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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aily리포트)`잘 살기`의 전략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잘 살기(Well-being)`가 이제 많은 사람들의 삶의 화두가 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만, 모두 잘 살고 계십니까. 해야 할 일은 늘 산더미 같고, 일에 있어선 `하면 할 수록 더 늘어나는` 이상한 산수(算數)가 적용되는 것 같진 않으신지요. 개인 뿐 아니라 조직도 이럴 때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국제부 김윤경 기자가 `잘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해 봤다고 하는데, 한 번 들어보시죠. 한 주가 막 시작됐습니다. 벌써부터 지치고 피곤하진 않으신지요. 정주영 고(故)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일은 하고 싶어 죽겠는데 해가 안 떠서 발을 동동 굴렀다"고 했다고 하는데, 산업화 역군의 이런 자세는 평범한 저로서는 사실 가슴으로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한 땐 `일벌레`가 사회적으로 대단한 가치를 갖기도 했습니다. 개인 생활은 사치로 치부하고, 휴가도 반납하고 일하는 `열정적인(!)` 자세는 직장인에게 있어 거의 최고의 덕목이었죠. 물론 그랬기에 한국 경제의 개발과 성장이 이만큼 가능하기도 했을 겁니다. 닷컴 붐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또 한 번 광기어리게 일에만 매진하는 사람들이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불안정한 기반으로 시작한 벤처기업 종사자들은 아예 회사에서 숙식을 하며 회사를 꽃피우기에 여념이 없었죠. 이제 안정적으로 자리잡았지만 1990년대 말엔 `아직은 무엇도 아니었던` 시절을 보냈던 한 국내 인터넷 기업 대표는 당시 저와의 인터뷰에서 "라면을 박스채 사다가 주식으로 라면을 먹고, 라면 박스를 침낭삼아 깔고 자면서 개발에 매달렸다"고 말하기도 했던 게 기억납니다. 그러나 인간인 만큼 모두 이렇게 달리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적당히 쉬고 자기 충전을 해야만 계속해서 달릴 수 있는 겁니다. 달리기만 하다가는 번-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일에 열심히 매달리던 사람이 이로 인해 신체적, 정서적인 극도의 피로를 느끼면서 결국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특히 이런 증상은 `목표치가 높았고, 따라서 열정적으로 매달렸던` 사람들에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가장 안좋은 경우를 들자면 중병에도 걸릴 수도 있습니다. 조직으로선 열심히 일에 매진하던 조직원은 `도움`이 됐겠지만, 이 사람이 갑자기 돌변해 모든 것에 무기력해지거나 하면 `손실`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또한 점점 `잘 살기`를 원하는 종업원들에게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 고용주와의 갈등이 발생할 경우도 결국엔 조직에 `손실`이 될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개인들은 `직장이 나의 미래를 보장해 주진 않는다`는 쪽으로 각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조직도 이런 개인들을 끌어안아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는 듯합니다. 비로소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이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하게 된 겁니다. 지난 2001년부터 IBM은 전세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유연근무제 등 각종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핵심인재를 붙들어 회사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기업 인재 확보, 유지 전략으로 `일과 삶의 균형`에 접근하고 있다면, 일본은 복지 차원에서도 접근하면서 정부까지 나섰습니다. 