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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와바가 락 페스티벌에 나가는 이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4일과 5일, 한강 난지지구에서는 `2010 타임투락페스티벌`이 열렸다. YB와 넥스트, 김창완밴드, 노브레인 등 총 60여개 국내외 락 밴드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행사로, 락 음악을 즐기는 2030세대들이 대거 몰려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간표에 따라 락 밴드들이 공연을 하고 관객들은 자유롭게 음악에 몸을 맡기고 즐기기도 하고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오후 1시부터 공연이 시작되고 야외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보니 음악의 열기에 햇볕이 더해져 그야말로 `후끈` 달아오른다. 이 때 열기를 식히는 최고의 아이템이 바로 시원한 맥주 한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땀을 흠뻑 쏟은 관객들이 음악이 잠시 쉴 때마다 찾는 곳은 세계맥주전문점으로 유명한 와바(WABAR) 부스다. 여기에 가면 파란옷을 입은 와바 직원들이 단 돈 3000원에 시원한 밀러 라이트 맥주를 따라 준다. 바로 한잔 마시면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시원함을 충전한 관객은 다시 뜨거운 음악 속으로 들어갈 힘을 얻는다. 와바는 타임투락페스티벌외에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서태지컴퍼니의 ETPFEST` 등 총 4개의 락 페스티벌을 협찬, 참가하고 있다. 와바가 이같이 락 페스티벌을 관심을 갖는 것은 단순히 판매 수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이효복 대표부터 거의 모든 직원들이 총 출동하고 아르바이트를 써 가며 밤을 꼴딱 새우면서 부스를 운영하면 사실상 남는 게 없는 형편이다. 하지만 와바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많이 모여 있고,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특히 젊음의 상징인 락 페스티벌에서 와바 브랜드를 보고, 와바 맥주를 마셔본 사람이라면 맥주 한잔할 때 그때의 흥분과 감동을 음미하며 와바를 찾게 될 것이란 기대가 깔려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부들이 사업 목표로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가맹점 확장과 가맹점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사업을 장기적으로 이어가는데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방법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특히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돈이 많으면 대기업들처럼 공중파 CF를 통해 이런 작업을 할 수 있겠지만 자금력이 풍부하지 못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부들 입장에선 쉬운 일이 아니다. 와바의 사례는 이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와바는 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서 가장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와바 본부가 각종 락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효복 대표부터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뙤약별도 마다하지 않고, 밤을 새가며 애써 왔기 때문이다. 다른 브랜드들이 세계맥주를 갖다놓고 인테리어를 비슷하게 꾸며놓을 수는 있어도 와바의 이런 이미지만큼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와바만의 확고한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프랜차이즈 본부라면 브랜드의 특성에 맞는 홍보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보자. 치열하게 고민하고 땀 흘리는 곳에 답이 있다.
2010.06.07 I 이승현 기자
`음악에 미치고 맥주에 빠지고`
  • `음악에 미치고 맥주에 빠지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세계맥주전문점 WABAR(와바)가 4~5일까지 이틀에 걸쳐 한강난지지구에서 열리는 아시아 락의 축제 `2010 타임투락페스티벌`에 공식후원업체로 참여한다. `2010 타임투락페스티벌`에는 김창완밴드, YB, 노브레인, 넥스트 등 총 60여개팀이 대거 출연한다. 와바는 공연장에 전용부스 `COOL BEER ZONE`을 설치하고, 시원한 생맥주의 현장 판매와 맥주와 음악을 사랑하는 100여명의 WABAR서포터즈를 선출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와바는 `2008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09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서태지 컴퍼니의 ETPFEST` 등 다양한 축제에 참여·후원하며 문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효복 와바 대표는 “이제는 국내 축제에는 와바라는 공식이 생겼다”며 “발전하는 국내 축제문화 만큼 앞서가는 맥주 문화를 만들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바는 월드컵을 앞두고 `와바와 함께 무조건 16강~` 공식 응원티셔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와바 홈페이지(www.wabar.co.kr)에 `간절한 16강의 염원을 담은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붉은악마 공식 응원티셔츠를 증정한다. 6월 8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총 50명의 당첨자를 6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010.06.03 I 이승현 기자
우드스탁 창시자 참여한 'DMZ 콘서트' 성공할까
  • 우드스탁 창시자 참여한 'DMZ 콘서트' 성공할까
