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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 전미도 母 파킨슨병에 위로…정경호·곽선영 재회
  • '슬의생2' 조정석, 전미도 母 파킨슨병에 위로…정경호·곽선영 재회 [종합]
  • (사진=‘슬의생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조정석이 모친의 파킨슨병 소식에 충격을 입은 전미도를 곁에서 위로했다. 치매가 의심됐던 김해숙은 사실 수두증을 앓고 있었고, 정경호는 버스에서 전 연인 곽선영을 재회하는 극전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치매인줄 알았던 정로사(김해숙 분)가 수두증 진단을 받아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장겨울(신현빈 분)에게 프로포즈를 시도했다 무산이 됐던 안정원(유연석 분)이 이날 장겨울과 통화를 가졌다. 안정원은 “목소리 들어서 안심이 된다. 별 일 없는 거냐”며 물었다. 이에 장겨울이 “어머니가 좀 아프셨는데 지금 괜찮다”며 “넘어지셨는데 잘못 넘어져서 갈비뼈랑 몇 군데 골절이 되셨다”고 말했다.이 말을 들은 안정원은 크게 걱정했지만 장겨울은 되레 안정원의 상황을 걱정하며 배려하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자아냈다. 장겨울은 “연락 자주 못 드릴 수 있다. 문자도 답장 바로 못 드릴 수 있다”고 걱정했고, 이에 안정원은 “겨울이 고생하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내가 문자하는 건 괜찮냐. 답장 안 해도 된다. 그것도 부담되면 안 하겠다”며 배려했다.주종수(김갑수 분)는 정로사가 도어락 비밀번호를 잊은 것에 불안에 휩싸이자 크케 개의치 말라며 위로를 건넸다. 정로사는 “종수야 나 치매같다. 무서워서 병원을 못 가겠다”며 “좀 됐다. 깜빡깜빡하고 정신 없는 거. 지난 주 차타고 시내 약국에 갔는데 집에 오는 데 갑자기 길을 모르겠더라. 매일 다니던 길, 눈감고도 다니던 길인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더라”고 눈물을 터트렸다. 이 말을 들은 주종수는 병원을 함께 가자고 제안했고, 정로사는 율제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주종수는 그를 설득했고, 정로사는 “아직 정원이한테 말 하지마라. 정원이한테 얘기도 하고 병원도 가겠다. 근데 며칠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정로사는 새벽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넘어졌고, 결국 주종수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채송화(전미도 분)은 안정원에게 “어머니 요즘 깜빡하시거나 주저 앉으신 적 없냐”며 물으며 입원을 제안했고, 안정원은 “자식이 돼서 어떻게 모를 수 있냐”며 자신을 자책했다.검사 결과 정로사는 치매가 아닌 수두증이었다. 채송화는 수두증에 대해 설명하며 차후 수술을 할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송화는 “수두증으로 인한 치매 증상은 치료가 가능하다”며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고 정로사를 안심시켰고, 안정원은 미처 어머니의 상태를 몰랐다는 속상함과 치매가 아니란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다.치료를 마친 정로사는 안정원에게 “치매면 어떡하나, 엄마 정말 무서웠다. 아들 딸 얼굴도 못 알아보고, ‘행복했던 기억도 하나도 생각 안 나면 어떡하지’ 했는데, 고칠 수 있는 병이니까 그것만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어느날 걸려오는 전화 한통에 바뀌는 게 인생이다. 그러니까 착한 아들, 그럴 때마다 너무 마음쓰지말라”며 위로했다.반면 채송화는 어머니의 파킨슨병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초기라 괜찮다고 안심시켰지만, 결국 걱정과 신경쓰지 못한 미안함으로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이익준(조정석 분)은 “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 데려다 주겠다”며 걱정했고, 곁에서 그를 위로했다. 그런가 하면, 채송화의 교수실 앞을 지키면서 누구든 찾아올 때마다 자신이 뭐든지 해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또 채송화가 고깃집에서 갖고 싶어했던 불판을 선물하는 등 우울했던 기분을 잠시나마 풀어주며 한 단계 더 가까워졌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김준완(정경호 분)은 1년 여 만에 전 연인 이익순(곽선영 분)을 고속버스 안에서 마주친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예고편에는 김준완이 이익순에게 “얘기를 하고 싶다”는 음성이 흘러나와 다음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21.08.13 I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관계 변화?…결방→올림픽에도 최고 13.2%
  • '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관계 변화?…결방→올림픽에도 최고 13.2%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지난주 결방 및 올림픽 중계 여파에도 별다른 타격 없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인생의 크고 작은 변화의 순간을 맞이한 5인방의 모습을 통해 몰입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였다.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목) 저녁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이하 ‘슬의생2’) 7회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2.3%, 최고 1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6%, 최고 13.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7.7%, 최고 9.2%, 전국 평균 7.5%, 최고 9.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 사랑, 인생의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앞에 닥친 선택이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먼저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미묘한 관계 변화를 맞은 송화와 익준의 친밀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화는 익준에게 “너 주말에 뭐해?”라고 가볍게 물었고, 약속은 없지만 학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익준의 말에 그녀는 “에이 그럼 안 되겠다. 나 내일 오랜만에 캠핑 가는 게 같이 갈까 했지”라고 말해 호기심을 더했다. 이때 기다렸다는 듯이 익준의 휴대폰이 울렸고, 신난 익준은 우주(김준 분)에게 “우주야, 우리 내일 캠핑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부터 캠핑을 하러 가고 싶어했던 우주는 물론 익준, 송화는 함께 캠핑을 하러 가게 됐고, 조금을 달라진 듯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한편 율제병원에 방문한 로사(김해숙 분)와 석형모(문희경 분)는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해 흥미를 높였다. 립스틱을 바르던 석형모의 팔을 지나가는 민하(안은진 분)가 실수로 치면서 석형모의 입술에 립스틱이 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죄송하다고 말하는 민하에게 석형모는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젊은 사람이 왜 이렇게 예의가 없어””라며 한껏 예민해진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민하는 한 번 더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곤 “근데 저 사과 했는데요?”라고 정확하게 상황을 짚고 넘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내 그것도 사과냐며 더 큰 목소리로 받아치는 석형모에게 민하는 “할머니. 저 아세요? 왜 반말을 하실까요?”라고 직격타를 날렸고, 당황한 석형모를 데리고 자리를 벗어난 로사로 인해 상황은 마무리됐다.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석형모는 석형의 여자친구로 “딱 쟤만 빼면 누굴 데리고 오든 상관 안 해!”라고 선언, 석형을 짝사랑하고 있는 민하와의 최악의 만남은 오히려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그런 가운데 익준의 차로 함께 이동 중인 준완에게도 예기치 못했던 결정적 순간이 다가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운전 중 우주의 전화를 블루투스로 받은 익준. 이내 우주와 통화 중 교육을 받으러 잠시 익준의 집에 머물고 있던 익순(곽선영 분)의 목소리가 들렸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던 익준도 1년 만에 익순의 목소리를 들은 준완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티를 내지 않으려는 익준과 혼란스러움에 표정 관리가 되지 않는 준완의 모습에서 여전히 익순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또한 깔끔하게 차려입고 겨울에게 프러포즈할 생각에 들뜬 정원은 “교수님 갑자기 광주로 내려가게 됐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만 남긴 채 오지 않는 겨울의 연락에 허탈함을 감추치 못했다. 엄마가 많이 다쳐 응급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정원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겨울과 프러포즈 기회를 놓친 정원의 모습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는 8월 12일(목) 밤 9시에 8회가 방송된다.
