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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011 부동산 시장 구하기 `올인`[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부는 건설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2011년 새해, 부동산 정책 방향과 쟁점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박철응 기자! 내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는 어떤 것인가요? 기자 : 정부로서는 집값이 올라도 걱정이지만 시장이 너무 침체 돼도 걱정입니다. 올해와 내년 정부의 부동산시장 정책방향은 시장을 정상화 하는 것인데요. 쪼그라든 거래량은 늘리고 고꾸라진 가격은 반전시켜야 합니다. 공급량을 회복시키는 것도 급선무 인데요. 공급감소는 장기적으로 집값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07년 주택 공급량(인허가 기준)이 55만6000가구였는데, 지난해 38만2000가구, 올해 1~10월에는 19만가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도 건설 투자를 정상화해 향후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 정부가 중점을 두는 대표적인 부동산 정책은 어떤건가요? 기자 : 정부는 내년도 우선과제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이 발의된 이후 국회 통과가 되지 않고 있는데, 정부가 나서 조속히 처리되도록 국회와 협의를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제도는 2007년 하반기 참여정부 시절 집값 급등기에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도입됐는데요. 이에 대한 현정부의 시각은 경제활동과 선택의 폭을 과도하게 제약해 건설 투자를 저해한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폐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설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선별적인 폐지 방안이 대안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는 "분양가 상승이 우려되는 곳, 예를 들어 서울 등 지역을 제외하고 선별적으로 상한제를 푸는 방식이 대안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는 이미 불합리한 제도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주택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라 상한제를 푼다고 해서 업체들이 분양가를 쉽사리 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설업계는 향후 친환경 아파트를 짓기 위한 비용 반영과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입장입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화두가 `그린`인데 에너지 절감 주택을 지으려면 비용이 발생하고 그 비용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이익을 높여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현상황을 벗어나는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 부동산 시장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게 금융 규제인데요, 이에 대한 정책 방향과 시장의 시각은 어떤지요? 기자 : 내년 3월말까지로 예정된 총부채상환비율(DTI) 한시적 철폐의 연장 여부가 주된 관심사 인데요. 국토해양부는 내년 초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연장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량 증가에 DTI 철폐가 어느정도 약발을 발휘하고 있는데, 내년 3월에 원상복귀되면 애써 피워 놓은 불씨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충격을 줄일 완충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건설업계는 DTI 한시적 철폐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내년 경제정책의 한축으로 강조하고 있어 DTI의 운명은 쉽게 예단할 수 없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율이 실물경제 성장 속도를 넘지 않도록 `가계부채 총량관리`를 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힌 바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2월 17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12.17 I 이민희 기자
(2011 부동산 전망)②집값 바닥론 힘 실린다
  • (2011 부동산 전망)②집값 바닥론 힘 실린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한 마디는 `거래 실종`이다. 대세 하락론이 힘을 받으면서 매수세는 극도로 위축됐고, 건설업계는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닥쳤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부는 건설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2011년 새해, 부동산 정책 방향과 매매와 전세시장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 내년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주택시장은 `매매는 한겨울, 전세는 한여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매매시장은 거래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약세를 보인 반면 전세시장은 `전세난민`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열기가 달아오르며 매물부족으로 인한 강세를 보였다. 최근 거래량이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집값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주택시장 회복전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입주물량 감소..집값 회복 본격화 기대감 높아 내년 주택가격 회복을 전망하는 근거로는 입주물량 감소가 꼽힌다. 내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19만여가구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예년(2000~2010년) 평균 대비 39.6%가 감소한 수준이다. 수도권과 지방 모든 지역에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인·허가 및 분양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영향이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주택시장이 서울과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는 1~2% 내외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산업연구원도 내년 매매가격 상승폭은 아파트의 경우 전국은 2%, 서울과 수도권은 2.5% 정도 로 전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주택시장은 그동안의 침체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매매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고, 수급불안 요인으로 매매가격은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급매물 소진, 미분양 감소, 전셋값 상승 우려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매매가격 회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내년에는 주택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띠면서 그동안 미뤄온 주택구매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수급불균형 지역, 전세비중 높은 지역, 투자성 양호한 지역 등 지역에 따라 실수요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서울 vs 경기 vs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 추이 (출처: 삼성증권)◇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주택구입 부담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은 내년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상승은 대출자금의 이자비용 증가로 이어져 주택구입 수요를 위축시킬 있기 때문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내년 거시 경제회복과 함께 물가상승 우려로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면 주택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거시경제 회복에 따른 고용 증가나 소득 상승도 동시에 이루어져 이자부담 능력도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주택 수요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집값이 하락했음에도 불구 절대적인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서울의 경우 40%선으로 낮아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수요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노두승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큰 금리도 상승세를 타면서 전체적으로 수요억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주택시장이 회복 후 상승국면으로 전환하더라도 급등보단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 지도 변수로 꼽힌다.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이 나타나면 투기억제를 위한 규제가 다시 강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수급불균형 여전.. 