  • ▲ 미국 록페스티벌 우드스탁 창시자인 아티 콘펠드[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기대가 컸던 탓일까. 역시 소문난 잔칫상엔 먹을 것이 없었다. '우드스탁의 아버지' 아티 콘펠드(Artie Kornfeld)가 기획한 페스티벌이라 국내 음악팬들의 큰 기대를 샀으나 1일 처음 공개된 공연 개요는 특별한 알맹이가 없었다.&nbsp;아티 콘펠드는 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르 뉘 블랑쉬에서 '더 피스 앳 DMZ 위드 아티 콘펠드, 더 파더 오브 우드스탁'(The peace at DMZ with Artie Kornfeld, the father of Woodstock 69 (가제),이하 DMZ 콘서트)개최 기자간담회를 열었으나 시작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아티 콘펠드는 이날 페스티벌 구성 등에 대해 구체적인 기획안을 내놓지 못했다. 지난 1969년 막을 올린 우드스탁 공연 그리고 국내에서 열리는 지산·펜타포트 록과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는 공연의 의미만 강조했다. 이날 그는 "DMZ 콘서트는 평화 콘서트"라는 말만 도돌이표처럼 반복했다. "세계에서 전쟁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평화 콘서트로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 목표고 그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고 싶다"는 의미 외에는 공연의 구성 및 차별성에 대해서&nbsp;별다른&nbsp;답을 들을 수 없었다. 이날 공개한 1차 라인업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최 측이 공개한 출연진은 해체된 록밴드 도어스의 멤버였던 레이만 자렉과 로비 크리거(Ray Manzarek & Robby Krieger of the Doors), 스키드 로우(Skid Row), 엉클(UNKLE LIVE), 영 블러즈(Young Bloods), 노바디 리브즈 포에버(Nobody Lives Forever), 샤프리 듀오(Safri Duo), 에디 할리웰(Eddie Halliwell), 페이튼(Peyton), 보비나(Bobina).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기에는 출연진의 유명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한국은 미국과 달리 페스티벌 문화가 아직 자리잡지 못했고 그 시장 규모 또한 크지 않다. DMZ 콘서트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인 8만 명 수용 규모의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해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 스테이지 등 총 4개의 무대를 세울 계획이다. 이런 대규모의 페스티벌에 많은 관객을 동원하기 위한 1차 라인업 치고는 '약한' 셈이다. 또 한국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조용필의 페스티벌 출연 여부도 불투명했다. 아트 콘펠드와 조용필 측에 따르면 조용필 출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페스티벌의 의미만 강조될 뿐 차별화된 페스티벌 계획이 없어 아쉬움을 남긴 DMZ 콘서트. 반전이란 뜻깊은 공연 모토로 시작, 세계적인 공연의 거장이 참여한 DMZ 콘서트의 갈&nbsp;길은 그리&nbsp;밝아보이지만은 않았다.(사진=권욱 수습기자)
2010.06.01 I 양승준 기자
  • (부음기사 종합)심대식씨 부친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 ▲강성균(오리진대표변리사)·성신(폴로클럽대표)·성경(신한은행부지점장)·성민(수학학원장)씨 부친상-일시: 24일 8시53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4시 -연락처: 02-3010-2231▲김경오(대한니트공업협동조합회장)씨 별세, 상윤(재미)·상범(동국대교수)씨 부친상 -일시: 24일 11시40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26일 10시50분-연락처: 02-3410-6915▲김기식(파트너스벤처캐피탈대표)·연식(SBS홍보팀사원)씨 부친상 -일시: 24일 15시40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6시-연락처: 02-3010-2295▲김보형(제주도관광협회마이스산업TF팀장)·연수(노형하늘교육원장)·선희(제주대근무)씨 모친상 -일시: 24일 0시48분-빈소: 한라병원-발인: 27일 8시-연락처: 064-749-3444▲김택경(전다이니폰스크린코리아사장)씨 별세, 윤상(가온미디어부장)·선아(스튜디오SAK대표)씨 부친상, 이재규(홍익대산업미술대학원부교수)·전인석(효성의원원장)·조재철(히타치하이테크놀로지코리아과장)씨 장인상-일시: 24일 11시20분-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6일 11시 -연락처: 02-2227-7547▲박철(전교육부장학관)씨 별세, 병일(세란의원장)·병용(지산소프트대표이사)·성정(두양산업대표이사)씨 부친상, 유양석(한일이화부회장)씨 장인상 -일시: 24일 12시32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7시 -연락처: 02-3010-2230▲심관식(동화이앤씨대표)·대식(한진해운상무)씨 부친상, 신승철(큰사랑병원장)씨 장인상 -일시: 24일 21시-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6일 8시30분 -연락처: 02-2227-7580▲이송범(광주지방경찰청장)씨 별세 -일시: 25일 오전-빈소: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제1분향소-발인: 27일 8시-연락처: 062-220-3352▲이수호(재미)·수범(한국코닥부사장)·명임(화가)씨 모친상, 정대수(전매일경제국장)·이규종(현대PE상무)씨 장모상-일시: 24일 15시44분-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7일 8시-연락처: 02-2227-7569▲이종규(동양세무사협회장)씨 별세, 석구(창성건설사장)씨 부친상, 김광연(SK글로벌고문)·정명원(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홍석진(강변교회장로)·박원혁(소모정공사장)씨 장인상 -일시: 24일 12시17분-빈소: 서울성모병원-발인: 26일 8시 -연락처: 02-2258-5979▲정대식(우리은행 본점영업부 본부장)씨 형님상 -일시: 25일 1시-빈소: 울산대학병원-발인: 27일 8시-연락처: 052-250-8444▲현주석(전한국자산관리공사감사)씨 별세, 국환(에스지텍스글로벌대표이사)씨 부친상, 이보영(대교팀장)씨 시부상 -일시: 23일 23시30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10시-연락처: 02-3010-2291
2010.05.25 I 편집부 기자
(골프시황)수도권 중저가대 `반등 어렵네`
