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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에는 뜨거운 국밥이 딱!
  • 뜨거운 여름에는 뜨거운 국밥이 딱! [물에 관한 알쓸신잡]
  • [최종수 환경칼럼니스트(박사/기술사)]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 ‘국물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뭔가를 끓이면 국물은 기본으로 먹을 수 있고 건더기의 양에 따라 음식의 질이 결정됩니다. 그런데 건더기는 고사하고 당연하게 기대했던 국물마저 먹을 수 없으니 부수적으로 생기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로 쓰이지요.(사진=이미지투데이)다른 나라 음식에도 삶는 요리가 많지만 국물을 기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국물은 요리재료를 가공하는 용도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재료를 삶고 난 국물은 버리는 게 보통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긴 국물을 버리지 않고 요리에 포함시킵니다. 심지어 쌀을 씻은 쌀뜨물도 버리지 않고 찌개 끓일 때 사용할 정도입니다.우리나라 음식에는 국물이나 물을 부어 먹는 음식이 의외로 많습니다. 기원에 대해서는 물이 깨끗하고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가난과 전쟁 때문이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는 듯합니다. 국은 주재료가 물이고 약간의 고기와 야채 만으로도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난한 시절 국물로나마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우리가 국을 좋아하고 우리 음식에 국물을 기반으로 하는 음식이 많은 이유가 가난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짠합니다. 기원이야 어떻든 우리나라 밥상에 국은 빠질 수 없는 메뉴입니다. 밥과 국, 그리고 반찬으로 구성되는 우리나라 밥상 구성은 학교나 군대 등의 단체 급식에 사용하는 식판 모양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식판 앞의 왼쪽은 밥을 담을 수 있도록 네모 모양이고 오른쪽은 국그릇을 놓을 수 있도록 둥근 모양입니다. 밥상에 국이 빠지면 안된다는 생각은 단어에도 그대로 투영되었습니다. 음식(飮食)이라는 단어에는 마신다는 의미(飮)와 먹는다는 의미(食)를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같은 한자 문화권인 중국과 일본과 비교하더라도 중국어는 食物, 일본어는 食べ物로 마신다는 의미는 담고 있지 않습니다.밥과 국을 같이 먹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식사도구가 있습니다. 바로 숟가락입니다. 국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숟가락을 주된 식사 도구로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일본과 중국도 식사 중에 숟가락을 쓰기도 하지만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때 잠깐 쓰는 용도이기 때문에 숟가락의 모양도 국물을 많이 덜어낼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서양에도 스푼은 있지만 식사 전에 스프를 떠먹을 때만 사용합니다. 밥과 국이 같이 제공되는 밥상은 자연스레 밥을 국에 말아 먹는 국밥으로 발전합니다. 국밥은 특별한 반찬 없이도 먹을 수 있었고 깍두기나 김치만 있으면 훌륭한 한 끼가 됩니다. 게다가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식 메뉴로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국밥입니다. 조선시대 시대극에서도 주막을 찾는 사람들의 주문은 ‘주모, 여기 국밥 한 그릇 말아주시오’입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부터 이렇게 국밥 민족이 된 걸까요? 국밥이 시대를 막론하고 대표적인 외식 메뉴로 자리 잡은 이유는 우리나라의 주식인 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사진=이미지투데이)아궁이에 불을 지펴 가마솥으로 밥을 짓던 옛날에는 밥을 금방 짓기도 쉽지 않고 따뜻하게 보온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신속하게 음식을 준비하는 게 외식업계의 노하우인데 따뜻한 밥을 금방 준비하기 어렵다는 것은 식당 운영에 치명적인 제약이었습니다. 이 제약 때문에 조선시대 중기까지 주막에서는 식사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주막이라는 이름 그대로 술과 잠자리만 제공했습니다. 술만 가능했던 주막의 메뉴판에 조선 후기 들어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보온밥솥 없이도 밥을 항상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등장했기 때문이지요. 그 방법은 바로 토렴입니다. 썩 익숙하지 않은 단어인 토렴은 식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가 따라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밥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토렴의 등장으로 따뜻한 국밥을 금방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국밥은 조선시대 주막의 시그니처 메뉴가 됩니다. 가난에서 시작된 우리의 국밥 문화는 먹거리가 넉넉해진 지금도 여전히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국밥을 먹으면서 ‘시원하다’를 연발하는 걸 보면 국밥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울푸드를 넘어 DNA로 자리잡은 듯합니다. 그리고 이 DNA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뚜렷하게 발현되는 듯합니다. 직장인들이 점심 메뉴를 고민할 때면 부장님은 늘 얼큰한 국밥을 제안하니 말입니다. “부장님, 오늘은 국밥 말고 파스타 먹으러 가요.”최종수 환경칼럼니스트(박사/기술사)
2022.07.30 I 이명철 기자
알리바바, '이중 상장' 추진…중국 플랫폼株 호재 될까
  • 알리바바, '이중 상장' 추진…중국 플랫폼株 호재 될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알리바바가 홍콩 이중 상장(Dual-Primary listing)을 연내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상장 폐지가 되더라도 홍콩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중국 당국의 플랫폼 산업 정상화 기조 속에 중국 인터넷 플랫폼 산업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따른다. 알리바바.(사진=AFP)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알리바바는 지난 26일 하루 새 4.82% 급등했다. 이날 오전 알리바바가 홍콩 이중 상장을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았고 이를 연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공시했기 떄문이다. 알리바바는 2014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2019년 11월 홍콩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Secondary listing)한 상태다. 2차 상장은 이중 상장보다 절차가 간편하고 상장 조건이 덜 엄격하며 미국 주식과 홍콩 주식 간 완전 전환이 가능하다. 다만 미국 상장 폐지 리스크 노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직접 거래 제한 등의 제약이 있다.이중 상장을 하면 미국 주식과 홍콩 주식 간 전환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미국 상장 폐지 시에도 홍콩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강구퉁 리스트에 편입될 경우 중국 투자자들의 직접 거래로 인한 본토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 홍콩거래소는 2018년부터 차등 의결권 구조 기업의 상장은 허용했지만, 홍콩에 우선 상장하는 기업에 대한 우대 정책을 이유로 2차 상장 기업에 대해서는 강구통 거래를 제한해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홍콩증시에 먼저 상장한 메이퇀, 샤오미는 강구통 리스트에 편입돼 있지만, 2차 상장 방식을 유지해온 알리바바, 바이두, 징둥 등 차등의결권 구조의 플랫폼 기업들은 강구통 거래에서 제외돼 있다.백승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중 상장은 비용이 높고 까다로운 공시 규정이 적용된다”며 “그럼에도 알리바바가 보이는 행보는 미국에서 상장폐지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국내 자본 의존도를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 비중을 낮춰 잠재적인 상폐 리스크에 대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알리바바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에 단독 상장했거나 홍콩에 2차 상장한 여타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실제 최근 홍콩거래소는 차등의결권 구조의 2차 상장 기업들이 1차 상장으로 전환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올해 6월 자이랩은 이중 상장으로 전환을 완료했고, 빌리빌리는 주주총회 승인을 획득했다. 장재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리바바의 이번 결정은 중국 당국의 암묵적 동의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며 “중국 당국은 중앙정치국회의(4월29일) 이후 수차례 인터넷 플랫폼 산업의 정상화를 강조했고, 알리바바의 이중 상장 추진 역시 반독점법 확정안 발표(6월24일), 디디 글로벌 국가안보 조사 종료(7월21일)에 이은 정상화 수순으로 판단한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07.30 I 이은정 기자
