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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72%가 청년인 젊은 기업 한화큐셀…지역인재 1563명 채용
  • [일자리창출대상 2017]직원 72%가 청년인 젊은 기업 한화큐셀…지역인재 1563명 채용
  • 김승연(왼쪽 첫번째) 한화그룹 회장과 금춘수(앞줄 왼쪽 세번째) 경영기획실 사장이 충북 진천 한화큐셀 태양광 셀 공장을 방문해 류성주(앞줄 왼쪽 두번째) 한화큐셀 진천공장장으로부터 공장 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화그룹)[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한화큐셀은 지역과 연계해 대규모 신규 고용을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5년 충북 음성에 태양광 공장을 설립한 한화큐셀은 이듬해 1월 충북 진천공장을 새로 설립했다. 올해 11월까지 음성과 진천 지역 인력 1563명을 채용했다. 특히 전체 고용 인력 중 72%가 만 30세 미만 청년층이다. 앞으로 진천2공장을 추가로 준공해 신규 인력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충북지역 3개 고교와 취업 협약을 맺었다. 충북에너지고와 충북반도체고, 청주기계고교가 한화큐셀과 취업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 지역 대학인 우석대, 진천군청이 공동으로 파트너훈련센터 협약을 맺었다.직원 10명 중 9명이 정규직일 정도로 정규직 비율이 높다. 한화큐셀은 전체 직원 중 91%를 정규직(6월 기준)으로 채용했다. 수습사원은 최초 6개월간 계약직이지만 수습 기간이 끝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는 등 모성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큐셀은 ‘신용과 의리’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한화그룹 정신을 계승했다. 한화큐셀은 임직원간 상호 신뢰를 가장 높은 가치로 둔다. 또 진천과 음성공장에 노사협의회(한마음협의회)를 설립해 분기별 회의를 진행한다. 회사는 협의회 노동자 대표가 특정 안건을 요청하거나 고충을 토로하면 즉각 조치를 취한다. 한화큐셀은 노사협의회를 활성화해 분규 없는 동반자적 노사문화를 구축했다.
2017.11.20 I 성세희 기자
경북 봉화에 폐교 활용한 가족 캠핑장 들어선다…내년 3월 개장
  • 경북 봉화에 폐교 활용한 가족 캠핑장 들어선다…내년 3월 개장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지방 폐교를 활용한 일곱번째 가족자연체험시설(가족캠핑장)을 2018년 3월에 선보인다.서울시는 19일 “경북 봉화군에 있는 옛 황평분교를 리모델링한 봉화 서울캠핑장(가칭)을 내년 3월에 개장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013년부터 도농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지방 폐교를 활용해 가족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강원 횡성을 비롯해 △경기 포천 △충북 제천 △강원 철원 △충남 서천 △전남 함평 등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기존에 조성한 6곳과 이번에 조성되는 봉화캠핑장 모두 4인 가족 1박 2일 사용 시 가격은 2만5300원이다.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탁구장, 바둑교실, 텃밭 등 가족 활동공간과 샤워장, 취사장, 매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봉화 서울캠핑장은 옛 황평분교(경북 봉화군 소천면 홍점길 31)를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것으로 솔숲으로 둘러싸인 가운데 전면에는 황평천이 흐르는 등 자연체험을 위한 캠핑장으로서 최적의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1994년부터 2014년까지 경북 봉화학생야영장으로 활용했다.시는 “이곳은 지난해 조성한 함평 나비마을 캠핑장과 같이 오토캠핑장 20면으로 조성해 1일 최대 80명이 이용할 수 있다”며 “내달 시설을 준공하면 운영에 필요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개장 이전인 내년 2월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8년 서울캠핑장 이용을 위한 사전 인터넷 접수 안내는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 및 서울시 캠핑장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_camp) 등을 통해 ’18년 2월 초 공지할 예정이다.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내년 봄 봉화 서울캠핑장이 문을 열면 전국적으로 7개의 폐교 활용 서울캠핑장이 운영된다”며 “시민들이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충분한 휴식과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치됐던 폐교들의 활용을 촉진하고 서울시민에게 휴식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지방도시들과 더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시는 봉화 서울캠핑장의 공식명칭을 정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투표를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투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터넷에 ‘서울시 엠보팅’을 검색·접속해 온라인투표를 진행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참여 가능하다.서울시는 경북 봉화군에 있는 옛 황평분교를 리모델링해 가족 캠핑장으로 조성하고 2018년 3월에 개장한다. 봉화 가족캠핑장은 지난 2013년 이후 서울시가 지방 폐교를 활용해 캠핑장으로 조성한 일곱번째 사례다. (사진= 서울시)
2017.11.19 I 박철근 기자
'하남감일·과천지식·성남고등' 준강남권 3인방 분양 '시선 집중'
