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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미래 외교 주역과 꿈을 함께"
  • 한화 "미래 외교 주역과 꿈을 함께"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한화그룹이 미래 한국 외교의 주역들이 될 `국제모의유엔총회`참가 대표단의 `꿈과 도전`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화그룹은 19일 저녁 빈스앤베리즈 신촌점에서 그룹의 브랜드 경영 프로그램인 `캠퍼스 드림파티`에 연세대학교 국제모의유엔총회 회원 50여명을 초청했다. 그룹 해외주재원들의 국제 정세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내달 4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올해 국제모의유엔총회 참가자들의 꿈과 포부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화(000880) 무역의 해외주재원들은 이집트 대표로 참여할 예정인 국제모의유엔총회 대표단에게 중동지역의 국제정세를 중심으로 풍부한 해외경험담을 들려줬다. `한화 캠퍼스 드림파티`는 한화그룹이 캠퍼스 생활 속에서 일어난 축하와 감동의 사연을 접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브랜드 경영 프로그램이다. 작년 5월 전북대학교를 시작으로 매월 열리고 있다. 이번에는 국제모의유엔총회를 앞두고 연세대학교 국제모의유엔총회 대표단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                 한화그룹은 앞으로 `한화 캠퍼스 드림파티`를 확대 개편하고 경기침체와 취업한파로 어려움에 처한 대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캠페인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한화 캠퍼스 드림파티`의 지원범위를 매월 3개 팀까지 확대하고 취업 카운셀링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6월과 12월에는 사회저명인사의 강의를 함께하는 테마형 프로그램이 신설되며 대학생 파티 파트너 인턴십 프로그램도 추가한다. 한화그룹 홍보팀 장일형 부사장은 "캠퍼스 드림파티는 청년취업 한파 속에서 대학생들이 꿈을 잊지 않도록 응원하는 희망 나눔 연중 캠페인”이라면서 “건강한 캠퍼스 파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티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 학과와 동아리, 재학생은 한화 캠퍼스 드림파티 홈페이지(party.hanwha.co.kr)에 파티신청 코너를 통해 신청 사연을 올리면 된다.▶ 관련기사 ◀☞한화 "올해 매출 4.3조·영업익 2440억 전망"☞㈜한화, 임단협 사측 위임..한화석화 임금동결
2009.03.20 I 정태선 기자
  • 삼성 올해 대졸 신입사원 5500명 채용(상보)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5500명 채용한다. 지난해 7500명에 비해선 감소했지만 200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 총 채용규모는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삼성 고위관계자는 11일 "올해 각 계열사별 3급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확인한 결과 5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만을 놓고 보면 지난해 7500명에 비해선 줄어든 수준이다.삼성 고위관계자는 "당초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파악해본 결과 총 4000여명 수준에 불과했다"며 "인사위원회에서 각 계열사 사장들에게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늘려달라고 요청해 5500명 수준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삼성은 총 5500명중 상반기에 2100명, 하반기에 3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규모 확대는 임원 연봉삭감, 직원 임금동결, 신입사원 연봉축소 등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이뤄졌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아무리 상황이 나빠져도 5500명에 대해선 채용을 실시할 것"이라며 "만일 하반기 경기가 좋아진다면 현재 계획인 3400명보다 채용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5500명의 대졸 신입사원과 함께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인턴 2000명을 채용, 총 채용규모는 전년과 같은 7500명으로 유지했다. 청년인턴은 삼성의 각 계열사에서 4월이후 선발하며 3개월에서 6개월간 일하게 된다.삼성은 또 매년 여름방학 1000명, 겨울방학 2000명 등 총 3000명의 대학생 인턴 채용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해외 주요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의 경쟁력 유지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측면을 모두 고려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 계열사들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3급 대졸 신입사원에 대한 지원서를 접수한다. 응시자격은 올 2월 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다. 삼성 자체 직무검사인 SSAT는 22일 진행되며 면접은 각 계열사별로 실시된다. 입사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삼성 채용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를 참조하면 된다.
2009.03.11 I 김상욱 기자
  • 코트라, 청년인턴 100명 채용.."무역일꾼 육성"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코트라(KOTRA)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나누기`에 나섰다.코트라는 100명에 달하는 청년인턴 채용,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잡 셰어링에 동참한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코트라는 우선 정원의 16%에 달하는 10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신입인턴(25명)과 행정인턴(75명)으로 나눠 우수한 인턴은 일부 정규직원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임원 성과급 및 인건비, 대졸 초임 등을 삭감하고, 복리후생비 기부 캠페인,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13억원의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근본적인 청년실업 해소책으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잡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단순 업무보조가 아닌 현장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해외 시장정보를 직접 조사하거나 번역, 수출상담회와 전시회에 참여 등을 통해 수출일선 업무를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또 기존 코트라 직원을 전담 멘토로 지정, 실무뿐만 아니라 생소한 직장생활에 쉽게 익숙해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 밖에 청년인턴 직원들에게 직무교육, 정보통신교육, 어학교육 등 다양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코트라는 `잡 셰어링`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에 우대조치를 제공키로 했다.코트라가 주관하는 사업(수출인큐베이터 입주, 전시회 등)에 참가할 때 가점을 주거나 인턴십을 수료한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코트라의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잡 트레이닝, 대학과 연계된 청년 해외 인턴십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02.26 I 정태선 기자