가정 생활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워크 라이프 밸런스` 지침을 제정키로 한 것인데요, 아이를 돌보면서도 일할 수 있도록 부분적인 주 3일 휴일제도, 출산으로 퇴직한 종업원 재고용, 재택근무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국내 한 조간신문엔 한 달 간 유급휴가를 주고 있는 국내 일부 광고업체들의 얘기가 실렸습니다. 당장의 인력 손실보다는 장기적으로 일에 대한 의욕과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 상당히 설득력있게 다가온다고 느낀건 비단 저 뿐일까요.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美 FTA 박홍수 장관에 달렸다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다음은 3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韓·美 FTA 박홍수 장관에 달렸다-정부공사 입찰 가격보다 기술로-진학교사도 모르는 대입제도-아파트 거래량 한달새 절반 `뚝`▲종합-2월 서비스수지 적자 사상최악-올 신규채용 21% 줄어들 듯-韓·美 FTA 협상단 31일 새벽 4시까지 비상대기령-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평창이 뛴다-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여수가 뛴다▲국제-EU 2010년까지 법인세 단일화-中-러 2009년 화성 공동탐사-마쓰시타 파격 재택근무-中 의류 수출부가세 환급율 인하-외국기업, 日서 M&A 쉬워진다▲금융·재테크-우리銀 4월부터 수수료 인하-정기예금 못미치는 ELD 수두룩-치명적질병·치매 등 보장보험 판매중단-교보생명 임원인사..황용남씨 부회장 승진▲기업과 증권-강덕수 STX회장 "경기타령 말고 해외오지 개척하라"-SK텔도 전국서 영상통화-ucc.kr 따내려 1000명 몰려-옛 효성기계 노조 임금동결 선언-주요그룹 올해 주가성적 비교해보니-"우리회사도 에너지 관련株"..신규사업목적에 자원개발·환경 등 인기-LIG손보 턴어라운드 기대-돼지고기 선물 하반기 상장-에쓰오일 주당 8300원 배당-場횡보할땐 실적호전주 노려라-GM대우 납품업체 好好-영업이익률 높은 기업 주가 상승속도 빨라-증권사마다 "IB사업 강화"-올 1~2분기 영업이익 20% 이상 늘어날 코스닥 종목은-해외펀드 1분기 성적 살펴보니..베트남·말레이시아 펀드 돋보여-증권예탁결제원 주주총회 파행-주택경기 우려·유가 상승 글로벌 증시에 다시 부담▲기업·경영-동남아 불모지가 휴대폰 금맥-외국산 대작게임이 몰려온다-낸드플래시 탑재한 차량 내년 등장-현대중공업 날씨 경영 펼친다-LG전자 내년 구글폰 출시-국제 금융사기 조심하세요..국가정보원, 중소기업에 주의보 발령-장애인 사업하기 쉬워진다▲부동산-거래가뭄은 가격 하락 전주곡?-서울 뉴타운 교육환경 좋아진다-인천에 53층 최고층 아파트◇서울경제 ▲1면-구글 `모바일 허브` 부상-올 신규채용 21.4% 줄인다-2월 서비스수지 적자 사상최대-美의회 한미FTA시한 연장 시사 ▲종합-서비스업 年매출 1000兆 돌파-日 마쓰시타전기 3만여명 재택근무-상의 "규제혁파해 경제살린 日 배워야"-한미FTA협상 31일까지 타결전제..일요일 장·차관 총동원령-아파트 거래량 4개월째 감소-이성태 한은총재 취임 1주년 "금리인상등 유동성 축소조치 시기적절"-경상수지 흑자기조 `흔들`-"엔·위안貨 30% 절상돼야"-러플린의 `쓸쓸한 퇴장`-한국 네트워크 지수 19위로 5계단 추락 ▲금융-우리銀 수수료 `확` 내린다-자기계약 금지 등 설계사 권익보호 추진-한국씨티銀은 구조조정 무풍지대? ▲국제-베트남 증시 장기 침체 가능성-델타항공 내달 파산보호 졸업-GM, 크라이슬러 인수전 "불참"-日, 칠레와 FTA 체결-美주택경기 13년來 최악-골드만삭스 `200억弗 바이아웃 펀드` 만든다 ▲산업-가격 낮춘 수입차 대중속으로 질주-김승연 회장 자택인근 불우이웃에 쌀 전달-STX조선 초대형 벌크선 첫 수주-조선업계 CEO 내달 중순 회동-HSDPA 승부 시작됐다-내비게이션 `비포마켓` 커진다-"청바지 할인점서 사세요"-"새 봄맞이 집단장 해볼까"-GS출범 2주년 사은행사-백화점 내일부터 봄 세일 ▲증권-연기금·외국인, 중소형 실적주 매집-S-Oil "12% 이상 분기배당"-대림산업·현대重, 중동 수주 모멘텀-S&TC, 무상증자후 강세-주가 강세종목 "이유있었네"-"진대제 2호펀드는 중견기업에 투자"-"韓 선진국지수` 가려면 투자환경 개선을"-증권사들, 1분기 기업실적 하향조정 잇달아-엑스씨이, HSDPA 서비스 수혜-휴맥스, 올 실적 개선 기대감-적자기업이 `스톡옵션 잔치`-창투사 `쾌청`-예탁원 감사선임 `진통`-지난달 상장 오스템임플란트 코스닥 시총 9위로 `껑충`◇한국경제 ▲1면 -규제 덫에 걸린 한국 IT경쟁력-무역규제와 의약품·국가소송제 맞교환-러, 北에 원유공급 재개▲종합-"달러 20% 낮추고 위안 30% 올려야..원화 충분히 올라 추가절상 불필요"-증시 외국인 비중 37% 세계 9위..