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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감일·과천지식·성남고등' 준강남권 3인방 분양 '시선 집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준강남권 택지지구 3인방인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성남 고등지구에서 연말까지 44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이들 준강남권 택지지구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되고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맞닿아 있어 생활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공공택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 업계는 “준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공공택지지구에서 대규모 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비수기로 여겨지던 겨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며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높은 집값으로 서울 도심에 진입하기 부담스러워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송파구와 맞닿아있는 하남 감일지구에서 첫번째 민간분양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은 다음달 하남 감일지구 B6, C2, C3블록에서 ‘하남 포웰시티’를 분양한다.하남지역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컨소시엄 단지인 ‘하남 포웰시티는’ 3개 블록에 지하 4층~지상 30층, 총 24개 동, 260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 73~152㎡로 구성해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90㎡와 99㎡ 등 중형 틈새면적도 공급될 예정이다.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일대에서 조성되는 하남 감일지구는 지난해 3월부터 조성공사에 돌입해 2020년까지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첫 공공분양에 나선 ‘하남감일 스윗시티(B7)’의 경우 전용 84㎡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1350만원으로 1순위 평균 14.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경기도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조성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도 첫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행정구역은 과천이지만 실질적 생활은 강남권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2개 블럭에서 총 1263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조성하는 첨단산업집적단지로, 정보통신기술(ICT)와 연구개발(R&D) 등 4차 산업을 기반으로 산업단지와 주거, 문화, 교육지구가 함께 들어서는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기반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 고등지구에서도 제일건설이 ‘성남 고등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S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총 542가구 규모다. 강남과 판교 사이에 위치한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과 판교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자랑한다.서울 강남3구 인접 택지지구 공급예정 단지각사 제공, 분양일정 및 규모는 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 [성장동력!코넥스]'국내 내비·블박 점유율 99%' 소형 슈퍼커패시터 세계 1위 비나텍