  • '하남감일·과천지식·성남고등' 준강남권 3인방 분양 '시선 집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준강남권 택지지구 3인방인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성남 고등지구에서 연말까지 44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이들 준강남권 택지지구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되고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맞닿아 있어 생활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공공택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 업계는 “준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공공택지지구에서 대규모 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비수기로 여겨지던 겨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며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높은 집값으로 서울 도심에 진입하기 부담스러워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송파구와 맞닿아있는 하남 감일지구에서 첫번째 민간분양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은 다음달 하남 감일지구 B6, C2, C3블록에서 ‘하남 포웰시티’를 분양한다.하남지역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컨소시엄 단지인 ‘하남 포웰시티는’ 3개 블록에 지하 4층~지상 30층, 총 24개 동, 260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 73~152㎡로 구성해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90㎡와 99㎡ 등 중형 틈새면적도 공급될 예정이다.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일대에서 조성되는 하남 감일지구는 지난해 3월부터 조성공사에 돌입해 2020년까지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첫 공공분양에 나선 ‘하남감일 스윗시티(B7)’의 경우 전용 84㎡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1350만원으로 1순위 평균 14.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경기도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조성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도 첫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행정구역은 과천이지만 실질적 생활은 강남권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2개 블럭에서 총 1263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조성하는 첨단산업집적단지로, 정보통신기술(ICT)와 연구개발(R&D) 등 4차 산업을 기반으로 산업단지와 주거, 문화, 교육지구가 함께 들어서는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기반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 고등지구에서도 제일건설이 ‘성남 고등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S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총 542가구 규모다. 강남과 판교 사이에 위치한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과 판교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자랑한다.서울 강남3구 인접 택지지구 공급예정 단지각사 제공, 분양일정 및 규모는 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2017.11.18 I 이진철 기자
남동발전, 제주도에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 준공
  • 남동발전, 제주도에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 준공
  •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전경[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완공했다.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 시대를 연 셈이다.남동발전은 17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에서 탐라해상풍력발전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 해역에 설치한 해상풍력발전단지다. 두산중공업에서 직접 생산한 3MW 용량 해상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하는 30MW 규모의 대형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착공한 이 사업은 두산중공업이 직접 생산한 풍력발전기로 시공을 담당했고, 남동발전은 사업 ·설계 ·시공관리 및 품질검사, 준공검사 등에 대한 확인 및 입회 업무를 수행해 약 30개월 만인 올해 9월에 완공됐다. 이번 준공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누적 설치량은 기존 연구개발(R&D) 용도의 해상풍력발전 5MW를 포함해 총 35MW로 확대, 대한민국이 세계 9위의 해상풍력 보유국가로 도약하게 됐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설계, 제작 및 설치 등 전 공정에 걸쳐 두산중공업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100% 국산기술을 적용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 사업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필수요소인 국산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시공 및 운영에 관한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국산 해상풍력발전의 해외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향후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특수선박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불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운 조선산업 활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손광식 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탐라해상풍력 준공은 국내 전력산업이 지향할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새로운 에너지 전환시대를 열어갈 마중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인 탐라해상풍력을 필두로 국내 해상풍력발전산업이 활성회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1.17 I 김상윤 기자