투자금액 기준 신흥시장 1위-세계 뒤바꿀 `운명의 5일`-`대형` 틈바구니서 영세업체 잇단 `퇴출`-美·이란 해군 충돌說-美 서부지역 `우라늄 러시`-FTA `투자자 보호조항` 막판 걸림돌-한덕수 총리 청문회 `FTA 불똥`-강남 재건축 올들어 1억 이상 빠져-2분기 임대주택 1만6654가구 공급-인터넷TV 규제해제 논의만 10년째-제주도서 치료하는 외국인 無비자로 4년간 장기체류-2월 서비스수지 사상최대 적자-한은 이성태 총재 취임1년..`긴축 통화정책` 뚝심으로 일관-"채권매매 차익 과세해야"-복지부서 `대학 절주운동`까지▲국제-日 마쓰시타, 3만명 재택근무한다-전미 車노조, 임금삭감 받아들이나-美 소비자신뢰지수 5개월만에 하락-中·러, 화성 공동탐사 나선다-EU, 2010년까지 법인세 단일화▲산업-조석래 회장 "전경련 발전방안 내세요"-신생 조선소들 "벌크船 먹고 자란다"-에쓰오일, 자사주 매각대금 2400억 낮춰-SK텔, 3세대 이통 전국 서비스-싸이월드 `홈2` 공개 서비스-휴대폰으로 와이브로 즐긴다-LG전자 구글폰 만든다-코닥 디카·프린터 LG상사가 유통-NHN, 연구소 등 자회사 춘천이전-개성공단제품 금강산 면세점서 판매-백화점 내일부터 봄 세일-소비자 광고모델 뜬다-이마트-롯데마트 청바지 大戰-울산 `현대 텃밭`은 옛말?▲부동산-`타운하우스` 입맛에 맞춰 골라볼까-부족한 전셋값은 월세로..-청주 신영 지웰시티 청약 미달-동남아 등 해외리조트 개발 잇따라▲금융 -특정금전신탁, 금리 오르며 `인기몰이`-우리銀, 수표·모바일뱅킹 등 수수료 면제-교보 신창재 회장 `이번엔 호루라기`-보금자리론 이용실태 살펴보니..▲증권-증권社 `귀하신 몸`-게걸음 장세..실적株 주목-금호렌터카, 내년 상장한다-S&TC, 지주사 프리미엄 기대-`무기력` 베트남 증시 추가하락?-MSCI 지수 개편 `희비`-하반기 돼지고기도 선물거래-IT서비스株 "이젠 우리차례"-"한국증시 재평가 심화단계..저평가주 장기투자 바람직"-진로재판 매각 예상價 너무 높다"
- 삼성전자, '4G는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
- [제주=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번에 선보인 4G 시범서비스는 와이브로보다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이다. 지난해에는 와이브로 기술로 이동중 평균 2Mbps, 최고 4Mbps급 전송속도를 제공했지만, 이번에는 최고 100Mbps를 보여줬다. 이 정도 수준이면 이동중이라도 HD급 동영상 5체널을 볼 수 있다. 지난해 4G 포럼 때 와이브로 공개 시연 후 1년 만에 이룬 쾌거다.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신화에 이어 4G에서도 표준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한단계 앞서나갔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4G 기술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것은 4G가 향후 한 나라를 먹여 살릴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유선과 무선, 통신과 방송이 통합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4G가 구체화되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등이 융합돼 3G에서는 불가능했던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 가상현실, 생체인식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4G가 초미의 관심대상인 이유는 4G기술이 정보화 혁명의 궁극적인 지향점인 유비쿼터스 사회의 기반이 될 기술이기 때문이다. 4G시대에는 휴대전화가 모든 기능을 통합하는 기기로서 정보통신 네트워크의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예를들어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음성통화와 TV시청, 인터넷 사용, 영화 및 음악 감상 등이 모두 가능해지며, 이동하는 차 안에서 HD급 화질의 영화를 수십 초 만에 다운로드 받고 바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또 홈네트워크 측면에서도 휴대폰으로 냉장고, 에어컨, TV 등 집안의 가전제품을 모두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원격조정은 재택근무, 재택학습, 원격병원진료, 원격금융거래 및 원격행정서비스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방송중 제공되는 설문 이벤트에 시청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바로 답하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에 TV, 인터넷 등 여러 채널을 통해야 가능했던 일들이 하나의 채널만으로 해결된 것이다.4G단말기는 동시통역자 역할도 한다. 