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886건

'영업사원 1호'尹, 122개 기업과 방미…하버드대 연설도
  • '영업사원 1호'尹, 122개 기업과 방미…하버드대 연설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과 동행해 국빈 방미한다.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부터 바이오, 양자, 우주 등 신산업 분야까지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윤 대통령은 한국 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미 하버드대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최상목 경제수석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국빈 방문 때 민간 주도로 122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며 “1호 영업사원 대통령과 함께 경제 중심 정상외교를 현장에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투자 유치戰 전면 나선 尹, 워싱턴서 주요 기업인 개별 면담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린 만큼 경제 일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우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열릴 미국 워싱턴D.C.에서는 4개의 경제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은 한국 투자를 결정한 미 첨단기업들의 투자신고식에 임석해 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주요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간 첨단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한화 등의 대표가 참석하며, 미국 측에서는 코닝과 보잉, GE, GM, 테라파워 등의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도 방문한다. 이 포럼에는 양국 170여개 기업이 참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경제협력을 평가하고 첨단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우주항공청 신설을 앞둔 윤 대통령은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를 찾아 한인 과학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최 수석은 “글로벌 우주 개발 선도하는 나사와 향후 설립할 우주항공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또한 나사에 근무하는 한인 과학자와 한미 우주 협력 방향과 한국 우주 정책과 우주항공청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나사 측과 인력 교류 활성화나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이 거론된다.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영화협회 회장단과 6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십 포럼’에도 참석한다.최 수석은 “윤 대통령은 양국 영상 콘텐츠 기업인 함께하는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문화적 연대와 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미국 영화협회 회장단과 6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 모여 논의하는 것은 전례 없는 것으로, 한국 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한국 측에서는 CJ, SLL, 왓챠 등이, 미국 측에서는 파라마운트, 소니픽처스, 월트 디즈니 등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한국 대통령 중 최초로 하버드 연단서 연설윤 대통령은 보스턴으로 이동해 세계 최고 공대인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를 방문해 석학들과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보스턴에서 개최하는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도 찾는다. 이날 행사의 부대 행사로 △한국 벤처 스타트업과 현지 벤처캐피탈(VC) 간 투자 상담회 △현지 진출 상담회 △지식재산권 보호 활용 상담회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보스턴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하버드대 연설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하버드대 연단에 선다.최 수석은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최근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과 대응 방향에 대해 연설하고, 미 국무부 차관보 정보위원장 지낸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와 토론하고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4.19 I 송주오 기자
“AI 성장세”…칩스앤미디어 영업익, 46% 늘었다
  • “AI 성장세”…칩스앤미디어 영업익, 46% 늘었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칩스앤미디어(094360)가 인공지능(AI) 성장에 힘입어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칩스앤미디어는 19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5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AI 산업용 데이터센터 내 영상처리 수요 증가에 따른 그래픽처리용 반도체칩(GPU SoC), 인공지능용 반도체칩(AI SoC) 라이선스 증가 여파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 (사진=칩스앤미디어)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외형·질적 성장을 동시 달성한 결과”며 “데이터센터 매출, 신규 프로젝트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확장도 라이선스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중국의 모바일칩 회사, 가전 칩 회사, 오토모티브(NXP)에서 신규 프로젝트별 라이선스 매출과 AI 관련 데이터센터 수요가 가속 추세”라고 말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열풍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고용량·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새로운 분야로 영상 관련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기회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연구인력 확충, 영상특화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 등 혁신 기술에도 매진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4.19 I 최훈길 기자
서부산 개발호재 수혜 기대되는 '서부산 SK V1' 분양
  • 서부산 개발호재 수혜 기대되는 '서부산 SK V1'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굵직한 개발호재로 탄력을 받고 있는 서부산에서 지식산업센터 ‘서부산 SK V1’이 분양된다.해당 현장은 도시철도 1호선 동매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에 들어선다. 부산해안순환도로의 접근도 쉽다. 롯데마트도 도보 7분 거리에 있고 사하경찰서, 장림생태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서부산 SK V1는 신평장림산업단지 내에 축구장 23배에 달하는 16만 5,685㎡ 연면적에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신평장림산업단지는 가덕도 신공항 개발예정지, 에코델타시티 인근이어서 다양한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서부산 SK V1에는 입주 업체의 업무 효율을 고려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각 호실 문 앞에서 화물이동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비롯해 대형 차량 간 양 방향 통행이 수월한 6m 이상 광폭도로, 대형중장비를 운용하거나 물건을 높게 적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최대 층고 5.7m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1390대의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일과 휴식이 공존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도 눈길을 끈다. 10층 테라스 정원은 자연을 접하며 휴식을 통해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 층 건물 전면부에 들어서는 만남의 광장은 넓은 녹색잔디와 편안한 전망으로 업무에 지친 직장인에게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서부산 SK V1은 ㈜유앤아이가 시행하며,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해 사업 안정성이 높다. 유앤아이는 1998년부터 연면적 40만 평대의 지식산업센터 10개를 시행했으며, 27개 프로젝트를 마케팅한 회사로 ‘U1 센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 23개 이상의 지식산업센터를 시공한 1군 시공사다.한편 서부산 SK V1의 제1홍보관은 수영구에, 제2홍보관은 사하구에 마련돼 있다.
