
  • "여행을 디자인한다"..투어플래너 과정 주말반 모집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여행상품 전문기획자(투어 플래너) 양성과정을 개설해 주목받은 한국관광통역연합회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반(2기) 과정을 개설한다.'투어 플래너'란 여행상품의 개발, 기획, 준비진행서부터 시장조사, 아이디어 창출, 마케팅 전략수립, 사업성 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여행 상품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관여하는 종합기획자. 일본에서는 취업선호도 1위에 꼽히기까지 한 바 있는 미래의 유망 직종이다.교육내용은 관광론, 여행상품론, 경영론, 기획론, 상품기획 실습, 테마투어 개발 등 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기간 중 현장 실습교육도 진행된다.과정 수료 후 활동 분야는 여행상품 기획-개발업무, 인솔자, 로컬가이드, 학교-기업체 등의 테마투어 기획자 등이다. 좀 더 나아가서는 해외부동산 투자 전면개방에 따른 해외부동산 테마투어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이 가능하다. 여행사 취업, 창업을 희망하거나 여행상품 개발자로서 프리랜서 희망자 및 여행상품 기획능력 향상을 원하는 업계 종사자 등에게 적합한 교육 과정이다. 개강은 9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1시~7시 6시간씩 4개월 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수강료는 120만원이며 40명에 한해 선착순 모집한다. 온라인 수강신청자에게는 3%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2-6273-8594.
2006.08.18 I 배장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고소득자영업자 세금 `줄줄`샌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8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가나다 순)◇매일경제신문▲1면-100개 지방공기업 내달 특별감사-헌재소장 전효숙씨 내정..야당 법조계 거센 반발-고소득 자영업자 조사했더니..1인당 평균 5억 탈루-이용훈 대법원장 "국민에 송구.."-철강메카 인도 오리사주를 가다..세계철강사 몰려 오지가 `꿈틀꿈틀`▲트렌드-"이 시계는 진짜 명품 맞아요?"-바이오 박사 평균임금, 대기업 초임보다 적어-사회공헌 얼마가 적당할까? 기업 80% "경상이익 1%"-청와대 전용채널 생긴다▲종합-올 하반기 M&A 큰장 선다..현대건설 대우조선등 줄줄이 매물-한미FTA 양허안..한국 "섬유관세 대부분 즉시철폐" 미국 "10년내 농산물 전면개방"-24억 벌고도 18억 소득 빼먹은 A씨..106회 해외여행에 100억 투기까지-옷도 똑똑해진다..MP3 내장 입으면 음악 들려-삼성경제연 "한국경제 너무 빨리 늙었다"-폭염에 전력수요 폭발..어제 최대예상치 초과-내달부터 제적등본 안내도 돼▲금융 재테크-신한금융 LG카드 인수확정..숨막히는 정보전 인수가 막판 초읽기-라응찬 회장 "신한 산증인 부드러운 승부사"-LG카드 브랜드 유지할 듯..2년후 통합-부산시 금고놓고 부산 농협 우리은행 경합 "1.2조를 잡아라"▲국제-미국 경기하강 심상찮다..주택경기 침체. 소매판매 부진 등-레바논 평화유지군 45개국 참여-일본 NTT 유무선 겸용 서비스-뉴욕시민 60%는 이민자..퀸스 브롱크스 거주자 절반 영어 안써▲기업과 증권-삼성전자, 선없는 50인치 PDP TV 출시-SKC 코오롱 남해화학, 유화 불황 몰라요-기아차 유럽공장서 씨드 생산-현대차 미국 소비자만족도 `쑥 쑥`-신한지주 LG카드 인수가 "시너지 감안할때 비싸지 않다"-부러운 월급쟁이..대림산업 건설부문 월소득 683만원 최고-LG카드 11월 공개매수..1~2년내 상장 폐지할 듯-주식형펀드 수익률 -7%인데..운용사 순익은 328% 늘어-1위 LCD 관련주를 노려라-JP모건, 국내 자산운용업 신청▲중기 벤처 과학기술-중기 취업도 힘들 듯..59%만 "하반기 채용하겠다"-광진공, 6개 핵심보직 공모-복잡한 배선 사라진다..