에어스메디컬·네오켄바이오 등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에어스메디컬·네오켄바이오 등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7월 25~29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에어스메디컬, 시리즈B 투자 유치에어스메디컬이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253억원이다. 큐캐피탈파트너스와 끌림벤처스, 한화생명이 참여했다. 끌림벤처스는 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이번에 팔로우온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어스메디컬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와 의과대학 출신 공동창업진이 모여 2018년 10월에 설립된 바이오테크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진단검사를 디지털화(Diagnosis digitalization)하고 환자와 병원 모두에게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에어스메디컬은 2020년 페이스북 AI 연구소(Facebook AI Research)와 뉴욕대학교 의과대학(NYU School of Medicine)이 공동 개최한 MRI 가속영상 AI복원 대회(fastMRI Challenge)에서 전 부문 1위로 우승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많은 병원과 환자가 해당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스위프트엠알(SwiftMR)’을 개발, 상용화했다.◇네오켄바이오, 시리즈A 투자 유치 토종 의료용 대마 전문업체 네오켄바이오가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포스트 밸류 3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마 성분 추출·가공 플랫폼 기술과 원료 의약품 개발 능력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HLB(028300)그룹과 케이티앤지 등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전년도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에 참여했던 메디톡스벤처투자, 농식품펀드 운용사 현대기술투자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네오켄바이오는 대마에서 추출된 칸나비디올(CBD)과 미량의 칸나비노이드(rare cannabinoid) 물질을 기반으로 원료 의약품(API)을 개발하는 업체다.
2022.07.30 I 이광수 기자
검찰 '대장동 의혹' 성남시 공무원 줄소환…'윗선' 겨냥하나
  • 검찰 '대장동 의혹' 성남시 공무원 줄소환…'윗선' 겨냥하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 공무원을 잇달아 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시 성남시장을 지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윗선’ 파헤치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28일 성남시에서 도시 개발 업무를 맡은 A 팀장 등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A 팀장은 이 의원이 성남시장 재직 당시 도시관리계획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A 팀장을 상대로 사업 초기 민영 개발 추진 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대장동 도시개발추진위원장을 지내며 토지 매입 업무를 도왔던 원주민 이모씨를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하기도 했다. 이씨는 남욱 변호사로부터 대장동 일대 땅 주인 설득 작업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대가로 20억원을 받기로 하는 등 대장동 사업 초기에 관여했던 인물로 전해졌다.최근 대장동 사건을 반부패수사3부를 중심으로 재편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수사된 내용 등에 대한 재검토 등과 함께 윗선 로비 의혹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검찰은 이 의원이 2010년 7월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후 대장동 개발 방식이 민영에서 민관합동으로 전환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환조사하는 인물들이 초점이 이 의원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에 맞춰져 있어 지금까지 기소된 인물들보다 더 ‘윗선’을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대장동 사건 관련해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 투자사업팀장을 지낸 정민용 변호사만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앞서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이들의 공판에선 대장동 사업에 참여했던 정재창씨가 2013년 5만원권 돈다발을 책상 위에 쌓아 놓고 만지는 23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 전 본부장이 정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에게 3억5200만원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점을 감안하면 로비 자금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한편 법조계는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을 앞두고 검찰이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검수완박법 시행 이후에도 기존에 수사하던 사건은 계속 수사가 가능하지만, 새로 드러나는 혐의점과 공범을 겨냥한 수사 확대엔 적잖은 제약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2022.07.30 I 이배운 기자
美 대장주 애플…실적서 증명된 브랜드 충성도
  • 美 대장주 애플…실적서 증명된 브랜드 충성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대장주 애플이 열악한 대외 환경에도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통한 이익 선방을 달성해 주목된다. 이에 하반기 역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애플은 현지시간으로 28일 이번 분기(애플 회계연도 기준 3분기) 매출액 830억달러, 영업이익 23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4.1%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컨센서스 대비 3.6% 웃돌았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 환율 여건과 중국 봉쇄,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재증명했다는 평가다. 아이폰13 롱테일 판매 호조로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1억4500만대를 팔았다. 중국 중심 수요가 강세를 보였는데 도시 봉쇄에도 불구하고 중국 지역 매출은 1.1% 감소에 그쳤다. 애플은 이달 말에서 8월 초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고 연구원은 “이미 잘 팔리고 있는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면서 “추측건대 6월 판매를 통해 중국 시장 내 강력한 아이폰 잠재 수요를 확인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맥과 아이패드는 중국 봉쇄로 인한 공급이 제약을 받았다. 당초 40억~80억 규모 차질이 예상됐지만 실제 영향은 40억달러 이하로 선방했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아이폰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하반기 아이폰 프로와 아이폰 프로 맥스 위주의 견조한 판매가 예상되며 이는 관련 부품 업체에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컨퍼런스콜에서 주요 시사점은 부품 공급 부족 이슈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고 교체 수요와 신규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요 둔화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견조한 판매 추이도 이어지고 있다.이 연구원은 “최근 우려에도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가 신제품 위주로 판매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애플은 물론 국내 부품 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2.07.30 I 유준하 기자
①“제이엘케이, AI 진단 업계 최초 코스닥 입성”
  • [제이엘케이 대해부]①“제이엘케이, AI 진단 업계 최초 코스닥 입성”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디지털헬스케어를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기업 ‘제이엘케이(322510)’다.(제공=제이엘케이)◇제이엘케이, AI 업계 국내 최초 상장사가 되다제이엘케이는 의료 영상 AI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으로 출발했다. 현재 회사 이사회를 이끌고 있는 김원태 의장이 2014년에 설립했다. 당시 일본 동경대에서 생명현상 및 AI 연구 분야 조교수급의 직책를 수행하던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도 기술적 고문으로서 김 의장의 회사 창업을 보조했다. 김 대표는 “설립 당시만 해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산업 생태계가 사실상 없었던 때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당시 김동억 동국대 교수 연구진이 1만4000명 분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자료를 모았고, 어떤 부위가 뇌경색을 일으키는지 표시하는 등 업무를 수행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단순한 의료 영상 빅데이터가 AI가 받아들이기 적합한 양질의 학습데이터로 변환된 것이다”고 설명했다.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2015년부터 동국대 연구진으로부터 학습데이터로 완성된 MRI 자료를 공급받아, 이를 활용한 AI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완성한 회사의 뇌 질환 분석 AI 솔루션 ‘JBS-01K’는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같은 해 JBS-01K는 국제적인 제조업인증인 ‘ISO13485’과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신기술’(NET) 인증, 유럽 ‘CE’ 인증 등을 두루 획득했다. 그 과정에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시리즈A(65억원, 2017년)와 시리즈B(90억원, 2018년), 시리즈C(200억원, 2019년) 등 투자를 연달아 유치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12월 회사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고, 이듬해인 2020년 사명을 지금의 제이엘케이로 변경했다. 김 대표는 “동종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며 “AI와 관련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뛰어보고자 사명을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지식과 함께하는 삶’이란 뜻의 영어 약자로, 모든 지식데이터가 삶과 연결된다는 의미다. ◇아시아· 유럽·중동 진출 中...“일본 사업 본격화”제이엘케이는 상장 이후 JBS-01K의 해외 진출과 새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MRI와 컴퓨터 단층촬영(CT), 내시경, 안저 이미지 등 8종의 의료 영상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37종의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이중 메디허브에는 앞서 개발한 JBS-01K를 비롯해 뇌동맥류 진단용 ‘JBA-01K’, 전립선암 진단용 ‘JPC-01K’, 흉부 X-레이 기반 폐질환 진단용 ‘JVIEVER-X’, CT 기반 폐질환 진단용 ‘JLD-01K’ 등 20종의 AI 솔루션이 탑재된 상황이다. 각각의 솔루션에 인허가 상황에 따라 해당 국가의 메디허브에 포함될 솔루션을 추가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제이엘케이 측은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나 태국 등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 등 53개국에서 각종 솔루션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가장 큰 의료 시장인 미국 내 인허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특히 지난해 12월 일본 의약 당국이 회사가 개발한 AI 폐질환 솔루션 ‘JVIEWER-X’을 긴급승인했다. 김 대표는 “AI 의료 시스템에 대한 규제가 없는 일본에서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각국에서 우리의 AI 진단 서비스, 이와 연계한 원격의료 서비스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이엘케이는 AI 원격의료 플랫폼 ‘메디허브 텔레’, 빅데이터 플랫폼 ‘헬로 데이터’, AI 유전자 진단 및 질병 관리 플랫폼 ‘메디컬 지노믹스’ 등 세 가지 주요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흑자 전환을 위해 7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단기적 목표로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2022.07.30 I 김진호 기자