2023.04.17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0개월 표류한 재정준칙 늑장 현지시찰 가는 여야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30개월 표류한 재정준칙 늑장 현지시찰 가는 여야-한해 버려지는 플라스틱 1000만t…재활용은 27%뿐-‘한화-대우조선 합병’ 26일 결론-“돈풀기가 금융 취약성 키워 은행 위기, 끝나지 않았다”-[사설]운동권 혈세지원 위해 재정준칙 발목…野 횡포 아닌가-[사설]韓, 미국 100배 속도의 뱅크런 경고…대비책 서둘러야△종합-카페 옆 또 카페…3고까지 겹쳐 남는 게 없네-아베 피살 1년도 안돼 또 테러 日, G7 회의 앞두고 불안감 확산△ ‘갈 길 먼 재활용 산업’上 패플라스틱- “자동화에 과감히 투자…광학분류기 도입해 처리량 5배로 늘렸죠”-폐품서 기름 뽑는다…대규모 투자 줄잇는 석화업계-“정부 재생원료 목표치 달성 위해선 인센티브 늘려야”△종합-조선 경쟁력 강화, 늑장 대처시 부정적 여론 감안…결합심사 일정 앞당겨-내년 총선용 지역예산 따내기 급급 여야 모두 재정 건전화 외면 가능성-국민 셋 중 두명 “한미 동맹 없었다면 경제대국 못됐을 것”-코픽스 3개월 연속 떨어졌는데…보험사 주담대 금리는 되레 올랐네△내달 한일 재무장관 회의-7년만에 한일 경제수장 만남…반도체 등 핵심산업·공급망 협력 강화 추진-관급공사 ‘물가 반영’ 요건 완화한다-“유류세 이번주 결정…세수 녹록지 않지만 추경 검토 안 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美 대도시 사무실 텅텅…상업용 부동산에 은행 또다시 위기 올 것”-“한은, 美 금리보다 韓 물가 대응이 우선” △정치-5개월 만에 지지율 20%대로 뚝…尹, 방미로 국정동력 살릴까-돈봉투 의혹 셀프조사 나서는 민주당 당내 일각선 “宋 조기귀국 요청할 수도”-민생행보·기강잡기에도…與 지지율 하락-“위성 활용방안 무궁무진…관련법 제정에 힘쓸 것”△경제-韓 국가채무비율 비상…비기축국 평균 첫 추월-中 진출 韓기업, 2분기 전망 ‘맑음’-‘알바’로 먹고사는 청년들 임시직 늘고 상용직 줄어-“러시아산 공급 불확실, 中 수요 회복…국제유가 더 오를 듯”△금융-디지털 손보사들 미니보험 1~2개 팔고 ‘개점휴업’-변동금리 주담대 연 3%대 진입하나-저축은행 부실채권 상각 늘려 연체율 낮춘다-삼성카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 획득…데이터 신사업 추진 가속화△Global-예상밖 호실적에도…웃지 못하는 월가 수장들-독일, 탈원전 시대 진입 “에너지 위기 속 이례적”-머스크, AI 스타트업 설립…챗GPT 견제-남미·아프리카까지…中, 美견제 대응해 숨가쁜 외교전-인민은행 총재 “中, 외환시장 개입 줄일 것”△산업-신입사원과 톡, 임원 승진비법 전수…‘소통 달인’ LG 수장들-시드니로 뉴욕으로…중장거리로 눈돌리는 LCC-中 시장 반전 노리는 현대차·기아 상하이 모터쇼에 비밀병기 총출동-삼성 네오 QLED TV, 영국 탄소저감인증 획득△ICT-초거대 AI 키우자…인형 눈붙이기식 데이터 탈피-대법 “본사와 같은 법적 책임” 사회적 책임 커진 구글코리아-1mm급 캡슐로 위 내시경…초소형 의료로봇 시대 성큼-통신사 관계없이 무료…LG유플러스 ‘LG채널’에 콘텐츠 서비스△산업-“어필 포인트 찾기 쉬워” vs “지식 수준, 인성 파악 힘들듯”-재창업 소상공인 대상 ‘재도전특별자금’ 지원-“현금 결제시 혜택” 트렌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소지-블랙다이아 알알이…현대百 VIP가 열광하는 브랜드 ‘콜로프’△증권-일주일 새 1.4조 장바구니에 K반도체 베팅하는 외국인-반도체 훈풍 올라타자…마이크로투나노, 오늘 IPO 시장 출격-코스닥 레버리지 상품 두자릿수 수익률 훈풍△증권-너무 올랐나…‘공매도 규모’ 역대 최대-예열 끝낸 반도체주, 2600 뚫을까-날개 단 배터리주…‘기후변화 ETF’ 훨훨-“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 선점…IPO 통해 재도약”△부동산-한강대교 이름 따라 ‘억’이 왔다 갔다 고덕vs구리 양보할 수 없는 ‘名전쟁’-원희룡 “새 방음터널 공사 최대한 앞당길 것”-물류센터, 황금알에서 애물단지로 -‘가계약금 돌려주는 돈 맞다 아니다’ 엇갈려…매매계약서 작성 전 명시해야△문화-도배집 아들과 꽃집 아들…‘절창’ 꿈 향해 “얼쑤~”-일렉 기타 메고 로커 본능 발산 ‘아시아의 별’ 자비 없는 공연 펼쳐-2030 마니아 독자층 덕에…‘젊은작가상 수상집’ 베스트셀러 진입△스포츠-쟁쟁한 선배들 앞에서…‘무명반란’ 고군택-초청선수 돌풍 성유진, LPGA 아쉬운 준우승-‘뼈아픈 더블보기’로 우승컵 놓친 신지애-손흥민 골 휴대폰에 담은 클린스만 “쏘니는 특별한 선수”-‘배구여제’ 김연경, 핑크 유니폼 계속 입는다△오피니언-한국영화, ‘극한직업’ 벤치마킹하라-변호사의 가장 큰 덕목은 ‘성실성’-시멘트 공급난 심각한데…공수표만 날리는 정부△오피니언-노동개혁, 사람이 바뀌는 게 먼저다-레터가 주는 의미-국민 눈높이 못 맞춘 대통령실△피플-‘화이부동’은 한중일 문화교류의 핵심가치죠-김기환 사장 “지속성장에 기여”…KB손보 ‘골드멤버’ 시상-NH농협생명, 강원도 고성군 해풍공원에 나무 3000그루 기부 -두산그룹, ‘강릉 산불’ 피해복구 성금 5억원 기탁-LX판토스,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 심어…산림목원 ‘앞장’-‘한국 원조 3대 테너’ 신영조 교수 별세△사회-“세월호·이태원 희생자에 죄송…국민 생명과 안전 위한 행동 시작하자”-평범한 직장인 탈 쓴 마약상, 지인부터 노린다-서울 초·중·고 150개교 ‘국제공동수업’ 실시-6번째 수수방관…범죄 놀이터 된 가상자산 시장-방과 후에도 피할 곳 없는 ‘기숙사 학폭’ 5년 1100건 넘어-경찰,숙박업소·보도방 연계 성매매 알선 ‘여관바리’ 50명 적발 -檢, 상습적 임금 체불한 악덕 사업주 6명 구속
2023.04.16 I 김연지 기자
美반도체기업 '인테그리스' 수원에 반도체 연구소 짓는다
  • 美반도체기업 '인테그리스' 수원에 반도체 연구소 짓는다
  •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각 12일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에 위치한 인테그리스 댄버리 기술센터에서 제임스 오닐 인테그리스 수석부회장과 투자유치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미국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 인테그리스가 수원시에 둥지를 튼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을 시정 기치로 내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3번째 기업 유치 성과다. 14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각 12일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에 위치한 인테그리스 댄버리 기술센터에서 제임스 오닐 인테그리스 수석부회장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테그리스는 수원시 내 약 6600㎡ 부지에 반도체 소재 개발 연구소를 설립한다. 해당 연구소에서는 15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신규 고용하게 된다. 이는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있었던 외국인 R&D(연구개발) 기업의 고용 규모 중 최대 규모다.