  • 한화, 임원 연봉깎아 인턴 300명 채용.."잡셰어링"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한화(000880)그룹은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급여를 재원으로 대졸 인턴 사원을 채용하는 `잡셰어링` 방식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이러한 방식은 공기업과 금융기관을 제외한 국내 대기업에서는 한화그룹이 처음이다. 한화 임원들은 올 초 비상경영 방안의 하나로 자진 반납한 연봉 10%와 성과급 중 일부를 활용,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잡셰어링 방식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최근 확정했다.그룹측은 "지난 18일 경영전략회의에서 김승연 회장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라는 주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적 당면 과제에 민간 기업도 적극 동참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화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연간 300명 규모의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회사별 상황에 따라 년 1~2회로 나눠 채용할 예정이다. 300명이라는 인턴사원 수는 300명 규모인 한화그룹의 임원 수를 감안해 결정된 것. 결국 임원 한 명의 급여 반납을 통해 한 명의 인턴을 더 채용하는 1임원 1인턴채용의 형태가 되는 것이다. 한화그룹의 인턴 사원으로 채용되면 계열사 여건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으며 소정의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채용은 현재 직장이 없고 취직 경험이 없는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화그룹은 3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인턴사원 채용 희망자를 접수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홍보팀 장일형 부사장은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급여 10%와 성과급을 인턴사원의 채용 재원으로 활용, 대기업 임원들이 사회적 고통분담에 동참하는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한화, 2600억 규모 사채 발행☞한화가 낙점한 `포스트 대우조선` 신성장동력은?☞한화, `사업통폐합·자산매각·IPO·신사업` 나선다
2009.02.23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2월 무역수지 25억弗 흑자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다음은 2월23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매일경제신문 ▲1면 -건설업 3不 `부정 부패 부실` 끊어라 -美상업은행發 2차금융위기 공포 -2월 무역수지 흑자 -인턴·신입채용 확대 기업·외환銀 잡셰어링 ▲트렌드 -한국, 녹색엔지니어 1만명 키워라..토머스 프리드먼 -소니·샤프등 日 가전연합군..삼성 못이기는 4가지 이유 ▲종합 -예금이탈땐 `美은행 국유화` 불가피 -소로스 대공황후 가장 심각..볼커 충격확산 너무 빨라 -달러 확보경쟁 가열되면 국내銀도 불안 -美상업은행 국유화 가능성..국내은행 영향없나 -1500원대 후반까지 원화값 떨어질수도 ▲국제 -美 인권·환율보다 `중국돈` 택했다 -디폴트 문턱에 선 동유럽 -스위스銀, 다시 비밀보장 ▲금융·재테크 -엔高에 남대문 환전속도 호황 -9개 은행 BIS비율 12% 미달 -생보사 절반이상 3분기에 적자 ▲기업과 증권 -한진重 필리핀 수빅 조선소 가보니 -SK, 그린에너지에 1조원 투자 -대우일렉, 인천공장 등 적자사업 청산 ▲기업·경영 -휴대폰 데이터요금 `바가지` -리커창이 하이닉스 中공장 간 까닭은 -日샤프, 중국에 LCD설비 매각추진 -두산重 원전2호기 원자로 출하 ▲유통 -골목가게보다 10~20% 비싼 편의점 -콜라가격 백화점이 가장 싸네 -이랜드 패션사업 중국서 훨훨 ▲기업과 증권 -미국 상업은행발 코스피 위기 어디까지..1000선 지지 주목 -"한국 달러유동성 위기 가능성 희박" CS·JP모간·BOA 진단 -브라질·中·러 펀드에 자금 유입 -서울반도체 주가 왜 이러나 -외국인 매도세 3가지 궁금증 -변호사·회계사가 코스닥 CEO됐네 -코스피200 들어가는 NHN 언제 사야하나 -바이오 열풍 이어갈 제2의 셀트리온은 누구? -해외펀드 투자환율 주의해야 -날씨 나쁘면 주식거래 줄어든다 ▲부동산 -양도세 감면 수혜 인천 청라지구 가보니..떳다방 등장 -비강남 경매물건에도 입찰자 몰려 ◇서울경제신문 ▲1면 -법인세 3분의 1토막.."세수비상 현실로" -2차 금융위기 우려에 `公금융 방어벽` 강화 -국내銀 절반 `BIS비율 12%` 미달 -이달 무역흑자 25억弗 달할듯 ▲종합 -워룸 사령관이 투잡스족?..재정부 관리관 겸임 논란 -저소득층 `소비쿠폰` 현금으로 지급검토 -소비자들 불황에 더 민감해졌다 -`위기설` 부추기는 CDS프리미엄..실체는" -금값 온스당 1000弗 돌파 "제2기축통화로 부상하고 있다" -월街에 `은행 국영화` 공포 -소로스 "현 위기, 자유시장 모델의 종말 의미" -`줄어드는 나라곳간` 예상보다 심각 -외환시장 개입 호재 활용의지..지경부, 이례적 휴일 브리핑 -자본확충펀드 활용 줄이을듯 -금융기관 정규직 채용 "실종" ▲금융 -보험료 종신납입제 도입 검토 -은행, 외화 후순위채 잇단 조기상환 -은행들도 `잡셰어링` 속속 동참 -우리금융그룹 고강도 자구노력 나서 -"외국인 선물환등 투기거래 제한해야"..금융硏 보고서 -국내생보사 13개社 작년 3분기 적자 기록 ▲국제 -印尼 자국통화 방어 안간힘 -GM 獨계열사 오펠 5~6월께 파산 가능성 -中 외자기업에 과세 대폭 강황 -스위스 UBS은행 비밀계좌 공개 美-스위스 갈등 증폭 -美 "재정적자 현재의 60%로" ▲산업 -대기업 재무평가 과거잣대 들이대면 대규모 `불량` 우려 재계 "악화된 환경 감안 새 기준 적용을" -포스코 철광석 수입협상 본격화 -대우일렉 대대적 사업 구조조정 추진 -현대차 `印 올해의 자동차` 2관왕 -"녹색성장 앞장" SK, 1조원 투자 -게임업계 "불황이 기회" 공격경영 -팬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 -"KT필수설비 경쟁제한성 여부` 판단 놓고 공정위, 깊어지는 고민 -IPTV 3개 사업자 올 8100억 투자 ▲증권 -다시몰아치는 증시한파 경기민감株 매집 개인들 "어쩌나" -가치주 펀드 수익률 게임 `3색전략` -기관, 코스닥 `차익 챙기기` 나서 -국내 증권사 업무 확장 가속 ▲부동산 -내달 전국서 5600여가구 분양 -감정가 넘는 낙찰가 속출 -대형아파트 분양시장 활기 -풍림산업, 러시아 진출 ◇한국경제신문 ▲1면 -한노총 "임금 동결·삭감..파업도 자제" -2월 무역수지 25억弗 흑자 날듯 -해외 진출공장 국내로 `U턴`..