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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천만 매출]류승완, '취향 저격 베테랑'이 되기까지③
- 류승완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기준을 달리하면 ‘원톱 영화’다. 관객 수로는 ‘1800만 신화’를 쓴 ‘명량’에 비교할 수 없지만 수익 계산을 따져보면 압도적인 순위다. 올해 개봉 영화 중 ‘베테랑’은 수익 1위로 집계된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산출한 수치를 비교하면 ‘연평해전’, ‘암살’ 등을 모두 제친다. 들어간 돈 대비 번 돈이 11배나 불었다.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제작사 외유내강의 대표이자 아내인 강혜정과 함께 ‘부부의 잭팟’을 만끽하는 중이다.류승완 감독은 그 자체가 베테랑이었다. 배우 류승범의 형으로도 유명세를 얻었지만 개성 강한 작품 활동으로 마니아 팬덤과 영화판에서 소통했다. ‘베테랑’을 선보이기 바로 전 그가 내놓았던 작품이 ‘신촌좀비만화’라는 독특한 영화였다. ‘짝패’, ‘다찌미와 리’,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등 B급 감성으로 A급 작품을 내놓은데 탁월함을 보여줬다. 기술의 발전 속에 스크린이 구현할 수 있는 색감은 다채로워졌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컴퓨터 그래픽은 생생해졌다. 반대로 그럴듯한 외면을 제대로 채운 알맹이가 없어 관객의 마음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류 감독의 작품은 화려한 성장 속에 변치않는 감성으로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늘 인정 받아왔다.실력이나 평판과 비교해 류 감독은 ‘메이저 감성’을 전하는 데는 베테랑과 거리가 있었다. 대중이 원하는 보편적인 감성보다 그가 잘할 수 있는 장치를 써왔다. 변화는 ‘베를린’에서 감지됐다. 하정우, 전지현, 한석규, 이경영 등을 앞세운 영화였다. 해외 로케이션, 현란한 액션, 스타 캐스팅, 묵직한 메시지 등 모든 면에서 블록버스터였다. “영화가 좀 어렵다”는 아쉬운 평가 속에도 ‘베를린’은 류 감독 영화 인생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냈다.류 감독은 “시대가 변하면서 나도 변하고, 나의 영화와 나의 기술이 담는 가치도 변하는 것 같다”며 “지금에 이르러서는 나도 많이 유연해졌고, 보다 대중적으로 재미있을 수 있는 매력을 찾게 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류 감독은 ‘베테랑’에 이르러 변화의 완성판을 짰다. “‘베를린’은 메시지를 생각하다보니 너무 무거워졌는데 ‘베테랑’을 준비하면서는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만 했다”던 류 감독의 마음이 관객과 통했다. 황정민과 유아인이 극중에서 보여준 극명한 선악 대비와 ‘정의는 살아있다’는 단순 명료한 메시지는 요즘 시대 분위기와도 관통했다.감독 스스로는 배우보는 맛이 있는 영화라 평가했고, 이들을 위한 헌정 영화라고 표현했지만 ‘베테랑’이 1000만 고지를 밟은 데엔 감독의 장기가 시너지를 낸 덕이라는 분석이 주효하다. “류 감독 스타일을 잃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좋아할 대중적인 취향까지 저격한 완벽한 영화”라는 호평이 관객 사이에서 끊이지 않는 이유다.류 감독은 ‘베테랑’이 처음 베일을 벗는 언론배급 시사회 당시 상당히 긴장돼 보였다. 유쾌하게 웃고, 주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배우들과 달리 류 감독은 조용히 밖으로 빠져나와 담배를 태우기도 했고,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왜 그렇게 초조해했나”는 질문에 류 감독은 “늘 영화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가 긴장되지만 ‘베테랑’은 유독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번 작품만큼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서 그랬는지, 더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했던 그 시간은 지금 행복을 만끽하는 나날들로 바뀌었다. ‘베테랑’ 류승완의 다음 행보에도 기분 좋은 부담감이 실릴 수 있길 많은 영화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관련기사 ◀☞ [2015 천만 매출]'베테랑' 최고 흥행, 11배 수익 올렸다①☞ [2015 천만 매출]'암살', 제작비 210억..수익은?②☞ [포토]한가은 part3 - '비키니 입고 인어공주 변신 준비 완료'☞ [볼만한 영화] '한가위처럼 풍성' 외화 심장 쫄깃 생존기②☞ [추석 인터뷰]팝핀현준♥박애리 부부 "막히는 귀성길, 신나는 팝핀 댄스 어때요?"