전셋값 강세 이어질 듯 전세시장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매매수요의 전세전환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자료: 건설산업전략연구소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전셋값이 3~4% 내외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고, 주택산업연구원도 아파트 전셋값이 서울은 5%, 수도권과 지방은 4% 수준의 상승세를 예상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 전셋값은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및 유보에 따른 수요 증가, 전세의 월세 전환에 따른 실질적인 임대료 상승 요인들이 존재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전세가격 상승세가 경기도 외곽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수요자들이 서울의 전세가격이 오르자 교통여건이 양호하지만 전세가격이 낮은 경기권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인근 경기권의 전세가격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허 연구위원은 "서울에서 사업이 지연되었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내년 동시다발적으로 본격화될 경우 대규모 멸실물량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특히 멸실물량의 영향력은 서울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인근 지역의 전셋값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0.12.17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금호, 대한통운 판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12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삼성 금융영토 확장 나섰다 -냉연강판 6개社 가격담합 -중국 R&D 투자 日 추월 -"치킨 본사원가도 공개" -군인연금 수령액 안줄인다 -공공인턴 1만명 선발 20%이상 정규직 채용 ▲종합 -한밤 현금서비스 줄어든 까닭은? -한국인 키 성장 멈췄다 -전투병과서 첫 여성장군 탄생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조만간 재개 -부동산중개소 13년만에 감소 -M&A시장 전체가 얼어붙고 있다 -하이닉스·대우조선...빅딜 줄줄이 스톱 -`스페인 악재` 유럽 다시 흔들 -부자들 고수익 좇아 사모펀드 자문형랩 몰려 -"삼성전자 내년 130만원 갈수도" -MB의 공정사회 화살 대기업 금융사 정조준 -"구제역 예비비 추가확보" -내년 2월 졸업생 우대 인턴시험 어려워질듯 ▲국제 -中,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합의 -BP·셸 석유메이저의 검은음모 -오바마 기업코드 달라졌다 ▲금융·재테크 -월급 여유있다면 마이너스통장이 유리 -기업銀 차기행장 `民-官 2파전` -中 동남아를 해외 전진기지로 ▲기업과 증권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급한불 끄고 해외로 뛴다 -STX, 앨라배마 유전 인수 -KAI, 美해군 헬기 정비사업권 따내 -4조원 우크라이나 철도사업 현대상사 수주 8부능선 넘어 -대우조선, 13억달러 해양플랜트 수주 -삼성전자 `스마트 삼총사` 확 키운다 -현대모비스 멀티미디어 부품 美GM에 3000억원 공급계약 -현대百그룹, LED조명 진출 -SMD, 中企와 손잡고 부품 국산화 -권영수 LGD사장 "내년 3D패널시장 70% 장악" -5인치면 폰이야 탭이야? -톱텍, 나노섬유 양산장비 세계 첫 개발 -남영전구, 日에 LED조명 수출 대박 -동네김밥 백화점서 명물됐어요 -할인점에서도 명품쇼핑한다 -대통령 발언에 치킨업체들 "다 벗겠다" -한 템포 쉰 화학株 다시 불붙나 -현대건설 매각 재검토設에 현대그룹株↑ 현대·기아車↓ -기관 매도공세에도 2000선 지켰다 -美국채금리 뛰면 코스피 오른다는데... -태양광소재 매출비중 30%->65% -케이엔디티 분식회계설 진실은 -두산重 "두산엔진 조기상장 반갑네" ▲부동산 -국공유지 끼워 넣고 생색만 냈다 -4차보금자리 양원지구 일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서초 롯데 뚝섬 현대車 땅 개발 재시동 -고양원흥 하남미사 민간 중소형아파트 4652가구 -화성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용인 남사면에 복합체육시설 -500㎡ 이상 고시원 건축 까다로워져 ◇서울경제 ▲1면 -랩 상품운용 펀드매니저 고객 동의없이 못바꾼다 -무디스, 베트남 신용등급 강등 -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1만명 채용 -2만명 자활 지원... 서민 동반자로 -아이폰 대박 숨은 승자는 따로 있다? ▲종합 -적자심화 건보 재정, 총액계약제가 대안 -대규모 개발사업 재시동 -경기 연천이어 파주도 구제역 -"은행세 부과대상서 원화부채 제외" -`안보 트라우마` 벗어나 공정사회·친서민 드라이브 건다 -신성장동력 산업 투자 지지부진 -"대부업 대출 상한금리 34%까지 낮춰야" -주택담보대출 빠르게 늘어나 -外風에 견딜 체력 필요.. 간전상품 확대 등 매수기반 확충을 -10위권 상당수가 금거래·단단계 업자 -영세업체들 "국내서 사업 못해" 반발 -제조업 분야 등 양극화 불가피.. 산업별 구조조정 대비를 -앱 개발 적극 지원... 애플·구글 잡고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금융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액 눈덩이 -수출입銀, IT 수출 도우미 역할 톡톡 -신한지주 인사 보류.. 수사 발표후 할듯 ▲국제 -중, 미국엔 화해의 손 내밀고 인도와는 어깨 감싸안고 -中, `구조적 인플레` 용인으로 선회 ▲산업 -국내 철강가격 상승랠리 오나 -멀티미디어 전장부품 첫 수출 -"내년 세계 3D패널 시장 70% 차지" -STX에너지, 美 석유광구 인수 -효성, 스틸코드 亞시장 공략 고삐 -대우조선 13억弗 해양 플랫폼 수주 -스마트폰 앱 환불 "속 터진다" -LG전자 내년 모바일 전략은 `1·2·3·4` -공공 자전거 시장 `소문난 잔치`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명품 멀티숍 2호점. ▲증권 -증시 풍선효과 커진다 -사모 ELS 발행 늘어 -삼성엔지니어링 20만원 돌파 -쏟아지는 상품 투자자 권익보호 강화 -"환차손 완전 해소..올 흑자전환" -제약株, 내년엔 원기 되찾는다 ◇한국경제 ▲1면 -삼성 갤럭시 日서 돌풍 소비재시장 처음 뚫었다 -공공기관 청년인턴 내년 1만명 채용 -금호, 대한통운 팔기로 -왜곡된 전기요금, 전력난 부채질 -세계최대 PX설비 에쓰오일, 내달 완공 ▲종합 -미소금융 대출 1000억 넘어 `서민 도우미` -"국방개혁...軍다운 軍 만들겠다" -金거래·다단계업체 세금체납 많았다 -군인연금법 개정안 확정 더 내고 그대로 받는다 -완제품 시장 도전 30년만에 첫 성공...日서 `부품업체`꼬리표 뗐다 -갤럭시S, 연내 `텐밀리언셀러` -전기요금, 일본의 절반...100원짜리 전기를 94원에 파는 셈 -청년인턴, 한전 773명·건보공단 455명 뽑는다 -권혁세 "개인연금 세제혜택 늘려야" -신용회복 돕는 금융상품 나온다 -송도에 외국대학 분교 잇따라 개교 -"中·호주와 FTA, 농협 개혁 없인 힘들어" -공기업, 2012년부터 중기재무계획 제출 의무화 -자기식구 예산편성엔 관대한 재정부 ▲금융·재테크 -"외환銀파생 + 하나銀PB `강력한 시너지` 기대" -신한금융, 행장 선임 검찰 발표 이후로 -"삼성생명, 글로벌 1위 만들겠다" ▲국제 -피치, 스페인 저축銀 등급하향.. 獨, 유럽위기 `소방수`로 나설까 -中, 자국산 항모 2014년 실전 배치 -재계에 기대는 오바마.."美 제1엔진은 기업 창의성" -베트남 `高물가의 덫`..7% 성장에도 신용등급 강등 -日 광물자원 개발 정부가 직접 나선다 -금호그룹, 1조원 안팎 확보 구조조정 조기 매듭 짓는다 -치열한 인수戰 예고..삼성·포스코·롯데 등 거론 -정몽구 회장 "美는 대한민국의 혈맹이자 친구" -포스코, 年 휴무일 190일로...대형사업장 촉각 -현대백화점, LED조명사업 진출 -KOTRA "내년 中 내륙 등 12곳에 비즈니스센터 신설" -벤처캐피털 `기술창업` 투자수익률 높았다 -"홀로서기 접고 아버지께 진짜 경영 배워요" -톱텍, 나노섬유 생산장비 개발 -빈폴, 올 매출 5000억 고지 넘었다 -사조그룹, 함평에 육가공 공장..4년내 7000억 매출 목표 ▲부동산 -"한달새 세금 2배라니"... 고가주택 입주자 분통 -고시원 난립 막는다.. 연면적 500㎡ 이상은 허가 받아야 -집값 하락으로 구입부담 2006년 이후 최저 ▲증권 -운용사, 자문사에 견제구?... `랩편입株` 팔자 -진화하는 랩... `해외 자문형`도 나왔다 -"외국인, 내년엔 14조이상 산다" -한전산업, 매물폭탄에 `호된 신고식` -증권사, 수수료 의존 `천수답 경영` 벗어난다 -3500억 `리먼 소송` 승자는.. -역시 기다리면... 증안펀드 `대박` -대림산업 삼성물산 가장 유망 -`펀드고객` 이자, 은행으로 샌다 -두산엔진 "3년 일감 확보.. 글로벌 엔진기업 도약할 것"
2010.12.16 I 안준형 기자
`출구 외면하는` 中..글로벌 유동성 과잉 우려
  • `출구 외면하는` 中..글로벌 유동성 과잉 우려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경제 성장률 8%대 유지, 인플레이션 4%대 상승률 용인, 신규대출 규모 7조5000억원까지 허용.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직후 중국이 내년 거시경제를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목표 수치가 관계당국의 입과 현지 언론을 통해 하나 둘 흘러나오고 있다. 회의에서는 `적극적 안정·신중한 유연(積極穩健·審愼靈活)`이라는 경제 기조가 채택됐다. 그러나 숫자에서는 고성장세 유지에 대한 강한 미련과 이와 맞물려 느슨해진 긴축 의지가 읽히고 있다. ◇ 절실한 성장..`긴축 의지 후퇴` 드러나▲ 중국 주요 거시경제지표(자료: 정부발표 및 현지 언론 종합)지난달 말 마더룬(馬德倫) 인민은행 부행장은 "통화정책은 소비자물가지수(CPI)뿐만 아니라 동시에 국내총생산(GDP)에도 대응해야 한다"며 "만약 GDP가 감소세를 보이면 조정 대책도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물가안정을 제1목표로 하는 중국 통화당국이 성장 유지를 언급할 정도로 중국이 `성장세 유지`라는 기조를 강조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중앙경제공작회의가 폐막한 뒤 중국의 이른바 `바오바(保八, 8%대 경제성장률 유지)`라는 성장의지가 재확인됐다. 지난 14일 장핑(張平)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중앙정부가 설정한 내년 경제 및 사회발전의 주된 목표는 GDP 증가율이 8% 정도, CPI가 4%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 목표는 7%대로 낮춰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물가목표 상향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정부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한 것은 이 게 처음이었다. 물가 목표선을 내년 4%로 상향 조정한 것은 통화정책에 가해지는 압력을 낮춰 시장이 `긴축`에 목매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내년 신규대출 목표치가 올해 수준인 7조5000억원을 유지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초 6조5000억~7조위안 수준으로 하향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강했지만 올해 목표보다 줄지 않았다. 경기 부양을 위한 대출 수요를 막지 않겠다는 것이다. 결국 중국 정부는 시장의 생각보다 훨씬 느슨한 긴축 의지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美 양적완화 더해 `글로벌 유동성 과잉` 우려 하지만 중국이 맞닥뜨리고 있는 인플레이션 양상은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중국 안팎 시장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루정웨이(鲁政委) 흥업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내년은 올해보다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CPI는 5~6%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며 "상품 가격 상승 외에 자산 거품 리스크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통화당국이 지급준비율 인상을 통해 은행을 창구로 유동성을 회수하고 있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수 밖에 없다는 게 글로벌 시장의 목소리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방치할 경우 폭발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시장의 우려다. 전문가들은 "부동산과 상품 등의 자산 거품이 극대화됐을 때 긴축 강화 신호가 떨어지면 급속한 거품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투기성 단기자금(핫머니) 유입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중국이 적절한 속도의 금리인상을 축으로 긴축 쪽에 좀 더 무게를 실어야 한다는 지적도 강해지고 있다. 앤디 시에(셰궈중·謝國忠) 전 모간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기확장 기조가 지속되면 대도시 집값은 5년안에 반토막 날 수 있다"며 "향후 1년간 금리를 3%포인트는 올려야 이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12.16 I 윤도진 기자