지자체 `러브콜` ▲종합 -"나는 하층" 늘었지만 "소비 눈높이는 못낮춰" 제일기획 `1998~2008 대한민국 소비자 보고서` -이촌동렉스아파트 56층 재건축案 통과 -신형 에쿠스 `방탄車`도 만든다 -"위기設 현실화될라"..외평채 발행 등 달러확보 `총력` -아시아공동기금 1200억弗로 확대..`아세안+3`회의, 금융위기 공동대처 -"환율급등은 외부요인 탓..한국 시장여건 작년보다 낫다"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인터뷰 -삼성전자도 중국 휴대폰라인 구미로 이전 추진 -"우리한테 투자를.." 외국 대형펀드 잇따라 방한 -씨티·BOA 결국 국유화되나 ▲경제 -12개銀 `기본자본비율` 9%에 못미쳐 우리 2조·농협 2조8천억등 9조필요 -`청년 1년실업` 평생 2억8천만원 손실 -공정위, 하도급법 상습위반 17개업체 적발 ▲금융 -저축銀 연8~9% 고금리 후순위채판매 -"위기에 놀라지말고 기회 엿봐야"..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우리금융, 임원급여 10% 추가 반납 -금호생명 2000억 유상증자 -광주銀 예금고객 대출우대 -`이해상충` 논란 변보경씨, KB금융 사외이사 연임 ▲국제 -미·중 `동선공제` 합창..상생으로 외교축 이동 -中-대만, 사실상 FTA추진..경제통합 `시동` -"UBS 고객정보 미국에 넘기지 말라" -오바마 "재정적자 절반 줄인다" -유럽, G20회의서 `국제금융헌장` 제정 -볼커 "세계경제 대공황 때보다 더 빨리 악화" -`GM불똥` 세계로 튄다 -獨 인피니언 "합병 대상 물색" -`삼바`효과 10억달러..경제한파 녹인다 ▲산업 -`초저가`열연강판 등장..철강업계도 치킨게임 시작되나 -LS산전, 전기車 부품사업 `본궤도` -SK에너지, 차세대 나프타 분해공장 내년 건설 -GM대우, 전략적 감산으로 현금유출 최소화 -대우일렉 대대적 사업 구조조정 -소니에릭슨, 내달 한국 법인 설립 ▲부동산 -분양 성수기 3월에도 `공급가뭄`여전 -잠실종합운동장터 `121층 초고층 빌딩` 제동 ▲증권 -하락 압력커진 코스피..연기금에 기대 -거래량 많은 `우선주 3인방` 관심 -소수계좌 거래종목 `투자주의보` -"대박종목은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월가 전설적 고수들의 `불황극복 투자법`..피터린치 -"헤지펀드 환매 올해말까지 지속될 것"..버지니아 파커대표
2009.02.22 I 정영효 기자
(토공의 과제)①경영혁신으로 거듭난다
  • (토공의 과제)①경영혁신으로 거듭난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공기업 하면 흔히 방만경영, 도덕 불감증을 떠올린다. 한국토지공사도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토공은 `땅 장사`라는 부정적인 인식까지 강하다. 이런 토공이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택지비 인하 등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다른 공기업보다 빠른 속도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토지공사의 현 모습을 6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섬김 경영, 성과 경영, 선진 경영을 통해 신뢰 받는 공기업을 거듭 나겠다"`34세 청년` 한국토지공사의 다부진 포부다. 이미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국가균형발전 정책 등으로 어깨가 무거운 상태에서 토공은 내부 체질개선과 함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 "세계 최고 토지서비스 기업"..양질의 저렴한 택지공급토공은 세계 최고 토지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각종 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종상 토지공사 사장은 취임 후 강도 높은 경영쇄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택지비인하,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게 토지가격 안정과 효율적인 관리다. 이종상 토공 사장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양질의 토지를 저렴하게 공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토지은행(Land Bank)출범은 토공의 비전 실현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공공토지의 비축에 관한 법률을 공포하고 올 상반기 중 토지은행(Land Bank)를 설립키로 했다. 토공은 토지은행 운영자로서 2011년까지 10조원 규모의 토지를 비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토지은행에 비축된 토지를 필요에 따라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용지나 산업용지, 공공개발 용지로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토공은 저렴한 토지공급을 위해 보상·조성원가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택지 5%, 산업단지 10% 인하를 추진 중이며 실제 혁신도시 택지공급에서 이를 실현했다.토공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토공은 2017년까지 총 3300만㎡의 임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조성원가의 3% 이하 수준의 임대료로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겠다는 점에 재계가 환영하고 있다. 기업으로서는 땅값 부담이 줄어들면 시설투자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해외신도시 수출, 혁신도시 조성..랜드 디자이너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토공의 역할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토공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사업자이면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 산·학·연을 연계해 교통·교육·복지 등에서 서울과 비교해서도 뒤떨어지지 않는 혁신도시도 만들어가고 있다. ▲ 토공은 국내에서 쌓은 신도시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등에 한국형 신도시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토공이 추진하는 아제르바이잔 신도시 조감도랜드디자이너로서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점도 토공의 중점 과제다. 토공은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모든 신도시를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하고, 에너지 절약형 생태단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역량 집중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 해외 신도시건설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토공은 1·2기 신도시와 행복도시를 비롯해 330만㎡ 이상 신도시만 16개를 건설한 노하우가 있다. 또 중국 텐진공장과 선양공단을 건설한 경험도 있다. 이를 발판으로 토공은 아제르바이잔, 알제리, 베트남 등 총 13개국에서 총 3000억달러 규모의 신도시 건설을 요청 받고 있다. 해외 신도시 개발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플랜트, IT, 건설엔지니어링 등 SOC사업이 동반 수출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다.  ◇ 브릿지 개혁 비상경영..