자동으로 통번역을 수행해 외국어로 인한 의사소통 불편을 줄일 것이며 수화동작을 인식해 언어로 바꿔주는 기능도 등장할 것이다.◇ 통신기술 세대별 구분때문에 현재 전세계적으로 4G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며, 유럽의 WWRF(유럽 4G 국제포럼), 중국의 FuTURE(중국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단체) 등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나 지역·국가간 협력체제 강화도 주요하게 진행되고 있다.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4G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표준을 중심으로 표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국제표준단체인 ITU, 3GPP/GPP2 등 19개 분야에서 의장단으로 활동 중이며, 국내 15개 대학과 해외 우수 11개 대학, 4G선행기술을 공동연구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주요국들의 4G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하버드대 등 4개 대학과 OFDM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며, 영국 등 유럽 4개국에서 Air I/F(이동통신 전송방식) 연구 및 EU, 중국, 일본, 인도의 4G 프로젝트에 참여중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판교 중대형 평당 1800만원대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다음은 8월2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판교 중대형 평당 1800만원대 -장보기가 겁난다..수박가격 73% 급등 -성장률 작년 4분기 정점통과 -"게임 상품권 없애자" ▲종합 -日 IT기업은 절반이 재택근무 -무궁화5호 軍 위성통신시대 열었다 -미국 경기둔화 예상보다 심각 -對中 수출마저... -한·미 FTA 피해中企 자금지원 ▲국제 -中 최대기업은 바오철강 -신생아 늘자 일본이 웃었다 -독 총리 "독일 이젠 유럽 병자 아니다" -중국 투자 홍콩 통해 하라 ▲금융·재테크 -5% 예금 이달내 가입하세요 -금감원 "보험사기 뿌리뽑겠다" -국외기업 투자펀드 국민은행 오늘 판매 ▲기업과 증권 -HP "한국 SW업체 인수하겠다" -삼성 `블루레이` 한국서도 판매 -롯데그룹 가야CC 인수 추진 -한국 IT기술 미국 턱밑까지 -무역업하다 반도체 부품 국산화 -국내 첫 기상전용 위성 2008년 우리기술로 발사 -천연 바이 코팅제 개발 -LG카드 공개매수 `세금변수` -지주社 실적개선 기대감 크다 -국내 펀드업계 "나, 떨고 있니" -외국인 3300억원 매도 불구 13포인트 상승 ▲부동산 -중대형 오피스텔 43%가 주거용 -판교 연립주택 46평형 6억7180만원 -판교 일대 투기혐의 171명 세무조사 ◇서울경제 ▲1면 -세제개편안 출발부터 삐걱 -판교중대형 실분양가 평당 1800만원대 -판교주변 아파트 거래자 171명 탈루혐의 세무조사 -게임등급委 조기발족 사행성게임 유통 막는다 ▲종합 -美, 對北 금융압박 강화 -올 국가 빚 280조 넘을듯 -신용카드 소액결제 급증 -"올 상반기 경기정점 통과 가능성" -권 부총리 "2012년까지 세원신설 없다" -상품권업체 여야의원 9명에 후원금 -"전기료 누진세 구간 축소 추진"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 2010년부터 최대 50% 강화 -국제금융센터 "美 내년 경제성장률 2.5% 밑돌 것" ▲금융 -시중銀, 아파트 PF 출혈경쟁 심화 -외국계銀 국내지점 순익 크게 늘어 -금감위, 보험사기 뿌리 뽑는다 ▲국제 -美선, `불법 인터넷 도박` 골머리 -정크본드 인기 뚝 -日 신생아 6년만에 늘었다 ▲산업 -조선업계 "해양 플랫폼이 효자" -종합상사, 웰빙·친환경사업 박차 -`블루레이 플레이어` 삼성전자 국내서도 출시 -`070` 인터넷 전화시장 급성장 -KT "해외사업 강화"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 늘린다 -"금융자동화기기 특수 잡아라" -이노비즈 인증 기업 크게 늘어 -중국산 도자기가 국산 둔갑 -`저녹스 가스보일러` 나왔다 -등산복시장 한-미-유럽 `3파전` -대상, 홍삼시장에 `도전장` ▲증권 -IT주 바통 이을 업종 관심을 -외국인 매도공세 `위력` 크지 않다 -국내기업 해외CB·BW 발행후 1년내 유입 가능성땐 신고해야 -외국인 매도공세 `위력` 크지 않다 -M&A주 `투자 주의` -공시대상 `정정호가`로 확대 -상장사 20% "독립 독립성 결여" ▲부동산 -판교 자기자금, 실분양가 60% 넘어야 -판교 중대형 분양가 예상보다 높아 -세운상가 재정비 촉진지구 추진 ◇한국경제 ▲1면 -獨 총리 "獨 더이상 유럽병 환자 아니다" -상품권 유통규모 100조 넘을 수도 -판교 중대형 평당 1800만원 ▲종합 -판교 등 탈루혐의자 171명 부동산 거래 소급 조사 -한국 IT기술, 美와 1년미만 격차 -의료급여 부정수급자 급여제한 -영등위 심사 총체적 부실 게임사행성 키웠다 -판교, 44평형 업체별 최고 4000만원 차이 -부활하는 독일..