인테그리스는 이번에 수원에 연구소를 증설함에 따라 기존 평택 오성 공장의 CMP슬러리 반도체 원판 평탄화 작업에 필요한 연마제 연구개발 부서를 수원으로 이전하고 소재 연구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인테그리스가 소재 연구 분야를 확장함에 따라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반도체용 특수가스, 반도체용 필터, 반도체 원판 평탄화용 CMP슬러리 등 첨단 반도체 소재 기술을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협약식에서 이재준 시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인테그리스가 한국에서 더 단단히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교두보가 생긴 것”이라며 “저는 경제 살리기에 올인했고, 오늘 만남이 경제살리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수원 경제 살리기의 출발점은 기업 유치고, 수원은 기업 하기 좋은 도시에 사활을 걸었다”며 “연구소가 하루라도 더 빨리 지어질 수 있도록 수원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부가가치의 83%를 생산하는 반도체산업의 허브다. 인테그리스사의 연구소가 합류함으로써 반도체 메카로서 위치를 굳히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반도체산업과를 설치하는 등 강력한 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투자유치가 큰 힘이 된다.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A. 오닐 인테그리스 수석 부회장은 “경기도와 수원시는 미래가 매우 밝다. 인테그리스사가 지역 사회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도체 제조업에서 경쟁력을 지닌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산업 파트너가 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면서 “새로 설립하는 연구시설은 수원시에 있는 기존 인테그리스 기술센터와 함께 한국 반도체 분야 사업 기회 확대와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인테그리스는 반도체 화학물질·특수가스, 미세 오염제어, 특수재료 운송 등 반도체 종합솔루션 업체다. 반도체, 생명과학 등 첨단산업 기업에 첨단 소재와 프로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한 해 매출은 약 40억 달러(4조8000억 원)이며 국내 매출은 약 3억5400만 달러(4200억 원)이다. 전 세계에 1만여 명의 직원이 있고, 한국에는 550여 명을 두고 있다.인테그리스는 4400여 개에 달하는 특허·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연구개발에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1억6760만 달러(약 2100억 원)를 투자했다.또 10개국에 진출해 16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램리서치 등이다.
2023.04.14 I 황영민 기자
대전시·발명진흥회, 올해 21개사 IP스타기업으로 지정
  • 대전시·발명진흥회, 올해 21개사 IP스타기업으로 지정
  • 13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2023년 글로벌 지식재산(IP) 스타기업 지정식이 열린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와 한국발명진흥회 대전지부는 지난 13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2023년 글로벌 지식재산(IP) 스타기업 지정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신규 지정된 21개 기업은 1차 스펙트럼 진단 및 기업실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지식재산 역량을 인정받아 지식재산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지식재산 컨설팅, 해외권리화, 특허·디자인맵, 브랜드·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연간 7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스타기업 지정사업은 연차 평가를 통해 최장 3년간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식재산의 창출부터 활용·보호까지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해외 진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56개의 지원기업 중 3년차 지원기업은 모두 28개사로 지원 전 대비 매출액 28.1%, 수출액 46.6%, 고용 19.4%, 지식재산 보유 건수 89.8% 등이 각각 증가했다. 남시덕 대전시 전략산업반도체과장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식재산스타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4 I 박진환 기자
지식산업센터 '가산 3차 SK V1 center' 분양
  • 지식산업센터 '가산 3차 SK V1 center' 분양
  •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자산신탁이 시행,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가산 3차 SK V1center’가 분양 중이다.가산 3차 SK V1 center는 많은 기업과 지식산업센터가 모인 가산의 비즈니스 인프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250m 이내 위치한 더블역세권이며, 디지털1로와 벚꽃로에 인접해 있는 데다 서부간선도로와 경인로, 남부순환도로를 통해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지하철 1ㆍ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다수의 금융기관, 마리오아울렛, W몰, 안양천, 고대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 관련 업체들과 원활한 업무 연계가 가능한 입지라는 점이 장점이다.가산 3차 SK V1 center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 규모의 트윈타워로 아치형 디자인과 커튼월 발코니 등 트렌디한 외관을 자랑한다. 해당 센터는 지하 5층부터 지상 3층은 두 동이 연결돼 건물 간 이동이 편리하며, 전용면적 9평부터 12평까지 소형 호실 위주로 설계돼 소규모 사업체부터 중대형 사업체의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지상 1층과 2층에는 로비를 비롯해 세미나실과 5개의 휴게 공간, 분리 및 오픈 타입의 공용 회의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이 조성되며, 고속승강기와 고급 마감재를 도입한다. 오픈형 계단과 높은 천정고 설계로 개방감과 품격을 높인 로비도 조성된다.주차는 총 406대가 가능하며,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해 CCTV나 LED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건물 옥상에 쾌적한 정원이 마련되며, 동 사이의 오픈 스페이스를 두어 내부 공간을 외부 공간으로 확장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한편 가산 3차 SK V1 center 홍보관은 서울 금천구 일대에 마련돼 있다.