‘단백질 vs. 유전자’, 체외 치매 진단 시장 선점할 기술 보유 기업은?
  • ‘단백질 vs. 유전자’, 체외 치매 진단 시장 선점할 기술 보유 기업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치매 진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체액 기반 치매 진단기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위스 로슈와 일본 후지레비오, 국내 피플바이오(304840) 등은 대표적인 체액 단백질 기반 치매 진단기기를 개발했다. 마크로젠(038290)과 클리노믹스(352770) 등은 유전자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한 진단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하는 중이다. 향후 체액 속 단백질이나 유전자를 분석해 치매 진단 시장을 이끌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은 2019년 ‘치매극복 연구개발사업’ 보고서를 통해 세계 치매 진단 시장은 2050년경 3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일반 문진부터 뇌영상 검사까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치매 진단 검사법을 포함한 수치다. 새롭게 등장하는 체액 기반 치매 진단기기가 해당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공=피플바이오 홈페이지 화면 캡쳐)◇韓→EU→美, 단백질 기반 진단 기기 시판 허가...“시장 선점 유리”치매는 크게 알츠하이머(55~70%), 혈관성 치매(15~20%), 파킨슨병 및 루이체 치매(10~20%), 기타 불분명한 치매 등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한다. 이중 가장 비중이 높은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뇌 속 아밀로이드베타나 타우(Tau), p53 등의 단백질 변이체들이다. 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단백질 변이체를 분석하는 치매 진단기기가 빠르게 등장해 주요국의 의약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세계 최초의 치매 진단 기기는 한국에서 출시됐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2018년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 ‘inBlood OAβ 테스트’(OAβ 테스트)를 해당 목적의 제품 중 세계 최초로 판매 허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당시 OAβ 테스트는 혈액 내 아밀로이드 베타를 측정하며, 기존 치매 진단 검사인 ‘양전자 단층촬영’(PET)과 비슷한 85% 내외의 진단 정확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 OAβ 테스트의 국내 매출액은 약 2억6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작년 12월에 OAβ 테스트에대한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아서, 사실상 올해부터 병원에 들어가는 법적인 문제가 사라졌다”며 “올해는 4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내년에는 200억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영업망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유럽과 미국도 차례로 지역 내 첫 치매 진단기기를 허가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지난 3월 이탈리아 다이아템의 치매 진단기기 ‘알조슈어 프리딕트’를 시판 허가했다. 알조슈어는 p53 단백질 변이체의 양을 측정해 치매를 판별한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후지레비오의 ‘루미펄스 아밀로이드베타’(루미펄스)를 치매 등 인지 장애 증상을 보이는 5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초로 판매 승인했다. 이달 26일 FDA는 스위스 로슈의 알츠하이머 진단용 ‘엘렉시스 아밀로이드 플라즈마 패널’(엘렉시스)을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하기도 했다. 루미펄스나 엘렉시스 등은 모두 고위험군 환자의 뇌척수액 얻은 다음, 아밀로이드베타나 타우 등의 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치매를 진단한다. 루미펄스의 PET 대비 양성 진단율은 97%, 음성 진단율은 84%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엘렉시스의 양성과 음성 진단 정확도는 80% 내외다.다만 각국의 의약 당국 치매 환자의 치료 옵션을 결정하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체외 진단 기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PET 등 기존 뇌영상 검사는 사실상 치매 발병 후 받게되는 현실이다. 조기에 치매 진단을 받으려면 수시로 할수 있는 체외 검사가 필요하다”며 “유전자 관련 제품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체액 기반 진단기기가 법적인 규제에서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고 보고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전자 진단 서비스가 차세대 시장 이끌 수 있어” 한편 체액 속 치매 유발 단백질이 아닌 유전자 수준에서 치매를 진단하거나 관리하는 서비스도 개발되고 있다. 마크로젠은 2017년 알츠하이머나 혈관성 치매, 녹내장, 황반변성 등 노인성 질환 7종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개인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의료기관에 공급됐으며, 환자의 필요에 따라 제공되는 상황이다.클리노믹스도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중오믹스 기반 치매나 노인성 황반변성 등을 검사하는 ‘제노 시니어’(Geno-Senior)를 개발하는 중이다. 다중오믹스는 인간의 유전체(게놈)와 외유전체, 대사체 등 모든 유전적 생체정보를 종합해 분석하는 유전학의 연구 분야를 의미한다.박종화 클리노믹스 대표는 “유전자 진단 서비스의 핵심은 젊은 시절부터 자신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을 통합관리하는 것”이라며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유전자의 변화 등을 수시로 측정해 병을 진단해 관리할 수 제품을 완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유전자 분석 분야 한 연구자는 “다중오믹스적 관점의 고도화된 해석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영국,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유전자 검사에 대한 규제도 존재한다”며 “그럼에도 해당 기술이 이론처럼 완성되면, 매우 이른 시점부터 병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게 가능해 차세대 진단 기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7.30 I 김진호 기자
  • [재송]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다음은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로템(064350)=이집트터널청(National Authority for Tunnels)으로부터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2, 3호선 전동차 공급 및 현지화 사업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공시.△SK바이오사이언스(302440)=28일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 MHRA에 COVID-19 백신 스카이코비온(GBP510)의 조건부허가(CMA)를 신청했다고 공시. △삼성SDI(006400)=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290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33% 증가했다고 공시. △한화생명(088350)=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580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22% 증가했다고 공시.△SK이노베이션(096770)=2분기 영업이익이 2조3292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8.91% 증가했다고 공시.△삼일제약(000520)=한국채택회계기준(K-IFRS) 별도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26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6.8% 불어났다고 공시.△POSCO홀딩스(005490)=종속회사인 포스코(005490)가 인니 상·하공정 철강 생산능력 확장 등과 관련해 인니 투자부 및 크라카타우스틸과 총 35억 달러를 투자하는 투자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고 공시.△다스코(058730)=60억4000만원 규모의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용 강재방호책 납품계약을 DAEWOO-TPL JV와 체결했다고 공시. △더블유게임즈(192080)=상반기 실적을 8월 10일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대한전선(001440)=K-IFRS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99억2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더블유게임즈(192080)=다음달 10일 오전 10시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시.