  • 알엔투테크놀로지, 기관투자자 자금 60억원 유치..'배터리사업 탄력'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전환사채를 발행해 60억 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안다자산운용, 키움증권, 엔에이치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표면금리 및 만기 보장 수익율 0%로 발행되었다. 사채 만기일은 2022년 11월 20일이다.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개발 및 운영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부품인 MCP (다층세라믹PCB)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이는 자동차, IoT 등 다양한 산업에 확대 적용할 수 있어 국내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이번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배터리 보호소자는 과전압과 과전류 등을 막는 퓨즈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배터리 안정성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에 따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배터리 보호소자 관련 특허를 보유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다양한 응용분야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을 강화하고 UL 및 TUV 인증을 완료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해당 사업을 안착시킬 계획이다. LTCC 기술을 발판으로 배터리보호소자를 개발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내년 초 강릉 제 2공장이 준공되면 배터리보호소자의 핵심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릉 공장이 완공되면 스마트폰용 배터리보호소자 기준으로 연간 1억개 가량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판로를 확대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2017.11.17 I 정태선 기자
한신평 “3Q 대규모 손실 한화건설, 신용도에 부정적”
  • [마켓인]한신평 “3Q 대규모 손실 한화건설, 신용도에 부정적”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3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한화(000880)건설에 대해 신용도에 부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즉각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4분기 이후 실적 추이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권기혁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17일 한화건설에 대해 “3분기 해외 관련 대규모 손실이 재차 발생한 점은 자기자본여력 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저하, 손익변동성 확대 측면에서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한화건설은 3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1961억원. 순손실 30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계약상 공사종료일을 경과한 준공 임박 해외 플랜트 사업장에 대해 지체상금 관련 손해배상액(LD) 2258억원(연결 기준)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영업외비용으로 한화생명주식 2800만주 매각에 따른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손실 1245억원과준공 주택사업장 대여금 관련 기타의 대손상각비 등 432억원을 반영해 순손실은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그는 “이번 손실이 신용등급·전망에 즉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니다”라며 “손실 사업장 클레임 협상 과정과 4분기 이후 영업실적 추이, 핵심사업 이라크 비스마야 국민주택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종합 검토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1.17 I 이명철 기자
한신평 “3Q 대규모 손실 한화건설, 신용도에 부정적”
  • [마켓in][마켓인]한신평 “3Q 대규모 손실 한화건설, 신용도에 부정적”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3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한화(000880)건설에 대해 신용도에 부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즉각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4분기 이후 실적 추이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권기혁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17일 한화건설에 대해 “3분기 해외 관련 대규모 손실이 재차 발생한 점은 자기자본여력 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저하, 손익변동성 확대 측면에서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한화건설은 3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1961억원. 순손실 30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계약상 공사종료일을 경과한 준공 임박 해외 플랜트 사업장에 대해 지체상금 관련 손해배상액(LD) 2258억원(연결 기준)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영업외비용으로 한화생명주식 2800만주 매각에 따른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손실 1245억원과준공 주택사업장 대여금 관련 기타의 대손상각비 등 432억원을 반영해 순손실은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그는 “이번 손실이 신용등급·전망에 즉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니다”라며 “손실 사업장 클레임 협상 과정과 4분기 이후 영업실적 추이, 핵심사업 이라크 비스마야 국민주택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종합 검토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1.17 I 이명철 기자
'국내 내비·블박 점유율 99%' 소형 슈퍼커패시터 세계 1위 비나텍
  • [성장동력!코넥스]'국내 내비·블박 점유율 99%' 소형 슈퍼커패시터 세계 1위 비나텍