- [감독열전③]김성훈·류승완, 관객이 사랑한 新흥행보증수표
- 김성훈 류승완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름만 들어도 아는 감독도 좋죠. 그런데 영화 제목을 듣고 ‘아 그 감독 알아’라고 반응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게, 결국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묘한 차이가 있거든요.”이름 석자 앞에 작품의 타이틀이 있는 감독이 있다. 위의 이야기를 전한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최근 첫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류승완 감독이다. 알만한 관객에겐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스타지만 김성훈, 류승완 감독은 일반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보다 작품으로 입지를 다졌다. 윤제균, 최동훈, 박찬욱, 봉준호 등 ‘스타 감독’의 뒤를 이을 새로운 흥행보증수표로 관객의 인정을 받고 있다.김성훈 감독은 지난해 영화계를 휩쓴 주역이었다. 오랜만에 내놓은 영화 ‘끝까지 간다’로 많은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에 초청돼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김성훈 감독은 이후 국내 개봉에서도 빛을 봤다. ‘엑스맨’, ‘말레피센트’, ‘우는 남자’, ‘하이힐’,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꼽히지 않았던 ‘끝까지 간다’는 350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 대성공을 거뒀다. 이선균, 조진웅의 ‘투톱 주연’도 관객에게 신뢰를 줬지만 탄탄한 시나리오와 감각적인 연출에 입소문이 났다. ‘끝까지 간다’는 2014년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배우보다 감독에게 더 많은 상을 안겼다. 김성훈 감독은 약 1800만 명에 이르는 관객을 모은 ‘명량’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는 기쁨도 맛봤다. 확실한 메시지, 독특한 유머 코드와 액션 전개 등 김 감독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관객에게 통했으니, 그의 차기 행보에 쏠린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베테랑’으로 관객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있는 류승완 감독. 배우 류승범의 형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개성 강한 작품 활동으로 마니아 팬덤과 영화판에서 소통했다. ‘베테랑’을 선보이기 전에도 ‘신촌좀비만화’라는 독특한 영화를 내놓았고, ‘경주’, ‘배우는 배우다’, ‘톱스타’와 같은 영화에선 특별출연으로 연기에까지 도전한 그다. ‘짝패’, ‘다찌마와 리’,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등 국내 영화계에서 B급 정서로 A급 작품을 내놓는데 탁월함을 인정 받은 류 감독은 ‘부당거래’와 ‘베를린’에 이르러 보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게 됐다.오로지 웃음만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베테랑’은 황정민, 오달수, 유해진, 유아인 등 내로라하는 국내 배우를 총출동시켰다. 감독 스스로도 배우보는 맛이 있는 영화라 평가했고, 이들을 위한 헌정 영화라고 표현했지만 ‘베테랑’이 1000만 고지를 밟은 데엔 류 감독의 장기가 시너지를 낸 덕이라는 분석이 주효하다. 그 특유의 선과 악, 옳고 그름의 명확한 갈등이 ‘베테랑’에도 존재했고 답답한 세상살이에 힘든 2015년 요즘, ‘베테랑’에 담은 류 감독의 주제의식이 통쾌하게 터졌다는 것. “류 감독 스타일을 잃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좋아할 대중적인 취향까지 저격한 완벽한 영화”라는 호평이 관객 사이에서 끊이지 않는 이유다.▶ 관련기사 ◀☞ '연쇄쇼핑가족' 박명수, 자동차 구매 꿀팁 공개..'의외의 살림꾼'☞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 스틸컷 공개..퍼펙트 몸매 '분위기甲'☞ '힐링캠프', 개편 후 첫 호평 세례..김상중 효과 통했다☞ 서인국, 홍콩 마비 시킨 新한류스타..유력 일간지 1면 도배☞ 이규한, 화보 촬영장 B컷 공개..소년 미소 포착
- [‘베테랑’ 천만①]웰메이드 상업영화 어떻게 통했나
- 개봉 25일 만에 천만영화 등극한 ‘베테랑’[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또 한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이다. 개봉 25일 만인 29일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 15일 천만 영화가 된지 14일 만이다. 최단 기간 쌍천만영화의 탄생이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개봉한 영화 중에서 국내외 영화 통틀어 열일곱 번째(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기준) 천만 영화다.◇류승완 감독의 첫 천만‘베테랑’은 류승완 감독의 첫 천만영화다. 단편으로는 19년, 장편으로는 15년 만에 얻은 성취다. 류승완 감독은 1996년 단편 ‘변질헤드’로 감독으로 데뷔했고,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첫 장편을 연출했다. 그의 장편 데뷔작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이전에 연출한 단편을 모아 완성, 류승완표 액션의 시작이 된 작품이다. 이후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아라한 장풍 대작전’(2004) ‘주먹이 운다’(2005) ‘짝패’(2006) 등으로 그만의 액션세계를 구축하며 ‘한국의 액션키드’로 불렸다.