2021.08.06 I 김보영 기자
'슬의생2' 김대명·안은진→조정석·채송화 관계…후반부 관전포인트
  • '슬의생2' 김대명·안은진→조정석·채송화 관계…후반부 관전포인트
  • ‘슬기로운 의사생활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2’ 측이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은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최고 시청률 18%(유료 플랫폼 수도권 기준)를 기록, 화제를 모으고 있다.5일 제작진 측은 7화를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전하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더 무르익은 5인방과 율제병원 사람들의 깊어진 관계첫 방송 이후 매주 뚜렷한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시즌1보다 더 깊어진 배우들의 케미와 열연, 일상의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공감을 사고 있다. 여기에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 5인방의 깊어진 케미는 물론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 역시 무르익어가며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는 것. 연인 사이로 발전해 달달한 설렘을 안겨주고 있는 정원과 겨울(신현빈 분), 시즌1에서 조금은 어색했던 관계에서 이제 서로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가까워진 준완과 재학(정문성 분)등 캐릭터들의 깊어진 관계는 드라마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흥미+재미+기대를 더하는 다양한 관계의 변화와 반전‘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전반부의 가장 큰 관계의 변화는 준완과 익순(곽선영 분)의 이별일 것이다. 5인방 중 누구보다 먼저 사랑을 시작, 달달한 연애를 이어왔던 두 사람이었기에 예상치 못한 이별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별 후 1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여기에 변함없이 석형을 짝사랑하고 있는 민하(안은진 분), 그리고 익준의 고백은 거절했지만 여전히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는 송화까지. 후반부 이들의 관계에는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예상치 못한 관계의 반전들도 후반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인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8.05 I 김가영 기자
오늘(29일) 밤 '슬의생2' 하드털이 스페셜 방송…미공개 영상 大방출
  • 오늘(29일) 밤 '슬의생2' 하드털이 스페셜 방송…미공개 영상 大방출
  •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하드털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6주 연속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오늘(29일) 밤 본방송 대신 스페셜 방송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하드털이’로 또 다른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완전체로 다시 뭉친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가 전하는 위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자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특히 지난 6회 시청률은 최고 1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6주 연속 단 한 번의 내림세 없이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는 전례 없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오늘(29일) 방송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하드털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화제의 중심에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모든 비하인드가 담길 예정이다. 또한 후반부 방송을 앞두고 전반부 스토리를 정리하는 것은 물론 구구즈가 직접 전하는 명장면 코멘터리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우들의 찐케미과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는 미공개 NG 영상도 준비되어 있어 호기심을 높인다. 여기에 꾸준한 연습으로 매회 완벽한 연주 실력을 보이고 있는 구구즈의 밴드 비하인드 영상까지. 애청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영상들로 꽉꽉 채워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하드털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 구구즈의 찐케미 돋보이는 미공개 영상은 물론 밴드 비하인드까지 애청자분들을 위한 다채로운 영상들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오늘(29일) 밤 9시에는 스페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하드털이]가 방송되며, 8월 5일(목) 밤 9시에 7화가 본방송된다.
2021.07.29 I 김보영 기자
조정석·전미도·유연석·정경호·김대명, '슬의생2' 유쾌한 99즈
  • 조정석·전미도·유연석·정경호·김대명, '슬의생2' 유쾌한 99즈
  • ‘슬기로운 의사생활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매회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율제병원 사람들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측이 공개한 비하인드 스틸에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배우들의 훈훈한 현장 분위기가 담겨졌다. 먼저 귀여운 장난감 마이크를 들고 비장한 표정으로 나란히 서 있는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귀여운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센터 전미도를 중심으로 마치 아이돌 그룹의 인사 포즈처럼 팔을 쭉 뻗은 네 배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대본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집중하고 있는 정경호의 진중한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지난 방송에서 인턴 시절의 모습이 공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조정석과 유연석의 한껏 폼을 잡은 코믹한 자세와 노래방에서 귀여운 율동 중인 전미도의 모습이 담겼다.또한 밴드 연주 중 몰입한 조정석과 프로 못지않은 정경호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함께 모니터 중인 유연석과 신현빈의 케미는 카메라 밖에서도 빛을 발하며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더불어 주변까지 환하게 만드는 곽선영의 미소와 훈훈함 가득한 김대명의 웃음은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 앞에서 장난기 가득한 안은진의 개구진 모습이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배우들은 카메라 안팎에서 환상의 케미와 호흡을 발휘,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매 순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배우들의 모습에서부터 집중하는 순간까지, 비하인드 스틸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29일 오후 9시에는 스페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하드털이’가 방송되며, 8월 5일 목요일 오후 9시에 7화가 본방송된다.