내부 경영쇄신 토공은 올 초 이종상 사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Bridge 개혁 비상경영`에 따라 경제 살리기 및 내부 개혁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브리지(Bridge) 개혁 비상경영`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여건을 극복하고, 국가의 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이를 위해 토공은 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인사 및 조직 개혁, 방만경영 관행 개혁, 투자재원 확충 등을 핵심목표로 선정했다.토공은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민간건설업체의 토지를 매입, 유동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의 조기 발주도 단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외신도시 수출과 함께 택지지구 내 마을형 기업을 조성, 연간 평균 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게 토공의 복안이다. 이와 함께 조직슬림화와 윤리 강화에도 중점을 두는 등 강력한 내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53개에 이르는 각종 위원회 가운데 7개 위원회를 폐지하는 등 절반가량을 재정비했으며 비리직원 퇴출제도와 청렴 사직제를 도입했다. 또 서열·직급파괴를 통한 인사개혁을 단행, 공기업 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 한국토지공사 본사 전경
2009.02.12 I 윤진섭 기자
  • 빅뱅 승리 막내 이미지 벗고 남자로… "다음 반전도 기대하세요"
  • [조선일보 제공] 매니저가 "음료수라도 마시라"고 권하자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0)는 "물이면 됐다"고 했다. "몸매 관리도 해야 하고 음료수를 마시면 몸이 붓는 것 같아서 춤추기가 힘들다"는 설명이었다.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 블랙 슈트를 입고 짙게 눈썹을 화장한 이 청년은 2008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 '빅뱅'의 막내 멤버다. G-드래곤, 태양, 대성, 탑 등이 각자 개성을 뽐내며 무대를 종횡무진할 때, 승리는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쪽이었다. 그런 그가 올해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란 노래로 솔로 활동을 선언했다. 각종 음원차트에서 2~3위를 기록하면서 승리 덕분에 빅뱅 음반 판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분석까지 나온다."솔직히 이 정도로 잘 될 줄 저도 몰랐어요. 솔로 활동을 이렇게 빨리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양 사장님이 절 지목하실 줄 미처 몰랐으니까요." 승리가 말하는 '양 사장'은 널리 알려졌다시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 작년 연말 한 시상식에서 효리와 춤추며 노래하는 그를 보고 양현석 사장은 "승리가 제일 잘했다. 이제부터 솔로 준비하라"고 했다.승리는 "귀를 의심했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았다. 애교 많고 귀여운 막내 이미지를 깰 기회를 얻었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한마디 한마디 힘주어 끊어 말했다. "원래 그렇게 말을 정리해서 하는 편"이냐고 묻자 "기자들 앞에선 말 한마디라도 잘못하면 안 되잖아요"라고 했다. 방송 스태프들 사이에서 '애교덩어리'로 불리고 '노 브레인'과 함께 노래를 불렀을 땐 짱짱한 기(氣)를 뿜어내던 '소년'은 매너마저 손가락 하나 들어갈 틈 없이 완벽해 보였다. 갓 스물을 넘긴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철저한 자기관리다. 그래서일까. 주변에선 가끔 "승리는 나중에 정치인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연예계에 데뷔한 건 중학교 3학년 때.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춤추기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엔싱크(N Sync)의 라이브 공연 DVD를 보고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한 후 여기저기 오디션을 봤고 1년 뒤 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로 합격했다. 승리는 "이때부터 모든 것을 바꾸도록 훈련받았다"고 말했다."노래하고 춤추는 건 물론이고 인사하는 법부터 사회생활, 인터뷰, 단체생활 하는 법까지 배웠어요. 행운이었죠." 그저 저스틴 팀버레이크(Timberlake)처럼 화려한 팝 스타가 되고 싶었던 광주광역시 출신 중학생은 그렇게 힙합 아이돌 스타가 되는 훈련을 받았다고 했다."연예계 들어와서 힘든 적은 없었어요. 각오를 단단히 한데다 제가 근성이 있거든요. 기억력도 좋은 편이라 안무도 잘 외우고 어떤 기자가 제 기사를 어떻게 썼는지 다 외워요."'빅뱅' 막내였던 그가 '스트롱 베이비'에서 단단한 근육을 드러내며 '왜 이제 와 딴소리 네 볼에 남은 키스 자국'이라고 노래하는 반전(反轉) 드라마를 보여주기로 한 것도 본인 아이디어라고. 팬들이 춤 동작부터 호흡까지 낱낱이 외우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 무대에 설 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노래하고 춤춘다고 했다."전 원래 반전을 좋아해요. 예측할 수 있는 건 재미없잖아요. 앞으로 더 놀라게 해드릴게요. 두고 보세요."
  • 오스트리아 청년 셔틀콕 매력에 ‘콕’
  • [경향닷컴 제공] 배드민턴 단 한판을 치르기 위해 뉴욕에서 한국까지 날아온 오스트리아 청년이 있다. 주인공은 스몰라 클레멘스마이클(24)이다. 클레멘스마이클은 13일 서울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단식 예선 1차전에서 몽골 선수에게 0-2(21-13, 21-15)로 패했다. 예선은 한번 지면 그것으로 끝. 그는 15일 한국을 떠난다. 그런데 그의 표정은 밝았다.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것으로 충분하다.” 청소년 대표를 지낸 그는 19세 때 유학을 떠나면서 국가대표 꿈을 접었다. 지금 미국 뉴욕에서 화학 부문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배드민턴 대회는 꼬박꼬박 출전했다. “작년 10개 대회 정도에 나섰다. 아마 7, 8승하고 15패를 한 것 같다. 마카오오픈에서 16강에 올랐고 몽골대회는 우승까지 했다.” 숙박비는 그가 속한 2개 클럽에서 내주지만 항공료는 사비로 해결해야 한다. 지난해 그가 지불한 항공료는 무려 1만2000유로(약 2100만원)라고 했다. 그는 배드민턴의 매력에 대해 “미인을 보면 한눈에 반하지 않나. 나는 1분 동안 셔틀콕을 쳐보고는 배드민턴에 빠졌다.”고 말했다. 세계랭킹은 150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그의 꿈은 세계선수권대회(64강) 출전이다. “몇 년 전 기회가 있었는데 부상 때문에 가지 못했다. 훈련도 못하고 시간도 없어 랭킹을 끌어올리기 힘들지만 꼭 한번은 뛰고 싶다.” ‘회사 사장이 배드민턴을 그만두지 않으면 해고시키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주저함이 없었다. “나는 언젠가 비행기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다. 그래야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테니까.” 정말 못말리는 배드민턴 마니아다.