  • 건설업계, DTI 자율적용 1년 연장 건의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건설업계가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한시적 자율적용 기간을 1년 더 연장해야 줄 것을 건의해 논란이 예상된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실을 통해 무주택자나 1가구1주택자에 대한 DTI 적용을 금융권 자율에 맡기는 기간을 내년 3월 말에서 2012년 3월 말로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는 DTI 적용에서 제외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투기지역(강남3구)을 제외하고 50%에서 60%까지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 내년 시장 향배 정할 관건 떠올라 DTI 한시적 자율적용은 8.29부동산대책의 핵심이었는데, 대책 시행 이후에도 주택시장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게 협회의 시각이다. 그보다는 대출 규제가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를 제한해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DTI 자율적용 기간 연장에 대한 국토해양부의 입장은 내년 초 부동산 시장 상황을 봐서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DTI 자율적용 연장 여부가 내년 부동산 시장의 향배를 정할 주된 관건으로 보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내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부담이어서 DTI 규제 여부가 일종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율이 실물경제 성장 속도를 넘지 않도록 `가계부채 총량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혀 향후 정부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 재개발·재건축, 소형주택 의무 완화 건의건설협회는 또 재개발·재건축 소형주택 건설 의무비율에 대해 재개발의 경우 80%에서 60%로, 재건축은 60%에서 40%로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소형주택 건설 의무가 재산권을 침해하고 사업성을 악화시켜 사업 포기나 지연 이유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아울러 조합에게 부과되는 재건축 초과이익의 금액 단계별 부과율을 10~50%에서 5~25%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사업성 악화와 조합원 부담을 가중할 뿐 아니라 부담금 분배 과정에서 갈등도 초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분양가상한제와 관련해서는 폐지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면서, 폐지 시 주택공급 확대로 2~3년 후 수도권 집값이 2.71%, 서울은 8.67%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0.12.16 I 박철응 기자
  • “국채수익률 상승은 인플레 우려 반영”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모처럼 주식시장의 관심이 채권시장에 모아졌다. 15일(현지시간) 월가 전문가들은 국채 수익률이 연일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데 따른 주식시장의 영향을 진단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최근 채권 금리의 상승이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브루스 맥케인 키프라이빗뱅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의 채권 매도세는 투자자들이 장기적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그는 "1980년 이후 생산자물가가 108% 오른 반면 소비자물가는 30% 오르는 데 그쳤다"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기 시작하면 기업들은 가격 인상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피터 부크바 밀러타박 스트래티지스트는 "채권 금리의 상승은 더 높은 성장률과 더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 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는 주식시장의 모멘텀을 빼앗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폴 레이디케 KDV자산운용 부사장은 "현재 투자자들은 디플레이션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다소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일부 전문가들은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인해 대출 금리가 높아지는 것을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달 금리의 상승은 기업과 개인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에릭 티일 퍼스트시티즌즈뱅크쉐어 CIO는 "주식 투자자들은 채권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연준의 저금리 유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출 금리가 높아지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마침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는 0.1%씩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그런데 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지 의문이 남는다.이에 대해 키프라이빗뱅크의 맥케인은 "숫자상으로 보면 CPI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보여주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투자자들은 다른 모든 물가가 오르는 반면 집값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몇달 만에 처음으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기대만큼 억제되고 있는 지를 심각하게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고 밝힌 점은 이날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이유였다. 필립 다우 RBC자산운용 이사는 유럽의 재정위기를 드라큘라에 비유했다. 그는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으로 이어지며 위기는 결코 죽지 않고 있다"며 "반면 미국의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는 좋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줄다리기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스페인을 비롯한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 문제는 새로울 것이 없다는 의견도 맞섰다.KDV의 레이디케는 "만약 스페인 뉴스가 갑작스러운 것이었다면 다우 지수는 1% 가량 떨어졌을 것"이라며 "(낙폭이 제한된 것은) 스페인의 재정 문제를 모두들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전일 다우 지수가 2년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연말을 앞둔 주식시장에 조정이 닥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다.채드 코간랜더 스티플니콜러스 매니저는 "낙관적인 심리가 지나치게 높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 주식시장의 조정이 임박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부크바는 "투자자들은 현재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내년에도 지속되길 바라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연말까지 남은) 2주 동안 무슨 일이 발생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2010.12.16 I 피용익 기자
  • [월가시각]국채금리 상승의 의미