  • (골프시황)수도권 중저가대 `반등 어렵네`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수도권 중저가대 골프회원권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수자들이&nbsp;가격이&nbsp;더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nbsp;&nbsp;하락률 상위 골프장&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자료=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제공, 단위 만원)21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의 주간(5월15일~20일) 골프 회원권 가격 통계에 따르면 골드 일반은 이번주 6.4% 하락한 1억300만원에 거래돼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nbsp;신라CC 또한 2주 연속(지난주 -6.2%, 이번주 -5.5%) 하락하며 1억7300만원에 거래됐다.&nbsp;인접한 스카이밸리 역시 5.1% 떨어졌다.고가대에서는 화산이 지난 5월14일 6억8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일주일새 3000만원(4.4%)하락했다. 2주 연속(지난주 -1.4%, 이번주 -4.4%) 하락세다. 이와 함께 지산도 지난주 2.2% 떨어진 데 이어 이번주에도 5.7% 떨어지며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nbsp;&nbsp;상승률 상위&nbsp;골프장&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자료=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제공, 단위 만원)반면 팔공은 3주연속 상승세를 타며 3.0% 상승한 3400만원에 거래돼 주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인리즈도 지난주 1.6% 상승에 이어 이번주에도 2.2% 올라&nbsp;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밖에 중부 주중(1.9%), 아난티클럽서울 주중(1.6%), 금강(1.4%), 남광주(1.3%)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2010.05.21 I 윤석민 기자
용인에 타운하우스 `지산 발트하우스` 분양
  • 용인에 타운하우스 `지산 발트하우스` 분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동양메이저(001520) 건설부문과 시행사인 바움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에 타운하우스인 `지산 발트하우스` 152~269㎡ 53가구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산 발트하우스`는 각 세대별로 기존 타운하우스보다 넓은 582~939㎡의 개별 대지를 제공한다. 유명 건축가 승효상씨와 광화문광장 및 선유도 공원의 조경을 설계했던 정영선 서안조경 대표 등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설계와 조경을 맡은 것이 특징이다. `지산 발트하우스`는 5개 필지 단위로 1개의 섹터를 구성하고, 건축가별로 하나씩 필지를 지정해 설계를 의뢰했다. 이를 통해 옆 필지를 담당하고 있는 건축가와 협업으로 단지 전체가 조화롭게 형성될 수 있도록 했고, 획일적이지 않고 땅의 모양에 맞는 최적의 주택 배치를 구현했다. 각 세대는 `하늘로 열린 집`, `구름다리가 있는 집`, `숲속의 방` 등 건축가별 특색있는 테마를 표현했다. 또 단지내 자연도랑을 조경 요소로 발전시켜 실개천을 단지 출입구 연못으로 모이게 했고, 이곳에 클럽하우스를 배치해 입주민 사이에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지도록 했다. 교통여건은 영동고속도로 양지IC를 이용해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제2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확장, 분당~포곡~양지국도,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계획되어 있다. `지산 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8억~17억원 수준이며, 전체 53가구중 1차분 11가구는 올 하반기 준공되고, 나머지 가구는 2011년 하반기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031-337-2211 ▲ `지산 발트하우스` 단지 조감도
2010.05.19 I 이진철 기자
  • IT부품株 실적 두각..삼성전기·삼성SDI `유망`-키움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국내 전기전자·가전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두각을 보였다며 투자 유망 종목으로 삼성전기(009150)와 삼성SDI(006400)를 추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LED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수급이 빠듯한 부품의 실적 모멘텀이 돋보인 반면 휴대폰 부품은 판가 하락 압박에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삼성그룹의 휴가 보상 비용을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 업체들간 수익성 격차가 재차 확대됐고, 원화 강세와 원자재 가격 및 주요 부품 가격 급등, 유로화 약세 등 부정적 요인이 상존한 환경에서 국내 업체들의 제품 경쟁력이 더욱 향상됐음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기업별로는 삼성전기와 삼성SDI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MLCC와 LED가 실적 개선을 이끄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FC-BGA와 HDI도 일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재차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는 전지가 태블릿 PC와 전동공구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주도하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고, AMOLED의 고객 저변이 넓어지며 SMD의 이익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5월 둘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1위 `삼성전기`☞(특징주)삼성전기·SDI, 그룹 신사업 수혜株..동반 급등
2010.05.17 I 유환구 기자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 379가구 분양