  • [전주=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여러분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모두에 저희 제품이 들어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지난 15일 전북 전주시 비나텍 본사에서 만난 성도경(59·사진) 대표는 최근 시장성장이 더뎌 매출이 정체상태여서 고민스럽다며 운을 뗐다. 실제 비나텍 매출은 2014년 220억원, 이듬해 201억원, 지난해 201억원 등 보합세를 거듭했다. 그는 “수년째 ‘300억원 돌파’를 이야기했지만 달성하지 못해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다”며 파안대소했다. 비나텍의 매출은 크게 마진율이 높은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급속 충전 장치)’ 제조와 ‘탄탈럼 커패시터(Tantalum Capacitor·회로 안정화 부품)’ 수입 유통으로 이뤄져있다. 제조와 유통의 비율은 2014년 52대 48, 2015년 78대 22, 지난해 85대 15 등으로 꾸준히 변하고 있다. 덕분에 영업이익은 2014년 7억5000만원, 2015년 10억원, 지난해 16억원으로 호조세다.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를 저장한 후 필요할 때 순간적으로 고출력 전기를 낼 수 있는 저장장치다. 예를 들어 풍력발전기에서 전기를 발생시킬 때 처음 날개를 돌리는 힘으로 사용한다. 블랙박스 전원이 꺼졌을 때를 대비한 배터리, 내비게이션 전원에도 들어간다. 국내 제조사가 만드는 이들 품목 대부분에는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가 내장돼있다. 파나소닉과 미국 맥스웰 테크놀로지가 양분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은 1조원. 이중 1000억원 가량인 소형 슈퍼커패시터 분야에서는 비나텍이 매출액 기준 200억원으로 세계 1위다.(그래픽=이미나 기자)대기업 승진, 최상위대학…‘오메 나도 짤리겄네’ 창업 결심전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성 대표는 졸업 후 한 광전자연구소에서 일하다 전북 정읍에 위치한 대우전자부품으로 일터를 옮겼다. 그곳에서 10여년간 착실히 일했던 그는 어느날 시외버스 터미널 매점에 있는 신문을 유심히 보게 된다. 성 대표는 “당시에는 대기업 인사발표가 매년 1월 1일 신문에 나왔었다”며 “적혀있는 출신 대학 대부분이 최상위권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미래와 가족을 생각하며 ‘오메 나도 짤리겄네’라는 생각을 했다. 이윽고 1997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샐러리맨’ 생활을 마친다.대우에서 일하던 시절 경력을 살려 탄탈늄 커패시터 유통업을 시작했다. 회사를 다닐때만 해도 어음이 뭔지 신용장이 뭔지도 몰랐던 그는 어엿한 사업가로 성장했다. 월 10억원 매출도 모자라 일본·미국에서 제품을 수입해 매출 20억원을 올렸다.이후 1999년 비나텍을 세운 후 기존 유통업에 더해 전후 발광다이오드(LED) 조립 사업에도 진출했다. 2001년 성 대표는 슈퍼커패시터의 미래를 밝게 보고 사업에 뛰어든다. 당시 각종 보고서에는 슈퍼커패시터가 훗날 배터리 시장을 없앨 거라는 청사진을 담았기 때문이다. 성 대표는 “일반 배터리는 수명이 길어봤자 1만 사이클도 안되지만 슈퍼커패시터는 50만(반영구) 사이클로 수명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나소닉 출신 연구소장을 일본에서 주기적으로 만나며 관련 지식을 쌓았다. 2003년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 (사진=비나텍)제품 사용처 늘어나…내년 7월 베트남 공장 준공초기 풍력발전기·미터기에 사용되는 슈퍼커패시터를 수출한 비나텍은 미국의 대형(400메가와트·3500가구 사용 가능) 태양열 발전소 사업에 참가하게 된다. 구글·GE를 비롯 이스라엘 기업 등이 캘리포니아 이반파 사막에 건설한 이 발전소 사업에 비나텍 제품 90억원 어치가 사용됐다.성 대표는 기세를 모아 2011년 전북 전주에 270억원을 들여 1만1570㎡(3500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한다. 하지만 시장은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는 “한 시장조사업체에서 2011년 3조원의 시장이 열릴 거라 했는데 제 생각에는 5000억원 이하였다”면서 “이렇게 된 거 연구개발만 죽어라 했다”고 돌이켰다. 매출은 꾸준히 15~20%씩 성장했다.비나텍은 세계 1등 기술을 3가지 가지고 있다. 우선은 2004년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저장능력을 2배로 높인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둘째는 3볼트 슈퍼커패시터다. 에너지를 저장하는 면적을 뜻하는데 다른 곳은 2.7볼트에 불과하다. 세번째는 최근 나온 슈퍼커패시터 ‘하이캡(Hy-Cap) 네오’다. 고온다습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성 대표의 설명이다.비나텍은 내년 7월이면 200억원을 투입한 약 1만8000㎡(5700평) 규모의 베트남 공장을 준공한다. 성 대표는 “최근 들어 슈퍼커패시터의 사용처가 늘어나고 있다”며 “매출 상승을 통해 2019년 코스닥 상장도 노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7.11.17 I 박경훈 기자
가성비 또는 음식맛…인기 웨딩홀로 변신시킨 PEF들의 전략
  • [마켓인]가성비 또는 음식맛…인기 웨딩홀로 변신시킨 PEF들의 전략
  • [이 기사는 11월 16일(목) 16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성선화 기자]오는 24일 오픈할 예정인 아펠가모 선릉점은 문을 열기도 전에 예약이 쇄도해 내년 5월 성수기 예약까지 차버렸다. 아직 준공도 되지 않은 예식장에 예약이 몰리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 2014년 인수한 신도림 TM웨딩시티는 인수 시점 대비 매출이 30% 이상 급증했다. 지난 여름 인수해 리노베이션 한 웨딩시티 노원점 역시 예약률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들이 투자한 이들 웨딩업체 예약이 급증하면서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유명 웨딩홀들이 떨어지는 수익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PEF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을 접수하고 있고 이렇게 PEF들이 사들인 웨딩홀은 연 400~500억원 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니슨캐피탈은 지난해말 CJ푸드빌이 운영하던 아펠가모 웨딩홀을 인수하고 더채플 서울 청담점과 가양점 등 2곳을 합쳐 총 8곳의 웨딩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5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감가삼각전 영업이익(EBITDA)는 30% 이상 증가했다.여기에 오는 24일 아펠가모 선릉점이 오픈하면 웨딩홀 프랜차이즈의 모양새가 갖춰진다. 유니슨은 오픈 이전의 선릉점의 폭발적 인기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가성비 높은 웨딩홀 전략이 들어맞은 것으로 분석했다. 유니슨은 호텔급 예식장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격대는 절반 가까이 떨어뜨렸다. 식대가 10만원인 이상인 호텔 예식장에서나 가능한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6~7만원 정도로 낮춘 것이다.오는 24일 오픈 예정인 아펠가모 선릉이처럼 유니슨이 가성비를 높일 수 있었던 비결은 웨딩홀과 뷔페를 분리한 것이었다. 웨딩홀 뷔페 식당은 인건비가 적게 들어 원가를 낮출 수 있다. 곽승웅 전무는 “결혼 인구가 줄고 있지만 늦어진 결혼과 늘어난 축의금 등으로 1인당 매출은 높아지는 시장으로 가고 있다”며 “향후 신뢰할만한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집중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보다 앞서 이같은 웨딩시장 변화를 겪은 일본의 경우, 결혼 건수 자체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60여개 웨딩홀을 보유한 대기업이 탄생했다.