  • 스마트브리프이 기사는 한눈에 보는 투자뉴스 '스마트브리프' 12월16일자(AM8)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스마트브리프를 보실 수 있습니다. 12월16일 오전 8시판 스마트브리프 PDF 보기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모처럼 주식시장의 관심이 채권시장에 모아졌다. 15일(현지시간) 월가 전문가들은 국채 수익률이 연일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데 따른 주식시장의 영향을 진단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최근 채권 금리의 상승이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루스 맥케인 키프라이빗뱅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의 채권 매도세는 투자자들이 장기적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1980년 이후 생산자물가가 108% 오른 반면 소비자물가는 30% 오르는 데 그쳤다"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기 시작하면 기업들은 가격 인상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터 부크바 밀러타박 스트래티지스트는 "채권 금리의 상승은 더 높은 성장률과 더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 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는 주식시장의 모멘텀을 빼앗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폴 레이디케 KDV자산운용 부사장은 "현재 투자자들은 디플레이션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다소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인해 대출 금리가 높아지는 것을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달 금리의 상승은 기업과 개인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 에릭 티일 퍼스트시티즌즈뱅크쉐어 CIO는 "주식 투자자들은 채권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연준의 저금리 유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출 금리가 높아지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침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는 0.1%씩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그런데 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지 의문이 남는다. 이에 대해 키프라이빗뱅크의 맥케인은 "숫자상으로 보면 CPI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보여주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투자자들은 다른 모든 물가가 오르는 반면 집값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달 만에 처음으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기대만큼 억제되고 있는 지를 심각하게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고 밝힌 점은 이날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이유였다. 필립 다우 RBC자산운용 이사는 유럽의 재정위기를 드라큘라에 비유했다. 그는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으로 이어지며 위기는 결코 죽지 않고 있다"며 "반면 미국의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는 좋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줄다리기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페인을 비롯한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 문제는 새로울 것이 없다는 의견도 맞섰다. KDV의 레이디케는 "만약 스페인 뉴스가 갑작스러운 것이었다면 다우 지수는 1% 가량 떨어졌을 것"이라며 "(낙폭이 제한된 것은) 스페인의 재정 문제를 모두들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다우 지수가 2년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연말을 앞둔 주식시장에 조정이 닥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다. 채드 코간랜더 스티플니콜러스 매니저는 "낙관적인 심리가 지나치게 높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 주식시장의 조정이 임박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부크바는 "투자자들은 현재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내년에도 지속되길 바라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연말까지 남은) 2주 동안 무슨 일이 발생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2010.12.16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건설 매각 원점으로 가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2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원貨, 수출입 결제통화로 뜬다 -은행세 내년 하반기 부과 -현대건설 매각 원점으로 가나 ▲종합 -아파트 실거래 1년2개월만에 최고 -한미FTA 美비준 늦어지나 -전력사용 `여름피크` 추월 -美연준 "양적완화 계속 추진" -진동수 금융위원장 "현대건설 갈곳이 없다" 작심발언 -현대차·현대그룹 양측 `당혹` -구제역, 수도권도 뚫렸다 ▲경제종합 -은행세 도입안, 부과율 단계별로 높여 충격 최소화 -하도급업체에 납품단가 조정권 부여 -11월 취업자 30만명 늘었지만.. ▲국제 -美FRB-월가 경기전망 `따로노네` -中 내년 물가방어선 4%로 후퇴 -오바마 경제브레인 월가 親시장파 유력 -강한 남자 푸틴의 연인 ▲정치·외교안보 -"북, 영변外 우라늄시설 더 있다" -김상기 내정자 55세때 고공낙하 시범 -박근혜가 움직인다 -형님예산 공세에 반박나선 청와대 ▲금융·재테크 -우리금융 민영화 Go? Stop? -미소금융 1주년..1만2천명에 882억 빌려줘 -부산은행, 지방銀 첫 금융지주 예비인가 -저소득층·장애인에겐 보험료 깎아드려요 ▲기업과증권 -3D TV가격 내년 20~30% 내려간다 -대만 도넘은 `삼성때리기` 왜? ▲기업·경영 -화승그룹 2020년 매출 20조 -LG유플러스 4세대이통 내년 서비스 -STX, 아프리카 주택·도시건설 길열어 -아우디코리아 내년 1만대 판매 ▲유통 -롯데의 또다른 실험 `마켓 999` 소리없이 확장 -소매시장 내년 211조 -설화수 중국 백화점서 뜬다 ▲기업과 증권 -꿈틀대는 `증시 거함` 은행주 -이틀째 급등 조선주에 무슨일이.. -내년 코스닥 이끌 유망 테마는 -외국인 3429억 순매수..또 8P 올라 ▲부동산 -치솟는 전셋값에 "차라리 사자" 늘어 -"내년 주택가격 회복세 진입할 것" -지하에 호텔식로비 꾸민 아파트 -경제위기로 엇갈리는 랜드마크의 꿈 ◇서울경제 ▲1면 -수익률 급등..국고채시장 심상찮다 -녹십자, 수출 대박 -우리금융 예비입찰 사실상 내년초 연기 ▲종합 -시범·중산아파트, 용산 개발 새 변수로 -전국 아파트 거래시장 회복세 -"부패 유발 주체는 정치인" ▲해설 -美FRB, 양적완화정책 유지 "경기회복 느려 실업 딜레마" -"2차 자본유출입 규제는 은행세" ▲종합 -원자재값 15% 오르면 中企조합이 협상 -車 부품원가 5% 변동땐 납품단가 즉시 조정키로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국회 검증 추진 -세계적 중견기업 2020년까지 300개 육성 ▲정치 -육참총장에 김상기 대장 내정..영남 지역편중 인사 후폭풍 일듯 -與 예산 강행처리 책임·쇄신론 고개 -거리 나선 野..`헛발질 투쟁`되나 -예비타당성 무시하는 국회 깎아야 할 예산 되레 늘려 ▲현대그룹 MOU 자격 이번주내 판가름 난다 -유동성 위기 겪는 건설사에 단비 -소득 없는 1인 가구에도 전세자금 대출 -車보험 손해율 급등에 에르고다음 증자 연기 ▲국제 -亞 투자자, 日 부동산시장 큰손으로 -中, 내년 경제성장률 8% 목표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위키리크스 어산지 유력 -"만년 3등 꼬리표 떼자"..리오틴토, M&A 등 공격경영 잰걸음 ▲산업 -철강업계 "아이苦 머리야" -LGD, 차세대 3D패널 中서 공개 -GE "한국 LED 조명시장 잡자" -KT 친환경 통신기술 CCC 도입 -`슈퍼스타K2` 검색 순위서도 스타 -中企 전용 TV홈쇼핑 사업 뛰어든다 -백화점 편집매장 전성시대 활짝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中 런칭 ▲증권 -대형주場 지속..정통 가치주 펀드 체명 구겨 -2000 넘자 개인자금 증시 기웃 -성장성·배당 매력 카지노주 일제히 상승 -"원스톱 생상체제로 2012년 매출 1조" -급등하는 구리값..증시도 덩달아 오르나 -자산운용사 수익성 악화 -창업주 복귀 못한 엑큐리스 급락 ▲사회 -중동 나들목 구간 완전목구 3개월 이상 걸려 -김승연 회장 "너무한 것 아닙니까" -삼성자동차 9000억 부채 상고심 내달 11일로 연기 -영어 내신 평균 155.4점 달해 ▲전국 -中企·개인 우수특허 사업화 지원 큰 성과 -반쪽으로 줄어든 `대구 R&D 특구` ▲부동산 -급매물 소진되며 집값 상승도 두드러져 -내년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올해의 2배 -신설 전철·도로는 고작 두곳뿐 -"내년 집값 실질 상승률 마이너스" -디자인따라 블록별 계약률 천차만별 ◇한국경제 ▲1면 -"현대그룹 대출확인서 불충분" -은행세 도입 확정..환율·금리 급등 -美FRB "양적완화 계속 유지" -녹십자, 의약품 美수출 제약업계 최대 4.8억불 -외곽순환 사고구간 5~6개월 통행 중단 ▲종합 -올해 최고 히트상품은 '스마트폰' -"북 우라늄 농축시설 1곳 더 있다" -국민 58% "정치분야 부패 가장 심하다" -채권단 80% 동의하면 현대그룹 우선협상 자격 없어 -외국인 자금 유입 멈칫..채권 금리 급반등 ▲2011 부처별 업무보고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내년 11월 발표..'월드 중기' 300개 육성 -온라인 소비자 종합정보망 구축 -중기용 회계기준 마련..자생력 강화 ▲美FRB 양적완화 유지 -버냉키 "9.8% 실업률 잡기엔 경기회복 속도 아직도 느리다" -서머스 NEC위원장 사임..오바마 새 경제참모 누구 ▲경제 -은행, 단기 외화차입 크게 줄어들듯 -청년실업률 6%대로 하락 -윤증현 "규제 풀어 서비스산업 키워야" -전력수요 사상 최대..한때 7100kW 넘어 ▲금융 -보고펀드 "우리금융 지분 35~40% 사겠다" -신보, 건설사 지원 CBO 4020억 발행 -MB, 캐피털 고금리 오해 풀었나 ▲국제 -'미디어 재벌' 伊총리, 비리·추문에도 질긴 생명력 -위기에 빠진 벨기에..S&P, 등급전망 하향 -日체감경기 싸늘..단칸지수 7분기만에 꺾여 -피카소 小品 14억원..현대미술 경매도 '온도' ▲해외산업 -차이나모바일, 브랜드 가치 561억불 중국 1위 -야후, 또 600여명 감원 -애플 "모바일 광고시장 구글과 한판붙자" ▲교육산업 -'학습지 라이벌' 대교·웅진, 이번엔 수학 대결 -"약대 좋은문"..바빠진 입시업체 -50만원대 아동용 전집, 직영 온라인몰선 반값 ▲산업 -세불린 LG..3D TV '표준전쟁' 삼성·소니에 선전포고 -녹십자, 철옹성 美시장 단숨에 뚫어..글로벌 제약사 도약 발판 -SK 예비 CEO 최대 관문은 '회장님 앞 20분 PT' -기아차, 창사 첫 연 200만대 판매..세계 톱10 진입 -혹한속 쪽방 찾은 최지성 부회장 "제조업 키워 일자리 늘리겠습니다" ▲IT -포털도 털렸다.."이상한 사이트에선 패스워드 입력마라" -IBM 슈퍼컴-퀴즈우승자, 누가 이길까 -LG유플러스, LTE장비사 3곳 선정..4G 선점 나섰다 ▲중소기업·과학 -"버려진 헌옷이 보물" 20국에 1200만불 수출 -일진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라인 증설 -한미약품, B형간염치료제 기술 이전 ▲생활경제 -강남에 창고형 아울렛 오렌지팩토리, 대박 행진 -길게 늘어선 줄.."5000원 치킨 없어져 아쉽네요" -15도, 20도, 25도 소주..1주일새 줄줄이 등장 ▲부동산 -지난달 5만건 거래..DTI강화 이전수준 회복 -취등록세 감면 종료, 강남보금자리..내년 부동산 변수 -"서울·수도권 내년 집값 2.5% 오를 것" -고덕주공7단지, 16-8채로 재건축 ▲증권 -'자문형 랩' 전성시대..이틀새 5000억 뭉칫돈 -코스피 장 막판 뒷심..왜? -호남석유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현금만 늘리는 개미들..CMA 잔액 사상최대 -운용사, 동시호가 주문량 제한 -미래에셋-키움 '스마트폰 거래' 혈투 -펀드환매에..운용사 10곳 중 4곳 적자 -지수 뛰자 레버리지 펀드 '이름값'
2010.12.15 I 이준기 기자