  •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 379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한화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죽전지구 내 보정동 주민센터 옆에서 오는 20일 오픈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20층 아파트 6개동으로 모두 37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101㎡A 266가구, 101㎡B 37가구, 101㎡C 74가구, 180㎡(펜트하우스)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예정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미적용 단지여서 대출이 용이하다고 한화건설은 설명했다. 또 분당선 연장 사업의 수혜 단지로 2011년 죽전~기흥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임시 운영되고 있는 보정역이 남쪽으로 옮겨 800m 거리에 위치하게 된다고 밝혔다. 역시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과 연결돼 정자역에서 환승하면 30분대에 강남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지도 23호선과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가 단지 옆을 지나며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앞 도로를 건너면 구성 이마트가 있으며 신세계 백화점, CGV, 강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해솔공원, 대지산공원 등 근린공원, 에버랜드, 민속촌 등 레저&#8901;여가시설도 가깝다.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며 보정초교, 신촌중교, 보정고교 등 명문 학군으로 배정이 가능하다. 단지 동쪽으로는 한성CC 골프장이 접해 있는데, 일부 가구는 골프장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전망용 발코니 등 차별화된 설계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펜트하우스의 경우 거실 앞에 외부 테라스를 마련하고 거실과 주방에서도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38㎡ 규모의 외부 테라스는 입주자가 직접 잔디와 나무, 각종 화훼를 심어 가꾸거나 휴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친환경 주택성능평가(그린홈) 인증 아파트로 기존 아파트 대비 15%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바람길을 고려한 배치로 냉방 부하를 줄이고 통풍이 원활히 되도록 유도했다. 또 빗물 저류조를 설치해 조경수 등으로 재활용한다. 문의 1544-3400&nbsp;
2010.05.13 I 박철응 기자
  • 삼성SDI, 양호한 1Q실적..주가상승은 `글쎄`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삼성SDI(006400)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가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다소 상회하는 수치로 실적의 양호한 개선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데 대해 저가 메리트가 부각했다는 평가와 반전을 노릴 만한 모멘텀을 부족하다는 견해가 엇갈렸다. 삼성SDI는 전날(27일) 공시를 통해 IFRS(국제회계기준) 적용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3%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20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했다. 민천홍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nbsp;"1분기 실적은 2차전지 공급과잉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한 가운데 회계기준변경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당초 추정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했다. 부문별로는 전지가 고부가인 대면적 폴리머, 고용량 제품, 팩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됐으며 PDP는 판가 하락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화권 춘절 수요 강세에 힘입어 손익분기점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SMD는 AMOLED 수요 강세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실현했다.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700억원 안팎으로 완만한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지가 세트 수요 강세로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15% 증가하며 수익성도 동반 호전되고 있으며 PDP는 노동절과 월드컵 특수와 함께 3D TV 수요가 더해지며 재차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27억원, 82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높은 수익성을 보유한 대면적폴리머전지, 대용량전지 매출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PDP TV, 3D PDP TV 등 하이엔드로 제품구성 다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향후 주가 추이에 대해서는 견해가 분분하다. 삼성SDI는 최근 1개월간 시장대비 3.3%포인트 초과 하락해 주가 조정을 거친 상황이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T 대형주 중 상대적으로 주가 조정이 길어 시장 관심은 높아질 수 있으나 실적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그는 "전년도에 나타난 실적 급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며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장 기대는 높으나 상반기 중 뚜렷한 호재는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민천홍 연구원은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위해 2차전지 공급과잉률 하락과 함께 동사 2차전지 부문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며, PDP부문의 변동성이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김동원 연구원은 "양호한 주가조정을 거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점증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2차전지와 PDP사업부는 전방산업 호조, 하이엔드 중심의 제품믹스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SDI, 1Q 영업익 646억원···예상치 상회☞`전지·PDP의 힘` 삼성SDI, 비수기에도 호실적(상보)☞삼성SDI, 1분기 영업익 646억원..전년비 72%↑(1보)