해산물 뷔페 토다이를 인수한 프랙시스캐피탈도 웨딩시티 웨딩홀에 토다이 뷔페를 넣으면서 '브랜드 스필오버'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얼핏 보면 토다이라는 외식업체에 투자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사실 프랙시스는 토다이가 보유한 웨딩시티와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한 점이 더 컸다. 결혼식장을 찾는 하객들이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기준이 음식 맛인데 토다이처럼 검증된 외식 브랜드를 입점시켰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판단이다.2014년에 인수한 신도림 TM웨딩시티 토다이 인수 2년 만에 연간 웨딩 건수가 약 950건(2014년)에 약 1250건(2016년)으로 웨딩 건수가 약 30% 이상 증가했다. 노원시티에 입점한 토다이 뷔페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오히려 원래 토다이 뷔페보다는 더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한다.올 상반기에는 4개월 간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삼성동 ‘더그랜드힐컨벤션'의 그랜드 리뉴얼 오픈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곳 웨딩홀 뷔페도 토다이가 토다이 총괄셰프와 함께 전문적인 시스템을 도입해고품격 코스를 선보인다.라민상 프랙시스캐피탈 대표는 “국내 웨딩 시장 내 식음(F&B)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출장 뷔페가 가능한 토다이의 경쟁력을 저극 활용해 출장 웨딩 섭비스도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1.17 I 성선화 기자
전국 500세대 이상 아파트 98.5% 지진시 '속수무책'
  • 전국 500세대 이상 아파트 98.5% 지진시 '속수무책'
  •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지진피해지역인 포항여고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이 총리, 김관용 경북지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지난 10년 사이 준공된 전국 500세대 이상 아파트의 98.5%가 지진에 취약한 벽식구조로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아파트 99.3%, 공공아파트 96.8%가 기둥식구조에 비해 지진 등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벽식구조로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이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구조형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 6월까지 준공된 전국 500세대 이상 민간아파트 138만 세대 중 137만 세대, LH 등 공공아파트 59만 세대 중 57만 세대 등 모두 197만 세대 중 98.5%에 해당하는 194만 세대가 상대적으로 지진 등에 취약한 벽식구조로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지어진 아파트의 100%가 벽식구조로 지어졌으며 기둥식구조는 서울에서 1만9171세대, 충북에서 4416세대, 경기에서 3667세대 등 6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2만9202세대에 불과했다.건축주체별로는 충북지역 민간아파트의 90.2%, 서울지역 공공아파트의 68.0%가 벽식구조로 지어져 그나마 벽식구조 비율이 낮았으며 민간아파트와 공공아파트를 합해서는 서울 10.5%, 충북 7.0%, 세종 2.2% 순으로 기둥식구조 아파트 비율이 높았다.김 의원은 “벽식구조는 건축비용이 상대적으로 싼 대신 바닥에서 전달되는 진동이나 소음이 보와 기둥을 타고 분산되는 효과가 없어 기둥식구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진이나 소음에 취약한 구조”라며 “지난해 경주지진에 이어 최근 포항지진 등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는 만큼 내진설계 등 구조물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6 I 김영수 기자
대웅제약, 오송에 최첨단 공장 준공
  • 대웅제약, 오송에 최첨단 공장 준공
  • 대웅제약의 오송 신규 공장. cGMP 수준의 최첨단 시설이다.(사진=대웅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오송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2100억원이 투입된 대웅제약 오송공장은 cGMP 수준의 첨단 스마트 팩토리로 2015년 9월 착공해 올해 4월 식약처로부터 KGMP 인증을 받았다.대지 6만6000㎡(약 2만평), 연면적 4만6000㎡(약 1만4000평) 규모로 지어진 오송공장은 연간 20억정의 고형제, 60만 바이알의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이곳에서 우루사, 알비스, 다이아벡스 등을 올해 안에 생산을 시작해 내년에는 루피어 등 주사제로 품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오송공장은 각 제조공정마다 인위적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폐쇄형 시스템 제품의 주요공정 데이터가 실시간 자동 저장되는 품질운영 시스템 및 실험실관리시스템 등 9가지 IT 시스템 10가지의 품질정책을 갖추고 있다.또 무인지게차와 수직이송 시스템을 통해 반제품을 이송하고, 포장된 완제품은 로봇시스템으로 분류해 자동화 창고로 이송한다. 대웅제약은 cGMP 품질관리와 환경 관리를 위해 전 공정 제조실행시스템, 품질보증시스템, 환경관리시스템, 24시간 사물이동을 감시하는 IoT 모니터링 등 최첨단 IT 시스템을 도입했다.이종욱 부회장은 “오송공장은 미국 cGMP, 유럽 EUGMP 승인을 받아 대웅제약이 글로벌로 나가는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라며 “2020년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는 ‘글로벌 2020’전략의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승희 국회의원, 이범석 청주 부시장,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윤여표 충북대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7.11.16 I 강경훈 기자
쌓이는 미분양에도 지방 이달 최대 분양..'소화 불량' 걸릴라