  • (2011 부동산 전망)①정책-부동산시장 구하기 `올인`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한 마디는 `거래 실종`이다. 대세 하락론이 힘을 받으면서 매수세는 극도로 위축됐고, 건설업계는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닥쳤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부는 건설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2011년 새해, 부동산 정책 방향과 매매와 전세시장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 정부로서는 집값이 올라도 걱정이지만 시장이 너무 침체돼도 걱정이다. 올해와 내년 정부의 부동산시장 정책방향은 시장을 정상화 하는 것이다.  쪼그라든 거래량은 늘리고 고꾸라진 가격은 반전시켜야 한다. 공급량을 회복시키는 것도 급선무다. 공급감소는 장기적으로 집값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 주택 공급량(인허가 기준)이 55만6000가구였는데, 지난해 38만2000가구, 올해 1~10월에는 19만가구에 그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도 건설 투자를 정상화해 향후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 분양가상한제, 선별적 폐지 논의 가능성정부는 내년도 우선과제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들고 있다. 지난해 2월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이 발의된 이후 국회 통과가 되지 않고 있는데, 정부가 나서 조속히 처리되도록 국회와 협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2007년 하반기 참여정부 시절 집값 급등기에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대한 현정부의 시각은 경제활동과 선택의 폭을 과도하게 제약해 건설 투자를 저해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폐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설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선별적인 폐지 방안이 대안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이 우려되는 곳, 예를 들어 서울 등 지역을 제외하고 선별적으로 상한제를 푸는 방식이 대안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는 이미 불합리한 제도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물론 주택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라 상한제를 푼다고 해서 업체들이 분양가를 쉽사리 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는 향후 친환경 아파트를 짓기 위한 비용 반영과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입장이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화두가 `그린`인데 에너지 절감 주택을 지으려면 비용이 발생하고 그 비용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이익을 높여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현상황을 벗어나는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DTI 규제완화 연장 여부 "시장상황 봐서"내년 3월말까지로 예정된 총부채상환비율(DTI) 한시적 철폐의 연장 여부도 주된 관심사다. 국토해양부는 내년 초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연장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량 증가에 DTI 철폐가 어느정도 약발을 발휘하고 있는데, 내년 3월에 원상복귀되면 애써 피워 놓은 불씨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충격을 줄일 완충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건설업계는 DTI 한시적 철폐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내년 경제정책의 한 축으로 강조하고 있어 DTI의 운명은 쉽게 예단할 수 없다. 기획재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율이 실물경제 성장 속도를 넘지 않도록 `가계부채 총량관리`를 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힌 바 있다.   ◇ 보금자리 사전예약 축소 혹은 폐지정부는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예정대로 내년 21만가구를 공급하되 사전예약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면 아예 사전예약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4차 보금자리지구인 서울 양원(3000가구 중 보금자리 2000가구)과 하남 감북(2만가구 중 1만4000가구), 3차 지구에 포함됐다 뒤늦게 사업계획이 확정된 광명시흥지구(9만5000가구 중 6만6600가구)가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 추가적인 지구 지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8.29부동산대책을 통해 보금자리지구의 사전예약 규모를 줄이고 민간 물량은 늘리는 등 업계 지원책을 제시한 바 있다. 내년에는 아예 사전예약이 사라질 수도 있다. 결국 내년 부동산 정책의 요지는 시장 안정을 유지하면서 민간 건설업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2010.12.15 I 박철응 기자
금이 부담스럽다면 눈을 돌려라
  • 금이 부담스럽다면 눈을 돌려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지난 1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보다 13.10달러(1.0%) 오른 온스당 1398.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국내 금 도매가격 역시 13일, 한 돈인 3.75g에 21만1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요즘이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알차고 실속있는 주얼리 쇼핑을 할 수 있다. 서미경 미니골드 마케팅팀 차장은 “순금(99.99%)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디자인과 세팅을 신중하게 고른다면, 보다 합리적으로 좋은 품질의 주얼리를 구매할 수 있다”면서 “중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골드바 카드나, 반 돈짜리 돌반지, 컬러 스톤 세팅 등, 다양한 틈새 제품들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커플링은 순금보다 14k나 18k로 실속있게! ▲ 14K 커플링순금(99.99%)은 무르고 휘어지는 금의 고유한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살리기 힘든 반면, 14k나 18k는 오히려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내구성까지 좋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커플링을 선택할 때는 지나치게 화려하기 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행을 타지 않아 어떤 옷, 어떤 스타일에나 무난하게 어울릴 뿐만 아니라, 쉽게 싫증나지도 않기 때문. 특히 메인 큐빅을 돋보이게 해 주는 세팅을 고르면 굳이 순금 제품이 아니어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가 있다. 돌선물은 반 돈이나 키즈 악세서리로 돌집에 가야하는데 1돈짜리 돌반지가 버겁다면 반돈(1.87g)이나 반반돈(0.93g)짜리 돌반지에 눈을 돌려보자. ▲ 키즈 악세서리중량만 다를 뿐, 동일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의 반지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요즘은 깜찍한 디자인의 키즈 악세서리도 돌반지 만큼이나 인기를 끌고 있다. 아기의 이름을 넣거나, 호랑이, 토끼 등 탄생한 해의 간지 모양 동물 아이콘이 들어간 센스 있는 디자인의 제품들이 특히 사랑 받고 있다. 엄마와 함께 커플 악세서리로 착용할 수도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소장가치 높고 의미 있는 선물, 골드바 카드 금값이 상승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을 보유하기 위한 금(金)테크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다. 또한 소장 가치가 높고, 유사시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금 선물이 큰 의미를 갖게 됐다. 금 관련 금융 상품이나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좋겠지만, 골드 바 카드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최근 출시된 골드바 카드의 경우 0.5g, 1g, 2g, 3.75g, 5g, 10g 등 6가지 종류의 순금 골드바가 플라스틱 카드에 봉인된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중량에 따른 금 시세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며, 제품 보증서가 함께 제공될 뿐 아니라, 기념일이나 명절 같은 때에 플라스틱 카드에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이미지와 문구로 디자인할 수 있어 뜻 깊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또한 요새 새로운 유통망으로 부상한 금 자판기를 통해 구매할 경우, 중간 유통 마진이 줄어들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진주나 컬러스톤 세팅 주얼리 등 대체재도 인기 ▲ 컬러스톤이 세팅된 목걸이과거에는 결혼 예물으로나 구입하던 진주가 최근, 부와 장수의 상징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도 금값 상승에 따른 새로운 변화 중의 하나. 진주 주얼리 구매 시, 예물은 세팅이 과하고 화려한 것보다 심플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일반 패션 주얼리는 리본이나 플라워 모티브 등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선택하면 여성스러움과 단아함을 표현할 수 있다. 자수정, 로돌라이트 등 컬러감을 느낄 수 있는 유색 스톤이 세팅 된 주얼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는 4~50대의 높은 연령대가 즐겨 찾는 부담스러운 디자인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 맞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이 증가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2010.12.15 I 이승현 기자
(주간부동산)재건축 기대감 `매매↑` 겨울방학 수요 `전세↑`