  • 국민경제자문회의, 미분양 해소 패키지 상품 개발 건의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국민경제자문회의는 23일 청와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아파트 펀드를 활성화하고 미분양 아파트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자문회의는 이날 대통령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부동산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건의했다.청와대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 패키지는 특정지역의 미분양아파트나 특정 건설사群의 미분양 아파트를 정해 건설사는 분양가를 낮추고 은행권은 대출지원을 해주며 정부는 세제지원과 규제완화 등을 통해 해당 상품의 매력도를 높여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자문회의는 또 "한국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의 역할이 제고되어야 하며, 선제적 공적자금 투입을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건의하기도 했다.이밖에도 자문회의는 "최근 고용위기를 개혁의 기회로 활용하여 경직적인 현행 비정규직 법체계를 보다 유연한 체계로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해외 근무경험이 있는 관료 및 대기업 퇴직 임직원을 글로벌 컨설팅 자원으로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방안과 서비스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개혁해서 서비스업의 기업화를 유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건의됐다.자문회의는 아울러 한미전문가 회의체, 세대ㆍ지역ㆍ직능별 협력라인 개설 등 한미경제관계와 공조채널을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다음은 회의록 요지다. ▶(윤증현 김&장 고문) 이번 금융위기로 지금까지의 글로벌 imbalance추세가 변화될 가능성과 미국의 제로금리 정책에 따른 각국의 통화와 환율전쟁에 대한 준비가 필요함▶ (최종찬 전 건교부장관)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로 인해 달러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어 달러가 약세가 될 경우 국제유가 등 달러표시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도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 필요▶ (이석채 전 정통부 장관) 전세계의 성장이 동시에 저하되는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버틸 수 있는 것은 미국이 유일하기 때문에 달러의 과잉공급에도 불구하고 달러가치가 하락한다고 속단하기는 어려울 것임 ▶ (박양호 국토연구원 원장) 30년대의 대공황 이후 2차대전의 특수로 세계경제가 호황을 누림. 금년도 세계적 정책공조로 투입한 자금지원의 효과가 발휘되어 2010년 상반기에는 경제가 다시 상승기를 탈 것으로 전망▶ (신상민 한국경제신문사 사장) 금융ㆍ재정 측면에서 자금지원을 많이 하는 것이 장기적인 부담이 될 수도 있으므로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현재의 위기를 해결해야 함▶ (전주성 이화여대 교수) 하나의 국가가 통화와 재정을 동시에 확대한다면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나 전세계가 동시에 통화와 재정을 확대하는 현 상황에서는 부작용보다는 경제회복이 효과가 클 것▶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 인력조정, 연구개발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정책집행실적을 수시로 점검할 필요▶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신보의 운용배수를 법정배수(20배) 내에서 올리고 이에 따른 위험은 정부가 솔선수범에서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며, 주택정책에 대해서는 IMF위기 시보다 더 적극적인 대책 필요▶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KOTRA의 수출인큐베이터를 신흥개발국에 집중하고, 마케팅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중소기업 지원 필요▶ (이효수 영남대 교수) 노동시장의 lay-off 시스템(일시적 해고) 도입하면 비정규직 문제 등의 해결에 도움이 될 것▶ (강은희 위니텍 대표이사) 해외진출기업이 국내로 U턴하는 경우 파격적인 지원을 해주어야 하며, 정부에서 현장방문 등 현장을 뛰는 노력이 더 필요함▶ (전주성 이화여대 교수) 내년도 추경예산을 늦은 시기에 대규모로 준비하기 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청년실업 대책 등에 집중하여 중소규모로 추진하는 것이 경기회복에 더 도움이 될 것이며, 재정조기집행을 추진함에 있어 독려에 그치지 말고 전달체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
2008.12.24 I 이진우 기자
“창업을 했지만, 전 제 매장에 취업을 한 것입니다”
  • “창업을 했지만, 전 제 매장에 취업을 한 것입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샤브샤브 대표 프랜차이즈 채선당 ‘병점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종현 점주. 보통의 창업자들보다 조금은 어려 보이는 외모가 눈에 띈다.  젊은 나이에 외식창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1년. 병점점은 고객 위주의 서비스와 마인드가 바탕이 되어 경기도 화성의 대표 맛집으로 손색없을 정도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대담함과 자신감으로 매장 운영해연극영화과를 졸업해 특유와 입담 및 대담함으로 직장에서도 촉망 받는 직원이었던 한 점주는 회사 대표의 회사 보유분 음식점 점장 제의를 받았고, 채선당에서 첫 프랜차이즈 운영을 시작했다.  사실 창업도전은 35세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당시 사장님이 롤 모델이 되어 사업가로서의 성공을 위해 앞당겨 창업을 하게 됐다. 다양한 외식창업 중에서도 ‘채선당’을 선택한 것은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였다. 물론 점장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의 결과이기도 했다.  ‘돈 잘 버는’ 주점, 호프, 치킨창업 등도 고려대상이었지만 생활에 있어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상당했을뿐더러 불안정한 매출 등의 이유로 과감히 창업 대상에서 제외시켰다.채선당 ‘병점점’은 오픈 후 지금까지 평균 4천만원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으며 최근엔 5천만원의 매출도 기록했다. 한 점주는 고객에게 채선당을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예를 들어, 여름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에어콘을 풀 가동 시켜 놓아 매장을 춥게 만듭니다. 여름에도 고객들은 매장에 들어오면 추위를 느끼지요. 이렇게 반복, 각인을 시키다 보니 ‘저 음식점은 시원한 곳’이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레 채선당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한동안 우리나라 대표 고민거리였던 먹거리파동 때도 한 점주는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불안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방문하는 고객들마다 재료의 원산지나 질 등을 묻는데 그때마다 그는 채선당 본사를 100% 활용했다. ◇ 진심이 담긴 고객서비스 전략 성공해 “여기는 개인 집이 아닙니다. 채선당이라는 이름을 쓰는 브랜드 입니다”라거나 “매장은 제 것이지만 브랜드는 제 것이 아닙니다” 등 특유의 입담으로 고객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응대해 신뢰를 높이는 결과를 낳은 것. 무엇보다 본사를 신뢰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보다 책방을 운영특히 병점점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진심이 담긴 고객서비스 전략이다.  