류승완 감독의 초기 작품들은 평단의 호평을 받았지만 흥행과는 거리가 있었다. B급 영화 ‘다찌마와 리’(2008)가 실험성과 유쾌함으로 대중성을 얻었고 ‘부당거래’(2010)부터 특유의 거칠고 리얼한 액션에 스토리라인이 강해지며 ‘부당거래’ 272만명, ‘베를린’(2013) 716만명 흥행으로 이어졌다. 류승완 감독은 한국형 액션의 독보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 했다. ‘베테랑’은 20년 가까이 한 우물을 판 끝에 일군 결실이다. “배우들이 연기하는대로 카메라에 담기만하면 되는 영화였다”는 헌정의 뜻을 비춘 류 감독의 말은 겸손 그 자체였다. 류 감독의 오랜 팬으로 영화를 지켜본 관객들이라면 이번 작품이 그의 특화된 장점을 모두 결합한 종합선물세트라는 지점에 공감할 터다. 컴퓨터 그래픽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는 액션의 생생함,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메시지, B급 유머로 공감대를 자극하는 탁월한 감각 등 ‘베테랑’은 류 감독의 장기가 버무려진 작품이었다.‘베테랑’ 스틸◇웰메이드 범죄액션의 천만한국 천만영화의 유형을 살펴보면 시대물이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다. 한 편의 영화가 천만영화가 되려면 4050세대, 중장년층이 움직여야 하는데 중장년층이 시대물을 선호하고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극성이 강하기 때문이다.‘베테랑’은 시대물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범죄액션물이다. 범죄액션물은 2030세대가 선호하는 장르지만 유쾌한 가운데 마냥 웃을 수 없는 현실 풍자가 무게감까지 갖추며 중장년층까지 섭렵하게 됐다.영화는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렸다. 조태오(유아인 분)라는 재벌 3세와 그 주변인물들을 통해 재벌 사회의 추악한 모습을 담아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실천하기는커녕 작은 잘못을 감추기 위해 더 큰 잘못을 저지르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이 뉴스에서 다뤄지는 재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프레임만 스크린으로 바꿔놨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영화가 현실을 닮아있다. “그냥 미안합니다 사과 한 마디면 끝날 것을 왜 크게 일을 벌이는 거야?”라는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 대사가 그냥 흘려 들리지 않는 이유다. 정직하게 살면 바보 취급 받는 요즘 세상에서 “죄는 짓지 말자”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며 가진 것 없어도 원칙과 소신을 지켜가는 서도철과 광수대 형사들의 모습에서 의외의 묵직한 감동이 전해졌다는 얘기가 많다. 재벌가의 부패 비리를 그리면서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읽지 않는 영화의 태도가 웰메이드 범죄액션, 웰메이드 상업영화로 꼽히며 관객을 몰고 있다.‘베테랑’ 황정민 오달수.◇대작 속에서 꽃핀 천만‘베테랑’의 천만이 더 의미 있는 것은 천만영화들이 흔히 겪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개봉한 ‘명량’ ‘국제시장’이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천만영화를 달성했지만 독과점 논란 탓에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던 게 사실이다.‘베테랑’이 개봉한 시점에는 먼저 개봉한 ‘암살’이 700만명을 돌파하고 외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 1주일 차이로 먼저 개봉, 한창 흥행몰이를 할 때였다. 국내외 대작들이 먼저 개봉해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터라 ‘베테랑’은 후발주자로서 다소 불리한 지점에 있었다. 개봉 첫날 941개면 적지 않은 수지만 ‘암살’ 1264개, ‘미션임파서블’ 1199개, 외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1731개로 비교적 적은 수로 개봉했고 스크린이 ‘베테랑’에게만 쏠리지 않았다.‘베테랑’은 시사회 전까지만 해도 천만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국제시장’으로 첫 천만영화를 손에 쥔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천만요정’ 오달수도 있었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관객을 극장으로 이끄는 티켓파워를 가진 배우들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베테랑은 배우들의 연기와 작품 자체의 재미로 입소문에 입소문을 타고 천만을 달성했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하다.‘베테랑’ 스틸▶ 관련기사 ◀☞ '슈퍼맨'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예측불허 종이배 레이스☞ 베이식, 송민호 꺾고 '쇼미더머니4' 우승☞ ['베테랑' 천만④]'연기新' 유아인 vs '연기神' 유해진☞ ['베테랑' 천만②]60억 원의 축포..최고 흥행수익 노린다☞ ['베테랑' 천만③]'요정'이 차린 '밥상'..황정민X오달수의 시너지
- "송가연, 운동선수로서 기본 망각"..소속사, 계약해지 주장 반박(전문)