  • 쌓이는 미분양에도 지방 이달 최대 분양..'소화 불량' 걸릴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방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됐지만 이달 지방에서는 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분양 물량만 총 23개 단지, 2만여가구다. 월별로 연내 최대 물량이다.부산·강원 등 개발 기대감이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2~3년 전부터 쏟아진 공급 물량에 지방 곳곳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분양가보다 싼 분양권) 이 속출하면서 과잉 공급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지방 분양권 전매 제한에도…‘규제 사각지대’ 분양 열기그래픽= 이서윤 기자지방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가 시행(11월 10일)된 첫 주인 지난 주말에도 지방 분양현장 곳곳은 규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분양 열기를 내뿜었다. 지난 10일 부산 서구에서 문을 연 ‘송도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동안만 2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서구가 부산 내에서도 비조정대상지역인데다 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의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를 피하면서 수요가 몰렸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개발 수혜를 받는 강원 지역의 분양 열기도 뜨거웠다. 강원 속초 조양동에 공급하는 ‘속초 자이’와 강원 양양에 들어서는 ‘한양수자인 양양’에는 주말 동안 모두 4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방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은 광역시에만 해당돼 강원도는 규제에서도 비켜나 있다.지방 분양시장 가운데 규제 사각지대로 꼽히는 일부 지역들에서 분양 열기가 이어지며 이달 지방에서는 연내 최대 수준의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리얼투데이 집계에 따르면 이달 지방에서 모두 23개 단지, 2만 718가구가 분양된다.이 가운데 분양권 전매 규제를 받는 광역시에서 공급하는 물량은 9개 단지, 8514가구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에서는 14개 단지, 1만 220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달 10일부터 시행된 주택법에 따라 지방광역시에서는 최소 6개월에서부터 최대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까지 분양권 전매 제한이 시행되지만 이외 지방 지역은 이 같은 규제를 받지 않는다. 분양권 전매 비규제 지역 가운데에서는 지역별로 전남에서 2946가구, 전북에서 2619가구, 강원도에서 2098가구, 경남에서 1725가구, 경북에서 2152가구 등을 분양한다. ◇분양가 밑도는 단지 속출…내년 입주 물량 더 늘어나그래픽= 이서윤 기자그러나 미분양 물량이 계속 쌓이고 입주 물량도 내년까지 늘어나는 상황에서 분양 물량까지 쏟아질 경우 시장이 ‘소화 불량’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지방 미분양 주택은 모두 4만 4109가구로 지난해 말(3만 9724가구)과 비교해 11%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1만 6689에서 1만 311가구로 줄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2012년 말(4만 2288가구) 이후 최대치다. 더욱이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월 말 지방에서 준공 후에도 분양되지 않고 남아있는 주택은 모두 7170가구로 지난해 말(5190)보다 38%가량 늘었다. 이러다 보니 올 들어 지방에서는 분양권 거래가격이 분양가를 밑도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창원감계힐스테이트 2차’ 아파트 전용면적 84㎡형(25층) 분양권은 이달 분양가보다 2000만 정도 떨어진 2억 8067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O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몇년 새 창원에 공급 물량이 몰리면서 분양가보다 3000만~4000만원 빠진 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는 데도 사려는 사람이 없다 보니 거래도 거의 끊긴 상태”라고 말했다. 창원이 속한 경남지역의 올해 입주 물량은 3만 8455가구로 지방 가운데 가장 많다. 여기에 경남에서는 올해에만 2만 5297가구(예정 포함)가 추가로 분양됐다. 경남에 이어 입주 물량이 많은 충남지역에서도 분양가보다 떨어진 새 아파트가 매물로 쌓이고 있다. 천안 서북구 J공인 관계자는 “신부동 힐스테이트는 입주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중개업소에는 분양가보다 1000만~2000만원 싼 매물이 쌓여 있다”고 전했다. 충남에서는 올해 2만 5138가구가 입주(예정 포함)한 데 이어 올해에만 1만 4509가구가 추가로 분양됐다. 내년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더 늘어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지방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2만 1455가구로 올해(20만 9304가구)보다 5.8% 증가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아파트 과잉 공급에 따른 집값 하락과 기존 집을 처분하지 못한 입주자의 유동성 문제로 지방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며 “자금 사정을 충분히 고려한 실거주 중심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11.15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낙하산이든 누구든…새 사장 언제 옵니까
  • [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낙하산이든 누구든…새 사장 언제 옵니까-‘朴흔적’ 지우는 文정부, ‘팁스’만은 살리는 까닭-“韓 지금이 구조개혁 기회”…IMF의 경고-구글·페북 규제, 한·미 FTA 위반 아니다-[사설]목포신항 철수 결정한 세월호 유족들-[사설]‘한국판 골드만삭스’ 기대할 수 있을까△줌인&-‘슈퍼호넷’ 3초 만에 출격…NLL 앞서 무력 과시-文 “사드문제 봉인된 것으로 이해”△공공기관 68곳 리더십 공백-경영평가·감사 이어 채용비리 조사…대규모 ‘낙하산 공습’ 주의보-수장 부재에 일손 안 잡히는 직원들△혁신창업 생태계 주춧돌 ‘팁스’-벤처 선진국 이스라엘서 벤치마킹…韓 스타트업 지원군 역할 톡톡-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기술벤처 年 3000개는 키워야 신성장동력 확보 가능”-39개 투자운영사가 1차 심사, 정부는 2차…年 6회 수시로 모집△정치-文대통령, 사드갈등 봉인…中·아세안 두토끼 잡았다-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어려울듯-내달 방중 정상회담…어떤 얘기 오갈까-JSA 귀순 北 병사, 총격 부상에 ‘위독’△경제-IMF는 왜 ‘구조개혁 골든타임’ 경고했나-“나랏돈 연 9兆 더 풀어 저소득층 지원해야”-보수 개신교도 ‘양보’…종교인 과세 내년 시행 초읽기△금융-실시간 정보 공유않는 금융권…시간차 ‘동시대출’에 당해-핀테크업체가 궁금한 금융, 규제·인허가 절차에 집중-외부활동 많은 욜로족 겨냥 전용보험 