이 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대신 ‘책 방’이 자리하고 있다.  생활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 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아날로그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이러한 한 점주의 전략은 아이를 동반한 주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무엇보다 아이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고객에게는 ‘보모’의 역할이 따로 없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 창업은 냉혹한 현실, 관리가 필요한 점주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는다. “창업을 해야 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창업시장은 젊은 혈기 하나로 부딪히기엔 너무 냉혹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안정적인 창업 전까지는 사생활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고객관리, 재료관리, 직원관리 그리고 몸관리는 물론이고요.”그는 또 창업을 결심했다면 첫 도전은 든든한 본사의 지원이 바탕이 되는 프랜차이즈로 시작하라고 강조하면서, 장사가 아닌 사업을 한다는 마인드로 창업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선당(www.chaesundang.co.kr) 샤브샤브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영농조합에서 재배하는 청경채, 신선초, 교나, 겨자, 쌈추, 치커리 등 유기농 채소만을 사용해 웰빙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샤브샤브 전문 프랜차이즈업체다. 현재 115 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채선당 창업비용은 50평을 기준으로 가맹비 1,000만원, 인테리어 6,500여 만원, 주방설비 및 기물 3,200여 만원, 간판 및 소모품 800만원 등 점포 임대료를 제외하고 약 1억2,000만원 수준이다.  (문의: 1566-3800, 02-907-6191)
2008.12.01 I 강동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기업 내년 사업계획 아직도 표류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11월10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中 한국공단 개점 휴업 -車빅3 살리는데 모든 수단 동원.. 오바마, 의회·행정부에 촉구 -러 핵잠수함 동해서 사고 -불황때 더 빛나는 한국 대표기업 ▲종합 -한목소리 내도 부족한데 따로 노는 黨·政·靑 -도요타·닛산도 미국 꼴 날라 -중국도 車판매 급감 -"한국 외화는 OK.. 실물경제는 침체".. 이창용 금감위 부위원장 미국여론 전해 -일본과도 통화스왑 확대할 것.. G20·도쿄회담 줄이어 -임시투자세액공제 발표로 기업들 오히려 투자 미룰 듯 ▲정치·외교안보 -예산안 심사 한나라·민주당 한판대결 -"신문법 이번 정기국회서 처리".. 고홍길 문광위원장 -北 장성택이 통치중.. 英더타임스 보도 ▲국제 -국제 원자재 가격 5분의 1 토막까지 -뉴질랜드 `경제살리기` 택했다.. 새 총리에 존 키 국민당 대표 -日 법인세율 인하 나서 -`오바마포리아` `버락스타` 오바마 신조어 봇물 ▲금융·재테크 -"카드채도 은행·국민연금서 사달라" -수은 글로벌본드 연내 발행 추진 -국민은행 8000억원 후순위채 발행 -`지급보증 안쓴다` 은행 속내는 -자금난 중소기업에 기업銀, 109억원 지원 ▲기업과증권 -경기침체 직격탄 맞은 부산·울산항 가보니 -재계총수 오바마노믹스 대응책 논의 -삼성전자, 브랜드전략 다시 짠다.. 캘러교수와 공동 컨설팅 -요트산업 규제 확 줄인다 -내년 상반기께 큰장 한번 올까 -中 160조원 증안기금 조성 검토 -줄줄이 나올 실물지표에 주목 -재무구조 탄탄한 기업엔 `위기가 곧 기회` -증권사 손실보전 각서는 무효.. 부산지법 판결 -제값 못받을 바엔 상장 늦추자 ▲부동산 -용인 미분양 1억 할인 -집 사려고 서둘 필요없어.. 추가하락 가능성 ◇서울경제 ▲1면 -펀드·보험 불완전판매 발못붙인다.. `적합성원칙` 따라 -당정, 대기업도 `프리 워크아웃` 검토 -건전성 악화 우려 은행들 `부실과의 전쟁` -오바마·美민주당 "車산업 적극 구제" -G20 재무장관, 추가 금리인하 공감대 ▲종합 -대기업들 연말 `인사태풍` 부나 -골프용품 수입업체 가격담합 적발 -신용으로 주식사기 더 힘들어진다.. 미래에셋, 신용공여기간 90일로 절반 줄여 -버블세븐 지역도 `미분양 털기` -"부동산가격 급락땐 복합불황 우려".. 현대경제硏 -北 개성공단 폐쇄하나 -다시 들끓는 개각론.. MB결단 주목 ▲정치 -법안·예산안 졸속·부실심사 우려 -"수도권 규체 철폐하면 초당적 협력 않을수도".. 박주선 민주 최고위원 -"강만수 헌재접촉 발언 부적절".. 韓총리 -정치권 "여야정 기구 만들자" 말만 무성·성사 전무 -"국회 연중운영·상시국감 도입하자" ▲금융 -은행 예대율 100%이하로 낮춘다 -신용회복지원 대상자도 전세금 대출.. 주택금융公 -산은 민영화 표류로 중소자금 2000억 낮잠 -企銀, 키코피해 없은 중소도 자금지원 -저축銀 예·적금 지난달 1조3000억 몰려 ▲국제 -`인기폭발 오바마` 신조어 쏟아진다 -"美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킹메이커" -AIG, 2개월만에 추가 구제금융 요청 -워런버핏 기업 `버크셔`도 수익 추락 -도쿄증시 외국기업수 23년來 최저 ▲산업 -삼성·LG전자 "美 블랙프라이데이 잡아라" -현대·기아 중소형차 美서 `신바람` -현대車 "크라이슬러 인수설 사실무근" ▲증권 -5년전으로 돌아간 증시.. "지금이 가치투자 할때" -이름값 못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평균이하 -대형 증권사 실적난 가중.. 대우증권 4년만에 적자전환 -외국계 큰손 "코스닥 우량주 사자" -교육업체 몸집불리기 `주가엔 부담` ▲부동산 -투기과열지구 해제후 수도권 분양시장.. 청라 `훈풍` 용인·강북은 `냉랭` -동남권 유통단지 분양률 90% 육박 -뚝섬4구역 계약해지 시행사 440억 날려 ◇한국경제 ▲1면 -대기업 내년 사업계획 아직도 표류 -"美국민 95%에 감세혜택".. 오바마 첫 기자회견 -기존 계약자 분양가도 깎아준다.. 동일하이빌 -은행에 달러 풀었는데도 수출환어음 매입 축소 ▲종합 -와바 구리店엔 사장님만 17명.. 위탁형 창업 각광 -MB "정책홍보 미흡" 참모 질책 -외국계 증권사, 해고 칼바람 분다 -대우조선 매각 이르면 오늘 MOU -BIS비율에 발목잡힌 은행 수출입 금융지원 `올스톱` -오바마 연일 한국차 때리기.. 답답한 국내 업계 -정부, 수정예산안 반영` 중기 재정계획` 손질 -청년 5명중 1명 `사실상 백수` -농촌·저소득층에 도시가스 조기공급 -대구, 2013년 `에너지 올림픽` 유치 ▲정치 -투자 발목잡는 준소제 내년 대폭 폐지.. 임태희 정책위장 -일하는 국회 만든다 -오바마에 먼저 손 내민 북한.. 뉴욕서 실무급 첫 회동 ▲사회 -동의없이 고객정보 넘긴 기업.. 검찰, 내달부터 형사처벌 -`수입골프채 바가지` 11억 과징금 -진대제 前정보통신부 장관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 포착 -바람핀 아내가 소송해도 이혼 가능? -노벨상 수상자 9명 국내 대학강단 선다 ▲산업 -시나리오 없는 `쪽대본 경영` -재계 `오바마 코드 찾기` 붐 -LG `디지털액자` 일본시장 진출.. 후지필름과 제휴 -휘발유 vs 원유 `가격 역전` -SK에너지, 인천정유 합병비용 늘듯 -30대그룹 협력업체 지원 사상 첫 2조원 넘어 ▲부동산 -분당 아파트가 평촌보다 싸네.. 급매물 가격역전 -아번주 전국 2126가구 공급 -건설사 공동택지 이달말부터 전매허용 -4천억 극동빌딩, 750억 낮춰도 안팔려 -주택건설 수주 7년만에 최악 ▲증권 -대한민국 대표주 `잘 버텼다` -"증권사 위탁증거금 뒤늦은 조정 투자자 보호의무 위반 아니다".. 고법 우리투자證 승소판결
2008.11.09 I 이진철 기자