- 송가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매니지먼트사 수박E&M과의 전속계약 해지 입장을 밝히며 파장이 일고 있다. 수박 E&M은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송가연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영철 수박 E&M 대표는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만큼 본사 업무의 99% 이상이 송가연을 위한 것”이라며 “선수로서 송가연의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송가연이 주장한 매니지먼트 측의 역량 문제, 정산 문제, 방송 문제 등에 조목조목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이어 “이런 상황에서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며 송가연에 대한 비난 강도를 높였다. 김 대표는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며 “19세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폭로도 덧붙였다.다음은 수박 E& 공식입장 전문이다.안녕하십니까?송가연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수박 E&M 대표 김영철입니다.송가연 선수는 지난 4월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본사는 다음과 같은 공식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본사의 출발이 송가연 선수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만큼, 본사 업무의 99% 이상이 송가연 선수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격투기 경험이 일천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룸메이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라디오스타’, ‘주먹이 운다’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로드FC 메인 경기에서 성대한 데뷔전을 갖는 국내 종합격투기 15년 역사에서 유례없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지금도 본사의 전 임직원은 송가연 선수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가연 선수가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기만 합니다.다음은 송가연 선수의 주장에 대한 본사의 구체적 입장입니다.1. 본사는 송가연 선수의 파이터로서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송가연 선수는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송가연 선수는 국내 최고의 격투기 팀인 팀 원(ONE)에 위탁되어 훈련하고 있습니다. 로드FC 챔피언을 지낸 UFC파이터 남의철, 권아솔, 이윤준 등을 길러낸 박창세 감독 이하 팀 원의 코치진은 아직은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보완할 부분이 많았던 송가연 선수에게 집중적인 맞춤 훈련을 1년 넘게 제공해 왔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외부 체육관 및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활발히 해가며, 송가연 선수의 기량 향상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그렇기에, 운동선수로서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송가연 선수의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 할 것입니다.2. 본사는 정산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습니다.송가연 선수는 본사가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하였으며 정산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송가연 선수의 오해에서 비롯된 주장일 뿐입니다.본사는 지금까지 수익금에 대한 정산 의무를 단 1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습니다. 오히려 계약 초기부터 송가연 선수의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등 송가연 선수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해왔습니다.송가연 선수는 방송 편당 30만 원~80만 원의 출연료를 받고 있었고 최근 몇 편에서만 100만 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송가연 선수가 운동 및 방송활동을 통해 얻은 매출 총액은 수천만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반면, 송가연 선수를 위해 지출된 비용은 지난 1년 반 동안 수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송가연 선수가 사용하는 차량 리스료, 송가연 선수의 전담 매니저 및 실장 급여, 홍보담당 직원 2명의 급여가 포함된 것입니다).한편, 송가연 선수는 지금까지 약 2,000만 원 정도를 정산 받았고, 또한 실제로 회원들을 거의 지도하지 않음에도 압구정 짐에서 코치의 직함을 달고 지금까지 약 800만 원의 가량의 급여를 지급받았습니다. 이에 더해 본사는 송가연 선수와 관련된 2건의 민사소송 및 고소 대리 사건의 변호사 비용 등을 지불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대체 본사가 어떠한 정산의무를 해태하였다는 것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습니다.한편, 방송 출연료 정산이 2개월 이상 지체되었다고 하는데 본사 역시 방송국이나 외주제작사로부터 정산을 받는데 평균 1~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상황입니다. 그간 본사는 방송국 등으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송가연 선수를 배려하여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정산내역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간 정산 내역과 근거를 매니저를 통하거나 본인에게 직접 통보해 주었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3. 