2021.07.29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유연석, 유니콘 같은 의사 안정원…무한 감동
  • '슬의생2' 유연석, 유니콘 같은 의사 안정원…무한 감동
  • 유연석(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유연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무한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2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6회에서 유연석은 상상 속에서만 있을 법한 유니콘 같은 의사 ‘안정원’ 역으로 분해 훈훈함으로 안방극장을 채웠다.유연석은 정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었다. 이날 정원은 율제병원에 새로 온 전공의들의 연차와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해 내는 세심한 면모로 그들을 감동케 했다. 또한 그는 파마머리와 뿔테안경으로 귀여운 과거 인턴 시절을 보여줬는가 하면, 밴드에서 정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소를 지으며 드럼을 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는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특히 의사로서의 정원이 더욱 빛나는 한 회였다. 정원은 식도 폐쇄증이 있는 신생아의 수술을 앞두고 늘 그랬듯이 산모와 가족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친절하게 수술에 대해 설명하며 그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수술 범위가 좁은 신생아 수술에서 펠로우가 도와주려 애쓰자, 정원은 불편한 기색 없이 “도와주려는 건 고마운데요. 안 보이는 거 아니까 무리하지 않아도 돼요”라며 차분하게 수술을 이어나가기도 했다.수술 후 산모와 가족들을 만난 정원은 시어머니를 향해 “친정어머니시죠?”라며 그들을 어리둥절하게 했지만, 곧 “따님 잘못이 아니에요. 이건 누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 아니라 그냥 벌어진 일입니다”라고 말해 산모와 친정어머니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아기가 아픈 것이 산모 때문인 것처럼 못마땅하게 여긴 시어머니의 말을 듣고 일부러 친정어머니라고 착각한 척 얘기를 건넨 것. 이렇게 산모에게 힘이 되어준 정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속 시원한 한방을 선사했다.이처럼 유연석은 ‘안정원’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시즌1부터 이어져 온 그의 한결같이 다정하고 친절한 말투는 환자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진정성이 담긴 눈빛은 신뢰를 주며 의사로서의 모습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에 유연석이 그려내는 정원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유연석을 비롯해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출연하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7.23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또 일냈다…6회 연속 시청률 경신→분당 최고 18%
  • '슬의생2' 또 일냈다…6회 연속 시청률 경신→분당 최고 18%
  •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6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을 입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목) 저녁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이하 ‘슬의생2’) 6회는 수도권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5.8%, 최고 1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3.2%, 최고 15.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9.5%, 최고 11%, 전국 평균 8.7%, 최고 10.1%를 기록했다. 이는 가구와 타깃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른 수치다.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6주 연속 단 한번의 내림세 없이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는 전례없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완전체로 다시 뭉친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가 전하는 위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감동을 선사했다. 먼저 1년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율제병원으로 컴백한 석민(문태유 분)의 반가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재학(정문성 분), 겨울(신현빈 분), 선빈(하윤경 분)과 잠깐의 휴식을 즐기던 중 석민은 “나가보니 정확하게 제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라고 말해 그가 율제병원을 벗어나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직 배울 게 더 많고 지금의 수술 실력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석민의 이야기를 듣던 재학은 “내가 집도하는 수술, 아직도 자신 없고 힘들어”라고 털어놔 함께 있던 전공의들의 공감을 샀다.한편 당직도 아닌데 병원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 준완에게 익준은 “왜 집에를 안 가냐? 이 병원 지박령이냐?”라며 장난스럽게 물었고, 이에 준완은 “집에 가면 아무도 없어. 정원이는 요새 툭 하면 외박이고, 재학이는 곧 죽어도 저녁은 와이프랑 먹을 거라 그러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송화는 준완에게 연애를 하라고 말했지만 “나 헤어진 여자친구 아직 못 잊었어. 지금도 매일매일 생각나”라며 1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익순(곽선영 분)을 잊지 못했다고 말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그런 가운데 수술이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 당황한 겨울은 급하게 익준을 호출했다. 수술실로 온 익준은 환자의 상태를 하나씩 체크를 했고 겨울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냈다. 미리 확인하지 못했다는 자책에 풀이 죽어 앉아 있는 겨울에게 익준은 “커피 한잔할까?”라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애썼다. 하지만 겨울은 “전 발전이란 게 없는 사람이에요. 전문의나 돼서 그런 거 하나 제대로 못 하고”라며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속상해하는 겨울에게 익준은 “너 지난달까지 전공의였어. 잘 보고 배우면 되지 괜찮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위로했지만 겨울에게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가만히 듣던 겨울은 “실패담을 얘기해 주세요”라고 말했고, 고민하던 익준은 완벽주의자인 정원의 실패담을 꺼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하지만 이내 익준이 말한 실패담의 주인공은 정원이 아닌 익준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익준은 분노한 정원에게 기어코 머리채를 잡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5인방의 풋풋했던 인턴 시절의 실수담이 이어졌다. 베개부터 다시 포지션을 잡는다는 교수의 말에 벽에 붙으라는 줄 알았다는 엉뚱한 송화, 산모의 사망 선고를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네 번을 다시 했다는 섬세한 석형. 1년 차 때 처음으로 사망 선고를 했지만 이후 혼자 화장실에서 울었다는 준완까지. 모두가 거쳐온 처음이자 5인방의 인턴 시절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마음을 움직였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9일(목) 밤 9시에는 스페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하드털이’가 방송되며, 8월5일(목) 밤 9시에 7화가 본방송된다.
2021.07.23 I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정경호 "곽선영 못 잊어" 고백…유연석♥신현빈 프로포즈 준비
  • '슬의생2' 정경호 "곽선영 못 잊어" 고백…유연석♥신현빈 프로포즈 준비 [종합]
  • (사진=‘슬의생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정경호가 전미도의 소개팅 제안을 거절하며 곽선영을 아직 잊지 못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유연석은 신현빈과의 결혼준비에 들어갔다. 22일 저녁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6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년 뒤 99즈 5인방과 함께 율제병원 의사들의 다양한 일상이 그려졌다.안정원(유연석 분)과 김준완(정경호 분)은 이날 출근 준비를 하며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김준완은 식사하며 안정원에게 “어제 늦게 들어왔지?”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원은 “겨울(신현빈 분)이 몸살 기운이 있어 같이 있다가 새벽에 나왔다”고 말했다.김준완이 이를 이상하게 보자 안정원은 “남동생이 곧 결혼이라 벌써 신혼집에 입주했다. (나도) 곧 (겨울이에게) 프러포즈 할 예정”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김준완은 “나도 같이 살면 안되냐”고 매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준완은 1년이 지났음에도 전 여자 친구 이익순(곽선영 분)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준완은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와 밥을 먹다가 “헤어진 여자친구 아직도 못 잊었다”고 말하며 소개팅 제안을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준완은 이익준을 쳐다보며 “대체 왜 그럴까”라고 물었고, 이익준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라며 자리를 피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회초년생들이 겪는 실수들과 서툴렀던 이익준과 채송화의 과거 등이 그려져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수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장겨울은 “난 발전이란 게 없는 사람이다. 전문의나 돼서 그런 것도 하나 제대로 못 하고. 전 간 이식 못 할 거 같다. 탤런트가 없다”며 자책했다. 이에 이익준은 “어려운 수술이니까 잘 보고 배우면 된다”, “경험 쌓이면 좋아질 거다”, “수술을 많이 해 본 사람이 잘한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라며 위로했다.하지만 장겨울은 “실패담을 얘기해달라. 그게 더 위로가 될 거 같다”고 말했고, 이익준은 안정원의 과거 실수담을 폭로했다. 안정원이 인턴 시절 설압자를 가져오라는 말을 들은 잘못 알아듣고 서랍장을 가져갔다는 것. 그러나 이 실수담의 주인공이 안정원이 아닌 이익준인 반전에 웃음을 유발했다.