  • `2008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2008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행사가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주최로 오는 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국토해양부와 국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이용구 해외건설협회장 등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간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한 해외건설업계를 축하하며 해외 건설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금탑산업훈장을 받으며 박의승 대우건설 전무, 정현우 삼성물산 전무, 김진엽 현대건설 전무에게는 각각 동탑산업훈장, 철탑산업훈장, 석탑산업훈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행사에 앞서 `해외건설 3000억달러 시대의 미래경쟁력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며 청년층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 해외주재관 회의도 이번 행사와 연계해 4일 오전에 열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등지에서 근무 중인 국토해양관 13명이 참석해 국가별 진출전략 및 유의사항을 발표하고 131개 상담 신청업체에 대해 맞춤형 상담이 실시됐다. 작년 398억달러 해외수주 실적을 달성했던 국내 건설업계는 10월 현재 434억달러의 실적을 기록, 이미 작년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이에 국토부는 작년보다 26%가 증가한 500억달러, 누계 수주액 3000억달러를 올해 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08.11.04 I 박성호 기자
주부창업부터 청년창업까지 다양한 성공늘어
  • 주부창업부터 청년창업까지 다양한 성공늘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1997년말 국제통화기금(IMF) 체제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창업은 여성들이 부업을 목적으로 시작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창업이라는 단어에 우리는 익숙해져가고 있다. 그것도 부업이나 재테크형 창업의 개념이 아닌 생계형 또는 청년 실업자들이 취업의 일환으로 창업을 선택 하고 있다. ◇ 남편들의 고용 불안에 주부들 창업시장 노크 경기 불황의 지속과 함께 남편들의 고용불안과 나날이 늘고 있는 자녀들의 교육비 때문에 생활고 때문에 창업 시장에 주부들이 몰리고 있다. 호프전문점 프리미엄 맥주전문점 치어스(www.cheerskorea.com) 서울 구의점 진옥희(40)사장 또한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창업한 케이스다. 그녀는 창업에서 가장 중한 요소중 하나인 아이템을 가까운 곳에서 찾았다. 평소 지인 들과즐겨찾던 맥주전문점이 치어스였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맥주전문점과 달리 깔끔한 분위기와 메뉴가 마음에 들어 자주 찾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2개월의 준비 끝에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진사장 또한 모든 창업자들이 그러하듯 많은 고민을 하였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심야 영업이었다. 주류를 취급하면 영업시간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럴 경우 가정에 소홀해질까봐 걱정을 했다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매니저 운영이었다. 경쟁력 있는 매니저를 본사와 의논하에 고용, 운영을 맡겼다. 이러한 체제가 정착되면서 현재 일평균 매출만도 230만원을 상회 하면서 수익성면에서도 좋은 성과 거두고 있다. ◇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청년들 창업시장 시선집중 몇 년 동안 계속되는 취업난과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대학 졸업 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불안했던 정선용(28)사장.  그는 어느 날 차라리 일찌감치 사업을 준비하여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자는 생각으로 창업을 결심했다. 정사장은 대학졸업 후 사회 경험 없이 바로 창업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창업에 관련된 자료를 취합하면서 꽤 많은 시간을 투자 하여 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준비 기간을 걸치면서 선택한 아이템이 바로 치킨이었다고 한다. 그 가 치킨 전문점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보편적인 아이템이기는 하나 가장 수요층이 두터운 아이템이라고 판단하였다. 또 하나 무엇보다도 그는 대학시절부터 자주 찾던 치킨집이 바로 파닭 치킨으로 명성이 높은 사바사바치킨호프 전문점(www.sabasaba.co.kr) 이다. 정사장은 현재 인척 작전동 사바사바호프치킨전문점을 운영 중인데 일평균 매출이 150만원선이라고 한다. 순수익만으로 따져도 웬만한 대기업 중경간부의 연봉과 맞먹는 금액이다. ◇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가장들 창업전선 도전 지난 6월 서울시 송파에 내피없는 가발로 유명한 탑위그(www.topwig.co.kr) 송파점을 오픈한 김동욱 사장(46)은 앞으로 제2, 제3의 매장 오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유인즉 현재 오픈 한지 4개월여만에 월 평균 순이익은 현재 1000만원이 넘고 있기 때문이다. 보석 감정사였던 김 사장은 직업의 특정상 특히 경기에 민감해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마진도 그 만큼 일손이 없는 관계로 마음고생이 심하였다고 한다. 그러던중 우연한 기회에 가발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고 창업 아이템으로 정하였다고 한다. 김 사장은 불혹의 나이가 넘어 전혀 새로운 분야에 도전 한다는 것에 많은 두려움도 있었으나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직업에 도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마음을 정하였다고 한다. 현재 김사장은 사업의 영업에 범위를 좀더 높이고져 서을 근교의 두곳 정도에 점포를 몰색중 이라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창업 사례뿐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창업에 대한 관심은 예년에 비해 기대 심리가 높아지는 것만 보아도 창업 전성시대라고 표현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창업 전성시대에 대해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현재 우리나라 에서는 창업이 취업이나, 제2의 직장이라는 대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간과해서는 안 될 사항이 있다." 며“ 창업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 하는 것이지 결코 누구나 한다고 성공 할 수 있는 돈벌이 수단이 아님을 명심 하라고 조언 했다”
2008.10.20 I 강동완 기자
주택금융公, 고객만족 비전 선포식 개최
  • 주택금융公, 고객만족 비전 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임주재 사장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만족(CS)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선포식에서는 `고객의 행복 파트너, 한국주택금융공사-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서비스합니다`라는 SC비전과 슬로건이 발표됐다. 이번 CS비전에는 청년기(학자금대출)부터 중장년기(보금자리론, 주택신용보증), 노년기(주택연금)에 이르기까지 평생행복을 후원하는 고객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주거복지 증진과 생활안정에 이바지하겠다는 주택금융공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공사는 CS선포식을 계기로 ▲CS마스터플랜 수립 ▲고객의 소리(VOC)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고객응대매뉴얼 제정 등을 통해 전사적인 고객만족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때일수록 고객 한분 한분이 공사의 평생친구이자 동반자임을 되새기며 일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항상 고객을 향해 귀를 활짝 열고 고객의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온 힘을 다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CS비전을 발표한 뒤 직원대표들과 결의를 다지고 있다.