2023.04.14 I 이윤정 기자
원주기업도시 내 'B&I 지식산업센터 원주' 주목
  • 원주기업도시 내 'B&I 지식산업센터 원주' 주목
  • B&I지식산업센터 원주 투시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원주기업도시 내 건립되는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인 ‘B&I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B&I지식산업센터 원주는 지하 2층~지상 16층에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6세대 지식산업센터로 센터 내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원스톱 올인원 비즈니스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 시스템 에어컨과 냉장고 등을 갖춘 풀옵션 가전의 라이브오피스, 개별난방과 다락을 설계한 풀옵션 기숙사, 옥상 휴게공간, 전기차 충전시설과 클라우드 서버 등 미래형 복합 지식산업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췄다.이곳은 직선거리로 서원주역에서 5㎞, 서원주IC에서 3㎞ 거리로 물류 이동을 위한 편리한 교통여건을 지녔다. 특히 KTX서원주역은 청량리까지 40분대, 2027년 수도권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강남까지 50분대 진입할 수 있는 3개의 철도, 전철 노선이 통과하는 핵심 환승역 교통의 중심지다. 게다가 부론일반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 진행, 강원도특별자치도 출범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입주 문턱도 낮췄다.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할 수 있으며, 나머지 90%는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또는 소득세 감면 등 세제혜택도 많다. 계약금은 10%지만 부가세 100% 환급으로 실투자금은 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주는 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역 기업 육성팀을 신설하고 이전 보조금 지원 조례를 마련하는 등 기업 친화적 행정에 주력하고 있어 입주 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B&I지식산업센터 원주는 지난달 원주시에 홍보관을 열고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문의는 홍보관으로 하면 된다.
2023.04.13 I 이윤정 기자
생물공학회 국제심포지엄 "모더나 창업자 등 미래 생태계 논의"
  • 생물공학회 국제심포지엄 "모더나 창업자 등 미래 생태계 논의"
  • [제주=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국생물공학회는 ‘2023년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 2일 차를 맞은 13일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 창업자 로버트 랭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 합성생물학 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강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생물공학회는 1984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국내 바이오분야 대표 학술단체다.(사진=한국생물공학회)이날 랭거 교수를 비롯해 효모로 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한 크리스티나 스몰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질소 고정 박테리아로 농업의 비료 의존성을 줄인 크리스토퍼 보이트 MIT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소장 등이 연단에 선다. 나노의학 분야 석학인 몰리 스티븐슨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교수, 유전자가위 분야 최고 전문가 김진수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등도 강연자로 참여한다. 랭거 교수의 강연은 온라인으로 열리며, 나머지 연사는 현장에 직접 진행한다. 생물화학적 탄소 포집 및 변형 등 15개 주제로 세션도 구성된다. 학술강연과 함께 ‘2023년 기업 대상’을 받는 바이오니아의 시상식과 수상 기념 특강도 있다. 이외에도 이밖에 CJ제일제당, GS칼텍스, GC녹십자가 참여하는 기업특별세션에서는 ‘생물공학 산업화를 주제로 바이오기술 상용화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상엽 학회 회장(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은 “생물공학 분야의 세계 최고 성과들을 발표하는 자리이자 미래 생물공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지식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3 I 유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강서구 청소년 대상 항공 진로 특강 실시
  • 아시아나항공,강서구 청소년 대상 항공 진로 특강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8일 강서영어도서관과 함께 지역 중,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 산업에 대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립화곡청소년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봉사단 신재호 부기장, 권소연 사무장, 정영현 선임기술사가 강사로 참여해 △ 조종사/승무원/정비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 △ 직업별 업무 소개 △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소개했다. 또한, 학생들의 실제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는 1:1 멘토링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이날 강연을 한 캐빈승무원 권소연 사무장은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자 강서구민으로서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시간이 더욱 의미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공항서비스직 등 항공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됐다. 업계 최초의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으로 출범 이후 총 3555회, 31만5597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2016년까지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2017년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아시아나항공은 작년 5월, ESG 경영팀 주도로 코로나19로 2년간 멈췄던 교육기부봉사단 활동을 재개하고 봉사단 규모를 125명에서 180명으로 증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항공사 직업 강연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하고, 서울 강서구 등 사업장 소재 지역 사회와 연계한 교육기부 활동을 더욱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3.04.10 I 손의연 기자
바이오헬스 초격차 확보 사활…정부, 핵심인재 11만명 양성(종합)
  • 바이오헬스 초격차 확보 사활…정부, 핵심인재 11만명 양성(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바이오헬스 기업 A사는 생명공학을 전공한 신입사원을 뽑았지만, 업무에 투입하기에는 관련 지식이 부족했다. 결국 A사는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기술을 다시금 교육시킬 수밖에 없었다. A사는 기술간 융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바이오헬스 환경변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이 절실하다고 정부에 토로했다.정부가 전 세계적인 고령화 등으로 인한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바이오헬스를 차기 주력산업으로 점찍고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인재 11만명을 육성한다. 산업 현장에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 체계 등 인재 육성 제도 전반을 재정립하겠단 취지다.◇바이오헬스 마이스터대 설립…중소기업과 산학연계 활성화보건복지부(복지부)는 6일 제2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인재양성 방안은 지난 2월 말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서 발표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정부가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마련한 건 이 분야가 미래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5.4%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는 세계 시장 규모가 반도체보다도 더 큰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국민 건강과 국가 안보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며 “산업현장과 교육계 등과 소통하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인재양성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국가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인재 11만명 양성을 추진한다. 먼저 바이오헬스 마이스터대학교를 도입해 산업현장에 기반한 교육을 제공한다. 