유럽경제도 살아난다 -`비과세 축소` 국회 부결 가능성 -생보사 내년 상반기 상장가능 -美 성장둔화 전망..내년 수출 `먹구름` -교육 부총리 인선 난항 -전기요금 누진세 단계적으로 완화 ▲국제 -러 세계 최대 알루미늄사 탄생 -일본 "애들이 늘었어요" -日 오타쿠족 시장규모 급팽창 ▲산업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구상` -삼성·LG, 러시아 시장 `적색경보` -韓·中 강관분쟁 조짐 -사이버파크 온라인게임 사업 진출 -무궁화 5호 위성, 대만·필리핀까지 통신 서비스 ▲부동산 -뉴타운 등 재개발 투자 `시들` -세운상가 `재정비 촉진지구` 첫 지정 -年5%대 고금리 정기예금 인기 ▲증권 -잠잠했던 테마주 꿈틀 -상품권 관련주 맥 못추는 주가 -지주社·출산관련주 `희색` -해외발행 CB·BW 1년내 국내유입땐 유가증권신고서 제출해야 -공시번복 투자자 억장 무너진다
- 정부·공기업, 자녀 많을수록 가족수당·휴가 더 준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자녀수에 따라 가족수당과 휴가일수를 더 주는 출산장려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대기업의 직장내 유아보육시설을 중소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 종합복지센터 건립도 추진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4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한명숙 국무총리, 이상수 노동부 장관, 삼성 이건희 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본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보고회의에서 이같은 `저출산 공동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산자부는 자녀수에 따라 가족수당 누진제를 공공부문에 우선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가족수당이란 기업들이 임금보전 명목으로 통상 부양가족 수에 따라 일정액 또는 일정비율로 지급되는 수당을 말하는데, 누진제는 자녀수가 늘어날수록 증가하는 수당액을 더 늘리려는 것. 산자부는 또 유아를 둔 직장인에게 재택근무와 탄력근무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에 제도시행을 권장하기로 하고, 자녀수에 따라 휴가일수 산정기준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족친화적인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칭 `가족친화기업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 다자녀가구 채용비율이 높은 기업 등 우수기업에 세제지원과 R&D 등 정책자금 우대, 공공조달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또 우수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 도입도 함께 고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맞춰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직장보육 인프라를 확충하도록 하고, 하반기중 정부의 실태조사에 맞춰 대기업 직장보육시설을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개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고용보험기금을 활용, 산업단지 내에 보육시설을 포함한 중소기업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 AI `터키 찍고 일본까지`..