본사는 송가연 선수 본인이 원치 않는 방송을 강요한 사실이 없습니다.송가연 선수는 원치 않은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고 그 예로 2014. 8. 경에 있었던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는 어떠한 촬영도 송가연 선수에게 강요한 사실이 없습니다.송가연 선수가 근거로 들고 있는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은 ‘룸메이트’의 촬영팀 일정에 따른 것이지 본사가 이를 강요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어느 소속사가 강요한다고 한들 방송국 PD가 있지도 않은 일정을 만든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본사는 지금까지 금전적 수익이 크게 발생하는 소위 행사(오픈식, 사인회 등)에 송가연 선수를 단 한차례도 참여시키지 않았고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송가연 선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최소한의 스케줄만 준비하였을 뿐, 송가연 선수에게 무리한 스케줄을 강요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소속사가 소속 유명인에게 영리목적으로 행사를 단 한 번도 시킨 적이 없다면 과연 그게 욕심이 많은 매니지먼트 회사였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4. 본사와 송가연 선수의 계약은 동등한 입장에서 공정하게 체결된 것으로 불공정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송가연 선수는 본사와의 계약이 불공정 계약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수익 분배 비율의 부당함, 상표권 ? 퍼블리시티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7조 및 8조, 계약기간을 7년으로 정한 것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와 송가연 선수와의 계약 내용은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항에 따른 것으로 공정하게 체결된 것입니다.상기하였던 바와 같이 송가연 선수는 발생된 수익과 상관없이 그간 금전을 지급받아 왔습니다. 또한 송가연 선수가 목돈이 필요하다고 부탁할 때면 약정된 수익 분배 방식과 상관없이 수익금을 지급하기도 하였습니다.한편, 상표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7조 및 8조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제8조 및 9조를 그대로 차용한 것이고, 계약기간 7년 역시 공정거래위원회의 동 계약서 제13조에 기재된 기간에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이 부당하고 불공정하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5. 오히려 송가연 선수가 본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송가연 선수는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습니다. 19세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주어 경고하였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이 활동하는 대회장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세미나 등 공식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송가연 선수는 본사 전 임직원의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이미 약속된 촬영 등 대외 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하여 본사에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송가연 선수는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을 부흥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본사는 당장의 수익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고, 막대한 금전적 부담을 감내해가며 송가연 선수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송가연 선수 역시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본사는 이제 갓 20세가 된 송가연 선수가 독단적으로 계약 해지와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갈등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송가연 선수가 겪었을 심적 갈등에 대해 마음 깊이 이해하고 향후 활동 전반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할 의사가 있습니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송가연 선수는 수박 E&M의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지금까지의 송가연 선수의 잘못은 묻지 않겠습니다. 또한 본사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진지하게 이를 돌아보고 수정해나가겠습니다. 부디 제자리로 돌아와 송가연 선수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관련기사 ◀☞ 이진아, 음원깡패, 심사파괴..''K팝스타4'', 10개월의 기록들☞ ''K팝스타4'' 케이티김, 최종 우승..상금 3억원 주인공!☞ ''K팝스타'' 시즌 4번째 진화..시청률 20% ''지붕킥 달성''☞ "라면 끓여줄까"..정보석, ''장미빛 연인들'' 엔딩의 품격☞ 한채아, 눈맞춤 하나로 남심 저격..''현실 여자친구'' 느낌!