마이스터대는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를 육성하고자 전문대학 내 일부 학과에서 직무 중심의 고도화한 교육 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대학을 뜻한다. 정부는 올해 2개교, 6개 학과를 먼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공공·민간 실습시설 연계 등을 통해 실습 교육도 확대한다.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바이오헬스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산업단지 내 바이오헬스 학과를 조성하는 산학 융합지구 구축을 통해 산학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기술 초격차를 위한 핵심 연구인재 육성에도 사활을 건다. 의료 인공지능 등 첨단·융복합 특화교육을 강화하고,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등 석·박사급 연구인재 양성과정을 확대한다. 무엇보다 우수한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결과를 의료현장으로 연계하는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경력·단계별 양성체계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제약바이오 박람회 개최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창업지원센터 설치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 구성 및 정책연구 등 중장기 지원기반 구축 등도 병행한다.◇“바이오헬스, 혁신 빨라…정부 나선다면 인재 가뭄 해소될 듯”바이오 업계에서는 정부 정책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민간에게만 맡기기보다는 정부가 나서야 인재 양성 체계가 잡힐 것이란 기대감에서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고령화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라 아직 중소기업 차원에서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데 정부의 정책으로 인력풀이 늘어난다면 그만큼 취업의 폭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현재 대학 전공 수준에서는 실무에서 바이오헬스 관련 기술에 바로 접목시키기 어려운 만큼 마이스터대 설립 등 전문 교육기관에 대한 기대섞인 목소리도 나왔다.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학교 교육에서 자체적으로 산업현장성을 높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와 어려움이 있다”며 “외부 기관 연계를 통한 실습교육 확대와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양성 모델을 만들어 가는 방향성은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다만, 정부가 핵심인재 11만명이라는 양적 수치에 집중하면 안 된다는 조언도 나왔다. 손 본부장은 “양적 목표 만큼 질적 측면도 중요한 지점”이라며 “기초 수준에서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전주기적 양성체계 구축 관점에서 사업간 연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4.06 I 송승현 기자
반도건설, 협력사와 주거통합서비스 '바이비' 개발
  • 반도건설, 협력사와 주거통합서비스 '바이비' 개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협력사와 공동주택 내 주거통합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가운데 오른쪽)와 이건구 에이티비욘드 대표(가운데 왼쪽)가 관계자들과 바이비 플랫폼 주거 통합서비스 개발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반도건설은 지난 4일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에이치티비욘드와 ‘바이비(byb) 플랫폼’ 기반 주거통합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와 이건구 에이치티비욘드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에이치티비욘드는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단지 시설 기반 서비스와 단지 밖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서비스 이용 정책 수립·운영관리,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반도건설은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운영·홍보 활동을 지원한다.아울러 양사는 바이비 플랫폼과 주거서비스 적용 범위를 공동주택에 제한하지 않고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문화시설, 연구·체육시설 등으로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바이비(byb)는 파편화된 네트워크 구성에서 기인하는 공간경험의 단절감을 자체 개발한 공간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해소하고 심리스한 공간서비스를 구현하는 주거통합서비스 플랫폼이다.가구 내 냉난방·조명·환기·가스를 제어하고 민원신청 및 공지확인과 같은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소통을 돕는다. 또 아파트단지 공용부인 커뮤니티시설 예약·결제를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고 입주민과 단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아파트 단지 거점의 하이퍼 로컬 서비스도 제공한다.이정렬 반도건설 대표는 “바이비 플랫폼 기반의 아파트 주거서비스 앱을 적용해 ‘반도유보라’ 입주민들이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에이치티비욘드와의 협업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주거통합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05 I 박경훈 기자
법무법인 지평, ‘기술유출·영업비밀 침해 대응센터’ 확대 개편
  • 법무법인 지평, ‘기술유출·영업비밀 침해 대응센터’ 확대 개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지평은 최근 영업비밀·산업기술·정보보호팀을 ‘기술유출·영업비밀 침해 대응센터’로 확대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대검 사이버수사과장을 역임한 이재승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지식재산범죄부장을 역임한 전강진 변호사 등 기존 전문인력을 보강해 산업기술 및 영업비밀 침해 사건의 수사대응에 대한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비대면·비접촉 근무의 일반화, 클라우드 시스템과 각종 휴대용 저장장치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인해 기업의 소중한 정보자산인 산업기술과 영업비밀은 어느 때보다도 손쉽게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다. 또한,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가 핵심기술 유출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산업기술 유출 사건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국가핵심산업에 집중되면서 최근 5년 내 국내 기업 피해 추산액도 20조원을 넘는 실정이다.이에 검찰은 2022년 10월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사이버수사과에 ‘기술유출범죄 수사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술유출 관련 범죄 수사의 지휘와 지원을 일원화, 전문화함으로써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천명한 바 있다. 경찰청은 2023년 3월 산업기술 유출 등 ‘경제안보 위해범죄’ 총력대응을 선언하며 시도청 산업기술보호수사팀을 중심으로 2023년 2월부터 10월까지 ‘경제안보 위해범죄 특별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특허청도 산업재산보호협력국 산하에 기술경찰과를 신설해 2023년 1월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의 정보를 기반으로 반도체 기술유출 사범 3명을 구속하는 등 산업기술을 중심으로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수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지평 ‘기술유출·영업비밀 침해 대응센터’는 △기업정보 보호를 위한 영업비밀보호 컨설팅, △IP Compliance 구축업무, △투자 및 M&A 과정에서의 영업비밀 관리실태 진단ㆍ개선 컨설팅, △경쟁사 인력 채용과 관련된 영업비밀 침해 리스크 회피 컨설팅, △하도급법과 상생협력법상 기술자료 침해에 대한 권리구제, △기술자료 제공과 관련한 컴플라이언스 업무, △기술유출,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수사 대응 업무 등을 수행한다.주요 구성원으로는 양영태 대표변호사(연수원 24기), 서울중앙지검 지식재산범죄부장(형사6부)을 역임한 전강진 변호사(23기), 특허법원 판사 출신의 성창익 변호사(24기), 대검 사이버수사과장을 역임한 이재승 변호사(30기),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문변호사인 최정규 변호사(센터장·36기), 경찰 경력의 김선국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 삼성SDS 컨설팅본부 근무 경력의 정선열 변호사(43기) 등 IP·IT그룹, 형사그룹, 공정거래그룹, 노동그룹, M&A·Corp그룹의 주요 파트너 변호사가 있다.이재승 변호사는 “‘기술유출·영업비밀 침해 대응센터’는 치열한 완전경쟁의 기업환경 속에서 기업의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지키고 침해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민형사 사건 대응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변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04.04 I 박정수 기자