확산-먹거리 줄어든 카드사, 컨설팅·문화투자로 눈 돌려△재테크-아세안펀드는 내일도 맑음…‘고수익 항해’ 떠나요-발품·손품 덜고 한곳서 금융상품 비교 가입하세요-예·적금도 ‘공구시대’…뭉칠수록 금리혜택 유리△제4회 IT컨버전스포럼-글로벌 기업엔 말도 못하면서…韓 ‘IT 규제’ 토종 업체만 발목-모바일앱 1위 유투브, 규제 생길 때마다 날았다-신사업에 ‘불법’ 낙인 일쑤…죄인 취급 당하는 韓 스타트업△산업&기업-‘가상화폐 채굴기’ 불티에…삼성·SK, 핵심부품 D램 생산 늘린다-‘오너 3세’ 정기선 경영 전면에…현대重 ‘세대교체’ 인사-현대차, 글로벌 수소委 회장社 맡는다-데이코·하만 인수 1년…삼성, 시너지 본격화△산업-피파 온라인4, 블소 레볼루션…‘형보다 나은 아우’ 지스타 달군다-홈플러스 알뜰폰 철수-LG CNS, 전자정부 수출액 2.5억 달러 돌파-아이폰X, 이통사에서 사면 애플샵보다 6만원 싸다△소비자생활-“아이코스, 덜 해로워”…왜 거듭 주장하나-던킨 ‘도넛보다 커피’·쥬씨 ‘주스보다 커피’…프렌차이즈업계 ‘영역파괴 확산’-신세계 vs 롯데 ‘인천터미널 분쟁’…롯데가 이겼다-하이트, 홍콩 입맛 꽉 잡았네△증권&마켓-코스닥 연고점 랠리에…중소형株펀드 모처럼 웃다-코스닥 성장에 베팅한 개미…레버리지ETF 日 거래액 2배 쑥-전문가용 비상장시장 내년초 열린다△증권-PEF가 ‘약손’…할리스커피·공차, 실적 따끈하네-하나금투 “내년 IB그룹 매출 2배로”-“승률 9할 비결?…어떻게 최고 물건값 받을지 제시”-콘돔 넘어 바이오…위드윈, 유니더스에 150억 추가투입△IR라운지-정수기·공기청정기 ‘렌털·코디 서비스’ 첫 도입…환경가전 대중화 선도-“렌털 관리 독보적…매출·성장률 시장 기대치 뛰어넘어”-코웨이 아이스는 증발기 없애 이물질 원천 차단…얼음·탄산·물 다 되는 정수기△名士의 서가-이효재 한복디자이너 “소반의 맛·멋 고스란히…한복美, 세계에 알리는 나와 닮아”-이효재 디자이너의 추천도서△Book-2018년, 멋쟁이는 짝퉁을 입는다-강아지 애지중지한 연쇄살인마, 이게 실화냐-‘잃어버린 20년’ 고속성장한 日기업 비결은…-생수보다 수돗물이 더 안전하다고?-200자 책꽂이△스포츠-“홍콩오픈 대기5번, 짐 싸놨죠”…최진호, 유럽투어 데뷔전 임박-伊럴수가…이탈리아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KLPGA 결산②]우승자도 고전한 魔의 홀-‘20승’ 양현종, ‘홈런왕’ 최정…일구상 최고 투·타 선정-‘슈퍼루키’ 최혜진, 체육특기자로 고려대 진학△사람&나눔-美바이오벤처 첫 투자 이끈 파라투스 김정년 전무, 이찬호 상무-정창수 사장 “평창올림픽 성공위해 힘모아 달라”-‘꽃위너’ 신효정PD, “두달 공들인 몰카 성공…YG도 몰랐죠”-이정재 “하루 우정출연 꾐에 넘어가 30분이나 등장해요”-캠코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에 후원금 전달-여자친구 ‘EMA2017’서 수상-인사가 만사△오피니언-[목멱칼럼]소유보다 이용 고민해야 할 부동산-[특파원의 눈]실패로 쌓은 자산, 자원개발-[기자수첩]한국판 ‘광군제’는 왜 쪽박인가-e갤러리△부동산-미분양 적체 지방주택시장…이달에 또 月최대물량 쏟아낸다-용적률 절반 이상 공공임대로, 뉴스테이 공공성 대폭 강화-‘맹모’ 덕에…학군 좋은 목동·대치동 집값 쑥-광명역세권 미디어 복합단지 개발 첫 삽…1.2조 들여 2021년 준공△사회-트램·월평공원…주요 사업 줄줄이 좌초 위기-사업장 근로감독때 ‘성희롱 점검’…여성단체 “신고자 보호가 우선”-[해봤습니다]환경미화원 낙엽 제거 체험-상사 ‘부당한 지시 거부한 공무원’에 인사 불이익 못준다-“김주혁, 사고 당시 음주·약물 안해”
2017.11.14 I 조희찬 기자
광진구 워커힐1단지 재건축 박차…준비위원장에 장계영 씨
  • 광진구 워커힐1단지 재건축 박차…준비위원장에 장계영 씨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아파트 1단지가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아파트 1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일 장계영(사진) 씨를 새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는 강연형 전 위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1978년 12월 31일 준공돼 재건축연한을 훌쩍 뛰어넘은 1단지는 지난해 8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 이후 추진준비위는 지난해 10월 사전경관계획과 정비구역주민입안 설계’ 업체를 선정하는 등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추진준비위는 올해 안에 사전경과 심의와 주민제안 정비계획지정 신청을 마친다는 목표로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동의율을 받고 있다. 이번 새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장 씨는 부동산학 박사이자 감정평가사로서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장 씨는 “1대 1, 제자리형 재건축을 추진해 재건축 후 주거환경의 변화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워커힐 아파트는 전용면적 162~226㎡ 등 대형평수를 중심으로 총 14개 동 576가구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1단지 432가구는 재건축을, 2단지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7.11.14 I 정다슬 기자
  • LS전선아시아, 미얀마에 대규모 전력 케이블 공장 건설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S전선아시아(229640)가 미얀마에 공장을 세우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S전선아시아는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얀마 틸라와 경제특구에 LSGM(LS-Gaon Cable Myanmar)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와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손태원 LS-가온케이블미얀마(LSGM)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LS전선아시아는 지난 5월 그룹 계열사인 가온전선과 합작해 총 1800만달러(약 200억원)를 투자해 미얀마에 새로운 공장을 지었다. 이 공장은 6만6000제곱미터(㎡) 부지에 1만 98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는 이듬해 11월 이 공장을 준공해 전력 인프라용 가공 케이블과 빌딩, 주택에 사용되는 저전압(LV) 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LS전선아시아는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해 가격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갖춰 전력 케이블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미얀마는 매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면서 전력 케이블 시장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전체 전력 케이블 수요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단계적 투자를 통해 고압(HV)과 중전압(MV) 케이블, 통신 케이블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LS(006260)전선이 보여준 제2의 베트남 신화를 (미얀마에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17.11.14 I 성세희 기자