하남, 512개 회선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 개발-R&D투자, GPG의 2.9%에 그쳐▲증권 종합-현대 삼성중공업 실적 훈풍에 순항-장하성펀드, 수면위로..보유지분 이달말 공개 예정-GEM펀드 한국 주식비중 `바닥`▲부동산-도곡렉슬 45곳중 33곳 싹쓸이..단지내 상가 목좋은 곳은 중개업소 차치-버블세븐 지역 두렷한 가격 안정세-판교연립 채권입찰제 적용 안해-빌라 시가의 1만배 낙찰?..끌에 `만`자 쓰는 실수◇서울경제신문▲1면-창업구조 후진국형으로 추락..소매업등 생계형 급증 30% 육박-LG카드 새주인 신한..카드업계 1위로-신임 헌재소장에 전효숙 재판관 내정-로펌도 세무조사..국세청, 변호사 종합병원등 362명 3차조사 착수-미국서도 싸이한다..SK커뮤니케이션즈 미국서 본격 서비스▲종합-동아건설 인수하려면 최소 5000억 제시해야-판교연립 채권입찰 안할듯..평당 분양가 300만원 싸져-미국, 보험중개 자산운용업 개방 요구할 듯-최대전력수요 이틀만에 경신..산자부 오늘 전력수급대책회의 개최-감사원, 지방공기업 감사 착수-똑똑한 옷 쏟아진다..MP3 기능옷 연말께 출시-공정위 사업지배력 과도집중도 논의-한전그룹, 주요 대기업 앞질러..순환출자로 늘어난 가공자본 비중-산은 "10월까지 LG카드 본계약 마무리"-중기 "하반기 2.9명 채용"-삼성연 "구조개선 없으면 잠재성장률 추락"-쌍용차 평택공장..곳곳에 투쟁 현수막 `폭풍전야`-기아 GM대우도 몸살▲금융-LG카드 상장폐지 추진할 듯-현대해상 "중국 보험시장 온라인판매 주력"-편법 `요실금 수술` 뿌리 뽑는다▲국제-80년대 기업사냥꾼들 제2의 전성기-애플 "`팟` 쓰지마"..MP3 아이팟 명칭 권리주장-세계은행 전망 "올 중국 성장률 10.4%로 상향"-월마트 분기 순익 10년만에 뒷걸음-미국 내달 금리동결 가능성 높아▲산업-삼성SDI, 마케팅 본격화..에이엠올레드 브랜드 통합 이미지 발표-LG전자 "이젠 명품가전으로"..아트 디오스 발표회-국내 철근재고 감소세 뚜렷..7월보다 18% 줄어-무선 벽걸이TV 시대 개막-IP TV 이르면 내달 시범서비스..연내 공동실시 합의-포스데이타 U시티사업 본격화-진로-두산 소주전쟁 2라운드▲증권-경기모멘텀 확인된 실적주 위주로 투자를-LG카드 주가 향방 촉각..투자자 손익분기점 6만3000원-항공주, 중국노선 경쟁 격화 우려 약세-골드만삭스 상무 "자산가치 높은 기업 겨냥 M&A시도 활발해질 것"-국내기관 최고 큰손은 산업은행-유기농 한우투자 사모펀드 첫선▲부동산-강남 주상복합 `찬밥 신세`..입주앞둔 단지 상당수 수익률 은행이자도 안돼-판교2차 동시분양..중대형 민간임대 첫 선-재건축 "안전진단 먼저.."..사업초기 단지들 규제강화전 통과 서둘러◇한국경제신문▲1면-"뉴딜, 청와대 반대땐 야당과 공조 처리"..與 관계자-국세청 "한해 8.7억 벌고도 5억은 세금 안내고 숨겼다"-소주 20도벽 깨졌다..진로 19.8도 신제품-헌법재판소장 전효숙씨 내정-감사원 100개 지방공기업 전면 특감▲종합-스마트의류 연말부터 시판..입는 MP3 출시-서울 용산국제학교 개교..내국인 30%까지 입학-한미 정상 내달 14일 워싱턴서 회담-미주한인 98만명..5년만에 13% 증가-판교연립, 채권입찰 안한다-與 `잡딜카드`로 노동계 만났지만..한노총 시큰둥-24억 벌어 18억 탈루..고소득 자영업자 탈세 실태-금융 M&A 핵폭풍 대기-GDP대비 2.99%로 세계 4위권..지난해 국가R&D 24조원-가공자본비율 공기업이 더 높다-전력소비 연일 최고치..어제 6000만킬로와트 육박▲종합 해설-연말께 IPTV 시대 열린다..정통부 방송위 시범사업 합의-미국 경기침체 본격화 신호?..주택시장 냉각-중국 긴축정책 약발 먹히나..산업생산 둔화, 외국인투자 감소▲국제-중국-베네수엘라 `에너지 밀월`-"부시정부 아시아 방관 역대 최악"-"인도는 IT 아이디어의 산실"..콜센터등 단순업무 탈피-델, 중국서 소송위기..리콜 이어 가격오기-홍콩 통제사회로 가나..판매세 최저임금제 등 논란▲산업-기계 설비업체 자금조달 쉬워진다-현대차 체코공장 11월 착공..2008년 완공-쌍용차 무기한 옥쇄파업 돌입..기아차 부분파업 지속-LG 냉장고 대변신 "주방이 화랑으로"-미국서도 `싸이 바람` 불까-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뜨겁다..SK 중외제약도 가세 `6파전`-바이오 박사 초임, 대기업보다 적다-약한 소주 대결 더 세졌네..진로, `처음처럼`에 맞대응▲부동산-포스트 판교 용인 흥덕 나온다..분양가 판교의 절반-인천시 아파트 마이너스옵션제 도입-투자열풍 가라앉은 한남뉴타운 "이젠 소액투자자도 귀한 몸"-파주 운정, 성남 도촌 등 1957가구..입주후 바로 전매 `매력`▲금융-"변동-고정금리 자유롭게 바꾸세요"..은행 금리가변형 주택대출 늘려-흥국금융그룹 "현금만 1조5천억..금융권 뉴헌터"▲증권-턴어라운드+저평가주 `찜`..2분기 어닝시즌 마무리 `어떤 종목 사지?`-조선주 주가 순풍에 돛 달았다-펀드 수수료 "너무 오른다"..보수율 2년새 43% 상승-한우펀드 나온다-맥쿼리 존워커 회장 "한국기업 해외투자 서비스 강화"