- [전주=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여러분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모두에 저희 제품이 들어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지난 15일 전북 전주시 비나텍 본사에서 만난 성도경(59·사진) 대표는 최근 시장성장이 더뎌 매출이 정체상태여서 고민스럽다며 운을 뗐다. 실제 비나텍 매출은 2014년 220억원, 이듬해 201억원, 지난해 201억원 등 보합세를 거듭했다. 그는 “수년째 ‘300억원 돌파’를 이야기했지만 달성하지 못해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다”며 파안대소했다. 비나텍의 매출은 크게 마진율이 높은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급속 충전 장치)’ 제조와 ‘탄탈럼 커패시터(Tantalum Capacitor·회로 안정화 부품)’ 수입 유통으로 이뤄져있다. 제조와 유통의 비율은 2014년 52대 48, 2015년 78대 22, 지난해 85대 15 등으로 꾸준히 변하고 있다. 덕분에 영업이익은 2014년 7억5000만원, 2015년 10억원, 지난해 16억원으로 호조세다.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를 저장한 후 필요할 때 순간적으로 고출력 전기를 낼 수 있는 저장장치다. 예를 들어 풍력발전기에서 전기를 발생시킬 때 처음 날개를 돌리는 힘으로 사용한다. 블랙박스 전원이 꺼졌을 때를 대비한 배터리, 내비게이션 전원에도 들어간다. 국내 제조사가 만드는 이들 품목 대부분에는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가 내장돼있다. 파나소닉과 미국 맥스웰 테크놀로지가 양분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은 1조원. 이중 1000억원 가량인 소형 슈퍼커패시터 분야에서는 비나텍이 매출액 기준 200억원으로 세계 1위다.(그래픽=이미나 기자)대기업 승진, 최상위대학…‘오메 나도 짤리겄네’ 창업 결심전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성 대표는 졸업 후 한 광전자연구소에서 일하다 전북 정읍에 위치한 대우전자부품으로 일터를 옮겼다. 그곳에서 10여년간 착실히 일했던 그는 어느날 시외버스 터미널 매점에 있는 신문을 유심히 보게 된다. 성 대표는 “당시에는 대기업 인사발표가 매년 1월 1일 신문에 나왔었다”며 “적혀있는 출신 대학 대부분이 최상위권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미래와 가족을 생각하며 ‘오메 나도 짤리겄네’라는 생각을 했다. 이윽고 1997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샐러리맨’ 생활을 마친다.대우에서 일하던 시절 경력을 살려 탄탈늄 커패시터 유통업을 시작했다. 회사를 다닐때만 해도 어음이 뭔지 신용장이 뭔지도 몰랐던 그는 어엿한 사업가로 성장했다. 월 10억원 매출도 모자라 일본·미국에서 제품을 수입해 매출 20억원을 올렸다.이후 1999년 비나텍을 세운 후 기존 유통업에 더해 전후 발광다이오드(LED) 조립 사업에도 진출했다. 2001년 성 대표는 슈퍼커패시터의 미래를 밝게 보고 사업에 뛰어든다. 당시 각종 보고서에는 슈퍼커패시터가 훗날 배터리 시장을 없앨 거라는 청사진을 담았기 때문이다. 성 대표는 “일반 배터리는 수명이 길어봤자 1만 사이클도 안되지만 슈퍼커패시터는 50만(반영구) 사이클로 수명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나소닉 출신 연구소장을 일본에서 주기적으로 만나며 관련 지식을 쌓았다. 2003년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 (사진=비나텍)제품 사용처 늘어나…내년 7월 베트남 공장 준공초기 풍력발전기·미터기에 사용되는 슈퍼커패시터를 수출한 비나텍은 미국의 대형(400메가와트·3500가구 사용 가능) 태양열 발전소 사업에 참가하게 된다. 구글·GE를 비롯 이스라엘 기업 등이 캘리포니아 이반파 사막에 건설한 이 발전소 사업에 비나텍 제품 90억원 어치가 사용됐다.성 대표는 기세를 모아 2011년 전북 전주에 270억원을 들여 1만1570㎡(3500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한다. 하지만 시장은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는 “한 시장조사업체에서 2011년 3조원의 시장이 열릴 거라 했는데 제 생각에는 5000억원 이하였다”면서 “이렇게 된 거 연구개발만 죽어라 했다”고 돌이켰다. 매출은 꾸준히 15~20%씩 성장했다.비나텍은 세계 1등 기술을 3가지 가지고 있다. 우선은 2004년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저장능력을 2배로 높인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둘째는 3볼트 슈퍼커패시터다. 에너지를 저장하는 면적을 뜻하는데 다른 곳은 2.7볼트에 불과하다. 세번째는 최근 나온 슈퍼커패시터 ‘하이캡(Hy-Cap) 네오’다. 고온다습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성 대표의 설명이다.비나텍은 내년 7월이면 200억원을 투입한 약 1만8000㎡(5700평) 규모의 베트남 공장을 준공한다. 성 대표는 “최근 들어 슈퍼커패시터의 사용처가 늘어나고 있다”며 “매출 상승을 통해 2019년 코스닥 상장도 노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 전국 500세대 이상 아파트 98.5% 지진시 '속수무책'