△송원산업(004430)=2분기 영업이익이 542억5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9.6% 증가했다 공시.△환인제약(016580)=2분기 영업이익이 64억2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줄었다고 공시.△큐로(015590)=HT TECHNOLOGIES로부터 수주한 화공플랜트 기자재 수주 금액이 73억6832만원이라고 변경 공시.△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현대중공업(329180)=2분기 107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74.6% 줄었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2분기 영업손실 265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70.5% 감소했다고 공시.△현대건설(000720)=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5806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한화(000880)=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연결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9145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94% 증가했다고 공시.△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내달 9일 오 후4시에 2분기 실적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큐로(015590)는 전라북도 김제 토지를 두산에 114억5700만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HD현대=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1조2359억원으로 569.5% 증가했다 공시.△한국석유공업(004090)=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 감소했다고 공시.△씨에스윈드(112610)=내달 10일 상반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코오롱플라스틱(138490)=내달 3일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다고 공시. △대호에이엘(069460)=유환철 사외외사와 배동욱 사외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고 공시.△세아홀딩스(058650)=신탁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NH투자증권과 맺은 50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현대오토에버(307950)=K-IFRS 연결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287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줄었다고 공시.△한화(000880)에오로스페이스=K-IFRS 연결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 11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고 공시.△종근당(185750)=K-IFRS 별도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281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5% 줄었다고 공시.△현대오토에버(307950)=내달 1일 오전 9시10분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공시. △LX인터내셔널(001120)=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28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고 공시.△경보제약(214390)=2분기 영업손익이 7억89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230.1% 증가했다고 공시.△LG전자(066570)=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7922억원으로 12% 감소했다고 공시.△영진약품(003520)=2분기 영업손실 15억1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9.1%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공시.△대호에이엘(069460)=기존 최대주주 대호하이텍이 520만주를 장외매도하고 비덴트가 520만주(10%)를 장외매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고 공시.△계룡건설산업(013580)=시흥은계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공사 수주 규모 금액이 1070억7620만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HD현대=분기배당으로 1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SK이노베이션(096770)= 지속가능보고서(2021 SK이노베이션 ESG Report)를 작성해 회사 홈페이지에 제출했다고 공시.△두산에너빌리티(034020)=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283억3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94% 늘었다고 공시. △대호에이엘(069460)=강지연 신규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노영호, 강지연 각자대표로 변경한다고 공시.△한국항공우주(047810)=내달 8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한국항공우주(047810)=내달 9일 오전 9시 10분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공시.△신세계(004170)I&C=신세계라이브쇼핑 418만1738주를 신세계에 837억5600만원에 양도하는 거래가 종료됐다고 공시. △LX인터내셔널(001120)=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HD현대=계열사인 아비커스의 주주배정 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보통주 1만주(100억원)를 출자한다고 공시. △삼성SDI(006400)=장학사업 및 법인운영금 지원을 위해 성균관대학에 4억원을 출연한다고 공시. △삼성중공업(010140)=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손실이 255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41.6% 줄었다고 공시.△효성ITX(094280)=분기배당으로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만도(20432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456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4% 줄었다고 공시.△삼성SDI(006400)=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후원금으로 21억원을 출연한다고 공시. △삼성SDI(006400)=삼성생명공익재단에 9억원, 삼성복지재단에 2억700억원, 호암재단에 1억원을 각각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LG유플러스(032640)=내달 5일 오후 2시에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을 통해 2분기 추정 결산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 △종근당바이오(063160)=별도기준 2분기 영업손익이 34억8900만원 손실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443.6% 확대됐다고 공시.△두산(00015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6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4% 증가했다고 공시.△코오롱글로벌(003070)=발주처의 계약 해지 통보에 따라 1674억원 규모의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가 해지됐다고 공시.△삼성물산(028260)=삼성전자로부터 수주한 ‘평택 P2L 상층동편’ FAB동 마감공사계약기간이 기존 이달말에서 다음달말까지로 변경됐다고 저정공시.△효성중공업(298040)=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21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5% 늘었다고 공시.효성(00480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56억7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6% 감소했다고 공시.△컨버즈(109070)=의약학 제품 연구 개발 업체 바이오웨이의 주식 15만1716주를 18억8000만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효성티앤씨(29802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874억4900만원으로 77.4% 줄었다고 공시.△효성중공업(298040)=내달 2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효성화학(29800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손실 680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효성티앤씨(298020)=계열사 세빛섬이 뉴스타해치유한회사에서 빌린 799억원 채무에 대해 세빛섬 주권 534만1380주를 오는 9월 29일부터 1년간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평화홀딩스(010770)는 자회사 평화산업이 하나은행에서 빌린 차입금 142억5000만원에 대해 171억원의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LG헬로비전(037560)=내달 5일 상반기 결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범양건영(002410)은=김포한강신도시 Bc-04블럭 연립주택 신축사업 계약기간을 이달 말에서 다음달 말로 한달 연장한다고 공시.△유화증권(003460)=9월 8일에 회사 본사 강당에서 고승인 사내이사 후보자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주식회사 온과 맺은 지분 취득 결정을 계약 해제에 따라 철회한다고 공시.△평화홀딩스(010770)=자회사(PyungHwa India Pvt Ltd)가 하나은행에서 빌린 43억8000만원 규모 채무에 대해 52억5700만원 규모의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씨제이씨지브이(079160)=내달 5일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다고 공시.△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하이트론씨스템즈에 대해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2022.07.30 I 전선형 기자