2021.07.23 I 김보영 기자
'슬의생2' 1년 뒤…"조정석→전미도 특별한 이야기 펼쳐진다"
  • '슬의생2' 1년 뒤…"조정석→전미도 특별한 이야기 펼쳐진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반전의 스토리 전개와 함께 1년의 시간이 흘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린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완전체로 다시 뭉친 5인방의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높인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크고 작은 변화를 겪은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가 또 다른 관계의 서막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22일 방송될 6화에서는 1년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봄을 맞이한 다섯 친구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송화의 율제병원 컴백과 함께 완전체로 합체한 다섯 친구의 편안해 보이는 모습. 먼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익준의 모습은 통화 상대가 누구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또한 조금 지친 듯 소파에 기댄 채로 친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 송화의 모습과 무언가 할 말이 있어 보이는 준완의 사연이 궁금해진다. 여기에 다소 진지한 표정의 정원과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석형의 시선 끝에는 누군가가 있다. 새로운 계절, 율제병원에서 다시 뭉친 다섯 친구의 더 깊어진 케미와 예상을 뛰어넘는 예측 불가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진은 “오늘(22일) 방송되는 6화에서는 서로 다른 변화를 겪으며 맞이한 새로운 계절에 완전체로 뭉친 다섯 친구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7.22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99즈 1년 후→또 다른 관계 서막…최고 17% 또 자체 경신
  • '슬의생2', 99즈 1년 후→또 다른 관계 서막…최고 17% 또 자체 경신
  •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끊임없는 떡밥 투척과 함께 또 다른 관계의 서막을 열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5일(목) 저녁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이하 ‘슬의생2’) 5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5%, 최고 1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2.4%, 최고 14.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수도권 평균 9%, 최고 10.3%, 전국 평균 8.2%, 최고 9.6%를 기록했다. 이는 가구와 타깃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고 작은 변화를 겪은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가 또 다른 관계의 서막을 열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준완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던 익순(곽선영 분)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익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익순은 “말 못 해서 미안해 오빠.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내 잘못이야. 왜 헤어졌는지는 묻지 마”라며 준완과 만났었지만 지금은 헤어졌다고 고백해 익준을 더욱 놀라게 했다.한편 율제병원을 방문한 로사(김해숙 분)는 석형모(문희경 분)에게 “석형이 너무 많이 달라졌어. 커피도 다 사주고”라며 달라진 석형의 모습을 칭찬했다. 하지만 석형모는 여기서 한 가지만 이뤄지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바로 “우리 석형이 얼른 좋은 짝 만나서 재혼하는 게 내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한 것. 이에 로사는 “네 마지막 소원에 왜 자식을 끌어들여? 네 소원이면 너랑 관련된 것만 빌어”라고 촌철살인 대사로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덧붙여 로사는 석형이 인생에 끼어들어 힘들게 하지 말라며 “너 혼수부터 며느리 구박하기 시작해서 나중에 각서까지 쓰게 했잖아”라고 말해 신혜(박지연 분)와 석형이 헤어진 이유를 짐작하게 했다.또한 율제병원 전공의들에게도 새로운 변화가 감지됐다. 겨울(신현빈 분)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보호자와 서로 밀치는 과정에서 넘어져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했다. 이내 사람들이 몰려와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무모한 겨울의 행동에 정원은 그녀를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내가 모르는 무슨 일이 있냐는 정원의 물음에 겨울은 아무 일 없다고 대답했지만 여전히 어두운 그녀의 표정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반면 민하(안은진 분)는 “제가 앞으로 고백을 다섯 번만 해도 될까요?”라며 당당하게 돌직구 고백을 예고, 석형을 당황스럽게 했다. 석형은 “근데 나 거절할 거야”라며 고백을 듣기도 전에 거절했지만 굴하지 않고 바로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는 민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다.그런 가운데 익순은 검사를 받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고, 익준은 “이제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오빠가 시키는 대로 해. 결과 안 좋으면 너 바로 입원이야 알았지?”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다행히 결과는 아직 초기 단계로 익준은 앞으로는 건강만 생각하라며 익순을 부모님 집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함께 차로 이동했다. 이어 익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 안에 홀로 남아 있던 익순은 택시에서 내려 응급실 쪽으로 향하는 준완을 발견했다. 준완을 보자마자 순식간에 눈물이 왈칵 차오르는 익순의 모습에서 준완을 향한 그녀의 변함없는 마음이 느껴져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여전히 서로를 생각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벌써 일년’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군에 복귀한 익순과 1년의 시간이 흐른 뒤 완전히 율제병원으로 돌아온 송화의 컴백은 또 어떤 새로운 관계의 서막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는 7월 22일(목) 밤 9시에 6회가 방송된다.