세계경제 위협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터키에서 유럽 최초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H5N1`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일본에서도 AI 의심환자가 발생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경제 피해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세계은행(WB)은 AI를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커다란 위협(large shadow)`으로 평가하고, AI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직원들이 외출을 삼가게 될 경우 여행산업을 비롯한 다수의 핵심 산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항공산업도 AI 확산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를 우려하고 있으며, AI 발생 지역의 환율 및 무역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만약 에너지 산업의 가동률에까지 문제를 일으킨다면 경제 피해는 겉잡을 수 없을 것이란 우려마저 제기됐다.이에 따라 HSBC 등 기업과 ADB 등 경제단체들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 구체적인 대비책 마련과 잠재적인 손실규모 산정에 나서고 있다.◇WHO, 유럽 첫 AI 발생 확인..日서도 의심환자 발생세계보건기구(WHO)는 앞서 터키에서 사망한 두명이 `H5N1`에 의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유럽에선 처음으로 `H5N1` 감염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터키는 지금까지 확인된 AI 감염자수를 14명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유럽에선 터키 외에 루마니아, 러시아, 크로아티아의 조류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또 10일 교도통신은 일본에서 최고 77명이 `H5N2` AI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단 `H5N2`는 `H5N1`에 비해 인체에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감염 의심자들 중 누구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질병을 앓게 될 위험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금까지 `H5N1`에 의해 숨진 사람은 총 6개 나라 77명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만약 `H5N1` 변종이 인체간에 감염될 경우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세계 각국의 여행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으며 무역과 노동력에도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얘기다.◇터키, 여행산업 충격 우려..주변국도 안심 못해10일 BBC 뉴스에 따르면 터키는 매년 큰 수입을 올려온 여행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입는 일을 걱정하고 있다. 앞서 산업 전문가들은 매년 10% 이상 성장해온 터키의 여행산업이 2007년까지 200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었다.노팅햄 대학의 아담 블레이크는 "일부 사람들이 터키로 여행하려던 계획을 수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가 더욱 확산된다면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영국도 심각한 피해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경제적 피해의 초점을 여행산업에 맞춘다면 "단 몇명의 AI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그 나라의 산업은 `공황(panic)`을 맞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발생 사실 자체만으로도 여행수요 감소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시아 최대 피해국은 `홍콩·싱가포르·중국` 될 것AI 확산으로 인한 아시아에서의 경제적 타격은 무역 및 여행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인구가 많은 홍콩, 싱가포르, 중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중교통 시스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도쿄 등 핵심 상업지구도 예외는 아니다.홍콩 CLSA에 따르면 지난 2003년 2분기 `사스`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던 당시 홍콩의 관광객수는 전년 동기보다 58% 급감했으며, 국내총생산(GDP)은 6.4% 떨어졌다.