-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지진피해지역인 포항여고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이 총리, 김관용 경북지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지난 10년 사이 준공된 전국 500세대 이상 아파트의 98.5%가 지진에 취약한 벽식구조로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아파트 99.3%, 공공아파트 96.8%가 기둥식구조에 비해 지진 등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벽식구조로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이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구조형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 6월까지 준공된 전국 500세대 이상 민간아파트 138만 세대 중 137만 세대, LH 등 공공아파트 59만 세대 중 57만 세대 등 모두 197만 세대 중 98.5%에 해당하는 194만 세대가 상대적으로 지진 등에 취약한 벽식구조로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지어진 아파트의 100%가 벽식구조로 지어졌으며 기둥식구조는 서울에서 1만9171세대, 충북에서 4416세대, 경기에서 3667세대 등 6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2만9202세대에 불과했다.건축주체별로는 충북지역 민간아파트의 90.2%, 서울지역 공공아파트의 68.0%가 벽식구조로 지어져 그나마 벽식구조 비율이 낮았으며 민간아파트와 공공아파트를 합해서는 서울 10.5%, 충북 7.0%, 세종 2.2% 순으로 기둥식구조 아파트 비율이 높았다.김 의원은 “벽식구조는 건축비용이 상대적으로 싼 대신 바닥에서 전달되는 진동이나 소음이 보와 기둥을 타고 분산되는 효과가 없어 기둥식구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진이나 소음에 취약한 구조”라며 “지난해 경주지진에 이어 최근 포항지진 등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는 만큼 내진설계 등 구조물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웅제약, 오송에 최첨단 공장 준공
- 대웅제약의 오송 신규 공장. cGMP 수준의 최첨단 시설이다.(사진=대웅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오송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2100억원이 투입된 대웅제약 오송공장은 cGMP 수준의 첨단 스마트 팩토리로 2015년 9월 착공해 올해 4월 식약처로부터 KGMP 인증을 받았다.대지 6만6000㎡(약 2만평), 연면적 4만6000㎡(약 1만4000평) 규모로 지어진 오송공장은 연간 20억정의 고형제, 60만 바이알의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이곳에서 우루사, 알비스, 다이아벡스 등을 올해 안에 생산을 시작해 내년에는 루피어 등 주사제로 품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오송공장은 각 제조공정마다 인위적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폐쇄형 시스템 제품의 주요공정 데이터가 실시간 자동 저장되는 품질운영 시스템 및 실험실관리시스템 등 9가지 IT 시스템 10가지의 품질정책을 갖추고 있다.또 무인지게차와 수직이송 시스템을 통해 반제품을 이송하고, 포장된 완제품은 로봇시스템으로 분류해 자동화 창고로 이송한다. 대웅제약은 cGMP 품질관리와 환경 관리를 위해 전 공정 제조실행시스템, 품질보증시스템, 환경관리시스템, 24시간 사물이동을 감시하는 IoT 모니터링 등 최첨단 IT 시스템을 도입했다.이종욱 부회장은 “오송공장은 미국 cGMP, 유럽 EUGMP 승인을 받아 대웅제약이 글로벌로 나가는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라며 “2020년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는 ‘글로벌 2020’전략의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승희 국회의원, 이범석 청주 부시장,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윤여표 충북대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낙하산이든 누구든…새 사장 언제 옵니까