2006.08.16 I 이정훈 기자
막바지 휴가로 도쿄 도깨비여행 어때요?
  • 막바지 휴가로 도쿄 도깨비여행 어때요?
  • [노컷뉴스 제공]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제 때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주말 일본 배낭 여행이 또 다시 각광받고 있다. 물론 일본 전체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달도 짧은 일정이지만 도쿄의 경우 명물들이 시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틀동안의 짧은 여행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도쿄의 젊은이들이 북적대는 신주쿠, 유행의 중심지 시부야, 고급 쇼핑 거리 긴자,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하라쥬쿠 등의 시내 여행은 짧은 여행 일정을 다채롭게 꾸며줄 수 있을 것이다. 도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730엔인 도쿄전철 1일패스를 끊는 것이다. JR(일본철도)만 이용할 수 있지만 필요한 관광지는 다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 신주쿠는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도쿄 최대 번화가로 요도바시 카메라, 사쿠라야등의 전자상가가 있다. 신도청 전망대(45층 전망대 무료)와 가부키쵸, 신주쿠 교엔(일본식, 영국식 정원으로 이루어진 공원)등도 둘러볼만 하다. 신주쿠와 함께 패션 거리로 주목받는 시부야에서는 충견 하치코상(죽은 주인을 한자리에서 10년 넘게 기다려온 개), HMV시부야, 타워레코드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시부야 도큐한즈에서는 아기자기한 여러 생활용품을 구경할 수 있다. 긴자거리와 아키하바라 전자상가를 지나 하라쥬쿠로 가보자. 하라쥬쿠에서 요요기 공원, 메이지 신궁(일본 천황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곳), 타케시타토오리, 우라하라쥬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등을 들러보고 나면 하루가 지나간다. 패션이나 전자제품 보다 온천과 자연 관광에 관심이 많다면 신주쿠에서 시부야로 향하는 대신 하코네로 가면 된다. 하코네에서는 전형적인 복식 화산지대인 일본 국립공원을 둘러볼 수 있고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칼데라호 아시호수에서 해적선(유람선)을 타볼 수도 있다. 하코네 모리노유 온천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면서 1개를 먹으면 7년이 젊어진다는 쿠로타마고(오와쿠다니 계곡의 온천에서 익혀낸 달걀)를 맛보는 것도 별미다. 둘째날은 아사쿠사로에 있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아사쿠사 센소지를 둘러본 후 도쿄만을 건너 아름다운 인공섬 오다이바를 방문해보자.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쿄 디즈니랜드도 빼놓을 수 없겠다. ▲ 추천상품 :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월요일 새벽에 도착하는 2박4일 일정으로 업무에 지장없이 다녀올 수 있는 동경 에어텔 상품. 항공권과 조식2회, 숙박이 제공된다. 매주 금요일 출발. 399,000원부터(호텔에 따라 가격변동) 문의: 자유투어 일본팀 ☎ 02-3455-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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