- 로드FC 023 전대진 발표...대회 공식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5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3’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굽네치킨 로드FC 023’의 메인 경기는 현 밴텀급 챔피언인 이윤준(28·압구정짐)과 도전자인 ‘타격머신’ 문제훈(32·옥타곤짐)의 대결이다.이번 경기는 이윤준에게 타이틀 1차 방어전이자 7연승 도전이고, 문제훈에게는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이 된다.이윤준은 2010년 프로 선수로 데뷔해 10전 8승 2패라는 전적을 가지고 있으며 공권유술이 베이스다. 2008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문제훈은 13전 7승 6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으며 태권도가 베이스다.코메인은 ‘부산 중전차’ 최무배(46·최무배짐)와 ‘브라질 암바왕’ 루카스 타니(33·IMPACTO BJJ)의 대결이다. 최무배는 아마 레슬링 그레꼬로망형 국가댜표 출신으로, 2004년 한국인 최초로 프라이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2004년에만 총 5번의 경기를, 데뷔전부터 전승을 기록하며 전성기에 구가했다.또한 11년 동안 총 14번의 경기를 뛰었고, 10승 4패라는 전적을 쌓았다. 특히 파워풀한 힘이 가미된 ‘부산싸대기’와 엄청난 힘을 이용한 스플렉스 ‘부산던지기’는 최무배의 전매특허가 됐다.루카스 타니는 지난 ‘굽네치킨 로드FC 022’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심건오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고 그라운드 실력을 입증했다. 2013년 격투계에 데뷔한 루카스 타니는 6전 5승 1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주짓수 블랙벨트 보유자다.4경기는 ‘불주먹’ 여성파이터들의 대결이다. ‘프로 복싱 동양 챔피언 출신’ 김지연(29·TEAM MOB)과, ‘네덜란드 킥복싱 베테랑’ 하디시 오즈얼트(29·TEAM GUNYAS)가 그 주인공.김지연은 2013년에 프로 격투 선수로 데뷔해 4전 2승 2무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복싱이 베이스다. 오즈얼트는 킥복싱 전적만 30전 이상인 ‘킥복싱 베테랑’이다. 네덜란드가 최근 MMA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오즈얼트 역시 격투계로 전향한 선수 중 한 명. 격투 전적은 3전 1승 2패다.3경기 역시 여성파이터들의 대결로 이어진다. ‘미녀파이터’ 송효경(33·프리)과 ‘일본 베테랑’ 후지노 에미(36·WAJUTSU KEISHUKAI GODS)의 리매치다.두 사람의 첫 대결은 지난 2013년 8월 3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DEEP Jewels1’에서 맞붙게 된 두 사람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후지노 에미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2라운드 3분 34초만에 송효경을 제압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송효경은 ‘격투인생 처음으로 내 코뼈를 부러뜨린 선수가 후지노 에미기 때문에 질 수 없다’고 리매치에 대한 강한 승리 열망을 드러냈다.송효경은 2012년 격투 선수로 데뷔해 8전 1승 7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후지노 에미는 2003년부터 아마추어 선수로 데뷔해 차곡차곡 절차를 밟아온 선수로 23전 15승 8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2경기는 ‘주먹이운다-용쟁호투’ 우승자인 김승연(27·싸비MMA)과 ‘몽골리언 센세이션’ 난딘에르덴(29·TEAM FIGHTER)의 경기다. 