2010.04.28 I 유환구 기자
  • LG이노텍, 너무 올랐다..`시장수익률상회`↓-키움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다만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당분간 속도조절이 필요한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한단계 낮췄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ED가 TV 모멘텀에 기반해 1분기부터 흑자 전환하는 등 극적으로 개선되는데 힘입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2%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LED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디스플레이 부품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한편 1분기까지 적자에 머물렀던 PCB와 카메라모듈 등 휴대폰 부품이 LG전자 휴대폰 회복세와 맞물려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가가 최근 한달 사이에 64%나 급등함에 따라 향후 상승 속도에 대한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상향하나,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으로 한단계 하향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BNPP "LG이노텍, LED강화+핸드셋 회복..목표가↑"☞오늘의 증시 일정(27일)☞CS "LG이노텍, 빠른 마진 회복 긍정적..목표가↑"
2010.04.27 I 유환구 기자
  • 삼성전기, 2분기는 더 좋다..목표가 `줄상향`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준수한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분기와 3분기까지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줄지어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623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9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 감소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이는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이며 영업이익은 휴가 보상비 제외시 예상치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휴가 보상 비용 450억원을 제외한 펀더멘탈상 영업이익은 164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1437억원과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했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LED 부문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PC와 TV용 대용량 MLCC 채용 확대로 출하량이 증가했고 LED TV도 물량 증가로 전분기대비 47% 증가한 3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는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 LED TV 성장의 최대 수혜자로 2분기 이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UBS증권은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LED TV 성장의 최대 수혜자"라며 "LED TV시장은 올해 판매량이 4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은 30% 점유율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LED의 초 호황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기판, CDS 등 기타 전용부품들도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특히 리프레쉬 보상비용 등 비교적 큰 규모의 1회성 비용이 2분기에는 계상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훨씬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봤다. 김지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148억원, 3분기는 289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기업용 PC의 교체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BGA와 MLCC의 업황이 더욱 호전되고 HDI가 중국 공장 가동을 계기로 중저가폰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처럼 밝은 전망에 따라 대부분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일제히 올려 잡았다.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 KTB투자증권은 나란히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LIG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4만원에서 15만5000원, NH투자증권은 15만2000원에서 16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외국계증권사인 UBS증권도 16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메릴린치증권도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관련기사 ◀☞삼성전기, 높아진 눈높이 충족..목표가↑-LIG☞UBS "삼성전기, LED 시대의 최대 수혜자..목표가↑"☞메릴린치 "삼성전기, 이익 모멘텀 올해내내 지속..목표가↑"
2010.04.26 I 유환구 기자
쿨라 쉐이커·코린 베일리 래,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공연
  • 쿨라 쉐이커·코린 베일리 래,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공연