  • (주간부동산)재건축 기대감 `매매↑` 겨울방학 수요 `전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겨울 비수기 속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 대상 단지들이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3주째 서울 집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4%) ▲신도시(0.03%) ▲수도권(0.01%)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송파(0.64%) ▲강남(0.56%) ▲강동(0.33%) 등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모두 올랐다. 전세시장은 겨울방학 수요가 이어지며 ▲서울(0.11%) ▲신도시(0.19%) ▲수도권(0.09%)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 재건축 기대감..집값 회복 `불씨` 서울 매매시장은 자치구별로 ▲강동(0.14%) ▲강남(0.12%) ▲송파(0.12%) ▲양천(0.06%) ▲노원(0.04%) ▲서초(0.03%) ▲구로(0.02%) ▲영등포(0.02%) 순으로 올랐다. 강동은 저가 매물 소진과 재건축 사업 진척으로 가격이 올랐다. 명일동 삼익그린2차 59~99㎡가 500만~15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53~59㎡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재건축 호재 지역인 송파도 가락동 가락시영1·2차 42~62㎡가 500만~10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 모든 면적이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1%) ▲산본(0.06%) ▲중동(0.02%) ▲분당(0.01%) 등이 올랐고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소형 저가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중대형 매수세로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호계동 샘대우, 샘쌍용, 샘임광, 샘한양 및 평촌동 꿈동아, 꿈우성 등 중대형 면적이 1000만~1500만원정도 올랐다. 수도권은 경기 남부 중심으로 ▲과천(0.16%) ▲군포(0.09%) ▲양주(0.08%) ▲성남(0.07%) ▲용인(0.06%) ▲화성(0.05%) ▲고양(0.02%) ▲안산(0.02%) 등이 올랐다. 과천은 강남권 재건축 상승 분위기와 개별 단지에서 재건축 진행이 이어지면서 부림동 주공8단지, 별양동 주공6단지 소형 면적이 500만~1500만원정도 상승했다. ▲ (부동산114 제공)◇ 매물부족 속 학군수요 증가 서울 전세시장은 일부 학군 수요의 움직임이 꾸준한 가운데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자치구별로는 ▲송파(0.24%) ▲동작(0.22%) ▲성북(0.22%) ▲강동(0.21%) ▲성동(0.20%) ▲양천(0.19%) ▲강북(0.18%) ▲용산(0.16%)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우성1·2·3차 및 문정동 문정래미안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정도 올랐다. 동작은 대방동 대림,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27%) ▲분당(0.25%) ▲중동(0.23%) ▲산본(0.11%) ▲일산(0.01%)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평촌과 분당은 전세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학군수요가 이어지며 가격상승을 부추겼다. 평촌은 평촌동 꿈건영5단지, 호계동 목련선경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정도 올랐다. 분당은 분당동 샛별라이프, 샛별삼부, 서현동 시범삼성, 구미동 무지개대림 등에서 모든 면적이 고르게 500만~1000만원정도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 역시 가을 이사철보다 수요가 줄었지만 매물이 넉넉하지 않아 상승세를 유지했다. ▲군포(0.35%) ▲시흥(0.30%) ▲용인(0.27%) ▲파주(0.26%) ▲화성(0.23%) ▲안양(0.21%) ▲광명(0.16%) ▲의왕(0.12%) 등이 올랐다.  ▲ (부동산114 제공)
2010.12.12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내년 4.5% 성장 전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12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역모기지, 노후대책으로 급부상 -우량 저축銀도 거액대출 못해 -협상의 기술, 가격보다 가치를 논하라 -한은, 내년 4.5% 성장 전망 -韓-말聯 한단계 높은 FTA 추진 ▲종합 -3조5000억 과학벨트, 공모로 입지선정 -美·日·獨 국채금리 동반상승…세계경제 회복 기대커져 -한은, 내년 국내 경제전망..상저하고 ▲금융 -채권단, 현대그룹과 매각절차 일단 진행 -역모기지 가입하면 얼마나 받나 ▲국제 -美 감세타협안 의회 통과 첩첩산중 -美 전략물자 수출규제 완화 -美 제조업지수 플러스 전환 ▲산업 -최고실적 `삼성전자 드림팀` 계속간다 -현대車 美고객 60%가 또 샀네 -두산重, 13억달러 베트남 火電 수주 ▲증권 -연말증시, 미국 황소가 중국 곰보다 세다? -현대엘리 유상증자 발표에도 급반등 왜? -증권방송의 고수들 알고보니 `작전의 달인` ▲부동산 -스마트폰 등에 업고 진화하는 아파트 -갈수록 올라가는 흑석뉴타운 분양가 -경복아파트 368가구로 재건축 ◇서울경제신문 ▲1면 -증시 여건 쾌조..빅랠리 온다 -지방 아파트 `통경매` 쏟아져 -"내년 물가 3.5% 상승..최대 복병" -한·말레이시아 개별 FTA 추진 ▲종합 -국세청, 최태원 SK회장 세무조사 -美 고객들 "다시 사더라도 현대차" -앰버드리 OPEC 사무총장..유가 100弗 넘을땐 생산량 늘릴 수 있다" -청주 신규 대형점포 심야영업 금지..유통업체 타격 우려 속 "법 위배" 논란 -해외 조달시장 진출 5년내 두배로 -한미FTA 美 비준 예상보다 늦어질수도 -"한미 정상, FTA 타결전 심야 통화" ▲국제 -주식 단타 매매 업체들 中서 활개 -`김 빠진` 노벨 평화상 시상식 -美 민주 `감세 연장 타협안` 제동 -IMF "中, 세계 경제 영향력 40% 달해" ▲산업 -삼성전자 조직개편..사업 시너지 극대화 "안정 속 성장" -`현대건설 인수` 법정 공방 가열 ▲증권 -"이젠 우리가 오를 차례"..중소형주 꿈틀 -"유상증자" 현대엘리베이터..지분 경쟁 가능성에 급등 -中 추가긴축 우려에 홍통 H주 펀드 `몸살` -중소 증권사도 VIP모시기 경쟁 -삼성그룹주 펀드 환매 러시 -국내외 기업·펀드 자금..코스닥 알짜기업에 몰린다 ◇한국경제신문 ▲1면 -현대건설 인수전 소송전으로 비화 -지경부 "온실가스 배출 거래제 늦추자" -두산重 13억弗 수주..베트남서 火電건설 -韓-말레이시아 FTA 체결 추진 -한은 "내년 성장률 4.5%" ▲종합 -"北, 미얀마 핵시설 개발 지원" -대주단 협약·패스트트랙 예정대로 연말 종료 -美 자동차·식품노조 "한·미 FTA 찬성"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내년부터 0.24%P인하 -재정부 업무평가 `최우수`..국방부·금융위는 `미흡` -기업들 "목표관리제에 배출권 거래제까지 ..三重苦 -상장기업 수익성 둔화..韓銀, 3분기 재무제표 분석 -"MOU 해지 가능한가"..법원 가처분 결정이 최대 관건 -본입찰 하루 뒤 우선 협상자 `초고속 선정`..`첫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곤혹스런 채권단.. "매각절차 투명한데.." ▲금융 -"우리금융 경영권 매각 불발땐 재입찰" -외환銀 `주당 배당금850원 확정` 논란.. 하나금융 "론스타에 배당 제한이 목적" -삼성생명, 중국사업 확대·현장영업 강화 ▲국제 -고용·자산 지표 호조..美 경제 낙관론 힘 실려 -뭇매 맞는 FRB..폐지론까지 등장 -룰라·푸틴 "어샌지 처벌 반대" 美와 외교전 번지나 -도시바, 0.07초 때문에 1350억원 날려 -스마트폰 올해 최고 앱은 `앵그리 버드` ▲산업 -중독막자 vs 지나친 규제..`게임 셧다운제` 논란 -삼성전자, 소폭 조직 개편 -박용현 두산 회장.."밥캣 리스크 내년 완전 해소" -日 도레이, LCD 반사필름 한국서 생산 -STX重, 2400억 수주..아제르바인잔 메탄올플랜트 -통화보다 데이터 이용..스카트폰 4인치가 대세 -일진 에너지, 한전 KPS 제치고 고리 원전 정비 수주 ▲증권 -코스닥 `젊은 삼성` 훈풍..장비·부품株 신났다 -유통株 `신라면 전장` 유탄 맞나 -은행·건설·제약株, 내년엔 뛸까 -외국인, 현대차·모비스 왜 팔지? -내주 회사채발행 SK·두산 등 1조1282억 -운용사, 보동산 PF펀드 `진퇴양난` ▲부동산-한방스파·승마..테마 리조트 회원권 사볼까 -3억 들여 月수익 1000만원..`수익형 모텔` 임대주택 투자 뜬다 -서울·수도권 집값 5주쨰 올라 -리츠 자산관리회사 설립 잇따라..하반기 4곳
2010.12.10 I 장영은 기자
  • 수도권 전세값 최고치 `경신`.. 내년에도 고공행진?[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전형적인 비수기인 12월에 들어서도 전세가 상승세는 여전한 모습 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물건이 귀해 중대형 주택까지 전세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부동산 써브> 정태희 연구원 전화로 연결 해, 전세대란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고,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선 어떤 대책들이 필요한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요즘 전세물건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량도 부족하고 가격도 많이 올랐는데요.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정태희 : 네, 최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세값은 꾸준히 오르는데 반해 매매가는 보합세를 기록하면서 서울 지역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강남 11개구 전세가율은 지난 11월 42.1%로 2006년 3월 42.6% 이후 5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강북 14개구 전세가율도 46.3%로 지난해 1월 41%와 비교하면 5.3% 상승하면서 2008년 2월 46.9%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평균 전세가율 역시 지난달 44%를 기록해 2006년 11월 43.8%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요즘은 수요자들이 전세도 소형 위주로 찾기 때문에 소형 전세가 많이 올랐었는데요, 최근에는 고가의 중대형아파트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학군이 좋은 지역은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벌써 움직임이 있는데요, 전세 재계약을 하는 단지들은 2년 전보다 전세가가 2배 이상 오른 곳이 많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116㎡ 아파트의 경우 3,4억이던 전세가가 최근 6억에서 7억까지 올랐고 165㎡는 5억 선에서 10억에서 12억 원까지 올랐습니다. 목동과 잠실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이들 단지들의 또 하나의 특징이 2년 전 입주를 하면서 역전세난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입지와 신규 아파트라는 장점 때문에 대기 수요자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 예년대로라면 현 시점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가 상승세도 진정돼야 하는 시기인데요. 