  •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다음은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로템(064350)=이집트터널청(National Authority for Tunnels)으로부터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2, 3호선 전동차 공급 및 현지화 사업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공시.△SK바이오사이언스(302440)=28일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 MHRA에 COVID-19 백신 스카이코비온(GBP510)의 조건부허가(CMA)를 신청했다고 공시. △삼성SDI(006400)=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290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33% 증가했다고 공시. △한화생명(088350)=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580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22% 증가했다고 공시.△SK이노베이션(096770)=2분기 영업이익이 2조3292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8.91% 증가했다고 공시.△삼일제약(000520)=한국채택회계기준(K-IFRS) 별도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26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6.8% 불어났다고 공시.△POSCO홀딩스(005490)=종속회사인 포스코(005490)가 인니 상·하공정 철강 생산능력 확장 등과 관련해 인니 투자부 및 크라카타우스틸과 총 35억 달러를 투자하는 투자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고 공시.△다스코(058730)=60억4000만원 규모의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용 강재방호책 납품계약을 DAEWOO-TPL JV와 체결했다고 공시. △더블유게임즈(192080)=상반기 실적을 8월 10일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대한전선(001440)=K-IFRS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99억2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더블유게임즈(192080)=다음달 10일 오전 10시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시.△송원산업(004430)=2분기 영업이익이 542억5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9.6% 증가했다 공시.△환인제약(016580)=2분기 영업이익이 64억2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줄었다고 공시.△큐로(015590)=HT TECHNOLOGIES로부터 수주한 화공플랜트 기자재 수주 금액이 73억6832만원이라고 변경 공시.△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현대중공업(329180)=2분기 107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74.6% 줄었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2분기 영업손실 265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70.5% 감소했다고 공시.△현대건설(000720)=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5806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한화(000880)=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연결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9145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94% 증가했다고 공시.△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내달 9일 오 후4시에 2분기 실적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큐로(015590)는 전라북도 김제 토지를 두산에 114억5700만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HD현대=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1조2359억원으로 569.5% 증가했다 공시.△한국석유공업(004090)=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 감소했다고 공시.△씨에스윈드(112610)=내달 10일 상반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코오롱플라스틱(138490)=내달 3일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다고 공시. △대호에이엘(069460)=유환철 사외외사와 배동욱 사외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고 공시.△세아홀딩스(058650)=신탁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NH투자증권과 맺은 50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현대오토에버(307950)=K-IFRS 연결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287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줄었다고 공시.△한화(000880)에오로스페이스=K-IFRS 연결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 11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고 공시.△종근당(185750)=K-IFRS 별도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281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5% 줄었다고 공시.△현대오토에버(307950)=내달 1일 오전 9시10분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공시. △LX인터내셔널(001120)=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28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고 공시.△경보제약(214390)=2분기 영업손익이 7억89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230.1% 증가했다고 공시.△LG전자(066570)=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7922억원으로 12% 감소했다고 공시.△영진약품(003520)=2분기 영업손실 15억1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9.1%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공시.△대호에이엘(069460)=기존 최대주주 대호하이텍이 520만주를 장외매도하고 비덴트가 520만주(10%)를 장외매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고 공시.△계룡건설산업(013580)=시흥은계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공사 수주 규모 금액이 1070억7620만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HD현대=분기배당으로 1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SK이노베이션(096770)= 지속가능보고서(2021 SK이노베이션 ESG Report)를 작성해 회사 홈페이지에 제출했다고 공시.△두산에너빌리티(034020)=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283억3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94% 늘었다고 공시. △대호에이엘(069460)=강지연 신규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노영호, 강지연 각자대표로 변경한다고 공시.△한국항공우주(047810)=내달 8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한국항공우주(047810)=내달 9일 오전 9시 10분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공시.△신세계(004170)I&C=신세계라이브쇼핑 418만1738주를 신세계에 837억5600만원에 양도하는 거래가 종료됐다고 공시. △LX인터내셔널(001120)=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HD현대=계열사인 아비커스의 주주배정 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보통주 1만주(100억원)를 출자한다고 공시. △삼성SDI(006400)=장학사업 및 법인운영금 지원을 위해 성균관대학에 4억원을 출연한다고 공시. △삼성중공업(010140)=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손실이 255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41.6% 줄었다고 공시.△효성ITX(094280)=분기배당으로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만도(20432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456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4% 줄었다고 공시.△삼성SDI(006400)=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후원금으로 21억원을 출연한다고 공시. △삼성SDI(006400)=삼성생명공익재단에 9억원, 삼성복지재단에 2억700억원, 호암재단에 1억원을 각각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LG유플러스(032640)=내달 5일 오후 2시에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을 통해 2분기 추정 결산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 △종근당바이오(063160)=별도기준 2분기 영업손익이 34억8900만원 손실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443.6% 확대됐다고 공시.△두산(00015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6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4% 증가했다고 공시.△코오롱글로벌(003070)=발주처의 계약 해지 통보에 따라 1674억원 규모의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가 해지됐다고 공시.△삼성물산(028260)=삼성전자로부터 수주한 ‘평택 P2L 상층동편’ FAB동 마감공사계약기간이 기존 이달말에서 다음달말까지로 변경됐다고 저정공시.△효성중공업(298040)=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21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5% 늘었다고 공시.효성(00480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56억7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6% 감소했다고 공시.△컨버즈(109070)=의약학 제품 연구 개발 업체 바이오웨이의 주식 15만1716주를 18억8000만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효성티앤씨(29802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874억4900만원으로 77.4% 줄었다고 공시.△효성중공업(298040)=내달 2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효성화학(29800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손실 680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효성티앤씨(298020)=계열사 세빛섬이 뉴스타해치유한회사에서 빌린 799억원 채무에 대해 세빛섬 주권 534만1380주를 오는 9월 29일부터 1년간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평화홀딩스(010770)는 자회사 평화산업이 하나은행에서 빌린 차입금 142억5000만원에 대해 171억원의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LG헬로비전(037560)=내달 5일 상반기 결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범양건영(002410)은=김포한강신도시 Bc-04블럭 연립주택 신축사업 계약기간을 이달 말에서 다음달 말로 한달 연장한다고 공시.△유화증권(003460)=9월 8일에 회사 본사 강당에서 고승인 사내이사 후보자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주식회사 온과 맺은 지분 취득 결정을 계약 해제에 따라 철회한다고 공시.△평화홀딩스(010770)=자회사(PyungHwa India Pvt Ltd)가 하나은행에서 빌린 43억8000만원 규모 채무에 대해 52억5700만원 규모의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씨제이씨지브이(079160)=내달 5일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다고 공시.△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하이트론씨스템즈에 대해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2022.07.29 I 전선형 기자