올해 녹색건축대전 대상에 '삼양 디스커버리센터'
  • 올해 녹색건축대전 대상에 '삼양 디스커버리센터'
  • △경기 성남 ‘삼양 디스커버리센터’ [사진=국토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에 경기도 성남의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녹색건축대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녹색건축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관련기술의 개발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녹색건축 우수 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전은 에너지이용 효율을 고려한 패시브 디자인 적용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녹색건축을 적극 실현한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서류 및 현장실사 과정을 거쳐 총 10개 작품(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및 우수상 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은 삼양 디스커버리센터가 영예를 안았다.삼양 디스커버리센터는 민간기업과 건축가의 자발적인 녹색건축 실현 의지가 돋보이는 건축물로, 향후 민간부문으로 저변 확대와 파급에 기여할 수 있고 녹색건축을 배우려는 학생과 관심있는 건축주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입면 디자인과 중앙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하는 심미적·조형적 완성도가 높고 녹색건축 통합설계 매뉴얼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한 건축가의 노력이 인상적으로 꼽혔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파주 문발동 ‘3리터 하우스’, ‘청라국제도서관’, ‘파르나스타워’가 선정됐다. 3리터 하우스는 단독주택임에도 건축주와 설계자의 녹색건축에 대한 인식과 구현 의지가 높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이를 반영해 단독주택으로는 드물게 에너지효율등급 1++를 획득하는 등 단독주택의 녹색건축을 선도적으로 구현한 모범사례로 단독주택의 녹색건축시장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평가됐다.청라국제도서관은 소규모 공공시설임에도 건축매스 및 입면디자인의 자유로운 조형적 표현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능적 요구를 유기적으로 풀어낸 젊은 건축가의 노력이 돋보였다. 파르나스타워는 도심지에서 건축물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녹색건축 설계와 기술을 적극 도입했으며 패시브적 요소와 액티브적 요소의 결합이 뛰어나고 비오톱 조성·벽면녹화·우수 재활용을 통한 생태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이외 인천 업사이클 에코센터(인천 서구),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경기 안양), 서울시립과학관(서울 노원), 명사청류(강원 춘천), 교보생명 부산사옥 리모델링(부산 부산진구),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경기 광주) 등 6개 건축물이 녹색건축 구현을 위한 노력을 평가받아 우수상으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같은 장소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지는 ‘2017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우수 사례 홍보를 위한 건축물 부착 명판 수여, 작품집 발간, 전시회 등도 실시된다.국가건축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 대전에 비해 공공건축물 뿐 아니라 민간건축물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 녹색건축의 조기 정착과 확산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앞으로 단독주택에서부터 모든 건축물에 걸쳐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과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 대전 수상작 및 수상자. [자료=국토부]
2017.11.14 I 원다연 기자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개발 착수.."상업·업무·주거시설 함께 조성"
  •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개발 착수.."상업·업무·주거시설 함께 조성"
  • 지난 13일 열린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기공식 모습. 엠시에타개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미디어 아트밸리)이 첫 삽을 떴다. 엠시에타개발은 지난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태영건설(009410), 광명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미디어 아트밸리) 기공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복합단지용지에 조성되는 미디어 아트밸리는 상업·업무·주거시설뿐만 아니라 방송·영상시설도 함께 들어서는 미디어 복합시설이다. 사업비는 1조2000억여원으로 2021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미디어 아트밸리는 지하 8층~지상 27층, 연면적 약 33만㎡ 규모로 판매시설·섹션오피스·미디어시설·호텔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 중 판매시설과 섹션오피스는 오는 12월 분양할 계획이다.광명역세권은 KTX광명역과 지하철 1호선 이용이 편리하다. 지난해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광명역에서 강남까지 개통했다. 서울~광명 고속도로와 지하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등도 개발이 예정돼 있다. 주변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중앙대병원, 국제디자인클러스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엠시에타개발 관계자는 “상업·업무·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며 “특히 한류문화, 공연 등 미디어 복합도시로서 광명역세권을 국내외 명소로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4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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