좀처럼 상승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습이에요. 원인이 뭔가요?정태희 : 근본적으로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물량이 부족하게 된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매 대기 수요자들이 집값 하락을 우려해 매매를 하지 않고 전세를 얻는 경우가 늘었고, 또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되면서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전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리고 기존 전세입자들이 전세를 옮겨가지 않고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세 물건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는 것도 원인이라고 하겠습니다.앵커 :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전세난이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연구원님은 어떻게 보시나요?정태희 : 당분간 전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근시일내에 시장을 반전시킬 만한 특별한 호재가 없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전세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특히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올해에 비해 거의 40% 가까이 줄어들기 때문에 입주 물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전세난도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 전세난 해결을 위한 좀 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선 어떤 대책들이 필요 할까요?정태희 : 네, 전세난을 해결하려면 전세 물량을 공급해야 되는데요, 통상적으로 신규아파트가 공급되기 까지는 2년에서 3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전세난이 발생했을 때 공급을 늘린다해도 수급 조절이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공급 정책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시행할 필요가 있겠고, 또 최근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시형생활주택 등 대체제를 공급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공급자나 수요자 입장에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제도보완이나 시장 환경 변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 마지막으로, 현재 집을 구하고 있거나, 앞으로 이사 계획이 있는 전세 수요자들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가야 할까요?정태희 : 앞에서도 내년에는 입주 물량이 줄어든다고 말씀드렸고 그 전에도 이미 여러번 얘기가 됐습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올 12월은 수도권 입주물량이 국민임대를 포함해서 2만4,000여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조만간 전세를 구해야 하는 수요자들은 12월 입주하는 신규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갖고 물건을 찾아보는 것이 방법이 되겠습니다.▶ 출연 : 부동산써브 정태희 연구원&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2월 10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12.10 I 이민희 기자
`물가 뛰고 집값까지 꿈틀`..깊어진 한은의 고민
  • [마켓in]`물가 뛰고 집값까지 꿈틀`..깊어진 한은의 고민
  • 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10일 14시 5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올해 물가상승률이 2.9%로 중기 안정목표치 내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국은행의 고민은 내년부터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인데다 집값 등 자산가격 불안이 나타날 조짐이기 때문이다. 한은은 대내외 변수를 함께 고려해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이 같은 변수를 감안할 때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 한은 "내년 근원인플레 3%대 넘을 듯"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1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3.7%, 하반기에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2.7%, 하반기 3.2%(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간으로는 3.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뿐만 아니라 근원인플레이션의 상승압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근원인플레이션율을 각각 2.8%, 3.3%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1.7%, 1.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내년 임금 인상,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공업제품 가격 상승 등이 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소비자물가가 근원인플레이션을 따라가는 형태를 보이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석유가격 등이 1차적으로 소비자물가에 타격을 주고 이후 근원인플레이션에 영향을 가하게 된다"며 "두 물가지수 간의 격차가 줄어드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낮은 근원인플레이션율로 상대적인 여유가 있었던 한국은행의 입장에서는 이 같은 격차 축소가 향후 통화정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근원인플레이션이란 소비자물가에서 통제 불가능한 변수를 뺀 것인데, 이 수치가 3%를 넘는다는 것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물가 상승이 기조적일 수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근원인플레이션 레벨이 올해 1%대에서 내년 3%대로 갭상승하는 점이 걱정스럽다"며 "내년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릴 필요고 있고 실제로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 주택가격 꿈틀..저금리 부작용 우려↑ 주택 등 자산가격이 들썩대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인이다.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고 집값이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저금리 상태가 지 속되면 자산 버블은 커질 수 밖에 없다. ▲ 가계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월말 잔액(단위:조원)주택담보대출은 지난 8월 1조7000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다 반등해 지난 11월엔 3조5000억원 증가했다. 한은도 이 같은 현상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한은은 9일 내놓은 통화정책방향에서 "부동산시장에서 지방의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수도권의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상우 국장은 이날 "전세가격 상승세가 매매시장으로 이전되고 있다"며 "입주 물량 축소 등 수급 요인으로 내년에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집값이 내려가면 오히려 거래가 줄고 집값이 오르면 거래가 늘어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격 안정 속에 거래 증가를 유도하는 것이 향후 과제"라며 고민의 한 자락을 드러냈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많은 미분양 물량으로 주택경기가 살아나지 않을 것이란&nbsp;전망과 저금리 유지에 따른 부채 증가가 걱정되는 애매한 상황"이라며 "한은도 그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고가주택의 경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이상 가격이 오르기 힘들지만, 저가주택은 대출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저금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결국 한은이 어느 쪽을 중점으로 두고 정책을 펼지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2010.12.10 I 문정현 기자
`물가 뛰고 집값까지 꿈틀`..깊어진 한은의 고민
  • [마켓in]`물가 뛰고 집값까지 꿈틀`..깊어진 한은의 고민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올해 물가상승률이 2.9%로 중기 안정목표치 내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국은행의 고민은 내년부터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nbsp;수요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인데다 집값 등 자산가격 불안이 나타날 조짐이기 때문이다. 한은은 대내외 변수를 함께 고려해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이 같은 변수를 감안할 때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 한은 "내년 근원인플레 3%대 넘을 듯" 한국은행은 10일 발표한 `2011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3.7%, 하반기에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2.7%, 하반기 3.2%(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간으로는 3.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뿐만 아니라 근원인플레이션의 상승압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근원인플레이션율을 각각 2.8%, 3.3%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1.7%, 1.