HLB생명과학, 유방암 적응증 '파이로티닙' 임상3상 신청
  • HLB생명과학, 유방암 적응증 '파이로티닙' 임상3상 신청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HLB생명과학은 파이로티닙과 카페시타빈 병용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내 유방암 임상 3상 가교 임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9일 공시했다.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유방암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외 10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3상 임상은 카페시타빈 병용 투여 시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라파티닙과 카페시타빈 병용과 비교한다.파이로티닙은 중국의 대형 제약사인 항서제약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 화합물로 EGFR/HER2/HER4를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다. 지난 2020년 HER2 전이성 유방암의 2차 치료제로 중국내에서 정식허가를 받은 뒤 탁월한 항암효과를 인정받으며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HLB생명과학은 앞서 2020년 파이로티닙의 한국 독점 라이선싱 계약을 항서제약과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HLB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유방암 및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제로서 파이로티닙의 임상개발 및 판매 등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갖는다.HLB생명과학은 같은 해 12월 식약처로부터 HER2 변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파이로티닙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고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한용해 대표이사는 “파이로티닙은 유방암을 비롯해 다양한 적응증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라며 “이번 가교 임상을 통해 이미 확인된 높은 효능을 한번 더 입증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의 빠른 상업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22.07.29 I 석지헌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충고?…"尹에 '휴가 반납하시라' 조언해야"
  • 김건희 여사에게 충고?…"尹에 '휴가 반납하시라' 조언해야"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한지 한 달 만에 공식 일정에 나선 가운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여사를 향해 두 가지 충고를 남겼다.29일 방송된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엔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과 안 의원이 출연해 “김 여사가 앞으로 공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시느냐”는 질문을 받았다.앞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에 동행한 뒤 한 달 만에 지난 28일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한 바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 의원은 “대통령 부인의 동선이나 움직임을 사회에서 제약한다든지 문제 제기를 해선 안 된다”며 “부인이 설 곳에서, 또 대통령을 위해 부인으로서 행동할 수 있는 대로 행동을 해야 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이어 “왜 갔느냐, 안 갔느냐”는 식의 논쟁은 치사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도 김정숙 여사가 각종 군 행사에 20여 번 참석했다고 반박했다.홍 의원은 “대통령 부인이 참석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참석해서 국민도 위로하고 또 국민에게 안심도 주고 희망도 주는 것”이라며 “대통령뿐 아니라 부인도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사진=YTN라디오 방송화면 캡처)반면 안 의원은 김 여사가 과거 자신에 대한 의혹들로 인해 “저는 드러내지 않고 충실하게 내조만 조용하게 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김 여사 같은 경우엔 대통령 취임하고 적어도 6개월 정도, 올 연말까지는 조용하게 계셔야 됐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안 의원은 김 여사를 둘러싼 비선실세에 의해 국정농단이 진행될까 우려된다면서 “더 큰 문제는 김 여사의 이런 행태에 대해 윤 대통령께서 통제하거나 제어가 안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동시에 김 여사에게 두 가지 충고를 드리겠다고 밝힌 안 의원은 “남편의 휴가를 반납하도록 조언을 하시라”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어렵고 지금 지지율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여보, 우리 휴가 반납합시다’ 그런 정도의 충고가 진정어린 내조가 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한 뒤 자료를 살피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두 번째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문자 노출이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따끔하게 한 소리를 해야 한다, 정말 유감이다’라고 (해야 하는데) 지금 대통령께서는 그냥 넘어가지않나”라며 “그런 내조를 지금 하셔야 되는 것이다. 두 가지 충고를 하고 만약 했다는 소리가 들리면 앞으로 제가 김 여사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당부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8월 첫째 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취임 후 첫 휴가지만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28%의 국정운영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다소 무거운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07.29 I 권혜미 기자
한 달 반 만에 800선 회복…외인·기관 매수
  • [코스닥 마감]한 달 반 만에 800선 회복…외인·기관 매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9일 코스닥지수가 한 달 반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국내 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5.30포인트) 오른 803.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8.32)보다 4.65포인트(0.58%) 오른 802.97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6월16일 802.15에 마감한 이후 종가 기준 한 달 반 만에 800선을 넘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국내 코스피·코스닥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원어치, 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36억원), 투신(87억원), 보험(26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6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통신서비스가 3% 이상 올랐고, 건설과 통신방송서비스가 2%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어 운송장비 부품, 금속, 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통신장비, 비금속, 인터넷, 기계장비, 섬유의류, 화학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그외 오락문화, IT종합, 소프트웨어, 반도체, 제조, 유통,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운송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제약,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등인 1% 미만 소폭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HLB(028300)와 펄어비스(263750)가 3% 이상 상승해 거래를 마감했다. CJ ENM(035760)이 2% 이상 올랐고,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 이상 올랐다. 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가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이에 반해 씨젠(096530)이 3% 이상 밀렸고,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086520)가 1% 이상 내렸다. 리노공업(058470), 천보(27828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6024만6000주, 거래대금은 5조7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압타바이오(293780)와 대명에너지(389260)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고, 924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459개 종목이 내렸고, 118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7.29 I 김소연 기자