- [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낙하산이든 누구든…새 사장 언제 옵니까-‘朴흔적’ 지우는 文정부, ‘팁스’만은 살리는 까닭-“韓 지금이 구조개혁 기회”…IMF의 경고-구글·페북 규제, 한·미 FTA 위반 아니다-[사설]목포신항 철수 결정한 세월호 유족들-[사설]‘한국판 골드만삭스’ 기대할 수 있을까△줌인&-‘슈퍼호넷’ 3초 만에 출격…NLL 앞서 무력 과시-文 “사드문제 봉인된 것으로 이해”△공공기관 68곳 리더십 공백-경영평가·감사 이어 채용비리 조사…대규모 ‘낙하산 공습’ 주의보-수장 부재에 일손 안 잡히는 직원들△혁신창업 생태계 주춧돌 ‘팁스’-벤처 선진국 이스라엘서 벤치마킹…韓 스타트업 지원군 역할 톡톡-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기술벤처 年 3000개는 키워야 신성장동력 확보 가능”-39개 투자운영사가 1차 심사, 정부는 2차…年 6회 수시로 모집△정치-文대통령, 사드갈등 봉인…中·아세안 두토끼 잡았다-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어려울듯-내달 방중 정상회담…어떤 얘기 오갈까-JSA 귀순 北 병사, 총격 부상에 ‘위독’△경제-IMF는 왜 ‘구조개혁 골든타임’ 경고했나-“나랏돈 연 9兆 더 풀어 저소득층 지원해야”-보수 개신교도 ‘양보’…종교인 과세 내년 시행 초읽기△금융-실시간 정보 공유않는 금융권…시간차 ‘동시대출’에 당해-핀테크업체가 궁금한 금융, 규제·인허가 절차에 집중-외부활동 많은 욜로족 겨냥 전용보험 확산-먹거리 줄어든 카드사, 컨설팅·문화투자로 눈 돌려△재테크-아세안펀드는 내일도 맑음…‘고수익 항해’ 떠나요-발품·손품 덜고 한곳서 금융상품 비교 가입하세요-예·적금도 ‘공구시대’…뭉칠수록 금리혜택 유리△제4회 IT컨버전스포럼-글로벌 기업엔 말도 못하면서…韓 ‘IT 규제’ 토종 업체만 발목-모바일앱 1위 유투브, 규제 생길 때마다 날았다-신사업에 ‘불법’ 낙인 일쑤…죄인 취급 당하는 韓 스타트업△산업&기업-‘가상화폐 채굴기’ 불티에…삼성·SK, 핵심부품 D램 생산 늘린다-‘오너 3세’ 정기선 경영 전면에…현대重 ‘세대교체’ 인사-현대차, 글로벌 수소委 회장社 맡는다-데이코·하만 인수 1년…삼성, 시너지 본격화△산업-피파 온라인4, 블소 레볼루션…‘형보다 나은 아우’ 지스타 달군다-홈플러스 알뜰폰 철수-LG CNS, 전자정부 수출액 2.5억 달러 돌파-아이폰X, 이통사에서 사면 애플샵보다 6만원 싸다△소비자생활-“아이코스, 덜 해로워”…왜 거듭 주장하나-던킨 ‘도넛보다 커피’·쥬씨 ‘주스보다 커피’…프렌차이즈업계 ‘영역파괴 확산’-신세계 vs 롯데 ‘인천터미널 분쟁’…롯데가 이겼다-하이트, 홍콩 입맛 꽉 잡았네△증권&마켓-코스닥 연고점 랠리에…중소형株펀드 모처럼 웃다-코스닥 성장에 베팅한 개미…레버리지ETF 日 거래액 2배 쑥-전문가용 비상장시장 내년초 열린다△증권-PEF가 ‘약손’…할리스커피·공차, 실적 따끈하네-하나금투 “내년 IB그룹 매출 2배로”-“승률 9할 비결?…어떻게 최고 물건값 받을지 제시”-콘돔 넘어 바이오…위드윈, 유니더스에 150억 추가투입△IR라운지-정수기·공기청정기 ‘렌털·코디 서비스’ 첫 도입…환경가전 대중화 선도-“렌털 관리 독보적…매출·성장률 시장 기대치 뛰어넘어”-코웨이 아이스는 증발기 없애 이물질 원천 차단…얼음·탄산·물 다 되는 정수기△名士의 서가-이효재 한복디자이너 “소반의 맛·멋 고스란히…한복美, 세계에 알리는 나와 닮아”-이효재 디자이너의 추천도서△Book-2018년, 멋쟁이는 짝퉁을 입는다-강아지 애지중지한 연쇄살인마, 이게 실화냐-‘잃어버린 20년’ 고속성장한 日기업 비결은…-생수보다 수돗물이 더 안전하다고?-200자 책꽂이△스포츠-“홍콩오픈 대기5번, 짐 싸놨죠”…최진호, 유럽투어 데뷔전 임박-伊럴수가…이탈리아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KLPGA 결산②]우승자도 고전한 魔의 홀-‘20승’ 양현종, ‘홈런왕’ 최정…일구상 최고 투·타 선정-‘슈퍼루키’ 최혜진, 체육특기자로 고려대 진학△사람&나눔-美바이오벤처 첫 투자 이끈 파라투스 김정년 전무, 이찬호 상무-정창수 사장 “평창올림픽 성공위해 힘모아 달라”-‘꽃위너’ 신효정PD, “두달 공들인 몰카 성공…YG도 몰랐죠”-이정재 “하루 우정출연 꾐에 넘어가 30분이나 등장해요”-캠코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에 후원금 전달-여자친구 ‘EMA2017’서 수상-인사가 만사△오피니언-[목멱칼럼]소유보다 이용 고민해야 할 부동산-[특파원의 눈]실패로 쌓은 자산, 자원개발-[기자수첩]한국판 ‘광군제’는 왜 쪽박인가-e갤러리△부동산-미분양 적체 지방주택시장…이달에 또 月최대물량 쏟아낸다-용적률 절반 이상 공공임대로, 뉴스테이 공공성 대폭 강화-‘맹모’ 덕에…학군 좋은 목동·대치동 집값 쑥-광명역세권 미디어 복합단지 개발 첫 삽…1.2조 들여 2021년 준공△사회-트램·월평공원…주요 사업 줄줄이 좌초 위기-사업장 근로감독때 ‘성희롱 점검’…여성단체 “신고자 보호가 우선”-[해봤습니다]환경미화원 낙엽 제거 체험-상사 ‘부당한 지시 거부한 공무원’에 인사 불이익 못준다-“김주혁, 사고 당시 음주·약물 안해”