2021.07.16 I 김보영 기자
'슬의생2' 곽선영, 정경호 목격에 오열…김대명 이혼사유 '고부갈등'
  • '슬의생2' 곽선영, 정경호 목격에 오열…김대명 이혼사유 '고부갈등' [종합]
  •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어제(15일) 밤 방송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정경호와 이별한 채 지내는 곽선영과 본원으로 복귀한 전미도, 김대명에게 직진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안은진의 모습 등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이하 ‘슬의생2’)에서는 이익순(곽선영 분)이 건강문제로 오빠 이익준(조정석 분)과 통화를 나누며 김준완(정경호 분)과의 교제 및 이별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이날 이익순은 이익준에게 자신의 건강 이상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준완에게 절대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익준은 이로 인해 김준완과 동생의 관계를 눈치채고 충격을 받았다. 이익순은 오빠에게 “말 못해서 미안하다. 사귄 건 작년 여름부터고 헤어졌다. 내가 헤어지자 했다. 내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이익순은 “나 아픈 거 준완 오빠는 모른다. 몰랐으면 좋겠다. 미안하다”며 비밀 유지를 거듭 당부했고, 이익준은 “알았다. 난 괜찮으니 한국 돌아올 준비나 해”라고 위로했지만 착잡한 감정을 숨길 순 없었다.반면 준완은 익순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뒤에도 여전히 미련을 가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시즌 1부터 베일에 싸여 있던 양석형(김대명 분)과 윤신혜(박지연 분)의 이혼 사유역시 공개됐다. 정로사(김해숙 분)은 조영혜(문희경 분)과 마지막 소원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다. 조영혜는 “석형이(김대명 분) 좋은 짝 만나서 결혼하는 게 마지막 소원이다”라고 말했고, 정로사는 “왜 자식을 끌어 들이냐. 네 소원이면 네 것만 빌어라. 이번에도 괜히 애들 인생에 끼어들지 마라”고 조언했다. 또 “혼수부터 며느리 구박으로 시댁 재산 친정에 한 푼도 안 보낸다는 각서까지 쓰지 않았냐. 사사건건 돈으로 스트레스 주고 하루에 수십통씩 전화하면 스트레스 받는다”고도 일침했다. 조영혜는 “우리 집 돈을 자기 집에 빼돌려서 그랬다. 사기 결혼이다. 망하기 일보 직전에 온 가족이 연기해서 우리 집 문 거다. 윤 교수 아버지가 건물이 3채, 강남에서 10 손가락 안에 드는 현금부자라 해서 결혼 시켰다. 그런데 건물은커녕 은행 빚만 산더미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정로사는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 혼수로 2캐럿짜리 다이아반지 해왔다고 구박하더니 없어지니까 도둑으로 몰지 않았냐”고 반박했고, 조영혜는 “난 아직도 걔가 가져갔다고 생각한다. 그날이 걔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 방 청소한 날이다. 그 반지만 없어졌다”고 의심했다. 정로사는 이에 “병원 가라. 과대망상이다”라고 다시 핀잔을 줬다.그러나 로사의 일침과 달리 다이아몬드는 실제로 윤신혜가 훔친 것이었다. 석형은 채송화(전미도 분)과 이야기를 하던 중 자신이 왜 결혼을 못하는지에 대해 털어놨다. 신혜와 부부였던 시절, 신혜는 조영혜의 구박과 시집살이로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고 날이 갈수록 복용하는 수면제 양이 늘어났다. 석형은 이 과정에서 신혜가 엄마 조영혜의 다이아 반지를 훔쳐간 장면을 목격했다고도 고백했다. 반면 채송화는 오히려 석형이 엄마와 아내 사이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신의 성격을 고민하던 석형에게 송화는 가장 편한 사람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라고 말했다. 이때 추민하(안은진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석형은 평소와 달리 세심한 부분에 대해 질문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석형의 달라진 모습에 추민하는 그린라이트라고 직감했다. 이에 석형에게 “다섯 번만 고백하겠다”며 “교수님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석형이 이를 거절해 추민하는 실망했다.극 말미에는 건강악화로 한국에 돌아온 익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검진을 위해 율제병원을 찾은 익순은 우연히 김준완을 발견했고 입을 틀어막은 채 오열했다. 그러나 김준완은 익순을 발견하지 못하고 떠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2021.07.16 I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조정석, 정경호·곽선영 관계 눈치챘나
  • [이주의1분] '슬의생2' 조정석, 정경호·곽선영 관계 눈치챘나
  • ‘슬기로운 의사생활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곽선영이 정경호에 이별을 고했지만, 그 진짜 이유가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높였다. 또한 두 사람의 사이를 오빠 조정석이 눈치를 채며 극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지난 8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8%, 최고 15.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 최고 13.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7.7%, 최고 9.6%, 전국 평균 7.3%, 최고 9%를 기록했다. 가구와 타깃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른 수치.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또한 첫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이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익순(곽선영 분)이 오빠 익준(조정석 분)에게 전화를 걸어 몸상태가 안좋은 것을 고백하는 장면. 익순은 “몸이 안 좋아서 검사 몇 가지를 했는데 간 수치가 200이 넘고 간에 덩어리 같은 게 보인다고 한다”며 울먹였다. 이 말에 익준은 “당장 들어와라. 오빠가 고쳐줄 테니까 걱정마지 말아라”라고 동생 익순을 달랬다.익순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엄마, 아빠한테 말하지 말아라. 특히 준완오빠한테 절대 얘기하지 말아라”고 당부했다. 이 말에 익준은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듯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준완을 바라봤다. 앞서 익순은 익준에게 남자친구인 준완이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여자친구 때문에 더 힘들어한다는 얘기를 듣고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 깊은 고민에 빠진 익순은 결국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며 준완에 이별을 고했다. 그런 익순이 몸 상태가 안좋은 것까지 알려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2021.07.11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조정석 공격→정경호 질색…99즈 휴식 포스터 공개
  • '슬의생2' 조정석 공격→정경호 질색…99즈 휴식 포스터 공개
  • ‘슬기로운 의사생활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입체적 스토리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케미가 돋보이는 ‘휴식하는 99즈 포스터’를 공개했다.9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측이 공개한 포스터는 송화(전미도 분)의 방에서 쉬고 있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순간을 포착했다. 먼저 역동적인 발차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익준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휴대폰을 보며 휴식 중이던 준완은 불시에 당한 익준의 공격에 질색한 표정을 짓고 있고, 그런 준완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냥 신난 익준의 상반된 표정은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익준과 준완의 티격태격한 모습을 지켜보며 웃는 석형의 편안한 모습은 훈훈함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책을 보며 쉬고 있던 정원은 친구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어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다. 마지막으로 이 방의 주인인 송화는 시끌벅적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평온하게 커피를 마시며 자신만의 휴식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구구즈의 찐친 케미는 극의 재미를 더하는 가장 큰 포인트 중 하나. 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에서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점점 확장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 앞으로의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들었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7.09 I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정경호·곽선영 결별…4회 연속 시청률 상승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정경호·곽선영 결별…4회 연속 시청률 상승
  • ‘슬기로운 의사생활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점점 확장되는 입체적 스토리로 몰입감을 높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8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8%, 최고 15.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 최고 13.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7.7%, 최고 9.6%, 전국 평균 7.3%, 최고 9%를 기록했다. 가구와 타깃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른 수치.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평온했던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에게 닥친 새로운 변화와 끊임없이 확장되는 입체적 스토리가 재미를 더하며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먼저 익순(곽선영 분)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은 준완은 안절부절하며 새벽까지 그녀의 연락을 기다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내 익순은 아무렇지 않게 “나 완전 멀쩡해. 목소리 들으면 몰라?”라고 말했지만 준완은 익순에 대한 걱정을 떨칠 수 없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답답해하는 준완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닥칠 것을 예감하게 했다. 또한 송화는 선빈(하윤경 분)의 논문을 꼼꼼하게 체크해 주는 것은 물론 연애 상담까지 완벽하게 해줘 눈길을 끌었다. 석민(문태유 분)과 다투고 걱정하는 선빈에게 송화는 “그냥 있어 봐.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항상 별일들이 생기는데, 이런 것들이 서로에게 전화하고 만나게 하는 계기가 되더라고”라며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해 선빈을 안심시켰다. 