홍콩 정부는 과거의 경험에 비춰 AI 확산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WHO도 도쿄에서 양일간 컨퍼런스를 열고 아시아 국가들이 어떻게 AI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지를 둘러보고 있다.아시아개발은행(ADB)은 AI 확산시 소비, 무역, 투자 감소를 우려해 992~2827억달러의 잠재적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근로자들의 사망 및 업무피해 등에 따른 비용은 142억달러로 추정했다. ADB는 아시아에서 AI 확산될 경우 아시아 통화도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한편 싱가포르 소재 씨티그룹은 AI 확산이 아시아 국내총생산(GDP)를 5% 깎아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무역 규모가 심각하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서다.◇HSBC 등 `최악의 사태` 가정..대비책 마련 나서BBC 뉴스는 HSBC 등 다국적 기업들이 최악의 사태를 가정하고 세계적인 영업망과 현대적인 근무방식을 이용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HSBC는 AI 확산으로 최대 절반의 노동력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SBC는 "물론 이는 최악의 경우에 한해서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77개국 영업망과 25만3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HSBC는 2003년에 확산됐던 `사스`로 아시아 영업활동에 상당한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HSBC는 최악의 상황이 닥쳤을 때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를 준비하고 있으며, 사스 발발 때처럼 회사 건물을 매시간 소독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노팅햄의 블레이크는 AI가 인체간에 전염될 경우 세계 각국의 노동력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보건 전문가들은 AI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경우 최고 4분의 1의 노동력 감소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스너피 빼고 모든 줄기세포 가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소비현장에 `봄이 오는 소리`..백화점 두자리수 매출증가-스너피만 살아 남았다..서울대 줄기세포 원천기술 인정안해-외국인 8일만에 7조 평가익..원화값 진정세-김정일 국방위원장 전격 방중..6자회담 교착배경 설명할듯-6억이상 고가주택 중개수수료 내린다▲경제/종합 -줄기세포 원천기술 없었다..바꿔치기 논란 무의미해질 듯-1번 줄기세포 처녀생식 논란-검찰 수사착수..황교수 내주 소환-황교수, 사기 횡령죄 적용 가능성-수출기업 `헤징 방법없다` 당혹..해외펀드도 5%p 수익률 하락-제조업 노동생산성 회복 조짐-고졸 취업률 52%로 하락..전문대졸은 최고▲금융 -은행, 돈되는 서비스로 우량고객 늘려라-수출 중소기업 대출금리 최고 1.8%포인트 인하-중기에 시설 운영자금 동시 지원..기업은행 패키지론▲기업/증권 -현대차 올매출 41조4000억원..전세계 269만대 판매-진도 "한파 고맙다"..모피매출 100%이상 늘어 사상최대-레인콤-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제휴-인텔이 거실로 들어온다..홈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첫선-한진해운 투자 2배로 늘린다-장사잘한 증권주 고배당 기대..대우증권 6년만에 배댕 추진-태광산업, 쌍용화재 인수 추진-현대차 인수안한다 악재 부각..현대건설 산업개발 동반급락▲국제 -일본 자민당, 재계 머리 맞댄다..친기업정책 적극 반영-중국-일본, 앙금 씻겠다고 관료모임 가졌으나 사사건건 트집-중국해양석유, 나이지리아 유전 확보◇서울경제▲1면-다나가키 일본 재무상 "아시아통화 강세 대처방안, 한-일 긴밀히 협의중"-국내연구진 뛰어난 기술력 보유..줄기세포 희망은 있다-김정일 극비리 중국 방문▲경제·종합-관세체계 개방시대 맞춰 대수술-밥하루 2공기도 안먹어..작년 1인당 연간 쌀소비량 80.7kg 그쳐-부재지주 1억 초과분 채권보상-`쥐꼬리 역외세력` 외환시장 흔들어-작년 고교 졸업자 둘 중 한명만 취업..15년만에 최저-공무원 연봉 2% 오른다▲금융-태광산업, 동부등 중견그룹, 금융부문 강화 `박차`-수출입은행 "통화옵션 대출 확대"-저축은행, 경쟁적 인력 채용▲국제-팝콘봉지 발암기사, 엉터리였다-ECB총재 "올 세계경제 성장률 지난해 4% 웃돌듯"-소로스 "미국 경제 내년 경착륙 가능성"-미국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제니테크..