압타바이오,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2상 성공
  • 압타바이오,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2상 성공
  •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사진=압타바이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는 아이수지낙시브(Isuzinaxib, APX-115)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29일 공시했다.당뇨병성 신증은 고혈당 및 산화성스트레스 등 여러 인자들에 의해 신장의 사구체에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진행성 신장 질환이며 신부전증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40~50%에서 발생하며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돼 투석치료 또는 신장이식을 통해서만 생명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세계적으로 허가받은 치료약은 없으며 질환 발생시 고혈압 치료제인 ACE 억제제나 ARB가 처방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레닌-안지오텐신계(RAS)억제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니어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아이수지낙시브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 2상은 유럽 4개국 16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 중 약물 투약군 68명과 위약군 72명 총 140명을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 400mg나 위약을 1일 1회 경구 투여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12주 동안 평가했다.임상 2상 결과 신장 질환을 평가하는 주요 바이오마커인 U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이 위약군에서는 약 3% 미만 감소한 반면, 아이수지낙시브 투여군에서는 기저치 대비 약 20%이상 UACR을 감소(P<0.05)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신손상의 중요한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이 낮은 중등도 이상의 신증 환자(eGFR<45)에서는 위약군 대비 50% 이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UACR을 감소(P<0.05)시켰고, eGFR(사구체여과율)은 약 20%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APX-115 약물 순응군(44명)에서는 위약군 대비 UACR 30% 이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P<0.05)하는 결과가 도출됐다. 현재까지 중등도 이상의 신증환자에서 효과가 있는 치료제는 없으며,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로는 APX-115가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안전성 결과에서도 아이수지낙시브는 위약군과 이상반응 발현율 차이가 없었다. 발생율도 5% 미만으로 모두 투약기간 중 회복됐으며 이상증상 및 증후는 보고되지 않았다.임상 2상 성공으로 NOX 플랫폼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평가가 새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아이수지낙시브(APX-115)와 같은 물질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코로나치료제,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황반변성치료제, 당뇨성망막병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성공 가능성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당뇨병성 신증 임상2상의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오는 11월초 세계최대의 미국신장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시장이 10조원 규모로 이는 경증에만 국한된 것이고 중증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시장성이 매우 높다”며 “압타바이오의 APX-115가 글로벌 시장 선점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이번 임상 2상 유의성 확보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수출 협상이 급진전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빅10 제약사 모두와 기술수출 협의 중이라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연계된 NOX플랫폼 8개 파이프라인의 연이은 기술수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07.29 I 나은경 기자
2Q 실적으로 본 머크의 시젠 인수 이유
  • 2Q 실적으로 본 머크의 시젠 인수 이유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머크(MSD)는 왜 시젠(Seagen)을 사려고 할까. 400억달러(약 52조원)나 하는데 말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머크의 2분기 실적 발표 전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금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시장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다만 최근 발표된 머크 2분기 실적에서 시젠의 인수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머크는 2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2분기 매출로 53억달러(약 6조9000억원)을 거뒀다. 회사 전체 수익 146억달러(약 19조6000만원)의 36%에 해당된다. ◇“키트루다 특허 만료 전 포트폴리오 확보 차원”현지 전문매체 피어스 바이오테크는 머크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머크는 얇은 포트폴리오(항암제)를 심화시키는데 관심이 있어 시젠을 합병하려 하는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자료=머크)이처럼 매출 기여도 1위인 머크의 ‘효자’ 키트루다의 미국 특허는 오는 2028년에 만료된다. 약 6년이 남았다. 특허 기간이 만료되면 복제약이 나올 수 있어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전에 새로운 항암제를 확보하겠다는 것이고 그 방법이 시젠 인수라는 설명이다. 시젠이 승인을 받아 판매중인 항암제는 △에드세트리스(호지킨 림프종) △파드세브(방광암 치료제) △투키사(유방암 치료제) △티브닥(재발성 전이성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4종이다. 또 12개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머크가 시젠을 시장에서 거론되는 가격인 52조원에 인수하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AZ)가 지난 2020년 알렉시온을 390억달러(50조7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빅딜로 기록된다. ◇머크, 반독점 우려는 일축 머크의 키트루다는 전 세계 암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면역항암제다. 지난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받은 뒤 적응증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금은 폐암과 위암, 신세포암 등 16개 암종에서 발생하는 30여개 적응증에 쓰이고 있다. 이 때문에 머크의 시젠 인수가 반독점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대형 제약사 M&A에 대한 검토를 강화하고 있다. 약값 인상 억제등을 위해서다. 다만 최근 컨퍼런스에서 롭 데이비스 머크 대표는 이 같은 질문에 대해 “항암제 시장은 앞으로도 엄청나게 경쟁적인 분야일 것”이라며 “면역항암제든지 표적치료제든지 무관하게 암에 따라 개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논란의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 또 시젠 인수 수단이 현금이 될 것인지, 아니면 주식 교환등이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그는 “미래의 거래의 조합에 대해 추측하고 싶지 않다”며 “비즈니스를 최적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구조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2022.07.29 I 이광수 기자
  • [인사] 이화여대
  • △법학전문대학원장 정현미 △사회복지대학원장 정순둘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장·임상보건융합대학원장·약학대학장 곽혜선 △대학원에코과학부장·대학원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주임교수 김옥빈 △대학원지역연구협동과정주임교수 이종곤 △대학원포스트휴먼융합인문학협동과정주임교수 신상규 △대학원생명윤리정책협동과정주임교수 최경석 △공간디자인전공주임교수 김연정 △시각디자인전공주임교수 유윤석 △대학원영재교육협동과정주임교수 정종우 △제약산업학과장 권영주 △대학원피부응용과학협동과정주임교수 우현애 △국제대학원국제학과장 조영진 △교육대학원부원장 이미혜 △신학대학원부원장 이윤경 △중어중문학과장·동아시아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정선경 △영어영문학부장·미국학연계전공주임교수 박찬길 △인문경영융합전공주임교수·인문예술미디어융합전공주임교수·인문테크놀로지융합전공주임교수 한충수 △행정학과장 강민아 △문헌정보학과장 정연경 △사회복지학과장 노충래 △수학과장·정보보호학연계전공주임교수 민조홍 △통계학과장 유재근 △계산과학연계전공주임교수 윤정호 △바이오신소재공학융합전공주임교수 박진병 △조형예술대학부학장 주보림 △동양화전공주임교수 이기영 △디자인학부장 최종훈 △섬유패션학부장·패션디자인전공주임교수 박선희 △섬유예술전공주임교수 윤순란 △교육학과장·도덕윤리교육연계전공주임교수 이선복 △교육공학과장·멀티미디어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정재삼 △특수교육과장 이영선 △과학교육과장·통합과학연계전공주임교수 이정훈 △국제사무학과장 백지연 △융합보건학과장 △의학대학부학장(교무)·의과대학의학과장·대학원의과학과장 정성애 △의과대학기획부장 김관창 △생화학교실주임교수 안정혁 △기생충학교실주임교수 양현종 △의공학교실주임교수 정성애 △정신건강의학교실주임교수 김수인 △안과학교실주임교수 전루민 △진단검사의학교실주임교수 허정원 △핵의학교실주임교수 김범산 △약학대학부학장 임경민 △약학부장·약학전공주임교수 이혁진 △교육혁신센터장 이현주 △국제처부처장(국제학생) 이지은 △대외협력처부처장(의료원) 김윤진 △중앙도서관장 정은경 △박물관장 장남원 △자연사박물관장 박중기 △출판문화원장 주소현 △사회복지관장 정순돌 △이화크리에이티브아트센터장 강애란 △보구녀관장 김영주 △PHC센터소장 곽혜선