여기에 보호자 쉼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인 정원의 최종 꿈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바로 소아 관련한 모든 것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어린이 병원을 짓고 싶다는 꿈을 밝힌 것. 이상과 현실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정원의 최종 꿈은 훈훈함을 안기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최근 잦은 수술과 익순의 일로 머리가 복잡한 준완의 상태는 친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준완은 “수술이야 늘 많은 거고. 요샌 작게 이런저런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네. 신경 쓸 일도 많고”라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익순은 오빠 익준과의 통화에서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준완이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여자친구 때문에 더 힘들어하는 것 같다는 말을 전해 들은 것. 익순은 준완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거짓말을 했고, 떨어져 있는 거리만큼 엇갈린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안타까움과 함께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다시 익준에게 전화를 건 익순은 울먹이며 “몸이 안 좋아서 검사 몇 가지를 했는데 간 수치가 300이 넘고 간에 덩어리 같은 게 보인대 어떡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심각해진 익준은 “너 당장 들어와. 오빠가 고쳐줄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고, 익순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특히 준완 오빠한테 절대 얘기하지 마. 안돼 오빠 알았지?”라고 여러 번 당부,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듯한 익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익준과 통화 후 고민 끝에 거짓말로 준완에게 헤어짐을 말한 익순의 선택과 이후 갑작스럽게 건강에 온 이상 신호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엇갈린 익순과 준완의 예상치 못한 관계의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7.09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측 "조정석→전미도, 예상치 못한 관계 확장·반전 맞는다"
  • '슬의생2' 측 "조정석→전미도, 예상치 못한 관계 확장·반전 맞는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또 한 편의 인생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맞이한 다섯 친구의 진지한 모습을 공개, 4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지난 방송에서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 각자의 사연과 예상을 벗어나는 관계의 확장이 몰입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4화에서는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맞이한 다섯 친구의 모습이 펼쳐질 예정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다섯 친구의 진지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먼저 무언가에 놀란 듯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석형의 모습, 무언가 맘에 들지 않는 듯 살짝 미간을 찌푸린 익준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또한 기존의 까칠한 모습과는 다르게 지쳐 보이는 준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준완은 익순(곽선영 분)의 교통사고 소식과 남사친 세경의 존재를 알게 된 후라 그의 어두운 표정의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집중하고 있는 송화의 덤덤한 모습과 걱정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정원의 모습까지. 공개된 스틸은 다섯 친구 앞에 닥친 새로운 시련을 예고, 각자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진은 “오늘(8일) 방송되는 4화에서는 예상치 못한 관계의 확장과 반전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 다섯 친구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한층 성숙해지는 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7.08 I 김가영 기자
올림픽 축구, 와일드카드의 역사는?
  • [뉴스+][도쿄올림픽 D-16]올림픽 축구, 와일드카드의 역사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축구는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나이 제한이 있는 종목이다. 남자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만 23세 이하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1년 연기돼 예외적으로 24세 이하 선수들까지 참가할 수 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올림픽 축구의 나이 제한…왜?올림픽 축구에서 23세 이하 나이 제한이 적용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다. 축구 종목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대회인 월드컵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계산에서 나온 기형적인 제도다.나이 제한을 두자 유명한 스타플레이어는 올림픽에서 거의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기량이 만개하지 않은 유망주들 위주로 참가했다. 경기 수준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팬들의 관심이 멀어지자 올림픽 전체 흥행에도 비상이 걸렸다.당연히 IOC는 반발했다. FIFA와 갈등을 빚었다. 심지어 올림픽 퇴출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FIFA는 IOC를 달래기 위해 선물을 내놓았다. 바로 ‘와일드카드’ 제도다. 만 24세 이상 선수도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적용된 와일드카드의 정식 명칭은 ‘오버에이지 플레이어’(overage players)‘다. 한국에서만 관습적으로 와일드카드라고 부른다.와일드카드 제도를 뒀다고 해서 FIFA가 통 큰 지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다. 소속팀이 차출을 거부하면 참가할 수 없다. 와일드카드 제도가 있어도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슈퍼스타들을 올림픽에서 보기 힘든 이유다. 아예 와일드카드 제도를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FIFA는 지난 2005년 와일드카드 제도를 폐지하고 23세 이하 선수들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심지어 나이 제한을 21세 이하로 낮추는 방안까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IOC의 반발로 실현되지 않았다. 여전히 유럽이나 남미에선 와일드카드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 역대 최고 와일드카드 선수는?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룬 한국 축구는 와일드카드 제도가 생기자마자 이를 적극 활용했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선 당시 축구대표팀 핵심 자원이었던 황선홍, 하석주, 이임생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했다. 하지만 이임생은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 도중 발목을 심하게 다쳐 중도 하차했다.당시 비쇼베츠 감독은 이임생을 대신해 수비수 이경춘을 부랴부랴 한국에서 긴급히 수혈했다. 하지만 급하게 호출된 이경춘은 기존 선수들과 전혀 손발을 맞추지 못했다. 게다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까지 겹쳤다. 결국 이탈리아전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한 채 실패한 와일드카드로 남았다.와일드카드로 올림픽에 출전했던 역대 국가대표 선수들. 손흥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박주영, 황선홍, 홍명보(사진=이데일리DB)2000년 시드니 대회 때는 김도훈, 홍명보, 김상식이 발탁됐다. 하지만 홍명보 역시 대회 직전 부상으로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같은 수비수인 강철이 대신 합류했지만 홍명보의 빈자리는 훨씬 컸다. 스페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한국은 이후 모로코와 칠레를 잇달아 1-0으로 이기고도 골 득실에서 밀려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2004년 아테네 대회(유상철, 정경호)와 2008년 베이징 대회(김동진, 김정우)에선 와일드카드를 2명만 선발했다. 올림픽 예선부터 고생했던 만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에서였다. 하지만 두 대회 모두 결과는 조별리그 탈락이었다.와일드카드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대회는 2012 런던올림픽이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 정성룡, 김창수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했다. 특히 병역회피 논란이 불거졌던 박주영은 일본과 3-4위 결정전에서 상대 수비수 4명을 제치고 통쾌한 결승골을 뽑아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견인했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손흥민이 장현수, 석현준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나섰다. 손흥민은 올림픽 참가에 소극적이었던 소속팀 토트넘을 직접 설득해 어렵사리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8강에서 온두라스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고 나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대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리우 올림픽의 아쉬움을 씻어냈다.이번 도쿄올림픽에선 공격수 황의조(보르도), 미드필더 권창훈(수원삼성),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와일드카드로 나선다. 손흥민(토트넘)도 와일드카드 참가 의지를 밝혔고 소속팀 토트넘도 동의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가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선수”라며 선발하지 않았다.브라질의 다니 알베스(상파울루), 스페인의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뉴질랜드의 크리스 우드(번리), 프랑스의 앙드레 피에르 지냑(티그레스), 독일의 막스 크루제(우니온 베를린), 일본의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등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도 이번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나선다.