포천지 선정▲기업/증권-현대ini스틸 인근부지 산업단지지정 초읽기..제출소 건설 급물살-아시아나 "올해는 대혁신의 해"-현대차 "올해 매출목표 41조4000억원"-포스데이타-레인콤 와이브로 사업 제휴-중소기업 원고 파장 현실화..해외바이어 등 `값 낮춰라` 압력◇한국경제 ▲1면 -편의점이 생활패턴을 바꾼다..이젠 보험도 편의점서 가입-김정일 극비 중국방문..오늘 후진타오 주석 만날 듯-서울대 조사위 "스너피 빼곤 모두 가짜"-올 중장기 외채 신경쓰이네 "사상최대 96억불 만기도래"▲경제/종합 -평택에 미군발 임야투자 바람..미군측 "지반 높여달라"-한국 성장잠재력 세계 2위..일본 경제주간지 보도-부재지주 1억까지만 현금 보상..건교부-김포 신도시 토지보상, 빠르면 5월부터 시행-미국 포트로닉스 3억불 공장유치..경기 "헬기 내줄테니 땅 골라라"-공무원 보수체계 기본급 중심 개편▲기업/증권 -태광그룹, 쌍용화재 인수..금융 방송으로 사업 다각화-현대-기아차 승부수..올해 북미시장 100만대 판매-한샘 "수입가구 긴장 좀 해야할 걸"-벤처기업 1만개 돌파 눈앞..중기청 12월말 9732개▲국제-미국 제넨텍 일하기 좋은 직장 1위..`근무시간 20%는 하고싶은 일 하라`-씨티그룹, 투자은행 1위 등극-AI확산에 기업들도 비상..재택근무 확대 등 대책마련 분주-중국, 나이지리아 해저유전 인수-중국 후진타오 "15년내 기술입국"
- 해외기업 AI 초비상..해외출장 때 마스크 껴라
- [조선일보 제공] 글로벌 기업들이 AI(조류 인플루엔자)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국에서 처음 AI 인간 감염 사례가 3건이 확인되는 등, `AI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월스트리트 저널 아시아판은 2003년 세계적으로 600억달러의 손실을 초래한 SARS(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폐해를 겪은 기업들이, AI에 대한 항(抗)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비축과 비상시 해외 사무소의 위치 변경 같은 예방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가령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는 AI 발생 국가로 직원이 출장이나 여행을 갈 경우, 부사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 유사시 집단 대피를 위해, 아시아와 동유럽에 근무하는 8000여명의 직원들에 대해 여권 갱신을 지시했다. 3M은 사스 때 위력을 발휘한 N-95 안면 마스크 생산을 대폭 늘리는 한편, 해외여행을 떠나는 임원들에게 마스크와 특수 장갑, 타미플루 지급을 시작했다.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온라인 가상공간 근무 시스템 확장에 착수했다. 리사 브루멜 부사장은 “AI 확산시 방역·격리 조치가 진행될 경우, 7000명의 아시아 지역 임직원들이 온라인상에서 재택(在宅) 근무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석유회사인 BP도 유사시 지속돼야 할 핵심 업무와 재택 근무가 가능한 업무를 구분하고, 직원 이동시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을 담은 `비상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국·말레이시아 등에 40개의 공장을 운영 중인 싱가포르의 플렉스트로닉스는 마스크·장갑과 타미플루 비축을 시작했으며, 열(熱)영상 스캐너를 구입해 임직원들의 체온 검사를 시작했다. 호텔과 항공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메리어트 호텔은 아시아 지역 호텔 투숙객들과 종업원들의 안전을 위해 특수 마스크를 구입·비치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청정(淸淨)기구로 호텔 객실과 시설을 청소한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AI 유사 환자 탑승에 대비한 `표준행동절차`를 마련, 승무원 훈련을 실시 중이다. 또 미국 카길사는 태국 내 200개의 가금(家禽)류 농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출입을 전후해 한 차례씩의 샤워를 의무화했다.한편 AI는 중국에서만 최근 한 달 동안 13곳에서 발생했고 지난주 사망한 인도네시아인 2명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WHO의 클라우스 스토 박사는 “AI 확산시 경제적 손실은 8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