2008.10.01 I 조태현 기자
임주재 사장 "자본 늘려 주택금융혜택 확대"
  • 임주재 사장 "자본 늘려 주택금융혜택 확대"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주택금융공사가 정부로부터 추가출자를 받아 서민 주택금융 혜택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사진)은 21일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8·21 주택수요 부양대책에 힘입어 현 4600~4700억원 수준인 자본금이 상당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로써 장기고정금리 주택대출을 더 많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주재 사장그는 "주택금융사업을 확대하려면 자본금 확충은 필수"라며 "다행히 오늘(21일) 정부 부동산 대책이 나와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토해양부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의 주택구입 여력을 확충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의 자본금을 늘리겠다는 골자의 주택수요 부양대책(8·21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에 따라 약 1000억원 또는 그 이상의 정부 출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해 그 재원으로 대출을 공급한다. 현재 관련법에 따르면 공사는 자본금의 최대 50배까지 지급보증을 할 수 있다. 현 자본수준을 고려하면 공사가 발행할 수 있는 최대 MBS 잔액은 20조원 수준. 하지만 최근 공사발행 MBS 총액이 19조원에 육박, 추가출자가 없으면 매년 6~7조원의 MBS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공사로선 보금자리론 공급을 늘리기 어려울 형편이었다. 임 사장은 "최근 국고채 금리가 급등해 대출을 공급할수록 적자를 보고 있다"며 "시중은행에 비해 최고 200bp(2%포인트) 저렴한 주택대출을 공급하다 보니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금융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조만간 해외에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과 주택연금 혜택 확대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 향후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해 현재 1억원까지인 전세자금 신용보증 한도를 2억원까지 늘릴 것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8.08.21 I 백종훈 기자
  • 정·관·재계 안배..`이보다 절묘할 순 없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 사장과 감사에 재계와 정계, 관계, 그리고 지역 인사가 골고루 포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료들의 독식이나 정치권의 낙하산 시비를 피해가려는 의도가 엿보이지만 산하 공기업의 고위직을 끼리끼리 나눠먹기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4대 그룹 사장 1인씩 배출 예상 14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주주총회를 열어 정승일 GS건설 고문을 사장에 선임키로 의결하고 지경부 장관에 제청을 요청했다. 정 고문은 현대그룹계로 분류되는 인물로 현대건설 발전사업부문장을 지낸 뒤 삼성물산 플랜트사업본부 전무로 일하다 현재 GS건설(옛 LG건설) 고문으로 있다. 삼성, 현대, LG그룹을 섭렵한 셈이다. 정 고문이 난방공 사장에 선임되면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대한석유공사에 4대 그룹 출신 인사가 고루 분포되게 됐다. 한국전력 사장은 김쌍수 LG전자 고문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현대종합상사 전 부사장 출신의 주강수 STX에너지 고문과 이승우 삼성물산 상사부문 전 대표, 김재우 삼성물산 전 부사장 등 재계 인사 3명이 사장자리를 놓고 경합중이다. 석유공사는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확정됐다. ◇지경부 출신·지역인사도 사장 기용 주요 에너지 공기업 사장 자리에 재계 인사가 확정됐거나 유력시되고 있지만 지식경제부 관료들도 아쉬워 할 상황은 아니다.  정부가 대형화를 추진키로 한 대한광업진흥공사에 김신종 전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최근 취임했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용퇴한 4명의 1급인사중 한 명으로 산업자원부에서 자원정책실장,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 등을 거쳤다. 또 에너지 공기업은 아니지만 산하기관장에 임명된 지경부 출신 관료들은 수두룩하다. 산업자원부 차관 출신의 조환익 전 수보 사장이 코트라 사장으로 갔고 산업기술재단 등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기관에는 대부분 지경부 출신 인사가 기관장에 선임됐다. 겉으로 크게 표내지 않고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찾아간 셈이다.  지역을 고려한 인사도 있었다. 지경부는 전일 대한석탄공사 사장에 조관일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임명키로 했다. 석탄공사 사장 자리는 대대로 강원도 출신 인사에게 돌아갔고, 이번에도 전례를 벗어나지 않았다. 조 사장은 49년생 강원 출신으로 춘천고와 강원대를 졸업한 뒤 농협중앙회 상무를 거쳤다. 최근까지도 강원대 강사로 활동중이었다. ◇정치인들 서운해 하지 마 전 정권에서도 비난 대상이 됐던 정치인 감사 임명은 현 정권 들어서도 여전하다. 한국가스공사 상임감사에 정광윤 한나라당 전 부대변인이 선임됐다. 정 신임 감사는 4.9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낙천했다. 이달초 선임된 김주완 한국전력기술(한국전력의 자회사) 감사 역시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대전선대위 대변인과 인수위 자문위원 경력이 있다. 정치인들의 기관장 진출도 눈에 띈다. 지난달말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에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총괄단장과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이이재씨가 선임됐다. 이 이사장도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현재 진행중인 산하기관 기관중 후보중에 한나라당 출신들도 있어 정치인 출신 기관장이 늘어날 여지도 남아있다.
2008.08.14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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