아워홈, 고령자 저작 능력 훈련용 식품 개발…2025년 상용화
  • 아워홈, 고령자 저작 능력 훈련용 식품 개발…2025년 상용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푸드기업 아워홈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고령자의 저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식 개발 및 제품 품질 개선’ 연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아워홈 마곡 본사.(사진=아워홈)앞서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고부가가치식품기술 개발사업-식품품질안전부문’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공동 연구기관과 함께 고령자의 저작 능력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별 저작 및 연하(음식을 씹어 삼키는 행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식이설계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더 나아가 저작 능력 개선 및 강화를 목적으로 단계별 훈련용 식품을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니어 푸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현재 시니어 푸드 시장은 식품 물성만 고려해 개발된 연화식(부드러운 음식)에 치중돼 있으며 이러한 연화식은 고령자의 저작 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고령자의 구강건강 특성을 고려한 소비자 친화적 식이모델 개발이 요구된다. 이번 연구는 고령자가 식품 기반 저작 훈련을 통해 저작 능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아워홈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자 저작 능력 기반의 단계별 훈련용 식품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고령자 선호 식품 조사를 바탕으로 식품을 개발하고 대량생산 공정 설계 및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훈련 단계는 △영양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무스식’ △저작 기능의 점진적 강화 및 영양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영양균형식’ △고령자 저작 기능과 입마름 개선을 위한 ‘영양간식’까지 총 3단계로 저작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맞춤형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이번 연구는 큐라움, 성남시니어혁신센터,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치의과대 등 분야별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구강의료기기 전문기업 큐라움은 모바일 기반 고령자 훈련법 매칭 및 추천, 고령자 저작 기능 관련 DB 구축, 알고리즘 설계 등을 담당한다. 성남시니어혁신센터와 이화여자대학교는 단계별 훈련용 식품 소비자 검사와 고령자의 영양상태 개선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연세대학교 치의과대는 고령자 저작 기능 분포도를 평가하고 고령자 대상 임상시험과 훈련용 식품 매뉴얼 및 훈련법 개발에 주력한다.이번 저작 훈련용 식품이 상용화되면 고령자의 저작 기능을 크게 개선하고 영양섭취 수준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가정, 복지시설, 병원 등 실버 푸드테크 분야 전방위적 확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고령화에 대비해 지식재산권(IP) 상품개발 기술력도 확보할 수 있다.김미영 아워홈 TFS사업부 뉴비즈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자 저작 및 영양 섭취 관련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 및 실버 산업 푸드테크 경쟁력을 강화하여 고령자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알스퀘어로 지식산업센터 사무실 구하면 최대 100만원 지원
  • 알스퀘어로 지식산업센터 사무실 구하면 최대 1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지식산업센터에 업무 공간을 꾸리는 기업 대상으로, 입주 지원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 사무실을 구하는 기업에게, 알스퀘어가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이다.사무실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30일까지 정해진 양식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 입주 면적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받는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포털사이트에 ‘알스퀘어 부동산’을 검색하고 노출되는 ‘이벤트 신청 배너 ’를 클릭하면 접수 가능하다. 국내 오피스 중개 1위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는 최근 가산과 구로를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진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기존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공인중개사가 광고료 등 플랫폼 이용료를 지불하고, 보유 매물을 올린다. 그러나 개방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알스퀘어 지산은 광고비, 등록비 등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나아가 공인중개사와 중개 수수료 수익도 나눈다.알스퀘어는 “가산 및 구로에서 건물 130여개를 전수조사한 DB를 포함, 양질의 임대 임차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풍부한 데이터를 통해 공인중개사는 빠르고,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알스퀘어는 지산 중개 사업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범주를 확대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대차 중개, 매입 매각자문, 데이터 애널리틱스, 자산관리 등 각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알스퀘어는 “지산에서 축적한 정보를 더해, 기존 도심 중심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애널리틱스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3 I 박지애 기자
삼성, 美 거점 삼아 GPU 개발 나서나…조직 확대 움직임
  • 삼성, 美 거점 삼아 GPU 개발 나서나…조직 확대 움직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인재 확충 움직임이 거세다. 이를 두고 대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경쟁력의 핵심인 GPU를 위해 삼성전자가 독자적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그래픽 기능을 대폭 강화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사진=삼성전자)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와 새너제이 등 거점 연구소를 중심으로 GPU 개발 인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연초부터 삼성 미국 법인은 GPU 아키텍처(구조) 엔지니어를 비롯한 개발자 공고를 끊임없이 내고 있다.지난해 4월에는 김택현 상무를 미국 오스틴연구센터(SARC)-어드밴스드컴퓨팅랩(ACL)에 파견해 GPU 개발팀 리더로 앉혔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삼성과 AMD가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AP용 GPU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미국 SARC-ACL은 GPU와 시스템IP 등 첨단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삼성의 미국 연구 거점 중 하나다.업계는 김 상무를 미국에 전진 배치한 가장 이유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꼽는다. 미국 엔비디아에서 GPU를 다룬데다 삼성에서도 글로벌 협업을 이끌어 낸 인물인 만큼 현지에서 선도적인 인재를 끌어모을 역량이 있다는 것이다.GPU는 복잡한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병렬식 계산을 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에서 게임 등의 그래픽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이미지센서 데이터를 변환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현재 삼성은 미국 AMD와 협력해 자사 플래그십 AP ‘엑시노스’에 탑재할 GPU를 만들고 있다. 지난 2021년 전격 협력을 발표한 뒤 PC에 특화한 AMD GPU 설계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용으로 최적화해 지난해 ‘엑시노스 2200’에 탑재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능 개선 효과는 누리지 못했다.업계는 삼성의 GPU 전략이 수정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특히 수 년간 이어지던 삼성의 ‘자체 GPU 개발설’이 다시 떠올랐다. 