2021.07.07 I 이석무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시청률 상승 이끈 흥미진진한 반전 셋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시청률 상승 이끈 흥미진진한 반전 셋
  • ‘슬기로운 의사생활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2’가 더 깊어진 스토리와 관계의 확장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세 가지 반전 포인트를 짚어 공개했다.◇송화(전미도 분)의 소개팅남(?) 이규형, 반전의 등장지난 방송에서 송화는 담당 환자 보호자에게 소개팅 제안을 받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내 송화는 병실에서 환자의 오빠(이규형 분)와 마주쳤고, 그는 불편해하는 송화에게 커피를 권하며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하는 센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송화에게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여자친구의 고백으로 사귀게 됐다고 말한 그는 “처음에는 거절했죠. 제일 친한 친구인데 어색해지는 게 싫다고.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라고요”라며 익준(조정석 분)의 고백에 대한 송화의 답과 비슷한 말을 해 흥미를 높였다. 또한 그는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요. 교수님도 그런 사람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미소 짓는 송화의 시선 끝에는 장난스러운 익준의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깜짝 등장한 이규형이 극중 연인이 된 과정은 송화와 익준의 현재 상황과 많이 닮아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율제병원 최고 매너남 정원(유연석 분)이 비밀 연애를 시작했을 때 생기는 일? 한편 비밀 연애 중인 정원과 겨울(신현빈 분)의 아슬아슬한 둘만의 데이트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병원 앞에서 겨울에게 조수석 문을 열어주는 다정한 정원에게 “사람들이 보지 않을까요?”라고 걱정하는 겨울과 달리 정원은 “누구 있었어? 아무도 없었어”라며 겨울을 안심시켰다. 이내 정원의 차가 출발하자 석민(문태유 분), 선빈(하윤경 분), 성영(이찬형 분), 재신(양조아 분), 윤복(조이현 분)의 당황한 표정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들의 반응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누가 봐도 사귀는 사이로 의심됨에도 전혀 그럴 리 없다는 듯 입을 모아 “역시 안정원 교수님 젠틀하시네요. 몸에 매너가 완전 뱄어요”라고 단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는 교수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원이 자연스럽게 물 뚜껑을 따서 겨울에게 건네자 모두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 집중됐다. 잠시 정적이 흐른 뒤 교수들은 박수를 치며 “역시 안정원. 전공의 잘 챙겨. 자상한 거 인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유학 중인 익순(곽선영 분)이 가장 의지하고 있는 친구 세경이 남자? 준완(정경호 분)은 친구들과 여행을 간 익순이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했고 드디어 연결된 전화 속에서 그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됐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한 번의 예상치 못한 반전 상황이 드러났다. 익순의 사고 소식을 전한 상대에게 준완이 누구냐고 묻자 “저는 고세경이라고 합니다. 익순이랑 같은 건물에 살고 있고요. 지금 익순이랑 제일 친한 친굽니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 것. 그동안 익순이 말해왔던 가장 의지하고 믿고 있는 친구 세경이 남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장거리 연애로 조금은 지친 모습을 보였던 준완의 앞에 등장한 익순의 남사친 세경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7.06 I 김가영 기자
"바드가 뭐예요?"
  •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궁금증]"바드가 뭐예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율제병원 흉부외과 김준완 교수(정경호 역)는 본과 3학년 장홍도에게 계속해서 흉부외과 분야 전문 지식을 물어본다. 처음 심장 뛰는 모습을 보고 흉부외과 전문의의 길을 택한 본인처럼, 의대생 장홍도를 흉부외과 전문의로 이끌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그런데 김준완 교수가 말한 ‘바드’란 대체 무엇일까?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류상완 교수의 도움말로 드라마 속 흉부외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Q ‘바드’란 무엇인가요? A 바드(VAD)는 ‘Ventricular Assistant Device’의 약자로 쉽게 ‘심실보조장치’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심실보조장치는 심실에 직접 소규모의 인공펌프를 부착한 후 수축기능이 저하된 심실로부터 직접 혈액을 뽑아내서 다음 단계의 부분으로 분출해줍니다. 인공펌프를 부착한 심실의 위치에 따라 좌심실보조장치(LVAD), 우심실보조장치(RVAD), 양심실보조장치(BIVAD)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심부전이나 심인성 쇼크 등 심실 기능이 저하됐는데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로 호전이 없는 경우, 환자 상태나 치료 방침에 따라 에크모, IABP 등 ‘기계적 순환보조장치’를 활용합니다. Q 소아바드랑 성인바드는 뭐가 다른가요? A 대부분 심실보조장치는 심장이식을 대기하는 동안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최근 개발된 심실보조장치의 경우 심실벽에 직접 부착돼 체내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간 부착해 생활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 소아의 경우 체구가 작기 때문에 체내에 심실보조장치를 삽입할 수 없습니다. 이에 체외형으로 유지하게 되고, 반드시 심장이식을 시행해야 합니다. Q ICU, PICU란 무슨 말인가요? A ICU란 중환자실을 부르는 말입니다. 병원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를 수 있지만 보통 PICU(소아 환자실, Pediatric ICU), NICU(신생아 환자실, Neonatal ICU), MICU(내과계 중환자실, Medical ICU), SICU(외과계 중환자실, Surgical ICU)이라고 부릅니다. Q 율제병원 김준완 교수는 의대생 시절 심장이 뛰는 모습을 처음 보고 흉부외과에 가겠다고 결심했는데요. 교수님은 왜 흉부외과를 선택하셨나요? A 서울아산병원 인턴 수련 당시 순환 근무로 흉부외과에 근무할 때 일입니다. 저녁때쯤 한 중년 환자가 급성 대동맥박리증으로 인한 심정지로 심장마사지를 하면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급박한 상황이었기에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다음날 출근해보니 그 환자가 앉아서 물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너무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저 역시 드라마 속 준완처럼, 흉부외과 교수님의 호출로 수술장에 들어가서 뛰는 심장을 만져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느꼈던 심장 박동을 잊지 못해 저는 애초 지망했던 정형외과 대신 흉부외과, 그것도 심장 파트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전 그 교수님이 저에게만 특별한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감동했는데, 알고 보니 흉부외과에서 후임을 데려오기 위한 ‘영업 비법’이었습니다. 이후 저 역시 인턴들에게 해당 방법을 사용해 흉부외과로 올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Q 흉부외과가 인기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수련 과정이 너무 어렵고 힘든데다, 혼자 수술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공의를 마쳐도 전임의 등 추가 수련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흉부외과 전문의, 전공의 수가 많지 않다보니 대학병원의 교수나 종합병원 흉부외과 과장이 되었다 하더라도 거의 평생 당직을 비롯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해야 합니다. 또한 흉부외과 교수는 대학병원을 떠나 흉부외과 전문 분야를 살려 개업을 하기 어려운데요. 간혹 정맥류, 동정맥류, 다한증 등 주제로 개업하는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있긴 하지만 이는 소수입니다. Q 그럼에도 흉부외과 교수로서 보람을 느낄 때는? A 심장수술을 받는 환자, 보호자분들이 퇴원 후 첫 외래에 오셔서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교수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입니다. 여든이 넘은 분들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하십니다. 그분들 얼굴에서 안도감이 볼 때, 말씀과 몸짓에 담긴 한없는 진심과 신뢰를 느낄 때, 흉부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것이 참 행복한 일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류상완 교수가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중간 안경쓴 사람)