이미 방송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한 바 있는 김승연은 2전 1승 1패의 기록을 가진 난딘에르덴(‘오카’라고도 함)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1경기는 ‘UFC 파이터 최두호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창섭(36·구미TEAM HON)과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있는 모로코 출신 카림 보우라라씨(33·TATSUJIN DOJO.33)의 대결이다.2004년 프로 무대에 데뷔, 13전 7승 6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이창섭은, 이번 로드FC에서 7년 만에 국내 복귀전을 치른다. 이에 맞서는 카림 보우라라씨는 킥복싱이 베이스이며, 8전 6승 2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한편 포스터에 공개된 ‘굽네치킨 로드FC 023’은 오는 5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관람을 위한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에서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 '암바왕' 윤동식, 불혹 넘긴 나이에 화려한 부활 도전
- 윤동식[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암바왕’ 윤동식(44·프리)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윤동식은 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2’에 출전한다. 상대는 일본의 ‘격투기계 아이돌’로 불리는 타카세 다이쥬(38·IAMI)다.윤동식은 종합격투기에 앞서 유도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다. 1992년 이탈리아 오픈 금메달, 1993년 독일 오픈 금메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동아시안 게임 금메달 등 유도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그의 기록 중 가장 뛰어난 기록은 바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이뤄낸 국제대회 47연승이다. 윤동식은 47연승을 할 동안 ‘효과’ 한 번 내주지 않는 ‘퍼팩트 게임’으로 상대를 모두 압도했다. 윤동식의 이 기록은 2003년 말 이원희가 48연승을 거두며 뛰어넘었다.모든 것을 다 이룬 것처럼 보인 윤동식도 간절한 것이 있었다. 올림픽 출전이다. 윤동식은 부상 등으로 번번이 발목을 잡혀 단 한 번도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비운의 스타로 불린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2005년 유도계를 떠난 윤동식은 프라이드에 진출, 본격적으로 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첫 4경기에서 모조리 패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내 4연승을 질주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이후 K-1을 거쳐 로드FC에 둥지를 튼 윤동식은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여전히 현역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데뷔전부터 “약한 상대는 의미 없다. 강한 상대를 원한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 로드FC 019 대회에선 브리질 출신 파이터 아밀카 알베스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경기 후 “나이가 나이인지라 쉽지 않았다. 60일간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몸 상태가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라며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그게 목표였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한편 ‘굽네치킨 로드FC 022’의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슈퍼액션에서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이날 경기는 윤동식 외에도 ‘권아솔 VS 이광희’의 3차전 매치, ‘주먹이운다’ 심건오의 2승 도전, ‘국민 고환파이터’ 이둘희와 후쿠다 리키의 리매치 등이 준비돼있다.