외신과 업계에서는 삼성이 AMD의 RDNA 구조를 기반으로 하되 커스텀한 자체 GPU를 개발하고 있다고 본다. GPU 개발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선 이유 역시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게다가 최근 핵심 반도체 설계 IP를 대거 보유한 ARM이 소송전을 벌이며 자사와 타사 IP를 함께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다, 설계 IP 로열티(특허료) 인상까지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도체 설계·제조 업계에 변수도 늘어나고 있다.삼성 역시 영향권에 들 수 있는 만큼 위험도를 줄이기 위한 자체 부품 확보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나 삼성이 AP솔루션 개발팀을 신설하며 ‘엑시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선 상황인만큼 자사 칩에 최적화한 GPU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이 모바일을 넘어 GPU를 활용하는 다른 시장까지 시야를 넓히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미 엑시노스 라인업은 모바일부터 전장, 모뎀 등 다양하다. 여기에 SARC가 찾는 GPU 연구 엔지니어 공고에 향후 머신러닝부터 증강·가상현실(AR·VR) 등 미래 산업 분야까지 다룰 것임을 명시하면서 첨단 분야까지 확장할 전망이다.삼성에 능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GPU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산업에 쓰이는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이 GPU 등 AP 관련 기술에 있어 많은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분간은 AMD와 협력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자체적인 GPU 제품 개발을 고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3.04.02 I 이다원 기자
㈜위두쉽, 해외배송·퀵배송 가능한 원 플랫폼 키오스크 서비스 시작
  • ㈜위두쉽, 해외배송·퀵배송 가능한 원 플랫폼 키오스크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생활물류 플랫폼 기업 ㈜위두쉽은 우편접수 및 해외배송, 택배, 퀵 배송까지 원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키오스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위두쉽)위두쉽은 화물의 부피측정 국제법정계량인증(OIML)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5년간의 개발 기간과 2년간의 실증 서비스를 통해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오피스 건물과 지식산업센터 대기업 사옥뿐만 아니라 최근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케이지스퀘어, 판교 현대제철 사옥 그레이츠 판교, 양재동 현대 기아자동차 사옥, JW홀딩스 과천 사옥, 부산 국제금융센터, 인천 삼성생명사옥 등 전국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 연간 택배 량은 36억 건으로 늘어났으며, 반대로 우편물은 연간 29억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주로 기업에서 서신 송달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우편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택배보다 양은 적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더욱 빈번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다.비대면의 장점을 가진 키오스크 서비스는 24시간 언제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건물, 입주기업, 서비스 제공자 모두에게 만족을 제공한다.최근 위두쉽은 ㈜핸들대리(대표 윤보현) 플랫폼과 연계하여 원하는 곳에 차량을 보내 엔진오일과 배터리, 타이어와 같은 차량 경정비 및 검사대행을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는 탁송 서비스를 추가했다.이종구 위두십 대표는 “푸도 키오스크와 같이 원 플랫폼으로 다양한 배송 서비스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는 세계 최초”라며 “갈수록 바빠지는 기업의 업무환경과 대형 빌딩 입주기업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덕분에 대형 오피스 건물에서 특히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사진=㈜위두쉽)앞으로 위두쉽은 화물의 부피측정기를 통해 기업의 메일룸이나 배송 룸, 전자상거래 셀러들이 국내 외 배송업무를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대형 빌딩과 기업까지 사용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3.03.31 I 이윤정 기자
광화문 수놓은 K신기술…재계,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뭉쳤다
  • [르포]광화문 수놓은 K신기술…재계,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뭉쳤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그간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오늘 행사를 계기로 꼭 우리나라가 유치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서울 거주 박모씨·29세·남)내달 3~7일 글로벌 3대 메가이벤트 중 하나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선정을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한에 맞춰 우리 재계가 도심 한복판을 첨단 신기술로 수놓았다. 기술력을 앞세워 BIE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편, 광화문 광장을 찾은 국민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을 높일 기회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 기원 점등식에서 화려한 조명이 빛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오후 7시 서울시 중구 광화문 광장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닷새간의 ‘광화에서 빛;나이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는 11월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부산광역시 현지 실사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유치위원회는 이에 앞서 엑스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유치에 대한 열망을 알리기 위해 해당 행사를 열었다.재계의 유치 의지 역시 높은 만큼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에서는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등 글로벌 산업을 주도하는 국내 기업들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전시 첫 날인데도 많은 인파가 몰려 각 기업이 마련한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삼성전자가 3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왼쪽)과 갤럭시 S23을 활용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 내부(오른쪽.) (사진=이다원 기자)삼성전자는 대표 제품인 갤럭시 S23을 활용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달 표면까지 찍는다”고 알려진 갤럭시 S23의 렌즈를 활용해 ‘셀카’를 찍거나, 게이밍 모니터로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특히 즉석 사진 촬영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에는 MZ세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각양각색의 조명과 갤럭시 S23을 활용해 사진을 찍으면 몇 분 만에 ‘2030 부산엑스포’ 로고가 박힌 셀프 사진을 받아볼 수 있었다.3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 마련된 SK 부스. (사진=이다원 기자)SK는 2030 부산엑스포의 부제인 기후·환경에 초점을 맞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2030 부산엑스포 대표 캐릭터인 ‘부기’와 SK의 친환경 노력을 담은 유공 ‘코끼리’가 관람객들을 맞이한 가운데, 단 18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SK온의 SF(급속충전) 배터리 등 혁신 기술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몰렸다.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했다. 룰렛 게임 ‘투게더 인 액션’과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포토 부스’ 등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룰렛을 돌려 업사이클링 티셔츠, 재생용지로 제작한 노트북 거치대 등 친환경으로 제작된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3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 현대차 부스에 전시된 기아 EV9을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다원 기자)현대차 부스는 이날 공개한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을 살펴보려는 인파로 붐볐다. 시민들은 점등식 직후 매핑을 걷어낸 EV9 실물을 보기 위해 연신 부스 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부스 배경에서 상영되는 현대차의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을 바라봤다. 