- 올해 녹색건축대전 대상에 '삼양 디스커버리센터'
- △경기 성남 ‘삼양 디스커버리센터’ [사진=국토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에 경기도 성남의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녹색건축대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녹색건축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관련기술의 개발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녹색건축 우수 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전은 에너지이용 효율을 고려한 패시브 디자인 적용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녹색건축을 적극 실현한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서류 및 현장실사 과정을 거쳐 총 10개 작품(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및 우수상 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은 삼양 디스커버리센터가 영예를 안았다.삼양 디스커버리센터는 민간기업과 건축가의 자발적인 녹색건축 실현 의지가 돋보이는 건축물로, 향후 민간부문으로 저변 확대와 파급에 기여할 수 있고 녹색건축을 배우려는 학생과 관심있는 건축주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입면 디자인과 중앙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하는 심미적·조형적 완성도가 높고 녹색건축 통합설계 매뉴얼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한 건축가의 노력이 인상적으로 꼽혔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파주 문발동 ‘3리터 하우스’, ‘청라국제도서관’, ‘파르나스타워’가 선정됐다. 3리터 하우스는 단독주택임에도 건축주와 설계자의 녹색건축에 대한 인식과 구현 의지가 높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이를 반영해 단독주택으로는 드물게 에너지효율등급 1++를 획득하는 등 단독주택의 녹색건축을 선도적으로 구현한 모범사례로 단독주택의 녹색건축시장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평가됐다.청라국제도서관은 소규모 공공시설임에도 건축매스 및 입면디자인의 자유로운 조형적 표현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능적 요구를 유기적으로 풀어낸 젊은 건축가의 노력이 돋보였다. 파르나스타워는 도심지에서 건축물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녹색건축 설계와 기술을 적극 도입했으며 패시브적 요소와 액티브적 요소의 결합이 뛰어나고 비오톱 조성·벽면녹화·우수 재활용을 통한 생태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이외 인천 업사이클 에코센터(인천 서구),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경기 안양), 서울시립과학관(서울 노원), 명사청류(강원 춘천), 교보생명 부산사옥 리모델링(부산 부산진구),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경기 광주) 등 6개 건축물이 녹색건축 구현을 위한 노력을 평가받아 우수상으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같은 장소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지는 ‘2017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우수 사례 홍보를 위한 건축물 부착 명판 수여, 작품집 발간, 전시회 등도 실시된다.국가건축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 대전에 비해 공공건축물 뿐 아니라 민간건축물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 녹색건축의 조기 정착과 확산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앞으로 단독주택에서부터 모든 건축물에 걸쳐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과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 대전 수상작 및 수상자. [자료=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