- '무한걸스' 제작사, 바이브 소속사 합병…'종합엔터' 도약
- 바이브 류재현(왼쪽)과 윤민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위대한탄생2’ ‘무한걸스’ ‘러브스위치’ ‘주먹이운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미디어 제작사 델미디어(대표 안찬일)가 실력파 뮤지션 바이브, 포맨 등이 소속된 소울의 명가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대표 윤정수, 이하 더바이브)와 한 식구가 된다.델미디어는 더 바이브를 합병하며 음악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종합엔터테인먼트회사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윤민수와 류재현의 ‘바이브 사단’에는 실력파 R&B 듀오 포맨을 비롯하여 ‘퍼펙트 싱어’에서 이선희의 ‘인연’을 불러 ‘제 2의 이선희’라는 타이틀을 얻은 벤,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Here I Am‘으로 화제를 모은 미모의 싱어송라이터 미(MIIII), ‘오늘은 가지마’의 임세준 등이 소속돼 있다. ‘신촌을 못가’, ‘썸’ 등을 작사, 2014년 가온차트 ‘올해의 작사가상’을 수상한 민연재 작사가를 비롯해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에서 편곡 능력을 보여준 ‘킹밍’ 등을 포함한 전문 프로듀서들도 몸담고 있다. 최근 중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 남미 등에 진출해 패밀리 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형 소울, 이른바 K-Soul의 명가로도 유명하다.10년 이상 검증받은 예능프로그램 제작 능력과 연기자 이재용, 홍경인과 방송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박명수 등의 매니지먼트도 맡고 있는 델미디어는 이번 합병을 통해 음악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델미디어는 이미 이러한 가능성을 눈여겨 본 매길림유한회사 등 중국기업 2곳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중국 파트너와 중국 내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금년 중 중국에서 방송될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의 제작과 함께 방송에 따르는 콘서트, OST 작업 등의 부가사업까지 함께 준비하고 있다.안찬일 델미디어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그 동안 한류의 중심인 K팝과는 다른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들어 있는 K-SOUL을 브랜드화 하여 차별화된 한류를 이어가겠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신인발굴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어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 해외 예능 방송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OST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한가족이 된 넌버벌 코미디쇼 퍼포먼스팀 ‘옹알스’와도 국내 및 유럽, 중국, 동남아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장혁-오연서 혼례 사실에 ''분노''☞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오연서 나비 징표에 ''질투''☞ ''빛나거나 미치거나'' 지수원, 장혁 운명 알고 ''후회의 눈물''☞ ''빛나거나 미치거나'' 임주환, 장혁에 "오연서 내 사람으로" 선전포고☞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오연서에 "여인이라 고맙다" 키스
- SKB, 올한해 최고 예능·드라마·영화 선정 이벤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참여해 B tv 모바일에서 올 한해 최고의 예능, 드라마, 영화를 선정하는 ‘비모(B tv 모바일) 연말 결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이며, 9일~14일은 예능 장르, 15일~21일은 드라마 장르, 22일~28일은 영화 장르 등 3개 장르를 1주일씩 3주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 기간 중 B tv 모바일 앱을 통해 들어온 고객이 직접 좋아하는 콘텐츠를 선정하는 방식이다.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B tv 모바일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B tv 모바일 포인트 1,200 점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인기 공연 관람권, 미생 만화책 등 콘텐츠 연관 상품과 VIP 영화관람권을 증정한다.SK브로드밴드측은 각 장르별 최고 인기 콘텐츠 선정은 모바일IPTV 가입자의 선호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는 B tv와 B tv 모바일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B tv와 B tv 모바일의 인기 VOD 구매 순위를 비교해보면 영화 장르는 큰 차이가 없다.반면 방송 콘텐츠는 ‘주먹이 운다:용쟁호투(XTM)’, ‘삼시 세끼(tvN)’, ‘우리 결혼했어요(MBC)’ 등 20~30대 층이 선호하는 예능 콘텐츠가 B tv보다 B tv 모바일에서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해 젊은 가입자의 모바일 미디어 선호를 보여주고 있다.B tv 모바일은 현재 누적 유료가입자 230만 명을 넘어서며 손안의 TV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B tv 모바일은 모바일 IPTV업계 최다 월정액 상품을 갖춰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상파 월정액을 비롯해 CJ E&M 월정액, JTBC 월정액, 애니프라임 월정액, 19영화관 월정액, 캐치온채널 월정액 등 6개의 월정액 상품을 갖추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이 참여해 B tv 모바일에서 올 한해 최고의 예능, 드라마, 영화를 선정하는 ‘비모(B tv 모바일) 연말 결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제공▶ 관련기사 ◀☞[SK인사]SK브로드밴드, 이인찬 신임 사장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