부산 시민들이 직접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엑스포를 소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LG가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행사에 홍보관인 ‘LG미래바꿈센터’를 운영한다. (사진=이다원 기자)LG 홍보관인 ‘LG미래바꿈센터’는 각 LG 계열사의 신기술로 가득했다. 부스에 들어서면 LG전자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웃으며 관람객들을 반겼다. LG전자의 인공지능(AI)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옴니팟’ 뒤로는 구부러지는 게이밍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플렉스(FLEX)’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락실@해운대’가 위치해 있어 시민들이 게임을 즐겼다.롯데에서는 대표 캐릭터인 로티·로리와 벨리곰이 ‘2030 부산엑스포’ 띠를 두르고 광장을 지키고 서 있었다. 시민들은 이들 캐릭터와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워했다. CJ 역시 CJ ENM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신비아파트’를 활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캐릭터를 활용한 풍선을 나눠줬다. 시민들은 각자 손에 대표 캐릭터인 ‘신비’ 풍선을 들고 행사 현장을 누볐다.‘광화에서 빛;나이다’ 행사가 막을 올린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도 늘어날 전망이다. 포토부스를 체험한 김모(21·여) 씨는 “이런 행사가 있는 줄 모르고 광화문 광장을 찾았는데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대해서도 더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모(31·남)씨는 “마침 제가 부산 출신”이라며 “엑스포를 유치해 부산시에 활력이 불어넣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3.03.30 I 이다원 기자
중앙대, 창작 지식재산 공모전 ‘쇼미더IP’ 시상식 개최
  • 중앙대, 창작 지식재산 공모전 ‘쇼미더IP’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중앙대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창작 지식재산 공모전 ‘쇼미더 IP’의 시상식을 지난 25일 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중앙대가 지난 25일 창작 지식재산 공모전 ‘쇼미더 IP’의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중앙대 제공)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RIOC), LINC3.0 사업단, BK21+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1회 쇼미더 IP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에게 창작 지식재산(IP)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소한 낙서로 시작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효성 있는 IP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받았다.지난달 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5주간 공모를 진행한 결과 55개 대학에서 224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40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작품성·창의성·대중성·활용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4편의 우수작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 결과 ‘최고의 창작자상’은 김예지 청주대 학생의 ‘몽환공화’가, ‘최고의 아이디어상’은 최다영·이예인·지혜민·홍예원 백선문화대 학생의 ‘더 풉(The Poop)’이 받았다. ‘최고의 이야기상’은 송창민 상명대 학생의 ‘올드맨 리본’이, ‘최고의 캐릭터상’은 권시현 서원대 학생의 ‘저희집 고양이가 귀신을 봅니다’가 수상했다.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과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은 이번 공모전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공모전과 연계해 중앙대 내부 IP를 겨냥한 ‘쇼미더피치’라는 후속 대회도 연다. 쇼미더피치는 효과적인 피칭 방법론을 제시하고, 파트너십 모색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계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피칭 대회다. 피칭의 이해를 돕는 첫 특강이 3일 진행됐으며, 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다음달 23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6월에 본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K-콘텐츠 강화를 선도할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산업계와 학계가 시너지를 발휘하는 현장 친화적인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I 김형환 기자
(영상)볼레로, 매력적인 성장스토리의 시작…“주가 60% 상승여력”
  • (영상)볼레로, 매력적인 성장스토리의 시작…“주가 60% 상승여력”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볼링센터 운영업체 볼레로(BOWL)에 대해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가 시작되고 있다며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스티펠의 스티븐 비친스키 애널리스트는 볼레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이날 볼레로 주가는 이 보고서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7.9% 급등한 16.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스티븐 비친스키의 분석대로라면 여전히 59%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볼레로는 1997년 설립된 세계 최대 볼링센터 운영업체다. 미국에 총 327개의 볼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볼링센터의 평균 레인수가 21개인데 반해 볼레로 센터는 레인수가 4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징은 볼레로의 전체 매출에서 순수 볼링 스포츠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식음료, 오락 및 게임, 미디어 등이 나머지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 1958년 창설된 미국 프로볼링(PBA)도 2019년에 볼레로가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용은 물론 비전문가용 볼링 토너먼트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관련 방송도 호스팅하고 있다.볼레로는 지속적인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3개월(2023회계연도 2분기)간 새로 오픈한 센터만 8개에 달하고, 이 같은 사세 확장을 통해 강력하고 일관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월가의 평가다. 실제 볼레로는 지난달 15일 2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2% 증가한 2억7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도 48% 급증했다. 조정 EBITDA(상각전 이익)은 전년대비 45% 늘어난 9700만달러에 달했다. 팬데믹 이전대비 83.3% 급증했다. 최근 12개월간의 매출(TTM)은 10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스티븐 비친스키는 “볼레로는 산업내 강력한 지배적 위치에 있다”며 “성공적인 M&A와 마진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볼레로는 2위 업체와의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센터 수 기준으로 2위 업체의 6배에 달한다. 그는 또 “풍부한 보유 자산을 통해 잠재적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고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업황 호조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볼레로 경영진에 대한 높은 신뢰감도 드러냈다. 스티븐 비친스키는 “경영진은 성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온 입증된 성과가 있고 보기 드물게 업계에 대한 높은 지식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JP모건의 매튜 보스 애널리스트도 “볼레로의 강력한 M&A전략과 마진 확대, 건전한 현금흐름, 세분화된 볼링 산업을 통합하는 전략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목표주가를 20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볼레로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7명으로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9.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0.2% 높다. 볼레로는 지난 2021년 상장한 이후 지난해 49.5%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서도 21%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023.03.29 I 유재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