  • ▲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0[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영국 록그룹 쿨라 쉐이커와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가 한국을 찾는다. 두 뮤지션은 오는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열리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0'(이하 '지산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지산 페스티벌'은 수풀이 우거진 자연 속에서 음악과 젊음을 노래한다는 것을 모토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최대의 음악 축제다. 주최측이 20일 공개한 2차 라인업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두 뮤지션 외에더 그룹 뱀파이어 위켄드, 여성 싱어송라이터 다이앤 버치, 마티나 토플리-버드 등 해외 가수가 초대됐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시나위 출신 김바다의 새로운 밴드 아트오브파티스, 밴드 국카스텐, 메이트, 재주소년 등이 출연한다. 올해의 '지산 페스티벌'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해외 음악팬들의 관심을 샀다. 이번 '지산 페스티벌'에는 영국 인기 록그룹 뮤즈, 테크노밴드 매시브 어택, 포그 그룹 벨 앤 세바스찬 등이 출연해 공연을 빛낸다. 이 외에도 그룹 문샤이너스, 스키조, 3호선 버터플라이 등 국내 뮤지션이 출연해 공연을 풍성하게 꾸릴 계획이다. 최근 1차 라인업 공개시 조기예매권 3,000장이 조기 매진된 '지산 페스티벌' 2차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캠핑권 판매와 함께 이루어진다. 티켓 가격은 1일권 99,000원, 2일권 143,000원, 3일권 176,000원으로 캠핑권은 15,000원이다. 3차 라인업은 오는 5월 중순경 발표될 예정이다.
2010.04.20 I 양승준 기자
  • LG電, 휴대폰 실적 1분기가 바닥-키움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그 동안 주가 상승을 제약했던 휴대폰 부문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반폰 부문은 `Maxx`와 `롤리팝2` 등이 보강되고 스마트폰은 내수 시장에서는 KT 및 LG텔레콤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연착륙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고 있으며 북미는 2분기에 버라이존 대상으로 전략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라인업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 주가가 휴대폰 수익성과 강한 연동성을 가지는 특성을 감안하면, 앞으로 점진적인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절대적으로 큰 만큼, 2분기 중반 이후 전략 안드로이드폰의 판매 성과에 따라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487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증가해 시장 기대치의 상단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IFRS(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면 LG이노텍의 실적이 더해져 1분기 영업이익은 52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VOD)포스코, 올 매출 31조9천억원으로 상향☞(VOD)그녀들의 스탁토킹..수출주, 엔-원 환율 하락 여파는?☞LG전자, 터키에 빨간 양탄자를 깔다
2010.04.14 I 유환구 기자
  • 예신PJ "아들·딸 결국 엄마편"..1차 경영권 분쟁 종료
  •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부부간 분쟁으로 눈길을 끌었던 예신피제이(047770) 경영권 분쟁이 자녀들의 지원에 힘을 얻은 엄마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박상돈 회장측의 법적 대응도 만만치 않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불안한 경영이 진행될 전망이다. 26일 예신피제이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박상돈 예신피제이 회장 부인인 오매화씨를 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박상돈 회장측이 제안한 황성욱 후보에 대한 표결은 부결됐다. 일단 부인인 오매화씨는 이사 선임에 성공하면서 예신피제이 경영 참여를 공식화 했다. 오매화씨 측은 향후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정식적인 절차를 통해 선임된 이사 권한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밝혔다. 오매화씨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바로 업무를 시작할 것이니 자리를 준비해 달라"며 말했다. 오늘 주주총회는 박상돈 회장과 아들인 재창씨와 딸 지산씨의 지분 대결로 판가름이 났다. 전날 법원이 박상돈 회장 측이 제기한 부인 보유한 지분과 미성년자인 막내딸 지분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자식들의 지원을 업고 쉽게 경영 참여에 나설 것으로 보였던 오매화씨 측에 법원이 제동을 건 것이다. 또 캐스팅보트를 주고 있던 넥서스투자도 주총에 참석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넥서스투자 등이 주총에 참석하지 않아 선임되지 않은 감사 문제로 인해 표 대결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박상돈 회장 측은 표 대결 패배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법원이 지분 처분에 대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부인과 막내딸에 대한 의결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여진 만큼 경영권 방어가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판단에서다. 박상돈 회장 측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오매화씨가 이사로 선임됐지만 경영권에 있어서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한 두달 정도 되면 이번 사태가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예신피제이, 부부간 분쟁 부인측 승리☞(특징주)예신피제이 급등..`오매화씨 이사선임 성공`☞(재송)1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10.03.26 I 한창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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