2022.07.29 I 김형환 기자
압타바이오, APX-115 임상 2상 성공…기술수출 청신호
  • 압타바이오, APX-115 임상 2상 성공…기술수출 청신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압타바이오(293780)가 아이수지낙시브(Isuzinaxib, APX-115)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임상 2상 결과를 29일 공시했다.압타바이오는 난치성 항암치료제, 당노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다. 아이수지낙시브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 2상은 유럽 4개국 16개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 중 약물 투약군 68명과 위약군 72명 총 140명을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 400mg 또는 위약을 1일 1회 경구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12주 동안 평가했다. 임상 2상 결과 신장 질환을 평가하는 주요 바이오마커인 U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이 위약군에서는 약 3%미만 감소한 반면, 아이수지낙시브 투여군에서는 기저치 대비 약 20%이상 UACR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신손상의 중요한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이 낮은 중등도 이상의 신증 환자(eGFR<45)에서는 위약군 대비 50% 이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UACR을 감소(P<0.05)시켰고, eGFR은 약 20%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APX-115 약물 순응군(44명)에서는 위약군 대비 UACR 30% 이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P<0.05)하는 결과가 도출됐다. 현재까지 중등도 이상의 신증환자에서 효과가 있는 치료제는 없으며,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로는 APX-115가 유일하다고 압타바이오는 설명했다.안전성 결과에서도 아이수지낙시브는 위약군과 이상 반응 발현율 차이는 없었으며, 발생율도 5% 미만으로 모두 투약기간 중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번 압타바이오가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한 당뇨병성 신증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허가 받은 치료약은 없으며 질환 발생시 고혈압 치료제인 ACE 억제제(ACE inhibitors) 또는 ARB가 처방되고 있다.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RAS(레닌-안지오텐신계)억제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압타바이오는 이번 임상 2상 성공으로 NOX 플랫폼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평가가 새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아이수지낙시브(APX-115)와 같은 물질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코로나치료제,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황반변성치료제, 당뇨성망막병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성공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당뇨병성 신증 임상2상의 자세한 연구 결과는 11월초 세계최대의 미국신장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시장이 10조 규모로 이는 경증에만 국한된 것이고 중증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시장성이 매우 높으며 당사의 APX-115가 글로벌 시장 선점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며 “이번 임상 2상 유의성 확보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수출 협상이 급진전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빅10 제약사 모두와 기술수출 협의 중이라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또 연계된 NOX플랫폼 8개 파이프라인의 연이은 기술수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2022.07.29 I 김소연 기자
한양도성 단절구간 안내판 눈에 확 띄게 바꾼다
  • 한양도성 단절구간 안내판 눈에 확 띄게 바꾼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한양도성 안내 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18.6km 한양도성 순성길의 발자취를 느끼기 위해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이 길을 잃지 않고 도성의 옛 정취를 느끼며 성곽을 온전히 걸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한양도성 안내판에 BI 이미지 부착 전 후 모습(사진=서울시)안내 체계를 정비하는 구간은 한양도성 단절구간 내 총 5.2km다. 단절구간은 한양도성 성곽이 훼손되어 성벽이 남아 있지 않은 곳을 말한다. 기존 132개 안내판 중 110개를 정비하고 추가 설치해 총 152개로 확대한다. 8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성벽이 훼손되거나 사라진 단절구간의 경우, 도심 골목에 위치한 곳이 많아 한양도성 순성길을 걷는 시민들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탈하거나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에도 단절구간 내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지만 크기와 문구가 다르고 눈에 잘 띄지 않아 인식하기 어려웠다.시는 제각각이었던 안내판의 크기와 디자인을 서울시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기준으로 맞추고, 문구를 한양도성 순성길과 목적지로 통일한다. 방향이 바뀌는 곳 등에는 촘촘하게 늘려 정보제공 효과를 높이고, 안내판 설치 위치도 시민들이 걷는 방향에서 안내판이 정면으로 보이는 위치에 눈에 잘 띄도록 (높이2.5m)로 최적화한다.또한 시는 한양도성만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새롭게 개발했다. 시민들이 순성길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모든 안내판에 부착할 계획이다.한양도성 BI는 하얀색 바탕의 한양도성 앞글자 자음(ㅎ,ㅇ,ㄷ,ㅅ)을 따서 로고를 제작했다.안내판 설치에 제약이 있는 단절구간(장충체육관~광희문, 혜화문~서울과학고등학교)의 경우 전신주 등을 활용해서 BI 안내표지를 부착해서 한양도성 순성길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한양도성은 연간 500만 명이 다녀가는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이번 한양도성 단절구간 안내판 개선으로 많은 시민들의 순성길이 쉽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양도성이 시민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양도성 바뀐 BI(사진=서울시)
2022.07.29 I 김은비 기자
'부루펜'의 힘...삼일제약,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0배↑
  • '부루펜'의 힘...삼일제약,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0배↑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삼일제약(000520)이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 45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8%, 영업이익은 1046.8% 성장했다.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0%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매출액 660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대비 각각 37.5%, 175.6% 성장했다.회사측은 최근 실적 성장과 관련 삼일제약의 ETC 주요 품목인 ‘포리부틴’, ‘리박트과립’ 등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안과사업부, CNS사업부 및 위수탁 사업부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 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 보건당국의 재택치료 방침에 따라 어린이해열제 ‘어린이부루펜시럽’의 판매량이 급증해 상반기에만 약 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부루펜 시럽의 전년 매출액은 약 28억원으로 상반기 매출이 작년 연간 매출액을 넘어선 셈이다. 안과사업부의 성장은 녹내장치료제 ‘모노프로스트 점안액’, ‘듀얼콥 점안액’ 등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아멜리부’의 국내 독점 유통판매를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레바미피드’(Rebamipide) 성분의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레바케이 점안액’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내년도 신규 제품라인업도 확보돼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특히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연 평균 매출액 2315억원에 달하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앞두고 있다. 삼일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와 ‘리프레쉬플러스’ 점안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으로 안구건조증 치료 개량신약인 ‘레바케이’ 점안제도 발매 예정이다.지난해 체결된 ‘비아트리스 코리아’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올해부터는 중추신경계(CNS) 영역으로의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상반기 매출 성장에도 기여했다.회사 관계자는 “안과 점안제 사업의 성장과 CNS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연간으로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업 실적 증가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에 점안제 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CMO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중장기 성장 모멘텀 또한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7.29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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