2021.07.04 I 이순용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회 연속 시청률 상승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회 연속 시청률 상승
  • ‘슬기로운 의사생활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매회 예상치 못한 관계의 확장을 선보이며 평균 10.6%, 최고 12.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3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6%, 최고 15.3%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6%, 최고 12.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7.9%, 최고 9.3%, 전국 평균 7.1%, 최고 8.5%로 수도권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가 환자를 위해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여운과 남겼다. 또한 점점 확장되는 인물 간의 관계 변화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다음 화를 기대하게 했다. 먼저 의사로서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는 게 최우선인 5인방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응급 상황에 급하게 병원으로 들어온 석형은 수술실로 내려오지 않는 민하(안은진 분)와 산모를 찾아 분만실로 올라왔다.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민하의 말에도 무조건 자연분만을 강요하는 산모 가족의 모습에 석형은 “우리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산모분이 건강하게 출산하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송화는 익준에게 간암으로 오래 고생한 환자의 얘기를 꺼내며 도움을 요청했다. 환자의 아들이 기증하겠다고 했지만 두 사람의 체격 차가 커서 적합 검사에서 기증이 어려울 것 같다는 소식이 왔다는 것. 이에 송화는 “네가 한 번 봐줘. 네가 판단해도 불가능한 수술이면 그땐 나도 깔끔하게 포기할게”라고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의사로서 사명감을 드러냈다. 한편 비밀 연애 중인 정원과 겨울(신현빈 분)의 아슬아슬한 연애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병원 앞에 서 있는 겨울의 앞에 차 한 대가 멈췄고, 차에서 내린 정원이 조수석 문을 열어 겨울을 태우고 출발한 것. 누가 볼까 놀란 겨울에게 정원은 “미안 완전 까먹었어. 누구 있었어? 아무도 없었어”라고 말했지만 정원의 차 뒤로 보이는 병원 유리창 앞에는 당황한 선빈(하윤경 분), 석민(문태유 분), 성영(이찬형 분), 윤복(조이현 분), 재신(양조아 분)이 나란히 서 있었다. 하지만 이들 중 그 누구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보다는 그저 매너가 몸에 밴 젠틀한 정원을 칭찬하며 겨울을 부러워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는 자기 아들을 만나보면 어떻겠냐는 유경진 환자 엄마의 소개팅 제안을 받은 송화의 대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경진 환자의 퇴원 날 송화는 병실에서 유경진 오빠(이규형 분)와 마주쳤고, 이내 소개팅남의 궁금증이 풀리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유경진 오빠는 불편해하는 송화에게 자연스럽게 커피 한 잔을 권하며 함께 자리를 피했다. 송화에게 자신의 엄마를 대신해 정중하게 사과를 한 유경진 오빠는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경진 오빠와 여자친구가 연인이 된 과정은 송화와 익준의 현재 상황과 닮아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이후 익준은 송화가 부탁했던 환자의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생명을 구했다. 수술 전 환자는 “저는 아파도 괜찮습니다. 저 때문에 우리 아들이 큰 수술하게 됐는데…우리 아들은 하나도 안 아프게 수술해 주세요”라며 본인보다 자신에게 이식을 해줄 아들 걱정으로 가득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익준은 “네 제가 아드님 수술은 하나도 안 아프게 할게요. 걱정 마세요”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친구들과 여행을 간 익순(곽선영 분)이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하던 준완은 드디어 연결된 전화 속에서 그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됐다. 유학을 간 익순의 친구 세경을 통해 전해 들은 그녀의 사고 소식에 준완은 놀랐지만 세경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준완을 안심시켰다. 장거리 연애로 물리적인 거리가 생긴 준완과 익순의 관계에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5인방 각자의 사연과 고민하고 갈등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관계의 반전이 예고되며 4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7.02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곽선영, 남사친과 여행 중 교통사고…정경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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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정경호가 곽선영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1일 저녁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에서는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 커플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이익순은 김준완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친구와의 여행 소식을 알렸다. 김준완은 이익순의 얼굴을 보자마자 “수업 끝났어? 여행 누구랑 가냐”라고 물었고 이익순은 “ 태경이랑 태경이 친구랑 간다. 랜트해서 간다”라고 답했다. 이익순은 이어 “내가 운전안한다. 출발 보고, 도착 보고 드린다. 교수님 저도 내일 모래 마흔이다”라고 덧붙였고, 김준완은 “마흔이랑 운전이랑 무슨 상관이냐”라며 웃음 지었다. 이후 일을 마치고 귀가한 김준완은 이익순에게 연락했지만 이익순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참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익순이 마침내 전화를 받았지만, 수화기 넘어 들려온 목소리의 주인공은 남자였다. 전화를 대신 받은 남자는 익순이 함께 여행을 간다던 친구였다. 그는 김준완에게 “남자친구 분이죠? 익순이 친구다. 익순이가 전화받을 상황이 아니다. 심각한 건 아니고 교통사고가 났는데 팔이랑 머리를 다쳤다. 정말 걱정 안하셔도 된다.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머리에서 피가 나와 뇌 검사를 한다. 익순이랑 같은 건물에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준완은 이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2021.07.02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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