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내년 임금 인상,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공업제품 가격 상승 등이 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소비자물가가 근원인플레이션을 따라가는 형태를 보이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석유가격 등이 1차적으로 소비자물가에 타격을 주고 이후 근원인플레이션에 영향을 가하게 된다"며 "두 물가지수 간의 격차가 줄어드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낮은 근원인플레이션율로 상대적인 여유가 있었던 한국은행의 입장에서는 이 같은 격차 축소가 향후 통화정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근원인플레이션이란 소비자물가에서 통제 불가능한 변수를 뺀 것인데, 이 수치가 3%를 넘는다는 것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물가 상승이 기조적일 수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근원인플레이션 레벨이 올해 1%대에서 내년 3%대로 갭상승하는 점이 걱정스럽다"며 "내년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릴 필요고 있고 실제로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 주택가격 꿈틀..저금리 부작용 우려↑ 주택 등 자산가격이 들썩대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인이다.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고 집값이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저금리 상태가 지 속되면 자산 버블은 커질 수 밖에 없다. ▲ 가계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월말 잔액(단위:조원)주택담보대출은 지난 8월 1조7000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다 반등해 지난 11월엔 3조5000억원 증가했다. 한은도 이 같은 현상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한은은 9일 내놓은 통화정책방향에서 "부동산시장에서 지방의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수도권의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상우 국장은 이날 "전세가격 상승세가 매매시장으로 이전되고 있다"며 "입주 물량 축소 등 수급 요인으로 내년에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nbsp;이어 "우리나라는 집값이 내려가면 오히려 거래가 줄고 집값이 오르면 거래가 늘어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격 안정 속에 거래 증가를 유도하는 것이 향후 과제"라며 고민의 한 자락을 드러냈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많은 미분양 물량으로 주택경기가 살아나지 않았다는 전망과 저금리 유지에 따른 부채 증가가 걱정되는 애매한 상황"이라며 "한은도 그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고가주택의 경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이상 가격이 오르기 힘들지만, 저가주택은 대출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저금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결국 한은이 어느 쪽을 중점으로 두고 정책을 펼지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2010.12.10 I 문정현 기자
  • 한은 "국내경기 내년에도 상승국면 유지"(상보)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10일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지지만 완만한 상승국면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국장은 이날 `2011년 경제전망` 발표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올해 성장률 6.1%는 지난해 0.2%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도 감안해야한다"며 "내년에도 장기추세 수준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은은 올해 국내경제가 6.1% 성장한 뒤 내년에는 4.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2.9%에서 내년에는 3.5%로 오름세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반기 물가상승률을 3.7%로 전망해 하반기(3.3%)에 비해 상반기 물가상승압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이 국장은 물가와 관련해 "내년초 물가상승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야 한다"며 "1분기 개인서비스 요금 등이 집중적으로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선 "전세시장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며 "전세가격이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내년에도 입주물량 감소와 수급 등의 요인으로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지방은 주택가격이 상당히 높은 오름세를 보이겠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가격부담이 상당히 커 집값이 떨어지기도 어렵지만 크게 오르기도 어려워 제한적 오름폭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0.12.10 I 이학선 기자
  • (亞증시 오후)日 경제성장 기대에 상승..中 이틀째 하락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9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이번 주말 정부가 추가 긴축 조치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된데다, 주택 시장 과열로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nbsp;이틀 연속 하락세다. 일본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52% 오른 1만285.88로 마감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도 0.47% 상승한 891.60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존에 발표된 예비치보다 상향 조정되면서 금융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3분기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 3.9%보다 상향된 것이다. 일본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일본 최대 금융사인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이 3% 뛰었고, 스미토모 미쓰이와 미즈호도 각각 3.4%, 2.9% 상승했다. 엔화 강세가 누그러지면서 수출 기업들 수익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 수출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혼다차와 로봇 제조사 화낙은 각각 1% 이상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이틀연속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32% 밀린 2810.95를 기록했다.&nbsp;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다 중국 주택 시장 과열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가 더해졌다. 이날 중국 사회과학원은 중국 수도의 집값 거품이 50%에 육박한다는 보고서를 냈고, 현지 신문인 상하이데일리는 주요 도시 집값에 대해 `과도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관련주인 차이나완커와 폴리부동산이 각각 3% 넘게 하락했다. SAIC 자동차와 충칭맥주 등은 모간스탠리 증권이 소비재 산업에 대해 비중축소(underweight) 의견을 내놓으면서 각각 1.3%, 9.7% 밀렸다. 이 밖에 중화권 증시들도 모두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58% 오른 8753.84로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20분 현재 0.56% 오른 2만3231.20을 기록 중이다.
2010.12.09 I 임일곤 기자
  • (마켓데이타)중국 일본 원자재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중국>-이틀째 하락. 중국 사회과학원이 중국 수도의 집값 거품이 50%에 육박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긴축 재정에 대한 우려가 더욱 부각. -부동산 관련주가 급락. 차이나완커와 폴리부동산이 3% 이상 하락. SAIC 자동차와 충칭맥주 등은 모간스탠리 증권이 소비재 산업에 대해 비중축소(underweight) 의견을 내놓으면서 하락. <일본>-일본 증시는 이틀연속 상승. 닛케이225 지수는 1만280선까지 오르며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존에 발표된 예비치보다 상향 조정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상승. -미츠비시UFJ 파이낸셜그룹을 비롯해 일본 3대 금융주들이 3% 이상 급등. 유로화에 대한 엔화 약세도 이어지면서 수출 상품의 수익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 수출주들이 강세. 혼다차와 로봇 제조사 화낙이 1% 이상 상승. <원자재>-국제 유가는 이틀연속 하락. 미국의 감세안 연장 합의로 경제회복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유가에 하향 압력을 가함. 에너지정보국(EIA)이 발표한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381만배럴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돈 점도 영향을 미침. -금값은 이틀째 약세. 미국 달러화 가치가 사흘째 상승하면서, 대체자산인 금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 다만 금값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리고 있음. 금값이 상당히 올라 있는데다 달러화가 안정을 찾고 있어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내년까지 금에 우호적 경제 여건이 조성될 것이란 의견도 나옴.-주요 곡물 가격은 밀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옥수수는 에탄올 수요 증가에 따른 재고 감소 우려에 2% 넘게 올랐으며, 대두와 원당도 수급에 대한 불안감에 강세. 밀은 작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면서 하락.
2010.12.09 I 임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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